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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계 재편(일 보수정권 앞날:2)

    ◎자민중심 일극체제로 “헤쳐 모여”/참의원 사민당의원 연정참여 움직임/신진당 반오자와파 탈당여부 변수로 일본 정계가 다시 보수정당인 자민당 일극체제로 이행해 가고 있다.자민당은 이번 총선에서 과반수는 넘기지 못했지만 93년 반자민 돌풍에 말려 야당으로 전락했던 악몽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 만큼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자민당의 회복세는 야당인 신진당의 패배로 더욱 두드러지게 보인다.자민당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연립 파트너였던 사민당과 신당사키가케에 다시 연립정권을 구성하자고 제의하고 있다.사민당과 사키가케는 이번 선거에서 당의 재생여부가 불투명할 정도로 타격을 입었다.하지만 자민당은 이들을 연정구성의 파트너로 모시겠다며 극진하게 대접하고 있다. 왜 자민당은 끈 떨어진 뒤웅박 신세가 된 두 당을 끌어들이려 하는가.표면적으로는 참의원에서 자민당이 109석으로 과반수인 127석에 크게 미달하고 있는데 아직 사민당이 참의원에 32석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원만하고 안정된 정국운영을 위해서는 사민당의 도움이 절대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속계산은 따로 있다.자민당은 정국의 주도권을 쥔 여세를 몰아 다시 자민 1극체제로 정계재편을 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사민당과 사키가케를 끌어들여 안정된 정권을 구성한다.그러면 신진당의 반오자와파를 끌어들이기가 쉬워진다.신진당내에서는 선거전부터 오자와 이치로 당수를 비판해 온 구마가이 히로시(56)의원등이 자민당의 가토 고이치 간사장과 접촉하는 등 탈당 움직임을 보였다.또 민주당도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인 바람을 일으키지 못한 만큼 정권참여를 권유하면서 적당히 관리하면 장기집권에 큰 장애물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자민당의 발빠른 움직임에 대해 사민당과 신진당의 반응은 복잡하게 나오고 있다.사민당의 도이 다카코 당수등은 협력은 하되 각외협력이 가능하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연립여당이 된 결과 오히려 정체성을 잃어버려 망당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때문이다.반면 자민당으로부터 접촉을 받고 있는 참의원 사민당의원들은 참여를 주장하고 있다.결론이어떻게 내려질지는 불투명한 상태다.신진당은 오자와 당수가 사임을 표명했다.그가 사임을 하면 당의 기둥이 무너져 진로가 열리지 않을 전망이고 눌러앉으면 상당수 의원이 탈당,당의 약체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일본의 총선결과는 「망언예비군」,「야스쿠니신사 참배희망자」들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일극체제로의 재편 길을 열어주고 있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일자민 승리 동북아안정 위협”/홍콩 언론

    ◎한·중과 영유권 마찰 불가피 【홍콩 연합】 홍콩언론들은 21일 일본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 승리와 관련,비록 연정이기는 하지만 자민당의 재집권은 정치대국화 노선을 기정사실화함으로써 동북아 안정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신문들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가 독도와 조어도 영유권,그리고 각료들의 야스쿠니신사 참배허용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점을 중시,앞으로 한국과 중국은 일본과의 관계에서 외교적 마찰의 먹구름이 끼게 됐다고 전망했다. 홍콩의 최대 중국어신문인 명보는 이날 사설에서 자민당은 시민들의 경제및 개혁부진에 대한 실망감을 위로하기 위해 정치대국화의 길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공격적 외교를 표방,인접국들과의 외교적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 국수주의,일이 갈길 아니다(사설)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일본정치제도에 일대개혁이 단행된 이후 처음 실시된 20일 총선결과를 두고 저마다 다른 평가를 할 수 있을 것이다.집권 자민당이 총선전보다 의석수를 28석이나 늘렸다는 점에서 자민당의 승리라고 말할수도 있고 선거제도를 바꿔가면서까지 안정적 정치기반을 구축해보려던 자민당이 과반수 의석(250)을 확보치 못했다는 관점에서 일본정치의 시련으로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떻든 자민당 주도의 연정구성에는 어려움이 없게됐고 아울러 하시모토(교본) 총리의 재집권도 확실시된다.그런 점에서 일본정치권력의 기본 골격이나 성격은 선거제도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큰변화가 없었다고 볼수있다. 결국 일본국민은 특별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편한 길을 택했고 그런 분위기가 자민당에 재집권의 기회를 안겨줬다.따라서 이웃나라들도 안면이 있는 친구와 다시 얘기를 나눌 수 있게 돼 우선은 대하기가 편하게 됐다.따라서 북한에 대한 정책조정이나 한·일간 기본관계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같다. 그러나 우리는 그동안에도 여러차례 지적해왔듯이 자민당이 집권기반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국민일부의 우경화 내지 배타적 민족주의 경향에까지 영합하려는 성향을 보여온데 대해 우려하지 않을수 없다.우선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야스쿠니 신사참배의 공식화문제라든지 독도의 영유권 주장같은 것들을 자민당 중심의 새정권이 어떻게 처리해 나갈것인지 주목하지 않을수 없다. 일본은 동북아의 안정적 정세유지와 국제적 평화구도가 오늘의 일본을 만들어준 기초환경이었음을 재인식할 필요가 있다.자민당은 일본내의 일부 국수주의적 요인들을 능동적으로 극복하고 국제적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현실적 필요가 있다.그것이 일본의 번영은 물론 자민당의 정권기반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길이다.
  • 일 국회의 보수 회귀/이도운 정치부 기자(오늘의 눈)

