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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센카쿠 방위 의무 첫 언급… 中 즉각 반발

    美, 센카쿠 방위 의무 첫 언급… 中 즉각 반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 일본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중·일 간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미·일안보조약 5조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미국 대통령이 센카쿠열도와 관련해 방위 의무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은 “냉전 시기의 산물인 미·일안보조약으로 중국의 영토주권을 훼손할 수 없다”며 즉각 반발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도쿄 모토아카사카의 영빈관에서 1시간 45분가량 회담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센카쿠열도를 미·일안보조약 적용 범위에 넣은 것과 관련, “미국의 입장은 변한 것이 아니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나 존 케리 국무장관도 일본을 방문해 일관된 입장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중국이 센카쿠열도에서 무력을 사용하면 미국과도 충돌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오바마 대통령은 “내가 강조한 것은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이라고 답했다. 센카쿠의 영유권 소재에 대해서도 특정한 입장을 취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일본은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겨냥해 센카쿠열도가 미·일안보조약의 적용 대상이라는 점을 명시적으로 표명해 줄 것을 미국에 요구해 왔다. 이와 관련, 미국이 센카쿠 문제에서 일본의 손을 들어준 듯한 입장을 취한 것은 일본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서 ‘빅딜’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군사 대국화를 꾀하면서 일본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중국과 관련, 아베 총리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반대하며 앞으로 대중 정책에서 일본과 미국이 긴밀히 협력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일 3국 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북한의 도발과 납치 문제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는 데 양국 정상이 인식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회담에서 미국이 가장 중점을 둔 TPP 타결은 결국 실패했다. 양국 정상은 “향후 TPP 각료 협의를 지속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힌 뒤 “공동 성명은 장관급 회담 결과를 보고 발표하겠다”면서 이례적으로 발표를 보류했다. 전날 밤 철야 협의를 벌였던 마이클 프로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아마리 아키라 일본 TPP 담당상은 이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협상을 재개했지만 의견 일치에 실패했다. 돼지고기와 자동차 관세가 쟁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공동 성명이 오바마 대통령 체류 중 발표될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 용인과 관련, “안보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나 미·일동맹을 통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으며,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환영과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지난해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분들을 위한 것이었다”면서 “다시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는 부전(不戰)의 맹세를 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식민 지배와 침략을 인정하고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되풀이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방문한 뒤..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방문한 뒤..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23일 자신의 SNS에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쟁 사범들의 위패를 모아둔 곳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이자 극우파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에 비난이 거세지자 저스틴 비버는 “일본에 머물 때 아름다운 신사를 보고 기사에게 차를 세워 달라고 했다. 난 신사가 기도하는 곳이라고만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일본을 사랑한다”고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참배 망신살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참배 망신살

    일본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가 한국과 중국에서 거센 비판을 받은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정식으로 사과했다. 비버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들의 축복에 감사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도쿄 야스쿠니 신사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 사진을 올렸다. 이에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을 추모한 장소인 야스쿠니 신사를 찾음으로써 일본의 과거 침략행위를 미화했다는 네티즌의 비판이 쏟아지자 문제의 사진을 삭제한 데 이어 사죄문을 올렸다. 그는 “일본에 머무는 동안 운전기사에게 한 아름다운 풍경의 사원에 차를 대라고 했다. 순전히 기도하는 장소로만 잘못 생각했다”고 해명한 뒤 “내가 마음의 상처를 준 모든 분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난 중국을 사랑하고 일본도 사랑한다”고 밝혔다. 비버는 최근 대마초 흡연, 무면허 음주운전, 폭행 등으로 체포되고 자신이 거주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이웃집에 계란을 던지는 등 잇단 비행으로 물의를 빚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저스틴 비버, 일본 야스쿠니 신사 들러..

