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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 플러스] 제1회 ‘나혜석 추모음악회’

    한국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인 정월 나혜석의 페미니즘 정신을 기리는 제1회 ‘나혜석 추모음악회’가 28일 오후 7시 용주사 수원 포교당 극락대원전 앞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용주사 수원 포교당이 주최하는 행사에서 소프라노 이명순 박순복, 테너 윤승호, 바리톤 이훈, 메조소프라노 김신자 등이 우리 가곡을 선보인다.(031)245-9670.
  • [메디컬 라운지]

    ●노약자 독감예방접종 서둘러야 대한소아과학회는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추위가 닥쳐 독감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와 노약자들의 독감 예방접종을 권했다. 독감은 한번 유행하면 국민 10명 중 1∼2명은 앓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이다. 학회 관계자는 “외출 후에는 항상 손과 얼굴을 씻고, 양치 습관을 들이며 감기나 독감이 유행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며 “이와는 별개로 생후 6개월 이상된 영유아와 노약자 등은 접종을 통해 독감으로 인한 고통과 합병증의 우려를 더는 게 좋다.”고 밝혔다. 대한소아과학회 강진한 감염이사(가톨릭의대)는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70∼80%는 독감 방어효과를 나타내며,6개월 미만의 아기들은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 등의 합병증이 우려되므로 가능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4 노인건강박람회 대한의사협회(회장 김재정)는 21∼∼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2004 노인건강박람회’를 연다. 협회는 박람회장에 노인성질환 강의를 위한 건강관, 전문의 상담 코너인 상담관, 노인질환 관련 영상물을 상영하는 영상관, 전시관 등으로 구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람회에는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치매학회, 대한노인병학회, 대한재활의학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노인정신의학회,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치매학회 등이 참여한다. ●’1,2,3 사랑의 관절선언’ 선포식 대한류마티스연구회(회장 이수곤)는 17일 여의도공원 야외무대에서 류마티스의 날 행사와 함께 ‘1,2,3 사랑의 관절선언’ 선포식을 갖고 대대적인 관절염 알리기 운동에 나섰다. 관절염 환자와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관절염 바로알기, 사랑의 관절운동과 함께 관절염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상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으며 5000여명의 환자와 가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의(02)3444-6178.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17일 서울사랑 컬처 퍼레이드

    서울시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성있는 인디밴드들과 댄스그룹이 릴레이로 공연하는 ‘서울사랑 컬쳐 퍼레이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퍼레이드는 ‘서울의 숨어있는 문화와 만나는 날’이란 부제로 펼쳐지며,대중화 되지 않은 문화예술인들이 블루스,퓨전 국악,마임,춤 등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당일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허준 띄워라’ 한방축제 관광브랜드 포석

    ‘허준 띄워라’ 한방축제 관광브랜드 포석

    동의보감을 쓴 허준의 고향인 강서구에서는 해마다 이를 기념하는 ‘의성(醫聖) 허준 축제’가 펼쳐진다.오는 15∼17일까지 허준의 출생지로 알려진 가양2동 구암공원과 우장산 조각거리,가로공원길에서는 허준관련 행사를 비롯, 가면극,약령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이번 허준 축제는 내년 개관하는 허준기념관과 맞물려 강서를 한의학 테마관광명소로 키우려는 자치구의 야심찬 의지가 담겨있다. ●내년 허준기념관 개관 17일 구암공원에서는 한의학의 고장임을 내세운 약령장터가 열린다.각종 한약제를 싸게 살 수 있으며 계피차를 비롯, 육모차,쌍화차 등 한방전통차 시음회도 준비됐다.TV드라마 ‘대장금’에서 인기를 모았던 조선시대 어의와 의녀 복장을 입어볼 수도 있다. 관람중에 출출하면 구 부녀회가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에서 요기도 가능하며 짚신과 새끼꼬기 등 옛 장터의 모습을 재현하는 풍물장터도 함께 열린다.또 가훈 써주기와 자활사업장 전시판매,우표전시판매,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있다.볼거리 행사로는 아트 풍선,자원봉사센터 청소년 엽서전 등이 있으며 신세대의 입맛을 고려한 네일아트,페이스 페인팅도 있다. 허준을 패러디한 가족 창작 뮤지컬 ‘솜사탕은 누가 지키는가?’가 구민회관에서 16∼17일 하루 두차례씩 열린다.또 17일 구암공원에서는 허준을 기리는 추모제례가 강서문화원과 양천향교 주최로 열린다. 15∼17일 구암공원에서는 사진애호가들이 참가하는 사진촬영대회가 개최된다.참가비는 없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강서구지부 회원 50여명이 사진 촬영기법을 지도해준다.16일 양천향교에서는 전국한시백일장,17일 오전 10시에는 구암공원에서 청소년·여성 백일장이 마련됐다. 15∼17일 우장산 축구장,구민회관,구암허준공원에서는 장애인 문화예술제가 펼쳐진다.장애인 예술전,장애인들이 생산하는 공예품 등이 전시된다. ●구민 참여 문화행사 ‘풍성’ ‘The More 축제’라고 명명된 청소년 문화축제에서는 댄스페스티벌,노래자랑 등이 16일 구암공원,19일 KBS 88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오르는 음악제도 풍성하다.16일 오후 7시에는 가로공원길에서 가수 해바라기,남궁옥분,강인원,이규석 등이 참가하는 전야음악제가 마련됐다.공연과 함께 맥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17일 오전 10시 구암공원에서 시작돼 한강시민공원을 거쳐 되돌아오는 한마음 걷기 대행진도 준비됐다.오후 1시에는 구암공원 특설무대에서 구민자치센터의 동아리 발표회가 있다. 3일간의 허준축제는 이날 오후 7시 구암허준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강서가족 한마음 축제로 막을 내린다.코미디언 이상운씨의 사회로 가수 녹색지대,박상철,진주 등이 출연하며 화려한 음악분수쇼를 비롯, 노래와 모창,무용,개그,코미디 등 가족장기자랑도 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부산국제영화제…시네마천국으로

