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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식량·생필품 비축하라” 지시… SNS에는 ‘대만과 전쟁설’ 나돌아

    中 “식량·생필품 비축하라” 지시… SNS에는 ‘대만과 전쟁설’ 나돌아

    베이징 한인 밀집지서 확진자 발생교사 확진에 학생들 새벽까지 대기코로나19 재확산이 본격화된 중국에서 정부가 “식량과 생필품을 비축해 돌발상황에 대비하라”는 공지를 띄우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3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중국 상무부가 앞서 지난 1일 31개 성·시에 “비상 사태를 대비해 야채와 기름, 가금류 등 일용품을 비축하라”고 권장하는 통지서 캡처와 함께 최근 갈등 중인 대만 문제와 연계시키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당국은 공지에서 주민들이 올겨울부터 내년 봄까지 필수품을 적절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관리하라고도 했다. 관련 키워드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웨이보의 검색 트렌드 1위를 차지했고, 1800만건 이상이 유통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지난 10월 장쑤성과 산둥성 지역 당국이 ‘가정 비상용품 권장 목록’으로 “라면, 생수, 통조림햄 등을 사두라”고 권고한 내용도 계속 올라오고 있다. 불안감이 확산하자 당국은 관영매체들을 동원해 “고시의 원래 의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라는 것”이라며 “지나친 상상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일부 지역에서 사재기 현상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정부는 지난해 초 감염병 대유행 때도 우리에게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 대만과의 전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한편 수도 베이징에서는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왕징 인근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교민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중국중앙(CC)TV는 지난 1일 저녁 베이징 화자디 지역 한 초등학교 교사 장모씨가 감염병에 걸려 전체 학생이 검사를 받고 교실에서 대기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다음날 새벽 검사 결과가 나온 뒤에야 격리 시설로 옮겨졌다. 베이징 라이광잉 지역의 임시 백신 접종소 인근 16개 학교도 동시에 휴교에 들어갔다. 장씨가 지난달 30일 이곳에서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았기 때문이다. 화자디나 라이광잉 모두 한국인이 많이 사는 왕징과 맞닿아 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중순 이후 현재까지 35명의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나왔다.
  • “생필품 비축하라” 中공지에 “대만과 전쟁하느냐” 中네티즌 시끌

    “생필품 비축하라” 中공지에 “대만과 전쟁하느냐” 中네티즌 시끌

    중국 정부 당국이 ‘생활필수품을 비축하라’는 공지를 내리자 중국 온라인상에서 최근 대만해협 갈등 고조 상황과 연관 지어 ‘전쟁 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관영매체 편집인이 나서서 전쟁 발발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려 ‘안심하라’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1일 ‘올 겨울과 내년 봄 야채 등 생필품의 시장 공급 안정 공작 통지’라는 제목으로 공지를 내렸다. 공지 내용 중에는 “가정은 수요에 근거해 일정한 수량의 생활필수품을 비축해 일상생활과 돌발상황의 수요를 만족시키라”는 권고가 포함돼 있었다. 이에 중국 온라인상에서는 최근 긴장감이 고조된 양안(중국 대륙과 대만) 정세를 떠올리며 상황이 심상찮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2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이러한 공지 내용을 두고 “이전에는 이런 것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내가 모르는 것인가. 대만이 통일되려는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진짜 싸울까 싶어 조금 겁이 난다”고 썼고, 다른 이들은 “진짜로 전쟁을 벌이진 않을 것”이라고 다양한 추측을 내놨다. 누군가는 “상무부가 나서서 상황을 설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한달간 양안 사이에 군사적 행동과 수위 높은 발언들이 오가며 군사적 긴장감이 한층 고조됐다.중국 군용기 196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는가 하면, 미국과 캐나다의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기도 했다.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은 CNN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공격할 경우 미국이 대만을 지킬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는 발언으로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차이 총통은 현재 대만군 훈련을 위해 “생각하는 것만큼 많지는 않은 수의” 미군이 존재함을 처음으로 밝히기도 했다. 대만 내 미군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미·중 간에 40년 동안 ‘공공연한 비밀’이었는데 차이 총통이 이를 밝히면서 미·중 간에 ‘알면서도 묵인하는’ 암묵적인 상호 합의가 깨지고 중국이 강경하게 반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는 분석도 나왔다.이런 가운데, 역설적이게도 대만 문제와 미·중 관계 등에서 중국의 대외 강경기조를 대변해온 관영 매체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인이 진화에 나섰다. 후 편집인은 2일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애플리케이션 등에 올린 글에서 “대만해협 지역은 확실히 긴장되고 있지만 이미 활 시위가 당겨져 있는 것과 같은 일촉즉발의 긴박함이 나는 보이지 않는다”고 썼다. 이어 “나는 국가가 이 시점에 상무부 통지를 사용해 사람들에게 전쟁 대비를 제대로 할 필요성을 알리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믿지 않는다”며 “내 생각에 상무부의 원래 의도는 계절성과 재난(코로나19)으로 인한 공급 부족을 견디고 완충하는 상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 이마트 ‘키친델리’ 고급화·다양화… 마트 즉석조리식도 전문점급으로 진화한다

