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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모 4.1’ 정정문자 안 보낸 기상청… ‘전남 장수’로 잘못 쓴 중대본

    ‘규모 4.1’ 정정문자 안 보낸 기상청… ‘전남 장수’로 잘못 쓴 중대본

    지난 29일 전북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에 기상청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해 국민 불안감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상청은 29일 오후 7시 7분쯤 장수군 북쪽 18㎞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문자 발송 시간은 오후 7시 8분이었다. 휴일 저녁 시간을 보내던 시민들은 ‘낙하물로부터 몸 보호, 진동 멈춘 후 야외 대피하며 여진 주의’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받고 일순간 긴장했다. 기상청은 5분 뒤인 오후 7시 13분 지진 규모를 3.5로 수정했다.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 자동분석에 따라 규모를 4.1로 판단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가 추후 분석을 통해 3.5로 조정한 것이다. 하지만 기상청은 수정 사실을 국민에게 바로 알리지 않았다. 전주기상지청은 “규모 4.0 이하의 지진은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는 사항이 아니어서 유관기관에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전북도는 기상청 정보를 토대로 오후 7시 25분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문자를 도민들에게 발송했다. 기상청 문자를 통해 이미 지진 규모를 4.1로 인식하고 있던 주민들은 3.5 규모의 여진이 또 발생한 것으로 착각해 더욱 불안에 떨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응은 더 미숙했다. 중대본은 오후 8시 26분 ‘전남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3.5)으로 현재까지 피해 미발생, 추가 지진 시 지진행동요령(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으로 문자를 발송했다. ‘전북 장수군’을 ‘전남 장수군’으로 잘못 표기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중대본은 20분 뒤인 오후 8시 46분 수정 문자를 보냈다. 지진 발생 후 1시간 19분 뒤에 보낸 문자에 지역명을 오기했고 이를 수정하는 데 20분이나 걸린 것이다. 전주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식당 바닥이 솟구쳐 오르는 것 같은 충격에 뛰쳐나왔는데 규모 4.1과 3.5 문자를 잇따라 받아 지진이 두 번 일어난 것으로 알았다”고 했다. 또 “‘전남 장수군’으로 표기된 문자가 ‘전북 장수군’으로 수정되는 것을 보고 매우 한심하게 느껴졌다”고 꼬집었다.한편 중대본은 이번 지진으로 장수군 4건, 진안군 2건 등 6건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장수군 계남면 호덕리와 장수읍에서 각각 주택 담장 균열이 발견됐고 진안군 진안읍에서는 아파트 1층 발코니와 외부 화장실 벽 균열이 각각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장수군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 워싱턴DC 20분 폭우에 정전, 피닉스 43도 펄펄… 美 덮친 이상기후

    워싱턴DC 20분 폭우에 정전, 피닉스 43도 펄펄… 美 덮친 이상기후

    미국을 급습한 폭염과 폭우, 토네이도 등 이상 기후가 워싱턴DC까지 급습했다. 20분간 내린 폭우 때문에 세계 최강대국의 수도가 정전으로 멈춰 섰다. 29일(현지시간) 오후 기습적 돌풍을 동반한 뇌우로 워싱턴DC와 인근 버지니아주 북부, 메릴랜드주 북부 일대에 광범위한 정전 사태가 발생해 22만 5000여 가구가 무더위 속 큰 불편을 겪었다.미 남서부를 한 달 넘게 달군 폭염이 동북부까지 확장되면서 지난주 워싱턴DC의 기온이 36도(화씨 97도)를 기록하는 등 볼티모어(37도), 덜레스(36.6도) 등에 가마솥더위가 찾아왔다. 체감온도는 42도(화씨 108도)를 넘나들었다. 게다가 워싱턴DC와 인근 지역에 20~30분간 돌발성 뇌우가 닥치면서 대규모 정전까지 일어났다. 전기회사 도미니언 에너지에 따르면 9만 4000여 가구가 단전된 버지니아 북부는 이날 밤까지 6만여 가구가 암흑 속에 지냈다. 지역매체 WUSA9은 워싱턴 북서부 일대의 일명 ‘대사관 로(row)’로 불리는 지역의 각국 대사관들도 정전을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주를 가로지르는 66번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이 쓰러진 나무들로 인해 막혔고 부통령 관저가 있는 국립 성당, 미 해군 천문대 주변에도 광범위한 낙목 피해가 발생했다. 워싱턴DC 소방 구조대는 북서부에서 차량을 덮친 나무 때문에 2명이 다쳤다고 보고했다. 버지니아주 당국도 프린스윌리엄카운티에서 나무가 집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사망한 사람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넘어진 가로수에 길가 승용차가 박살 난 장면, 집 현관을 부러진 나무가 가로막은 사진 등이 공유됐다. 뇌우는 금방 지나갔지만 이후 닥친 정전과 무더위에 주말을 맞은 시민들은 가족, 친구들과 집 밖으로 탈출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 시내는 5분에 한 번꼴로 긴급 사이렌을 울리는 소방차와 쓰러진 가로수, 흙더미를 실은 트럭들이 지나갔다. 여기저기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쓰러져 있었고 거리의 상점과 식당은 ‘정전으로 임시휴업한다’는 공지를 붙이고 대부분 문을 닫았다. 여력이 되는 식당은 일부 야외 테이블에서만 손님을 받았다. 당국은 이날 911 신고가 빗발치자 주민들에게 “생명의 위협이 닥치는 비상 상황에서만 911 전화를 사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미 기상청은 워싱턴DC를 강타한 돌풍이 시속 129㎞(80마일)를 넘은 것으로 추정했다.미 기상청은 이날 전체 인구의 절반이 넘는 1억 7500만명 이상에 대해 폭염 경보 또는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 서부 애리조나주 피닉스는 이날까지 하루 최고기온이 29일 연속 43도(화씨 110도)를 넘는 기록을 이어 갔다. 폭염으로 이 지역 명물인 사구아로 선인장마저 말라 죽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CNN은 전했다. 남동부 휴양도시 마이애미의 바닷물 온도는 지난주 32도를 넘었다. 텍사스주에서만 폭염으로 경제 손실이 95억 달러(약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CNN은 “올 7월은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 아니라 12만년 만에 가장 더운 달”이라며 기후 변화의 위기를 강조했다.
  • 극한 폭염 기승… 온열질환에 이틀 새 11명 사망

