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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곰 우유 먹으려다 머리에 깡통 끼어 낭패

    야생곰 우유 먹으려다 머리에 깡통 끼어 낭패

    야생 흑곰 한 마리가 오래된 우유 깡통이 머리에 낀 채 밭에서 애를 쓰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6일 유튜브에 게재된 ‘우유 깡통에 머리 낀 곰 구하는 위스콘신 농부’(WI Lumberjack rescues BLACK BEAR with milk can stuck on head)란 영상이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상에는 위스콘신주 라이스 호수 인근에 사는 ‘가렛 스미스’란 농부가 벌목 운송 기계 포워더를 끌며 들판 한가운데 있는 야생곰에게 다가간다. 사람의 접근에도 곰은 아랑곳하지 않고 무엇인가를 머리에서 빼내려고 기를 쓰고 있다. 보다 못한 그가 포워더에 달린 집게를 이동시켜 곰에게 접근한다. 기계 소리에 놀란 곰이 빙글빙글 원을 그리며 돈다. 놀랍게도 곰의 머리엔 오래된 대형 우유 깡통이 끼어 있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농부는 깡통을 잡는 데 성공하고 깡통을 들어 올리자 곰의 머리가 빠져 나간다. 농부의 기지에 깡통에서 벗어난 곰이 재빨리 숲으로 도망간다. 이런 곰의 모습에 스미스가 V자를 그려 보이며 웃는다. 사진·영상= Vern Style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큰산초어’ 일본 도롱뇽, 난데없는 괴물 논란…일본장수도롱뇽, 요괴 ‘캇파’ 유래로 추정

    ‘큰산초어’ 일본 도롱뇽, 난데없는 괴물 논란…일본장수도롱뇽, 요괴 ‘캇파’ 유래로 추정

    ‘큰산초어’ ‘일본 도롱뇽’ ‘캇파’ ‘일본 장수도롱뇽’ ‘큰산초어’로도 불리는 일본 장수도롱뇽이 화제다. 특히 그 특이한 모양 때문에 전설 속에 등장하는 괴물의 유래로 일컬어진다. 6일 SNS와 블로그를 통해 ‘일본에 거대 도롱뇽이 출현했다’라는 제목과 함께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생물체는 약 150cm가량 되는 몸길이로 사진 속에서는 출동한 일본 경찰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 사진은 5일 한 일본인이 트위터에 일본 지바현 남부에 위치한 도시 가모가와의 한 하천에서 거대 도롱뇽이 발견됐다’며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도롱뇽은 일본에서 큰산초어(大山椒魚)로 불리는 종으로 일본장수도롱뇽이라고도 한다. 미국의 동부지역, 일본, 중국에 서식한다. 최대 몸길이는 1.44m지만 중국 품종은 1.80m까지 자란다. 냇가의 최상위권 포식자로 물고기와 갑각류, 다른 도롱뇽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야생에선 80년까지 살 수 있다. 특히 이 도롱뇽은 일본 요괴 캇파의 유래로 추정되고 있다. 캇파란 물속에 살며 어린아이만한 덩치를 가졌다고 알려진 일본 전설상의 요괴인데, 어린아이를 물속으로 끌어들여 영혼을 흡수해 죽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롱뇽이 서식하는 곳 자체가 아이들이 자주 노는 수심이 얕고 깨끗한 물이다 보니 아이들이게 주의를 주는 차원에서 캇파 전설이 생겼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본 장수도롱뇽 ‘큰산초어’, 괴물 출현 논란…일본 도롱뇽, 요괴 ‘캇파’ 유래로 추정

    일본 장수도롱뇽 ‘큰산초어’, 괴물 출현 논란…일본 도롱뇽, 요괴 ‘캇파’ 유래로 추정

    ‘큰산초어’ ‘일본 도롱뇽’ ‘캇파’ ‘일본 장수도롱뇽’ ‘큰산초어’로도 불리는 일본 장수도롱뇽이 화제다. 특히 그 특이한 모양 때문에 전설 속에 등장하는 괴물의 유래로 일컬어진다. 6일 SNS와 블로그를 통해 ‘일본에 거대 도롱뇽이 출현했다’라는 제목과 함께 2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생물체는 약 150cm가량 되는 몸길이로 사진 속에서는 출동한 일본 경찰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 사진은 5일 한 일본인이 트위터에 일본 지바현 남부에 위치한 도시 가모가와의 한 하천에서 거대 도롱뇽이 발견됐다’며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도롱뇽은 일본에서 큰산초어(大山椒魚)로 불리는 종으로 일본장수도롱뇽이라고도 한다. 미국의 동부지역, 일본, 중국에 서식한다. 최대 몸길이는 1.44m지만 중국 품종은 1.80m까지 자란다. 깨끗하고 차가운 내천에만 서식하며, 최상위권 포식자로서 어류, 개구리,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냇가의 최상위권 포식자로 물고기와 갑각류, 다른 도롱뇽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야생에선 80년까지 살 수 있다. 특히 이 도롱뇽은 일본 요괴 캇파의 유래로 추정되고 있다. 캇파란 물속에 살며 어린아이만한 덩치를 가졌다고 알려진 일본 전설상의 요괴인데, 어린아이를 물속으로 끌어들여 영혼을 흡수해 죽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도롱뇽이 서식하는 곳 자체가 아이들이 자주 노는 수심이 얕고 깨끗한 물이다 보니 아이들이게 주의를 주는 차원에서 캇파 전설이 생겼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같이 찍어요!” 거대 바다거북의 돌발 셀카 화제

