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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에서의 네 경기 연속 무승, 모리뉴 맨유 감독도 ‘난생 처음’

    홈에서의 네 경기 연속 무승, 모리뉴 맨유 감독도 ‘난생 처음’

    조제 모리뉴(5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사령탑 경력에 처음으로 홈 네 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모리뉴 감독은 3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로 불러 들인 발렌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0-0으로 비겨 모든 대회를 막론하고 홈에서 네 경기 연속 무승을 경험했다. 팀은 루이스 판할 전임 감독 때인 2015년 12월 이후 또다시 올드 트래퍼드 4연속 무승을 경험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싸우고 노력하고 경쟁해라. 일대일을 이겨내라. 겸손해야 하고 경기가 끝났을 때 모두 기력을 소진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열심히 하는 것이 너희들이 구단이나 팬들, 서로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독려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는 무득점 무승부였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겪지만 그 외는 기회 다운 기회를 잡지 못했다. 17개의 슈팅 가운데 유효 슈팅이 4개에 그칠 정도로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모리뉴 감독은 BT 스포츠에 “승리를 가져올 아주 좋은 찬스가 두 차례 있었지만 무승부가 타당한 결과라고 인정한다”며 “우리는 후방부터 빌드업을 해나갈 기술적인 수준을 갖추지 못했다. 우리가 잘하던 플레이, 역습 상황에서 빠른 팀을 차단하고자 노력했다. 우리가 찬스를 20개씩 만들지 못했다는 걸 알고 있다. 공격수들은 자신감이나 개인적인 수준에서 최상의 상태는 아니다. 3, 4차례 승리할 만한 기회가 있었다”고 경기 내용을 돌아봤다.  그는 여전히 검정색 옷차림에 껌을 씹고 경기 흐름이 끊길 때마다 폴 포그바와 귓속말을 주고받았는데 경기가 끝난 뒤 일부 관중석에서 터져 나온 야유 소리를 분명 들었을 것이라고 영국 BBC는 전했다. 거의 두 달 동안 올드 트래퍼드를 찾은 홈 관중에게 승리를 안기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맨유는 대회 상대로 발렌시아를 만나면 지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도 않아 2승5무 징크스를 이어갔다. 또 최근 챔스리그 네 차례 스페인 팀을 만나 세 차례나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불운도 이어졌다. 2013년 11월 레알 소시에다드, 지난 2월 세비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맨유는 7일 기성용의 뉴캐슬을 올드 트래퍼드로 불러 들여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르고 A매치 휴식에 들어간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은 오는 24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유벤투스와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가위에 또 과음하시나요…고향의 맛으로 술술 달래요

    한가위에 또 과음하시나요…고향의 맛으로 술술 달래요

    산악회는 산에 가서 술 먹거나 하산 후 술 먹는 모임, 조기축구회는 아침에 공 차고 술 먹는 모임, 향우회는 같은 고향 출신끼리 술 먹는 모임, 수련회는 무슨 수련을 한답시고 밤을 지새워 술 먹는 것, 번개는 갑자기 모여서 술 먹는 것, 피로연은 결혼식 마치고 지인·친구들이랑 술 먹는 것, 야유회는 친한 사람들과 밖에서 술 먹는 것이란다. ‘술 먹는 대한민국’을 빗댄 우스갯소리다. 명절에도 오랜만에 만나는 형제와 친인척, 친구들과 한잔을 거를 수 있겠는가. 추석은 ‘고향 가서 술 먹는 날’이다. 술자리가 많은 만큼 대한민국엔 주당 속을 풀어주는 해장국도 다양하다. 하물며 해장술을 즐기는 우리 민족 아닌가.전국구 부산 ‘복국’… 알코올 분해 탁월 부산 술꾼들은 쓰린 속을 부여잡고 복국을 찾는다. 복어 독인 테트라톡신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능을 지녔다. 복국에 들어가는 콩나물과 미나리도 숙취 해소에 좋아 복국은 이제 전국으로 뻗어 나간 부산발 전국구 해장국이다. 부산 및 남해 연안에서 잡은 복어나 수입산 대부분이 부산에서 전국으로 유통된다. 부산에선 아주 신선한 복어를 구입할 수 있어서 다른 지역에 비해 복어 요리가 유명해졌다. 자주복(참복), 까치복, 검복(밀복)과 은복, 졸복이 주재료로 쓰인다. 복국은 맑은탕(복지리)과 매운탕으로 나뉜다. 복맑은탕은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시원하고 개운하게 끓이고 복매운탕은 고춧가루를 풀어 맵싸하게 끓인다. 충청, 쌉싸름 올갱이… 구수·시원 우럭젓국 충북 괴산은 올갱이(다슬기의 충청도 방언) 국밥으로 유명하다. 맑은 물 덕분에 청정 1급수에만 서식하는 올갱이가 많이 잡혀서다. 버스터미널 쪽엔 올갱이국밥 식당 10여개를 아우르는 ‘올갱이국 거리’가 있다. 먼저 올갱이에서 모래를 빼낸 뒤 삶아 육수를 만든다. 이어 올갱이 살을 빼내고 껍질을 버린다. 마지막으로 육수에 올갱이 살과 된장을 풀고 부추, 아욱 등을 넣어 만든다. 올갱이 살을 달걀 푼 밀가루에 버무려 국을 끓여내는 식당도 있다. 된장의 구수한 맛과 올갱이의 쌉싸름한 맛이 조화를 이뤄 일품이다. 충남 태안·서산 등 서해안 일대에서 우럭젓국이 구수하고 시원한 맛을 뽐낸다. 반건조 우럭을 쓴다. 사시사철 중에서도 보리가 익을 무렵(5~6월)에 잡은 게 가장 좋다. 산란기를 앞둬 살이 통통하다. 국물은 쌀뜨물을 사용해 비린 맛을 없애고 고소하다. 반건조 우럭과 쌀뜨물, 무 등 넣고 끓이면 사골 국물처럼 뽀얘진다. 여기에 두부와 청양고추, 파, 마늘 등 양념을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해 더 끓이면 끝이다. 강원, 연하고 담백한 황태해장국 ‘으뜸’ 설악산 북풍한설을 맞고 익은 황태로 만든 황태해장국은 또 어떤가. 황태는 겨울철 맑은 공기와 눈 속에 2개월 밤 기온 영하 10도 이하인 강원도 고산지대에서 12월 중순부터 넉 달에 걸쳐 명태를 덕장에 걸어 얼었다 녹았다 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말린다. 솜방망이처럼 연하게 부풀어 맛이 담백하고 고소한 게 특징이다. 황태해장국은 황태를 물에 불린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놓고 두부와 표고버섯 등을 채 썰어 넣는다. 여기에 대파를 어슷하게 썰어 놓고 모시조개를 넣어 끓인다. 앞서 냄비에 무와 명태 머리, 뼈를 넣어 육수를 뽑는다. 냄비에 육수를 넣고 끓으면 황태와 준비한 재료를 넣어 푹 끓인 뒤 새우젓,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다시 한번 끓으면 달걀로 줄알을 치고 마무리한다. 황태엔 간을 보호하는 메티오닌, 리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과음한 몸을 달래는 데 훌륭하다. 전남, 예부터 즐긴 선지 해장국 광주와 전남 사람들은 예부터 선지 해장국을 즐겼다. 시골 장터 부근 도축장에서 한우를 잡는 날이면 주민들이 양동이를 들고 선지를 얻으러 줄을 섰다. 소의 피를 상온에 놔 두면 금세 두부처럼 굳는다. 살코기를 우려낸 맑은 육수를 끓이고 국자 등으로 선지를 듬뿍 퍼 넣으면 구수한 선짓국으로 변한다. 소금과 파를 썰어 넣으면 요리가 끝난다. 지역에 따라 어린 배추 등 푸성귀를 넣기도 한다. 약주로 속이 허하거나 농사로 지친 사람들이 즐기던 토속 해장국이다. 물 좋은 전주지역 특색과 맞닿아 유명하다. 철분이 많은 물맛 덕택이다. 멸치육수에 콩나물과 다진 양념을 듬뿍 넣어 뚝배기에 끓인 콩나물해장국은 새벽부터 문을 여는 시장 상인들의 아침밥 겸 속풀이로 인기를 끌었다. 수란에 김 몇 장을 넣고 뜨거운 국물을 몇 숟가락 끼얹어 훌훌 마시는 게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다. 막걸리에 한약재를 넣고 끓인 모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명쾌하게 속 푸는 울릉도 오징어 내장국 울릉도 사람들은 예로부터 오징어 내장국을 즐긴다. 오징어가 잡히는 사시사철 먹을 수 있지만 내장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을과 겨울에 주로 먹는다. 하얀 탕과 노란 탕 두 종류로 나뉘는데 지리와 매운탕이다. 보통 무, 콩나물, 파를 넣고 하얗게 끓여 내는데 그 시원함은 밤새 시달린 속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지리는 청양고추와 소금으로 간을 하며 매운탕은 고춧가루와 소금으로 마무리한다. 맛의 비결은 내장을 소금 간 하여 1주일 정도 숙성시키는 데 있다. 그래야 떫고 쓴맛이 빠져 달아진다. 해장국 하면 재첩국이 빠질 수 없다. 특히 경남 하동 섬진강 재첩은 애주가들에게 간장약으로 통한다. 지름 1~2㎝인 작은 조개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섬진강 하류지역 염분이 적은 사질토 강 바닥에 서식한다. 특히 깨끗한 섬진강에선 빛깔이 선명하며 육질이 연하고 맛이 담백해 재첩 가운데 최고로 손꼽힌다. 하동 재첩은 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을 많이 함유해 간장 기능을 돕는다. 타우린은 담즙을 잘 분비하도록 해 해독작용을 돕는다. 하동 섬진강 재첩은 바지락보다 훨씬 작아도 영양가 면에선 오히려 3배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백한 하동 재첩국… 간 해독작용 탁월 하동 재첩 채취는 5~6월이 알맞지만 요즈음엔 팩에 담아 오래 보관하는 기술이 개발돼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재첩 알맹이를 넣고 끓인 재첩국은 재첩 대표 요리다. 푸르스름한 빛깔을 띤 뽀얀 국물에 부추를 넣은 하동 재첩국은 애주가들의 쓰린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으뜸 해장국이란 말을 듣는다.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 먹던 해장국 효종갱은 배추속대, 콩나물, 송이, 표고, 소갈비, 해삼, 전복에 토장을 풀어 종일 끓인 것으로 밤새 끓이다가 새벽녘 통행금지 해제를 알리는 파루(罷漏)의 종이 울려 퍼지면 남한산성에서 사대문 안의 대갓집으로 배달되던 우리나라 1호 배달 해장국이다. 갈비국물에 영양가 높은 해물과 버섯을 넣고 오래 끓여내어 소화를 돕고 고춧가루나 고추장을 많이 쓰지 않아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속을 달래는 데 좋다. 주연은 제주 멜국…조연은 고기국수 제주에선 멜국(멸치국)도 좋다. 보통 멸치의 미덕은 국물을 내고 자리를 비켜주는 것인데, 제주 멜국엔 큰 멸치가 주연이다. 통추어탕 같은 느낌도 있다. 멜국은 멸치와 애기배추를 기본으로 양념은 최소화한 대신 담백하다. 제주 주당들은 늦은 밤 귀가에 고기국수 한 그릇으로 미리 속을 풀고 가는 사람도 숱하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너무 더워요”…이륙한 비행기 30분 만에 되돌린 승객 (영상)

