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야스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뇌 지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임시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정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부총리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78
  • [李대통령 오늘부터 美·日 순방] 공식행사만 40여개

    [李대통령 오늘부터 美·日 순방] 공식행사만 40여개

    이명박 대통령은 5박7일의 방미·방일 기간 동안 무려 40여개의 공식행사를 치른다.‘실용외교’,‘경제외교’에 방점을 찍은 만큼 뉴욕·워싱턴·도쿄로 이어지는 글로벌 도시에서의 외교행보는 한시도 쉴 틈 없이 계속될 예정이다. ●16일 뉴욕증시 방문 등 초기는 경제 행보 15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하는 이 대통령은 차세대 한인 동포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첫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이튿날 이 대통령 일정의 주제는 ‘경제’다. 오전 일찍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개장을 알리는 타종을 하고, 이어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난다. 오후에는 경제계 주요인사와 간담회를 갖고 투자설명회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워싱턴 DC로 몸을 옮긴 이 대통령은 수행경제인과의 만찬을 갖고,17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한 뒤 워싱턴포스트와 회견을 갖는다. 이어 딕 체니 부통령 초청 오찬을 함께 하고 상·하원 지도부와 차례로 간담회를 가진 뒤 미국 상공회의소 주최 CEO 라운드테이블과 한·미재계회의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18일 이후엔 외교·안보에 집중 방미 나흘째인 18일 일정은 주로 ‘외교·안보’에 집중된다. 한반도 문제 전문가 15명을 초청, 조찬을 가진 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수전 슈워브 무역대표부(USTR) 대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차례로 만난다. 이날 오후 미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이동하는 이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골프 카트를 타고 숙소로 이동, 조지 부시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소규모 만찬을 갖고 19일 오전 방미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한·미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20일 오후 일본 도착…아키히토 일왕 등 면담 20일 오후 늦게 일본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21일 총리 관저에서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취임 후 두번째 한·일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일본 재계단체인 게이단렌 주최 오찬, 아키히토 일왕 내외와 면담, 일본 TBS방송의 ‘일본 젊은 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한 뒤 후쿠다 총리 내외와의 만찬을 끝으로 5박7일간의 첫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李대통령 오늘부터 美·日 순방] 美日 전문가 4인 분석·제언

    [李대통령 오늘부터 美·日 순방] 美日 전문가 4인 분석·제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향후 관계 발전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친선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북핵·한미동맹의 미래, 경제협력 등 폭넓게 의견을 나누겠지만 민감한 현안들에 대해 합의까지 나아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스캇 스나이더 아시아재단 선임연구원 “FTA 공동전략 모색해야” 이번 회담은 양 정상이 처음 만나는 자리이니만큼 개인적 친분관계를 맺는 데 주력할 것이며 서로 관심사항을 확인·조율해 향후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정지작업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양 정상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비준을 위해 공동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 대통령이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하는 자리로 삼으려 할 것이다.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은 장기적으로는 한국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의 사정을 감안할 때 군사적 기여가 아닌 평화유지활동이나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인도적 지원 등을 고려할 수 있으며, 미국도 한국이 기여할 수 있는 분야를 폭넓게 볼 필요가 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성과에 욕심 부려선 안돼”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는 상호 연대감을 강화할 것이다. 한·미 FTA 의회 비준이 현재는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쇠고기 문제가 해결되고, 한국에서 먼저 비준된다면 미 의회에서도 모멘텀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한미군기지 이전비용과 아프간 재파병 등 민감한 문제들을 첫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려 해서는 안 된다. 실무 차원의 충분한 협의가 선행돼야 한다. 양국 정상 모두 종교적 신심이 강한 것이 개인적 친분을 돈독히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kmkim@seoul.co.kr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외교 전문가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첫 방미, 방일에 대해 “한·미·일 3국의 새로운 신뢰의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미간의 안보에 대한 심리적 괴리를 좁히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니시노 준야 게이오대 조교수 “정상 셔틀외교 복원 의미” 신뢰 관계 회복에 가장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한·미·일 3국이 상호 유기적인 보완 관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체제 구축도 진행할 수 있다. 구체적인 합의보다는 신뢰·동맹 관계를 확인하는 차원에 비중을 둘 가능성이 크다. 방일은 실질적인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의 복원이다.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해서는 조만간 본교섭을 위한 실무교섭에 들어가겠지만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낙관만 할 수 없다. 이 대통령이 일본측에 요청한 부품·소재 분야 협조도 간단치 않은 사안이다. 한국의 노동 환경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은 까닭에서다. 이 대통령이나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대북정책과 관련한 인식에서 비슷한 점을 많이 갖고 있는 만큼 6자회담의 속도에 맞춰 나갈 것으로 보인다. ●미치시다 나루시게 정책연구대학원대학 조교수 “아프간 재파병 요구 거셀듯” 한·미 동맹에 사실상 새로운 시작은 없다. 공조 체제는 충분히 갖춰졌다.6자회담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대북 정책에 대한 엇박자도 없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전시작전통제권의 환수와 이라크 파병 등 시끄러웠지만 사실상 미국 측의 바람대로 이뤄졌다. 다만 한국이 ‘자주’를 강조하는 바람에 심리적인 괴리는 생겼다. 이 대통령의 방미는 괴리를 좁힐 것이다. 반면 미국 측은 한국 측에 동맹 강화의 표시로 아프간 재파병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hkpark@seoul.co.kr
  • [사설] 실용외교 시험대 된 미·일 순방

