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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 업(YTN 오후 1시20분) 노무현 대통령이 특별담화를 발표하는 등 독도문제를 둘러싼 한·일 양국간 대치가 예사롭지 않은 국면으로 치닫는 듯하다. 왜 일본은 독도문제를 물고 늘어지는가. 그리고 이런 일본의 억지에 우리가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독도학회 회장인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와 함께 논의해 본다. ●문화예술 36.5(EBS 오후 10시5분) 지난 2일부터 20일간 대학로에서 열리고 있는 ‘2006 서울연극제’에 출품된 연극 작품들을 살펴본다. 또 정동극장 야외무대에서 열리고 있는 ‘정오의 예술 무대’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짧게나마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이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문화 예술의 향기를 만나본다. ●뉴스추적(SBS 오후 11시5분) ‘연상녀 연하남 열풍’이 거세다. 드라마, 영화 심지어 가요에서도 연상녀, 누나들이 넘쳐난다. 그럼 실제로 연상 연하 커플은 어느 정도나 되고 그녀들이 어린남자를 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16살 연하에서 1살 연하까지 연상 연하 커플 8쌍을 만나 보고, 연상연하 커플 증가의 실태와 원인, 배경을 살펴본다.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MBC 오후 8시20분) 희수는 기훈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기로 마음먹고 용기를 내보지만 기훈은 희수의 마음을 몰라주고, 자꾸만 적절한 때를 놓치는 희수는 자신이 한심스럽다. 한편 태경 엄마와 함께 밤을 보낸 은민은 단칸방이라 이래저래 불편하기만 한데, 엄마 앞에서 옷을 갈아입는 태경의 모습에 기가 막힌다. ●위대한 유산(KBS2 오후 9시55분) 현세에게 큰 소리 치고 자전거까지 끌고 나온 미래는 집을 나오니 갈 곳이 없다. 아무도 없는 텅 빈 집에서 현세는 미래와 강여사의 다정한 사진을 보게 된다. 한편 일도는 아들처럼 살갑게 구는 시완이 마음에 들고 동파는 만만치 않은 시완을 보면서 현세에게 상속을 속히 받을 방법을 강구하라고 재촉한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하늘에서 떨어져 마비가 되는 증상을 치료하였다고 하여 ‘하늘 천(天)’자에 ‘마목 마(痲)’를 쓰는 천마는 특이한 생장조건 때문에 구하기가 힘들었으나 인공재배가 가능해졌다. 특히 식약청에서 식품으로 허가가 난 뒤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천마의 효능과 다양한 요리법을 알아본다.
  • 진주에 음악분수대 등장

    ‘빛의 도시’ 경남 진주에 또 다른 볼거리가 탄생했다. 최근 완공된 분수공원이 7일 오후 점등식을 갖고 남강을 환하게 밝혔다. 분수공원은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온 진양호 및 남강변 경관조명사업의 결정판. 사업비 29억원으로 2900여평의 부지에 조성됐으며 직경 28m의 원형분수대와 터널분수 2개, 산책로, 환상구, 콩자갈 체험공간, 야외무대 등을 갖췄다. 특히 야간조명을 갖춘 터널분수는 여름철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도 할 수 있다.진주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지역플러스] 광주 풍암생활체육공원 완공

    광주시 서구 풍암동의 생활쓰레기 매립장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광주시 서구는 지난 2004년 31억원을 들여 착공한 ‘풍암 생활체육공원’을 완공,29일 문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쓰레기 매립장 부지 2만 2000평에는 다목적 운동장을 비롯해 농구·배구·게이트볼장 등 생활체육공간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가 마련됐다. 곳곳에는 2만 7886그루의 나무와 1만 3100포기의 초화류 등이 심어져 ‘생태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무등산 등 전국의 유명산에 자생하는 감국·노루귀 등 166종 40만 8940그루를 식재한 ‘유명산 야생화단지’도 조성됐다.
  • ‘겨울연가’ 남이섬 이젠 ‘동화의 섬’으로

    ‘겨울연가’ 남이섬 이젠 ‘동화의 섬’으로

    강원도 춘천시 청평호에 반달 모양으로 떠 있는 14만여평의 작은 섬인 남이섬이 다음달 1일 ‘나미나라 공화국(Naminara Republic)’으로 독립(?)을 선언한다.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잘 알려진 남이섬이 국가개념을 표방하며 동화세계로 새롭게 꾸며지는 셈이다. 23일 ㈜남이섬에 따르면 해마다 4월 21일 열리는 ‘세계 책나라축제’를 계기로 섬 전체를 ‘나미나라 공화국’으로 선포하고 독자적인 국기와 여권, 화폐, 전화카드를 사용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로 했다. 남이섬은 전체가 사유지여서 ㈜남이섬이 관리하고 있다. ‘우리는 나라를 세웁니다. 노래의 섬 남이섬에 동화나라를 세웁니다.(중략)동화(童)를 그리며 동화(動)처럼 살아가는 동화세계를 남이섬에 만듭니다.’라는 독립선언문도 채택했다. 남이섬 측은 이를 위해 여러가지 문화콘테츠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는 가요전시실, 악기체험실, 야외무대 등을 갖춘 노래박물관을 개관했다. 우선 4월21일 공화국이 공식 출범하는 날에 맞춰 전 세계 40여개국의 외교관들을 초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세계책나라축제를 연다. 남이섬은 조선시대 유명한 남이장군의 묘소가 있는 유서 깊은 곳으로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국제적인 인기를 끌며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일본과 중국, 대만 등 동남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남이섬을 다녀간 관광객은 167만명으로 이 가운데 29만여명이 외국인이었다. 남이섬 강우현 대표는 “국내 관광지의 신비감이 점점 사라져 국가 개념을 표방하는 새로운 관광지로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장난처럼 보이지만 ‘겨울연가’ 특수 이후에를 대비해 오랫동안 준비했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조상의 뜻 기리며 축제도 즐긴다

    조상의 뜻 기리며 축제도 즐긴다

    3·1절을 맞아 독립운동 재현행사가 종로·강북·중랑구에서 다채롭게 진행된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했던 태화관과 탑골공원 중간에 자리한 인사동거리에서 축제를 벌인다. 오전 10시30분 남인사마당에 설치한 특설무대에서 독립투사 33인 역할을 맡은 김 구청장과 나재암 구의장 등이 독립선언서를 낭독,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검은색 치마와 하얀 저고리를 입은 청소년 500여명이 태극기를 흔들며 남인사마당을 출발,YMCA를 거쳐 타종식이 거행되는 보신각까지 행진한다. 인사동 특설무대에선 ‘삼일절 아리랑’이란 항일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퍼포먼스와 ‘나라꽃 무궁화’란 창작민요 공연이 펼쳐진다. 초등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3·1절 기념음악회’가 유관순 노래 등 20곡을 선사한다. 가수 김도향이 추억의 팝콘서트를 펼쳐 분위기를 돋운다. 인사동거리 곳곳에선 가훈 써주기, 시민 얼굴 그리기, 태극기 그리기,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날 인사동길에는 차량이 들어오지 못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의암 손병희 선생이 3·1독립운동을 준비한 우이동 천도교 봉황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호)에서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오전 10시, 솔밭공원에서 봉황각 입구까지 2㎞구간에 길놀이 및 태극기 거리행진을 펼쳐진다. 봉황각 앞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고천사, 독립선언서 낭독,3·1절 노래 합창, 만세 삼창 등 순서로 진행된다. 손 선생 묘소로 자리를 옮겨 독립군가와 전래동요 공연, 춤패공원, 태극기 패션쇼, 검무시범공원, 역사재현극 등이 이어진다. 검무시범공연은 검무의 역동적인 동작으로 일제를 진압하는 모습을, 역사재현극은 봉황각을 중심으로 3·1독립운동의 전개과정을 표현했다. 야외무대에선 독립선언서 인쇄, 독립선언문 서명, 태극기 페이스페인팅,3·1절 평화기원 태극기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강북구는 “봉황각은 민족대표 33인의 대표인 손 선생이 3·1운동을 준비한 역사적 장소인데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몸 바쳤던 조상의 뜻을 기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봉황각은 1918년 말부터 1919년 2월까지 3·1독립운동을 준비하던 비밀화합 장소. 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독립운동가 15명의 연보기록비가 조성된 ‘망우리공원 알리기’에 나섰다.50만 평 규모의 공원에는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만해 한용운, 민족사학자 호암 문일평, 독립운동가 오재명, 독립운동가 서병호, 아동문학가 소파 방정환, 언론인 오세창, 독립운동가 장덕수, 정치가 조봉암, 의학교육자 지석영 선생 등 묘와 연보비가 놓여 있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연보비는 “한민족이 다른 민족의 간섭을 받지 않으려는 것은 인류가 공통으로 가진 본성으로서, 이 같은 본성은 남이 꺾을 수 없는 것이며 또한 스스로 자기 민족의 자존성을 억제하려 하여도 되지 않는 것이다.”라고 쓰고 있다. 중랑구는 “자연에 둘러싸인 공원을 산책하며 독립운동가의 삶과 민족 사학자의 발자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라고 추천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레저+α]

