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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워터파크 ‘썸머 웨이브’ 시즌 개막…짜릿한 스릴·화려한 공연 풍성

    롯데워터파크 ‘썸머 웨이브’ 시즌 개막…짜릿한 스릴·화려한 공연 풍성

    경남 김해에 있는 롯데워터파크가 오는 13일부터 ‘썸머 웨이브’ 시즌에 들어간다. 4일 롯데워터파크는 “짜릿한 전율을 자랑하는 인기 슬라이드들을 전격 오픈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새롭게 선보이는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롯데워터파크를 찾는 손님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롯데워터파크는 썸머 웨이브 시즌 기간, 국내 최대 규모 실외 파도풀인 ‘자이언트 웨이브’와 인기 슬라이드를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실외 파도풀 ‘자이언트 웨이브’는 길이 135m·폭 120m에 달한다. 이곳에서는 2.4m 높이에 달하는 파도를 즐길 수 있다. 스릴을 즐기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워터 코스터’도 있다. 2인승 튜브를 타고 22m 높이에서 300m 길이의 트랙을 질주할 수 있는 기구다. 롯데워터파크는 “신나는 트랙을 질주할 때 폭발하는 아드레날린이 숨이 막힐 정도로 가슴 뛰는 스릴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 혹은 친구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구도 있다. 최대 6명이 튜브를 타고 함께 즐기는 ‘자이언트 부메랑고’이다. 구불구불한 트랙을 따라 빠른 상승과 하강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길이 190m·높이 21m인 ‘더블 스윙 슬라이더’와 거대한 깔때기 안에서 회전 스릴을 맛볼 수 있는 ‘토네이도 슬라이드’도 롯데워터파크에서 만날 수 있다.롯데워터파크는 EDM·나이트 파티도 준비했다. EDM에 맞춰 댄서들이 펼치는 공연 ‘자이언트 뮤직 웨이브 파티’는 남태평양 폴리네시아를 항해하는 자이언트호 선상 파티를 콘셉트로 잡았다. DJ EDM 음악에 맞춰 폴리네시안풍과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한 댄서들은 화려하고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인다. 롯데워터파크는 무대 앞 객석을 향해 50여개의 워터 이펙트가 발사될 수 있도록 장치 설치도 끝냈다. 공연은 매일 오후 12시 20분과 3시 20분, 6시 20분에 진행한다. 특정일에는 공연 막바지에 불꽃놀이를 진행, 밤하늘을 장식할 예정이다. 7월 13일~8월 17일 매주 토요일과 광복절에는 오후 8시 ‘핫 썸머 나이트 파티’를 연다. 공연에서는 EDM 뮤직쇼와 레이저쇼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선보인다. 무대 전면에 설치된 워터장치에서는 부채꼴 분수를 발사하고 분수를 스크린으로 삼아 레이저 퍼포먼스도 진행한다.롯데워터파크는 “워터파크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롯데월드 공연팀 공연도 준비했다”며 “신나는 댄스 퍼포머스와 물총놀이를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여름철 공연 ‘워터팡팡’도 7~8월 롯데워터파크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어덜트 풀’은 이달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운영한다.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손님을 위해 마련한 어덜트 풀에서는 실외 플레이풀과 힐링 스파, 스파 빌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무료 맥주 한 잔이 포함된 1만원이다. 무알콜 음료 등 대체 음료도 제한된다. 어덜트 풀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롯데워터파크는 무더위 속 알뜰하게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할인혜택도 준비했다. 13일~19일 롯데워터파크 홈페이지 ‘롯터팍 업고 튀어’ 얼리버드 이벤트에 참여하면 44% 할인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 이벤트는 하루 선착순 100명에 한해 진행한다. 부산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과 제휴를 바탕으로 호텔 숙박객들에게는 하이시즌(7월 12일까지) 약 49%, 골드시즌(7월 13일~7월 26일까지) 약 44% 할인된 요금을 적용한다. 또 롯데워터파크 이용고객은 해당 호텔 투숙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2024 파리올림픽은 왜 올림픽 역사의 ‘프랑스 혁명’인가

    2024 파리올림픽은 왜 올림픽 역사의 ‘프랑스 혁명’인가

    “센강에서 배를 타고 각국 대표 선수단이 10개의 다리를 지나 입장하는 개막식은 파리 시내 전체가 스타디움이 되는 올림픽의 ‘프랑스 혁명’이 될 겁니다.” 루도빅 기요(45) 주한 프랑스 문화원장은 ‘문화와 예술의 나라’로 불리는 모국에 대한 자긍심이 가득했다. 프랑스 문화사절로부터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이 어떤 혁명적 시도를 하고 있는지 들어봤다. 친환경 올림픽을 표방한 파리올림픽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스타디움이 아닌 야외에서 개막식을 연다. 약 1만 500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배를 타고 6㎞ 거리의 강을 따라 입장 행진을 하면 다리 위에서는 각종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정규 올림픽과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패럴림픽을 똑같은 관심 수준에 두고 준비하는 것도 파리올림픽의 특징이다. 선수촌에는 에어컨이 없으며 식단에도 고기가 덜 들어가 우려가 나오지만 기요 원장은 “친환경 저탄소 올림픽을 치러야 한다는 의무가 있다”며 “선수촌의 모든 환경은 에어컨 없어도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경기 종목은 브레이킹과 태권도다. 브레이킹은 1970년대 미국 거리문화에서 유래한 춤 경기로 파리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남자, 여자 경기가 있으며 비보이로도 불리는 선수들은 윈드밀(풍차돌리기), 프리즈(정지동작) 등의 동작을 섞은 춤의 우열을 심판의 점수로 가린다.1900년 만국박람회 전시장으로 사용된 이후 처음으로 복원공사에 들어간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태권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심 종목이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인 배우 파비앙도 태권도 프랑스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이 우리나라에 오게 된 계기였을 정도로 프랑스에서 태권도의 인기가 높다고 기요 원장은 귀띔했다. 그가 한국의 ‘문화원장’이 되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2019년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한국 영화 ‘기생충’이었다. 당시 프랑스 문화부에서 칸 영화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던 기요 원장은 ‘기생충’의 수상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한국 문화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직접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이듬해 한국으로 부임해 이제 부산국제영화제도 4번이나 참석했다.지난 4년간 여러 현장에서 한국 문화와 직접 부딪히며 체험한 결과 양국 문화산업이 여러모로 비슷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프랑스 문화와 한류는 최신 유행의 첨단을 걷는 데다 창조적이며 세계 젊은이들로부터 영화, 드라마, 음악, 패션, 음식 등 다양한 장르가 사랑받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장 관심 있는 한류 장르는 웹툰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의 원작이 다름 아닌 프랑스 만화라고 밝혔다. 그의 한국살이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럽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세계인들이 두 번째로 많이 배우는 외국어인 불어를 배우는 한국인이 많이 줄었다는 사실이다. 프랑스 문화원은 부산을 비롯해 전국 6곳에 어학센터를 운영하며 3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프랑스어 강좌를 제공한다. 기요 원장은 “불어는 로맨스의 언어이자 비즈니스에서 쓰는 언어”라며 “자녀가 불어를 배운다면 비즈니스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한국의 어머니들에게 강조했다.
  • 강서구 “화곡본동시장에서 시원하게 장보세요”