    이마트 ‘키친델리’ 고급화·다양화… 마트 즉석조리식도 전문점급으로 진화한다

    이마트가 즉석조리식품 브랜드 ‘키친델리’의 카테고리 상품성 강화에 집중하며 그로서리(식료품점) 역량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집중 육성 품목으로 델리(즉석조리식품) 1등 카테고리 ‘초밥’과 트렌드 카테고리 ‘간편식사류’를 선정, 가장 먼저 상품성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해 첫선을 보인 숙성초밥에 이어 외식으로만 맛보던 프리미엄 초밥을 대거 선보였다. 올해는 고급 어종을 활용한 초밥을 확대하고 ‘네타’(초밥 위에 올리는 회) 중량을 늘려 초밥 전문점 못지않은 신상품을 개발했다. ‘마트 초밥’도 가격을 강조하던 시대가 끝나고 품질을 대폭 높여 전문점에서처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이마트 관계자는 전했다. 기존에는 광어, 연어, 초새우 등 대중적이고 익숙한 초밥을 중점 판매했다면 올해는 참숭어, 참돔(마스가와), 광어엔가와, 왕새우, 참치 등 고급 어종을 활용한 초밥을 비롯해 숙성 초밥, 시즌 초밥 등 다양한 프리미엄 초밥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 또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참숭어, 참돔, 농어 등은 냉장 원물을 활용해 신선도에 특히 포인트를 뒀다. 냉장 초밥의 네타 중량도 상향 조정해 기존보다 회 무게를 20~30% 증량했다. 밥과 네타 비율을 1대 1로 구성함으로써 생선살 씹는 맛을 높였다. 이에 힘입어 올해 1~9월 이마트 초밥 매출이 20% 늘었다. 이마트는 지난 2~4월에는 참숭어 초밥을, 5~9월에는 농어 초밥 등을 판매했으며 이번 달에는 국산 문어를 활용한 문어 초밥 3종을 새롭게 선보여 ‘문어초밥(10입)’과 ‘문어&생연어초밥(10입)’을 각각 1만 2980원에, ‘문어&전복초밥(10입)’을 1만 59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국산 문어를 활용해 달짝지근하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 모둠초밥의 구색 상품이었던 문어초밥을 단품으로 출시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상품의 신선도와 맛을 위해 원물 수급부터 신경 썼다. 냉동 가공된 네타(초밥 위에 올리는 생선살)를 사용하는 대신 어획 직후 원물 그대로 냉동한 문어를 점포 주문량만큼만 산지에서 해동·소분해 각 점포로 전달함으로써 국산 문어 고유의 맛과 신선함을 살렸다. 문어 수요가 높아지는 가을철 문어 요리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봄부터 물량을 사전 기획해 가격도 낮췄다. 산지 시세가 저렴할 때마다 원물을 수시로 비축했으며 이를 통해 통영 등 남해안에서 어획한 문어 총 10톤을 사전 확보했다. 다음달에는 제철을 맞은 국내산 새조개, 키조개 등을 활용한 조개 초밥을 선보일 계획이다. 샐러드, 샌드위치 등 간편식사류도 운영 상품을 전면 교체해 이마트 직영 키친델리 전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기존에는 구색용이었던 상품들을 끼니로 먹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이마트 델리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고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고려한 식단이 남녀노소를 불문한 식음 트렌드로 자리 잡았고, 한 끼를 간단히 먹으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조치다. 간편식사류 바이어는 지난해 시장 조사와 메뉴 개발을 시작해 수십 번의 테스트 끝에 올해 샐러드, 샌드위치 등 신상품 10여종을 개발했다. 샐러드는 한 끼 대용의 ‘밀 샐러드(Meal salad)’를 개발했다. 포만감 있는 식사를 위해 샐러드 토핑 개수를 다양화해 기존 4개 내외에서 최대 7개로 늘렸고 용량도 15%가량 키웠다. 기존 샐러드의 경우 닭가슴살 샐러드, 치킨텐더 샐러드 등 메인 재료가 단순했다면 신상품은 오리엔탈&닭가슴살 퀴노아 샐러드, 바질&그릴드 슈림프 샐러드 등 다양한 원재료들의 복합적이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기존 샌드위치 재료가 에그샐러드, 생크림 위주의 디저트용 샌드위치였다면 현재는 리코타치즈, 참치샐러드, BLT, 9겹 돈가스 등 다양한 메인 재료와 야채 등을 듬뿍 넣은 식사용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최근 내놨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을 못 가자 국내에서 해외 로컬 푸드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고 판단, 베트남 현지의 맛을 재현한 ‘반미 샌드위치(1팩당 5980원)’를 개발했다.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불향을 입힌 고기와 베트남 음식에 빠질 수 없는 고수 토핑, 매콤한 소스로 맛과 풍미를 더했다. 빵은 베트남에서 직수입한 오리지널 반미 바게트를 활용했다. 2030 공략을 위한 트렌디 상품 ‘포케’도 유통업계 처음으로 직접 매장에서 제조해 시중 대비 20%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였다. 포케는 메인 재료(연어큐브 등), 각종 채소, 소스 등을 버무려 먹는 하와이 전통 음식이다. 지난해부터 SNS에서 ‘핫플’이 떠올라 이슈 되고 있으며 한국식으로 변형해 식사 대용으로 포만감 있게 먹을 수 있도록 밥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샐러드, 샌드위치보다 대중화되지 않아 파는 곳을 찾기 어렵지만 이마트에서는 당일 당일 매장에서 직접 제조한 포케를 판매한다. 판매 종류는 스파이시마요 연어포케, 클래식 연어·참치포케, 유자폰즈 연어포케, 유자폰즈 참치포케 등 4종이며 각 7980원이다. 이마트 키친델리는 추후 프리미엄 간편식사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며 윤리소비와 ESG 트렌드를 반영해 채식주의(베지테리언) 상품군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이마트는 연말까지 ‘키친델리 클럽 시즌 5’를 운영하고 신규 가입자에게 키친델리 전 상품 10% 할인쿠폰, 초밥·닭강정·치킨 등 카테고리별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키친델리 클럽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화 멤버십으로 이마트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방문객의 재방문을 이끌고 있는 키친델리 클럽은 지난 10월 론칭 후 1년간 누적 가입자 수 24만명을 달성했다. 박윤오 이마트 델리팀장은 “이마트 키친델리 매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전문점 수준의 고품질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내식이 일상화하면서 이마트 즉석조리식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는 키친델리 상품 다양화, 고급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최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 [건강을 부탁해] 유명 패스트푸드 메뉴 81%서 유해한 ‘프탈레이트’ 검출