    이명박 정부의 키워드는 실용이다. 외교 역시 예외가 아니다.15∼21일 미·일 방문에 앞서 엊그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를 강조했다. 우리는 이번 첫 해외순방이 성공하기를 빌면서 몇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먼저 ‘외교는 국력’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정상간의 외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실무선에서 조율하지 못한 현안도 정상회담을 열어 단박에 풀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대통령부터 외교마인드로 무장하길 바란다. 지피지기(知彼知己)해야 외교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까닭이다. 우선 한·미 정상회담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두 나라 관계는 껄끄러웠던 게 사실이다. 미국은 뭐라 해도 첫 번째 외교 파트너다. 특히 대북 문제에 있어 미국의 역할은 적지 않다. 한국을 제쳐두고 미국만 상대하려고 하는 게 북한의 의도다. 이런 상황을 막고 북한을 국제질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정상회담을 통해 이를 주도하는 것은 이 대통령의 몫이라고 본다. 아울러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미국내 반대 분위기도 가라앉힐 필요가 있다. 국내에서 비준동의안이 통과되더라도 미국측이 반대하면 무용지물로 전락한다. 한·일 관계 또한 복원이 시급하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는 두 번째 정상회담이 된다. 그런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야 한다. 무엇보다 2005년 6월 이후 중단된 양국정상간 셔틀외교를 재개해야 할 것이다. 실용외교의 시험대에 선 대통령의 미·일 순방을 국민과 함께 주목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 영화 ‘야스쿠니’ 끝없는 파문