    강서구 “화곡본동시장에서 시원하게 장보세요”

    서울 강서구가 주민들이 무더운 여름철에도 전통시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냉방시설을 설치했다. 강서구는 화곡본동시장 내 쿨링포그 시스템(증발냉방장치)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하게 분무된 물이 증발하면서 주변 온도를 섭씨 3~5도가량 낮춰주는 야외냉방장치다. 화곡본동시장은 아케이드 내에 50여 개의 점포가 밀집해, 여름철 실내온도가 40도가 넘는 경우도 있다. 이에 구는 화곡본동시장 아케이드 150미터 구간에 총 34대의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 구는 이번 쿨링포그 시스템 설치로 쾌적한 장보기 환경을 제공하고, 농·수산물 등 시장 진열 상품의 신선도 유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 물입자가 빠르게 기화돼 옷이나 피부가 젖지 않고, 정수된 물을 사용해 안전하다. 미세먼지와 오존발생을 저감시켜주고 악취제거에도 효과가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쿨링포그 시스템을 설치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英 트래펄가광장에 울려퍼진 K뮤지컬… 오랜 꿈 이뤄져 뭉클”

    “英 트래펄가광장에 울려퍼진 K뮤지컬… 오랜 꿈 이뤄져 뭉클”

    “라듐 중독·이민자 삶 등 역경 담아”유럽 최대 뮤지컬 페스티벌 참가‘또 다른 이름’ 등 대표 곡 선보여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와 쌍벽을 이루는 세계 공연 중심지다. 해마다 6월 영국 런던 한복판 트래펄가광장에서는 유럽 최대 뮤지컬 페스티벌 ‘웨스트엔드 라이브’가 펼쳐진다. 그해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하는 인기 뮤지컬 작품이 대거 참여해 대표곡을 선보이는 무료 야외 축제로 5만~6만명이 현장을 찾는다. 한국 뮤지컬이 처음으로 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 제작사 라이브가 만든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가 지난달 22~23일 열린 올해 축제에서 ‘겨울왕국’, ‘라이언 킹’, ‘마틸다’, ‘해밀턴’ 등 60여편의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앞서 ‘마리 퀴리’의 한국 공연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영국 스태프와 배우들이 참여한 영어 버전 공연이 지난달 1일 런던 채링크로스시어터에서 개막했다. 공연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한국 뮤지컬이 웨스트엔드에서 두 달간 장기 상영하는 건 최초다.‘마리 퀴리’의 대표곡 ‘또 다른 이름’과 ‘그댄 내게 별’이 영국 배우 에일사 데이비슨의 목소리로 트래펄가광장에 울려 퍼질 때 누구보다 가슴이 벅찼던 사람은 강병원(46) 라이브 대표 겸 프로듀서다. 서울 대학로 인근 라이브 사무실에서 최근 만난 강 대표는 “오래 꿈꿔 온 일이 이뤄져 뭉클했다”며 웃었다.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폴란드 출신 프랑스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소재로 한 뮤지컬 ‘마리 퀴리’의 시작부터 런던 진출까지 6년간의 여정에는 강 대표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다. 2018년 뮤지컬 공모전에서 천세은 작가의 대본을 보자마자 감이 왔다. “역사적 인물을 단순히 위인으로만 그리지 않고 라듐 중독에 대한 비판, 이민자로서 삶의 역경을 이겨 내는 여성의 시선 등을 폭넓게 다룬 점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그는 돌아봤다. 최종윤 작곡가를 섭외해 뮤지컬 넘버들을 완성한 뒤 트라이아웃(시범) 공연을 거쳐 2020년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초연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였지만 공연 내용과 규모 등 작품 수준을 높여 그해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렸다. 이듬해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마리 퀴리’는 대상, 연출상, 극본상, 음악상, 프로듀서상 등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웨스트엔드 입성에는 4년이 걸렸다. 2020년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런던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45분 분량의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150석 극장에서 전막 공연을 올려 가능성을 타진했다. 영어 버전 공연의 리드(총괄) 프로듀서인 강 대표는 “영국 차세대 연출가 세라 메도스를 영입해 대본과 음악 외 무대 세트, 조명, 의상 등을 한국 공연과 다르게 재창착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현지화 전략의 성공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성에 대한 평단과 관객의 평가는 대체로 호의적이다. 개막 초기 일주일은 전석 매진됐고, 현재 객석 점유율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뮤즈가 도쿄와 오사카에서 라이선스로 공연한 ‘마리 퀴리’의 객석 점유율이 90%를 넘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앞으로 런던 장기 공연 여부는 영국 측 제작 파트너를 찾느냐에 달렸다. “지금 분위기로는 기대할 만하다”는 강 대표는 “K팝, 웹툰, 드라마, 영화처럼 한국 뮤지컬도 완성도 있게 잘 만들면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등 해외 진출은 물론 국내 관광산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맥주 2잔 마셨다”더니 블랙박스에 ‘혀 꼬인’ 대화…‘음주운전’ 적용

