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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선] 日축구 J리그 통해 ‘업 그레이드’

    월드컵 2회 출전에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일본 축구의 놀라운 비약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그것은 지역을 발판으로 세계를 노리는 프로 축구 J리그에 있지 않을까.J리그에서도 일본 축구의 이상을 찾으라면 단연 ‘가시마(鹿嶋) 앤틀러스’를 꼽을 수 있을것 같다. J리그 4차례 우승을 달성한 앤틀러스는 2002년 월드컵 대표팀에 6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J리그 28개팀 가운데 가장 많은 대표선수 배출 기록이다. 앤틀러스 출신인 대표팀의 포워드 야나기사와 아쓰시(柳澤敦·25)는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전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이탈리아 프로구단 페루지아로부터 입단권유를받았으나 “월드컵에 전념하겠다.”고 앤틀러스 잔류를 택했다. 월드컵이라는 눈앞의 목표가 있다고 하지만 그가 세계 톱클래스를 마다하고 시골중의 시골팀이라고 할 수 있는 앤틀러스를 택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앤틀러스의 본거지 이바라기(茨城)현 가시마의 인구는 불과 6만 2000명.J리그는 앤틀러스의 리그 가맹을 꺼렸으나 앤틀러스는 주민들로 자원봉사자와 응원단을 구성하는한편 브라질 출신의 지코를 초빙하는 등 사력을 다해 팀을 키웠다.지금은 총인구의 3분의 1인 1경기당 2만 2000명을 넘는 관람객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어려움은 많다.J리그는 유럽의 전통적인 클럽 제도를 본떴다.그러나 20년 역사도 되지 않는 프로축구는 아직 일본인들에게 새로운 오락에 지나지 않는다.한 프로야구 관계자는 “J리그의 사업 전개에는 경의를 표하지만 유럽의 전통까지 수입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1998년 인기를 누리던 요코하마(橫濱) 후루게르즈는 모회사가 손을 떼자 곧바로 요코하마 F마리나즈에 합병됐다.J리그의 기업의존 체질을 백일하에 드러낸 것이다.앤틀러스도 모체인 스미토모(住友) 금속공업 없이는 경영이 쉽다고는 할 수 없다. 또한 경기장의 정비나 유지는 해당 자치단체에 맡기고 있어 일부 주민들로부터 “사기업인 축구클럽에 편의를 제공하느냐.”는 불만도 나오고 있어 이래저래 클럽운영이 쉽지는 않다. 축적된 전통이 적은 만큼 전 경기의 전국 TV방영권을 일괄 판매해 J리그 산하 클럽에 배분하는 유럽식을 채택하는 등 경영면에서 여러가지 궁리를 하고 있다. 덴쓰(電通)종합연구소의 가미조 노리오(上條典夫)연구1부장은 “일본의 스포츠는 지금까지 기업과 학교가 지탱해 왔으나 불황과 아이 덜 낳기로 이마저 어렵게 됐다.”면서 “이제는 지역밀착형의 클럽을 요구하는 기운이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국민이 주시하고 있는 J리그가 어디에서 어떤 인재를 키웠는지를 증명할 월드컵은 J리그의 미래를 건 싸움이기도 하다. 도쿄 김현 객원기자 kmhy@d9.dion.ne.jp ■동경신문에서/ ‘산골마을' 나카쓰에무라 촌장 카메룬 응원 ●늙은 촌장님의 열띤 응원= 1일의 카메룬-아일랜드전이 열린 니가타(新潟) 경기장에는 오이타(大分)현 나카쓰에무라(中津江村)의 촌장님이 울긋불긋한 응원복 차림으로 카메룬을 열심히 응원,눈길을 끌었다.나카쓰에무라는 카메룬이 캠프장을 차렸던 산골 마을. 사카모토 야스무(坂本休) 촌장은 이날 촌의회 의원 7명과 함께 비행기와 신칸센(新幹線)을 갈아타고 8시간 걸려 경기장을 찾았다.그는 카메룬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카메룬 국기 모양의 옷과 모자 차림에 소리 질러 카메룬을 응원. 1대 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자 사카모토 촌장은 “열심히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 만족스럽다.”면서 “조그만 마을을 일본 전국에 알려준 카메룬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분증명서 요구하지 않아= 첫 경기가 열린 1일 니가타와 삿포로(札幌)에서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입장객에 신분증명서를 요구하는 모습을 거의 볼 수 없었다. 니가타 경기장에서는 출입구에서 금속탐지기를 사용한 소지품 검사를 철저히 했을 뿐 신분증명서를 제시해 달라는 요구는 없었다.입장권을 양도받아 온 관전객들은“규정이라고 해서 신분증을 복사하고 명의 변경서를 지참했지만 전혀 필요없었다.”고 불필요한 규정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한편 삿포로 경기장에서는 까다로운짐 검사로 입장에 시간이 걸려 행렬이 한 때 1㎞에 이르기도 했다. ●아르헨티나,바티스투타를 첫 기용=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비엘사 감독은 스타 선수끼리의 포지션 다툼으로 화제를 모았던 2일의 대 나이지리아전의 원톱에 바티스투타를 기용한다고 발표했다. 비엘사 감독은 “J리그의 가시마나 센다이팀과의 연습시합에서는 팀 플레이에 정밀함이 모자랐지만 그 뒤의 연습에서 고쳐졌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정리 도쿄 황성기특파원 ■“역대 두번째 골 내게 맡겨라” “일본 대표팀의 두번째 골은 내게 맡겨라.” 4일의 대 벨기에전을 앞둔 일본 대표팀 선수 23명의 꿈이다. 프랑스 대회가 월드컵 첫 출전이었던 일본팀은 당시 예선 3경기에서 단 1골만을 넣었다.일본의 유일한 월드컵 골은 34살의 백전노장 나카야마 마사시(中山雅史)가 기록했다. 이번 대회 일본팀의 포워드는 나카야마를 비롯, 모두 4명.최근 3차례 연습경기에서 프리킥이나 페널티킥을 제외한 순수한 골은 단 1골.포워드의 부진이라고 할 만큼 저조한 성적이다. 올들어 일본팀이 8개 경기에서 올린 9골 가운데 포워드의 득점은 니시자와 아키노리(西澤明訓·25) 1명뿐이다. 니시자와는 지난달 31일의 개막식을 TV로 지켜보고 “골을 넣는 것은 쉽지않다.빠른 공격을 의식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다짐했다.나머지 3명의 포워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사상 두번째 골의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왼쪽 손 골절상을 입었던 야나기사와 아쓰시(柳澤敦·25)는 최근 보호대를 풀 정도로 회복,일본인들의 기억에 남는 사상 두번째 골을 넣겠다는 각오가 가득하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입장권 다 팔렸다더니… “다 팔렸다더니 무슨 조화인가.” 한국처럼 일본에서도 경기장 곳곳이 비는 해프닝이 발생했다.첫 경기가 열린 1일삿포로(札幌)와 니가타(新潟) 경기장 두 곳을 합쳐 모두 1만 9000석이 비었다. 월드컵 일본조직위원회(JAWOC)에 따르면 대량의 빈자리가 발생한 것은 해외 판매를 담당한 영국의 바이롬사가 다량의 미판매분 입장권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축구팬들로부터 비난이 폭주하자 JAWOC는 2일 새벽 이날 오후 열리는 잉글랜드-스웨덴(사이타마·埼玉)전의 경우 2600장을 국제축구연맹(FIFA)의 인터넷을 통해 당일판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다른 경기도 해외 미판매분이 있을 것으로 보고인터넷상에서 판매할 방침이다. 이날 새벽 기자회견을 가진 JAWOC 관계자는 “빈자리가 계속된다면 입장권을 팬들에게 넘기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시종 당황한 표정이었다. FIFA는 지난 프랑스 대회 때 횡행했던 암표를 근본적으로 없애고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대회부터 당일 판매가 금지되는 기명식을 도입했다. 일본 국내에서 개최되는 32개 경기의 해외 판매분 68만장의 입장권 판매는 바이롬이 맡되 남을 경우 JAWOC에 넘기기로 돼 있었으나 JAWOC는 바이롬이 이를 모두 판매한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메룬-아일랜드전이 열린 니가타(4만 2000명 수용) 경기장에는 9000명이 모자란 3만 3000명이 입장했으며 독일-사우디아라비아전이 열린 삿포로(4만 2000명수용) 경기장에는 1만개의 자리가 비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日핵보유발언 파문 확산

