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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지매’ 정일우 “대본이 손에 없으면 불안해”

    ‘돌지매’ 정일우 “대본이 손에 없으면 불안해”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조선의 영웅 ‘일지매’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정일우가 대본과 사랑에 빠졌다. 사연인즉, 그가 촬영장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심지어 친구들을 만나러 갈때 조차도 대본을 손에서 높지 않을 정도로 애착을 보이고 있는 것. 이에 제작진은 “사전제작을 위해 긴박하게 진행되는 촬영 현장에서도 조금의 틈만 나면 대본을 챙긴다. 감독님의 컷 소리가 나면 보통 외투나 거울을 가장 먼저 찾기 마련인데 언제나 대본을 갖다 달라고 한다.”며 그의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정일우는 대본이 제본되면 가정 먼저를 대본을 받은 후 대본 연구에 빠져들어 대사의 느낌과 상황 설정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빼곡히 메모하는 노력파로 알려져 있다. 단순히 대사를 외우는데 그치지 않고 어떻게 연기를 해야하고 어떤 느낌을 살려야 하는지 매순간 고민하기 때문에 정일우의 대본은 현장에 있는 모든 스태프들 것 중에서 가장 너덜너덜하다고. ’거침없이 하이킥’때부터 ‘돌아온 일지매’의 지난 회차 대본까지 집에 고이 모아놓고 있다는 정일우는 “대본이 손에 없으면 불안하다. 그래서 촬영이 없는 날에도 항상 가지고 다닌다. 딱히 뭘 한다기보다 대본을 보고 있으면 작품에만 집중하게 되고 마음이 안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13회까지 마친 ‘돌아온 일지매’는 앞으로 ‘일지매’의 통쾌한 활약과 하늘이 내려준 영웅으로서의 삶을 살아야하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테크 칼럼] 아이 물건 직접 고르게 하자

    이달엔 우리 귀여운 자녀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이때 부모님들은 무엇보다 좋은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고민하게 된다. 요즘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는 경제 교육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난다. 그래서 FA센터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조언을 종합해봤다. 첫째, 물건을 살 땐 직접 값을 비교·선택하게 하자. 필요한 학용품을 살 때 부모님만의 의사결정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자녀와 함께 가서 직접 고르도록 도움을 주자. ‘아나바다 장터’ 같은 곳에 간다면 자연스레 절약의 중요성, 나눠 쓰는 것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 둘째, 아이의 손 닿는 곳에 항상 저금통을 둬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자. 습관은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아이가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 저금통을 두고 자연스레 저축이란 단어를 떠올리도록 하자. 대화를 통해 저축목적을 명확히 해 동기 부여를 해줄 수 있다면 더 좋다. 셋째, 일주일 단위로 용돈을 주고 용돈 기입장을 통해 계획적으로 관리하게 하자. 갓 입학한 자녀에게 한 달 단위 용돈은 너무 이르다. 일주일 단위로 주되 고학년으로 가면서 격주·한 달 단위의 용돈을 주는 것이 좋다. 돈의 흐름과 잔액 등을 느낄 수 있도록 용돈기입장도 일기처럼 쓰게 해야 한다. 용돈이 부족하면 아이가 스스로 돈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 방 청소나 심부름 등을 활용한다. 넷째, 자녀 이름의 금융 상품에 가입하자. 아이 손을 잡고 동네 은행, 보험사, 우체국 등을 직접 방문해 아이 이름이 적힌 증서를 직접 만들어보게 하자. 이때 은행 등에 돈이 들어가면 왜 커지는지 함께 설명해준다. 저금통 등으로 모은 돈을 직접 가서 입금하도록 해 자기 이름의 통장으로 누릴 수 있는 기쁨도 맛보게 하면 좋다. 다섯째, 경제 관련 서적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자. 어린이를 위한 책들은 많다. 저학년이기 때문에 그림이 덧붙여진 쉬운 책을 권하는 것도 경제관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부모님이 책을 사러 갔을 때 자연스럽게 한두 권 끼워넣으면 된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어렸을 때의 경제습관도 그만큼 중요하다. 그러나 쉽게 길러지지 않는다. 지속적인 관심과 대화는 물론이고, 부모님들의 절약과 저축 습관을 몸소 보여 줄 필요가 있다. 자녀들은 부모를 보면서 배우게 된다. 자녀와 함께하는 경제 교육을 통해 이 경제위기도 슬기롭게 극복되길 바란다. 김기홍 대한생명 대전 FA센터장
  • ‘반환 논란’ 中청동상 결국 팔렸다

