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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은 지금] 한국 입국 전면 개방 소식에 대만 ‘들썩’

    [대만은 지금] 한국 입국 전면 개방 소식에 대만 ‘들썩’

    코로나19 상황이 진정세에 접어든 우리나라가 8일부터 국적을 불문하고 예방 접종 횟수와 관계없이 모든 이들에 대한 입국을 허용한다는 소식이 대만에 전해져 들썩이고 있다.  8일 대만 타이스(台視) 뉴스 등은 이날부터 한국이 국경을 전면 개방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4일 한국 확진자가 8만 6000명으로 전주보다 33.3% 감소했고, 1주 연속으로 확진자가 감소했다며 최근 국내외 전염병 상황이 안정되고, 독일, 영국, 덴마크 등의 국가에서 입국시 격리가 필요 없다는 점을 감안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방역 당국이 입국 격리를 해제하면 전염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 이미 집단 면역이 달성되었으며 계속되는 격리 조치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것으로 봤다고 신문은 전했다.  대만에서는 우리나라의 입국 규정이 하나씩 완화될 때마다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외국인 단기방문 및 무비자 입국 제도가 시행되자 대만에서는 대만산 코로나 백신이 한국에서 인정받는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국제 승인을 받지 못한 대만산 백신이 한국에서 인정되지 않을 경우 미접종이나 다름없기 때문이었다.  8일부터 시행된 우리나라의 국경 개방 뉴스에 대만 네티즌들은 “집단 면역이 있는가. 코로나는 확진되었어도 또 걸릴 수 있다”, “대만산 백신이든 화이자 백신이든 당초 백신을 하나도 맞지 않았든 결국 상관없다는 거다”, “이 정책은 전 세계 코로나 피해 국가의 관광객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과감한 실험이다. 만일 다시 큰 발병이 없다면 백신을 맞지 않았어도 되는 것과 같은 것이며, 이는 백신 접종이 단지 상업적인 관행이자 사기임을 증명하는 것이 된다”, “한국은 왜 점점 강해지는가? 자유 관념이 진보하면서 정부는 과감하게 행동할 용기가 있고 국민은 단결하고 협력할 의지가 있기 때문”, “그렇게 보도를 쏟을 필요가 없다. 배우려고 하지 마라. (영화 부산행을 빗대어) 한국은 부산이라도 갈 수 있지만 대만은 어디로 갈 수 있단 말인가”, “대만의 미래다”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쏟았다.  한국의 새로운 입국 규정이 시행되면서 논란이 가속화되자 대만도 서둘러 입국 조치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왕궈차이 대만 교통부장은 야후TV에 출연해 “관광국이 PCR증명서, 백신 3차 접종, 단체 관광 출입국 등의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곧 방역 당국이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도 대만 입국 후 의무 격리일 수를 현행 7일(7+7)에서 3일(3+4) 계획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았거나 상관조건이 있다면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도 아직은 이르다고 했다. 이어 현재 0+7 계획은 없으며 기존 계획대로 검역일을 다눅한다는 점에서 3+4 계획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계획의 실행 날짜에 대해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할 것이라고만 천 부장은 밝혔다. 일부 대만 언론은 국경 개방 시기는 7월 중으로 8월까지 늦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대만 방역 당국에 따르면, 8일 신규 지역감염사례가 8만 195명이다. 올해 1월부터 7일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50만 4903명이다. 대만 인구가 약 2350만 명임을 감안할 때 코로나 감염자 비율은 10%대에 불과하다. 
  • “식구끼리 밥 먹는 동안 넌 기다려” 스웨덴게이트 뒤 불편한 진실

    “식구끼리 밥 먹는 동안 넌 기다려” 스웨덴게이트 뒤 불편한 진실

    지난달 내내 해시태그 #스웨덴게이트(Swedengate)가 전 세계 인터넷을 후끈 달궜는데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레딧 닷컴에 올라온 글 하나가 시발점이었다. 다른 사람 집에 찾아갔다가 다른 문화나 종교 때문에 뜨악한 경험을 한 적이 있으면 올려달라고 주문했는데 지금은 삭제된 답 하나가 올라와 트위터에 폭풍처럼 몰아쳤다. 그 답은 “스웨덴 친구의 집에 놀러갔을 때 일이 기억난다. 우리는 그의 방에서 놀고 있었는데 그의 엄마가 식사 준비가 돼 있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 점이 중요한데, 그는 내게 가족끼리 밥 먹는 동안 자신의 방에서 기다리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말할 것도 없이 인터넷은 이러라고 있는 것이라고 야후! 뉴스의 블로그 Her는 7일(현지시간) 전했다. 콩 한 쪽도 나눠 먹는 동양은 말할 것도 없고, 유럽이나 미주에서도 ‘스웨덴 사람들 참 이상하네’ 식의 반응이 쏟아졌다. 스웨덴 사람들이 잔인하고 섬뜩하며 인종차별적인 일을 관행이란 이름으로 옹호한다는 비판까지 나왔다. 물론 스웨덴인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주한 스웨덴 대사관까지 지난 1일 나서 변호할 정도였으니 말 다했지 않은가? 대사관은 스웨덴인들이 차와 과자를 지인,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피카(fika) 문화를 알면 그런 비난 못할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약간 초점을 흐린 대목이 있다.어찌됐든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노르웨이 뷰티 브랜드 창립자로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린다 요한슨은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의 오피니언 면에 기고한 글을 통해 “스웨덴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다른 집 아이(또는 다른 가족)는 밥을 먹을 다른 계획을 갖고 있을지 몰라, 그러면 그 루틴이나 준비하는 것을 망치면 안되는 거야’라고” 적은 뒤 “돈 같은 것을 부담해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집 아이에게 밥을 먹이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 일종의 전통을 좇으며 우리 가족끼리 밥을 먹고 싶어하는 것에 더 가깝다”고 덧붙였다. 한 스웨덴 사람은 트위터에 이 기사를 링크 걸고 “스웨덴 사람들은 (가족) 수만큼만 요리한다. 칼같이 배분한다. 우리는 손님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 미리 얘기하면 한 명 추가할 수는 있다. 그리고 스웨덴에서는 미리 친구 집에 알리지 않았다면 식사할 수 없는 것으로 이해된다. 여기에선 그다지 큰일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스웨덴 남성과 결혼한 한국 여성들은 1990년대 무렵까지 그런 문화가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하더라는 남편 얘기를 국내 일간지에 전했다. 그런데 스웨덴과 상당히 비슷한 문화를 지닌 노르웨이에서도 1980년대와 1990년대 저녁식사 자리가 아주 중요한 가족모임으로 여겨졌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대체로 아침 8시에 출근, 오후 4시면 퇴근해 5시면 온가족이 식탁에 둘러앉는다. 다음은 요한슨의 증언이다. “당시는(오늘날도 그런 일이 흔한데) 아이들은 늘상 집에서 저녁을 먹는 것으로 알았고, 우리 모두 이를 존중했다. 해서 언니와 내가 친구 집에서 놀고 있으면 그 집 부모님이 우리 보고 집에 가라고 했다. 우리 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자기 집에 가서 밥 먹을 것인지 확실하게 하라고 요구했고, 남의 집에서 저녁을 먹을 거면 미리 음식으로 냉장고를 채워둘 것을 요구했다. 우리 집은 그래도 열린 편이어서 늘상 친구들이 들끓었다. 하지만 식사 시간이 되면 집에 가서 먹고 와 다시 놀라고 했다. 스칸디나비아 아이들은 자유를 마음껏 누려 부모들이 놀 상대를 정해두는 등의 개입을 하지 않았다. 바깥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으면 어느 애가 한가로워 자신과 놀 수 있는지 달려가 찾곤 했다. 만약에 어느 아이가 식사를 마친 남의 집에 불쑥 찾아오면 부모들은 화를 냈다. 미리 장을 보거나 조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스웨덴게이트가 증명한 가장 중요한 일은 문화를 논할 때 몇몇 사람에게는 정말로 아무 것도 아닌 일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릴 적의 난 밥 먹으라고 보내진 것으로 상처를 받지 않았는데 다른 이들에겐 치명적인 죄악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도한 일반화의 위험도 상존한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스웨덴인으로서 난 이것이 정말로 문화적인 일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왔거나 모든 사람을 먹일 음식이 충분치 않았던 쪽에 가깝다. 우리는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충분한 음식을 만들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가족과 함께 먹었다.(적어도 내 경험으로는)”이라고 적었다. 다른 이용자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일수록 콩 한 쪽도 나눠 먹어 자신의 집을 찾은 손님을 굶겼다는 평판을 듣지 않으려 하는 반면, 서유럽 쪽은 여분의 음식을 더 만들게 했다고 타박하거나 음식 양을 조삼모사 식으로 속여 마음의 상처를 받게 한다”고 맞받았다. 네덜란드인과 함께 프로젝트를 했던 사람의 경험담도 전해진다. 발표 전날 네덜란드 동료의 집에서 함께 준비했는데 커피 대접만 받았다. 다음날 그 집에까지 차를 몰고 가 동료를 태우고 발표회장 데려다주고 발표 마친 뒤 집에 데려다줬는데 며칠 뒤 커피 값 0.5유로를 내라고 청구서를 내밀더란 것이다.러버오브지오그래프란 사이트의 유럽 여론조사 지도를 볼 만하다. 친구 집에 놀러가 저녁을 얻어먹을 수 있는가 묻자 북유럽은 그럴 일 없다, 영국과 프랑스는 어쩌다 그럴 수 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터키를 비롯한 남유럽 국가들은 늘 얻어먹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런데 말이다. 스웨덴 사람들이 이렇게 된 이유 중의 하나로 이른바 ‘버려진 세대’의 가족 복원 노력 얘기를 들려주는 글이 있어 놀랍고 당혹스러웠다. 그 글에 따르면 1920년대 급속한 산업화의 영향으로 도시로 옮겨온 여성 노동자들이 성폭력과 혼인 빙자 성착취에 의해 아이를 낳아 버리는 일이 빈번했다는 것이다. 가족과 사회, 정부마저 이들을 돌보지 않았고, 1960년대 들어서야 이들을 돌봐야겠다는 각성이 있었고, 사회 전체적으로 가족 복원에 대한 노력이 펼쳐졌다. 해서 스웨덴게이트로 오해 받는 풍조가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이 글을 국내에 소개한 이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웨덴의 복지제도가 진보의 증거가 아니라 잃어버린 세대를 부조해 그 상처를 아물게 하려는 노력의 산물일지 모른다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 NYT 파격 “당국은 총격범이…” “당국은 총격범이…” “당국은 총격범이…”

