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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TV’ 추사랑 케냐학교, 하교 시간 손잡은 아이는?

    ‘희망TV’ 추사랑 케냐학교, 하교 시간 손잡은 아이는?

    추사랑이 아프리카로 전학 갔다. 사랑이와 야노시호 모녀의 이야기가 11월 22일, 23일 SBS 창사특집 2019 희망TV SBS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SBS ‘희망TV’ 최연소 셀럽 추사랑은 케냐 메토초등학교 일일 전학생이 됐다. 사랑이는 첫 아프리카, 첫 케냐, 처음 만난 야생동물까지 모든 게 처음인 탓에 엄마 손 꼭 잡고 학교에 도착했다. 쭈뼛거리며 교실로 들어섰지만 부끄러움은 딱 거기까지였다. 하교시간 사랑이가 꼭 잡은 손의 주인공은 엄마가 아니라 친구였다. 그것도 모자라 다음날 친구네 집에 초대까지 받았다. 사랑이의 아프리카 학교 경험이 방송된다. 한편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흥부자’ 야노시호를 눈물 짓게 한 아이는 올해 아홉 살, 넴파르넷이다. 피부가 갈라지고 딱딱하게 굳어가는 피부병을 앓고 있다. 심각한 가려움에 매일 눈물 짓는 넴파르넷을 위해 엄마가 할 수 있는 건 더러운 흙탕물로 씻는 게 전부다. 병을 고치려고 전 재산을 들였지만 나을 기미조차 없었다. 야노시호는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어 넴파르넷과 병원으로 향한다.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는 넴파르넷에게 기적을 선물할 수 있을지 지켜본다.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속 푸른 초원을 떠올리며 케냐로 향한 배우 심혜진의 눈앞에 펼쳐진 건 마를 대로 말라버린 죽음의 땅이다. 그녀는 물 때문에 난민이 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한 가족을 만나고 심혜진의 한 마디에 엄마 조세핀은 눈물을 터트린다. 아픔을 나누며 서로를 보듬어준 조세핀과 심혜진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물을 찾아 메마른 땅으로 모이는 사람들 속에 12살 프래드릭이 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밤새 걸어야만 물을 구할 수 있는 아이는 엄마와 네 명의 동생을 위해, 험난한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장남이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프래드릭이 갑자기 내민 양말 속에 들어있던 것은 무엇인지 심혜진은 말을 잇지 못한다. 11월 22일, 23일 양일간 15시간 2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될 창사특집 2019 희망TV SBS. 9살 사랑이의 좌충우돌 아프리카 학교 적응기와 전쟁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한 배우 심혜진의 이야기는 추운 겨울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 SBS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천시, 백두대간 생태통로 3년만에 복원

    경북 김천시는 백두대간 생태통로 복원사업을 3년 만에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백두대간 생태 축이 단절된 어모면 능치리 산 105-4에 50억원을 들여 군도를 개설, 생태통로를 만들었다. 2016년 제2차 백두대간 보호 기본계획 수립 당시 어모면 능치리의 생태 축 복원 필요성을 제기한 후 이듬해부터 길이 50m,폭 15m, 높이 10m의 생태통로를 복원했다. 생태통로 복원사업이 완료된 어모면 능치리는 주변에 들기산, 묘함산, 마암산, 동무골산, 웅이산 등 해발 500∼700m 산들이 밀집한 곳이다. 백두대간에는 국내 야생 동식물의 80%가 살고 있으며, 김천시는 백두대간의 62㎞가 지나는 생태계 요충지다. 김천시 관계자는 “백두대간 생태계가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생태통로를 복원하는 것”이라며 “생태통로가 연결되면 자연환경을 복원하고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제강점기를 비롯해 과거 무차별 개발로 백두대간의 끊어진 구간은 전국에 70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는 2012년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을 잇는 이화령 구간을 가장 먼저 복원한데 이어 강원 강릉 대관령, 전북 장수 육십령, 문경 벌재, 상주 눌재·비재·화령재, 전북 남원 사치재·여원재·정령치 등 12곳을 연차적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임팔라 대신 표범 노린 거대 비단뱀, 결과는?

    임팔라 대신 표범 노린 거대 비단뱀, 결과는?