    │파리 이종수·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정부가 반환을 요구하며 논란을 일으킨 쥐머리, 토끼머리 청동상이 25일(현지시간) 폐막된 이브 생로랑 소장품 경매에서 각각 1400만유로(약 270억원)에 팔렸다.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측 발표에 따르면 두 청동상은 익명의 전화 입찰자에게 낙찰됐다. 낙찰가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800만~1000만유로를 크게 웃돈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두 청동상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경매 직후인 2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문화재는 원 소유국에 귀속돼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을 위배한 이번 경매의 책임은 전적으로 경매 주관사인 크리스티에 있다.”며 “앞으로 중국 당국은 국제사회의 공약과 중국의 국내법을 준수하면서 불법적으로 빼앗긴 중국 문화재를 찾아오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중국 유학생 수십명도 경매가 열린 파리 그랑팔레 앞에서 약탈 문화재의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며 항의했다. 두 유물은 영국·프랑스 연합군이 제2차 아편전쟁(1856~1860년)이 끝난 뒤 청나라 황제의 여름 별장인 베이징의 위안밍위안(圓明園)을 파괴하고 약탈해 간 청동 12지신상 중 쥐머리, 토끼머리 청동상. 지난해 6월 타계한 디자이너 생로랑이 소장해 왔다. 경매가 시작되기 직전 중국측이 경매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파리지방법원은 기각했다. 한편 이번 경매는 ‘세기의 경매’라는 평가에 걸맞게 다양한 신기록을 쏟아냈다. 일단 경매에 내놓은 이브 생로랑의 소장품 가격(2억 600만유로)이 개인 소장품 경매로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런 만큼 낙찰가도 모두 3억 7350만유로(약 7830억원)로 엄청나다. 이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야수파의 대가 앙리 마티스의 유화 ‘푸른색과 핑크빛 양탄자 위의 노란 앵초’로 3590만유로에 팔렸다. 이어 이탈리아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희귀 목재 조각품 ‘마담 L.R.’는 2920만유로, 아일랜드 디자이너 아일린 그레이의 안락의자 작품인 ‘용’(龍)은 2190만유로, 피에 몬드리안(1872~1944)의 작품 ‘파랑, 빨강, 노랑 그리고 검정의 조화’는 2160만유로에 각각 팔렸다. 이브 생로랑의 연인이자 동업자로서 이번 경매에 소장품을 내놓은 피에르 베르제는 “정말 행복하다.”며 “모든 낙찰자들은 이번에 산 예술품을 진정으로 사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vielee@seoul.co.kr
  • 나전칠기 장인들 왜 소외된 삶 살았나

    나전칠기 장인들 왜 소외된 삶 살았나

    ‘비극의 일제 36년 동안에도 심부길 선생은 우리의 자개일을 일인들에게 가르치며 ‘선생님’ 소리를 들으며 대접받고 살았다. 그런데 선진 일류국가에 접어들었다던 1994년 어느날, 그는 지방도시 나전칠기 공방의 한쪽 구석진 방에서 감기에 절어 콜록거리면서도 약 한 봉지 못 사드시고 할머니의 애간장을 그렇게도 태우더니 초라한 시립병원의 어두컴컴한 병실에서 눈을 감았다. 국내 최고의 나전칠기를 만들던 최호섭 선생은 보문동 버스 종점의 허스름한 여인숙에서 쓰러진 뒤 며칠 만에 발견된 뒤 적십자병원으로 실려갔는데 무연고자라며 길거리로 쫓겨났다. 전북 이리에 살던 오해 선생은 이곳저곳 외상일을 해주고도 돈을 못 받아 길거리 헤매다 정신이상자가 되어 부인은 떠나갔고, 어느 추운 겨울날 하월곡동 개천가에서 그만 얼어죽고 말았다.’ 나전칠기 장인으로 문화재 전문위원인 이칠용 한국공예예술가협회 회장이 펴낸 ‘옻나무 옻칠 이야기’(GK문화사 펴냄)는 전통 옻칠을 소개하는 본격적인 종합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옻나무와 옻칠에 대한 한국인의 의식에서부터 옻나무 재배법, 옻과 관련된 민간의약과 식품, 구체적인 나전과 칠 제작 기법까지 옻과 옻칠에 대한 모든 것이 망라되어 있다. 그런데 훗날 한국칠기사(史)를 이야기할 때 이 책을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한다면 아마도 본문보다는 부록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해 본다. ‘칠 공예 역사 속의 인물들’이라는 제목으로 일종의 한국 나전칠기 장인 인명록을 만들었고, ‘사진으로 보는 이 시대를 살아간 나전칠기인들’이라는 주제로 나전칠기와 관련된 활동과 그 장인을 담은 사진을 상세한 설명을 담아 한데 묶어 놓았다. 적어도 20세기 후반의 한국 칠기 역사는 책에 실려 있는 정보만으로도 서술이 가능할 지경이다. 하지만 독자들이 이 책을 펴보면 조금은 충격을 받을지도 모른다. 심부길, 최호섭, 오해 선생같은 당대 최고의 나전칠기 장인들이 어떻게 비극적인 최후를 마쳤는지를 가감 없이 담아 놓았기 때문이다. 지은이의 탄식처럼 ‘정부에서는 입만 열면 전통문화의 진흥을 부르짖던’ 1990년대 이후 벌어진 일들이다. 어이없이 세상을 떠난 선배 칠장이들에 대한 일종의 추도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은이는 우리의 나전기법은 세계 최고이며 유일무이한 기법이라고 해도 틀림이 없음에도, 나전칠기를 아무도 돌보지 않는 현실 속에 갈수록 나전장인이 줄어들고 있음을 안타까워한다. 칠공예 인증 나전장은 이제 전국에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밖에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나전칠기라는 이름이 붙어 시중에 나도는 물건의 90% 이상은 옻칠에 자개를 붙인 것이 아니라, 우레탄이나 크리아, 에폭시 등 페인트 종류의 도료가 칠해진 것이라고 한다. 나전칠기(鈿漆器)가 아니라 그냥 칠을 한 나전칠기(鈿칠器)인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다. 이칠용 회장은 25일 “박물관에 가면 훌륭한 나전칠기 공예품이 많지만, 그것을 누가 만들었으며 어떻게 그 기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제부터라도 정부가 나서 최소한 나전칠기공예 안팎에 자리잡고 있느 비정상적인 요소부터 바로잡아야 그나마 가냘프게 숨 쉬고 있는 전통 나전칠기가 되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철 문화부장 dcsuh@seoul.co.kr
  • [서울광장] 소비분위기를 띄워라/우득정 논설위원