    “너무 더워요”…이륙한 비행기 30분 만에 되돌린 승객 (영상)

    한 비행기 탑승객이 너무 덥다는 이유로 난동을 부려 30분 전에 이륙한 비행기를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몬테리아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이 내려달라며 승무원을 질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은 일어나 객실이 너무 덥다며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는 이 상황을 변화시키기 위해 뭔가 조치가 반드시 취해져야 한다며 승무원을 다그쳤다. 승무원이 남성을 진정시켜 비행을 이어가려했지만 그는 비상문을 열겠다며 오히려 위협하고 나섰다. 다른 승객들은 남성의 행동을 지켜보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기장은 승객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결국 돌아가기로 결정을 내렸고, 남성은 그제야 웃음을 되찾았다. 비행기가 출발지점에 착륙하자 남성은 민간 항공 당국 관계자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비행기에서 내렸다. 일부 승객들은 냉소 섞인 야유를 보냈다. 그가 탑승해 내리기까지의 전 과정이 담긴 영상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그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었거나 환각성 마약을 섭취했을지도 모른다”, “버스를 타지 그랬냐”며 냉담한 반응을 보인 반면, “단순히 비행기에 익숙하지 않았던 것 아닐까”라고 걱정하는 이도 있었다. 사진=유튜브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재판관 트윗 용인 한계는… 의견 쓴 日판사 징계 논란

    재판관 트윗 용인 한계는… 의견 쓴 日판사 징계 논란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자유롭게 나타낼 수 있는 게 인터넷 공간이지만 그 주체가 법원의 재판관이라면 얘기가 다소 복잡해진다. 국내에서도 몇 차례 이슈가 됐던 ‘판사의 표현의 자유’ 논란이 일본에서 일어나 이목이 쏠리고 있다.논란의 주인공은 오카구치 기이치(52) 도쿄고등법원 재판관. 도쿄고법은 지난 7월 오카구치 재판관이 부적절한 트윗을 했다며 최고재판소(대법원)에 징계를 건의했고 이에 최고재판소는 지난 11일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트위터 활동 때문에 징계위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오카구치 재판관은 2008년부터 재판 관련 뉴스 등을 하루 20차례 실명으로 트위터 등에 올렸다. 이 과정에서 가끔씩 논란을 일으켰다. 2016년 6월에는 자신을 비롯한 남성들이 속옷만 입은 알몸 사진 등을 올렸다가 ‘엄중주의’ 처분을 받았다. 올 3월에도 도쿄의 여고생 피살사건에 대해 ‘무참히 살해된 17세 여성’ 등의 표현을 사용한 글을 올렸다가 징계를 받았다. 이번에 결정적으로 문제가 된 것은 지난 5월 띄운 반려견 소유권 소송 관련 트윗이었다. 주인을 잃은 개의 소유권이 원래 키우던 사람에게 있는지, 나중에 데려다 기른 사람에게 있는지가 재판의 골자였는데 그는 ‘공원에 방치된 개를 보호했는데, 원래의 주인이 나타나 ‘돌려주세요’라고. 네? 당신? 이 개를 버리셨죠? 3개월이나 방치했고. 재판의 결과는…’이라고 썼다. 이에 원고 여성은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법원에 강하게 항의했고 도쿄고법은 “법관으로서 판결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야유하는 듯한 표현을 사용해 당사자를 일방적으로 비판하고 상처를 줬다”며 오카구치 재판관에 대한 제재 결정을 내렸다. 오카구치 재판관은 징계위에서 “재판관으로서 표명한 의견이 아니었다”며 “(나를 징계하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동시에 법관의 직무상 활동도 크게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정대화의 더 정치] 촛불의 본질은 개혁… 文, 경제·사회 영역서도 분명한 메시지 전해야

