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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TV 하이라이트]

    ●대발견 아이Q(EBS 오후 8시5분) ‘알쏭달쏭 육아극장’에서는 아토피의 유발 원인과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맞는 생활지침에 대해 알아본다. 때로는 매를 들기도 하고 방에 따로 격리시키는 등 자녀를 야단치는 방법도 여러 가지.‘아기실험실’에서는 내 아이에게 맞는 효과적인 야단법에 대해 알아본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놀라운 숫자 사연의 주인공 중에서 단 한 명의 가짜를 찾는다. 숫자에 숨겨진 사연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본다.‘12’형제는 위대하다 미국 12개 명문대학교에 합격한 쌍둥이,‘30’나이는 어리지만 사업에 성공해 30억 매출을 자랑하는 17세 사장 등 숫자와 관련된 놀라운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5분) 중국에서는 다른 나라 같으면 혐오감을 줄 요리가 식탁에 흔히 오른다. 냄비 속의 정력이라는 뜻의 ‘궈리좡’ 음식점은 중국 최초의 생식기 요리 전문. 물개, 들소, 개, 황소 등의 요리가 있다. 중국 전통 한의학에 따르면 동물 생식기 요리는 영양이 풍부하고 특히 남성의 정력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선 MBC다큐멘터리(MBC 오전 11시) 한국근대사 사료 보물창고, 걸어 다니는 박물관, 인간 최서면.1978년 야스쿠니 신사 내에 방치되어 있던 북관대첩비를 발견하고 본격적으로 반환 운동을 위해 노력했던 최서면의 삶을 조망해 본다. 독도 문제를 비롯한 우리 역사 바로 찾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최서면의 삶도 살펴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일찍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암. 기적을 바라기 이전에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암세포가 기저부를 뚫기 전 단계인 0기 암을 찾는 데 의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00%에 가깝게 치료되기 때문에 0기 암을 발견하는 것이 암 예방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봄의 왈츠(KBS2 오후 9시55분) 화장품을 주기 위해 은영에게 간 재하는 뜻하지 않게 은영의 곤란한 모습을 목격한다. 은영은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들을 재하에게 들키는 게 싫다. 사정이 급해진 은영은 재하가 한 말을 떠올리며 재하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고, 이나가 그 모습을 보게 된다. 한편 필립 또한 은영을 돕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
  • 中 ‘핑퐁외교’ 부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지난 1971년 미·중 수교의 물꼬를 텄던 ‘핑퐁외교’가 35년만에 재연된다. 25명으로 구성된 미국의 탁구 대표단이 핑퐁외교 35주년을 함께 축하하자는 중국탁구협회 초청을 받아들여 26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어 다음달 1일에는 일본 대표단이 탁구 교류 50주년을 맞아 중국 땅을 밟는다. 중국은 현재 미국과 통상, 환율, 지적재산권 보호 등 경제 현안과 중국의 군사력 증강, 인권 문제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해 있다. 일본과도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등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영토 분쟁 등으로 심각한 마찰을 빚고 있어 핑퐁외교가 중·미, 중·일간의 감정 대결을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 대표단은 셰리 소더버그 피트먼 미국탁구협회 회장을 포함해 모두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지난 71년 중국 방문 멤버도 7명이나 포함됐다. 대표단은 다음달 4일까지 열흘동안 베이징, 상하이, 장쑤(江蘇)성 창수(常熟)시 등 3개 도시를 순방하면서 좌담회, 친선경기 등을 갖는다. 71년 4월 탁구선수 등 미국 대표단 15명과 기자 4명은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와 면담하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을 순방함으로써 공산 정권 수립 이후 20년 이상 막혔던 양국 교류의 징검다리를 놓았다. 이 일을 계기로 그해 7월 헨리 키신저 당시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의 극비 방중이 이뤄졌고 다음해 2월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방중, 양국관계를 정상화하는 ‘상하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40여명으로 구성된 일본 대표단은 다음달 4일까지 중국에서 양국 관계의 정상화를 지원하는 활동을 펼친다. 중국은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았던 1956년 도쿄에서 열린 23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국제 대회 사상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 양국 스포츠 교류의 서막을 연 바 있다.jj@seoul.co.kr
  • “보수·진보 北인권논쟁 모두 본질 외면”

    지난해 ‘국경을 세번 건넌 여자’란 자전 에세이로 주목받은 탈북 시인 최진이(46)씨. 그녀는 26일 보수와 진보세력이 벌이는 북한 인권 논쟁에 대해 “답답하기만 하다.”고 털어놨다. 양측 모두 정치적 도그마에 빠져 제대로 북한 문제를 짚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흘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막을 내린 유럽연합(EU)의 북한 인권청문회에서 양측이 장내외에 동시출연한 것과 관련해서도 “문제를 치열하게 제대로 보려는 노력들이 없이 이념·파벌 싸움으로만 몰고 간다.”고 비판했다. 한편에선 거시적 안목없이 무조건 김정일 타도로, 다른 편에선 실제 있는 북한의 인권문제를 아예 외면한다는 것. ●노대통령도 ‘요덕스토리´ 직접 봐야 그녀는 특히 최근 정치범수용소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요덕스토리’를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보고, 수용소 생활을 경험한 탈북자들과 터놓고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노 대통령이 일본의 역사 의식을 제대로 지적하기 위해 야스쿠니를 가보고 싶다고 말했듯 요덕 스토리를 보고 의사 소통 부재에서 오는 이념갈등을 깨뜨리자는 것이죠.” 북한 김형직 사범대 작가반 출신으로 조선작가동맹에서 시를 쓰다 평양 추방령을 받은 뒤 탈북한 최씨는 토론부재, 한(恨)풀이식 댓글 문화를 남한사회의 지나친 이데올로기 대립 원인으로 분석했다. 논쟁을 논쟁으로 보지 않고 상대방에 대한 분노, 인격 모독으로 여기면서 본질을 꿰뚫지 못하고 유치한 감정전으로 치닫는다는 것이다.‘북한알기’도 마찬가지. 최씨는 “학자들도 선민의식으로 무장한 채 자신이 이미 구축해 놓은 틀에서만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려 한다.”고 말했다. 북한사회 ‘386’의 고민을 제대로 들으려 하는 사람들도 없다고 했다. 최씨가 얘기하는 ‘386´은 70년대 후반 80년대 대학을 다닌 북한의 지식인들. 그는 “김정일 정권을 좋다고 얘기하는 북한사람들은 공포감에서, 한편으론 자신의 존재를 부정했을 때 생기는 혼란에 대한 자기 방어 차원에서 얘기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최씨는 “60년대 학번의 경우 세계문학전집도 봤고, 볼쇼이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도 본 ‘누린 세대’이지만 그 이후 세대는 세상으로부터 갇혔다.”고 말했다. 정권으로부터 세상에 갇히게 되자 진실을 캐기 시작한 게 북한의 ‘386’세대라고 한다. 그는 “최근 386들이 돈벌이에 눈을 뜨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386세대가 북한 변혁의 동력이 될 수 있냐는 주장에 대해선 회의적이었다. 지난 50년 동안 스스로 일어날 줄 모르는 자들로 키워져 고민으로만 그친다는 진단이다. 한 교수의 경우 토속언어 연구를 명목으로 반란의 기미를 감지해 보고자 전국을 돌아다녔으나 전혀 찾을 수 없어 결국 탈북했다고 한다. 최씨는 그러나 남북, 북·중 경제교류 증가로 시장 경제의 기운이 북한사회에 스며들면서 큰 변화가 일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북한에 대한 인식 수박 겉핥기식 남한 사회의 북한 인식이 너무도 겉핥기식이고 각종 색깔로 덧칠돼 있는 게 안타깝다는 최씨.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에 낼 석사논문 ‘식량난 시기 여성 시인들의 여성주제 시쓰기 방식´도 최씨가 남한사회에 보내는 또 하나의 북한 알리기다. 작가동맹시절 염형미란 후배 시인을 모델로 했다고 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야스쿠니신사 류슈칸 가보고 싶다”