    [서울광장] 소비분위기를 띄워라/우득정 논설위원

    ‘늦출 수 있으면 늦추고, 안 할 수 있으면 하지 마라.’ 지난해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린 국내 대표기업의 내부 분위기다. 투자 계획에 얽매이지 말라는 얘기다.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다. 금리 불문하고 현금 확보에 혈안이다. ‘치킨게임’이다. 경제한파에 누가 오래 버티느냐는 ‘생존게임’인 것이다. 금고에 쌓아둔 100조원을 풀라는 여당 대표의 호소가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다. 가계도 별반 다를 바 없다. 아끼고 안 쓰는 게 이 시대를 사는 주부의 지혜다. 하지만 과도한 소비 위축은 오늘의 위기를 초래한 과잉 소비 못지않은 후유증을 초래한다. 소비 위축이 투자 및 고용 감소, 불황 가속화라는 악순환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에 빗대어 지나친 소비 위축의 부작용을 우려했다. 일본 소비자들은 1990년대 부동산 버블이 붕괴하면서 소득과 자산가격이 하락하자 일제히 ‘절약모드’로 돌입했다. 2000년대 들어 일본은 수출이 되살아나면서 기나긴 불황 터널에서 벗어나는 듯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또다시 ‘잃어버린 10년’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는 비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관행화된 내수 부진이 수출 환경 악화라는 대외 돌발변수에 완충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외환위기 이후 수출이라는 외끌이로 지탱해온 한국경제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이 호전될 때까지 내수 진작으로 연명해야 한다. 그러자면 구조조정, 임금 삭감, 일자리 나누기 등 내핍 위주로 일관하고 있는 경제정책 방향에 손질이 가해져야 한다고 본다. 정책이 기업이나 가계의 소비심리를 위축시켜선 안 된다는 뜻이다.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경제위기의 충격파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나 소득분위별로 보면 최하위를 제외한 나머지 계층은 아직도 금융자산이 부채를 앞지른다. 자신감만 불어넣는다면 소비의 과도한 위축은 막을 수 있다. 그런 맥락에서 정부가 국제사회의 모범인 양 떠벌리는 ‘속도전’도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선제 경기부양책이 잘못됐다는 뜻은 아니지만 시장이 정부의 속도를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고 있다. 4개월 새 3.25%포인트나 떨어뜨린 공세적 금리 인하와 재정 조기집행 독려가 이에 해당한다. 감기환자에게 폐렴환자에 준하는 고단위 투약을 하는 것으로 비유되고 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소비쿠폰 지급, 이동통신요금 인하 등 이른바 ‘헬리콥터 머니’ 살포 문제도 마찬가지다. 정부가 재정을 풀어 직접 살포하기보다는 사회안전망 정비를 통해 제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율성도 높일 수 있고 후유증도 적다. 내일이면 MB정부 출범 1년을 맞는다. 지난 1년은 ‘7-4-7’이라는 대선 공약과 급전직하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사이에 정부 정책이 갈팡질팡하면서 ‘신뢰’라는 소중한 자산을 잃었다. MB정부가 경제운용의 기치로 내세웠던 시장경제는 그 기초가 되는 신용이 붕괴되면서 시장실패만 양산했다. 따라서 지금이라도 경제정책의 방향타를 소비 분위기를 되살리는 쪽으로 설정해야 한다. 금리 인하의 효과가 조만간 가시화되면서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러자면 여윳돈을 쌓아둔 대기업과 중산층 이상 가계에 대해서는 투자와 소비를 권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자동차 홀짝제와 같은 전시성 소비억제책은 하루속히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이명박정부1년 정반대 평가

