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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日 정상회담/ ‘고이즈미 방북’ 누가 가나 - 日 정부관계자 50~60명 수행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에는 취재단을 빼고도 50∼60명의 정부 관계자가 수행할 것으로 어림되고 있다. 당일치기 방북 일정이긴 하지만 정상이 움직이는데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회담이 예정돼 있어 정상회담을 위한 다른 외국 방문과 거의 차이가 없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보통의 정상회담과는 달리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은 수행하지 않는다.정부 대변인 격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지난 30일 방북 발표 때 “각료는 가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국교정상화를 마무리짓는 성격의 회담이 아닌 대화의 물꼬를 트는 정상회담인 만큼 각료 수행의 필요성이 없다는 판단에서이다. 지금까지 확정된 방북 수행단에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부장관이 최고위직이다.고이즈미 방북을 성사시킨 주역인 외무성의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아시아대양주국장을 비롯한 북동아시아과장 등 실무자와 각 성청의 관계자들도 수행한다. 이번 정상회담에는 북한측이 취재진을 제한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사상 첫북·일정상회담에 최대 규모의 취재진의 신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정부는 취재신청이 쇄도할 경우 전세기 운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고이즈미 새달17일 방북, 日 총리론 처음…김정일과 수교회담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회담을 위해 오는 9월17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이 30일 밝혔다. 후쿠다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1년 전부터 공식·비공식회담과 접촉을 통해 국교정상화 문제를 꾸준히 논의해 왔으며 이번 회담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의 정상들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고이즈미 총리의 방북은 일본 총리로서는 사상 처음이다. 후쿠다 장관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특히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을 지지하고,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북한과 전후 반세기에 걸친 현안을 해결하고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이 정부의 역사적인 책무”라면서 “고이즈미 총리는 납치와 안전보장 등에 관한 문제를 전향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북·일 정상회담에서는 ▲일본인 납치의혹 ▲일제 식민지배에 대한 과거청산 문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등 안전보장 문제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회담을 통해 2000년 10월 이래 중단되어 온 양국간 국교정상화 교섭이 재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고이즈미 총리는 “김정일 위원장과 직접 만나 국교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쿄에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다음달 말 부산 아시안게임 개막을 전후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설도 나돌았으나 이같은 소문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0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방문은 “두 나라 사이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관계 정상화를 실현해 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에서 “조·일 두 나라 사이에 역사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비정상적 관계가 지속돼 왔다.”며 “그로 인해 일련의 현안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arry01@
  • 변화 격류타는 北/ “대북문제 韓·美와 연대 외상등 각료 수행안해”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총리로는 사상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는 30일 오후 “9월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다.”고 직접 기자들에게 밝혔다. ◇어떤 얘기를 하는가. 정상끼리 솔직한 대화를 통해 북·일간 수많은 문제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국교정상화 교섭을 재개할 수 있는 지도 얘기하겠다. ◇납치 문제도 얘기하나. 일본의 안전에 있어 중요한 문제이므로 당연 얘기할 테마이다.만나서 잘 얘기하겠다. ◇한국,미국 대통령에게 언제 전화했나. 밝힐 수 없다.두 대통령에게 전화로 통보하고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한반도나 동북아시아 뿐만아니라 세계 안전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한·미·일)3개국이 긴밀히 연대해 대북 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 ◇방북 결정의 배경은. 수교협상 재개와 관련된 문제이므로 정상끼리 얘기하지 않으면 한걸음도 전진할 수 없다고 생각해 방북을 결정했다. ◇방북을 언제부터 생각했나. 1년 전부터 수면 아래서 교섭을 해 왔다.국교정상화 교섭을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것을 전제로 (북한측과)얘기를 해왔다.7월의 북·일 외상회담,8월이 국장급 회담,적십자 회담의 경과와 보고를 확인하고 방문을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도 고이즈미 총리의 방북과 관련,기자회견을 가졌다. ◇(북한과 일본측)어느 쪽이 방북을 제안했나. 공식,비공식 접촉의 최후 단계에서 자연히 그렇게 됐다.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다.방북 사실은 한·미정상 외에도 중국과 러시아측에 외교경로를 통해 방북을 통보했다. ◇납치 문제 해결 전망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총리도 알고 있다. ◇각료는 수행하는가. 외상을 비롯한 각료는 가지 않는다. marry01@
  • 고이즈미 새달9일 訪美

    (도쿄 연합)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오는 9월9일부터 14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고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이 26일 발표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9월12일 뉴욕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13일에는 유엔총회에서 연설할 계획이다.11일에는 ‘9·11테러 1주년 추도 행사’에 참석한다.
  • 영화단신/ 24~30일 ‘나루세 미키오 회고전’ 등