    노무현 대통령이 16일 나카소네 야스히로 일본 전 총리와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야스쿠니신사 내 군국주의 전쟁박물관인 ‘류슈칸’(遊就館)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아사히TV 등이 보도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나카소네 전 총리 일행과 한·일 우호 방안 등을 놓고 대화하던 중 류슈칸에 언급하면서 “가보고 싶었지만 주변에서 말렸다.”며 일본측이 용인하면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일본 방문시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와 류슈칸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했었다는 의미로 풀이돼 논란이 예상된다. 류슈칸은 군국주의를 선동하고 예찬하는 전쟁 관련 자료 등을 전시한 전쟁박물관이다. 이어 노 대통령은 “한·일 관계를 생각하면 이런 저런 걱정이 앞서게 마련”이라며 “여러분을 보니 걱정이 조금 해결되고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고 아사히TV는 전했다. 이에 대해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한국 국민들이 왜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지를 정확히 알리는 방법으로 일본측이 방문을 제안한다면 류슈칸을 가볼 수도 있다는 것”이라며 “일본측이 얼마나 역사를 왜곡했는지, 또 얼마나 전범을 미화시켰는지를 널리 알리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일본언론은 노 대통령의 발언을 왜곡해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연합뉴스 hkpark@seoul.co.kr
  • 中 - 日 ‘리턴매치’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과 중국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중국이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을 본격화하면서 일본의 반발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 문제를 둘러싼 대립도 중국측의 주일대사 소환 불응 등으로 위험수위다.1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왕이 주일 중국대사는 야치 쇼타로 외무성 차관이 지난 8일 외무성으로 들어와 달라고 여러차례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 외국 대사가 주재국 외교 당국의 소환요청에 불응하는 것은 외교관례상 이례적인 일이다. 야치 차관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는 “어리석고 부도덕한 일”이라는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의 그 전날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왕이 대사를 소환했다.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참배를 비판하면서 독일 정부 당국자의 발언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런 어리석고 부도덕한 일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일본 외무성측은 이 발언이 외교관례에 어긋나는 발언이라고 판단, 중국 정부에 항의키로 하고 주일 중국대사관에 여러차례 전화를 걸어 왕이 대사가 외무성으로 들어와 달라고 요청했다. 중국대사관측은 일정을 이유로 소환요청을 거부하다 저녁 무렵 겨우 왕이 대사가 전화를 받았다.야치 차관은 “견해차가 있더라도 의견표명은 적절한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며 항의했으나 왕이 대사는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참배에 반대하는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사과를 거부했다. 반면 중국측은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이 9일 공식석상에서 타이완을 “국가”로 호칭한 데 대해 “난폭한 내정간섭”이라며 맹렬히 비난했다.taein@seoul.co.kr
  • [책꽂이]

