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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토 日자민의원 망언“종주국에 사죄요구하나 신사참배 비난 내정간섭”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자민당의 에토 다카미(江隆美) 의원이 북한의 과거사 사죄 요구에 대해 “종주국에 그런 요구를 하는 나라가 있느냐.”는 망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에토 의원은 18일 지역구인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서 열린 자민당 지부 신춘 모임의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발언했다. 그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지난해 9월17일 평양을 방문했을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식민지 지배 사죄 요구를 받은 데 대해 “이 나라(일본)의 역사를 모르고 있어서 이렇게 된다.”며 “과거 종주국에 돈이나 사죄를 요구하는 나라가 있느냐.”고 말했다.그는 이어 고이즈미 총리의 지난 14일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비난한 한국,중국 등에 대해서도 “내정간섭”이라고 역비난했다. marry01@
  • 켈리·아미티지 잇따라 언급 “對北 불가침 문서화 검토”

    |도쿄 황성기특파원|아시아를 순방 중인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19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을 잇따라 만나 북핵문제 해결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가와구치 외상은 제네바 합의를 대체할 새로운 포괄협정 체결,경수로 대체 에너지로 화력발전소 제공 방안 등은 한국·일본과 충분히 협의를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켈리 차관보는 “앞으로도 한·미·일 연대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켈리 차관보는 대북 불가침 보장의 문서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으나,“먼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한다는 뜻을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일본 언론들은 18일 미국은 북한을 침공할 의도를 갖고 있지 않다는 점을 문서로 표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아미티지 부장관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일본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북한이 요구하는 불가침협정 체결은 의회가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불가능하나,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면 정부의 공식 성명이나 서한 교환 등의 형식으로 불가침 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marry01@
  • 고이즈미 개혁대신 경기부양 ‘U턴’

    |도쿄 연합|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취임 초부터 강조해 온 개혁노선에서 ‘후퇴’해 경기부양쪽으로 경제정책의 초점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16일 “디플레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디플레 억제는 고이즈미 내각의 최대 과제가 됐다.”고 밝혀 경기부양을 최우선순위에 올려놓았다. 이를 놓고 일본 언론들은 고이즈미 총리가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재선을 겨냥해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디플레 극복 강조 고이즈미 총리는 작년 “새로운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개혁에 매진하는 것이 자민당의 책무”라고 강조했다.단연 고이즈미 내각의 ‘키워드’는 개혁이었고,실제로 그는 지난해 곡절은 있었지만 우편사업 민영화 등 오랜 난제를 해결하는 정치적 수완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에는 선거를 의식한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도 자민당 내 보수파를 껴안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적된다.여기에 금융권 부실채권 처리의 지연과 디플레 장기화로 인해 국민 고통이 심화되면서 고이즈미 총리는 마냥 개혁만 부르짖을 수 없는 처지에 몰렸다. 따라서 자민당 총재 재선을 통한 총리 연임을 노리고 있는 고이즈미 총리는 올해 개혁보다는 디플레 극복에 주안점을 둘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인플레 목표’ 도입 논란 디플레 극복을 위한 처방전의 하나로 인플레 목표 도입론이 제기되고 있다.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의 일환으로 물가상승률 목표를 정하고,이를 달성하기 위해 자금을 시장에 대량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재정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재정,세제쪽을 통한 디플레 대책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그 이유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하야미 마사루(速水優) 일본은행 총재의 후임 인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과 맞물려 인플레 목표도입론은 힘을 얻고 있다.인플레 목표 도입에 찬성하는 인물을 후임에 앉혀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 [베이징은 지금]中 두얼굴의 외교술

    지난 14일 베이징 차오양취(朝陽區) 외교부 청사 1층 외신기자 회견장.여장부로 통하는 장치웨(章啓月) 대변인은 쏟아지는 질문에도 침착하게 답변을 이어나갔다.장내를 둘러보며 질문자를 ‘물색’하는 그녀의 표정엔 다소 고압적인 분위기마저 풍겼다. 이날 기자들의 화두는 단연 북핵 문제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기습적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였다.장 대변인은 북핵 문제에 대해 ‘대화 해결 원칙’이란 기존 입장에서 한발도 더 나가지 않았다.15일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와 중국 리자오싱(李肇星) 외교부 부부장과의 회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신사 참배 문제에 이르자 “양국 관계를 악화시키는 행위”라며 강한 어조로 비난을 시작했다.이날 중국 외교부는 우다웨이(武大偉) 주일 중국 대사를 일본 외무성으로 보내 항의하는 등 기민하게 대응했다.만만디 전략을 택한 북핵 해법과는 사뭇 다른 대처법이다. 이처럼 중국의 외교술은 사안에 따라 여러가지 얼굴을 보여준다.간혹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들을 어리둥절하게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하지만 중국의 외교전략을 찬찬히 살펴보면 나름대로 ‘실용주의 노선’이란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다.덩샤오핑(鄧小平)이 설계한,향후 50년간의 경제제일주의 노선과도 맥이 닿아 있다. 북핵 문제에 있어서 중국의 국익은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있다.둘 모두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동북아 긴장으로 이어져 경제개발 전략이 타격을 받는다는 계산이 숨어 있다. 예측불허의 북한 지도부를 자극할 경우 아무런 ‘실익’도 없다는 실리적 판단이다.이 때문에 핵 파문 이후 석달 가까이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란 모호한 ‘방패막이’ 속에서 미국과 북한 모두를 겨냥한,‘양비론(兩非論)’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반면 일본 우경화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이야기가 다르다.일본의 우경화는 궁극적으로 중·일 대결로 치닫게 되고,양국간 경제협력 구도가 깨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기회 있을 때마다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비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다양한 중국 외교술 뒤에 숨겨진 실용주의를 이해하지 못하면적지 않은 비용을 치르게 된다.‘마늘 파동’에서 보듯 자신들의 이익이 침해될 경우 가차없이 칼을 빼드는 것이 바로 중국의 외교인 것이다. oilman@
