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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진 이슬람 ISIS, 상점 마네킹 얼굴에도 ‘베일’

    급진 이슬람 ISIS, 상점 마네킹 얼굴에도 ‘베일’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S)가 최근 통치 지역 내 상점 주인들에게 진열된 마네킹 얼굴에 베일을 씌우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ISIS의 급진성을 유감없이 드러낸 이 조치는 최근 자신들이 장악한 모술 지역 상점 주인들에게 최후 통첩 형태로 전달됐다. ISIS 측이 모든 마네킹 얼굴을 가리라고 지시한 것은 이슬람 율법 샤리아에 기반한 통치를 하기 때문이다. ISIS 통치 지역에서는 남녀를 엄격히 분리해 교육시키는 것은 물론 여성은 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베일을 착용해야 한다. 이같은 엄격함이 그대로 마네킹에까지 적용된 것. 그러나 ISIS의 마네킹 얼굴 가리기 조치는 그야말로 ‘약과’에 불과하다. 최근 ISIS 측은 모술 지역 기독교인들에게 개종할 것을 강요하고 있으며 세금을 내지 않으면 사형을 당할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략 5000명의 기독교인들은 지난달 인근 마을로 도망쳤으며 현재 남아있는 사람은 200명 안팎이다.   국제인권단체들은 “ISIS가 이라크 지역의 절반을 장악한 후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 따라 통치하고 있다” 면서 “소수 민족과 소수 종교인들의 흔적을 깡그리 지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사실상 내전 상태로 치달은 이라크 사태는 수니파와 시아파간의 뿌리깊은 갈등에서 야기됐다. 수니파인 사담 후세인 정부가 2003년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시아파가 이라크를 통치하게 됐으나 미군 철수 이후 수니파의 반격이 이어졌고 결국 이번 사태로 내전 위기에 놓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사모아를 아시나요?… 이사도 모바일로

    이사모아를 아시나요?… 이사도 모바일로

    출시 6개월 만에 전국 이사업체 200개 돌파 이사를 앞둔 김동우 씨. 이사 한번 하는 것이 뭐 그리 힘들까 싶지만, 인터넷 세상을 가득 메운 이사광고를 떠돌다 터무니없이 비싼 메이커 이사업체를 선택하자니 벌써부터 갈팡질팡이다. ‘세상은 스마트해진다는 데 이사하는 일은 왜 똑똑해지지 않는 걸까?’ 이사를 앞둔 김 씨는 우울하다. 김씨의 우울함을 해결할 간단한 방법이 있다. 바로 실시간 이사비교견적부터 이사의 모든 정보가 담긴 ‘이사모아’를 사용하는 것. 2014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사모아는 이미 이사, 포장이사 대표 앱으로 자리 잡아 이사업체 과대광고로 점철된 이사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사모아는 전국의 선별된 이사업체 200여 개가 가입되어 있어 이사견적을 올리면 선별된 이사업체에서 직접 전화가 온다. 사용자는 여러 이사업체에서 방문견적을 받아보고 마음에 드는 서비스와 만족스러운 이사비용을 비교하여 이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포장이사는 물론 최근 원룸·투룸이 늘어남에 따라 원룸이사도 이사모아를 통해 이사견적비교가 가능해 이사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게다가 이사모아는 위치기반을 활용해 평점이 좋은 주변 이사업체를 별도로 추천해주고, 주변 사다리차나 에어컨 탈부착, 장판, 도배와 같은 이사 관련 업체들도 알려주어 이사의 번거로움을 바로 해결할 수 있게 하였다. 이사모아는 이사비교견적 서비스 말고도 이사하기 좋은 날 정보, 이사체크리스트 등 이사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려주어 이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최근 이사모아 홈페이지(http://www.24all.co.kr/)도 개설되어 앱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연령층에게도 성가신 이사고민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이사모아를 만든 JYCCompany 정재욱 이사는 “요즘 광고성 업체소개가 많아서 이사업체를 따로 알아보고, 이사 전/후 할 일들을 일일이 체크하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들고 복잡하다”며 “사용자들의 시간 절약과, 이사의 복잡함을 이사모아를 통해 쉽고 완벽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사모아 앱 다운로드 http://goo.gl/ATh0Vn 이사모아 홈페이지 http://www.24all.co.kr/ JYC company http://www.jyccompany.com/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송파, 주민과 함께 미래 청사진 그렸다

    송파, 주민과 함께 미래 청사진 그렸다

    “지금 우리에게는 세대를 아우르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지역 청소년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나 학교 부근에 청소년 문화의 집이 있어야 합니다.” 서울 송파구민 3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민선 6기 핵심 전략사업을 고민하면서 나온 이야기다. 지역 주민들인 만큼 생활하면서 필요한 각종 사업을 쏟아 냈다. 구는 지난 18일 구청 4층 대강당에서 공무원,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구민과 함께하는 송파비전 2020 대토론회’를 열어 민선 6기 핵심 과제 20가지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300여명 참가자를 20개 부문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 인터뷰 등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자투표로 과제를 결정했다. 이들은 먼저 ‘민원해결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아직도 한 가지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여러 부서를 옮겨 다녀야 하는 데다 복잡한 서류를 챙기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한 참가자는 “건축허가나 영업신고 등을 위해 필요한 서류와 정확한 절차를 알려 주는 곳이 없어서 우왕좌왕하기 일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정확한 안내와 처리를 도와줄 행정도우미 등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방과 후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건전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곳곳에 마련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직도 PC방과 노래방 등을 전전하며 시간을 때우는 청소년이 많기 때문이다. 청소년 프로그램도 이들이 원하는 음악과 체육 등으로 채워야 한다고 했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각 가정에 절전형 멀티탭 1개씩을 지원하자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교통 혼잡과 주차문제를 송파구의 가장 큰 현안으로 진단했다. 특히 제2롯데월드타워 등으로 인한 잠실대로의 혼잡 가중을 걱정했다. 따라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 유휴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꺼냈다. 또 롯데월드 건축허가 때 교통 혼잡을 막을 정확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박춘희 구청장은 “민선 6기엔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구정을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 선정된 20개 과제를 임기 4년 안에 꼭 해결해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송파구를 만들겠다”고 끝맺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여름휴가는 어촌체험마을에서” 해수주 조개잡이 등 14곳 추천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에 국내에서 스킨스쿠버·스노클링·투명카누·파라세일링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 마을 14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족단위 체험 마을로 초등학생도 쉽게 배우고 탈 수 있는 카약과 가족이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바다 래프팅을 할 수 있는 경기 화성 백미리 마을과 경기 안산 종현마을을 추천했다. 연인들에게는 푸른 바닷속 세계를 탐험하며 스노클링,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강원 삼척 장호마을, 경북 울진 나곡마을, 경남 남해 항도마을을 권했다. 친구끼리 가는 여행객에게는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플라이피시 등을 할 수 있는 경남 남해 은점마을과 제주 서귀포 중문마을을 소개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진도의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죽 조개잡이 체험과 국립남도국악원 문화체험, 여귀산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전남 진도 죽림마을도 추천했다. 추천 마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바다 여행 사이트(www.sean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pul.co.kr
  • “고기먹고 치카치카”…무려 7000년 전 ‘치약’ 발견

