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야생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70만원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 중동
    2026-08-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254
  • 월정리역~평화전망대 코스 추진… DMZ, 생태·관광·경제로 뜬다

    월정리역~평화전망대 코스 추진… DMZ, 생태·관광·경제로 뜬다

    올해부터 ‘평화둘레길’ 일부 민간인 출입 시민들 호응에 지자체·군부대 개방 협의 철원 6사단 일부 도보 안보견학 구상 중 평화공원 조성·평화산업단지 유치 검토 통일경제특구 땐 ‘경제공동체’ 활용 기대 “지뢰제거를… 양지리검문소 철거 아쉬워”“비무장지대(DMZ)의 평화 분위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군 부대도 DMZ를 바라보는 시각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남북 관계가 더 진전된다면 보다 다양한 활용 방안이 마련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강원 철원 평화전망대에서 만난 안재권(65) 철원군문화관광해설사는 육군 6사단 내 일부 DMZ 구간을 개방하는 안보견학 코스를 설명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기존 민간인의 출입이 철저하게 통제되던 DMZ는 정부의 ‘평화둘레길’ 사업으로 올해부터 민간인에게도 일부 구간이 개방돼 많은 시민이 DMZ를 찾고 있다. 시민들이 평화둘레길에 큰 관심을 보이자 전방 지역 지자체에서도 평화둘레길 사업과는 별개로 일선 부대와의 협의를 통해 부대 내 DMZ 일부 구간을 일반인에게 개방하려는 움직임이 잇따라 이뤄지고 있다.지난 7일 찾은 강원 철원 육군 6사단 DMZ 내에서도 약 3㎞에 이르는 도보 안보견학 코스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월정리역 바로 앞에 있는 부대 통문을 통과해 언덕으로 이뤄진 ‘탱크 저지선’을 따라 평야에 펼쳐진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평화전망대까지 걸어가는 도보 코스를 구상 중이다. 안 해설사는 “앞으로 이런 형태의 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남북 관계 진전에 따라 현재 다양한 활용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1953년 탄생한 DMZ는 민간인 출입이 완전 통제되며 야생 동식물의 보고로 자리잡았으며 향후 개발 시 통일경제특구 및 평화공원 조성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이 기대되고 있다. 그중 6사단 지역의 DMZ는 서쪽으로는 ‘김일성 고지’라고 불리는 고암산과 동쪽으로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서방산이 높은 기세를 자랑하며 평야를 에워싸고 있는 곳이다. 험난한 산악 지형의 다른 DMZ와는 달리 드넓은 평야 지대로 생태·관광·경제적 다방면의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주민은 DMZ를 어떻게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할까. 1988년부터 철원에 거주해 온 안 해설사는 “지역 주민 사이에서는 ‘통일수도는 철원’이라는 말이 있을 만큼 향후 이 지역을 남북 주민이 어우러 사는 계획도시로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이곳에 드넓은 시가지를 형성한다면 교류협력의 장소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곳은 향후 북으로 이어지는 교통로 확보에도 용이한 장소로 평가된다. 철원은 MDL에 접한 길이가 70㎞에 달하는데 그중 40㎞가 평야로 이뤄져 있고 한반도 중앙에 있어 ‘사통팔달’ 교통로의 역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를 위해선 북측 평강역까지 달렸던 경원선을 조기에 복원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정부는 백마고지역에서 월정리역 간 9.3㎞를 1791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들여 복구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월정리역을 지나 평강역까지 이어지는 복원사업이 이뤄지면 총 19㎞의 물류 교통로를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안 해설사는 1973년 북한군이 파 놓은 제2 땅굴을 가리키며 “땅굴은 이미 남북이 연결된 만큼 교통이나 교류를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했다.더불어 ‘제2 개성공단’인 평화산업단지도 DMZ에 유치하는 방안이 현재 검토되고 있으며 통일경제특구 조성으로 ‘경제공동체’의 축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특히 철원 DMZ는 과거 화산 활동으로 현무암이 풍부해 ‘자원경제’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DMZ를 활용하려면 일단 냉전의 상징인 지뢰제거 작업이 선결돼야 한다. 특히 민통선 북쪽에 있는 대위리 마을에는 아직까지 지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진입이 통제된 구간도 있었다. 또 민통선 출입을 통제하던 양지리검문소는 2012년 주민 불편에 따라 원래 위치에서 1㎞ 북쪽으로 이동했다. 지난해부터는 사용하지 않는 검문소를 철거하기로 했다. 이날도 각종 장비가 철거 작업에 한창이었다. 안 해설사는 “민통선 구역 해제로 검문소가 기능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남아 역사적 유물로 활용할 수 있었는데 철거를 진행해 아쉽다”며 “평화 분위기에 맞춰 점차 전방지역 민통선이 조금씩 해제될 텐데 사소한 유물이라도 가능하면 역사를 위해 남겨 둬야 한다”고 전했다. 철원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 목 졸린 상어…죽기 직전 구조

