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야생조류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매수 심리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일본제철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청소년 중독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시나리오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76
  • [생태 돋보기] 불감과 생명에 대한 윤리/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생태 돋보기] 불감과 생명에 대한 윤리/정길상 국립생태원 생태기반연구실장

    해마다 겨울철이면 으레 겪는 터라 겨울 철새에 대한 우리 시각은 썩 좋지 않다. 그 이유는 조류독감 때문인데 가금농가는 사육하는 가금에게 전염될까 하는 걱정으로, 일반인들은 조류독감에 본인 또는 주변 사람이 감염될까 하는 우려에서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정부와 유관기관에서는 조류독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생조류의 폐사가 보고돼 우리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한데 최근 언론 기사를 들여다보니 그 죽음이 그리 단순하지 않다. 대부분의 새들이 조류독감이 아니라 맹독성 농약이 묻은 볍씨를 먹고 죽었다는 것이다. 이런 일들이 환경보호를 외치는 현 시점에 벌어졌다는 것이 너무나도 놀랍다. 이들은 왜 죽임을 당했을까. 어릴 적 참새를 잡아 먹던 때와 같이 식용으로 쓰기 위함이었을까. 건강을 위해서라도 그러지 않았기를 바란다. 그럼 왜 그랬을까. 조류독감이 퍼질까 봐 미리 야생조류 유입을 차단하려고 했을까. 밝혀져야 할 일이다. 이런 일들이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퍼진 안전을 가벼이 여기는 불감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과정이야 어떻든 빠르게만 해결하려는 사회 분위기 때문일 게다. 지혜로움과 약삭빠름이 구분되지 않고 ‘융통’이라는 단어로 모든 것이 뭉개진다면 그 사회가 어떻게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 불감은 우리 생활 곳곳에 퍼져 있다. 얼마 전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는 분들의 모습이 TV에서 방영됐다. 이들은 조립식 주택을 짓는 일을 하는데 가장 어려운 일인 지붕 올리기를 끝내고 땀 흘리며 뿌듯해하는 모습이 멋졌다. 그러나 너무나도 아쉬웠던 것은 누구도 변변한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방송에 임했다는 것이다. 그 땀의 대가를 크게 치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방송에서는 국내 반입이 금지된 동물을 키우거나 그 동물들의 이상행동을 눈치채지 못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즐기는 사람들이 나온다. 우리는 공사 현장의 타워크레인이 무너지면, 추운 겨울에 화재사건이 연일 보도될 때면 불감에 대한 비난을 시작하고 다시 그런 일이 없기를 다짐한 얼마 후 언제 그랬냐는 듯 일상으로 돌아가 또다시 불감의 삶을 살아간다. 지켜야 할 것을 지켜 가는 것이 삶이요 생태다. 우리의 불감 속에 죽임을 당한 새는 그렇게 삶을 마감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은 인간의 권리가 아닌 생명체로서의 의무다. 이 땅의 야생동물은 마땅히 생명체로서 보호받아야 하며, 이는 법에도 규정돼 있다. 이 법을 귀찮은 속박으로 보지 말고 우리 자신과 우리 주변의 삶을 보호하는 안전장치로 인식해야만 모두가 좀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한다.
  • 야생조류 집단폐사 32건 87%가 AI 아닌 농약 탓

    최근 1년간 발생한 야생 조류 집단폐사의 주된 원인이 ‘농약’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야생 조류를 고의로 죽이고자 농약이 묻은 볍씨를 살포한 정황도 포착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17년 1월부터 최근까지 발생한 야생 조류 집단폐사 32건(633마리)을 분석한 결과 87.5%인 28건(566마리)에서 농약 성분 14종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야생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지난 21일 충남 아산시에서 발생한 야생 오리 집단폐사 사체(22마리)에선 치사량의 45배가 넘는 농약 성분(벤퓨라캅·카보퓨란)이 나왔다. 이 사체 주변에선 일부러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볍씨에서 카보퓨란이 1㎏당 924.1㎎이 검출됐다. 이는 치사량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영국곡물생산협회(BCPC)에 따르면 메추라기 기준 치사량은 곡물 1㎏당 2.5~5.0㎎이다. 농약 성분이 나오지 않은 4건의 폐사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아사·사고사 등 일반적인 죽음으로 추정했다. 위 4건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조류 사체 위에서 농약이 묻은 볍씨가 발견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고의로 야생 조류를 죽이고자 농약이 묻은 볍씨를 살포하는 건 ‘야생생물법’을 위반하는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일본도 고병원성 AI” 일본산 닭·오리 가금류 수입금지