    “고기먹고 치카치카”…무려 7000년 전 ‘치약’ 발견

    문자가 발명돼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인 선사시대(先史時代) 인류들의 놀라운 의약지식을 알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niversitat Autònoma de Barcelona)·영국 요크 대학교(University of York) 선사고고학 연구진이 선사시대 인류의 식습관을 알 수 있는 화석을 발견했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연구진은 아프리카 수단 중동부 백(白) 나일 강 유역 옴두르만 인근 주요 선사시대 유적지인 ‘알 키데이’에서 발견된 7,000년 전 유골 14구의 치아 화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아직 농업기술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당시의 인류들이 지니고 있는 의약 상식이 남달랐다는 것. 연구진은 한 유골 치아가 남아있던 석화된 치태(齒苔)에서 향부자(香附子, Cyperus rotundus) 흔적을 발견했다. 향부자는 사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사이페린(cyperene)·사이페롤(cyperol)·이소사이페롤(isocyperol) 같은 의약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향부자는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Streptococcus mutans)같은 치태와 충치 생성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대에 이미 오늘 날의 치약과 같은 용도로 해당 식물이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대인들은 향부자의 의약적 특성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향부자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것은 물론 방향성도 뛰어나 오늘 날로 치면 샐러드, 구강 청결제, 치약의 역할을 모두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유적지에서는 바비큐를 구웠던 것으로 추정되는 그을음 흔적도 함께 발견됐는데 여기서 우리는 고기를 섭취한 뒤 입가심과 양치질 개념으로 향부자를 씹는 고대인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약용식물을 활용해온 인류의 폭 넓은 지식 활용성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16일자에 발표됐다. 사진=wikipedia/Donatella Usai/Centro Studi Sudanesi and Sub-Sahariani (CSSeS)/PLOS O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사설] 서울신문 창간 110주년을 맞으며…국익을 앞세우며 정도를 걷겠습니다

    서울신문이 18일로 창간 110주년을 맞습니다. 우리의 근·현대사와 영욕을 함께하며 지낸 110년 성상(星霜)을 돌아보며 옷매무새를 바로하고 독자와 국민들께 새출발의 다짐을 드리고자 합니다. 국내 언론사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본지는 구(舊)한말 항일 민족지 ‘대한매일신보’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국운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1904년 오늘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한반도에 왔던 영국인 기자 베델이 양기탁 등 민족진영 인사들과 손을 잡고 창간한 신문입니다. 이참에 우리는 서울신문이 국내 최고(最古)의 민족정론지라는 자부심만 내세우기에는 부끄러운 과거도 있었음을 고해성사하려고 합니다. 대한매일신보는 1910년 국권 피탈과 함께 총독부기관지 ‘매일신보’로 전락한 상흔을 갖고 있습니다. 1945년 광복 후 ‘서울신문’으로 속간해 1948년 정부 소유로 귀속되면서 2002년 민영화 후 독립언론으로 재탄생할 때까지 간혹 독자들의 따가운 시선에 직면한 적도 없지 않았습니다. 역대 정권이 때로 민의를 거슬러 권위주의 체제로 치달을 때 춘추의 필법으로 시비곡직을 제대로 가리지 못한 탓이었습니다. 본지는 6·25 전쟁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아 진중신문으로 국가의 정체성을 수호하는 데 일역을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산업화와 민주화의 시기에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시대정신을 이끌어 왔다고 자부합니다. 이제 서울 중구 태평로(세종대로) 본사 사옥 로비에서 흉상으로 후진들을 굽어보고 있는 베델·양기탁 등 선각자들의 민족애와 언론 본연의 사명을 되새기면서 국권 수호에 앞장섰던 그때의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서울신문의 사시(社是)는 ‘바른 보도로 미래를 밝힌다. 공공 이익과 민족 화합에 앞장선다’입니다. 국익에 최우선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위해 소모적인 갈등을 지양하고 국민에너지를 하나로 결집하는 정론을 펴겠다는 다짐입니다. 사익보다는 국익을 앞세우고, 거짓보다는 눈앞에 보이는 사실, 나아가 그 뒤편의 진실까지도 놓치지 않는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겠습니다. ‘세상을 향한 바른 외침’이란 창간 110주년 캐치프레이즈에 우리의 그런 의지가 고스란히 실려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회의 불의와 부조리에는 서릿발 같은 비판을 가하되 정파적 시각에는 매몰되지 않을 것입니다. 남북 분단의 질곡도 모자라 지역주의와 계층· 세대갈등에 이르기까지 갈가리 찢겨진 ‘갈등 공화국’이 우리의 현주소 아닙니까. 언론마저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선도적으로 조정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부추기는 당사자가 된다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및 남북정상회의록 공개 논란, 밀양 송전탑 건설 갈등,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 및 사퇴압력 파문 등 우리 언론은 건건이 진영 다툼의 한편에서 갈등을 확대 재생산해 온 게 현실입니다. ●진영논리 배제 대원칙 언론의 위기를 말합니다. 그것은 단지 독자 수가 줄고, 시청률이 떨어져 언론사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는 차원의 얘기만은 아닙니다. 진짜 위기는 언론의 본령인 공정성과 객관성이 결여돼 스스로 신뢰의 상실을 자초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은 어떤 정파적 유혹도 단호히 거부합니다. 우리 언론의 세월호 참사 보도를 보십시오. 다분히 선정적인 부정확한 보도로 국민의 지탄을 받은 점을 지금도 자괴감과 함께 기억합니다. 물론 단 한 명의 승객을 구해내지도, 피해 가족의 비통함에 공감하지도 못하는 듯한 무능한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의 진상을 규명해 비극의 재발을 막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목표를 두기보다는 정부를 궁지로 몰아 반사이익을 얻는 데만 골몰하는 정략적 태도를 보이지 않았는지 진지하게 되돌아봐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세월호와 다름 없는 위기의 ‘한국호(號)’에 올라 있습니다. 우리 경제규모는 세계 14위로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국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일군 나라로 찬사를 받던 우리가 ‘중진국의 함정’에 빠져든 꼴입니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소득 상위 10%의 비중이 전체소득의 45%를 차지하는 등 소득 양극화도 날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가중되는 청년 실업난과 노인 자살률의 증대는 우리 사회의 우울한 자화상입니다. 한마디로 우리 공동체의 재도약과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국민적 대타헙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정된 자원으로 복지와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려면 증세나 경기부양에 대한 사회적 타협이 필요하다는 얘기입니다. 무엇보다 정치권이 당리당략의 갈등에 빠져 국민통합의 구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문제입니다. ●국민통합 구심력 절실 본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과제인 국가 혁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의 잠재적 역량을 한데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가 서울신문이란 공론의 장에서 만나 우리 사회의 공동선을 추구하는 정책 경쟁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모든 정파가 서로 경청하면서 대화를 통해 공동체를 위한 최선의 대안을 찾아가는 숙의(熟議) 민주주의를 꽃피우도록 하는 모종밭의 기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엊그제 ‘통일대박’을 꿈꾸며 통일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지만, 이 또한 진정한 사회통합이 전제돼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신문은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발맞추되, 언제나 독자와 진실의 편에서 언론의 본질적 소명을 다해 나갈 것임을 거듭 약속 드립니다. 그것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융성과 국민 개개인의 행복에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기 때문입니다. 서울신문은 소속사원들로 구성된 우리사주조합을 비롯해 정부, ‘국민기업’으로 꼽히는 글로벌 기업 포스코, 그리고 공영방송인 한국방송(KBS) 등을 주주로 하는 공익정론지입니다. 어느 개인의 사유가 아니라 공적 소유인 만큼 사익이나 정파적 진영논리에 매몰될 이유가 없습니다. 그 어느 언론보다 공정한 위치에서 우리 공동체의 이익, 다시 말해 국익을 우선시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입니다. 한층 격조 있는 대표적 정론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 약침 등 한방암치료, 말기암 환자 사이 입소문

