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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한국전기연구원과 공동 기술이전사업 추진

    광주시, 한국전기연구원과 공동 기술이전사업 추진

    광주시는 오는 14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기술이전 사업화 설명회를 갖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광주 남구 대촌동 도시첨단산단에 분원 개원을 앞두고 에너지 관련 기업과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보유기술과 지원제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경남 창원에 본원을 둔 한국전기연구원은 경기 의왕과 안산에 분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분원은 내년 6월 준공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전기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스테이션 에너지관리 기술, 전기자동차 충전 통신기술·반도체 변압기용 전력변환 기술 등이 선보인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광주 SWEET 2019’ 행사와 연계해 광주분원 2개 센터와 시험분야 소개, KERI 보유기술 발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설명하는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린다. 또 전시부스를 운영해 한국전기연구원의 연구인력 파견, 기술교육 자문, 연구장비 활용, 창업지원 등 기술이전 사업화에 대한 상담도 진행된다.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은 시의 핵심 사업인 스마트그리드 산업 육성을 위한 전력변환시스템 구축과 분산전력 기술 개발,신재생에너지 관련 시험 인증 업무 등을 담당한다. 중심연구 분야는 전력망 및 신재생에너지, 초고압직류전송(HVDC), 전기물리연구,나노신소재와 배터리,전기기술 기반 융합형 의료기기 등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한국전기연구원의 기술협약과 이전 설명회를 계기로 지역 에너지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16살 난민 민혁이의 꿈 “편견 깨는 모델 될래요”

    16살 난민 민혁이의 꿈 “편견 깨는 모델 될래요”

    10년 일반 학교 다녀 한국말 유창해도 “침대 축구” “테러리스트” 놀림·편견 모델 콘테스트 두각…한현민이 롤모델 난민 재신청 인터뷰 앞둔 아버지 걱정 심사 도와준 선생님은 제2의 아버지“쟤 침대 축구 하는 거 아니냐?” 이란 출신 난민인정자 김민혁(16)군이 다른 학교와의 축구경기를 벌일 때면 종종 상대편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듣곤 했다. ‘침대 축구’라는 오명을 가진 이란에서 왔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런 사소한 편견은 최근 거대하게 확장됐다. 난민신청자였던 민혁군 부자에게 사회는 돌을 던졌다. ‘테러리스트’가 될 수 있는 ‘가짜 난민’이라는 논리에서다. 2010년부터 한국에서 산 민혁군은 2016년 가톨릭 개종을 이유로 난민 신청을 했고, 지난해 10월 난민 지위를 인정 받았다. 그러나 같은 날 함께 난민 신청한 아버지는 난민 지위를 부여받지 못했다. 지난 20일 저녁 서울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민혁군은 요즘 아버지의 ‘난민 심사 인터뷰’가 가족회의 1순위 안건이라고 했다. 아버지는 난민 재신청을 한 상태다. 민혁군은 자신이 경험한 인터뷰를 돌이키며 “마치 대학시험을 보는 것 같은 두려움이 들었다”고 했다. “신약과 구약의 의미를 말해봐라, 예수님의 제자 12명의 이름 등을 외워보라고 하더라고요. ‘후덜덜’ 떨며 대답을 했죠. 예수님이 어디서 태어났냐는 질문에 너무 긴장해서 ‘마구간’이 아니라 ‘방앗간’이라 답하기도 했어요.” 일곱 살 때 사업하는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온 후 일반학교에 다닌 민혁군의 한국어 구사 능력은 또래 한국 친구들 못지않다. ‘김민혁’이라는 한국 이름도 친구들이 지어줬다. “한국 사람은 동사무소에서 웬만한 서류는 다 발급받을 수 있잖아요. 외국인은 출입국사무소, 시청, 동사무소 등등 발급 기관이 다 나뉘어 있어요. 한국어를 잘하는 저도 서류 발급이 정말 힘든데, 한국어를 못하는 외국인들은 이걸 어떻게 하나 싶기도 하죠.” 난민 인정 후 무엇이 바뀌었냐는 질문을 던지자 선뜻 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민혁군은 “정식으로 체류를 인정받았다는 데서 오는 안정감이 제일 크다”고 말한 뒤 “그 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민혁군은 난민 지위를 인정 받았지만 유엔 제재 국가 출신이라는 이유로 아직 은행 계좌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민혁군은 국내 난민 출신 1호 모델을 꿈꾼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교복 모델 콘테스트에도 나가 주목받기도 했다. “한현민 형이 성공하면서 흑인, 혼혈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졌잖아요. 저도 난민 출신 모델로 성공해서 한국에 있는 난민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꼭 없애고 싶습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NH투자증권, 고령화 사회 장기 투자 원할 땐 ‘실버에이지 펀드’

    NH투자증권, 고령화 사회 장기 투자 원할 땐 ‘실버에이지 펀드’

    최근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경기 순환 주기에 상관없이 장기 투자처를 찾는 소비자라면 ‘NH-아문디 올셋 글로벌 실버에이지 펀드’를 눈여겨볼 필요도 있다. 이 펀드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어 실버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7일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건강 관련 지출이 많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레저 활동에 씀씀이도 커지고 있다”면서 “기존 고령화 테마 펀드들은 제약과 헬스케어 서비스 등에 집중된 반면 이 상품은 레저, 보안·안전, 퍼스널 케어, 자동차, 자산관리, 웰빙 등 고령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8개 산업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유럽 1위 자산운용사인 아문디의 자회사 CPR자산운용이 위탁 운용을 맡고 있다. 펀드를 판매한 2016년 2월 이후 18.61%의 고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마약 구속’ 버닝썬 직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에도 깊이 연루

    ‘마약 구속’ 버닝썬 직원,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에도 깊이 연루

    최근 마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직원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위의 마약 사건에도 연루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직원은 김무성 의원의 사위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함께 투약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마약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의 사위 이모(42)씨에 대해 2015년 2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2011년 12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총 15차례 코카인, 메트암페타민(필로폰), MDMA(엑스터시),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 결과 당시 이씨에게 코카인, 필로폰 등을 판매하고 이씨와 함께 코카인을 투약하기도 했던 인물은 버닝썬 직원 조모씨였다. 조씨는 2014년 5~6월 이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필로폰과 코카인을 판매했다. 또 같은 해 5월 3일에는 서울 강남구 모 클럽 화장실에서 이씨와 함께 코카인을 흡입하기도 했다. 마약이 오간 장소는 클럽 아레나를 포함한 강남 클럽 3곳과 인근 주차장 등이었고, 실제 투약이 이뤄진 곳은 클럽 화장실이나 강원도의 리조트 등이었다. 이씨의 경우 당시 15차례나 마약을 투약하고 거래한 사실이 확인됐는데도 집행유예 판결이 나오고 검찰도 항소를 포기해 전형적인 봐주기 판결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씨를 구속,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초 이용객과 보안요원 간 폭행 시비로 시작된 클럽 버닝썬 사건은 그 동안 소문으로만 돌던 마약류 투약과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 등으로 의혹이 번지고 있다. 여기에 버닝썬의 사내이사였던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까지 터져 나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빅뱅 승리 ‘카톡 성접대 의혹’ 내사 착수…버닝썬 대표 ‘마약 혐의’ 압수수색