    |도쿄 박홍기특파원|‘반일’ 논란에 휩쓸려 개봉이 무산된 다큐멘터리 영화 ‘야스쿠니’의 파문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영화의 중심축인 일본도(刀) 장인(匠人) 가리야 나오지(90) 부부가 자신들의 장면과 이름을 삭제토록 요구, 영화 내용을 떠나 영화 상영 자체가 존폐 위기에 처했다. 가리야의 허락 경위에 대한 진위를 둘러싼 파문 2라운드인 셈이다. 1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아리무라 하루코 자민당 참의원은 “장인이 출연 장면을 전부를 빼달라고 희망했다.”고 밝혔다. 아리무라 의원은 가리야를 직접 만나 확인했다는 것이다. 가리야는 신문에서 “촬영을 받아들였던 취지와 다르다.”라고 말했다. 가리야는 지난달 말과 지난 9일 아리무라 의원으로부터 “국회에서 영화를 심의 중이니 생각을 말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야스쿠니검의 전통기술이나 가치를 후세에게 전해주는 것이라고 여겼다. 야스쿠니 신사 문제와 연결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고 답했다. 반면 감독 리잉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장인이 허락했다. 마음이 변할 리가 없다. 장인의 장면이 없으면 영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가리야는 영화 포스터에 자신의 사진과 등장인물을 보고 ‘상영에 힘내라.’며 격려했다.”는 뒷얘기를 비롯, 협상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리잉은 또 “국회의원이 무슨 말을 장인에게 했느냐. 출연자의 마음을 바꿔놓아도 되느냐.”며 아리무라 의원의 압력 의혹도 제기했다. 영화 야스쿠니는 도쿄와 오사카의 영화관 5곳에서 개봉이 취소된 이래 다음달 전국적으로 20여곳에서 상영키로 결정된 상태이다.hkpark@seoul.co.kr
  • 고이즈미, 후쿠다총리 訪北 촉구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대북 제재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가 후쿠다 야스오 총리에게 북한 방문을 통해 교착 상태인 대북 관계의 돌파구를 찾도록 주문, 미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11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전 총리는 10일 자민당 야마자키 다쿠 전 부총재, 민주당 이와쿠니 데쓰도 전 부대표 등 의원 6명과의 모임에서 북·일 관계와 관련,“국교정상화의 실현에 총리가 결말을 낼 수밖에 없다.”면서 “나는 더 이상 (북한에) 갈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야 할 사람은 총리다.”라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의 발언은 야마자키 전 부총재 등으로부터 북·일 국교정상화를 위해 세번째 방북을 권유받은 데 따른 답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2002년과 2005년 두차례 방북, 지지율의 상승과 함께 상당한 주목을 받았었다. 야마자키 전 부총재 등 참석자들은 북·일 국교정상화를 적극 추진하는 의원들이다. 신문은 “고이즈미 전 총리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지지율이 저조한 후쿠다 총리를 격려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현재 야마자키 전 부총재를 중심으로 자민당의 ‘한반도 문제 소위원회’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북한 측과 다각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각료 회의에서 13일 기한이 끝나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를 또다시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을 계기로 발효된 제재조치는 이미 지난해 4월과 10월에 이어 세번째 연장이다. 일본 정부는 “북핵에 대한 완전한 신고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납치문제에 진전이 없는 만큼 대화와 압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hkpark@seoul.co.kr
  • 中 “IOC는 정치문제 개입 말라”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최종찬 기자| 티베트 사태를 둘러싼 갈등의 불똥이 급기야 올림픽 주체국 중국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이로 튀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이 10일 중국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자, 중국이 “IOC는 ‘부적절한 정치적 요인’에 개입하지 말라.”며 쏘아붙였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IOC 관계자들은 베이징올림픽을 지지하고 부적절한 정치적 요인들에 개입하지 않는 올림픽 헌장을 준수해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는 로게 위원장의 인권 개선 촉구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올림픽 개최를 석달 남짓 남기고 IOC와 올림픽 개최국 사이에 이례없는 갈등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각국 지도자, 개막식 불참선언 확산 로게 위원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총연합회(ANOC)-IOC 이사회 합동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올림픽 유치를 통해 “인권문제를 포함한 중국 내 사회 현안 해결을 앞당길 것임을 다짐했다.”면서 “중국에 이 도덕적 약속을 준수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공안은 10일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해 조직된 이슬람계 테러단체 2개를 적발했다. 공안은 최근 신장위구르 자치구 우룸키에서 테러단체 2곳을 급습해 테러 용의자 45명을 검거하고 이들이 보유한 10㎏ 분량의 폭발물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급진 이슬람 독립운동 단체 ‘동(東)투르키스탄 이슬람운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림픽 참가 선수 등을 대상으로 납치 등 테러 행위를 저지르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세계 지도자들의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불참 선언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 캐나다, 독일, 브라질, 체코, 폴란드, 에스토니아 정상이 이미 불참선언을 한 데 이어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도 불참 대열에 합류했다고 BBC가 9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그동안 개막식 참석을 공언했던 조지 부시 대통령의 개막식 불참 가능성을 처음으로 배제하지 않았다. 민주당 대선 주자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도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 이어 부시 대통령에게 불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럽의회 역시 10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지도자들에게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보이콧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후쿠다 총리, 중국 책임론 제기 후쿠다 야스오 일본총리도 그 동안의 침묵을 깨고 이날 “티베트문제와 관련, 가장 책임이 있는 나라는 중국이라고 생각한다.”며 “냉정하게 대응하고 평화적인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며 중국 책임론을 제기했다. 미 하원도 중국에 대해 티베트에 대한 무력진압을 중단하고 비폭력 시위를 하다 체포된 수감자 석방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압도적 표 차로 채택했다. ●성화봉송로 변경, 폐막 행사 취소 가는 곳마다 반중국 시위로 진통을 겪고 있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시위대와 시 당국간 숨바꼭질을 벌이며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시당국은 행사 개막 직전 시위대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봉송로를 바꾸고 거리를 절반으로 단축하는가 하면 폐막 행사도 취소하며 서둘러 성화봉송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첫 주자가 성화를 들고 달리다 근처 보안건물로 들어간 뒤 성화가 45분간 사라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시위대를 따돌리기 위해 보안요원들이 차량으로 성화와 성화주자를 태워 다른 장소로 이동한 뒤 그곳에서 성화 봉송을 시작하는 등 편법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kmkim@seoul.co.kr
  • [사설] 정상회담 앞두고 도진 日의 독도 도발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에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란 게시물을 올려놓고는 우리 측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두고 있다.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게시물을 게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새 게시물은 기존 내용을 보다 강화해 지난 2월 올렸다.‘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0가지 포인트’라는 14쪽짜리 팸플릿을 추가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세가지로 제작해 인쇄까지 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게시물을 강화한 2월은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한·일 신시대를 열자고 했던 때이다. 말로는 한·일관계를 복원하자면서 행동으로는 독도 도발의 강도를 높인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더욱이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방일과 정상회담을 이달 하순 계획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누누이 양국 관계에 걸림돌이 돼온 과거사문제에 전향적인 자세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그것은 일본의 역사왜곡, 독도 영유권 주장, 야스쿠니 참배 등과 관련해 문제를 덮자는 것이 아니라 일본 측의 성의와 진정성을 에둘러 촉구한 뜻으로 우리는 받아들인다. 일본이 진정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바란다면 있는 것을 없다거나 없는 것을 있다고 억지를 부려서는 안 된다. 일본이 어떤 해괴한 논리를 펴든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지난 몇년간 악화된 양국 관계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일본도 달라졌다는 징표를 보여야 한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 때 이번 일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길 당부한다.
  • [열린세상] 한일관계의 온탕·냉탕 사이클/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