    욕심이 화를 부른 것일까. 임팔라를 노리던 거대한 비단뱀 한 마리가 표적을 표범으로 바꿨다가 되려 치명상을 당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케냐 나이로비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한 사진작가가 촬영한 비단뱀과 표범의 사투 장면이 담긴 사진 몇 장을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두 맹수가 목숨을 걸고 공수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당시 결투가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가늠하게 해준다.이 놀라운 사진을 촬영한 작가는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출신 마이크 웰튼(28). 지난 7년간 야생동물을 촬영해 왔다는 그는 당시 팀원들과 함께 임팔라 한 마리를 점심 메뉴로 ‘찜’한 표범을 주시하고 있었다. 표범은 매우 참을성 있게 조심성이 많은 임팔라가 공격 가능 거리 안으로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표범의 매복 작전은 15분 동안 이어졌지만 표적과 거리가 점점 멀어져 실패로 끝나는 듯했다. 이에 따라 작가 역시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카메라 렌즈에 뚜껑을 다시 덮었다.그런데 표범과 마찬가지로 임팔라를 노리던 커다란 비단뱀은 이번 점심을 굶는 것이 매우 싫었던 모양이다. 뱀은 임팔라를 추적하다가 자신과 거리가 가까워진 표범을 습격한 것이다. 하지만 표범은 특유의 민첩성을 발휘해 공중으로 도약하며 앞발로 비단뱀의 습격을 막아냈다. 당시 작가를 비롯한 목격자들은 비단뱀에 습격당한 표범이 죽임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이들의 걱정은 기우였단 모양이다. 표범은 큰 고양잇과 맹수 중에서도 특히 민첩성이 뛰어나 비단뱀의 공격이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표범은 발톱으로 비단뱀에게 반격을 가했고, 결국 뱀의 머리를 이빨로 강하게 깨무는 데 성공했다. 그때 뱀의 두개골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매우 크게 났다고 작가는 회상했다.즉 비단뱀은 표범에게 치명상을 입었다는 것이다. 뱀은 그 후로도 계속해서 움직였지만 아마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이에 대해 작가는 꽤 오랫동안 야생동물들의 사진을 찍어오면서 이런 모습을 본 적은 없었다면서 그야말로 놀라웠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양이인 줄 알고 입양해 키웠는데…알고보니 퓨마

    고양이인 줄 알고 입양해 키웠는데…알고보니 퓨마

    어린 모습은 한없이 귀여웠지만 동물의 정체는 육식을 즐기는 맹수였다. 아르헨티나의 한 젊은 여성이 고아가 된 고양이를 입양했다가 뒤늦게 동물의 정체가 드러나는 바람에 헤어지게 된 사연이 현지 언론에 소개됐다. 아르헨티나 지방 투쿠만에 사는 여성 플로렌시아 로보와 고양이를 닮은 아기맹수 '티토'의 이야기다. 지금으로부터 약 1개월 전 로보는 산행에서 문제의 새끼동물을 발견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보이는 새끼동물은 어미의 젖을 빨고 있었다. 고양이처럼 생긴 어미는 그러나 미동도 하지 않았다. 그런 어미가 이상해 자세히 살펴보니 어미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죽은 어미의 젖을 열심히 빨고 있는 새끼동물은 불쌍하기 그지없었다. 로보는 고아가 된 새끼동물을 입양하기로 했다. 그는 "티토를 집으로 데려올 땐 고양이인 줄로만 알았다"고 말했다. 로보는 새끼동물에게 '티토'라는 예쁜 이름도 지어주었다. 그렇게 로보와 한 가족이 된 티토는 최근 오른쪽 앞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주인은 절뚝거리는 티토를 즉시 동네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도록 했다. 병원에선 "고양이가 크게 다치진 않은 것 같다"면서 주사를 놔줬다. 로보는 "티토를 치료만 해줬을 뿐 티토가 퓨마라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렇게 치료를 받았지만 티토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티토는 여전히 오른쪽 다리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절뚝거렸다. 로보는 다시 티토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번엔 좀 더 큰 병원이었다. 로보가 티토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 것은 여기에서 이상한(?) 말을 들으면서였다. 티토를 본 수의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고양이와 비슷하긴 하지만 왠지 다른 것 같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티토의 정체를 의심하게 된 주인 로보는 고민 끝에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구조재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재단은 티토를 바로 알아봤다. 고양이인 줄 알고 로보가 입양한 티토는 고양이가 아니라 육식을 즐기는 재규어런디였다. 재규어런디는 스페인어로는 '야고우아라운디'라고 불리는 퓨마속 맹수로 멕시코에서 아르헨티나까지 중남미에 서식한다. 몸길이는 50~80cm로 다른 퓨마에 비해 짧은 편이다. 로보가 티토를 새끼고양이로 착각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산에서 로보가 티토를 발견했을 때 죽은 상태였던 티토의 엄마는 덩치가 작은 편이었다. 고양이로 착각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몸길이가 짧았다. 정체가 드러난 티토는 이제 생후 2개월 정도로 판명됐다. 재단은 티토를 얼마간 보호하다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아르헨티나는 맹수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걸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로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처럼 지낸 귀여운 티토와 헤어져야 한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포토] ‘다시 자연으로’… 금호강서 헤엄치는 수달