    *** 24~30일 ‘나루세 미키오 회고전' 서울시네마테크는 24∼30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나루세 미키오 회고전’을 연다.주로 서민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든 나루세 미키오는 오즈 야스지로와 비교되는 일본 1세대 감독.부유하는 세계를 염세주의적인 시선으로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회고전에는 38년작 ‘쓰루하치 쓰루지로’,51년작 ‘밥’,56년작 ‘흐르다’등 10편이 소개된다.(02)3272-8707. **'독립디지털 장편' 지원작 공모 영화진흥위원회는 ‘독립 디지털 장편영화 제작지원’사업의 대상작을 공모한다.60분 이상의 디지털 극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3편의 작품을 선정,작품당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창작집단은 9월9∼13일 ▲제작지원신청서(www.kofic.or에서 다운로드) ▲제작계획서 및 제작비 명세서 ▲이력서 ▲시나리오 및 스토리 보드 ▲촬영계획서 등을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동 206-46 영화진흥위원회 국내진흥부 창작지원팀에 제출하면된다.(02)958-7573.
  • 日 각료등 59명 신사참배, 고이즈미총리 불참…不戰 서약 재다짐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현직 각료 5명,전직 총리,국회의원 50여명이 제57회 종전기념일인 15일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 이날 야스쿠니를 참배한 각료는 가타야마 도라노스케((片山虎之助) 총무상,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赳夫) 경제산업상,나카다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무라이 진(村井仁) 공안위원장,다케베 쓰토무(武部勤) 농수상 등 5명이었다.이들은 지난해에도 종전기념일에 참배한 바 있다. 특히 이 가운데 다케베 농수상은 지난 6일 참배한데 이어 이날도 참배행렬에 동참해 올 여름에만 두번 야스쿠니를 참배했다.그는 참배 후 “오늘은 일본 국민으로 참배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 郞)재무상,야나기사와 하쿠오(柳澤伯夫)금융상,다케나카 헤이조(竹中平藏) 경제재정상이 14일까지 야스쿠니 참배를 마쳤다.이로써 올 여름 야스쿠니를 참배한 고이즈미 내각의 각료는 모두 8명에 이른다. 초당파 모임인 ‘모두가 야스쿠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의 중·참의원 54명도 야스쿠니를 찾아 집단 참배했다.여기에는 모리 요시로(森喜朗)전 총리와 일본유족회 회장인 고가 마코토(古賀誠) 전 자민당 간사장도 포함됐다.대리인을 보내 간접 참배한 의원 115명을 합하면 전체 의원은 169명에 달한다.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도 개인자격으로 참배를 마쳤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제57회 종전기념일을 맞아 15일 열린 전몰자 추도식에서 ‘부전(不戰)결의'를 재다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낮 도쿄 야스쿠니 신사 인근 부도칸(武道館)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해 식사를 통해 “나는 부전의 서약을 견지한다.”고 말했다.일본의 총리가 추도식에서 ‘부전'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는 지난 95년 사회당 출신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당시 총리 이후 처음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우리나라는 많은 국가들,특히 아시아 제국 여러분들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줬다.”며 “과거를 겸허하게 돌이켜 보고 평화롭고 풍요한 일본을 차세대에게 넘겨주는 것이 전몰자들에 대해 보답하는 길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행사에 참석한 아키히토(明仁) 일왕은 “전쟁의 참화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전국민과 함께 전진(戰陣)에 흩어져 전화(戰禍)에 쓰러진 사람들에게 마음으로 추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일본 현직 각료들의 신사 참배는 일본이라는 국가가 침략의 역사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행위”라며 격렬히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 쿵취앤(孔泉)대변인은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과거 침략의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하는 확실한 입장을 표명,지속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marry01@
  • 책꽃이/ 말과 시간의 깊이 등