    [열린세상] 한일관계의 온탕·냉탕 사이클/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

    일본의 정·재계 지도자들은 이명박 정부의 탄생을 누구보다도 반가워하고 있다. 작년 말 이명박 후보의 대통령 당선 직후부터 일본 요인들의 서울 방문은 부쩍 그 횟수가 잦아졌고 올 2월 대통령 취임식장에는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축하 사절단의 일원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오는 4월20일에는 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여 정상회담을 열기로 되어 있다. 이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던 정상간 셔틀 외교를 복원시키는 한편, 한·일관계의 포괄적인 발전을 표상하는 새로운 비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 실질적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일 재계인사의 라운드 테이블이 별도로 마련되고 있다. 일본인들은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인 출신의 실용주의자로서 한·일관계 현안들을 그 누구보다도 합리적으로 풀어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간단히 말해 그들은 일본에 대해 사사건건 각을 세우던 노무현 대통령에서 일본과의 협조를 중시하는 이 대통령으로 정권이 교체되었으니 한·일관계는 앞으로 잘될 것이라는 인식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일본에서도 우익적 노선을 공공연하게 추진했던 고이즈미, 아베 총리가 물러나고 근린 아시아 외교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강조하고 있는 후쿠다 정권이 유지되고 있으니 그러한 전망이 아주 틀린 것도 아닐 것이다. 민주화가 달성된 이후 등장한 한국 역대 정권의 대일 정책에는 예외 없이 온탕-냉탕 사이클이 발견된다. 즉, 정권 초기에는 우호 친선 및 미래지향적 대일관계 수립을 내세웠지만 집권 중반기에 접어들면 일본에서 과거사(독도) 관련 도발이 발원하게 됨에 따라 대일 정책을 초강경 방향으로 선회시켜 양국 관계는 악화일로로 빠지는 악순환을 답습해 왔다. 집권초 대일협력을 다짐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일본 측의 ‘망언’이 나오자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고 초강경 노선으로 선회했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은 ‘21세기 한일 파트너십 선언’으로 역사적인 이정표를 마련했으나 일본 측의 ‘우익교과서 파동’에 주일대사를 소환하는 등 초강수로 대응했다. 정권초 노무현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를 더 이상 한·일관계의 의제로 삼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일본의 ‘독도도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인내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급기야 ‘외교전쟁’을 선언했다. 이러한 한·일관계의 온탕·냉탕 사이클은 세 구조적 변수에 의해 작동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첫째, 한국은 정권 초기에 대일관계를 지나치게 낙관한다. 최대한의 성의를 보이면 일본 측의 태도가 바뀔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둘째,1990년대 이후 일본의 국내정치 속에서 과거사 관련(독도) 사안이 외교쟁점으로 불거져 나올 가능성은 매우 높다. 즉, 일본발 역사마찰의 소지는 상존하고 있다. 셋째, 한국의 여론은 과거에 비해 성숙해졌지만 대일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매우 감성적이고 비타협적이다. 이러한 요소에 의해 민주화 이후 한국정부는 집권 중반기 과거사 문제가 불거지면 대일 여론에 편승하거나 혹은 스스로 정치적 지지를 확대할 목적으로 유화적인 대일 정책을 거둬들이고 강경한 대일 정책 카드를 빼어 들곤 했던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이 사이클에서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이렇게 볼 때, 새 정권의 출범에 대해 지나친 기대나 의욕을 갖는 것은 한·일양국 모두 경계해야 할 요소이다.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상대방이 놓여 있는 객관적 현실과 양국 관계가 처해 있는 구조적 조건에 대한 정확하고도 균형 잡힌 인식에 바탕을 두고 현안들을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 이원덕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
  • 李대통령 美·日 차세대 주역 만난다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질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일본 방문은 ‘경제외교’와 더불어 ‘차세대 주역’이 하나의 아이콘이 될 전망이다. 뉴욕에서는 성공한 차세대 한인교포 11명과의 만남이, 도쿄에서는 일본의 젊은이 100명과의 대화가 이뤄진다. 일본 TBS-TV로 방영될 이 행사에는 한·일 두 나라 젊은이들의 우상인 보아와 초난강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출국을 일주일 앞둔 7일 방미·방일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방미 첫날인 1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에 도착, 미국의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11명과 회동한다. 준 최 뉴저지 에디슨시 시장, 알렉산더 정 뉴욕시 검사, 미 항공우주국(NAS A) 간부 신재원씨 등 이른바 ‘차세대 한인 지도자’들이다. 16일에는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회동한다. 외교관례에 따라 통역을 둔 채 이 대통령은 우리 말로, 반 총장은 영어로 얘기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18일엔 부시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이동, 부시 대통령 내외와 만찬을 함께 한 뒤 19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오찬을 갖는다. 미국 방문을 마친 이 대통령은 20일 저녁 일본에 도착, 재일동포 환영연에 참석한 뒤 21일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오후엔 일본 왕궁을 방문, 아키히토 일왕 내외와 면담한다. 일왕과의 회동은 2003년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5년 만이다.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日도 대북 중유제공 동참해야”