    일본내 야당은 물론 여당마저도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 등의 ‘핵보유 가능’ 발언에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될 조짐이다. 이번 사건의 파문 확산 정도에 따라서는 월드컵 공동개최로 조성된 한·일 양국관계가 다시 냉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집권 자민당내 실력자인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전 간사장은 1일 “한·일 월드컵 개막식 날에,중·일 국교정상화 30년을 맞는 해에,도대체 왜 그런 말을 했는지진의를 알 수 없다.”고 비난했다.노나카 전 간사장은 또 “세계 유일의 피폭국으로서 헌법과 비(非)핵 3원칙을 자자손손까지 견지해 나가는 게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야당은 이번주 국회에서 ‘핵보유 가능’ 발언 당사자들을 추궁할 예정이어서 종반에 접어든 정기국회 심의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민주당 대표는 1일 군마(群馬)현에서 가진 강연에서 “잘못된 발언을 한 책임을 확실히 추궁하겠다.”고 약속했다. 야당측의 거센 추궁이 이어질 경우,국회 회기를연장해가면서까지 ‘유사법제’를 통과시키려던 여당의 입지는 크게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사설] 치고 빠지기식 日핵무장 기도

    일본 정부의 대변인인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의 ‘핵무장 가능’ 발언은 핵을 보유하고 싶어하는 일본의 본심을 드러낸 것으로 본다.그는 지난달 31일 헌법을 개정하지 않고도 정부의 정책 판단만으로 핵무장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그의발언은 아베 신조 관방차관이 지난달 13일 “소형일 경우 일본의 원자폭탄 보유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언급한 데 이은 것이어서 ‘돌출성’이라고 지나치기엔 심각성을 띠고 있다.반면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후쿠다 발언에 대해 “비핵3원칙을 견지할 것이며 정책 전환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언명했다. 우리는 후쿠다 발언과 고이즈미 총리의 언급을 접하면서 이것이 일본의 전형적인‘치고 빠지기 식’ 핵무장 기도의 단면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지난 1999년 오부치 게이조 당시 총리는 핵무장 발언을 한 니시무라 신고 방위청 정무차관을 즉각 경질했지만,지금 고이즈미 총리의 태도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관방차관,장관의 발언은 고이즈미 정권 출범이래 자위대의 해외파병 범위를 무제한으로 확대한 데 이어 현재 전시에 대비해 국내 인적·물적 자원을 동원하기 위한 입법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 사회의 우경화 흐름과도 맞물려 있고,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기습 참배한 것과도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는 판단한다. 일본은 정녕 핵무기를 보유하지도,만들지도,반입하지도 않겠다는 ‘비핵3원칙’을 고수할 것인가.세계 유일의 피폭국인 일본은 국제사회에 정직하게 답해야 한다.일본의 핵무장 기도는 동북아의 군비경쟁을 불러오는 것은 물론,북한의 핵개발을 차단하려는 한·미·일 협력체제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것이다.일본 정부는 분명한 핵 정책의지를 밝히고 이에 부합하는 조치를 즉각 취하기 바란다.
  • “日 핵보유는 세계평화 저해”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의 ‘핵보유 가능’ 발언에 대해 정부와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정부 당국자는 2일 “일본의 핵무기 보유는 지역안정에 바람직하지 않으며 일본의 방위태세 정비는 지역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후쿠다 장관의 발언이 공식 발표가 아닌 만큼 “보도 경위를 알아볼 필요는 있다.”며 공식적인 대일 강경 입장 표명은 일단 자제했다.그러나 지난 4월21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전격 참배에 이어 한·일 공동 월드컵 개막식날 일본 관리가 이같은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불쾌하다는 표정이다. 한 당국자는 “정부는 고이즈미 총리가 후쿠다 장관의 발언이 보도된 뒤 비핵 3원칙을 견지할 것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한 데 주목하고 있다.”면서 “일본 정부의 자세에 따라 향후 대응수위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과 민주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일본의 핵무장 기도는 동북아 안정,나아가세계평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반역사적·반평화적발언을 공식적으로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日 핵보유 분위기 조성 기도, 日관방장관 발언 배경·파장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은 최후의 선을 넘으려는가? 일본의 핵무기 보유가 가능할 수 있다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의 31일 발언으로 일본은 물론 동북아 전체에 큰 파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그렇지 않아도 일본 내 보수우경화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남북한과 중국의 반발이 확실시되는데다 일본 내 반발도 거세게 일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 집중 추궁,일본 내 격론 일 듯= 대부분의 일본 언론들은 후쿠다 장관의 발언에 보수우경화로 치닫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정권의 매파적 체질을 드러냈다면서 원자폭탄 투하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들의 감정을 도외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회당과 민주당 등 일본 야당들도 즉각 “매우 중대하고 위험한발언”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일본 야당들은 일본이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에 대비한 유사법제 관련 논의도 아직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보다 훨씬 큰 충격을 줄 ‘핵 보유’ 발언이 나온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히 규명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야당 뿐 아니라 집권 자민당 내에서도 후쿠다 장관의 발언에 납득하기 힘들다는 반응이 많아 이번에 핵 보유에 일본의 견해를 분명히 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있다. ●일본,핵 진짜로 보유할까?