    인간이 버린 쓰레기에 목 졸린 상어…죽기 직전 구조

    새끼 때 우연히 플라스틱 고리에 머리가 끼인 뒤, 몸집이 자라면서 점점 고리가 목을 조여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던 상어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메트로 등 해외 언론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해양 과학자인 제임스 술리코우스키와 그의 동료들은 지난주 북동부 메인 주(州) 해안에서 길이 214㎝에 달하는 거대한 비악상어(porbeagle Shark)를 발견했다. 당시 상어의 목에는 플라스틱 소재의 고리가 단단하게 묶여있었고, 이 고리가 목을 조여 머지않아 목이 잘려나갈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상어에게 이러한 고통을 안긴 플라스틱 고리는 인간이 버린 쓰레기였다. 전문가들은 상처 정도로 봤을 때, 문제의 플라스틱 고리가 상어의 새끼 시절부터 목 주위에 박혀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몸집이 커질수록 플라스틱 고리가 상어의 목을 더 조여왔고, 상어의 목은 피부뿐만 아니라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이에 술리코우스키 박사와 동료들은 곧바로 상어의 목에서 플라스틱 고리를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상처를 간단히 치료한 뒤, 상어가 상처를 잘 회복하고 원활하게 서식하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추적기를 부착시키고 다시 먼 바다로 돌려보냈다. 술리코우스키 박사는 “이 상어는 다 자라면 몸 길이가 300㎝를 훌쩍 넘기기도 한다. 몸집이 커질수록 플라스틱 고리가 피부와 근육을 파괴하기 시작했을 것”이라면서 “만약 우리가 늦게나마 이것을 제거해주지 않았다면 머지않아 인간이 버린 쓰레기 때문에 목숨을 잃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상처를 입었던 상어는 아직까지 별문제 없이 바다를 헤엄치고 있다”면서 “명백하게 유해한 인간의 쓰레기가 해양 야생 동물에게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공개했다”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총 쏴 죽인 사자 주검 뒤에서 키스 퍼부으며 셀피 찍은 부부

    총 쏴 죽인 사자 주검 뒤에서 키스 퍼부으며 셀피 찍은 부부

    사자를 총으로 쏴서 쓰러뜨리고 몇 분 뒤 키스를 작렬하며 셀피를 찍은 캐나다인 부부에 분노의 화살이 날아들고 있다. 에드먼턴주 출신 대런과 캐롤린 카터 부부가 물의를 빚은 장본인들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레겔레라 사파리에서 이런 잔인한 짓을 벌였다. 물론 상당한 비용을 지급하고서였다. 이 사파리는 2400 파운드(약 351만원)만 내면 기린과 얼룩말, 표범, 코끼리, 코뿔소와 사자를 사냥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그저 사진만 올렸으면 그나마 나을텐데 이 부부는 “뜨거운 칼라하리의 햇볕에서 힘들게 애써 괴물같은 사자를 쓰러뜨렸다”고 자랑했다. 다른 큰 덩치의 사자 시신 앞에서 찍은 사진에는 “정글의 왕을 사냥한 것이나 진배 없다”고 적었다. 자랑하려고 애꿎은 야생동물을 죽이는 트로피 사냥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에두아르도 곤칼베스는 “사자라지만 가둬놓고 기르는 얌전한 동물에 불과하다. 이렇게 가둬 기르는 목적은 셀피에 찍히게 하기 위한 것뿐”이라며 혀를 찼다. 이어 “이 커플은 카메라 앞에서 자랑하고 뻐길 일이 아니라 정말 창피한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주의 TV 프로그램 진행자 대니 클레이턴은 “앞으로 더 바보같은 인간들이 이 아름다운 동물의 주검 위에 발 하나 올려놓고 구르면서 드럼채를 돌리게 될 것”이라고 개탄했다. 많은 이들이 댓글을 달아 당장 사진을 내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 부부는 거부하고 있다. 대런 카터는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런 댓글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 너무 정치적”이라고 답했다. 이들 부부는 박제 술을 판매하는 일을 하는데 “사람들의 삶에 트로피를 되돌려주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사파리 측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사진들을 다 지웠다. 하지만 데일리 미러가 보도하면서 사진은 소셜미디어에 이미 파다하게 퍼진 뒤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 돌고래 죽인 사람 찾아달라”…美 정부, 현상금 4400만원 내걸어

