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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니 라미레즈 떠나자 양키스는 ‘희희낙낙’

    매니 라미레즈 떠나자 양키스는 ‘희희낙낙’

    매니 라미레즈가 떠난 보스턴은 어떤 성적을 거둘까? 보스턴, 피츠버그, LA 다저스의 3각 트레이드로 매니 라미레즈를 떠나보낸 보스턴 레드삭스는 처분이라는 명분으로 유망주 2명과 올시즌 남은 연봉 중 700만 달러까지 보내며 적지않은 댓가를 치루었다. 물론 올스타 선수인 제이슨 베이를 피츠버그에서 영입하기는 했지만 기대만큼의 공격력을 보여줄지 여전히 의문이다. 명예의 전당을 예약한 라미레즈의 트레이드는 보스턴에게 어떤 결과를 안겨줄까. 양키스는 기뻐하고 있다 2008시즌 양키스를 가장 괴롭힌 선수는 누구일까? 아마도 라미레즈일 것이다. 양키스를 상대로 올해 타율 .417,OPS가 1.301에 달했다. 양키스의 좌익수 데이먼은 “매니는 당대 최고 타자 중 한 명이다. 다저스행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주장인 유격수 지터 역시 “더이상 그를 상대하지 않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라미레즈는 양키스를 상대로 통산 55홈런을 기록했다. 이보다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지미 폭스(70개), 테드 윌리엄스(62개)뿐이다. 타점도 163타점에 달해 알 칼라인(190타점)에 이은 기록으로 칼 야스트르젬스키와 타이를 이루고 있다. 위의 선수 4명은 양키스를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보인 대표적인 선수들로 모두 명예의 전당 헌액자들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양키스를 넘어야만 포스트 시즌 그이상을 바라볼 수 있었던 팀들에게 이들이 보여준 활약은 성적 그 이상이었다. 보스턴 역사상 최고의 듀오는 더이상 없다 2004년 보스턴은 정규 시즌에서 오티즈와 라미레즈가 84개의 홈런과 269타점이라는 가공할 화력을 앞세워 86년만에 월드 시리즈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보았다. 1949년 테드 윌리엄스와 번 스티븐스(82개 홈런,318타점),1969년 칼 야스트르젬스키, 리코 페드로첼리(80홈런,208타점)에 버금가는 보스턴 역사상 최고의 파워를 보유한 듀오였다. 하지만 다저스로 라미레즈가 떠나면서 더이상 이들의 활약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제이슨 베이, 기대만큼의 활약 가능할까? ”플라이볼을 많이 만드는 타자라 펜웨이에서 이득을 볼 것이다. 부상으로 지난해 부진했지만 공격력만큼은 최고 중 한 명이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가 본 베이의 분석이다. 휴스턴의 포수 브래드 어스머스는 “과소 평가된 선수다. 라미레즈가 하지 못한 것들을 할 수 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며 칭찬을 했다. 올해 기록을 본다면 라미레즈와 비교해 득점 생산 능력에서는 크게 차이가 없고 수비 능력은 훨씬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라미레즈보다는 분명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 때가 적었고 올해 왼손 투수에게 타율 .190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는 것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한 전문가는 왼손 투수가 던지는 체인지업에 반응할 때 손목 움직임이 이전에 비해 불안해졌다고 분석을 하기도 했지만 어느 누구도 확실한 답을 알지 못하는 상태다. 제이슨 베이는 피츠버그에서 3, 4번 타자를 주로 맡았었다. 하지만 현재 보스턴의 3번 타순은 데이빗 오티즈(지명 타자)가 고정 되어있고 작년 4번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마이크 로웰(3루수)이나 케빈 유킬리스(1루수), J.D. 드류(우익수) 역시 베이 이상의 공격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감독은 4번 타자에 누구를 배치하느냐의 고민을 하게 되었다. 라미레즈가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뛰는 동안 홈 성적이 대부분 좋았던 반면에, 제이슨 베이는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뛰는 동안 어웨이의 성적이 더 좋았다. 구장 효과만큼이나 달라진 리그와 팀은 분명 성적에 큰 차이를 가져올지도 모른다. 베이가 앞으로 보스턴에서 보여줄 활약은 팀의 운명과 직결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후쿠다 日총리 1일 첫 개각