= 후쿠다 장관의 발언에 대해 일본 언론과 관측통들은진짜로 핵무기를 보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기 보다는 일단 반응을 떠보기 위한 의도적 발언이 아니겠느냐고 보고 있다. 일본은 이전부터 의도적이든 아니든 논란이 되는 사안에 대해 조금씩 수위를 높여가며 논란 사항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 방식을 써왔다.아직까지 핵 보유가 쉽게용납되기는 힘든 실정이지만 핵 보유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 ●비핵 3원칙이란?= 1967년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총리가 국회에서 밝힌 “핵무기는 보유하지도,만들지도,반입하지도 않는다.”는 핵무기에 관한 일본 정부의 기본정책.1971년 일본 중의원이 오키나와(沖繩) 반환과 관련,비핵 3원칙 준수 결의를 채택하면서 일본의 국시로 여겨진 이래 일본 역대 정권은 한결같이 비핵 3원칙 준수를 강조해 왔다. 일본 정부는 이같은 비핵 3원칙과 세계 유일의 피폭국임을 들어 그 동안비핵국가의 선봉역을 자임해 왔다. marry01@
  • 非核3원칙 파기 시사 - 日관방장관 “”핵 가질수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31일 밤 역대 내각이 견지해 온 비핵 3원칙과 관련,“헌법과 같은 것이지만 (여론이)헌법도 개정하자고 하는 정도이니까 비핵 3원칙도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후쿠다 장관의 발언은 일본 정부가 비핵 3원칙을 파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후쿠타 장관은 앞서 오후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원자폭탄 등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말하면 가질 수 있다.”고 말해 핵을 보유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 부장관도 지난 13일 비공개 강연에서 “소형이라면 원자폭탄의 보유도 문제가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서울에서 수행기자단에게 후쿠다 장관의 발언에 대해 “국민감정이 어떻게 될지,세계 정세,무기의 진전을 알 수 없지만 나의 내각에서는 비핵 3원칙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일본은 기술이나 능력으로 볼 때 충분히 (핵 무기를)보유할 수 있지만 보유하지 않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경제대국이면서 군사대국이 되지 않는 데 일본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 야당은 후쿠다 장관의 발언이 초헌법적인 것으로 보고 국회에서 대대적으로 문제삼을 것으로 보인다. marry01@
  • [일본에선] 선수들 전자오락하며 피로 풀어

    ■日 대표팀 이모저모 시즈오카(靜岡)현 이와타(磐田)시에서 합숙훈련 중인 일본대표팀은 4일의 벨기에전을 앞두고 막바지 체력 조절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지난달 29일부터 연습을 재개,오전과 오후 2차례 트레이닝을 포함해 공격 전술 등을 점검했다. 오전에는 주로 근육 트레이닝을 중심으로 1시간30분 정도 땀을 흘린 뒤 오후에는 그라운드에서 2시간 가량 세트 플레이,공수전환 훈련 등을 실시했다. 개인 연습은 거의 없다.연습 중간중간 틈이 나면 선수들끼리 당구나 탁구를 치든가 전자 오락을 하는 등 정신적 피로를 풀고 있다. 피로가 최고조에 달해 있는 상태이지만 이제부터는 서서히 훈련의 밀도를 낮춰가면서 몸은 물론 정신적인 안정을 유지해가는 상태. 미드 필더 이나모토 준이치(稻本潤一·22)는 “한 차례 피로를 최고조로 만드는것이 트루시에 감독의 훈련 방법”이라면서 “우리들은 확실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벨기에전을 앞둔 일본팀은 벨기에팀 경기를 비디오 테이프로 연구한다든가 미팅을 갖는 등의 책상 위 훈련은 하지 않고 실제훈련을 강조하고 있다. 연습에서는 높고 견고한 벨기에 수비를 의식한 공격 전개를 반복하고 있다.즉,공격 때 재빨리 볼을 중앙으로 밀어넣어 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23명의 전사 중에는 일본팀이 첫 출전한 1998년 프랑스대회 때와는 달리 2회 연속 출전 선수는 물론 해외 프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도 많아 어느 때보다 사기가 충천해 있다. 수비수 하토리 도시히로(服部年宏·28)는 “슬슬 기어를 올리고 싶다.”면서 “개막이 되면 자연히 컨디션이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팀 공격의 중핵으로서 복통으로 치료를 받았던 오노 신지(小野伸二·22)는 지난 29일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했으나 정식 훈련에는 참가하지 않고 별도의 개인훈련을 받았다. 오노의 상태에 대해서 이나모토는 “건강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벨기에전 출전이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수비수 미야모토 쓰네야스(宮本恒靖·25)는 30일 열린 시즈오카 산업대학과의 연습경기에서 볼을 다투다 안면에 충격을 받아 정밀진단한 결과,코뼈가 부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축구협회는 “코뼈 보호대를 할 경우 2일부터 연습에 참가할 수는 있으나 본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지는 트루시에 감독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 황성기특파원marry01@ ■동경신문에서/ 카메룬팀 니가타 이동… 100여명 환송 ●카메룬팀 니가타로= 오이타(大分)현 나카쓰에무라(中津江村)에 캠프를 차렸던 카메룬 대표팀이 31일 1주일간에 걸친 캠프를 마치고 아일랜드와 첫 경기가 치러질니가타(新潟)로 이동했다. 도로에는 주민들이 카메룬 깃발을 들고 나와 이들의 선전을 기원했고,선수들은 정들었던 이곳 마을 주민들에게 일일이 손을 흔들어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오전 6시 캠프장에서 선수들을 도와온 자원봉사자들은 프랑스어로 쓴 플래카드를 걸어놓고 버스에 오르는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또 이들을 배웅하려고 이른 아침인데도 주민 100여명이 캠프장과 도로에 나와 이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한 주민은 “마음 한 구석이 뻥 뚫린 기분”이라고 섭섭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관전객의 조속한 입장 당부= 월드컵 일본조직위원회(JAWOC)는 1일부터 열리는 경기를 앞두고 관전객에게 9가지 항목의 협력을 당부했다. JAWOC는 경기 개시 3시간 전에 개장하는 만큼 가급적 빨리 경기장에 와서 입장 절차를 밟고 원활한 입장을 위해 짐을 최소한으로 줄여달라고 주문했다. 