    [포토] ‘다시 자연으로’… 금호강서 헤엄치는 수달

    18일 오후 대구시 동구 대림동 금호강 안심습지에서 대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수달 암수 1쌍 중 한 마리가 물속에서 헤엄치고 있다. 방사된 수달은 지난해 8월 전남지역에서 구조된 개체이다. 이들 수달은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포육 된 데 이어 국립생태원·한국수달연구센터에서 자연 적응훈련을 거쳐 자연으로 복귀한다. 국립생태원은 대구지역에 수달 24마리가 서식해 개체 간 서식지 충돌이 적고 먹이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갈대 등 식생군락이 산재해 안정적 서식 조건을 제공한다고 판단해 이날 금호강 안심습지에 방사했다. 2019.11.18 연합뉴스
  • [여기는 인도] 사람 5명 죽인 ‘살인 코끼리’, 포획 후 ‘의문사’ 논란

    [여기는 인도] 사람 5명 죽인 ‘살인 코끼리’, 포획 후 ‘의문사’ 논란

    인도에서 ‘오사마 빈 라덴’이라고 불리며 살인코끼리로 악명이 높았던 코끼리가 포획된 뒤 죽은 채 발견됐다. AFP 등 해외 매체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빈 라덴’ 코끼리는 동부 아삼 주(州)에서 주민 5명을 숨지게 하고 농작물을 훼손하는 등 피해를 유발해 인도 당국의 추적을 받아왔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현지 야생동물 관리당국은 드론까지 띄우며 광범위하게 추격작전을 벌인 끝에 이 코끼리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당국은 ‘빈 라덴’ 코끼리를 사람이 살지 않는 숲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16일 아침, 아삼주의 한 국립공원에서 목숨이 끊어진 채 발견됐다. 해당 국립공원이 공개한 사진은 나무 아래에 몸을 모로 뉘인 채 죽어있는 코끼리의 모습과, 코끼리 사체를 살피고 있는 공원 관계자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국립공원의 한 관계자는 익명을 요구한 인터뷰에서 “‘빈 라덴’ 코끼리는 공원에 도착한 후 평소와 다르지 않았다. 다만 우리가 코끼리의 탈출을 우려해 발을 묶어 놓았었다”고 밝혔다. 야생동물보호단체는 인도 당국과 국립공원 측이 ‘빈 라덴’ 코끼리를 학대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한 상황이다. 실제로 야생동물 관리당국이 이 코끼리에게 크라크로 불리는 코끼리 훈련방식을 적용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주로 어린 코끼리 길들이기 위해 사용하는 크라크 훈련은 매우 고되기로 유명한 만큼, 생후 35년으로 추정되는 ‘빈 라덴’ 코끼리에게는 부적합했다는 것이 야생동물보호단체 측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부검을 통해 코끼리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인도 당국이 지난 6월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인도에서 코끼리에게 목숨을 잃은 사람은 약 2300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만연한 삼림 벌채가 코끼리와 인간의 접촉 횟수를 증폭시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인간뿐만 아니라 코끼리 역시 독살·총살되거나 철도에서 기차와 충돌해 죽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행방 묘연했던 보르네오섬 피그미 코끼리 독살…사체 발견