    |도쿄 박홍기특파원|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1일 오후 취임 이후 첫 개각을 단행한다. 후쿠다 총리는 31일 밤 기자회견에서 “1일 오전 9시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오타 아키히로 대표와의 회담에서 개각을 포함, 향후 정치 일정을 모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 회담이 끝난 뒤 열릴 각의에서 각료들은 일괄 사표를 제출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후쿠다 총리는 개각에 앞서 주요 당직 인사도 실시한다. 개각에서는 총리와 엇박자를 보여온 마치무라 노부타카 관방장관과 자민당 안에서 조정력의 한계를 드러낸 이부키 분메이 간사장의 거취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후쿠다 총리는 지난해 9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격 사퇴로 취임한 뒤 각료 17명 가운데 15명을 재임명하거나 전보시켜 사실상의 ‘아베 내각’으로 국정을 운영해왔다.hkpark@seoul.co.kr
  • 日 “2020년까지 유학생 30만명 유치”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유학생 30만명의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30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외무성 등 6개 부처는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지난 1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처음 밝힌 ‘유학생 30만명 유치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 방침을 결정했다. 지난 1983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당시 총리가 추진한 ‘유학생 10만명 계획’ 이후 25년 만의 새로운 시도다. 현재 일본에 온 유학생은 12만명가량이다. 일본 정부는 국제화를 위한 30개의 거점대학을 지정하기로 했다. 거점대학에서는 미국 등의 대학에 맞춰 9월 입학제를 적극 도입하는 한편 영어만을 쓰는 강의 과정을 늘리는 데다 영어만으로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다른 대학과의 학점 상호인정제도 실시한다. 영어권 등 외국인 교수들의 채용도 확대하기로 했다.또 재외 공관이나 대학의 해외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협력, 일본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 학생들을 위해 일원화된 상담 창구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유학생들이 졸업한 뒤 일본에서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할 방침이다. 때문에 유학생들의 체류기간의 연장 신청 등에 대한 심사 기간 단축 등의 간소화도 시행한다. hkpark@seoul.co.kr
  • [독도 분쟁지역 표기 파문] 독도 항의단 日공항서 3시간 억류

    |도쿄 박홍기특파원|한국의 독도수호전국연대 회원 3명이 29일 오후 중학교 사회교과서 해설서의 독도 명기에 대한 항의를 위해 일본으로 입국하다 공항에서 3시간 정도 억류됐다가 입국허가를 받았다. 전국연대 최재익 대표 등은 이날 낮 김포공항을 출발, 오후 2시쯤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했으나 출입국관리국 직원들이 “세부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신상명세 등이 포함된 ‘신문조서’ 작성을 요구했다. 전국연대 회원들이 강력하게 항의, 작성을 거부하자 출입국관리국 직원들은 “상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블랙리스트(요주의 인물)와 대조해야 한다.”는 등의 이유를 댔다. 회원들은 도착 3시간가량이 지난 오후 5시쯤 입국 허가를 받았다. 때문에 회원들은 이날 오후 후쿠다 야스오 총리를 방문, 항의 서한을 전달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그러나 30일 문부과학성 항의 방문과 함께 독도 영유권 기술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hkpark@seoul.co.kr
  • ‘독도 본적’주민들 “우리 땅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28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독도로 본적을 옮긴 사람들의 모임인 독도수호전국연대(대표 최재익) 회원 3명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대표는 “29일 일본으로 출국,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대 독도 명예이장으로 재선된 최 대표는 “일본이 제국주의적 침략 야욕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일본을 항의 방문해 노골적인 제국주의적 만행을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독도수호전국연대는 오는 30일 일본 문부과학성을 항의 방문하고 독도영유권 기술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관련동영상]日 ‘독도 영유권’ 교과해설서에 명기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글로벌 시대] ‘마지막 뉴프런티어’ 아프리카/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사무소 대표

    [글로벌 시대] ‘마지막 뉴프런티어’ 아프리카/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사무소 대표

    과거 어느 논평가는 아프리카의 지형이 해골 모양이라고 혹평하였다. 아프리카가 끊임없는 기아와 질병, 참혹한 전쟁과 독재에 시달리는 것은 숙명적이라는 뜻이다. 사실 서구열강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는 20세기 후반에 와서야 독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동서냉전의 틈바구니에서 이데올로기의 각축장이 되었고, 경제적으로 저성장, 최빈국의 대명사였다. 아프리카가 후진경제를 탈피하지 못한 이유는 정정불안, 낮은 교육수준과 인프라 미비, 자본부족과 기술낙후, 천연자원과 농산물의 가격탄력성이 낮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도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수단, 짐바브웨 등 일부를 빼고는 전반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정치적으로 안정적이다. 최근 에너지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 폭등세는 천연자원의 보고인 아프리카의 경제발전에 오히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넷 혁명은 검은 대륙에도 밀어닥쳐서 선진 사회의 지식과 변화를 실시간대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아프리카의 디지털화를 젊은 세대가 선도하고 있다. 바야흐로 아프리카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7월 초 도야코 G8 정상회의는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리기로 합의하였다.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5월 도쿄에서 개최된 일·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서 아프리카 40개국 정상들과 마라톤 회담을 가지고 ‘21세기는 아프리카의 세기’라고 지적하였다. 중국은 일찍이 아프리카를 중시, 대규모의 원조를 퍼붓는 한편 후진타오 주석을 위시한 최고지도자들이 매년 아프리카를 순방하여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덕분에 중국의 아프리카 자원 수입액은 지난 5년 동안 7배나 늘었고 수십만의 중국인들이 진출하여 실리를 챙기고 있다. 최근 러시아와 인도마저 아프리카에 대한 원조를 강화하는 까닭은 전략적으로 부쩍 중요해진 아프리카의 자원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이제 한국도 국제사회의 뉴프런티어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지원과 진출을 시급히 강화해야 한다. 우리는 세계 13위 경제대국이라고 자처하면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다. 우리의 여건상 중국이나 일본과 같은 대규모 원조는 어렵다. 따라서 대 아프리카 협력은 차별화된 한국형 대외원조의 원칙 아래 이루어져야 한다. 첫째, 인류 공영과 도덕성에 기초한 원조정책을 펴야 한다. 일부 국가와 같이 자원과 시장 확보라는 편협한 국익 차원이라면 과거 서구열강의 식민정책과 다를 바 없다. 둘째, 개도국의 자조자립을 지원하는 윈-윈 협력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특히 가용재원이 제한된 우리나라는 선택과 집중의 묘를 발회해야 한다. 식량, 의약품 등 소모성 원조보다 기술이전과 투자를 촉진하는 윈-윈 협력을 특화해야 한다. 셋째,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해야 한다. 정부가 대외원조를 주관하는 시대는 지났다. 세계화의 진전과 더불어 다양한 민간 주체와 기업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의 대외협력이 강조돼야 한다. 넷째, 우리의 젊은 세대가 주역이 되어야 한다. 지난 6월 초 서울에서 외교통상부 주최 제2차 ODA 국제회의가 개최되었다. 유엔 등에서 참석한 외국 전문가들은 회의장을 가득 메운 젊은 학생 청중의 열기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수많은 국제회의에서 한국처럼 젊은 층이 대거 참석하는 사례를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정부와 사회는 젊은 세대의 고상한 정열이 계속 발전되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 우리의 젊은이들이 형편이 어려운 아프리카 등 개도국을 뉴프런티어로 여기고 도움의 길로 나설 때 우리나라의 국격이 올라갈 뿐 아니라 장래도 밝다. 남상욱 유엔공업개발기구 서울투자사무소 대표
  • “日의 고립기피증 역이용해야”