    NYT 파격 “당국은 총격범이…” “당국은 총격범이…” “당국은 총격범이…”

    “당국은 총격범이 그 무기를 합법적으로 획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같은 문장이 무려 열다섯 차례나 반복된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오피니언 란의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선데이 리뷰 섹션은 파격적인 그래픽 편집으로 눈길을 붙들었다. 첫 면에는 아무런 기사가 없이 시커먼 그래픽만 눈에 띈다. 검정색 바탕에 흰 글씨로 앞의 문장이 반복돼 있다. 커다란 활자의 문장 아래에는 작은 활자로 ‘유밸디 텍사스주 2022 21명 살해’라고 새겨져 있다. 그 다음 똑같은 문장 아래는 ‘버펄로 2022 10명 살해’라고, 그 다음 똑같은 문장 아래는 ‘볼더 콜로라도주 2021 10명 살해’라고 새겨져 있다. 계속해서 10년 동안 미국의 주요 총격 사건 장소와 연도, 피해 규모가 나열돼 있다. 끊임없이 총격 사건이 벌어지는데도 당국은 “총격범이 합법적으로 무기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이 지긋지긋한 총격 사건이 도무지 척결될 기미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좌절과 무력감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아래에는 4면과 5면에 세 기자의 리포트, 제이 캐스피언 강의 유밸디 사건의 견딜 수 없는 낯익음, 니콜라스 크리스토프의 총기 규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미셸 코틀의 전미총기협회(NRA)의 텍사스 잔치 등의 기사를 안내하고 있다.야후! 뉴스의 블로그 데드라인은 풍자 웹사이트 어니언(The Onion)이 한 발 더 나아가는 파격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홈페이지의 모든 기사 21건이 전날 유밸디 참사를 비롯해 과거 총격 사건을 다룬 기사였다. 2014년 5월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근처 아일라 비스타 총기 난사 사건 때 처음 올라온 이 기사는 유밸디 사건까지 모두 21건이 됐다. 사건이 벌어진 시간과 장소, 인명 피해 규모는 다 제각각인데 똑같은 제목 “‘이걸 막을 방법이 없네’라고, 이런 일이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유일한 나라는 말한다”라고 달았다. 가상의 시민을 인터뷰이로 내세워 “끔찍한 비극이지만 누구도 이를 막을 수 없다”고 되풀이하면서, 총기 난사 사건에 대응하는 정치권과 언론의 무기력함을 꼬집고 있다.
  • 바이든, “중국이 대만 무력침공하면 미국도 군사개입”...대만, “감사”

    바이든, “중국이 대만 무력침공하면 미국도 군사개입”...대만, “감사”

    우리나라를 방문한 뒤 일본을 방문 중인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 중국이 무력공격을 가하면 미국은 무력을 사용해 대만을 군사적으로 방어하겠다고 밝혔다고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가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침공할 경우 미국이 군사적 개입을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단호히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아무도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중국 군용기가 대만 인근에서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이 무력을 사용할 용의가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이 대만에 대해 무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다른 국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가 한 약속이다. 우리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동의했지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결코 실현 가능한 방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뉴스가 전해지자 대만 야후뉴스에는 “우크라이나를 봐라. 미국은 무기만 팔고 정작 대응은 대만 스스로 해야 할 것이다”, “입으로 말하는 건 쉽다. 먼저 우크라이나에 파병부터 해라”, “미국이 중국에 압박 수위를 올리고 있다. 중국이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때 미중전쟁은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이는 세계대전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등의 다양한 댓글이 쏟아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대만 방어와 관련해 비슷한 발언을 하며 논란이 일자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정책 변화를 발표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고 대만 싼리신문이 전했다.  실제로 바이든 전 부통령도 지난해 10월 초 '대만 방어'에 대해 비슷한 발언을 했지만 당시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이 미국의 정책 변화를 발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는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서울에서 정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대만 언론들은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특히 두 정상이 발표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한다는 부분에 관심을 기울이며 한국과 미국이 지난해 5월과 12월에 이어 대만해협 안보 문제에 대해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23일 대만 외교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한국 정부와 미국 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동아시아의 제1열도의 핵심으로 항상 지역 안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계속해서 보여줬고, 윤석열 정부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며 대만해협의 중요성을 표명했다”며 “이는 양국 간 높은 수준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을 거듭 보여줬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민주국가 대만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민주 진영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며 “권위주의 국가들이 국제 질서에 노골적으로 도전하는 시기에 미국 등 비슷한 생각을 가진 국가들과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亞최고라니? 세계 최고지!” 中·日도 ‘흥민 홀릭’

    “아시아 최고 선수가 아니다. (그는) 세계 최고 선수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인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골든부트)을 차지했다는 소식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과 일본 축구팬들은 열광했고, 두 나라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역사적인 성과에 주목했다.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 사실과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소식을 전한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니치 아넥스는 23일 손흥민이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에서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리그 22, 23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고 득점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관련 기사에 “아시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손흥민이 득점왕이라는 성과로 엎어 버렸다. 솔직히 축하한다”, “박지성도 대단하지만 손흥민은 아시아인의 한계를 뛰어넘은 느낌이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공격수” 등의 댓글을 게시했다. 또 손흥민과 함께 EPL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를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30·리버풀)를 ‘이집트의 왕’, 손흥민을 ‘아시아의 왕’으로 표현해 “이집트 왕과 아시아 왕이 EPL을 정복했다. 아쉽게도 아시아 왕의 국적은 한국”이라며 손흥민의 활약이 부럽다는 취지의 반응도 있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도 손흥민의 EPL 득점 1위 소식을 전하며 “손흥민의 아버지도 이제 아들이 월드클래스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은 페널티킥 하나 없이 득점왕을 기록한 반면 살라흐는 (23골 중)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위대한 순간이다. 아시아인이 세계 1위 리그의 득점왕을 차지할 줄 누가 알았겠느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골든부트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 中·日 축구팬도 “손, 아시아 넘어 세계 최고”

    中·日 축구팬도 “손, 아시아 넘어 세계 최고”