    부산국제영화제…시네마천국으로

    바다가 시작되는 곳 부산.지금 이곳은 63개국에서 출품된 264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모인 20여만 영화팬들로 넘실대고 있다.올해는 역대 최다 상영작이 준비돼 있을 뿐만 아니라 영화만큼,아니 그보다 더 재미있는 각종 이벤트들이 열릴 예정이다.여기에 익숙한 듯 하면서도 새로운 부산의 맛과 멋이 당신이 기다리고 있다.오늘이라도 부산으로 떠나자.그곳에서 나의 행동 하나하나를 추억의 영화로 만들어보자. ■ 어떤 영화볼까 260여편이나 되는 영화의 바다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기란 어렵다.게다가 관객들의 취향 역시 천차만별일 테니.김지석 프로그래머가 추천하는 테마별 가이드를 따라 나에게 꼭 맞는 영화를 골라보자. ●온가족과 함께 영화를 가족이 함께 손을 잡고 감상할 만한 작품 가운데 첫 손에 꼽히는 영화는 ‘낙타의 눈물’이다.새끼 낙타를 살리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유목민 가족을,몽골 출신의 여성 감독 비암바수렌 다바아와 루이지 팔로니가 카메라에 담았다.생명의 소중함과 인간과 동물간의 교류 등이 웃음과 감동 속에 어우러진 수작.왕샤우디의 ‘곰의 포옹’은 이혼한 부모 사이에서 성장하는 초등학생에 관한 이야기로,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애니메이션도 여러 편 있다.차이밍친의 장편 애니메이션 ‘량산바오와 주잉타이’는 남장 여인 주잉타이와 량산바오의 슬픈 사랑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작품.토유엔의 ‘맥둘이야기2:파인애플빵 왕자’는 얼마전 국내 개봉된 ‘맥덜’의 속편으로,꼬마돼지 맥둘을 통해 홍콩인들의 추억과 꿈을 이야기한다.‘부미의 모험’은 인도네시아의 문화와 정서가 짙게 배어 있어 낯선 애니메이션을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젊음,그 열정과 사랑 가장 관심이 집중될 만한 영화는 이와이 지의 ‘하나와 앨리스’.전형적인 이와이 지표 영화로,짝사랑하는 남자에게 깜찍한 거짓말을 하는 소녀의 이야기다.중국·일본·타이완 합작영화 ‘사랑에 관한 세가지 이야기’는 어떤 장애도 뛰어넘는 사랑을 그린 옴니버스 영화로 타이완의 이치옌,중국의 장이바이,일본의 시모야마 텐이 참여했다.뛰어난 이야기꾼인 마니 라트남의 ‘청춘’은 학생운동 리더,성공을 꿈꾸는 젊은이,정치깡패로 전락한 터프가이 등 세 명의 젊은이와 그들의 연인이 주인공.세 커플의 사랑과 갈등을 노련한 솜씨로 교차시켰다.중국의 우쉬시안의 ‘친구와 연인 사이’는 실연을 딛고 성장해 가는 베이징의 젊은이의 모습을 담았고,이상일 감독의 ‘69’는 60년대 말 일본의 전공투 세대에 영향을 받은 고등학생들이 학교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는 과정을 그렸다. ●여성에 의한,여성을 위한 여성의 심리를 여성의 시점에서 섬세한 터치로 풀어내고 있는 영화들.전통적 가치관에 의해 희생당하는 여성의 문제를 다뤄온 중국의 5세대 여성감독 리샤오훙은 ‘사랑에 빠진 바오버’를 통해 작품세계의 변화를 예고한다.이전 작품에 비해 매우 감각적이고 섬세해졌다.실비아 창의 ‘20 30 40’은 제목 그대로 20대와 30대,40대의 여성이 당면한 고민과 갈등을 한바탕 수다처럼 풀어낸 영화로,다양한 연령층으로부터 공감대를 이끌어 낼 만하다.신인감독 나미 이구치의 ‘개와 고양이’는 복잡미묘한 여성의 심리를 탐구한다.한 집에서 같이 살게 된 두 여성이 서로를 미워하다가도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는 애증관계를 다뤘다. ●아시아의 고민과 갈등 아시아 지역은 오늘날 가장 역동적인 곳.논지 니미부트르의 ‘베이통’은 불교 국가로만 알려진 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슬람 분리주의 운동의 실상을 이야기한다.마리오 오하라의 ‘방파제’는 빈부격차가 심각한 수준에 다다른 필리핀의 현실을 심도깊게 다뤄 올해 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이란에서 온 두 편의 영화 아지졸라 하미드네자드의 ‘눈위에 흐른 눈물’과 바흐만 고바디의 ‘거북이도 난다’는 쿠르드 족의 문제를 다뤘다.‘눈위에‘은 쿠르드 게릴라를 돕는 처녀와 지뢰를 탐지하는 이란 병사와의 관계를,‘거북이도‘는 이라크군의 만행을 피해 북쪽 국경지방으로 도망온 쿠르드족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두 편 모두 플롯 구성이 탄탄하고 상징기법도 뛰어난 작품들이다. ●아시아 상업영화 급변하는 아시아 영화산업의 맥을 짚어주기 위해 몇몇 웰메이드 상업영화가 초청작 리스트에 올랐다.아흐마드 레자 다비시의 ‘대결’은 이란-이라크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영화.별 안전장치 없이 진짜 폭탄을 출연자 옆에 바로 터뜨리는,한마디로 ‘무식하게 찍은 전투신’으로 대단한 사실감을 보여준다. 웡칭포의 ‘강호’는 21세기 홍콩 느와르의 방향을 예견하는 작품.이야기구조는 더 탄탄해졌고,기술수준 또한 진일보했다.홍콩의 인기 감독인 조니 토의 ‘대사건’은 홍콩영화의 전형적인 영웅의 이미지와 결별한다.범죄집단,경찰,인질들,방송매체 사람들이 서로 얽힌 처절한 투쟁을 통해 선과 악의 경계를 흐트려 놓는다. 아누락 카히압의 ‘검은 금요일’은 1993년 뭄바이 연쇄폭탄테러 사건의 배후와 음모,그리고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에 대해 나름대로의 해석을 가했다.인도 M F 후세인의 ‘미낙시:세 도시 이야기’는 화가 출신답게 놀라운 영상미를 보여준다. 아오야마 신지의 ‘호숫가 살인사건’은 후반부 반전이 인상적인 일본의 스릴러 영화.아라카미 신지의 애니메이션 ‘애플 시드’는 놀라운 시각효과를 자랑한다.모션캡처로 사람의 움직임을 CG로 만든 다음 다시 셀로 옮기는 툰셰이딩이라는 기법을 동원해 마치 실사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음악으로 소통하기 전통음악에서부터 재즈,록까지 음악이 사람들 사이의 소통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주는 작품들.이티 순톤 비차이락의 ‘전주곡’은 태국의 전통악기인 대나무 실로폰 라나드 엑의 대가에 관한 이야기.19세기말에서부터 태평양전쟁 말기가 배경이다.사카모토 준지의 ‘세상밖으로’는 종전 후 재즈를 연주하는 젊은이들에게 조명을 맞춘다.음악적 열정을 통해 사회의 편견과 인종을 뛰어넘는 우정을 쌓아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첸렁난의 ‘해양열’은 타이완의 호하이얀 록 페스티벌에 참가한 록 밴드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참가자들은 모두 각기 다른 배경과 목적을 가지고 있고,수준도 차이가 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은 똑같다. ■ 이벤트의 바다에도 빠져보자 영화제에서는 영화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다.세계각국에서 날아온 화제작들 못잖게 눈길을 끄는 아이템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색 이벤트들.영화를 ‘깊고 넓게’ 즐기는 마니아용은 물론이고 ‘시간죽이기’ 삼아 찾은 관객들에게 부담없을 프로그램도 다양하다.스크린 밖에서 기다리는 이벤트들이 뭐가 있는지 살펴보자. ●야외공연·상영 & 영화음악 콘서트 스펀지 앞 임시무대에서는 8일부터 매일 시시각각 이색공연들이 줄잇는다.부산에 머물 날짜를 감안해 홈페이지에서 미리 체크해 두면 좋겠다.9일 오후 5시에는 영화배우 양동근의 무대인사가 있다는 사실! 수영만 요트경기장 내 야외상영장에서 쌀쌀한 밤공기 속에 서로의 어깨를 기대고 영화를 본 기억은 두고두고 새롭지 않을까.매일 오후 7시30분에 한편씩 상영된다.개·폐막작은 매진됐지만,‘우먼트랩’‘미치고 싶을 때’‘캐샨’‘다정한 입맞춤’‘대사건’‘사랑에 관한 세가지 이야기’‘낙타의 눈물’ 등 7편이 남아 있다.서둘러 ‘찜’하자.좌석은 선착순. ●영화도 보고,감독도 만나고 영화를 다 본 뒤 그 자리에서 바로 영화를 만든 감독과 주인공을 대면할 수 있다면 기쁨도 색다르지 않을까. 영화제목 앞에 ‘GV(Guest Visit)’라고 표기된 작품을 고르면 영화 속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하류인생’의 임권택 감독(8일 오전 10시 메가박스),‘범죄의 재구성’(8일 낮 12시30분 메가박스)의 최동훈 감독과 배우 백윤식,‘올드보이’(8일 오후 3시30분 메가박스)의 박찬욱 감독과 배우 강혜정 등 국내 유명 영화인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해외 게스트들도 줄줄이다.‘하나와 앨리스’(8일 오후 1시 메가박스)의 감독 이와이 지,‘용호문’(10일 오전 10시 메가박스)의 배우 홍금보,‘카페 뤼미에르’(11일 오후 4시 메가박스)의 감독 허우 샤오시엔,‘풍요의 땅’(13일 오후 8시 대영시네마)의 감독 빔 벤더스 등이 그들이다. ●핸드 프린팅 해마다 부산영화제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진행돼 온 핸드프린팅의 올해 주인공은 그리스의 작가주의 거장감독 테오 앙겔로폴로스(69).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영원과 하루’),심사위원 대상(‘율리시즈의 시선’),각본상(‘시테라섬으로의 여행’) 등 세 차례를 수상했고,베니스영화제에서는 ‘알렉산더 대왕’과 ‘안개속의 풍경’으로 두 차례나 황금사자상을 받은 감독이다.13일 오후 2시 느긋하게 점심식사를 끝내고 남포동 PIFF광장 야외무대로 걸음해 보자.누구든 무료관람할 수 있다. ■ 미리 챙겨 많이 보자 ●안내책자는 필수! 영화제를 알차게 감상하려면 안내 책자는 기본으로 챙겨야 한다.상영시간표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도 좋고,부산은행 전지점에서 구할 수 있다.작품과 감독,배우,내용,상영관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예매는 어떻게? 가장 빠르고 간편한 방법은 인터넷 예매이다.영화제 홈페이지(www.piff.org)와 부산은행 홈페이지(www.pusanbank.co.kr),부산은행 각 지점 예매창구와 현금지급기,메가박스 수원·대구 지점 임시매표소에서도 살 수 있다.편당 입장료는 5000원.무작정 나섰다면 현지 극장주변의 임시매표소를 이용해도 된다.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메가박스,남포동 부산극장과 대영시네마 매표소에서 14일까지 티켓을 판다.물론 남은 티켓분량에 한해서다. 부산 이기철 한준규·황수정 김소연기자 chuli@seoul.co.kr
  • 앙드레 류 오케스트라 첫 내한공연