    행방 묘연했던 보르네오섬 피그미 코끼리 독살…사체 발견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에서 독살이 의심되는 피그미 코끼리(난쟁이 코끼리) 사체가 발견돼 야생동물 보호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에 따르면, 하루 전 보르네오섬 사바주 키나바탕칸 강 인근 농장에서 멸종위기종인 피그미 코끼리 한 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체를 부검한 말레이시아 당국은 독살을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사바주 관광문화환경부 차관 다툭 크리스티나 리우는 “독 혹은 비료에 섞인 독으로 인해 장기부전이 발생하면서 사망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우 차관은 “부검 결과 코끼리의 심장과 폐, 간, 비장, 신장 등 장기 손상이 심했다”면서 “위장에는 고구마와 기름야자 등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음식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독을 먹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숨진 코끼리는 ‘기랑’이라는 이름의 암컷으로, 최근까지 다나우-기랑 야생동물센터(DGFC)가 집중적으로 관찰하던 연구 대상 중 하나였다. 센터 측은 나흘 전까지만 해도 코끼리가 정상적으로 활동했으며, 다른 두 마리의 암컷과 함께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도 관찰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13일을 마지막으로 코끼리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였다. 말레이시아 국가관광문화환경부 장관은 코끼리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 조건을 강화하는 등 관련법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경찰과 협력해 코끼리를 죽인 범인을 잡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비 인력을 늘리고 훈련을 강화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다만 이번 사건이 상아를 노린 밀렵꾼들의 소행인지 아니면 농작물 피해에 앙심을 품은 농부들의 소행인지는 조사가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보르네오섬에서는 지난달에도 상아 두 개가 모두 잘린 피그미 코끼리의 사체가 발견됐으며, 9월 말에는 총알 70여 발을 맞고 죽은 피그미 코끼리가 물에 잠긴 채 발견됐다. 이 코끼리 역시 상아가 모두 잘려져 있었다. 작은 덩치와 큰 귀 때문에 일명 ‘덤보’로 불리는 피그미 코끼리는 야생 개체 수가 1500여 마리에 불과한 멸종위기종이다. 그러나 코끼리 상아를 노린 사냥꾼들의 무분별한 밀렵으로 개체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속보] 중국서 ‘흑사병’ 페스트 환자 1명 추가 발생

    [속보] 중국서 ‘흑사병’ 페스트 환자 1명 추가 발생

    과거 ‘흑사병’으로 불린 페스트 환자 2명이 중국에서 발생해 중국 정부가 추가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섰지만 페스트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55세 남성으로 지난 5일 네이멍구 시린궈러의 한 채석장에서 야생 토끼를 잡아 먹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북 올해 3번째 AI 바이러스 검출…고병원성 확인 중

    경북 경주시 형산강 지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당국이 고병원성 확인에 나섰다. 경상북도 AI방역대책 상황실은 앞서 13일 경주시 안강읍 형산강 지류인 칠평천 일대에서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H5형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다. 경북도는 시료가 채취된 곳의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과 사육 중인 조류에 대한 예찰·검사, 이동통제와 소독에 나섰다.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에 대한 차단 방역도 강화했다. 경북에서는 지난 10월 25일 김천, 지난 6일 경산 등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으나 고병원성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검출된 AI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판정은 앞으로 5일 정도 걸릴 것으로 방역 당국은 예상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애니멀 픽!] “우리는 희귀 쌍둥이”…아기 대왕판다, 대중에 첫 공개