    ■ 여행책 (1) ‘산사에서 만든 차’ 전국 유명 사찰의 스님들이 자랑하는 산사의 차에 대해 4년간 직접 취재해 쓴 ‘산사에서 만든 차’란 책이 출간됐다. 지난 2002년 정갈한 사찰음식을 담은 ‘한국 사찰과 공양’이란 책을 출판했던 사진작가 이정애(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강사)씨는 오천년 전통의 불교문화 속에 녹아 있는 57가지 각종 제다법을 소개했다. 책에는 대흥사 녹차와 함평 끽다치 선원의 나비황차, 선암사 대선 작설차, 불갑사 돈차, 영평사 구절초차, 백련사 동백꽃차 등 대를 이어 사찰과 스님에게 전해 내려온 차만들기 비법이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담겨 있다. 특히 책에는 얼마전 열반한 법장(전 조계종 총무원장)스님이 열반하기 전에 써준 ‘다도로 통하는 선(仙)의 경지’라는 추천사가 실려 있다. 248쪽 분량의 책은 컬러 양장판으로 300여장의 관련 사진이 실려 있으며, 가격은 3만 3000원이다. 이 책은 내년 5월쯤 영문판이 출간될 예정이다.(02)516-8985. ■ 해외여행 (2) 항공권,AS 실시 넥스투어(www.nextour.co.kr)는 항공권 구매시 느끼는 불편이나 개선사항을 접수 받아 추첨 후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올 1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넥스투어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해 여행을 마친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하여 홈페이지에 구입 소감이나 상담 에피소드 등을 오는 31일까지 남기된다. 내년 1월20일 추첨해 3만·5만원 백화점 상품권과 1만·2만원 문화상품권 등을 주며, 참가자들에게는 3000원권 투어머니를 증정한다.(02) 2222-6666. ■ 국내여행 (3) 문경, 눈썰매장 개장 경북 문경시는 지난 17일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사계절 썰매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사계절 썰매장은 폭 25m, 길이 120m 인조 잔디 슬로프에 50㎝ 이상 인공눈을 뿌려 겨울 내내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20세 이상은 8000원,20세 미만은 5000원으로 내년 3월 초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054) 550-6390. (4) 해돋이 여행 떠나자 우리테마투어(www.wrtour.com)는 새해 첫 태양에 희망을 가득 심어 신년소망을 빌어 볼 수 있는 신년일출 상품을 선보였다.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무대였던 정동진과 봉평 허브나라 무박 2일 상품은 31일 밤 11시 30분 서울을 출발, 정동진에서 일출을 감상한 뒤 평창 대관령 눈꽃과 봉평허브나라를 돌아본 뒤 오는 코스다. 또 영덕 강구항에서 해돋이를 보고 백암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무박 2일 상품은 31일 밤 11시 서울을 출발, 강구항 일출을 본 뒤 영덕 대게 시장과 울진 백암온천, 영주 선비촌을 돌아보는 코스다. 두 코스 모두 점심식사와 입장료 등을 모두 포함한 참가비는 성인 5만 5000원, 어린이 4만 9000원.(02)733-0882. (5) 한겨울밤의 여름꿈 오는 12월31일 남이섬에는 이색적이고 낭만적인 송년행사 열린다. 여름나라 밴드와 수영복 패션쇼 그리고 눈 쌓인 들판의 비치 파라솔, 바캉스 퍼포먼스 등 뜨거운 겨울밤을 녹이는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린다.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라틴댄스, 언 손으로 따뜻한 모닥불에 쬐어가며 고구마도 구워먹고 김은식의 색소폰 연주, 퓨전 재즈밴드 ‘COZ’ 초청, 낭만 콘서트가 열리고 뷔페식 숯불바비큐, 기본주류와 음료 등이 제공되며 동토의 여름 ‘비치웨어 패션쇼’,送冬迎夏 모닥불 퍼포먼스 등이 영하의 남이섬을 따뜻하게 달군다.2005년 12월31일 저녁8시부터 2006년 1월1일 0시30분까지 행사가 진행되면 회비는 5만원(남이섬 입장료, 디너파티, 공연 등 모든 행사 포함). 문의는 (02)753-1246∼8,www.namisum.com ■ 지금 스키장에서는 (6) 시작하는 연인을 위해 무주리조트에서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연인에게 커다란 전광판을 통해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OK.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매 시간의 정시가 되면 주인공 두 명의 사랑 고백이 전광판에 방영된다. 신청은 무주리조트 홈페이지(www.mujuresort.com)에 하면 된다. 또한 오는 1일 덕유산 정상(해발 1614m) 향적봉에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새벽 6시부터 해돋이 곤돌라를 운영한다. 곤돌라를 이용하면 곤돌라에서 내려 덕유산 정상까지 20분 정도면 새벽 공기를 마시며 산책하듯 쉽게 오를 수 있다.(063)322-9000 (7) 산타양말 나눠주기 대명 비발디파크(www.vivaldipark.com)는 24일부터 새벽 5시까지 스키를 탈 수 있는 새벽 스키를 운영하고,24일 콘도에 입실하는 어린이 고객에게는 산타양말을 나눠주며,24∼25일 스키강사가 산타 복장으로 슬로프에서 사탕을 나눠준다. 또 24일 밤 야외무대에서는 노래자랑이 펼쳐져 무료숙박권과 리프트권 등 푸짐한 선물을 나눠준다.24일 심야 스키가 끝난 직후에는 횃불 스키 묘기와 폭죽행사가 준비돼 있다. (02)2222-7000. (8) 한화 휘닉스파크 정식 개장 한화리조트의 12번째 고품격 프리미엄 콘도인 한화 휘닉스파크(www.clubphoenixpark.co.kr)가 21일 정식 개장했다. 강원도 평창의 대형 스키리조트 단지에 위치한 한화 휘닉스파크는 지상 20층의 레드동과 지상 14층의 핑크동 등 2개동으로 최고급 인테리어를 갖춘 440실 규모의 객실을 갖췄다. 현재 겨울 성수기 객실 예약접수와 신규 회원권 분양을 실시중에 있다. (02)729-5300. ■ 호텔 & 외식 (9) 겨울철 진미 ‘굴’ 요리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캘리포니아 레스토랑 ‘실란트로(Cilantro)’는 내년 1월31일까지 굴요리 축제를 연다. 뷔페식으로 마련한 굴요리 축제는 신선한 생굴을 비롯, 생굴찜, 생굴과 크림 시금치, 생굴샐러드 등 20여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점심에는 어른 3만 5000원·어린이 2만 1000원, 저녁에는 어른 3만 7000원·어린이 2만 2200원이다.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02)317-3062. (10) 천상에서 맞이하는 새해 63빌딩에서는 2006년 신년을 맞이해 ‘새해맞이 일출 이벤트’로 해발 264m의 63전망대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 일출 체험전’과 59층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한다. 서울 일출 체험전은 새해 첫날인 1일 새벽 6시32분에 63전망대에 올라 도심 속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한해를 시작할 수 있는 자리를 갖는 소중한 기회.63전망대에서 한강을 중심으로 서서히 밝아지는 서울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한해의 소망을 기원할 수 있다. 또한 63빌딩 59층에 위치한 양식당 워킹온더클라우드에서는 오는 1일 레스토랑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조식 뷔페를 제공하는 패키지형 상품 ‘워킹온더선’을 선보인다.(02)789-5663,www.63.co.kr (11) 저녁 7시 눈이 내리면 공짜 NH프랜차이즈㈜에서 운영하는 돼지고기 전문점 ‘돼지사냥’ 신정점은 21∼24일 저녁 7시를 기준으로 눈이 내리면 신메뉴 ‘돼지사냥모둠’ 2인분을 공짜로 제공한다.100% 국내산 저온고급 냉장육으로 꽃살, 항정살, 부채살 등 돼지 한마리에서 나오는 2㎏에 해당하는 최고급 부위다.www.donnawara.com ■ 패션 & 뷰티 (12) 좋은사람들, 진캐주얼 브랜드 론칭 패션내의 전문업체 좋은사람들이 진캐주얼 업체 ‘터크 컴퍼니’를 설립하고,‘터그 진(Tug Jean)’을 론칭했다. 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2530세대를 남녀를 대상으로 한 데님 라인으로, 재킷 셔츠 스커트 바지를 비롯해 이너웨어와 액세서리까지 토털코디네이션 브랜드다. 데님 바지는 9만∼16만원선, 재킷은 12만∼18만원선, 티셔츠 3만∼10만원선이다.2006년 2월부터 세계적인 모델 지젤 번천을 모델로 기용하고, 봄·여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3) 바비인형, 구호를 입다 제일모직 구호는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바비 스토리, 서울’ 전시회에 내년 봄·여름 신제품 의상 15점을 선보였다. 이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구호 전국 매장에서 ‘구호 with 바비 이벤트’를 열고, 기간중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500명을 선착순으로 바비 전시회 티켓 2매를 증정하며,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150명에게는 바비 인형 1개를 증정할 계획이다. (14) 명동으로 떠나는 허브 여행 태평양 이니스프리는 서울 명동에 ‘이니스프리 허브 스테이션’을 열었다. 자연주의 화장품 이니스프리의 기존 제품과 함께 다양한 유러피안 허브 코스메틱을 만날 수 있다. 프로방스 출신의 화가가 그린 허브 일러스트를 담은 예술작품 같은 화장품을 만날 수 있다. 오픈 기념으로 내년 1월15일까지 모든 구매 고객에게 예쁜 ‘라벤더 교통카드집’을 준다. 구매 가격에 따라 1만원 이상이면 라벤더 머그컵을,2만원 이상 구매하면 라벤더 디카 케이스를,3만원 이상이면 라벤더 무릎담요를 준다.080-023-5454. (15) 건강한 겨울철 피부 축제 뉴트로지나는 23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보광 휘닉스 파크에서 대규모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이글루 모양으로 특별히 제작된 부스에서 스키메이크업, 핸드마사지, 온음료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 눈 던지기 게임과, 퀴즈프로그램을 통해 경품도 준다. 또 홈페이지(www.neutrogena.co.kr)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리프트권을 무료로 준다. 080-023-1414.
  • 지금은 女性진행자 시대

