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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잼버리 참가자들, 휴식·관광하러 전국으로 흩어진다…신기루가 된 수조원 대 경제효과

    잼버리 참가자들, 휴식·관광하러 전국으로 흩어진다…신기루가 된 수조원 대 경제효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가 수조원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거라는 기대는 신기루에 그칠 전망이다. 특히 영국 등 일부 국가가 서울 호텔로 이동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각 지자체 관광 일정 등을 확대할 것을 주문하면서 정작 개최지인 전북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극히 미미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잼버리 유치 당시 전북연구원은 SOC 등 기반시설 조기 구축으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6조 4656억원에 달할 거라고 분석했다. 잼버리 기간으로 한정해도 국가 전체적으로 1198억원의 생산효과, 전북에서는 755억원의 생산, 812명의 고용, 265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예상했다. SOC 조기 구축과 새만금 홍보, 잼버리 종료 이후 국내 캠핑 산업의 수출 증가 및 내수 시장 확대 등 연관산업 성장을 고려한 수치다. 물론 잼버리를 계기로 새만금 공항이 예타를 면제받고, 참가자들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내부 십자(+)도로도 빠르게 완공됐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 새만금의 부정적 이미지가 각인되면서 기업 유치를 위한 새만금 홍보 계획은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새만금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과 ‘Re100 실현’을 내세우며 외국 기업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잼버리 기간에 각국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세일즈를 펼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그러나 투자 유치는 커녕 각종 지적된 문제점을 해명하는 데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또 전북연구원은 대회 기간 국내외 방문객들이 전북에서 17억원가량 소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영외활동이 타 시도로 뿔뿔이 흩어지면서 참가자들과 관광객들의 지출도 기대할 수 없는 처지다. 실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17개 시도와 협의해 90개 프로그램을 추가 마련했다”고 밝혔다. 새로 발굴된 영외 프로그램은 충남 보령 머드축제, 청주 청남대 견학, 전통사찰 템플스테이, 경북 경주 역사 탐방, 안동 서원 유교문화 체험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들의 후원으로 최첨단 산업현장을 견학하는 코스도 포함했다. 이 장관은 “잼버리 야영지에서 오전에 출발해 오후에 도착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하되, 부산·경북·강원 등 거리가 먼 곳은 1박2일이나 2박3일 코스로 진행할 수 있다”며 “물론 세계연맹이 이를 수용해야 가능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진행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는 참가국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조치지만, 지자체 재원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을 단순히 관광시켜주는 데 그칠 거라는 지적도 있다. 전북 한 지자체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지역을 찾은 참가자들의 동선에 제약이 많고 일반인들에게도 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경제적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면서 “수도권이나 광역시로 관광 프로그램이 집중되면 전북, 새만금은 부정적인 이미지만 남긴 채 대회를 마무리해야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서울시, 잼버리 대원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한강공원 야영 검토

    서울시, 잼버리 대원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한강공원 야영 검토

    서울시가 ‘2023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서울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에서 하지 못한 야영을 희망할 경우 여의도 한강공원 일부를 장소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는 서울 곳곳에서 운영 중인 여름 축제에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광화문광장 서울썸머비치’ 폐장일을 오는 12일에서 15일로 연장했다. 물놀이장을 추가로 설치해 잼버리 기간 중은 물론 종료 후에 서울을 방문하는 대원들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세종썸머페스티벌’은 개최일을 기존 11일에서 10일로 하루 앞당겨 연다. 세종썸머페스티벌은 춤, 음악, 오페라, 클럽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구성되는데, 잼버리 대원들은 사전 예약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여유롭게 누워서 즐기는 콘서트 ‘여의도 한강공원 눕콘’도 10~12일일 조기에 개최한다. 해외 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추가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스카우트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서울 야경챌린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의 명산인 남산, 북악산, 인왕산에서 9~13일 오후 6~10시 트래킹을 운영해 매일 800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강 크루저요트, 카약, 패들보트, 요트 등 수상스포츠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건강한 서울 체험을 돕는다. 이와 함께 시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새만금에서 못한 야영을 원하는 경우 여의도 한강공원 일부를 숙영지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서울에서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최대한 추가 발굴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잼버리 내 성범죄 발생 의혹, 조직위는 “문화적 차이다”…논란 확산