    권철현 주일대사는 21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파문과 관련,“일본은 고립을 싫어하고 대륙으로 진출하려는 욕망을 원천적으로 갖고 있다.”면서 “고립을 싫어하는 것을 우리가 역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 대사는 이날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현안 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그런 차원에서 6자회담, 한·중·일 회담, 일본 총리 방한 문제 등을 연계하겠다고 말해 왔고, 일본도 굉장히 당혹해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권 대사는 “이런 사태가 오지 않게 하기 위해 정말 사람이 할 수 있는 짓은 다했다.”며 “나이 아흔의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부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분을 만났고, 상당히 기대를 걸 내용도 있었지만, 마지막에 이런 형태로 끝나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일본이 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할 가능성에 대해 “일본은 고교 해설서를 금년 9월에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는데 강행을 할지는 모르겠다.”면서 “추정컨대 고교 교과서도 별반 차이가 없이 가지 않겠느냐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주일대사로서 지나치게 강경하게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본 유학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해온 내용들을 일본이 잘 알고 있고, 정치인 대사로서 저 정도 발언을 할 수 있다고 일본이 생각하는 선이 있다.”면서 “굉장히 자제된 발언을 해왔다.”고 해명했다. 권 대사는 귀임 시기와 관련,“저를 포함해 4명의 대사가 일시 귀국했다가 돌아갔는데 지금까지는 9일이 가장 길었다.”면서 “저는 그보다 더 오래 있어도 좋지만, 정부의 방침이나 명령을 받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中 “올림픽기간 정치적 망명 불허”

    |도쿄 박홍기·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베이징올림픽 기간 탈북자 등의 정치적 망명을 받아들이지 말 것을 베이징 주재 각국 대사관과 국제기구 대표부 등에 직·간접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올림픽 기간 탈북자나 올림픽 임원·선수단이 외국 공관 등에 진입해 정치적 망명을 요구하는 사례가 생기면 이들의 신병을 인도받아 즉시 해당국에 넘길 방침이라고 20일 베이징 소식통들은 전했다. 중국도 이들의 타국 망명을 인정하거나 자국 망명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올림픽 때 안전을 해치는 최대 요인으로 신장·위구르지역 분리·독립주의자들의 테러, 티베트(西藏·시짱)자치구 분리주의자들의 독립 요구 시위, 반체제인사들의 민주화 요구 시위, 파룬궁(法輪功)의 반 공산당 시위 등을 꼽고 정치적 망명 등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특히 베이징 공안은 올림픽 기간 비정부기구(NGO)나 국제인권단체, 종교단체들이 탈북자 집단 망명이나 공관 진입 등을 기획·지원한 경우 일벌백계로 엄벌할 계획이다.중국이 자국내 일부 북한인들에게 올림픽 동안 중국을 떠날 것을 요청한 것도 이같은 맥락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6일 중국주재 북한대사관의 문서를 인용, 중국이 보안상 이유로 무역대표와 정부 직원을 뺀 북한인들에 대해 이달 31일까지 출국해 9월말까지 되돌아오지 말 것을 요구했고 주중 북한대사관은 최근 중국내 북한인들에게 이런 훈령을 하달했다고 보도했다.북한은 베이징올림픽에 11개 종목 63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베이징에 2만여명의 북한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은 또 그동안 껄끄럽게 여겼던 ‘중·일 역사공동연구’에 대한 보고서 발표도 당초 예정된 오는 29일에서 다음달 8일 개막되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로 늦췄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20일 중국 측의 요청에 따라 연구 보고서에 대한 발표가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는 난징(南京)대학살을 비롯해 중국측이 신경을 쓰는 부분을 적잖게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조치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의 올림픽 개막식 참석과 함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의 중·일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할 경우, 대일 감정을 자극해 국내의 불안을 초래할 우려를 감안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또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따라 경색된 한·일 관계도 중국 측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hkpark@seoul.co.kr
  • 日 ‘독도 후폭풍’에 당혹