또 긴 우산이나 깃대,폭죽 등 위험물은 물론 병이나 캔 등의 반입도 금지되고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JAWOC는 입장권의 배부 지연과 관련,삿포로(札幌) 돔에서 열리는 1일의 독일 대 사우디아라비아전 입장권을 삿포로 시내 한 호텔에서 직접 구입자에게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정리 도쿄 황성기특파원 ■외국 관광객 자해 당하면 메이지시대 ‘행려법' 적용 “월드컵을 보러 온 외국인이 병이라도 난다면?” 개최지인 사이타마(埼玉),시즈오카(靜岡)현 등 7개 자치단체는 보험증이 없는 외국인 관전객들이 재해를 당하거나 병이 날 경우 메이지(明治)시대에 제정된 ‘행려법’으로 대응키로 결정했다. 훌리건 폭동이나 경기장에서의 사고 등에 대비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이 없어 지자체들이 궁여지책 끝에 100년도 더 된 옛날 법을 쓰기로 한 것이다. 후생노동성은 각 개최지의 의사회가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하자 “개최지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상담할 문제”라고 손을 놓았다. 사이타마현은 일단 외국인 환자가 발생하면 소속 대사관에 의료비 지불을 요구하고 지불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행려법에 따라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사이타마현측은 “외국으로부터 오는 관전객에 적용시킬 수 있는 법은 행려법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삿포로(札幌)시는 “행려법의 대상을 관전자로 확대해석해 적용하면 세금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지적될 가능성이 있다.”고 행려법 적용을 하지 않기로 하는 등 지자체마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축구냐 야구냐' 인기 경쟁 후끈 [오사카·도쿄 김현 객원기자] 월드컵 개막과 함께 일본에서는 또 하나의 보이지않는 전투가 벌어졌다.월드컵과 프로야구의 인기 전쟁이다. 지난 1985년 우승 이후 부진을 겪다 현재 일본 센트럴 리그 수위에 오른 간사이(關西)지방의 인기구단 한신(阪神) 타이거스의 호시노 센이치(星野仙一·전 주니치드래곤스 감독).그는 월드컵 개막 이틀 전인 29일 이렇게 호령했다.“지금부터 한신이 연승이라도 해서 월드컵을 휙 날려버릴까.” 일본 국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요미우리(讀賣) 자이언츠와 한신의 엎치락뒤치락하는 수위 다툼은 오랜만에 프로야구 팬들에게 야구 보는 재미를 한껏 선사해주고 있다.31일 현재 한신과 요미우리는 불과 0.5게임차로 한신이 박빙의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한신 팬은 일본 야구팬 가운데 가장 열광적인 것으로 유명하다.지난달 29,30일 연속으로 효고(兵庫)현 한신 고시엔(甲子園) 구장에서 열린 한신 대 요코하마(橫濱)베이스타스 경기에는 요코하마쪽 스탠드는 드문드문 빈 자리가 눈에 띄었으나 한신쪽 스탠드는 팬들로 가득 찼다. 오사카(大阪) 출신의 한신 팬인 시로니타 도쿠코(白新田十久子·29·여·회사원)는 “월드컵에서 일본팀이 어느 나라 팀과 대전하는지조차 모른다.”면서 “월드컵 일본팀 경기와 한신경기 입장권 두 장이 있다면 당연히 한신 경기를 보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신이 우승이라도 한다면 간사이 주민의 소비욕구를 자극,경제효과만도 1000억엔에 이를 것이라는 일본종합연구소 예측도 있다.오사카의 한신 백화점 관계자는 “4월의 한신 응원용품 매상이 지난해의 5.5배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와 월드컵의 열풍.경제효과로 치면 어느 쪽이 위력이 있을까. 오사카에 본사를 둔 다이와(大和)은행 종합연구소의 구니사다 고이치(國定浩一)사장은 “월드컵은 관광수입 등 일과성이 짙다.소비의욕을 자극하고 지속시키는 것은 일본 사회에 뿌리를 깊이 내린 ‘한신 효과’”라고 단언한다. 이제 월드컵은 시작됐고,1일부터는 일본에서도 아르헨티나 대 나이지리아의 경기가 가시마(鹿嶋)구장에서 개최되는 것을 비롯해 그 열기가 전국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의 경우, 월드컵의 판정승이었다.일본-크로아티아전의 시청률이 60.9%를 기록한 반면 역대 프로야구 최고 시청률은 1994년 요미우리와 주니치전의 48.8%였다. 월드컵의 열기는 한신·요미우리의 프로야구 인기를 누를 수 있을 것인가.일본 열도의 월드컵 경기장 바깥에서 펼쳐질 또 하나의 싸움도 주목해 볼 만하다. kruntep68@hotmail.com
  • 中광둥성 주점 입간판 화제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선전의 한 주점이 “일본인 손님은 사절”이라는 입간판을 내걸고 한달째 영업을 계속하면서 열띤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선전의 한 주점은 일본인들의 역사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지난달 23일부터 “일본인 손님을 받지 않는다.”는 입간판을 내걸고 영업하고 있어 시민들의 찬반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최근 보도했다. 주점 주인인 리샤오둥(李曉東)씨는 “일본 정부가 역사교과서를 왜곡한 데 이어,지난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는 것을 보고 참을 수 없어 이같은 입간판을 내걸게 됐다.”며 입간판을 세우는 바람에 하루 평균 10여명의 일본인 손님들을 잃게됐지만 후회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주점이 일본인 사절 입간판을 내건지 한달이 지나면서찬반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시민들의 반응은 “민족정기를세우는 계기가 된다.”며 찬성한다는 측과 “손님을 현혹시키는 인기전술에 불과하다.”고 반대하는 측으로 나눠져 있다.이에 대해 장둥후(張東虎) 변호사는 “주점은 공공소비장소여서 주인이 손님의 소비를 거절할 수 있는 어떤 권리도 갖고 있지 않다.”며 “일본인 손님이 법원에 제소하면주점은 패소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khkim@
  • 책꽂이/ 괴델 등