    저스틴 비버, 일본 야스쿠니 신사 들러..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23일 자신의 SNS에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쟁 사범들의 위패를 모아둔 곳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이자 극우파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에 비난이 거세지자 저스틴 비버는 “일본에 머물 때 아름다운 신사를 보고 기사에게 차를 세워 달라고 했다. 난 신사가 기도하는 곳이라고만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일본을 사랑한다”고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저스틴비버,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한글 문신까지 했었는데..왜?’

    저스틴비버, 야스쿠니 신사 참배 ‘한글 문신까지 했었는데..왜?’

    저스틴 비버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사진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23일 자신의 SNS에 “당신들의 축복에 감사하다(Thank You for Your Blessings)”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에서 고개를 숙여 참배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태평양 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곳으로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꼽히는 장소다.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참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저스틴 비버, 日야스쿠니 신사 참배..저스틴 비버가 그럴리 없어”, “저스틴 비버, 日야스쿠니 신사 참배..알고 한 행동인가?”, “저스틴 비버, 日야스쿠니 신사 참배..정말 실망스럽다”, “저스틴 비버, 日야스쿠니 신사 참배..생각 없는 행동”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25일 저스틴 비버는 몸에 ‘비버’고 새긴 한글 문신과 하회탈 사진을 올리고 한국을 “내가 가고 싶은 곳”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저스틴 비버, 日야스쿠니 신사 참배)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악동’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인증샷 논란

    ‘악동’ 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신사 인증샷 논란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23일 자신의 SNS에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쟁 사범들의 위패를 모아둔 곳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이자 극우파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에 비난이 거세지자 저스틴 비버는 “일본에 머물 때 아름다운 신사를 보고 기사에게 차를 세워 달라고 했다. 난 신사가 기도하는 곳이라고만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일본을 사랑한다”고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아름다운 신사보고 그만..” 이상한 사과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아름다운 신사보고 그만..” 이상한 사과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일본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저스틴 비버는 23일 자신의 SNS에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하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쟁 사범들의 위패를 모아둔 곳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이자 극우파의 상징이기도 하다. 한국, 중국의 팬들은 물론이고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많은 피해를 입었던 미국의 팬들 역시 비버의 경솔한 행동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저스틴 비버는 신사 참배 인증샷을 삭제하고 “일본에 머물 때 아름다운 신사를 보고 기사에게 차를 세워 달라고 했다. 난 신사가 기도하는 곳이라고만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일본을 사랑한다”고 사과했다. 네티즌들은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황당하네”,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사과도 이상해. 뜬금없이 중국 일본을 사랑한대”,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무개념이네”, “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역시 악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저스틴 비버 신사 참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저스틴비버, 야스쿠니 신사에서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 인증샷

    저스틴비버, 야스쿠니 신사에서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 인증샷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20)가 23일 자신의 SNS에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야스쿠니 신사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쟁 사범들의 위패를 모아둔 곳으로 일본 제국주의의 잔재이자 극우파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에 비난이 거세지자 저스틴 비버는 “일본에 머물 때 아름다운 신사를 보고 기사에게 차를 세워 달라고 했다. 난 신사가 기도하는 곳이라고만 착각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대단히 죄송하다. 나는 중국을 사랑하고 일본을 사랑한다”고 사과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 찍은 저스틴 비버에 전세계 비난 폭주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 찍은 저스틴 비버에 전세계 비난 폭주

    ‘야스쿠니 신사 참배’ ‘저스틴 비버’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 사진을 올려 국내팬을 비롯해 전세계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저스틴 비버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의 축복에 감사한다”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야스쿠니 신사의 정면 풍경이 담겨 있다. 신사 앞에는 두 사람이 서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흰색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저스틴 비버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도쿄의 한가운데인 지요다구 황궁 북쪽에 있는 신사로 8만여 개에 달하는 일본 전역의 신사 가운데서도 가장 규모가 큰 신사이다. 그러나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전범들이 합사돼 있는 곳이다. 또 야스쿠니 신사의 상징인 흰 비둘기는 전쟁 때 전령을 전달하던 비둘기를 의미하며 그 밖의 신사의 전시물들 역시 전쟁과 전투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있어 실제는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전범자들을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하는 곳으로 역할하고 있다. 이에 저스틴 비버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인증 사진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해당 사진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국회의원 147명 야스쿠니 참배