    |도쿄 박홍기특파원|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외교에 ‘경고등’이 켜졌다. 중학교 사회교과의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독도 명기라는 결정적인 자충수에 악화된 한·일 관계를 풀 만한 마땅한 묘책도 없다. 특히 다음주 싱가포르에서 열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기간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으려던 일본 측의 계획이 한국의 회담 거절로 무산되자,“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며 속내야 어떻든 당혹스러워했다. 때문에 ‘한·일 관계의 회복은 당분간 곤란’,‘한·일 관계 정체 장기화’라는 등의 전망도 나오고 있다. 도쿄신문은 18일 “독도문제는 9월 한·중·일 정상회담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예측했다. 오는 10월쯤 이뤄질 후쿠다 총리의 방한 셔틀외교도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한편으로는 한국 측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의 취소, 복원된 셔틀외교의 중단으로 한국 측의 외교적 부담도 적잖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특히 납치문제는 지난달 12일 북한 측과 대북 경제제재 일부해제 및 납치 피해자 재조사라는 원칙에 합의했지만 전혀 후속 논의가 없다. 이같은 시점에서 한국이 일본을 경계하고 나서면 일본의 외교적 고립은 심화될 수밖에 없다. 일본이 고민하는 현실이다. 더욱이 다음달 11일로 정해진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해제 방침도 일본에는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납치문제의 재조사를 위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지정이 해제되면 후쿠다 정권에 대한 국내 여론은 악화될 것이 분명하다.hkpark@seoul.co.kr
  • ‘韓·日 독도공동어로’ 중단 검토

    정부는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 독도 영유권 명기와 관련, 일본 정부의 원상회복 및 공식 사과 등 가시적 조치가 없으면 독도 주변 수역 한·일 공동어로 잠정 중단 같은 강도 높은 조치까지 단계적으로 밟아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대한 항의표시로 일시 귀국한 권철현 주일대사도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귀임하지 않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취임 후 첫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을 점검한다. 권 대사는 17일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치권 일각의 한·일 어업협정 폐기 주장에 대해 “단계적 조치가 있을 수 있다. 한·일간 독도 주변의 어업 문제나 해양공동조사 등이 잠정 보류될 수도 있고 하기 어려운 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검토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검토할 것”이라며 이같은 구상을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또 “일본측은 마치 권 대사 귀국을 한국 정부의 ‘쇼’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인데 권 대사가 그냥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권 대사 귀임을 위해서는 (교과서 해설서 명기)원상회복 내지는 일본 정부의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사도 일본의 시정조치와 관련,“제일 정확한 것은 해설서 명기를 취소하는 것”이라며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의 관련 내용 삭제,(고교 교과서 명기 추진 등)향후 남아 있는 것들에 대해 일본의 태도 변화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권 대사는 이어 “일본측이 진지한 시정조치를 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 대사는 9월 중 도쿄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와 10월 중 추진돼 온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의 답방 등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후쿠다 정권의 유지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권 대사는 기자회견 뒤 일부 기자들과 별도로 만나 “현재 한·일 관계가 장기전으로 가도 할 수 없다.1개월, 몇개월 냉각기는 감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日 독도영유권 명기 파장 확산] 日 치고 빠지기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에는 독도 문제가 없다. 지난 14일 중학교 사회교과의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명기한 지 사흘째인 16일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일본 언론도 거의 취급하지 않고 있다. 한국의 강경대응을 주시할 뿐이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16일 전격적으로 5박6일간의 휴가에 들어갔다. 홋카이도 도야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등을 주관하는 데 따른 피로 누적 탓이라는 게 공식적인 설명이다. 지난주 측근들이 휴가를 권유했을 때만 해도 소극적이었던 터였다. 때문에 독도 문제를 둘러싼 한·일간의 갈등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다. 후쿠다 총리의 말대로 ‘냉정한 대응’인 셈이다. 대부분 총리들은 추석명절과 같은 오봉 연휴인 8월15일 전후에 휴가에 들어갔다. 후쿠다 총리는 휴가 기간 동안 오는 28일쯤 예상되는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사 등 향후 정국운영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키 분메이 자민당 간사장은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 해결하는 게 국제적인 법칙”이라고 언급, 속셈을 분명히 드러내기도 했다. 일본의 언론들은 ‘침묵’ 수준이다. 요미우리와 산케이신문 등 우익지들만이 독도 문제를 둘러싼 한국의 상황을 다뤘다. 그렇다고 비중을 둔 것은 아니다. 요미우리는 ‘한국 대사, 일시 귀국, 독도 항의’, 산케이는 ‘(한국)과격 반응’ 등 대체로 한국 정부의 대응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hkpark@seoul.co.kr
  • [日 독도영유권 명기 파장 확산] “日 능숙한 거래 직시했어야”