  • 다카노 신임駐韓 日대사 회견 “야스쿠니 대체시설 논의 개시”

    |도쿄 황성기특파원|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사진·59) 신임 주한 일본 대사는 1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와 관련,“모든 전몰자를 추도하고 전쟁을 해서는 안 된다는 부전(不戰)의 약속을 하기 위해 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카노 대사는 한국 부임에 앞서 이날 외무성에서 주일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고이즈미 총리가 2001년 방한 때 약속한 야스쿠니 대체 추도 시설 건설에 대해서는 “국민적인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적·외교적인 해결원칙을 강조했다.오는 24일 부임하는 다카노 대사는 도쿄대 출신으로 외무성 북미국장,싱가포르 대사,외무심의관을 거쳤으며 1996년부터 1년6개월간 주한 일본대사관 공사로 재직한 바 있다. marry01@
  • 김대통령, 고이즈미 야스쿠니 참배로 日외상 면담 전격 취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5일 오후 예정됐던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일본 외상의 면담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이같은 결정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전날 예고 없이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를 했기 때문이다.김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관계비서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자마자 가와구치 외상의 면담 일정을 취소토록 지시한 데서도 알 수 있다. 김 대통령은 집권 5년 동안 2대 햇볕정책을 추진해왔다고 할 수 있다.하나는 대북 햇볕정책이고,다른 하나는 대일 햇볕정책이다.그런 만큼 신사 참배를 강행한 고이즈미 총리에 대해 인간적 배신감을 느낄 법하다. 그러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16일 가와구치 외상을 접견할 예정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鄭특사, 訪日일정 재조정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북핵 특사의 일본 및 미국방문 일정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때문에 예정보다 2∼3일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절단장을 맡고 있는 정대철(鄭大哲) 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신사참배 문제가 갑자기 불거져 일본 방문의 시기가 적절치 못하다는 사절단 내부 의견이 제기돼 당초 26일 출발하려던 일본·미국방문 계획이 2∼3일 정도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정 위원은 “일본 방문이 취소될 수도 있고 미국을 먼저 방문한 뒤 돌아오는 길에 들를 수도 있다.”면서 “곧 3차 사절단 회의를 열어 세부 일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운기자
  • “北核해결 주변국 연대에 찬물” 日언론 고이즈미 신사참배 비난

    |도쿄 황성기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14일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놓고 일본 열도가 떠들썩하다. 주요 신문들은 15일 조간에 일제히 참배 사실을 1면 머리기사로 다루고 그의 참배가 한·일,중·일 관계와 북핵 위기 해결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기사를 대대적으로 실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총리의 외교감각을 의심한다.’는 사설을 통해 “고이즈미 총리가 또다시 당돌하게 야스쿠니를 참배했다.”며 “북핵 문제와 관련해 고이즈미 총리는 한·미·일 연대를 강조해 왔고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시킨 새로운 협력틀을 구상하고 있는 시점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난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북한의 핵 개발을 포기시키기 위해서는 한·미·일 3국과 중국·러시아의 연대가 불가결하다.”면서 “주변국 연대에 균열을 낳는 행동은 국제적인 이해에도 맞지 않고 지극히 생각이 결여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1면 머리기사에 ‘대북 연대 삐그덕’이라는 제목을 단 도쿄(東京)신문은 주일 중국대사관측이 며칠 전에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계획을 알고 정부 채널을 통해 참배하지 않도록 요청했으나 무시당했다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이어 “한·중 양국의 정권 교체기에 참배함으로써 참배에 따른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고이즈미 총리의 계산은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최악의 타이밍이었다.”고 고이즈미 총리를 강력히 비판했다. 보수성향이 짙은 요미우리(讀賣)신문조차도 참배를 비난했다. 요미우리는 ‘총리의 생각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사설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참배하는 것이 영향이 적다고 총리는 생각했는지 모르겠으나,이상한 생각이 아닐 수 없다.”며 “국가 지도자가 추도를 위해 참배하는 것은 그 나라 전통과 관습에 기초해야 할 행위”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민주·공산·사민 등 야당들도 일제히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를 비판했다. 또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공명당의 간자키 다케노리 대표는 “정교분리 원칙에 어긋날 소지가 있으며,외교상 문제가 있다.”면서 “참으로 유감스럽기 그지없다.”고 반발했다. marry01@
  • 이운재 GK 세계랭킹 12위

    ‘거미손’ 이운재(수원)가 2002년 세계 최고골키퍼 랭킹 12위에 올랐다. 이운재는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92개국 전문가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15일 발표한 지난해 최고골키퍼 순위에서 9점을 얻어 디다(브라질)와 리카르도 타바레이(파라과이·이상 8점)를 제치고 12위에 랭크됐다.순위에 오른 18명 가운데 아시아인 선수론 이운재가 유일하다. 2002월드컵 최우수선수인 올리버 칸(독일)은 316점의 압도적인 지지로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101점) 등을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칸은 통산 세번째 1위에 올라 호세 루이스 칠라베르트(파라과이) 등과 함께 이 부문 타이를 이뤘다. 연합