    “이 돌고래 죽인 사람 찾아달라”…美 정부, 현상금 4400만원 내걸어

    미국의 한 해안에서 사람에 의해 치명상을 입어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돌고래 사체 한 구가 발견돼 정부기관이 3만8000달러(약 4400만 원)의 현상금을 걸고 해당 동물을 공격한 용의자들을 뒤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5월 플로리다주(州) 남서부 도시 포트마이어스 인근 캡티바 섬의 한 해변으로 떠밀려온 병코돌고래 사체의 머리 부분에서 심각한 자상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NOAA의 병코돌고래 보호부서 담당자 스테이시 호스트먼은 “(돌고래 사체의) 머리에는 작살 같이 끝부분이 뾰족한 무언가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깊이 6인치(약 15㎝)의 상처가 있으며 그것이 치명상이 됐다”고 설명했다.부검 결과, 문제의 상처를 통해 출혈이 일어난 것이 확인됐으며 돌고래는 그 무언가에 찔렸을 때 아직 살아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호스트먼 담당자는 해당 돌고래의 상처 부위가 머리임을 고려하면 용의자들에게 공격을 받기 직전까지도 돌고래는 먹이를 얻어먹기 위해 몸을 수직으로 세우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는 학습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야생에서 돌고래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가 이번 사건과 같은 도미노 효과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죽은 돌고래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에게 먹이를 받아먹고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해양포유류보호법은 돌고래 등 해양 포유류에 대해 먹이를 주거나 포획하는 등 위해 행위를 금지한다. 이에 대해 이 담당자는 또 돌고래에게 먹이를 주면 그 행동이 변하게 되고 결국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람에게 익숙해진 돌고래는 해상에서 배에 접근해 프로펠러에 의해 다치거나 물고기를 잡는 그물에 얽히는 등 사람에 의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이후로 멕시코만 연안에서 사람이 고의적으로 다치게 해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돌고래 사체는 이번 사건까지 26마리 발견됐다. 한편 이번에 죽은 병코돌고래는 야생에서 개체 수가 약 1만 마리로 추정되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레드리스트에서는 레서판다, 반달가슴곰 등이 속한 취약종(VU)으로 분류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죽은 멧돼지 신고하면 100만원… “금시초문인데요”

    주민 인지도 낮아… “대민 홍보 강화할 것” “야생 멧돼지 폐사체 신고 포상금제가 뭐죠?”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도입한 ‘야생 멧돼지 폐사체 신고 포상금제’가 홍보 부족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SF는 지난해 중국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중국 148건, 베트남 4418건, 몽골 11건 등 주변국을 거쳐 최근에는 북한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치사율이 100%에 달하고 치료제·예방백신도 없는 1급 가축전염병이다. 15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부터 야생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해 시·군·구 및 지방환경청 등에 신고할 경우 신고포상금을 종전보다 최고 10배 많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야생 멧돼지가 ASF에 걸려 폐사한 것이 확인됐을 경우다. 하지만 이 제도는 일선 지자체에서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북도 내 주민들은 “야생 멧돼지 폐사체 신고 포상금제는 금시초문”이라면서 “마을 앰프를 이용한 홍보 방송이나 현수막, 홍보 전단 등도 전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군 관계자들은 “야생 멧돼지와 접촉이 많은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방지단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중점 홍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민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야생 멧돼지 폐사체 신고포상금제요?

    “야생 멧돼지 폐사체 신고 포상금제요?”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도입한 ‘야생 멧돼지 폐사체 신고 포상금제’가 홍보 부족으로 실효성이 의문시된다는 지적이다. ASF는 지난해 중국에서 시작돼 지금까지 중국 148건, 베트남 4418건, 몽골 11건 등 주변국을 거쳐 최근에는 북한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치사율이 100%에 달하고 치료제·예방백신도 없는 1급 가축전염병이다. 15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달부터 야생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해 시군구 및 지방환경청 등에 신고할 경우 신고포상금을 종전보다 최고 10배 많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 야생 멧돼지가 ASF에 걸려 폐사가 확인됐을 경우다. 하지만 이 제도가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경북도 내 주민들은 “야생 멧돼지 폐사체 신고 포상금제는 금시초문”면서 “마을 앰프를 이용한 홍보 방송이나 현수막, 홍보 전단 등을 활용해 적극 알리면 아무래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군 관계자들은 “야생 멧돼지와 접촉이 많은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 방지단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중점 홍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민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야생조류생태공원 조망마루 옆 벚나무사이 포토존 설치

    야생조류생태공원 조망마루 옆 벚나무사이 포토존 설치

    경기 김포시가 야생조류생태공원 내 조망마루 옆 벚나무 사이에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야생조류생태공원 내 단체나 개인 사진을 찍어 기록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시는 공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시설물을 자체 리모델링해 포토존을 설치했다. 개방 이후 시민들과 아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로 습지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앞으로도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이 다양한 곳에서 자연 생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규열 공원관리과장은 “시민들이 야생조류생태공원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 한 장에 남겨 다시 찾아오고 싶고, 볼거리 가득한 행복한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모두 나가렴” 동물원 침입해 미어캣 집단 탈출시킨 英 남성

    “모두 나가렴” 동물원 침입해 미어캣 집단 탈출시킨 英 남성

    영국 사우스엔드온씨에 위치한 동물원 '씨라이프 어드벤쳐'에서 미어캣이 집단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데일리메일 등은 12일(현지시간) 신원미상의 남성이 이 동물원에 침입해 우리를 부수고 미어캣들을 탈출시켰다고 보도했다. 미어캣들은 인근 해변으로 달아났으나 한 마리를 제외하고 모두 포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원 CCTV에는 한 남성이 미어캣 우리 앞에서 문을 흔들며 개방을 시도하자 여의치 않자, 우리 지붕까지 올라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동물원 측은 이 남성의 체포를 위해 1000파운드의 보상금을 내건 상태다.씨라이프 어드벤쳐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남성은 최고의 환경으로 조성된 사육시설을 파손하고 미어캣들을 위험에 빠트렸다"면서 제보를 호소했다. 또 제보자에게는 보상금과 함께 탈출했던 미어캣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겟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 역시 "우리는 동물원 측과 협력하여 책임자를 확인하는 한편 재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동물원에서 나고 자란 미어캣이 무방비로 야생에 노출될 경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어캣들은 지금은 폐업한 인근 동물원에서 태어나 지난 2017년 현재의 동물원에 합류했다. 특유의 귀여운 외모로 어느 동물원에서나 관람객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미어캣은 포식자의 공격을 막고자 두 발로 서서 고개만 돌리며 주위를 경계하는 까닭에 사막의 파수꾼이라고도 불린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서울 아파트 단지 인근 공원 멧돼지 출몰해 4마리 사살