    [애니멀 픽!] “우리는 희귀 쌍둥이”…아기 대왕판다, 대중에 첫 공개

    최근 벨기에 브뤼겔레트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난 대왕판다 쌍둥이가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벨기에 파이리 다이자 동물원은 이날 생후 3개월 된 대왕판다 쌍둥이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행사를 진행했다.지난 8월 8일 어미 ‘하오 하오’에게서 태어난 이들 판다는 남매로, 이번 행사에서 수컷은 ‘바오 디’, 암컷은 ‘바오 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두 이름은 앞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선정됐는데 이는 각각 바오의 ‘남동생’과 ‘여동생’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바오는 어미가 지난 2016년 6월 낳았던 첫째 ‘티안 바오’를 말한다. 참고로 삼남매의 아버지는 대왕판다 ‘싱 후이’다.이날 ‘바오 디’와 ‘바오 메이’는 각각 사육사의 품에 안겨 대중에게 손에 해당하는 앞발을 흔들었다. 물론 이는 사육사가 판다의 앞발을 잡고 흔든 것이다. 이들 남매는 판다 특유의 검은색과 흰색 털을 지녀 어미와 비슷해 보인다. 사실 판다는 태어났을 때 털이 없는 데다가 속살은 분홍색이어서 어떤 이들은 그 모습에 분홍 소시지처럼 보인다고도 말한다. 하지만 판다는 생후 3주쯤부터 털이 자라기 시작해 점차 우리가 아는 모습으로 변한다.이처럼 판다는 태어났을 때 털도 없어 스스로 체온을 유지할 수 없는 데다가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해 어미의 보살핌이 꼭 필요하다. 하지만 판다는 태어났을 때 여러 이유 때문에 생존율이 극히 낮다. 야생에서는 쌍둥이 판다가 태어나면 어미는 한 번에 한 마리밖에 보살필 수 없어 그중 더 약한 개체를 포기하기 때문. 또한 새끼 판다는 어미의 실수로 죽는 경우도 있다. 초산인 어미가 새끼를 보살피다가 경험 부족으로 깔아뭉개는 등의 사고가 간혹 일어난다.중국에서는 태어난 지 100일이 되기 전 새끼 판다에게 이름을 붙이면 불행한 사고가 생길 수 있다고 여겨 새끼에게는 100일이 지난 뒤에 이름을 붙이는 전통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로 바오 디와 바오 메이는 이번에 이름을 받기 전까지 각각 ‘베이비 보이’와 ‘베이비 걸’로 불렸다. 한편 이들 판다 남매는 현재 무럭무럭 자라고 있으며 한 번에 90㎝ 정도까지 기어갈 수 있을 만큼 힘이 세졌고, 청력도 발달해 작은 소리에도 잘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기는 호주] “목 말라요”…호주 산불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코알라 (영상)

    [여기는 호주] “목 말라요”…호주 산불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코알라 (영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와 퀸즈랜드 주 2개주를 휩쓸고 있는 산불로 15일(이하 현지시간) 현재 4명이 사망했고, 300여채의 가옥이 전소됐다. 산불로 폐허가 된 지역만 100만 헥타르(ha)가 넘으며, 수천여 명이 피난을 떠난 상태다. 산불 진압에 1600여 명의 소방대원이 참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오랜 가뭄 후에 고온과 강풍이 이어지며 피해는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호주 산불은 인간 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엄청난 재난을 불러 왔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북동부에 위치한 포트 맥쿼리 지역의 레이크 이네스 자연보호 지역에서만 코알라 350여 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지난 14일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이 지역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코알라가 목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 주민인 대럴은 화마가 지나간 벨란그리 주유림 지역을 지나다가 코알라 한마리를 발견했다. 코알라는 산불에 털과 피부가 그을려 있는 상태였다. 대럴은 컵에 물을 담아 조심스럽게 코알라에게 주었다. 산불로 탈수증이 온 코알라는 인간에 대한 두려움도 없이 두손을 가지런하게 모으고 앉아 몹시 목이 마른 듯 벌컥벌컥 물을 받아 마셨다. 대럴은 화상을 입은 코알라를 담요로 조심스럽게 감싸 안아 포트 맥쿼리에 위치한 코알라 병원으로 데려왔다. 코알라는 이곳에서 화상을 입은 손과 발 얼굴을 치료 받고 있다. 병원 직원들은 이 코알라에게 ‘케이트’란 이름도 지워주었다. 코알라 병원은 페이스북에 “화상을 입은 케이트를 담요로 감싸서 데려온 것은 매우 잘한 일”이라며 “도착 당시 심한 탈수증과 화상을 입은 상태였지만 현재 잘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렸다. 코알라 병원은 호주 산불로 피해를 본 코알라와 야생 동물 구조를 위해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미’에서 모금을 하고 있다. 모금은 목표액 2만 5000호주달러(약 2000만원)을 훌쩍 넘어 2주 만에 52만 호주달러(약 4억원)이 모금 되는 등 동물을 사랑하는 호주 국민의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경태 시드니(호주)통신원 tvbodaga@gmail.com
  • 수원시, 지자체 최초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대책’ 수립