    잼버리 내 성범죄 발생 의혹, 조직위는 “문화적 차이다”…논란 확산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 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다는 전북연맹의 주장에 대해 세계스카우트 연맹과 조직위 측이 ‘문화적 차이’로 결론 내 사건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6일 오전 11시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조직위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성범죄에 대해 가벼운 경고 조치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도 “경미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말했다. 김효진 전북청 여성청소년과장 역시 “지난 3일 신고가 접수돼 피해자 조사와 현장 확인 등을 한 결과 성적인 목적 침입은 아닌 것으로 파악돼 건조물침입 등 다른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며 “다만 아직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성범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이콥 머레이 세계스카우트연맹 국장(공동종합상황실장)은 “청소년 보호를 위해 세계연맹에서 3명의 안전요원을 파견, 24시간 ‘safe from harm’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이고 집요하게 수사를 진행했고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성추행 사실이 없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세계연맹 측은 ‘문화적 차이’를 이번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그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함구했다.이에 브리핑 현장을 찾은 전북연맹 관계자는 “피해자가 (충격으로) 병원에 있다. 어떻게 경미한 사건이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앞서 전북연맹 측은 이날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오전 5시에 여성 샤워하는 것을 태국인 지도자가 훔쳐보다 발각됐고 목격자도 100명에 달한다”며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아 대원들이 무서워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해 퇴영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 [속보]미국 스카우트도 떠났다…캠프 험프리스로 출발

    [속보]미국 스카우트도 떠났다…캠프 험프리스로 출발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6일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를 떠나 평택 미군기지 내 캠프 험프리스로 출발했다. 이날 60여명의 참가자를 보낸 싱가포르 스카우트 대표단도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한다. 한편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에 이어 미국마저 철수를 결정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까지 중단을 권고해 잼버리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 “닿기만 해도 물집”…화상벌레에 당한 ‘잼버리 대원’ 다리 상태

    “닿기만 해도 물집”…화상벌레에 당한 ‘잼버리 대원’ 다리 상태

    부실 운영으로 전세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벌레물림 환자가 속출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일 하루 발생한 잼버리 관련 환자는 1486명이다. 이 가운데 벌레로 인한 환자가 36.1%(383명)을 차지할 정도로 스카우트 대원들은 야영장 내 물구덩이에서 나온 모기와 화상벌레 등으로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하기로 결정한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대원들은 벌레 때문에 고생을 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특히 ‘화상벌레’가 복병이었다. ‘청딱지개미반날개’가 정식 명칭이지만 피부에 닿기만 해도 화상과 비슷한 통증을 일으켜 ‘화상 벌레’로 불린다. 길이 6~7㎜의 개미 모양을 하고 있으며 몸은 주황색과 검은색 줄무늬가 있다. 이 벌레는 논처럼 습한 지역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잼버리 야영지의 무덥고 습환 환경에선 예견된 난관이었다. 야간엔 빛에 끌리는 습성 때문에 조명을 켠 야영장으로 들어오는 성향도 강하다. 벌레 꼬리에서는 ‘페데린’이란 독성물질이 분비돼 피부에 닿기만 해도 화상을 입은 것 같은 열감과 수포를 동반한 통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화상 벌레를 절대로 손으로 만져선 안 되며 종이나 휴지, 파리채 등을 이용해 제거해야 한다. 사체도 직접 만져서는 안 된다. 벌레에 닿았을 경우 상처 부위를 만지면 안되고 감염이 번지지 않도록 긁지 말아야 한다. 흐르는 물이나 비누로 충분히 씻어내고 냉찜질을 하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상처 부위에는 며칠간 통증과 가려움이 나타나며 보통 2~3주 후 자연 치유된다.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잼버리 영지 내 성범죄, 조직위 대처 없었다” 전북연대 80명 조기 퇴소 결정