    20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총선 결과는 한일 관계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게 정부 당국자의 비공식 논평이다.보수·민족주의 노선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했던 자민당이 선거전 211석에서 239석으로 의석을 늘렸지만 과반수 의석 확보에 실패,연립정부를 구성해야 하는 상황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본 총선 결과의 내용을 좀더 깊이 들여다보면,전반적인 보수화 경향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5백명의 의원 가운데 이른바 보수계는 80%에 이른다고 한 당국자는 분석했다.일본의 국회는 항상 보수계가 다수를 점해왔다.그러나 지금까지는 그 비율이 60%정도였고,많아도 75%를 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보수·민족주의적 경향은 산적한 한일간의 외교현안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적지않은 걸림돌이 될 것 같다.자민당은 이미 독도 영유권과 정부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다.자민당이 총선결과를 충실히 이행하려 한다면 한일관계는 갈수록 악화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독도의 영유권은 한일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선 획정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어차피 피해가기 어려운 현안이기도 하다.독도 문제를 둘러싸고 보수화된 일본 국회가 정파를 떠나 한 목소리를 낸다면,한일 관계는 계속되는 긴장사태를 모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한일양국은 아직도 과거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북한정책의 공조를 계속 유지해야 하고,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라는 새로운 숙제도 풀어가야 한다.따라서 양국간의 협력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곧 출범할 일본의 새 내각은 이같은 사실을 일본의 국내정치 차원이 아니라 동북아의 안정,세계속의 일본이라는 보다 높은 차원에서 인식해야할 것이다.다음달 하순 한일양국 정상이 필리핀에서 있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자리를 같이 할 때 일본측의 이같은 인식이 표출되기를 기대해본다.
  • 일본열도 극우복귀 신호탄/일 보수 대변 자민련 총선승리 이후