    |실용|●미국 땅을 울린 한 마디, 잘 하겠습니다(남문기 지음, 더북컴퍼니 펴냄) “로키산맥의 가장 높은 봉우리에서 1m 서쪽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은 태평양으로 흐르고 1m 동쪽으로 떨어지는 빗방울은 대서양으로 흘러간다.” 시작은 불과 1m 차이지만 그 결과는 엄청나다. 계획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얘기다. 미국에서 부동산 중개업으로 일가를 이룬 저자는 “계획하는 데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계획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한인으로서 최대의 미국 부동산 그룹을 일군 저자의 석세스 스토리가 담겼다.1만원.●바다에서 배우는 경영이야기, 지혜(지앙용 지음, 김주아 옮김, 비즈니스맵 펴냄) 노자의 명언 중에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생선을 요리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굽는 것처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영도 마찬가지다. 책에는 경영인으로서 금과옥조로 삼을 만한 경구가 가득하다.‘물고기만 바라볼 바엔 그물을 거둬라.’는 말은 적극적인 행동을 강조한 것. 또 공자는 무슨 일을 하든지 얄팍한 기술을 사용하지 말라는 뜻으로 “군자는 고기는 잡되 그물질은 하지 않으며 사냥은 하되 둥지는 공격하지 않는다.”는 말을 남겼다.1만원.●케네디 리더십(존 바네스 지음, 김명철 옮김, 마젤란 펴냄) 지미 카터는 1976년 선거운동 당시 ‘타임’지가 자신을 “케네디 같다(Kennedyesque)”라고 평가하자 무척 반겼다. 그런가 하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존 F 케리는 하인스에서 요트를 즐기던 케네디를 의도적으로 모방해 낸터킷 아일랜드에서 윈드서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현대 미국의 정치와 정치인들의 삶에서 케네디의 흔적을 발견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이 책은 불굴의 낙관주의적 비전으로 국민을 사로잡은 케네디 대통령이 리더십의 핵심을 소개한다.1만 8000원.●사람을 이끄는 힘 인망력(도몬 후유지 지음, 이규원 옮김, 한스미디어 펴냄) 일본은 중세에서 근대로 접어드는 기간에 전국시대라 불리는 극심한 변혁기를 거쳤다.1467년 무로마치 바쿠후의 후계자 문제로 시작된 ‘오닌의 난’은 기나긴 전국시대의 시작를 알리는 서곡이었다. 일본은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었으며 무사와 다이묘(영지를 소유한 봉건시대의 영주)들은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여야 했다.100년에 걸쳐 300명 이상의 군웅이 할거해 각축을 벌이던 시기였다. 이마가와 요시모토, 다케다 신겐, 우에스기 겐신, 오다 노부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등. 이들의 리더십과 용병술을 소개한다.1만 2000원.●화술 노하우 총정리(윤치영 지음, 책이있는마을 펴냄) 경영평론가 피터 드러커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자기표현이며, 경영이나 관리는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좌우된다.”고 했다. 이 책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화술 포인트가 담겼다. 사람들은 대개 상대방의 이야기가 1분이 넘으면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고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야기를 듣고 가장 잘 이해하는 시간은 45초∼1분 정도다. 그리고 듣기 쉬운 속도는 1분에 270자 정도다. 때문에 말의 속도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아야 한다.1만원.●건강 약차(곽순애·최재윤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질병을 치료하는 맞춤형 웰빙약차를 소개. 우울증을 해소하는데 좋은 파극천용안육차, 다이어트에 좋은 동과자차, 으슬으슬 춥고 떨리는 감기 초기에 마시는 갈근차, 피부보호에 좋은 금연감차, 밥맛을 좋게 하는 맥아사인차, 고운 피부를 만들어주는 무화과율무차 탈모를 예방해주는 뽕잎돌삼잎차, 노화를 방지하는 두충하수오차, 생리통을 제거해 주는 쑥생강차 등을 다뤘다.1만 2000원.|유아·아동|●좋아좋아 이솝(글·구연 동화사랑연구소, 동화사랑 펴냄) ‘여우와 두루미’‘사자와 호랑이’‘서울쥐와 시골쥐’ 등 이솝 대표우화 22편을 담은 그림책 1권과 구연 CD 1장이 묶였다.‘콩쥐 팥쥐’‘견우와 직녀’ 전래동화 16편과 구연 CD가 담긴 ‘좋아좋아 전래’가 함께 나왔다.7세까지. 각권 1만 5000원.●나비(오오시마 신이치 글·그림, 진선출판사 펴냄) 알에서 어른벌레가 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나비 64종이 펼쳐보이는 생생한 성장 앨범. 정밀한 날개 문양 등 나비의 다양한 생태이야기를 손에 잡힐 듯 사실적으로 묘사된 세밀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4세 이상.7500원.|초등·청소년|●참새네 칠판(박덕규 편저, 이가서 펴냄) 평론가이기도 한 박덕규 시인이 한국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동시 40편을 간추렸다. 윤석중의 ‘먼 길’, 강소천의 ‘사슴 뿔’, 정지용의 ‘별똥’ 등 주옥 같은 동시들에 일일이 붙여진 박덕규 시인의 맛깔난 해설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초등생.8900원.●고인돌(이종호·윤석연 글, 안진균 외 그림, 열린박물관 펴냄) ‘과학과 상상력으로 만나는 우리 문화유산’ 시리즈 첫번째.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 및 고대국가 형성의 역사를 우리나라 전역에 흩어진 고인돌을 통해 만나보는 접근방식이 새롭다.2권은 고구려인의 기상을 재조명한 ‘700년 고구려 역사를 지켜온 불패의 상징, 개마무사’. 초등생. 각권 9500원.
  • “공격이 최선의 방어” 여야, 서로 때리기

    與 ‘골프파문 벗어나기’ 박대표 訪日행보 맹공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수뇌부가 10일 작심한 듯 방일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향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강행 때문에 한·일 정상회담이 중단된 상황에서 박 대표가 ‘신사 참배’의 부당성을 지적하지 않았다는 점에 우선 공세의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민들의 반일 감정을 무시하고 방일 시점을 ‘3·1절’ 직후에 택한 것도 도마위에 올랐다. 하지만 내심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일 전략과 박 대표의 대일 외교 행보를 ‘오버랩’시키면서 시시각각 좁혀오는 이해찬 총리의 사퇴 압력을 돌파하겠다는 정치 공세적 성격도 강하다. 정 의장은 “국민 감정을 무시한 채 3·1절 직후 방일해 정부 외교정책과 엇박자를 낸 것이 국익외교·초당외교에 합당한지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공격했다. 김근태 최고의원도 “제1야당 대표가 일본 총리를 만나 야스쿠니 문제를 제기하지 않은 것은 국민이 동의할 수 없다.”고 거들었다. 특히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일본에서 여성 총리 탄생보다 빠를 것 같다.’는 고이즈미 총리의 발언에 여당 수뇌부가 발끈했다. 김한길 원내대표는 “이는 한국민을 깔보는 태도이며 여성 대통령이든 뭐든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결정할 것”이라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한나라 ‘性수렁 탈출용’ 총리골프 4단계 압박 한나라당은 10일 이해찬 총리의 ‘3·1절 골프’ 파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국정조사 실시와 특별검사제 도입 등 ‘4단계 압박카드’를 순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청와대와 여권의 ‘이 총리 구하기’ 움직임을 정면 돌파함으로써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 파문을 둘러싼 열린우리당과 여론의 공세에 맞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해외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귀국하는 기내에서 이 총리 해임을 단행하고, 국민의 신망을 받는 사람으로 후임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며 이 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이 총리의 골프로비사건을 규명하기 위해 3·1절 골프 당사자들의 전화통화 내역 제출 요구, 야4당 합의로 국정조사 요구, 해임건의안 제출, 특검법 제출 등 4단계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총리의 ‘100만원 내기골프’ 의혹과 관련해선 “총리와 골프를 치는데 어느 기업인이 돈을 따먹으려고 하겠느냐.”며 “이는 사실상 뇌물공여”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은 국회 정무위·교육위·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골프로비조사단’(단장 권영세)을 구성, 영남제분 주가조작 개입 의혹을 받는 교직원공제회를 방문해 현장조사했다. 또 ‘100만원 내기골프’ 의혹과 관련, 이 총리와 이기우 교육차관을 수뢰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고이즈미 총리, 朴대표에 ‘덕담’