    “맥주 2잔 마셨다”더니 블랙박스에 ‘혀 꼬인’ 대화…‘음주운전’ 적용

    차량 7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뒤 38시간 뒤에 나타나 음주운전 부인에 이어 ‘맥주 2잔만 마셨다’고 하던 50대 남녀가 블랙박스에 혀가 꼬인 대화가 드러나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3일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50대 여성 A씨와 50대 남성 B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일 오전 2시쯤 대전 서구 정림동에서 술을 마시고 700m를 운전해 모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7대를 들이받은 뒤 동승 중인 B씨와 함께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둘은 경찰이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출석요구하자 사고 38시간 만인 이튿날 오후 4시쯤 경찰서에 나와 음주운전을 줄곧 부인했다. 이들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검출되지 않았고, 음주운전 혐의를 벗는 듯했다. 이에 경찰은 이들이 2차 장소로 들른 치킨집에서 A씨가 맥주 500cc 2잔을 마시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하고 추궁했다. 그제야 A씨는 “맥주 2잔만 마셨다”고 했다. 직접 증거는 CCTV 영상이 다였다. 경찰은 사고 정황으로 볼 때 A씨가 ‘만취 상태’였을 것으로 보고 더 많은 증거확보에 나섰다. 도로교통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면허 정지)은 돼야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그의 음식점 등 영수증과 차량 블랙박스 등 간접증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A씨 승용차 블랙박스에 ‘혀가 꼬인’ 상태의 대화 등이 녹음돼 있었다. 국과수는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최소 면허정지 수준 이상일 거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이에 A씨에게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하고, 동승자 B씨도 중간에 100m 정도 운전한 사실을 파악하고 같은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둘이 정림동 일대에서 지인들과 1차 음식점, 2차 치킨집, 3차 노래방을 들른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 사건과 발생 시기 및 음주사고 도주 후 술이 깬 뒤 경찰서에 출석한 양상이 비슷하다. 김씨도 혐의를 부인하다 CCTV 등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뒤늦게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직접 증거 외에도 정황 증거를 최대한 끌어모아 국과수에서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객관적 분석 결과를 끌어낸 사건으로 송치 후에도 혐의 적용에 문제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D-100일 기념 홍보 박차

    경남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D-100일 기념 홍보 박차

    10월 경남 김해시를 중심으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을 기원하고자 경남도가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3일 경남도는 양대 체전 D-100일을 맞아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고 온라인 이벤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는 도청 신관 야외무대에서 도청사를 찾은 방문객과 도 직원을 대상으로 전국체전 개최 홍보 활동도 펼쳤다.온라인 이벤트는 양대 체전 D-100일을 기념하고 체전 전용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gn_chejeon_) 개설을 알리고자 마련했다. 공식 계정에서는 체전 정보뿐 아니라 각종 행사정보 소식도 받아 볼 수 있다. 도는 7월 3일~17일 2024년 전국(장애인)체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판에 응모한 참여자 중 310명을 선정하여 소정의 상품도 줄 예정이다. 당첨자는 22일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페이지(onlinepage.co.kr/NSFNPG_event/)와 전국(장애인)체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경남도는 온라인 이벤트 페이지에 지난달 국내 스포츠 분야 1위 유튜버인 ‘팀일루션 노성율’과 함께 촬영한 2024년 전국(장애인)체전 홍보영상도 최초 공개해 체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2024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까지 100일 여밖에 남지 않았다”며 “남은 기간 330만 도민은 물론 전 국민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는 체전이 되도록 분야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각 10월 11일~17일, 10월 25일~30일 열린다. 주 개최지인 김해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시군 80여개의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 코로나 이후 ‘오락·문화 지출’ 월 21만원…단체여행비 ‘최대’[숫자로 읽는 세상]

    코로나 이후 ‘오락·문화 지출’ 월 21만원…단체여행비 ‘최대’[숫자로 읽는 세상]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감소세를 보이던 오락·문화 지출이 엔데믹 이후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단체여행비가 지출 비중이 가장 높아진 점과 소득이 높을수록 오락·문화 지출이 큰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3일 통계청 통계개발원이 발표한 ‘가계동향 조사(2019~2023년)를 통해 본 가구의 오락·문화 지출 변화’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오락·문화 지출은 2019년 18만원에서 2020년에는 14만원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단체여행비 등 외출 관련 활동의 지출이 급감한 영향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오락·문화 지출도 되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이후 오락·문화 지출은 점차 상승해 2023년에는 20만 1000원까지 늘었습니다. 물가 변동을 고려한 실질 가구당 월평균 오락·문화 지출도 2019년에 17만 8000원에서 2020년 14만원까지 급격히 줄었다가 엔데믹 이후 2023년에는 18만 7000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도는 수준으로 오락·문화 지출이 늘어난 것입니다. 단체여행비, 오락·문화 지출 중 최대 특히 ‘단체 여행’ 지출이 24.3%를 차지하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이 기간 단체 활동 지출이 곤두박질쳤습니다. 2020~2022년에는 단체여행 등 야외활동을 대신해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문화서비스에 가장 많은 돈을 썼습니다. 하지만 2022년 이후 해외입국자의 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해외여행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단체여행비가 오락·문화 지출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항목별 지출 비율을 보면 단체여행비가 24.3%로 가장 높았고 문화서비스(22.7%), 운동 및 오락 서비스(15.7%)가 뒤를 이었습니다. 소득 5분위가 1분위 가구의 6배 지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오락·문화에 쓰는 돈도 많았습니다. 소득분위별로 보면 소득이 상대적으로 많은 5분위 가구는 오락·문화 지출로 월평균 40만 4000원을, 1분위 가구는 6만 7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분위 가구의 오락·문화 지출이 1분위 가구보다 6배가량 큰 것입니다. 전체 소비에서 오락·문화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달랐습니다. 1분위 가구는 전체 소비 지출 중 5.3%를 오락·문화로 지출했지만, 5분위 가구는 8.3%를 지출했습니다. 오락·문화 지출은 필수 지출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득이 많은 가구에서 지출 비중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소득별로 오락·문화 지출 항목의 비율도 달랐습니다. 5분위 가구는 단체여행비(29.3%), 운동 및 오락 서비스(18.1%), 문화서비스(17.7%) 등 순으로 많았습니다. 반면 1분위 가구는 문화서비스(33.0%), 단체여행비(19.4%), 운동 및 오락 서비스(11.3%) 등 순이었습니다. 통계개발원은 “4년 전인 2019년에도 소득분위별 오락·문화 지출 비율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 장애 이겨낸 공무원도, 승진한 은행원도… 역주행이 앗아간 삶