    日 국회의원 147명 야스쿠니 참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하루 앞둔 22일 일본의 국회의원 147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초당파 의원연맹인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으로, 이날 오전 춘계 예대제 중인 야스쿠니 신사를 찾아 참배했다. 여기에는 에토 세이치 총리 보좌관,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조회장, 하타 유이치로 민주당 참의원 간사장 등도 포함됐다. 이 의원연맹은 매년 춘·추계 예대제와 종전기념일인 8월 15일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해 왔다. 지난해 춘계 예대제 때는 집계 기록이 남아 있는 1989년 이후 가장 많은 166명이 참배했다. 지난 12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던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도 이날 열흘 만에 다시 참배에 나섰다. 신도 총무상은 참배 후 기자들에게 “전쟁으로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존숭의 뜻을 표하기 위해 참배했다”면서 “사적인 참배이기 때문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전날 참배 대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日 야스쿠니 참배 문제점 폭로…한국·영어 영상 전 세계 배포

    日 야스쿠니 참배 문제점 폭로…한국·영어 영상 전 세계 배포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서 봄 제사가 이뤄지는 때에 맞춰 신사 참배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친 영상을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했다고 22일 밝혔다. 6분가량 되는 동영상에는 야스쿠니 신사의 건립 배경과 문제점, 신사 참배를 통해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려는 일본 정치인들의 움직임 등이 담겼다. 서 교수는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지난해 12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전 세계 언론의 큰 질타를 받았지만 아직도 많은 정치인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 우리 스스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영어 동영상을 통해 세계 각국에 일본의 우경화 전략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한국인이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 #4 야스쿠니 신사’(영어 제목은 ‘What A Korean Must Know #4 Yasukuni Shrine’)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가 있고 CNN, BBC, NYT 등 전 세계 주요 언론의 트위터 계정에도 전달됐다. 서 교수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언론에 ‘야스쿠니 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合祀)돼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칼럼을 지속적으로 보내고 있으며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관한 광고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영상 캠페인 ‘한국인과 세계인이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에는 현재 일본군 위안부, 독도, 일본 전범기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고 다섯 번째 영상의 소재는 동해가 될 예정이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추락하는 아베 ‘오바마 효과’ 볼까