    약침 등 한방암치료, 말기암 환자 사이 입소문

    일부 말기암, 전이•재발암 환자는 암이 전체로 퍼져있는 상태로, 수술 등의 서양의학적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고민을 갖고 있다. 반복적인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항암치료를 받더라도 생존율은 매우 낮다고 알려져 있다. 말기암 환자, 수술이 불가능한 환자나 항암치료를 진행 중인 환자에게 면역력은 신체 기력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에 따라 최근 면역력 강화를 돕는 한방암치료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추세다. 한방암치료는 한약과 침, 쑥뜸 등의 한의학적 요법을 통해 구토, 오심과 같은 제반 증상을 완화시키고 인체 면역력을 강화시켜 말기암, 전이암, 재발암 환자는 물론 약을 먹을 수 없거나 복잡한 증상을 겪는 암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치료법 중 하나인 약침은 산삼, 녹용 등 한약재를 달여 추출한 약액을 고도로 정제해 혈자리에 주사하는 한방의료행위로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어 생체 기능 조정과 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이런 항암치료와 한방암치료는 병행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의료진의 대장암 환자 병행치료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정부 “日 개입 근거 없다… 미·일 비공개 양해각서와도 배치”

    정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반도 유사시 주일미군 기지에서 미국 해병대가 한반도로 출동하려면 일본 정부의 사전 양해가 필요하다고 한 발언에 대해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일본 정부의 양해가 주일미군의 한반도 증원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미·일 간 체결한 비공개 양해각서의 내용과 배치되며, 일본 정부의 권한을 넘어선 자의적 해석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유사시 주일미군 전력의 한반도 증원은 한·미 상호방위조약 등 기존의 한·미 간 합의에 따라 계획대로 자동 투입하게 된다”며 “일본 정부의 양해는 의무적 요건으로 규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가 제기한 주일미군 한반도 전개의 사전 양해 발언은 1960년 1월 기시 노부스케 당시 일본 총리와 크리스천 허터 미국 국무장관이 개정 체결한 ‘미·일 신안보조약’에 근거한다. 개정된 안보조약 제6조의 시설 및 구역 사용 이행과 관련해 미·일은 일본에서 발진하는 군사 전투작전의 경우 일본 내 시설과 구역을 기지로 사용할 경우에 미국과의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고 합의했다. 그러나 기시·허터 간 체결된 조약에서 지목된 사전 협의라는 건 일본 내 유엔사 후방기지 7곳 외 지역을 주일미군 기지로 추가 사용할 경우만 대상이 된다는 게 우리 정부의 설명이다. 미·일은 1960년 개정한 안보조약과 별도로 ‘주일미군의 한반도 작전 수행은 일본 정부와의 사전 협의 없이도 가능하다’는 비공개 양해각서를 교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실제로 주일미군의 군사 작전과 관련해 일본에 통보하지 않거나 일본의 요구 시 사후에 통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과거부터 미국은 일본의 사전 양해나 협의는 필요 없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정부는 한반도 유사시 주일미군의 자동 개입과 달리 일본 자위대가 한반도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우리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한·미·일 3국이 확고하게 공언한 방침으로 이견이 없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도 “아베 총리의 발언은 일방적 주장으로 주일미군의 한반도 전시 증원 전력과 일본 정부의 양해는 관계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의 유엔사 후방기지는 유사시를 대비한 후방 군수 지원과 전략적 지원을 위한 기본 임무 수행을 위한 곳”이라면서 “한반도 전구작전의 개념에 따라 주일미군은 자동적으로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일본 내 유엔사 후방기지는 요코스카, 요코다 등 7곳으로, 주일미군 병력은 5만여명으로 주한미군(2만 8500명)보다 많으며 해병대와 해·공군 위주로 구성돼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최고급 전원주택단지 엘가빌리지, 용인 타운하우스 분양,매매 막바지

    최고급 전원주택단지 엘가빌리지, 용인 타운하우스 분양,매매 막바지

    그 동안 은퇴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전원주택단지에 대한 시선이 젊은 세대들에게까지도 넓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연예인 장윤정 집이라고 알려져 유명해진 단지형 전원주택을 선호하면서 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인에게 집이란 쉼의 공간, 가족간의 소통의 공간, 지친 현대인을 재충전하는 진정한 치유의 공간, 행복을 누려야 할 공간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용인 동백에 위치한 엘가빌리지는 수도권과 가까운 경기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고속도로나 철도 이용이 수월한 교통 조건을 갖추고 있다. 2014년에는 영동고속도로 동백IC(마성)가 개통될 예정되고, 2015년엔 동양 최대 병원인 동백 세브란스병원이 개원될 예정으로 알려진 베스트 타운하우스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주택단지다. ’엘가빌리지’는 건평 52평~97평형, 100평의 넓은 정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층 또는3층으로 되어 있으며 탁월한 공간배치로 고급스럼과 효율성을 다 잡은 고급타운하우스다. ▲ 우수한 교통 환경 엘가빌리지는 동백지구와 용인 경전철 초당역에 인접한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우수하다. 초당역 도보 5분이 소요되며 서울권 버스노선을 통해서는 강남역 40분, 광화문 종로 50분, 서울대 분당병원 10분, 죽전 신세계 및 분당 롯데백화점 20분 내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용인~서울 고속도로 이용 시 양재역, 대치동, 개포동까지 30분대에 진입 가능하다. ▲높은 교육환경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 구축 또한 주택단지 500m 반경 내에는 초, 중, 고등학교가 모두 있고, 단대, 외대 등 주택단지 반경 20km 내에 10여개의 대학과 도서관, 문화교육시설 등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내에는 공동육아 어린이 집, 유치원이 있 어 교육환경이 좋고 용인시청, 경찰서, 법원등기소 등 용인 행정문화 복합타운 및 신세계 이마트 등이 주택단지와 가까이 있어 생활의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첨단 보안을 갖춘 고급전원주택 엘가빌리지는 넓은 텃밭과 마당이 있어 아이들이 뛰놀고 가족들과 바베큐를 즐기는 꿈과 같은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단독형 고급타운하우스다. 특히 유럽형 전원주택의 특징을 살려 가족공간, 부부공간, 자녀공간 등으로 프라이버시를 존중한 분리형 실내공간을 구성하였으며 세대당 2대 전용주차장도 갖춰진다. 뿐만 아니라 외부 및 내부는 이중단열 처리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및 태양광 시스템 시공과, 도시가스를 이용한 열 난방 시스템 및 도시가스 LED를 구축하기 때문에 난방비나 전기요금 등의 관리비도 절약과 동시에 세대별 ADT 보안 시스템 등 프리미엄급의 최첨단 보안시설을 자랑한다. 문의: www.elga.co.kr 사진=용인 동백 타운하우스 엘가빌리지 6동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것이 ‘7,000년 전 치약’…놀라운 고대 인류의 식습관