    “일본도 고병원성 AI” 일본산 닭·오리 가금류 수입금지

    일본산 살아있는 닭, 오리, 애완조류 등의 수입이 12일부터 금지된다. 일본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일본산 가금류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가가와현 사누키 시의 5만수 규모의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해당 농장과 역학 관계 농장 1개소의 닭을 살처분하고 이동제한 조치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확진 사례는 올겨울 첫 발생 사례다. 수입 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씨알), 식용알이며, AI 바이러스 사멸조건으로 열처리된 알가공품, 식육가공품은 제외된다. 지난해 이후 수입된 일본산 가금, 가금초생추, 종란, 식용알은 없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 잔치에 재 뿌리지 마라… ‘AI 포비아 ’ 비상 걸린 강원도

    평창 잔치에 재 뿌리지 마라… ‘AI 포비아 ’ 비상 걸린 강원도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인파가 몰리는 주요 겨울축제장의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국적으로 AI가 창궐함에 따라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의 대사(大事)인 동계올림픽에 악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이다.강원도는 매년 이맘때 혹한(酷寒)과 청정환경을 브랜드로 삼아 관광객을 끌어 왔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어서 지난 5일 개막된 홍천 인삼송어축제를 비롯해, 화천 산천어축제와 평창 송어축제 등 하루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겨울축제가 속속 시작됐다.강원 방역당국은 모든 겨울축제장 입구에 울타리를 치도록 하고 관광객 전원이 소독발판 등을 통과하도록 하고 있다. 또 관광객이 모두 빠져나간 축제장은 매일 전체 소독작업을 펼치며 AI 방역을 펴고 있다. 상시 거점소독시설은 21곳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루 동안 국내외 관광객 10만명 이상이 찾는 화천 산천어축제장은 축제 시작과 함께 거점소독소를 3곳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 반경 3㎞ 이내 지역 소규모 농가의 예방적 살처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난 8일 기준 280개 농가의 9276마리에 대해 수매 도축을 실시했다. 이런 가운데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올겨울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검출 경향을 분석한 결과 AI가 전남 순천, 제주 등 남부지방에서 먼저 검출되고 한 달 뒤 천안, 용인 등 중부지역에서 검출되면서 점차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올겨울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 경향이 예년과 달라 철새의 이동 경로 등을 면밀하게 추적하여 분석하고 있다”면서 “겨울 철새가 북상하기 시작하는 2월부터 저수지, 습지 등 철새 서식지 주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관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월이면 한창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이다. 강원도는 축산 농가 관계자들에게 축제장과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 방역정책계장은 “강원지역에는 지난해 말 양양과 원주에서 각각 2, 3차례 저병원성 AI가 발견된 뒤 추위가 빨리 오는 바람에 철새들이 먹이를 찾아 남쪽으로 예년보다 일찍 날아갔다”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점차 북상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나주서 또 고병원성 AI…발병 농장 8곳으로 확산

    전남 나주시와 영암군에서 잇달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이로써 올겨울 들어 AI가 발생한 농장은 모두 8곳으로 늘었다. 야생조류에서도 지속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견되는 등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4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각각 지난 29일과 30일 AI 항원이 검출된 나주 종오리농장(2만 3000마리)과 영암 육용오리농장(3만 5000마리)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됐다. 지난 11월 17일 이후 전남에서만 6건, 전북에서 2건의 AI 발생 농장이 나왔다. 이날 경기 안성 청미천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H5N6형 AI가 확진돼 야생조류에서도 모두 8건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특히 AI 발생 농장 대부분은 계열업체에 소속된 농장이다. 이 때문에 계열업체의 방역관리에 구멍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전날 전북 정읍시청과 전남 고흥군청 AI 상황실을 방문해 “출하를 앞둔 농장에 계열업체 영업사원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채 무단 방문하는 사례가 있는데 출입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면서 “방역에 소홀한 계열업체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고 강조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충남·경기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확진