    고이즈미 총리, 朴대표에 ‘덕담’

    “한국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일본에서 여성 총리가 나오는 것보다 빠를 것 같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8일 방일 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게 이같은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관저에서 가진 면담에서 한국 여성 정치인의 활동에 관심을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해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고이즈미 총리는 또 지난 5일 한국이 일본에 3대2 역전승을 거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을 몸 동작을 써가면서 “역전해서 기분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박 대표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및 독도, 교과서 왜곡 문제 등을 언급하며 “정치 지도자들의 신중한 언행과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이재춘 국제위원장이 전했다. 박 대표는 고이즈미 총리의 좌우명인 ‘무신불립’(無信不立·신뢰가 없으면 설 수가 없다.)을 소개하면서 “한국과 중국을 배려, 양국간 껄끄러운 문제가 총리의 지도력을 통해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지연기자·연합뉴스 anne02@seoul.co.kr
  • 고이즈미 ‘어부지리’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이 한 의원의 엉터리 폭로로 곤두박질치는 사이, 라이브도어 사태와 미국산 쇠고기 졸속 수입재개 등으로 고전하던 집권 자민당의 인기는 수직 상승하고 있다. 7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음달 23일 실시되는 중의원 지바7구 보궐선거 후보 공모에서 자민당에는 무려 240명이 응모했다.역대 최다인 81명이 몰렸던 지난 2004년 사이타마8구 보선 때의 3배나 된다. 자민당 공천신청이 쇄도한 것은 나가타 히사야스 민주당 중의원이 자민당 다케베 간사장측의 자금수수 의혹을 제기한 게 전혀 근거없는 엉터리 폭로로 판명돼 민주당의 신뢰도가 바닥으로 추락한 게 큰 이유이다. 자민당 관계자는 “민주당이 폭로한 의혹이 엉터리라고 시인한 2월28일 이후부터 응모자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자민당의 인기가 급반전 상승하면서 각종 의혹으로 레임덕에 빠졌다는 지적을 받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도 여유를 되찾은 기류다.taein@seoul.co.kr
  • 訪日 朴대표 아베장관 만찬

    訪日 朴대표 아베장관 만찬

    일본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7일 “일본은 가해자고, 한국은 피해자라는 것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실이고, 그 바탕 위에서 (과거사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저녁 도쿄시내 한 호텔에서 일본 차기 총리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아베 신조 관방장관을 만나 만찬을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확고한 의지가 있어야 하며, 말과 행동이 일치할 때 그 과정에서 신뢰가 형성되고 풀릴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일 정계 지도자들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 과거사 인식을 공식 지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해찬 국무총리 골프파문’,‘최연희 성추문 파문’ 등을 뒤로 하고 취임 후 처음 일본 방문에 나선 박 대표는 “앞으로 한·일 두 나라는 안보, 동북아 평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협력할 일들이 대단히 많다.”며 “한·일간 미묘하고 어려운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뭔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해서 왔다.”고 말했다고 이계진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면담은 민감한 주제들이 오가는 가운데 무겁지 않은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일본측 한 참석자는 박 대표와 아베 장관간 의견 일치가 많은 점을 지적하면서 “아베 장관이 9월 총리가 될 것이 확실하고 한국에서도 앞으로 박 대표가 정상이 되면 양국 정상간 대화가 잘 이뤄질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배석자들은 전했다. 전광삼기자·연합뉴스 hisam@seoul.co.kr
  • [07일 TV 하이라이트]

    ●대발견 아이Q(EBS 오후 8시5분) ‘알쏭달쏭 육아극장’에서는 우리 아이만 키가 작다고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키와 음식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아이가 자기 뜻대로만 하려고 떼를 쓰고 조금만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시도조차 않고 포기한다면? 이번 주 ‘아기실험실‘에서는 민주적인 부모와 허용적인 부모의 양육태도를 비교한다.   ●비법대공개(SBS 오후 7시5분) 돼지껍데기의 전성시대를 끝냈다는 소 껍질, 명태살에 비해서 비타민 함량이 높다는 명태 껍질, 담백한 맛이 일품인 박대 껍질, 스태미나 보양식 오리 껍질을 소개한다. 또 바쁜 직장인을 위한 아침형 치과, 호텔 같은 병원, 산부인과 황토 찜질방, 미용실에서 뷔페를 즐기는 곳을 엿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5분) 코끼리 상아 거래가 금지된 이후 시베리아 툰트라 지대가 새로운 보고로 떠올랐다. 땅속에 묻혀 있던 매머드의 상아가 각광받으면서 값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황량했던 시베리아 벌판이 매머드 상아를 캐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냥꾼들은 여름 내내 텐트에서 생활하면서 상아를 찾아다닌다.   ●심야스페셜(MBC 밤 12시45분) 뉴욕에서 ‘인디저널리스트’는 직업이 아니다.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 시청자 제작 전문방송국을 통해 내보내기도 하지만, 대가가 주어지지는 않는다. 제도적 민주주의로 시민들의 언론 자유가 보장되는 ‘기회와 자유의 땅’ 뉴욕에서 인디저널리스트로 살아가는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한국의 산모 10명중 4명꼴로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아이를 낳을 정도로 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OECD 국가중 최고다.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제왕절개 분만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에 따른 문제는 없는 것일까? 제왕절개 분만 실태를 알아보고, 자연분만의 힘과 바람직한 출산문화를 소개한다.   ●걱정하지마(KBS2 오전 9시) 지영의 말도 믿을 수 없다는 유정의 의견에 따라 미연네 집에서 삼자대면이 이루어진다. 일부러 은새를 내보낸 뒤 지영이 그 날밤의 정황을 설명하면서 말 실수를 하자 사람들의 의혹이 더욱 커진다. 한편 제주도에서 올라온 선우 어머니는 선우에게 만나는 여자가 누구냐며 소개하라고 조른다.
  • 한나라 ‘빅3’ 해외 얼굴알리기