    앙드레 류 오케스트라 첫 내한공연

    공연 내내 점잖게 앉아서 숨을 죽인 채 감상해야 하는 클래식 공연이,맞지 않은 옷을 껴입은 것처럼 불편했던 경험이 있다면,8·9일 펼쳐질 앙드레 류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을 한번 찾아보자.9000석 규모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무도회처럼 펼쳐질 이번 무대는,공연진과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춤추고 즐기는 파티 같은 공연으로 짜여진다. 네덜란드 출신인 앙드레 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지휘자.5세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워 브뤼셀의 왕립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했고,1978년 마스트리히트 살롱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88년에는 단원 수를 40여명으로 대폭 늘려 지금의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를 탄생시켰고,94년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2번 중 왈츠’를 편곡한 ‘세컨드 왈츠’로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전역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그 뒤 지금까지 유럽,아시아,미주 등 전세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특히 2001년부터 아시아 투어를 시작해 일본 도쿄에서는 2만석 전 좌석이 매진되는 대성황을 이뤘다.2003~2004 시즌 한해 동안 120회에 달하는 공연을 열었다. 무대 장치 관련 회사를 직접 경영하는 그는 자체 조달한 엄청난 양의 무대 장치와 소품들을 이용해 화려한 무대를 꾸미기로 유명하다.이브닝 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의 젊은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호흡하며 바이올린을 연주하거나 지휘를 하는가 하면,왈츠까지 추는 앙드레 류의 무대는 팝 콘서트 못지 않게 들썩인다.야외무대에 장식된 풍선이 터지고,실내 무대의 샹들리에 조명 아래 아카펠라가 펼쳐지기도 한다. 이들은 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를 비롯,친숙한 클래식 레퍼토리,영화음악,재즈,월드뮤직까지 소화한다.지나치게 대중화된 클래식 연주로 일부 평론가들에게 비난의 표적이 되기도 하지만 앙드레 류는 “모차르트도 하루종일 술을 마시고 사랑을 한 평범한 인간이었다.아름다운 음악을 찾아서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나의 임무다.”라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앙드레 류와 요한 스트라우스 오케스트라는 관객의 인기에 힘입어 클래식계의 거대 기업으로도 발돋움했다.94년 왈츠 앨범의 빅히트를 시작으로 10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지속해 지금은 연매출이 1억달러에 이르며 CD·DVD 등의 부대사업도 벌이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와 ‘라데츠키 행진곡’,프란츠 폰 주페의 ‘경기병 서곡’ 등 단골 레퍼토리 외에 ‘돌아와요 부산항에’ ‘아리랑’ ‘만남’ 등 한국 관객들에게 익숙한 곡들도 연주할 예정이다.8일 오후 8시,9일 오후 7시.2만∼12만원.(02)599-5743.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주간 문화 캘린더]댄스 페스티벌

    경기 안양시 청소년수련관은 18일(토) 오후 6시 지하철 4호선 범계역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댄스 페스티벌’을 연다.공연과 더불어 즉석 장기자랑 등의 코너도 마련된다.
  • ‘책의 수도’ 파주서 책잔치 한마당