    “잼버리 영지 내 성범죄, 조직위 대처 없었다” 전북연대 80명 조기 퇴소 결정

    ‘2023 제25회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 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해 전북연맹이 퇴영을 결정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북연맹 비마이프랜드 관계자는 6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일 오전 5시에 여성 샤워하는 것을 태국인 지도자가 훔쳐보다 발각됐고 목격자도 100명에 달한다”며 “태국인 남성은 우리 여성 지도자를 따라 들어갔는데 현장에서 잡힌 후에 ‘샤워하러 들어왔다’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건과 관련해 조직위 측의 대처에 문제를 제기했다. 전북연맹 관계자는 “세계잼버리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해서 기다렸지만 ‘경고조치’로 끝났다”며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아 대원들이 무서워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해 퇴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사건을 경찰에 신고해 부안경찰서로 접수됐고, 현재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대로 이관됐다”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에서 잼버리에 입소한 인원은 청소년 72명을 비롯해 80명으로 파악된다.
  • [속보] “잼버리 야영지서 성범죄 발생”…전북연맹 80여명 퇴소

    [속보] “잼버리 야영지서 성범죄 발생”…전북연맹 80여명 퇴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전북지역 스카우트가 영내에서 성범죄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6일 오전 퇴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전북연맹 비마이프렌드 소속 스카우트 관계자는 현장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에게 “지난 2일 영지 내 여자 샤워실에 태국 지도자가 들어와 발각됐고, 100여명 정도의 목격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잼버리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결과는 ‘경고조치’로 끝났다”며 “전북 소속 지도자들과 함께 경찰에 신고해 부안경찰서로 접수됐고, 사건의 심각성이 인지돼서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대로 이관됐다”고 했다. 전북연맹 측은 사건 이후 제대로 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관계자는 “며칠이 지났는데도 아무런 조치가 없었고, 피해자 보호와 분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대원들과 이야기한 결과 무서워서 영지에 못 있겠다고 말한다”며 퇴소 결정을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 단체에서 잼버리에 입소한 인원은 청소년 72명을 비롯해 80명이다.
  • 독일·스웨덴 “새만금 잔류…많은 부분 빠르게 개선” 영국 퇴영 이유