    [인문·교양] ◆괴델(존 캐스티·베르너 드파울리지음,박정일 옮김) ‘아인슈타인이 비틀스라면 괴델은 롤링 스톤스였다.’고 할 만큼 천재성을 인정받았으나,음식에 들었을 세균이 두려워 결국은 굶어 죽는 길을 택한 천재 수학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만날 수 있다.몸과마음.1만2000원. ◆나의 스승,공자(이노우에 야스시 지음,양억관 옮김) 공자 사후 그의 추종자와 제자들이 논어를 편집하는 과정을줄거리로 엮어 공자와 그 제자들의 사상과 인간상을 그려낸 소설.휴머니스트로서의 공자 이미지를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구체화한다.현대문학북스.1만원. ◆촘스키와의 대화-프로파간다와 여론(노암 촘스키·데이비드 바사미언 지음,이성복 옮김) 실천적 지성인으로 세계 지식사회의 추앙을 받는 노암 촘스키의 대담집.미국의 대외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진실의 목소리’ 촘스키의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입문서이자 그의 사상이 집약된 저술이다.아침이슬.1만2000원. ◆철학노트(이기상) 요즘 대학에서 이뤄지는 철학강의의실체를 가감없이 체험할 수 있다.물론 내용도 철학의 발단 등 원론에서부터 ‘철학과 과학’‘현대의 언어론적 패러다임’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대중이 필요로 하는 철학을 제도권 철학이 만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는 자성이 이 책의 무게를 가늠케 해준다.까치.9500원. ◆환경철학(박이문) ‘문명의 여객선을 타고 항해하는 인간의 책임’이라는 다소 추상적 부제를 단 이 책은,원로 철학자가 저술한 환경철학서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환경담론은 넘치나 체계적인 철학서가 없어 위기의 무게를 더해가는 우리 현실에서는 값진 소득이다.미다스북스.1만원. ◆1968년의 목소리:“불가능한 것을 요구하라!”(로널드프레이저 지음,안효상 옮김) 1968년에 전세계적으로 폭발한 ‘68혁명’을 통시적·장기적 관점에서 서술한 혁명사.당초 혁명 20주년 기념으로 출간된 것을 기초로 해 재구성했다.국가별·지역별 혁명의 이념과 과정이 특이하게 구술 형식으로 짜여 있다.박종철출판사.2만3000원. ◆2002 자유주의 정당의 정책(복거일 지음) 보수주의 논객인 저자가 지난 98년펴낸 책에 10가지 주제를 새로 담아증보판을 냈다.‘게이트정국’에 걸맞는 소주제로 ‘정치지도자의 가족문제’와 ‘부패의 양상과 대책’이 눈에 띈다.자유기업원.1만원. 실용 ◆축구의 과학(존 웨슨 지음) 월드컵을 관전하는 즐거움을 2배 이상 증진시켜 줄 책이다.축구공의 유래와 공이 튀어오르는 현상의 물리적 원리,공을 차는 동작의 역학적인 분석,축구장은 왜 현재의 크기인지,선수들의 연령별 성공 가능성 등을 과학적 이론과 확률적 분석으로 점검해 봤다.부록으로 ‘가족 모두가 즐기는 월드컵 길라잡이’가 붙었다.한승.1만원. ◆나는 서울이 맛 있다(앤드류 사먼·지니 사먼 공저) 월드컵을 위해 내한한 서양 친구에게 맛집 가이드로 적당하다.영문판 ‘Seoul Food Finder’가 함께 나왔다.음식평론가인 영국인 남편과 한국인 아내가 아시아식,중국식,퓨전,이탈리아식,한식,일식,양식 등 각종 음식점과 맥주및 와인 전문점까지 꼼꼼히 챙겼다.쿡랜드.한글판 1만2800원.영문판 1만 5000원. 경제 ◆투자의 비밀(앙드레 코스톨라니 지음) ‘전문가라고 우리보다 나을 것이 없다.’헝가리 출생으로 80년간 유럽 최고의 투자자로 알려진 저자는 투자상담사나 애널리스트에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는 투자자’가 되라고 조언한다.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알고 싶은 주식시장의 비밀이 244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돼 있다.미래의창.9500원.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H조

    ■일본 □감독=필리프 트루시에 □GK=가와구치 요시카쓰(포츠머스),나라자키 세이고(나고야),소가하타 히토시(가시마) □DF=아키타 유타카,나카타 고지(이상 가시마),핫토리 도시히로(이와타),모리오카 류조(시미즈),미야모토 쓰네야스(감바 오사카),마쓰다 나오키(요코하마 마리노스) □MF=모리시마 히로아키(세레소 오사카),후쿠니시 다카시(이와타),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산토스 알레산드로,도다 가즈유키,이치카와 다이스케(이상 시미즈) 묘진 도모카즈(가시와),오가사와라 미쓰오(가시마), 오노 신지(페예누르드),이나모토 준이치(아스날) □FW=나카야마 마사시(이와타),니시자와 아키노리(세레소 오사카),스즈키 다카유키,야나기사와 아쓰시(이상 가시마) ■벨기에 □감독=로베르 와세주 □GK=헤르트 데블리헤르(안더레흐트),프레데리크 헤르풀(AA겡트),프랭키 반덴드리셰(무스크론) □DF=흘렌 데부크(안더레흐트),에리크 반메이르(슈탕다르리게),다니엘 반보이텐(올림피크 마르세유) 에리크 드플랑드르(올림피크 리용),재키 페테르스(AA겡트)페테르 반데르헤이든(FC브루게),니코 반케르코벤(샬케04) □MF=바르트 호르(헤르타 베를린), 대니 보핀(싱트 트루이덴),티미 시몬스(FC브루게),이브 반데르하그(안더레흐트),요한 발렘(슈탕다르 리게),게탕 앙글르베르(FC 브루게),마르크 빌모츠(샬케04),헤르트 베르헤옌(FC브루게), 스벤 베르만트(샬케04) 베른트 티스(레이싱 겡크) □FW=브랑코 스트루파르(더비카운티),웨슬리 송크(라싱 겡크),음보 음펜자(무스크론) ■러시아 □감독=올레크 로만체프 □GK=루슬란 니그마툴린(베로나),알렉산드르 필리모노프(울라란 엘리스타),스타니슬라브 체르체소프(티롤 인스브루크) □DF=유리 니키포로프(PSV에인트호벤),빅토르 오놉코(오베이도),이고리 추가이노프(울라란 엘리스타),유리 콥툰(스파르타크 모스크바),비아체슬라프 다예프(CSKA 모스크바),안드레이 솔로마틴(CSKA모스크바), 드미트리 세니코프(로코모티프모스크바) □MF=알렉산드르 모스토보이,발레리 카르핀(이상 셀타비고) 드미트리 알 레니체프(포르투),예고리 티토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드미트리 흘레스토프(레알 소시에다드),세르게이 세마크(CSKA모스크바),알렉세이 스메르틴(보르도),마라트 이즈마일로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이고리 셈쇼프(토르페도 모스크바) □FW=블라디미르 베스차스트니흐,드미트리 시초프(이상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알렉산드르 케르차코프(제니트 상트페트르부르크),루슬란 피메노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 ■튀니지 □감독=앙리 미셸 □GK=알리 붐니젤(바스티아),하센 베자위(CA비제르테),아메드 자우아치(US모나스티르) □DF=할레드 바드라,라디 자이디,타레크 타베트,호세 클레이턴(이상 ES튀니스),모하메드 음카셰르,에미르 음카데미(이상 사헬),함디 마르주키(클럽 아프리칸),하템 트라벨시(아약스),라우프 부제뉴(제노아) □MF=카이스 고드반(사헬),리아드 부아지지(보르사), 무라드 멜키(ES튀니스),하센 가브시(제노아),주베이르 바야(베지크타슈),슬림 벤 아추르(마르티규),이메드 음하드비(제노아) □FW=리아드 젤라시(클럽 아프리칸),지아드 자지리(사헬),알리 지투니(ES튀니스),아델 셀리미(프라이부르크)
  • 32개국 선수 엔트리 최종 확정-B조

    ■스페인 □감독=호세 안토니오 카마초 □GK=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리카르도 로페스(발라돌리드), 페드로콘트레라스(말라가) □DF=쿠로 토레스, 카를레스 푸욜(이상 발렌시아),페르난도 이에로(레알 마드리드),미구엘 앙헬 나달(레알 마드리드),가르시아 후안프란(셀타 비고),엔리케로메 로(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MF=다비드 알벨다, 루벤 바라하(이상 발렌시아),이반엘게라(레알 마드리드),루이스 엔리케 마르티네스, 에르난데스 사비(바르셀로나),가이스카 멘디에타(라치오),세르지오 곤살레스, 후안 카를로스 발레론(이상 데포르티보라 코루냐),프란시스코 데 페드로(레알 소시에다드),호아킨 산체스(레알 베티스)?FW =알베르토 로케 마르토스(레알 마요르카),페르난도 모리엔테스, 곤살레스 블랑코 라울(이상 레알 마드리드),디에고 트리스탄(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슬로베니아 □감독=슈레치코 카타네츠 □GK=믈라덴 다바노비치(로케렌),데얀 네메츠(브루게),마르코 시메우노비치(마 리보르) □DF=스파소예 불라이치(쾰른),마린코갈리치(스포르트리네 코페르), 알렉산데르 크나브스(카이저스라우테른),젤코 밀리노비치(제프 유나이티드),고란 산코비치(슬라비아 프라하),무아메르 부그달리치(마리보르) □MF=밀렌코 아치모비치(토튼햄),알레시 체흐(가크), 나스차 체흐(브루게),사샤 가이세르(겐트),아미르 카리치(마리보르),조니 