    수원시, 지자체 최초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대책’ 수립

    최근 수원시청 별관 주변에서 죽은 박새 3마리가 발견됐다. 별관의 유리창을 장애물로 인식하지 못하고 날아가다가 부딪쳐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 들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새의 투명창 충돌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야생조류 보호 종합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수원시는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야생 조류 투명창 충돌저감 대책’ 수립과 함께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가이드라인’을 만들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야생동물 전문가와 환경단체, 관련 부서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간담회’를 열고 시가 기획한 ‘야생 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사업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의 사업안에 따르면 시는 기존 건물·방음벽에 조류가 인식할 수 있는 스티커·필름 부착을 유도하고, 신규 건물·시설에는 투명창을 줄이고 문양이 새겨진 유리를 설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적용대상은 ▲도로·철도 건설 사업을 할 때 설치하는 투명 방음벽 ▲ 건축물 유리창 ▲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 입구 투명 인공구조물 등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류 유리 충돌 현황 및 저감 방안’을 발표한 김영준 국립생태원 부장은 “조류의 유리 충돌을 줄이려면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대국민 홍보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며 “또 충돌 방지 제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기복 수원시 환경정책과장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수원시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간담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 국립생태원은 2017년 1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전국 건물 유리창, 투명방음벽 등 56개소에서 조류 충돌 발생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에서 1년에 건물 유리창에 충돌해 부상·폐사하는 야생 조류는 764만 9000여 마리, 도로 투명방음벽에 충돌하는 조류는 23만 3000여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설악산 대청봉 등 15개 탐방로 15일부터 한달간 통제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불로부터 자연경관과 야생 동식물 및 공원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이달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한 달간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13일 밝혔다. 출입이 통제되는 탐방로는 대청봉, 공룡능선, 한계령 등 15개 구간(95㎞)이다. 울산바위 탐방로(안양암~흔들바위~울산바위)의 경우 구간 정비 등으로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통제된다. 탐방객들의 수요가 많은 비선대, 울산바위, 토왕성폭포전망대, 주전골 등 저지대 7개 탐방로 구간(16㎞)은 개방 된다. 가을철 산불예방 통제기간은 기상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만큼 설악산국립공원 탐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설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seorak.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이낙연 총리 질책 후…김현수 농림장관 “돼지 침출수 유출 송구”

    이낙연 총리 질책 후…김현수 농림장관 “돼지 침출수 유출 송구”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경기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매몰한 돼지 사체의 침출수로 하천이 오염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김 장관은 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많은 (사체) 물량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기 중인 차량과 야적된 사체의 침출수가 유출됐다”며 “살처분과 매몰 과정이 순차적으로 잘 이뤄져야 했는데 엇박자가 상당히 있었다. 살처분을 먼저 하고 렌더링(Rendering·가열처리로 바이러스를 소멸시키는 작업) 공장으로 가려 했는데 공장으로 가지 못하게 됐고, 그 과정에 혼선이 있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김 장관의 사과 브리핑은 이날 오전 이낙연 국무총리가 “(침출수 유출과 같은) 불행한 일이 생기면 장관들이 바로 현장을 찾아 문제를 파악하고 고통을 겪는 국민께 사과와 위로를 드리는 것이 옳다. 장관들이 바쁘시더라도 그렇게 해주시기 바란다”고 질책성 당부를 한 이후 열렸다. 김 장관은 “10일 연천군은 침출수 유출을 확인한 즉시 도랑과 마거천에 유출된 침출수를 준설차와 소형 모터를 활용해 제거했다”며 “침출수가 도랑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저류조를 만들었고, 도랑에 이중의 둑을 설치해 추가 오염을 차단했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질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고 보고했고, 현장에서 환경부 직원이 직접 수질을 측정했지만, 문제가 없었다”며 “수질 검사를 매일 실시하는 등 수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연천군에 매몰지가 야생동물에 의해 훼손되지 않도록 울타리를 조속히 설치해 달라고 당부했다”며 “악취 발생과 비 피해를 막고자 비닐하우스와 배수로를 설치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허리케인에 떠내려간 세 牛公, 두달 뒤 8㎞ 떨어진 곳에 멀쩡히