    이명박정부1년 정반대 평가

    이명박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여야가 정반대의 평가를 내놓으며 2월 국회에서의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기싸움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22일 “이명박 정부의 지난 1년은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에서 경제살리기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온 기간”이라고 평가했다.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간 자율 확대를 위한 규제완화를 추진했으며,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생활 법치주의를 구축하려 했고, 외교적 기초 역량을 강화해 4강 외교를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그는 “집권 2년차에는 국정의 모든 역점을 민생안정과 미래준비에 두기로 했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녹색성장 성취에 진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날 ‘이명박(MB) 정권 역주행 1년 평가 자료집’을 내고 지난 1년을 “정치· 경제·사회 모두 후퇴한 역주행의 1년”으로 규정했다. 박병석 정책위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 후진기어를 넣고 가속기를 밟은 꼴”이라면서 “전 분야에서 낙제점을 기록했고 한국 사회는 민주주의와 경제, 한반도 평화 등 3대 위기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정지역에 모든 권력 기관장을 맡기는 형태로는 국민통합을 이룰 수 없다.”며 탕평인사를 주문했고, “남북관계의 빙하기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북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자료집은 “747공약과 일자리 300만개 공약은 허구가 됐고 사교육비 절반·생활비 30% 감축 공약은 서민의 가슴을 쓰리게 만드는 독설로 변했으며, 용산참사로 인해 법질서만 따지는 실용정부는 ‘사람 잡는 실용정부’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이날 쟁점법안의 처리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제안했다. 임 정책위의장은 “쟁점이 있는 상임위 위원장과 간사, 정부 쪽 관계자들과 여야 정책위의장단이 모여 절충점을 찾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제안이 받아들여지면,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법안의 직권상정 방침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MB악법’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는 안 된다.”고 일축했다. 이지운 구혜영기자 jj@seoul.co.kr
  • 성남시 1억이상 관급공사 성남시민 50%고용 명문화

    앞으로 경기 성남지역에서 추진되는 관급공사에는 성남시민이 절반 이상 고용된다. 권유 형식이지만 관급공사여서 사실상 강제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억원 이상 관급 건설공사 발주 때 고용 인원의 50%를 성남시민으로 채용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급공사 계약 약관에 ‘성남시민 50% 이상 고용’을 명문화해 성남 시민의 고용 근거를 마련했다. 또 각 계약 부서에서는 공사 계약과 동시에 공사현장 책임자를 만나 성남시민 고용을 권장하도록 했으며, 시장 명의의 서한문을 각 사업장에 보내 고용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시가 올해 발주했거나 발주 예정인 1억원 이상 공사를 맡는 193개 사업장에서 총 15만 520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어서 이 가운데 50%인 7만 9000여명의 성남시민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금 선물거래 폭증…한달만에 작년 한 해의 절반 육박

    달러화와 유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금 선물거래가 되살아났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600계약이 체결, 2007년 399계약과 지난해 1267계약에 이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한 달여 만에 지난해의 절반 수준의 선물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금 거래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 변동 등 위험 회피를 위한 선물거래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월 온스당 1000달러 수준으로 올랐던 금값이 12월에는 710달러까지 떨어졌다 다시 900달러 수준으로 진입하는 등 가격변동 폭이 커지고 있다. 순도 99.9%의 1㎏짜리는 기초자산으로 이뤄지는 금 선물거래 활성화를 위해 1999년 선물거래시장이 개설됐으나 한동안 거래가 단 한 건도 없는 등 침체됐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전국플러스] 시·도協 화력발전 지방세부과 건의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허남식 부산시장)가 화력발전에 지역개발세금을 부과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정부는 재정자율권 제약과 만성적 재원부족이라는 구조적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화력발전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이번 2월 임시국회 회기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고 밝혔다. 시·도지사협은 화력발전에 대한 과세를 내용으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지난해 7월, 8월 2회에 걸쳐 의원입법으로 발의됐다는 점을 강조한 뒤 “수력발전과 원자력발전에는 이미 과세되고 있으나 이들에 비해 대기·수질오염 등 더 많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화력발전이 지역개발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인사]