    충남·경기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확진

    충남·경기 지역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추가 확진됐다.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2일 경기 안성 청미천, 23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 안성과 천안 지역은 이미 앞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28일 이들 지역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직후 해당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설정하고 21일 동안 가금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 조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 23, 25일 각각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풍서천·곡교천 관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해서도 긴급 예찰 및 정밀검사를 했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확인된 만큼 관할 지자체와 가금농가는 철새 등을 통한 유입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및 소독조치 등과 더불어 농장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19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31일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수는 총 8호다. 발생 지역은 전북 고창·정읍, 전남 영암(4건)·고흥·나주 등 2개 시·도, 5개 시·군이다. 이와 별개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사례는 이날 확진된 사례까지 포함해 전남 순천, 제주 제주시(2건), 경기 용인·안성, 충남 천안(3건) 등 총 8건이다. 살처분 마릿수는 24농가 57만 9000마리로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안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

    천안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

    올해 하반기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서 처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온 뒤 가금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확대되지 않고 있지만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검출이 늘고 있다.이번에 또 천안지역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인 H5N6형으로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곡교천은 지난 19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천안 풍세천에서 약 3㎞ 떨어져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22일 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가금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농식품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가금농가로 하여금 철새도래지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하는 것은 물론 농장에 대한 방역 강화를 요청했다. 현재 고병원성 H5N6형 AI 발생 농가는 전북 고창과 정읍, 전남 영암의 2곳 등 총 4곳이다. 이들 농가를 포함해 예방차원에서 매몰 처분한 가금류를 포함하면 총 11개 농가에서 20만 1000마리가 살처분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충남 천안 병천천, 전남 해남 금호호 등 2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고병원성 검사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안 철새·정읍 농장도 고병원성 AI

    올겨울 고창·영암 등 총 9건 발생 전북 정읍과 충남 천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탄 연휴인 24일 김영록 장관 주재로 AI 방역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2일 H5N6형 AI 항원이 검출된 정읍 육용오리 농가(2만 9000마리 사육)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고 천안 풍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도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됨에 따라 열린 것이다. 이로써 올겨울 들어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전북 고창·정읍, 전남 영암 2건 등 4건이다. 모두 오리 사육농장이며 살처분 마릿수는 20만 1000마리로 늘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5건을 포함하면 고병원성 확진 사례는 총 9건이다. 정읍 농장은 앞서 고병원성으로 판정된 영암 농장과 마찬가지로 전국 최대 오리 계열화 사업자인 ‘다솔’의 계열농가다. 계열농가는 사업자와 계약을 맺고 병아리와 사료 등 사육에 필요한 모든 품목을 지원받아 위탁 생산한 후 수수료를 받는다. 다만 당국은 다솔이 운용하는 사료 차량 등에 의해 이른바 ‘수평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솔의 경우 전북, 전남 지역 내에서만 사료 차량이 움직이므로 전남 영암에서 전북 정읍으로 바이러스를 옮겨갔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도 “계열화 사업자로서 방역 관리를 소홀히 한 측면이 있는지 조사해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정읍도 AI 발생…전국 최대 ‘호남 오리벨트’ 비상

    정읍도 AI 발생…전국 최대 ‘호남 오리벨트’ 비상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걸릴 듯 전북 다솔 농장 24시간 이동중지 천안 야생조류 분변서도 AI 검출전북 고창과 전남 영암에 이어 전북 정읍의 오리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국내 최대 오리산지인 호남 오리벨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정읍에서 2만 9000마리의 육용오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H5N6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뒤 확인될 예정이다. 이 농장은 지난 19일 고병원성 H5N6형 AI가 발생한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과 마찬가지로 오리 수직계열화 사업체인 ‘다솔’(다향오리)에 속한 농장이다. 계열 소속 농가는 업체로부터 새끼 오리, 사료, 시설 등을 지원받고 오리를 출하할 때 수수료를 받는다. 계열사에 소속된 농장에는 같은 사료 차량 등이 드나들기 때문에 AI가 번질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전북 및 전국 다솔 계열 농장, 도축장 등에 대해 이날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적용 대상은 전북의 가금 농장 6421곳, 축산차량 5523대 등과 다솔 계열 농장 235곳(전남 167, 전북 60) 등 약 1만 2000곳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열업체인 다솔과 소속농가가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점검해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제재할 계획”이라면서 “다솔 소속 농장들이 도축장에 출하한 오리에 대해 AI 검사 비율을 기존 10%에서 30%로 높였다”고 말했다. 사상 최악의 AI 피해를 냈던 지난해에 비해 올겨울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건수는 4건으로 적은 편이지만 발생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18일 전북 고창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뒤 약 22일 뒤인 지난 10일 전남 영암 종오리 농가에서 같은 종류의 AI가 확인됐다. 이어 19일(영암)과 22일(정읍)에 잇달아 AI가 발생해 간격이 점차 줄고 있다. 강추위로 AI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데다 AI 바이러스를 옮기는 겨울 철새가 한반도에 본격 상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충남 천안 풍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N6형 AI 검출이 확인돼 고병원성 검사를 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농식품부는 풍서천의 AI 검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21일 동안 해당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AI 확산을 막아라