    [건강을 부탁해] 유명 패스트푸드 메뉴 81%서 유해한 ‘프탈레이트’ 검출

    패스트푸드가 고콜레스테롤, 코칼로리, 고탄수화물 뿐만 아니라, 건강에 유해한 화학물질도 함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연구진은 맥도날드와 버거킹, 피자헛, 도미노, 타코벨, 치폴레 등 유명 패스트푸드 브랜드의 메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샘플의 80% 이상에서 프탈레이트를 발견했다.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데 사용하는 화학첨가제로, 화장품·장난감·세제 등 각종 PVC 제품이나 가정용 바닥재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였지만, 현재는 환경호르몬 추정물질로 구분하여 사용이 금지됐다. 프탈레이트에 과량 노출될 경우 암이나 간 손상, 불임, 갑상선 질환과 천식 등의 질환은 물론이고, 학습장애나 행동문제 및 어린이의 주의력결핍장애 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프탈레이트가 함유된 제품 또는 접촉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하거나, 공기 중 프탈레이트 입자를 직접 호흡함으로서 프탈레이트에 노출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물건을 만지거나 입에 넣음으로서 프탈레이트를 섭취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이 샘플로 이용한 패스트푸드 브랜드와 메뉴는 시장점유율 및 베스트셀러 품목을 기반으로 한 햄버거와 감자튀김, 치킨 너겟, 치킨 부리또, 치킨 피자 등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기로 만든 식품에서 프탈레이트 수치가 더 높았고, 감자튀김과 치즈 피자에서 가장 낮은 수치가 나왔다. 특히 해당 메뉴 중 81%에는 천식 위험 증가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DnBP 프탈레이트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체의 70%에는 생식 능력 감소 및 기타 생식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DEHP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연구진은 “햄버거와 치킨 너겟, 밀크셰이크 등의 가공이나 포장 장비 및 직원들이 착용하느 플라스틱 장갑에 이르기까지, 식품 공급망을 따라 어디에서나 프탈레이트 및 대체 가소제가 음식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공동 저자인 에이미 조타 조지워싱턴대 화경보건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는 저소득층 미국인과 유색인종이 프탈레이트에 불균형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면서 “저소득층이 많이 사는 지역의 주민들은 과일과 야채 같은 건강에 유익한 음식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인 반면, 패스트푸드 매장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 CDC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비라틴계 흑인이 백인에 비해 다양한 종류의 프탈레이트와 대체제에 대한 노출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성인 여성이 남성에 비해 비누와 샴푸, 화장품 등을 더 많이 사용함으로서 프탈레이트에 더 많이 노출돼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번 연구의 샘플에서 검출된 프탈레이트 함유량이 EPA(미국 환경보호국)가 허용하는 수치의 미만인 것은 사실이지만, 조지워싱턴대학 연구진의 연구를 검토하고 그 결과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FDA 대변인은 워싱턴포스트에 “(패스트푸드 메뉴와 프탈레이트 노출 간의 관계와 관련해) 새로운 과학적 정보가 입수되면 안전성 평가를 새롭게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노출과학 및 환경역학 저널(JESEE, Journal of Exposure Science & Environmental Epidem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 “불판 교체 990원” 고깃집 논란…배달비처럼 확산되나[이슈픽]

    “불판 교체 990원” 고깃집 논란…배달비처럼 확산되나[이슈픽]

    불판 교체·야채 추가 등 유료로 서비스“좋은 생각”vs“배달비 떠올라” 갑론을박 최근 한 고깃집에서 불판 교체에 금액을 책정해 유료로 운영 중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깃집 유료 서비스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한 고깃집의 키오스크(무인 주문기) 화면에 ‘불판교체 990원’, ‘야채 990원’, ‘동치미 790원’ 등의 메뉴가 나와 있다. 글쓴이는 불판 교체가 유료라는 것에 대해 의견이 양분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고깃집 알바 해봤는데 불판 설거지는 헬이라 공감한다. 고기가 저렴한 곳은 인정이다. 불판 닦는 인건비, 외부업체 이용비 등이 나가니까 이해한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야채 추가는 인정인데 불판은 뭐냐. 불판 갈기 싫어서 다 태우면 식당만 손해다. 불판을 손님이 가져가는 거면 인정’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도 갑론을박 중이다. 불판 교체 유료화에 찬성하는 네티즌들은 “과도하게 불판을 갈아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좋은 생각이다”, “고깃값이 저렴하다면 불판 교체비를 내도 괜찮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고깃집에서 서비스로 여겨지는 불판 교체까지 점차 유료화된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초창기에 배달비가 생겼다가 점점 오른 것과 비슷해 보인다. 이제 고깃집 불판비까지 내야 하나”, “애초 고기 가격에 서비스가 포함된 것 아닌가”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적지 않았다. 2018년 한 치킨 브랜드가 ‘배달비 2000원’이란 개념을 도입했고, 이후 배달앱 등이 활성화되며 소비자들은 배달비에 익숙해진 상태다. 그러나 최근 일부 앱에서 배달비가 5000~6000원에 이르는 경우도 늘어나는 등 배달비 인상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 [여기는 베트남] 어린이 자전거에 야채 실어 파는 11살 소년의 사연

    [여기는 베트남] 어린이 자전거에 야채 실어 파는 11살 소년의 사연

    자그마한 어린이 자전거에 가득 실린 야채를 팔기 위해 좁은 골목을 누비는 11살 소년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넉 달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봉쇄 조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호찌민시의 한 단편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아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 언론매체 Kenh14는 최근 호찌민시 7군에 사는 T양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공유한 사연을 소개했다. T양은 최근 아침거리를 사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어린 남자아이가 자전거 뒤에 실린 야채를 팔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자전거 앞에는 '야채 모닝글로리를 판다'는 작은 팻말이 붙어 있고, 자전거 뒤에 연결된 작은 수레에는 모닝글로리가 가득 실려 있었다. T양은 "학교 수업이 없니? 왜 여기서 야채를 팔고 있니?"라고 묻자, 소년은 "온라인 수업을 하는데, 집에 컴퓨터도 없고 휴대폰도 없어서 학교를 그만두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엄마를 돕기 위해 매일 아침 야채를 판다"고 덧붙였다. 어린 소년의 모습이 안타까워 T양은 그 자리에서 자전거에 실린 야채를 전부 사겠다고 했다. 20만 동(한화 약 1만원)을 받아든 소년이 거스름돈이 없다고 하자, T양은 거스름돈으로 간식을 사 먹으라고 말했다. 그리고 일찍 집에 들어가서 쉬라고 하자, 소년은 "집에 가서 엄마가 빈 병 줍는 것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근처 상인들의 말에 의하면 소년은 매일 이른 아침 자전거에 야채를 싣고 다니며 팔고, 엄마는 빈 병을 줍거나 복권을 팔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양이 소년의 사연을 본인 SNS 계정에 사진과 함께 올리자, 소년을 돕고 싶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T양은 당분간 소년의 집을 방문해 도울 방법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봄·가을에 구충제 꼭 먹어야 하나요?”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다 “봄·가을에 구충제 꼭 먹어야 하나요?”