    이것이 ‘7,000년 전 치약’…놀라운 고대 인류의 식습관

    문자가 발명돼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인 선사시대(先史時代) 인류들의 놀라운 의약지식을 알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niversitat Autònoma de Barcelona)·영국 요크 대학교(University of York) 선사고고학 연구진이 선사시대 인류의 식습관을 알 수 있는 화석을 발견했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연구진은 아프리카 수단 중동부 백(白) 나일 강 유역 옴두르만 인근 주요 선사시대 유적지인 ‘알 키데이’에서 발견된 7,000년 전 유골 14구의 치아 화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아직 농업기술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당시의 인류들이 지니고 있는 의약 상식이 남달랐다는 것. 연구진은 한 유골 치아가 남아있던 석화된 치태(齒苔)에서 향부자(香附子, Cyperus rotundus) 흔적을 발견했다. 향부자는 사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사이페린(cyperene)·사이페롤(cyperol)·이소사이페롤(isocyperol) 같은 의약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향부자는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Streptococcus mutans)같은 치태와 충치 생성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대에 이미 오늘 날의 치약과 같은 용도로 해당 식물이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대인들은 향부자의 의약적 특성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향부자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것은 물론 방향성도 뛰어나 오늘 날로 치면 샐러드, 구강 청결제, 치약의 역할을 모두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유적지에서는 바비큐를 구웠던 것으로 추정되는 그을음 흔적도 함께 발견됐는데 여기서 우리는 고기를 섭취한 뒤 입가심과 양치질 개념으로 향부자를 씹는 고대인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약용식물을 활용해온 인류의 폭 넓은 지식 활용성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16일자에 발표됐다. 사진=wikipedia/Donatella Usai/Centro Studi Sudanesi and Sub-Sahariani (CSSeS)/PLOS O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슈&논쟁] 교육감 직선제 폐지

    [이슈&논쟁] 교육감 직선제 폐지

    전국 시도 교육감이 이달 초 일제히 취임, 민선 2기 시대를 열어젖혔다. 두 번의 교육감 선거 공약과 투표 결과를 두고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존폐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1기 교육감들은 혁신학교, 학생 인권조례 등을 추진하면서 교육부와 엇박자를 냈다. 중앙정부와 맞붙을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가진 민선 교육감은 ‘교육 소통령’으로 불렸다. 13개 시도에서 진보 교육감이 탄생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직선제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한국교총이 이에 가세했다. 직선제 존치를 주장하는 이들은 중앙정부와 시도 교육청의 정책 경쟁 등을 들며 폐지론에 팽팽히 맞서고 있다. 양측 전문가의 주장을 들어 봤다. [贊] 안양옥 한국교총회장·서울교대 교수 “교육의 정치 도구화… 중립성도 훼손 헌법소원 통해 직선제 존폐 결정해야” 2010년 1기, 2014년 2기 민선교육감 선거가 치러지면서 당초 ‘교육선거’의 기대와는 달리 보수 대 진보 진영이라는 정치 구도의 ‘정치선거’로 변질되고 있는 교육감 직선제의 폐해를 직접 경험하며, 우리는 교육감 직선제가 교육의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음을 목도할 수 있었다. 교육감 직선제의 위헌성 요인을 제시하자면 첫째, 교육감을 직선방식으로 선출하는 입법 과정의 제도 설계부터 허점을 노출하고 있다. 지방교육자치에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수단으로 채택할 것인가는 입법자의 재량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교육감 직선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교육감 후보자로 나서는 인적 요소인 당사자에 대해서는 정당 가입 배제 및 교육 경력 요구 등을 반영, 정치적 중립성과 전문성을 어느 정도 고려한 측면이 인정되지만 헌법 제117조에 근거한 지방자치의 주민대표성을 강조한 주민직선방식의 교육감 직선제도가 헌법 제31조의 정치적 중립성 가치를 보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못한 우를 범하고 있다. 즉 헌법 제31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근거, 정당선거를 배제해야 하는 교육감선거에서 오히려 정당정치를 기준으로 하는 공직선거법을 준용토록 한 것 자체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어느 국가와는 달리 유일하게 헌법상에 교육의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명시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지역교육 수장을 고도의 정치 행위인 선거방식으로 선출토록 한 것은 동일한 비정치기관장인 대법원장과 검찰총장 등에 대해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요구, 직선이 아닌 임명제로 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도 입법자의 재량을 넘어선 남용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둘째, 자치의 기본원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자치의 두 축인 집행기구인 교육감과 심의·의결기구인 교육위원회에 있어, 자치의 원리상 심의 의결기관인 교육위원회의 구성은 주민대표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주민통제의 원리가 강하게 작용하지만, 상대적으로 집행기관인 교육감은 전문적 관리의 원칙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이러한 구분을 하지 않은 채, ‘교육민주화’라는 가치에만 경도돼 전문성을 일차적인 존립 근거로 하는 교육감제도의 대표성을 과도하게 강화시켰다. 현 교육감 직선제도는 분명 잘못 설계된 제도다. 셋째, 교육감 직선제는 교육 전문가가 아닌 교육·선거운동 전문가가 교육감이 되는 구조를 양산하는 비교육적 결함이 있다. 유·초·중등 교육을 관장하는 교육감에 유·초·중등 교원의 교육감 피선거권을 제한해 놓고, 주민의 직접선출방식으로 교육감을 뽑는 것 자체가 이율배반적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유·초·중등 교원이 교육감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는 현장 전문가인 교원들이 교육감으로 진출할 기회를 사실상 제한하는 것으로서, 교원의 피선거권과 공무담임권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 또한 교육감 선거는 정당의 조직과 자금을 지원받는 정치선거와 달리 교육자가 나 홀로 광역 단위의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고, 헌법 제31조 교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따라 교원으로 하여금 선거활동을 금하고 있어 교육감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자의 전문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이러한 모순으로 교육감이 교육운동가 및 선거운동을 조직화하고 있는 사회시민세력과 정치조직 등에 의해 결정되는 현실에서 교육감 직선제는 ‘교육선거’의 무늬만 있을 뿐이다. 교육 없는 교육감선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헌법가치를 훼손하는 교육감 직선제는 폐지가 답이다. 교육을 정치 도구화하려는 정치권의 기도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국회 차원의 법률 개정은 기대할 수 없는 만큼, 대한민국의 학교 교육이 교육 본질에 입각한 교육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헌법소원을 통해 이를 면밀히 따지고 제도의 존폐를 결정해야 한다. [反] 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육대학원 교수 “혁신학교·무상급식 등 정책 의제로 보수 세력 선거에 지자 생떼 쓰는 격” 교육감 주민직선제 흔들기가 거세다. 집권 여당과 정부 그리고 한국교총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제2기 민선 교육감 선거 직후 벌어진 일이다. 민망한 점은 보수 세력의 패배가 주민직선제 폐지 주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게임에서 진 사람들이 판 자체를 뒤엎자고 생떼를 쓰고 있는 형국이라 할 만하다. 지난 6월 지방선거 결과 13개 시도에서 진보 교육감이 탄생했다. 6개 시도에서 진보 교육감을 배출한 제1기 선거에 비하면 말 그대로 압승이다. 진보 후보들의 단일화 효과가 컸다. 반면 보수 후보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아울러 강원, 전북, 광주, 전남 등에서는 10% 안팎의 득표율을 높여 재선됐다. 진보 교육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무시할 수 없는 승리 요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변수는 다른 데 있지 않았나 하는 게 내 생각이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 교육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국민의 열망이 분출된 것이다. 맹목적인 점수와 서열 경쟁, 그리고 승자 독식! 이게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강요해 온 현실이다. 배가 침몰하는 가운데 “가만히 있으라”는 무책임한 명령은 그 상징적인 표현일 따름이다. 이 말에 우리 아이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절절하게 반성하지 않는다면 그게 참 이상한 일이다. 이번 교육감 선거 결과는 그런 염원이 반영된 것이다. 겸허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 이 문제에 관한 한 여야는 물론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엉뚱하게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탓할 게 아니란 말이다. 간선제 시절 후보 담합, 금권 선거 등의 난맥상을 벌써 잊어버렸는가. 교육감 주민직선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 교육감과 교육부 장관 간의 정책 경쟁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무상급식, 혁신학교, 학생과 교원의 인권 신장, 고교평준화 확대 등은 진보 교육감이 국가 수준의 정책 의제를 이끌 능력이 있다는 점을 유감없이 보여 준 사례다. 이에 보수적인 정부는 전전긍긍하면서 고소를 일삼았다. 교육부가 정책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패배를 거듭해 온 것이다. 주민직선제가 도입되기 전까지 교육감은 보수 세력의 아성이었다. 5.16 군사 쿠데타 이후 강요된 임명제 시절은 말할 것도 없다. 교사, 학부모 등에 의한 간선제 시절조차 교육감은 보수 세력의 전유물이었다. 게임의 룰 자체가 그들에게 유리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보 세력은 오랫동안 교육감 권력에 대해 아주 무책임했다. 주민직선제 도입 이후에야 비로소 책임 있는 당사자로 나선 것이다. 이렇게 보면 보수 세력의 행보가 이해된다. 패배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다. 분열이 패배의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사실은 더더욱 인정할 수 없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을 조정해 낼 능력이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판을 깨자는 것이다. 집권 여당과 정부는 명시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기반 선거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교총이 그 역할 대행자로 나선 까닭이다. 그러나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 지 이제 겨우 5년이 지났을 뿐이다. 이 때문에 집권 여당과 정부의 행태를 무책임하고 경망스럽다고 하는 것이다. 갖은 이유를 대 주민직선제를 도입한 그들이다. 선거 패배에 따른 정략적 주장이 아니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한국교총의 모습은 그저 안쓰러울 뿐이다. 주민직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던 스스로를 전면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절대화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그 공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평가가 먼저라는 점만큼은 분명히 해 두고자 한다. 선거 결과 등에 따라 입장을 수시로 바꿔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특별히 집권 여당은 입법기관으로서 더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 정략적 판단에 기초한 주장이라도 예컨대 국회 차원의 ‘지방교육자치선거 평가위원회’(가칭)를 설치·운영할 정도의 성의는 보여 줘야 한다는 얘기다.
  • [이슈&논쟁] 교육감 직선제 폐지