    경찰, 빅뱅 승리 ‘카톡 성접대 의혹’ 내사 착수…버닝썬 대표 ‘마약 혐의’ 압수수색

    경찰이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6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내사를 맡게 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언론을 통해 승리의 접대 의혹이 나온 만큼 보도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는 한편 카톡 대화 내용에 이름이 오른 관련자들도 파악할 방침이다. 경찰의 내사 착수로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 됐다. 앞서 이날 인터넷 매체 SBS funE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와 그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직원 등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문제가 된 대목은 직원이 “케어 잘 하겠다”고 하자 승리가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답한 부분이다. 이 대화방에선 “여자들을 준비하고 있으니 호텔방까지 잘 갈 수 있게 처리하라”는 등의 대화가 오가기도 했다. 승리는 2016년 초 요식업과 엔터테인먼트 등의 사업을 위해 지인이던 유 대표와 투자법인 유리홀딩스를 설립했다. 유리홀딩스는 최근 마약류 투약과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한꺼번에 터져나온 클럽 버닝썬의 법인 버닝썬엔터테인먼트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현재 버닝썬 사내이사와 유리홀딩스 공동 대표에서 물러난 상태다. 이날 제기된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유지해 온 기조대로 가짜 뉴스를 비롯한 루머 확대 및 재생산 등 일체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의 주거지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김성곤의 시시콜콜] 버닝썬 수사에서 간과해선 안 될 것

    [김성곤의 시시콜콜] 버닝썬 수사에서 간과해선 안 될 것

    서울 강남의 르메르디앙 호텔에 자리 잡고 있는 유명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수사가 점입가경이다.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직원들과 고객 간 폭행사건에서 시작됐지만, 이후 피해자 김모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찰 연행과정에서 경찰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업체와 경찰의 유착의혹을 제기하면서 동의자가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단숨에 국민적 관심사가 됐다. 단순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 사건이 경찰의 과잉진압과 경찰과 업체의 유착, 클럽 내 성폭행과 마약 유통으로까지 수사가 확대됐다. ●광수대 등 경찰 70여명 투입 한때 버닝썬 이사로 재직했던 빅뱅의 승리는 이미지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경찰은 필요하면 소환해서 조사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버닝썬은 지난해 2월 23일 개업한 이후 1억원이 넘는 만수르 술 세트 등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문을 닫고 말았다. 버닝썬 수사는 강남경찰서에서 맡다가 청원 이후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달 31일 전격적으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뛰어든 데 이어 마약 문제가 불거지자 사이버수사대까지 가세했다. 광수대와 사이버수사대, 강남서까지 70여명의 경찰이 투입됐다고 한다. 그런데 수사는 빠른 편은 아니다. 마약과 연루된 버닝썬 직원 1명을 구속하고, 마약 유통 등의 의혹으로 2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한 차례 소환조사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 클럽 대표의 마약 투약 여부를 가리려고 동의를 받아 모발검사도 실시해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그러나 아직 마약 유통 등 조직적인 범죄 혐의는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공무원에 뇌물 제공 밝혀져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찰은 지난 14일 합동 브리핑에 이어 18일에는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기자 간담회를 통해 버닝썬 수사 관련 내용을 일부 풀어놓았다. 공통된 것은 수사가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달 말 종료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넘길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더디지만, 성과가 없는 것은 아니다. 광역수사대는 지난 21일 경찰이 과거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사건과 관련해 강남서 소속 현직 경찰관 등을 조사 중이며 이들 중 일부를 뇌물 공여 또는 수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입건자 중 전직 경찰관 강모 등 2명은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은 버닝썬 측이 영업정지를 피하기 위해 강씨를 통해 경찰에 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자금 흐름을 캐고 있다. 당시 강남서는 지난해 8월 버닝썬 내 미성년자 출입 사건과 관련해 증거 부족으로 수사를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었다. ●경찰 과잉 대응 수사, 마약·업체 유착 등에 묻힌 감 조금씩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지만, 경찰의 수사가 미흡한 점도 한둘이 아니다. 브리핑 중에 경찰 간부가 “몇십억씩 버는 클럽이 마약 유통하겠나”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르메르디앙 호텔 측이 버닝썬 시설을 철거에 나선 것도 모르고 있다가 증거멸실 우려가 나오자 부랴부랴 철거를 중지시키고, 현장을 촬영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경찰의 과잉 대응 수사도 별다른 내용이 나오지 않고 있다. 광수대가 업체 유착의혹과 공권력 과잉 대응은 맡고 있지만, 버닝썬 직원과 김모씨와의 폭행 건은 강남서가 맡고 있다. 경찰 합동 브리핑에서도 직원과 김씨 폭행부터 경찰의 과잉대응 건이 이어진 일련의 과정인데 이것을 분리해서 수사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수차례 나왔지만, 경찰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과잉대응 문제는 청와대 청원 내용의 핵심인데 성폭행과 마약 등의 문제가 커지면서 묻힌 감이 있다. 이 과정에서 김모씨의 추가 성추행 의혹이 두 차례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자 네티즌들이 “경찰의 과잉대응을 가리기 위한 물타기”라고 비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버닝썬 등 일부 클럽의 탈선 문화를 바로잡고, 마약인 물뽕(GHB)에 대한 수사를 통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은 긍정적이고,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경찰의 과잉 대응 여부도 분명히 가려야 한다. 애초에 경찰의 과잉대응을 경찰이 조사하는 게 옳지 않다는 주장도 적잖았었다. 피해자 김씨는 지금도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며 방송사 등을 통해 추가 사실 폭로를 예고하고 있다. 경찰은 관련 수사가 진척됐으면 있는 그대로 밝혀야 한다. 아니면 경찰 과잉대응 문제는 검찰에 넘겨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 커질 것이다. 김성곤 논설위원 sunggone@seoul.co.kr
  • 클럽-경찰 유착 의혹은 급물살…버닝썬 3대 논란 수사 어떻게 되고 있나