    ‘책의 수도’ 파주서 책잔치 한마당

    독서와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책도시(북시티)’의 꿈이 영글고 있다. 독특한 건축물과 자연생태환경이 조화를 이룬 파주 교하읍 문발리 책마을 파주출판문화단지가 그 곳이다.통일을 꿈꾸며 시원하게 뚫려 있는 자유로를 타고 가다 신도시 일산을 지나면 나온다.영상과 인터넷이 득세하고 있는 요즘 문자의 도시를 만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것인지도 모른다.그러나 북시티는 광속처럼 빠른 전자시대에 느림의 미학을 구현하기라도 하듯 2006년 완성을 위해 우직하게 한걸음 한걸음 내딛고 있다.파주 북시티는 48만평 도시 전체가 저마다 스토리를 갖춘 독특한 건축물로 채워지는 하나의 건축전시장이다.북시티에서 건축 연면적만 1만 5500평으로 가장 규모가 큰 ‘북센’ 건물은 땅이 연속되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건물지붕이 언덕과 같이 비스듬한 경사를 이룬다. 가장 먼저 입주한 한길사 사옥은 4권의 거대한 책을 책꽂이에 꽂은 형태이고,창비사옥은 한강을 전면으로 바라보는 다른 건물들과 달리 뒤돌아 심학산을 마주보고 작지만 당당하게 서 있다. ●건축물 경연장 북시티의 핵심 관리·연구 및 교육인력이 입주한 대표건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외벽을 벌겋게 녹슨 재질의 철판으로 둘러쌌다.미적으론 자연스러움을,실용적으로는 녹이 딱딱한 피막을 형성해 페인트보다 내구성이 강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갈대가 우거진 샛강 위에 기둥을 세운 반수상건물로 물가에는 오리,물속에는 물고기가 한가롭게 노닌다.해질녘 1층 카페옆 ‘노을의 루’에서는 샛강을 물들이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외국서적 전문출판사인 신원에이전시 사옥은 외벽 전체가 유리로 된 건물로 지어졌다. 파주 북시티 건축물들은 이미 일반인뿐 아니라 건축학도들의 견학장이 되고 있다.북시티의 건축물들은 입주사와 건축가들이 가진 주관적 사고를 뒤로하고 ‘이상형 문화도시’를 위해 마련된 ‘출판도시 건축지침’에 따라 지어졌다.도시디자인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황기선 교수팀이,건축지침은 건축가 민현식·승효상씨와 영국 북런던대의 플로리안 베이글 교수 등이 참여해 만들었다.‘자연과 인공이 모순을 극복하고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문화도시’가 건축지침의 주제다. 북시티가 자리잡은 곳은 원래 버려진 폐천부지였다.한강하류 저습지이자 철새도래지로 샛강을 보존한 친환경 생태환경도시의 모델이다.샛강에는 갈대와 억새,각종 수변식물들이 군락을 이뤄 자라고 있다.늪지를 포함한 샛강의 모습은 원형대로 보존됐다. ●책의 수도를 위한 첫걸음 북시티에선 10월15∼24일 북페스티벌 ‘2004 파주어린이 책한마당’이 열린다.파주시를 유네스코 ‘책의 수도’로 지정받기 위한 장정(長征)의 첫걸음이다. 북시티에 현재까지 입주한 44개 출판관련 사들은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상설 책 전시관(북카페)과 그림전시·음악회 등 문화공간과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100여평의 전시관과 야외무대에서 이미 그림전시회와 소음악회 등을 열어온 한길사는 책한마당 행사후엔 자사의 시판서적과 절판서적 등 2000여종을 모은 전시관을 운영한다. 1971년 이후 미술관련 전문출판사로 자리를 잡아온 열화당은 간단한 차와 음료를 마시며 책을 볼 수 있는 ‘북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고,‘사계절’과 ‘민음사’ 등도 그동안 출판한 책을 모은 박물관식 전시관을 구상중이다. ‘어린이 책한마당’에선 북시티내에 있는 출판사·저작권회사·인쇄사·지류회사 등을 다니며 책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견학하는 ‘책의 교실’,입주 업체 건축물들에 대한 감상과 이해의 장이 될 ‘건축학교’가 열린다. 헌 책을 포함해 3000여종의 책이 전시될 ‘어린이도서전’,26개 입주사들이 제작한 책을 판매하는 ‘특별전시회’도 열린다.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리밟기·줄다리기 등 ‘놀이마당’과 그림책을 영상과 음악,내레이션으로 구성하는 ‘빛그림 이야기’와 구연동화가 이어지는 ‘책문화 한마당’도 준비됐다. ‘어린이책 한마당’은 2005년 말 파주 북시티 준공이후 열릴 국제 북페스티벌의 전단계 행사 성격을 띠고 있다.지난해 처음 열린 페스티벌에선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중이었는데도,연 6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파주시와 파주 북시티는 오는 2010년까지 유네스코가 매년 전세계의 1개 도시를 선정하는 ‘책의 수도’ 지정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웠다.현재 북시티는 전체 48만평 중 1단계 28만평만 조성된 데다 북 시티와 연계한 파주의 도서관,전시관과 문화관련 기반시설도 유네스코 기준에 미흡하다. ●48만평 규모… 2006년까지 입주 그러나 파주 북시티 자체는 이미 규모면에선 영국의 헤이 온와이,네덜란드의 브래드보트,벨기에의 레뒤 등 세계적 유명 책마을을 능가한다.현재 보진재·돌베개·문학수첩·국민서관 등 44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나남출판사·법문사·범우사·평화제본 등 16개사가 건축공사 중이다.8개사가 착공을 준비중이고 샘터사·김영사·교학사 등 54개 사가 설계중으로 세계 최대의 계획된 출판도시의 꼴을 갖춰 가고 있다. 오는 2006년까지 모두 150여개 업체가 사옥을 갖춰,임대로 입주하는 회사까지 모두 600여개의 출판관련 회사가 들어온다. 출판기획,편집,인쇄,물류유통의 전과정을 하나로 묶는 출판문화산업의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로 관리된다. 북시티에는 아직 방문객을 위한 쇼핑·레저와 교통 등 편익시설이 부족하다.그러나 부지 5800평에,연면적 2만 2000평의 중심쇼핑몰 ‘이채’가 지난 6월 완공됐고 패션을 중심으로 한 부지 2500평의 일반상가가 일부 완공됐다. ‘이채’엔 현재 9개관의 극장이 운영중이다.대형식당과 난타전용극장,대형서점·전문식당이 오는 18일 문을 열 예정이고.6000여평의 대형사우나와 수입명품·의류점 등도 오는 10월의 페스티벌 이전에 문을 열 예정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책의 일생’ 모두 관장 ‘북센’ 파주 북시티의 초입엔 최대 3300만부의 책을 한꺼번에 보관하고 하루 40만부를 유통시킬 수 있는 아시아 최대 도서유통센터 ‘북센’(BOOXEN)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 6월말 준공된 ‘북센’은 보관·집책·포장·배송·재생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출판된 책의 일생을 모두 관장한다. 171억원의 자본금과 대형출판사 등 402개의 주주회사가 참여한 국내 도서유통업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부지매입 비용을 제외한 건축 공사비만 400억여원이 투입됐다. 거래하는 서점이 전국 서점의 3분의2가 넘는 1700여 곳.실제 책을 내는 출판사의 절반가량인 1800여 곳에서 책을 받고 있다.이 곳에 모아진 책들은 20만종에 이르는 도서의 위치정보와 3300만부의 재고,입·출고 등의 종합 관리시스템에 의해 빈틈없이 통제된다.지방 소도시의 서점에서 책 몇 권을 주문할 경우도 바코드에 입력된 정보에 따라 자동으로 정확하게 자동화 창고에서 분류돼 출고된다. ‘북센’의 전신은 주식회사 한국출판유통센터다.파주 북시티에 최첨단 시설을 갖춰 입주하면서 ‘책 도매상’이란 낡은 이미지를 벗고 ‘지식센터’로 탈바꿈하겠다는 뜻으로 이름을 바꿨다. 첨단 도서유통센터 ‘북센’의 등장은 지금까지 한국 출판계의 발전을 가로막았던 복잡한 유통구조와 중소규모 출판사들의 목을 죄어온 어음결제,무자료 거래 등의 관행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가자가자 가을콘서트