    ◆ 말과 시간의 깊이 = (황현산 지음) 고려대 불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저자의 첫 비평집.작고한 불문학자 김현에 관한 글을 비롯해 이청준 김원우 박경리 이문구 전경린의 소설,고은 김정란 이성복 김혜순 오탁번 조정권 오세영 신경림 김명인 나희덕 최하림 박용하 김수영 서정주 등의 시세계를 분석했다.문학과 지성사.1만 4000원. ◆ 2002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시 =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각종문예지에 발표된 신작시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들을 묶었다.김지하의 ‘자학봉’,김춘수의 ‘제6번 비가’,김혜순의 ‘그녀,요나’,박상순의‘가야금 연주로 비발디의 곡을 듣다가’,신경림의 ‘장미에게’,이문재의‘도보 순례자’,최종천의 ‘타락한 독서’,고재종의 ‘오솔길의 몽상’등 70편을 실었다.현대문학.7000원. ◆ 들꽃 향기로 남은 너 = (김민기 지음) 소설 ‘가슴에 새긴 너’등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작가의 신작 장편.청춘남녀의 삼각관계를 감상적 문체로 써내려간 멜로.은행나무.2권 각 8500원. ◆ 나의 키로 건너는강 = (정채원 지음) ‘문학사상’을 통해 등단해 6년만에 내놓은 첫 시집.최근작까지 66편을 묶었다.문학평론가 홍용희는 “그의 시편들은 정태적인 일상과 이를 소멸시켜 버릴 듯한 역동적인 반란의 기세가 가파른 긴장을 이루고 있다.”고 평했다.시와 시학사.5500원. ◆ 서른여섯 살 꽃 = 시인들이 만드는 계간지 ‘시평’여름호.박목월의 ‘옥적’과 일본 시인 다카라 벤의 ‘키얀 곶에서’등을 발굴,소개했다.지난해 작고한 김영무 시인의 유고시 ‘무지개’에 대한 시평도 실었다.바다출판사.8000원. ◆ 까만 기와 = (차오원쉬안 지음.전수정 옮김) 문화혁명기인 1960년대 중국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청소년의 눈에 비친 세상을 서정적이고 익살스럽게 그린 성장소설.지난해 전국 국어교사 모임이 대안교과서에 실은 ‘빨간 기와’의속편에 해당.‘빨간 기와’는 중학교,‘까만 기와’는 고등학교를 이른다.전2권 각 7500원. ◆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 (야마오카 소하치 지음.이길진 옮김) 도요토미 히데요시,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더불어 전국시대의 통일삼걸(三傑)로 불리는 주인공의 일대기를 그린 대하소설.오다는 봉건 영주들이 지배하던 16세기의 중세적 권위와 가치관을 부수고 근세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다.1차분 3권을 우선 출간했고 오는 12일까지 전 7권을 완간할 예정이다.솔출판사.각권 8000원. ◆ 엽기 환생기3 = (이하우 지음) 인간으로 환생한 염라대왕이 세상을 평정한다는 내용의 무협소설 세번째 권.삼황마교가 등장해 무림에 피바람을 일으키는 가운데 임백령(염라대왕)은 세력을 키우려고 청성파를 찾아간다.초록배 매직스.7500원.
  • 고이즈미 日총리 訪中 취소

    (도쿄 황성기특파원) 중·일 국교정상화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가을 중국방문을 계획하고 있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방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본 언론이 8일 보도했다.고이즈미 총리의 방중 포기는 지난 4월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중국측이 그의 방문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론들은 전했다. marry01@
  • 톨스토이 결혼 140돌… 후손들 한자리에

    ‘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리나’ 등으로 유명한 러시아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사진·1828∼1910)의 후손 300명 중 90여명이 해후 모임을 갖기 위해세계 곳곳에서 러시아로 모여들고 있다고 2일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모임은 톨스토이와 부인 소피아의 결혼 140주년과 톨스토이의 데뷔작‘유년시대’ 출판 150주년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야스나야 폴랴나에 있는 톨스토이 생가에서 열린다. 후손들은 러시아는 물론 스웨덴,독일,프랑스,영국,미국 등에서 출발해 모스크바에 일단 모인 다음 2일 특별열차편으로 야스나야 폴랴나로 이동하게 된다고 생가 관리자이며 현손인 블라디미르 톨스토이는 말했다. 이 모임에는 아직까지 생존해 있는 몇 안되는 손자녀 중 한명인 타티아나 파우스(87) 할머니도 스웨덴에서 노구를 이끌고 참가한다. 톨스토이는 가장 뛰어난 러시아 문호로 추앙받고 있으며 평화주의와 사회개혁을 실천한 인물로 러시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후지모리 前페루대통령 열애중

    (도쿄 황성기특파원) 알베르토 후지모리(사진·63) 전 페루 대통령이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일본에서 30세 연하의 결혼 상대자를 찾았다고 25일 발매된 주간 신초(新潮)가 보도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 찾아낸 결혼 상대는 도쿄(東京)에서 호텔을 경영하고 있는 30대 중반의 일본인 여성 가타오카(片岡). 두 사람은 친구의 소개로 지난 3월 중순 알게 돼 이곳저곳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이 목격됐다는 것이다.지난 20일 야스쿠니(靖國)신사에 두 사람이 참배하는 모습이 목격됐는가 하면 어느 호텔의 정원에서 후지모리 전 대통령이영어로 “아름답다.”고 하면서 카메라로 가타오카의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다. 후지모리는 주간 신초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1995년)한 뒤 정말로 결혼하려고 생각한 것은 그녀가 처음”이라면서 “나이 차가 있지만 지금의 나를 보면 10년은 젊어진 것 같으며 그 역시 그녀 덕분”이라고 결혼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결혼 상대자로 지목된 가타오카는 다소 신중하다.그녀는 “1996년의 페루 일본대사관 인질사건 때 전원을무사히 구출시킨 그에게 일본은 신세를 졌으며 그 은혜에 보답키 위해 할 수 있는 한 지원은 할 것”이라면서도“후지모리는 친구의 한명이라고나 할까요.”라며 말을 흐렸다. marry01@
  • “日 무력침공 받으면 사상·신앙자유 제한”