    서울 아파트 단지 인근 공원 멧돼지 출몰해 4마리 사살

    14일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 공원에서 멧돼지 여러 마리가 나타나 경찰과 소방당국 등이 출동한 끝에 4마리를 사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노원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6분쯤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 출동한 야생생물보호협회 엽사 2명이 멧돼지를 수색한 끝에 오전 9시 45분쯤 수락산에서 멧돼지 2마리를 발견해 사살했고, 오전 10시 35분쯤 2마리를 더 사살했다. 멧돼지는 2마리가 더 있었으며, 산속으로 도망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살된 멧돼지 4마리는 무게가 30∼40㎏ 정도로 추정되며, 다소 어린 멧돼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총으로 멧돼지를 포획하는 과정에서 총성이 울리자 ‘총성 5발이 울렸는데 무엇 때문이냐’, ‘멧돼지가 지나가고 총소리도 났다’, ‘총소리가 들렸는데 괜찮냐’는 주민 신고가 이어지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야생생물보호협회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서 멧돼지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4마리를 사살했다”면서 “최근 수락산 인근에 멧돼지 개채 수가 많이 증가해 아파트 단지로 종종 내려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주말N극장가]“알라딘? 스파이더맨?”…극장가 특화관 전쟁

    [주말N극장가]“알라딘? 스파이더맨?”…극장가 특화관 전쟁

    ‘4DX’, ‘MX’, ‘IMAX’ 등 기존 일반 영화관에 액션과 음향을 강조한 ‘특화관’ 예매전이 치열하다. 특히 주말에는 좋은 자리, 이른바 ‘명당’을 놓고 뜨거운 경쟁이 벌어진다. 화려한 특수효과(VFX), 생생한 음악을 온몸으로 즐기려는 관객들이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알라딘’은 지난 5일 최초로 4DX 관객 7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종전 ‘겨울왕국’(2014) 48만명을 훌쩍 넘었다. 이를 기념하고 흥행도 이어가고자 오는 19일에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4DX관에서 ‘땡큐 모션체어 싱어롱(댄서롱) 파티’ 상영회도 연다. 지난달 11일 진행한 ‘알라딘 4DX 모션체어 싱어롱’ 상영회에 7313명이 응모해 무려 143대1 의 뜨거운 경쟁률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역시 4DX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좌우 스크린을 합쳐 3면에 이르는 스크린을 활용하는 ‘4DX with ScreenX 통합관’도 인기다. 실제로 지난 2일 개봉 당시 ‘4DX with ScreenX’ 통합관 객석률은 무려 84.4%를 기록했다.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개봉일에 맞춰 MX 관람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는 식으로 인기몰이에 나서기로 했다.특히 두 영화는 특화관에 적절히 맞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알라딘이 하늘을 나는 양탄자 씬인 ‘매직 카펫 라이드’에서,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의 활공을 표현한 ‘스파이디 스카이 라이딩’으로 최고의 궁합을 선보인다.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원작에 이어 음악을 담당해 음향을 강조한 MX관에도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4DX 인기는 주말을 넘어 이어질 예정이다. 디즈니에서 강력하게 밀고 있는 ‘라이온 킹’ 4DX가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야생 동물의 역동적인 움직임들을 온몸으로 즐기는 ‘매직 와일드 라이딩’이 포인트다. 이어 다음 달에는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가 IMAX, 4DX 등으로 특화관 공략에 나선다. 좋아하는 영화를 여러 번 보는 이른바 ‘N차 관람’을 즐기는 이들이 늘면서, 이런 ‘특화관’의 인기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인천 계양신도시서 멸종위기 금개구리 수백 마리 발견

    인천 계양신도시서 멸종위기 금개구리 수백 마리 발견

    수도권 3기 새도시로 선정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계획용지에서 멸종위기 2급 금개구리 수백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녹색연합과 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는 지난달 15~20일 계양테크노밸리 조성 예정지에서 금개구리 393마리 서식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줄개구리라고도 불리는 금개구리는 한국고유종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법정보호종이다. 이번에 서식이 확인된 계양새도시는 인천내륙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연적으로 남아있는 금개구리 서식지다. 인천녹색연합은 “그동안 각종 개발사업으로 금개구리, 맹꽁이 등 인천의 멸종위기 양서류들은 원래의 서식지에서 쫓겨났다”며 “계양신도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개발제한구역 및 야생 생물을 관리하는 보호방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조사에 함께 한 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 김종범 소장도 “금개구리가 계양신도시 계획지 일부지역에서만이 아니라 전역에서 서식하는 만큼, 특정지역만 보존하는 방식이 아닌 논 습지 전체의 보전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금개구리 저지대 평야에 있는 습지에 서식, 산란하며, 인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에서만 소수 집단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생물2급으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호받아야 하는 종이지만, 개발사업으로 인한 논 면적 감소, 주택과 도로의 건설 등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박효신 콘서트 “무대 위해 33억 투입, 800명 인원 동원”

