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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저소득층 긴급자금 20억 추가 투입

    서울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긴급 자금을 지원하는 ‘시원한 여름나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자원봉사자 2만 6000여명이 참여하고 민간기부금 20여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우선 최저생계비 150%(1인 가구 83만원, 4인 가구 224만원) 이하의 월 소득을 올리는 시민에게는 주소득자의 사망·구금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복지 자금 29억원을 지원한다.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법적 기준에 미달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최저생계비 200%(1인 가구 107만원, 4인 가구 299만원) 이하 소득 주민은 오는 10월까지 민간기금을 통해 8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 독거노인 등 생활 여건이 좋지 않은 3000여 가구에는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 준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2만여명이 참여해 50만~100만원에 달하는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을 무상으로 해 준다. 민간기업인 ㈜개나리벽지, ㈜KCC, ㈜투반 등에서 벽지와 장판을 제공한다. 아울러 시는 이마트의 도움을 받아 모기약과 습기제거제, 여름 속옷 등 3억원어치의 여름철 생필품을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밖에 ‘무더위 쉼터’를 운영, 응급구호반 및 현장 순회전담팀을 구성해 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노숙인들의 폭염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는 지난겨울 동대문구에서 추진한 ‘나눔반장’ 사업을 전 지역으로 확대해 지역기반이 있는 시민 1600명을 불우이웃 돕기 현장 활동가로 활용할 방침이다. 나눔반장은 부동산중개업소 직원, 가스검침원, 요구르트 배달원, 등 이웃 사정을 잘 아는 시민으로 구성돼 불우이웃을 발굴하고 직접 봉사활동도 펼치게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두 노총 “ILO에 정부 제소”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4일 “정부를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131조 위반 혐의로 ILO 전문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대 노총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 위원과 한정애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위촉 시 노사 단체와의 합의 또는 협의’를 명시한 ILO협약과 권고를 무시한 채 (공익위원을) 일방적으로 위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카타르 승점 3 챙겨 최강희호 부담 백배

    카타르와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첫 대결을 앞둔 최강희호의 부담이 커졌다. 같은 A조의 카타르가 4일 새벽 레바논 베이루트의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을 찾아 치른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승점 3을 먼저 챙겼기 때문. A조에서 가장 껄끄러운 이란도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어 1-0으로 이겼다. 닷새 뒤 상승세의 카타르를 첫 승 제물로 삼아야 할 최강희 감독으로선 어깨가 무겁게 됐다. 귀화 용병들의 활약과 상승세도 적지 않게 신경 쓰이는 대목. ‘세바스티안 소리아’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안드레스 퀸타나(28)는 이날 경기 후반 18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2006년 우루과이에서 귀화한 그는 지난해 1월 아시안컵에서 카타르를 처음으로 8강에 올려 놓았으며 A매치 68경기에 출장해 26골을 넣는 순도 높은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이날 오전 스위스 베른에서 카타르 도하로 이동하기 전 마무리 훈련에서 최 감독은 중요한 전술 변화를 시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에는 이동국을 원톱으로 한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가 후반에는 김신욱과 이동국을 투톱으로 한 4-4-2 전술을 가동한 것. 투톱 가동은 아무래도 무더운 날씨를 고려한 체력 안배 차원이면서 동시에 원정경기 초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임플란트 등 치과리베이트 금지

    임플란트 등 치과기재 업체가 치과의사에게 외국 여행경비를 제공하는 등의 리베이트 행위가 오는 8월부터 금지된다. 위반 시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 등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음성적 리베이트 제공 행위를 자율적으로 규제하기 위해 대한치과기재협회가 심사를 요청한 ‘치과기재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제정안을 보건복지부 등과 협의를 거쳐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제약과 의료기기 분야에 이어 치과기재 분야의 부당 리베이트 판단 기준이 정립돼 의료 전 분야의 공정경쟁규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번 규약은 협회의 세부운용기준 제정을 거쳐 오는 8월 1일 시행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연령별 등록 현황 살펴보니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연령별 등록 현황 살펴보니