    ◎과거 반성 소극적… 군사대국화 추구/영유권 주장·망신 등 주변국과 갈등 일본이 총보수화되고 있다.국제사회는 20일의 일본총선이 보수세력을 대표하는 자민당의 승리로 끝남에 따라 우려섞인 눈길을 보내고 있다.특히 영유권문제,과거침략사에 대한 인식문제,망언파동,군사적 역할증대 문제등으로 일본과 갈등을 겪고 있는 주변국들의 우려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번 선거결과 자민당은 과반수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이에 육박하는 승리를 거두었다.정국 주도의 갈림길이라는 235석을 4석이나 넘어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된 것이다. 또 선거에서 패배했다고 하지만 신진당도 자민당과 같은 뿌리.신진당의 156석까지 합하면 중의원의 79%를 보수세력이 점하게 됐다.반면 사민당은 30석에서 15석으로,신당사키가케는 9석에서 2석으로 괴멸적 타격을 입었다.이들은 연립정권하에서 그나마 극우보수의 목소리를 견제하는 소금의 역할을 해왔었다.「피해국가에 대한 진정한 사죄」,「종군위안부에 대한 국가보상」을 주장한 하토야마 유키오의 민주당은 52석에서 단 1석도 늘리지 못했다.침략의 과거사에 대해 진보적 자세를 보이고 있는 공산당이 약진했지만 일본정치계에서는 공산당이 득세하면 보수주의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길항관계가 존재해왔다.역시 총선결과는 보수주의자들의 파워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를 앞두고는 우리 땅인 독도를 자국영토라고 주장하는 공약을 내걸었다.예전에 없던 선거공약을 새로 집어넣은 것이다.또 중국과 영토분쟁을 겪고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조어도)에 대해서도 고유영토라고 주장,중국 대만 홍콩과의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최근까지는 러시아와의 사이에 문제가 되고 있는 북방 4개섬의 해결만을 주장해왔었다.자민당과 일본정부가 동북아시아지역에 갈등의 불씨를 먼저 던진 것이다. 또 야스쿠니신사(신사)의 공식참배 실현을 약속했다.하시모토총리는 지난 7월 야스쿠니신사를 공식참배하기도 했었다.나카소네 야스히로 전총리이후 2번째의 총리공식참배였다. 자민당은 선거를 앞두고 득표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보수색을 강화시켰다.자민당의 승리는 선거제도가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비례대표병립제로 바뀐 때문도 있겠지만 보수색을 강화한 것이 주요 원인일 것으로 보여 주변국가들의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는 것이다. 평소 야스쿠니신사를 버젓이 참배하고 망언을 집요하게 해온 오쿠노 세이스케와 같은 정치인들도 대부분 당선됐다.이들은 앞으로 자신감을 갖고 보수화,군사대국화의 길을 주장하게 될것 같다.특히 이웃나라들의 이해에는 아랑곳하지 않은채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진입,강대국으로 발돋움하려는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은 지난 93년 총선에서 패배했지만 55년이후 만년여당이었다. 자민당은 일본의 번영을 가져오면서도 과거사 책임에 대해서는 소극적 입장으로 일관해왔다.또 소리가 크게 나지 않지만 꾸준하게 군사력을 증강시켜 왔다.이미 일본의 군사력은 세계 2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망언을 늘어놓는 정치인들은 자민당 소속이 대다수를 차지해왔다.이런 자민당이 93년 패배를 극복하고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이다. 일부에서는 보수세력이안정화됨으로써 오히려 여유를 갖게돼 이웃나라를 자극하는 일들을 삼갈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지만 선거결과에서 보듯이 단순히 자민당의 승리를 넘어 일본사회가 총보수화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정계구도 재편 전망(일 보수정권 앞날:1)

    ◎자민 「연정 파트너」 최대관심/사키가케·사민당에 먼저 손길 뻗칠듯/투표율 최저… 정치불신 극복이 과제로 일본 중의원 총선거가 자민당의 승리로 끝났다. 자민당은 단독으로 정국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사민당·신당 사키가케 등과 연립할 경우 차기정권을 구성해 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일본은 다시 연립정권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제1야당인 신진당은 의석이 줄어들어 수세에 몰리게 됐다.또 신당인 민주당과 공산당이 선전한 반면 사민당과 신당 사키가케가 참패했다.일본 정국은 자민당이 비교적 안정적인 정권을 구성한 가운데 다시 한번 변화를 모색하게 됐다. 또 이번 총선은 전후 최저의 투표율인 59%대를 기록했다.지금까지 최저였던 93년 선거의 67.26%를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낮은 투표율과 어느 당도 과반수를 확보할 수 없었다는 선거 결과는 일본 국민들의 정치에 대해 총체적인 불신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자민당은 전체적인 보수화 분위기라는 호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 최대의 이슈였던 행정개혁과 재정개혁 등을 진실로 추진할 수 있는 지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했다.아직도 관료,업계와 유착돼 있다는 인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신진당도 표를 얻기 위해 18조엔 감세,소비세 인상반대,연금에 대한 국가부담증대 등을 내걸었지만 급진적인 인상을 주는데 그쳤다. 또 선거전 급조된 민주당도 인기있는 정치인인 간 나오토 후생상 등이 공동대표로 출전,도시지역에서는 인기를 얻었지만 농촌지역들을 파고 드는데는 역부족이었을 뿐 아니라 신당이 곧 한번 돌풍을 일으킨 뒤에는 힘이 없어진 케이스가 많았기 때문에 강력한 바람을 일으키는 데는 실패했다. 다만 자민당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승리를 거둔 것은 ▲일본의 총보수화 흐름 ▲경기회복과 행·재정개혁을 위해 정치안정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희망 ▲야당의 분열과 자민당의 실책에 대한 공략실패 때문이라고 할수 있다. 자민당은 과반수를 넘는 압승을 거두지 못했지만 군소정당을 합할 경우 과반수를 장악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국은 자민당을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하시모토 총리도 연임될 가능성이 높다.신당 사키가케나 사민당에 우선 연립을 제의하고 민주당에도 제의할 가능성이 있다.또 신진당으로부터 당선자를 빼오는 정치공작도 벌일 것으로 보인다.이와함께 민주당도 다양한 성향의 인물들이 집합해 있어 당의 진로를 둘러싸고 입장이 불분명하다.따라서 일본정국은 93년 반자민의 1차재편에 이어 자민을 중심으로 하는 비교적 안정적인 정권구도 속에 2차 재편을 맞게 될 것이다. 한편 독도와 센카쿠열도(중국명 조어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야스쿠니신사에 대한 공식 참배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건 자민당이 승리함에 따라 일본의 외교 안보정책에 대한 주변국들의 관심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일 자민당 총선 승리/연정 유력… 하스모토 총리 연임 확실