    박효신 콘서트 “무대 위해 33억 투입, 800명 인원 동원”

    가수 박효신이 지난 29일부터 열린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를 통해 잇달아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무대가 덩달아 화제다. 박효신 단독 콘서트가 열린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은 한번에 1만 5천명 수용 가능한 거대한 스케일의 공연장으로 국내 정상급의 가수만 도전할 수 있는 대규모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박효신 콘서트를 찾은 관객은 원형으로 이루어진 공연장에 들어서자 마자 무대를 360도로 둘러싸고 있는 좌석과 함께 탁 트인 시야를 경험할 수 있다. 박효신이 지난 7일 공연에서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감독님과 스무 번가량 무대 시안을 고쳤다”고 말한 바 있듯 그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어 내기 위해 얼마나 세심한 공을 들였는 지 알 수 있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고 피아노 앞에 앉은 박효신이 ‘戀人 (연인)’을 부르며 처음 등장하는 순간 박효신과 피아노를 상자 모양으로 감싸던 무대 장치가 서서히 올라가며 순식간에 공연의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뒤쪽에 높이만 무려 17m에 이르는 거대한 ‘LED 타워 무대’가 위 아래로 열리며 거인(졸타)의 얼굴이 빠르게 바뀌는 화면이 등장하는 ‘The Castle Of Zoltar’ 무대를 비롯해, 박효신이 노래를 마치고 걸어가며 성당의 문이 열리는 듯한 효과로 경건함마저 느끼게 하는 ‘겨울소리’ 무대 역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또한 정재일과의 기타 듀엣 공연 후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바닥에 깔린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시간을 걸어가는 듯한 효과 등 이 모든 무대 연출은 엄청난 물량을 자랑하는 LED 덕분이다. 박효신이 직접 “국내에 있는 LED는 다 들여온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자신 있게 준비한 이번 공연은 무대 구성 뿐만 아니라 돔의 천장에서 곡 분위기에 맞게 움직이는 LED 스크린까지도 관객들에게 몰입의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장치가 됐다. 박효신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완성도 높은 이번 무대만을 위해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평균 공연 무대 제작비의 약 7배에 달하는 33억을 투입했다. 공연 진행을 위한 인력도 800명가량의 대규모 인원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출연진으로 구성된 라이브 세션도 눈 여겨 볼 만하다. ‘대장’ 박효신을 필두로 ‘야생화’, ‘Goodbye’ 등을 함께 작업한 그의 음악적 동지인 정재일이 음악 감독으로 참여, 오케스트라를 비롯한 각종 악기와 코러스까지 아우르는 고품격 밴드 전체를 이끌었다. 정재일은 앞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음악 감독으로도 활약하며 대중의 인정을 받은 음악가다. 무대 연출과 맞물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의 음악적 시너지가 폭발하며 볼거리 뿐만 아니라 들을 거리까지 풍성한 ‘오감만족’ 공연을 책임졌다. 박효신은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우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LOVERS(연인)’을 연상시키는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 물량과 스케일의 무대 연출, 국내 정상급 밴드와 함께한 라이브까지 어우러져 오감을 만족시킨 이번 ‘LOVERS’ 공연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울림을 선사하고 싶다는 그의 바람처럼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 냈다. 한편 박효신은 오는 11일과 13일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 공연을 단 2회 남겨두고 있다. 사진=글러브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관광객이 던진 먹이 때문에…27kg 뚱보 원숭이의 최후