    [이슈&논쟁] 교육감 직선제 폐지

    전국 시도 교육감이 이달 초 일제히 취임, 민선 2기 시대를 열어젖혔다. 두 번의 교육감 선거 공약과 투표 결과를 두고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존폐 논란이 여전히 뜨겁다. 1기 교육감들은 혁신학교, 학생 인권조례 등을 추진하면서 교육부와 엇박자를 냈다. 중앙정부와 맞붙을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가진 민선 교육감은 ‘교육 소통령’으로 불렸다. 13개 시도에서 진보 교육감이 탄생하자 새누리당 의원들은 직선제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한국교총이 이에 가세했다. 직선제 존치를 주장하는 이들은 중앙정부와 시도 교육청의 정책 경쟁 등을 들며 폐지론에 팽팽히 맞서고 있다. 양측 전문가의 주장을 들어 봤다. 일러스트 길종만 기자 kjman@seoul.co.kr [贊] “교육의 정치 도구화… 중립성도 훼손 헌법소원 통해 직선제 존폐 결정해야” 안양옥 한국교총회장·서울교대 교수 2010년 1기, 2014년 2기 민선교육감 선거가 치러지면서 당초 ‘교육선거’의 기대와는 달리 보수 대 진보 진영이라는 정치 구도의 ‘정치선거’로 변질되고 있는 교육감 직선제의 폐해를 직접 경험하며, 우리는 교육감 직선제가 교육의 헌법적 가치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음을 목도할 수 있었다. 교육감 직선제의 위헌성 요인을 제시하자면 첫째, 교육감을 직선방식으로 선출하는 입법 과정의 제도 설계부터 허점을 노출하고 있다. 지방교육자치에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을 구현하기 위해 어떤 수단으로 채택할 것인가는 입법자의 재량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교육감 직선제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교육감 후보자로 나서는 인적 요소인 당사자에 대해서는 정당 가입 배제 및 교육 경력 요구 등을 반영, 정치적 중립성과 전문성을 어느 정도 고려한 측면이 인정되지만 헌법 제117조에 근거한 지방자치의 주민대표성을 강조한 주민직선방식의 교육감 직선제도가 헌법 제31조의 정치적 중립성 가치를 보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못한 우를 범하고 있다. 즉 헌법 제31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근거, 정당선거를 배제해야 하는 교육감선거에서 오히려 정당정치를 기준으로 하는 공직선거법을 준용토록 한 것 자체가 이를 방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계 어느 국가와는 달리 유일하게 헌법상에 교육의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명시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지역교육 수장을 고도의 정치 행위인 선거방식으로 선출토록 한 것은 동일한 비정치기관장인 대법원장과 검찰총장 등에 대해 전문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요구, 직선이 아닌 임명제로 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도 입법자의 재량을 넘어선 남용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둘째, 자치의 기본원리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교육자치의 두 축인 집행기구인 교육감과 심의·의결기구인 교육위원회에 있어, 자치의 원리상 심의 의결기관인 교육위원회의 구성은 주민대표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주민통제의 원리가 강하게 작용하지만, 상대적으로 집행기관인 교육감은 전문적 관리의 원칙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이러한 구분을 하지 않은 채, ‘교육민주화’라는 가치에만 경도돼 전문성을 일차적인 존립 근거로 하는 교육감제도의 대표성을 과도하게 강화시켰다. 현 교육감 직선제도는 분명 잘못 설계된 제도다. 셋째, 교육감 직선제는 교육 전문가가 아닌 교육·선거운동 전문가가 교육감이 되는 구조를 양산하는 비교육적 결함이 있다. 유·초·중등 교육을 관장하는 교육감에 유·초·중등 교원의 교육감 피선거권을 제한해 놓고, 주민의 직접선출방식으로 교육감을 뽑는 것 자체가 이율배반적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유·초·중등 교원이 교육감에 입후보하기 위해서는 교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는 현장 전문가인 교원들이 교육감으로 진출할 기회를 사실상 제한하는 것으로서, 교원의 피선거권과 공무담임권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 또한 교육감 선거는 정당의 조직과 자금을 지원받는 정치선거와 달리 교육자가 나 홀로 광역 단위의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고, 헌법 제31조 교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따라 교원으로 하여금 선거활동을 금하고 있어 교육감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자의 전문성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이러한 모순으로 교육감이 교육운동가 및 선거운동을 조직화하고 있는 사회시민세력과 정치조직 등에 의해 결정되는 현실에서 교육감 직선제는 ‘교육선거’의 무늬만 있을 뿐이다. 교육 없는 교육감선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헌법가치를 훼손하는 교육감 직선제는 폐지가 답이다. 교육을 정치 도구화하려는 정치권의 기도가 사라지지 않는 이상 국회 차원의 법률 개정은 기대할 수 없는 만큼, 대한민국의 학교 교육이 교육 본질에 입각한 교육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헌법소원을 통해 이를 면밀히 따지고 제도의 존폐를 결정해야 한다. [反] “혁신학교·무상급식 등 정책 의제로 보수 세력 선거에 지자 생떼 쓰는 격” 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육대학원 교수 교육감 주민직선제 흔들기가 거세다. 집권 여당과 정부 그리고 한국교총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제2기 민선 교육감 선거 직후 벌어진 일이다. 민망한 점은 보수 세력의 패배가 주민직선제 폐지 주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게임에서 진 사람들이 판 자체를 뒤엎자고 생떼를 쓰고 있는 형국이라 할 만하다. 지난 6월 지방선거 결과 13개 시도에서 진보 교육감이 탄생했다. 6개 시도에서 진보 교육감을 배출한 제1기 선거에 비하면 말 그대로 압승이다. 진보 후보들의 단일화 효과가 컸다. 반면 보수 후보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아울러 강원, 전북, 광주, 전남 등에서는 10% 안팎의 득표율을 높여 재선됐다. 진보 교육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무시할 수 없는 승리 요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변수는 다른 데 있지 않았나 하는 게 내 생각이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우리 교육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국민의 열망이 분출된 것이다. 맹목적인 점수와 서열 경쟁, 그리고 승자 독식! 이게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강요해 온 현실이다. 배가 침몰하는 가운데 “가만히 있으라”는 무책임한 명령은 그 상징적인 표현일 따름이다. 이 말에 우리 아이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이런 상황에서 절절하게 반성하지 않는다면 그게 참 이상한 일이다. 이번 교육감 선거 결과는 그런 염원이 반영된 것이다. 겸허하게 받아들였으면 한다. 이 문제에 관한 한 여야는 물론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엉뚱하게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탓할 게 아니란 말이다. 간선제 시절 후보 담합, 금권 선거 등의 난맥상을 벌써 잊어버렸는가. 교육감 주민직선제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른 무엇보다 교육감과 교육부 장관 간의 정책 경쟁이 가능해졌다. 실제로 무상급식, 혁신학교, 학생과 교원의 인권 신장, 고교평준화 확대 등은 진보 교육감이 국가 수준의 정책 의제를 이끌 능력이 있다는 점을 유감없이 보여 준 사례다. 이에 보수적인 정부는 전전긍긍하면서 고소를 일삼았다. 교육부가 정책적으로나 정치적으로 패배를 거듭해 온 것이다. 주민직선제가 도입되기 전까지 교육감은 보수 세력의 아성이었다. 5.16 군사 쿠데타 이후 강요된 임명제 시절은 말할 것도 없다. 교사, 학부모 등에 의한 간선제 시절조차 교육감은 보수 세력의 전유물이었다. 게임의 룰 자체가 그들에게 유리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진보 세력은 오랫동안 교육감 권력에 대해 아주 무책임했다. 주민직선제 도입 이후에야 비로소 책임 있는 당사자로 나선 것이다. 이렇게 보면 보수 세력의 행보가 이해된다. 패배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다. 분열이 패배의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사실은 더더욱 인정할 수 없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을 조정해 낼 능력이 없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판을 깨자는 것이다. 집권 여당과 정부는 명시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기반 선거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교총이 그 역할 대행자로 나선 까닭이다. 그러나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 지 이제 겨우 5년이 지났을 뿐이다. 이 때문에 집권 여당과 정부의 행태를 무책임하고 경망스럽다고 하는 것이다. 갖은 이유를 대 주민직선제를 도입한 그들이다. 선거 패배에 따른 정략적 주장이 아니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한국교총의 모습은 그저 안쓰러울 뿐이다. 주민직선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던 스스로를 전면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감 주민직선제를 절대화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그 공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평가가 먼저라는 점만큼은 분명히 해 두고자 한다. 선거 결과 등에 따라 입장을 수시로 바꿔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특별히 집권 여당은 입법기관으로서 더 신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 정략적 판단에 기초한 주장이라도 예컨대 국회 차원의 ‘지방교육자치선거 평가위원회’(가칭)를 설치·운영할 정도의 성의는 보여 줘야 한다는 얘기다.
  • ‘구글 임원 살해’ 20대 매춘부, 1년 전 갑부 동거남도 살해?…다른 사건 용의선상 올라