    지금은 女性진행자 시대

    □ YTN스타에서 자신의 이름 딴 토크쇼 진행 정지영 아나운서 “방송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이름을 단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하죠. 저도 오랫동안 토크쇼를 하고 싶었어요.” 자신의 이름을 브랜드로 삼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또 한 명의 여성이 나왔다. 지난해 프리를 선언하고 TV와 라디오를 오가며 맹활약하고 있는 정지영(30) 아나운서다. 그녀가 YTN스타에서 마련한 음악 이야기쇼 ‘정지영의 원 파인 데이’를 진행한다. 시청자들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음악의 향기를 곁들이며 그녀의 정감어린 ‘토크’를 들을 수 있다. 지난달 30일 경기도 일산 라페스타에서 쌀쌀한 날씨 속에 첫 녹화를 기다리고 있는 정 아나운서를 만났다. 그녀는 “화려하지 않은 반면, 편안하고 따뜻하고 유쾌한, 그래서 초대 받으면 나가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네요.”라는 바람을 전했다. 사실 그녀는 라디오 진행 등을 통해 편안한 진행으로 정평이 나있다.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셈인데, 얼마나 오래 ‘원 파인 데이’를 진행하고 싶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더니 “7년 정도”라는 답이 냉큼 돌아온다. 최근 TV에서 여성 단독 진행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그녀는 어떻게 생각할까.“여성 솔로 진행에 대해 막연하게 우려하던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는 여성 혼자라도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 거죠. 여성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정 아나운서는 이번 프로그램이 기획되던 지난 2달 동안 제작 회의에도 자주 참여하며 아이디어를 내는 등 애착을 보였다고 한다. 프로그램 제목도 그녀의 아이디어가 당첨됐다는 후문. 방송 진행 7년의 공력을 가지고 초대 손님 선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혹시 여타 뮤직토크쇼의 진행자처럼 직접 무대에서 연주나 노래를 하고 싶지는 않을까 궁금했다.“사실 피아노 연주를 해보라는 권유를 받았어요. 하지만 그런 부분은 여백으로 남겨놓고 싶어요. 제가 아니라 초대 손님들을 돋보이게 해야 하니까요.” 2시간 정도 펼쳐졌던 첫 녹화의 느낌은 어땠을까. 정 아나운서는 “토크쇼로서는 흔치 않은 야외무대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조용한 진행은 불가능했지만, 되레 관객들의 호흡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초대손님의 속 깊은 이야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려고 해요.”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자=보조진행자’ 이제그만 男보란듯 당당히 ‘홀로 마이크’TV 프로그램에 여성 솔로 진행자 시대가 열리고 있다. 과거에도 이승연이나 김혜수, 심혜진, 이소라 등 연예인이 단독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요즘처럼 봇물을 이루지는 않았다. 버라이어티쇼 같은 집단MC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개 어떤 장르 프로그램이든 남녀가 투 MC로 동시에 진행을 하는 경우가 많았고, 특히 여성은 남성 진행자의 보조 역할에 치우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죽하면, 여성은 항상 남성 진행자 왼쪽에 꽃처럼 앉아만 있다는 비판이 나왔을까. 이제는 다르다. 지난해부터 속속 여성 진행자들이 대거 등장하더니 오히려 남성보다 여성 단독 진행이 압도적인 상황이 됐다. 여성 아나운서들이 이러한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게 주목된다. 반면 남성 솔로 진행자는 음악프로그램을 제외하곤, 중장년층 대상 일부 프로그램에서 간간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KBS만 따져봐도 ‘파워인터뷰’(이금희)‘VJ특공대’(황정민) ‘열린음악회’(김경란) 등이 있고, 최근 유학에서 복귀한 황수경 아나운서는 ‘놀라운 아시아’,‘낭독의 발견’,‘신화창조’ 등 무려 3개 프로그램을 홀로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MBC는 지난 봄 개편 당시 보기 드물게 해외 시사프로그램 ‘W’를 최윤영 아나운서에게 단독으로 맡기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요리보고 세계보고’(나경은),‘문화사색’,‘주말 스포츠뉴스’(이상 이정민)‘공감 특별한 세상’(박소현)도 있다. SBS는 ‘다국적군’이다. 봄 개편 때는 ‘8시뉴스’ 앵커 출신 한수진 기자에게 ‘한수진의 선데이 클릭’을 마련해줬고, 가을 개편 때 ‘자우림’의 김윤아에게 뮤직토크쇼 ‘뮤직웨이브’를 맡긴데 이어 낮방송을 실시하며 ‘김미화의 유’라는 토크쇼를 신설했다. 개그우먼 송은이도 ‘TV 영어마을’을 단독 진행한다. 방송사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여성 단독 진행 프로그램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청소년이나 20∼30대 등의 시청자를 겨냥하는 프로그램은 여성이 더욱 어필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청계천 공연 열기 겨울을 녹인다

    한겨울 동장군 앞에서도 청계천 거리 공연은 계속된다. 당초 야외무대 활동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공모를 통해 뽑힌 청계천 아티스트들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유인촌)은 이 기간에 주로 주말을 이용해 사람들이 자주 모이는 청계천 시점부 청계광장에서부터 삼일교 사이 ‘자동차 없는 거리’에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우선 청계천 방문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3일과 4일 이틀간 16개 팀이 참가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3일 낮 12시30분부터 청계광장 옆에서는 4인조로 근위병 분장을 한 키다리 장대 팀인 민들레네트가 공연을 갖는다.모전교 아래에서는 ‘생이 아름다운 극단’이 온 몸에 분장을 하고 움직이지 않다가 관객의 반응에 따라 움직이는 석고 마임을 선보인다.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 수변무대에서는 가수 윤효상의 재담, 라이브 기타 공연이, 광교 부근에선 ‘스트립팬더’의 아코디언, 색소폰 연주회가 손님을 맞는다. 장통교 부근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복합 퍼포먼스가 펼쳐진다.같은 장소에서 민들레네트의 키다리 공연(오후 5시30분)으로 하루 일정을 마감한다. 이튿날인 4일 오후 2시부터는 모전교 아래에서 ‘생이 아름다운 극단’이 다시 무대에 올라 개막 테이프를 끊는다.모전교∼광통교 사이 수변에서는 라이브 기타 공연과 대금·중금 연주회가 있다. 광교 부근에서는 브라스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장통교 부근에서는 통기타 라이브, 경기민요, 전통 춤 체조, 댄스, 사물놀이, 탈춤, 아카펠라 공연 등이 청계천을 수놓는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몇몇 행사는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공연일정과 내용, 활동정보는 ‘청계천 아티스트 카페’(cafe.daum.net/cgcartist)에서 얻을 수 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실전논술]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을 구분해야 하는가