    민주통합당 당 대표 선거는 2030세대의 표심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현재 지방 10곳의 대의원 투표와 수도권 지역 합동 연설회를 마무리한 가운데 당원·시민선거인단이 참여하는 경선을 앞두고 있다. 5일과 6일 이틀간은 모바일 경선, 8일에는 전국 시·군·구 투표소에서 현장 투표를 하게 된다. 서울신문이 3일 단독 입수한 연령별 등록 현황을 보면 당원, 시민선거인단에 총 12만 3286명이 등록했고 이 중 2030세대가 42.9%(5만 2900명)를 차지했다. 이들의 투표는 기존 예상보다 당 대표 선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일 끝난 권리당원의 모바일 투표가 24.7%에 그친 것이 한 이유다. 민주당 지도부 선출은 대의원 투표 30%와 당원·시민선거인단 투표 70%로 정해진다. 또 경선에서는 40대가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총 3만 5391명이 등록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28.7%)을 나타냈다. 2030세대와 합치면 71.6%가 돼 20~40대가 선거인단의 압도적인 수를 차지한다. 반면 50대 이후는 다 합쳐도 29%대에 그쳤다. ●후보들 “모바일 관건” 촉각 당 대표 경선에 나선 각 후보 진영도 이 같은 표심의 세대 구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해찬·박지원 연대’ 논란 속에 대세론이 한풀 꺾인 이해찬 후보 측은 “모바일 투표가 관건이다. 2030세대의 젊은 표가 승부를 가를 것이며 연령 보정이 들어가기 때문에 70%를 차지하는 모바일 투표는 대의원 1표의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의원보다는 모바일 투표에 중점을 두고 그중에서도 2030세대의 젊은 표를 가장 가치 있게 본 것이다. 반면 지역 순회 경선에서 근소하게나마 선두를 차지한 김한길 후보 측의 한 관계자도 “2030세대가 소중한 분들이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잘 보여야 할 분들”이라면서 “수준 높은 분들이기에 합리적인 판단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누적 득표 3위를 기록 중인 강기정 후보 측도 “젊은 세대가 이번 당 대표 경선의 키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이해찬, 사학법 공세 이어가고 결전을 앞둔 이해찬, 김한길 두 후보의 공방은 한층 가열되고 있다. 이 후보는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를 겨냥한 ‘사학법 개정’ 공세를 이어 갔다. 이 후보는 “사학법이 (김 후보 원내대표 시절) 잘못돼서 반값 등록금 때문에 거리로 뛰쳐나오는 것 아니냐.”며 “사학법에 대한 분명한 입장, 일자리에 대한 분명한 입장, 그런 것들이 활발히 토론돼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김 후보는 불과 1시간 뒤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난 사학법 재개정을 하지 않았다.”고 몇 번을 반복해 말한 뒤 “사실과 다른 거짓을 말해 놓고 이것저것 갖다 붙여서 김한길의 책임이라 하는 것은 국민에게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반박했다. ●김한길, 거짓말 반격하고 두 후보의 공방 때문에 정책 선거가 실종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서로 네 탓 공방을 이어 갔다. 이 후보는 “특정인의 선거운동 전략 때문에 정책 토론이 실종돼 버렸고 국민의 기대를 또다시 저버리는 상황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약과 당의 비전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생산적인 시간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의원 경선에서 주어진 7분이란 시간은 정책을 언급하기에 짧았다.”면서 “청와대기획수석비서관을 지낸 내가 정책 토론을 왜 피하겠느냐.”고 응수했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제 ‘本心’ 좀 읽어주세요 신춘문예 ‘본심’서 정말 낙방할 만했는지…

    본심(本審)에서 떨어진 작품이기도 하고 본심(本心)을 드러낸 작품이기도 하다. 단편소설 7편이 인간의 본심에 대한 이야기라는데 실은 작가의 본심에 가깝다. “어디, 정말 떨어질 만했는지 여러분의 평가를 기다립니다.”라는, 기대이거나 혹은 도발이다. 지난해 ‘나의 토익 만점 수기’로 중앙장편문학상을 받은 작가 심재천(35)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신춘문예와 문예지에 공모했던 작품을 묶어 ‘본심’(웅진지식하우스 펴냄)을 펴냈다. 이 책을 일종의 ‘오답노트’라고 규정한 작가는 “소설을 써 볼 생각이 들 때 이 소설집을 기출문제집으로 삼아 달라.”고 했다. “나처럼 스승 없이 혼자 방에 틀어박혀 쓰고 있는 누군가에게는 참고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무산됐다’는 속어를 써서 ‘나가리들’과 ‘완전 나가리’로 나누었다. ‘완전 나가리’에 있는 단 한 편을 빼고는 6편이 본심에 올랐거나 ‘근처까지 간’ 단편들이다. 작가에게 “붙을 만하다고 생각한 작품을 꼽아 달라.”고 했더니 주저 없이 ‘산’을 꺼내든다. “폭력에 정면 대응하는 것 대신 자신을 성숙시키고 초탈하는 모습을 그려 봤는데 그 메시지가 심사위원들에게 닿지 않았나 보다.”라고 자평했다. ‘산’의 화자는 인간인지 산인지 알쏭달쏭한 ‘나’이다. 개를 묻고 사람을 묻고 사람들이 버린 집을 묻으면서 산을 차곡차곡 쌓았다. 흙 사이로 빠져나온 등이 볼록한 소년 모와 친구가 되고, 잃어버린 집을 찾아온 여자의 치마 밑에서 나온 ‘아야’라는 아이와 가까워졌다. 동쪽과 서쪽에서 온 군대에 위협당하고 급기야 모가 총에 맞아 죽었지만 ‘나’는 그들을 묻어 버리지 않는다. 대신 “더 높이 올라”가면 된다면서 흙을 얹고 산을 키웠다. 단문을 효과적으로 나열하면서 이야기를 몰아가는 게 매력적이다. 사회와 삶을 바라보는 작가의 철학을 고고한 산으로 대체해 풀어낸 알레고리가 돋보인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에게는 다소 “느슨하고 도식적”으로 느껴지거나 “지나치게 단순”하게 비쳐 낙방했다. 마약과 폭력에 찌든 삶을 살던 주인공이 도피처를 찾다가 친구가 일하는 한국으로 흘러와 고급 세단을 타는 인기 영어 강사가 됐다. 영어만 하면 누구든, 현지에서 무슨 짓을 했든 상관하지 않고 우러러보는 현실을 풍자한 ‘잉글리시 티처’는 꽤 흥미롭다. 하지만 표현이 극단적이고 거칠어 뒷맛이 씁쓸하다. 덜 ‘근엄한’ 문학상에 도전했다면 가능성이 있었을까. 어찌 생겼는지 모를 권총 한 자루 때문에 평범한 직장인이 내재된 폭력성을 발견하게 되는 ‘베레타’, TV만 보면 눈에서 피를 흘리는 인턴 사원 민수가 주변 사람들이 TV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관찰하는 ‘드라마틱’은 소재 자체가 독특하다. 개연성이 부족한 감이 있다. 그래서 안된 것일까. 책 뒤에 ‘정답’이 있다. 작가가 심사위원들에게 일일이 허락을 받아 수록한 심사평들이다. 소설이 떨어질 만했는지, 문단에서 내로라하는 작가와 평론가들이 내놓은 심사평이 적절했는지 여러 각도로 돌려 보는 재미가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노력파 초밥왕’ 안효주 뒤엔 어머니가…