    가자가자 가을콘서트

    ●2004 록페스티벌 뜨거웠던 여름을 추억하는 정열적인 록콘서트가 수원에서 펼쳐진다.11일 오후 6시30분 수원연무대에서 열리는 ‘2004 록페스티벌’.5000여명을 수용하는 넓은 잔디밭에서 벌어질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록콘서트로 기획됐다.수원여대 밴드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김경호,레이지본,불독맨션 등 국내 실력파 가수들이 출연한다.해외 뮤지션으로는 미국의 정상급 재즈 기타리스트 하이럼 블록,일본의 펑크밴드 3B LAB 등이 나와 무대를 후끈 달군다.수원여대 홈페이지(www.suwon­c.ac.kr)에서 티켓을 내려받아 가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문학과 지성의 대향연 주5일 근무제로 토요일 출근 걱정이 없어진 금요일 밤 부담없이 즐길 만한 공연 하나가 열린 공간에서 마련된다.서울산업대 문예창작과가 ‘문학과 지성의 대향연’행사의 하나로 17일 오후 7시 서울산업대 야외무대에서 여는 공연은 시와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하루 앞서 16일 명사 초청 강연에서는 연극 배우 박정자가 자신의 연극인생 40년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17일 공연에서는 나희덕,정일근,이사라,최승호 등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이 자작시를 낭송,가을밤 정취를 한껏 고취시킬 것으로 보인다.이어 3인조 포크밴드 자전거 탄 풍경과 동물원이 감미로운 노래로 감수성을 자극하고, 어린이 중창단 ‘굴렁쇠 아이들’의 해맑은 동요는 잃어버린 동심에 대해 다시 생각케 하는 기회가 될 듯하다.이날 연극 배우 윤석화의 특별 무대도 준비돼 있다.(02)970-6291.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공연단신] 유라시안 필하모닉·임형주 한 무대에

    금난새가 지휘하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새달 3·4일 오후 10시 대명 비발디파크의 야외무대에 선다.주페의 ‘경기병 서곡’,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하이라이트’,차이코프스키의 ‘발레모음곡 백조의 호수’‘1812년 서곡’ 등에 해설이 곁들여지고,임형주는 그의 3집 앨범 수록곡을 선보인다.4만∼5만원.숙박을 겸한 티켓도 판매한다.(02)2659-3313.
  • 신명과 몸짓 난장 한바탕

    우리 고유의 신명을 열정적인 타악 리듬과 몸짓으로 풀어내는 한바탕 난장이 가을 초입,서울 남산 하늘아래 펼쳐진다.오는 9월1일부터 25일까지 국립극장 야외무대인 하늘극장에서 선보일 ‘넌버벌 페스티벌’은 가장 한국적인 전통을 무기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4개 공연 단체의 기량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무대이다. ‘넌버벌(비언어)퍼포먼스’라는 테두리로 묶이긴 했지만 이들이 선보일 공연은 조금씩 색깔이 다르다.국내 넌버벌 공연의 대표주자인 ‘난타’처럼 스토리가 있는 타악 뮤지컬이 있는가 하면 춤과 북소리의 만남,풍물공연,그리고 몸짓극으로 저마다 차별성을 갖고 있다. 타악 뮤지컬 ‘야단법석’(1∼4일)은 불교적 깨달음의 세계를 우리 전통의 양식으로 풀어낸 독창성이 돋보이는 공연이다.음악을 좋아하는 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기를 통해 현대인의 자아성찰이라는 녹록지않은 주제와 대중적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두번째 공연 ‘천고’(8∼11일)는 북소리와 춤의 유기적 결합을 보여주는 작품.공연단 D&D의 박재순 대표는 “북의 내면에는 소리뿐만 아니라 살아 숨쉬는 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공연 의도를 밝혔다. 사단법인 문화마을 들소리의 풍물공연 ‘타오’(15∼18일)는 국내외에서 매년 200여차례 공연될 만큼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얼마전 막내린 싱가포르 아츠 페스티벌의 폐막제에서 2만여 관객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고,유럽 공연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마지막 공연작인 극단 달판춤의 ‘강만홍의 두타’(22∼25일)는 대사없이 시각적 이미지와 무용적 요소,그리고 퍼포먼스의 형태만으로 구성된 몸짓극이다.뉴욕 라마마극장 초청 공연 당시 뉴욕타임스로부터 ‘끝없이 놀라움을 자아내는 다양성을 창출해냈다.’는 찬사를 받았다.입장료는 편당 1만 5000∼2만 5000원,4편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종합티켓은 5만원이다.(02)2280-4115.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이상은·강산에 등 무료공연

    이상은,강산에,언니네이발관,불독맨션 등 인기 뮤지션들이 함께 꾸미는 무료 음악회가 20일 오후 6시20분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이들은 마포구가 주최하는 ‘한여름밤의 마포가족음악회’ 무대에 설 예정.허클베리핀,도로시,얌모얌모,그림(The 林),한국실험예술정신,VJ 최종범 등도 가세한다. 제1부 가족음악 한마당과 2부 젊음 음악 한마당으로 구성되며 이상은과 강산에가 사회자로 나선다.도로시의 모던록 음악이 시작을 알리면 한국실험예술정신의 퍼포먼스,퓨전 국악그룹 그림의 연주가 펼쳐진다.이어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하는 퓨전밴드 얌모얌모,허클베리핀,이상은의 공연으로 1부는 마무리된다.2부에서는 최근 신보를 출시한 언니네이발관과 불독맨션 등 언더그라운드 출신인기 밴드들의 열띤 무대가 꾸며진다.한국적 록 뮤지션 강산에가 마지막을 장식하며 월드컵 경기장 상공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도 마련된다.(02)330-2501.
  • 한여름밤의 마포가족음악회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0일 오후 6시20분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한여름밤의 마포가족음악회’를 연다.1·2부로 나뉘어 오후 10시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에는 마포구 서교동 주민인 가수 이상은과 강산에가 직접 출연해 흥을 돋울 예정이다.또한 ‘불독맨션’등 홍대 주변에서 활동하는 여러 인디밴드들도 참가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마포를 대표하는 축제”라며 “구의 개입을 최대한 배제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 마에스트로 손끝서 탄생한 3色 카르멘