    봄·가을만 되면 으레 먹으라고 권장되는 ‘구충제’. 하지만 요즘은 과거와 달리 위생환경이 좋아져 구충제를 꼭 먹어야 하나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1년에 두 번, 꼭 챙겨 먹어야 하는 걸까요? 구충제에 관한 궁금한 점을 ‘약잘알’ 약사에게 물어봤습니다. Q. 구충제 먹으면 변에 기생충이 보이나요? 대변검사 후 기생충들이 보였던 경험을 가진 분들도 계실 겁니다. 과거에는 기생충들을 마비시켜서 대변으로 나오게 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발생한 건데요. 요즘은 기생충의 에너지 섭취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애초에 사멸되어 나와 변에 보이지 않습니다. Q. 요즘은 위생 상태도 좋은데, 구충제를 꼭 먹어야 하나요? 위생환경이 좋아지면서 기생충 감염은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유기농 식품도 많아지는 만큼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꼭 봄·가을일 필요는 없고, 1년에 두 번 정도 정기적으로 드시면 좋습니다.Q. 기생충에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대표적으로는 항문 주위가 자주 가렵다는 증상이 있습니다. 특히 저녁에 가렵다면 요충이 체내가 아닌 항문 주변에 알을 낳은 것으로 기생충 감염일 확률이 있습니다. 그 외에 이유 없이 살이 빠지거나 갑작스러운 고열과 설사 등도 감염 증상에 해당하지만, 단일 증상만으로 기생충 감염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Q. 대표적인 약국 구충제, 알벤다졸 vs 플루벤다졸 먼저 알벤다졸은 1회 복용 후 일주일 후 한 번 더 먹는 형태로 보통 2정씩 포장되어 있습니다. 플루벤다졸은 단회성으로 1회만 복용합니다. 두 제품은 구충범위가 약간 다른데, 알벤다졸이 아메리카구충, 분선충까지 치료해 범위가 조금 더 넓습니다. 또 복용 연령에도 차이가 있는데, 알벤다졸은 2세부터, 플루벤다졸은 1세부터 가능합니다. Q. 구충제를 먹을 때 온 가족이 함께 먹어야 하는 이유는? 기생충은 보통 사람의 입을 통해 감염됩니다. 함께 사는 가족은 음식을 공유해 먹기 때문에 기생충에 감염됐다면 온 가족이 함께 감염됐을 확률이 높습니다. Q.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이 있다면? 예전보다는 기생충 감염이 적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예방의 필요성은 존재합니다. 유기농 야채를 드신다면 꼭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드시고, 민물고기나 돼지고기 등은 푹 익혀 드셔야 합니다. 또한 위생이 좋지 않은 곳에 여행을 가는 경우 물은 꼭 사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 청주서 화물연대 대규모 집회 예정…방역당국 긴장

    청주서 화물연대 대규모 집회 예정…방역당국 긴장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30일 청주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운집하는 도심 집회를 열기로 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청주시와 경찰은 불법 집회에 강경대응키로 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회물연대가 30일 오후 2시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청주공장 앞에서 ‘화물연대본부 투쟁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 대회에는 수도권, 충청, 전북, 대구·경북의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노조측은 집회 참가자 명단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집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와 경찰은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3일까지 청주시 전역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 기간 중에는 1인시위만 가능하다. 경찰은 가용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원거리부터 이들의 접근을 차단하기로 했다. 불법집회를 강행하면 해산절차에 나서고, 물류차량 운송 방해나 경찰을 폭행하면 현장 검거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미신고 집회 등 집시법 위반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 불법행위 수사전담팀 등을 구성해 신속한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경찰은 SPC삼립 청주공장의 화물차 출입을 방해한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17명을 검거한 상태다. 이들은 29일 청주공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다 샐러드 소스와 야채 배송을 위해 공장으로 들어가려는 화물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화물연대는 “구시대적이고 치졸한 SPC 자본의 노조혐오가 이번 파업의 근본원인”이라며 농성을 벌이고 있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은 차갑다.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집회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자신들의 이권을 위한 집단행동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화물연대는 지난 2일 호남지역 빵과 재료 운송 거부에 들어간 뒤 15일 0시를 기해 전국으로 파업을 확대했다. 이들은 과도한 업무량을 개선하기 위한 증차와 배송노선 조정,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SPC가 합의를 파기한 뒤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을 계약해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SPC그룹은 자신들과 무관한 일이라며 맞서고 있다. 물류 담당 계열사와 위·수탁 계약한 운수업체 노사가 협의할 사안이라는 것이다.
  • 닭가슴살 샐러드에 저분자 콜라겐 더해

    닭가슴살 샐러드에 저분자 콜라겐 더해

    유통전문기업 hy가 샐러드와 콜라겐을 결합한 ‘닭가슴살 그린키트 with 콜라겐(이하 그린키트 콜라겐·사진)’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성장세에 있는 이너뷰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그린키트 콜라겐은 풍성한 야채를 비롯해 하림 닭가슴살과 7가지 부재료가 얹어진 프리미엄 샐러드다. 미리 생산하지 않고 주문 후 제조하는 방식으로 높은 신선도가 장점이다. 개당 225㎈에 불과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토핑 형태가 아닌 별도 포장한 액상 콜라겐을 추가 구성했다. 흡수력이 높은 피시 콜라겐으로 피부 건강까지 함께 챙길 수 있다. 비리지 않은 상큼한 오렌지 맛으로 직접 짜 먹거나 샐러드드레싱으로 활용하면 좋다. 식약처 콜라겐 1일 권장섭취량 1000㎎을 충족한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준비했다. 안다르와 협업해 맞춤식단 신청 주기에 따라 홈트용품을 무료로 준다. 2주 식단 신청 시 ‘릴렉스 요가링’, 4주 식단은 ‘릴렉스 마사지 스틱’을 준다. 8주 식단의 경우 요가매트를 지급한다. 12주 식단 신청자는 ‘올인원 세트’(안다르 요가링·마사지 스틱·요가매트)를 받을 수 있다. 이정빈 hy마케팅 담당은 “그린키트 콜라겐은 풍성한 재료와 콜라겐을 함께 먹을 수 있어 체중과 피부 건강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며 “주문 당일 생산하는 ‘잇츠온 그린키트’의 신선함이 고객들의 재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y 샐러드 브랜드 ‘그린키트’의 판매량은 매년 여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7월 기준 2019년 2만개, 2020년에는 7만 4000개, 올해는 2019년 대비 5배인 10만개를 기록했다.
  • “코로나 덮친 가락시장 돕자”… 송파, 종량제 봉투값 인하