    [정대화의 더 정치] 촛불의 본질은 개혁… 文, 경제·사회 영역서도 분명한 메시지 전해야

    대통령 지지율은 국정 운영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일국의 대통령이라고 모든 국민이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초에 80%를 오르내리던 지지율이 50% 안팎의 약보합세로 내려앉았다. 어디에선가 문제가 생겼다는 뜻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간단하게 말해서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배경은 촛불혁명이다. 촛불혁명 없이는 박근혜 탄핵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도 설명할 수 없다. 그래서 촛불혁명이다. 우리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이구동성으로 그렇게 생각한다. ‘그것이 무슨 혁명이냐’고 말하고 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거에 밤을 밝힌 수백만 개의 촛불을 야유회라고 불러야 옳을까? 촛불혁명이 기존 혁명과 다른 점은 조직적이기보다는 비조직적이고, 전투적이기보다는 평화적이고, 전위적이기보다는 대중적이라는 것이다. 혁명보다 덜 이념적이고 덜 급진적이라는 차이도 있다. 혁명이 갖는 급진적인 이미지와 달리 촛불혁명은 온건하다 못해 축제 그 자체였다. 혁명과 축제의 결합, 이것으로 촛불혁명은 혁명의 인식 지평을 크게 확장시켰다. 촛불혁명이 ‘축제형 혁명’이었다는 사실과 대통령을 탄핵하고 권력을 교체하는 가공할 위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을 하나로 종합하면 ‘유쾌한 혁신’이 머릿속에 떠오름 직하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게 유쾌하지 않다. 촛불혁명이 그 이후의 정치 과정에서 온전하게 수용되지 못한 탓이다.정부와 여당은 촛불을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통령이 가장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대통령이 국민을 대하는 자세, 상황을 파악하고 표현하는 방식, 국정 과제를 처리하는 방식에서 촛불의 흔적이 강하게 배어난다. ‘촛불대통령’답다. 그러나 참모들도 대통령처럼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혹 촛불을 혁명으로 생각하지 않고 축제로만 기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렇게 되면 ‘놀고 있네’ 라는 표현이 뒤따를 것이다. 야당은 기억상실증에 걸린 양 촛불을 까맣게 잊었다.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지워버린 것 같다. 야당은 촛불로 대통령이 탄핵되었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어 한다. 이명박과 박근혜가 저지른 미증유의 국정 농단에 대해서 진정 어린 반성을 들어보지 못했다. 적반하장으로 김병준 위원장의 국가주의 발언, 고영주의 공산주의 발언, 김성태 원내대표의 신적폐 발언에서 지극한 망각증의 징후만 보았다. 과거 박정희의 정치활동정화법이나 전두환의 정치풍토쇄신법이 아니더라도 ‘포스트 촛불혁명’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사회과학 영역에 ‘경제결정론’과 ‘정치결정론’을 둘러싼 학문적 토론이 있다. 경제결정론은 경제가 정치적 결정의 토대라는 입장이고 정치결정론은 특수한 국면에서 정치가 경제에 독립해서 고유의 결정력을 가진다는 입장이다. 다섯 수레의 책으로도 토론을 정리하기 어렵겠지만,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관점에서 경제는 정치적 결정의 토대이되 특정한 역사적 국면에서는 정치적 결정이 경제를 압도한다는 정도로 요약하자. 정치결정론이 작동하는 역사적 국면은 혁명적 변화의 상황이다. 이 국면에서는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듯 모든 일이 정치로 통한다. 문재인 정부의 지금은 정치결정론이 강하게 작동할 시점이다. 만약 지금 경제결정론이 작동한다면 정부 정책은 재벌 친화적이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가 재벌 개혁과 혁신을 강조하는 것은 정치결정론이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정부는 이 정치결정론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첫째, 재벌체제 위에 선 정치를 보여주어야 한다. 재벌체제는 한국 경제의 ‘절대상수’이고 정치적 결정의 토대이다. 한국 정치는 재벌경제의 정치이고 정치경제학의 용어로 표현하면 재벌체제의 대리인에 불과하다. 재벌체제가 존속하는 한 중소기업과 자영업 문제를 해결하고 민주적 노사관계를 확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개혁과 재벌체제는 빙탄불상용의 양립 불가능한 관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재벌체제를 능가하는 정치가 꼭 필요하다. 둘째, 정치결정론이 국내외 모든 정책에 고르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얼핏 경제와 무관해 보이는 외교안보와 남북관계 영역에서는 순수하게 정치결정론이 작동하고 있다. 대통령의 역할은 선도적이고 메시지는 명료하며 정책 집행상의 혼선도 없다. 반면, 경제 영역에서 정부의 역할은 모호하고 대통령의 메시지는 추상적이거나 간접적이며 정책 집행에는 혼선이 있다. 교육과 노동 등 사회 영역에서는 메시지 자체가 태부족한 실정이다. 셋째, 간결한 메시지로 국민에게 접근해야 한다. 정치는 메시지다. 남북관계에서 대통령이 보여준 간결하고 설득력 있는 메시지가 경제 영역에서도 필요하다. 현안인 부동산, 일자리, 최저임금 문제를 포함해서 경제 혁신의 방향과 목표가 국민에게 가감 없이 명료하게 전달되어야 한다. 그것도 이론이 아니라 실물로 들려주어야 한다. 이 메시지에 정부 각 부처, 대기업과 중소기업과 자영업, 노동자와 농민을 포함한 모든 경제주체들에게 당부하는 대통령의 말이 포함되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특별히, 국내 정치와 국제 정치의 균형은 매우 중요하다. 과거 전쟁사에서 보았던 것처럼 내우를 외환으로 다스리는 정치는 하급의 나쁜 정치이며 성공 가능성도 낮다. 내우의 조건에서는 외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국내 정치의 불안정은 남북관계와 동북아 국제외교의 성과를 갉아먹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남북관계가 급진전하고 강대국의 개입이 고도화되는 유례없는 전환기적 상황에서 국내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마땅히 대통령의 과제이다. 나라에 아무리 좋은 일이 많아도 곳간에 쌀이 떨어지면 함께 기뻐하기 어렵다는 것은 상식이다.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민족통일이 의미 있게 다가오지 않는다.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남북관계가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고 반대세력에게는 비판의 호재로 악용될 수도 있다. 전쟁이론으로 비유하자면 무리한 속도전이 보급선의 단절을 초래하거나 포위공격을 자초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축제형 촛불혁명이 기대하는 촛불정치는 ‘유쾌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개혁이어야 할 것이다. 개혁은 여름 장마철 계곡을 흘러내리는 큰물과 같아서 우당탕거리며 흘러내린다. 이리저리 튀면서 흐르기에 일견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가는 길은 하나로 정해져 있다. 싸우듯이 소란스럽게 흐르지만 갈라지지 않고 함께 흘러간다. 무질서한 것처럼 보이지만 제법 질서 있는 개혁이 가능하다. 개혁이 혁명과 구별되는 점은 구조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고치고 다듬고 씻어서 아나바다의 방식으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버리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며 가면서 끊임없이 서로 조율하는 것이다. 그래서 개혁은 더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말하자면 여당과 야당이, 기업가와 노동자가, 사학의 운영자와 구성원이, 교총과 전교조가, 남과 북이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정조 사후 조선 후기 100년을 내우에 시달렸고 그 후 100년 이상을 외환에 시달린 비통한 역사를 가졌다. 그 과정에서 식민 지배와 분단과 전쟁을 연이어 겪었고 결과적으로 한반도의 남단에서 고립된 섬으로 유폐되었다. 그 긴 세월 고생한 보람이 있어 경제를 키우고 민주주의를 회복하여 대륙으로 힘차게 뻗어나가려는 마당에 과거 독재와 불의가 횡행하던 시절에 사용했던 망령된 언어와 행태로 나라의 미래를 가로막는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역사의 진보를 향해 달려가는 마차를 막아서는 자는 말발굽에 밟히고 바퀴에 깔릴 것을 각오해야 한다. 상지대 총장직무대행
  • 세리나 “성차별” 주장에 WTA·조코비치까지 “세리나가 옳다”