  • [사설]기만적인 日총리의 神社 참배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14일 2차대전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전격 참배한 것은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을 기만하는 태도다.고이즈미 총리는 “두번 다시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뜻에서 참배한다.”고 밝혔지만 이곳이 ‘일본 군국주의와 주변국 침탈’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이중성을 보여준다.더욱이 고이즈미 총리는 내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벌써 세번씩이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는 점에서 그 속내를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그는 취임초 “힘들 때는 가미카제 특공대원을 생각한다.”고 말한 적도 있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그 숨은 의도도 문제지만,그 시기가 매우 적절치 못했다고 본다.지금 한반도는 북한핵 문제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고,한국과 중국은 정권교체기이기도 하다.북한핵 문제는 한·미·일 공조체제는 물론 중국,러시아의 협조도 필요한 사안이다. 그런 시점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는 북핵 공조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물론 오히려 이를 참배의 호재로 활용하는 듯한인상을 준다.또 일본이 이라크 주변해역에 이지스함을 파견한 것이나,이시바 시게루 방위청장관의 “미사일방어(MD)체계의 개발과 배치를 검토하겠다.”는 발언 등을 미루어 볼 때 군사대국화 야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이즈미 총리는 속보이는 참배에 대해 사과하고,약속대로 ‘대체 위령시설’ 건설 등 성의있는 태도를 보여야 할 것이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정부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유감을 표시했고,김대중 대통령은 15일 방한한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과의 면담도 취소했다.중국의 반발로 5월초 예정된 고이즈미 총리의 중국방문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한국 정부나 중국은 이제 일본 총리의 신사참배 문제를 면담 취소,일정 연기 등 일시적 대증요법보다는 보다 강도 높은 외교적 불쾌감을 표시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 [오늘의 눈] 떳떳지 못한 고이즈미 신사참배

    지난해 9월 평양 정상회담 때만 해도 세계는 “일본이 외교다운 외교에 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당시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일본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와 각광을 한몸에 받았다. 4개월이 흘러 한반도 정세는 고이즈미 총리가 평양에 갔던 때와는 딴판이 됐다.평양발 핵 위기로 특사가 오가고 정상들이 만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남북과 미국,일본,중국,러시아가 복잡다단한 북핵 방정식을 풀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는 시점인 것이다. 이런 때 고이즈미 총리는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언제나 그렇듯 그의 14일 참배에도 ‘전격’이란 말이 붙었다.그러나 그의 참배가 말 그대로 전격적인 것인가 하면 그렇지 않다.나름대로 치밀하게 타이밍을 계산한 것이 틀림없다.한국의 정권 교체기,중국의 새 지도부 등장이라는 과도기를 이용한 것이다.당사국들이 북핵 소동에 휘말려 있다는 점도 고려됐을 것이다. 어수선한 때에 참배하면 한국,중국의 반발이 적을 것이라 생각한 것 같다.그의 계산은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적어도 그가 2001년 8월13일 참배할 당시보다는 한·중 양국 정부와 언론의 반응 모두 한결 완화됐다. 그렇다고 해서 그의 유난한 야스쿠니 집착증이 희석되거나 군국주의 상징물인 야스쿠니 참배가 정당화될 수는 없다. 무엇보다 북핵 해결에 중심적인 역할을 찾고 있고,1993년 북핵 사태 때처럼 소외되지 않으려고 일본 외교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이때 야스쿠니 참배를 한 그에게 과연 외교감각이 있는지 의문이 들게 한다.‘속 좁은’ 일본 외교의 전형이 되풀이된 것 같아 씁쓰레하다. 황 성 기 국제팀 차장marry01@
  • 고이즈미, 야스쿠니 전격 참배

    |도쿄 황성기·베이징 오일만 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14일 2차대전 A급 전범이 합사돼 있는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전격 참배했다.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2001년 8월,2002년 4월에 이어 세번째다.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중국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패전기념일(8월15일)을 피하고 오는 20일부터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점 등을 고려,이날 참배를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참배 직전 기자들에게 “정월도 됐고 새로운 기분으로 평화를 되새기고 두번 다시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뜻에서 참배한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이날 장치웨(章啓月) 외교부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고이즈미 총리의 착오적 행동은 중·일 관계 기초와 광대한 중국 인민의 감정을 크게 해치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marry01@
  • 고이즈미 야스쿠니 참배 안팎/北核틈타 韓·中반발 희석

    |도쿄 황성기특파원|고이즈미 총리의 14일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는 북핵 위기로 어수선한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일본 국내외의 맹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중국 정부가 참배 직후 즉각 일본 대사(대리)를 불러 강도높게 항의한 것은 이런 점을 반증한다.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주변국이 특사를 주고받는 등 외교적으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참배를 강행함으로써 배신감은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중국의 반발을 희석시키려는 목적 아래 두 나라 모두 정권교체기에 있는 시기를 택한 것이 오히려 반발을 부채질한 셈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한국의 경우 15일의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의 방한과 자신의 노무현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2월25일) 참석을 통해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면 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같은 점 외에도 고이즈미 총리가 이 시기에 참배한 것은 국내적 상황도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침체된 정권 지지율을 끌어 올리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13일 교도(共同)통신 조사(54.6%)에서는 다소 올랐지만 대부분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정권 지지율은 내리막이다. 