    (도쿄 황성기특파원)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24일 일본이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 국민의 사상,양심,신앙의 자유가 제약될 수 있다는 정부 견해를 밝혔다.후쿠다 장관은 이날 중의원 유사법제 특별위원회 답변을 통해 유사사태시 사상,신앙을 이유로 자위대에 대한 협력을 거부하는것은 허용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 정부와 여당이 제정을 서두르고 있는 유사법제에 국민의 자유·권리 제한 조항이 포함돼 있는데 대해 “국가와 국민의 안전 확보라는 고도의 공공 복지를 위해 합리적인 범위라고 판단되는 한 국민의 권리 제한은 헌법에 반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 책꽂이/ 영혼의 눈 등

    ◆ 영혼의 눈 = 목포대 국문과 허형만 교수의 열번째 시집.이탈리아 시각장애인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의 노래를 그린 표제작 ‘영혼의 눈’을 비롯해 자연을 관조하며 삶과 죽음의 문제를 두고 고뇌하는 ‘빈 산’연작시 등이 실려있다.문학사상사.5000원. ◆ 연애시집 = 섬진강 지킴이 김용택 시인이 자신의 일곱번째 시집을 ‘세상앞으로 띄우는 연서’로 꾸몄다.미발표 신작시 62편과 함께 그동안 10년 넘게 발표를 미뤄왔던 시들도 함께 엮었다.마음산책.5500원. ◆ 내 아내는 보스 = (구자영 지음) 암흑가의 ‘적발마녀’김단미가 검사 강지후의 사랑을 얻는 과정을 그린 로맨스소설.지난해 인터넷 로맨스물 창작사이트인 네버엔딩스토리를 통해 연재됐던 작품.영언문화사.8500원. ◆ 세키가하라 전투 = (시바 료타로 지음,서은혜 옮김) 일본 중·근세의 분수령 이 됐던 1600년 세키가하라 전투를 소재로 한 역사소설.전투에서 이긴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도요토미를 패퇴시키고 에도(江戶)에 막부를 설치해 근대 에도시대를 연다.청어람미디어.전5권 각권 8000원. ◆ 춤추는 사제 = 이청준 문학전집의 스물한권째 책.1977년부터 월간 ‘한국문학’에 1년간 연재했던 장편소설로,백제유민의 이야기를 현재적 삶과 연결시킨 작품.백제 유민으로서 호남인이 겪어온 정치적 좌절감을 그렸다.도서출판 열림원.8500원.
  • 세계 포르노그라피 품위있게 훔쳐보기

    그들,특히 여자는 고속도로에서 차를 세워 타는 히치하이킹을 통해 기대 이상의 쾌락을 얻었다.그것은 그들이 ‘일상’이라는 경계에서 벗어나서 맛볼수 있는 최상의 기쁨이었다.그러나 그들이 지불한 대가도 값비쌌다.그것은 어떤 노력으로도 이전의 자신을 복원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그들은 서로 동의해 ‘게임’에 빠져 들었지만 남은 것은 ‘상처입은 현실’뿐이었다. 놀이를 통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욕망을 거침없이 발산하는 두 남녀의 ‘있을 수 있는 게임’을 그린 밀란 쿤데라의 소설 ‘히치하이킹게임’은 이렇듯 그로테스크한 인간심리의 이면을 들춰 보인다. ‘포르노그라피’ 혹은 ‘에로티시즘’이라는 테마에 맞춰 모은 세계 각지의 글을 한 자리에서 읽는 것은 확실히 의미있는 작업이다.‘품격’을 수반하는 ‘재미’라는 게 그리 흔한 일은 아니므로.이런 점에서 밀란 쿤데라와‘설국’의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중국의 진염과 러시아의 아나톨리 김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작가들의 에로틱한 단편소설을 엮은 ‘히치하이킹게임’(현암사)은눈길을 줄 만하다. 외국어대 외국문학연구소가 선정,번역한 12편의 에로티시즘 소설을 한 권으로 묶었다.엄마의 친구에게서 성적 충동을 느끼는 소년,마에스트로의 지휘에 흥분한 아가씨 등 성(性)을 전면에 내세운 인물들의 심리와 성적 환상이 각각 개성 있는 문체로 그려졌다. 표제작인 ‘히치하이킹 게임’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널리 알려진 체코출신 작가 밀란 쿤데라의 단편소설.휴가를 얻어 여행길에 나선 남녀가 벌이는 섹스게임을 통해 이성과 본능,억제와 발산의 충동이 상충하는 인간의 이중적 심리를 ‘가능한 현실’로 구성해 냈다. 오랫동안 결핵을 앓는 바람에 몸과 마음의 사랑이 따로일 수밖에 없었던 숨진 남편에 대한 미련,그리고 새로운 남편에 대해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심리적 갈등구조로 엮어낸 일본의 노벨상 수상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물의 달’도 수작이다.병과 죽음,결혼,광기,생명의 문제가 무척 섬세하게 묘사됐다. 스페인의 중견작가 카비에르 케르카스가 쓴 ‘엄마의 친구’는 ‘사랑에는 법칙이 따로 없다.’는 예외적인 상황의 고백이다.엄마 친구와의 상상적 결합을 통해 흥분하고 좌절하면서 겪는 혼돈과 모순이 사회적 통념에 대한 거부감으로 구체화된다. 중국의 여류작가 진염의 ‘침묵하는 좌측 유방’은 중국 사회를 지배해 온 전통적 관념에 맞서 스스로의 성적 정체성을 깨우쳐 가는 한 여성의 ‘세상과의 의사소통’을 다룬 작품이다.제목이 암시하듯 작가는 여성의 유방과 좌측이 갖는 상징성,그리고 그 좌측 유방의 침묵을 들춰 역설적으로 ‘결코 침묵하지 않는 좌측 유방’의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호주의 패트릭 화이트,오스트리아의 후고 폰 호프만슈탈,한국계 러시아인 아나톨리 김,터키의 세르칸 으슨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책을 읽기 전에 D H로렌스의 이 지적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우리가 진실로 갈망하는 ‘순수’와 ‘고결’의 에로스는 없다.각각 격이 다른 가면의 에로스만 있을 뿐이다.” 심재억기자
  • ‘댐건설반대선언’ 나가노지사, 지방의회서 불신임안 가결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나가노(長野)현의회는 5일 댐 건설을 반대해온 다나카 야스오(田中康夫·사진·46) 지사에 대한 불신임안을 가결했다.현의회의 3대 교섭단체는 다나카 지사가 지난해 2월 현내에는 댐을 건설하지 않겠다고 ‘탈(脫)댐 선언’을 한 이후 현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보다는 자신의 정치 이념만을 중시하는 독선으로 일관해 왔다며 이날 오후 불신임안을 공동 제출했다. 최근 다나카 지사는 의회 석상에서 의장의 제지를 무시한 채 ‘탈댐’연설을 강행해 의회 주류파가 격분,결국 불신임안 가결이라는 파국으로 치닫고 말았다.일본 지방자치 의회에서 지사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된 것은 지난 57년이후 두번째다. marry01@
  • 책꽂이/동물들의 사회생활 등