    ●다음 글을 읽고 (가)와 (나)의 논점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면서,‘고전 음악 과 대중 음악을 구분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가)대중 매체는 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나)대중 매체 시대의 음악이 나아갈 길은 어디인가? 유의사항 (1)띄어쓰기를 포함하여 1600자 내외(±200자)로 쓸 것. (2)대중 매체가 음악에 미치는 영향을 진술할 것. (3)대중 매체 시대에 음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 어느 대학교 사회과학 연구소에서 설문 조사를 통해 문화 예술에 대한 수용자 집단의 태도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 중에서 주목할 것은, 우리 나라 문화 발전에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할 문화 예술의 수용 형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TV) (52%),(야외무대)(23%),(실내 무대 공연)(13%),(영화)(6%) 순으로 응답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조사 연구가 특정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님에 틀림없다면, 그 결과는 어느 정도까지는 수긍이 간다. 보통 사람들이 1년에 고작해야 음악회에 몇 번을 가겠는가? 그러니까 오히려 TV나 야외 무대 공연에 신경을 더 써 달라는 이야기다. 사실 우리는 음악회장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기회보다 다른 기회에서 무의식 중에 음악에 휩싸여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현실은 소위 ‘순수 음악’을 한다는 사람들에게 매우 위험하고 불건전한 징후로 받아들여진다. 그것은 다름 아닌 ‘일상 생활 속에서의 음악’이며,‘일상 음악’이다. 일상 음악은 못쓰는 것으로 내동댕이쳐진 ‘깡통 음악’이며,‘부정적 감상’을 위한 음악, 기능 음악, 배경 음악,‘가벼운 음악’이다. 이 음악은 상품의 형태로 시장에 진열되어 있으며, 쓰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버려야 할 ‘소비재성 음악’이다. 이것은 다국적 기업 또는 그 영향권 아래에 놓여 있는 국내 음반 산업의 생산 제품이다. 자동차나 고속 버스, 엘리베이터, 쇼핑 센터, 식당, 다방, 호텔, 공항, 사무실, 공장, 비행기, 수영장, 공원, 캠퍼스, 은행, 운동장, 병원에서 틀어놓는 음악은 특별히 우리의 주의를 끌지도 않으며, 마치 벽에 걸려 있는 장식용 그림이나 인테리어 시설처럼 하나의 ‘배경’으로 존재한다. 배경 음악은 적절한 데시벨의 음향 한계라는 일정한 폭을 가진다. 이 음량 폭보다 작아도 안 되고 커도 안 된다. 즉, 듣는 사람에게 과도한 정신 집중을 요구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음악 내용도 어려워서는 안 되고 그렇다고 해서 전혀 촌스럽게 진부한 것이어서도 안 된다. 배경 음악에 가장 적격인 것은 언뜻 들어서 그 선율이 잘 생각나지 않으나 자꾸 듣다 보면 그 원래의 곡이 무엇이었나 알 수 있게 되는, 말하자면 폴 모리아나 레이몽 르페브르가 편곡하는 방식의 세미클래식 또는 흘러간 팝송이다. 아니 배경 음악의 맥에 들어오면 그것이 베토벤이든 비틀즈든 상관없다. 이런 점에서 배경 음악은 고전 음악과 대중 음악의 한계를 넘나들면서, 그 잘못된 2분법에 대해 보란 듯이 손가락질하고 있다. 현대인들은 무엇인가 듣고 있지 않으면 불안하고 외로워진다. 듣지 않으면서도 라디오를 켜 놓아야 안심이 된다. 소리를 듣는 것은 자신과 외부 세계와의 대화이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외부로부터의 단절을 뜻한다. 그러나 듣지 않으면서 시끄럽게 틀어놓는 것은, 외부의 무의미성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행위이다. 의미의 부재, 의미의 해체는 기술 지배(technocraft)의 권력이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필수 조건이다. 대중 매체 시대의 음악은 그 전달 경로에 있어서 악보보다는 레코딩에 의존한다. 이 레코딩의 특징은 악보가 갖는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이며, 녹음 과정에서 허용되는 이론상 무한정의 수정 가능성(더빙을 통하여), 그것을 감상하고 수용하는 단계에서 나타나는 무한정의 반복 가능성이다. 사실 TV, 라디오, 음반 등의 대중 매체에서 이루어지는 음악의 수용 형태는 레코딩에 기초한다고 볼 수 있다. 대중 매체에 등장으로 이제 음악을 들으려면 시간적·공간적 제약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인도 음악에서는 하루의 시간대에 따라 아침에 듣는 음악, 점심 때 듣는 음악, 저녁 때 듣는 음악이 달랐으며, 그 음악을 들으려면 그 음악에 해당하는 시간대까지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바흐가 살던 시절 그의 칸타타를 들으려면 주일날 성 토마스 교회에 출석하거나, 아니면 결혼식이 베풀어지는 귀족의 집에 들어가야 했다. 그러나 대중 매체의 등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도의 아침 라가와 바흐의 부활절 칸타타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음악이 시간적·공간적 한계를 벗어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음악을 듣는 일정한 시간과 공간이 없어졌다는 것은, 안방에 드러누워 TV를 보거나 레코드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음악회장에서 상상도 못할 행동이다. 음악회의 에티켓 중에는 옆 사람과 잡담을 하거나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은 금지되어 있지 않은가? 듣고 싶을 때 듣고, 듣는 일을 그만두고 싶을 때 끌 수 있고, 음악을 들으면서 잡지를 보거나 식사를 해도 아무도 상관하지 않는다. 또, 듣고 싶은 음악의 일부분만을 따로 떼어서 듣고 싶을 때는 그 악장의 플레이어에 바늘을 올려놓으면 된다. 아예 레코드 회사에서도 이러한 식의 감상을 염두에 두고, 특정한 분위기의 짧은 소품들을 옴니버스로 편집하여 시장에 내놓고 있다. 심지어는 잘 알려진 음악의 주제나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만 엮어서 메들리로 녹음한 음반도 나와 있다. 음악 감상의 유형도 ‘주제적 감상’이나 ‘명곡 해설집 식의 감상’이 이루어지며,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음악 퀴즈식의 감상’이 지배적이다. ●지문의 분석 음악 생활은 음악을 행하고, 듣고, 즐기는 모든 공적이고 개인적인 형태의 음악 문화 생활을 의미한다. 음악 생활은 직업 음악가적인 활동, 음악 애호가적인 활동 또는 지역 문화에 따른 사회 현상을 반영한다. 때문에 음악 생활의 개념은 시대적으로 변화되는 사회 현상에 따라서 이해되어지는 음악 문화에 좌우될 수 있다. 음악은 인간의 정서와 감성의 표현이므로 음악을 통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음악은 동시대 문화와 사회의 산물이므로 그 속에는 당연히 그 시대의 정신이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대중 매체 시대의 음악은 곧 민주화 시대의 음악이다. 여기서는 음악에서의 계층 간의 대립이나 구분은 그리 엄격하지 않다. 다원화된 음악 문화가 다원화된 모습으로 각계 각층의 수용자들에게 전달된다. 그렇다고 해서 대중 매체의 등장으로 음악의 민주화가 완전히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다. 음악계를 지배하는 통념이 아직 연주회장 내에서의 음악 문화에 의해 지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성 음악인들이 실용 음악에 대해 무시하고 편견을 갖고 대하는 것과도 통한다. 그러나 모든 예술 음악인들이 그러한 생각에 젖어 있는 것은 아니다. 무용 음악, 체육 음악, 영화 음악 분아에 기성 음악인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사고 방식도 점점 개방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야말로 대중 매체 시대에 음악이 처해 있는 현실적 상황을 직시하여 대응해 나가는 일일 것이다. 미술 대학에 회화과, 조소과, 공예과와 더불어 응용 미술학과 또는 산업 미술학과가 있듯이, 실용 음악과의 설치도 하루 빨리 시급하게 요구된다. 그런 점에서 예술 대학의 실용 음악과 설치는 매우 적절한 것이며 오히려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이 글에서는 먼저 문화 예술의 수용 형태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기술하고 있다.TV나 야외 무대 공연에 힘써 달라는 의견이 많은데, 이것은 사람들이 기존에 향유하던 문화 예술 양상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 준다. 음악에 있어서도 과거에는 주로 실내 음악회를 통해 문화 생활을 즐겼지만 지금은 생활의 현장에서 음악을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정신을 집중할 필요가 없이 이루어지는 음악 감상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이루어지는 음악을 인테리어처럼 이루어지는 음악이라고 해서 배경 음악이라고 한다. 배경 음악은 적절한 데시벨의 음향 한계를 지니고 있는 음악으로, 이 영역에서는 고전 음악이든 대중 음악이든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는다. 대중 매체 시대에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음악을 틀어놓고 생활을 하게 되었고, 대중 매체 시대의 음악은 악보보다는 레코딩에 의존하기 때문에 음악가들을 직접 연주가 아닌 레코딩을 통해서 먼저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것은 음악을 감상하는 데 있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게 해 주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적·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게 됨으로써 음악 감상 형태도 달라지게 되었고, 또 음악도 자기가 원하는 곡을 취사 선택해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대중 매체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이 글은 대중 매체에 의해 변화된 음악의 양상을 이야기하고 있다. ●출제의도 이 문제는 대중 매체가 음악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면서 아울러 대중 음악과 고전(예술) 음악의 구분이 과연 타당한 것인가에 대해서 논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거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중 매체 시대에 음악이 나아갈 길이 제시될 수 있어야 한다. 크게 두 가지 논제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하나는 대중 매체가 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구체적 사례를 통해서 살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중 음악과 고전 음악을 구분할 필요가 있는가를 따져 보는 것이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하여 자기의 주장을 펴기 위해서는 그 나름대로의 근거를 들어야 한다. ●생각하기 먼저 대중 매체 시대가 되면서 대중 매체가 음악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논의해야 한다. 그러면 대중 매체가 음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알아보는 것도 필요하다. 우리가 실제 생활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할 때, 대중 매체가 음악에 영향을 미친 것은 단순히 형식적인 측면에서만이 아니고, 내용적 측면이나 감상적 측면에서도 골고루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여 논의를 펼쳐야 한다. 이것은 감상적인 측면에서 대중 매체가 음악에 미친 영향은 매우 지대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는 음악이라는 것은 실내에서 음악가들의 연주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대중 매체가 발달하면서 음악가와 감상자가 분리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이 논술에 있어서 바탕이 되는 논제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지어 볼 때, 대중 음악과 고전 음악이라고 지금까지 구분해 왔던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까에 대해서 진지하게 논의하게 될 때가 온 것이다. 대중 매체 속에서 이루어지는 음악은 그것이 대중 음악이건 고전 음악이건 상관 없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구분이 필요 없다면 어떤 기준에 의해서 그렇게 볼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여기에서 실용 음악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어떻게 쓸까주어진 논제와 관련하여 우선 주제는 대중 매체가 음악에 미친 영향으로 잡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주제문은 ‘대중 매체 개입으로 인해 대중 음악과 예술 음악의 구분이 필요 없어졌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이러한 방향과 관련해 글의 서론을 정리할 수 있는데, 최근에 나타나는 대중 매체 시대의 음악 감상 경향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예전의 놀이 마당과 달리 안방에서 혼자 음악을 듣는 일이 가능해졌고, 워크맨 등으로 듣는 문화가 형성되었다는 점을 토대로 이것이 지닌 문제점을 제시할 수 있다. 본론 부분에서는 먼저 아직도 우리의 의식 속에서 대중 음악과 예술 음악으로 구분하는 이분법적 사고 방식이 존재한다는 점을 언급할 수 있다. 그런 다음 대중 매체의 개입으로 상황이 변화했다는 점을 제시할 수 있다. 클래식 음악도 텔레비전을 통해 볼 수 있고 음악회 문화도 음반 산업에 종속되었다는 느낌을 준다는 점을 제시할 수 있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결론을 제시할 수 있다. 즉, 이제는 굳이 예술 음악이니 대중 음악이니 해서 나눌 필요가 없다는 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석록 서울 대치메가스터디 원장
  • [역세권 아파트 탐방] 성수동 롯데캐슬파크·성수아이파크