지난 연말 아사히(朝日)신문 조사(12월16일)에서는 11%포인트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다.지지율 유지를 위한 뾰족한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참배 시기를 앞당겼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회 해산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정기국회가 끝나는 6월 중의원 해산에 대비해 미리 참배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저울질에도 불구하고 야스쿠니 참배를 둘러싼 국내외 논란은 거세질 것 같다. 무엇보다 2차대전 A급 전범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를 총리가 거듭 공식참배한 점이다.중국은 지난해 4월 참배 이후 일본 방위청장관의 방중을 거부했는가 하면 중·일 국교정상화 30주년인 9월 고이즈미 총리의 방문조차 거부했다. 일본의 한 중국 외교소식통은 “중국에 막 새 지도부가 들어선 이 시기에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가 이뤄져 반발이 지난해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고이즈미 총리의 방중은 물론 중국 고속철의 신칸센 채택 여부도 불투명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고이즈미 총리는 야스쿠니 참배가 불러 일으키는 국내외적 반발을 피하기 위해 지난해 참배 후 “대체 위령시설을 짓겠다.”고 약속했지만 유야무야된 상태이다. 관방장관 자문기구인 ‘추도·평화기원 시설 간담회’는 지난 연말 국립 무종교 시설의 건설을 제안했으나 자민당 내 보수파들의 반대로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고이즈미 총리는 지난해 11월18일 “(새 시설이 생겨도)야스쿠니에 대체할 시설은 아니며 야스쿠니는 야스쿠니”라며 스스로의 약속을 어기는 발언을 한 바 있다. marry01@
  • 정부 “신사참배에 분노”

    정부는 14일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전격적인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석동연(石東演)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의 최고 책임자가 인근 국가에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안겨 준 전쟁범죄자에게까지 참배한데 대해 분노와 함께 큰 실망감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도 유감을 표시하는 논평을 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北 NPT탈퇴를 둘러싼 국내.외 반응

    ◆청와대·인수위·정치권 움직임 10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측은 진의 등을 파악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정치권도 즉각 성명을 내고 북한의 NPT 탈퇴 선언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청와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낮 여성계 지도자 16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갖던 도중 긴급히 건네진 메모를 통해 첫 보고를 받았다.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도록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지금 핵문제로 상당히 걱정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식사 중 메모가 들어왔는데 북한이 NPT 탈퇴를 선언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한반도 상황이 한 발 더 악화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당선자측 노 당선자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들은 바짝 긴장하는 동시에 실망을 감추지 않았다.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을 대미특사로 파견키로 하는 등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지 얼마 안돼 북한이찬물을 끼얹었기 때문이다. 노 당선자는 낮 12시쯤 소식을 접하자마자 윤영관(尹永寬) 간사를 비롯한 인수위 외교·통일·안보분과 위원들에게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보고하도록 지시했다.이에 따라 윤 간사를 비롯,서동만(徐東晩)·이종석(李鍾奭)·서주석(徐柱錫) 위원과 전문위원들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북측의 진의 파악과 이번 사태가 향후 미칠 파장 등을 분석했다. 노 당선자측은 또 통일·외교·안보분야 정부측 관계자들과 잇따라 전화 접촉을 갖고 사태 추이 및 대응책을 논의했다. 그러나 노 당선자는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신중한 모습이었다.상황이 매우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당선자가 상황이 변할 때마다 입장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다.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노 당선자가 북한의 진의와 상황전개 추이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권 민주당은 오후 당사에서 북핵특위(위원장 조순승 의원)를 소집,북핵사태는 어떤 경우에도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확인하고 이를 위해 정부가 더욱적극적으로 북·미간 대화 중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긴급 성명을 통해 “북한은 즉시 NPT 탈퇴 선언을 철회하고 대화 테이블에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도 조속히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고 미·일·중·러와 유럽연합(EU) 등 관련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도 당내 북핵특위 및 국회 통일외교통상위·국방위 위원 연석회의를 긴급 소집,사태파악에 나서는 한편 북핵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미국에 파견한 대표단(단장 조웅규 의원)에 미 행정부의 움직임을 정확히 파악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참석자들은 “북한의 NPT 탈퇴는 최악의 상황을 맞은 한·미 관계를 최대한 활용해 이득을 얻으려는 의도”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한·미공조를 조속히 복원,능동적으로 사태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북한의 NPT 탈퇴는 위험천만한 불장난이자 북핵사태를 파국으로 몰아넣는 모험주의적 책동”이라며 “정부는 어설픈 중재보다는 미·일 등 우방과 철저히 공조해 단호하고 냉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경호 홍원상기자 jade@kdaily.com ◆부시행정부 움직임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은 대화해결쪽으로 기류를 타던 북·미간 분위기를 급반전시켰다. 