    추락하는 아베 ‘오바마 효과’ 볼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23일 방일, 24일 아베 신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아베 총리는 취임 두달 뒤인 지난해 2월 미국을 찾아 “일본이 돌아왔다”(Japan is back)며 민주당 정권하에서 흔들렸던 미·일동맹의 회복을 자신 있게 천명했다. 그러나 지금 아베 총리는 자신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으로 인해 미·일관계를 경색시켰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해 있다. 역사 인식 등의 문제로 삐걱대는 한국·중국 등 주변국과의 관계 역시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말부터 특정비밀보호법, 집단적자위권 행사 용인을 위한 헌법 해석 변경 등 ‘아베 컬러’ 정책들을 잇따라 추진하면서 취임 초 60%를 웃돌던 내각 지지율 역시 올해 들어 50%대 초반에서 맴돌고 있다. NHK가 매달 실시하는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고 66%(지난해 3·4월)에 달하던 아베 내각 지지율은 이달 52%에 그쳤다. 아베 내각 지지율의 원동력인 ‘아베노믹스’도 지난 1일 소비세 인상이라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아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까닭에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아베 정권이 외교적 고립과 지지율 하락세 등 안팎으로 먹구름이 낀 정국을 타개할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베 내각의 가장 큰 과제는 미·일동맹의 건재를 과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이 도착한 직후인 23일 아베 총리와의 비공식 만찬을 성사시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이 그 일례다. 미국은 당초 오바마 대통령의 방일 기간을 1박 2일로 할지 2박 3일로 할지 유동적인 입장을 보였는데 아베 총리가 “흉금을 터놓고 얘기할 기회가 필요하다”며 저녁 회동을 제의함으로써 2박 3일 방일 성사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하지만 일본이 원하는 정도로 미·일의 긴밀함이 표현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일본 안팎의 시각이다. 일본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가 미·일 안전보장조약의 적용 범위에 포함된다는 안을 공동 성명에 포함시키려고 노력했지만 센카쿠라는 명칭을 문서에 포함시키는 것에 미국 측이 난색을 표하면서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는 방향으로 절충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대해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허용하지 않는다’는 일반적인 언급에 그칠 것으로 전해지는 등 일본과 미국의 온도 차가 정상회담 전부터 드러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납북자 문제 등을 둘러싼 대북 정책을 조율하고,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의 연내 개정을 통한 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미·일 3각 공조 복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의 조기 타결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눌 전망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아베 ‘공물 참배’… 美 “오바마 순방 취지 퇴색”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를 맞아 ‘마사카키’(제단 좌우에 세우는 화환 모양의 제구)라고 불리는 공물을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23~25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국빈 방문하는 것을 고려, 이번 제사에는 직접 참배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봄·가을 제사 때는 공물 봉납으로, 패전일(8월 15일)에는 공물 대금을 내는 것으로 각각 참배를 대신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20일 요미우리 TV에 출연해 “나라를 위해 싸우다 쓰러진 병사들을 위해 손을 모아 기도하는 것은 리더의 당연한 마음”이라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정당화하는 발언을 했다. 아베 총리의 공물 봉납과 관련,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회견에서 “(공인이 아닌) 사인(私人)의 입장에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견해를 밝힐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공물 봉납이 24일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제1차 정권(2006~2007년) 당시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았던 것을 “통한의 극치”라고 밝히고 제2차 정권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해 12월 26일에 참배했다. 참배 후 “부전(不戰)을 맹세했다”고 설명했지만 한·중 양국은 거세게 반발했고 미 정부는 이례적으로 ‘실망’이라는 강한 단어로 참배를 비판했다. 우리 외교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보내고, 일부 현직 각료들이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중국은 이미 일본에 엄중하게 항의했다”면서 “일본 지도자가 역사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반영한다”고 비판했다. 미국에서도 공물 봉납으로 오바마 대통령의 순방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뉴욕타임스는 21일 “공물 봉납은 오바마 대통령의 도쿄 방문을 이틀 앞두고 한국과 중국을 화나게 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日 납치문제 담당상 또 야스쿠니 참배

    日 납치문제 담당상 또 야스쿠니 참배

    후루야 게이지 일본 납치문제 담당상이 20일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내각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21~23일)에 맞춰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를 참배한 것은 지난 12일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에 이어 두 번째다. NHK 보도에 따르면 후루야 납치 담당상은 이날 오전 8시쯤 신사를 방문, ‘국무대신 후루야 게이지’라고 서명한 뒤 본전에서 참배하고 사비로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공물료를 냈다. 그는 참배 뒤 “나는 첫 당선 이후 봄·가을 예대제, 종전기념일인 8월 15일에는 반드시 참배하고 있다. 장관 취임 이후에도 바뀌지 않는다. 춘계 예대제는 21일이지만 공무에 지장이 없도록 일요일에 참배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에게 애도의 표현을 하는 것은 일본인으로서 당연한 일”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후루야 납치 담당상은 지난해에도 춘·추계 예대제와 8월 15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지난해 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전격 강행한 아베 신조 총리는 각료의 야스쿠니 참배를 각자 판단에 맡겨 왔다. 아베 총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 등을 감안, 이번 춘계 예대제 때는 공물 봉납으로 참배를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세계의 창] 도쿄 조선총련 중앙회관 매각 문제 북·일 교섭 변수로