    한나라당의 이른바 대권주자 3룡인 박근혜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지사가 이달 초부터 새달 초까지 차례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외 방문길에 올라 눈길을 끈다. 이들 ‘빅3’의 해외 나들이는 행선지는 각기 다르지만 대권주자로서의 얼굴 알리기와 정치적 영향력 확대 행보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첫 시동은 오는 7일부터 닷새간 일본을 방문하는 박 대표가 건다. 이번 방일은 주변 4강국 방문계획에 따라 작년 3월 미국과 같은해 5월 중국 방문의 연장선에 있다. 박 대표는 방일 기간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만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교과서 왜곡 등으로 냉각된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임기 종료를 3개월여 앞두고 11일부터 8박9일간 방미길에 오르는 이명박 시장은 서울시와 자매결연을 한 워싱턴을 찾는다. 이 시장은 리처드 루가 미 상원 외교위원장과 로버트 졸릭 국무부 부장관 등 워싱턴 정가의 실력자들을 만나는데 이어 공화당과 민주당 계열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과 브루킹스연구소를 잇따라 방문, 미국 정계내 인맥 쌓기에 나선댜.손학규 지사는 최대 치적이랄 수 있는 첨단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23∼24일 투자유치 목적으로 일본을 방문한 뒤 27일부터 닷새간은 중국 베이징과 랴오닝성 등을 방문, 자매결연을 체결한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오늘의 눈] 북관대첩비와 남북 문화 교류/김미경 문화부 기자

    100년만에 일본 야스쿠니신사에서 벗어나 고국의 품에 안긴 북관대첩비가 원소재지인 북한으로 옮겨진 1일, 인수·인도식이 열린 개성 성균관은 ‘반갑습니다’라는 노래가 흐르며 축제 분위기였다. 남측 대표단을 맞은 북측 인사들은 “이번 인수·인도가 남북 문화재 교류와 일본에 약탈된 문화재 반환에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측 관계자들도 북측의 반응에 화답했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이참에 남북 최고당국자간 문화재 회담을 갖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남북이 함께 이끌어낸 북관대첩비 환수 및 인수·인도는 불교단체 등 민간 주도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묘한 외교관계로 정부당국에서조차 제대로 추진하지 못한 일을 민간이 손잡고 해냈다는 점에서 남·북 문화유산 교류가 확대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 그동안 남북 민간에 의한 문화 교류는 적지 않게 이뤄져왔다. 불교천태종의 개성 영통사 복원, 불교조계종의 금강산 신계사 삼층석탑 복구, 기독교계의 평양 봉수교회 재건 추진 등이 대표적이다. 또 북한이 개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도 남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많이 작용했다. 그러나 북한은 겉으로는 종교단체나 NGO 등을 앞세우지만 실질적으로는 당이나 군이 이들을 통제하고 있다. 그런 만큼 민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북한당국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북관대첩비환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원웅 의원은 식이 끝난 뒤 “조계종이 일본 도쿄대에 요구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 반환에 대해 남북이 공조하자는 공문을 북측에 전달했다.”면서 “올해 단재 신채호 선생의 서거 70주년과 내년 신간회 창립 80주년을 맞아 남북이 함께 연구자료집을 출간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남북 대표단이 함께 식사를 한 자남산려관에서는 ‘통일을 위하여’라는 구호가 여기저기에서 터져나왔다.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문화유산·스포츠 등 문화 교류가 최선의 방법이다. 남북 민간 교류가 확대되도록 정부당국과 정치권의 측면 지원도 절실하다. 김미경 문화부 기자 chaplin7@seoul.co.kr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극 ■ 사랑은 흘러간다 열정적 사랑, 용기 없는 사랑, 파괴적 사랑 등 세 남녀가 들려주는 세 가지 빛깔의 사랑이야기. 원작은 헝가리 작가 산도르 마라이의 소설 ‘결혼의 변화’. 채승훈 연출, 남명렬 이항나 박인서 출연.334-5915. ■ 타이피스트 3∼4월30일 인켈아트홀2관. 하루의 일상에 40년의 인생을 담아내는 기발한 2인극.‘휴먼코메디’의 사다리움직연구소가 만든 신작이다. 임도완 연출, 정은영 김재구 등 출연.(02)744-0300. ■ 3월의 아트 4월30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 그림 한 점 때문에 생긴 오해를 풀어가는 세 남자들의 이야기. 야스미나 레자 작, 황재헌 연출, 송승환 정원중 김일우(화목토)김석훈 오용 이성민(수금일) 출연.(02)764-8760. ■ 그린 벤치 12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자폐적인 가족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린 수작.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의 소설을 각색했다. 이성열 연출, 예수정 이지하 등 출연.(02)745-0308. ■ 복어 6월11일까지 아리랑소극장. 세금도, 병역의 의무도 없는 새로운 세상 ‘신천지공화국’에서 생긴 일. 김태수 작·차태호 연출, 김태훈 함건수 등 출연.(02)747-5016. 미술 ■ 천경자 작품전 8일∼4월2일 사간동 갤러리 현대·두가헌 갤러리. 천 화백이 1950∼1960년대에 그린 미공개 작품 6점과 1970∼1990년대 대표작 30여점 공개. ■ 백남준에게 헌정하는 요제프 보이스 전 10일∼4월 20일 갤러리 더 컬럼스. 보이스의 인물 사진이 담긴 오리지널 및 에디션 사진 70여점과 백남준의 TV 설치작품 모차르트, 첼로 등 2점. 뮤지컬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셰익스피어의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고전. 초연 50주년을 앞두고 36명의 배우와 26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국내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1544-1599. ■ 행진!와이키키 브라더스 3∼4월2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줄거리에 대중가요, 팝을 입힌 편집뮤지컬. 이원종 연출, 이휘재 춘자 안정훈 등 출연.1588-7890. ■ 벽을 뚫는 남자 4월2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자유자재로 벽을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소심한 남자의 인생 역전기. 임도완 연출, 박상원 엄기준 등 출연.1588-7890. ■ 빨래 4월23일까지 상명아트홀1관. 좁은 달동네 골목길,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추민주 작·연출, 한정림 음악, 김영옥 박은영 출연.(02)762-9190. ■ 미스터 마우스 4월2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뇌수술로 천재가 된 청년의 고통과 좌절. 대니얼 키스 작·이현규 연출, 서범석 김태한 임강희 출연.(02)747-2050. 어린이 ■ 큐빅스 대모험 5일까지 대학로 컬투홀. 아름다운 미래도시 버블타운에서 벌어지는 로봇 큐빅스와 아이들의 신나는 모험담.1544-1555. ■ 재크와 요술저금통 5월28일까지 명동 펑키하우스. 꿈나무가 자라는 요술 저금통을 보며 저축의 소중함을 깨닫는 재크의 이야기.1588-1089. 클래식 ■ 토스카 2∼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한국오페라단의 올 시즌 개막작.‘토스카’는 ‘라보엠’‘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 중국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4일(오후 3시),5일(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중국의 촉망받는 지휘자 리 신차오 지휘. 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서울대 교수) 등 협연. ■ 옌스 페터 마인츠 첼로 독주회 2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 독일 함브르크 출신인 마인츠의 첫 한국 독주회.‘첼로의 구약성서’로 불리는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3번과 6번 등 연주.
  • 盧대통령 “日, 1년간 달라진게 없다”