    “같이 찍어요!” 거대 바다거북의 돌발 셀카 화제

    혼자서 사진을 찍고 있는 다이버가 부러웠던 것일까? 갑작스럽게 수중다이버 곁에 난입해 돌발 셀카를 찍은 바다거북의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7일(현지시각) 공개한 사진 속에는 대서양 카리브 해 인근 바하마 제도의 아름다운 바다 속 풍경과 함께 흥미로운 모습이 한 가지 더 담겨있다. 멋진 배경을 뒤로 한 채 수중 셀카를 시도 중인 다이버 옆에 느닷없이 거대한 바다거북이 불쑥 등장한 것이다. 셀카를 촬영한 다이버는 39세 야생전문촬영작가 크리스티안 드미트루스로 그가 사진을 촬영한 아름다운 수중 풍경은 바하마의 수도인 나소 인근 해양지역인 ‘로스트 블루 홀’이다. 최근 휴가 차 바하마에 들른 드미트루스는 항상 몸처럼 여기는 촬영 장비를 휴대하고 바하마의 멋진 바다 속을 탐험하던 중, 이 암컷 바다거북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게 됐다. 보통 바다거북은 수줍음이 많아 다이버들에게 잘 접근하지 않지만 이 거북은 드미트루스의 다이빙 복을 건드리며 장난을 치고 처음 보는 카메라 렌즈를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던 것. 지난 수년 간, 다양한 야생 생태계를 촬영해온 베테랑 촬영 작가인 드미트루스 조차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다. 그는 “지금껏 4,000번이 넘는 바다 속 촬영을 진행했지만 이렇게 먼저 다가와주는 바다거북을 만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모든 동물이 인간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며 인간 역시 이들을 존중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더 자연 생태계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석양 배경 ‘실루엣’으로 포착된 치타의 영양 사냥

    석양 배경 ‘실루엣’으로 포착된 치타의 영양 사냥

    해지는 석양을 배경으로 탄성을 자아내는 멋진 야생 사진이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언론 데일리메일은 아프리카 케냐에 위치한 마사이마라국립보호구(Masai Mara National Reserve)에서 촬영된 환상적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실루엣으로 보이는 주인공은 치타와 아프리카에 사는 영양 검은꼬리누(Wildebeest)다.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처럼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이 장면은 먹잇감을 쫓는 치타와 도망치는 검은꼬리누의 모습을 담고있다. 이 사진을 촬영한 남아공 출신의 사진작가 마크 덤블레톤(32)은 “약 50m 떨어진 곳에서 우연히 이 장면을 포착했다” 면서 “총 3마리의 수컷 치타가 한마리 누를 잡기위해 맹렬히 추격했다”고 밝혔다. 초식동물인 검은꼬리누는 안타깝지만 치타를 비롯 사자, 하이에나, 표범 등의 영양식이다. 그러나 사진 속 검은꼬리누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사진작가 덤블레톤은 “검은꼬리누가 약 40여m를 쫓기다 뒤로 돌아 큰 뿔로 치타를 공격했다” 면서 “용맹한 반격에 당황한 치타가 결국 누를 잡지 못하고 입맛만 다셨다”고 말했다. 이어 “잔인한 약육강식의 상황이 금색으로 물든 멋진 하늘을 배경으로 만화처럼 펼쳐졌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미 플로리다서 조류에 밀려온 새끼돌고래 구조

    미 플로리다서 조류에 밀려온 새끼돌고래 구조

    미국 독립기념일에 조류에 밀려온 돌고래를 구하는 영상이 화제다. 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딩턴비치에 얕은 파도에 갇혀 육지 인근으로 떠 밀려온 새끼돌고래가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플로리다 어류 및 야생동물 보호단체(FWC)의 구조대원들이 얕은 바닷물 속의 돌고래를 돌고래 전용 수송백에 담아 옮기는 모습이 보인다. 피서객들은 육지까지 떠 밀려온 돌고래가 신기하다는듯 구경하고 있다. 육지로 옮겨진 돌고래를 구조대원들이 젖은 수건으로 덮은 후, ‘비치버기(beach-buggy: 모래사장용 소형자동차)’에 실고 이동한다. 돌고래의 구조에 피서객들이 박수를 보낸다. 한편 FWC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된 돌고래는 건강 상태를 확인받은 후, 바다로 되돌려 보내질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Elisa Emmanue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일본 도룡뇽, 포켓몬스터 캐릭터와 얼마나 닮았나 봤더니…

    일본 도룡뇽, 포켓몬스터 캐릭터와 얼마나 닮았나 봤더니…

    일본 도룡뇽, 포켓몬스터 캐릭터와 얼마나 닮았나 봤더니… 일본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한 도룡뇽이 발견됐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에 거대 도룡뇽이 나타났다’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몸길이가 약 150cm쯤 되는 도룡뇽이 있다. 이 도룡뇽은 일본장수도룡뇽으로 불리며, 물고기와 갑각류, 다른 도룡뇽까지 잡아먹는 포식자다. 야생에서는 80년까지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도룡뇽은 일본 요괴 캇파의 기원으로 추정된다. 캇파는 물속에 살며 어린아이만한 몸집을 가졌다고 알려진 일본 전설 속의 요괴다. 캇파는 어린아이를 물속에 끌어들여 죽인다. 도룡뇽이 사는 곳 주변에 아이들이 많이 놀다 보니 아이들에게 경고하는 차원에서 캇파 전설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속 한장면 처럼…꽃향기 맡는 다람쥐 포착