    마에스트로 손끝서 탄생한 3色 카르멘

    역시 ‘마에스트로 정명훈’이다.그의 손 끝에서 전해오는 미세한 떨림은 서로 다른 목소리들이 제 갈 길을 찾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허공을 바라보는 시선엔 모든 소리를 재료로 삼아 상상의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의 영혼이 느껴진다.때로는 격렬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소리의 흐름을 따라 흔들리는 그의 몸짓은 바라보는 것만으로 무아지경에 빠질 정도로 아름답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4층에 자리잡은 국립오페라단의 연습실.오페라 ‘카르멘’의 합창 연습이 한창이다.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연습실로 달려온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는 피곤한 기색 하나 없었다.합창단원들은 대가의 등장만으로도 긴장했고,소리의 길이,강약,리듬,발음까지 하나하나 교정해 주는 철저한 지도에 귀를 기울였다.엄격하지만 칭찬에도 인색하지 않은 정씨.“역시 한국 사람들은 노래를 잘 해.”라며 만족한 듯한 웃음을 보여줬다.그러나 “발음은 아직 부족하다.”며 따끔한 지적도 잊지 않았다. 새달 7∼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 ‘카르멘’은 국립오페라단·프랑스 오랑주 축제위원회·일본 오페라 진흥회가 공동 제작해 프랑스·한국·일본 순으로 공연하는 3개국 합작 프로젝트다.정명훈씨가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80여명을 이끌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페라를 지휘하는 무대이기도 하다.일본 공연은 새달 18∼20일. 출연진도 3개국에서 골고루 뽑았다.카르멘 역에는 정명훈씨가 “카르멘을 위해 태어났다.”고 표현한 프랑스의 베아트리체 우리아 몬존(7·9일)과 일본을 대표하는 메조소프라노 미호코 후지무라(8일)가 캐스팅됐다.이들과 각각 호흡을 맞출 돈 호세 역은 빈첸초 라 스콜라와 정의근씨.코러스는 국립오페라합창단과 일본 후지와라오페라합창단이 반반씩 자리를 채웠다. ‘카르멘’은 자유분방한 집시 여인 카르멘을 사랑하는 군인 돈 호세의 질투가 빚은 비극을 그린 오페라.프랑스 작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소설이 원작이고,작곡가 조르주 비제가 이를 각색해 1875년 오페라로 초연한 이후 가장 대중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카르멘이 호세를 유혹하려고 부르는 노래 ‘아바네라’를 비롯해 ‘꽃노래’‘투우사의 노래’ 등 많은 아리아가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원작 그대로 프랑스어로 진행된다.국립오페라단이 프랑스어로 ‘카르멘’을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정은숙 예술감독은 “5월부터 전문가들을 동원해 한 명 한 명 프랑스어 공부를 철저히 했다.”면서 “62년에 탄생한 국립오페라단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는 무대”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앞서 지난 7월 프랑스 오랑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야외무대인 고대로마극장에서 선보인 ‘카르멘’은 9000석이 넘는 객석이 매진되는 등 이례적인 관심을 모았다.오페라 코미크의 상임연출 겸 음악감독인 연출자 제롬 사바리가 커튼콜 때 무릎을 꿇고 경의를 표할 정도로 정명훈씨의 지휘와 음악 역시 격찬을 받았다. 서울 공연은 오랑주 공연 때와 비슷한 야외무대의 특징을 극장 안에서 맛볼 수 있도록 시원하면서도 정돈된 느낌으로 연출한다.‘폐허 위에서 펼쳐지는 비극’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절제와 역동성을 적절히 배합시키고,무엇보다 음악을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5만∼25만원.오후 7시30분.(02)586-5282.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강원도 폐교에 다목적 연극공간 오픈

    중견 연기자인 유인촌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유시어터(You-theater)는 다음달 10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덕거2리 옛 덕거초등학교에 다목적 연극공간을 오픈한다.유시어터는 지난 2002년부터 학교 건물 2동을 리모델링해 스튜디오와 세미나실,숙소 등을 갖추고 운동장에 야외무대를 꾸미는 등 다목적 연극 공간을 조성,‘달빛극장’ 이라는 이름을 내걸었다.
  • 로마오페라단 10월 대구에

    ‘2004 대구국제오페라축제(10월8일∼11월13일)’개막 특별공연에 세계 정상급 이탈리아 로마오페라단이 참여,오페라 축제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대구 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권정호)는 오는 10월8일 대구EXCO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공연에 ‘로마오페라극장 오페라단’(Teatro Del Opera Di Roma)을 초청,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에서 이탈리아 정통 오페라단이 공연을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개막 특별공연에는 17살때부터 무대연출을 시작한 천재 연출가 레프 풀리에제,세계적 지휘자 파올로 올미 등이 이끄는 로마오페라극장 오페라단과 이탈리아의 대표적 교향악단인 ‘오케스트라 인터내셔널 이탈리아’등이 함께 참여한다. 로마오페라극장 오페라단은 뛰어난 연출기법과 탄탄한 음악성,수준높은 연주와 개성을 보여주는 세계 10대 오페라단의 하나로,이번에 야외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조직위 관계자는 “세계적인 오페라단의 공연을 대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마오페라극장 오페라단은 대구공연이 끝난 뒤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내 88잔디마당 특설무대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수원 자원봉사박람회 개최

    “나에게 맞는 자원봉사가 있는지 찾아보세요.” 경기도 수원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다음달 3∼4일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야외무대에서 ‘제1회 수원시 자원봉사 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수원지역 260개 자원봉사단체 가운데 50개 단체가 박람회장에 각각 부스를 마련,활동내용을 소개하고 회원을 모집한다.일반인이 정신지체장애자의 승마 및 도예,시각장애자를 위한 안내견 등 재활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특히 수원지역 기관·단체장과 연예·스포츠인이 기증한 물품에 대한 경매가 이뤄지며 수익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이 지역 어린이들의 병원비로 사용된다.이밖에 장애인 합창,수지·금연침 시술,대학생 동아리의 라이브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를 선보인다. 수원종합자원봉사센터 안금녀(44·여) 소장은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소개,수요자와 공급자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주간 문화 캘린더]

    金 6일 서울 중랑구는 6·11·13·18·20일 오후 2시 중화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해리포터와 비밀의 방’·‘보노보노’·‘요술쟁이 아나벨’·‘곰이 되고 싶어요’ 등의 영화를 차례로 무료 상영한다.(02)439-6713. 서울 강북구는 오후 6시30분 우이동 솔밭공원 야외무대에서 보컬그룹과 색소폰·트럼펫 연주자 등이 펼치는 ‘야외무대’를 개최한다.(02)901-2096. 土 7일 서울 노원구는 오후 3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무료 상영한다. 서울 양천구는 오후 10시 신월7동 신월문화체육센터에서 영화 ‘실미도’를 무료 상영한다.선착순 300명 입장.(02)2605-4093∼5.
  • 춘천의 8월은 ‘축제의 계절’