노바크(운터하힝),미란 파블린(포르투),조란 파블로비치(멤피스),라이코 타바차르(뉘른베르크),즐라트코 자호비치(벤피카) □FW=세바스찬 치미로티치(레체),밀란 오스테르츠(텔 아비브),믈라덴 루도냐(포츠머스),세나드 티간(올림피야) ■파라과이 □감독=세사레 말디니 □GK=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스트라스부르), 리카르도타바레이(올림피아),운드 후스토 비야르(리베르타드) □DF=프란시스코 아르세(팔메이라스),페드로 사라비아, 셀소 아얄라(이상 리버 플레이트),카를로스 가마라(인터밀란),다니엘 사나브리아(리베르타드),데니스카니사, 훌리오 세사르 사세레스(이상 올림피아) □MF=에스타니슬라오 스트루와이, 구스타보 모리니고, 카를로스 보네트(리베르타드),호르헤 캄포스(우니베르시다드),카를로스 파레데스(포르투),디에고 가빌란(로스 테코스),기도 알바렝가(레온),로베르토 아쿠냐(레알 사라고사),후안 카를로스 프랑코(올림피아) □FW=호세 카르도소(톨루카),호케 산타크루스(바이에른 뮌헨),리차르트 바에스 (올림피아),넬손 쿠에바스(리버플레이트) ■남아공 □감독=카를로스 케이로즈 □GK=안드레 아렌세(산토스),칼빈 말린(아약스 케이프타운),한스 봉크(헤런베언) □DF=제이컵 렉게토(로코모티프 모스크바),브래들리 카넬(슈투트가르트), 피에르 이사(왓포드),에런 모쿠나(베르쇼트),타방 몰레페(조모 코스모스),시릴 은자마(카이저 칩스),루커스 라데베(리즈 유나이티드) □MF=델론 버클리(보쿰),퀸턴 포천(멘체스터 유나이티드),타보 음고메니(올랜도 파이어리츠),베넷 음구니(로코모티브 모스크바),테보호 모쿠나(세인트 갈레니),맥도널드 무칸시(로코모티브 소피아),스티븐 피에나르(아약스 암스테르담),자부 풀레(칩스),맥베스 시바야(코스모스),시부시소 주마(FC코펜하겐) □FW=베니매카시(FC포르투),시야봉가 놈베테(우디네세),조지 쿠만타라키스(바슬레)
  • 역시 레알 마드리드, 지단 결승골 9번째 챔프 등극

    [글래스고(스코틀랜드) AFP 연합]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통산 9번째로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팀 창단 100주년을 자축했다. 마드리드는 16일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에서 열린 01-02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지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바이에르 레버쿠젠(독일)을 2-1로 제압했다. 마드리드는 지난 55년부터 시작된 유럽최고의 클럽 대항전인 이 대회에서 통산 9회나 우승컵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 기록을 한차례 더 늘렸다. 프랑스의 스타 지단과 포르투갈의 스타 루이스 피구를 모두 보유한 마드리드는 곤살레스 블랑코 라울과 페르난도 모리엔테스를 공격 전방에 내세워 전반 9분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브라질 출신의 왼쪽 윙백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왼쪽 터치라인에서 벌칙지역으로 볼을 길게 스로인했고 벌칙지역 왼쪽을 쏜살같이 파고들던 라울이 왼발로 가볍 게 상대 골문으로 차넣은 것. 레버쿠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미드필드에서의 강한 압박수비로 주도권을되찾은 레버쿠젠은 전반 14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베른트 슈나이더가 감아 찬 프리킥을 브라질 대표팀 수비수 루시우가 헤딩슛,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피구의 공세는 잘 막아냈지만 왼쪽과 중앙을 오가는 지단까지 봉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 45분 상대 왼쪽 진영으로 깊숙이 침투해 들어간 카를루스가 벌칙지역 내 왼쪽에 있던 지단에게 로빙패스하자 지단은 지체없이 왼발 발리슛으로 레버쿠젠의 골문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은 후반 종료직전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하고 미하엘 발라크의 중거리슛과 베르바토프의 헤딩슛으로 마드리드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후반 교체투입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에 막혀 사상 첫 우승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 월드컵 소식/ 관람객 선별적 신분확인 등

    ◆국제축구연맹(FIFA) 실사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피터 벨라판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총장은 8일 경기장 입장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신분확인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월드컵일본조직위원회(JAWOC)의 이시다 다카히사 경비총실장은 “본인 여부 확인은 입장권이 훌리건에게 흘러들어가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무작위로 선택되거나 수상한 낌새가 보이는 입장객에 대해서는 확인절차를거치는 만큼 입장객의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도 야스히코 JAWOC사무총장은 지난 7일 모든 입장객을 확인할수는 없지만 본인확인이라는 원칙을 변경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미국의 브루스 어리나 감독이 미드필더 에디 루이스(풀햄)의 대표팀 차출을 거부한 잉글랜드 프로 감독에게 ‘얼간이(absolute jerk)’라고 폭언을 퍼부어 말썽이다. 어리나 감독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풀햄의 대표차출 거부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다.”고 불평했다. 앞서 어리나 감독은 12일워싱턴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앞두고 루이스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소속팀 감독은 11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출장 이유를 들어 거부했다. ◆골 결정력 부족에 허덕이는 일본 대표팀이 주전 공격수들의 잇따른 질병과 부상으로 곤경에 처했다. 공격의 핵으로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던 다카하라 나오히로(이와타)는 지난 3월 폴란드원정이후 폐동맥 혈전증으로 대표팀을 떠나 있다. 트루시에 감독이 “다카하라는 아마도 월드컵에 출전하지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사실상 다카하라의 출전은 물건너간 상태다. 게다가 니시자와 아키노리(오사카)마저 급성 맹장염 수술로 최소한 3주 동안의 휴식이 필요해 트루시에 감독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1일과 26일 잇따라 치러지는 한국 대표팀의 평가전 두 경기 입장권 예매일정을 9일 발표했다. 21일 오후 7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잉글랜드의 평가전은 10일부터 서울은행 본점 및 전국 각 지점에서,26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의 한국-프랑스전은 15일부터 같은 곳에서 예매한다.값은 1등석 5만원,2등석 3만원,3등석 2만원.(02)2002-0608.