    [역세권 아파트 탐방] 성수동 롯데캐슬파크·성수아이파크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인 롯데캐슬파크와 성수아이파크는 2003년 9월 입주이후 이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잡고 있다. 성동구 성수동2가 289의 6일대에 위치한 롯데캐슬파크는 16·21·23·25층 7개동(24∼42평형) 총 604가구로 이뤄졌다. 맞은 편에 위치한 현대아이파크는 16·18·20·23·25층 등 11개동 656가구로 규모가 더 크다. 두 단지는 성수맨션을 길 사이에 두고 다른 브랜드로 재건축된 것. 브랜드 가치의 우열을 따지기는 힘들지만 당초 분양가는 롯데캐슬파크가 성수아이파크 보다 1000만∼2000만원가량 더 높았다. 지금 시세는 비슷해졌다. 모두 최초 분양가 보다 100% 이상 가격이 올라 있다. ●조경·인테리어 호평 롯데캐슬파크가 더 비싸게 분양됐던 이유는 캐슬이란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3층까지 화강암을 마감재로 쓰는 등 조경부분에 공을 들였고 지하철역이 조금 더 가까이 있다는 점 때문이다. 성수아이파크는 실용적인 내부 인테리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그러나 두 아파트는 지상철에 노출되어 있는 단점이 있다. 롯데캐슬파크는 단지 앞으로 우뚝 선 아파트형 공장인 영동테크노타워로 조망을 방해받는다. 한강이 조망되는 38평형 롯데캐슬파크는 20층 이상에서만 한강이 보인다. 새 아파트가 대부분 그렇듯 두 단지 모두 동간 거리가 좁다. 주차 공간은 모두 지하에 마련돼 있다. ●초등·중학교·공원 가까워 구의로, 강변북로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한강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뚝섬체육공원도 가깝다. 성수·경수·경동초교, 경수중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다. 지역발전 호재가 많은 것도 장점이다. 성수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공장지대였지만 서울시의 성수동 종합발전방안이 추진 중이고 올 들어 서울숲이 개장돼 주거여건이 좋아졌다. ●성수동 종합발전방안 추진 서울숲은 서울시가 ‘뚝섬 숲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기존의 뚝섬체육공원 일대를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도시숲으로 만들기 위해 2004년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 6월 개장했다. 서울숲 광장과 야외무대 등 시민 휴식공간과 야생동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숲으로 조성돼 있다. 오는 2009년엔 일대에 분당선도 개통된다. 환승역은 아니지만 분당선 개통에 따라 역이 새로 생겨나는 만큼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교통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 도움말 내집마련정보사 박정용 팀장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도봉산역 만남의광장 12월 개장

    도봉산역 만남의 광장이 오는 12월 문을 연다. 서울 도봉구는 지하철 1·7호선 도봉산역 인근 5271㎡ 규모의 만남의 광장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구는 도봉산역 주변을 생태관광지구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총 공사비 10억 7200만원을 들여 광장을 조성했다. 도봉산역 만남의 광장은 ▲해광장과 야외무대 ▲자연형 벽천 ▲도봉산 전망대 및 전망 정자 ▲도봉산 이미지 정원 ▲생활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콘서트]