    “日도 대북 중유제공 동참해야”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을 방문 중인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4일 “일본 측에 북한의 핵불능화에 대한 반대급부 제공에 동참하도록 촉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정부는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지만 일본인 납치문제를 이유로 6자회담에서 합의된 중유 제공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유 장관은 이날 고무라 마사히코 외무상과 회담을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인 납치문제가 6자회담의 성공에 지장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에 의한) 납치문제는 조속히 해결돼야 하며 인도적 차원에서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회담에서 한·일 양국이 과거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성숙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고무라 외무상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 국제사회에 공헌해 나가는 ‘한·일 신시대’를 열어 나가자고 제의했다. 유 장관은 이날 후쿠다 야스오 총리를 예방하고 오는 20일 이명박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다음은 유 장관과 한국특파원단과의 일문일답. ▶북한의 강경 발언에 대한 대응은. -북한이 최근 며칠간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은 나름대로 목적이 있어서 아니겠느냐. 우리는 차분히 대응하고 있다. 북한의 강경한 태도에 대해 받아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일본과의 경제협력은. -일본 측의 한국 부품·소재산업에 대한 투자확대 및 기술협력, 양국 경제계간 대화협의체인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의 구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전용 공단이나 규제완화 등 투자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선 일본 정부도 농산물 개방 때문에 정치적 충격이 커 머뭇거리고 있지만 희망은 하고 있다.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이란. -이 대통령의 방일 때 처음 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일본의 경제단체연합회가 주축이 돼 대기업 CEO 6∼7명이 각각 참여, 한·일간의 경제교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회의다. 서로의 의지를 확인, 좀더 긴밀히 대기업의 합작투자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한국이 부품소재 분야 때문에 만성적인 적자인 만큼 기술을 가진 일본 업체가 한국에 합작 투자한 뒤 제품을 일본에 다시 수출하고 한국에도 판매하는 식의 기업제휴를 유도할 것이다. ▶한·일 셔틀외교의 활성화는. -올해 8∼9차례는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도쿄뿐 아니라 홋카이도 도야코의 G8 정상회의, 페루 APEC,ASEM,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재방한 등 여러 기회가 있다. hkpark@seoul.co.kr
  • [특파원 칼럼] 일본의 엇나가는 애국심/박홍기 도쿄특파원

    [특파원 칼럼] 일본의 엇나가는 애국심/박홍기 도쿄특파원

    일본이 시끌벅적하다.‘야스쿠니’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 때문이다. 오는 12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무산됐다. 초유의 사태다.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도 뜨겁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까지 나서서 유감을 표명할 정도다. 영화 야스쿠니는 제목처럼 가장 민감한 곳인 야스쿠니 신사를 다뤘다. 종전기념일인 8월15일, 신사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군상들의 광경을 10년간 고스란히 담았다. 해설도 없다. 관객 스스로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누구도 모르는 역사가 여기에 있다.’라는 문구를 달았다. 일본인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는 모르는 야스쿠니 신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려 했다는 게 감독 리잉의 말이다. 사태의 핵심은 시각차다. 발단은 우익계 의원들에게서 비롯됐다. 감독 리잉의 “역사나 이념이 아닌 야스쿠니 신사 자체다.”라는 설명에도 귀를 막았다.‘의원들만을 위한’ 전례없는 시사회를 가졌다. 사전 검열의 시비도 불거졌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관람 뒤 “이데올로기적인 메시지가 강하다.”라는 멘트를 던졌다.‘반일적’이라는 얘기다.1937년 난징(南京)학살의 사진을 문제 삼았다. 일본군이 일본도(刀)로 중국인을 참수하려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이다. 중국에 의해 조작된 ‘가짜 사진’이라는 일본의 주장이 강한 데도 삽입한 것은 ‘고의적’이라는 논리다. 본의든 아니든 우익세력을 자극하기엔 충분했다. 영화관 측은 “상영하지 말라.”는 협박과 항의에 시달렸다. 차량 시위를 벌이는 단체들도 나왔다. 영화관은 결국 상영 계획을 취소했다. 마치 알려지길 바라지 않는 야스쿠니 신사의 실체를 ‘최소한’ 일본에서만이라도 막겠다는 몸부림이나 다름없다. 홍콩국제영화제의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비롯, 국제 영화제에서의 반향은 아예 무시했다. 영화 야스쿠니의 평가는 관객의 몫이어야 한다. 정치인도, 영화 평론가도, 우익세력의 것도 아니다. 공개적으로 볼 기회를 제공, 판단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 한 시민은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도리어 궁금증만 키우는 꼴”이라고 말했다. 개봉 자체를 막는 짓은 관객의 수준을 얕보는 모욕이자,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명백한 침해일 수밖에 없다.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대표의 “일본에 있어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처했다.“는 논평도 새겨들을 만하다. 최근 우익세력의 영향력이 만만찮다.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내걸었던 ‘전쟁 후 체제의 탈각(脫却)’이 되살아나는 듯하다. 탈각은 곧 과거로의 회귀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3월28일 확정된 초·중학교의 학습지도요령이다.1년 가까이 논의를 거쳐 정리한 학습지도요령의 총칙에 없었던 ‘애국심 고취’를 강조한 내용이 불과 1개월간의 의견 수렴과정에서 느닷없이 추가됐다. 교육의 근간을 규정한 총칙인 만큼 애국심 고양이 교육의 목표가 된 셈이다. 국가인 기미가요 역시 ‘지도한다.’에 ‘부를 수 있도록 지도한다.’라고 바꿨다. 단순히 보면 평범한 내용 같지만 과거 전쟁의 수단으로 전락시켰던 애국심 교육의 악몽을 떨칠 수 없는 까닭에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게다가 중학교 사회과목에는 안전과 방위에 이어 ‘국제 공헌’을 삽입, 위헌 논쟁이 지속되는 ‘해외에서의 군사행동’에 정당화를 꾀했다. 우익계 의원들이 줄기차게 제기했던 대목이다. 정치권에서는 “우익계 의원들의 압력이 작용했다.”는 뒷말이 무성하다. 국민들의 여론도 뒷전으로 밀렸다. 전형적인 정치적 판단이 작용한 탓이다. 결론에 도달하는 과정이 너무 신중하다는 일본의 논의문화와도 어울리지 않기에 더 의아하다. 문제는 야스쿠니 신사와 같은 오욕의 역사는 감춘 채 강요되는 애국심이다.“전전(戰前) 교육체제로의 복귀”라는 교사들의 지적처럼 그릇된 내셔널리즘으로 흐를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박홍기 도쿄특파원 hkpark@seoul.co.kr
  • 한·일 실질적 관계증진 방안 협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일본 외상의 초청으로 취임 후 첫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갖기 위해 3일 일본으로 떠났다. 유 장관은 4일 고무라 외상과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갖는 데 이어 5,6일 현지에서 열리는 G8(서방선진7개국 및 러시아) 개발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유 장관은 또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양국 외교장관회담에서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조성된 양국간 실질적 관계 증진 방안을 협의하고 다음달 20,21일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북핵 6자회담 진전을 위한 협력방안 및 한반도를 둘러싼 지역 정세, 국제 무대에서의 공조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소식통은 “북·미간 핵프로그램 신고문제에 대해 막바지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와 북한에 대한 미국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문제를 강하게 연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율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G8 개발장관회의에 참석,‘개발 파트너십 확대 논의’에 대한 발언을 통해 선진공여국과 신흥공여국 간의 협력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매월 4일은 ‘욘사마의 날’…日서 인기 여전