    영화 속 한장면 처럼…꽃향기 맡는 다람쥐 포착

    동물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의 한 야생지역에서 포착된 이 장면은 다람쥐 한 마리가 작은 야생화의 향기를 맡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다. 주인공은 유럽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유럽얼룩다람쥐이며, 이 다람쥐를 ‘홀린’ 꽃은 작은 데이지다. 다람쥐는 앞발을 들고 한껏 몸을 세운 뒤 앞발로 꽃대를 잡고 향기를 음미하고 있다. 이 사진은 야생화와 야생동물의 아름다운 교감이 잘 살아있어 네티즌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를 포착한 오스트리아 사진작가 줄리안(23)은 “덤불 뒤쪽에 숨어 다람쥐의 행동을 관찰하다 깜작 놀랄만한 장면을 포착했다”면서 “꽃대에 가까이 다가가 코로 냄새를 맡는 이 장면을 본 순간 곧장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고 말했다. 이어 “다람쥐는 꽤 오랫동안이나 꽃 냄새를 맡으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유럽얼룩다람쥐는 원래 포착하기가 비교적 어려운 동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모습을 찍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사진들이 자신이 지금껏 찍은 많은 것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 됐다면서, 꽃향기를 맡는 다람쥐의 사진을 찍은 것은 행운이었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4m 거대 고래 공격에 배 뒤집히는 ‘아찔한 순간’ 포착

    24m 거대 고래 공격에 배 뒤집히는 ‘아찔한 순간’ 포착

    거대한 고래에 배가 뒤집히는 순간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안에서 야생동물 사진작가 대일 프링크가 탑승해 있던 보트가 거대한 고래에 공격으로 전복됐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프링크가 바다 야생동물을 촬영하기 위해 샌디에이고 해안으로부터 19km 떨어진 해상에 도착했을 때 발생한다. 영상에는 사진기를 들고 보트 위에 서 있는 프링크의 모습이 보인다. 배 뒤편에서 이상한 인기척을 느낀 그가 재빨리 카메라를 들어 셔터를 누른다. 배는 순식간에 뒤집히고 프링크와 배의 선장 시시 세이어가 바다로 빠진다. 그들이 타고 있던 6m짜리 소형보트를 24m 크기의 거대 흰긴수염고래가 공격한 것이다. 다행히도 그들은 인근을 지나던 다른 보트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 직후 프링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것은 내가 사진을 찍어 이슈를 만들고 싶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도 부상하지 않은 것이며 진정한 영웅들은 바다에서 우리를 구해준 분들”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Dale Frink.com / BBC News, Elisa Emmanue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썸, 금요일에 만나요… 아직도 흘러나오네~

    썸, 금요일에 만나요… 아직도 흘러나오네~

    씨스타의 소유와 정기고는 언제까지 ‘썸’을 탈까. 지난 2월 7일 발표된 ‘썸’은 3일 오전 기준으로 멜론차트 27위에 올라 있다. 이미 손도 잡고 고백도 했을 기간인 5개월이 되도록 ‘썸’의 두근거림은 가시지 않고 있다. 이보다 더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는 노래는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다. 지난해 12월 20일에 발표된 이 곡은 6개월도 더 지난 3일 오전 현재 멜론 차트의 3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음원 차트가 하루가 다르게 요동치고 음원의 수명이 짧아졌다고 하지만 ‘롱런’하는 음원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부공인 가요차트인 가온차트에 따르면 ‘썸’은 6월 21일 기준으로 20주째 상위권인 5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가온차트가 출범한 이래 최장 기록이다. ‘금요일에 만나요’는 16주 동안 50위권을 유지한 데 이어 2014년 16, 17, 24주차에 잠시 밀려난 것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50위권 내를 지키고 있다. 보통 한 번 5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 순위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에 비춰 보면 이례적인 일이다. 지금까지 가온차트에서 50위권 내를 유지한 최장 기록은 16주다. 2010년 말 발표된 아이유의 ‘좋은 날’과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운 기록이다. 아이유의 ‘잔소리’와 미스에이의 ‘배드 걸 굿 걸’, 씨스타의 ‘러빙 유’, 걸스데이의 ‘기대해’ 등이 15주로 뒤를 잇는다. 김진우 서울예술전문학교 실용음악학부 교수는 “‘썸’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 발표된 1위 음원의 평균 수명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한 음원들이 50위권 내에 머문 기간이 지난해 1분기 11.1주를 시작으로 2분기 9.1주, 3분기 8.6주, 4분기 8.0주로 점점 줄어들었으나 올해 1분기는 ‘썸’과 박효신의 ‘야생화’ 덕에 10~11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처럼 ‘롱런’하는 음원들은 곡 자체의 중독성과 부담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는 특징과 함께 “좋은 곡이 오래 사랑받는다”는 원론적인 평가를 받는다. 멜론을 운영하는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대외협력팀 방지연씨는 “스마트폰으로 음원을 듣기 시작하면서 음악은 집중해서 감상하기보다 언제 어디서든 쉽게 듣는 콘텐츠가 됐다”면서 “무대 퍼포먼스를 같이 봐야 하는 노래보다 조금만 들어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노래들이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으며 꾸준히 인기를 얻는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롱런’하는 곡들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창법과 템포,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과 같은 시즌 송 등의 특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곡의 완성도”라면서 “획일화된 국내 가요시장에서 기존 곡들과 차별화되고 잘 만들어진 곡들이 롱런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음원차트는 인기 가수의 신곡이 상위권을 점령하고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구조인 탓에 인기 가수들은 “앨범 전곡 줄 세우기”, “8개 음원차트 1위 올킬”과 같은 홍보의 뒷받침을 받는다. 그러나 음원 사재기와 아이돌 팬들의 음원 밀어주기, 자정(밤 12시) 공개 등으로 음원차트는 갈수록 요동치고 음원의 수명도 짧아졌다. 때문에 ‘롱런’하는 음원을 높이 평가하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제3회 가온차트 K팝 어워드는 ‘올해의 음원롱런상’을 신설했다. 주간차트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15주 동안 50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몰이를 한 걸스데이의 ‘기대해’가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다양하게 이용되는 오리