    [日 독도영유권 명기 파장 확산] “日 능숙한 거래 직시했어야”

    ■이종원 日 릿쿄대 교수 일본의 우파들은 10여년 전부터 독도 문제를 집중 부각시켰다. 일본의 우경화와 함께 내셔널리즘과 맞물려 있다. 아시아 외교를 중시하는 후쿠다 야스오 총리 역시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목소리를 낼 수 없다. 우파들을 누를 만한 리더십의 부재도 문제이지만 당내의 지지기반도 취약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총선거의 압력을 받는 상황에서 독도 문제의 미온적인 처리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밖에 없어서다. 이명박 정권은 대일 외교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한마디로 순진하게 접근했다. 일본 정치의 냉철하고 능숙한 거래를 간과했다. 실용외교를 내세운 유화적인 어프로치만 있었다. 일본의 대응을 예측하지도, 보장을 약속받지도 못했다. 대가 없는 일방적인 선언이었다. 결과적으로 겉돌았다. 일본 중학교 사회교과 해설서의 독도 명기에 대한 대응도 마찬가지다. ●외교적 쟁점 부각은 성급한 조치 지난 3월 일본의 학습지도요령이 발표됐을 때 독도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일 정상회담에 따른 정치적 판단이었다. 단지 미뤘을 뿐이다. 해설서에 넣을 것이라는 사실은 기정사실화됐었다.5월18일 언론을 통해 해설서의 독도 명기 움직임이 보도됐을 때까지 한국 정부는 손을 놓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해설서의 독도 문제가 불거졌을 때의 접근 방식도 서툴렀다. 독도는 한국의 실효적 지배권에 있다. 한국의 영토다. 그런데 성급했다. 정부 차원에서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하는 등 외교적 쟁점으로 부상시켰다. 외교적 채널을 최대한 가동시키되 물밑 협상, 비공식 협상을 진행했어야 맞다. 일본은 독도 표기 움직임이 있었지만 공식화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의 해설서 발표를 앞둔 지난 9일 후쿠다 총리와의 회담 때에는 보다 확고한 한국의 입장을 전달했어야 했다. 과정 과정에서 대응 부족이 나타났다. ●정상회담때 ‘독도=한국땅´ 쐐기 박아야 한·일 관계의 냉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 정부는 대사 소환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쉽게 거둬들일 수도 없다. 외교적 모양새도 중요하다. 일본으로부터 해설서의 시정을 받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일본으로 영토 주권과 관련 쐐기를 박는 분명한 발언과 행동을 이끌어 내야 한다. 흐지부지 넘겨서는 안 된다. 셔틀외교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후쿠다 총리가 방한할 차례다. 이를 위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잘못하면 일본의 페이스에 말려들어 한국은 더욱 어려운 국면을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분명한 점은 한·일 관계의 긴 외교 공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 원혜영 “李·후쿠다 대화 밝혀라”

    원혜영 “李·후쿠다 대화 밝혀라”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15일 일본 중등교과서 해설서의 독도영유권 명기에 대해 “일본의 오만방자한 영토주권 침해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일본의 도발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에 찬물을 끼얹는 일로써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역사적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더욱 충격적인 것은 지난 9일 한·일정상 회동에서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명기입장을 전달했다는 교도통신과 NHK의 연이은 보도내용”이라면서 “이 대통령은 9일 홋카이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일본의 도발에 현 정권의 외교적 무능과 실책이 조금이라도 빌미를 줬다면 이 대통령은 그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독도문제와 쇠고기협상 등은 편의주의에 빠진 잘못된 실용주의”라면서 “원칙도 국익도 잃어버리는 실용주의·실용외교를 즉각 거둬들이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잘못된 인식 ▲이 대통령의 구시대적 리더십 ▲잘못된 정책방향 등 3대 함정에 빠졌다고 지적하면서 “신뢰 상실과 민생 파탄을 초래한 책임이 가장 큰 경제팀을 중심으로 내각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며 전면 개각을 주문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日 독도영유권 명기 파장 확산] 日, 되레 “한국 냉정해야” 주문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해설서의 독도 명기와 관련, 한국 측에 ‘냉정’을 주문했다. 언론들은 독도 표기에서의 ‘일정한 배려’를 한층 내세웠다. 일본 측의 태도는 한마디로 몰염치, 적반하장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마치무라 노부타카 관방장관은 15일 “국가 간에 주장이 다를 수 있다.”면서 “서로 냉정하게 대응, 입장 차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치부라 장관은 전날에도 “하나하나의 안건을 놓고 한·일 관계가 크게 좌우되는 일은 피해야 한다. 한국 측에 냉정한 대응을 바란다.”는 말도 서슴지 않았었다. 고무라 마사히코 외무상도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평화적인 해결을 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도카이 기사부로 문부과학상은 “대인(大人)의 관계를 쌓아 올리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전날 “우리나라의 역사·영토에 대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필요하다.”면서 서로의 입장을 극복해 깊이 있게 이해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하토야마 구니오 법무상은 이날 “다케시마(일본의 독도명)는 일본의 고유 영토다. 적합한 해설서가 만들어졌다.”고 적극 옹호했다. 요미우리신문의 사설 제목은 ‘독도 명기는 너무 늦었을 정도다’이다. 요미우리는 “한·일간 다케시마를 둘러싼 주장에 차이가 있다고 간접적인 표현으로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가르치도록 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주일대사 일시귀국 등 강경 대응 조치는 독도 문제에 한해서는 전면적으로 지지하는 국민 여론이 배경”이라고 둘러댔다.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는 해설서의 내용을 완화하는 등 한국 측을 배려했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다.”면서 “애국주의적 풍조에 따라 일방적으로 일본의 비난이 폭넓게 통하고 있다.”며 오히려 한국을 겨냥했다.hkpark@seoul.co.kr
  • [日 독도영유권 명기 파장 확산] 청와대 “日언론플레이 용납 못해”