    세리나 “성차별” 주장에 WTA·조코비치까지 “세리나가 옳다”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오사카 나오미(일본)와의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 도중 세 차례나 엄파이어로부터 경고를 받고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성차별”을 당했다고 절규했다. 그런데 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도 그녀의 지적이 옳다고 편을 들고 나섰다. 스티브 사이먼 WTA 최고경영자(CEO)는 “남자 선수였더라면 참아냈을 엄파이어가 윌리엄스에게는 다른 수준의 관용을 보여줬다”고 그녀 주장에 동조했다. 윌리엄스는 2세트 코치로부터 작전 지시를 받는 것처럼 보여 1차 경고를 받았는데도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가 경기가 제대로 안 풀려 라켓을 바닥에 내리쳤을 때 경고 누적으로 포인트를 깎이는 페널티를 받자 코트를 바꾸면서 엄파이어를 향해 “도둑”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이번에는 아예 상대에게 게임을 통째로 내주는 게임 페널티를 받았다. 사이먼은 10일 성명을 발표해 “WTA는 남녀의 감정적인 표현을 받아들이는 관용에 다름이 있어선 안된다고 믿는다”며 “어제밤 일은 그렇지 못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나아가 카를로스 라모스 엄파이어가 패트릭 무라토글로우 코치가 윌리엄스를 향해 손동작을 취하는 것을 본 뒤 경고를 한 것은 잘못됐으며 이 정도의 의사 표현은 “어느 종목에서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 바커 BBC 테니스 캐스터는 “늘 코트 바로 옆에서 경기를 보는데 남자들은 엄파이어에게 온갖 야유를 퍼붓는데 한 번도 규정 위반 지적을 당하지 않았다”고 세리나와 거의 같은 얘기를 했다. 10일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를 꺾고 대회 세 번째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라모스 엄파이어의 페널티는 “불필요했으며 그것 때문에 경기 내용이 바뀌었다”고 동조하고 나섰다. 1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엄파이어가 세리나를 한계까지 밀어붙이지 않았어야 했다는 개인적 의견을 갖고 있다. 더욱이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에서라면”이라고 말했다. 다만 사이먼 CEO가 주장하는 것과 같은 장면은 보지 못했다며 “난 그가 왜 그런 성명을 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확연히 선을 그었다. 나아가 엄파이어가 “힘겨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며 “그를 최대한 이해해야 한다”고 감싸는 명민함도 드러냈다.사실 조코비치-델 포트로 경기에 앞서 치러진 여자 복식 결승에서 우승한 코코 반데웨이(미국)-애슐리 바르티(호주)도 성차별 논란을 낳을 만했다. 시상식의 진수인 우승 연설을 할 시간이 없다고 주최측이 뚝 끊어 버린 것이다. 반더웨이는 “누구 한 명한테도 감사하다는 얘기를 못했다. 불쌍했다”며 “미국에서 제대로 못했으니 나중에 호주(오픈)에서 제대로 해야 하겠다”고 어이없어 했다. 바로티도 “남자 경기를 시작해야 한다는 이유로” 쫓겨났다면서 “솔직히 10~15분 늦어진다고 (조코비치와 델 포트로가) 걱정할 일도 아니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1세 테니스 신예, 日 첫 메이저 우승

    21세 테니스 신예, 日 첫 메이저 우승

    아이티인 父·일본인 母 사이 혼혈 윌리엄스, 페널티 항의하다 자멸9일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이 열린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전 무대에 선 21세 신예 오사카 나오미(19위·일본)는 이날 자신의 우상이었던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26위·미국)를 코트에서 만났지만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오사카는 최고 시속 191㎞의 강서브를 앞세워 윌리엄스를 공략했고 강력한 포핸드 다운더라인으로 윌리엄스를 몰아세웠다. 이 대회에서만 6번 우승하는 등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3번이나 정상에 오른 ‘여제’ 윌리엄스는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도 1-3으로 뒤지는 상황에서 오사카가 자신의 서브 게임을 곧바로 브레이크로 맞받아치자 라켓을 패대기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윌리엄스는 주심으로부터 ‘포인트 페널티’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게임을 오사카가 15-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작해야 했다. 그러나 앞서 ‘코칭 경고’를 받은 사실을 몰랐던 윌리엄스는 심판에게 강력하게 항의했고 주심은 ‘게임 페널티’까지 부여해 스코어는 5-3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도 오사카는 놀라운 집중력을 유지했고, 결국 윌리엄스는 세트스코어 0-2로 패해 자신의 7번째가 될 수 있었던 US오픈 우승컵을 ‘신성’ 오사카에게 내줬다. 오사카는 일본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했다. 아시아국 국적으로는 2011년 프랑스 오픈과 2014년 호주 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한 리나(중국)에 이은 두 번째다. 다만 이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윌리엄스를 응원하느라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심판을 향한 야유를 퍼부어 오사카가 마냥 기뻐할 순 없었던 분위기였던 것이 아쉬웠다. 그러자 윌리엄스는 팬들에게 “야유는 그만 하세요. 나오미를 축하하는 자리입니다”라고 당부했다. 어릴 때부터 윌리엄스를 ‘롤 모델’로 삼고 운동해 왔다는 오사카는 “많은 분이 윌리엄스를 응원하셨는데 이렇게 경기가 마무리돼서 죄송하다”고 인사하기도 했다. 오사카는 아이티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로, 키 180㎝에 최고 시속 190∼200㎞를 오가는 강력한 서브, 공격적인 스타일을 겸비해 ‘차세대 톱 랭커’로 꼽혀 왔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3살 때 가족과 함께 뉴욕으로 이주했다. 그는 2016년 100위와 50위 벽을 한꺼번에 넘어서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신인상 격인 ‘올해 새로 등장한 선수’에 선정됐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16강에 오르며 유명해진 그는 지난 3월 BNP 파리바 오픈에서 첫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기적 학생·학부모가 유죄 몰아” “입단속해라… 공부나 열심히 해라” 불신 키우는 숙명여고 일부 교사

    시험 문제 유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서울 숙명여고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9월 말로 예정된 중간고사가 점점 다가오는데 의혹은 여전히 안갯속을 헤매고 있어서다. 사건을 둘러싸고 학부모와 학교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리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만 가고 있다. 9일 숙명여고와 서울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학교는 오는 28일 중간고사를 실시한다고 고지했고, 재학생 학부모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시험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의혹의 중심인 전 교무부장 A씨의 두 딸이 함께 시험을 치르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A씨는 보직에서 내려와 평교사로 근무 중이, 그의 쌍둥이 두 딸도 계속 학교에 다니고 있다. 학부모 B씨는 “수사 결과가 나오고 A씨와 두 딸에 대한 조치가 있은 후에 중간고사를 치러야 한다”면서 “시험을 강행하면 보이콧하겠다”고 주장했다. 다른 학부모는 “조속히 교무부장을 파면하고 쌍둥이 자매를 퇴학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매일 밤 학교 앞에서 진행되는 학부모 촛불집회의 규모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부모들은 “학교 측의 ‘감싸기’가 과도하다”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학부모 측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난달 31일 학교 관계자가 교내 방송을 통해 학생들에게 “무죄 추정이 원칙이다. 쌍둥이 학생은 주요 과목뿐 아니라 예체능에서도 성적이 좋았다”며 문제 유출 의혹이 사실이 아님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방송이 나올 때 학생들은 거센 야유를 보냈고 책을 집어던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교사들도 이번 사건에 대해 “120등도 1등이 될 수 있다는 점을 학교 홍보에 활용해야 한다”, “이기적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죄 없는 사람을 유죄로 몰아간다” 등 A씨와 두 딸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학생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고 한다. 한 재학생은 “선생님들은 쉬쉬하며 ‘입단속해라’, ‘공부나 열심히 해라’ 등의 말만 한다”면서 “선생님들끼리 너무 감싸니까 혹시 연루된 사람이 더 많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조희연 교육감은 최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숙명여고에 대한 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놓고 학교 측이 재심을 요구해도 결과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시험 문제 유출 의혹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수서경찰서는 “가급적 빠른 결론을 내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오사카 일본인 첫 메이저 우승, 세리나는 왜 엄파이어를 “도둑”이라고 했나