북한의 NPT 탈퇴는 미국이 한·미·일 대북정책 조정감독그룹(TCOG)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과의 직접대화 의사를 표시하면서 대화해결 기대가 가시화되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일단 공식반응을 자제한 채 북한의 진의를 파악중인 모습이다. 미 국무부 관리들 사이에는 일단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추구하는 수단으로 메시지의 강도를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나 북한이 본격적으로 핵무기 개발,보유 수순에 착수했다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앞두고 최대한의 양보를 얻어내려는 생각으로 NPT탈퇴를 선택했다면 평양이 오판한 것이라고 말한다.결과적으로 부시 행정부내 강경파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어 콜린 파월 국무장관을 중심으로 한 협상파들의 입지를 더 어렵게 만들 것이란 계산 때문이다. 그러나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파월 국무장관이 잇따라 대화를 통한 해결방침을 밝혀왔음에 비추어 미국이 쉽게 강경대응으로 기조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란 지적도 적지 않다. 북한이 미국에 대해 ‘명예로운 퇴로’를 마련해 주는 성의만 보인다면 극적인 대화 해결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이다.미국이 어차피 이라크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북한과 정면대결을 벌일 처지가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배경분석에 일차적인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미국이 강경대응으로 나올 예봉을 일단 피하고 시간을 벌며 대화 타이밍을 잡기 위한 북한의 의지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의사에 비중이 실린 것으로 확인될 경우 중유공급과 성의있는 형태의 안전보장 등 북한에 ‘퇴로’를 마련해 주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NPT 탈퇴라는 강수에도 불구하고 당장 북·미가 정면대결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 국무부 당국자는 북한이 NPT 탈퇴선언이 ‘즉각 발효’된다고 주장한 데 반해 원칙대로 ‘90일 뒤 발효’라는 해석을 내놓았다.시간을 갖고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읽게 하는 대목이다. 북한이 NPT 탈퇴 선언에 때맞춰 클린턴 행정부에서 유엔주재 대사를 지낸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중재자’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물론 부시 행정부는 뉴 멕시코 회동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부시 행정부)와의 회동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말하기 편한 상대를 골라 불가침 조약이나 중유공급 재개 등 미국의 양보를 얻어내려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두 사람의 회동 전 리처드슨 주지사와 한성렬 차석대사를 겨냥,“대화는 하되 협상은 없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못박아 회동 의미를 약화시켰다. mip@kdaily.com ◆각국 반응|도쿄 황성기특파원·서울 박상숙기자|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하고 북한은 즉각 탈퇴 선언을 철회하고 북핵 문제가 평화적·외교적으로 해결되도록 노력하라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촉구했다.프랑스도 즉각적으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중국은 북핵 위기 해소를 위해 비난보다 외교적 해결책 모색을 강조했다. ●일본,즉각 철회 요구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깊이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미국,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번 선언의 철회를 북한에 강력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이 전해진 직후 “지극히 유감이다.우리는 북한에 대해 선언의 조속한 철회와 평화적 핵문제 해결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중국,평화적으로 해결해야 중국 정부는 10일북한의 NPT 탈퇴 선언과 관련,“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사태 악화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장치웨(章啓月)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NPT는 국제사회를 평화롭게 하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우리는 조약의 보편성을 유지해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간접적으로 북한에 재고를 촉구했다. ●IAEA,실망과 곤혹 속 “아직 평화해결 위한 시간 있다” IAEA는 북한의 NPT 탈퇴 선언에 깊은 실망과 곤혹감을 숨기지 못하면서도 IAEA는 북핵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위기 해결을 위한 시간은 아직 남았다고 말했다. IAEA는 한편 북한 문제가 유엔 안보리에 회부돼 경제제재 등의 조치가 취해지면 북한은 이를 사실상 ‘전쟁 선언’으로 간주,사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매우 우려”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줄곧 부인해온 러시아도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알렉산드르 야코벤코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NTV를 통해 보도된 논평에서 “북한의 선언이우리를 매우 걱정스럽게 만든다.”면서 “우리는 상황을 분석하고 있으며,관련국들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 문제는 요구와 협박으로 풀 수 없다.”면서 “공개적인 비난을 중단하고 위기 해소와 대화 재개를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조용히 외교적 노력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핵확산금지 의무 존중해야” 유엔 안보리의 순회 의장국인 프랑스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상하이를 방문중인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은 10일 북한의 NPT 탈퇴 선언은 “심각한 결정이며,따라서 유엔 안보리가 이 문제를 다뤄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다음주 대표단 평양 파견 호주 정부는 북핵 위기 해소를 위해 다음주 고위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marry01@kdaily.com ★북 NPT탈퇴 선언 전문 지금 조선반도에는 미국의 악랄한 대조선 적대시정책으로 하여 우리 민족의자주권과 국가의 안전이 엄중히 침해당하는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었다. 미국은 2002년 11월29일에 이어 1월6일 또다시 국제원자력기구를 사촉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결의를 채택하게 하였다. 미국의 조종에 따라 국제원자력기구는 결의들에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산물인 핵문제의 본질과 핵무기전파방지조약(핵확산금지조약) 탈퇴효력 발생을 임시 정지시킨 우리의 특수 지위를 무시하고 우리를 죄인 취급하면서 그 무슨 핵계획을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즉시 포기하라고 강박하였다. 