    관광객이 던진 먹이 때문에…27kg 뚱보 원숭이의 최후

    관광객이 던진 먹이를 주워 먹다 초고도비만에 걸린 태국 원숭이가 실종 5개월이 지나도록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태국 현지언론은 지역을 대표하던 뚱보 원숭이 ‘엉클 패티’가 지난 2월 실종 후 자취를 감췄다고 전했다. 태국 방콕 방 쿤 티안의 한 시장 근처에서 서식하던 긴꼬리원숭이 ‘엉클 패티’는 관광객이 던진 먹이를 주워 먹다 엄청난 뚱보가 됐다. 배가 땅에 질질 끌릴 정도로 살이 찐 원숭이를 본 관광객들은 신기해하며 계속 먹이를 던져주었고 ‘엉클 패티’의 비만도는 갈수록 심해졌고 급기야 27kg까지 몸무게가 불어났다. 보통 원숭이의 평균 몸무게는 8~10kg 정도다.보다 못한 방콕 야생동물관리국은 지역 동물보호단체들과 연계해 지난 2017년 이 원숭이를 보호소로 옮겨 치료에 나섰다. 당시 야생동물보호사무소의 수의사 나타논 판페치는 “원숭이는 초고도비만 상태로 심장병과 당뇨 위험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보호소 측은 고단백 저지방 식단을 제공하며 원숭이의 체중 감량을 도왔고 얼마 후 ‘엉클 패티’의 체중은 약 3kg가량 줄어들었다. 보호소 측은 이대로라면 엉클 패티가 조만간 퇴원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낙관적 견해를 내놨다. 그러나 지난 2월 엉클 패티는 보호소를 탈출했다. 원숭이보호단체 ‘위 러브 몽키 클럽’의 수장 카비나팟 몽코테크아찻은 현지언론에 “엉클 패티가 보호소에서 다른 원숭이에게 먹이를 빼앗긴 뒤 분을 이기지 못하고 탈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보호 당국은 달아난 엉클 패티를 찾기 위해 CCTV를 뒤지고 인근 숲을 수색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 그 어디에서도 원숭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엉클 패티가 자주 출몰했던 지역에서조차 흔적을 찾지 못했다.엉클 패티 실종 후 5개월이 다 되도록 야생동물보호당국은 수색을 계속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생존 가능성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위 러브 몽키 클럽’ 측은 “실종 당시 원숭이는 20살의 고령으로 쉽게 피로해하곤 했다. 비만도도 아직 높은 상태라 살아있을 확률을 높게 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숭이는 자신이 쇠약해졌다는 것을 느끼면 무리에서 떨어져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다른 원숭이나 동물이 자신의 죽음을 보지 못하도록 하려는 습성”이라면서 엉클 패티 역시 어디선가 조용히 죽음을 맞이하지 않았겠느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내놨다. 보호 당국은 일단 엉클 패티의 사체라도 찾을 수 있도록 수색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콕 야생동물보호국은 "관광객들은 엉클 패티에게 밀크쉐이크와 젤리, 쿠키 등 온갖 가공식품을 던져주었다"면서 원숭이의 비만에는 관광객들의 책임도 크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함부로 먹이를 주는 행위는 야생 동물을 죽음으로 내몰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SBS ‘정글의 법칙’ 추가 고발…“관광만 하겠다더니 사냥했다”

    SBS ‘정글의 법칙’ 추가 고발…“관광만 하겠다더니 사냥했다”

    국립공원 촬영허가서에 “관광활동만” 기재현지 경찰, 제작진 소환 아직 계획 없어태국에서 멸종 위기종인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해 물의를 일으킨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혐의가 추가됐다. 10일 태국 영자신문 방콕포스트 인터넷판에 따르면 정글의 법칙 촬영장소인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은 제작진이 ‘사냥은 하지 않고 관광만 하겠다’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깐땅 경찰서에 추가 고발장을 제출했다. 국립공원 측은 지난 4일 정글의 법칙 출연진이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은 것에 대해 야생동식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태국 법원은 이런 혐의에 대해 최대 징역 4년형을 선고할 수 있다. 국립공원 측은 방송사 측이 촬영허가 조건을 지키지 않은 점을 문제삼았다.보도에 따르면 프로그램 제작진은 최초에 촬영 허가를 신청할 때 (바다)동물을 사냥(animal killing)하는 내용을 찍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요청을 국립 공원이 허가하지 않자 해당 부분을 촬영 대본에서 빼고 관광활동(tourism activities)만 하겠다며 촬영 허가를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공원 측은 이들은 촬영 허가 조건을 지키지 않고 보호종인 대왕조개를 채취하는 모습을 촬영해 태국 영상 관련 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접수한 태국 경찰은 아직 본격적인 수사에 나서진 않은 상태다. 주태국 한국대사관도 현지 경찰이 프로그램 관계자에 소환장을 발부했다는 일각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확인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은기자의 왜떴을까TV]‘11만석 매진’ 박효신, 팬들이 말하는 ‘내가 입덕한 이유‘는?

    [은기자의 왜떴을까TV]‘11만석 매진’ 박효신, 팬들이 말하는 ‘내가 입덕한 이유‘는?