    ●2005인디뮤직페스티벌 인디 음악의 진수를 맛보길 원하는가. 그러면 21·22일 서울 홍익대 앞으로 가보자.‘걷고 싶은 거리’와 ‘피카소거리’로 불리는 주차장거리 등 세 곳의 야외무대에서 ‘2005 인디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사)라이브음악문화발전협회 등 홍대앞 인디음악 단체가 직접 기획해 진행하는 첫 인디음악축제. 클럽을 포함해 홍대 거리 일대에서 동시에 음악축제가 펼쳐지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대중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공연’이란 기치를 내걸고,50여개 인디레이블과 30여개 라이브클럽,47개 팀의 뮤지션이 거리로 나와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야외 공연이 연출된다. ‘라이브클럽페스트 스테이지’에서는 성기노출 사건 파문에 연루됐던 그룹 ‘럭스’를 비롯해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이모티콘’ 등이 연주를 한다.‘와우 스테이지’에서는 이명박 서울 시장을 클럽으로 초청해 시선을 끌었던 그룹 ‘오!부라더스’, 기자출신 포크록 밴드 ‘플라스틱 피플’, 프로야구 선수출신 이상훈의 ‘왓’,‘크라잉넛’ 등이 무대에 선다.‘쇼케이스 스테이지’에서는 ‘더 문’‘버미 트랩’‘스위밍 피시’‘더 소울엔진’ 등 실력파 밴드들이 선을 보인다.(02)335-7710.●가을 소나타 추억의 팝송과 국내 최정상의 가수들이 만나는 특별한 무대가 선보인다. 새달 2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내 올림픽홀에서는 팝콘서트 ‘가을 소나타’가 열린다.CBS FM개국 1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바리톤 김동규, 라이브의 디바 신효범, 감미로운 목소리로 크로스오버 최고의 가수로 각광 받는 유열, 호소력 있는 목소리의 주인공 이광조, 국내 연주자로는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오른 ‘한국의 케니G’ 대니정이 국내 정상의 오케스트라인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한 무대에 오른다. 비틀스의 ‘예스터데이(Yesterday)’, 프랭크 시내트라의 ‘마이 웨이(My Way)’, 사이먼 앤드 가펑클의 ‘브리지 오버 트러블드 워터(Bridge over troubled water)’, 카펜터스의 ‘예스터데이 원스 모어(Yesterday Once more)’ 등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명곡들이 최정상 가수들의 감미로운 음성과 함께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연주되는 곡은 아티스트들이 특별히 준비한 곡과 더불어,CBS FM의 ‘저녁스케치939’가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선정한 ‘청취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팝’2700곡 가운데 1위에서 10위까지의 곡이다. 그동안 언론에 얼굴을 노출하지 않던 DJ 백미향씨가 진행을 맡는다.(02)2650-7481∼5.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시네마키드 “내년까지 또 어찌 참노”

    세계규모의 문화축제가 온전히 열 살을 먹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세월. 어느덧 올해로 열돌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PIFF·6∼14일)는 그 어느 해보다 풍성한 뉴스들을 길어 올렸다. 지난 6일 부산 해운대, 남포동 일대에서 막올린 영화제의 열기 또한 놀라웠을 수밖에.개막 닷새 만에 전국 각지에서 불러모은 관객이 무려 17만 3000여명(좌석수 기준). 이는 지난해 전체 관객수보다 7000명이나 더 많은 수치이다. 영화제의 키높이를 몸소 확인해 보고 싶었던 영화팬들이 그렇게도 많았을까. 타이완 에드워드 양 감독의 ‘공포분자’나 일본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오페레타 너구리 저택’ 등 영화제가 추천한 아시아 걸작을 비롯한 101편의 입장권이 행사 초반에 일찌감치 동이 나버렸을 정도.‘매표소 앞에서 이불 깔고 기다리는’ 시네마 키드들의 열성적 제스처가 연일 진풍경을 빚었다. 부산의 중심가이자 극장이 몰린 남포동 일대. 부산극장 대영극장 등 ‘오래됐지만 그 자체가 부산의 상징’인 극장들이 밀집한 그곳은 10년째 PIFF의 상징적 공간(PIFF 광장)이 돼왔다. 이른 아침부터 한밤까지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으면, 새 무협액션 ‘신화’ 홍보차 김희선과 나란히 야외무대에 오른 청룽(成龍)이 안전사고를 걱정해서 이렇게 말했을까.“사람 너무 많아, 천천히, 천천히….” 스타의 그림자라도 한번 밟아보고 싶은 게 팬들의 마음. 휴가를 쪼개고 수업을 빼먹으면서까지 PIFF를 찾은 이들의 가장 큰 노림수는 ‘스타와의 만남’이 아닐까.“바쁘다, 바빠.”를 연발하는 귀하신 몸들(?)이 PIFF의 초대장만큼은 따돌릴 수 없는 건 그래서가 아닐까. 유지태 권상우 이병헌 하지원 장동건 이정재 봉태규 이청아 배종옥…. 수많은 별들이 올해도 줄줄이 부산에 떴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한국판 69우드스탁 열리다

    한국판 69우드스탁 열리다

    69우드스탁의 전설이 한국에서도 시작된다. 국내 최초의 대중음악전문 페스티벌인 ‘2005 광명음악밸리축제´가 7일부터 3일 동안 광명시민운동장 등 광명시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음악 창작자라는 진정한 뮤지션 위주로 다시 쓰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번 축제는 포크록 대부들로부터 민중가수, 열혈 인디밴드에 이르기까지 국내 실력파 80여개 팀이 참가, 음악 팬들과 뜨거운 호흡을 나누게 된다. 이번 음악의 향연은 크게 오픈 스테이지와 프리 스테이지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픈 스테이지는 ‘하나뮤직스페셜´(조동진 조동익 장필순 등) ‘밸리초이스´(한대수 이상은 이병우 이승렬) ‘인디뮤직 10년사´(델리스파이스 허클베리핀 등) ‘민중음악 30년사´(안치환과 자유 연영석 노찾사 등)와 신인 뮤지션을 소개하는 ‘뉴커런츠´(13스텝스 미스티블루) 등 6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프리스테이지는 다양한 스타일의 국내 인디 레이블 소속 밴드를 중심으로 거리 곳곳에 마련된 야외무대 네 곳에서 일제히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mvalley.org)를 참조할 것. 문의 (02)2680-6243~4.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우토로마을 살리기’ 문학축전 개최