    “그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골든 부트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다.” 중국과 일본의 축구팬들도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골든 부트)에 오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0)이 ‘월드 클래스’임을 인정하고 축하하면서,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23일(한국시간) 일본 닛칸스포츠와 스포니치 아넥스는 “손흥민이 최종전에서 2골을 넣어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인으로 득점왕에 오른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 손흥민의 이날 마지막 골은 압권이었다”고 소개하며 손흥민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 꿈을 이뤘다는 내용도 실었다. 일본 포털 ‘야후 재팬’에는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과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및 수비수인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뛰고 있는 아스널이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는 뉴스 등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일본 네티즌들은 “대단하다. 아시아 축구의 편견을 득점왕이라는 성과로 엎어버렸다. 손흥민의 인내와 노력으로 일궈냈다. 솔직히 축하한다”, “박지성도 대단했다고 생각하는데, 손흥민은 아시아인의 한계를 뛰어넘은 느낌이다.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공격수다”고 축하했다. 또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는 토트넘과 이적 협상을 멈춰야 한다. 손흥민과 경쟁에서 이기기 어렵다”, “이집트의 왕(무함마드 살라흐)과 아시아의 왕(손흥민)이 EPL을 정복했다. 아쉽게도 아시아 왕의 국적은 한국”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중국 매체인 시나스포츠도 “손흥민의 아버지도 이제는 아들이 ‘월드 클래스’임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의 득점왕 등극 사실을 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손흥민은 페널티킥 하나 없이 득점왕을 기록했지만, 살라흐는 5개의 페널티킥을 넣었다”, “위대한 순간이다. 아시아인이 세계 1위 리그의 득점왕을 차지할 줄 누가 알았겠는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그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가 아니다. 골든 부트를 수상한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 “라이벌 한국이라 분하지만 축하”...日, 손흥민 EPL 득점왕 등극에 환호

    “라이벌 한국이라 분하지만 축하”...日, 손흥민 EPL 득점왕 등극에 환호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한류 스타’는 싫어하지만, ‘스포츠 스타’의 위업에는 순수한 마음으로 박수를 보낸다.” “진정한 월드클래스 축구 리그에서 이 정도로 할 수 있는 한국 선수가 나온 것은 충분히 자부심을 느낄 만한 일이다.” “(한국이) 라이벌이이서 분한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흔쾌히 축하하고 싶다.”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자 한국의 라이벌인 일본에서도 찬사가 쏟아져 나왔다. ‘억울하다’,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축하 일색이었다. 손흥민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해 2골을 넣으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작성한 손흥민은 이날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정규리그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아시아 출신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는 뉴스는 일본에서도 커다란 화제가 됐다. 최대 포털 ‘야후! 재팬’은 손흥민 관련 뉴스를 스포츠 섹션 톱기사로 올리는 한편 종합 섹션에서도 최상단에 노출시켰다. 축구 전문 미디어 ‘게키사카’는 “(이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21골의 손흥민은 득점 순위 2위에 올라 있어 1점 차 선두인 살라흐를 넘어설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았다”며 “결국 23득점으로 살라흐와 함께 EPL 득점왕에 오르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초 월드사커’도 손흥민의 시즌 최종전 득점 과정을 시간대별로 상세히 소개하며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소셜미디어와 관련 기사 댓글에도 손흥민 관련 코멘트가 넘쳐났다. 한 네티즌은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은 아시아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대사건”이라면서 “체격이 크고 억센 잉글랜드 EPL 수비수들을 제치고 한 시즌 20점 득점 이상을 기록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쾌거”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축구팬은 “유럽에 오랫동안 뿌리내려 있던 아시아 축구에 대한 편견을 실력으로 굴복시켰다”면서 “손흥민도 그러한 차별과 싸워야 했을 텐데, 남다른 인내와 노력으로 극복해냈다”고 평가했다. 다른 네티즌은 “솔직히 일본인 선수가 그 자리를 차지했으면 좋겠지만, 같은 아시아인으로서 자랑스럽다”며 “이런 일들이 쌓이고 쌓여 한국과의 감정적인 화해로 연결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 ‘월 매출 1억’ 인기 호스트, 여중생 성노예 삼았다가…

    ‘월 매출 1억’ 인기 호스트, 여중생 성노예 삼았다가…

    일본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20대 남성이 자기 직업을 이용해 여중생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가 붙잡혔다. 최근 야후 재팬에 따르면, 도쿄 최대의 환락가로 알려진 가부키초에서 ‘아아네 미오’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인기 호스트 오오하시 타쿠마(25)가 경찰에 체포됐다. 그의 혐의는 아동 매춘·포르노 금지법 위반으로, 지난해 6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중학교 2학년 A양(당시 13)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오오하시는 A양이 SNS에 “친구 모집한다”라는 글을 보고 A양에게 연락했다. 이어 메시지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쌓은 친분을 이용했다. 오오하시는 지난해 5월부터 7월에 걸쳐서 A양을 자택으로 불러 성추행했다. 또 A양에게 음란한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강요했다. 그의 범행은 같은 해 9월 가출한 A양이 가부키초를 돌아다니다가 경찰에 발견되면서 발각됐다. 경찰 조사에서 오오하시는 “직업상 여성과 접촉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중학생과는 관계가 없었기 때문에 A양과 만나는 동안 성 노예로 삼고 싶어졌다. 그 결과 명령조로 음란한 영상을 보내게 했다”고 진술,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오오하시는 자신의 도구인 ‘미남계’를 악용했다. 비열한 범죄 수법”이라고 지적했다.
  • “日마술사가 지하철서 여대생 옷 잘랐어요”

    “日마술사가 지하철서 여대생 옷 잘랐어요”

    일본의 한 마술사가 마술을 이용해 지하철에서 여성들의 옷을 자르는 범행을 저질렀다. 최근 야후 재팬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다카시 야베(30)가 강제 음란과 기물 손괴 혐의로 체포됐다. 앞서 다카시는 지난 2월 16일 오전 6시54분쯤부터 7시 3분까지 JR니시후나바시역에서 이치카와시오하마역을 주행하는 전철 내에서 칼과 같은 것을 사용해 여대생 A씨(20)의 옷을 자른 뒤 만졌다. 당시 범행이 이뤄진 전철은 통근·통학객으로 만원 상태로 알려졌다. 다카시는 역 사이를 지나가는 소요시간이 가장 긴 구간을 노렸고, 열차가 꽤 흔들렸음에도 범행을 감행했다. 다행히 피해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불쾌한 마음에 곧장 역무원에게 신고했다. 역사 측은 열차 내 CCTV를 분석해 다카시를 체포했으며, 경찰은 여죄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다카시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트럼프나 동전을 사용하는 테이블 마술이 특기이며, 여기저기서 마술을 선보이며 자칭 마술사로 활동 중이다. 마술업계 관계자는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라며 전문 마술사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마술사 A씨는 ‘흔들리는 만원 전철 안에서 여성에게 상처 입히지 않고 옷만 살짝 자르는 게 쉬운가’라는 질문에 “상처 입히지 않을 자신은 없다”고 답했다. A씨는 “옷의 정확한 두께와 소재, 착용감을 파악하지 않으면 칼을 얼마나 찔러야 옷만 잘릴 수 있는지 모른다”며 “갑자기 전철이 흔들리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마릴린 먼로의 죽음 보도된 것과 달랐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마릴린 먼로의 죽음 보도된 것과 달랐다