    오사카 일본인 첫 메이저 우승, 세리나는 왜 엄파이어를 “도둑”이라고 했나

    오사카 나오미(20)가 세리나 윌리엄스(37 미국)를 꺾고 일본 선수 최초의 메이저 테니스 대회 우승을 일궜지만 정작 관심은 오사카의 우승보다 윌리엄스가 엄파이어와 벌인 갈등에 쏟아졌다. 윌리엄스는 엄파이어를 향해 “도둑”이라고 절규하면서 라켓을 바닥에 내리쳐 망가뜨렸다. 그리고 울음을 터뜨렸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엄파이어와 손을 맞잡는 관례도 마다했다. 오사카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2-0(6-2 6-4)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윌리엄스는 자신보다 무려 17세 어린 오사카에게 축하를 보냈으나 역시 감격해 눈물을 터뜨린 오사카는 “이런 식으로 경기가 끝나 유감”이라고 털어놓았다. 일본 선수로는 첫 메이저 우승이었고, 아시아 선수로는 2011년 프랑스오픈과 2014년 호주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한 리나(중국)에 이어 두 번째였다. 메이저 남자단식에서는 2014년 이 대회를 준우승한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 성적을 남겼다. 니시코리는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윌리엄스는 경기 뒤 공식 회견 도중 한 술 더 떠 “남자 선수들이 엄파이어를 향해 ‘도둑’이라고 힐난하는 것을 여러 차례 봤는데 그들이 한 게임도 페널티로 빼앗기는 걸 보지 못했다”며 자신이 성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 인권과 평등을 위해 싸우러 여기 왔다”고까지 했다. 여섯 차례나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윌리엄스는 이날 카를로스 라모스 엄파이어로부터 세 차례나 규정 위반 페널티를 받았다. 첫 번째는 패트릭 무라토글로우 코치로부터 뭔가 작전 지시를 받은 것처럼 보였다는 이유에서였다. 여자테니스연맹(WTA) 투어에서는 허용되지만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는 용납되지 않는 손동작을 취했다는 것이었다. 윌리엄스는 어떤 지시도 받지 않았다고 억울해 했다. 2012년부터 코치로 일하는 무라토글로우도 “윌리엄스가 날 쳐다보는지도 몰랐다”고 하소연했다.그녀는 2세트 3-2로 앞선 상황에서 오사카가 15-0으로 앞서자 라켓을 내동댕이쳤다가 라모스로부터 페널티를 받아 0-30으로 더 쫓겼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 윌리엄스는 라모스에게 다가가 절규한 뒤 관중들이 야유를 퍼붓는 사이 엄파이어를 향해 손가락을 겨눴다. 화가 가라앉지 않은 윌리엄스는 오사카가 2세트 4-3으로 앞서 코트를 바꿀 때 엄파이어를 겨냥해 “당신은 거짓말쟁이다. 살아 있는 한 내가 뛰는 코트에 있지 못할 것이다. 언제 내게 사과할 것인가? 미안하다고 해라”고 말했다. 라모스도 화가 뻗쳐 다음 게임을 오사카의 승리로 선언해 5-3으로 달아나게 했다. 야유가 계속돼 믿기지 않을 만큼 시끄러웠고 윌리엄스는 코트를 가로질러 엄파이어에게 다가가 손을 건네는 관례를 거부했고 경기위원회 심판에게 개입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통하지 않자 자신의 서브 게임을 시작했다. 하지만 오사카는 놀라울 정도로 마지막 게임에만 집중해 자신의 첫 번째 메이저 우승을 기어이 일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더라면 윌리엄스는 24회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으로 최다 우승 타이기록, 역대 최고령 메이저 대회 여자단식 우승 기록(36세 11개월), 7년 연속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기록, 1968년 오픈 시대 이후 통산 네 번째 ‘엄마 메이저 챔피언’ 등의 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감정을 제대로 추스르지 못해 다음으로 미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수받은 金메달리스트… 야유받는 ‘軍면제 리스트’

    박수받은 金메달리스트… 야유받는 ‘軍면제 리스트’

    일본야구대표팀 등 실업 선수 위주 출전 한국은 입대 앞둔 프로선수들 끼워넣어 “훈련소 입구 갔다가 유턴” 등 비난 거세 체육회장 “국제대회 마일리지제” 제안 2일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스포츠 선수들의 ‘병역 특례’ 논란이 다시 뜨거워졌다. 특히 올림픽에 비해 입상이 쉬운 아시안게임이 ‘병역 면탈의 복마전’이 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공정과 반특권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와 병역 특례는 충돌할 수밖에 없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와 야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일 나란히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경기 종료 후 인터넷에선 금메달보다 선수들의 병역 특례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논산훈련소 입구까지 갔다가 돌아 나왔다”는 비아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잇따랐다. 병역 특례를 받은 선수들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축구 대표팀 손흥민 선수에게는 축하가 쏟아졌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손홍민이 병역 특례로 얻게 될 천문학적인 연봉에 관심을 드러냈다. 야구 대표팀의 오지환·박해민 선수를 향한 비난은 더 거세졌다. 두 선수가 지난해 경찰청과 상무 입대를 포기하고 아시안게임을 노렸다는 것이다. 야구는 주로 한국과 일본, 대만이 우승을 다퉈 다른 종목보다 메달 따기가 쉽다. 특히 일본이 실업 선수들로 국가대표를 구성한 것과 달리 한국은 최우수 프로 선수들에 병역 면제가 시급한 프로 선수를 끼워 넣었다. 단체 종목의 경우 아시안게임 전체 경기에서 1분만 뛰어도 팀이 금메달을 따면 현역병 입대를 면할 수 있다. 아울러 금메달을 딴 남자 선수에게만 병역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것은 또 하나의 성차별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병역 특례를 통해 쌓은 막대한 부를 사회에 환원한 선수가 극히 드물다는 점도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프로 선수가 메달 획득과 동시에 병역 특례 혜택을 받으면 일부 보전금을 내거나 연금 지급을 제한하는 등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복무 기간에 연봉의 50%를 세금으로 부과해야 한다”는 게시글도 있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선수단 해단식 및 기자회견에서 “병역 혜택은 양론이 있다”면서 “올림픽, 아시안게임은 물론 세계선수권대회까지 포함해서 성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많이 쌓은 선수에게 병역 혜택을 주는 방안이 어떨까 생각한다”며 개선안을 제안했다. 곽대경 동국대 교수도 “단일 대회 성적보다는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 국제대회의 출전 횟수와 함께 주전, 교체, 후보 선수에 대한 차등 점수를 부여해 일정 점수를 넘기면 면제해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병역 특혜 논란이 거듭되자 2014년 19대 국회는 현역 입대를 면제받은 체육 특례요원이 2년 10개월의 의무종사 기간 동안 소외지역에서 자선경기를 펼치는 등 재능기부를 하도록 병역법을 개정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경기 시작 종 울리자 링 떠난 헤비급 복서 “돈 좀 제대로 줘”

    경기 시작 종 울리자 링 떠난 헤비급 복서 “돈 좀 제대로 줘”

    경기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미국 복서 커티스 하퍼(30)가 돌연 뒤돌아 서 로프를 들어올리고 링을 떠났다. 그가 층계참에 내려 섰을 때는 벨이 울린 지 5초도 안된 상황이었다. 하퍼는 2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에페 아자그바(24·나이지리아)와의 프리미어 복싱 챔피언스 헤비급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링을 떠나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트레이너 네이트 캠벨은 제자 때문에 “당황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심판은 할 수 없이 1초 만에 하퍼의 실격 패배를 선언했다. 캠벨은 나중에 소셜미디어에 “이 남자는 스스로와 그의 아내, 팬들, 그리고 날 전혀 존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를 중계한 프리미어 복싱 챔피언스에서 일하는 조던 하디 기자는 하퍼가 자신에게 돈 때문에 링을 떠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소셜미디어에 “그는 충분히 싸움의 대가를 지불받지 않았기 때문에 링 밖으로 걸어 나갔다. 그는 존중받고 싶어 한다”고 적었다. 영국의 전 통합 헤비급 세계챔피언 레녹스 루이스도 경기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놓았다. 영국 헤비급 선수 토비 벨류의 트레이너 데이브 콜드웰은 트위터에 “복싱, 상상도 못했던 일들을 상상하라. 전에 이런 걸 본 적이 없다는 말조차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퍼는 이제 13승6패, 아자그바는 다섯 차례 KO승 포함해 6전 전승을 기록했다. 중계 주관사인 프리미어 복싱 챔피언스 캐스터와 해설자도 당황하긴 매한가지였다. 영국 BBC는 마치 동영상을 보듯 당시 상황을 그대로 옮겼다. 해설자 1 “눈도 깜빡 마라. 아자그바의 프로 5승 가운데 네 차례는 1회 안에 승부가 갈렸다. 그는 적을 빨리 제압하는 것을 즐긴다.” 벨이 울리고. 해설자 1 “그리고 커티스 하퍼는 링을 걸어나갔다.” 해설자 2 “잠깐 뭐라고? 이런 걸 전에 본 적이 없다. 그는 링 밖으로 걸어나갔다. 그는 이 친구와 붙는 게 아닌가 보네. 내 인생 전혀 본 적이 없고 팬들도 진짜 동요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튜브 스타끼리 링에서 대결, 2만 관중이 지켜본다