    ■ 인문·사회 ◇동물들의 사회생활(리 듀거킨 지음,장석봉 옮김)=동물의 협동과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속임수를 사람의 눈으로 해석한 재미있는 책.인간의 사회생활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동물의 그것을 통해 살피고,싸우고,쟁취하는 동물의 생활상과 협동 형태의 변화과정이 진지하고 설득력있게 그려졌다.지호,1만 2000원. ◇한국의 시민운동-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박원순 지음)=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줄기차게 시민운동을 펼쳐온 저자가 지난 몇년동안 쓴 세미나 발제문과 기고문 등을 엮은 책.특히 이 책은 그동안 시민단체에 가해졌던 다양한 비판에 대한 저자의 답변이라는 점은 물론 시민운동단체 내부의 생생한 소리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당대.1만 2000원. ◇진보정당은 비판적 지지를 넘어설 수 있는가(주대환 지음)=민주노동당 마산 합포지구당 위원장이자 진보적 사회운동가인 저자가 제시하는 올해 대선의 화두.지난 87년 이후 진보세력의 정치세력화에 걸림돌이 되어 온 ‘비판적 지지론’의 망령이 올해 대선에서도 되살아날 것이라는우려를 제기하며 진보정당의 전망과 과제를 진지하게 살피고 있다.이후.1만원. ◇동방기독교와 동서문명(김호동 지음)= 5세기이후 아시아 내륙지방의 초원과 사막,인도·중국 등지에 널리 전파돼 1000년동안 생명력을 유지한 동방 기독교의 일파,곧 네스토리우스교(경교)의 실상과 그에 따른 동서 문명교류를 고찰했다.지은이는 중앙아시아와 그 주변 세계 연구에 천착해온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까치,1만2000원. ■ 과학·학술 ◇좁은 땅 넓은 바다(조정제 지음) =국토연구원 부원장,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저자가 바다에 비전을 제시하는 책.지금까지 해양 관련 정책의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조건이 비슷한 외국의 예를 통해 바다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법을 제시한다.한울.1만4000원. ◇꽃의 제국(강혜순 지음)= 이동할 능력도 없고 뇌세포 하나도 못갖춘 식물이 어떻게 인간의 생활을 좌우하고 또 수억년동안 지상에 살아 남았을까.이런 관점에서 한없이 나약하면서도 진화를 거듭해 온 식물의 실체를 꽃이라는 매우 매력적인 소재를 통해 규명한 책.어른은 물론 청소년들도 재미있게 식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도록 꾸몄다.도서출판 다른 세상.1만6000원. ■경제·경영 ◇巨商 임상옥의 상도경영(권명중 지음)= 이윤과 윤리가 양립할 수 있을까.이고민에 대한 답을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의 철학에서 찾은 저자는 윤리야말로 기업운영의 필수조건이라고 말한다.“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라는 글에 담긴 절제·균형·신뢰의 경제적 의미를 살펴보고,이를 토대로 우리 기업에게 필요한 윤리를 쉽게 풀어썼다.거름.1만2000원. ◇다양성을 추구하는 조직이 강하다(루스벨트 토머스 지음,채계병 옮김)= CEO 한 사람의 경영마인드만으로는 21세기에 성공하는 기업이 될 수 없다.미국의 유명 컨설턴트인 저자는 “기업이 창조적이기 위해서는 밑바탕에 각기 다양한 능력과 개성을 가진 직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한 조직안의 모든 개인이 가진 중요성을 탐구하는 책.이지북.1만3000원. ◇카를로스 곤-변화와 개혁으로 이끄는 성공경영(오토미 히로야스 지음,은미경 옮김) =1조4000억엔의 부채를 지고 붕괴직전까지 갔던 닛산자동차를 불과 2년만에 흑자 경영체제로 탈바꿈시킨 프랑스인 카를로스 곤.닛산을 변화와 개혁으로 이끈 그의 경영 노하우를 낱낱이 밝힌다.삼호미디어.9900원. ◇위너스(사토 요시나오 지음,은영미 옮김)=나만이 할 수 있는 무엇을 가져라.일본 최고의 컨설턴트가 강조하는 성공의 비결이다.꿈을 갖고 최선을다해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다양한 예와 함께 실었다.청아출판사.1만원. ◇CEO 히딩크(윤정민 지음)=‘히딩크 경영리더십의 7가지 조건’이라는 부제를 단 이책은 불과 1년 반만에 ‘이기는 방법’을 깨우치게 한 히딩크의 리더십을 경영 차원에서 재해석했다.히딩크를 통해 한 명의 뛰어난 CEO가 조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다.하서.9000원. ■처세 ◇명장 명참모(도몬 후유지 지음,이정환 옮김)=일본 전국시대 명장과 명참모의 뛰어난 용병술과 조직력을 통해 현대 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제시하는 책.리더를 명장에 중간관리자를 명참모에 비유,역사 속 일화와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법을 일러준다.경영정신.1만2000원. ■기타 ◇위드 차이나(한국물가정보 발행)=중국 전문 산업 정보를 다룬 월간지.중국의 WTO 가입 이후 한·중 교역이 증가했지만,지금까지는 마땅한 가이드북이 없었다.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인에게 성공·실패 사례,유망 상품,한·중 물가 비교,중국 기업 소개,법률가이드 등 자세하고도 실용적인 정보를 소개한다.사단법인 한국 물가정보.7000원 ◇이휘소(공석하 지음)= 한국이 낳은 천재 과학자 이휘소.그의 짧지만 뜨거운삶을 3권의 소설로 기록했다.앞서 낸 소설의 미흡한 내용을 보완한 완결판이다.15년간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굴곡 많은 현대사 속에서 희생당한 한 천재의 삶을 그대로 복원했다.뿌리.각 7800원. ◇꽃은 져도 향기는 그대로일세(명정 정성욱 엮음)=우리 나라 선(禪)지식의 선구자인 경봉 큰스님의 50여년에 걸친 수행일기와 대 선사들과 주고 받은 서한문을 엮은 책.올해로 입적 20년을 맞는 경봉스님의 남긴 80여편의 시와 20여개의 화두가 함께 엮어져 경봉스님이 용맹정진하며 추구해 온선의요체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다.예문.8800원. ◇대통령과 장군(김준하 지음)=제2공화국 윤보선대통령 밑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이의 회고록.1961년 5·16쿠데타 발발에서 63년 대통령 선거까지 윤보선(대통령)과 박정희(장군)두 인물의 대결을 집중적으로 서술했다.특히 쿠데타 직후 윤보선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밝히는 증언으로서 가치가 높다.나남출판,1만2000원.
  • [2002 한일 월드컵 세계축구 재조명] (4)승부가른 정보화