    장애 이겨낸 공무원도, 승진한 은행원도… 역주행이 앗아간 삶

    “7남매 중 막내였는데, 가족 중 제일 효자였어요. 장애가 있어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는데 한순간에 이렇게 될 줄은….”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다음날인 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입구에서 만난 사망자 김모(52)씨의 친형은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세찬 장맛비에 뒤섞인 눈물을 연신 닦아 내며 “동생이 어릴 때 교통사고를 당해 눈이 실명되고 장애 등급까지 받았지만 씩씩하게 직장 생활을 잘했다”며 “부모님 기일이나 명절이면 꼬박꼬박 고향을 찾던 막내는 우리 집 ‘비타민’이었다”고 했다. 서울시청 공무원이었던 김씨는 20여년 전 9급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뒤 5급 사무관까지 오른 인재였다. 누구보다 일을 잘하는 사무관으로 평가받으면서 ‘일벌레’라는 별명으로 불렸기에 김씨의 죽음은 더욱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오전 김씨의 딸로부터 직접 소식을 듣고 달려온 고등학교 친구 권모(52)씨는 “누가 뭐라고 해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라는 자부심이 있는 친구였다”며 “사고 난 장소가 근무하던 곳 근처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연락했는데 받지 않아 불안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고 당일 김씨가 속한 팀은 ‘이달의 우수팀’과 ‘동행매력협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광장에 차려졌던 이태원참사 분향소 이전과 야외 밤 도서관 행사가 원활하게 이뤄지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김씨의 형은 “동생이 낮에 식당에서 아르바이트하며 공부한 끝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던 기억이 선하다”며 “이제는 고생 좀 안 하고 그냥 편안하게 좋은 일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못다 한 말을 전했다. 서울 영등포 장례식장에도 장맛비를 뚫고 많은 이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사망자 이모(52)씨의 삼촌과 숙모는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알아보기 힘들다고 해 아직 시신 확인은 안 했다”며 “조카의 아이들이 아직 학생인데 어떡하냐”고 했다. 아산병원 소속 파견 계약직 직원으로 일하던 양모(34)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온 남동생은 어두운 표정으로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양씨의 지인은 “착한 아이였다. 지금은 더 말하기 힘들다”며 눈물을 흘렸다.이번 사고로 시중은행 직원 4명도 한꺼번에 변을 당했다. 사망자 중 박모(42)씨는 사고 당일 은행의 승진·전보 인사발령에서 승진 대상자에 이름을 올린 뒤 동료들과 함께 저녁 자리를 갖고 직장 생활의 애환을 나눴다. 이들은 저녁 자리 이후 인도 위에 서 있다 사고를 피하지 못했다. 고인의 한 직장 동료는 “처참한 기분이다. 어떠한 말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은 적막 속에 유족들의 울음소리만 새어 나왔다. 서울시청 세무과 직원이었던 사망자 윤모(31)씨는 사고 당일 동료들과 식사를 한 뒤 일찍 집으로 들어가려다 뒤에서 덮치는 차를 피하지 못했다. 윤씨의 동료들은 “고참들도 힘들다고 하는 일을 1년 정도 한 적이 있는데 항상 웃는 얼굴로 힘들다는 말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며 “인품도 훌륭하고 흠잡을 데가 없었다”고 했다. 궂은 날씨였지만 사고 현장에는 헌화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 “상복 터진 날 사고…굉장히 즐거워했는데” 야근길 공무원도 참변

    “상복 터진 날 사고…굉장히 즐거워했는데” 야근길 공무원도 참변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번 사고로 직원 2명을 잃은 서울시는 침통한 분위기에 빠졌다. 사고 당일 시청 공무원들은 시청 인근 식당에서 식사 후 야근하러 귀청하던 도중에 횡단보도에서 대기하다가 참변을 당했다. 이들은 세무직 출신이거나 현재 세무과에서 근무하는 동료 공무원이었다. 사고로 희생된 서울시청 청사운영1팀장 고 김인병(52)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씨는 서울시 재무국 38세금징수과에서 체납 세금을 징수하며 ‘좋은 나라 운동본부’ 등 TV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출연하기도 했다. 6개월여 전 청사운영팀장으로 발령받은 뒤에는 날마다 시위가 열리는 청사 앞을 관리하느라 눈코 뜰 새가 없었다고 한다. 김씨, 사고 당일 우수팀상 등 2개상 수상 특히 사고 당일은 김씨가 속한 팀이 2개의 상을 받은 날이어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 당일 김씨가 팀장으로 있는 팀은 이태원 분향소를 안전하게 이전했다는 등의 평가를 받아 소속국 내에서 ‘이달의 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오후에는 서울광장 야외도서관 조성에 협업해 성공적으로 꾸린 공로를 인정받아 ‘동행매력협업상’에 뽑혔다. 서울시가 최근 선보인 야외 밤 도서관 행사는 시민 호응이 매우 좋은 사업으로 꼽혀왔다. 김씨의 동료는 “하루 2건 수상으로 굉장히 즐거워하셨는데 너무 아이러니한 날”이라고 한겨레에 말했다. 김씨는 함께 세무과에서 일했던 동료 직원들과 인근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시청으로 돌아가 남은 일을 하려다 변을 당했다. 김씨와 식사한 윤모(31)씨 또한 숨졌고, 또 다른 직원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김씨의 고등학교 동창인 권모(52)씨는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졌던 친구였다”며 “지난주 토요일에는 통화하면서 ‘자기는 서울시를 위해 한 몸을 다 바칠 각오를 한 사람’이라고 하기에 ‘미련하다’고 웃어넘겼다”고 안타까워했다.시청 직원들은 동료 2명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허탈하고 비통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시청 관계자는 “어제는 사실 아침부터 상복이 터지는 날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김인병 팀장님이 세무직 출신이어서 같이 있었던 직원들 격려 차원에서 모임을 가졌다고 하더라. 저녁을 함께 간단히 먹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변을 당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 27분쯤 A(68)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지하 주차장에서 빠져나온 후 일방통행 4차선 도로(세종대로18길)를 역주행하다 왼편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A씨를 포함해 6명이 다쳤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안동 황톳길 보온시설 설치’ 등 서울시·교육청 추경 예산 12억 8000만원 확정 환영”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안동 황톳길 보온시설 설치’ 등 서울시·교육청 추경 예산 12억 8000만원 확정 환영”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은 2024년도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동대문구에 총 12억 8000만원(▲서울시 예산 8억 8000만원 ▲서울시교육청 예산 5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서 동대문구에 반영된 서울시 예산은 ▲중랑천 황톳길 보온시설 설치 및 수목식재 2억 90000만원 ▲중랑천 게이트볼장 시설개선 2억 7000만원 ▲중랑천 제방산책로 방음벽 하단정비 2억 9000만원 ▲답십리 가로변 버스정류소 승차대 3천만원으로 총 8억 8000만원이 확정됐다. 서울시 교육청 예산은 ▲동대부중 미니농구장 및 야외학습 공간 조성 공사 9500만원 ▲해성여고 지능형 과학실 환경구축 5000만원 ▲동답초 과학실 환경개선사업 5000만원 ▲동답초 자료준비실 환경개선 6000만원 ▲동답초 실내 환경개선 2000만원 ▲양정중 장애인편의시설 엘리베이터공사 4500만원 ▲해성국제컨벤션고 지하층 환기시설 구축 6500만원 ▲동대부고 정문개선 1억 1500만원으로 총 5억원이 확정됐다. 해성여고 인조잔디 조성 예산 6억 3000만원도 올해 본예산에 확정되어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서울시와 동대문구에 적절히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동대문구 장안동 황톳길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염원으로 작년 서울시 특별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해 올해 5월 개장한데 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황톳길 보온시설물 설치와 수목식재 예산 2억 9000만원이 올해 추가로 확정됐다. 신 의원은 “시의원을 하며 가장 큰 보람을 느낄 때가 동대문구 주민들이 염원하는 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이 확정되었을 때”라며 “확정된 예산들이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심갖고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 어린이 양손 묶고 물에 밀어넣어…中 ‘군대식 캠프’에 ‘아동학대’ 뭇매