    ‘노력파 초밥왕’ 안효주 뒤엔 어머니가…

    1일 오후 10시 40분 방영되는 EBS ‘어머니 傳’에서는 일식 요리사 안효주(55)의 어머니가 소개된다. 초밥의 나라 일본에서 15년간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면서 1000만부 이상 판매된 만화 ‘미스터 초밥왕’. 일식 요리사들뿐 아니라 일식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필독서처럼 군림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 유일하게 등장하는 한국인이 있으니, 바로 안효주다. 안효주의 이력은 특이하다. 전국체전 준우승을 할 정도로 촉망받는 권투선수였으나, 냄비와 수세미를 잡는 요리사로 인생을 전환하고 최고의 초밥왕이 된 사람이 바로 안효주다. 그런 그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던 사람이 바로 어머니 윤수례(82)다. 안효주가 직접 나와 어머니 윤수례의 정신에 대해 설명한다. 새벽 4시 30분. 동이 터오르기 전이지만 윤수례는 밭으로 향한다. 15살 어린 나이에 전북 남원으로 시집 와 농사를 지으며 육남매를 키워 낸 어머니에게 일상은 늘 고된 노동이었다. 밭농사, 논농사, 축사일, 과수원 품팔이까지 자식들을 위해 겪지 않은 일이 없다. 안효주는 그런 어머니에게 전을 부쳐다 주고, 국수를 말아 주면서 늘 살갑게 굴던, 그런 아들이었다. 안효주의 고객들은 그가 만들어 내는 다채로운 초밥에 감탄을 금하지 못한다. 예술 작품이라고까지 치켜세우는 이들이 있다. 최고의 재료를 위해 전국을 뒤지고, 입맛을 돋우기 위해 늘 새로운 시도를 해보며 최고의 맛을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초밥 한 입 물고 행복한 미소가 번져 나가는 손님들의 얼굴이다. 그는 이런 태도를 어머니에게 배웠다고 한다. 변변찮은 살림이었음에도 어머니는 사람을 중시했다. 동냥 온 거지나 장사꾼에게 단 한 번도 야박하게 군 적이 없다. 없는 반찬임에도 늘 정성을 다해 상을 차려 그들을 대접했다. 요즘이야 흔하다 못해 귀한 줄도 모르는 지경이 됐지만, 그 시절엔 귀했을 약과며 유과며 하는 것들을 아낌 없이 내놨다. 이문보다 사람을 남기라는 것이 바로 어머니가 행동으로 보여 준 가르침이다.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논밭을 매고 과수원 삯일에 길쌈까지 해냈던 어머니는 늘 적극적이고 부지런했다. 어머니의 이런 태도는 아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촉망받던 권투선수 생활을 포기하고 남보다 늦게 요리의 길에 입문한 안효주는 정말 지독하게 노력했다. 남들 다 쉬고 놀 때 혼자 칼질하고, 물기 가득한 주방에 앉아 일본어를 익혔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절대 선두가 될 수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안효주. 초밥왕의 길은 그때부터 열렸다는 것이 지금까지 그를 지탱해 온 믿음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멕시코 마약조직에 거센 여풍 왜?

    중미 마약계에 거센 여풍이 불고 있다. 멕시코 당국이 마약범죄에 전쟁을 선포하면서 마약카르텔의 간부급 남자들이 체포되거나 사망하면서다. 이렇게 생긴 공석을 마약카르텔 우두머리나 간부의 부인, 여자동생, 딸이 메우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멕시코에선 마약카르텔 여자우두머리 46명이 체포됐다. 지난 10년 동안 마약범죄로 미국에서 체포된 여자 마약사범만도 2100명을 헤아리고 있다. 멕시코의 시날로아 대학의 연구원이자 기자인 아르투로 산타마리아 고메스는 최근 이 문제를 주제로 책을 펴냈다. 제목은 ‘마약계의 여자우두머리들’. 책에는 신문기자들이 쓴 기사와 전문가들이 낸 마약산업 보고서 등이 실려 있다. 책은 “5년 전 펠리페 칼데론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뒤 마약조직에서 여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특히 남자의 전유물(?)이던 간부 자리를 여자들이 차지하면서 여풍의 강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한 여자 마약카르텔 우두머리는 “아버지는 당국에 죽임을 당했고, 오빠가 있었지만 역시 사망했다.”면서 “아버지와 오빠의 자리를 물려받아 현재 조직의 최고 수장으로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가 마약산업 뿌리뽑기에 본격적으로 나선 2006년 이후 지금까지 멕시코에선 경찰과 조직의 충돌, 조직 간 갈등 등으로 약 5만여 명이 살해됐다. 책의 저자 아르투로 산타마리아 고메스는 “남자들이 대거 죽으면서 마약카르텔에는 불가피하게 남녀 성별교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망했거나 체포된 마약사범의 부인, 딸, 동생은 물론 심지어 내연녀와 애인들까지 자리를 승계해 마약카르텔의 지도급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 아르투로 산타마리아 고메스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훨씬 조직을 지혜롭게 운영하고 있다.”며 “마약산업을 뿌리뽑기가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동아제약은 부당·종근당은 정당 ‘리베이트 약가인하’ 엇갈린 판결