    ***‘치밀한 분석' 이변 낳았다 정보화가 세계 축구의 변방을 사라지게 했다. 2002한·일월드컵 역시 파란과 이변으로 점철된 대회였지만 속내를 한꺼풀 뒤집어보면 과거 세계 축구의 중심에서 안주해온 유럽 팀들이 한국 미국 일본 터키 등 변방에 대한 정보 수집에 소홀한 반면 이변의 주역들은 상대를 압도하기 위해 빈틈없이 준비해왔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가 이끄는 호화군단 포르투갈이 한국에 입국한 것은 개막을 하루 앞둔 지난 5월30일.10일 정도 마카오에 머무르며 전술을 가다듬는 ‘시늉’을 했던 이들은 미국과 첫 경기에서 2-3 참담한 패배를 당했고 그 여파로 16강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이에 견줘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면서도 포르투갈 폴란드 한국 등 D조 팀들을 철저히 연구한 미국은 브루스 어리나 감독의 지휘 아래 존 오브라이언,브라이언 맥브라이드 등 ‘비밀병기’를 갈고 닦았고 끈끈한 조직력을 갖춘 팀으로 조련해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 역시 개최국의 이점을 십분 활용,유럽 팀들이 프로 리그에 매달려 체력에 허점을 드러낼 때 이를 파고드는 파워프로그램을 실시해 효험을 봤고 플레이메이커에 의존하는 팀들의 약점을 간파,미드필드에서의 강한 압박축구를 구사함으로써 상대의 활맥을 끊는 전술로 아시아 최초의 4강 신화를 이룩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은 지난 98프랑스대회때 미국 대표팀에서 같은 역할을 맡은 아프신 고트비 비디오분석관의 도움을 받았다.고트비의 꼼꼼한 자료수집과 정보분석,비디오 자료 등은 상대의 허와 실을 정확하게 짚어줬고 한국 팀의 평가전 때 전반전이 끝나면 곧바로 문제점을 지적해 유럽 격파의 길을 열었다. 여기에 히딩크 감독의 유럽 인맥과 대한축구협회·현대중공업 해외지사 정보망도 생생한 유럽 정보를 공급해 유럽에 대한 두려움을 씻어냈다. 일본 역시 지난해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 직후 고용한 미셸 에베를 통해 유럽 팀별로 20개 이상의 비디오 클립을 확보,선수 개개인의 플레이스타일까지 세세히 연구했다. 예를 들어 러시아의 득점 루트 발레리 카르핀을 봉쇄하기 위해 일본 센터백 미야모토 쓰네야스로 하여금 공을 카르핀의 왼쪽에 두지 않도록 하라는 특명을 내렸고 이를 따른 결과 러시아를 꺾을 수 있었다. 프랑스 리그에서 뛰어본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세네갈이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것도 상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세밀히 분석한 결과였다. 임병선기자 bsnim@
  • 日, 항공자위대 경계 강화