    매월 4일은 ‘욘사마의 날’…日서 인기 여전

    매월 4일은 무슨날? 일본 ‘욘사마’팬들 사이에서 매월 4일이 ‘욘사마의 날’로 기념되고 있어 그의 건재함을 다시한번 입증하고 있다. 4일이 욘사마의 날로 기념되고 있는 것은 숫자 ‘4’가 일본어로는 ‘욘’이라고 발음되기 때문. 한 파칭코 회사가 ‘매월 4일은 욘사마의 날’이라고 선전하면서 이후 팬들 사이에서 4일은 공식적인 욘사마의 날이 됐다. 욘사마 팬들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나 팬페이지 등에 욘사마의 날과 관련된 에피소드나 배용준 출연작에 대해 의견을 올리며 4일을 기념하고 있다. 또 4일을 전후한 각종 ‘욘사마 프로그램’도 등장하고 있다. 얼마전 일본에 ‘겨울연가’를 모티브로 한 파칭코 2탄이 나온데 이어 이번에는 크루즈투어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지난 3일에는 ‘2박 3일간의 겨울연가 다시보기 투어’ 가 시작, 전국의 3만여명의 팬들 중 투어에 당첨된 400여명의 욘사마 팬들이 도쿄 하루미(晴海)부두에 몰려 문전성시를 이뤘다. 투어에 참가한 팬들은 스페셜 여객선 ‘겨울연가호’로 고베(神戸)와 세토나이카이(瀬戸内海)를 돌며 겨울연가 전 20화를 다시 감상하고 한국의 궁중요리 시식과 한복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겨울연가 다시보기 투어를 기획한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아키모토 야스시(秋元 康)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겨울연가) 팬들이 서로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그들에게 인생의 휴식을 주고싶었다.”고 기획 동기를 설명했다. 사진=taiousijinki.cocolog-nifty.com/blog·www2.pfs.jp(사진 위는 스페셜 여객선 ‘겨울연가호’·아래는 최근에 선보인 파칭코 겨울연가 2탄)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후진타오, 새달 6일 訪日

    |도쿄 박홍기특파원|중국과 일본 사이의 전략적 관계 강화가 가능할까.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6일 동안 일본을 국빈 방문한다. 또 중국 인민해방군 마샤오톈(馬曉天) 부총참모장 등 중국의 군 수뇌부들도 올해 안에 일본을 방문, 중·일간 핫라인 개설 등을 논의한다.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은 1998년 장쩌민(江澤民) 당시 주석 이래 10년 만이다.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 주석은 일본 방문 기간에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일왕과도 면담한다. 와세다대학 강연에 이어 요코하마시와 나라현도 시찰한다. 일본 정부는 티베트 사태와 관련,“후 주석의 방일과는 연계시킬 일이 아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정상회담에서 어떤 식으로든 거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오는 17일 일본을 방문,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와 회담 뒤 ‘공동 정치문서’ 발표 등에 대해 조율할 방침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국방차관급 협의에서 양국 방위교류와 관련, 올해 안에 해상자위대 함대의 방중과 함께 마 부총참모장과 해군·공군의 사령관 중국군 수뇌부의 방일에 합의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방위상의 방중도 실현시키기로 했다. 양국은 또 이달 안에 긴급사태 발생 때 국방당국이 연락을 취할 수 있는 핫라인 개설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마스다 고헤이 방위성 사무차관은 협의에서 중국 측에 2년 연속 증액한 국방비의 내역에 대한 공개를 요구했다.hkpark@seoul.co.kr
  • 反日 다큐 ‘야스쿠니’ 개봉 무산