    불법 리베이트 사실이 적발된 동아제약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약가인하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는 같은 이유로 약가 인하 처분을 받은 종근당이 최근 패소 판결을 받은 것과 배치되는 것이다. ‘리베이트-약가인하’ 소송을 진행 중인 다른 제약사들의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박정화)는 31일 동아제약이 “리베이트와 연동해 약값을 인하한 것은 부당하다.”며 복지부를 상대로 제기한 약제급여 상한금액 인하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의약품 11개에 대한 약가 인하 부분을 취소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리베이트-약가인하 연동제도의 공익적 목적을 고려하더라도 리베이트 금액과 연간손실 금액을 고려하지 않은 이번 조치는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수단으로 정당화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복지부가 리베이트-약가인하 연동제도를 시행하면서 표본을 추출해 기준을 만드는 등 비례의 원칙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과 종근당의 같은 소송에 대해 판결이 완전히 다른 것과 관련, 법원 관계자는 “종근당이 요양기관 500여곳에 4억 1550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해 연간 58억원의 약가인하 조치를 받은 것에 비해 동아제약에 대한 복지부의 처분이 너무 과중하다.”고 밝혔다. 실제 동아제약은 철원군보건소 한 곳에 340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지만 11개 의약품에 대해 20% 인하 조치를 받았다. 이에 따른 연간 손실액은 394억원에 이른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7월 불법 리베이트 제공 사실이 확인된 종근당과 동아제약 등 6개 제약사에 대해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 규정을 적용해 일부 품목의 가격 상한선을 0.65~20%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에 반발한 제약사들은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약가인하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인 바 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부실은행 손실 주주에 전가…EU, 단일 은행구제안 추진

    유로존 생존을 위한 위기 대응책이 다각도로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역내 은행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단일 은행구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지난주 비공개 EU 정상회의에서 마련한 초안을 소개하고, 다음 달 6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EU 집행위원회가 이를 회원국들에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의회 승인과정서 獨·英 등 반발 예상 초안 내용은 부실은행 구제와 감독, 청산의 3개 분야로 나뉘며, 그 골자는 규제 당국의 개입에 의한 은행 손실의 주주 전가, 상호 구제금융을 통한 공동 대응, 공동 청산기금 운용 등이다. 한마디로 규제 당국이 부실은행에 적극 개입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단일한 구제 방안이 회원국과 유럽의회의 승인을 거치는 과정에서 독일·영국을 비롯한 일부 회원국의 반발이 예상돼 실제 시행에는 진통이 예상된다. 스페인의 은행 리스크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초안은 규제 당국이 부실 은행의 손실을 주주에게 전가토록 하는 공세적인 개입 권한을 갖도록 했다. 은행이 위기에 직면하면 보유 채권의 10% 안팎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고, 2018년부터는 주식과 특정 채권뿐 아니라 ‘모든 부채’를 구제 대상에 포함토록 했다. 또 회원국 청산기금으로 재정조정유럽시스템(ESFA)을 구축해 회원국 간 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초안은 각 은행이 위기 상황을 상정해 문제 해결 방안을 미리 작성하도록 의무화했다. 이른바 유사시 정리계획(living will)이다. EU는 오는 6일 정상회의 결과를 참고해 최종안을 확정한 뒤, 이르면 2014년 구제 방안을 시행할 방침이다. ●中 은행들 유로존 여신·파생상품 거래 중단 이런 가운데 중국의 주요 은행들이 유로존 일부 은행과의 여신·파생상품 거래를 중단했다고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국유은행인 공상은행과 중국은행, 건설은행 등이 지난해 말 이후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네랄, BNP 파리바, 크레디트 아그리콜, 스위스의 UBS 등과 거래를 중단하거나 축소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유로 위기 해결을 돕겠다는 중국 지도부의 언약과 달리 상장사인 중국 은행들이 주주 이익을 고려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디지털TV·식기세척기 K- 컨슈머리포트 작성하겠다”