    이명박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지난 G8(선진 8개국) 정상회담 때 만나 나눈 대화를 둘러싼 의혹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5일 G8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후쿠다 총리로부터 독도에 대한 영유권 표기 방침을 전달받고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 정부 모두 “명기 사실을 사전 통보한 바 없다.”면서 언론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있지만, 비슷한 보도가 사흘 연속해서 나오고 있는 데다가, 어떤 형식을 ‘통보’로 볼 것이냐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靑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답변” G8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독도 표기 문제에 대해 사전 논의가 있었다고 처음 보도한 것은 13일 일본의 교도통신이다. 교도통신은 “당시 환담에서 후쿠다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해설서에 명기한다는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NHK도 14일 비슷한 내용을 보도했다. 청와대는 보도내용을 부인하면서 “짧은 비공식 환담 자리에서는 그 같은 의견을 주고받은 일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이날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가 나가자 청와대는 “이런 말은 있지도 않았고 사실무근이다. 터무니 없다.”라며 펄쩍 뛰었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한국 내부를 분열시키고 독도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언론플레이의 결과라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일본 측에 강하게 항의했다. 일본 정부도 부인했다. 일본 외무성 고다마 가즈오 보도관은 오후 5시 정례 브리핑에서 요미우리신문의 보도와 관련해 “보도된 것과 같은 논의가 이루어진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설명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진 독도문제 해설서 명기 방침을 전제로 “이런 사태가 벌어져서는 안 된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라는 취지의 말을 후쿠다 총리에게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후쿠다 총리는 “일본의 사정도 어렵지만 한국의 사정도 잘 알겠다.”고 답했다는 게 대화의 전말이다. ●후쿠다 총리 ‘간접통보’해석여부 논란 그러나 후쿠다 총리가 밝힌 ‘일본의 사정’에는 독도 영유권 명기 방침이 들어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맥락상 정식 통보를 하지 않더라도 간접적인 통보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느냐는 해석이 가능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본으로서는 할 수밖에 없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면서도 “이를 통보라고 볼 수는 없다.”고 부연 설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日 독도영유권 명기 파장] ‘북방4島’에 독도 빗대 교묘하게 분쟁지역화

    [日 독도영유권 명기 파장] ‘북방4島’에 독도 빗대 교묘하게 분쟁지역화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노골적으로 교과서에서 독도를 자국 영토로 다룰 수 있는 길을 텄다. 해설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언급하기는 처음이다. 문부과학성은 2012년 4월부터 적용될 중학교 사회교과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서 러시아와 분쟁을 빚고 있는 북방 4개섬과 독도를 동급으로 취급했다. 해설서에서 ‘북방영토(북방 4개섬의 일본주장)가 우리나라의 고유영토라는 점…, 우리나라와 한국과의 사이에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를 둘러싸고 주장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언급’이라고 명기했다. ●한국 배려 모양새로 실리 취해 북방 4개섬을 ‘고유 영토’로 적시한 반면, 독도에 대해선 ‘고유 영토’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뺐다. 한국을 ‘배려’한 것처럼 보이려는 교묘한 수법에 불과하다. 오히려 북방 4개섬을 빗대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 것과 다름없다.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기정사실화한 셈이다. 일본의 한 외교소식통은 “유화적인 형식을 취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하고픈 모든 내용을 다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해설서가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학습지도요령을 보완하는 지도서인 만큼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 지침, 방향도 제시했다.‘북방영토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영토·영역에 대해 이해를 심화시키는 것도 필요하다.’는 대목이다. 신학습지도요령의 취지인 ‘애국심 고취교육, 도덕과 전통 중시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행보와 마찬가지다. 일본은 독도의 표현 형식을 놓고 발표 직전까지 논의를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를 교과서에 삽입할 방침을 굳힌 것은 오래전이다. 단지 시점을 따졌을 뿐이다. ●지지율 추락 후쿠다, 민심결집 노림수 한·일 관계가 악화된 상황인 지난 2005년 3월 나카야마 나리아키 당시 문부상은 국회 답변에서 학습지도요령에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기술을 포함시키는 방침을 밝혔다. 우익 의원들의 압력에 따른 조치다. 결과적으로 나카야마 문부상의 발언에 대한 결과가 해설서다. 아시아 외교의 중시를 표방하는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리더십도 제한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지지율이 20%대에 머무는 처지에서 독도의 명기를 거부할 만한 명분도, 지지기반도 취약했기 때문이다. 정치적인 결단은 한국과의 외교적 마찰보다 국내 민심의 결집과 ‘안정’ 쪽으로 쏠렸다. 후쿠다 총리는 해설서의 독도 명기와 관련,“당연하고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특히 일본은 해설서에서도 비쳤듯 북방 4개섬이나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釣魚島)처럼 독도를 국제분쟁 지역화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 한국의 실효적 지배를 무시, 분쟁지역으로 규정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쪽으로 끌고 가려는 노림수다. 한국의 대응이 거세질수록 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대한 국제적 의구심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전략적으로 ‘도발’하고 나섰다는 관측도 적잖다. hkpark@seoul.co.kr
  • [日 독도영유권 명기 파장] 이대통령-후쿠다 ‘독도대화’ 있었나