    [세계의 창] 도쿄 조선총련 중앙회관 매각 문제 북·일 교섭 변수로

    일본 도쿄에 있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의 중앙회관 매각 문제가 북한과 일본 간 핫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3월 말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정부 간 공식협의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던 북한 측 수석대표 송일호 북일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가 지난 1일 공항에서 남긴 말 때문이다. 송 대사는 “총련 회관 문제는 실무적으로 볼 게 아니라 조·일 관계 진전 속에서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일본 측에) 명백히 밝혔다”고 말했다. 북·일관계 개선의 전제로 일본이 납치문제 해결을 내세우고 있다면, 북한은 총련 회관 문제로 맞서게 된 형국이다. 발단은 지난 3월 24일 도쿄지방법원이 내린 결정에서 비롯됐다. 총련회관의 토지, 건물 매각을 지방 부동산 투자회사 ‘마루나카 홀딩스’에 허가한다는 내용이다. 총련은 이에 반발해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의 집행 항고를 고등법원에 제기했다. 총련회관이 경매에 부쳐진 것은 과거 총련이 총련계의 신용조합으로부터 627억엔에 달하는 융자를 받고 변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총련계 신용조합이 부실채권을 안고 1997년 이후 잇따라 파산하면서 일본 정부는 1조엔의 공적자금을 쏟아 정리하게 된다. 이어 정리회수기구(RCC)가 총련이 남긴 부채 회수에 나서 중앙회관을 경매에 부친 것이 2013년 3월. 1차 경매에서 가고시마에 있는 사이후쿠지라는 절의 주지가 45억 1900만엔에 낙찰을 받고, 법원의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매수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구입을 포기했다. 2차 경매는 같은 해 10월 몽골의 민간기업 ‘아바르’가 50억 1000만엔을 제시했으나 법원이 서류 불미를 이유로 매각을 불허하는 결정을 내렸다. 동시에 법원은 2차 경매에서 22억 1000만엔을 써낸 마루나카 홀딩스에 총련회관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총련의 진길상 권리복지국장은 “2차 경매의 1, 2위 응찰가격 차가 보증금 5억 3300만엔을 크게 웃돌아 마루나카 홀딩스에는 차순위자 구입자격이 없는데도 법원이 서류 불비라는 이유로 아바르를 배제하고 마루나카에 매각허가를 내린 것은 총련을 지금의 자리에서 쫓아내려는 정치적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조선총련 문제에 밝은 저널리스트 아오키 오사무(전 교도통신 서울특파원)는 “일련의 과정을 보면 아베 신조 정권의 입김이 경매 과정에 작용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면서 “향후 북·일 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일본 정부가 회관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흥미롭게 됐다”고 말했다. 도쿄고등법원이 총련의 집행항고를 기각할 경우 총련은 최고법원(대법원)에 다시 항고할 계획이다. 마루나카 홀딩스 측은 지난달 24일 “건물을 총련에 빌려주는 일은 없고, 소유권 이전이 되면 명도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혀 총련이 지금의 건물에서 쫓겨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글 사진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용어 클릭] ■총련 중앙회관 1963년 야스쿠니 신사 바로 옆 도쿄 지요다구 후지미로 옮겨와 총련 결성 30주년인 1986년에 재건축됐다. 비자발급 등 사실상 ‘대사관’ 역할을 해온 총련의 상징이기도 하다.
  • 정청래 “무인기 서체가 왜 우리 한글…” 황우여 “책임있는 조치 취해라”

    정청래 “무인기 서체가 왜 우리 한글…” 황우여 “책임있는 조치 취해라”