    ■서울시 ◇4급 행정직 △기획담당관 박대우△평가담당관 김태희△감사담당관 안무달△시민고객담당관 김정기△디자인기획담당관 이수연△시장실 정상훈△생활경제담당관 우욱진△복지정책과 이영기△문화재과 이혜경△인력정책과 김경탁△교통정책담당관 김덕영△가로환경개선담당관 이병근△지역발전계획추진반 이기완△주택정책과 박중권△물관리정책과 황요한△한강사업본부 총무부 조원준△상수도사업본부 경영지원부 이민승 ◇기술직 △동대문디자인파크담당관 이광석△도로관리담당관 박찬학△도시계획과 김학진△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정만근△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설계부 이영우△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공무부 우남직△한강사업본부 특화사업1과 정시윤 △노원구 치수방재과 안상범△강남구 토목과 서철호△도시경관담당관 이용건△기술심사담당관 박종일△도시관리과 조기술△건축과 김성보△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건축부 배경섭△영등포구 건축과 구본균△건축과 최정섭△물관리정책과 김재민△보건정책담당관 최종춘△저공해사업담당관 이인근 ◇5급 행정직 △언론담당관 최승대△보육담당관 김정숙△평가담당관 김순희△시장실 조영준△환경행정담당관 정연욱△기업지원담당관 장화영△장애인복지과 김재윤 △문화예술과 정낙덕△38세금징수과 김영숙△푸른도시정책과 최윤식△인력운영과 김창대△시의회 사무처 오승주△도로행정담당관 안근△도심활성화담당관 정후근△상수도사업본부 홍보과 김용근 ◇5급 기술직 △남산르네상스담당관 조남준△도로관리담당관 김승태△도시계획과 차창훈△시설계획과 박명서△하천관리과 이승석△도시기반시설본부 교량안전부 신상식 △도시기반시설본부 토목부 나상호△금천구 치수방재과 신규호△영등포구 도로과 강대하△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과 이영상△감사담당관 진조평△동대문디자인파크담당관 임우진△건축과 홍선기△도시기반시설본부 건축부 김진용△은평구 건축과 서부열△구로구 아름다운건축과 박하규△도시기반시설본부 설비부 성시영△품질시험소 계량기검정과 이홍범△에너지정책담당관 안재오△도시기반시설본부 설비부 조예환△저공해사업담당관 강성욱△상수도사업본부 기술진단과 임건혁△강서구 공원녹지과 오춘섭△어린이병원 약제과 정덕숙△영등포구 의약과 고향숙△서초구 기업환경과 이영용△종로구 보건지도과 백만순△에너지정책담당관 안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부 김정순△조사담당관 변순권
  • 김연아, 한달 뒤 이 모습 다시 보여줘

    ‘피겨 퀸’ 김연아(19·고려대 입학 예정)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4대륙선수권대회 정상에 섰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콜리시움 실내빙상장. 김연아는 여자 싱글 이틀째 프리스케이팅에서 116.83점을 얻어 쇼트프로그램 점수(72.24점)를 합산한 189.07점으로 우승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새달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 밴쿠버겨울올림픽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일찌감치 떠올랐다. ‘트리플 크라운’에 대한 전망은 밝지만 넘어야 할 산이 없는 건 아니다. 이번 대회 남겨진 과제들은 어떤 것들일까. ●트리플 루프, 악연은 언제까지 트리플 루프 점프는 스케이트의 오른발 바깥쪽 에지를 사용해 공중으로 뛰어 올라 3회전한 뒤 착빙하는 점프다. 에지를 사용하는 점프 중에서 유일하게 도약과 착빙을 같은 오른발로 하는 점프이기도 하다. 이 점프는 그동안 김연아의 ‘아킬레스건’으로 치부돼 왔던 게 사실. 그러나 늘 실패했던 건 아니다. 지난 2007~08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김연아는 2개 대회 연속 이 점프를 너끈하게 성공시켜 기본점수(5점)에 각각 0.8점과 0.6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그러나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엉덩방아를 찧은 이후부터 김연아는 이 점프를 더블 악셀로 대체해왔고, 7일 “반드시 트리플 루프를 (제대로) 뛰어 보겠다.”고 재시도, 깔끔했던 전날 연습 때와는 달리 회전수를 다 채우지 못한 채 빙판에 넘어졌다. 김연아는 “공중으로 솟구쳤을 때 도약이 충분하지 못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실수는 했지만 시도 자체는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는 더 자신 있게 뛰겠다.”고 이를 악물었다. 심리적인 부담에서든 또 다른 이유든, 해법은 그 만이 알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시작된 트리플 루프와의 악연을 끊는 날 김연아의 ‘점프 교과서’는 완성된다. ●더 날카로워진 면도날 잣대 라이벌 아사다 마오(일본)는 쇼트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고 프리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최고의 연기를 펼친 것으로 평가될 정도였다. 그러나 첫 트리플 악셀을 실패한 걸 제외하곤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친 아사다의 프리 점수는 118.66에 그쳤다. 김연아의 경우도 마찬가지. 트리플 루프를 실패했다고는 하나 심판들이 내민 프로토콜(채점표)은 대단히 어수선했다. 점수를 깎이진 않았지만 첫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주의(어텐션) 마크를 또 받은 데 이어 세 번째 점프에서도 회전수 부족으로 0.48점을 깎였다. 심판으로 참가한 이지희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이사는 “최근 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9명 심판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김연아의 에지 사용은 정확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아주 짧은 순간 살짝 바뀌는 각도까지 모두 정확하게 잡아내고 있다.”고 전했다. 아사다 외에 치열하게 따라잡기에 나선 경쟁자들의 출현도 부담이다. 김연아가 떠난 주니어계를 평정했던 캐롤라인 장(16·미국), 홈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조애니 로셰트(23·캐나다) 등 제2, 제3의 경쟁자들이 즐비해진 은반. 그러나 김연아 자신의 말처럼 가장 큰 경쟁자는 바로 그 자신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ANZ 레이디스마스터스]신지애 신바람 샷