    “디지털TV·식기세척기 K- 컨슈머리포트 작성하겠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소비자 관심이 많고 실생활에 영향이 큰 디지털TV와 식기세척기 등 고가 제품에 대해 K-컨슈머리포트를 작성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발간된 K-컨슈머리포트는 등산화와 어린이 음료 등 저가 제품에 한정돼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서울 반포동 공정위원장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가 철폐되거나 인하된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맥주, 화장품, 케첩, 피스타치오 등의 가격을 추가로 매주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FTA로 인한 물가 체감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많다. 대책은. -관세가 즉시 철폐되거나 인하율이 큰 22개 품목의 소비자가격 동향을 매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다음 달부터는 초콜릿 등 9개 품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위스키와 전기면도기, 전동칫솔 등에 대한 유통구조 및 단계별 가격 정보를 다음 달 말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수입업체의 재판매가격 유지 행위와 전속 거래 강요, 병행수입 방해 등 불공정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중 제재할 것이다. →K-컨슈머리포트의 관심이 많은 만큼 신뢰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데. -객관적인 정보 생산을 위해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제시 기회를 보장하고, 전문가 참여 및 공신력 있는 기관에 의한 실험 실시를 유도하겠다. 한국소비자원의 시험검사장비 현대화와 지원 예산 증액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TV와 식기세척기에 대한 컨슈머리포트를 발간할 것이다. →커피전문점 가격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이르면 7월 컨슈머리포트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커피 용량이 메뉴판에 기재된 것과 동일하게 제공되는지, 카페인 함량은 어느 정도인지, 단위용량당 가격은 얼마인지 등을 비교분석한 정보가 될 것이다. 스타벅스와 카페베네 등 10여개 전문점이 분석 대상이 될 것이다. →커피전문점 말고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있는 프랜차이즈 업종은. -다음 달까지 피자와 치킨 업종에서 영업지역 보호와 매장 리뉴얼(새단장) 문제에 관한 모범거래기준안을 만들 것이다. 앞서 제과·제빵 업종은 기존 가맹점 반경 500m 이내에 신규 점포를 낼 수 없도록 영업지역을 보호했지만, 피자와 치킨은 배달업종인 만큼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커피전문점과 마찬가지로 포화상태에 이른 편의점에 대해서도 하반기 중 모범거래기준안을 만들겠다. →자동차정비업 분야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는데,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로 보는 건가. -현대자동차 가맹정비업소 ‘블루핸즈’의 리뉴얼 강요행위 등에 대해 조만간 실무검토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위협할 정도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현재 블루핸즈 가맹점 수는 1430개로 많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향후 골목상권 침해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만큼, 지켜보고 고민하겠다. →조만간 공개될 대규모기업집단의 출자 구조도는 기존에 공개된 소유지분 구조도(매트릭스)와 어떻게 다른가. -다음 달 중 사회적 감시시스템 확충의 일환으로 대기업집단의 출자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구조도(그림)를 공개한다. 기존 매트릭스는 계열사 간 출자현황을 출자회사와 피출자회사 간 조합으로 구성한 행렬식 표로 내용이 방대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새로 공개할 구조도는 출자현황을 집단별로 한 장의 그림으로 요약하고 정리한 것이다. 주주와 채권자 등이 대기업집단 총수 및 계열사 간 출자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정위가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역할은.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공정위까지 나서면 기업이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일부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기업이 완전히 몰락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 글로벌 시대에는 대·중소기업이 한 묶음으로 경쟁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대·중소기업 간 협동체제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감시하는 게 공정위의 역할이다. →대기업 정책에 대한 위원장의 철학은 무엇인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공생 발전한다는 인식하에 스스로 불합리한 경영행태를 개선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 더 많은 대기업이 동반성장협약과 경쟁입찰확대 자율선언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다음 달 대기업 출자 구조도 공개에 이어 7월에는 채무보증현황, 8월은 내부거래현황, 9월은 지배구조현황 등을 순차적으로 분석해 공개할 계획이다. 대기업 총수의 사익추구와 문어발식 사업확장에 대한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독과점 시장 구조 개선 방안은. -시장분석을 통해 정부규제 또는 유통구조상의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관계 부처와 함께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 기업 인수·합병(M&A)으로 인해 독과점 형성 및 강화가 우려될 경우 자산 매각 등 구조적 시정조치를 적극 부과하겠다. 휴대전화 자급제(블랙리스트)가 시행됐는데, 이를 방해하는 행위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겠다. →4월 말과 5월 초 현장탐방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는. -수출입은행장 재임 시절 23개월 간 매주 전국 중소기업 탐방을 나갔다. 당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암울한 시기였는데 기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많이 들었다. 이 같은 경험이 공정위원장으로서 대·중소기업 관계를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번 탐방 때도 중소기업과 납품업체, 소비자단체, 대학생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의견을 들었다. 공정위 정책에 대한 현장의 솔직한 평가와 애로 및 건의사항을 참조해 정책 결정에 반영할 것이다. ■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1955년 충남 서천 출생 ▲덕수상고·고려대 경영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행시 22회 ▲재정경제부 경제협력국장 ▲재정경제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기획재정부 1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 ▲공정거래위원장(2011년 1월~) 인터뷰 박정현 경제부장·정리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경제프리즘] 종이없는 업무·반소매 출근… 금융권 ‘구두쇠경영’

    한 대형 카드사 홍보팀의 A과장은 요즘 회사에서 눈치 보기에 바쁘다. 업무 성과가 나빠서, 상사가 깐깐해서가 아니다. 종이를 많이 쓰기 때문이다. 이 카드사는 인쇄용지를 많이 쓴 직원의 이름을 순서대로 적어 게시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원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A과장은 “업무 특성상 프린터나 복사기를 쓸 일이 많아서 매달 1등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며 머쓱해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 및 은행들은 구두쇠 캠페인에 한창이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앞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비용 절감을 위한 몸부림에 가깝다. 카드사들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은행들은 하이닉스, 현대건설 매각 등 일시적인 이익 잔치가 끝나고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로 은행이 버는 돈) 감소로 올해 수익성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BC카드는 최근 페이퍼리스 제도를 도입했다. 신용카드 결제 영수증을 원하는 고객에게만 발급해주는 시스템이다. 우선 주요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등에서 시행하고 대상을 점점 넓힐 계획이다. 페이퍼리스 제도가 전 카드사로 확대되면 한해 수천억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된다. BC카드에 따르면 영수증 발급으로 지난해 국내 전 카드사가 지출한 돈이 약 2700억원에 이른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달 초부터 연말까지 ‘건강한 하나 해피투게더’라는 이름의 절약 캠페인을 실시한다. 직원식당의 음식물쓰레기 10% 줄이기, 전등 및 컴퓨터 끄기 생활화, 종이컵 등 1회 용품 안 쓰기 등을 실천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지난 3월 취임하면서 자원 절약을 통해 비용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하자며 제안한 아이디어이다. 국민·우리·신한·농협은행 등 시중은행은 2주 전부터 반소매 여름 근무복을 입기 시작했다. 예년보다 빨리 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방비와 전기 사용을 줄이려는 조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직원들 인건비 외에 들어가는 각종 운영 비용을 아끼면 수익 감소분을 어느 정도 보전할 수 있기 때문에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심정으로 자원 절약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독자의 소리] 블랙아웃 예방하려면…/한전 부산지역본부 수요관리팀장 이동은