    어린이 양손 묶고 물에 밀어넣어…中 ‘군대식 캠프’에 ‘아동학대’ 뭇매

    중국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군대식 훈련’을 시키는 캠프가 아동 학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캠프가 어린이들에게 ‘강한 의지력’을 키워준다는 명분을 내세워 성행하고 있는데, 어린이들에게 지나치게 가혹하고 폭력적인 훈련 방식이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비판도 만만찮다. 입에 칼 물고 포복하는 ‘악마의 훈련’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창세마훈(創世魔訓)’이라는 캠프에서 어린이들에게 수영 훈련을 시키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에서 교관은 야외 수영장에서 11세 소년의 양손을 등 뒤로 묶은 채 소년의 머리를 반복적으로 물에 밀어넣으며 걸어갔다. 소년은 교관의 손에 이끌려가며 물 속에서 발차기를 했다. 힘에 부친 소년의 동작이 느려지자 교관은 “빨리! 빨리!”라고 소리쳤다. 캠프 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물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심리적 장벽을 극복하도록 하는 훈련”이라면서 “수영장 물의 깊이는 90㎝로 어린이가 물에 빠질 위험이 없으며, 수질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매년 열리는 ‘창세마훈’ 캠프는 ‘악마의 훈련’이라는 이름답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소 가혹하다시피 한 군대식 훈련을 실시한다. 캠프가 틱톡의 중국 버전인 더우인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흙탕물로 채워진 실외 수영장에서 포복과 잠수 등을 한다. 입에 칼을 물고 손에는 총을 든 채 포복을 하는가 하면, 흙탕물에 몸을 담그고 엎드려있는 어린이들을 향해 교관들이 물을 뿌리기도 한다.어린이 여러 명이 함께 윗몸일으키기를 하며 통나무를 들어올리는 훈련, 양손을 뒤로 묶은 채 바닥을 기어가는 훈련 등도 이뤄진다. 캠프 측은 이같은 영상에 “소년이 강하면 나라가 강해진다”, “어린이가 고생하는 것을 안타까워하지 마라. 사회는 아이를 더 힘들게 할 것이다”와 같은 제목을 달았다. 어린이들을 강당으로 집합시킨 채 “너는 게으르고 노력도 안 한다”고 꾸짖자 어린이들이 눈물을 흘리는 영상도 있다. 해당 캠프는 매년 500~6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참가 기간에 따라 많게는 7000위안(약 132만원)의 참가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SCMP는 전했다. 캠프 소장은 “부모들은 자녀들을 캠프에 보내 강한 의지력과 좋은 생활습관을 기르게 한다”면서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부모가 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강한 의지력” 홍보하지만…“훈련 아닌 폭력” 비판 캠프 측의 이같은 설명과는 달리 어린이에게 불필요한 훈련이자 ‘아동 학대’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SCMP는 “아이가 좌절감과 스트레스를 견디기 힘들어한다면, 이같은 훈련은 회복력을 길러주기는커녕 오히려 심리에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한 심리치료사의 지적을 인용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서도 해당 캠프의 훈련에 대해 “아이가 스스로 단련됐다고 느낄까? 아마 엄마 아빠가 보고 싶고 집에 가고 싶어할 것”, “난 이게 군사훈련인지 폭력인지 알고 싶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군대식 캠프는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이들 캠프는 어린이의 스마트폰 중독과 산만함, 무례함 등을 지적하며 “독립심과 규율, 팀워크, 어른에게 감사하는 태도를 심어준다”고 광고한다. 그러나 이들 캠프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아동 학대라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2018년에는 산둥성의 한 캠프에서 13세 소년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1일 공식 출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1일 공식 출범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가 1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개관했다. 치유센터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폭력 및 적대세력, 국제테러단체’(이하 국가폭력 등)에 의한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을 치유하고 건강한 삶의 회복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그동안 광주와 제주에서 운영되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활동 시범사업은 지난 5월 말로 종료됐으며, 한 달간의 정비 기간을 거쳐 이날 공식 개관하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법률 제정과 치유센터 설립에 앞서 지난 2020년부터 광주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치유활동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후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성과 광주시의 유치 의사 등을 고려, 지난 2021년 광주에 국립 치유센터를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치유센터는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에 총 107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224㎡ 규모로 올해 4월 준공됐다. 1층은 상담실과 사무공간, 2층은 다목적실과 물리치료실, 3층은 프로그램실과 야외쉼터 공간으로 조성됐다. 행안부는 또, 제주4·3의 상처를 보듬고 4·3트라우마에 특화된 치유 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센터를 동시에 개관했다. 국가폭력 등에 의한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출범한 치유센터는 정신적·신체적 치유 프로그램을 비롯해 1대 1 상담 서비스 확충, 사회적 치유 프로그램 확대, 방문 치유 서비스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존 시범사업 등록자 사례관리를 위한 데이터 관리시스템 마련과 아직 등록되지 않은 잠재적 등록자를 발굴하기 위한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는 국가의 직접적인 폭력뿐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의무 소홀로 발생한 피해까지 대상을 늘려야 한다”며 “5·18과 4·3뿐만 아니라 세월호·이태원 참사 등도 국가가 그 아픔을 어루만져야 할 치유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국가폭력에 의한 피해를 치유하는 공간인 만큼 센터 운영은 온전히 국비로 이뤄져야 한다”며 “광주시는 국회와 함께 법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가 저지른 잘못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너무도 당연한 정의, 하지만 오래 지연되었던 정의가 마침내 실현되는 공간이 되도록 광주시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성남시, 공공와이파이 5G로 교체 속도 4배 빨라졌다