    ‘천군만마’와 같은 새 스폰서를 얻은 ‘지존’의 샷이 신바람을 냈다. 신지애(21·미래에셋)가 6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리조트 골프장(파72·5892야드)에서 벌어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 레이디스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에 자리잡은 신지애는 이날 하루에만 7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선두에 오른 니키 캠벨(호주)를 4타차로 뒤쫓았다. 감기 기운 때문에 “전날 1라운드를 마친 뒤 병원에 갈까도 생각했다.”고 말할 정도로 몸상태가 엉망이었던 신지애는 “그나마 드라이브샷은 똑바로 날아갔다.”고 말할 정도로 툭하면 그린을 벗어나는 아이언 샷 때문에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보기 2개는 모두 후반 파3짜리 짧은 홀에서 그린을 놓치는 바람에 나왔다. 그러나 전반 9개홀에서 버디 2개를 미리 모아 놓은 덕에 전날 성적을 유지한 뒤 후반 버디 3개를 추가,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신지애는 후원 계약과 관련, “아직 정확한 계약 내용을 듣지 못했지만 든든한 후원사를 얻은 만큼 앞으로 더 힘이 날 것”이라면서 “그린 스피드에 점점 적응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한편 호주에서 급히 귀국한 신지애의 아버지 재섭(49)씨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당초 합의한 조건(5년 계약·연간 후원금 10억원·연간 인센티브 최대 5억원 등 총 75억원)대로 계약서에 서명했다. 로고가 새겨진 새 모자와 의류는 다음주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SBS오픈부터 착용할 전망이다. 유소연(19·하이마트)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8위에 진입한 가운데 조아람(24·ADT캡스)도 합계 4언더파를 쳐 공동 12위(4언더파)로 ‘톱10’ 언저리에 포진했지만 전날 공동 선두 이일희(21·동아회원권)는 2타를 까먹어 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20위로 밀려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바이 아메리칸’ 조항 삭제될 듯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보호무역주의 논란을 일으킨 ‘바이 아메리칸’ 조항이 미국 상원에서 삭제될 것으로 보인다.미치 매코넬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2일(현지시간) 심의에 들어간 경기부양법안에 부칙으로 포함된 ‘바이 아메리칸’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매코넬 의원은 “세계 경제가 침체되는 상황에서 무역분쟁을 촉발할 소지가 있는 법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동맹국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바이 아메리칸’조항은 지난주 미 하원을 통과한 819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에 부칙으로 포함돼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경기부양 예산으로 집행되는 공공사업에서 건설자재 등을 사용할 때 미국산만 구입하도록 제한한 규정이다. 이에 대해 유럽과 캐나다 등은 미국을 강도높게 비판했다.민주당은 하원에서 통과된 경기부양법안에 ‘바이 아메리칸’ 적용 범위를 철강자재로 한정했으나, 상원에서는 이를 모든 건설자재와 공산품으로 확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공화당이 이 조항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힘에 따라 공화당의 지지가 절실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민주당은 이 조항을 삭제할 것으로 전망된다.정치권 이외에 금융전문가들도 ‘바이 아메리칸’ 조항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리처드 피셔 미 댈러스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경기부양법안에 포함된 ‘바이 아메리칸’조항은 무역보호주의의 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경고했다.피셔 총재는 이날 C-스팬(연방의회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보호주의는 경제를 중독시키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하는 마약과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경기를 이런 식으로 부양해서는 안 된다.”면서 “상원의 민주·공화당 의원들이 이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민주당 의회가 마련한 ‘바이 아메리칸’ 조항의 직접 당사자인 제조업체 최고경영자(CEO)도 반대 대열에 가세했다.제너럴일렉트릭(GE)과 캐터필러 등 일부 미 제조업체 CEO들이 미 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바마 대통령의 새 경기부양책에서 관련 조항이 삭제되도록 의회 설득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기업은 ‘바이 아메리칸’ 조항이 무역 보복을 야기할 수 있다고 판단, 상공회의소 산하 미국무역비상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개의 경제단체와 함께 미 의회 지도자들에게 관련 조항의 삭제를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고 있다.앞서 지난 1일 폐막된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들도 ‘바이 아메리칸’을 비롯한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인 보호주의 확산 움직임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로버트 깁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캐나다와 유럽연합 등 전통적인 우방들의 우려 표시에 대해 “오바마 행정부가 이 조항에 대한 재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혀 삭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kmkim@seoul.co.kr
  • [메디컬 팁]