    지난 9일 G8(선진8개국) 확대정상회의 당시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중등교과서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을 명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당시 두 정상간 대화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거듭 보도 내용을 부인했으나 야당들은 당시 대화 내용을 소상히 공개하라며 이 대통령과 정부를 한껏 압박하고 나섰다. 당시 이 대통령과 후쿠다 총리의 환담 직후 청와대는 이동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일본이 중학교 신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넣기로 했다.’는 일부 보도를 거론하며 심각한 우려의 뜻을 밝히고 일본 정부의 신중한 대응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 “이에 후쿠다 총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13일 일본 교도통신이 “당시 환담에서 후쿠다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해설서에 명기한다는 방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한 데 이어 NHK도 14일 “후쿠다 총리가 지난주 이 대통령에게 일본의 영유권 명기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대로라면 이 대통령은 후쿠다 총리에게 초청돼 G8 정상회의에 참석, 일본 정부의 방침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은 셈이 된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15분의 짧은 비공식 환담 자리에서 그 같은 의견을 주고받은 일이 없다.”며 거듭 사전 통보설을 부인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日 독도영유권 명기 파장] 李정부 ‘新한·일관계’ 물거품 위기에

    [日 독도영유권 명기 파장] 李정부 ‘新한·일관계’ 물거품 위기에

    이명박 대통령이 내세운 ‘미래를 위한 성숙한 동반자’로서의 한·일 관계가 일본의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통한 독도 영유권 주장으로 인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 5월 일본 언론을 통해 일본 정부가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넣으려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전방위로 대응했으나 일본측이 결국 이를 거부함에 따라 한·일 관계가 또다시 악화 일로를 밟을 것으로 우려된다. ●정부 “독도문제 절대 양보 못해” 정부는 이날 정오쯤 일본측이 중학교 사회과 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 영유권 관련 표현을 넣기로 했다는 입장을 통보받자 ‘올 것이 왔다.’며 이에 대한 초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는 새 정부 들어 회복 조짐을 보인 한·일 관계가 경색되더라도 독도 영유권 문제는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특히 독도 영유권 문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한·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친 ‘쇠고기 파동’ 이상의 파장이 예상된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의 강경대응으로 ‘쇠고기 정국’이 ‘독도 정국’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청와대 및 외교부 등이 밝힌 대응 방안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왜곡 조치에 대한 강력한 항의 및 시정 요청 등 단호한 대처와 함께, 독도에 대한 실효적 점유권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시행해 나간다는 것으로 모아진다. ●독도 생태계 보존 등 14개사업 추진 주일 한국대사의 일본 외무성 항의 방문 및 외교부의 주한 일본대사 초치를 통한 시정 요청 등이 이날 잇따라 이뤄졌으며, 지난 2005년 독도 문제 발발 직후에도 적용됐던 독도에 대한 실효적 점유권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취해질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으로 독도 및 주변 해역의 생태계와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조치, 수산자원의 합리적 이용을 위한 조치 등 5개 분야 14개 사업을 선정, 추진할 것”이라며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청소년 독도캠프 및 유학생·교포 대상 독도 아카데미, 독도 재조명 학술회의 등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靑 “관계악화 모든 책임 일본에” 청와대 관계자는 “향후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한 모든 책임은 일본에 있다.”며 “양국이 앞으로 미래지향적 관계로 나아가느냐 과거로 후퇴하느냐는 전적으로 일본의 태도에 달려 있다.”며 일본 책임론을 분명히 했다. 양국간 과거와 역사를 넘어 미래로 가자는 이명박 정부의 슬로건이 독도문제를 넘지 못해 암초에 부딪친 만큼 올해 수차례 예정된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단 9월 중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는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하반기 중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의 답방 및 다른 국제회의에서의 한·일 정상 회동은 향후 독도문제 향방에 따라 유동적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역대 정권 때에도 초기에는 셔틀외교를 통해 관계 복원에 나섰다가 역사·과거사 문제가 불거져 좌초된 적이 많다.”며 “이번 기회에 한·일 관계에 대한 원칙과 태도를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MB리더십에 三災?