    反日 다큐 ‘야스쿠니’ 개봉 무산

    |도쿄 박홍기특파원|‘반일’ 논란을 일으켰던 다큐멘터리 영화 ‘야스쿠니·YASUKUNI’가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관들의 잇단 상영 취소로 개봉이 무산되는 사태를 맞았다. 이에 따라 표현의 자유 침해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영화 배급사인 ‘나인 엔터테인먼트’는 1일 상영 예정이던 도쿄의 4개관과 오사카의 1개관이 상영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배급사 측은 “일본 사회에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처했음을 느꼈다.”고 비판했다. 일본영화감독협회는 성명을 통해 “걱정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모든 영화는 자유로운 상상과 의지를 토대로 제작되고 자유롭게 상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가이 기사부로 문부과학상은 이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상영되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상영을 취소한 영화관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작품을 상영했을 때 문제가 발생하면 빌딩의 다른 세입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등의 이유를 댔다. 하지만 상영 중지에는 우익계 단체들의 압력설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감독 리잉의 영화 야스쿠니는 해마다 8·15 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신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 제2차 세계대전의 전사자 유족과 군복을 입고 절규하는 일본 청년들, 성조기를 든 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신사 참배를 지지하는 미국인 등의 장면도 나온다. 자민당내 우익계 의원 40명이 지난달 12일 영화 야스쿠니에 “정치적 중립에 의문이 있다.”며 전례 없이 사전 시사회를 요구한 뒤 관람함에 따라 사전 검열 논란도 낳았다. 영화 야스쿠니는 지난달 27일 홍콩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hkpark@seoul.co.kr
  • ‘반일 논란’ 야스쿠니 日개봉 무산

    |도쿄 박홍기특파원|‘반일’ 논란을 일으켰던 다큐멘터리 영화 ‘야스쿠니·YASUKUNI’가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관들의 잇단 상영 취소로 개봉이 무산되는 사태를 맞았다. 영화 배급사인 아르고 픽처는 31일 상영 예정이었던 도쿄도 내의 4개관과 오사카부의 1개관이 12일의 상영을 취소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상영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배급사 측은 또 “대단히 유감스럽다. 일본 사회에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비판했다. 일본영화감독협회는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다.”는 내용의 항의 성명을 냈다. 상영을 취소한 영화관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작품을 상영했을 때 문제가 발생하면 빌딩의 다른 세입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등의 이유를 댔다.hkpark@seoul.co.kr
  • 이스라엘총리 “北, 시리아 核기술 지원”

    |도쿄 박홍기특파원|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7일 일본 방문 때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이스라엘군이 폭격한 시리아 국내 시설이 북한의 기술지원으로 건설 중인 핵관련 시설이라고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해 9월 공중 폭격 사실은 인정했으나 표적으로 삼은 시설의 용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었다.이스라엘 정부 수뇌가 외국 정부에 대해 ‘핵시설’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는 처음이다. 북한 측은 시리아의 핵시설 지원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메르트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공중폭격의 표적 시설과 관련,“북한에서 설계 정보와 기술자 파견을 받아 건설 중인 핵관련 시설”이라고 설명했다.hkpark@seoul.co.kr
  • 日 교육 ‘우향우!’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불쑥 초·중학교의 교육 전반에 걸쳐 ‘애국심 고취’를 강화하고 나섰다. 국가인 ‘기미가요’의 교육도 ‘부를 수 있도록’의 수준으로 구체화했다. 금지됐던 초·중학생의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참배도 사실상 허용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28일 새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확정, 관보에 고시했다. 초등학교의 학습지도요령은 2011년, 중학교는 2012년부터 적용된다. 당초 지난달 의견수렴에 들어가기 전 개정안에는 반대 여론을 감안, 애국심에 대한 교육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정부가 불과 한달만에 느닷없이 끼워넣음에 따라 “과거로의 회귀, 군국주의 망령이 되살아난다.”라는 등의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또 문부성 자문기관인 ‘중앙교육심의회’의 심의조차 거치지 않아 추가 과정의 불투명성도 논란이다.다만 자민당내 우익계 의원들이 주장해온 독도 영유권에 대한 내용은 담지 않았다. 도쿄신문은 “국민의 여론보다는 일부 여당의 의견을 따랐다는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확정안은 교육목표 격인 총칙에 ‘우리나라와 향토를 사랑하고’라는 문구를 명시했다. 현행 도덕교과에는 ‘나라를 사랑한다.’, 사회교과에는 ‘나라를 사랑하는 심정’이라며 교과별로 애국심 교육을 강조해 왔지만 총칙에 애국심을 노골적으로 적시하기는 처음이다. 기미가요의 경우, 현행 초등 음악에서는 ‘모든 학년에 지도한다.’라는 규정을 ‘노래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중학교 사회에는 안전과 방위의 개념을 삽입, 자위대의 국제 공헌을 가르치도록 한 데다 러시아와의 영유권 분쟁중인 북방영토에 대해서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점을 강조했다.자민당 우익계 의원들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정치적 판단”이라는 이유로 수용하지 않았다. 초등 국어에서는 신화와 전래동화의 교육을 강화했다. 한편 도카이 기사부로 문부상은 27일 국회에서 초·중학생들의 야스쿠니신사 등 전몰자 추도 신사의 방문을 금지한 미 군정 때의 통지문에 대해 “더이상 효력이 없다. 전후 특수한 상황에서 만들어진 만큼 현 시점에서 다른 신사들과 다르게 취급할 이유가 없다.”고 답변, 사실상 학생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금지를 풀었다.hkpark@ seoul.co.kr
  • “가미카제로 숨진 조선인 병사 넋 위로”