    ‘8월의 춘천은 축제의 도시’ 강원도 춘천시에서는 8월 한달동안 춘천국제연극제(3∼8일까지)와 춘천인형극제(6∼15일까지)가 열린다. 올해 6회를 맞는 ‘2004 춘천국제연극제’는 이탈리아,네덜란드,레바논,체코,스페인,일본,중국,한국 등 8개국에서 모두 13개팀이 참가한다.춘천문예회관과 국립춘천박물관 일송아트홀,명동 등이 주요 무대다. 연극제의 테마는 ‘I Love Theater’. 3일 개막공연인 이탈리아 말로치&프로푸미의 ‘한여름 밤의 꿈’을 비롯해 네덜란드 더치 독의 ‘실리콘’,일본 사쿠라전선의 ‘영원’,중국 안산시 희곡극원의 경극,폐막작인 체코의 ‘체리 오차드’등이 공연된다. 국내 작품으로는 마당극과 노래판 굿 등 전통적인 요소를 가미한 작품 극단 현장의 ‘다시 온 취발이’와 서울연극앙상블의 ‘수전노’가 눈에 띈다.4∼6일까지 춘천문예회관의 오후 4시 공연은 무료다. ‘2004 춘천인형극제’는 네덜란드,이탈리아,러시아,불가리아,일본,타이완,아르헨티나 등 7개 해외극단과 국내 44개 전문극단과 21개 아마추어극단이 참가해 인형극의 세계로 안내한다. 러시아 최고의 인형극장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인형극장에서 공연되는 러시아 줄인형극 서커스와 이탈리아 극단 핏의 발인형극이 주목할 만하다.두 공연 모두 인형극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매일 오후 8시 인형극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축제공연과 하루만에 만드는 번개인형극,아마추어인형극 경연대회,창작 인형극 대본공모 시상식,코코바우열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문의:(033)242-8450.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피서여행 왜 떠나? 서울서 즐겨봐!