    MB리더십에 三災?

    일본 정부가 14일 중학교 역사 교과서 해설서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임을 명기함에 따라 이명박 정부는 새로운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로 촉발된 두 달간의 국정공백과 지난주 금강산에서 발생한 관광객 피격사건에 이어 가히 삼재(三災)라 할 만하다. 이명박 정부가 쇠고기 정국을 넘자마자 또다시 큰 고비를 맞은 셈이다. 청와대는 ‘이제 일 좀 할만 했는데’라고 생각하기가 무섭게 난제가 두 건이나 발생한 터라 적잖게 당황하고 있다. 이번 독도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월 일본을 방문해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자는 ‘한·일 신시대’를 약속하고 온 터라 청와대 안팎에서 이명박 정부의 국정수행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독도 문제를 포함해 정부 출범 이후 발생한 미국산 쇠고기 파동,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모두 단순히 국내문제가 아니라 외국 및 북한과의 문제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외교술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취임 후 곧장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전격 결정한 점이나 일본과 ‘과거는 문제 삼지 않겠다.’고 선언한 점이 성과를 내기 위해 지나치게 서둘렀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 결국 그런 조급증이 이같은 악재를 불렀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이처럼 파급력이 큰 사건이 연달아 일어남에 따라 외교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향후 국정운영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공기업 선진화, 규제개혁 등 굵직한 현안은 쇠고기 파동 이후 아직 제대로 시동도 걸지 못한 상황이다. 국제유가가 140달러를 넘기고, 원재자값 인상, 원·달러 환율 약세 등 국내외적인 경제상황도 이명박 정부에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개혁의 특성상 취임 초기에 드라이브를 걸어 처리해야 하는데 이같은 악재가 계속되는 이상 이 대통령도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 개혁 어젠다를 풀어가기 어려울 수 있다. 대북·대일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할 수만은 없다는 시각도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서 아직 양국간의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조정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김대중 정부 때도 취임 첫해에는 북한과 접촉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고 말하고 있다. 일본과의 관계도 냉정함을 찾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임은 분명하다. 이명박 정부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이명박 정부 ‘실용 외교’ 위기 봉착

    이명박 정부의 ‘실용외교’가 위기를 맞고 있다. ‘쇠고기 파동’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다소 껄끄러워진 상황에서 14일 발표된 일본 정부의 교과서 독도 영유권 명기 방침 발표로 한일관계마저 급속히 냉각되면서 ‘4강외교’가 중대 고비를 맞고 있는 것. 특히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으로 남북관계 역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가 전반적으로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그간 국익에 도움이 된다면 세계 어느 나라도 마다하지 않고 직접 달려가겠다는 실용의 원칙에 따라 취임후 2개월이 채 못된 지난 4월 중순 미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양국 정상과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가졌다. 또 이달 초 일본에서 열린 G8(선진8개국)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자리를 빌려 조지 부시 미 대통령,후쿠다 야스오 일 총리와 또 한차례 간이 정상회담을 갖고 우의를 돈독히 했다.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는 성과를 거두는 듯했다.미국과는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를,일본과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는데 각각 합의했다. 5월 말 중국 방문때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주변 4강 정상들과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고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 덕분”이라고 평가해 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미국과의 관계는 ‘쇠고기 파동’으로 인해 오히려 더 소원해 진 부분이 없지 않고,일본과의 관계는 독도 영유권 문제를 계기로 급속히 냉각되는 분위기다. 중국이 5월 정상회담기간 한미 동맹관계를 폄하하면서 한중관계도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는 한일 두 정상 간 합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를 걸고 넘어지고,이에 우리 정부가 강경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다시 한번 큰 고비를 맞고 있는 양상이다. 새 정부의 4강 외교가 전체적으로 삐걱거리는 느낌이다. 여기에다 남북관계가 급속히 얼어붙고 있는 것도 새 정부의 실용외교에 큰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서조차 실용에 기반한 상호주의를 적용해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겠다.”,“할 말은 하겠다.”는 등의 강경기조를 유지해 왔다. 이는 곧 북한의 심기를 건드렸고,그 결과 한국과의 대화를 전면 중단한 채 미국과의 소통에만 올인하는 북한의 이른바 ‘통미봉남’ 정책은 더욱 노골화돼 왔다. 이런 상황에서 터진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은 상황을 더욱 꼬이게 만들고 있다. 북한은 피격 사망사건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책임은 전적으로 남측에 있다.”며 우리측의 현장조사 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한 것은 물론 이 대통령이 11일 개원연설을 통해 제안한 남북간 전면적 대화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아예 대화의 문을 꼭꼭 걸어 잠근 것이다. 이같은 새 정부의 외교안보 난맥상에 대해 야당 일각에선 “이 대통령의 무원칙한 대북정책과 저자세 실용외교가 화를 자초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외교안보 문제,특히 남북관계 및 한일관계가 잘 안 풀리는 느낌”이라면서 “지금으로서는 원칙을 갖고 차근차근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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