    성남시, 공공와이파이 5G로 교체 속도 4배 빨라졌다

    경기 성남시 관내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약 4배 빨라졌다. 성남시는 최근 버스, 정류장, 공원 등 관내 1381개소의 LTE 기반 공공와이파이를 5G 기반으로 모두 전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공공와이파이 속도가 기존보다 약 4배 이상(300∼400Mbps) 빨라져 시민들이 버스 정류장이나 달리는 버스 안, 공원 등에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의 Wi-Fi 설정에서‘G_PublicWiFi@SeongNam’이나 G_PublicWiFi_Secure@SeongNam’(ID/PW: sn/wifi)을 선택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중앙공원 야외공연장과 모란시장, 서현 로데오거리 등에 공공와이파이 60대를 신규로 설치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태평공원, 구미동 황톳길, 수내동 피크닉장 등에 총 27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 시스템 운영과 장애 예방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 이동노동자 무더위쉼터 21→82곳 확대 운영

    경기도, 이동노동자 무더위쉼터 21→82곳 확대 운영

    불볕더위 기간 이동노동자 온열질환 예방 ‘휴식 공간·생수’ 제공경기도가 이동노동자들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동노동자 무더위쉼터를 1일부터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대리운전 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 시간이 불규칙하고 휴식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여름철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크다. 이에 경기도는 17개 시‧군(광주, 수원, 하남, 성남, 시흥, 광명, 부천, 고양, 안양, 의왕, 포천, 파주, 용인, 이천, 구리, 안산, 남양주)에 있는 이동노동자쉼터 21곳 이외에 도 산하 직속기관 및 공공기관 61곳을 확대 개방해 운영한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의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불볕더위 기간 동안 쉼터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방기 지속 가동, 생수 제공 등 쾌적한 휴식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각 시군에 있는 무더위쉼터 위치는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누리집(https://labor.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폭염에도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이 더위를 이기는 데 쉼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의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열악한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OTT 별 부산에 모인다…10월 국제 시상식 개최

    OTT 별 부산에 모인다…10월 국제 시상식 개최

    부산시는 과학기정보통신부와 함께 오는 10월 6일 오후 6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24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 & 글로벌 OTT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에 세계적 콘텐츠와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아아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산업을 키우고,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와 과기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OTT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올해 제2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11개 경쟁 부문, 4개 초청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경쟁 부문은 우수한 첨단 제작 기술을 선보인 콘텐츠에 수여하는 ‘베스트(Best) 디지털 시각특수효과(VFX) 작품’, 새로운 소재와 신선한 형식(포맷)으로 성과를 낸 콘텐츠 또는 제작사에 수여하는 ‘베스트(Best) 크리에이티브’ 등이 있다. 경쟁 부문에서는 한 해 동안 뛰어난 성과를 낸 배우를 관객 투표로 선정하는 ‘피플스 초이스상’, 우수한 OST를 선보인 콘텐츠에 수여하는 ‘음악상’이 신설됐다. ‘초청’ 부문은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해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에 수여하는 ‘뉴테크상’, OTT분야의 새로운 장르와 시도를 선보인 콘텐츠에 수여하는 ‘혁신 스토리상’, 세계적으로 폭넓은 작품 활동을 한 배우에게 주는 ‘라이징 스타상’ 등이 있다. 시는 수상작 선정을 위한 작품 공모를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이후 심사위원회의 예선·본선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경쟁 부문 후보작과 후보자는 오는 9월 공지한다. 과기정통부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국내외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투자사 대상으로 국내 제작사의 우수 기획안을 알리고 투자를 유치하는 시사회를 연다. 또 해외 미디어 석학의 강연이 진행되는 국제 OTT 서밋 등 비즈니스 행사를 열 계획이다.
  • 전북 군산·익산 ‘오존 주의보’ 발령 “실외활동 자제”

    전북 군산·익산 ‘오존 주의보’ 발령 “실외활동 자제”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8일 오후 5시에 군산시와 익산시에 오존(O3)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군산시 최고 농도는 0.1260ppm, 익산시는 0.1236ppm을 기록했다. 오존(O3) 주의보는 시간당 최고 농도가 0.1200ppm 이상 1시간 지속되면 발령된다. 오존(O3)은 자동차 배출가스나 연소시설에서 나오는 이산화질소가 태양광에 의한 광화학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지상 20km 상공의 성층권에서는 자외선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지표면에 가까운 대기 중에서는 오존의 강력한 산화력 때문에 동식물에게 영향을 주게 된다. 오존(O3) 농도가 0.1~0.3ppm일 때 1시간 이상 노출되면 기침이 나고 눈이 따가워지는 호흡기 자각증상이 나타나고, 0.3~0.5ppm에서 2시간 이상 노출되면 운동 중 폐기능이 저하된다. 0.5ppm 이상에서 6시간 이상 노출되면 마른기침과 가슴이 답답해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오존(O3) 농도가 높은 경우,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심장 질환자 같은 민감군은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을 통해 대기 환경정보 확인과 예보․경보 상황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으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21대 국회 되짚은 시리즈 빛나… 판형 변화 맞춰 콘텐츠도 단단해지길