    ●화이자, 제약사 와이어스 인수·합병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는 역시 다국적 제약사인 와이어스를 인수·합병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화이자가 바이오 치료 및 백신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는 것은 물론 신흥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존 제품의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이자의 제프리 B 킨들러 대표는 “화이자-와이어스 결합으로 제약업계를 변모시킬 강력한 동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전문의약은 물론 동물의약과 일반의약 분야에서도 명실공히 선두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산화 건강식품 ‘멜론SOD’ 출시 ㈜씨스팜은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인체 DNA의 손상을 막아주는 항산화 건강기능식품 ‘멜론SOD’를 국내에 출시했다. 프랑스 아비뇽 지방에서만 재배되는 항산화 멜론 추출물로 만들어 장에서 소화·흡수되는 멜론SOD는 피부노화, 시력감퇴, 심혈관질환 예방 등 면역 결핍으로 생기는 다양한 합병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국 병·의원과 약국에서 구입하며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문의(02)850-2525. ●당뇨병 치료 인크레틴 클리닉 개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인크레틴 클리닉’을 개설, 6일부터 본격적으로 당뇨병 치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크레틴 호르몬을 이용한 당뇨 치료는 기존 인슐린 치료와 달리 저혈당 및 체중증가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신체의 혈당 조절기능을 향상시켜 근본적인 당뇨치료가 가능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측은 “클리닉에서는 베타세포능 및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해 인크레틴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선정, 약과 주사제는 물론 필요할 경우 비만대사수술 등 외과적 방법까지 동원하는 맞춤식 당뇨 치료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02)590-1444.
  • “주말농장 한곳쯤 갖고싶다면…”

    “주말농장 한곳쯤 갖고싶다면…”

    서울시는 다음달 2일부터 경기 남양주시와 양평군, 광주시, 서울 강동구 일대에 마련한 ‘친환경 주말농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2000년에 문을 연 친환경 주말농장은 팔당상수원 보호구역의 청정지역 12곳과 잠실상수원 보호구역 1곳이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농법으로 운영된다. 이들 13곳의 주말농장 12만 3750㎡를 모두 7500계좌(계좌당 16.5㎡)로 나눠 분양한다. 분양가는 팔당 지역이 계좌당 2만 5000원, 강동구 강일동은 4만원이다. 시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같은 단체 참가자들이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차량 유류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해당 농장에 관리비를 지원해 제초 작업처럼 힘든 작업은 농장소유자가 맡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장별로 터널형 휴식공간을 만들어 상부에 수세미, 호박, 조롱박 등도 심는다. 다음달 2일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과 동시에 농장 임차료를 신용카드나 은행통장에서 이체해야 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鄭국토 “강남집값 호가만 상승… 3대 규제 같이 풀어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28일 부동산 3대 규제와 관련, “3가지를 같이 풀어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말 유보됐던 강남 3구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 신규주택 양도세 한시 비과세,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대해 “당정이 20일 실무 회의를 가졌고 앞으로 또 만날 것”이라면서 “3가지를 함께 추진해야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순차적인 규제완화보다는 실물경기 침체를 감안해 규제를 한꺼번에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정 장관은 분양가 상한제에 대해 “집값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효과는 없고 문제만 있다.”면서 “(이를 폐지하는 것은) 집값 급등기에 만들어진 규제를 정상화하는 차원으로 봐달라.”고 주문했다.최근 강남 일대의 일부 집값상승과 관련해서는 “(강남 및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 가격에 대해) 합동조사를 해 봤는데 호가만 오르고 있을 뿐 실제 집값은 오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최근 51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판교 중대형아파트 청약과 관련해서도 “분양가가 낮고 입지가 좋았기 때문”이라면서 시장 불안 조짐으로 해석하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또 ‘용산 참사’로 인해 불거진 재개발 문제와 관련, “당정 태스크포스가 마련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플러스] 실버건강대학 수강생 80명 모집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실버건강대학에 참가한 60세 이상 주민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4~6월에 3개월 동안 고려대의 협조를 받아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요가, 태껸에어로빅 등을 한다. 또 수요일에는 치매와 관절염에 대한 강의도 받는다. 의약과 920-1982.
  • “직업병?”…암으로 죽은 마약 탐지견