    클럽-경찰 유착 의혹은 급물살…버닝썬 3대 논란 수사 어떻게 되고 있나

    전직 경찰관이 유착의 ‘고리역할’ 의심버닝썬 직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폭행 수사는 조만간 마무리될 듯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 클럽 고객이었던 김모(29)씨가 “클럽직원과 경찰로부터 구타당했다”고 주장하며 불붙인 이 논란은 클럽 내 마약 유통, 업주와 경찰 간 유착 의혹 등으로 확산됐다. 버닝썬은 논란과 수사의 여파로 최근 영업을 중단하고 문닫았지만 수사는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버닝썬뿐 아니라 강남 일대 전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 중이다. 버닝썬 수사의 3가지 가지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리했다. ●클럽-경찰 간 유착 의혹 경찰 수사에서 가장 더딜 것으로 예상됐던 경찰과 버닝썬 간 유착 의혹 수사가 오히려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의혹은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김씨로부터 사건을 부적정하게 처리했다고 지목받은) 역삼지구대 경찰관이 클럽과 유착·뇌물받은 정황이 없는지 조사해달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찰이 과거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사건과 관련해 전·현직 경찰관 등을 조사 중이며 이들 중 일부를 뇌물 공여·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입건자 중 눈에 띄는 인물은 강모(44)씨다. 전직 경찰로 강남경찰서 근무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클럽과 경찰을 연결시켜준 고리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재 중고차 거래 및 이벤트 업체를 운영 중이다. 경찰은 버닝썬 측이 영업정지를 피하려고 강씨를 통해 경찰에 돈을 건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살피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버닝썬 내 미성년자 출입 사건과 관련해 증거 부족으로 수사를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광역수사대는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과 클럽 관계자, 미성년자의 어머니 등을 상대로 수사 과정과 사건 처리 경위 등 전반적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선상에 오른 경찰관들은 강남경찰서 소속”이라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관련자 인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직 현직 경찰관 가운데 입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클럽 내 마약 유통 여부 버닝썬 내 마약 유통 의혹은 이 클럽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서 제기했다. “VIP룸에서 마약 투약과 성폭행이 이뤄졌다”거나 “생수에 하얀색 가루를 타서 마시고 코를 풀었다”는 등의 목격담이 온라인 공간에 퍼지면서 의혹을 키웠다. 클럽 측은 마약 투약과 성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이후 진행된 경찰 수사에서도 버닝썬이 손님들에게 조직적으로 마약을 공급한 정황은 잡히지 못했다. 하지만, 버닝썬 직원 등이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는 포착됐다. 서울 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직원 A씨를 22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 만료 기한이 도래해 오늘 안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며 “다만 송치가 됐다고 해서 수사가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마약 유통 경로를 상세히 파헤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클럽에서 수수료를 받는 MD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B씨(일명 ‘애나’)의 마약 투약·유통 의혹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B씨의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B씨의 머리카락과 주거지에서 확보한 흰색 가루 등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폭행 의혹 버닝썬 사건의 발단이 된 폭행 의혹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강남경찰서 소속 역삼지구대 경찰들이 연루된 사건인데 이 경찰서에서 수사하는 게 맞느냐”고 문제제기했지만 경찰은 “수사를 맡지 못할 제척 사유가 없다”며 강남서에 계속 사건을 맡겼다. 김씨와 버닝썬 클럽 직원들, 경찰이 맞물려 있는 폭행 사건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CCTV 촬영 시점 등에 따라 해석이 엇갈린다. 경찰은 폭행 의혹 관련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만간 기소 또는 불기소 여부를 정해 검찰에 송치하면 사건을 경찰의 손을 떠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경찰-버닝썬 유착 사실로…미성년 출입 무마해주고 돈 받아

    경찰-버닝썬 유착 사실로…미성년 출입 무마해주고 돈 받아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미성년자 출입을 무마해주는 등 버닝썬의 영업 편의를 봐준 대가로 일부 경찰이 돈을 건네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광수대는 경찰이 과거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사건과 관련해 전·현직 경찰관 등을 조사 중이며 이들 중 일부를 뇌물 공여 또는 ·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입건자 중에는 전직 경찰관 강모씨도 포함됐다. 강씨는 클럽과 경찰 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21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버닝썬 측이 영업정지를 피하기 위해 강씨를 통해 경찰에 돈을 건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살피고 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8월 버닝썬 내 미성년자 출입 사건과 관련해 증거 부족으로 수사를 종결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광역수사대는 당시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과 클럽 관계자, 미성년자의 어머니 등을 상대로 수사 과정과 사건 처리 경위 등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선상에 오른 경찰관들은 강남경찰서 소속”이라며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관련자 인원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직 현직 경찰관 가운데 입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약류 투약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버닝썬 직원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직원 A씨를 이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 A씨는 다수의 마약류를 투약·소지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속 만료 기한이 도래해 오늘 안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며 “다만 송치가 됐다고 해서 수사가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마약 유통 경로를 상세히 파헤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버닝썬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클럽에서 수수료를 받는 MD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B씨(일명 ‘애나’)의 마약 투약·유통 의혹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소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B씨의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B씨의 머리카락과 주거지에서 확보한 흰색 가루 등을 국과수에 보내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버닝썬을 둘러싼 마약 투약과 경찰 유착 등 의혹은 김모(28)씨가 지난해 11월 24일 이 클럽에서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도리어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처음 불거졌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단속’에 치우친 폐기물 종합 대책…앞으로 해법은?

    ‘단속’에 치우친 폐기물 종합 대책…앞으로 해법은?