    극한 폭염 기승… 온열질환에 이틀 새 11명 사망

    수일째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에 일사병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255명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린 29~30일 주말 이틀 동안 발생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만 11명이다. 경북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했다. 30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쯤 경북 예천군 감천면 관현리에서 80대 남성이 풀밭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로 체온이 높았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같은 시간대인 오후 2시 8분쯤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에서도 90대 남성이 밭일을 하러 갔다가 길가에 쓰러져 숨졌다. 경북에서는 전날에도 밭일 도중 70∼90대 노인 4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남도 역시 농사일을 하던 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남해군에서는 80대 여성이 밭일을 하다가 29일 오후 4시쯤 숨졌으며, 밀양시에서는 28일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다가 29일 오후 11시쯤 숨졌다. 경기 지역에서도 주말 사이 2명이 숨졌다. 29일 오후 7시 50분쯤 경기 양평군 옥수수밭에서 90대 여성이 쓰러져 숨졌으며, 같은 날 오후 4시 50분쯤 안성시의 한 밭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폭염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해야 한다. 어지럼,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어린이, 노약자, 임신부 등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35℃’ 전국 온열주의보

    ‘35℃’ 전국 온열주의보

    이번 주 푹푹 찌는 듯한 더위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한반도가 불가마로 변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온열주의보’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30일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덥고 습한 아열대고기압 영향권에 들어가면서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과 체감온도가 매우 높겠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빠르게 더워지겠다. 도심은 ‘열섬효과’(변두리보다 기온이 높은 현상) 때문에, 해안지역은 높은 습도로 인해 열대야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서울은 이번 주 내내 열대야가 예상된다. 31일에서 다음달 1일 사이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제6호 태풍 ‘카눈’은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이다.
  • 전국 체감 35도 ‘온열주의보’…무더위 언제 끝나나

    전국 체감 35도 ‘온열주의보’…무더위 언제 끝나나

    이번주 푹푹 찌는 듯한 더위가 최고조에 이르면서 한반도가 불가마로 변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온열주의보’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30일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덥고 습한 아열대고기압 영향권에 들어가면서다. 이날 서울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과 체감온도가 매우 높겠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치면 빠르게 더워지겠다. 도심은 ‘열섬효과’(변두리보다 기온이 높은 현상) 때문에, 해안지역은 높은 습도로 인해 열대야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서울은 이번주 내내 열대야가 예상된다. 무더위가 언제 끝날 지는 현재로선 미지수다. 31일에서 다음달 1일 사이 오키나와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제6호 태풍 ‘카눈’은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않을 전망이다.
  • 밭일하던 노인 잇따라 사망…폭염에 ‘온열질환’ 속출

    밭일하던 노인 잇따라 사망…폭염에 ‘온열질환’ 속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33도 이상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온열질환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30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온열질환자가 178명 집계됐다. 지난 24일과 25일 온열질환자는 각각 7명, 14명이었다가 장마 종료가 선언된 26일 46명으로 급증했고, 27일 62명, 28일에는 70명으로 늘었다.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지난 28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938명, 추정 사망자는 3명이다. 이번 주말에 온열질환 추정 사망 사례가 나와 주말 상황이 통계에 반영되면 공식 집계 숫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연령대는 65세 이상의 노인이 26.7%로 가장 많고, 50대가 20.9%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9.6%, 여성이 20.4%이다. 온열질환의 81.0%가 실외에서 발생하며 실외 중에서도 실외 작업장(32.4%), 논·밭(12.7%), 길가(11.9%) 순으로 많이 발생한다. 발생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낮 시간대가 52.0%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오전 시간대인 10~12시 발생도 18.2%로 적지 않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으며,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릉, 청주, 대구 등의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이 33도 이상의 폭염이 계속되고,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경북서 주말 사이 6명 사망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9분쯤 경북 예천군 감천면 관현리에서 80대 남성이 풀밭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이 남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로 체온이 높았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의료진의 의료 지도에 따라 소생술을 하지 않고 남성을 경찰에 인계했다. 같은 시간대인 오후 2시 8분쯤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에서도 90대 남성이 밭일을 하러 갔다가 길가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이 남성은 오전 8시쯤 밭에 나갔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마찬가지로 체온이 높은 상태였다. 오후 2시 5분쯤 봉화군 봉화읍 문단리에서는 90대 여성이 의식을 잃고 밭에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가 확인한 체온은 41.5도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경북에서는 전날에도 밭일 도중 열사병 등 온열질환으로 70~90대 어르신 4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남·경기 등에서도 사망자 나와 경남도에서도 전날 밀양시와 남해군에서 농사 일을 하던 2명이 숨졌다. 남해군에서 80대 여성이 밭일을 하다 29일 오후 4시쯤 숨졌다. 밀양에서는 지난 28일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다 29일 오후 11시쯤 숨졌다. 경남도는 두 사람의 사인을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열사병)으로 분류했다. 경기 지역에서도 주말 사이 2명이 숨졌다. 지난 29일 오후 7시 50분쯤 경기 양평군 옥수수밭에서 90대 여성이 쓰러져 숨졌다. 당시 요양보호사가 이 여성의 자택을 방문했다가 밭에서 쓰러진 여성을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4시 50분쯤 경기 안성시의 한 밭에서도 80대 남성이 쓰러져 숨진 채 가족에게 발견됐다. 물 자주 마시고 외출·활동 자제해야 폭염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외출·활동을 자제하며 시원하게 지내는 건강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 활동을 할 때는 챙이 넓은 모자와 밝고 헐렁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 음주는 체온을 상승시키고, 다량의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탄산음료는 이뇨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하므로 술과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도록 한다. 심뇌혈관질환, 고혈압·저혈압, 당뇨병, 신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위 때문에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고,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춘다.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등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풍경에 녹아든 석조물, 이건희와 김수근의 만남…‘어느 수집가의 초대’