    미국의 여배우 겸 모델 겸 가수 마릴린 먼로가 세상을 떠난 지 60년이 돼 간다. 명성과 미모, 돈과 명예를 모두 거머쥔 것 같은 그가 주검으로 발견된 것은 1962년 8월 5일(이하 현지시간) 아침이었다. 서른여섯 살의 한참 잘나가던 섹스 심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면서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사생활이 겹쳐져 많은 이들이 죽음의 원인을 궁금해 했고 나름 상상을 덧칠해 갖가지 음모론으로 번졌다. 넷플릭스가 지난 26일 방영한 다큐멘터리 ‘마릴린 먼로의 미스터리- 들려지지 않은 테이프들’은 친구와 지인들의 인터뷰 녹음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려주고 60년 묵은 공식 수사 기록 등에 대해 의심하게 만든다. 야후! 뉴스의 블로그 우먼헬스는 다큐멘터리 방영으로 알게 된 새로운 사실들을 정리해 눈길을 끈다. 그의 죽음에 대해 처음에 어떻게 보도됐나?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는 그 날 이른 아침에 LA 자택에서 약물 과다로 잠자다 죽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기자들은 전날 그가 오후 8시쯤 침대에 들었으며 “정신과 의사가 새벽 3시 30분 그의 침실에 들어가보니 벌거벗은 채 침대에 엎드려 누워 손에 전화기를 든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초기 뉴스들은 그가 주검으로 발견되기 6~8시간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가정부 유니스 머리는 침실 문을 두드렸는데도 반응이 없어 걱정했다고 털어놓았다. 머리는 3시 25분쯤 불빛이 마릴린의 침실에서 새나오는 것을 봤다고 말하면서도 문이 잠겨 있었다고 모순되는 얘기를 했다. 해서 정신과 의사 랄프 그린슨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린슨이 집에 달려와 유리창을 깨고 마릴린의 방에 들어왔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보도됐다. 다른 의사에게도 집에 와달라고 해 마릴린의 사망이 공식 선언됐다. 하지만 경찰에 신고된 것은 오전 4시 20분이 돼서였다. 가정부가 그린슨을 찾은 지 한 시간이 지나서였다. 의사들은 당국에 신고하기 전에 마릴린의 영화제작사 허가를 받느라 그랬다고 말했다. 마릴린은 유서를 남기지 않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새 증거로 폭로된 것은? 다큐는 마릴린이 실제로 사망한 때와 장소, 그날 누구와 함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들을 제기했다. 다큐는 그가 침대가 아니라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되던 시점에 죽었을지 모른다고 추정했다. 앰뷸런스 회사 소유주인 월터 섀퍼는 “아뇨, 그는 (집에서 죽은 게) 아닌데요”라고 말했다. 섀퍼에 따르면 마릴린은 앰뷸런스가 병원에 도착해 응급실로 옮겨질 때까지 의식은 없었지만 분명 살아 있었다. 영화작가 존 셜록은 그린슨 역시 자신에게 마릴린이 집에서는 살아 있었으며 병원에 가는 중 숨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앰뷸런스에서 죽었어요. 해서 그들이 그를 다시 집에 데려갔다. (그린슨은) 자신도 앰뷸런스에 있었다고 내게 말했다.” 휠체어에 태워진 채로 집 밖을 나서는 사진들도 있어 모든 것이 뒤죽박죽인 상황이다. 해서 왜 이게 큰 문제인가? 다큐 작가 앤서니 서머스는 “그의 미스터리한 죽음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총체적으로 바꿔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얘기가 완전히 달라져 “그의 죽음이 은폐됐다는 추정을 갖게 한다”고 털어놓았다. 로버트 F 케네디는 그날 밤 어디에 있었나? 마릴린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이며 법무장관이었던 로버트 F 케네디와 애틋한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수사 기록은 RFK 가 마릴린의 사망 당시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당시 캘리포니아주에 있었으며 어쩌면 그날 한때는 마릴린의 집에 있었을 것으로 짐작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그가 주변을 떠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려 했던 것이 아닌가 추정했다. 다른 무엇보다 머리는 인터뷰를 통해 RFK가 그날 마릴린의 집에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의 누이 집에서 그날 밤 마릴린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릴린은 ‘절 괴롭히지 마세요, 절 내버려 두세요, 내 삶에서 떠나 주세요’라고 말했다. 격정적인 언쟁이 있었고, ‘전 그냥 버려졌다고요, 이용만 당했어요, 제가 고기 덩어리처럼 느껴져요’라고 말했다고 사립탐정 프레드 오타시는 다큐에 등장해 증언했다. RFK가 LA에 있었을지 모른다는 사실이 왜 그렇게 중요하지? 케네디 가문이 RFK의 이름을 이 모든 상황에서 빼기 위해 마릴린의 죽음을 은폐하는 데 개입했을지 모른다는 음모론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 더, 더 극단적인 음모론은 케네디 가족들이 마릴린이 형제들과의 교류를 통해 정부의 많은 비밀들을 파악하거나 공유할지 모른다고 두려워했기 때문에 마릴린을 살해한 것이란 의심으로 뻗어나갔다. “케네디 가문은 ‘제기랄, 그녀는 우리가 핵문제에 대해 토론한 것들을 대중에게 폭로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또 ‘우리가 이 모든 것을 끝내야 해. 우리는 이제 마릴린 몬로를 더 이상 어떻게 할 수가 없어’라고 생각했다.” 어느 쪽이었든 누구도 그날 RFK가 어디에 있었는지 사람들이 알길 바라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마릴린이 정말로 약물 과다로 숨졌는가? 부검 보고서는 중독성 높은 약물을 섞어 복용한 것이 사망 원인이라고 적시했다. 피플 잡지에 따르면 그의 침대맡에는 클로랄 하이드레이트(보통 수술 전의 환자에게 사용되는 진정제), 넴부탈 약병들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이 약들을 모두 삼키려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이는 물잔이 그의 침실 안에 없었다. 그의 위장에서 약물 잔존물도 나오지 않았다. 저명한 부검의 시릴 웨츠트는 피플 잡지에 누군가 주사로 그의 몸에 약물을 주입했을지 모른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검의는 마릴린의 위와 소장에서 샘플을 검출해 독물학자들에게 넘겨 검사해보라고 했지만 검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나머지 상세한 의문점들. 서머스는 1983년 머리와 인터뷰했던 일을 떠올렸다. 한 순간 머리에 손을 짚더니 “오, 왜 내가 이 모든 것을 덮어야 하는 거지?“라고 말하길래 서머스가 “덮는다고요?”라고 대꾸했다. 그러자 머리는 “물론 바비(로버트)가 전날 밤 거기 있었다는 거죠. 그리고 물론 바비 케네디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지요”라고 말했다.
  • 14개 주요 빅테크 디지털 인권보호 평가 카카오 6위, 삼성 11위

    14개 주요 빅테크 디지털 인권보호 평가 카카오 6위, 삼성 11위

    2022 RDR 기업책임지수 카카오, 아시아 1위주요 빅테크 6년 연속 합격점 받은 곳은 ‘0’곳14개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디지털 인권 보호 수준을 나타내는 지수에서 국내 카카오가 전체에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평가 대사 기업들은 모두 100점 만점에 60점 미만의 낙제점을 받았다. 29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미국 비영리 정책 싱크탱크 ‘뉴 아메리카’의 디지털 인권 평가 프로그램 ‘RDR(Ranking Digital Rights)’이 최근 발표한 ‘2022년 빅테크 스코어카드’ 기업책임지수에서 44점을 받아 14개 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애플과 공동 6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트위터나 야후(2위), 마이크로소프트(3위), 구글(4위), 메타(5위) 등 미국 기업들을 제외하고 보면 아시아 국가 중에서 1위를 차지한 셈이다. RDR은 매년 디지털 인권과 관련된 거버넌스, 표현의 자유, 프라이버시를 기준으로 세부 항목의 이행 현황을 조사하고 평가한다. 카카오는 거버넌스 기준으로는 7위(48점), 표현의 자유는 4위(41점) 그리고 프라이버시 기준으로는 7위(45점)를 차지했다. 전체 기준으로 보면 트위터가 56점으로 제일 높았고, 야후(54점), 마이크로소프트(50점), 구글(47점), 메타(46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애플과 카카오 다음으로 러시아의 얀텍스가 35점을 차지했고 중국 바이두(28점)와 러시아 VK(28점)가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6점으로 중국 알리바바와 공동 11위였고 미국 아마존과 중국 텐센트가 공동 13위로 꼴찌를 기록했다. 한국 주요 테크 업체 가운데 카카오와 삼성전자만 평가 대상에 포함됐고 네이버 등 다른 업체들은 제외됐다. ●6년 연속 합격점 받은 곳은 ‘0’곳…트위터 여전히 문제 있어 RDR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이용자들과 공공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DR은 보고서에서 “지난 6년 동안 우리가 평가한 디지털 플랫폼 가운데 합격점을 받은 곳은 단 하나도 없었다”며 “일부 영역에서 조금씩 진전이 있지만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트위터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알고리즘 개발과 사용자에 대한 인권 존중과 관련한 약속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운영되는 정책으로 사용자의 권리가 침해받았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인권 실사를 수행한다는 증거나 타켓 광고 사용 또는 정책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이러한 부분은 점수에 반영할 수 없었다고 RDR 은 밝혔다. ●카카오·삼성전자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 공개 투명성 부족 RDR은 카카오를 비미국 국가 중에 유일하게 높은 점수를 받은 곳으로 평가하고 삼성전자를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평가하기 위해 꼭 봐야 하는 기업으로 그 영향력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둘 다 여전히 개인정보 보호나 정보 공개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RDR은 “카카오와 삼성전자가 사용자의 표현의 자유와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로 약속했지만, 실제 인권 실사 점수는 낮게 평가됐다”며 “특히 삼성은 다른 어떤 회사보다 개인정보 보호 범주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 3자 요청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사용자에게 공개하지 않고 데이터를 게시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반대로 카카오는 규칙 시행, 정부 요구, 콘텐츠 및 계정 제한과 관련한 보고를 투명하게 진행하면서 표현의 자유 측면에서 삼성을 압도했다고 분석했다.
  • ‘백신 반대’ 日정치인, 여중생 임신·출산시켜 논란