    몇 년간 마약 수색 작업을 벌여왔던 한 마약 탐지견이 희귀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에이번 주·서머셋 주 경찰 소속인 스페니얼(Spaniel)종의 맥스(Max·9)는 지난 2006년 부터 코카인을 비롯한 각종 마약류를 찾아내는 일을 해 왔다. 그러나 얼마 전 트레이닝 중 갑자기 쓰러지면서 발병 사실을 알게 됐다. 주인인 앤 히긴스(Anne Higgins)의 말에 따르면 다른 개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던 맥스는 코카인 등 마약을 찾아내는 데 큰 공을 세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히긴스는 “쓰러지기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작전에 투입되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훈련 도중 갑자기 쓰러진 뒤 검사를 받아보니 ‘비암’(鼻癌·nasal cancer)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해 은퇴한 맥스는 휴식을 취하며 병의 진행을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암 세포가 다리까지 전이돼 수레를 끌고 다녀야 했던 맥스는 결국 최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맥스를 치료한 수의사 케이트 페어크로우(Kate Fairclough)는 “맥스의 사인은 개 사이에서는 매우 드물게 발병하는 비암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마약 탐지견으로서 장기간 마약과 함께 해 온 것이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개들에게 매우 낮게 발병하는 비암은 전 세계 암 발병 비율의 약 1~2%정도만 차지하는 희귀 병이다. 페어크로우 박사는 “맥스가 단순히 마약 때문에 비암에 걸렸다고 결정짓기는 힘들다. 많은 요소들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사랑스러운 개가 자신의 임무를 완성하고 죽음을 맞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임 차관(급) 프로필

    ●장수만 국방부차관 옛 경제기획원(EPB) 출신의 정통 경제관료다. 지난 2007년 대통령선거 당시 고교 선배인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이명박 후보의 선거 공약과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준비했다. ‘747’로 대변되는 ‘MB노믹스’의 틀을 만든 주역 중 한 명이다. 부인 김인애(55)씨와 1남1녀. ▲부산(59) ▲경남고 ▲고려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15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조달청장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취임 전 이명박 대통령이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있던 그의 강연을 듣고는 직접 청와대 농수산식품비서관으로 발탁한 인물. ‘돈 버는 농업’을 주창하며 충남 금산에 벤처농업대학을 설립하는 등 아이디어와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다. 부인 이윤서(48)씨와 1남. ▲서울(48) ▲영동고 ▲동국대 농업경제학과 ▲일본 도쿄대 농업경제학박사 ●하영제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고향 남해군에서 민선 3, 4기 군수로 당선됐다. 지난해 3월 산림청장으로 발탁된 뒤 산림 분야 규제개혁을 강력히 추진했다. 미국 시라큐스대 맥스웰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동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행정전문가다. 부인 박혜숙(51)씨와 1남1녀. ▲경남 남해(55) ▲서울대 농업교육과 졸업 ▲행정고시 23회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 ●권태균 조달청장 금융과 실물을 두루 섭렵한 국제통이다. 해외 근무 경험이 많고 외국어 능력도 좋은 편이다. 대외경제분야를 주로 맡았다. 지난해 말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사의 표명한 게 오히려 차관급으로 영전하는 ‘전화위복’이 됐다. 부인 김치순(51)씨와 1남1녀. ▲전북 전주(54)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21회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장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농림수산부 농산물유통국장과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장을 지낸 관료 출신 농정 전문가. 풍부한 아이디어에다 농정 전반에 대한 시야가 넓고, 농식품의 산업화에 대한 식견이 높다는 평. 부인 정경숙(52)씨와 1남1녀. ▲경북 영양(52) ▲경북고 ▲경북대 경제학과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원 경제학과, 중앙대 경제학 박사 ▲농림부 농업연수원장 ▲농산물품질관리원장 ●정광수 산림청장 산림 전 분야를 섭렵한 정통 산림 공무원이다. 지난해 산림청 차장에 임명됐다가 이번에 승진했다.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예상치 못한 질의에 즉석에서 통계까지 인용해가며 설명해 전문성이 뛰어난 공무원이란 인상을 남겼다. 부인 최명숙(54)씨와 1남 2녀. ▲강원 춘천(56) ▲춘천고 ▲강원대 임학과 ▲기술고시 15회 ▲산림자원국장 ▲국립산림과학원장
  • 명절 선물세트 가격담합 5개사 18억 과징금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 태평양, CJ라이온, 유니레버코리아 등 5개 업체가 치약과 명절 선물세트의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드러나 22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모두 18억 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위는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 태평양 등 3개사가 2005년 9월 할인점을 통해 판매하는 치약의 가격 할인 폭을 소비자가격의 30% 이내로 제한하고 덤이나 판촉물을 제공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등 가격을 담합했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의 영업 담당자들은 수시로 할인점의 전단 광고나 매장 영업직원을 통해 합의 내용이 지켜지는지 감시했다. 하지만 20 06년 5월 태평양이 주요 할인점에서 치약 3개짜리 묶음에 하나를 얹어주는 상품을 팔면서 담합이 깨졌다.이들 3개사와 CJ라이온, 유니레버코리아는 2005년 7월 모임을 갖고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할 때 덤으로 주는 상품을 제한하고 상품권 지급과 같은 판촉활동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2006년 1월에도 설 선물센트의 판촉활동을 금지하기로 했다.공정위는 치약가격 담합을 자진 신고한 L G생활건강과 태평양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면제 또는 감경했다. 자진 신고하지 않은 애경산업과 담당 임원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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