    풍경에 녹아든 석조물, 이건희와 김수근의 만남…‘어느 수집가의 초대’

    천재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국립청주박물관정원 곳곳에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석조물“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전시 되길 바라” 환한 창밖으로 석인상 10개가 옹기종기 가족처럼 모여 있다. 두 손을 가지런하게 모은 게 꼭 당장이라도 어서 오라고 반갑게 인사를 할 것만 같다. 앙증맞은 표정으로 평생 별을 같이 세어주겠다는 듯이 서로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선 모습은 오래 보고 싶은 사랑스러움이 가득하다. 푸른 담쟁이덩굴이 박물관 건물을 싱그럽게 뒤덮은 국립청주박물관 야외 정원에 210여점의 새 식구가 들어섰다. 이건희(1942~2020) 삼성 선대 회장이 기증한 석조문화재 836점 중에서 엄선한 작품들이다. 불과 며칠 전에 자리를 잡았지만 원래 있던 것처럼 꽃과 나무 사이에 자연스럽게 서서 손님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지난 25일 개막한 이건희 기증 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이번 특별전은 광주, 대구에 이어 세 번째 지역 순회전이다. 국보와 보물 등 지정문화재 18건을 포함해 201건 399점의 문화재가 전시됐다.국립청주박물관은 천재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의 대표적 작품 중 하나로 자연과 건축이 잘 어우러진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이런 특성을 활용해 박물관은 다른 지역 특별전과 다르게 야외 석조물 전시를 돋보이게 꾸몄다. 야외 전시를 맡은 전효수 학예연구사는 “잘못 배치하면 어색할 수 있어 기존 풍경을 해치지 않는 곳을 찾아 적합한 곳에 자연스럽게 배치했다”면서 “청주박물관은 야외 공간에서 문화행사도 많이 하고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이 찾는다. 추억을 가져갈 수 있게끔 신경 썼다”고 말했다. 석조물은 곳곳에 사진 찍기 좋게 배치돼 요즘 관람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보물찾기 같은 석조물 감상을 마치고 전시관에 들어서면 다양한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전시관 초입에는 조선 후기 화가 윤제홍(1764~?)이 단양팔경 중 하나인 구담봉을 그린 ‘구담봉도’와 충북을 대표하는 유학자 송시열(1607~1689)의 제자이자 기호학파의 정통 계승자로 꼽히는 권상하(1641~1721)의 초상화가 기다린다.1부에서는 청자, 백자, 분청사기, 금속공예품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됐다. 금속활자의 역사를 간직한 특성을 살려 세밀하게 세공된 금속 꾸미개도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2부에서는 보물들과 서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국보인 정선(1676~1759)의 ‘인왕제색도’를 비롯해 수준 높은 유물이 관람객과 만난다. 3부는 하루의 일과를 아끼는 미술품을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했던 수집가의 일상을 책가도 진열장 등으로 연출했다. 전시의 마지막은 백자 청화 산수무늬병이 기다린다. 실내전시를 맡은 김동완 학예연구사는 “마지막에 여운을 남길 수 있도록 백자를 전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양수 박물관장은 지역에 장마 피해가 발생한 점을 조심스레 언급하며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전시가 됐으면 좋겠다. 많이 와달라”고 당부했다. 10월 29일까지.
  • 경남도 본격 폭염에 취약계층 보호·지원 강화...경로당 냉방비 1만원 인상

    경남도 본격 폭염에 취약계층 보호·지원 강화...경로당 냉방비 1만원 인상

    경남도는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이 폭염 피해 없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보호지원대책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생활지원사 등 전담인력 2900여명이 폭염에 취약한 홀로어르신 등 5만 6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정기적으로 안전을 확인하며 건강을 살핀다. 주 1회 이상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방문이나 전화, 응급 안전장비 등을 이용해 수시로 안전을 확인하는 등 위기상황에 대응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인공지능(AI) 통합돌봄도 강화한다.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8500여명에 대해 인공지능 스피커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폭염경보 발령 시 행동요령 등 폭염피해 예방 정보를 안내한다. 경남도 인공지능 통합돌봄센터에서 실시간 취약계층 안전 모니터링을 통해 응급상황때 신속 대응을 준비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갑작스런 위급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을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응급구조한 사례는 올들어 84건에 이른다. 기초 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조손가정 등 건강취약계층에 대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문자로 건강관리와 안전을 확인한다. 폭염 예방활동 인력 220명과 방문 전담인력 100여명이 혈압·혈당체크 등 건강 기초검사와 체온측정을 하고 거동불편자 정기방문, 온열예방 물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도는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 올해 냉난방기 600대 설치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도록 했다. 이와 함께 냉방비 지원을 한달 11만 5000원에서 12만 5000원으로 1만원 올려 전기료 인상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온열질환자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경남지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51곳을 온열진환 응급실로 지정해 운영하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마련해 오는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각 의료기관 온열환자 정보가 시군 보건소를 통해 경남도에 공유되는 체계로 온열환자 관리와 폭염피해 예방대책 수립 등에 활용한다. 폭염피해 위험에 노출된 노숙인 보호를 위한 현장활동도 한다. 경남도와 시군 합동으로 현장대응반(13개팀, 38명)을 편성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터미널, 역, 지하도 등을 중심으로 거리순찰을 한다. 현장대응반은 주 1회 이상 현장순찰을 하고, 응급구호가 필요한 노숙인에게 잠자리와 무더위쉼터, 응급약품, 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의료지원이 필요하면 의료기관으로 이송 등 신속히 조치한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폭염일수가 늘어나고 최고기온도 높을 것으로 예보되는 등 폭염피해 우려가 많다”며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활동을 하지않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하는 등 건강수칙을 지켜줄것을 당부했다.
  • ‘규모 4.1 지진’ 후속 알림 없는 기상청, 전북·전남 구분 못한 중대본