    ◎중의원 500석중 238석(오늘 새벽 1시 현재) 확보 【도쿄=강석진 특파원】 20일 실시된 일본 중의원 제41회 총선에서 자민당이 승리를 거둬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연임될 전망이다.〈관련기사 7면〉 개표결과 하오11시까지 당선이 확정된 439석(정원 500석)가운데 자민당 218석,신진당 139석,민주당 40석,사민당 9석,공산당 21석,신당사키가케 2석,기타 10석으로 나타나 자민당은 과반수 확보에 실패했다. ○투표율 59%… 사상 최저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비례대표병립제로 바뀐뒤 처음 실시된 이번 총선의 투표율은 지난 총선의 67.26%보다 훨씬 낮은 59.64%를 기록하는 등 역대 총선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이같은 투표율은 일본 국민들의 강한 정치불신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과반수에 육박하는 승리를 거둠으로써 93년7월 제40회 총선에서 거세게 불어닥쳤던 「반자민」의 흐름을 3년3개월만에 극복하는데 성공,당분간 안정적인 정권을 구성하는데 주도권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자민당의 승리는 일본의 총체적인 보수화의 흐름,정권의 안정과 보다 빠른 경기회복등을 바라는 일본 국민들의 희망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시모토총리를 비롯,오자와 이치로 신진당당수,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등 주요 여·야의 정치가들은 모두 당선됐다. 자민당이 선거공약으로 독도와 중국명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제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야스쿠니신사의 공식참배 실현을 내건 점과 관련,주변국들은 일본의 보수회귀에 강한 우려를 갖게 될 전망이다. 선거전 창당된 민주당도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선전했으며 공산당도 해산전 15석에서 크게 늘어난 의석을 차지했으나 제1야당인 신진당과 사민당등은 선거전 의석에서 후퇴함으로써 당의 진로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게 됐다. 자민당은 총선 승리에도 불구하고 정국의 안정운영을 위해 신당사키가케와 사민당등에 연립구성을 제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신진당의 일부 당선자에게도 입당 또는 제휴공작을 펼 것으로 보인다.
  • 승리 진두지휘 하시모토 자민총재