결의 채택에 이어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사무총장)은 우리가 몇주일 내로 그 결의를 이행하지 않으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넘겨 제재를 가할 것이라는 최후 통첩까지 하였다. 이것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여전히 미국의 하수인,대변인으로 전락되어 있으며 핵무기전파방지조약이 힘으로 우리를 무장해제시켜 우리 제도를 없애보려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특히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번 결의에서 핵무기전파방지조약과 조·미 기본합의문을 난폭하게 위반한 미국에 대해서는일언반구도 없이 피해자인 우리에게만 미국의 무장해제 요구를 무조건 받아들여 자위권를 포기하라고 강요하여 미국으로부터 ‘기구는 미국이 하려던 말을 그대로 다했다.’는 평가까지 받은 것은 기구가 내걸고 있던 공정성의 간판이 얼마나 허위이고 위선인가를 그대로 보여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이번 결의가 우리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에 대한 엄중한 침해로 된다고 인정하면서 이를 단호히 단죄 배격한다. 오늘 조선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을 교란하고 정세를 극단적인 국면에로 몰아가고 있는 기본장본인은 바로 미국이다. 부시 행정부 출현 이후 미국은 우리를 ‘악의 축’으로 지명하여 우리 제도를 거부한다는 것을 국책으로 선포하였으며 우리나라를 핵선제공격 대상으로 지정함으로써 공공연히 핵선전 포고까지 하였다. 미국은 조·미 기본합의문을 체계적으로 위반해 오던 끝에 그 무슨 새로운 핵 의혹을 끄집어 내어 중유 제공까지 중단함으로써 합의문을 여지없이 짓밟아 버렸으며 조·미 불가침조약을 체결할데대한 우리의 성의있는 제안과 진지한 협상 노력에 봉쇄와 군사적 응징위협으로 ‘말은 해도 협상은 안한다.’는 오만한 태도로 대답해 나섰다. 이러한 미국이 이제는 국제원자력기구까지 동원하여 우리에 대한 압살책동을 국제화함으로써 우리에 대한 선전포고는 실제 행동에 옮겨지기 시작하였으며 이로써 조선반도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공정하게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가능성마저 끝끝내 사라지게 되었다. 조선반도에 일촉즉발의 위험한 정세가 조성되었던 1993년 3월에 우리가 핵무기전파방지조약으로부터의 탈퇴를 선포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도 바로 우리를 반대하는 미국의 핵전쟁 책동과 국제원자력기구의 불공정성 때문이었다. 미국이 어떻게 하나 한사코 우리를 압살하려 하고 있고 국제원자력기구가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의 도구로 도용되고 있다는 것이 다시금 명백해진 조건에서 우리는 더이상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 남아 나라의 안전과 민족의 존엄을 침해당할 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우리 국가의 최고 이익이 극도로 위협당하고 있는 엄중한 사태에 대처하여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존엄을 지키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첫째 미국이 1993년 6월11일부 조·미 공동성명에 따라 핵위협 중지와 적대의사 포기를 공약한 의무를 일방적으로 포기한 조건에서 공화국 정부는 같은 성명에 따라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기간 만큼 일방적으로 임시 정지’시켜 놓았던 핵무기전파방지조약으로부터의 탈퇴의 효력이 자동적으로 즉시 발생한다는 것을 선포한다. 둘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함에 따라 조약 제3조에 따르는 국제원자력기구와의 담보협정의 구속에서도 완전히 벗어난다는 것을 선포한다.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의 탈퇴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압살책동과 그에 추종한 국제원자력기구의 부당한 처사에 대한 응당한 자위적 조치이다. 우리는 핵무기전파방지조약에서 탈퇴하지만 핵무기를 만들 의사는 없으며 현 단계에서 우리의 핵활동은 오직 전력생산을 비롯한 평화적 목적에 국한될 것이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 압살 정책을 그만두고 핵위협을 걷어 치운다면 우리는 핵무기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조·미 사이에 별도의 검증을 통하여 증명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는 협상의 방법으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데 대한 우리의 마지막 노력까지 외면하고 우리를 끝끝내 조약 탈퇴에로 떠민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 ★북핵관련 일지 ●2002.10.17 미,‘북 핵개발 계획 시인’ 발표 ●2002.10.25 북 외무성 대변인 담화,미국의 ‘선 핵개발 계획 포기’ 거부,불가침조약 체결 제의 ●2002.11.2 북 외무성 대변인 중앙통신 기자질문에 대답,미국 ‘선 핵포기,후 대화’ 요구 거부 ●2002.12.12 북 외무성 대변인 담화,‘핵동결 해제’ 선언.북,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봉인과 감시카메라 등을 제거할 것을 요구 ●2002.12.14 북,IAEA에 봉인과 감시카메라 등 제거 거듭 요구 ●2002.12.15 북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전력생산을 위한 핵시설 가동과 건설의 재개 조치는 남조선에 그 어떤 위협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 ●2002.12.16 김대중 대통령,군 관계자 청와대 초청 오찬에서 “우리의 입장은 핵은 반대하되 전쟁을 통해서나 냉전체제 강화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언급 ●2002.12.19 한국 16대 대통령 선거 ●2002.12.21 북 노동신문,“핵 동결해제 조치는 미국이 떠들어대는 핵 개발계획과 아무런 인연(관련)이 없다.자체의 힘과 기술로 자립적 핵시설을 건설하려는 것은 나라의 동력문제를 해결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 ●2002.12.22 북 조선중앙통신,“전력 생산에 필요한 핵시설들의 정상 가동을 위해 동결된 핵시설들에 대한 봉인과 감시카메라 제거작업을 즉시에 개시하게 됐다.”고 보도.북,영변 폐연료봉 저장시설 봉인 제거,감시카메라 무력화 ●2002.12.27 북,IAEA 감시단원 추방 결정,리제선 원자력 총국장,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북한의 이같은 입장을 통보 ●2003.1.6 IAEA,북 영변 원전시설 봉인 및 감시장치의 원상 회복과 사찰관 복귀 등 필요한 안전조치의 이행을 북한 당국에 촉구하는 결의문 만장일치로 채택 ●2003.1.10 북한 정부 성명 통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 이두걸기자 douzirl@
  • MBC ‘소리없는 전쟁’ 게임산업 진단

    MBC ‘심야스페셜’은 게임산업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진단하는 3부작 다큐멘터리 ‘소리없는 전쟁,게임’(13~15일 밤 12시25분)을 방송한다.‘소리 없는…’은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미국·일본 현지를 돌아다니며 취재했다. 1부 ‘게임열풍,한국을 흔들다’(13일)는 한국 게임산업의 현주소와 부작용을 알아보고 해법을 찾는다. 2부 ‘온라인 게임이 온다’(14일)는 중국에 진출한 국내 온라인 게임들을 살펴보고,맹렬히 추격해 오는 일본·미국의 업체들도 소개한다.3부 ‘게임전쟁,불붙다!’(15일)는 게임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전쟁과 국내 게임업계의 경쟁력을 점검한다.