    올여름 전력수급 상황은 위태롭기 짝이 없다. 만에 하나 지난해 9월과 같은 대규모 정전사태가 또다시 발생하거나, 나아가 블랙아웃 상태가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보면 끔찍하기까지 하다. 블랙아웃이 되면 모든 발전소가 정지되고 일주일 이상 전국이 암흑상태가 된다. 국민 생활의 불편은 물론 국가 경제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정부는 6월 1일부터 9월 21일까지를 하계 전력수급 비상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민간 자가발전기 가동, 석탄발전소의 예방정비기간 조정 등으로 300만㎾의 공급능력을 확보하는 등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캠페인 전개 등 전력 수요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최악 상황의 발생을 예방하려면 전 국민이 위기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대규모 공장, 빌딩에서는 에너지 절약과 전력 수요 조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일반 국민들도 절전을 생활화하는 범국민적 절전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 한전 부산지역본부 수요관리팀장 이동은
  • 여야 민생법안 경쟁… 정부와 재원조달 ‘충돌’

    여야와 정부가 4·11 총선 공약 실천 방안을 놓고 본격적인 줄다리기에 나섰다. 새달 5일 19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 모두 총선 공약 관련 민생법안 제출을 서두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회 개원 후 100일 안에 ‘국민행복 5대 약속’ 관련 법안을 입법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정부 각 부처와 실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법률안에 수반되는 재원조달 문제 등 공약을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노출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공약이 입법화되면 정부의 예산 편성은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민주통합당 역시 민생 관련 법안들을 당론으로 우선 제출하기로 해 정부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는 25일 “19대 국회를 민생 국회로 만들기 위해 비정규직 차별해소 관련법을 포함한 12개 법안을 오는 30일까지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4·11 총선 공약으로 제시한 ‘국민행복 5대 약속’에 해당하는 12개 관련 법안을 선정했고, 비정규직 관련법이 가장 핵심 법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이 법안들을 국회 개원 후 100일 안에 입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법안들은 비정규직 차별해소 법안,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 맞춤형 복지 법안,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 등에 관한 유통산업발전법, 장애인차별금지법 등이다. 1호 법안이 될 가능성이 높은 비정규직 차별해소 법안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현금 및 현물 지급 차별 금지, 2015년까지 상시·지속적 업무에 비정규직 고용 전면 폐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차별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공약들은 실무 검토 과정에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사병 월급 및 수당 2배 인상 ▲영유아 보육비 지원 ▲저소득 한 부모 가족 아동 양육비 지원 등 재원 조달이 수반되는 공약들이다. 새누리당은 정부의 예산 편성 전 단계로 각 분야 공약과 관련된 정부부처 실무진과 협의를 거치고 있다. 하지만 재원 조달 방안을 놓고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새누리당 국민행복실천본부 총괄간사인 안종범 당선자는 “예산이 수반되는 법률의 경우 정부와 이견이 노출될 수도 있으나, 총선 공약으로 제시되는 법률은 정부 입장과 관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라며 정부를 압박했다. 새누리당의 이런 방침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공약으로 약속한 ‘국민행복 5대 약속’ 등을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도 새누리당과 민생 이슈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지난 24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 총선에서 250개 실천과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면서 “1단계로 오는 30일 7대 민생 의제, 20개 법안을 당론으로 제출하겠다.”며 정부를 압박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與 ‘박근혜식 복지모델’에 현장 목소리 담는다