  • 日, 조심스런 강공/ 주일 中대사에 신변 요구등 외교압박

    일본 정부는 선양(瀋陽)에서 발생한 탈북자 강제연행 사건과 관련, 중국측에 취할 수 있는 외교적 조치는 모두 취했다. 9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이 국회에서 유감을 표명했고 외무차관이 우다웨이(武大偉) 주일 중국대사를 불러 탈북자 신병인도 요구를 했다.8일 저녁 주중 일본 공사의 중국 외교부 항의방문까지 포함하면 모든 외교 카드를 쓴 셈이다. ▲외강내유(外剛內柔)=겉으로 보면 일본 정부는 중국에 대해 강공책을 구사,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내심은 이번 사태가 조용하고도 조속히 끝났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우다웨이 대사를 외상이 아닌 차관이 부른 것도 바로 이번 사태를 가급적 확대하지 않으려는 일본 정부의 고민을상징한다.8일 저녁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신중한 대응’ 언급은 일본 정부의 속타는 마음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다. 중·일 관계가 지난 달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재참배로 다시 냉각되면서 일본 정부는 중국측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를 써 왔다.5월 초동중국해상의 괴선박 인양,중·일 수교 30주년을 맞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의 중국 방문 등 중·일 현안이 있기 때문이다. 북한과의 관계도 쉽지 않다.일본측이 중국 정부로부터 탈북자 신병을 넘겨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 다음이 문제이다.탈북자의 국적과 망명 의사를 확인해 ‘제3국 출국’이라는 방법을 쓸 경우 지난 4월 간신히 재개된 적십자회담으로 접점을 찾은 북·일 관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서다. ▲국제사회 비판=이번 사태 전개 과정에서 보인 일본 정부의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지적이다.일본 정부는 영사관 안으로 들어 간 탈북자 5명에 대한 중국 경찰의 체포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쿄신문은 “일본 총영사관 직원이 탈북자의 연행을 허용하고 ‘망명 희망자’를 보호할 수 없었던 점은 일본 당국의 불찰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면서 “미국 영사관에 들어갔던 탈북자가 체포되지 않은 것과 비교해도 일본의 국제적인 신용 실추는 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日·中관계 어떻게 될까/ 日, 남북 눈치보며 항의 ‘시늉’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정부는 상당히 난처한 표정이다.중국 공안당국의 일본 총영사관 난입이 ‘심각한 주권침해’인 것은 사실이나 당사자인 중국과의 관계는 물론한국,북한의 입장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 국교 정상화 30주년을 맞게 되는 중·일관계 악화는 일본으로선 가장 피하고 싶은 대목이다.더욱이 지난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참배로 양국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해일본 정부는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한 외교 소식통은 “중국 공안이 일본의 치외법권 지역에 허가도 없이 들어온 데 대해 항의는 했지만 한국측 반응도 봐야 하고 중국이나 북한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외무성이 지극히 어려운 입장에 처해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 정부는 즉각 다카하시 구니오(高橋邦夫) 주중 공사를 중국 외무부에 보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또 국내 여론과 한국,중국측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후속 조치를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일본 여론이 보다 강력한대 중국 대응을 촉구할 경우 중·일관계 악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고이즈미 총리의 중국방문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따라서 일본 정부는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국내 여론과 한국측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지만 모두를 만족시킬 묘수는 없어 보인다. 일본 정부의 또 다른 고민은 선양(瀋陽)이라는 지역의 특수성이다. 외무성 관계자는 “북한과 인접한 선양에는 외국의 큰 공관으로는 일본과 미국밖에 없어 앞으로 탈북자들이 일본이나 미국으로 계속 몰려올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런 점을 일본 정부는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탈북자들에게 일본 영사관으로 망명하더라도 체포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줘 이같은 껄끄러운 사태가 재발되지 않았으면 하는 희망사항의 표현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marry01@
  • “”전범 참배 납득 어려워”” 김대통령,日언론 회견

    김대중 대통령은 2002 월드컵을 한 달 앞두고 1일자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과 가진 합동기자회견에서 “”세계 60억의 눈이 한·일 양국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 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나갈 수 있는 큰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월드컵 기간중 북한 지도층 인사의 방한 가능성에 대해 “”월드컵이 전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의 제전인 만큼 월드컵 조직위원회나 대한축구협회 등에서 북한측의 참여를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최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관련, “”거기에 전범들이 합장돼 있어 지난날 많은 피해를 입은 우리로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가 돼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오풍연기자
  • 中 ‘서방에 얼굴알리기’ 경쟁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의 대표적인 정치적 라이벌’로 중국 차세대 지도자 가운데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과 쩡칭훙(曾慶紅) 공산당 조직부장이 ‘서방에 대한 얼굴 알리기’에서도 치열한 경쟁을벌이고 있다. 올가을 제16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6차 당대회)에서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으로부터 권력을 승계할 것이 확실시되는 후 부주석이 동남아를 거쳐 미국 방문길에 오르자 장주석의 최측근 핵심인물인 쩡 부장이 뒤질세라 일본 방문에나선 것. 이를 놓고 쩡 부장의 일본 방문은 후 부주석을 정치적으로견제하기 위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있다. 두 사람 모두 외부세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이번 방문은 그들의 외교적 역량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를 거쳐 27일 미국 하와이에 도착한후 부주석은 5월1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과의 연쇄회담으로 첫 시험을 치른다.온화한 이미지의 그가 ‘매파’들로 이뤄진 부시 행정부를 상대로 타이완문제에 대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지가 주목거리다. 신중하고 조심성 있게 처신해야 하는 후 부주석과는 달리쩡 부장의 일본 방문은 훨씬 부담이 적은 편이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일본에 대한 국제적 여론이 나빠져 있는 만큼 일본에 공세를 펼만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데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도 없는 탓이다. khkim@
  • [대한광장] ‘日 네오파시즘’ 두고만 볼건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가 또 다시 전격적으로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여 우리를 분노케 하고 있다.지난해 8월에 이은 두 번째 참배이다.지난 85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총리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적이 있지만,두 번씩이나 참배한 것은 고이즈미 총리뿐이다.그는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문제인가? 말할 것도없이 야스쿠니신사가 A급 전범의 위패까지 봉안한 곳이기 때문이다.야스쿠니신사는 전몰자를 신으로 모시는 종교시설로서,여느 나라에나 있는 국립묘지와는 전혀 성격이 다르다.그곳은 근대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의 원흉과 전범들을 군신으로 추앙함으로써 전쟁을 미화하는 역사왜곡의 진원지이다.한번이라도 야스쿠니신사에 가본 사람이라면,그곳을 지배하고 있는 전쟁의 광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러한 신사를총리가 참배하는 것은 침략전쟁을 긍정하고 전범을 공식적으로 추앙하는 반역사적인 행위이다.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는 일련의 역사왜곡과 동일한 맥락에 있는 정치적 행위로서,우경화운동을 견인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지난해 ‘새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중학교 교과서에 이어 지난 9일 극우 조직의 하나인 ‘일본회의'의 ‘최신일본사'까지 검정을 통과함으로써 역사왜곡은 고등학교에까지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최신일본사'의 집필자들 역시 일본 우익운동을 이데올로기측면에서 실천하고 있는 자들이며,궁극적으로는 ‘전쟁을 할수 있는 나라' 일본을 지향하고 있다.