    ◎「불도저」 추진력 갖춘 강경우파/“미에도 NO라 말한다” 자긍의 화신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59)자민당 총재:그는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을 사실상 승리로 이끌어 다음 총리로 유력해졌다.정치평론가들은 그의 총리연임이 확실하다고 예상한다.그는 일본 보수세력의 중심인 자민당 안에서도 보수적인 인물이다.선거를 앞두고 그가 이끄는 자민당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과 야스쿠니신사에 대한 공식참배 실현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어 이웃나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그는 지난 7월 야스쿠니신사를 공식참배해 나카소네 전총리 이후 처음으로 총리의 야스쿠니공식참배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월 총리직에 오른 뒤 금융기관인 주택금융전문회사(주전)의 부실채권문제와 오키나와 미군기지 감축문제 등을 무난하게 처리,리더십과 행정력을 보여주었다.그는 특히 오랜 관료생활을 바탕으로 관료사회에 대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왔다. 그는 연립정권에서 통산상으로 있을때 미국과의 껄끄러운 통상협상에서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일본의 입장을 당당하게 주장하는 적극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심어주었다.그의 강경자세로 일부에서는 미­일 무역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많은 일본인들은 그의 강경자세에 환호를 보냈다.그는 전후 50여년간 미국에게 「아니오(NO)」라고 말할 수 없었던 일본인들에게 자긍심을 불러넣어준 것이다. ◎참패로 중대고비 오자와 신진당수/「막후정치」 귀재… 위기때마다 돌파력 과시 오자와 이치로(54) 신진당 당수:일본도 「보통국가」가 돼야 한다는 일본개조론을 펴온 그는 개혁적이지만 실제는 보수중의 보수정치인이다. 그는 지난 93년 6월 자민당을 뛰쳐 나와 신생당을 창당함으로써 정계재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94년말 야당세력을 규합해 신진당을 결성했다.자민당의 다케시다 노보루 전 총리와 함께 일본 정치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신진당이 사실상 패배함으로써 그의 정치적 위상은 약화됐다고 할 수 있다.그는 결단력과 비전을 갖고 있는 정치인으로 21세기 일본을 이끌 지도자로국내외에 주목을 받아왔다.하지만 막후정치를 좋아하는 그의 정치스타일 등으로 측근들이 그를 떠나고 이번 선거에서도 패배하여 어려움이 예상된다.그는 이번 선거결과로 상처를 받았다.하지만 특유의 돌파력과 정치력으로 난국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선전 하토야마·간 공동대표/행정개혁 이슈 부각·관료주의 「장막」 공격 하토야마 유키오(구산유기부·49)의원과 간 나오토(관직인·50)후생상:새 정치를 바라는 여론을 등에 업고 신당인 민주당을 결성한 후 이번 선거에 임했다.그러나 강력한 「신당바람」을 일으키는 데는 실패했다.하토야마 의원은 증조부가 중의원의장,조부가 총리,부친이 외상을 지낸 정치명문가 출신.대학교수를 지내다 정치에 뒤늦게 투신,3선에 불과하지만 창당 주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배경 덕분. 그는 행정개혁의 필요성을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각.정국의 변화속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도쿄대 공학부. 간 후생상은 변호사로서 시민운동을 벌이다 정치에 투신한 뒤 줄곧개혁가로서의 이미지를 주어오며 국민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그는 올해 초 후생상에 취임하면서 후생성의 자료공개를 첫 걸음으로 관료들의 비밀주의,관료주의 체질을 뚫고 약해 에이즈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일 자민의원 등 46명 신사 참배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과 신진당의 의원,비서 46명이 18일 추계 제례행사가 시작된 야스쿠니(정국)신사를 집단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지난 7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의 참배 강행과 자민당의 야스쿠니 참배 총선공약 명기 등으로 한국·중국 등의 일본에 대한 비판이 고조된 가운데 이루어졌다. 자민·신진 양당 대표는 참배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으며,자민당의 무라카미 마사쿠니(촌상정방) 참의원 간사장은 자민당의 신사참배 공약을 둘러싼 대일 비판에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맞비난했다.
  • 자민당 역사반성 없어/일 총선 각 정당 공약

    ◎행정 개혁 치중… 언론선 “구체성 결여”/소비세율 인상 자민 찬성­신진 반대 오는 20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일본 정당들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선거제도가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비례대표병립제로 바뀐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선거의 각 정당 정책들이 비슷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그런 가운데 자민당 등이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주변국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행정개혁◁ 모든 정당들이 「너도나도」 내놓고 있는 공약이다.각 정당들의 행정개혁공약을 보면 「대담하게」 「발본적으로」 「충실하게」등 온갖 강조형 표현을 동원하고 있다.또 「부처의 수를 절반으로」(자민)라든가 「8분야를 기본으로 정비」(민주),「최종적으로는 10개로」(신진)라고 행정부처의 획기적 재편안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일본의 언론들은 구체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코멘트하고 있다. ▷소비세율 인상◁ 97년4월부터 소비세율을 3%에서 5%로 인상하는 문제로 자민·민주는 찬성,신진은 반대입장.하지만 신진당은 오자와 이치로 당수가 10%인상을 주장하다가 선거에 들어가면서 갑자기 반대로 돌아서서 신뢰성에 의심을 받고 있고 사민당은 여당입장에서 찬성해오다가 선거에 임해서 여러가지 조건을 붙이고 있어 입장이 불투명. ▷외교·안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입에 대해 자민당과 신진당은 적극적이며 민주당과 사민당은 국민적 논의가 필요하다거나 유엔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조건을 붙여 다소 소극적이나 기본적으로는 동조.미·일 안보체제를 중심축으로 한다는 점을 자민당과 신진당은 강조하고 있고 민주당은 자립적 적극외교를 내놓고 있다. ▷역사인식 문제◁ 자민당은 선거를 앞두고 공약에 독도와 센카쿠제도(중국명 조어도)에 대한 영유권을 집어넣고 야스쿠니신사 공식참배 실현을 약속해 주변국들로부터 분노를 자아냈다.자민당은 또 고교 교과서의 검정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가 당내 반발이 강해지자 공약을 철회했다.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해 신진당과 민주당은 한 시민단체의 질의에 「전쟁범죄」라고 인정하는 답변을 했다.하지만 민간기금으로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 신진당은 사민당과 함께 「하는 수 없다」고 답변한 반면 민주당은 정부의 소극적 자세를 비난했다.최근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공동대표는 국가보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일,중에 「조어도 특사」 검토/“뒤틀어진 양국관계 개선 타진”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센카쿠(첨각·중국명 조어도)열도문제 등으로 뒤틀어진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다케시타 노보루(죽하등) 전총리나 고토다 마사하루(후등전정청) 전부총리를 중국에 특사로 파견할 방침이라고 정부대변인인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 관방장관이 12일 밝혔다. 가지야마 장관은 이날 지역구 유세를 통해 『중국통인 두사람중 한사람을 중국에 보내 중국이 품고있는 의문을 풀어야 한다』면서 『센카쿠열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나 해상자위대가 출동해 충돌을 벌이거나 피를 흘려서는 안되기 때문에 뭔가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지야마 장관은 또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야스쿠니(정국)신사를 참배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외국의 압력에서가 아니라 국제관계를 고려한 스스로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 하시모토 “신사 개인참배 보류”