    與 ‘박근혜식 복지모델’에 현장 목소리 담는다

    새누리당이 총선 공약 이행을 위한 조용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새누리당은 오는 30일 1탄 ‘교육 정책 간담회’를 시작으로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복지 수혜자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4·11 총선에서 제시한 박근혜식 복지 모델인 ‘생애 주기에 따른 평생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것이다. 통합진보당 사태로 야권의 분열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단계적인 공약 실천 행보로 민심을 잡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간담회 주제는 19대 총선 공약의 핵심 부분을 테마별로 나눠 1탄 ‘교육’, 2탄 ‘일자리’, 3탄 ‘의료·노인복지’로 이뤄진다. 방식은 소통보다 듣기에 치중했던 ‘쓴소리 투어’ 때와 달리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1·2·3탄은 각각 교사·학생·학부모,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의료 전문가·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황우여 대표와 진영 정책위의장이 간담회를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1년여 동안 정책 쇄신을 위해 많은 박차를 가했다. 이번 간담회는 당 차원의 현장 점검이자 중간 점검”이라며 “7개월 남은 대선을 앞두고 문제점은 보완하고 정책 방향은 맞춰 가며 여당으로서의 실행력, 약속을 지키는 진정성을 보여 주고 싶다.”고 밝혔다. 당 차원의 간담회가 있을 때마다 제기되는 포퓰리즘 공약과 보여 주기식 토론에 대한 지적에는 “그런 비판은 성급하게 정책을 진행하거나 재정 문제를 고려 안 하고 일방적으로 얘기할 때 나오는 것인데, 우리는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고 편성된 재정 부담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맞춤형 복지 10대 약속’은 보육에 관한 국가 완전 책임제, 스펙초월 취업 시스템 도입, 비정규직 차별 개선, 노후 소득 보장 등을 내용으로 한다. 영유아부터 60대 이상까지 연령대별로 세부 내용 및 소요 예산이 마련돼 있다. 현재 추정 예산액은 연간 약 10조 5000억원, 5년간 총 51조 3264억원이다. 황 대표에 따르면 6월 정부 예산 내정을 앞둔 시점에서 이번 간담회는 공약 실행 비용을 확인, 예산 편성 단계부터 반영해 현실화한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1차 간담회는 30일 낮 12시 경기도 시흥의 대흥중학교에서 열린다. 교사,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 사교육 부담 완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 미계약분 공급

    ‘중계2차 한화 꿈에그린’ 92가구 일반분양 한화건설은 서울 노원구 중계동 제일주택을 재건축한 ‘중계2차 한화 꿈에그린 더 퍼스트’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18일 문 열고, 22일부터 일반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6층 아파트 4개동에 전용면적 59 ~120㎡ 총 283가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84㎡ 7가구, 115㎡ 2가구, 120㎡ 83가구, 총 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으로의 환승이 용이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1·2순위 청약은 22일, 3순위는 23일이다. 입주는 2014년 9월 예정이다. (02)977-5005. 레지던스형 오피스텔 ‘제주 아빌로스’ 분양 제주시 도련1동 삼화택지지구에서 레지던스형 오피스텔인 ‘제주 아빌로스’가 분양되고 있다. 투자금은 6000만원대로 분양가의 40%를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다. 연수익률은 11.3% 수준. 소형 위주의 면적대(47~83㎡)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의 3·6·9층에 필로티 설계가 적용돼 테라스가 설치된다. 6층은 복층으로 설계됐다. 3층에 비즈니스센터, 회의실, 식당 등이 들어선다. 모든 가구에 가전, 가구 등 풀옵션이 제공된다. 장기 임대계약과 함께 성수기에 국내외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 임대계약이 가능하다. 온라인 여행사인 인터파크투어가 공사 중인 아빌로스와 숙박예약 대행을 맺었다. (031)719-6262.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 미계약분 공급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427-1 일대 방배 2-6구역 단독주택을 재건축한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 미계약분에 한해 분양 중이다.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따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하 3층, 지상 10~18층, 11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총 744가구 중 3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 기준 59㎡ 164가구(일반분양 100가구), 84㎡ 329가구(일반분양 223가구), 121㎡ 103가구(일반분양 21가구), 147㎡ 118가구(일반분양 3가구), 216㎡ 30가구(일반분양 20가구)다. 방배동에서 3년 만에 이뤄지는 신규분양이다. 견본주택은 양재역과 서초 인터체인지(IC) 사이의 외교안보연구원 건너편에 있다. 입주는 2013년 11월 예정.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1588-0400. ‘서울숲 쌍용 스마트 원’ 분양 쌍용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284의 55 일대에서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서울숲 쌍용 스마트 원’(Smart One)을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뚝섬역 인근에서 가장 높은 지상 20층의 본동(지하 4층)과 지하 1층~지상 4층 별동 총 2개동으로 구성됐고, 연면적이 3만 8457㎡에 달한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이며, 성수역과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분당선 서울숲역(가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층 중 10층 이상에서 한강 및 중랑천이 보인다. 분양가는 지상층 기준 3.3㎡당 평균 930만원 선. 계약금 10%, 중도금은 40% 무이자에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080-020-0777.
  • 매에 잡힌 새끼 강아지 하늘에서 뚝 떨어져…

    매에 잡힌 새끼 강아지 하늘에서 뚝 떨어져…

    난데없이 하늘에서 새끼 강아지가 떨어지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바노스에 있는 한 집안 마당에 태어난지 얼마안된 강아지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 마침 마당에서 놀던 할머니 일레인 바우스차드와 7살 손자인 캘러웨이는 이 장면을 목격하고는 화들짝 놀랐다. 떨어진 강아지는 다행히 목숨은 붙어있었다. 캘러웨이는 “막 하늘에서 떨어지는 강아지를 보았을 때 너무나 놀랐다.” 면서 “처음에 강아지는 거의 죽기 일보 직전이었다.”고 밝혔다.  할머니와 손자는 즉시 약과 음식을 가져와 간호하기 시작해 강아지는 간신히 목숨을 건졌고 수의사의 치료로 건강도 회복했다. 그렇다면 강아지는 어떻게 하늘에서 떨어진 것일까? 할머니는 “강아지가 떨어졌을 때 매가 주위를 날고 있는 것이 보였다.” 면서 “강아지의 몸에도 매의 발톱으로 보이는 상처가 나있었다.”고 밝혔다. 할머니와 손자는 이 강아지를 하늘이 준 선물로 여기고 직접 키울 것을 결심했다. 할머니는 “아마도 이 강아지는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맞아 신이 나에게 준 선물같다.” 면서 “이름도 ‘TJ 헤븐리’(TJ Heavenly)로 지었으며 예쁘게 키우겠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매년 부채비율 ‘뚝’… 수원시의 비법은