    정부가 2022년까지 모든 불법폐기물 처리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1일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이낙연 총리는 “불법폐기물은 환경을 파괴하고, 주민의 건강을 해친치며,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까지 문제를 야기한다”며 “그것을 이제는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가 나서서 직접 불법폐기물을 확실히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그러나 이번 종합 대책이 과연 폐기물을 줄이는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을까? ●2022년까지 120만t 처리…소각처리 가능량은 25% 확대이번 불법 폐기물 관리 강화 대책에는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진행한 불법 폐기물 전수조사 결과와 불법 폐기물 발생 예방대책이 담겼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 불법폐기물 총 120만 3000t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폐기물이 적체되지 않도록 재활용 수요를 확대하고 폐기물 처리의 공공관리를 강화하는 등 불법폐기물 발생 예방대책도 발표했다. 환경부는 우선 올해 방치 폐기물 46만 2000t, 불법수출 폐기물 3만 4000t 등 총 49만 6000t을 우선 처리한다. 불법투기된 폐기물은 원인자 규멍을 거쳐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불법폐기물 대책으로는 SRF 사용시설과 제조시설 모두에 하던 품질 검사를 사용시설에서는 일부 완화하고, 불연 폐기물(타지 않는 폐기물)을 사전에 걸러내 소각처리 가능량을 최대 25%까지 확대하는 등을 발표했다. ●단속에 치우친 대책…상황이 만든 “불법 폐기물 범죄”그러나 근본적으로 폐기물 처리량과 발생량을 줄이 방안은 자세히 내놓지 않아 ‘단속’에만 치우친 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SRF 발전소 확대, 폐기물 소각처리 시설 확대 등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확실한 대책은 없었다. “소각시설 증설 없이 소각처리 가능량을 25% 확대하고, 폐기물의 공공처리 확대방안을 올해 상반기 내로 마련한다”는 게 전부였다. 사실,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근본적인 대책은 규제정책을 통해 폐기물이 생기는 양을 줄이거나, 폐기물 소각장·처리장 등을 지어 처리하는 양을 늘리는 것이다. 두 해결책이 여의치 않다면 불법 폐기물을 유통하는 업체를 단속하는 것이 마지막 방법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번 대책은 이 마지막 대책인 ‘단속’에 방점이 찍혔다. 그러나 이는 ‘폐기물의 절대량’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어서 근본적인 해법이 아니다. 최근에 이슈가 된 플라스틱과 같은 가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폐기물을 소각장에서 태우거나,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들 수 있는 고체 연료(SRF)로 재활용 처리 해 SRF 발전소 등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 전국의 폐기물 처리 시설은 포화상태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세 또한 높이 올라간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는 재활용 업체들은 폐기물을 불법적으로 처리할 방법을 궁리할 수밖에 없다. 그들을 옹호할 건 아니지만, 상황이 범죄를 만든 격이다. ●폐기물 처리 시설 확대해야…주민 갈등 조정이 열쇄 그렇다고 폐기물 처리 시설을 무한정 늘릴 수도 없다. 주민의 반발 때문이다. 인근 주민들은 폐기물 처리 시설을 혐오시설로 인식한다. 따라서, 폐기물 처리 시설을 확대한다는 대책이 나올 때, 갈등관리 대책도 함께 나와야 하지만 이번 대책에는 그 내용이 빠졌다. ‘폐기물처리시설 인근 주민지원 확대 방안 등을 담은 공공처리 확대 방안을 상반기 내로 마련한다’한다는 내용이 전부였다. SRF 발전소와 소각장 설치 운영에 대한 갈등관리 방안이 필요하다.사실, 폐기물 처리 시설을 만들 때 생기는 주민 갈등을 중재할 법이 있기는 하다. 90년대 중반 수도권에 대형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폐촉법)’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폐촉법은 공공소각시설과 매립시설에만 적용될 뿐 민간 시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SRF시설도 폐기물 처리시설이 아니어서 법을 적용받지 않는다. 민간소각시설도 폐촉법에 준해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SRF 발전소를 확대할 때도 지원 강화하는 등의 제도가 필요하다. ●일회용품 사용 규제해야…‘일회용컵보증금제도’도 방법 더불어 일회용품 사용을 적극적으로 규제해 사용량 자체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12월에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일회용품 사용규제 제도가 비교적 강화됐다. 그러나 플라스틱 사용 규제에 빈틈이 있다. 우선, 실내에서는 1회용 컵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테이크아웃 되는 1회용 컵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일회용컵보증금제도 도입이 필요하지만, 이런 내용을 담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일부 의원의 반대로 계류된 상태다. 또, 일회용 빨대, 스틱, 뚜껑, 종이컵 등 규제대상에서 빠져있는 일회용품 규제대상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금까지 MOU 위주로 기업의 자유에 맡겼던 규제 정책을 강화해 기업들이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도록 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컬링 감사 결과] 친인척 채용, 큰아들 부정 선발, 의성군도 책임 일단

    [컬링 감사 결과] 친인척 채용, 큰아들 부정 선발, 의성군도 책임 일단

    김경두 전 회장 직무대행의 친인척 채용 비리도 확인됐다. 회장 직무대행 임기 중 친인척을 채용할 수 없도록 돼있는 정관을 위반해 본인의 조카를 국가대표팀 전력분석관으로 채용했으며 면접에 딸과 사위를 참석하도록 했다. 이 조카는 2010년에도 계약 전에 필요한 행정 절차 없이 경북체육회 남자컬링팀에 입단했다. 장 감독 역시 트레이너 채용계획 보고, 추천 요청 등 행정 절차와 근거 없이 트레이너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김 전 회장과 당시 경상북도체육회 팀장이 사전에 채용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했다. 2010년 여자컬링팀 창단 및 선수단 구성 과정에도 공식적인 의사결정 과정 없이 김 전 회장과 당시 경북체육회 팀장의 협의에 따라 결정됐다. 특히 김민정 감독은 2015년 이후 선수로 활동한 실적이 없는데도 지난해 재계약 때 ‘우수선수 영입금’을 지급받는 등 특혜를 받았으며, 경북체육회는 심의 문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김 전 회장의 큰아들은 입대 전에 경북체육회 남자컬링팀에서 활동하다가 입대했고, 2017년 3월 건강을 이유로 조기전역했지만 경북체육회는 건강 상태에 대한 확인과 계약을 위한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심의 없이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재계약 때 2017년 활동에 비해 과도한 연봉을 책정했다. 컬링팀 사유화도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인과 큰아들, 큰딸, 사위는 계약과 임명 등 에 정당한 절차 없이 경북체육회 컬링팀 지도자로 활동하며, 국가대표 지도자 수당을 수령하거나 국가대표 지도자로서 해외에 파견됐다. 특히 김 전회장은 큰아들이 군 복무 중인데도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출전 신청서를 경북체육회 소속으로 거짓 작성했으며 현장 지도자들이 반대하는데도 큰아들이 주전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남자대표팀 지도자에게 강요하는 등 권한을 남용했다. 경북 의성군은 2003년 9월 경북컬링협회와 부실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별도로 수탁계약체결을 하지 않고, 관리감독을 하지 않아 의성컬링센터를 김 전 회장이 사유화하는 단초를 제공했다고 감사 결과는 지적했다. 공공시설인 의성컬링센터의 운영 권한을 본인들이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북컬링협회로 재위탁받아 의성군청과 협의 없이 수익사업을 운영하며 매출을 줄여 신고하고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등으로 조세를 포탈했으며 본인의 인건비 및 수당, 개인 비용 등을 근거 규정 없이 지급받는 등 수익금을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이 컬링훈련센터를 사유화해 부당하게 사용한 금액은 2014년부터 5년 동안 5억 900만원에 이르고, 약 4억원의 의성컬링센터 매출을 과소 신고하거나 의성컬링센터 사용료(약 11억 2870만원)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는 등 조세를 포탈한 정황도 적발됐다. 김 전 회장은 김민정 감독에 대한 징계 요구를 묵살하는 등 조직 운영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감사반은 파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체육 현장에서의 선수들의 열악한 인권 실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감사결과는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해 문체부가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혁신위원회’에 별도 보고하고, 이후 위원회와 함께 선수들의 인권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우주군 창설’ 행정명령