    ‘백신 반대’ 日정치인, 여중생 임신·출산시켜 논란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반대 운동으로 유명해진 일본의 정치인이 여중생을 임신, 출산시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일본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국민주권당 대표 히라츠카 마사유키(40)는 전직 지방의원 A씨의 딸과 2020년 9월 한 행사에서 마주친 것을 계기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A씨의 딸은 고작 14세, 중학교 2학년이었다. A씨의 딸은 수개월 후 임신했고, 현재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는 성관계 동의 연령이 13세부터이기 때문에 히라즈카는 체포되지 않았다. 히라즈카는 현재 아동 복지법 위반·청소년 건전 육성 조례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자택 수색을 받은 히라츠카는 트위터에 “믿어달라. 나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반드시 모든 진실을 말하겠다”고 주장했고, 지지자들은 코로나19 음모론자들의 소행에 당한 것이라며 당시 히라츠카에게 격려의 반응을 보냈으나 사실로 드러났다.A씨는 대리인을 통해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며 히라츠카도 변호사를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라츠카는 FLASH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아기는 못 만나봤다”고 하며, 피해여성이 18세가 된다면 결혼할 것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지만, 거리낄 건 없다”고 답했다. 일본 시민들은 반응은 다양했다. 포털사이트 야후재팬 내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현행 형법에 따르면 성교 동의 연령은 13세 이상이다. 상대가 아무리 연상이어도, 성적 동의를 할 수 있는 연령으로 간주된다. 불법으로 볼 순 없다”였다. 비판 댓글이 뒤이었다. 자신이 변호사라는 한 시민은 “중학생과의 성관계를 자백하고 있다. 결혼 목적의 진지한 교제가 아니면 아동복지법 등을 위반하여 10년 이하의 징역 등이라는 중대한 위법행위이고, 보도가 사실이라면 법안의 성립을 목표로 하는 정당 당수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다른 시민 역시 “엄벌에 처할 사안이다. 이런 사람이 무슨 정치활동 사회활동을 하는 건지. 이전부터 소행이 있었거나 그런 낌새를 눈치채고 있던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 “문재인, 비참한 말로”, “文, 목숨을 구걸하나”...벌거벗은 日언론 [김태균의 J로그]

    “문재인, 비참한 말로”, “文, 목숨을 구걸하나”...벌거벗은 日언론 [김태균의 J로그]

    ‘암살, 징역, 자살…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밟은 비참한 말로...퇴임하는 문씨의 앞날에 주목... 윤 당선인, 문 정권에 대해 철저한 수사에 착수한다...전문가’ 지난달 11일 일본 산케이신문 계열의 우익 성향 타블로이드지 ‘유칸(夕刊)후지’에는 이런 제목의 글이 실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자의 제20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고 불과 하루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나온 글이었다. 타국의 정상에 대해 ‘암살’, ‘자살’, ‘비참한 말로’ 등 자극적인 단어들을 총동원해 갖다 붙였다.‘기사’인지 ‘지라시’(사설 정보지)인지 분간이 안되는 이 글은 아래와 같이 시작한다. “한국 대선에서 보수 진영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일본과 미국의 정상들이 축하인사를 보냈다. ‘종북·친중, 반일·탈미(脫美)’의 문재인 정권 아래 일본·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됐기 때문에 (미일이) 윤씨에게 기대를 거는 듯하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역대 대통령들이 대부분 비참한 말로를 걸은 만큼 문씨의 앞날이 주목된다.” 글의  마지막은 이렇게 끝났다. “차기 국회의원 선거(2024년 4월)에서 보수파 의원이 증가하면 문재인 정권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시작될 수 있다.”  文대통령 퇴임 앞두고 日 대중매체 선정적 저질보도 기승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일본 대중매체들의 선정적이고 무책임한 저질 보도 행태가 갈수록 도를 더하고 있다. 그동안에도 문 대통령을 한일 관계를 악화시킨 핵심 인물로 지목하며 비방해 온 우익 성향의 ‘황색 언론’(옐로 저널리즘) 매체들은 문 대통령의 퇴임에 즈음해 막판 총공세라도 펴려는 듯 거칠고 저열한 표현으로 사실상의 ‘혐한론’(嫌韓論)을 뿜어내고 있다. 국내 극단적 세력이 문 대통령과 정부·여당을 비난하기 위해 꾸며낸 주장까지 마치 한국에서 정설로 통하는 것처럼 왜곡해 일본의 독자들과 네티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유칸후지는 같은달 17일에는 ‘문씨, 목숨을 구걸하나...현직·차기 대통령 회담 연기’라는 글을 실었다. 당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대선 후 첫 회동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의 퇴임후 신변 안전을 둘러싼 갈등이 이유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근거로 제시한 것은 “한국의 역대 대통령은 퇴임 후에 체포·처벌되는 등 비참한 말로를 걷고 있다. 문씨가 윤씨에게 퇴임 후 자신의 평온한 삶을 보장하라고 하는 과정에서 의견이 맞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혐한 인사 무로타니 가쓰미의 주장이 전부였다. 혐한 인사의 ‘뇌피셜’을 文·尹 첫 회동 연기의 이유로 버젓이 주장 유칸후지는 이달 13일에는 ‘문 정권에 일제보복 개시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거물급 인사와 가족이 지마쓰리(血祭り)로 바쳐지고 있다”가 첫 문장이었다. 일본어 ‘지마쓰리’는 ‘전쟁에 나아갈 때, 적의 스파이 또는 포로 따위를 죽여 사기를 북돋우는 일. 제물로 사람을 죽임’ 등의 사전적 정의를 가진 말이다. 조국 전 법무장관 딸의 대학원 입학이 취소되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 관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다루면서 입에 담기조차 힘든 극단적 비유를 한 것이다.주간지 ‘프라이데이’는 지난 20일 ‘야당 대통령 탄생으로 여당에 보복...문재인의 예상되는 비참한 말로’라는 자극적 제목의 글을 실었다. 현 정부 때 발생한 일련의 불상사들을 소개한 뒤 “곧 떠나는 문 대통령의 뒤에는 비참한 말로가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주간지 ‘슈칸(週刊)포스트’는 이달 1일자에서 ‘윤석열 차기 대통령, 문재인씨 체포에 총력 기울이나...야당 의원에 대한 본보기성 체포도’라는 제목의 글을 실었다. 이 글은 일본군 위안부 만행을 부정하는 ‘위안부 거짓보도의 진실’이라는 책을 펴낸 바 있는 아사히신문 전 서울 특파원 마에카와 게이지의 주장에 의존한 것이었다. 그는 “북한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도 전혀 성과를 내놓지 못했던 문재인씨에 대해 국가내란죄로 즉각 체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보수파로부터 나오고 있다”며 국내 일부 과격파의 주장을 과장해서 전달했다. “조선의 시조 이성계는 전 왕조인 고려의 왕족을 여자아이까지 전부 처형했다”며 윤석열 당선인도 문재인 정권에 관련된 사람들을 뿌리채 뽑아낼 것인지 주목된다고도 했다.마에카와처럼 한국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믿을만한 한반도 전문가’를 자처하며 신문과 방송에서 혐한 언설을 늘어놓는 인사들이 일본에는 적지 않다. 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대사도 그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달 21일 ‘문재인은 영원히 추방...한국의 중심부에서 문재인 대논쟁이 달아오르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경제매체 ‘겐다이 비즈니스’에 실었다. ‘한국 근무’ 앞세워 “객관성” 가장...‘혐한론’ 퍼뜨리는 무토 마사토시 前대사 문재인 정부 5년을 ‘강권적 독재정권’이라고 규정하며 “문 대통령은 정부의 권력기구 장악에 총력을 기울였다”,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좌익정당이 장기집권을 달성해 보수의 권력기반을 소멸시키려는 것” 등 주장을 폈다. 무토 전 대사는 이달 5일에도 겐다이 비즈니스에 ‘문재인 정권, 문서를 파기하지 말라! 한국에서 충격적인 통지가 나온 위험한 사정’, ‘문재인, 상습적 거짓말로 특별감사에...터져나오는 불편한 진실의 실체’ 등 기고를 연달아 실었다. 지난 8일에는 경제주간지 ‘다이아몬드’에 ‘한국 차기 정부가 파헤쳐야 할 문 대통령의 거짓과 비밀’이라는 글도 기고했다. 기존의 기고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글을 이곳저곳에서 복제해 내는 식이다.비방을 위해 이른바 ‘뇌피셜’(검증된 사실이 아닌 자의적 생각)을 갖다붙이는 경우도 있다. 인터넷 매체 ‘뉴스포스트 세븐’은 ‘문재인 대통령의 마이너스 유산...반일 항공모함 계획의 폭주’라는 글에서 “문 정권의 경항모 건조 계획에 대해 한국 내에서 무용론이 분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내 언론인의 분석이라며 ‘일본을 가상적국으로 보고 시행하는 문재인 정부의 노골적인 반일정책에 막대한 예산이 상정된 것을 두고 한국내 반대 의견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국내 인사의 말을 자기들 입맛에 맞게 왜곡해 번역하는 수법도 쓰인다. 이를 테면 이재명 전 후보의 측근인 정성호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국민이 만들어서 잠시 맡긴 권력을 내 것인양 독점하고 내로남불 오만한 행태를 거듭하다 심판받았다는 사실을 벌써 잊어 버리고 나는 책임없다는 듯 자기 욕심만 탐하다가는 영구히 퇴출당할 것이다”라고 적은 것을 놓고 ‘문재인, 영원히 추방’이라고 터무니 없이 둔갑시켰다. “대중매체들, 상업적 목적으로 타국 정상 비방에 열 올려” 이런 매체들이 선정성과 상업성을 전면에 내세우는 옐로 저널리즘 이미지가 강해 일본 사회에서 높은 신뢰도를 갖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근 들어 나타나는 큰 문제는 노출의 빈도가 잦다는 것이다.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오는 족족 한국의 ‘네이버’, ‘카카오’에 해당하는 일본 최대 포털 ‘야후!재팬’의 첫 화면 등 주요 공간에 노출되고 있다.재일 한국인 경제학자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대중매체의 공격이 과거라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여기에는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 등으로 이번 정권에서 한일 관계가 나빠진 탓도 있겠지만, 자극적인 기사로 독자들을 많이 끌어들이려는 대중매체의 상업적 의도도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STOP PUTIN] 매일 모스크바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질문 던지는 유튜버