    AI 확산을 막아라

    21일 조류인플루엔자(AI) 고병원성 확진 분변이 채취된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인근 청미천 일대에서 용인시 소속 방역차가 방역을 하고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3일 청미천 일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6형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뉴스1
  • 영암 육용오리 농장도 H5N6형 AI 확인…확산 ‘비상’

    전남 영암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도 H5N6형 AI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전남 영암군 시종면에 있는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3만 1300마리)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H5N6형 AI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21일쯤 나올 전망이다. 다만 당국은 영암 시종면 농장 역시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해당 농장의 경우 지난 10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영암 신북면의 종오리 농장으로부터 직접 감염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농식품부는 판단하고 있다. 다만 신북면의 종오리 농장과 시종면 농장이 불과 11㎞ 떨어져 있고,주변에 소하천이 있는 점 등을 바탕으로 이미 영암 지역에 AI 바이러스가 상당 부분 퍼져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환경부 환경과학원이 채취한 충남 천안(병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하여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전남 ‘오리 벨트’ AI 방역 총력전

    전남 영암 농가에서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오리를 키우는 전남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영암 AI 발생 농가로부터 3㎞ 이내 오리 농가 5곳(7만 6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전남 영암 종오리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올겨울 들어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이 나온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국제수역사무국(OIE)은 농가에서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온 경우에만 ‘AI 발생’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확진 판정(전남 순천 1건, 제주 구좌읍 하도리 2건)이 나온 것까지 포함하면 확진 사례는 총 5건이다. 전국 최대 오리 산지인 전남 지역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전남은 우리나라 오리 사육 규모(699만 마리)의 51.8%(362만 마리)를 차지한다. 특히 영암 종오리 농장에서 최근 한 달 동안 10개 농장에 새끼 오리를 분양한 것으로 알려져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농장은 지난달 9일부터 영암 9개(16만 5000마리), 나주 1개(2만 마리) 농장에 새끼 오리 18만 5000마리를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분양을 받은 농장도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오는 17일까지 정밀검사를 하기로 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평창올림픽 코앞인데” 전남 영암 씨오리 농가 고병원성 AI 확진