    [농촌진흥청과 함께하는 식품보감] 다양하게 이용되는 오리

    오리는 기러기목 오릿과의 새 중에서 몸집이 작은 새들을 일컫는다. 전 세계적으로 160여 종이 있고 국내에는 약 40종이 보고됐다. 크기에 따라서 반탐(0.5~1kg), 소형(1.5~2kg), 중형(2.75~3kg), 대형종(3~5.5kg)으로, 사육 목적에 따라서는 난용, 육용, 겸용종의 3가지로 구분한다. 난용종은 연간 200~300개의 알을 낳고 체중은 2㎏ 내외인데 인디안 러너, 카키 캠벨 등이 있다. 육용종은 산란 수가 연 130개 이하로 적고 체중 4kg 내외인 품종으로 르왕, 머스코비 등이 대표적이다. 겸용종에는 육용오리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육되는 페킨, 고운 갈색 털이 특징인 오핑턴 등이 있다. 반탐종은 원앙으로 알려진 만다린이나 콜이 유명하고 주로 관상용이나 애완용으로 인기가 있다. 오리는 닭이나 칠면조에 비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고 질병에도 강한 편이다. 또 가금류 중에서도 가장 온순하며 주인을 잘 알아보기 때문에 여건만 허락한다면 애완동물로도 키울 만하다. 잡초, 작은 물고기, 벌레 등 못 먹는 것이 거의 없는 오리의 습성은 농업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 논둑이나 물속의 모기 유충과 해충을 잡아먹고 잡초와 땅에 떨어진 열매를 주워 먹는다. 이런 습성을 이용한 오리농법은 농약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분변이 비료를 대체해 비료 사용량이 3분의1 이하로 줄어든다. 인류는 수천년 전부터 오리를 식용을 목적으로 사냥하거나 사육했을 것으로 보인다. 약 3000~4000년 전 이집트 벽화나 조각에서 오리를 사냥하거나 제물로 바치는 형상이 발견됐고, 기원전 1세기 로마 제국 시대의 기록 중에는 오리 사육방법이 자세히 기술된 것도 찾아볼 수 있다. 동양에서는 중국 남부의 늪지대와 호수 지대에서 4000년 이전의 신석기 유물로 오리모양 토기가 발굴돼 오리를 사육한 것으로 추정되며, 문헌상으로는 전국시대(기원전 475~221)의 기록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리 모양의 토기가 3세기 후반부터 낙동강 유역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 사후 세계에 대한 상징적 기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주로 장례에서 술이나 물을 따르는 데 사용된 후 함께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양에서 중세와 근대를 거치면서 오리는 고기, 알, 기름, 털을 제공했다. 깃털은 피복과 펜, 화살용으로 사용됐고 기름은 약용, 찜질용, 가죽 유연제, 혹한기 방한용으로 활용됐다. 16세기까지 주로 야생오리를 포획해 이용했지만 17세기 이후 사육 농가들이 크게 늘면서 품종을 개발하는 등 본격적으로 가축으로 자리 잡게 됐다. 우리나라의 옛 문헌에서 오리는 ‘올이’, ‘올히’로 불리며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됐다. 신라와 고려시대에는 오리를 키워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나온다. ‘지봉유설’(芝峯類說)에는 가축으로서 오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조선후기에 저술된 ‘재물보’(才物譜), ‘물명고’(物名攷)에는 집오리와 야생오리의 종류, 특징 등에 대해 기술돼 있다. 고대 동서양의 유물이나 예술 작품을 보면 도자기, 장신구, 솟대, 회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오리를 소재로 이용하고 있다. 오리가 물새로서 청결한 이미지가 있는 데다가 하늘, 땅, 물을 넘나드는 신비한 상징이며 영혼의 인도자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 은밀하게 위대하게…악어 사냥하는 재규어 포착