    盧대통령 “日, 1년간 달라진게 없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서울 박홍기기자|노무현 대통령은 1일 제87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일본은) 먼저 인류의 양심과 도리에 맞게 행동해 국제 사회의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일본은 지난 1년 동안 신사참배와 역사교과서 왜곡, 독도 문제까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지난해 3·1절에 이어 일본에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 아직도 일본이 침략과 지배의 역사를 정당화하고 또다시 패권의 길로 나아갈지 모른다는 의구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2차대전 후 60년 동안 일본이 걸어온 길을 잘 보고 앞으로도 한·일 우호를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헌법개정 움직임을 비판한 노 대통령의 기념사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일·한 우호론자”라며 이렇게 반박했다. 일본정부 대변인 아베 신조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에게도 일본이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을 지켜 세계에 평화를 확립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싶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일본은 이미 사과했다. 우리는 거듭 사과를 요구하지 않는다. 사과에 대한 합당한 실천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에 사과에 따른 책임있는 실천만이 꼬인 한·일관계를 푸는 열쇠임을 역설한 셈이다. 노 대통령은 특히 “‘주변국이 갖고 있는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만 말할 것이 아니라 의심을 살 우려가 있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 등 ‘일련의 망동 및 망언’을 비판했다. 또 “일본이 ‘보통국가’, 나아가 ‘세계의 지도적 국가’가 되려면 법을 바꾸고 군비를 강화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웃 나라에 대해 잘못 쓰인 역사를 바로잡자고 당당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우리 역사도 잘못 쓰인 곳이 있으면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진행중인 과거사 정리과정은 이러한 관점을 고려해 진행돼야 한다.”며 과거사 정리 작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한편 시민·학생을 비롯, 각계 인사 3000여명이 참석한 기념식에서는 이화여고 합창단이 80년대 운동권 노래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행사곡으로 불렀다. hkpark@seoul.co.kr
  • 북관대첩비 100년만의 귀향

    북관대첩비 100년만의 귀향

    1905년 러·일 전쟁 때 일본에 반출됐다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임진왜란 승전기념비인 북관대첩비가 3·1절을 맞아 원소재지인 북한으로 인도됐다. 북관대첩비환수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원웅 열린우리당 의원·유홍준 문화재청장)는 북한 북관대첩비되찾기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석환)와 함께 1일 오전 11시 개성 성균관 명륜당 앞에서 ‘북관대첩비 인도·인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측 위원회 및 관련 문중회원, 한·일불교복지협회, 조선불교도연맹 등 남북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남북 공동사회로 북관대첩비 환수추진 관련 경과보고, 북측 대표 김석환 위원장의 환영사, 김원웅 의원의 인사말, 유홍준 청장의 환송사, 한·일불교복지협회장 초산 스님의 축사에 이어 인수·인도에 대한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석환 위원장은 “북관대첩비 반환이 우리 민족의 우수한 역사문화 전통과 애국정신을 되살리고 통일을 앞당기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남북이 함께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일본에 빼앗긴 우리 문화재를 되찾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원웅 의원은 “북관대첩비의 환수는 민족사의 수모를 씻는 상징”이라면서 “일본이 약탈한 문화재들을 돌려받기 위해 북·일 수교협상 과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홍준 청장은 “이번 일은 남북 민간이 주축이 된 ‘문화의병운동’의 의미가 있다.”면서 “남북한 문화재 교류ㆍ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문화재 당국 최고책임자 회담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측 대표자들은 일본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및 역사왜곡, 문화재 약탈 등을 비판하는 ‘반일성명’을 발표, 눈길을 끌었다. 식이 끝난 뒤 북관대첩비는 참석자들의 배웅 속에 원소재지인 함경북도 김책(옛 이름 길주)으로 떠났다. 남북 관계자들은 함께 기념촬영을 한 뒤 성균관과 선죽교, 표충비 등 개성 시내 주요 역사 유적지를 함께 둘러봤다. 북관대첩비는 이날 오전 7시쯤 서울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을 떠나 오전 10시 개성에 도착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임진왜란 때 왜군을 격파해 북관대첩비에 기록된 정문부 장군 묘소앞 경기도 의정부 충덕사에서 ‘북관대첩비 충의공 제향의식’이 열렸다. 일본군에 의해 강탈돼 야스쿠니 신사에 방치됐다가 지난해 10월20일 고국으로 돌아온 북관대첩비는 보존처리를 거쳐 일반에 공개된 뒤 고궁박물관 앞뜰에 전시돼 왔다. 앞으로 북측은 북관대첩비를 원위치인 함경북도 김책시 임명리 언덕에 복원하게 되며, 남북은 복원 이후 남측 관계자들이 참관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개성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설] 노 대통령의 변함 없는 對日 비판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3·1절 기념사에서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책임있고 합당한 실천을 거듭 촉구했다. 이것만이 냉랭한 한·일관계를 풀 수 있는 길임을 강조한 것이다. 노 대통령은 일본이 지향하는 ‘보통국가’에 대해서도 “법을 바꾸고 군비를 강화할 것이 아니라, 먼저 인류의 양심과 도리에 맞게 행동해 국제사회의 신뢰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놓았다. 또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마음의 문제라서 타국이 간섭할 일이 아니라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발언을 직접 거론하며 “국가 지도자가 하는 말과 행동의 의미는 당사자 스스로의 해명이 아니라 그 행위가 갖는 객관적 성격에 의해 평가되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노 대통령의 대일 강경 비판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지난해 고이즈미 총리가 또다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한 이후 이같은 기조를 유지해 온 노 대통령이다.‘각박한 외교전쟁’‘대한민국의 광복을 부인하는 행위’와 같은 격한 표현까지 썼었다. 따라서 우리 정부의 대일 강경 기조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정한 외교행위는 있겠지만 한·일 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 다만 이번 기념사에서 일본 지도층과 국민을 분리한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우리는 냉랭한 한·일관계의 원인은 일본측에 있다고 판단한다. 노 대통령도 밝혔지만, 지난 1년간 신사참배는 물론, 역사교과서 왜곡에다 독도문제까지 일본의 태도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 미국 일변도의 아시아 경시 외교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일본 지도층의 거침없는 망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양안 갈등과 북핵 문제 등 파고가 높아가는 동북아 정세에서 한·일간 유대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일본 지도자들의 각성을 거듭 촉구한다.
  • [책꽂이]