    ‘구글 임원 살해’ 20대 매춘부, 1년 전 갑부 동거남도 살해?…다른 사건 용의선상 올라

    ‘구글 임원 살해’ 구글 임원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매춘 여성이 또 다른 사망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됐다. 자신을 성매매한 구글 임원을 살해한 뒤 태연히 와인을 마셨던 매춘부 알릭스 티첼먼(26)에 대해 미국 조지아주 밀턴시 경찰은 지난해 9월 중순 자신의 집에서 애인이 쓰러졌다며 경찰에 전화로 신고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애인이 뭔가를 마시고 쓰러졌는데 깨워도 반응이 없다”고 신고했다. 티첼먼의 애인은 애틀랜타의 유명한 음악공연장인 매스커레이드의 소유주인 딘 리오펠(53)이었다. 티첼먼은 경찰에서 “샤워하던 중 밖에서 뭔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 나가보니 리오펠이 의식불명이었다”며 “그가 진통제와 술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리오펠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주일 뒤 사망했다. 부검결과 마약과 술을 우발적으로 과다 복용한 게 사인으로 밝혀졌다. 2년 반 정도 사귄 이들은 동거하는 사이였다. 단순 사망사건으로 묻힐 뻔했던 이 사건은 티첼먼이 구글의 임원 포레스트 하이에스를 살해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되살아났다. 경찰은 10일(현지시간) 리오펠의 사망사건을 재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첼먼은 지난해 11월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 해변의 요트에서 하이에스를 만나 미리 준비한 주사기로 그의 팔에 마약을 투약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유엔답변서도 위안부 기술 ‘퇴보’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이 올해 유엔에 제출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입장이 과거 정부보다 후퇴했다는 주장이 일본 시민단체에 의해 10일 제기됐다. 일본의 위안부 관련 시민단체인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WAM)은 오는 2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의 111차 회기를 위해 최근 유엔에 제출한 대체 보고서에서 아베 정부와 2012년 노다 요시히코 민주당 내각이 낸 위안부 관련 기술을 비교해 이같이 밝혔다. 일본이 자국에 대한 유엔 시민적·정치적 권리위원회의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이행상황 점검에 앞서 지난 3월 제출한 답변서에는 “이전 위안부들을 포함한 개인의 (배상) 청구 문제는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과 양자 조약, 협정 등을 통해 법적으로 해결됐다”고 밝혀 노다 내각의 보고서에는 없던 ‘위안부들을 포함한 개인’이라는 표현이 명시적으로 추가됐다. 이는 위안부와 강제징용, 사할린 동포 등에 대한 배상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는 우리 입장과 배치된다. 또 노다 내각의 보고서가 “일본은 과거 식민 지배와 침략이 많은 국가의 국민에게 심대한 피해와 고통을 야기한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지만, 일본의 이번 보고서에는 ‘식민 지배와 침략’이란 표현을 빼고 ‘과거 특정 기간에’라고만 기술됐다고 WAM은 주장했다. 위원회는 앞서 2008년 일본의 5차 국가보고서에 대한 최종 견해를 밝히며 일본의 법적 책임 수용과 사과를 촉구한 바 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참외·멜론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참외·멜론