    은밀하게 위대하게…악어 사냥하는 재규어 포착

    악어를 사냥하는 재규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해외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사진작가 저스틴 블랙(39)이 지난해 브라질 판타날 습지 쿠이아바 강가에서 촬영한 이 사진은 현재 투표 중인 저명한 사진대회의 출품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영국 자연사박물관과 BBC가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사진가 상’(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이 50주년을 맞아 최초로 일반인이 선정하는 특별상 부문을 신설했기 때문. ‘아펙스 프레데터스’(Apex predators)라는 제목으로 출품된 이 사진 외에도 사냥 전부터 후까지 그 일련의 과정을 담은 사진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작가에 따르면 당시 130kg에 달하는 재규어가 모래 언덕 위에서 낮잠을 즐기던 피라냐카이만 악어를 발견했다. 동료 작가와 함께 배에서 이를 지켜보던 그는 재규어가 은밀하게 강을 건너 뒤에서부터 악어를 공격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악어 역시 강하게 저항했지만 체급에서 이미 두 배 가까이 차이 났기에 재규어의 입에 물린 채 끌려갔다. 저스틴 블랙은 “재규어는 악어가 전혀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은밀하고 신속하게 접근해 기습했다”면서 “70kg쯤 되는 악어가 거세게 저항했지만 결국 먹이가 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학자들에 따르면 판타날 습지에는 4000~7000마리의 재규어가 서식하며 같은 지역에 서식하는 카이만악어를 사냥하는 전문가들이다. 한편 재규어는 이런 남미에 서식하는 종이 가장 크고 강하며 자신보다 큰 동물도 먹잇감으로 삼는다. 사진=Top photo/Barcrof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개 비롯 일부 갯과동물, 눈으로도 대화한다”

    “개 비롯 일부 갯과동물, 눈으로도 대화한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냥 바라보면 마음속에 있다는 걸” 예전부터 널리 알려진 한 과자업체 광고의 노랫말처럼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인간만의 능력은 아닌 것 같다. 개를 비롯한 일부 갯과동물이 서로 눈빛으로 의사소통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공업대와 교토대 공동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동료 간에 서로 눈빛을 확인하기 수월한 갯과동물일수록 무리지어 생활하고 협동해 사냥하는 생활방식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우선 25종에 달하는 서로 다른 갯과동물에 관한 눈의 형태와 색상 등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회색늑대와 같은 무리지어 협동 사냥하는 일부 동물은 눈의 색상 대비가 뚜렷해 쉽게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주로 단독 생활하는 동물의 눈은 그 형태를 다른 무리가 알아보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실린 논문에서 연구팀은 이들 갯과동물의 눈 특징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첫 번째 A그룹에는 동공보다 밝은 홍채를 갖고 있어 눈의 형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회색늑대와 코요테, 황금자칼과 같은 동물을 포함시켰다. 이어 눈동자의 대비가 뚜렷하지 않아 그 위치를 알아보기 어려운 갈기늑대와 딩고, 사막여우를 두 번째 B그룹에 포함시켰다. 특히 이런 종은 무리 생활하는 앞 그룹과 달리 주로 단독 생활하는 경향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눈은 물론 그 주변 털 색상이 비슷해 눈이 어디에 붙어있는지 구분조차 어려운 덤불개와 너구리, 리카온과 같은 동물을 C그룹에 포함시켰다. 이들은 무리를 이루긴 하지만 대개 홀로 사냥하는 습성을 지녔다. 또한 연구팀은 이처럼 각 그룹에 속한 종들을 관찰하는 실험도 진행했다. 야생이 아닌 동물원에서도 이런 종은 눈의 특징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예를 들어 회색늑대와 같은 A그룹은 동료간에 한 번 시선을 마주칠 때 평균 3.3초가 걸린 반면, 사막여우와 같은 B그룹은 평균 2초, 덤불개와 같은 C그룹은 1.4초가 걸렸다. 회색늑대의 경우, 시선 마주침을 최대 38초간 지속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로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진 동물이 상대의 시선을 읽을 시간이 길 뿐만 아니라 읽기 위한 시간도 긴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의사소통에 시선을 활용하는 능력이 특히 발달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는 같은 과에 속하는 동물에서 홍채 색상의 차이점은 인간의 피부색처럼 햇빛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기존 이론을 입증하기 위한 실험을 통해 제기됐다. 연구팀은 북극부터 아열대 기후에 걸쳐 세 지역에 서식하는 늑대 아종의 동공 색상을 확인했지만, 이론과 달리 홍채의 색상에 그리 큰 차이를 찾지 못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연구를 이끈 우에다 사오코 교수는 “이런 눈빛 교환을 통해 나누는 의사소통이 개를 포함한 일부 갯과동물들에는 중요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개는 이전 연구를 통해서도 우리 인간의 감정을 잘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들이 지난 수천년간 인간과 함께 살면서 자신들끼리 쓰던 사회적 수법으로 우리를 보고 있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는 것이다. 사진=포토리아(위), 플로스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英BBC 주최 2014 최고의 야생 사진은?

    英BBC 주최 2014 최고의 야생 사진은?