    의회 승인 땐 70여년 만에 새 조직 탄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우주군’ 창설을 위한 입법안을 만들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우주군 창설 입법 계획의 토대를 세우는 ‘우주정책 명령 4’에 서명했다. 하지만 별도 독립군으로 만들겠다는 당초 공약과 달리 공군 산하에 소속을 두기로 했다. 법안이 제출되면 의회는 우주군 창설 여부를 승인해야 한다. 의회 승인을 받으면 2차대전 직후인 1947년 공군이 창설된 이후 70여년 만에 새로운 군조직이 탄생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명령을 통해 국방부에 우주군 창설 법안 초안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명령은 국방부에 “우주군 창설을 통해 우주에서의 위협을 억제, 처리하고 우주군이 신속하고 지속적인 우주에서의 공격·방어 작전을 가능케 할 전투와 전투지원 기능을 모두 포함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명령에 서명하며 “우주는 미래이자 다음 단계이다. 우리는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군을 창설해 육군·해군·공군·해병대·해안경비대의 현행 5군체제를 6군체제로 바꾸겠다는 종전 구상에서 한 발 물러나 우주군을 공군 산하에 둘 방침이다. 백악관이 검토 중인 입법 제안서에 따르면 우주군은 별도의 민간인 장관이 없고, 민간인 차관과 4성 장군이 맡을 ‘우주군 참모총장’이 지휘를 맡는다. 우주군 참모총장은 합동참모본부 구성원이 된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은 “국방장관이 우주군을 독립부처로 만들 것을 제안할 가장 적절한 시기를 정기적으로 검토할 것을 의무화한 만큼 우주군이 별도의 독립 군으로 편성하겠다는 구상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아이만 남겨둘 수 없어요” “아빠도 난민 신청 받아주세요”

    “아이만 남겨둘 수 없어요” “아빠도 난민 신청 받아주세요”

    개종한 아버지도 신청했지만 불인정 “거짓 개종하기엔 벅차고 힘든 과정” 상고 대신 난민지위재신청서 제출 “한현민처럼 편견 없애는 사람 되고파”“한국에서 아빠와 떳떳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고 싶어요. 군대도 자원해서 가고 사회에 도움되는 일 하며 살 거예요. 아빠의 난민 신청을 받아 주세요.” 전국에 폭설이 내린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의 출입국외국인청 별관 앞에서 이란 출신 난민인정자 김민혁(16)군이 아버지를 위해 진눈깨비를 맞으며 취재진 앞에 섰다. 태어날 때부터 무슬림이었다가 9년 전 사업가인 아버지와 함께 한국에 와 천주교로 개종한 민혁군은 지난해 10월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다. 국민청원, 청와대 시위 등을 한 학교 친구들의 도움이 컸다. 하지만 여전히 절박한 걱정거리가 있다. 아버지 A씨는 아직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A씨는 난민지위재신청서를 서울 출입국외국인청에 제출했다. A씨는 자신을 변호하는 아들의 외침을 곁에서 들으며 서글픈 눈빛을 지었다. 그는 “아이만 여기(한국)에 남겨둘 수 없다”며 “함께 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천주교 신자로 본국에 돌아가면 공항에서부터 잡히거나 사회에서 불이익을 받으며 살아가야 한다”고도 했다. 2003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난 민혁군은 2010년 한국에 온 뒤 친구들과 어울리다 자연스레 천주교를 믿게 됐다. A씨도 아들과 함께 성당을 찾았고 무수한 고민 끝에 아들을 따라 개종했다. 이슬람 국가인 이란에서는 다른 종교로 개종하면 배교자로 여겨져 최대 사형에 처한다. 이들 부자는 2016년 한국 정부에 종교적 박해를 이유로 난민 지위를 신청했다. 그러나 출입국외국인청은 ‘구약과 신약 구분 이유, 십계명, 주기도문 등 기초적 이해와 상식이 부족해 개종의 진정성이 의문스럽다’는 등의 이유로 불인정했다. 민혁군을 가르쳤던 오현록 아주중학교 교사는 “나도 기독교인이지만, 예수님의 제자가 누구인지를 묻거나 십계명을 외워 보라고 하면 답할 수 없다”면서 “난민 심사 과정에서 본질을 보지 않고 지엽적인 문제에 집중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A씨는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해 1월 1심과 지난해 12월 2심에서 패소했다. 민혁군은 “‘거짓 개종할 수 있지 않으냐’고 하는데 천주교에서 세례, 견진성사, 구역활동 등 진짜 신자가 되는 과정을 1년 이상 밟아야 해 거짓으로 하긴 힘들다”면서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혁군은 아버지와 함께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제 꿈인 모델로 데뷔해서 제2의 한현민처럼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며 “저를 믿어 주신 분들이 후회 없게 하겠다”고 아버지의 난민 인정을 호소했다. 지난해부터 민혁군과 아버지를 도와 온 법무법인 태평양의 김광준 변호사는 “성당 신부님의 증언 등을 통해 부자의 신앙생활을 살펴보니 개종의 진실성이 확실했다”면서 “이번 재신청에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허밍어반스테레오 스토커, 원빈 닮은 오빠 향한 마음 ‘가사 봤더니?’

    허밍어반스테레오 스토커, 원빈 닮은 오빠 향한 마음 ‘가사 봤더니?’

    허밍어반스테레오 ‘스토커’ 가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스페이스 에이 ‘성숙’과 허밍 어반 스테레오 ‘스토커’ 가사에 당혹감을 드러내는 도레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디밴드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스토커(2006)’는 비교적 느린 템포에 가사가 잘 들리는 노래였다. 이날 게스트인 키의 활약과 피오의 한글자 힌트로 도레미 멤버들은 정답을 맞췄다. 화제를 모은 허밍어반스테레오 ‘스토커’ 가사는 이렇다. ‘목욕하고 바로 나온듯한 머리 집안에서 입는 편안한 옷차림에 항상 이 시간 몰래 산책을 나온 너를 봐 나는 스토커 보면 볼수록 말야. 원빈 오빨 닮았단 말야. 당신의 워킹은 나의 눈요기 투자인 걸, 머리 길은 남잔 죽어도 싫지만 말야. 당신이라면 바로 너라면 죽어도 좋아. 머뭇머뭇 길 물어 봤던 이십년째 토박인 나나나나나나 샤방샤방 눈빛에 사진 찍어 품에 안고 살았던 나나나나나나나 어째 네가 너무 좋은걸. 한 번만이라도 네 품에서 젤 좋아하는 만화책 읽다 잠들고파 치카치카 양치질 행여 냄새날까 고민을 하는 나나나나나나 구석구석 원모어 하얀 치아처럼 되려고 하는 나나나나나나나 어째 너무 많이 닦은 걸 한 번만이라도 엉망이고도 근사한 그런 키스를 원해요. 즐겨 먹는 커피 단골집 크리스피 어찌하여 코를 푸는 모습 하나까지 항상 이 시간 몰래 커피 한 잔 하는 너를 봐 나는 스토커 보면 볼수록 말야. 원빈 오빨 닮았단 말야 당신의 근육은 나의 눈요기 투자인 걸 향수 뿌린 남잔 죽어도 싫지만 말야. 당신이라면 바로 너라면 죽어도 좋아. 주섬주섬 한참을 골라 네 앞에서 서려고 하는 나나나나나 부끄부끄 부끄러 풍선처럼 터질 얼굴인 나나나나나나 어째 벌써 너무 떨린 걸 한 번만이라도 백만불 미소를 내게 보내줘요, 어 빈사마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착 의혹’ 여론 따가웠나… 개운치 않은 경찰 뒷북 수사