    가수 박효신이 체조경기장 솔로 가수 역대 최다인 11만 관객 동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오는 13일까지 3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박효신 라이브 2019 러버스(LOVERS):where is your love?’ 공연에 한창이다. 아이돌 그룹이 아닌 발라드 가수가 체조 경기장 6회 공연을 매진시킨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의 공연은 일명 ’피켓팅‘(피 튀기는 티케팅)이라고 불릴 정도로 티켓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그는 최근 뮤지컬 배우로도 영역을 넓히면서 팬층을 확대했고, 군 제대후 발표한 ’야생화‘(2014)가 빅히트를 치면서 10~20대 젊은층에도 인지도를 높였다.올해 공연에는 20~30대 팬은 물론 10대, 50대까지 팬층이 다양했고 히잡을 두른 중동 여성들을 비롯한 외국인 관객들도 다수 눈에 띄었다. 공연 제작에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그답게 10개가 넘는 대형 LED가 공연장을 둘러쌌고, 관객들에게 나눠준 형형색색의 LED 팔찌가 객석을 물들였다. 웅장한 무대 장치와 화려한 조명은 미디어아트를 연상케했다. 박효신은 사석을 없앤 360도 무대로 매회 1만 5000명의 관객을 만났다. 같은 장소에서 1만명 규모의 콘서트 형식의 팬미팅도 2차례 개최했다.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기타와 드럼 등 밴드를, 오른쪽에는 현악기 등 오케스트라와 코러스를 배치했으며 이들을 태운 이동형 스테이지가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박효신은 4시간 동안 이어진 공연에서 2016년 7집 앨범 이후 발표한 ‘별 시 (別 時)’, ‘바람이 부네요’, ‘겨울소리’, ‘Goodbye’, ‘연인’ 등 신곡 위주의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특히 그는 이전 공연에서 매번 ‘야생화’를 부를 때마다 눈물을 흘렸지만, 올해는 눈물을 보이지 않았다. ‘야생화’는 박효신이 소속사와 오랜 법정 공방 등 힘든 시절을 거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인 노래다. 심지어 그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에 출연했을 때에도 이 곡을 부르면서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야생화’는 시련을 이겨낸 꽃이라는 뜻 때문에 청와대 애창곡으로도 유명하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장에서도 이 곡이 흘러나왔고, 박효신은 2017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청 국빈만찬에서도 이 곡을 불렀다. 박효신의 팬들은 “5년만에 처음으로 그가 처음으로 ‘야생화’를 부르며 울지 않은 것 같다. 그가 이제 과거의 오랜 상처를 극복한 것 같다. 팬으로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팬들은 “그의 공연을 한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다”면서 그의 공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말했다. 팬들이 직접 말하는 더 많은 ‘2019 박효신 콘서트’ 생생후기는 동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야생 동식물 멸종위기 커져…기후변화·열대우림 파괴 동시작용 탓

    야생 동식물 멸종위기 커져…기후변화·열대우림 파괴 동시작용 탓

    기후 변화와 열대우림 파괴의 동시 작용으로 야생 동식물의 멸종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 최신호(8일자)에 실린 연구 논문에 따르면, 아시아와 중남미 그리고 아프리카 숲에 사는 야생 동식물들이 극심한 기온 상승의 영향에서 피할 수 있는 장소는 전체의 5분의 2 이하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영국 셰필드대학의 레베카 시니어 박사는 “2000년부터 2012년 사이 열대우림의 손실로 인도 국토보다 넓은 범위의 지역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종을 보호할 능력을 잃었다”면서 “숲의 손실은 서식지를 직접적으로 빼앗을 뿐 아니라 생물 종의 이동마저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온이 더 낮은 서식 환경으로 벗어날 통로가 부족하므로, 지구 온난화에 취약한 생물 종의 전국적, 전지구적 멸종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의 기후 변화 속도로 볼 때, 오늘날 고온의 영향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동식물은 2070년까지 20세기 후반보다 평균 2.7℃ 더 높은 환경에 노출될 것이라고 이 연구는 밝혔다. 인류가 지구 온난화를 2℃ 미만으로 억제하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열대 지방의 생물 종은 2070년까지 기온 0.8℃의 상승을 겪게 된다. 하지만 최상의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마저 점점 더 희박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야생 동식물은 기후변화에 직면하면 산악지대를 오르내려거나 수온이 낮거나 높은 해역으로 서식지를 옮기는 것을 늘 반복했다. 하지만, 기후 변화가 이렇게 급격히 진행된 사례는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이른바 서식지 단편화라는 현상과 동시에 일어난 적도 없었다. 서식지 단편화는 인위적 또는 자연적 요인에 의해 생물 1종의 서식지가 분단 또는 분할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대해 시니어 박사는 “특히 열대의 생물 종은 기온 변화에 민감하다. 이들 종 대부분은 지구상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지만, 전 세계 생물 다양성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세계자연보전연명(IUCN)의 적색 목록(Red List)에는 가뭄과 극단적인 기온차 등의 영향으로 이미 550여 종의 열대 종이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여기에는 붉은손짖는원숭이와 재규어 그리고 자이언트수달 등 포유류도 포함돼 있다. 또한 이미 세계 각지에서 양서류들은 의문의 병원균 습격으로 멸종 위험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양서류는 특정 서식지에 특화돼 있어 멀리 이동할 수 없으며 무더위와 건조에 매우 민감하다고 시니어 박사는 지적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의 연구시설 글로벌 포리스트 워치(Global Forest Watch)에 따르면 2014년 이후 파괴된 열대우림의 면적은 영국 잉글랜드 지방 면적의 5배인 약 60만 ㎢에 해당한다. 하지만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적인 규모의 열대 서식지 감소와 기후 변화 사이의 상호작용을 조사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과천시, ‘관악산~청계산 잇는 생태길 조성사업’ 본격화