    [STOP PUTIN] 매일 모스크바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질문 던지는 유튜버

    “난 매일 러시아 사람들과 인터뷰해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시청자들은 우리가 세뇌당했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커다란 안경을 쓴 러시아 유튜버 다니일 오라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1420을 운영하고 있다. 모스크바에서 매일 만난 사람들을 인터뷰하는데 최근에는 당연히 우크라이나에 대한 질문이 포함된다. 야후! 뉴스의 ‘말하는 대로 전문작가가 쓴(as-told-to)’ 블로거 스테파노 몬탈리가 통역을 통해 오라인에게 들은 얘기를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간결하고 명쾌하게 정리해 19일(현지시간) 전했다.난 매일 러시아 사람들의 몽타쥬를 만들려고 노력하며 그들이 믿는 바를 투명하게 보여주려 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됐을 때부터 전 세계 사람들은 내 채널을 찾아와 러시아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엿보고 이해하려고 했다. 2년 전쯤에 채널을 시작하기 전에는 난 세상에 대해 삐딱한 생각을 갖고 있었다. 3시간 출퇴근하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는 동안 꿈꾸는 듯한 도시들에서 행해진 길거리 인터뷰들을 시청하면서 내 관점이 바뀌기 시작했다. 이런 동영상들을 다른 곳과 다른 문화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다르게 생각하는지 알게 해줬고 난 스스로 재교육 받는 느낌이었다. 궁금해졌다. 왜 나 같은 러시아 사람들에 대해선 비슷한 것이 유튜브에 없지? 해서 친구와 함께 1420을 만들었다. 사람들은 자주 내게 채널 이름을 왜 그렇게 지었는지 물어보는데 비밀스러운 의미는 없다. 우리가 함께 갔던 학교 이름일 뿐이다. 채널의 목적은 단 하나, 모스크바 거리에 나가 “당신은 신을 믿나요?”나 “미국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같은, 우리가 재미있어 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자 갑자기 시청자 수가 늘기 시작했다. 유럽인과 미국인처럼 전에도 주 시청자였던 이들도 늘었지만 전 세계에서 늘어났다. 시청자가 늘자 난 더 열심히, 매일 동영상을 올리기로 했다. 도와줄 사람도 고용했다. 편집자, 통역, 인터뷰어 등 6명이 일한다. 최근 질문은 이런 것들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당신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일부가 되길 원하느냐?” “지금 제재를 당하고 있다고 느끼느냐?” 동영상을 충분히 찍기 위해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 시점에 우리 주제의 속성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손사래를 친다. 예를 들어 젤렌스키 동영상을 촬영했을 때 124명으로부터 거절당했다. 28명만이 동의했다. 동의한 사람들조차 자신의 생각을 모두 털어놓지 않고 물러섰다. 이런 동영상을 촬영하는 일이 위험하긴 하지만 아직껏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틱톡과 인스타그램과 달리 러시아에서 유튜브 접근은 쉬운 편이다. 특정 단어는 묵음 처리하되 자막은 남겨놓는다. 검열을 피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전쟁”이라고 말하면 안되고, “비밀 작전”이라고 해야 한다. 누군가 “전쟁”이라고 하면 묵음 처리한다. 어떤 사람은 나보고 러시아 선전채널에서 일한다고 비난한다. 그게 아니란 것을 보여주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최근 한 동영상에서 우리는 사람들 얼굴을 흐릿하게 처리하거나 목소리를 바꿨다. 그렇게 해야 보복 걱정 없이 솔직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여주는 동영상이 늘어났고, 우리가 뭔가 목적을 갖고 편집한다고 느끼지 않도록 인터뷰 클립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난 개전 이후 사람들이 우리 채널을 보는 방식에 변화가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들이 우리 참가자들을 보는 방식은 바뀌었다고 본다. 가장 최근 내 유튜브 동영상 댓글 가운데 “러시아인들도 우리와 똑같네” 같은 것들이 눈에 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상황이 진전되자 “러시아인들은 세뇌당했다” 같은 댓글이 눈에 띈다. 사람들이 동영상을 봐줘 반갑다. 난 경험을 통해 유튜브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기 때문이다. 운이 좋아 온라인에서 배운다, 내 동영상을 보면 옛소련 시절에 성장한 이들과 젊은 이들로부터 듣는 답이 무척 다르다는 것을 눈치챌 것이다. 나이 든 세대들이 자랄 때 그들은 책과 교사로부터 교육을 받아 우리 나이 또래만큼 세계에 접근할 수가 없었다. 오늘날 우리는 웹사이트들, 동영상들, 심지어 댓글들에서 뭔가를 배운다.  지난주만 해도 내 동영상 가운데 하나에 댓글이 달렸는데 “겁이 없는데 당신이 무서움을 몰라서가 아니라 아직껏 두려웠던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솔직히 덜컥했다. 내가 하는 일이 위험하다는 것을 안다. 걱정할 일을 실제로 겪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난 그저 얘기를 들려주는 사람일 뿐이다. 수많은 이들은 내게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내 의견을 직접 묻는다. 하지만 난 답을 하지 않는다. 내 역할은 사람들이 자신의 얘기를 하도록 돕는 것뿐이다. 러시아인들이 어떻게 어떤 느낌을 갖는지 보여주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 지드래곤 전 여친 日성폭력 피해 ‘눈물’

    지드래곤 전 여친 日성폭력 피해 ‘눈물’