    유튜브 스타끼리 링에서 대결, 2만 관중이 지켜본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둘은 이미 스타다. 로건 폴(미국)은 정기독자만 1500만명이고, KSI(영국)는 정기독자 1900만명에 누적 시청 횟수가 40억회에 이르는 동영상 블로거다. 그런데 폴과 KSI는 25일(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2만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복싱 대결을 펼치게 된다. 최근 둘이 인터넷이 아니라 현실의 사각 링에서 글러브를 끼고 대결한다는 소문은 파다하게 돌았지만 과연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떻게 정식 복서가 아닌 이들이 이렇게 정식 경기를 하게 됐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었다며 영국 BBC가 24일 전말을 소개했다. 먼저 폴이 유명해진 일부터 시작한다. 그는 지난 1월 일본에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의 주검을 동영상으로 올려놓아 적지 않은 이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나중에 그는 트위터에 “하도 놀랍고 충격을 받아” 그랬던 것이라며 자신이 경솔했던 것 같다고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본명이 올라지데 윌리엄 올라툰지 주니어인 KSI는 지혜(knowledge)와 힘(strength), 진정성(integrity)의 약자를 모아 별명을 붙인 괴짜. 게임과 축구, 몰래카메라 동영상 등으로 블로그를 꾸민다. 2009년 플랫폼을 만든 뒤 누적된 동영상 조회 건수만 40억회에 이른다. KSI는 복싱 링이 낯설지 않다. 유튜브 복싱 챔피언십(YBC)을 만든 ‘사이드맨’ 그룹의 창립 멤버였는데 그와 함께 했던 이선 페인과 대결한다는 소문이 짜하게 돌았다. 둘이 더 많은 정기독자를 끌어들이려고 서로 갈등을 빚는 것처럼 꾸민다는 소문도 많았다. 이런 소문을 듣고 도전장을 내밀었던 이가 조 웰러였다. 웰러는 ‘디스(깎아내림) 동영상’을 만들어 KSI에게 도발한 뒤 도전권을 얻어 런던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맞붙었지만 3라운드 TKO 패를 당해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KSI에게 넘겨줬다. 기고만장한 KSI는 링에서 일장 연설을 하면서 다음 번에는 폴을 혼내주겠다고 밝혔다. 남의 죽음을 갖고 함부로 까분 버릇을 고쳐주겠다는 식이었다. 당시 160만명 정도가 유튜브로 이 경기를 지켜봤고 나중에 본 이들까지 합하면 2000만명이었다. 진짜 복서인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맞붙은 지난해 8월 대결의 페이퍼뷰 구매자가 670만명이었던 점을 비교하면 아마추어들인 KSI와 웰러의 대결이 훨씬 많은 인기를 누렸던 셈이다. 올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결승이라 해봐야 870만명 시청에 그쳤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KSI는 이날 대결 입장료 수입을 100% 챙기고 내년 2월 미국에서 예정된 재대결 입장료 수입은 폴이 100% 갖는 것으로 돼 있다. 영국 시청자들은 런던 출신인 KSI의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지난달 기자회견 때 폴이 단 하나의 질문도 받지 않고 떠나 엄청난 야유가 쏟아진 것도 작용했다. 사실 폴이 이긴다고 예측하는 이를 발견하긴 어려운데 폴은 예외다. 자신이 이긴다는 데 100만 달러를 걸었다. 둘의 동생들인 데지와 제이크 폴이 언더카드로 앞서 링에 오르는데 복싱이나 레슬링을 좋아하는 팬들은 유명 링 사회자 마이클 버퍼가 정말로 링에 오르게 될지를 궁금해 하고 있다. 유튜버 엘리엇 해크니는 이번 대결이 잠재적인 스포츠 중계사로 유튜브가 등장할 수 있을지 가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정말로 실현될 것 같지 않았던 일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 인터넷 역사에 가장 커다란 유튜브 이벤트로 성사됐다. 페이퍼뷰로는 해보지 못했던 일들이 최초로 벌어져 앞으로 더한 일들도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프로 복서들의 반응은? 전 헤비급 챔피언 타이슨 퓨리의 반응만 살짝 옮긴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해투3’ 박성광 “박서준과 절친한 사이...최근 SNS 언팔했다”

    ‘해투3’ 박성광 “박서준과 절친한 사이...최근 SNS 언팔했다”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박성광이 ‘절친’ 박서준 SNS를 친구를 끊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는 ‘해투동:적인가 아군인가 특집’과 ‘전설의 조동아리:여름 MT-토크 신과 함께 특집’ 1부로 꾸며진다. ‘해투동:적인가 아군인가 특집’에는 ‘레강평’ 스컬&하하-박성광-강유미-유아(오마이걸)가 출연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탱탱볼 같은 토크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성광은 박서준과 친분을 과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과거 시트콤 ‘패밀리’에 함께 출연한 이후 절친이 되었던 것. 하지만 박성광은 “최근 내가 박서준 SNS를 언팔했다”며 박서준에게 ‘언팔 굴욕’을 안긴 사실을 공개해 주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박성광이 박서준을 차단한 이유를 밝히자 현장 곳곳에서 탄식이 터져 나왔다고 전해져 그 전말에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박성광은 류준열과도 인연이 깊다면서, 미안한 일이 있다고 전해 귀를 쫑긋하게 했다. 이어 박성광은 “류준열의 ‘응답하라 1988’ 오디션 합격 파티를 순댓국집에서 했다. 그때 류준열이 ‘순대를 추가해도 되냐’고 했는데 내가 ‘그만 좀 먹어’라며 장난을 쳤다”고 속사정을 밝혔다. 이를 듣자마자 출연진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야유를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고. 특히 박성광은 “나중에라도 장난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장난이라고) 하지 못했다”며 소심 끝판왕 면모를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박성광은 ‘순대 사건’ 이후 류준열에게 또 다른 미안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는 전언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박서준이 박성광에게 SNS 언팔로우를 당한 사건의 전말과 박성광의 소심 돋는 스토리는 ‘해피투게더3’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해피투게더3’는 오는 2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지, 이하늘 결혼 축하 “기사화 될 걸 알지만 마음 편치 않았다”

    신지, 이하늘 결혼 축하 “기사화 될 걸 알지만 마음 편치 않았다”