    【도쿄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 총리는 4일 자민당의 총선 공약 명기로 파문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야스쿠니(정국)신사 참배 문제와 관련,자신의 참배를 보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교도(공동)통신 등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에 대한 의혹을 불러 일으키거나 국가에 폐를 끼치는 것이 된다면 앞으로 조심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지난 7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뒤 자신의 사촌형이 전사한 날(10월16일)에도 다시 신사를 참배하겠다는 의향을 밝혀 참배 여부가 주목을 받아왔다.
  • 일 자민당의 선거공약/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일본 자민당이 30일 선거공약으로 독도를 자국영토라고 주장하고 또 야스쿠니신사의 공식참배 실현을 기한다고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다. 냉전종식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서는 냉전구조가 청산되기는 커녕 무장공비 사태에서 보듯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중국과 대만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긴장상태를 빚고 있다.이같은 동북아지역에 일본은 또 하나의 갈등의 진앙지로 등장하고 있다.지난해 특히 그랬지만 일본은 침략사에 대한 반성의 결여,망언으로 이웃나라들과의 우호관계에 늘 문제를 야기시켰다. 영토와 주권은 어느 나라든 쉽게 양보하기 어려운 문제다.거슬러 올라가 보면 동북아 지역에서 영토나 주권에 대해 날카로운 의식을 갖도록 만든데는 일본의 침략이 상당히 작용했다고 보아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독도는 일본의 근대 침략과정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따라서 영토문제라든가 야스쿠니신사 참배문제 등은 침략사가 남긴 길고 어두운 그림자라고 할 수 있다.당연히 일본 스스로가 이웃나라들의 이해를 얻을 수 있는 성의있는 조치를 취함으로써거둬들여야 할 문제다. 그럼에도 책임있는 집권정당인 자민당이 선거공약에서는 처음으로 독도에 대해 영토주권을 주장했다.또 늘 그러해왔듯이 야스쿠니신사 참배 실현을 내세웠다.일본내 보수층 유권자를 향한 선거용이라고 일부에서는 보고 있다.일본정부는 정당차원의 문제라고 말을 돌리고 있다.하지만 이번 공약은 보수 우익화에 대한 우려가 타당함을 보여준다.당 선거공약인 만큼 총선후에는 당선의원들을 어느 정도 구속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경각심은 계속 요구되고 있다.덧붙여 말하고 싶은 것은 일본인들의 궤변과 부당한 주장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단발적이거나 감정풀이식이 아니라 이성과 신중함,합리성,꼼꼼함,치밀한 계산,논리성 등에 있어서도 우위에 서기를 기대하고 싶다는 점이다.
  • 나카소네 전 총리 회고록 발간/「천지유정…」 일서 화제