  • 美·日언론들, 美 대화자세 긍정평가

    |워싱턴 백문일·도쿄 황성기특파원|미 언론들은 워싱턴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에서 미국이 대북 대화 용의를 표명하고 나선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8일 “부시 행정부가 북한과의 직접대화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하고 이는 북·미간 대치국면을 풀기 위해 양측에 체면을 세워주기 위한 ‘미묘한 입장 변화’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도 이날 부시행정부가 북한에 인센티브를 주지 않겠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직접대화 의사를 나타낸 것은 의미있는 변화라고 평가했다.신문은 부시 행정부의 이같은 자세변화는 “핵위기 이후 북한의 완고한 자세,그리고 협상전략을 놓고 한·미간 갈등양상등 대결분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8일 “미국은 이전부터 그런(대화용의)것을 표명해 왔으며,이번에는 문서에 포함시킴으로써 3국 공동의사를 표시했다.”고 평가했다.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미국은 전부터 평화적 해결을 주장해 왔으며 언제라도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매번 밝혀왔다.”면서 미국의 자세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교도통신은 “미국 정부가 유연한 자세를 보임으로써,악화일로를 걸어온 한반도 정세는 처음으로 긴장완화의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다.요미우리(讀賣)신문도 미국의 대화표명 용의를 평가하면서,“그러나 미국 정부가 공동성명에서 ‘보상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북·미 대화가 실현된다고 해도 북한이 미국의 핵개발 포기요구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marry01@
  • IAEA 北核 결의문 내용

    (a)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는 과거 북핵과 관련된 이사회 결의들을 상기한다. (b)2002년 11월29일 이사회 결의에 따른 사무총장의 노력에 대해 북한이 아무런 긍정적 반응이 없었다는 점을 주목한다. (c)북한은 핵비확산조약(NPT) 당사국이다.NPT에 따라 IAEA와 북한간에 체결된 안전조치협정은 구속력있고 유효하며,북한은 안전조치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 (d)북한의 안전조치 이행에 관한 사무총장 보고서,특히 IAEA가 북한 핵물질의 전용 유무를 검증할 수 없다는 발표에 깊은 우려감을 갖는다. (e)2003년 1월6일 이사회에서의 사무총장 보고서를 고려하면서 1.북한의 안전조치 이행을 위한 사무총장과 사무국의 노력을 지지한다. 2.북한에 안전조치협정을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행하라고 한 이사회의 이전 촉구들을 재강조한다. 3.외교적 수단을 통해 한반도의 비핵화를 증진하는 노력들에 대한 이사회의 지지와 기대를 강조한다. 4.IAEA 사찰관 추방은 물론 핵시설과 시설 내 핵물질에 대한 봉인 및 감시장비를 제거하고 기능을 방해한북한의 일방적 행위로,IAEA가 북한 핵물질의 전용이 없었음을 검증할 수 없다는 점을 강력히 개탄한다. 5.북한 행위들은 비확산에 대한 우려감을 심어주고,IAEA가 북한 내 모든 핵물질이 신고되고 안전조치 아래 있는지를 검증할 수 없게 된 점을 고려한다. 6.북한은 다음 같은 조치들을 통해 IAEA와 신속하고 완전하게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 (ⅰ)핵 시설 내 필요한 봉인 및 감시조치의 복구 허용,IAEA 사찰관 복귀 등 필요한 모든 안전조치의 상시적 이행을 허용한다. (ⅱ)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해명을 촉구한 사무총장 서한에 응하며,신속하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어떠한 핵무기 프로그램도 포기한다. (ⅲ)북한 내 모든 핵물질이 신고되고 안전조치 아래 있음을 IAEA가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ⅳ)첫 조치로서 IAEA 관계자와 즉각 협의한다. 7.북한이 IAEA에 모든 안전조치를 이행하도록 허용하지 않는다면 북한의 추가적 안전조치협정 불이행이라는 점을 확인한다. 8.북한은 안전조치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는 모든 노력을 신속히 시행하며,이번 결의를 긴급 사안으로 이사회에 다시 보고해줄 것을 요청한다. 9.이사회는 이 문제를 계속 다뤄나간다. ◆IAEA 결의안 의미와 전망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6일 채택한 북핵 결의안은 북핵 문제를 평화·외교적 방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가 그만큼 커졌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결의안은 북핵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정 등 강한 톤의 언급을 배제한 것은 물론 ‘북한의 일방적 핵동결 해제를 우려하며 강력히 개탄한다.’는 문구만 빼면 비교적 절제된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를 전달하면서도,북한이 핵시설 등을 원상회복하고 안전조치 협정 등 국제적 의무를 준수할 기회를 다시 한번 줌으로써 평화·외교적 방법에 나서라고 북한에 재촉구한 것이다. 북핵 문제를 곧바로 안보리에 상정하면 IAEA로서도 더이상 취할 조치가 없다.특히 현재 한·미·일·중·러 등 이해 당사국들이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발하게 연쇄 접촉을 가짐에 따라 북핵 위기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것도 이같은 결의안 채택에 영향을 미쳤다 할 수 있다. IAEA는 그러나 북한의 결의안 이행 여부를 일정기간 지켜본 뒤 상황 변화에 따라 추가대응을 다시 논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7일 CNN과의 회견에서 “북한이 안전조치를 재실행하는데 단지 수주만 갖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만일 북한이 순응하지 않으면 우리는 (이 문제를)안보리로 가져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즉,북한이 결의안을 무시하고 핵원자로와 폐연료봉 재처리시설 재가동 등에 나선다면 IAEA는 즉각 추가대응에 나설 전망이다.또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북한이 핵비확산조약(NPT)을 탈퇴할 경우 북핵 문제는 완전히 IAEA의 손을 떠나게 된다. 