    독일·스웨덴 “새만금 잔류…많은 부분 빠르게 개선” 영국 퇴영 이유

    독일과 스웨덴 스카우트 대표단이 음식과 위생 등 많은 부분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 158개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여국 중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 스카우트 대표단이 조기 퇴영을 결정한 것과 대조적이다. 약 2200명으로 구성된 독일 스카우트 대표단은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처음 며칠은 우리가 기대했던 대로 진행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현재 시점에서 영국 등처럼 잼버리를 떠나는 방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건강 보호나 위생,식량 보급 등에 있어서 부족한 점은 독일 대표단이 세계 스카우트 조직위에 보고하고 있고, 많은 책임자와 지원자들이 해결책을 찾고 있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또 많은 부분에서 빠르게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스카우트 대표단은 “우리가 무겁게 받아들이는 일부 온열질환 사례는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심각한 문제가 없다”며 “우리는 독일 참가자들을 책임지고 있고,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독일 스카우트 대표단은 참가자들, 단위 책임자들과 다방면에 걸쳐 협의한 결과, 참가자들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잘 지내고 있고, 주로 긍정적인 체험을 하고 있으며, 이번 야영을 계속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우리는 상황을 이전처럼 주시하고, 모든 정보를 종합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스카우트 대표단은 “우리는 향후 추가 개선 조처가 느껴지기를 희망하며, 조직위에 이를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줄 수 있다고 본다”면서 “참가자들의 행복과 건강이 우리에게 있어서는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1500여명이 참가한 스웨덴 스카우트 대표단도 지난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계속 잼버리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참가자들에게 있어서는 잼버리가 유일무이한 경험”이라며 “이들이 잼버리에 참여할 기회는 한번 뿐이며, 참가하는 일을 멈추면 이 젊은이들에게 그 기회를 빼앗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덴 스카우트 대표단은 “우리는 직면한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식량 표시가 명확해지고, 위생시설 청소에 더 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한국 정부 측의 현저한 자원 보급 확대로 매일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수 식이요법에서의 어려움이나 위생시설 청소상태 등 계속 개선돼야 할 부분은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BBC 방송, 가디언, 스카이뉴스 등 영국 매체들은 자국 대표단이 철수한 배경을 참가자들 증언을 통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참가자들의 부모 다수는 BBC 인터뷰를 통해 자녀가 수천 파운드(수백만원)를 모아 참여를 준비해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29세 스카우트 영국인 지도자는 스카이방송 인터뷰를 통해 어린이 30명으로 구성된 자기 팀에 품질이 떨어지는 작은 물병이 제공됐다면서 “(주최 측은) 우리에게 한 시간마다 물 1L를 마시라고 했지만 3분의 1은 병이 깨져서 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돈을 낸 만큼의 경험을 얻지 못하고 떠난다”며 “아이들은 일생에 한 번뿐인 기회를 날린 데 대해 화가 났다”고 전했다. 영국 참가자 소피는 가디언 인터뷰를 통해 “끔찍하다”며 “너무 덥고 하루 종일 활동이 중단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소피는 “밤이 되니 깔따구가 나왔고 우리 모두 물렸다”면서 벌레 물림 때문에 받은 고통도 심각했다고 덧붙였다. 한 영국 여성은 BBC 인터뷰를 통해 16세 딸에게 ‘훌륭한 인생 경험’이 될 줄 알았는데 ‘생존 미션’으로 변질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 딸은 지금 같은 더위는 예상하지 못했다. 텐트가 너무 뜨거워 열을 식힐 수도 없었다고 한다”면서 샤워실, 화장실에서는 떠다니는 쓰레기와 머리카락이 배수구를 막고 있었다는 딸의 증언을 전했다. 15세 딸을 이번 대회에 보낸 영국 출신 섀넌 스와퍼는 가족 모두 평생 스카우트 활동을 해왔다면서도 지금과 같은 더위는 “어른과 아이 모두 견딜 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미국 버지니아주(州) 출신 크리스틴 세이어스는 17세 아들 코리를 위해 이번 잼버리에 6500달러(약 850만 원)를 썼지만 아들의 꿈이 ‘악몽’이 됐다고 지적했다. 세이어스는 “내 아들은 그게 얼마나 큰 돈인지, 자기를 (잼버리에) 보내기 위해 가족이 얼마나 많이 희생했는지 잘 알고 있다”고 호소했다.
  • 잼버리 위해 ‘호국불교’ 나섰다… 147개 사찰 숙박 제공

    잼버리 위해 ‘호국불교’ 나섰다… 147개 사찰 숙박 제공

    미흡한 행사 진행으로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이 전국 24개 교구본사 및 템플스테이 사찰(147개소)을 개방하기로 했다. 역사적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앞장섰던 ‘호국불교’ 정신이 21세기에도 발현되는 모습이다. 조계종은 5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관련해 긴급 지원을 진행한다. 지침을 전국 사찰에 시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각국 청소년들이 남은 기간 보다 편안하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사찰 문호를 최대한 개방하고 숙박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잼버리 대회를 맞아 새만금 인근에 있는 김제 금산사,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를 중심으로 9000여명 규모로 잼버리 참여 인원의 영외 체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조계종은 긴급히 전국 24개 교구본사와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147개 사찰, 100여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조계종 직영 한국문화연수원 등을 개방하고 요청이 있을 경우 야영지나 숙박을 제공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현재 사찰별 수용인원을 파악하고 있으며 조계종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조직위원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한국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 [속보] 잼버리 메인 행사 ‘케이팝 콘서트’ 잠정 연기