    세계 최고의 야생 사진가를 가리는 영국 자연사박물관과 BBC가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사진가 상’이 50주년을 맞아 최초로 일반인이 선택한 특별상 부문을 신설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eople‘s Choice Award)라는 이름으로 신설된 이 상은 일반인 누구나 출품작 4만 1000여점 중 선별된 50개의 후보작을 보고 마음에 드는 사진에 투표할 수 있다. 심사위원단의 톰 앙은 “많은 야생사진 팬들이 이 역사적인 대회에 참여해 심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1인당 단 한 차례만 투표할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인 참여 심사는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피플 초이스 어워드’ 우승작은 오는 10월 열리는 ‘올해의 야생사진가상’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들은 일부 후보작. 사진=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려 8m’ 육박하는 거대 야생 뱀 사냥 논란

    ‘무려 8m’ 육박하는 거대 야생 뱀 사냥 논란

    무려 8m에 육박하는 거대한 크기의 야생 뱀을 주민들이 잡아 논란이 일고있다. 최근 멕시코 베니토 후아레스 주민들이 기찻길 인근에서 약 7.6m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뱀을 사냥했다. 웬만한 동물 하나 쯤은 거뜬히 삼킬만한 덩치를 가진 이 뱀은 사진 만으로도 멕시코 현지 주민들에게 큰 두려움을 안긴다. 논란이 일고있는 이 뱀이 주민들에게 별다른 피해를 입힌 적이 없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동물 보호론자들은 무고한 뱀을 사냥해 죽인 것은 너무 지나친 대응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대해 현지주민 니카르도 아킬라는 “생전 이렇게 큰 뱀을 본 적이 없다” 면서 “이 정도 크기면 어린아이나 송아지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자신과 농장을 지키기 위한 예방적 차원의 행동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지 동물단체들은 “이 뱀이 인간에게 피해를 입힌 적이 없으며 인근 동굴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다” 면서 “만약 뱀이 위협이 된다면 꼭 죽이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도 많았다”고 반박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일반인도 뽑는 2014 올해 최고의 야생사진은?

    일반인도 뽑는 2014 올해 최고의 야생사진은?

    세계 최고의 야생 사진가를 가리는 영국 자연사박물관과 BBC가 주최하는 ‘올해의 야생사진가 상’이 50주년을 맞아 최초로 일반인이 선택한 특별상 부문을 신설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People‘s Choice Award)라는 이름으로 신설된 이 상은 일반인 누구나 출품작 4만 1000여점 중 선별된 50개의 후보작을 보고 마음에 드는 사진에 투표할 수 있다. 심사위원단의 톰 앙은 “많은 야생사진 팬들이 이 역사적인 대회에 참여해 심사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1인당 단 한 차례만 투표할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인 참여 심사는 오는 9월 5일까지 진행되며 ‘피플 초이스 어워드’ 우승작은 오는 10월 열리는 ‘올해의 야생사진가상’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들은 일부 후보작. 사진=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덫이 목 조여도 새끼 위해 굴 파…하이에나의 모정(母情)

    덫이 목 조여도 새끼 위해 굴 파…하이에나의 모정(母情)

    사냥용 덫에 걸려 몸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갓 낳은 새끼를 보살핀 어미 하이에나의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덫에 걸려 가슴부분에 출혈이 계속되는 악조건에서도 갓 태어난 새끼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엄마 하이에나의 사연을 27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최근 아프리카 세이브 벨리 자연보호구역을 순찰하던 짐바브웨 불법밀렵감시정찰대는 작은 웅덩이 옆에서 몸을 움직이지 못하던 한 암컷 하이에나를 발견했다. 밀렵꾼이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올무(동물을 사냥하기 위해 설치된 올가미)에 갇혀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암컷 하이에나는 수 시간 동안 먹이를 먹지 못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보였다. 이를 심각하게 인지한 정찰대는 아프리카 야생 동물 보호 기금(African Wildlife Conservation Fund)에 긴급 구조요청을 보냈다. 현장에 도착한 보호 기금 관계자들은 암컷 하이에나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올무 인근에 작은 굴이 파져있었고 그 곳에는 갓 태어난 새끼 하이에나 2마리가 몸을 숨기고 있던 것이다. 암컷 하이에나는 만삭 상태에서 덫에 걸린 채, 새끼를 출산했고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굴을 팠던 것이다. 암컷 하이에나의 상태는 심각했다. 다행히 올무 자체가 살을 깊게 파고들지는 않았지만 하이에나의 가슴부분은 상당한 상처를 입었고 무엇보다 심리적인 충격이 강했던 것으로 보였다. 이는 정신적으로 민감한 임신상태에서 덫에 걸렸고 그 즉시 새끼들을 출산하고 보호해야했던 환경적 스트레스가 출산외상(birth trauma)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기금 관계자들은 하이에나의 올무를 모두 제거한 뒤 상처부위를 소독해 추가감염이 오지 않도록 주의했다. 필요한 응급조치를 취한 뒤, 다음 날 같은 장소를 기금 관계자들이 찾았을 때 어미 하이에나와 새끼들은 자리를 떠난 상태였다. 아프리카 야생 동물 보호 기금 프로젝트 디렉터 로즈마리 그룸 박사는 “어미 하이에나가 몸을 회복한 뒤 안전한 장소를 찾아 새끼들을 데리고 피신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프리카 야생 동물 보호 기금(African Wildlife Conservation Fund)는 아프리카 들개(리카온, African wild dog), 하이에나와 같은 야생 육식동물 보존과 구조를 위해 조직됐으며 현재 짐바브웨 남부 지역에서 활동 중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용인 최고급 타운하우스 엘가빌리지, 9~10억원대 전원주택단지 매매,전세 인기