    일제 때 강제 징용됐던 조선인 집단촌인 일본 교토 우지(宇治)시 우토로(ウトロ)마을을 살리기 위한 ‘우토로 문학축전’이 2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우토로는 1941년 일본의 비행장 건설공사에 강제 동원됐던 한인과 그들의 후손 65가구 200여명이 모여 사는 곳으로 최근 법원의 시효 취득 불인정 판결로 오는 27일 강제철거가 예고돼 있다. 한국문학평화포럼(회장 고은)이 주관하는 ‘우토로 문학축전’은 거주권과 생존권의 토대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우토로의 재일 한인을 돕기 위해 시인, 소설가, 가수 등이 참여하는 범문화예술제 형식으로 진행된다.02)2285-6799.
  • [혁신 공기업탐방(21)] 정채융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혁신 공기업탐방(21)] 정채융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정채융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은 공직사회가 굳건히 다질 수 있는 요인으로 연금제도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더이상 공무원들에게 사명감 하나로만 버티라고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공직사회에 능력과 성과가 중시되고 있어 더욱 그렇다고 강조한다. 정 이사장은 5일 “공무원연금이 부실해져 퇴직 이후의 생활이 불투명해지면 공직사회가 부패해질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면서 “공직사회가 투명해질 수 있도록 공무원에게 종합보장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이 바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공단혁신의 전제조건은 공무원연금 재정을 안정적으로 운용, 공단의 고객인 전·현직 공무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데 있다고 했다. 서울신문 오풍연 공공정책부장이 정 이사장을 만나 재정운용 현황과 혁신전략을 들어봤다. ▶중장기 경영혁신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전략의 방향은 어떤 것인가. -크게 4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우선 소득심사제와 연금과세 도입 등 급변하는 연금환경에서 연금서비스 개선과 연금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금제도 개선 및 운영시스템 정비 등 연금제도의 안정적 운영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두번째는 금융상품 투자만으로는 수익창출의 한계가 있어 투자상품을 다양화하는 등 기금운용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주5일 근무시행에 따른 공무원복지수요 증가에 맞춰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맞춤형복지서비스와 골프장건설, 장묘사업, 주택공동개발 등 새롭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추진하는 것이다. 끝으로 경영이념과 윤리경영을 확립해 공단 조직의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다. ▶조만간 도입할 실질적 팀제 등이 혁신을 위한 조치인가. -그렇다. 공단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무늬만 팀제가 아닌 실질적 팀제 도입을 추진중이다. 팀제는 이달내로 규정개정 등 제도정비를 끝내고 전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기금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자금운용전문가를 영입하고, 자산배분·성과평가·위험관리업무를 시스템으로 연계하여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금융자산종합관리시스템(AMS)을 구축했다. 특히 조직원들의 객관적이고 공평한 성과평가를 할 수 있는 균형적성과관리제도(BSC)를 도입, 성과 중심의 조직구조를 갖췄다. ▶공무원연금의 자산규모와 연금기금의 운용현황을 설명해 달라.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공무원연금 자산규모는 5조 4831억원에 달한다. 기금증식 사업에 67.6%인 3조 7062억원, 후생복지사업에 22.1%인 1조 2137억원, 매월 지급되는 월연금에 대비한 현금성 자산인 지불준비금 등에 5632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연금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은 양면성이 있다. 어떻게 운용하나. -기금을 운용할 때는 안정성과 수익성은 물론 공공성까지 고려해 운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때문에 기금자산 운용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은 연금제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연금운용위원회, 자산운용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산운용위원회 및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등 투명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특히 기금자산 중 상당한 부문을 차지하는 금융자산운용의 경우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어 금융자산운용 책임자와 주식운용 담당자를 외부 전문가로 공개채용해 운용할 뿐 아니라 각종 위원회에도 외부 전문가를 과반수 이상 참여토록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단이 기금을 운용하다 손실을 봤다는 지적도 있었는데. -과거 일부 언론에서 공단이 전문지식도 없이 주식에 투자해 큰 손실을 봤고, 그로 인해 연금기금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한 것으로 보도된 적이 있다. 그러나 1999년 이후 최근 6년 동안 3016억원의 주식투자 수익을 올렸다. 수익률이 연평균 16.4%에 달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다각적인 투자분석을 통해 고수익 상품을 개발함은 물론 체계적인 위험관리와 효율적인 성과분석을 한 결과다. 공단의 금융자산수익률은 유사기관에 비해서도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할 때 공단은 6.3%였고, 국민연금은 6.0%, 사학연금 5.8%였다. ▶연금업무 외에도 현재 추진중인 전·현직 공무원을 위한 복지사업은 어떤 것들이 있나. -대부사업·주택사업·휴양시설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공단의 주택사업은 전체공무원 중 30% 이상이 선호할 정도로 가장 인기가 높은 복지사업이다. 공단은 지금까지 전국에 임대주택 1만 8187가구와 분양주택 2만 3471가구를 공급했다. 최근에는 충북오송지역과 전주 남악신도시로의 이전 공무원을 위한 아파트지원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이전 공무원을 위한 주택 및 복지시설 건립을 공단이 전담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도 천안상록리조트 등 대규모 시설사업 중심의 복지사업에서 벗어나 연금기금의 투자가 없는 제휴복지사업·맞춤형복지서비스 등 소프트웨어적인 사업쪽으로 비중을 늘려 공공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100만명에 가까운 전·현직 공무원을 상대하다 보면 민원업무가 쉽지 않을 것 같다. 민원서비스는 어떻게 처리하나. -공단은 ‘제2의 창단’이란 슬로건 아래 고객서비스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인터넷으로 모든 연금실무를 처리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시스템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단은 전국 연금취급기관 7600여명의 연금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돼 실시간으로 연금정보를 공유하며 모든 실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일선 공무원과 연금수급자에 대한 연금업무의 밀착 서비스를 위해 전국 8개 지방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고객과 공단 연금담당직원의 직접상담이 수월해져 전화민원의 불편이 해소되고,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봉사활동에도 공단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공단은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공단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공단과 농촌간 자매결연을 해 상생하는 ‘1사1촌 운동’과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자원봉사활동에 할애하는 부서별 ‘토요봉사단’, 여직원들의 봉사모임인 ‘한마음회’, 바다와 환경을 지키자는 제주사무소의 ‘1사1바다’ 등 여러 개의 봉사단체가 불우이웃돕기부터 자연환경 보호운동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리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정채융 이사장은 누구 정채융 이사장은 29년 동안 내무부 관리와 시장·구청장 등을 역임한 내무행정 전문가다. 정 이사장은 관직에 있을 때 현장위주의 행정을 중시한 것처럼 공단 이사장으로서도 현장위주의 경영을 강조한다. 그는 “리더가 마음을 열고 조직원에게 다가가 마음을 보듬어 줄 때 그 조직은 비전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그는 공단 경영상의 문제점이 생기면 모든 직원과 자유토론으로 해결한다. 그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해 불우한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 매월 정기적으로 장애인 시설과 아동센터에도 개인적으로 헌금을 보내고 있다. 정 이사장의 추진력을 말해 주는 일화 한 토막.1990년대 초반 해운대구청장으로 있을 때 모 방송국에서 설치한 해운대 백사장의 야외무대 세트장이 수년 동안 흉물스럽게 남아 있었다. 그러나 방송국과의 마찰을 우려해 누구도 철거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 이사장은 소신있는 행정력을 발휘, 이를 과감히 철거했다. 이 일로 호된 신고식을 치렀으나 해운대 백사장이 제대로 관리되는 기틀을 마련했다. ▲경남 남해(57) ▲부산대 행정학과·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석사 ▲행정고시 14회 ▲행정자치부 차관보 ▲중앙공무원교육원장 글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사진 강성남기자 snk@seoul.co.kr ■ 실질적 팀제 내용은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전면적인 팀제를 도입한다. 종전 조직을 팀으로만 바꿔 대다수 간부에게 보직을 주는 ‘무늬만 팀제’가 아닌 실질적인 팀제다. 공단측은 행정자치부의 승인을 받는 대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단은 종전의 8실·2처·1단의 조직을 2실(경영기획실·감사실)·2센터(정보지원센터·공무원연금연구센터)·1단(자금운용단)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전면적인 팀제가 도입되면 1급이 맡았던 보직이 11개 자리에서 5개로 줄어들게 된다. 대신 공단은 종전 31개팀을 38개팀으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팀장은 1∼3급이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새로 도입되는 2실·2센터·1단을 맡지 못하는 1급 간부는 119명의 2∼3급 간부와 팀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 경우에 따라서는 2∼3급이 팀장을 맡는 곳에 1급이 팀원으로 배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다. 팀장은 공모제로 뽑는다. 희망자가 팀장에 지원하면 해당 임원이 발탁하는 방식이다. 팀장의 직급은 1∼3급으로 다르지만 해당 임원에게서 같은 기준으로 평가를 받게 된다. 상사로서의 지위를 인정받는 다른 공조직 인사평가와 다른 점이다. 팀제로 인해 공단의 계층구조 및 결재단계는 5단계에서 3단계로 줄어든다. 의사결정 과정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이번 팀제 도입에 앞서 지난 2월부터 7개월 동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노사간 대화·협상을 통해 타협점을 이끌어 냈다. 전격적인 팀제 도입에 따른 임직원의 동요를 없애기 위해서다. 정채융 이사장은 “상사라고 과거처럼 결재만 하던 시대는 지났다.”면서 “팀제를 도입한 것은 궁극적으로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려는데 있고, 이를 위해 능력과 실적에 따른 성과평가시스템이 작동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팀제 시행 결과와 성과평가 결과를 보직 및 승진 심사 자료로 활용하고, 성과연봉과 성과상여금을 연계해 보상시스템을 체계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한여름 밤의 꿈’ 유시어터 2일부터 봉평서

    메밀꽃이 흐드러진 강원도 평창군 봉평의 야외무대에서 셰익스피어의 정취에 흠뻑 취해보는 건 어떨까.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2일부터 11일까지 봉평 ‘달빛극장’에서 ‘한여름밤의 꿈’(연출 김관)이 공연된다.‘달빛극장’은 극단 유시어터의 유인촌 대표가 폐교를 개조해 만든 곳. 지난해 첫 작품으로 ‘리어’를 선보였다.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대표적인 희극으로 꿈과 현실, 요정과 사람, 낮과 밤, 사랑과 증오, 빛과 어둠 등 이분법적 상황에서 배우들의 엉터리 노래와 율동, 움직임 등으로 해학과 풍자를 표현한 작품이다. 현대인들이 느끼는 긴장과 사랑의 단면 등이 간결한 대사로 전달된다. 마을 부녀회의 메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야외 식당도 문을 연다.(02)3444-0652.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발레 알림이’ 다시 춤판속으로…