    여름의 대표 과일인 참외, 멜론 등은 사실은 채소에 해당한다. 채소는 먹는 부위에 따라 뿌리를 먹는 근채(根菜), 잎을 먹는 엽채(葉菜), 과실을 먹는 과채(果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참외와 멜론은 토마토, 가지와 같이 과실 부위를 먹는 대표적인 채소다. 다른 과채류와 달리 단맛과 청아한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아삭한 맛을 즐기는 식습관 때문에 싱싱한 참외를 선호하지만, 며칠 동안 숙성을 시키면 당도가 오르고 향도 짙어져 더 맛이 좋다. 멜론 역시 숙성을 시키면 과육과 당도가 높아진다. 참외는 온도 5℃, 습도 90~95%에 최적으로 냉장 보관된다. 멜론은 수확 후 3~7일 정도 상온에서 숙성시킨 뒤 먹기 2~3시간 전 6~7℃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참외는 최근에는 엽산,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한 건강 식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참외는 수분(약 90%)을 제외한 대부분이 탄수화물이며, 그 외에 칼륨 등 무기질과 비타민 함량이 풍부하다. 과채류 중 임산부에 좋은 엽산이 가장 풍부(100g당 132㎍ 정도)하게 들어 있다. 오렌지보다도 2.6배 많다. 참외 껍질의 베타카로틴은 레티놀로 변해 시력 보호에 효과가 있다. 과육의 칼륨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100g당 221㎎ 정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참외는 과육과 껍질도 함께 먹어야 좋은 식품이다.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참외 씨는 먹어도 문제가 없고 오히려 영양분 섭취에 효과적이다. 멜론에 있는 영양분은 참외와 비슷하다. 안쪽이 당분이 더 많다. 녹색이나 황록색 과육은 비타민C가, 적색은 카로틴 등 비타민A가 많다. 참외는 예로부터 한방에서 이뇨 작용과 몸을 식혀 갈증을 없애는 약재로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다. ‘동의보감’에는 참외가 진해(鎭咳), 거담작용(祛痰作用)을 하고 풍담, 황달, 수종, 이뇨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민간에서는 덜 익은 참외의 열매 꼭지를 가루나 달임 약으로 만들어 변비 치료나 토사제로 활용했다. 유행성간염에 참외 꼭지 추출액을 한번에 3~5㎖씩 하루 두 번 복용하면 효과가 나타난다고 전해진다. 또한 알칼리성 채소로 산성 체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최근 항암 작용 등 많은 효능들이 밝혀지면서 ‘힐링푸드’로도 인식되고 있다. 껍질 아래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은 항암 작용과 간 해독에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식이섬유인 펙틴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신경전달물질(GABA) 성분은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종자에는 팔미톨레산,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올레산, 리놀레산 등의 기름이 25% 함유돼 있어 요통 등의 치료에 효과적이다. 여름 빙수가 사계절 즐겨 먹는 간식으로 바뀌고, 웰빙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멜론 등은 과일 빙수 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참외를 다양한 방법으로 소비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경북 성주군은 2010년 57가지의 참외 요리를 담은 ‘황금빛유혹’을 발간했다. 생활밥상(김치, 떡볶이 등), 손님상차림(샐러드, 탕수육 등), 다과상(약과, 식혜 등), 영양 간식(잼, 쿠키 등), 참외 제품(장아찌, 와인 등) 등이 소개되고 있다. 판매가 어려운 낮은 품질의 과실을 활용하기 위해 산지 중심의 가공 상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성주군은 주스와 시럽, 잼 등의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멜론을 활용한 아이스크림으로는 메로나가 대표적이다. 메로나는 2008년부터 브라질에 수출됐다. 농식품 분야에서 지난해 한국이 브라질에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이다. 남미 아이스크림은 초콜릿 맛의 단단한 아이스바밖에 없었는데, 메로나는 과일맛으로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이 현지인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에서 2300원에 거래되고 있음에도 브라질에서 대표적인 디저트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이웃 일본의 예를 보면 고급 멜론의 판매 수익도 크지만 멜론의 향, 맛, 모양을 이용한 주변 산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일본 전역의 제과점과 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멜론빵은 전 세계에서 오직 일본에만 있는 품목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유가공 제조 기술을 보유한 홋카이도에서는 우유, 아이스크림, 소다, 과자, 젤리 등 엄청난 수의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일본 산토리사의 ‘미도리’, 네덜란드의 볼스사 ‘볼스멜론’(BOLS Melon), 프랑스의 마리-블리자드사의 ‘그린멜론’ 등 칵테일에 쓰이는 증류주나 술 종류에도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특이한 음료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희주 농촌진흥청 채소과 박사 문의 douzirl@seoul.co.kr
  •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오늘 3순위 청약에 관심 집중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오늘 3순위 청약에 관심 집중

    (주)효성이 지난 4일(금)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오늘 진행하는 3순위 청약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년 만의 신규분양, 전용 84㎡ 기준 인근시세 대비 2,000만원 저렴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주목 받는 이유는 공급이 전무했던 서산 시내권에서 3년 만의 신규분양으로,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높은 프리미엄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지하 2층, 지상 15~22층, 9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9㎡ 123가구 △75㎡ 244가구, △84㎡ 441가구 등 최근 주택시장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새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인근 아파트 대비 전용 84㎡ 기준 약 2,000만원이 저렴하다. 3.3㎡당 최저 630만원대, 평균 730만원대의 가격으로 발코니 확장비용 역시 700만원 중반대로 거품을 뺐다. 일반적으로 민간 건설사가 제시하는 발코니 확장 비용은 전용 74㎡의 경우 1,100만~1,300만원, 84㎡는 1,300만~1,500만원, 101㎡ 1,600만~2,000만원선이다. 이에 실수요는 물론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수요까지 몰리며 청약과 계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화 설계로 더 넓고, 쾌적한 생활 가능해... 생활 인프라 풍부한 예천동 입지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다양한 수납특화를 적용, 중소형 평형임에도 수납공간을 극대화하여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전용 84㎡ A•C 타입의 경우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주방 옆쪽으로 제공되는 2.3m X 3.0m의 보너스 공간을 팬트리와 알파룸 중 선택하여 활용 가능하도록 배려했다. 이 외에도 전 타입에 현관 2면 신발장, 침실 붙박이장이 제공되며, 선택에 따라 안방의 대형 붙박이장과 아이들방의 책상형•키즈형 붙박이장을 설치 가능하다. 사업지 일대로 아파트가 밀집 돼 있어 기 조성된 주거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시청, 경찰청, 소방서, 법원 등의 관공서와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중앙호수공원의 체육시설과 야외 전시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 신설이 추진 중이며(예정) 예천초교, 서산중, 서산여중, 서산여고 등이 인접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교통 환경도 뛰어나다. 32번 국도와 29번 국도를 통해 대산산업단지, 서산일반산업단지, 인근의 테크노밸리 등은 물론 당진, 태안, 대산, 홍성 등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며, 서해안 고속도로 서산 IC를 통해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당첨자 발표는 17일(목), 계약은 22일(화)~24일(목)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1257-1번지에 마련 됐으며,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 041-665-122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삼성전자 어닝쇼크] 고가폰 침체·중저가 공략 실패… 지나친 모바일 의존 ‘부메랑’