    ‘규모 4.1 지진’ 후속 알림 없는 기상청, 전북·전남 구분 못한 중대본

    29일 오후 전북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에 기상청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해 국민들에게 불안감을 가중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기상청은 지진 규모가 수정된 결과를 국민들에게 직접 알려주지 않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북’과 ‘전남’ 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허둥대는 문자를 발송했기 때문이다. 30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기상청은 29일 오후 7시 7분쯤 장수군 북쪽 18km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반도에서 규모 4.0 이상 지진 발생은 이례적이어서 전국민에게 긴급 재난문자가 발송됐다. 문자 발송 시간은 오후 7시 8분으로 매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가롭던 휴일 저녁 시간 ‘낙하물로부터 몸 보호, 진동 멈춘 후 야외 대피하며 여진주의’라는 긴급 재난문자를 받은 국민들은 크게 긴장하며 불안에 떨었다. 그러나 기상청은 5분 뒤인 7시 13분 7월 29일 19시 08분에 발표한 지진속보를 수동으로 분석, 지진 규모를 3.5로 수정했다.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 자동분석 시 규모 4.1로 판단돼 전국에 긴급재난문자 발송했다가 추후 분석을 통해 3.5로 조정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런 사실을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국민들에게 직접 알리지 않고 관계 기관에만 전달했다. 전국민에게 대형 지진이 발생한 것처럼 재난문자를 보내고 이후 수정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이다. 전주기상지청은 “규모 4.0 이하의 지진은 전국민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는 사항이 아니어서 유관 기관에게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후 전북도는 기상청 정보를 토대로 오후 7시 25분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문자를 도민들에게 발송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나 이미 지진 규모를 4.1로 인식하고 있는 주민들은 3.5 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한 것으로 착각해 더욱 불안감에 휩싸였다.우리나라 자연재해대책 업무를 총괄하는 중대본의 대처는 더욱 가관이다. 행안부는 지진이 발생하자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필요시 긴급조치를 위해 오후 7시 1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했다. 8시 26분에는 ‘전남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규모3.5)으로 현재까지 피해 미발생, 추가 지진 시 지진행동요령(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라 침착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그러나 ‘전북 장수군’을 ‘전남 장수군’으로 잘못 표기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중대본은 20분 뒤인 8시 46분 수정 문자를 발송했다. 지진 발생후 1시간 19분 뒤에 보낸 문자에 지역 표기를 착각했고 이를 수정하는데 20분이나 소요된 것이다. 이때문에 기상청은 지진규모가 하향 조정된 사실을 국민들에게 직접 알리지 않았고, 중대본은 자신들의 실수를 해명하기 위해 안전문자를 두 번 보내 불안감을 가중시켰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전북 전주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영업장 바닥이 솟구쳐오르는 것 같은 충격에 뛰쳐나왔는데 규모 4.1과 3.5 문자를 받아 지진이 두 번 발생한 것으로 알았다”며 “이후 전남 장수군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는 문자와 잠시 뒤 전북 장수군으로 바뀐 문자를 보고 정부대처가 매우 한심하게 느껴졌다”고 꼬집었다. 한편 중대본은 이번 장수 지진으로 4건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30일 오전 6시 기준 신고된 지진 피해는 장수군 2건,진안군 2건이다. 장수군 계남면 호덕리와 장수읍에서 각각 주택 담장 균열이 발견됐고 진안읍에서는 아파트 1층 발코니와 외부 화장실 벽 균열이 각각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다.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전날 오후 8시 30분까지 전국에서 52건이 접수됐다. 전북 43건, 경북 4건, 경남 2건, 충북 1건, 전남 1건, 부산 1건 등이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기상청, 산림청 등 13개 부처와 전북, 장수군 등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피해 상황을 지속해 파악할 예정이다.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은 올해 한반도 발생한 지진 중 3번째로 크다. 장수군 인근 지역은 1978년 지진 관측 이후 3.0 이상 지진이 10차례 발생했다. 가장 큰 규모는 2012년 5월 11일 무주군 동북동쪽 5㎞ 지역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3.9이다.
  • 이천시, 도심 그늘막 30곳에서 얼음생수 무료 제공

    이천시, 도심 그늘막 30곳에서 얼음생수 무료 제공

    경기 이천시는 폭염에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도심 그늘막에 얼음 생수를 비치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얼음 생수는 중리동 터미널사거리, 마장면 오천사거리 등 시내 그늘막 30곳에 한 곳당 하루에 50~60병(500㎖)씩 비치하며,시 폭염대책기간인 오는 9월 30일까지 제공된다. 무더위 속 실외 활동에 따른 갑작스러운 체온 상승으로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다. 더위에 지친 시민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6일 아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자 폭염 대응 전담팀(TF)을 가동해 건강 취약계층에 냉방 물품을 지급하고 야외근로자 건강관리,농·축산물 예찰 등 폭염 취약 분야 현장점검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최근 해수온 증가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며 습한 날씨로 체감온도는 더 높아짐에 따라 온열질환자 발생이 우려되므로 폭염시 국민행동요령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개가 되고 싶다” 특수의상에 2000만원 쓴 日남성, 마침내 ‘산책 나서’

    “개가 되고 싶다” 특수의상에 2000만원 쓴 日남성, 마침내 ‘산책 나서’