    클럽 내 마약 문제 소극 대응에 여론 싸늘 마약·성폭행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하며 대대적인 마약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잇따른 관계자 소환에 버닝썬 직원 구속, 외국 국적 피의자에 대한 출국 정지 조치를 내리며 수사에 힘을 주고 있다. 그러나 대형 클럽을 중심으로 마약과 성추행 사건이 만연하다는 소문이 과거부터 공공연하게 퍼졌던 만큼 최근 경찰 행보는 여론을 의식한 ‘뒷북’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8일 버닝썬 등에서 영업사원 격인 MD로 일해 온 A씨를 마약 투약 및 소지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버닝썬 사건이 불거진 이후 나온 첫 구속 사례다. 경찰은 또 마약 유통 혐의를 받는 중국인 여성 B씨를 출국 정지 조치하기도 했다. 강남 클럽가에서 ‘애나’로 불리는 B씨 역시 MD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결과 성분 미상의 액체 몇 병, 흰색 가루 등이 나와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강남 일대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 위반 조사에 나섰다. 통상 ‘MD’가 한 클럽 소속이 아니라 여러 클럽과 계약을 맺고 수수료를 받는 형태로 일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경찰은 마약 유통이 다른 클럽까지 확대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날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건의 심각성을 충분히 의식하고 있으며, 의혹이 없도록 사실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의 적극적인 행보에도 비판 여론은 여전하다. 애초 이번 사안에 경찰과 클럽 간의 유착 의혹이 함께 불거진 데다 그간 경찰이 클럽 내 마약 투약 사건에 소극적으로 대응해 일을 키웠다는 비판이다. 클럽 내 마약 투약·성추행 의혹은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널리 퍼진 상황인데 경찰은 평소 신고 중심의 사건 처리에 그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지난 13일 경찰 관계자는 언론 브리핑에서 “상식적으로 몇십억원씩 버는 클럽에서 마약을 유통하겠냐”며 클럽 측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 관계자는 “마약 문제는 비단 버닝썬뿐만 아니고 전국을 상대로 다 수사를 하던 것”이라면서 “클럽 내 마약류 투약은 일상적으로 하는 (수사) 내용”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전부터 경찰이 클럽 내 마약 투약 문제를 인지했지만 대수술에는 손 놓고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한편 강남경찰서는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 등을 제기했던 김모씨가 버닝썬 내에서 다른 여성을 성추행한 정황을 포착하고 추가 피해자를 파악하고 있다. 버닝썬은 지난 17일부터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버닝썬’이 쏜 마약수사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

    ‘버닝썬’이 쏜 마약수사 강남 클럽 전반으로 확대

    서울 광수대 “버닝썬 MD A씨 피의자 신분 수사손님 유치 MD들 여러 클럽서 일해 확대 불가피”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폭행사건으로 촉발된 경찰의 클럽 내 마약 투약·유통 의혹 수사가 서울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17일 “서울 강남의 클럽 전반을 대상으로 마약류와 관련한 위반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면서 “클럽에서 손님을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은 ‘MD’들의 경우 한 클럽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고 여러 클럽에서 일하는 만큼 수사확대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닝썬에서 MD로 활동한 중국인 여성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속도감있는 수사를 하고 있다. 전날 광역수사대에 출석한 A씨는 14시간 정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17일 새벽 귀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찰은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 의혹 전반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하지만 A씨는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마약 투약 및 유통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새벽 A씨의 동의를 얻어 변호사 입회 아래 A씨의 주거지를 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폭행사건을 추적해온 MBC는 A씨가 버닝썬에서 ‘애나’라는 별명으로 일하면서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는 버닝썬 폭행 사건 논란의 당사자인 김모(28)씨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조사를 마치고 나온 A씨는 마약 판매 의혹의 사실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일절 답변하지 않은 채 차를 타고 떠났다. 경찰은 지난 14일에는 마약류 투약 등 혐의를 받는 다른 버닝썬 직원 B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B씨에 대해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버닝썬을 비롯한 강남 클럽의 조직적 마약 유통 경로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같은날 이모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하면서 이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자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아울러 클럽 내 폐쇄회로(CC)TV 자료를 확보해 다른 마약 투약 사례가 없는지를 수사해왔다. 버닝썬 사건은 지난해 11월 24일 김씨와 클럽 보안요원 간 폭행 사건이 불거지면서 시작됐다.김씨는 클럽 직원에게 끌려가는 여성을 도우려다가 보안요원과 출동한 경찰에 폭행당했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 클럽에서 이용객들이 마약을 투약하고, 이른바 ‘물뽕’(GHB)을 이용해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 등이 잇따랐다. 폭행사건에 이어 마약 판매 의혹으로 경찰수사를 받자 버닝썬은 영업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연합뉴스는 버닝썬 관계자가 “오늘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중단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또 다른 강남의 인기 클럽 ‘아레나’에서도 프로골퍼 C(29)씨와 클럽 종업원 2명, 여성 D(46)씨가 E(46)씨에게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사건이 드러났다.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입한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를 아레나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E씨를 구속하고, 프로골퍼를 포함한 다른 이들은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럽 ‘버닝썬’ 영업 중단…마약판매 의혹 여성, 조사 후 귀가

    클럽 ‘버닝썬’ 영업 중단…마약판매 의혹 여성, 조사 후 귀가

    클럽 ‘버닝썬’에서 VIP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A씨가 경찰에 출석해 14시간 조사를 받고 오늘(17일) 새벽 귀가했다. ‘버닝썬’은 오늘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A씨를 조사한 뒤 이날 오전 1시30분쯤 돌려보냈다. 경찰은 A씨가 클럽 VIP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판매했는지, 클럽과는 어떤 관계인지, 클럽 내에서 조직적으로 마약 투약과 유통이 이뤄졌는지 등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확인했다. 경찰은 진술 내용을 분석한 뒤 A씨를 추후 다시 소환해 관련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A씨는 클럽에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2명 중 1명”이라며 “당시 피해자 진술을 받기는 했지만, 마약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조사한 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경찰은 마약류 투약 등 혐의를 받는 다른 버닝썬 직원 1명을 14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이문호 버닝썬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14일 이들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폭행사건과 마약, 성폭행 의혹으로 얼룩진 ‘버닝썬’은 오늘부터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럽 버닝썬, 건물주로부터 임대계약 해지 통보받아