    [도쿄 황성기·워싱턴 백문일 특파원] 일본 방위청은 29일 서해 교전 직후 해상·항공 자위대에 한반도 방면의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토 야스나리(伊藤康成) 방위청 차관은 이날 간부들에게 정보수집 강화를 지시하는 한편 자위대 초계기의 동해,한반도 경계강화를 지시했다. 미 국무부는 북한측의 도발 의도나 교전의 배경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이번 사건이 조만간 일정이 잡힐 것으로 알려졌던 북·미대화 재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 국무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남북한 관계가 경색될 경우 북·미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일 미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북·미대화 재개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을 시사했다. marry01@
  • 서해교전/ 미.러.중.일 정부반응

    [워싱턴 백문일·도쿄 황성기·베이징 김규환 특파원] 미국,일본,러시아,중국은 서해교전 사태가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대사안으로 파악하며 사태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미국- 북·미 관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건으로 간주하면서도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북·미 대화를 앞두고 시기 등을 최종 조율하던 터라 사태추이를 좀 더 지켜보자는 자세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29일 “미국이 섣부르게 대화를 중단한다든가 하는 반응은 보이지 않는다.”며 “북·미 관계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북한을 자극하는 발언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한국측의 피해가 적지 않다는 점은 알고 있다고 말해 남북 및 북·미 관계에 당분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시사했다. -러시아- 러시아는 29일 서해에서의 남북한 해군간 교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양측의 자제와 인내를 촉구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에서 이어지는 긍정적인 흐름이 위험에 처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관영 이타르 타스통신이 전했다. -중국- 중국 정부는 서해교전 사태와 관련,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유보한 채 사태의 파장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한 소식통은 “남북한 양측이 서로 자제하여 사태가 더 악화되는 행동을 취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중국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소식통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남북한 양측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남북 양측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인 방식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일본- 일본 정부는 자위대에 한반도 방면 경계태세 강화 지시를 내리는 한편 북한의 의도와 사태 추이 분석,정보 수집에 전력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월드컵 폐막을 앞두고 이같은 일이 일어난 데 대해 곤혹스러운 표정이지만 당사자가 아닌 만큼 즉각적인 공식반응은 내보내지 않았다. 선진 7개국과 러시아등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돌아온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귀국 직후 보고를 받았으나 기자단에게 특별히 이사건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정부 대변인격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도 급거 출근해 보고를 받고 기자들에게 “우발적인 사건인 것 같지만 중대한 사태”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이번 사건을 보는 일본 정부의 시각은 대체로 “북방한계선(NLL) 공방을 둘러싼 북한측의 통상적인 도발행위”라거나 “북·미대화를 앞두고 미국측에 던지는 메시지”로 모아진다.NHK등 일본 언론의 “월드컵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행위”라는 분석과는 다른 것이다. 한 공안 관계자는 “용의주도한 북한이 발포하면서 그 파장을 생각하지 못할 리 없다.”면서 “북·미회담을 앞둔 제스처가 예상 밖으로 사망 4명,실종 1명의 사태로 확대된 것 같다.”고 풀이했다.외무성의 한 관계자도 “미특사의 방문을 앞두고 휴전,정전 협정 체제를 거론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marry01@
  • FIFA, 2002월드컵 특징 분석 “”공격축구 보편화””