    ●한반도 평화론(백경남 지음, 한울아카데미 펴냄)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정세 등을 여성 불교인의 입장에서 정리. 저자(동국대 교수)는 문명사적 진운이 지중해시대, 대서양시대를 거쳐 제1차세계대전을 기점으로 지금은 아·태·동북아로 옮아가고 있다고 진단한다. 또한 중국의 대륙문화와 일본의 해양문화의 충돌, 서양의 가치와 아시아적 가치의 충돌을 조정하는 조화의 진원지로서의 ‘불교 허브 코리아’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2만원.●대중예술과 미학(박성봉 지음, 일빛 펴냄) 16∼17세기 런던에서 공연되던 셰익스피어의 연극은 지금은 고급예술로 간주되지만 그 당시에는 전형적인 대중예술이었다. 그런가하면 현대 미국의 만화가인 로버트 크럼을 도스토예프스키에 비유하는 만화비평가도 있다. 대중예술의 개념은 이처럼 시대와 장소, 개인에 따라 편차가 있다. 저자(경기대 다중매체영상학부 교수)는 예술이라는 개념의 존재이유는 재미와 감동이라고 강조한다.1만 3000원.●천황의 나라 일본(고토 야스시 등 지음, 이남희 옮김) 일본은 기원전 660년에 초대 천황인 진무(神武)천황이 즉위했다. 이후 6세기초 게이타이(繼體)천황에서부터 현 천황에 이르기까지 만세일계(萬世一系)의 황통 계승을 유지해오고 있다. 신적인 존재로 민중에게 인식되던 천황은 7세기 경에는 공민제와 율령제가 공표됨에 따라 정치적 실권을 갖기도 했다. 그러나 9세기 이후부터는 귀족이나 막부가 실권을 행사하게 되고, 실권자는 천황으로부터 대권을 받는 형태가를 취했다. 이 책은 천황을 통치기구 그 자체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1만 3000원.●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삼국지 상식 백가지(서전무 지음, 정원기 등 옮김, 현암사 펴냄) 유비는 쌍고검, 장비는 장팔사모, 관우는 82근짜리 청룡언월도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반달같이 생긴 칼끝에 긴 자루가 달린 대도를 들고 적토마 위에 올라 수염을 휘날리는 관우의 모습은 소설적 허구일 뿐, 관우시대엔 그런 종류의 긴 칼은 쓰이지 않았고 기껏해야 1m 정도의 장도였을 것이라는 얘기다. 삼국지연의를 지은 나관중이 주유를 도량이 좁고 포용력이 부족한 인물로 묘사한 것도 진실과 다르다며 조조군을 물리치고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 총사령관이었던 주유를 재조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1만 8000원.●고전문학사의 라이벌(정출헌 등 지음, 한겨레출판 펴냄) 그들의 운명을 갈라놓은 건 세조의 왕위찬탈이었다. 서거정은 원종공신 1등에 올라 탄탄대로를 걸었고, 김시습은 생육신의 한 사람으로 평생 전국의 산사를 떠돌았다. 서거정이 조정대각(朝廷臺閣)의 시를 대변했다면, 김시습은 산림초야의 시를 대변했다. 둘은 살아서도 죽어서도 명암이 엇갈리는 삶을 살았다. 책은 시대와 불화한, 또는 영합한 천재들을 통한 새로운 고전문학 독법을 보여준다. 유쾌한 노마드 박지원과 비운의 정착민 정약용, 가문소설의 시대를 연 선의의 경쟁자 김만중과 조성기 등의 이야기를 소개.1만 1000원.●로마, 천년의 지식사전(고바야시 코즈에 지음, 송수영 옮김, 밀리언하우스 펴냄)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세네카 ‘인생의 짧음에 관해서’ 중) ‘주사위는 던져졌다’(수에토니우스의 ‘로마황제열전-카이사르전’ 중)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꺼이 믿는다’(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 중) 로마인들이 남긴 말과 글은 제국이 멸망하고 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로마인의 명언 100여개를 수록.1만 2000원.
  • [주말에 뭘 보러갈까]