    “가미카제로 숨진 조선인 병사 넋 위로”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군으로 숨진 조선인 병사의 위령비인 동시에 수많은 희생자의 명복을 기원하는 비석입니다.” 일본 자살특공대 가미카제(神風)로 덧없이 생을 마감한 한국인 탁경현(당시 24세·일본명 마쓰야마 부미히로)씨의 넋을 위로하는 ‘위령비’를 세우는 일본 여배우 구로다 후쿠미(52)의 바람이다. 구로다는 24일 일본 도쿄의 외신기자센터에서 ‘한국인 탁경현 귀향기념 위령비 건립’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경위를 설명했다. 위령비 제막식은 오는 5월10일 탁씨의 고향인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서 거행된다. 탁씨가 지난 1945년 5월11일 전투기를 몰고 가고시마 기지를 출격, 전사하기 하루 전날이다. 탁씨의 이야기는 지난 2001년 영화 ‘호타루’로 제작되기도 했다. 구로다와 탁씨의 인연은 17년 전 꿈속에서다. 구로다는 “전쟁에서 죽은 것은 후회하지 않지만 한국인인데 일본인의 이름으로 죽은 것이 한”이라는 한국인 가미카제 청년의 꿈을 꿨다.4년 뒤 꿈속의 청년에 대해 쓴 칼럼을 읽은 야스쿠니 신사의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야스쿠니 신사의 군사박물관인 유슈칸에 모셔진 탁씨의 사진을 확인했다. 구로다는 탁씨의 고향을 여러차례 직접 찾아 유족들에게 꿈 이야기와 함께 위령비 건립 계획을 밝혔다. 처음에는 유족들도 꺼렸지만 구로다의 진심에 허락했다. 사천시도 적극 나섰다. 구로다는 “처음에는 자그마한 비석이라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비석은 점점 커졌다.”면서 “한·일 교류의 가교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위령비 조각은 홍익대 고승관 교수가 맡았다. hkpark@seoul.co.kr
  • 후쿠다 ‘잔인한 봄’

    |도쿄 박홍기특파원|후쿠다 야스오 총리 내각에 빨간불이 켜졌다.25일로 취임 6개월을 맞지만 지지율은 31%로 30%대마저 위협받는 실정이다.지난해 9월 출범 당시 59%에 달했던 지지율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한 직후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내각 지지율과 비슷해졌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50%를 넘어섰다. 후쿠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강판’에 따른 구원투수로 나섰지만 성적은 시원찮다. 여소야대인 참의원의 벽을 넘지 못한 탓도 작지 않지만 지도력 또한 마뜩찮다.‘컬러’도 불분명하다. 정국의 안정을 꾀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24일 니혼게이자신문의 자체 여론조사에서 62%가 후쿠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 ‘지도력 없다.’를 꼽았다.35%는 안정감 부족을 들었다. 후쿠다 총리는 최근 잇따라 자충수를 뒀다. 후쿠이 도시히코 전 일본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 재무성 출신을 밀어붙이다 두차례나 좌절됨에 따라 총재의 공석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또 취지와는 달리 유용되는 도로특정재원의 존폐 문제 역시 폐지를 내세운 야당에 밀리는 형국이다. 중국산 ‘농약만두’ 사건이나 미군의 여중생 강간사건에 대한 미온적인 대처도 비판을 받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의 여론조사에서는 후쿠다 내각의 6개월 실적에 대해 64%가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후쿠다 내각의 4월 위기설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를 뜻한다. 도로특정재원의 존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결론이 나기 때문이다. 후쿠다 총리의 정치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관측에서다. 물론 민주당의 정치적 공세도 거세다. 하지만 4월 위기설은 말로만 끝날 가능성이 크다. 여·야 모두 7월 주요 8개국(G8)정상회의 이후를 염두에 둔 까닭에서다.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대표도 “G8 정상회의 때까지는 간다고 해도 내년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hkpar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