    21대 국회 되짚은 시리즈 빛나… 판형 변화 맞춰 콘텐츠도 단단해지길

    보여주기 입법·거대 양당 양극화 등지난 국회 문제 시의적절하게 지적韓·아프리카 정상회의 정보 아쉬워외교 정책 쟁점 다각도로 짚었어야법조 일원화·의료대란 등 사회 이슈 오피니언·칼럼 통해 알기 쉽게 풀어 ‘8년 동안 갇혔다 나온 백사자’ 조명피폐했던 옛 모습도 보여줘 차별화 재소자 심부름 대행사 소재 인상적구체적인 사례·데이터는 다소 부족새달 ‘베를리너판’ 도입할 서울신문알찬 콘텐츠·그래픽·웹 연결 기대감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75차 회의를 열고 6월 한 달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22대 국회 개원에 맞춰 21대 국회를 돌아보는 시리즈 기사에 관해 시의적절한 기사였다고 호평했다. 위원들은 법조일원화 문제를 다룬 현장 기자의 칼럼과 의료대란 문제에 대한 의사 집단 내 다양한 목소리를 다룬 오피니언을 높게 평가했다. 서울신문이 창간 120주년을 맞아 판형을 변경하는 베를리너판에 대한 당부도 전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최승필 22대 국회가 개원하면서 21대 국회를 돌아보는 시리즈 기사가 좋았다. 3일자 ‘巨野, 21대 거부권 법안 10개 중 6개 재발의… ‘입법 전쟁’ 재점화’, 5일자 ‘호소하고 우회로 찾고… 22대 국회 앞 관가 ‘패자부활’ 입법 전쟁’, 24일자 ‘21대 국회 ‘아니면 말고 식 입법’… 의원 법안 10개 중 7개 폐기·철회’ 기사들이 다 의미가 있었다. 특히 ‘보여주기’ 입법, 거대 양당 ‘극단적 양극화’, 공천받기 위한 의원들의 자극적 언행이라는 포인트를 잘 잡아서 설명했다. 19일자 ‘한국 국가경쟁력 20위 역대 ‘최고’’ 기사는 그래픽으로 표현했으면 가독성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든다. 3일자 ‘종부세, 세제개편 킬러문항… 형평성·세수 펑크·지방재정 셈법 복잡’ 기사는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엉켜 있는 여러 문제를 담았다. 다만 교수들의 코멘트가 지나치게 많았다. 특별히 전문적인 내용이 아니라면 교수의 조언을 기사로 풀어낼 필요가 있다. 20일자 ‘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시리즈도 좋았다. 특히 저출생 대책 관련 ‘3~5세 단계적 무상보육, 최장 20년 공공임대… 출산율 반전 노린다’ 기사는 그래픽으로 일·가정 양립 지원대책과 교육·돌봄 지원 대책, 주거·출산 지원 대책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다만 기조 강연자의 발표가 구체성이 부족한 추상적인 내용으로 기획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윤광일 학생들이 신문에서 기대하는 국제 정치와 국제 사회 관련 정보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높다. 국제면을 더 강화해야 한다. 이번 달 한국에서의 외교 정책 쟁점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였다. 상당히 많은 아프리카 정상이 한국에 왔는데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5일자 사설과 12일자 전문가 기고 정도로 그쳤다. 아프리카는 중요한 외교 파트너가 될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기획이 사전적으로 됐다면 국제면에 있어서 중요한 정보를 알려 주지 않았겠느냐는 아쉬움이 있었다. 7일자 ‘세수 펑크 더 키우는 ‘포퓰리즘 공약’’ 기사는 당을 떠나서 포퓰리즘이라고 보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면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은 중요한 내용이다. 저출산 문제와 초고령화 사회를 얘기하는데 요양병원 간병비 문제를 재정 문제로 얘기하니까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게 맞는 건지 의문이 든다. 또 더불어민주당의 민생지원금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지적하고 있는데 확장 재정을 쓰려고 하는 점에 대해 국민의힘과 대립하는 지점에 관한 얘기도 해줬으면 한다. 재정 지출의 세수 결손 문제를 얘기하면서도 상속세에 대해서는 17일자 1면, 3면을 할애해 보여 줬다. 재정 문제에 대한 논조의 일관성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재정 지출의 상당 부분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도 겉핥기식으로 됐다. 예를 들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이나 대통령이 지방 재정에 대해 과감하게 지출하겠다는 문제, 석유 시추 문제도 엄청난 재정이 들어갈 텐데 포퓰리즘이나 재정 경고등에 대해서 논조와 상충하는 기사가 같이 나올 수 있다. 김재희 6월 기사는 오피니언이나 칼럼 부분이 좋았다. 그중 7일자 ‘늙어가는 법원, 사법부 질 저하로 이어진다’는 현장 기자가 법조 일원화 문제를 칼럼으로 작성했다.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법조일원화 제도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하고 이로 인해서 발생하고 있는 판사 임용의 문제에 대해 독자에게 잘 전달했다. 21일자 김선영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의 ‘불편과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라는 오피니언도 눈에 들어왔다. 자신을 대한의사협회의 휴진에 참여한 교수라고 밝히면서 외부에서 보기에는 한 집단으로 보이는 의사라는 집단의 다양한 목소리와 다양한 입장을 전달해 줬다는 점이 좋았다. 특히 전공의, 교수, 환자, 정부 등 서로의 입장과 상황을 전달하면서 의료 대란의 본질을 다루고 화합을 시도하는 방식이 좋았다. 4일자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탄생… 범죄도시 오명·전임 후광 뛰어넘을까’, ‘아이슬란드도 28년 만에 ‘유리천장’ 다시 깼다’는 국제면 보도는 국제 인물에 대해 전달한 부분이 좋았다. 다만 여성 지도자가 나올 수 있는 정치적 구조나 사회적인 맥락을 함께 보도함으로써 한국 상황에선 이런 것을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지 분석적으로 덧붙였다면 더 크게 갈 수 있는 기사였다는 점이 아쉬웠다. 허진재 5일자 글로벌 인사이트 ‘중국도 인도도 저출산이 뉴노멀… “출산수당 지급” “AI가 대안”’ 기사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출산율 감소의 원인을 소개하고 출산율 감소의 부정적 영향뿐 아니라 긍정적 측면도 있다는 언급이 새로웠다. 주로 경제적 지원이 출산 장려 정책으로 집중되고 있는데 출산율 감소를 못 막고 회복시키지 못한다면 다른 인적 자본 및 기술 개발에 투자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언급도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저출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한 좋은 기사였다. 정치면에서도 12일자 ‘독선과 무능, 공멸의 정치’ 기사는 한국 정치에 대해서 한 번 짚고 넘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 여당과 제1야당이 대화를 하지 않음으로써 점점 갈등을 키우고 있는 정치 상황을 짚어 보고 정치 원로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나름의 답을 찾아보려고 노력했다. 보면서 반가웠던 기사는 18일자 ‘8년간 갇혀 있다가… 야외로 첫발 내디딘 백사자’였다. 이 기사는 모든 언론에서 다뤘다. 지난해 5월 홍윤기 기자가 동물원에 가서 피폐한 동물의 사진을 찍어 이래서 되겠냐는 문제를 제기했고 그 동물원이 결국은 정리를 하고 동물들을 대구로 보낸 거다. 다른 신문에는 다 활기차게 밖으로 나가는 사자 사진만 실었는데 서울신문은 당시 찍었던 힘없는 사자 사진까지 같이 있어서 반가웠다. 다만 아쉬웠던 건 백사자지만 컬러 지면으로 갔다면 더 생동감이 있었을 것 같다. 이재현 4일자 ‘소개팅 주선에 공범 메신저로 법망 비웃는 ‘감방 심부름꾼’’ 기사는 영화에 나올 법한 흥미로운 소재를 잘 발굴했다. 다만 명확한 출처 제시가 부족하다고 느꼈다. 재소자 심부름 대행업체가 어떤 일을 하는지 그 실태를 다루고 있지만 구체적인 사례나 데이터는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 위법과 편법을 드나든다고 표현했는데 정확히 어떤 부분이 위법이고 편법인지 언급했으면 더욱 이해가 편했을 것 같다. 김영석 베를리너판으로 가는 것은 서울신문으로서는 제2창간 정도의 큰 변화라고 볼 수 있다. 언론학을 전공하는 입장에서 보면 밝은 면도 있지만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콘텐츠를 단단하게 만들고 컬러를 좋게 하고 그래픽 같은 걸 많이 넣었으면 한다. 웹사이트하고의 연결도 활발하게 하면 큰 장점을 살릴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오히려 독자로부터 비판을 받을 수 있는 소지도 크기 때문에 잘하길 기대한다. 우리 언론이 변해야 하는데 서울신문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 7월 1일부터 새롭게 변하는 서울신문에 큰 기대를 걸어 본다.
  • 고립·은둔 청년 손 잡은 도봉구... 일대일 매칭으로 복귀 지원