    “코로나 덮친 가락시장 돕자”… 송파, 종량제 봉투값 인하

    서울 송파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락시장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폐기물 종량제봉투 가격을 인하했다. 23일 송파구에 따르면 가락시장 배출 폐기물의 경우 ‘송파구 폐기물관리 조례’에 따라 종량제봉투를 일반 사업장보다 높은 가격으로 별도 판매했다. 야채, 생선 등 각종 시장 부산물이 한데 섞여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배출물 무게에 따라 가격에 차등을 뒀다. 그러나 지속적인 점검과 가락시장 상인들의 개선 노력으로 혼입 배출이 대폭 감소했다. 이에 구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폐기물 종량제봉투 가격을 내렸다. 폐기물관리 조례 제15조 1항과 2항, 별표3 규격봉투가격에서 별도로 표기됐던 가락시장용 봉투 관련 내용을 삭제해 일반사업용으로 일원화한 것이다. 개정안이 지난 16일 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다음달부터 가락시장 내 종량제봉투 가격이 변동된다. ▲20ℓ는 820원에서 800원으로, 50ℓ는 2040원에서 2000원으로, 75ℓ는 3300원에서 3000원으로 줄어든다. 용량에 따라 1매당 최소 20원에서 최대 300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지난해 가락시장 종량제봉투 판매량 기준 연 80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락시장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정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작은 어려움까지 세심히 살펴 빠른 시일에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현장의 목소리 직접 듣는 추석맞이 장보기 나서

    유정희 서울시의원, 현장의 목소리 직접 듣는 추석맞이 장보기 나서

    19일 유정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은 정태호 국회의원과 추석을 맞이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관악구 삼성동시장, 신원시장을 방문해 고기, 생선, 전, 야채, 과일, 송편, 홍어, 족발, 한과 등 푸짐하게 장을 봤다.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온누리상품권 유통방법 개선, 빗물누수 등 민원도 바로 접수하고, 어르신들의 말씀을 경청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유정희 의원은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코로나19 때문에 많이 어렵지만, 음식 준비도 정이 넘치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추석상차림도 정이 넘쳤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 [여기는 베트남] 이웃집서 훔친 돈으로 가난한 이웃들 도운 12살 소년

    [여기는 베트남] 이웃집서 훔친 돈으로 가난한 이웃들 도운 12살 소년

    이웃집의 돈을 훔쳐 가난한 사람들을 도운 12살 소년의 이야기가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티엔퐁을 비롯한 베트남 현지 언론은 최근 하우장성 쩌우탄현의 한마을에 사는 12살 소년 L군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8일 현지 경찰은 A씨의 집에 도둑이 들어 현금 1800만 동(한화 92만원)이 사라졌다는 도난 신고를 받았다. 침대 옆 서랍에 감춰둔 돈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현장 조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A씨 집에 방문한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A씨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아무도 초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웃집 L군이 자주 와서 아들과 놀다가 저녁을 먹고 가곤 했다고 덧붙였다. L군은 부모가 타지에서 일하고 있어 할머니 집에서 단둘이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형편이 딱한 L군을 A씨는 자주 집에 초대해 아이들과 놀게 하며, 밥도 함께 먹곤 했던 것이다. 뭔가 석연치 않았던 경찰은 L군의 집을 방문했다. 경찰이 도착하자 L군은 순순히 자신의 도둑질을 고백했다. L군은 "5일 친구 집에서 놀다가 침대 옆 협탁에서 우연히 현금 뭉치를 발견하고 가져왔다"고 말했다.하지만 L군은 훔친 돈을 본인을 위해 쓴 게 아니라, 가난한 이웃을 위한 생필품을 사다가 전한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샀다. L군은 훔친 돈을 할머니 집 마당에 숨겨 두었다가 이튿날인 6일부터 8일 사이 매일 조금씩 돈을 꺼내 라면, 물, 설탕, 야채, 소시지, 쌀, 휴지 등의 식자재와 생필품들을 잔뜩 샀다. 그리고 가난한 동네를 다니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 물건들을 나눠줬다고 털어놨다. 평소 예의 바르고, 착한 아이라고 믿었던 L군이 도둑질한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처벌은 원치 않고 돈만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L군에게 도움을 받았던 이웃들은 이 소식을 듣고, 환불받을 수 있는 물건들을 돌려주어 현금을 마련해 주었다. L군의 할머니는 모자란 돈을 보태서 훔친 돈을 모두 돌려주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한편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소년 '로빈후드'가 나타났다", "훔친 돈을 선한 곳에 쓴다 해도 도둑질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채소·과일은 멀고 과자는 계산대 앞...내 뱃살, 마트 탓?

    채소·과일은 멀고 과자는 계산대 앞...내 뱃살, 마트 탓?

    4000원짜리 햄버거를 ‘사딸라 햄버거’라고 하거나 ‘3000원대 옛날 가격 그대로’라면서 3900원에 내놓으면 판매량이 이전보다 늘어난다. 8일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160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딸라 햄버거는 4000원보다 비싸고, 3900원 햄버거는 고작 100원 저렴할 뿐이다. 경제학에서는 사람을 ‘합리적이고 계산적’이라고 전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처럼 합리적이지 않고 감정적 결정과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심리학을 도구로 사람들의 행동과 판단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는 행동경제학이 주목받고 있다. 심리학은 뇌신경과학, 인지과학의 발달 덕분에 좀더 과학의 옷을 입고 경제학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 접목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확산기에 적절한 방역 대책이나 대사질환 같은 비감염성 질환 예방을 위한 보건 전략을 세울 때도 심리학과 뇌과학 이론들이 적용된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병원 생애과정 역학연구부, NIHR 사우샘프턴 의생명연구센터, 사우샘프턴대 지리환경과학부, 웨섹스연구소 보건기술평가센터, 호주 디킨대 체육·영양과학 연구소 공동연구팀 역시 대중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한 심리학 실험을 했다. 연구팀은 대형 마트나 소매점에서 식료품 배치에 따라 사람들의 구매 패턴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슨’ 9월 8일자에 발표했다.영국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고도비만자가 2019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29%에 달해 유럽에서 가장 ‘뚱뚱한’ 나라로 불린다. 지금 같은 추세라면 2050년에는 영국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고도비만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영국 왕립의학학술원은 비만을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심각한 위기라고 규정하고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도 영국 내 비만율을 줄이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진행된 것이다. 연구팀은 영국 대형 슈퍼마켓 체인 ‘아이슬란드’의 6개 매장을 3곳씩 2그룹으로 나눠 1년 동안 실험을 했다. 우선 3곳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입구와 계산대 가까이에 과자, 탄산음료, 사탕, 각종 첨가물이 포함된 가공식품 등을 배치했고, 다른 3곳에는 입구와 계산대 가까이에 과일과 야채를 배치하고 가공식품은 반대쪽 먼 곳에 배치한 뒤 사람들의 구매 패턴과 판매량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매장 내의 식품 배치에 따라 이용객의 구매 패턴이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이 확인됐다. 입구와 계산대 가까운 곳에 과일과 야채 등 건강한 음식과 식재료를 배치한 매장 3곳에서는 그렇지 않은 매장보다 과일, 야채가 주당 약 1만개 더 팔렸고 과자나 사탕, 가공식품은 1575개가 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다른 3곳의 매장에서는 가공식품과 건강하지 않은 식품들의 판매가 평소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들 식품이 입출구 쪽에 좀더 가까운 매장은 이전보다 이들 식품 판매가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사우샘프턴대 의대 제니스 베어드(보건역학)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형마트의 식료품 배치 방식만 바꾸더라도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과 식습관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며 “가장 큰 문제는 아동비만 인구가 점점 늘고 있다는 점인데 국민의 건강 개선을 위해서 식품 제조사뿐만 아니라 판매상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다음달 경남 김해 봉하마을서 국제생태농업포럼