    [연 극] ■ 3월의 아트 23~4월30일 학전블루 소극장. 그림 한 점때문에 생긴 오해를 풀어가는 세 남자들의 이야기. 알 듯 모를 듯 기묘한 남자들의 우정이 적나라하게 파헤쳐진다. 야스미나 레자 작, 황재헌 연출, 송승환 정원중 김일우(화목토)김석훈 오용 이성민(수금일)출연.(02)764-8760. ■ 그린 벤치 23∼3월12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자폐적인 가족의 일상을 섬세하게 그린 수작. 재일교포 작가 유미리의 소설을 각색했다. 이성열 연출, 예수정 이지하 등 출연.(02)745-0308. ■ 복어 6월11일까지 아리랑소극장. 세금도, 병역의 의무도 없는 새로운 세상 ‘신천지공화국’에서 생긴 일. 김태수 작·차태호 연출, 김태훈 함건수 등 출연.(02)747-5016. [뮤지컬] ■ 그리스 3월2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브로드웨이 배우들의 춤과 노래로 만나는 뮤지컬의 고전.1970년대 미국 청소년들의 풋풋한 사랑과 젊음을 재기발랄하게 그려냈다. 서울 공연에 이어 성남, 대구에서도 공연한다.(02)501-7888. ■ 벽을 뚫는 남자 28∼4월2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자유자재로 벽을 드나들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 소심한 남자의 인생 역전기. 임도완 연출, 박상원 엄기준 등 출연.1588-7890. ■ 빨래 4월23일까지 상명아트홀1관. 좁은 달동네 골목길, 그 안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추민주 작·연출, 한정림 음악, 김영옥 박은영 출연.(02)762-9190. ■ 미스터 마우스 4월2일까지 사다리아트센터 네모극장. 뇌수술로 천재가 된 청년의 고통과 좌절. 대니얼 키스 작·이현규 연출, 서범석 김태한 임강희 출연.(02)747-2050. [미 술] ■ 멈춤 27일까지. 서울 관훈동 노화랑. 천연 옷감에 보일 듯 말 듯 그림을 그리고 한지를 여러 겹 붙여 퇴색된 느낌을 표현하는 한국화가 백원선씨의 개인전.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우리 여인네들의 삶의 자락을 섬세한 가락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들은 특히 정지해 있는 말(馬)을 이미지를 차용해 ‘멈춤’ 의미를 극대화시킨다.(02)732-5491. ■ 가위바위보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서울 청담동 ‘3story’. 가죽을 도화지처럼 조각 조각 내 새로운 의미를 만드는 작가 홍승수와 점토로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김정호, 회화작가 이찬호씨의 공동전시다.(02)549-7767. ■ 박승범 개인전 3월3일까지 서울 서초구 갤러리 우덕. 돌의 표면을 형상화해 독특한 세계를 표현하는 작가의 6번째 개인전 ‘잃어버린 공간을 찾아서’가 열린다. 작가는 수수하게 생긴 크고 작은 돌들에서 영감을 얻어 인간 내면, 본연의 세계, 우주의 탄생과 소멸을 그렸다. 박승범 아트 스튜디오 (031)923-3688, 갤러리 우덕 (02)3449-6071. [어린이] ■ 봄의 소리 왈츠 26일 오후3시,6시 서울열린극장 창동. 어린이를 위한 오케스트라와 발레의 만남.(02)578-7193. ■ 노을의 소원 28일까지 아트홀스타시티. 잔소리꾼 엄마를 없애달라는 소원을 빈 노을이 진정한 엄마의 사랑을 깨닫는 성장스토리.(02)745-0308. [무 용] ■ 한국의 명인명무전 24일까지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17년째 이어져온 전통춤과 소리 무대. 살풀이춤, 승무, 태평무 등 공연. ■ 트러스트무용단 창단 10주년 공연 25,26일 오후 6시 아르코예술극장(구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자체 제작한 신작과 유럽에서 활약중인 단원들의 작품 공연. [클래식] ■ 투란도트 2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사랑의 위대함을 노래한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 평일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 ■ 토스카 3월 2∼5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한국오페라단의 올 시즌 개막작.‘토스카’는 ‘라보엠’‘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오페라. ■ 소프라노 김미화 독창회 3월6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홍난파 곡 ‘봉숭아’, 조두남 곡 ‘또 한 송이 나의 모란’ 등 한국 가곡의 밤.
  • 日 정·재계 인맥지도 바뀌나

    |도쿄 이춘규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오는 9월에, 오쿠다 히로시 게이단렌 회장은 5월에 각각 물러나 일본의 정·재계 인맥지도가 올해 크게 바뀔 전망이다. 5년 반 만에 물러나는 고이즈미 총리는 게이오대 출신이다. 고이즈미 총리는 그동안 게이오대 인맥의 젖줄 역할을 했다. 고이즈미 개혁의 전도사 역할을 해 온 다케나카 헤이조 총무상은 게이오대 교수 출신(히토쓰바시대 졸업)이다. 고사카 겐지 문부과학상, 가와사키 지로 후생노동상도 게이오대 출신. 게이오대의 최고의사 결정기관인 평의회 위원(30명)에는 현재 일본을 주름잡는 인물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도쿄의 한 외교소식통은 20일 “일본의 청계천 복원공사로 불리는 니혼바시 복원에도 고이즈미 총리가 게이오대 출신 건설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할 정도로 게이오인맥은 5년간 전성기를 누렸다.”면서 “고이즈미 총리가 물러나면 ‘미타회’로 통칭되는 게이오인맥의 약화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대신 ‘포스트 고이즈미’ 후보들의 인맥이 주목을 끈다.1960년대를 전후해 일본의 최고명문고였던 아자부고등학교 출신들이 시선을 끈다. 후쿠다 야스오 전 관방장관,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 등 유력 포스트 고이즈미 후보만 2명이다. 하시모토 류타로 전 총리에 이어 아자부 전성시대를 노린다. 가장 유력한 포스트 고이즈미 후보인 아베 신조 관방장관의 인맥도 주목을 끈다. 그가 총리직을 따내면 고이즈미 정권 하에서도 일본 재계와 정계를 연결하는 파이프역을 했던 우시오 지로 우시오전기 회장이 더욱 주목된다. 우시오 회장의 장녀가 아베 장관의 형수이기 때문에 인척관계이다. 4년 만에 물러날 오쿠다 회장은 히토쓰바시대 출신이다. 오쿠다 회장이 물러나면 히토쓰바시대 인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간 다이아몬드 등 일본 언론들은 예상했다. 히토스바시대 인맥은 오쿠다 회장을 정점으로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 다케나카 헤이조 총무상 등이 축이 돼 미키타니 라쿠텐 회장 등 히토쓰바시 출신의 젊은 기업인들의 약진을 이끌었다.주오대학 법학부 출신인 미타라이 후지오 차기 게이단렌 회장은 그동안 재계활동이 미약, 재계인맥은 약한 편이다.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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