    일본의 한 남성이 개처럼 보여지고 싶어 수천만 원을 들여 만든 특수 의상을 입고 산책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도코라는 일본 남성은 ‘동물로 변하고 싶다’는 일생의 꿈을 이루고자 지난해 자신이 좋아하는 견종인 콜리처럼 보이는 특수 의상을 맞추는 데 200만 엔(약 1800만 원)을 썼다. 이 콜리 의상은 일본 특수 의상 제작사인 제펫에서 제작했다. 제펫 관계자는 의뢰인(도코)과 여러 차례 회의하고 피팅으로 수정을 거듭, 약 40일 만에 의뢰 의상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제펫은 영화나 TV 광고 속 마스코트 캐릭터 의상을 전문으로 제작하는 회사인데, 지난 1월에는 늑대 의상을 만들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도코는 콜리 의상이 완성되자 유튜브 채널에 “동물이 되고 싶은 꿈을 이뤘다”는 글과 함께 자신이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첫 번째 영상은 그가 실제 콜리처럼 네 발로 걷고 앞발을 흔들며 바닥을 뒹구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지금까지 313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을 만큼 큰 관심을 모았다.이후로도 그는 콜리 의상을 입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유해 왔으나, 장소는 얼마 전까지 집안이나 뒷마당이었다.그런 그가 이제 집밖이라는 더 넓은 세상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최근 공개된 2개의 영상은 그가 야외 산책에 나선 모습을 담고 있다. 지난달 영상에선 목줄을 한 채 가족 한 명과 함께 집 주변을 산책했지만, 며칠 전 영상에선 공원까지 산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 영상 소개글에 지난해 독일 TV 방송국인 RTL과 인터뷰 했을 때 촬영한 것이라면서 감사하게도 영상 사용을 허가 받아 공개한다고 썼다. 이 영상에서 그는 공원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모습이 담겼는데 호기심 많은 행인들과 개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그는 지난해 5월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부터 동물이 되고 싶었다. 내겐 (동물로) 변신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 같다”며 “기억날 때부터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취미가 특히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알려지길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내가 개가 되고 싶어하는 걸 이상하게 생각한다”며 “내 진짜 얼굴을 보여줄 수 없는 점도 같은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코는 지난해 말 몇몇 친구들에게만 자신이 콜리 의상을 입는 취미가 있다는 것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친구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두려워 거의 말하지는 않았다”며 “내 (친한) 친구들과 가족들은 내가 동물이 되고 싶어한다는 걸 알자 매우 놀란 얼굴을 보였다”고 떠올렸다.
  • 토마토 40t에 숨은 ‘금반지’…화천 토마토축제 내달 3일 개막

    토마토 40t에 숨은 ‘금반지’…화천 토마토축제 내달 3일 개막

    강원 화천토마토축제가 다음 달 3일 개막한다. 화천군은 이날부터 6일까지 나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토마토축제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토마토축제는 공연존·이벤트존·플레이존·체험존·푸드판매존·홍보전시존 등 6개 테마 40여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연존에서는 전야제와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과 공영방송 라이브 커머스, 레크리에이션이 펼쳐진다. 이벤트존에서는 축제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 등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900㎡(270평) 크기의 풀장에 들어가 금반지를 찾는 ‘황금반지를 찾아라’에는 금반지 34돈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파지 토마토 40t이 사용된다. 플레이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 놀이터, 물풍선 터뜨리기 이벤트, 버블 놀이터 등으로 꾸며진다. 체험존에는 페이스 페인팅, 토마토 천연팩 체험, 목공예 DIY 체험장, 조경철 천문대 체험, 야외 포토존 등이 마련된다. 푸드판매존에서는 토마토로 만든 먹거리와 청정 화천산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홍보전시존에서는 오뚜기 홍보관, 농촌체험휴양마을 홍보관이 운영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토마토로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총망라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국내외에서 열리는 토마토축제 중 가장 다채롭고 이색적인 체험을 관광객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토축제에는 화천에 주둔하는 15사단 승리부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흥행을 돕는다. 15사단은 3일 개막식에서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4~6일 축제장 특설무대에서 ‘승리부대 장병의 밤’ 행사도 연다. 팔씨름 대항전과 수중 릴레이, 4각 줄다리기, 물풍선 터뜨리기, 토마토 박스 높이 쌓기 등으로 이뤄진 올림픽 5종 게임도 열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탱크와 장갑차 등 대형 장비와 무기 전시회, 포토존도 운영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일반 관광객뿐 아니라 우리 지역의 군장병과 면회객들에게 화천만의 개성이 가득한 축제문화를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
  • 락앤락 제빙기·텀블러·쿨러 등 판매량 ‘껑충’… 여름철 필수템으로 주목

    락앤락 제빙기·텀블러·쿨러 등 판매량 ‘껑충’… 여름철 필수템으로 주목

    락앤락은 자사 제빙기, 맥주 텀블러, 아이스 쿨러 등 여름 관련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통상 6월부터 8월까지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상승하는데 올해는 4월부터 일찌감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락앤락이 지난해 7월 첫선을 보인 제빙기는 7분에 9개씩 얼음을 생성하는 급속 제빙 시스템으로, 제빙봉부터 몸체까지 모두 스테인리스 소재로 제작해 위생과 보냉 기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비자들의 호평과 이른 무더위로 인해 전월 대비 올해 4월 판매량이 177% 증가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락앤락의 맥주 전용 스테인리스 텀블러 ‘한캔 비어 텀블러’ 또한 지난 4월 판매량이 전월보다 20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캔 비어 텀블러’는 뛰어난 보냉 기능으로 오래도록 시원함을 유지, 마지막 한 모금까지 시원하게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스틸 304 소재로 제작되어 집이나 야외 활동 시에도 깨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이중 진공 구조로 이슬 맺힘 현상이 없고, 입수구가 넓어 세척도 간편하다. 락앤락이 올해 4월 출시한 ‘마카롱 아이스 쿨러’는 핑크, 민트, 퍼플의 컬러풀한 색감과 앙증맞은 디자인으로 주목받으며, 5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28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시간 동안 보냉이 지속되며, 의료기기, 캐리어, 완구류 등에 사용되는 ABS 재질로 제작, 내구성은 견고하고 무게는 1.6kg에 불과해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데다 올해 여름이 매우 더울 것으로 관측돼 관련 제품 판매량이 일찍부터 늘고 있다”며 “락앤락의 제빙기, 한캔 비어 텀블러, 마카롱 아이스 쿨러는 기능성, 내구성, 디자인을 두루 갖춘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며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 주말에도 한증막 더위·열대야…체감온도 35도

    주말에도 한증막 더위·열대야…체감온도 35도

    금요일인 28일에 이어 주말에도 덥고 습한 ‘한증막’ 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햇볕이 강해 자외선도 주의해야 하고, 격렬한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햇볕이 강한 가운데 습도가 높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오르겠다. 강원남부내륙·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는 70% 이상으로 높다. 통상 습도가 10% 높아지면 체감온도는 1도 오른다. 해가 지고 난 이후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넘는 열대야도 이어지겠다. 전국 곳곳에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도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토요일인 29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상된다. 습도 역시 높아 주말에도 찜통 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 “세계 잼버리, K컬처 알리는 기회… 위축된 청소년 활동 살아나야”