    일본의 유명 모델 겸 배우 미즈하라 키코(31)가 일본 연예계의 성폭력 문제를 고발한 뒤 눈물을 쏟았다. 키코는 빅뱅 지드래곤의 전 연인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최근 닛칸스포츠, 야후재팬 등 현지매체는 전날 키코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일본 연예계 성폭력 문제에 관한 취재에 응한 이유에 대해 심경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일본 영화계에서는 여배우들의 성폭력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키코가 주연으로 출연한 넷플릭스 일본 영화 ‘라이드 오어 다이’의 프로듀서 역시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당했다. 키코는 주간문춘과의 인터뷰에서 “이 작품에 출연하면서 ‘인티머시 코디네이터(Intimacy Coordinator)’ 도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인티머시 코디네이터’는 배우가 신체적 접촉이나 노출 등의 장면을 촬영할 때 배우의 불쾌함이나 성희롱 등 범죄를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키코는 “그런데 프로듀서는 인티머시 코디네이터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며 “연예계에서 이런 측면이 계속 존재했고 나도 남성 감독으로부터 성희롱적 발언을 들은 적이 많다. 이 업계에서는 벗고 연기하는 것이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하는 암묵적 강요가 존재했다”고 말했다. 키코는 해당 인터뷰가 화제가 된 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한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키코는 “너무 힘들다”며 “내가 생각하거나 경험했던 일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뉴스가 되고, 일이 커질수록 사람들은 ‘또 이 녀석이냐’고 말하거나 ‘절반은 한국인이니까’라는 말을 항상 듣는다”고 고백했다. 키코는 미국인 아버지와 재일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키코는 악성 댓글을 언급하며 “이런 말들을 신경 쓰지 않으려고 하지만 역시 신경이 쓰인다”며 “하지만 이번 기사에 관해서는 제가 실제로 겪은 일이고, 싸워온 것이기 때문에 확실히 말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절반은 한국인이라는 사실 때문에 더 공격을 받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지만 몹시 상처가 된다. 정말 무섭고 두렵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 최수연 네이버 대표 “5년 내 10억 글로벌 사용자·15조원 매출 돌파”

    최수연 네이버 대표 “5년 내 10억 글로벌 사용자·15조원 매출 돌파”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방점을 찍은 최수연 신임 네이버 대표이사가 5년 내로 10억명의 글로벌 사용자를 확보하고, 매출 15조원을 돌파하겠다고 선언했다.최 대표는 13일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김남선 CFO(최고재무책임자)와 함께 오프라인 기자간담회 ‘네이버 밋업’ 행사를 가졌다. 최 대표가 취임 이후 기자들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창업부터 10여년 도전 끝에 글로벌 무대에 라인이라는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들었던 글로벌 1.0단계를 지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하나씩 더해나가며 새로운 도전의 기반을 만드는 글로벌 2.0단계를 거쳤다”고 박혔다. 글로벌 2.0단계에서 네이버는 스노우, 제페토, 웹툰 등 서비스들을 글로벌에서 성장시키는 한편, 일본에서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의 경영통합, 북미에서의 왓패드 인수, 유럽에서의 AI 연구소 인수, 현지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것이 최 대표의 설명이다. 최 대표는 이제 네이버가 글로벌 3.0단계에 돌입했다고 강조하면서 2026년 이내에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네이버 매출은 6조 8176억원으로, 5년 안에 2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5년 내에 글로벌 10억명 사용자를 돌파시키고, 해외 매출 비중도 현재 40%에서 수년내에 5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남선 CFO도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테크핀, 클라우드,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미 글로벌 성장을 겨엄하고 있다”면서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과 가치를 따져본다면 팀 네이버의 기업 가치는 엄청난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일본, 북미,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일본 시장과 관련해선 “올해 팀네이버의 모든 분야가 일본에 진출한다”고 강조했다. Z홀딩스의 일본 내 SME 비즈니스 생태계에 국내에서 프로젝트 꽃을 통해 생태계 모델을 접목하고, 라인웍스·클라우드·클로바 등 B2B 비즈니스와 기반 기술들의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도 웹툰을 중심으로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유럽 시장에서의 파트너십도 늘릴 계획이다.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도 예고했다. 최 대표는 “팀네이버는 이미 제페토나 아크버스로 메타버스 화두에서 많이 앞서 있는 것은 물론, 네이버가 사업 초기부터 꾸준히 경쟁력을 보유해 온 ‘커뮤니티’ 서비스가 바로 메타버스의 본질”이라며 ”우리는 카페, 밴드, 브이라이브 등 대표적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며, 가장 깊고 넓게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해 하반기 스포츠 서비스에 커뮤니티형 메타버스를 접목해 보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웹툰,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버티컬 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우리가 학살했다는 건 당신 생각이지”...TV출연 러시아 대사 ‘후안무치’

    “우리가 학살했다는 건 당신 생각이지”...TV출연 러시아 대사 ‘후안무치’

    “일본 언론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난 일들을 현지 주민들로부터 직접 들었다. 시체도 보았다. 그것을 날조됐다고 말하는 것인가.”(가네히라 시게노리 TBS 기자, 노기 띤 목소리로) “시신들이 러시아군에게 살해된 사람들이라는 것은 거짓이다. 러시아군은 무방비 상태의 시민을 죽이거나 길거리에 방치한 사실이 없다.”(미하일 갈루진 주일본 러시아 대사, 태연한 표정으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자행한 반인륜적 민간인 학살에 국제사회의 비난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일 러시아 대사가 일본 TV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를 완전히 부정하며 거짓말로 일관해 다시 한번 공분을 사고 있다. 기자는 분노했고, 대사는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학살 행위를)인정하지 않는다. 원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잔인한 학살, 군사범죄·전쟁범죄를 일으킨 것은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정권이다. 러시아의 이미지에 먹칠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도발적으로 사건을 날조한 것은 우크라이나 쪽이다.” 미하일 갈루진 주일 러시아 대사는 지난 9일 방송된 일본 민영방송 TBS와의 인터뷰에서 “키이우 인근 부차에서 민간인 학살이 있었음을 인정하느냐”는 일본의 유명 방송인 겸 원로 저널리스트 가네히라 시게노리(69)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갈루진 대사는 미리 준비한 ‘부차의 진실’이란 제목의 편집영상을 틀며 “(보다시피) 민간인 시신 같은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차에서 민간인이 학살당했다는 것은) 분명히 우크라이나 군과 당국이 자작으로 연출한 조작이다”라고 강변했다. 인터뷰 시작 때부터 심각했던 가네히라 기자의 표정이 본격적으로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인터뷰는 사실상 언쟁으로 변질됐다.가네히라 기자가 “우리 동료와 일본 언론인들이 현지에서 실제로 무엇이 있었는지를 주민들로부터 직접 들었다. 시체도 보았다. 그것을 날조됐다고 말하는 것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리자 갈루진 대사는 재차 “시신들이 러시아군에게 살해된 사람들이라는 것은 거짓이다. 무방비 상태의 시민을 죽이거나 길거리에 방치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가네히라 “그런 사실이 없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 갈루진 “그것이 러시아군의 발표이기 때문이다.” 가네히라 “나의 동료들이 취재한 내용이 더 믿을만 하다고 생각해서 말하는 것이다.” 갈루진 “그럼 제발 그렇게 믿어라. 나는 안 믿는다. 그것뿐이다.” 갈루진 대사가 “우리가 공격하는 것은 군사시설뿐이고 민간시설은 없다”고 말하면서 논쟁은 더 발전했다. 가네히라 기자가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자 갈루진 대사는 “그것은 당신의 생각일뿐”이라고 응수했다. 가네히라 “내 의견이 아니라, 우리 동료들이 취재를 다녀와서, 이를테면 병원이나 민간시설이 파괴된 현장에서 실제로 눈으로 본 걸 말하는 것이다.” 갈루진 “그런 것이 왜 일어났느냐면 우크라이나군이 학교나 병원에서 시민들과 학생들을 쫓아내고 그곳을 군사거점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유엔은 지난 7일까지 사망이 확인된 우크라이나 민간인의 수를 1626명이라고 발표했다. 여성이 245명, 어린이가 69명이며 831명은 시신 훼손 등으로 성별이 확인되지 않았다.갈루진 “그들은 안타깝게도 우크라이나 정부의 무책임한 정책의 희생자들이다.” 가네히라 “러시아 전차에서 발사된 대포, 순항미사일 등으로 죽은 것이다.” 갈루진 ““그건 당신이 말하는 것이다. 러시아군은 군사시설만 목적으로 하고 있고 민간시설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 갈루진 대사는 서방진영 국가들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그는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서방의 민주주의 대원칙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지 오히려 내쪽에서 묻고 싶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일 러시아 대사관 소속 외교관 8명을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최대 포털인 ‘야후재팬’에 올려진 이날 인터뷰 기사에는 러시아와 갈루진 대사를 규탄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일본에서는 이례적으로 6000개 이상의 많은 댓글이 붙었다.
  • [STOP PUTIN] ‘쉰들러 리스트’ 붉은 코트 소녀, 30년 뒤 우크라 피란민 도와