    용인 최고급 타운하우스 엘가빌리지, 9~10억원대 전원주택단지 매매,전세 인기

    요즘 중산층들이 선호하는 단독주택의 경향은 여유로운 생활을 즐기고 가족간에 충분한 시간을 정원 데크에서 차 한 잔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 할 수 있는 넓은 개인 전원주택을 갖는 것이다. 야생화를 심고, 텃밭을 가꾸는 등의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2대 또는 3대가 모여 생활하는 중대형 주택으로, 주말에는 가족들과 가까운 친지들이 모여 바베큐를 즐기는 등 공동 생활 공간으로 아파트주거에서 단독주택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떨어져 사는 부모와 자식들이 한 곳에 모여 전원 생활을 즐길 수도 있고, 부모의 건강을 체크하며 손자, 손녀들의 뛰노는 모습도 중산층 노후의 생활 패턴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요즘 뜨고 있는 고급 전원주택단지 ‘엘가홈타운’ 내에 있는 엘가빌리지는 총 6세대가 남동향과 남서향으로 신축되어 있어 이러한 시대적 주거환경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 엘가스마트홈 타운은 133~153세대를 분양한 인기있는 타운하우스 단지인데, 현재 프리미엄급 단독주택으로 지어진 ‘엘가빌리지’를 9억~10억대로 크게 할인하여 분양하고 있다. 대지 150평, 건평 60~90평 (2층~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용인시 동백동 석성산 자락에 위치한 “엘가빌리지”는 주위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환상적인 위치에 뛰어난 전망과 사계절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가족의 삶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곳이다. 5분거리에 이마트, 병원, 유치원, 학원등의 문화시설과 서울강남, 광화문을 오가는 광역버스, 분당선을 연결하는 경전철 초당역이 있고,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도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다. 에버랜드, 민속촌, 88 CC 외 20개의 골프장이 30분거리 내에 있어, 교육, 교통, 문화환경이 최상급에 위치하고 있다. 공동관리비는 없으며, 난방은 도시가스로 되어 있고, 2중 단열, 시스템 창호 등으로 겨울에도 최소의 난방비로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최고급 단독주택이다. 본사와 상의 후 인테리어를 본인의 취향대로 마감할 수 있도록 하여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존중하였다. 분양문의는 031-275-2300로 연락 가능하고, 방문전 꼭 예약은 필수다. 분양사무실을 방문하면 이은경 디자인실장겸 부사장이 직접 고객을 안내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새끼곰 죽여 시체공개 예고한 동물원 “자연의 섭리니까”

    새끼곰 죽여 시체공개 예고한 동물원 “자연의 섭리니까”

    스위스 동물원이 어미에게서 버림받은 새끼곰을 안락사 시키고, 어린 관람객에게 시체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등 해외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스위스 수도 베른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는 최근 새끼곰 2마리가 태어났지만, 이중 한 마리는 무게가 360㎏에 달하는 친부(親父)에게 공격을 받아 죽었고 나머지 한 마리만 살아남은 상태였다. 하지만 남은 새끼곰이 어미의 관심을 독차지하자 이를 질투한 아비 곰이 쉴 새 없이 새끼를 공격했고, 머지않아 어미곰 역시 새끼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동물원 측은 새끼곰을 격리해 분리 사육하는 방법이 아닌, 안락사를 선택했다. 이유는 “자연의 ‘잔혹한 섭리’를 관람객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였다. 결국 새끼곰은 안락사 당했고, 동물원 측은 죽은 새끼곰의 시체를 냉동보관하다 박제로 만든 뒤 오는 가을에 이를 전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물원 관계자는 “박제된 새끼곰의 시체와 함께 야생에서 어린 동물들이 어떤 환경에 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아이들에게 곰이나 다른 동물들이 살아가는 환경에 대해 알려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동물보호가들은 “건강에 전혀 이상이 없는 새끼곰을 안락사 시키고 이를 전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비난하고 나섰지만, 동물원측은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편 새끼곰 두 마리를 죽음으로 내몬 ‘곰 부부’ 2마리는 추가 임신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격리한 채 사육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서울동물원 체험 프로그램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서울동물원 체험 프로그램