    [속보] 잼버리 메인 행사 ‘케이팝 콘서트’ 잠정 연기

    6일 오후 2023년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에서 예정됐던 ‘케이팝 콘서트’가 폭염 영향으로 잠정 연기됐다. 잼버리 조직위원회는 5일 ‘케이팝 콘서트’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대안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케이팝 콘서트는 아이브 등 유명 아이돌 다수가 출연하는 잼버리 메인 행사다. 그러나 지난 2일 개영식에서 100명이 넘는 온열환자가 발생하면서 이후 야외 프로그램이 축소 운영, 케이팝 콘서트 일정도 연기됐다. 조직위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환자 발생 및 안전 문제를 감안한 결정”이라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K-POP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 美·英 떠나고 필리핀·사우디·아르헨 남는다…혼란에 빠진 잼버리

    美·英 떠나고 필리핀·사우디·아르헨 남는다…혼란에 빠진 잼버리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서 온열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참여국마다 잔류와 철수 의견이 엇갈리면서 혼란이 깊어지고 있다.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한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 싱가포르가 조기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은 잼버리 행사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데일 코베라 아태지역의장(필리핀스카우트연맹 총재)과 하마드 알라야(사우디 의장), 마리나 로스틴(아르헨티나 의장) 등은 5일 잼버리 프레스센터를 찾아 잼버리에 계속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들은 “한국이 잼버리를 잘 운영할 거라고 믿는다”면서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다. 필리핀은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 401명의 학생과 지도자가 참가했다. 사우디는 113명, 아르헨티나는 70여명이 참여했다. 데일 코베라 의장은 “이번 발표는 33개국 모든 아태지역 의장단과 협의한 내용은 아니다”면서 “다른 국가 대표단장들과 만나서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영국은 이날 야영지를 떠나 서울로 향했다. 미국과 싱가포르도 퇴영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스카우트연맹 역시 잼버리 대회 중단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이에 조직위는 “오후 3시에 브리피을 통해 대표단 회의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폭염·열악’ 잼버리 대회 중단 위기… 세계스카우트 연맹 “조기 폐회 요청”

    ‘폭염·열악’ 잼버리 대회 중단 위기… 세계스카우트 연맹 “조기 폐회 요청”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과 미국 등이 줄줄이 조기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행사를 계획보다 빨리 끝내달라고 요청하면서 사실상 중단 위기에 놓였다. 5일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은 조기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벨기에 스카우트단도 새만금 캠프장을 떠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대사관은 인천에 있는 대형 시설에 참가단을 수용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국 가운데 가장 많은 대원을 파견한 영국은 전날 철수를 통보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행사 조기 폐회를 공식 요청했다. 연맹은 이날 홈페이지에 성명서를 내고 “예정보다 행사를 일찍 종료하고, 참가자들이 출국할 때까지 지원하는 대안을 검토해달라고 한국 주최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각국 대표단은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조기 폐막 등을 검토해 결정하고 있다. 회의 결과는 이날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잼버리 대회는 평균 온도가 35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야영 여건 및 부대 시설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계속되자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잼버리 행사 지원 대책으로 예비비 69억 원 지출안을 재가했지만, 참가국들이 줄줄이 떠나게 되면서 잼버리 행사가 중단할 가능성이 나온다.
  • 새만금 잼버리 파행 불가피… 영국 이어 미국도 캠프장 철수