    ◎“76년 록히드사건 미 석유재벌 모략 의심”/84년 민사당과 연립정권 합의사실 공개 일본의 보수정객으로 총리재직시 A급전범이 모셔져 있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주변국가들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던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 전총리가 최근 펴낸 회고록 「천지유정­50년의 전후정치를 말한다」가 일본 정치권에서 화제. 나카소네는 이 회고록에서 공개된 적이 없는 정치비화 등을 소개.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 전총리가 구속되는 등 일본 정치권에 적지 않은 충격을 가한 76년 록히드사건에 대해 「모략설」의 의심을 보내고 있는 점.록히드사건은 미국 록히드사의 대형여객기 구매를 둘러싼 미·일간 의혹사건. 나카소네는 『록히드문제에 몇가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당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서류를 회계사무소에 보낸 것이 의회에 잘못 전달된 것이 사건이 드러난 발단이 된 사실과 관련,그는 『그런 바보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라고 생각했다고 의심. 그는 사건의 배경과 관련,『다나카는소련의 천연가스를 어떻게 할까를 궁리하는 등 석유취득외교를 전개,석유메이저를 자극했다』면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석유메이저의 힘은 절대적이다』라고 말해 석유메이저쪽에 짙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그는 또 84년1월 안정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자민당과 민사당이 연립정권을 세우기로 합의했던 사실도 공개.
  • 야스쿠니 신사 공식참배/일 자민당 총선 공약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자민당이 30일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A급 전범들을 받드는 야스쿠니신사를 공식참배할 것과 독도 등을 자국영토라고 주장하는 것 등을 포함하는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자민당은 이날 집행부 간부회의를 열어 당 총무회가 상정한 이같은 내용의 선거공약을 최종승인했다. 독도에 대한 영토주장과 관련,자민당은 「독도와 센카쿠제도(중국명 조어도),북방영토가 모두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했다.자민당이 선거공약에서 독도를 자국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이의 해결 운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용납않을 것” 외무부는 30일 일본 자민당이 독도 영유권 주장 및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총선공약으로 내건데 대한 논평을 발표하고 정부의 단호한 대처방침을 밝혔다. 외무부는 논평에서 『국제법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이를 전례없는 선거공약으로 천명한 것은 공당으로서 무책임한 태도며 이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일 총리 신사참배 중지 요청

    ◎“우경화 우려”… 부총리 방일도 유보 【도쿄=강석진 특파원】 중국정부는 10월17일부터 치러지는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제례행사를 전후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총리의 참배를 중지할 것을 일본측에 비공식적으로 요청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정부관계자들의 말을 인용,10일 보도했다. 중국측의 이번 요청은 일본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가 상징하는 「일본전체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 확산」(일본정부 관계자)을 반영하는 것으로 최근의 센카쿠제도(중국명 조어조) 영유권분쟁에 대한 반발도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사히는 이와 함께 일본정부가 대중 관계 개선의 계기로 기대해온 이남청 중국부총리의 10월 일본방문도 유보됐다면서 이같은 중국측의 자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중·일 관계에 심각한 영향이 초래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 한인 희생자 2만1천명 야스쿠니신사 일방 합사

    ◎일제 피해국 모독 범죄행위 지적 【도쿄 연합】 일본 우익세력이 「천황제」 유지의 성지로 떠받들고 있는 야스쿠니(정국)신사에 과거 일제 침략전쟁에 동원돼 희생된 조선인이 여전히 합사돼 있어 합사대상 제외 등의 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일 야스쿠니신사측에 따르면 현재 신사에 합사돼 있는 조선인은 모두 2만1천1백81명으로,신사측은 후생성의 사망자명부 및 행방불명자와 사망확인통지 등을 토대로 이들을 비밀리에 합사해왔으며 지금도 합사는 계속되고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과거 식민지국이던 대만인 희생자도 마찬가지로 합사해왔다. 이같은 일방적인 합사는 야스쿠니신사가 과거 「천황 이데올로기」와 군국주의 발양의 본산이었던 데다,그동안 한국·중국 등이 도조 히데키(동조영기)를 비롯한 A급전범 등을 신으로 받들고 있는 신사에 대한 일본 각료들의 참배를 침략전쟁 정당화등으로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피해국민의 정서와 영혼을 모독한 일종의 범죄적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여야 독도 순례 붐/“바람직한 한·일관계 모색”