    밤만 되면 꿈틀대는 생생한 전시품들의 세계를 그린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박물관이라는 딱딱한 소재를 친근한 공간으로 변신시켜 눈길을 끈다. 그러나 전시품들이 역사 속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들은 영화를 통해 전혀 다른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동물원 하면 코끼리, 호랑이, 사자가 우리에 갇힌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어느 학자는 말했다. 알면 사랑한다고. 동물원은 단순한 전시와 오락의 역할을 떠나 종 보전과 환경 생태 교육의 장으로 바뀌고 있다. 생명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간, 한마디로 자연을 바라보는 창이다.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 체험을 선물하는 곳이다. 해마다 동물교실, 단체교실, 곤충교실, 식물교실에서 정규적인 동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단체 등 생애 전 연령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엔 38개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이 8만명을 웃돌았다. 놓치면 후회할 서울동물원만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다문화가족 동물 해설은 외국인 대학생 인턴 3명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안수화(중국), 서울대 경제학부 나랑거 바야라(몽골), 덕성여대 국어국문학과 투이(베트남)가 주인공이다. 올해엔 몽골 출신인 서울대 학생 수미야와 베트남에서 온 경희대 학생 레티 홍탐도 동참한다. 동물교실 담당자가 멘토로 나서 방학 때 동물원 최적의 관람 코스를 선정하고 흥미로운 동물 해설과 함께 야생동물 종 보전 활동을 소개한다. 무료다. 주변 다문화가정에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주면 어떨까. 장애인, 한부모가정, 각급 학교 특수학급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3~11월 열린다. 계층별로 특수성에 따라 맞춤식 교육을 펼친다. 정규 교육과정과 접목함으로써 동물과의 교류를 통해 감동과 희망을 주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법무부 산하 서울남부대안교육센터와 협약을 맺고 비행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평병원, 어린이병원과 손잡고 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곁들인다. 몸과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귀한 시간이다. ‘동물원 속 쏙 들여다보기’는 외부에선 절대로 볼 수 없는 동물들의 비밀스러운 공간을 엿보는 프로그램이다. 코끼리·코뿔소가 있는 대동물관, 기린이 사는 제1아프리카관에서 동물이 이동하는 통로를 따라 맹수의 출입문을 열어 보기도 하는 백사이드 투어로 진행된다. 보다 더 가까이에서 동물을 볼 기회에다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무엇보다 사육사에게 동물 생활에 대한 생생한 얘기를 듣는 게 신 나는 점이다. 동물원에 사는 동물과 사육사가 어떤 생활을 하는지 들여다보는 이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에 맞춰 개설된다. 동물원 속이 궁금한 학생들은 여기 다 모여라. 서식지 탐방 프로그램인 ‘서울동물원에서 DMZ까지’는 강원 화천에서 양구까지의 야생동물 복원 현장에서 이뤄진다. ‘산양아 안녕, 수달아 놀자’라는 교육은 산양 복원에 성공한 화천군, 수달복원센터가 있는 양구에서 토종 야생동물의 복원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면서 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DMZ)를 둘러보는 종 보전 교육 프로그램의 대명사다. 올 8월과 12월 방학 때 열린다. ‘1박 2일 캠프, 동물원 대탐험’은 가족끼리 즐기기에 딱이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둔 가족만 참가할 수 있다. 주말에만 열린다.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마감돼 추가로 참가하게 해 달라고 담당자를 조르는 사람까지 나타날 만큼 인기를 뽐낸다. 물개와 낙타, 황새 전시장 사이에 친 텐트에서 사자, 호랑이, 늑대 같은 맹수의 포효를 들으며 하룻밤을 보내는 무시무시한 경험이 짜릿하지 않겠는가. 지난해엔 가을의 낭만과 스릴 넘치는 특별한 체험을 버무린 ‘동물원 사색 캠프’를 마련했다. 첫날 ‘가을동화’ 프로그램에선 여름에서 가을로 변화하는 자연환경에서 동물들의 적응 방법을 탐구하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사육사들의 입으로 직접 듣는 생생한 동물들의 ‘생/로/병/사 체험담’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동물원의 뒷얘기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 동물 전문가들을 통해 야생동물들의 생태와 습성을 듣고 직접 야생동물과 만나는 시간도 있다. 이틀째 ‘동물원 오리엔티어링’은 서울동물원에 있는 야생동물들의 행동이나 생태적 특징을 힌트로 해당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 곳으로 찾아다니는 미션 활동이다. 참가자들은 미션 해결 과정에서 야생동물들의 특징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참가자들 스스로 동물을 찾아 이동하면서 가족끼리 대화와 소통, 화합하는 시간도 덤으로 가질 수 있게 된다. 올해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을지 벌써 궁금해진다. 2012년엔 국내 최초로 동물해설사를 양성하는 교육을 마련했다. 신청자는 무려 1280명이나 됐다. 서울동물원의 역사, 시설 현황 및 안전, 포유류·조류·곤충류 등 야생동물들의 생태, 교수법, 서비스 마인드 및 기본 예절, 프레젠테이션 등의 이론 교육과 실기 교육인 시연 평가 과정을 거쳐 27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4명의 동물해설사가 진행하는 동물 단체교육 프로그램도 추천할 만하다. 20여명이 단체로 동물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전문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동물 관람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동물해설사의 전문교육에 참가한 사람은 415회에 걸쳐 3만 955명이다. 올겨울에는 추가로 동물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동물원 패트롤로서 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초등학생들이 자라 청소년 동물해설사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동물을 좋아하고 선생님을 꿈꾸는 이들은 지원하면 좋겠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글이 떠오른다. 동물원의 모든 교육은 서울시 공공예약 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동물원은 그 자체로 힐링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생명을 직접 보고 느끼며 오감으로 체험하는 생명 교육의 공간이다. 저마다 다른 동물의 배설물 냄새, 행동 하나하나도 살아 숨 쉬는 생명을 느끼는 교육 재료가 된다. 사람은 일생에 걸쳐 배우기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동물이 살아가는 방식에서 우리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kbs6666@seoul.go.kr ●지금까지 동물 이야기를 애독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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