    경기도 과천시가 ‘관악산~청계산, 도심지를 연결하는 생태길 조성사업’을 본격화 한다. 시는 최근 야생화단지에서 생태길 탐사단과 예비노선 답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탐사단은 산림교육전문가와 산악회 활동가 등 생태길 조성에 전문성과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 14명으로 구성했다. 생태길 조성은 도로와 시가지에 의해 단절된 관악산과 청계산 10km 전 구간을 선형으로 연결,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숲길 노선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 훼손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점(향교, 온온사)으로 선(양재천, 나들길).면(도시공원 광장)을 기준으로 분류해 탐방로 연계 순환을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기반으로 유기적인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단계별 조성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로부터 생태길 조성사업 예산 13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8월 말까지 생태길 노선 선정과 설계를 추진하고, 2020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식정보타운 및 과천공공주택지구는 개발사업 완료한 후 차례되로 구축한다. 지난 6일 예비노선 탐사를 마친 탐사단은 이용자 중심의 생태길 조성을 위한 노선 구성과 시설물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속적인 답사활동을 통해 생태길 조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관악, 청계산을 연결하는 생태길 조성을 통해 과천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며 “생태길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식품 속 과학] 식중독균을 알고 여름철 캠핑 즐기기/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식품 속 과학] 식중독균을 알고 여름철 캠핑 즐기기/박선희 한국식품안전관리 인증원 이사

    여름은 식중독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최근 2년간 식중독 현황을 보면 연간 식중독 발생 건수의 3분의1이 7~9월에 발생했다. 이 기간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은 연간 발생 건수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 캠필로박터제주니에 의한 식중독도 각각 연간 발생 건수의 50%가 넘는다. 이들 식중독균은 어디에서 왔을까. 장염비브리오는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 증식해 해산물에 묻는다.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 캠필로박터제주니는 닭이나 소 등 가축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의 장에 서식한다. 동물의 배설물 주변에 이들 균이 있다. 비위생적인 사육환경에서 젖소의 복부에 분변이 묻으면 젖을 짤 때 우유가 오염될 수 있다. 도축 과정에서도 고기 등이 오염될 수 있다. 따라서 신선도와 무관하게 살균하지 않은 우유나 날고기는 이들 균이 묻어 있다는 전제하에 주의해 다뤄야 한다. 가축의 분변 오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방류하면 주변 농지나 하천이 오염돼 농산물에도 영향을 준다. 다만 오염 정도가 희석돼 통상적으로는 문제가 안 될 뿐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균이 있으면 식중독이 일어날까.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식중독균을 1~2개 먹었다고 해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10만~1000만개, 장관출혈성대장균 O157은 100개 정도, 살모넬라속 균은 1만~10만개를 먹으면 식중독 증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캠필로박터제주니는 10명의 실험자에게 800개를 먹였을 때 다섯 명이 감염되고 한 명에게서 증상이 나타났다고 보고됐다. 다행히도 장염비브리오균은 해수에서는 잘 자라지만 염분이 없는 수돗물 등 민물에서는 곧바로 사멸한다. 따라서 잘 씻기만 하면 여름철 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살모넬라나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제주니 등은 75도 이상에서 1분간 가열하면 대부분 사멸한다. 고기 안까지 균이 침입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에 구워 먹으면 별문제가 없다. 그러나 다지거나 잘게 자른 고기로 만든 떡갈비나 햄버거, 조미액을 주입한 가공육은 내부까지 균이 침입했을 수 있기 때문에 중심부까지 잘 익혀야 한다. 생선이나 조개류, 닭이나 고기 등은 균이 상존한다는 전제하에 씻을 때 주변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개수대나 도마, 칼 등은 사용 뒤 반드시 씻어야 한다.
  • ‘정글의 법칙’ 측 사과 “내부조사 후 조치… 이열음 피해 없도록 할 것”

    ‘정글의 법칙’ 측 사과 “내부조사 후 조치… 이열음 피해 없도록 할 것”

    SBS ‘정글의 법칙’ 측이 태국 대왕조개 채취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글의 법칙’ 측은 8일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사안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SBS는 철저한 내부 조사를 실시한 후 결과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또한 출연자 이열음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이열음이 대왕조개를 사냥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대왕조개는 태국 현지에서 채취가 금지된 멸종위기 보호종으로, 촬영지인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이 태국 경찰에 ‘정글의 법칙’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은 “문제의 여배우(이열음)를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태국 관광스포츠부에 보낸 공문에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제작진은 지난 3월 17일 보낸 공문에서 사냥 장면을 촬영하거나 방송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열음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논란 “최대 징역 5년형, 찾아낼 것”

    이열음 ‘정글의 법칙’ 대왕조개 논란 “최대 징역 5년형, 찾아낼 것”

    배우 이열음이 SBS ‘정글의 법칙’ 촬영 중 멸종위기종 대왕조개를 채취해 태국 측으로부터 고발 당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이열음이 대왕조개를 잡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열음은 “태어나서 처음 사냥을 해본다”며 “너무 기분이 좋다”는 말과 함께 대왕조개를 3마리나 잡았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이 태국 당국에 알려졌고, 촬영 장소를 내줬던 국립공원 측은 이열음이 대왕조개를 채취한 걸 문제 삼으며 논란이 됐다.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징역 5년 이하 또는 벌금에 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태국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글의법칙’ 제작진은 대왕조개 논란에 대해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하고 요리하는 동영상도 삭제했다. 하지만 태국 당국은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국은 “문제의 여배우(이열음)를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며 “최대 징역 5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명백한 범죄 행위이기 때문에 고발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여배우가 태국에 없더라도 경찰을 통해 그를 찾아낼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