    [STOP PUTIN] ‘쉰들러 리스트’ 붉은 코트 소녀, 30년 뒤 우크라 피란민 도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쉰들러 리스트’의 붉은색 코트를 입은 소녀로 출연한 폴란드 여성이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돕는 데 앞장 서고 있다고 야후! 엔터테인먼트의 블로그 데드라인이 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리비아 다브로브스카(32)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3년 작품에 출연했을 때 세 살이었다. 그녀가 연기한 소녀는 나치의 유대인 집단수용소 게토에 갇힌 신세였다. 그 소녀의 죽음을 목도한 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가 유대인들의 목숨을 구해내겠다는 결심을 하는 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캐릭터였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라 올리비아는 영화 촬영하며 있었던 일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 30년이 흘러 올리비아는 지금 녹색 조끼를 입은 채 국경에 몰려 오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녀가 처음 자신의 활동을 세상에 알린 것은 지난달 9일이었다. 영화에 자신이 나온 장면, 흑백에 유일하게 컬러로 표현됐던 소녀의 붉은색 코트를 푸른색으로 바꾼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우크라이나 국기의 노란색과 푸른색을 상징하기 위해서였다고 그녀는 털어놓았다. 올리비아는 “그녀는 항상 희망의 상징이었다. 그녀가 다시 그녀이게 하라”고 적었다. 며칠 뒤 올리비아는 국경으로 가 난민들을 돕는 한편, 소셜미디어에 그들을 대신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국경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 어떤 조그마한 것도 도움이 된다. 물질과 재정 기부가 필요하다. 직접 돕겠다고 자원할 수도 있다. 상황은 극적이다. 나도 이곳에서 자원봉사 중이다. 내 눈으로 직접 이 모든 것을 목격하고 있다.”러시아군의 공습도 직접 목격했다. “오늘 러시아가 야보리우를 공습했다. 폴란드 땅으로부터 20㎞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너무 가깝다! 겁이 났지만 난민들을 돕겠다는 의욕이 더욱 솟구쳤다.” 두 자녀를 데리고 독일 국경에 가까운 아주 먼 도시로 갈 방법을 찾아달라고 애원하는 우크라이나 어머니를 만났다. “통상 우리는 난민들을 우리 지역에서만 수송하곤 했다. 이번에는 ‘안 된다’고 말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너무도 간절하게 자매 곁으로 가고 싶어했다. 애들이, 맙소사, 난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내가 본 모든 것을 말할 수가 없다. 마음에는 떠오르는데 적절한 단어를 찾지 못해서다. 누구도 이런 모습을 보지 못했을텐데 그들의 눈에 담긴 악몽을 상상조차 할 수 없더라.” 올리비아는 간만에 6일 새 소식을 알렸다. 어머니와 함께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응급구호 키트를 전달하는 데 진전을 이뤘으며 기부 체계를 만들어 “난민들을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으로 돕는 데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유일하게 컬러로 스크린에 구현된 붉은색 코트의 소녀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던 것일까? 스필버그 감독은 개봉 25주년인 2018년 미국 NBC 뉴스 인터뷰를 통해 학살에 반대하는 행동이 필요함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털어놓았다. 어쩌면 지금 올리비아가 몰두하는 일인지 모른다. 당시 스필버그 감독의 답이다. “토머스 케닐리의 책에 오스카 쉰들러는 크라코우 게토를 박살내는 동안 그 어린 소녀가 걸어온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 것으로 나온다. 모두가 트럭에 실리거나 거리에서 총격을 받고 있었다. 붉은색 코트를 입은 소녀는 나치친위대(SS)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SS가 모두를 끌고가는데 어쩐 일이지 그 거리에 가장 밝은 옷을 입은 여섯 살 아이가 산책하는데도 알아보지 못한다. 내겐 루즈벨트와 아이젠하워, 아마도 스탈린과 처칠 같은 사람들이 홀로코스트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었다는 의미로 다가왔다. 잘 간직된 비밀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그걸 막기 위한 어떤 일도 하지 않았다. 내게 (붉은색 코트는) 누구나 보고 있었고, 알아볼 수 있었던 반짝이는 붉은 깃발 같은 것이었다.”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책임교육 정책’ 발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 ‘책임교육 정책’ 발표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4일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교육을 위한 5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5가지 정책은 ▲청소년 해방구 ‘야호ZONE(존)’ 조성 ▲다문화가정과 학교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다가치 교육센터’ 운영 ▲학교급별 전환형 공립대안학교 설립 ▲특수학교 현대화 사업과 특수학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사업 ▲병원학교 학생을 위한 보조강사와 전문상담교사 지원이다. 이 예비후보는 “청소년의 독립 자치·자율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며 “청소년 해방구인 ‘야호 구역(ZONE)’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야호 ZONE에는 보드 게임방, 운동시설, 노래방, 파우더룸(단장실) 등을 설치한다”며 “야호 ZONE은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협치단을 구성해 자율적으로 야호 ZONE을 운영하고 청소년들의 동아리 및 자치활동을 펼치는 공간으로 활용해 광주교육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야후 ZONE 설치 장소로 중앙도서관 등 구도심을 꼽았다. 특수학교와 특수학생에 대한 정책으로 노후화된 특수학교의 현대화 사업과 특수학생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제시한 이 예비후보는 “광주 특수학교 중 일부는 1978년, 1986년에 개교해 시설이 노후화됐으며 특수학생 과밀로 인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큰 고충을 겪고 있다”며 “특수학교 현대화 사업과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추진,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민 간 상생의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 “남편 마스크 벗은 모습 보고 이혼”…실제로 일어났다

    “남편 마스크 벗은 모습 보고 이혼”…실제로 일어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처음 만날 때부터 결혼할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만난 뒤 결혼한 일본 부부가 결혼 뒤 마스크 벗은 모습에 실망해 이혼한 사연이 전해졌다. 2일 온라인상에는 일본의 40대 요가 강사 미오코(가명)의 사연이 전해졌다. 야후 재팬에 따르면 미오코는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의사 A씨를 소개받았다. 미오코는 A씨의 진실한 눈빛에 끌려 연애 2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하지만 미오코는 혼인신고 후 A씨와 함께 지내면서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마스크를 쓰고 데이트를 한 탓에 A씨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던 것이다. 미오코는 마스크를 벗은 A씨의 얼굴을 자세히 보고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혼했다. A씨의 외모는 밝고 잘생긴 눈과 달리 치열이 심하게 불규칙하고 입술도 두꺼웠다. 미오코는 남편의 얼굴을 계속 보다보면 적응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미오코는 A씨를 무의식적으로 밀어낸데다 잠자리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미오코와 A씨의 사이는 멀어졌고 결국 이혼했다.“마스크로 얼굴 일부 가리면 이성에게 호감도 높아져” 연구 결과도 실제로 마스크로 얼굴 일부를 가리면 이성에게 호감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 1월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카디프대 연구진은 지난해 2월 남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남녀를 불문하고 마스크를 쓴 이성을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마이클 루이스 카디프대 심리학 부교수는 “마스크를 쓰면 관심이 눈에 쏠리면서 뇌가 코와 입 등 나머지 얼굴을 미화해 전체를 과대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 천 마스크를 쓴 남성, 파란색 의료용 마스크를 쓴 남성, 검은색 책으로 얼굴 하부를 가린 남성 등의 사진을 보여준 뒤 1부터 10까지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쓴 남성이 마스크 미착용이나 책으로 가린 남성보다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일회용 의료용 마스크를 썼을 경우 더욱 매력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남성 참가자들을 상대로 동일한 실험을 진행 중으로, 대체로 유사한 결과가 도출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르면 18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안 써도 될 것으로 보인다. 사적 모임 인원, 식당 카페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도 대부분 해제될 수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2주간 유행 감소세가 유지되고 위중증 환자와 의료 체계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인다면 이후에는 전면적으로 거리 두기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내 마스크 정도를 제외하곤 모든 방역규제를 해제하고 일상에 가까운 체계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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