    코요테 멤버 신지가 DJ D.O.C. 이하늘 결혼 소식에 축하를 보냈다. 신지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화 될 걸 알면서도 상의 끝에 마음이 편치 않아 몇 자 적어 본다. DJ D.O.C. 하늘 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께 축복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하늘 오빠도 저도 코요태도 마음이 너무 안 좋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신지는 “더 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 저희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하늘 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뿐”이라면서 “다시 한번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본다”고 당부했다. 신지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이하늘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신지는 “과거 대구에서 공연하고 비를 흠뻑 맞고 급하게 인천을 갔다. 정신없이 홀을 지나서 무대에 바로 올라갔다. 그런데 DJ D.O.C.가 있었는데 못 봤었다. 무대를 끝나고 인사하고 사과도 했는데 받아주지 않더라. 다음날 무대에서도 관객들에게 알 수 없는 야유를 들었고, 이로 인해 무대 공포증까지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이하늘의 결혼 소식에 신지와 이하늘의 과거 일화를 들추며 논란을 재점화했고, 신지가 직접 나서 논란 진화에 나선 것. 한편 이하늘은 11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17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그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늘(21일)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지, 이하늘 사건 후 무대 공포증 고통 “3년간 칩거 생활”

    신지, 이하늘 사건 후 무대 공포증 고통 “3년간 칩거 생활”

    코요태 신지가 DJ DOC 이하늘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SNS를 통해 과거 일을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한 가운데, 두 사람 사이 있었던 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신지가 해당 사건 이후 무대공포증으로 오랜 시간 힘겨워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신지는 지난 2008년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DJ DOC와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대구에서 공연하고 비를 흠뻑 맞고 급하게 인천을 갔다. 정신없이 홀을 지나서 무대에 바로 올라갔다. 그런데 DJ DOC가 있었는데 못 봤었다. 무대를 끝나고 인사하고 사과도 했는데 받아주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무대에서도 관객들에게 알 수 없는 야유를 들었고, 이로 인해 무대 공포증까지 생겼다”고 털어놨다. 신지는 이후 2016년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 출연해 무대 공포증과 대인기피증 등으로 공백기를 가지며 집에서 칩거 생활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집 안에서만 생활할 때 유일하게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꾸준히 연락을 해왔다”며 “‘코요태 지키느라 고생해서 무대 공포증이 생긴 거다. 이제 내가 지킬 테니 그동안 편히 쉬어라. 네가 괜찮아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라면서 묵묵히 곁을 지켜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입이 없어 힘들 때 종민 오빠가 아무것도 묻지 않고 돈을 보내줬다. 그렇게 3년을 지내다 오빠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일어서려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DJ DOC 하늘 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께 축복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마음이 너무 안 좋다. 더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 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지 “이하늘 결혼 진심으로 축하..과거 일 확대·재생산 멈춰달라”

    신지 “이하늘 결혼 진심으로 축하..과거 일 확대·재생산 멈춰달라”

    DJ DOC 이하늘의 결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신지가 남긴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신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꼭 봐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와 함께 장문의 글을 적었다. 신지는 “DJ DOC 하늘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꼐 축복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마음이 너무 안좋다”며 “더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리겠다”고 언급했다. 과거 신지는 MBC ‘라디오스타’ 등 방송에 출연해 DJ DOC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한 행사에 참석했던 신지는 바쁜 나머지 DJ DOC에게 인사를 하지 못했는데, 무대를 끝나고 인사를 하고 사과를 했는데도 받아주지 않았다는 것. 신지는 다음날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야유를 들었고, 이로 인해 무대공포증까지 생겼다고 언급했다. 신지는 이에 대해 “저희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하늘 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 뿐”이라며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하늘은 17세 연하 여자친구와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뉴스1,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재무의 오솔길] 물소리는 바닥이 만든다

    [이재무의 오솔길] 물소리는 바닥이 만든다

    “물은 파도만 일지 않는다면 조용하다. 물이 그릇을 따르듯이 처세하라. 물이 깊어야 고요하다. 물고기는 물을 얻어 헤엄치되 물을 잊고, 새는 바람을 타고 날되 바람을 모른다. 물이 모이면 절로 시내를 이루니 모든 것을 천기에 맡겨라.”(이상 ‘채근담’에서 발췌)“모양이나 색깔이 달라졌다 해서/물이 제소리까지 바꾼 적은 없다/들어 보라, 도랑물이든 한강물이든/물은 물소리로서/세상을 살지 않는가?/흐린 세상 흐린 얼굴로 흐르는 물더러 더럽다 침을 뱉는 자 누구인가? … 물소리로 귀를 씻어라”(졸시, ‘물소리는 언제나 맑다’의 부분) 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들라 하면 나는 서슴없이 물을 들겠다. 목마를 때 마시는 한 잔의 물은 얼마나 달고 시원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순결한 것을 떠올리라 할 때에도 나는 망설이지 않고 두말없이 물을 들겠다. 세속 잡사에 시달리다 귀가하거나 먼 여행에서 돌아올 때 오염된 마음과 몸을 씻어 내기 위해 맨 먼저 습관처럼 찾는 것이 물이니 말해 무엇하랴.만약 이 세상에 물이 없다고 가정해 보자. 죽음 외에 무엇을 달리 떠올릴 수 있겠는가. 물은 우리가 숨쉴 때 들이마시고 내뿜는 공기 속 산소와 더불어 가장 필요한 생명의 절대 요소가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나날의 일상에서 이러한 물의 소중함을 망각하며 살고 있다. 아니 망각의 정도가 아니라 함부로 물을 대하거나 다루며 살고 있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물도 더이상 참을 수 없을 때 화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이 내는 화의 피해에 비할 수 없이 물이 내는 분노의 정도는 그 크기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으니 우리는 우주 만물의 근원이요 어머니인 물이 인내의 임계점을 넘어 화낼 일을 부디 더는 만들지 말아야 한다. 이상 기온으로 연일 날씨가 불쾌지수를 높이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면 그만큼 물의 소비량도 늘게 마련이다. 이에 따라 자연 물을 함부로 다뤄 물의 몸을 더럽히는 일을 벌이기도 한다. 그러나 의식 없이 예사로 벌이는 이 행위가 죄업임을 알아야 한다. 물이 아프면 지구가 앓고, 물이 죽으면 우리가 함께 죽는다. 난 젊은 날 열등의식이 많았다. 학력 콤플렉스에, 작은 키, 가난, 뭐 하나 내세울 게 없었다. 그래서인지 대인관계가 원만치가 않아 트러블이 많았다. 별일도 아닌 일에 벌컥, 욱, 버럭 하는 통에 관계의 공든 탑이 무너지기 일쑤였다. 돌이켜보면 그게 다 내 열등의식이 시킨 짓이었다. 상대방이 웃자고, 분위기를 위해서 한 말에, 심지어는 덕담과 칭찬을 야유로 곡해해 과도하게 감정을 분출했던 것이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전에 비해 자신감이 생겨난 탓이리라. 트라우마와 콤플렉스는 타자와의 관계에 장애를 일으키는 치명적 원인이 된다. 물은 우리에게 생명을 줄 뿐만 아니라 사람의 살림살이에 대해 크고 작은 지혜까지도 안겨 준다. 불경 ‘채근담’에 의하면 물은 본래 소리가 없다고 한다. 물이 소리를 내는 것은 바닥 때문이라고 한다. 물이 어느 바닥을 만나느냐에 따라 소리를 크게 내기도 작게 내기도 한다고 한다. 즉 울퉁불퉁한 바닥을 만나면 물이 크게 소리쳐 울고, 고른 바닥을 만나면 물은 소리 없이 제 갈 길을 조용히 갈 뿐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물의 성정을 통해 인간 삶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불화를 겪게 될 때 우리는 흔히 그 원인을 바깥에서 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즉 내 안의 고르지 못한 생의 바닥을 탓하기 전에 물인 상대가 내게로 와서 까닭 없이 분란을 일으킨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런가? 내 생의 바닥을 늘 고르게 할 수 있다면 물인 그대가 아무리 자주 다녀간들 소리가 요란하지 않을 것이다. 또 불경 ‘법구경’에 따르면 같은 물도 뱀이 마시면 독이 되고,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된다는 말이 있다. 같은 사실일지라도 받아들이는 주체에 따라 악이 되고 선이 된다는 뜻이다. 지금 우리의 생명수가 온갖 질병으로 크게 앓고 있다. 그 병인은 우리의 탐욕이 만든 것이다. 물의 건강은 우리의 의식이 건강할 때 되찾을 수 있다.
  • “새만금사업, 속도가 생명… ‘잼버리’ 성공 위해 특별법 제정 시급”