    허리케인에 떠내려간 세 牛公, 두달 뒤 8㎞ 떨어진 곳에 멀쩡히

    지난 9월 허리케인 ‘도리안’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덮쳤을 때 ‘미니 쓰나미’에 떠내려간 소 세 마리가 8㎞ 떨어진 곳에서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 소는 원래 세다르 섬에서 방목돼 길러지고 있었는데 도리안이 만들어낸 ‘미니 쓰나미’에 휩쓸려 죽은 것으로 여겨졌는데 케이프 룩아웃 내셔널 시쇼어 공원에서 목격됐다. 공원 관계자들은 이들 길잃은 소들이 그 먼거리를 헤엄쳐 내려와 아우터 뱅크스 보초도(堡礁島)들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BG 호바트 공원 대변인은 현지 지역신문 맥클래치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리안이 지나간 뒤 한달쯤 뒤 노스 코어 보초도에서 첫 번째 소를 목격했는데 최근 2주 사이 두 마리의 소를 더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우공들은 몇몇 야생마들처럼 대서양으로 떠내려가지 않아 운이 좋았다며 “붙잡을 것들을 공유했던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공원은 이들 소들을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운송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지난 9월 초 바하마 제도에서 발생해 미국은 물론 캐나다까지 위세를 떨친 허리케인 도리안은 이곳 일대를 덮치면서 산사태와 폭풍우, 홍수를 유발해 수십 명의 소중한 목숨을 빼앗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험 살리고 재능 나누고… 마을 빛내는 중장년

    경험 살리고 재능 나누고… 마을 빛내는 중장년

    서울 성북구는 지난 10일 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성북50플러스센터와 함께 ‘이토록 멋진 마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층이 50플러스센터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판매 수익금을 소외계층에 기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 한방 진료, 전통 조각보와 전통주, 야생화자수,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판매 부스가 꾸려졌다. 성북50플러스센터 홍보대사 가수 장미화, 다문화청소년 오케스트라단 ‘미라클’의 공연과 주민들의 즉석노래자랑도 열렸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어르신, 청소년, 아동 등을 위한 행사는 많이 있었지만 중장년층의 특성과 욕구를 고려한 프로그램은 전무했다”며 “자칫 소외되기 쉬운 중장년층에게 삶의 활력소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50플러스세대가 그들의 경력과 경험을 살려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中 페스트 환자 발생… 질본, 위기경보 ‘관심’ 단계 유지

    中 페스트 환자 발생… 질본, 위기경보 ‘관심’ 단계 유지

    “韓 유입 가능성 낮다… 대응역량 충분”중국 베이징에서 폐 페스트 환자가 2명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3일 신속위험평가를 한 결과 국내 유입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감염병 위기경보를 기존의 ‘관심’ 단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 차오양 지역의 한 의료시설에서 전날 오후 2명이 폐렴성 페스트 확진 판정을 받았다. 네이멍구 자치구 시린궈러 출신의 중년 부부인 두 사람은 지난 3일 베이징 차오양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튿날 격리병동에 입원했다.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베이징에서 가장 붐비는 의료시설 중 하나인 차오양병원은 전날 일시적으로 폐쇄됐다가 이날부터 정상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보건당국은 “방역과 예방을 위한 조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지 보건당국에서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고 현재까지 추가 환자 발생 보고는 없는 상황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국내에는 페스트 환자 유입 시 치료할 수 있는 항생제가 충분히 비축돼 있는 등 대응 역량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페스트는 감염된 쥐나 쥐벼룩, 야생동물과 접촉했을 때 발생한다. 환자 또는 사망자의 체액을 만져도 감염될 수 있으며 비말(침방울) 접촉을 통한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다. 잠복기는 1~7일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들까부는 새끼에 암사자 ‘응가’, 절규하는 수달, 비웃는 올빼미