    “세계 잼버리, K컬처 알리는 기회… 위축된 청소년 활동 살아나야”

    “세계 잼버리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K팝과 K푸드로 대표되는 K컬처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세계 각지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오는 8월 1~12일 전북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를 앞두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스카우트 대원복을 입고 잼버리 참가자들을 만났다.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서울신문라운지에서 열린 ‘청소년과의 대화’에서다. 158국 4만 3000명… 종교·언어 넘는 화합의 장 자연에서의 야영 활동을 통해 각국 청소년들과 문화를 교류하며 우정을 쌓을 수 있어 ‘문화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잼버리를 앞둔 청소년들만큼 김 장관도 상기된 표정을 지었다. 158개 나라, 4만 30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잼버리를 준비하기 위해 현장으로 가는 KTX를 수도 없이 탔다는 김 장관은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교류하는 장으로서 잼버리의 성공을 확신했다. 서울신문은 지난 25일 ‘청소년이 기대하는 잼버리’라는 주제로 김 장관과 스카우트 대원들의 생각을 미리 들어 봤다. 홍희경 서울신문 세종취재본부 부장이 김 장관과 권화이·고현수 스카우트 대원, 이소현 운영요원, 정성윤 유스부장이 참여한 좌담회를 진행했다.-32년 만에 세계 잼버리 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김현숙 장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이 4년마다 모여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는 세계 최대의 국제 청소년 행사다. 우리는 1991년 강원도 고성 잼버리 이후 32년 만에 개최하는데, 두 번 이상 개최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우리가 여섯 번째다. 1920년부터 시작한 잼버리는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이번에 4만 3000여명이 참여해서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하더라. 그래서 한류가 또 한 번 확산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K팝과 K푸드 등 K컬처로 전 세계 청소년들이 인종·종교·언어의 벽을 넘어 함께 즐기고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 또 우리나라는 VR·AR·로봇 등 뛰어난 전자장비 기술을 갖고 있어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이것을 활용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스마트한 잼버리가 될 것이다. 청소년들 열린 마음으로 참여한국 문화 전도사가 되었으면 -대원들 역시 밤에 잠이 안 올 만큼 설렐 것 같다. 고현수 32년 만에 찾아온 기회인 만큼 잼버리는 한국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행사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고 전 세계 4만명 넘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모이는 데다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야외 활동을 한다고 해서 기대된다. 또 국내에 있을 때는 만나지 못하는 외국 대원들은 우리와 어떤 점이 다른지, 어떤 문화생활을 즐기는지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이소현 외국인 친구들과 친해지는 것을 기대하며 스카우트를 시작하는 만큼 많은 경험을 쌓고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나는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행사 기간 동안 대원들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잼버리를 마쳤으면 좋겠다. 정성윤 처음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대원들도 있을 텐데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 잼버리의 가장 큰 가치 중 하나는 다양성이다. 평소 알지 못했던 문화와 가치를 느끼며 ‘내가 살아온 세상이 정말 좁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렇게 시야를 넓혀 가는 것 자체가 자신의 꿈을 넓히는 과정과 유사하지 않을까 한다. 영어 잘 못해도 먼저 다가가야잼버리서 다양한 문화 경험을 -이번 잼버리를 어떤 마음으로 즐기면 좋을지 조언한다면. 김 장관 이미 열린 마음으로 오겠지만, 청소년들이 더 열린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 이번 잼버리 축제는 이슬람과 유대인 등 전 세계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다. 입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청소년들이 어깨의 짐을 내려놓고 열린 마음으로 여러 문화를 받아들이면 좋겠다. 특히 우리 대원들이 한국 문화의 전도사가 되길 바란다. 지금 우리나라는 문화 강국인 만큼 외국 대원들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를 알려줄 수 있다. 어른들이 미국 팝송을 들으면서 여가생활을 즐겼다면, 지금 아이들은 방탄소년단(BTS) 음악을 들으면서 자란다. 예전에 스웨덴에 간 적이 있는데, BTS 노래를 즐겨 듣던 스웨덴 복지부 차관이 내가 말하는 게 노래처럼 들린다고 하더라. 이처럼 우리는 잼버리 축제를 즐기는 동안 한국의 음식과 음악을 소개해 주고 자연과 문화유산도 알려줄 수 있을 정도로 열린 마음으로 임하면 좋겠다. 정성윤 그동안 잼버리 축제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것은, 국제행사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외국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기 어려워한다는 점이다. 내 경험을 토대로 팁을 주자면, 영어가 잘 안되더라도 먼저 다가가서 말 한마디 걸어 보면 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소셜미디어(SNS) 팔로우를 하는 등 네트워크가 형성된다. 최근에 대만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이번 잼버리를 준비하며 알게 된 스카우트 지도자께서 식사를 대접해 주셨다. 그리고 현지인만 알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도 소개해 주셨다. 누군가가 말을 걸어 주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다가가서 네트워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싶다. 권화이 MBTI(성격유형검사) 결과가 ‘I’로 조금 내성적인 편이다. 2019년 미국 잼버리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에도 잼버리 행사에는 거리낌 없고 활발한 친구들만 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실제로 가보니 나처럼 조곤조곤 말하는 친구들도 많았다. 다른 대원들과 공통점을 발견해서 친근감을 금방 쌓을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모두 같은 사람이구나’를 느꼈다. 과거의 나처럼 비슷한 걱정을 하는 참가자가 있다면, 그 걱정을 잠시 주머니 깊은 곳에 넣어두면 좋겠다. 전 세계 4만명 넘게 모이는 대규모 행사이기 때문에 나와 비슷한 외국 대원들은 여럿 존재한다. 마음을 열고 소통하고 문화를 교류하면 좋겠다. 외국 대원과 좋은 추억 만들 것대원 모두 건강하게 마쳤으면 -12일간의 잼버리를 계기로 청소년의 일상이 달라질 수 있을까. 김 장관 여성가족부에 와서 현황을 살펴보니 청소년 활동이 위축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청소년들이 교과 중심으로만 활동하고 코로나19 때 야외활동이 줄어든 탓이 큰 것 같다. 그래서 여가부는 지난해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고 올해 6월에는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더 넓은 학교에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겠다’는 ‘장관의 약속 2호’를 발표했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활동 공간과 프로그램을 고도화하는 내용을 담은 정책이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학교인 것이 아니라 울타리 밖에서도 학교라 생각하고 활동하는 게 목표다. 즉 더 넓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잼버리가 그 출발점이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를 기점으로 해서 청소년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면 좋겠다.-다음달 잼버리에서 만날 대원들에게 당부할 말은. 이소현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더 뜻깊고 기대되며, 외국 대원들과도 아쉬움 없이 교류하고 잼버리 자체를 즐기길 바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든 대원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신경을 써준 만큼 별 탈 없이 행사가 끝나기를 바란다. 고현수 내 친구들은 스카우트 활동을 잘 알지 못한다. 이번 잼버리를 계기로 내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스카우트 활동이 많이 알려지면 좋겠다. 잼버리에 참여하는 대원들이 무엇보다 건강을 잘 챙기면서 후회 없이 할 것 다하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했으면 좋겠다. 권화이 이번 기회로 한국 내에 스카우트 활동이 잘 알려지고 청소년들이 참여하면서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그리고 선후배 스카우트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우리나라 학생들 모두가 잼버리 행사를 통해 소중한 경험을 얻어 가길 바란다. 김 장관 앞서 ‘장관의 약속 2호’를 얘기했는데 ‘약속 1호’는 ‘청소년들의 마음과 몸이 모두 건강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요즘 코로나 블루나 우울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많다고 하는데, 잼버리 활동을 하면서 그런 부정적인 감정들을 다 떨쳐내길 바란다. 그리고 더 넓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약속처럼 이번 잼버리가 세상 전체를 울타리로 만드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청소년이나 스카우트 대원이 아니면 잼버리에 참여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이번에는 일일 방문객을 받고 일정 범위 내에서는 체험활동을 하도록 했다. 전라북도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청소년들이 알게 되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을 잘 끝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 토마토에 푹 빠지고 숨겨진 비경에 놀라고… 무더위 잊는 화천