    새만금 잼버리 파행 불가피… 영국 이어 미국도 캠프장 철수

    폭염 속 개막과 운영 부실 논란 등이 끊이지 않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결국 파행 국면을 맞았다. 가장 많은 4500여명의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에 이어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도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하면서 정상적인 대회 유지가 힘들어졌다. 루 폴슨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5일 잼버리 학부모들과 국제 봉사 팀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나쁜 날씨와 이로 인한 현장 상황으로 잼버리 캠프를 일찍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단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지에서 이날까지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인근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해 오는 11일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미국은 성인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총 1200여명을 파견하기로 돼 있었다. 벨기에 대사관도 인천 소재 대형시설에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철수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전날에는 참가국 158개국 중 가장 많은 인원을 파견한 영국이 철수를 통보했다. 영국 스카우트 연맹은 성명을 내 앞으로 사흘에 걸쳐 청소년 대원과 성인 자원봉사자가 새만금에 있는 잼버리 현장을 떠나 서울에 있는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파견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이것이 전반적인 현장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국 스카우트 측은 애초 계획대로 잼버리가 폐막한 다음 날인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영국 대표단의 조기 철수 방침이 전해지면서 다른 국가들도 줄줄이 이탈을 선언할지 우려가 커졌고, 미국이 그 뒤를 따르며 대회 파행에 대한 불안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영국과 미국 대표단이 철수하면서 대회 조직위원회가 잼버리 개막 당시 기대했던 6000억원 상당의 경제효과는 물론, 국격 실추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잼버리는 개막 초기부터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속출과 비위생적인 화장실과 탈의실, 부실한 식사, 조직위의 안일한 운영 등에 대한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 [속보] “영국 대원 4000여명, ‘폭염’ 잼버리 캠프서 철수”

    [속보] “영국 대원 4000여명, ‘폭염’ 잼버리 캠프서 철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4000여명을 파견한 영국이 자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새만금 캠프에서 호텔로 철수시킨다고 BBC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는 이날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 대회에서 4000명 이상의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폭염으로 인해 호텔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영국 스카우트 측은 애초 계획대로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전날 “잼버리 대회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대규모 행사의 표준 관행을 준수해 사전 계획에 따라 영국 참가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사관 영사 담당 직원들이 현장에 상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잼버리에는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 3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야영 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참가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더위를 버스로 막는다…새만금 잼버리 폭염 대책 통할까

    더위를 버스로 막는다…새만금 잼버리 폭염 대책 통할까

    정부가 새만금 잼버리를 강타한 극한의 더위를 버스로 잡는다. 야영지 곳곳에 에어컨을 가동한 냉방 버스를 24시간 정차해 참가자들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4일 폭염으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안전대책으로 전기공급 용량 증설, 쿨링 텐트·버스와 얼음물 공급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온열증상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버스를 대거 투입하겠다는 계획이 핵심이다. 정부는 적십자사를 통해 냉방시설과 침상을 갖춘 휴식용 버스 5대를 확보했고, 에어컨을 가동하는 쿨링 버스 130대도 이날 배치했다. 또 냉동냉장 탑차를 각 사이트마다 배치해 공용 냉장고처럼 사용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일단 잼버리 참가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힘들 때마다 곳곳에 세워진 버스에 들어가 열을 식힐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시원한 음료 등을 언제든지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버스가 내뿜는 매연과 열기로 행사장 여건이 더 열악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온다. 당초 새만금 잼버리가 추구한 친환경 대회의 성격과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또한 냉동탑차를 운영하기엔 야영지 내 전기가 부족한 것도 문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 문제로 대원들이 불편한 일이 없도록 기술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냉동탑차와 에어컨, 선풍기가 추가될 예정으로 부족한 전기 용량도 대폭 증설하겠다”고 말했다.
  • 농협중앙회, ‘폭염 잼버리’에 얼음물·이온음료 등 지원

    농협중앙회, ‘폭염 잼버리’에 얼음물·이온음료 등 지원

    지난 1일 개막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농협중앙회가 이를 돕고자 나섰다. 4일 농협중앙회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위생·안전에 필요한 5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협 관계자는 “잼버리 야영장이 연일 폭염으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물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지원하고자 얼음물, 이온음료 등의 물품 수요를 파악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물품이 전달돼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준비된 일정을 무사히 마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 GS25, 잼버리 행사장에 매일 ‘냉동 생수 4만개’ 무상 제공