교과서를 통한 일본의역사왜곡은 결코 단발적이거나 우연한 사건이 아니라 일본사회 내부를 관류하고 있는 거대하고도 조직적인 네오파시즘의 물결이 만들어낸 파도의 하나이며,총리의 신사 참배는 또하나의 파도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나름대로 절묘한 시점에 신사를 참배했다.8월 종전기념일에 참배하기는 어렵다는 판단 아래,중국과의수교 30주년이 되는 9월을 피하면서 월드컵 공동 개최를 목전에 두고 있는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시점을 택한 것이다. 이러한 한국 경시의 얄팍한 계산은일시적으로 효과를 거둘것이다.예상대로 한국정부는 일본대사를 불러 ‘엄중 항의'하는 것 이외에 별다른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미 정부는 ‘새역사교과서'와 동일한 사관을 갖고 독도의영유권까지 주장하고 있는 ‘최신일본사' 등의 고교 교과서검정 통과에 즈음하여 ‘일부 기술을 개선한 점에 대해서는이를 평가한다.'는 견해를 표시한 바 있다.지난해 역사교과서 파동 때에 비하면 훨씬 미온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이러한 반응에 대한 회답이 고이즈미의 신사 참배로 나타났다고 하면,억측일까? 역사왜곡과 총리의 잇단 신사 참배,자위대의 해외 파병 등일본은 단계적으로,치밀하게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향해 가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지금이라도 일본의 군국주의화를 막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혹여 월드컵대회를 잘 치르자는 생각에서 이러한 일본의 행위를 감내하려 한다면,회복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정부는 중국,북한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와일본의 군국주의화에 공동 대응하는 외교 전략을 수립하고,문화개방의 지연 내지 축소 등 한·일관계를 재점검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 지난해 화끈 달아올랐던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한 시민들의관심도 이번에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다.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일본에 대한 올바른 인식,그리고 적극적인 대응이 아시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가장 굳건한 초석이 될 것이다.그러므로 장기적인 전망을 갖고 조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평화를 사랑하는 아시아 민간인들과의 폭넓은교류와 연대를 모색해야 하겠다. ▲안병우 한신대교수·국사학
  • ‘고이즈미 신사참배’보복/ 中해군함정 訪日 연기

    중국 정부는 23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청장관의 베이징(北京) 방문과 중국 해군 함정의 일본 방문을 각각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참배와 관련,중국 정부가 구체적인 대응조치를 통해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쿵취안(孔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3일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중국 인민들의 감정을 손상시킴으로써 중·일관계를 상처나게 했다.”며 “현 상황에서는 나카타니 방위청장관의 방중과 중국 해군 함정의 방일이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나카타니 방위청장관의 방중은 27일로 예정돼 있으며,중국해군 함정은 오는 5월14∼17일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쩡칭훙(曾慶紅) 공산당 조직부장의 일본 오이타현 방문(25일)과 일본 공명당 대표단의 베이징 방문(27일)은 예정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은 지난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농산물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발동 등 중·일관계가 급랭됐으나,고이즈미 총리가 지난해 10월 방중때 과거에 대한 ‘반성의 뜻’을 전달하면서 점차 회복돼오는 와중에 발생,중국측이 극도의 ‘배신감’을 느낀 데서 비롯된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강경대응 방침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않을 것이라는 게 베이징 외교소식통들의 일반적인 전망이다.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단행했지만 패전일인 8월15일 참배를 배제한 데다,오는 9월 중·일 수교 30주년을 맞는다는 점을 들어 중·일관계가 크게 악화되지는 않을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중·일간의 교류 중단이 지난해와는 달리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나카타니 장관의 방중과 중국 군함의 일본 방문을 연기하는 군사 부문에만 한정됐다는 것도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고이즈미 취임1년‘개혁 미진’ 지지율 반토막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가 26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90%에 가까운 사상 최고의 지지율을 등에 업고 순항하던 고이즈미 총리는 올들어 인기가 추락하면서 최대 위기에 몰렸다. ◆닛케이주가 1년새 16% 떨어져 경제 성적표는 그리 좋지 않다.어떤 경제 전문가는 100점 만점에 85점 정도로 비교적 후하게 점수를 주기도 하지만 지표만으로 본다면 70점 수준이다. 심하게 출렁거렸던 닛케이 평균주가는 지난해 4월26일 취임 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16% 가량 떨어졌다.9·11 테러 직후1만엔이 붕괴되기도 했다.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가 곡선이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끝을 모르고 추락하던 경기는 대체로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데 경제 분석가들이나 기업들이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아사히(朝日)신문이 전국 주요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0% 정도가 경기가 바닥을 치고 있어 80% 정도는 하반기에 회복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거품경제가 붕괴되고 10년에 걸친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경기가 나빴던 지난 1년은 고이즈미 정권의 경제 실정(失政)이라기보다는 미국 경제의 급속한 후퇴로 일본의 대미 수출이 줄어든 탓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된다. 쓰카사키 기미요시(塚崎公義) 국제금융정보센터 조사기획부장은 “일본의 경기회복은 미국 경제에 달려 있다.”면서 “미국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면 일본의 경기 추락에도 제동이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의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국제통화기금(IMF)이 내놓은 2002년도 경제성장 전망치를 보면 일본은 선진7개국(G7)에서 가장 낮은 마이너스 1.0%를 기록했다.2003년이 돼야 간신히 플러스 성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0.8%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IMF는 일본이 성장세를 타기 위해서는 ▲은행에 공적자금투입을 통한 부실채권의 근본적 처리 ▲의료·보험제도와 특수법인(정부 산하기관)의 개혁 ▲일본은행의 금융 양적 완화가 불가결한 조건이라고 제언했다. ◆신사참배등으로 주변국과 불화 미·일 관계는 최고조를 보인 반면한국,중국과의 관계는 악화된 한 해였다.친미 성향이 짙은 고이즈미 총리는 9·11테러 직후 아프가니스탄 공격에 나선 미군을 지원하기위해 안팎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상 처음으로 특별법을 제정,자위대를 파병하는 등 미국과 밀월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역사 교과서 파동과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로 한국,중국과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았다.고이즈미 총리는 지난해 10월 양국을 잇따라 사과 방문해 대일 감정을가라앉혔으나 지난 21일 다시 야스쿠니 참배를 강행,대 아시아 외교 부재를 여실히 드러냈다. ◆정부기관 통폐합은 성공작 평가 전방위 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당초의 의욕대로는이뤄지지 않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외무성 개혁이었으나 관료 집단의 강한 반발로 뚜껑만 열어놓은 상태다.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전 외상이 외무성 개혁의 기수로 나섰으나결국 그가 경질되는 사태로 발전됐다.다나카 전 외상의 경질 직후부터 고이즈미 정권의 지지율도 급락해 최저인 40%대로 떨어졌다. 역대 정권의 오랜 숙제였던특수법인(정부산하기관)의 통폐합은 높이 평가되는 점이다.경기가 나쁘면 대규모 추경예산을 통해 돈을 푸는 손쉬운 부양책을 써왔던 역대 총리와는달리 고이즈미 총리는 국채발행을 30조엔 틀 안에서 억제하고 인위적 부양책을 쓰지 않아 건전 재정을 이루는 기초를다졌다. 그러나 개혁 저항세력의 반발 등 암초는 많다.개혁이 제대로 진척되지 않으면 고이즈미 총리가 하반기쯤 중의원을 해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정가에 파다하게 돌고 있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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