    토마토에 푹 빠지고 숨겨진 비경에 놀라고… 무더위 잊는 화천

    강원 화천은 산과 강, 계곡이 어우러져 여름 여행지로 적격이다. 게다가 화천군이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표방하며 관광상품을 연이어 내놓아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올해 여름 화천에서 가족, 연인과 함께 자연을 벗 삼아 무더위를 날려 보자. 산천어축제를 세계적인 겨울 축제로 키운 화천군이 여름철에는 토마토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아 ‘토마토로 하나 되는 세계 속의 화천’을 슬로건으로 내건 토마토축제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축제장은 공연존, 플레이존, 푸드판매존, 이벤트존, 체험존, 홍보·전시존으로 크게 나뉘고, 토마토를 가득 채운 풀장에서 금반지를 찾는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축제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에는 금반지 34돈과 상품성이 떨어지는 파지 토마토 40t이 사용된다. 900㎡(약 270평) 크기의 풀장에 많게는 300명이 들어가 금반지를 찾는다. 축제장에선 화악산 토마토를 홍보하는 ‘천인의 스파게티’와 농산물판매장, 시식코너 등도 운영된다. 화천에선 최근 중장년층에서 붐이 이는 파크골프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하남면 북한강 일대에 조성한 산천어파크골프장은 18홀 정규 코스 3개로 넉넉한 데다 모두 천연 잔디여서 서울과 경기, 인천은 물론 부산, 대구, 경상, 전라, 충청, 제주에서 동호인들이 찾아오고 있다. 2021년 개장한 뒤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50만명이 넘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외지인이다. 파크골프장 18홀 1개 코스를 도는 데 드는 비용은 단돈 5000원이다. 화천지역 모텔, 펜션, 민박 등에서 묵으면 무료로 라운딩할 수 있다.백암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해발 1178m)에 오르면 남녘과 북녘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남한의 평화의댐과 북한의 임남댐이 한눈에 들어온다. 백암산은 6·25전쟁에서 마지막 전투인 금성전투가 치러진 역사적인 전장이다. 백암산 정상에서 남방한계선까지의 거리는 1㎞에 불과하다. 민간인 통제선을 오가는 케이블카는 국내에서 백암산 케이블카가 유일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2.12㎞를 오르는 동안 반세기 넘게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원시림을 관찰할 수 있다. 케이블카 캐빈은 46인승이고, 캐빈의 바닥 일부는 아래가 훤히 보이는 유리여서 재미를 더해 준다. 이용 요금은 성인 1만 9000원·청소년 1만 4000원이고, 20인 이상 단체는 1000원 할인을 받는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파로호에선 42인승 규모의 유람선인 ‘평화누리호’가 물살을 가른다. 평화누리호는 구만리에서 평화의 댐까지 23㎞ 길이의 뱃길을 운항한다. 파로호를 가로지르는 평화누리호 선상에선 청정 자연을 품은 에코스쿨, 비수구미 계곡 등 숨겨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8~12세 편도 8000원·왕복 1만 5000원, 13세 이상 편도 1만원·왕복 1만 9000원이다.붕어섬에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어린이용과 성인용으로 나뉜 수영장을 비롯해 대형 워터 슬라이드, 평상촌, 안개터널, 테마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9일 붕어섬 야외무대에선 ‘제2회 화천 산천어 버스킹 대회 결승전’이 열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그림하일드와 글루밴드, 김선준&한소민, 요들누나 동혜, 사운드힐즈, 박준석 등 6개 팀이 실력을 뽐낸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에 오면 한여름 가족과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가 가득하다”며 “올여름 화천에서 잊지 못할 여름휴가의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원주 아카데미극장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켜달라” 문화예술인 회견