김규환기자 khkim@kdaily.com ◆美·日·中·러 한목소리 촉구 미국과 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들은 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에 대해 핵안전조치 의무 즉각 이행 등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일제히 환영하고 북한에 이를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애리 플라이셔 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부시 대통령은 (IAEA 결의안 채택이) 적합한 결정이라고 보고 있다.”며 환영했다.그는 “이번 대북 결의안은 매우 광범위한 나라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며 “이란과 쿠바로부터 지지를 얻어낸다는 것은 매우 힘든 데 북한이 바로 이같은 일을 해냈다.”고 IAEA의 대북 결의안이 35개 이사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미 국무부 존 울프 군축담당 차관보도 “결의안은 미국이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담고 있다.”며 “북한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이는 위반행위를 추가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북한이 IAEA의 결의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핵개발 계획을 즉각적이고 입증이 가능한 방법으로 폐기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이번 결의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신속하고 검증가능한 방법으로 핵개발 계획 폐기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북한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IAEA의 북핵 결의문이 북한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치웨(章啓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당사자들이 외교를 통해 한반도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IAEA 결의문이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IAEA 결의는 한반도 비핵화 노력에 대한 외교적 지원을 포함,현재의 사태가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돼야 할 필요성을 지적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환영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레저단신/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外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공항 및 제주항 국내선대합실에 국내 첫 내국인면세점을 지난 24일 개점했다. 제주도에서 제주도 외의 국내지역으로 항공기·선박을 이용해 출항하는 19세 이상의 내·외국인(제주도민 포함)이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면세품 구입 한도는 1회 35만원(300달러)이며,주류는 12만원(100달러),담배는 10갑 이하로연간 4회까지 이용 가능하다.명품 브랜드 4000여 품목도 시중가보다 20∼50% 싸게 구입할 수 있다.(064-740-9911). ◆SK텔레콤 이동통신 회원들을 대상으로 심야 무료스키 및 스키장 이용요금 할인 등 ‘011·017 화이트 페스티벌’행사를 연다.심야스키는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스키장 중급 슬로프에서 밤 12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이루어지는데 011·017 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스키를 즐길 수 있다.상세한 정보는 스피드011 웹사이트(www.speed011.co.kr)에 있다. ◆롯데월드 연말연시를 맞아 특집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29일 오후 8시가든스테이지에서 권인하·윤영규·일렉쿠키가 출연하는 송년특집 콘서트가,28일 오후 8시엔 이기찬·미나·디바·강성연·박광현이 나오는 ‘CBS 공개방송’이 열린다.29일 오후 4시30분엔 가든스테이지에서 20명이 팀을 이뤄화려한 농구묘기를 선보이는 ‘스포츠 치어 아크로바틱쇼’가,31일 밤 8시30분부터는 송년 특집 불꽃축제와 인기가수들의 버라이어티쇼가 이어진다.(02)411-2000.
  • JP “盧 당선자는 낮의 촛불”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낮의 촛불’이라고 극찬하며 협력의 뜻을 밝혔다. 김 총재는 “밖에 있을 때는 잘 몰랐지만 막상 어떤 자리에 오르면 주위를밝히는 사람이 있다.”며 “일본에선 이런 사람을 가리켜 ‘낮의 촛불(밤이되면 촛불이 주위를 밝히듯 제자리에 가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사람)’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 당선자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가끔 지나친 얘기도 하는등 불안한 점이 없었던 게 아니고 과격한 인상을 주기도 했지만 당선되더니두발짝 물러서서 얘기하더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김 총재는 이어 대선 결과에 대해 “국민이 생각하는 것이 상당히 현실적이고 현명하다.고마움마저 느낀다.”고 말하고 “내가 거기서(충청권) 운동을했으면 25만표는 운동해 준 사람한테 갔을 것인데,가만히 있어도 충청도 사람들은 잘 가렸다.”고 사실상 자신이 ‘캐스팅 보트’역할을 했음을 과시했다.대선전 일본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대선전망을 묻는 질문에 “노후보가 3%정도 이길 것이라고 전해줬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노 당선자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일본 속담에 ‘어린 아이를 어떻게 낳을까 걱정되는 여자도 때가 되면 다 낳는다.’는 말이 있다.”며 “걱정했지만 순산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순산을 예상했지만 제왕절개 수술하는 경우도 있다.”고 낙관론을 폈다. 이어 노 당선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노 당선자가 다수당이나 연대세력에게 총리를 넘기겠다고 얘기한 것은 흥미있는 대목”이라며 “시시비비에 따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가릴 것은 가리겠다.”고 적극적 의지를 내비쳤다. 진경호기자 j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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