    다음달 경남 김해 봉하마을서 국제생태농업포럼

    경남 김해시는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10월 7일 부터 9일까지 제1회 국제생태농업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국제생태농업포럼은 경남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국제생태농업네트워크가 주관한다. ‘기후위기시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삶’을 주제로 국내·외 농업·환경 분야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경남도와 김해시는 이번 국제생태농업포럼이 기후위기시대의 대안으로 생태농업을 제시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생물다양성에 대한 학술적 토론을 통해 생태농업 중요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글로벌 생태농업 비전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토론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포럼기간에 전문가 학술토론과 함께 국제생태영화제, 고 노무현 대통령 생태활동 기록·자료(아카이빙) 사진전, 친환경 전통주 만들기, 친환경 야채 직접 키워보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실시간 소통 상품판매(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농가에서 직접 홍보하고 판매한다. 김해시는 국제생태농업포럼을 통해 초국가적 협력과 공동대응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김해시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생태농업 플랫폼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화포천 생태습지, 봉하마을 등 김해지역 우수 관광자원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자리도 될 수 있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특사경, 통학로 주변 식자재 관리부실 업소 7곳 적발

    경기특사경, 통학로 주변 식자재 관리부실 업소 7곳 적발

    학교 통학로 주변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재료를 조리해 파는 등 위법행위를 한 업소 7곳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8∼24일 도내 학교·학원가 등 통학로 주변에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 및 판매업소와 햄버거·아이스크림·피자 판매 프랜차이즈 등 식품접객업소 60곳을 수사한 결과 위법 행위를 한 7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폐기용’ 미표시 및 조리 목적 보관 2건, 기준·규격(보존·유통기준) 위반 3건, 식품제조업자가 아닌 자가 제조·가공한 원료 사용 1건 등이다. 한 제과점은 유통기한이 7개월 지난 호밀 가루 등 빵재료 7종을 ‘폐기용’으로 표시하지 않고 조리대에 보관했고, 다른 식당은 유통기한이 13일 지난 순두부를 보관하다 적발됐다. 한 햄버거집은 냉동 보관용 무염 야채 밥을 냉장 보관했으며,또다른 분식집은 식품제조업자가 아닌 사람이 만든 떡볶이 소스 가루로 떡볶이를 조리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사경 관계자는 “관리 소홀에서 시작된 작은 실수는 먹거리 안전에 직결될 수 있어 영업자가 더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어린이 안전을 위해 관련 불법 행위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 한우 스테이크·육회도 내가 만든다…‘육류 밀키트’ 열풍

    한우 스테이크·육회도 내가 만든다…‘육류 밀키트’ 열풍

    소스까지 포장돼 손쉽게 ‘한우 요리’ 가능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간편식과 배달식이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식품업계에 ‘밀키트’ 열풍이 불고 있다. 밀키트는 식재료와 양념(meal) 등을 모아놓은 세트(kit)를 의미하는 용어로,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식품이다. 1인 가구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밀키트 선호 문화는 이제 사회 전반의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25일 유통업체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밀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2.2% 증가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나 1~2인 가구 입장에서는 재료를 개별 구매해 요리 후 남은 식자재를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낭비를 피할 수 있고 조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크게 각광받고 있다. 외식소비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한되면서 육류도 가정소비로 트렌드가 바뀌었다. 1인가구나 소규모 가구를 타겟으로 한 소용량 육류 간편식이나 밀키트 제품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일부 지역 한우 유통업체가 판매중인 ‘한우 스테이크 밀키트’는 한우 등심이나 채끝 부위와 함께 구이용 야채와 버터, 소금과 고추냉이도 함께 포장해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외식 메뉴 수준으로 질이 높아졌다. 심지어 ‘한우 육회 밀키트’도 동네 정육점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선한 한우 육회에 함께 버무려 먹을 배와 간단한 채소, 참기름과 소스 까지 한 팩으로 구입해 간편하게 한 끼 식사로 활용 가능하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가정간편식 ‘한우한마리 곰탕’과 ‘한우한마리 양곰탕’을 선보였다. 한 식품 유통업체가 판매하는 튜브형의 ‘한우찹쌀죽’ 간편식 제품은 성장기 아이를 둔 가정이나 밥을 제때 챙겨먹지 못하는 홀로 거주 하는 노인들이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한우의질 좋은 단백질과 영양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작돼 판매중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올해 식품소비트렌드를 고려할 때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한 끼를 찾는 이들이 계속 증가해 육류 간편식에도 다양성이 필요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우리 한우에 더욱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자조금은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진어묵 2021 추석 명절 선물세트 출시