    클럽 버닝썬, 건물주로부터 임대계약 해지 통보받아

    마약 투약 및 성폭행, 경찰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이 건물주인 호텔 측으로부터 임대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1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버닝썬이 세들고 있는 호텔 르메르디앙 서울은 전날 버닝썬 측에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관련 내용증명을 보냈다. 르메르디앙 서울 관계자는 “통보 주체는 르메르디앙 서울을 보유한 전원산업으로, 최근 내용증명을 보내고 답변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원산업은 지난해 2월 버닝썬과 임대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상태다. 그러나 버닝썬이 사회적으로 불미스러운 의혹에 휘말리고, 경찰 수사까지 받는 상황에서 장기적으로 호텔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다른 사업자를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호텔 측은 버닝썬에 각종 의혹이 제기된 초기부터 클럽 측에 잠정 영업 중단을 권유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이버수사대와 합동으로 버닝썬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버닝썬에서 마약과 성범죄, 경찰 유착 등 제기된 의혹을 조사하는 데 필요한 관련 자료를, 역삼지구대에서는 김모(38)씨의 폭행 사건과 관련 CCTV와 순찰차 블랙박스, 보디캠을 확보했다. 경찰은 클럽과 역삼지구대에서 확보한 CCTV 자료에 대한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울산시 수소경제 후속사업 발굴 나서

    울산시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후속사업 발굴에 나섰다. 울산시는 15일 시청 본관에서 수소경제 연관산업 고용·투자확대 업무협약과 관련한 후속 사업 발굴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7일 수소경제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했을 때 울산시와 13개 기업·기관 간에 체결한 업무협약과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중심으로 후속 사업을 찾고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현대자동차, SK가스, 에쓰오일, 두산, 효성중공업, 한국수소산업협회 등 13개 기업과 협회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와 울산시의 수소경제 활성화 계획에 따른 ‘수소모빌리티 생산 및 보급 확대’, ‘수소 제조·저장 능력 확대’, ‘수소 공급망 및 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수소 선도도시 울산을 중심으로 한 ‘수소 및 소재부품산업 육성방안’ 등을 협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13개 협약사를 중심으로 수소산업 육성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소 연구개발·실증화 사업추진, 수소 전문기업 집적화, 수소융복합밸리 조성 등으로 오는 2030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수소 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내추럴와인은 내가 뭘 마시는지 아는 투명한 한 잔”

    [심현희 기자의 맛있는 술 이야기] “내추럴와인은 내가 뭘 마시는지 아는 투명한 한 잔”

    블라인딩 테이스팅 300잔 시음했을 때 맛있었던 두 잔 모두 내추럴 방식 와인 기존 와인은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지만 내추럴와인은 첨가물에 대해 이야기해 친환경 소비와 함께 꾸준한 성장 기대“사람들은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엔 관심이 많으면서 정작 와인에 들어가는 첨가물이 무엇인지는 잘 모릅니다. ‘내추럴와인’은 먹거리와 환경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주죠. 우리는 무엇을 먹고 마셔야 할까요.” 14일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만난 이자벨 르주롱(47)은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이지만, 환경 운동가 같기도 했다. 프랑스 최초의 여성 마스터오브와인(MW)이기도 한 그는 최근 글로벌 식음료업계의 ‘대세’로 자리잡은 내추럴와인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수년 전 그가 진행을 맡은 영국 트래블 채널의 ‘미친 프랑스 여자의 와인 여정’은 전 세계 120개국에서 20개 언어로 송출돼 세계 식음료 업계의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해 11월 한국에 번역 출간된 그의 저서 ‘내추럴 와인’은 출간되자마자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2주 만에 재쇄를 찍어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MW는 영국 런던에 있는 IMW(와인마스터협회)에서 수여하는 자격증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300명밖에 안 되는 와인 자격증의 ‘끝판왕’이다. 한국인 MW는 아직 없으며 동양인도 드물다. 내추럴와인이 ‘힙하다’곤 하지만 여전히 와인 산업의 주류는 거대 와이너리에서 대량 생산을 하는 일반 와인이다. 일반 와인을 공부해 MW 자리까지 오른 그가 어떻게 와인계의 ‘이단’인 내추럴와인에 빠지게 된 것일까. -와인 인생은 어떻게 시작됐나. “부모님은 프랑스 코냑 지방에서 와인 농사를 짓고, 평생 와인을 만들었다. 10대 땐 와이너리의 삶이 지겨웠고 집을 빨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대학에선 당연히 와인과 관련이 없는 경영학을 전공해 런던에서 출판 관련 일을 했다. 바쁘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어느 날 집과 농장(와이너리)이 너무 그립더라. 와이너리에서 자랐지만 체계적인 와인 지식도, 와인 산업에 대한 이해도 없어 런던에서 6년간 와인을 공부해 MW가 됐다. 당시 프랑스 여성으로선 최초여서 운이 좋게도 큰 주목을 받았다. MW가 되자 강연, 레스토랑 컨설팅 등 일이 쏟아져 들어왔고 프랑스에서도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많이 받았다.” -와인 업계는 매우 보수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MW 출신이 어떻게 기성 와인의 반대 지점에 있는 내추럴와인의 상징적 인물이 됐나. “기성 와인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나와는 맞지 않는 옷’이라는 생각이 지속적으로 들었다. 나는 와인 농장, 현장을 경험하고 알고 싶었는데 커리큘럼은 이론 공부에 치중되거나 와인 비즈니스 쪽에 집중됐다. 결정적으로 내추럴와인에 관심을 갖게 된 건 TV시리즈를 하면서부터다. 좋은 와인을 소개해 주기 위해 헝가리 와이너리들을 방문해 블라인딩 테이스팅으로 300잔을 시음했던 적이 있었다. 이 가운데 2개가 정말 맛있었는데 같은 사람이 만든 것이라고 하더라. 궁금해서 와이너리를 찾았다. 생산자가 전통 방식, 지금 우리가 말하는 내추럴 방식으로 와인을 만들고 있었다. 일반 와이너리에서 쓰는 큰 압착기, 온도조절 기계도 없이 140종류의 다양한, 살아 있는 와인이 있더라. 당시 대규모 와인 비즈니스 관련 일을 해야 하나라는 커리어에 대한 기로에 서 있었는데 이를 기점으로 확신이 생겼다.” -처음 ‘내추럴와인’ 관련 일을 하겠다고 선언했을 때 주변 반응은. “최근에는 내추럴와인이 유행해 많이 나아졌지만 당시만 해도 사람들에게 런던에 남아 내추럴와인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더니 대부분 ‘커리어 자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웃음).” -기성 와인 업계에선 내추럴와인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데. “원래 기득권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웃음). 현재 와인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규모로 성장해 있다. 대량생산과 양조 시 각종 첨가물을 넣어 맛의 일관성, 표준화를 이뤘다. 이를 기준으로 로버트 파커(와인평론가)의 별점 등 마케팅 포인트가 형성돼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대규모 와인 세계에서 와인을 만들 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무도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내추럴와인을 얘기할 때는 양조 시 무엇을 넣고 쓰는가에 대해 투명하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 바로 기존 와인 산업이 흔들리게 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기성 와인이 공급자 위주의 정보만을 준 셈인데, 이젠 소비자 위주의 정보로 전환 되어야 한다.” -내추럴와인이 와이너리 인근 지역에서 신선한 상태로 소비돼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반박을 위한 반박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음식은 생산지에서 소비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내추럴와인뿐만 아니라 기성 와인도 긴 이동 과정을 거친다. 일본과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내추럴와인 마켓 중 하나인데 문제 없이 잘 소비되고 있지 않나. 음식이든 차든 와인이든 좋은 상태로 마시려면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다.” -내추럴와인 열풍은 트렌드의 정점일 뿐 지속성이 없을 것이라는 말들도 있는데. “내추럴와인 시장은 점점 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추럴와인 페스티벌을 런던, 베를린, 몬트리올 등에서 하는데 신기하게 비슷한 사람들이 온다. 주로 30대, 특히 ‘소비를 잘 하는 것’에 대한 인식이 강한 사람들이다. 이런 경향이 트렌디하게 비칠 수 있지만, 갈수록 ‘내 몸’에 신경 쓰는 사람들은 많아지고 있다. 산지 특성을 살린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 좋은 빵 좋은 차를 고르는 사람들을 위한 가게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지 않나. 무엇보다 내추럴와인이 공통적으로 가진 우아한 산미가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도 대중화에 유리하다. 한국은 이제 시작이지만, 친환경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고 똑똑한 소비자들, 잘 알고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 마켓이어서 질적, 양적으로 내추럴와인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좋은 사람이 좋은 술을 만든다’는 말이 떠오른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란 우리가 삶을 살아 가면서 주변의 모든 생명체에 대한 존중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내추럴와인은 그런 면에서 ‘좋은 사람이 만드는 좋은 술’이다. 대규모 포도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함부로 경작하지 않고,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땅에서 포도 농사를 짓고, 자연적으로 발효해 와인을 만들기 때문이다.” -좋은 와인이란 무엇이라 생각하나. “내추럴와인이라고 다른 와인과 다르진 않다. 일단은 맛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맛의 바탕에 ‘이 포도가 어떻게 길러졌는지, 밭에서 이뤄진 일’들까지 느껴진다면 완벽한 와인이 아닐까.” 글·사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내추럴와인 포도 재배부터 와인을 만드는 양조 과정까지 화학적 첨가물를 넣지 않는 와인을 뜻한다. 쉽게 말해 일반 와인에 들어가는 농약과 산화방지제(이산화황), 인공효모 등이 아예 들어가지 않거나 극소량만 첨가된 와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럽과 미국, 일본에선 트렌드를 넘어 ‘자연주의’라는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지만, 친환경 열풍이 불고 있는 한국엔 3년 전 처음 소개돼 지난해부터 식도락가와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 [르포] 평화 마중물 된 최전방 GP, 낡은 쇳소리와 함께 벗겨진 ‘철통경계’