    ‘발레 알림이’ 다시 춤판속으로…

    10년, 꼭 10년이다. 강산이 한번 변한다는 그 세월동안 한가지 생각만 하고 살았다.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발레가 까다로운 예술이 아님을,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 소통할 수 있는 장르임을 알리는 데만 온신경을 쏟았다. ‘발레리나’보다는 어느새 ‘발레 알림이’란 이름표가 더 어울리는 서울발레시어터(SBT) 김인희(42)단장. 유니버설발레단, 국립발레단 소속의 화려한 발레리나의 삶을 접고 1995년 SBT를 설립했다. 함께 무대에 서왔던 남편 제임스 전(46)과 “만들어만 놓으면 어떻게든 굴러가겠지.” 싶은 겁 없는 자신감으로 저지른 일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순진했어요. 얼마나 힘든 일이 될지, 까맣게 몰랐던 거죠. 유니버설발레단 창단멤버로 출발해 무대생활만 했던 제가 어떻게 그런 용기를 냈는지 모르겠어요.” “그때는 발레를 알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며 김 단장은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어느새 불혹을 넘어선 나이. 민간 예술단체로 홀로서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중간에 주저앉고 싶었던 때는 또 얼마나 많았는지…. 하지만 그녀는 “딴 건 몰라도 SBT가 두가지 성과만큼은 확실히 거둔 것 같다.”고 했다.“10년동안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야외무료 공연을 벌여왔다는 것, 꾸준히 창작발레를 선보여 왔다는 것. 그건 누가 뭐래도 자랑할 만하다 싶네요.(웃음)” 어디서나 춤판을 벌였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어린이 대공원·예술의전당 야외무대, 명동성당, 심지어는 목장 잔디밭에서도 공연을 했다. 지금까지 무대에 올린 작품은 줄잡아 50여편.‘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창고’‘백설공주’‘호두까기 인형’‘품바’ 등 대중과 쉽게 소통할 수 있을 작품들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물론 수준급 관객들이 만족해할 무대도 틈틈이 막올렸다.‘사계’‘결혼’‘블루’ 등이 그것들이다. 민간예술단체로서의 어려움을 가장 크게 느낄 때가 언제였느냐는 물음에 그녀의 대답은 뜻밖이었다.‘턱없이 부족한 예산’ 문제가 거론됨직했지만, 의외로 단원들 이야기부터 꺼냈다.“2년전 단원들 사이에 적잖은 불화가 있었는데,(발레단)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처음 했다.”고 고백했다. 혈육같은 단원들이 화합하지 못할 때만큼 괴로웠던 적이 없었단다. 한해 평균예산은 5억∼8억원. 서너개의 정기무대를 올리자면 10억원은 족히 들어야 한다. 넉넉지 못한 예산얘기가 한참만에야 슬몃 나온다. 토슈즈가 물렁물렁해지도록 신는 건 기본. 리본을 새로 달아 재활용하거나, 나중엔 꽃을 달아 관객들에게 선물로 나눠주기도 했다. “처음 출발할 땐 뉴욕시티발레단을 모델삼았죠. 민간단체로 시작했던 단체라 어려움도 많았지만, 조지 발란신의 작품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경우죠. 예산을 아끼려 타이즈만 신었던 발란신의 춤이 한때 혹평을 받다가 결국엔 유행으로 번졌거든요.” SBT는 창단 10주년 기념행사를 조촐히 마련한다. 새달 2·3일 이틀동안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막올릴 기념공연으로 그녀는 요즘 가슴이 뛴다. 제임스 전 안무로 2001년 미국 네바다발레단에 수출된 화제작 ‘생명의 선’을 비롯해 전 예술감독 로이 토비아스 작품 ‘마음 속 깊은 곳에’,‘블루’ 등 발레단의 주요 창작품들을 하이라이트 무대로 펼쳐보인다. 유럽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독일 뒤셀도르프발레단 객원 지도위원인 허용순 안무작 ‘바흐와 나’도 국내 초연된다. 거기에 또 하나의 이벤트. 그녀가 무려 10년만에 토슈즈를 신는다. 남편이 그녀를 위해 특별히 만든 ‘작은 기다림’에서 유니버설발레단에서 함께 활동했던 장 웨이창과 호흡을 맞춘다.“은퇴한 장 웨이창이 특별히 시간을 내줬다.”며 “요즘은 몸푸는 데 하루 서너시간씩 공을 들이고 있다.”며 그녀는 활짝 웃어보였다. 그러고는 다부진 한마디를 보탰다.“사실 10주년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아요.11주년에 오히려 더 멋진 공연을 보여드릴 수도 있으니까요. 매일매일 (단체를)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살다 보면 더 좋은 일이 자꾸만 생기지 않겠어요?”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레저+α] 새하얀 피부·단아한 자태 연꽃에 반해볼까

    [레저+α] 새하얀 피부·단아한 자태 연꽃에 반해볼까

    ●생명과 평화를 위한 백련의 대향연 ‘무안 백련대축제’가 12일부터 18일까지 동양 최대의 백련 서식지인 전남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에서 열린다.10만평에 이르는 백련지에는 고운 자태의 백련은 물론 홍련, 수련과 멸종 위기 희귀종인 가시연꽃을 볼 수 있다.380여평 규모로 지어진 수상 유리온실에 가면 300여종의 희귀 연꽃을 다 만날 수 있다. 연꽃길 보트탐사, 연꽃무늬 부채만들기 체험, 연을 활용한 연씨앗 공예품, 크리스털샤인 연꽃, 향기나는 연꽃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준비돼 있다.(061)450-5319.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오픈 부산 웨스틴조선호텔(www.chosun hotel.co.kr)은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담에 앞서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마치고 15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15만개의 수공 사각 크리스털로 이뤄진 화려한 샹들리에가 로비를 장식하는 등 약 50억원을 들여 호텔 입구에서부터 로비, 비즈니스센터까지 모두 새단장했다. 오픈 기념으로 9월30일까지 호텔 로비에서 사진을 찍어 응모하는 고객을 추첨해 교토 웨스틴체인호텔 숙박권과 서울·부산 웨스틴조선호텔 숙박권, 뷔페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051) 749-7000. ●반값에 즐기는 인삼축제 디스관광정보연구원은 충남 금산군의 지원을 받아 9월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금산인삼축제를 탐방하는 웰빙여행 코스를 상품으로 내놓았다. 당일 여행코스로 총경비의 40%를 금산군에서 지원하며,1인당 경비부담은 3만 8000원이다. 특히 점심 식사로 토종닭에 인삼을 넣어 끓인 백숙이 제공되며, 돌아오는 길에는 아산 스파비스를 들러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02)3453-5380. ●연회비 없이 콘도회원 가입 현대훼미리콘도(www.hyundaicondo.co.kr)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보증금 없이 가입금 99만원에 전국 27개 콘도를 이용할 수 있는 ‘VIP 상품’을 출시, 이달말까지 판매한다. 가입기간은 10년이며, 연회비는 따로 없다. 가입과 동시에 강원 속초의 현대훼미리콘도를 비롯해 청평, 평창, 양평, 충주, 경주, 무주, 부산, 지리산, 제주 등의 콘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별 혜택으로 설악과 청평 콘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숙박권 30장을 준다.(02)548-0858. ●풀장에서 짜릿한 레펠 캐리비안 베이(www.everland.com)는 이달말까지 군대 유격훈련에서나 볼 수 있는 짜릿한 ‘파도풀 레펠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도풀 레펠은 도르래를 타고 7m 높이에서 실외 파도풀 위를 날아 풀 위의 목표물에 착지하는 것. 매일 오후 3시30분과 오후 5시30분 두차례 15분간 실시되며, 남녀 1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착지에 성공하면 캐리비안 베이의 캐릭터인 ‘꼬끼’ 인형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031)320-5000. ●강원랜드 한여름밤 문화축제 강원랜드는 이달말까지 호수공원내 야외무대에서 레이저쇼와 마술쇼, 야외 영화제, 특별 인형극,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한여름밤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14일까지는 매일 밤 8시 셰익스피어 원작의 ‘한여름 밤의 꿈’을 개최한다. 입장료는 무료.(033)590-5134.
  • 14·15일 광화문~세종로 60주년 광복절기념행사

    60주년 광복절기념행사가 14일부터 서울 광화문∼세종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경축행사는 광복6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주축이 돼 1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5일 중앙경충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광복60주년 축제를 미래를 향한 화합의 장으로 승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게 위원회측의 설명이다. 문화관광부 주관으로 치러지는 14일 전야제는 ‘아시아 한마당’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동아시아의 화합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세종로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식전행사로 축하연주와 길놀이, 본행사로 일본민간음악단체 등 합창무대, 독립군가 음반 무대 등이 펼쳐진다. 광복절인 15일에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경축식이 열린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광화문 앞 무대에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광복절 중앙경축식이 개최된다.또 이틀간의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차없는 거리축제가 열린다.14,15일 양일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 앞 세종로 사거리가 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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