    삼진어묵 2021 추석 명절 선물세트 출시

    삼진식품이 운영하고 있는 어묵 브랜드 삼진어묵은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어묵 선물세트를 리뉴얼 출시했다.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세 번째로 맞는 비대면 명절인 만큼 감사의 마음을 충분히 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전 배송이 가능한 선물세트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명절 선물세트 판매 시기도 예년보다 빨라졌다. 삼진어묵은 얼리버드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해 이달 초부터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에서 선물세트 구입 시 최대 19%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얼리버드 고객에 한해 오는 9월 2일까지 기간 내 원하는 발송일을 지정할 수도 있다. 삼진어묵 3대 경영인 박용준 대표가 본격적으로 어묵 산업에 뛰어들며 어묵을 선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획, 출시된 프리미엄 ‘어묵 선물세트’는 매 명절 조기 완판을 기록해오며 명절 인기 선물로 거듭났다. 해당 선물세트는 이금복명품세트 특호(7만 5000원), 이금복명품세트 1호(4만 8000원), 이금복명품세트 2호(5만 8000원), 1953세트 1호(2만 3000원), 1953세트 2호(3만 2800원)으로 구성돼 있다. 프리미엄 라인인 이금복명품세트는 삼진어묵 창업주의 며느리로 30년 이상 수제어묵을 만들어온 이금복 어묵 장인이 엄선한 최고의 어묵들로 구성됐다. 올 추석 이금복명품세트는 기존 선물세트를 리뉴얼한, 이전과는 다른 구성과 패키지 디자인으로 품격을 높였다. 이금복명품세트 특호(약 2.6kg)는 문주 2종(스모크치즈·호두아몬드), 명품어묵탕(매운맛·순한맛), 그리고 고급 어묵인 전본어묵, 떡갈비어묵, 문어어묵에 해물다시팩, 생와사비딥소스, 어묵탕스프, 건더기스프까지 더해 상품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이금복명품세트 특호에 구성돼 있는 문주는 MSC인증(지속 가능한 수산물을 사용한 수산가공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친환경 가치와 품질을 자랑한다. 이금복명품세트 1호(약 1.4kg)는 한가족 모듬어묵, 매생이어묵, 해물찌짐이, 어부의바(매운맛·야채맛), 우리가족 깐깐한 크림치즈볼, 우리가족 깐깐한 감자볼, 어간장소스, 생와사비딥소스, 어묵탕스프, 건더기스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2호(약 2.3kg)는 한가족 모듬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떡말이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버섯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야채말이어묵, 어부의바(야채밧·오징어맛·통새우맛·콘치즈맛), 어간장소스, 생와사비딥소스, 어묵탕스프, 건더기스프로 구성돼 제수용뿐 아니라 반찬용, 간식용, 식사 대용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1953세트 1호(약 1.8kg)와 2호(약 2.3kg)는 홍단어묵, 떡말이, 야채통통, 야채봉, 야채소각, 야채낙엽, 삼각당면, 천오란다, 황금대죽 등의 어묵과 어묵탕스프, 생와사비딥소스로 구성됐다. 삼진어묵 추석 선물세트는 오늘 9월 13일까지 전화 주문(051-412-5468) 및 온라인 주문(www.samjinfood.com)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모든 세트 상품은 삼진어묵 전국 직영점에서 현장 구매도 가능하며, 최대 생산 수량을 초과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한편, 삼진식품은 최근 저염 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을 출시하며, 건강한 식품으로의 안착을 공고히 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제23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수산가공식품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고추 ‘매운맛 지도’로 세계 한 바퀴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고추 ‘매운맛 지도’로 세계 한 바퀴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낮 기온은 여전히 30도를 웃돌면서 덥습니다. 날씨가 더우면 사람들이 쉽게 입맛을 잃게 됩니다. 이 때문에 여름에는 더위도 잊게 해 주고 입맛을 돌게 해 주는 매운 음식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매운맛은 잘 알다시피 혀의 미뢰 세포가 느끼는 단맛, 신맛, 짠맛, 쓴맛, 감칠맛과 달리 혀의 통각이 느끼는 감각입니다. 혀에 통증을 가해 매운맛을 느끼게 해 주는 물질은 캡사이신, 알리신, 피페린 등입니다. 이들 성분은 고추, 마늘, 후추에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고추는 매운맛을 낼 때 다른 식재료들보다 널리 사용됩니다. 이 때문에 고추는 요리 문화를 바꾼 식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합니다. 김치라는 한국의 독특한 발효식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도 고추 덕분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렇지만 한반도에서 마늘은 단군신화에 나올 정도로 오랫동안 사용됐지만 고추가 유입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외국의 과학자들도 고추라는 독특한 식재료의 역사가 궁금했던 모양입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고추 유통 역사를 찾아나선 것입니다. ●5대륙 130개국 1만여종 유전자 분석 이탈리아 채소·관상작물연구센터, 토리노대, 독일 라이프치히 식물유전학·작물연구소, 괴팅겐 게오르그 아우구스트대, 대만 세계야채센터, 스페인 발렌시아 기술과학대 농업다양성연구소, 프랑스 국립농업연구소,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터키 바티 아크데니즈 농업연구소, 불가리아 농작물연구소, 이스라엘 식물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고추가 지역의 음식문화를 바꾸고, 음식문화는 지역별 다른 맛의 고추가 재배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8월 17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은 5대륙 130개국에서 수집한 고추 1만여종에 대한 유전자를 분석하고 각국의 유전자은행이 가진 고추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유전자의 유사성과 차이, 분리 시기를 정량화했습니다. 식물 유전자은행은 재래종, 계통, 품종, 야생종, 유전계통 등에 따라 수집·보존함으로써 다양한 유전자를 장기간 보존하고 필요에 따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유럽·아시아 등 1618개 유전적 동일 성 확인 분석 결과 서로 다른 지역에서 수입된 1만여종의 고추 중 1618개는 형태와 맛은 다르지만 유전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재배되는 고추는 유전자를 공유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유럽 일부 지역의 고추는 북미 대륙의 고추와 유전자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라시아의 경우는 실크로드를 오가는 대상을 통해 전파됐고, 북미 지역과 유럽, 아프리카 고추는 신대륙 발견과 대서양 횡단 무역으로 전해지면서 유전자를 공유할 수 있었던 것으로 연구팀은 해석했습니다. 또 남미대륙과 동유럽, 아프리카에서는 고유한 유전자를 가진 고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습니다. ●음식문화가 식재료 유전적 다양성 만들어 연구를 이끈 독일 라이프치히 식물유전학·작물연구소 닐 슈타인 교수는 “식재료의 전파에 따라 음식문화가 변하고 음식문화가 식재료의 유전적 다양성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연구로 알 수 있었다”며 “음식뿐만 아니라 인간이 만드는 다양한 문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물종 다양성의 보존과 관리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약잘알] 약사가 알려주는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과 음식 9가지’

    [약잘알] 약사가 알려주는 ‘같이 먹으면 안 되는 약과 음식 9가지’