    [르포] 평화 마중물 된 최전방 GP, 낡은 쇳소리와 함께 벗겨진 ‘철통경계’

    1953년 7월 임무 시작 후 2만 3843일만에 종료軍 “GP 철수에도 군사대비태세 이상없어”문화재청, 문화재 지정 검토 위한 현장조사 실시과거 ‘369GP’로 불린 22사단 강원도 고성 전방 감시초소(GP)는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과 동시에 전군 최초로 임무가 개시된 곳이다. 남북이 지난해 합의한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상호 11곳의 GP를 파괴하기로 했지만 이곳은 역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며 인원과 화기, 시설만 철수한 채 현재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다. 지난 13일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된 강원도 고성 GP는 한반도 동북 최전선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맴돌던 곳이었다. 그렇지만 지난해 11월 7일부로 2만 3843일간의 오랜 경계 임무를 마무리하고 평화와 문화의 공간으로 변화 중인 모습이었다. ‘철통경계’라는 글자가 붙여진 GP 문을 열자 낡은 쇳소리와 함께 평화의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GP는 얼룩무늬 형태로 전방 감시를 위한 상층부와 생활관 등이 있는 하층부로 나뉘었다. GP 상층부에 오르자 580m 전방에 지난해 폭파 방식으로 파괴된 북측 GP의 흔적과 수십 년 동안 간직해 온 자연 그대로의 비무장지대(DMZ) 풍경이 묘한 절경을 이루고 있었다.폭파된 북측 GP는 흔적이 없어진 대신 남측 GP 입구 앞부터 북측 GP까지 연결된 460m 길이의 오솔길만이 그곳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오솔길은 지난해 12월 12일 남북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상호검증을 할 때 드나들고자 개설한 길로 DMZ 내 남북을 잇는 길이다. 북측 파괴 GP 뒤로 보이는 ‘469고지’ 월비산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금강산을 사수하고자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다. 그 앞으로는 북한의 역대 지도자가 찾아 방사포 사격을 지휘하던 모습이 관측됐던 ‘덕무현 전망대’가 있었다. GP 주변으로는 평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주변 경관이 펼쳐져 있었다. 북측 지역 왼쪽으로는 1588m의 높이를 자랑하는 금강산 채하봉과 그 뒤로 엄지 손가락 모양의 백마봉이 높이 솟아 있었다. 오른쪽에 있는 둘레 3㎞의 호수 ‘감호’는 동화 ‘선녀와 나무꾼’의 유래가 되는 곳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북한군이 어패류 채집 활동을 하는 모습이 관측되는 곳이다.초소 상부에 위치한 감시초소는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화기진지 내 비치된 의자 등 시설물에는 먼지가 쌓여 오랫동안 인원이 출입하지 않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 초소 하부에는 전기와 수도 등이 모두 철거돼 칠흑 같은 어둠뿐이었다. 개인·공용화기 탄약과 수류탄 등 탄약을 보관했던 2~3평 남짓 크기의 탄약고는 텅 비어 있었다. 소대 규모의 장병이 사용했던 생활관은 빈 침상만 덩그러니 있었고 식당과 상황실 등도 모두 사라졌다.육군은 지난해 12월 1일 북한군 귀순 사건 발생 당시 이 근방에서 귀순자를 미리 식별해 성공적으로 인도작전을 수행했던 만큼 경계작전에 빈틈이 없다는 설명이다. 국방부는 “GP의 감시장비를 조정하고 DMZ 수색과 매복 등 작전활동으로 보완하고 있다”며 “남북 GP 철수 이후에도 군은 GP 후방 남방한계선상 일반전초(GOP)에 구축된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통해 인접지역과 상호 중첩된 감시체계를 운용하며 상당수의 소대급 부대가 경계작전을 수행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금강산을 남쪽에서 가장 가까이 바라볼 수 있는 보존 GP는 50년이 넘는 역사와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문화재로서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문화재청은 14일 보존 GP의 문화재 등록을 위한 전문가 현지 조사를 진행했다. 문화재청은 전문가 현지 조사 이후 문화재위원회 검토·심의 절차를 거쳐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잔해물 기록화와 활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고성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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