    GS25, 잼버리 행사장에 매일 ‘냉동 생수 4만개’ 무상 제공

    GS25는 최근 고온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구호물품으로 냉동 생수 일 4만개가 제공된다. 당장 이날부터 전북 새만금 지역에서 진행되는 잼버리 영지내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에게 생수를, 오는 6일부터는 냉동 생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GS25는 새만금지역에 대규모 냉동 시설이 없는 악조건을 극복하고자 인근 나주지역 수협과 대형 냉동고 임차 계약을 긴급히 진행해 냉동 생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GS25는 무더위와 악조건의 야영 환경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급 냉동 생수 제공 및 냉동·냉장 차량 지원을 신속히 결정했다. 또 지속되는 무더위 극복에 도움이 되고자 잼버리 6개 허브 매장 중심으로 그늘 텐트, 핸드폰 무료 충전, 냉방을 위한 설비를 추가 지원 하고 있다. 무더위에 지친 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열악한 현지 사정을 고려해 본부 임직원 50여명을 추가 급파해 제공되는 냉동 생수가 필요한 인원에게 적시에 공급되고, 안전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한편 GS25는 앞서 잼버리 현장에 차린 편의점 매장에서 시중보다 일부 제품을 비싸게 판다는 ‘바가지’ 논란이 일면서 가격을 다시 내린 바 있다.
  • 무더위와 싸우는 잼버리 참가자들 [서울포토]

    무더위와 싸우는 잼버리 참가자들 [서울포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들이 4일 전북 부안군 잼버리 야영지에서 수건을 이용하고, 반바지에 양산까지 쓰고 덩굴터널로 몸을 피해 더위와 싸우고 있다.
  •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전북119안전체험관 ‘엄지 척!’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 전북119안전체험관 ‘엄지 척!’

    “우리나라에는 없는 119안전체험관에서 위기탈출과 물놀이 안전체험을 하게돼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재난안전체험은 지진, 태풍 등 자연재해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북 임실군에 있는 전북119안전체험관 안전체험 프로그램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로부터 밀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스카우트잼버리 대원에게 꼭 필요한 안전체험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임실군의 적극적인 지원도 화제다.임실군은 잼버리 기간 안전체험관을 찾은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을 심 민 군수가 직접 인솔하며 체험 활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쏟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8일간 전북119안전체험관에는 33개국의 288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방문 한다. 이들은 체험관에 준비되어있는 ▲재난 안전 ▲위기 탈출 ▲물놀이 안전 등 3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면서 재난 및 위기 상황 등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을 받는다. 재난종합체험 코스에서는 옥내소화전체험, 지진체험, 태풍체험 등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학습한다.이어 항공기안전체험과 완강기체험 등 가상 재난 상황을 통해 생명을 지키는 방법을 배운다. 물놀이 안전체험 코스에서는 급류사고, 익수사고 등 물놀이 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실군은 영외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체험관 내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의료인력과 자원봉사자 등을 배치하여 비상 상황 발생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 임실소방서와 임실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구급차 및 현장 순찰 인력 등을 배치했고 대학생부터 대학교수, 공공기관 직원 등 통역 봉사요원 18명이 안전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임실군 의용소방대 등 128명의 자원봉사자들도 폭염에지친 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을 격려, 응원하고 있다. 임실군은 이날 야영에 지친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임실치즈요거트와 치즈쿠키 등 간식을 제공하며 임실군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심 민 군수는“전 세계 각지에서 임실군을 방문한 모든 스카우트잼버리 대원분들을 환영한다”며“잼버리 영외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하여 여러분이 안전하게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온열질환자에 코로나까지 퍼진 잼버리… 일부 참가자 퇴소

    온열질환자에 코로나까지 퍼진 잼버리… 일부 참가자 퇴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서 폭염 속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도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참가자와 지도자는 야영장을 떠났다. 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1천486명이 잼버리 영지 내 병원을 찾았다. 벌레 물림은 383명, 피부발진 250명, 온열질환 138명 등이다. 또한 대회 야영장에서 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드러났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열악한 영내 사정과 대회 내내 이어진 폭염에 많은 인원이 퇴소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실제 잼버리 대회는 당초 4만 3000여명이 참가하기로 했으나 이날 오전까지 3만 9304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에 조직위는 “현재까지 스카우트 대원과 지도자가 각 1명씩 개인적인 사정으로 퇴소 의사를 밝혔고 우려했던 단체 퇴소는 없다”면서 “참가 인원이 예상보다 적은 이유는 집계에 어려움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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