    술과 수면제를 함께 먹으면 위험하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처럼 ‘궁합이 별로다’는 말은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데요. 술과 수면제처럼 함께 먹으면 독이 되는 ‘약과 음식’을 약잘알 약사가 소개합니다. 1. 감기약·진통제 & 카페인·초콜릿 진통제나 감기약에는 약의 지속시간을 늘리고 효과를 더하기 위해 카페인이 함유된 약이 있습니다. 그 양은 1회 복용량 당 30~50mg 정도로 많지는 않지만, 하루 3번 복용하는 것을 생각했을 때 무시하기는 어렵습니다. 평소 커피나 홍차 초콜릿 등 카페인을 함유하는 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카페인의 과다로 위염, 식욕부진, 두통, 신경과민, 불안, 불면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혹시 평소에 이런 증상을 자주 겪는 분들은 진통제나 감기약을 카페인과 함께 먹지 않았는지 의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빈혈약 & 녹차·홍차 기본적으로 철분제를 복용할 때는 다른 약 또는 음식과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녹차, 홍차, 커피 등에 들어있는 탄닌, 카페인 성분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합니다. 아예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적어도 철분제 복용 후 2시간 이내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변비약 & 우유 보통 변비약의 정확한 제품명을 보면 ‘장용정’이라는 말이 붙습니다. 이것은 약이 위에서 분해가 되지 않고 장까지 가서 약효를 내도록 코팅을 해놨다는 뜻인데요. 우유를 마시면 위의 산성 상태가 약해져서 장용정이 위에서 분해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약 효과가 감소할 뿐만 아니라 위장장애도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변비약을 복용할 때는 우유는 피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고혈압약 & 바나나 고혈압 환자에게는 보통 칼륨이 많은 바나나, 토마토 등의 과일이나 야채가 좋습니다. 혈압을 높이는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알닥톤 같은 칼륨보존성 이뇨제를 복용하는 경우(또는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거나 당뇨가 함께 있는 분들)는 칼륨 수치가 높아지는 고칼륨혈증에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고혈압약을 드실 때 칼륨이 많이 함유된 바나나를 복용하면 체내 칼륨이 과다 섭취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5. 고지혈증약 & 자몽주스 자몽주스, 자몽에 들어있는 후라노쿠마린 이라는 성분은 우리 몸에서 약물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CYP450이라는 단백질의 기능을 방해합니다. 약물과 이 자몽주스와의 상호작용은 70~80여 가지로 굉장히 많기 때문에 내가 어떤 약을 먹든지 간에 복용기간에는 자몽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피임약 & 인삼 인삼이나 홍삼에 들어있는 진세노사이드는 여성호르몬과 그 구조가 유사합니다. 몸 안에서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데요. 피임약과 함께 인삼, 홍삼을 먹는 경우는 여성호르몬이 많아져 부작용이나 불편한 증상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근종, 자궁내막암, 유방암 등의 위험인자가 있으신 분은 주의해야 합니다. 6. 제산제(위장약) & 오렌지 속이 쓰릴 때 먹는 제산제에는 수산화알루미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약을 오렌지주스나 다른 산성의 과일 주스와 함께 복용하게 되면 알루미늄 성분이 우리 몸에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7. 수면제 & 술 잠을 더 잘 자기 위해 술의 힘을 빌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정말 위험한데요. 수면제 복용 중 술을 마시게 되면 수면제의 부작용이나 내성, 의존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잠을 더 잘 잘 수는 있어도 이것은 건강한 형태로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기절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오히려 결과적으로 불면증이 심해지고, 인지기능도 점차 떨어질 수 있습니다. 8. 우울증약 & 치즈 우울증에 쓰는 일부 약들은 치즈나 와인, 말리거나 훈제된 식품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런 음식들에 포함된 티라민이라는 성분 때문인데요. 가볍게는 두통이나 울렁거림에서부터 심한 경우 혈압 상승 위험도 있습니다. 다행히 해당되는 약물이 우울증에 일차적으로 쓰거나 많이 쓰는 약은 아니지만, 우울증약을 여러 가지 혹은 장기간 복용하시는 분들은 성분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9. 항생제 & 유제품 우유나 유제품 등에 포함된 칼슘은 ‘-사이클린, -플록사신이라는 항생제’와 결합하여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항생제는 여드름, 비뇨기계 질환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그때그때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항생제를 먹을 때는 우유, 요구르트 등 유제품과 같이 먹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편합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 ‘노마스크 댄스’ 오바마 환갑잔치 사진 유출됐다가 삭제

    ‘노마스크 댄스’ 오바마 환갑잔치 사진 유출됐다가 삭제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환갑잔치에서 마스크 없이 마이크를 들고 춤추는 사진이 유출됐다. 그러나 이후 이 사진을 비롯해 소셜미디어에 공개됐던 관련 사진들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뉴욕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매사추세츠주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니어드섬에서 열린 오바마 전 대통령의 60번째 생일 파티 사진을 한 참석자가 몰래 찍어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래퍼 트랩 베컴과 매니저 TJ 채프먼은 행사장에 마련된 요리와 음료, 장식 등의 사진을 찍어 소셜미디어에 올린 뒤 팔로워들과 대화를 나눴다. 파티에 참석한 가수 에리카 바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춤추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래퍼 베컴은 “대단했다. 영상이 노출되면 퍼질 것”이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내내 춤을 췄다. 누구도 전에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식사로는 치킨, 새우, 밥, 야채 등이 곁들여진 스테이크가 제공됐고, 후식으로는 멕시칸 핫 초콜릿과 브라우니, 수박 등이 나왔다. 최고급 술병과 시가 등도 사진에 등장했으며, 냅킨과 마스크, 무대 허가증에는 ‘44대 대통령의 60번째 생일’이라는 의미의 ‘44X60’이 새겨져 있었다.베컴과 채프먼 등은 행사 지역인 매사추세츠주에서는 합법인 대마초를 피우는 자신들의 모습도 함께 찍어 올렸다. 사진들은 행사 사진 금지 방침에 따라 나중에 삭제됐다고 한다. 베컴은 “규정 때문에 모든 것을 지워야 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참석자들이 올린 사진과 영상들은 금세 퍼져 나갔고, 여전히 공유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3일 마서스비니어드섬을 코로나19 위험이 상당해 실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되는 곳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현지 경찰은 초대받은 유명인들과 스태프들이 몰려들면서 이날 오전 1시까지 인근 도로가 혼잡을 이뤘다고 전했다.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톰 행크스와 조지 클루니, 브래들리 쿠퍼, 돈 치들, 가수 비욘세와 제이 지 부부와 제니퍼 허드슨,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파티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백악관은 밝힌 바 있다. 앞서 오바마 측은 초청자 475명에 스태프만 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환갑잔치를 계획했다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자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하도록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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