    2002한·일월드컵은 역동적인 공격 축구의 진수를 보여준 대회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는 28일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회 조정자2명 중 한명인 유르그 네페르가 분석한 이번 대회 특징을 보도했다.각국 대표팀의 전·현직 코치 11명으로 구성된 기술연구회는 조만간 300쪽 분량의 분석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특히 네페르는 자국 축구의 이미지를 높이려는 감독의 열성,우수한 경기장 및 잔디상태,높은 수준의 연습장,관중 열기 등이 역동적인 공격 축구를 가능케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또 골키퍼들의 실력이 큰 편차를 보인 가운데 독일의 올리버 칸,스페인의 이케르 카시야스,한국의 이운재 등이 돋보였다고 밝혔다.그의 분석은 신흥국들의 급부상과 이변,아시아 첫 대회라는 점 등으로 경기 질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을 불식하는 것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지. -최전방 공격수의 1인 공격- 브라질의 호나우두,스페인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이탈리아의 크리스티안 비에리 등을 들 수 있다.공격수가 한명뿐이라는것이 아니라 다른 공격수들은 최전방 공격수를 축으로 움직였다.98년 대회의 진영이 4-4-2(혹은 3-5-2)였던 반면 이번 대회는 4-5-1이 주를 이뤘다. -미드필드의 밀집- 상대팀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미드필드의 밀집도가 높아졌다.상대 선수가 공을 잡으면 8∼9명이 달려들어 마치 농구를 보는 것 같았다.이 때문에 98년 대회보다 팀플레이가 좋아졌다.화려한 개인기에도 불구하고 골 수가 떨어진 것은 이 때문이다. -측면 위협- 중앙돌파의 시대는 지나갔다.측면 공격수나 수비수들이 공격 진영으로 올라가길 주저하지 않았다.헤딩골이 많이 터진 것도 측면 위협이 강화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압박축구- 4년 전만 해도 90분동안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팀은 2∼3개에불과했다.이제는 많은 팀이 압박축구를 구사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체력상의 큰 진보를 의미한다. -골키퍼의 실력차- 전체적으로 볼 때 골키퍼 실력은 중간 정도였다.그러나 그동안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아시아,아프리카 골키퍼들이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한국의 이운재,세네갈의 실바 등이다. -공격축구-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다.경기당 평균 골 수는 2.48로 98년의 2.66보다 떨어졌지만 공격축구가 보편화했다.수비로 몸을 사린 팀은 거의 볼수 없었다.개최국 한국과 일본의 수준 높은 경기장,양질의 잔디 상태,열광적인 응원 등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박준석기자 pjs@
  • 서해교전/ 北·日관계 어떤 영향

    [도쿄 황성기특파원] 서해 교전 사건은 북·일 관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의도가 어디에 있건 간에 한·일 공동개최의 세계적인 축제에 찬물을 끼얹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북한의 호전성이 생생하게 눈으로 확인된 만큼 일본 정부·여당 내 대북 매파의 목소리가 커질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동중국해에 침몰한 괴선박의 인양작업이 시작돼 북한 공작선으로 판명날 경우 일본 정부는 북한에 어떤 식으로든 영해 침범과 공작선의 임무에 대한 해명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돼 북·일 관계가 다시 경색될 가능성이 높다. 선진 7개국과 러시아등 주요 8개국(G8) 캐나다 정상회담에서 공동성명에 채택되지 않았으나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북한의 납치의혹을 비롯한 대북 문제를 공식으로 거론했다. 북·일 관계의 시금석은 7월로 예정됐던 적십자회담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연기될 공산이 커졌다.한동안 재개 기대가 컸던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도 당분간 물건너간 것으로 여겨진다. 외무성의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북·일관계에 큰 영향이 있다고 단언할 수 없다.”면서 “프리처드 특사의 방문이 성사될지도 큰 변수의 하나이므로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북한은 일본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북·미관계가 풀리면 남북관계의 변수에 맞춰 북·일관계도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 공작선 인양과 함께 전개될 대북 비난의 목소리가 서해 교전 사건과 얽혀 일본 내에서 보다 증폭될 것이 확실시돼,일본 정부가 한반도 안정을 위해 북한과의 교섭을 추진하려고 해도 국내 반대 여론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한편 29일 정부 대변인격인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과 이토 야스나리(伊藤康成) 방위청 차관 등 정부 수뇌들이 출근하는 등 일본 정부도 긴박하게 움직였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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