    들까부는 새끼에 암사자 ‘응가’, 절규하는 수달, 비웃는 올빼미

    아프리카 보츠와나의 사진작가 새러 스키너가 촬영한 어린 사자 사진이다. 요 녀석, 암사자를 상대로 들까불며 장난을 치는데 암사자는 ‘응가’를 뿜어낸다. 다음 장면이 유쾌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스키너의 사진은 폴 조인슨힉스와 톰 슐램이 시작해 벌써 다섯 번째를 맞이한 유별난 사진전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전’ 2019년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스키너는 “사진작가로서 내가 경험한 일들을 똑같이 미래 세대도 즐길 수 있으려면 자연을 잘 보존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국 BBC가 대상을 놓쳤지만 결선에 오른 작품들도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다고 13일 10편을 소개했다. 수달은 정말로 ‘오 마이 갓’이라고 비명을 지르는 것 같다. 상어에 쫓겨 기겁을 하고 달아나는 물고기, 부끄럽다는 건지 아니면 숨바꼭질을 하자는 건지 모르겠는 곰 사진도 있다. 뭔가를 실컷 비웃는 표정의 올빼미도 보인다. 잘못된 시간, 잘못된 곳에 있다가 봉변을 당하는 새도 있다. 여기선 여덟 작품만 소개한다. 사진 위부터 작가 이름을 적는다. 새러 스키너, 해리 워커, 도나 부르동, 앤서니 페트로비치, 비키 자우룬, 알라스테어 마슈, 틸락라지 나가라지, 발테리 물카하넨.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멸종위기 여우, 가족단위로 소백산 일대 방사

    멸종위기 여우, 가족단위로 소백산 일대 방사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9~10월 ‘생태계 조절자’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1급)인 여우 23마리를 가족단위로 소백산국립공원 일대에 방사했다고 12일 밝혔다. 방사한 여우 23마리는 경북 영주의 증식시설에서 태어난 새끼 17마리와 부모 6마리다. 공단은 야생에서의 빠른 적응과 초기 생존율 향상, 기존 개체들과의 자연스러운 조화 등을 위해 가족단위 방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소백산 여우는 2012년 복원 사업 후 현재까지 총 75마리가 방사됐으며 이 중 54마리가 서식 중이다. 방사 개체가 43마리, 야생 출산 개체가 11마리다. 올해 5월에는 2017년 방사한 개체(1세대) 새끼들(2세대)이 소백산 일대 야생 지역에서 총 5마리의 새끼(3세대)를 낳은 사실이 확인됐다. 환경부와 공단은 2020년까지 소백산 일대에 여우 50마리 이상 서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우는 잡식성으로 들쥐 등 설치류와 고라니 새끼 등 우제류 먹이를 포획해 설치류·우제류에 의한 질병 확산과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는 생태계 조절자로서 역할을 한다. 한반도에 서식했던 여우 복원은 생태계 연결고리를 회복하는 의미가 있다. 공단은 방사된 여우들이 인위적인 요인으로 자연 적응에 실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무 제거 등 서식지 안정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 방사 전략 다양화 및 생존 방식, 서식지 특성 등의 자료를 축적해 방사 여우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재구 국립공원생물종보전원장은 “여우들의 습성을 고려해 가족단위 순차 방사함으로써 야생에서 적응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물왕저수지~오이도까지” 시흥 물길따라 떠나는 만추 걷기여행

    경기 시흥시는 수변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 ‘시흥물길, 우리는 수변원정대’ 행사를 함께할 시민원정대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흥물길, 우리는 수변 원정대’ 행사는 물왕저수지부터 연꽃테마파크~호조벌~갯골생태공원~월곶포구~배곧신도시~오이도를 잇는 물길 걷기 행사다. 시흥의 수변생태관광 활성화 추진을 위해 물길의 처음과 끝을 걸어보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다. 총 24㎞를 걷는 이번 행사는 관광 트렌트인 걷기를 기본 모티브로 구간구간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자는 1구간인 물왕저수지~연꽃테마파크를 비롯해 2구간 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 3구간 갯골생태공원~월곶포구, 4구간 월곶포구~배곧생명공원, 5구간 배곧생명공원~오이도로 나눠지는 출발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최종 목적지는 오이도 빨간등대다. 오는 21일까지 모집하고 시흥블루웨이 걷기여행 홈페이지 (blueway.modoo.at)에서 접수하면 된다. 이선현 관광과 관광축제팀장은 “사전에 진행했던 현장답사에서 전세계에 3000여마리 남아있는 저어새를 20여 개체 발견했다”며 “시흥물길 구간이 생태환경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안식처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민원정대 행사를 시작으로 관계공무원과 생태·환경·관광 전문가와 함께하는 수변생태관광 가치를 찾는 세미나를 오늘 12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과(031-310-2913)나 환경보전교육센터(070-4788-0007)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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