    고립·은둔 청년 손 잡은 도봉구... 일대일 매칭으로 복귀 지원

    서울 도봉구가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는 희망 프로젝트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봉구 청년이여 EX-i-t 하라!’로 이름 붙인 이번 희망 프로젝트는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을 찾아 이들의 사회 참여 및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봉구는 또래 활동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의 흥미(EXciting), 정체성(Identity), 재능(Talent)을 일깨우고 이들의 사회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도봉구는 앞서 구축한 동주민센터, 지역 내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청년문제에 관심이 많고 도움을 줄 또래 활동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과 활동가를 일대일로 매칭해 청년의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고 이후 루지 체험, 등산 등 야외 체험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립·은둔 청년 당사자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간담회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도 추진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청년들이 서로 돌보고 지지하는 건강한 관계망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 도봉구는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 문제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 사업들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中 “독립주의자에 사형 선고” 압박...대만 실제 전투 모방 훈련 응수

    中 “독립주의자에 사형 선고” 압박...대만 실제 전투 모방 훈련 응수

    양안(중국과 대만)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군이 다음 달 열리는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 40호 야외 기동훈련을 과거와 달리 실전에 가장 가까운 수준으로 실시한다. 26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군 고위 관계자는 지난 23일 “이번 훈련이 실전 분위기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변경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간 총통 참석 하에 이뤄지던 보여주기식 훈련이 모두 사라지고 군과 장병이 있는 그대로 실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관계자는 “이같은 ‘실병력, 실시간, 실제 현장’ 중심 훈련은 전임 추궈정 전 국방부장(장관) 재임 시절 구상됐다. 구리슝 현 국방부장이 취임한 뒤에도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다음 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군 당국은 주야간 연속 훈련과 2개 부대 이상 동시 투입 훈련 등을 통해 병력 운용과 관련한 문제점을 파악할 예정이다. 올해 지휘소 훈련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참고해 전시와 평시의 중간 단계인 이른바 ‘회색지대’ 상황이 빠르게 전쟁으로 악화하는 시나리오도 추가됐다. 한광훈련은 대만군이 중국군의 무력 침공을 가정해 격퇴 능력과 방어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1984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군사훈련이다. 이 훈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지휘소 훈련(CPX)과 실제 병력을 동원한 야외 군사훈련으로 이뤄진다. CPX 훈련은 지난 4월 19∼26일 열렸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21일 분리독립을 시도하거나 선동하는 ‘대만 독립분자’에 형사 처벌을 가하는 일련의 지침을 발표했다. 새 지침은 “중국 법원과 검찰, 안보 기구들이 나라를 쪼개고 분리독립 범죄를 선동한 완고한 대만 독립분자들을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야 하며 국가 주권과 단합, 영토 보전을 결연히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공안부 관리 쑨핑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들에게 “분리독립 범죄의 최대 처벌은 사형”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 폭염 속 야외근무자 살뜰히 챙긴 광진구, 쿨토시 등 4종 지원

    폭염 속 야외근무자 살뜰히 챙긴 광진구, 쿨토시 등 4종 지원

    서울 광진구가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해 공공일자리사업 야외근무자 478명에 안전용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광진구는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에 문제가 없는지도 살핀다. 공공일자리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광진구는 야외 근로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 물품은 냉감 소재의 쿨토시, 쿨스카프, 자외선 차단 모자와 통기성이 좋은 여름용 안전조끼 등 4종이다. 안전수칙도 철저하게 지킨다.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 매시간 10~15분씩 휴식을 취하고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근무자를 보호한다. 이상징후 증상자가 나타나거나 기상 악화 시엔 즉시 작업 중단 조처를 내릴 방침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혹서기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안전 대책을 추진했다. 현장에서 땀 흘리는 많은 분이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반기 공공일자리는 478명이 야외근무자로 소속해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지킴이, 보행환경 관리, 거리노숙인 상담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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