    “원주 아카데미극장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켜달라” 문화예술인 회견

    강원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1963년 지어진 이래 지금까지 극장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단관 극장이다. 이곳은 모더니즘 건축물로서의 독특한 가치뿐만 아니라, 원주 시민들과 오랫동안 함께 해온 문화시설로 시민들의 기억 속에 살아온 역사적, 문화적 공간이다. 문화연대와 아카데미의 친구 범시민 연대는 문화재청이 이 극장을 국가등록문화재로 직권 지정할 것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26일 원주 아카데미극장 앞에서 열었다. 두 단체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1300여명의 문화예술인 요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 한때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였으며, 또 누군가에겐 처음으로 스크린을 통해 세상에 눈을 뜬 공간이었을 그곳이 낡았다는 이유로, 도시의 미관을 정화한다는 구실로, 주차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철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원주시는 최근 아카데미극장 보존 여부에 대한 찬반 토론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가 무산시키고 철거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아카데미극장 보존추진위원회는 전시회, 영화 상영회 등을 통해 극장의 보존과 활용에 대한 활동들을 이어 왔고, 이런 결실을 인정받아 2021년에는 문화재청으로부터 ‘이곳만은 꼭 지키자 시민공모’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극장은 영화관 기능 뿐만 아니라 유명 가수의 리사이틀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무대장치를 갖추고 있어 여러 시대의 문화예술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건물이다. 또한 아카데미극장은 세계적으로도 널리 인정받는 한국 근대 영화산업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현장으로서의 가치도 지닌다. 민선 8기 지방선거로 당선된 원강수 시장은 “아카데미극장을 철거하고 다목적 공연장과 주차장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주차난은 187면의 주차빌딩으로 해결할 수 있고, 전통시장 활성화는 눈비가 내리는 100일 동안 열리지 못하는 야외공연장보다 60년 역사의 아카데미극장이 더 적합하다고 두 단체는 지적했다.
  • 판매 증가세 이끈 ‘효자’ 모델… 전기차 버전 준비

    판매 증가세 이끈 ‘효자’ 모델… 전기차 버전 준비

    쌍용자동차의 구원투수 ‘토레스’ 열풍이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바꾼 뒤에도 이어지고 있다. 준중형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넘나드는 차급으로 직장생활과 야외활동을 고루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토레스는 지난해 7월 출시해 올해 6월까지 총 4만 8259대를 판매했다. 회사 역사상 신차 출시 후 1년간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라고 한다. 직전 기록을 가지고 있던 모델은 ‘티볼리’(4만 5021대)였다. 지난 1월에는 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는데, 이 기록이 두 달 만에 경신되기도 했다.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인 ‘토레스 EVX’를 올해 4분기 성공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는 게 목표다. 별도의 특장 법인인 KG S&C를 설립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했으며 하반기부터는 중고차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올해 출시한 하이브리드 액화석유가스(LPG) 모델과 픽업트럭 ‘O100’(프로젝트명)에 이르기까지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라인업으로 회사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스무돌 맞은 대관령음악제, 다시 ‘자연’

    스무돌 맞은 대관령음악제, 다시 ‘자연’

    국내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축제인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26일 막을 올린다. 강원문화재단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11일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등에서 대관령음악제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를 맞은 대관령음악제는 ‘자연’(Nature)을 주제로 한다. 지난 2004년 제1회 대관령음악제 주제인 ‘자연의 영감’(Nature’s Inspiration)을 이어간다는 취지다. 올해 초 부임한 양성원 예술감독이 총괄 기획한 이번 대관령음악제는 메인 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찾아가는 가족음악회 등으로 꾸며진다. 메인 콘서트는 알펜시아리조트 콘서트홀, 대관령야외공연장에서 총 20회 펼쳐진다. 메인 콘서트에서는 바이올린 양인모, 피아노 윤홍천, 클라리넷 김한, 비올라 김세준, 첼로 이원해, 소프라노 서선영,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입장료는 2만~10만원이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강릉명주예술마당(7월 27일), 평창 월정사 성보박물관(7월 28일), 춘천 백령아트센터(〃), 평창 용평 가문비 치유숲(7월 29일), 동해문화예술회관(7월 30일), 양양문화복지회관(8월 1일), 횡성문화예술회관(8월 2일), 정선아리랑센터(8월 3일)에서 진행된다. 무성영화와 함께 라이브 연주를 즐기는 찾아가는 가족음악회는 평화문화예술회관(8월 1일), 원주 뮤지엄산 웰컴 세미나실(8월 2일), 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8월 3일),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8월 4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8월 5일)에서 열린다.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관령음악제가 올해 20회를 맞아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선보인다”며 “강원도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고품격 클래식 음악과 함께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예술로 휴가 즐기세요”…금천구, 아트바캉스 개최

    “문화예술로 휴가 즐기세요”…금천구, 아트바캉스 개최

    금천문화재단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뮤지컬, 음악회, 예술 전시 등을 동시에 선보이는 ‘금천 아트바캉스’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천구의 여름 축제 중 하나로, 장거리 휴가를 떠나는 대신 일상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구민들에게 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금나래아트홀에서는 실내악 공연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27일)와 가족뮤지컬 ‘블루홀 속으로’(29일)가 열린다. 공연료는 각 2만원이다. 금나래갤러리는 전시 ‘상상의 나래’(7월 26일~8월 26일)를 무료 운영한다. 상상과 모험을 주제로 제작된 설치미술 작품을 바닥에 앉거나 누워서 감상할 수 있다. 금천구청 지하1층 썬큰광장에서는 대형스크린을 배경으로 영상과 공중 행위예술을 결합한 ‘그리는대로’(26일), 하늘을 도깨비불로 수놓는 공중 공연 ‘도깨비날다’(27일),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디즈니 영화 ‘여름밤의 시네마’(28일)를 진행한다. 29일과 30일에는 친환경 플리마켓을 열어 폐기물을 재활용해 만든 예술작품을 판매한다. 금천구청 앞 ‘금나래 물첨벙 쉼터’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비눗방울 버블쇼’가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02-2627-2980, 070-8831-534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뮤지컬, 음악회, 전시부터 야외공연, 한여름 밤의 영화 관람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취향에 따라 즐기는 특별한 휴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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