    “새만금사업, 속도가 생명… ‘잼버리’ 성공 위해 특별법 제정 시급”

    송하진 전북지사는 “새만금 사업에 속도를 붙이려면 정부 여러 부처에 얽힌 행정 절차 간소화, 민간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조치를 함께 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송 지사는 지난 10일 도청 집무실에서 가진 대담에서 세계잼버리 관련 공항, 항만, 철도, 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을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또 국내 자동차 산업이 세계적인 흐름을 따라가려면 탄소 부품 사용 비율을 높여야 하지만 대기업들이 계열사 강판 사용에만 치중해 국제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독일 등 해외 자동차 메이커들은 이미 강도는 높으면서도 가벼운 탄소 부품을 적용해 앞서는데 국내 업체는 무관심해 자동차 산업의 앞날이 우려된다”며 “매출 급감으로 철수한 GM 군산공장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전북 대도약을 이루기 위한 준비는. -민선 7기는 뜻깊게도 전라도 정도 천년의 해에 시작하게 됐다. 고려 현종 9년(1018년)에 기원한다. 이제 전북 몫 찾기와 전북 자존의 시대를 넘어 대도약할 시기다. 오랜 낙후 지역 이미지를 벗고 도민들이 체감할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겠다. 지역경제 규모를 키우고 지역문화·도민복지 수준을 높이겠다. 스마트 농생명밸리를 중심으로 한 농생명식품산업, 전기상용자율차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특화 혁신산업, 연기금 금융 중심지, 새만금 동북아경제 허브 등으로 성장과 행복을 아우르는 삶의 터전을 일구겠다. →1991년 11월 28일 착공한 새만금 사업이 아직 진행형이다. 정부 정책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가. -속도가 생명이다. 1990년 착공한 상하이 푸둥신구는 중국 경제의 급성장을 이끄는 핵심지구로 성장했다. 새만금은 지역을 떠난 국가 정책사업이다. 필요한 예산을 제때 편성해 주고 민자로 계획된 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공사기간을 줄여야 한다. 정부 여러 부처가 관련된 만큼 추진절차 간소화, 민간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법적·제도적 조치를 곁들여야 한다. 새만금산업단지의 국가산단 전환, 국내 기업 임대료 감면, 추진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연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의 숙원 사업이다. 추진 상황은. -2016년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됐다. 올 3월 국토교통부 항공 수요 조사를 마치고 7월엔 타당성 검토 용역에 들어갔다. 내년 6월 완료한다. 그러나 공항건설 소요 기간이 통상 10년이나 된다. 수요조사 1년, 사전 타당성 검토 1년, 예비타당성 조사 1년, 기본계획 수립 1년, 기본 및 실시설계 2년, 공항 건설과 시범운항 4년이다. 이런 절차를 모두 밟을 경우 2023년 세계잼버리 이전 완공할 수 없다. 그래서 모두 3년인 사전타당성 검토와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등을 1년 6개월로 줄이도록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설계와 시범운항 기간도 각각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오죽하면 정부가 인허가만 내주면 지방비로 공사를 하겠다고 했겠는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개최 전에 비행기가 뜨고 내릴 수 있도록 행정절차 단축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준비 상황과 과제는.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 행사 개최의 법적 근거와 잼버리 조직위, 범정부 지원위 구성을 포함한 추진체계 구축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법안 심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야영장 부지, 스카우트센터 건립, 공항, 항만,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 구축도 서둘러야 한다. 다행히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돼 2022년 말까지 부지 매립이 완료될 전망이다. 참여 확산도 중요하다. 곧 붐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추진하겠다. 사후 활용 방안도 감안해 세계 청소년 체험 공간인 스카우트센터를 건립할 생각이다. →삼락농정을 민선 7기 핵심 과제로 선정한 배경과 추진 계획은. -전북이 가장 잘하고, 잘할 수 있는 일 중 잠재력을 뽐낼 분야가 농업이다. 전북은 농생명산업 육성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최근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로 선정돼 농생명산업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농생명산업 육성을 통해 농업, 농민, 농촌이 모두 즐거운 삼락농정을 구현하겠다. 새만금에 지능형 농기계 실증센터,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원료비축공급센터를 만들고 민간육종연구단지도 확장하겠다. 공익형 직불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최저가격보장제도는 품목을 확대하겠다.→전주시장 시절부터 불모지인 국내 탄소산업 기반을 구축해 ‘탄소 전도사’로 불린다. 앞으로의 계획은. -국가에서 추진해야 할 탄소산업 기반 구축을 지자체로서 먼저 했다. 전국 유일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개설하고 효성과 함께 세계 세 번째로 T700급 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했다. 탄소특화 국가산단 조성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2016년에는 탄소소재법 제정을 선도했다. 앞으로 탄소융복합소재의 응용 분야를 국방, 의료, 우주·항공 등으로 다변화하고 탄소제품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 현재 123개인 탄소기업을 2025년까지 240개로 늘리고 탄소산업 육성을 컨트롤하는 탄소산업진흥원을 설립하겠다. →문재인 정부에서 가야문화 복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북의 계획은. -영호남 화합 차원에서 가야문화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지금껏 군산대 곽장근 교수 혼자서 유적 발굴에 헌신해 예상 외로 큰 성과를 거두었다. 남원시 등 도내 동부권에서 고분, 봉수 등 가야유적이 다수 발굴됐다. 가야고분 세계유산 등재와 유적 발굴, 보존을 위해 꾸준히 힘쓸 참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장천, 성폭행 변호사 루머에 “허위 사실 유포 시 강력 대응하겠다”

    장천, 성폭행 변호사 루머에 “허위 사실 유포 시 강력 대응하겠다”

    ‘하트시그널1’ 출연자 장천 변호사가 ‘성폭행 변호사’ 루머에 입장을 밝혔다. 11일 장천 변호사가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해명,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장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송에 출연했던 유명 변호사 J씨가 직원을 성폭행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저를 지목하는 댓글이 많은데 절대 아니다. 저 양아치 아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계속 허위 사실을 유포하시는 분들은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저를 지목하는 분들 이 시간 이후로는 고소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10일 TV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한 한 변호사가 로펌 직원을 성폭행하려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변호사는 지난 6월 로펌 야유회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누워있던 여직원을 성폭행하려고 했다. 이후 해당 사실이 알려져 직위해제됐다. 한편 장천은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1’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심판, FA컵 무례한 감독·코치에게 과감하게 ‘카드’ 꺼낸다

    2018~19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과 풋볼리그(EFL), EFL컵, EFL 트로피, 내셔널리그에서는 테크니컬 지역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감독이나 코치에게 레드와 옐로카드가 주어진다. 반면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구두 경고만 주어진다. EFL은 축구 규칙을 제정하는 국제축구협회평의회(Ifab)가 대회 “명성을 보호하기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실시한 내용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옐로카드가 주어지는 부적절한 행위에는 심판진을 겨냥한 부적절한 언어나 제스처, 물병을 던지거나 걷어차는 행위, 심판을 야유하려는 거짓 박수, 허공에 카드를 그려 보이는 행위 등 심판 권위에 도전한다고 판단되는 모든 행위들이 해당된다. 레드카드가 주어지는 행위는 완력을 사용하거나 상대가 경기를 재개하려 할 때 방해하거나 침을 뱉는 행위, 감독이 테크니컬 지역이나 더그아웃에서 스태프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말리지 않고 방관하는 경우까지 포함된다. 다만 부심이나 4심 말고 주심만 감독에게 퇴장을 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회를 넘나들며 경고가 누적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대회에 맞춘 출장 정지 징계가 도입된다. 한 감독에게 옐로카드 4장이 쌓이면 한 경기 출장 정지, 8장이 되면 두 경기 정지, 12장이 되면 세 경기 정지, 16장 이상이면 웸블리 구장에 초대돼 FA 윤리위원 패널 앞에 앉게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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