    전국의 상당수 지자체가 과도한 부채에 허덕이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의 부채비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6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민선 5기 들어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체 예산 대비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 전체 예산 대비 부채비율은 2009년 13.85%에서 2010년 13.78%, 지난해 10.24%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또 민선 4기인 2007년 3003억원이었던 채무액도 2009년 2705억원, 2010년 2261억원, 지난해 1683억원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지자체에서 무리한 사업 추진 등으로 재정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대조적으로, 시가 강도 높은 예산절감과 채무관리 시책을 편 결과다. 시는 우선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직결되는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노력했다. 과거 민선 4기 동안 모두 82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지만 민선 5기 들어 현재까지 23억원만을 발행했다. 167억원의 이자손실을 방지한 것이다. 국·도비 확보에도 적극 나서 지난해 대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를 올해 220억원 이상 추가로 확보했다. 이 결과 시의 현안사업 중 하나인 화성행궁 복원과 화성정비사업의 경우 시비부담률이 2009년 63%(422억원 중 266억원)에서 2010년 이후 15%(558억원 중 83억원)로 크게 낮아졌다. 세수증대와 예산절감을 위한 노력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해 직무와 관련한 내부 직원들의 제안 등을 통해 3억원의 세수를 증대시켰으며 소요사업비 절감과 민간참여 유도 등을 통해 13건에서 261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 지난해 도입한 경제성 검토제도(VE)로는 16건의 사업에서 5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체납액 징수를 위한 재원 확보에도 적극 나서 2010년 505억원, 지난해 538억원의 체납액을 거둬들였다. 이 밖에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 개정, 올해 47건 사업에 대한 125억원의 예산안을 주민이 직접 심의하고 예산 편성과정에 참여하는 소통행정을 펼쳤다. 염 시장은 “예산대비 부채비율은 지자체의 재정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인데 수원시 재정건전성은 매우 탄탄한 상태이다. 앞으로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원의 절약과 채무발행 억제로 재정건전성을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비행기 추락사고 현장에 두둑한 돈가방이…

    의문의 추락사를 당한 비행기에서 거액이 담긴 가방이 발견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에 등록돼 있는 문제의 사고기는 지난 13일 밤 남미 에콰도르의 마나비 주에서 추락했다. 추락하는 비행기를 목격한 주민들은 “비행기가 매우 낮게 비행하다가 숲에 떨어졌다.”고 증언했다. 사고현장에서는 비행기에 타고 있던 남자 2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에콰도르 당국은 시신과 조각난 기체를 수습하다 굳게 잠겨 있는 파란색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을 열어보니 무려 13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5억원이 들어있었다. 수사당국은 이 돈이 마약과 관련된 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마약자금을 나르던 비행기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추락했다는 것이다. 당국자는 “비행기가 낮게 비행한 것도 레이더에 걸리지 않기 위해 위험을 불사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멕시코 마약조직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마약과 현금을 운반하고 있다. 자동차와 비행기는 기본이다. 국경 밑을 관통한 터널로 마약과 돈을 주고받는가 하면 심지어는 잠수함까지 건조해 마약사업에 이용하고 있다. 비행기로는 막대한 물량의 마약이 움직인다.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2003년 마약 400kg를 운반하던 비행기가 적발된 데 이어 2007년에는 마약 3.7톤을 운반하던 비행기가 발견된 바 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황우여 대표 일문일답 “당 화합을 제1과제로”

    “당 화합을 제1과제로 삼겠습니다.” 새누리당의 초대 당대표에 오른 황우여 의원은 5선의 수도권 중진으로 범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된다.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여야 합의를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을 주도적으로 처리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당대표로 선출된 소감은.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앞으로 있을 70일 동안 많은 일을 해야 하고 당을 잘 섬겨야 한다. 무엇보다 총선에서 당에 부과된 많은 공약과 국민과의 약속을 잘 모아 수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19대 국회를 모범적인 선진 국회로 운영하도록 뒷받침하겠다. →당 지도부가 친박계 위주로 구성돼 공정한 대선경선에 대한 걱정이 있는데. -지난 17대 대선 때 사무총장으로 경선 관리를 해봤다. 경선에서는 엄정 중립, 엄격한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 진행이 생명이기 때문에 모든 후보들의 의견이 잘 수렴되도록 원만한 진행을 하겠다. 어떤 계파 없이 공정한 경선을 치르는 데 중점을 두겠다. →친박 일색 지도부라는 우려가 있는데,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누구를 염두에 두고 있나. -오늘부터 최고위원과 함께 의논하고 당 고문들의 얘기를 듣는 시간을 가진 뒤 인사에 들어가겠다. 어떤 계파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염두에 두고 잘 계획하겠다. →대선경선 주자들이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하고 있는데. -경선룰에 대한 문제는 후보들의 문제제기가 있으면 정식으로 수렴하겠다. 최고위원회를 통해 수렴 방식과 절차에 대해 검토한 뒤 공식 입장을 정하겠다. ▲1965년 인천 ▲제물포고 ▲서울대 법학과 ▲사법시험 10회 ▲서울지법 부장판사 ▲감사원 감사위원 ▲한나라당 정책위부의장·사무총장 ▲국회 교육위원장 ▲당 인천시당위원장 ▲당 사무총장 ▲15, 16, 17, 18대 국회의원 황비웅·최지숙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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