    피서여행 왜 떠나? 서울서 즐겨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되면 서울은 ‘탈출의 대상’이다.그러나 주위에 눈을 돌려보면 서울에서도 더위를 그을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백설공주와 피터팬이 동화책 속 인물이듯이 개구리와 나비는 그림책 속 동물일 뿐이라고 우기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23일 개장한 서초구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을,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야외에서 떳떳히 고기를 구워먹고 싶은 이들에게는 마포구 ‘난지 캠핑장’ 등이 안성맞춤일 듯 싶다.게다가 이들 시설 주변에는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더라도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휴식공간이 있어 서울 속에서 여름을 나는 데 제격이다. ■ 자연의 신비 맛보고 예술의 향기에 젖고…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이 2년여의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23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서초구 우면동 산34 일대 9만 2423평(31만 8644㎡)에 들어선 공원은 서울 도심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특히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인 탐사프로그램도 마련,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그러나 관람인원을 하루 400명으로 제한할 방침이어서 구경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흠으로 지적된다. ●서울시 최초 자연생태공원 도시림과 계곡을 주제로 문을 연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은 숲속에 마련된 서울시내 최초의 자연생태공원이다. 서초구는 모두 87종 6만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해설판과 나무계단·다리 등의 시설물도 갖췄다.또 공원에는 천연기념물인 소쩍새와 노랑턱멧새,가재,흰줄표범나비 등 50여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병꽃나무,신갈나무,노루오줌,물봉선 등 12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다. 특히 이같은 자연이 가져다 준 ‘선물’을 고스란히 살리기 위해 인공시설물은 가급적 배제한 채 기존의 등산로 등을 활용,공원을 조성한 것이 특징.조 구청장은 “자연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연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면서 “특히 1320m에 이르는 산책로 곳곳을 특색있는 공간으로 꾸며 자연의 다양함과 풍성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마가 있는 산책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우면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계곡물이 모아지는 700여평의 저수지가 펼쳐져 있다.이곳에는 말조개·우렁이·민물새우 등과 각종 물고기들의 서식지가 된다.저수지와 연계한 ‘습지생태 관찰원’을 지나면 땅채송화·구절초·배추 등을 심어 배추흰나비·호랑나비·흰줄표범나비 등을 만날 수 있는 ‘나비 관찰원’이 나온다.이어 새들의 지저귐이 메아리가 되어 울려퍼지는 ‘야생조류 관찰원’과 계곡물 위에서 가재·개구리·소금쟁이·두꺼비 등 물가생물을 살필 수 있는 ‘수서생물 관찰원’,물봉선화·원추리·애기똥풀·큰애기나리 등의 야생식물이 심어진 ‘풀꽃 관찰원’ 등이 차례로 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 잠시 가쁜 숨을 추스르고 나면 내리막길이 기다리고 있다.‘참나무 층위구조 관찰림’과 ‘양지성식물 관찰원’을 거쳐 ‘명상의 숲’을 지나 ‘나무데크 관찰로’를 따라가다 보면 더덕·고들빼기·돌나물·씀바귀·냉이 등 우리들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물의 생김새를 확인할 수 있는 ‘식이식물 관찰원’과 만날 수 있다.또 전통적으로 옷감에 물을 들이는 데 활용했던 쪽·쑥·머위·엉겅퀴 등의 ‘염료식물 관찰원’도 위치하고 있다. 안인수 구 공원녹지과장은 “산책로를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30분 정도”라면서 “꽃·식물·조류관찰 프로그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자연학교 프로그램 등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중교통이용·예약은 필수 매주 화요일 오후 2∼4시 생태전문가와 자연봉사자 등의 해설이 있는 계절별 탐방프로그램이 운영된다.이달의 여름생태학교에 이어 ▲8월 나비관찰교실 ▲9월 야생화관찰교실 ▲10월 거미관찰교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공원은 인터넷(www.seocho.seoul.kr)이나 전화(02-570-6395∼7)로 예약한 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 다만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하며,하루 관람객 수를 400명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공원에 가려면 지하철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에서 지선버스(초록색) ‘4417번’이나 마을버스 ‘서초18번’을 타고 종점인 형촌마을에서 내린 뒤 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주차장이 없어 승용차 이용은 삼가는 게 좋다. ■ 예술의 전당 ‘짠물 체험’ 공짜로 감상할 시설 즐비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의 맛보기식 자연체험이 못내 아쉬운 분들은 지척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으로 발길을 돌려봄 직하다.흔히 고급예술 향유장소로 알려진 곳이지만,무일푼으로도 즐길 수 있는 자투리 공간이 여기저기 널려 있기 때문이다. 공원에서 우면산 등산로를 따라 정상인 소망탑과 대성사를 거쳐 예술의 전당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안팎.등산로의 경사가 완만한데다 공원 개장과 함께 안내표지판 등을 정비,길을 나서기에 어려움이 없다. 먼저 예술의 전당이 내려다 보이는 대성사 약수터에서 목을 축인 뒤 길을 따라 내려오면 예술의 전당 ‘야외무대’가 나온다.한국식 연못인 ‘우면지’ 옆에 자리잡은 야외무대는 반달 모양의 무대와 계단식 객석으로 이뤄져 있으며,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주제의 공연들이 수시로 펼쳐진다. 음악당과 서울서예박물관 사이의 ‘음악광장’,한가람미술관 앞 ‘미술광장’,‘계단광장’ 등의 옥외공간도 무료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역시 전문 예술인들의 행사가 줄을 잇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음악광장은 예술의 전당 중심광장으로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이 열린다. 미술광장은 조각공원이자 공연예술의 장으로서 클로즈 아트마켓 등 디자인장터가 벌어지기도 한다.또 계단광장은 팝콘서트와 해프닝 등 아마추어 공연가들의 발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 사이에 위치한 ‘세계음악분수’는 가로 43m,세로 9m의 국내 최대규모.봄부터 가을까지 세계 각국의 음악을 테마별로 선보이고 있다.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40분∼오후 2시·오후 6시30분∼8시30분 등 두차례,주말에는 오전 11시40분∼오후 3시·오후 6시30분∼8시30분·오후 9시40분∼10시30분 등 세차례다. 또 유럽의 광장을 연상케 하는 대형 ‘노천카페’는 휴식공간으로,잔디가 깔려 있는 ‘야외장터’는 축제·전시·이벤트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밖에 공연과 상관 없이 개방되는 실내 공간으로는 오페라하우스·음악당·한가람미술관 로비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오페라하우스 2층 로비에 서면 6층까지 탁 트인 로툰다(Rotunda·건축 용어로 ‘원’을 뜻함)를 발견할 수 있으며,서비스플라자에서는 예술의 전당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또 커피숍·패스트푸드점 등의 편의시설도 있으며,서울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5층에는 전문 식당가가 자리잡고 있다. 음악당 로비는 레코드숍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과 함께 휴식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예술의 전당 종합안내 전화는 (02)580-1300. ■ 레포츠 메카서 건강 챙기고 가족애 다지고… ‘난지캠핑장’은 도심 속 캠핑이라는 이색 체험을 원하는 이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이같은 장점 때문에 마포구 상암동 481 일대 6363평(2만 1000㎡)에 위치한 이곳은 개장 2년만에 서울시민의 대표적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캠핑장 예약을 놓쳤더라도 한강과 월드컵공원 등 주변시설을 활용하면 ‘꿩 대신 닭’이 아닌 ‘닭 대신 꿩’ 같은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시 유일 캠핑장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당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조성한 난지캠핑장은 현재 서울시내 유일의 야영장으로 모두 150여곳의 야영지가 조성돼 있다.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고정식 텐트(4인용)가 설치된 ‘패밀리텐트 사이트’와 단체 이용객을 위한 15∼20인용의 대형 텐트가 마련된 ‘인디언텐트 사이트’,이용객들이 가져온 텐트를 자유롭게 칠 수 있는 ‘프리텐트 사이트’,숙박하지 않고 소풍만 즐기는 ‘그늘막 사이트’ 등으로 구분된다. 여기에 24시간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 2곳과 취사장,조리대,수세식 화장실,세탁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체크인은 오후 1∼8시,체크아웃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가능하다. ●여름철 주말예약 거의 꽉 차 인터넷(www.camping.or.kr)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되는 캠핑장의 여름철 주말 예약은 거의 꽉찬 상태. 이곳의 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캠핑문화연구소 박금원 간사는 “평일 예약은 현재도 가능하다.”면서 “또 예약을 하지 못했더라도 야영객들에게 피해가 없는 범위 내에서 소풍객들에게 자투리 공간을 개방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캠핑장에는 몸만 가도 이용에 지장이 없다.텐트·모포·바비큐그릴 등 캠핑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대여·판매하고 있고,편의마트에서는 야채·생선·육류 등의 먹을거리도 주문판매(예약 011-9020-8546)하기 때문. 하지만 ▲4인용 텐트 1만 3000원 ▲1인용 담요 1500원 ▲1인용 매트 1000원 ▲그릴 6000∼2만 5000원 ▲랜턴(배터리 제외) 1000∼2000원 ▲숯·번개탄 4000원 ▲쓰레기봉투 1100원 등으로 대여·구입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반면 비용을 줄이고 싶은 ‘알뜰 캠핑족’이라면 캠핑 장비를 모두 준비할 경우 1인당 입장료 3750원만 있으면 된다. 또 캠핑장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안 된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대목이다. 자가용을 이용,캠핑장에 오려면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로 진입하면 된다.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6호선 상암경기장역(1번 출구)이나 마포구청역(7번 출구)에서 내린 뒤 걸어서 15∼20분이면 도착한다. ●메인요리보다 풍성한 후식 캠핑장 주변에는 월드컵경기장·하늘공원·난지천공원·평화의공원·노을공원·유람선선착장·요트장·수영장·국궁장 등이 있어 최상의 여건을 자랑한다. 우선 캠핑장에서는 월드컵 분수의 레이저쇼 등 한강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캠핑장에서 10분 거리인 한강시민공원 망원지구 수영장은 수심 1.3∼1.5m의 성인 풀이 인기다. 바로 앞에서는 수상스키·윈드서핑·모터보트 등 수상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02)323-0076. 난지지구 내 인라인스케이트 전용도로와 한강 둔치,평화의 호수 주변 등은 ‘인라인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또 대여료가 시간당 2000원인 자전거를 타고 강 바람을 맞으면서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쓰레기매립지에서 대규모 공원단지로 탈바꿈한 난지도로 향하면 희망의 숲 등 매립지 사면을 휘감는 5.8㎞의 달리기코스가 그만이다.또 난지천공원에는 게이트볼장·농구장·배드민턴장·놀이터 등의 체육시설이,평화의 공원에는 테니스장까지 갖춰져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꿈의 쉼터 월드컵경기장 건강관리·쇼핑 원스톱 쓰레기매립지에서 한국 축구의 ‘메카’로 거듭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은 쇼핑·레저시설 등이 갖춰진 대규모 복합단지로 또한번의 변신에 성공했다.데이트에서 건강관리,쇼핑에 이르는 전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꿈의 쉼터’인 셈이다. ‘월드컵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한 주경기장에 들어가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입장료는 단돈 200원.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여기에 저렴한 비용(10분당 3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넉넉한 주차시설(1000여대)은 조급함을 덜어 준다. 이곳에서 ‘그날’의 기억을 되살리며 ‘대∼한민국’을 외쳐보는 것도 좋겠지만,당대 최고의 건축가가 설계한 건축의 미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특히 설계자인 류춘수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 주경기장을 설계했던 고 김수근씨의 제자로서,스승과 제자 사이의 선의의 경쟁을 음미해볼 만하다. 애인과 함께 경기장에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면 이제 영화관을 찾아도 된다.경기장 내 멀티플렉스 극장에는 항공기의 1등석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프리미엄 상영관을 비롯,10개 상영관 1800석이 마련돼 있다. 배가 출출해지면 전문음식점과 패스트푸드점,커피전문점 등이 즐비한 2층으로 올라가 ‘골라 먹는 재미’를 느껴볼 수도 있다. 또 수영·헬스·에어로빅·골프 등을 1500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스포츠센터 ‘월드컵 스포&스파랜드’(www.sponspa.com)도 지난 6월 문을 열었다.회원이 아니더라도 주말에 6000원(평일 2만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1만 8000평 규모의 대형 할인매장을 비롯,웨딩홀,2000석 규모의 연회장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물론 경기장 내 시설을 적절히 이용하면 주차장 이용료의 전부 또는 상당부분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어 경기장 밖으로 나서면 평화의 공원이 기다리고 있다.이곳에는 멍석이 깔린 피크닉장이 조성돼 가족단위 이용객에게는 안성맞춤이며,주변지역에 만들어진 20곳의 전망대에서 한강을 포함한 ‘서울 구경’을 실컷 할 수 있다. 또 인근 하늘공원에는 풍력발전기가 설치돼 이국적인 풍경도 즐길 수 있고,노을공원에는 생태관찰공간도 마련돼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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