    [삼성전자 어닝쇼크] 고가폰 침체·중저가 공략 실패… 지나친 모바일 의존 ‘부메랑’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67.9%(지난해)를 차지하는 높은 모바일 사업 의존도가 부메랑이 돼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로 주력 제품 판매가 줄어든 가운데 그나마 성장세인 중저가폰 시장 공략에 실패한 것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고 분석된다. 8일 서울신문이 전문가 2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전자의 실적 악화에 대한 주요 원인으로 선진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정체(38.7%)와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등 중국 제조사들의 저가 휴대전화 가격 공세(35.5%)가 꼽혔다. 박유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전략그룹장은 “침체기인 선진국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15%의 점유율을 꾸준히 유지하며 신제품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고, 신흥국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현지 업체들이 선전하며 삼성전자를 이중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저성장기로 접어들었다. 올해는 침체가 더욱 깊어져 지난해(33%)의 절반 수준인 1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북미(9%), 유럽(8%) 등 선진국의 정체가 심화되고 있다. 그나마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에선 현지 업체들의 활약이 뛰어나다. 올 1분기 중국에서 삼성전자는 18.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8.5%)보다 조금 낮아졌지만 샤오미(3.0→11.0%), 레노버(11.7→12.0%) 등에 비하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은 “삼성전자의 이번 실적 부진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모바일 시장은 정체돼 있는데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 부문 의존도는 지나치게 높다는 구조적인 문제”라면서 “삼성전자가 아주 혁신적인 제품을 들고나오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실적이 다음 분기(올 3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는 응답은 32.0%에 불과했다. 삼성전자 실적 부진이 2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20.0%에 달했다. 부정적인 전망의 근거로 중국 저가 폰(40.0%)의 활약과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48.0%)가 거론됐다. 전문가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27.1%가 웨어러블 기기 등 차세대 제품에 주력할 것을, 25.4%가 공격적인 기술 개발을, 15.2%가 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렉시블이 됐든 혁신적인 카메라나 디스플레이가 됐든 하드웨어(HW) 쪽에서도 혁신이 있어야 삼성전자가 부진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옥란 가천대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교수는 “삼성이 기술력과 디자인은 타 제품에 비해 뛰어나도 독자 운영체계(OS)가 없으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면서SW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모바일의 강점을 다각도로 살려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제조 능력(56.0%), S펜 등의 사용자 편의 기능(16.0%), 디자인(12.0%) 등을 삼성전자의 장점으로 꼽았다. 정지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전략산업팀장은 “올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잃었다고 보진 않는다”면서 “막강한 제조력을 바탕으로 하드웨어 변천을 앞당긴다면 조만간 다시 ‘게임의 룰’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설문에 참여해 주신 분들(가나다순)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 남대종 하나대투 연구원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 박유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ICT전략그룹장 변한준 KB투자증권 선임연구원 송원근 경남과학기술대 산업경제학과 교수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오정근 아시아금융학회장 은성민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승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재윤 동양증권 연구원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지수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연구위원 정옥란 가천대 소프트웨어설계경영학과 교수 정지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전략산업팀장조우형 KDB대우증권 선임연구원 주현 산업연구원 산업경제연구실장 진창호 경희대 공과대학 교수 최원락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서퍼들만 몰랐던 무서운 진실, 드론이 본 것은?

    서퍼들만 몰랐던 무서운 진실, 드론이 본 것은?

    서퍼들 바로 아래에 거대한 상어가 지나가는 장면에 드론(Drone: 원격으로 조정되는 소형 무인항공기)에 의해 포착됐다. 지난 6일 유튜브에 게재된 ‘상어 위로 서핑하는 패들보더’(Paddleboarder Nearly Runs Over Shark)란 40초 분량의 영상이 화제다. 영상을 보면 미국의 한 해변에서 패들보딩을 즐기는 5명의 패들보더가 보인다. 패들보드는 카누를 저을 때 쓰는 노 ‘패들’을 사용해 보드를 타는 카약과 서핑보드의 기능이 결합한 신종 수상레저기구. 잠시 후, 보더들이 패들을 저어 파도를 타기 시작한다. 연신 노 젓는 서퍼의 전방 물속에 커다란 검은 물체가 보인다. 그것은 다름 아닌 상어. 보통 패들보드의 크기가 3~4m인 점을 고려한다면 상어의 크기는 대략 3m 이상으로 짐작된다. 하지만 보더들은 물 아래 거대한 상어의 존재를 모른 채 파도를 즐기며 앞으로 나아간다. 이 영상은 현재 7만 54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사진·영상= JukinVideo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 아닌 ‘윤아’ 물망…네티즌 반응 ‘극과 극’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 아닌 ‘윤아’ 물망…네티즌 반응 ‘극과 극’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 아닌 ‘윤아’ 물망…네티즌 반응 ‘극과 극’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24)가 일본 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한국판 여주인공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7일 오전 한 매체는 “노다메 역이 윤아에게 돌아갔다”면서 “아직 세부적으로 계약과 관련해 논의돼야 할 부분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윤아의 출연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노다메 역할에 심은경과 아이유 등이 거론된 바 있지만 최종적으로 배역은 윤아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천재 음악가 차유진 역에 주원, 세계적인 지휘자 슈트레제만 역에 백윤식, 콘트라 베이스를 연주하는 음대생 사쿠라 역에 그룹 타이니지의 멤버 도희 등의 출연이 확정됐다. 윤아는 2007년 드라마 ‘9회말 2아웃’의 특별 출연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나섰다. 이후 ‘너는 내 운명’에서 장새벽 역을 맡았으며, ‘신데렐라맨’과 ‘사랑비’, ‘총리와 나’ 등에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노다메 칸타빌레 윤아 심은경, 솔직히 심은경이 잘하지 않을까”, “노다메 칸타빌레 윤아 심은경, 윤아는 이미지가 너무 차이나는데”, “노다메 칸타빌레 윤아 심은경, 윤아가 더 잘할 수도 있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 아니고 윤아? 우에노 주리 뛰어넘을까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 아니고 윤아? 우에노 주리 뛰어넘을까

    노다메 칸타빌레 심은경 아니고 윤아? 우에노 주리 뛰어넘을까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윤아(24)가 일본 인기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한국판 여주인공으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7일 오전 한 매체는 “노다메 역이 윤아에게 돌아갔다”면서 “아직 세부적으로 계약과 관련해 논의돼야 할 부분이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윤아의 출연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라고 보도했다. 노다메 역할에 심은경과 아이유 등이 거론된 바 있지만 최종적으로 배역은 윤아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천재 음악가 차유진 역에 주원, 세계적인 지휘자 슈트레제만 역에 백윤식, 콘트라 베이스를 연주하는 음대생 사쿠라 역에 그룹 타이니지의 멤버 도희 등의 출연이 확정됐다. 윤아는 2007년 드라마 ‘9회말 2아웃’의 특별 출연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나섰다. 이후 ‘너는 내 운명’에서 장새벽 역을 맡았으며, ‘신데렐라맨’과 ‘사랑비’, ‘총리와 나’ 등에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노다메 칸타빌레 윤아 심은경 왜 자꾸 비교되는 거지?”, “노다메 칸타빌레 윤아 심은경 둘 다 연기 잘하는 것 같아. 화이팅”, “노다메 칸타빌레 윤아 대신 심은경 낙점해야 할 것 같은데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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