    ◎신한국당­평화포럼회원 선사토론 등 계획/국민회의­70여명 21일부터 독도서 세미나 『우리 땅 독도에서 21세기의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모색한다』 광복의 달 8월을 맞아 여야의원들사이에 독도순례 붐이 일고 있다.2개단체 소속 여야 원내외 위원장 80여명이 이달 하순 무더기로 독도에 「상륙」한다. 일본 각료들의 잇단 망언과 야스쿠니신사참배,독도에 대한 영유권주장 등 한·일간 쟁점이 불거지고 있는 시점이라 의원들의 독도행에 쏠리는 눈길이 예사롭지 않다. 신상우 신임해양수산부장관이 회장을 맡고 있는 의원연구단체 「21세기동북아평화포럼」소속 회원 15∼16명은 모임결성이후 첫 프로그램으로 오는 27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독도를 방문키로 했다. 신한국당 손학규 김도언 김영일 김호일,국민회의 김근태 김옥두 이석현 장성원 최재승 천정배,자민련 변웅전 의원 등이 참여하고 대학교수등 학계와 소설가 조정래씨 등 문화계 인사 5∼6명도 동행한다. 신장관은 업무현황 보고 등 일정때문에 참가여부가 다소 유동적이다. 이들은 군함을 이용해 울릉도로 이동,1박한뒤 독도를 둘러보고 독도경비대에 위문품과 격려금도 전달한다. 특히 21세기의 발전적인 한·일관계에 대한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열띤 「선상토론회」도 벌일 작정이다. 「평화포럼」은 독도방문을 계기로 「수요평화포럼」을 신설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민족의 발자취가 어린 연해주,만주 등을 탐사할 예정이다. 앞서 국민회의 원내외 위원장 70여명도 21일부터 학계인사 5∼6명과 함께 2박3일동안의 일정으로 독도를 방문,한·일관계를 주제로 「국토순례 독도세미나」를 갖는다. 정대철 부총재가 운영하는 사설 연구기관인 「통일시대준비위원회」의 주최로 마련된 이 행사에는 조홍규 이해찬 김상우의원 등 당 소속 현역의원 15명 안팎과 전국의 원외위원장들이 동행할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를 비롯한 일본각료들의 연이은 신사참배로 독도를 향하는 의원들의 발걸음이 더욱 진지하다』고 전했다.
  • “일 우익경향 주시” 경고/중 인민일보 사설

    【북경 AFP 연합】 중국은 일본 각료 6명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다음날인 16일 전세계를 향해 일본내 우익세력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라고 촉구했다. 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1면에 실린 장문의 사설을 통해 『이기괴한 일은 세계에 일본의 정치적 향배를 면밀히 주시하고결코 경계를 늦춰서는 안됨을 다시 일깨워 주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설은 아울러 『야스쿠니신사가 침력한 해외세력확장의 상징임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야스쿠니신사는 1853년이후 일본전몰자 2백50만명과 종전후 연합군이 사형선고를 내린 전범 1천68명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으며 특히 진주만공격당시 총리대신이었던 도조히데키를 비롯한 1급전범들의 영령을 봉안하고 있다. 15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정부의 각료 6명과 수백명의 2차대전 참석자 및 수십명의 극우파단원들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 일 군국주의 부활하는가(사설)

    패전 51주년이 되는 15일,일본 도쿄는 사뭇 추모와 경배의 분위기였다고 한다.6명의 현직각료와 1백83명의 현역의원이 대거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했을 뿐 아니라 야스쿠니신문(신문) 입구에는 불타는 전투기에 몸을 싣고 미군 함정을 향해 돌진하는 가미카제특공대의 모습등 섬찍한 전쟁기념화전이 열리고 있었다.또 군국일본군의 제복에 대형 일장기를 앞세운 2차대전 참전병사의 추모행사도 있었다. 이런 일이 처음 있는 것은 물론 아니다.그러나 그 규모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데 유의하지 않을 수 없다.86년이래 중단된 일본총리의 야스쿠니 참배가 지난달 29일 재개된 데다 전후 한때 금기시돼오던 일본 각료의 신사참배가 이제 공식화돼가고 있다. 『일본사람이 일본의 가미사마(신)를 참배하는 데 무엇이 잘못이냐』고 항변하는 일본인이 있으나 2차대전의 A급전범이 추모의 대상이 된다면 그 전범으로부터 참략을 받고 수없이 죽어간 피해국민은 어떻게 되는가.『태평양전쟁이 백인침략으로부터 아시아를 지키기 위한 위대한 전쟁이었다』면 백인 아닌일본인의 침략을 받은 다른 아시아인은 또 어떻게 되는가. 우리는 도쿄의 「8·15」분위기가 일본의 모든 것이라고는 물론 생각지 않는다.일본의 시사주간지 「아에라」가 최근 조사한 것을 보면 일본국민의 74%는 태평양전쟁이 침략전쟁이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국가정책이 건전한 시민의 상식에서가 아니라 소수 강경론자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흔히 있다는 사실에 있다.도조(동조)의 군국주의 하에서도 이를 비판하던 세력이 일본내에 없었던 게 아니다. 일본인의 마음속에 대국의식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고 이것이 일본의 경제력과 결부돼 어떤 결과를 빚을지에 대해 우리는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세계는 일본의 보수화 내지 군국화에 항상 경계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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