    정청래 “무인기 서체가 왜 우리 한글…” 황우여 “책임있는 조치 취해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최근 북한 무인기 논란과 관련, “북한에서 보낸 게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 데 대해 새정치연합의 분명한 입장 표명과 함께 정 의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 소행이 명백한 무인기 영공침입 사건에 대해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의원께서 ‘북한 소행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는데 (결과적으로) 북한의 ‘무인기 자작극’ 주장이 국론분열과 사회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과거 천안함 사건을 비롯해 국가안보 사건이 있을 때마다 야권은 앞장서 음모론을 제기했다”면서 “더이상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동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새정치연합은 최근 창당 때 천안함 참전용사 추모행사에 참석했는데 이것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려면 해당 의원의 북한 무인기 발언에 대한 당의 입장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11일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북한 무인기에 적힌 ‘서체’를 거론, “북한 무인기라는데 왜 우리의 아래아 한글 서체가 붙어 있느냐”며 북한무인기가 아닐 가능성을 제기했다. 황 대표는 이어 일본 총무상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논란과 관련, “16일로 예정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국장급 회담을 앞두고 아베 내각의 총무상이 또다시 야스쿠니를 참배한 것은 심각한 도발행위”라면서 “심각한 유감을 다시 한번 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막가는 日… 집단자위권 허용 헌법초안 마련

    일본 내각법제국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헌법 초안을 마련했다고 지지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내각법제국은 ‘헌법 9조 해석상 집단적 자위권은 행사할 수 없다’는 지금까지의 해석에서 벗어나 ‘일본 방위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도’의 자위권에 집단적 자위권 일부가 포함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국가가 일본의 이웃 국가를 공격해 점령하려는 것을 방치할 시 일본도 침공을 받을 명백한 경우 등에 한해 집단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다만 자민당과 아베 신조 총리의 사적 자문기관인 ‘안전보장 법적기반 재구축 간담회’가 검토 중인 일본 근해에서의 미국 함정 방어, 미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는 탄도 미사일 요격 등은 “개별적 자위권이나 경찰권 확대로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해 집단적 자위권 행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집단적 자위권은 자국이 공격받지 않아도 동맹국이 공격받았다는 이유로 타국에 반격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일본 정부(내각법제국)는 “국제법에 따라 일본도 집단적 자위권이 있지만 헌법 9조가 인정하는 자위권은 일본을 방위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도의 자위권으로 집단적 자위권 행사는 그 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헌법상 허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나, 아베 총리는 일본도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이러한 헌법 해석을 바꾸려 하고 있다. 한편 아베 내각의 대표적 극우 성향 각료인 신도 요시타카 총무상이 12일 태평양 전쟁 일본인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신도 총무상은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이오지마 수비대를 지휘한 구리바야시 다다미치(1891~1945) 육군 대장의 외손자로, 구리바야시 대장은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돼 있다. 신도 총무상이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21일~23일)보다 일찍 참배한 것과 관련, 오는 23~25일로 예정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을 의식한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아베 신사 참배 위헌”…日 시민들 손배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이 제기됐다. 일본 오사카 시민단체 회원 등 540여명은 11일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한 사람당 1만엔의 손해배상 및 참배 중지를 아베 총리와 신사 측에 요구하는 위헌 소송을 오사카지방법원에 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들은 야스쿠니 참배는 전쟁으로 인한 사망을 미화하는 것으로, 전쟁 준비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한 원고는 소송 제기 후 기자회견에서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과거에도 위헌 결정이 내려진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식적으로 참배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단체에 따르면 또 다른 원고 270여명도 조만간 도쿄지방법원에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2월 26일 야스쿠니 참배를 전격 강행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오는 21~23일 예정된 봄 야스쿠니 제사 때 참배 대신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보낼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편 일본의 교전권을 부정하고 전력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일본 평화헌법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등록됐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국가 지도자의 언어/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국가 지도자의 언어/김규환 국제부 선임기자

    중국 지도자들은 유려한 언어를 구사한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지난달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고금의 성어(成語)를 적절히 구사하며 막힘없이 받아넘겨 중국 총리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부동산 문제 등 차이나 리스크에 대해 “일할 때 어려움을 걱정하지 말고 오히려 준비하지 않음을 근심하라”(凡事不患難但患無備), “도끼를 잘 갈아야 장작도 잘 팰 수 있다”(磨好了斧子才能劈開柴)는 성어를 인용해 정면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내보였다. 권한을 하위 기관으로 이양해 부패를 척결하는 ‘간정방권’(簡政放權)을 얘기할 때에는 ‘솥 밑에 타는 장작을 꺼내 물이 끓는 것을 막는 계책’(釜底抽薪之策)이라고 설명했다. ‘깨어지기 쉬운 관계’로 불리는 중·미관계에 대해서는 서로 충돌하지 말고 공영하자는 ‘신형 대국관계’를 내세우며 ‘현명한 자는 서로 같은 것을 추구하고 우둔한 자는 서로 다른 것을 추구한다’(智者求同愚者求異)고 미국을 자극했다. 개혁에 대해서는 ‘나의 도는 하나로 모든 것을 꿰뚫고 있다’(吾道一以貫之)는 논어 이인(里仁)편을 인용해 일관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가 종횡무진 성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은 뛰어난 고문 실력 덕분이다. 그는 중학생 시절 문화혁명으로 학교가 문을 닫는 바람에 안후이(安徽)성 고향 집에 머물며 국학대사(國學大師) 리청(李誠)을 사사해 고금의 시와 고전을 섭렵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연초 반부패와 관련해 “독을 빼내기 위해 뼈를 깎아내다’(刮骨療毒), ‘장사가 (독사에 물린)손목을 잘라낸다’(壯士斷腕)는 성어를 곁들여 결연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듣는 이의 마음을 괴롭히는 ‘이지메 언어’를 쓴다. 그는 한마디 할 때마다 국제사회의 돌팔매 맞을 일만 골라서 한다.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 잘못된 사실을 나열해 일본을 비방 중상하는 것에는 사실로 냉정히 반론하겠다.”,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미국인이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경의를 표하는 것과 같다.”, “(일제 침략과 식민 지배를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에 대해) 침략 정의는 학술적으로도 국제적으로도 정해지지 않았다. 국가 간의 관계에서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침략의 정의가) 다르다.”, “(안중근 의사에 대해) 사형 판결을 받은 사람”, “한국은 어리석은 국가”, “박근혜 한국 대통령 옆에는 간신이 있다.” …. 잊을 만하면 두더지처럼 불쑥 고개를 내밀고 이웃 나라 사람들의 마음을 박박 긁어대는 망언을 내뱉는 게 그의 특기일 정도다. 언어는 생각을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한다. 은연중에 마음속을 밖으로 드러낸다는 얘기다. 마음속이 부드러우면 언어도 부드럽고, 마음속이 거칠면 언어도 거칠게 마련이다. 특히 국가 지도자의 언어에는 부드러움에다 진정성과 책임감까지 담겨 있어야 한다. 산속의 모난 돌을 동글고 고운 조약돌로 변신시켜주는 것은 날카로운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 시냇물이라는 사실을 아베는 알기나 할까. khkim@seoul.co.kr
  • [日 교과서 도발] 日에 특별대우 없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1박 2일로 확정됐다. 일본 정부는 4일 오전 각의(국무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오는 24~25일 국빈 방문으로 예우할 것을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24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본 언론은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시간으로 23일 늦은 밤이나 24일 새벽에 도착할 것이며, 정상회담과 왕실 행사 참석 등 공식 일정은 24~25일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당초 일본 언론들은 최근 일본 외교 당국의 적극적인 대미외교의 성과로 오바마 대통령이 최초 예정했던 기간보다 늘어난 2박 3일간 일본을 국빈방문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오바마 대통령이 한·일 양국을 이틀씩 방문하는 것으로 정리된 모양새다. 이는 아베 총리의 지난해 말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으로 한·일 관계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에서는 사흘, 한국에서는 이틀을 보낼 경우 한국이 반발할 수 있다는 점을 미국이 감안한 결과로 보인다. 현재 일본 외교당국은 이틀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오바마 대통령이 공식 일정 시작 전날 일본에 도착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소개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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