    “평창올림픽 코앞인데” 전남 영암 씨오리 농가 고병원성 AI 확진

    올겨울 들어 고병원성 확진 사례 다섯번째…올림픽 두달 앞두고 방역 당국 비상 국내 최대 오리 주산지인 전남 영암의 씨오리(종오리) 농가가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올겨울 들어 고병원성 확진 사례만 벌써 다섯번째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두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방역 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영암군 신북면에 있는 종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11일 밝혔다. 종오리 농장은 일반 육용오리 사육 농가 등으로 새끼 오리를 공급하는 곳이다. 올겨울 들어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이 나온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살처분된 가금류는 총 10만 마리다. 국제수역사무국(OIE)은 농가에서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온 경우에만 ‘AI 발생’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확진 판정(전남 순천 1건, 제주 구좌읍 하도리 2건)이 나온 것까지 포함하면 확진 사례는 총 5건이다. 해당 농장은 생후 39주가량 된 오리 1만 2000여 마리를 9개 동에서 사육했다. 농장주는 지난 10일 오리 산란율이 급감했다며 당국에 직접 신고했다.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방역에 취약하거나 과거 AI 발생사례가 있는 육용오리 농가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사육을 중단하는 휴지기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 농장의 경우 종오리 농가여서 휴지기제 적용 대상이 아니다. 다만 이 농가의 경우 과거 AI가 발생한 적은 없으며 지난달 27일 당국이 실시한 일제검사 때도 음성 판정이 나왔던 곳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AI로 확진된 영암군 신북면의 종오리 농장은 지난달 9일부터 나주 1개(2만 마리), 영암 9개(16만 5000마리) 농장에 새끼 오리 18만 5000마리를 분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는 영암 농가에서 새끼 오리(초생추)를 분양받은 농가 가운데 이상 징후가 확인된 곳은 없다는 게 농식품부 설명이다. 다만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온 영암 지역과 새끼 오리가 분양된 나주가 전국에서 오리 사육량 1, 2위를 다투는 최대 주산지라는 점도 농가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당국은 추가 발생 시 확산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7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해당 농가들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영암 농가에 바이러스가 유입된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 조사반을 파견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고병원성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 선제적으로 필요한 방역 조치는 모두 완료했으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 승진△자유무역협정정책관 김정일△자유무역협정교섭관 김기준◇과장급 전보△통상협력총괄과장 양병내△에너지자원정책과장 박재영 ■환경부 ◇부이사관 승진△홍정섭 강복규 최동호 이창흠◇과장급 전보△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장성현△환경보건정책관실 화학안전과장 이장원△자연보전국 야생조류 AI 대응 상황반 팀장 정경화△운영지원과장 김지연△대기환경정책관실 대기관리과장 신건일△상하수도정책관실 토양지하수과장 홍경진 ■다우키움그룹 ◇승진 <다우기술>△전무 황보순 하태홍△상무보 이용훈△이사대우 이홍수 고종민<다우데이타>△전무 김동준△이사 안광일△이사대우 김성범 이석재<다우인큐브>△이사대우 이선윤<한국정보인증>△상무보 김재중△이사대우 조태묵<미래테크놀로지>△상무보 지승용△이사 권순철△이사대우 전기형<키다리이엔티>△상무보 김형조<게티이미지코리아>△이사대우 정혁남<키움에셋플래너>△이사대우 임춘<키움증권>△상무 박희정△이사 전옥희 김재호 정병선△이사대우 장승식 오성욱<키움인베스트먼트>△이사 김대현 고강녕<키움투자자산운용>△전무 김기현△이사 김후열 이용진△이사대우 김상미<키움예스저축은행>△이사 조준범 ■JW그룹 ◇승진 <jw홀딩스>△수석상무 나숙희(JW경영기획실장)△이사대우 이권재(교육팀장)<jw중외제약>△수석상무 김진숙(헬스케어사업본부장)△상무 왕정운(병원2사업부장) 탁경국(생산부장)△이사대우 이경택(남부의원지점장) 최성필(IP팀장)<jw신약>△이사대우 조광형(중부사업부장)<jw생명과학>△상무 양길춘(생산2부장)△이사대우 송귀응(경영기획팀장) 인승진(CMC팀장)<c&c신약연구소>△상무 박찬희(탐색연구센터장)<jw케미타운>△이사대우 신상선(연구소장)
  • 제주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AI 확진

    제주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추가 확인됐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이같이 확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지난달 27일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은 철새 분변 채취 장소에서 직선거리로 800m가량 떨어져 있다. 정부가 AI에 대한 감시 활동을 돌입한 지난 9월 이후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지난달 13일 전남 순천만을 시작으로 이번이 세 번째다. 전북 고창군 오리농가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를 포함하면 네 번째다. 제주도 등은 시료 채취 지점에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 27개 농가가 사육 중인 가금류 94만 마리에게 이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농가들과 가금류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는 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이 지나야 해제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고창 AI, 세계서 처음 발견된 신종”

    올겨울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 세계적으로 발견된 적이 없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겨울 철새가 옮긴 것으로, 토착화된 AI는 아니라는 의미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17일 전북 고창군 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의 유전형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유럽에서 유행한 ‘H5N8’형과 2014년 유럽에서 발견된 저병원성 ‘H3N6’형이 재조합된 ‘H5N6’형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러한 신종 H5N6형은 세계에서 처음 확인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H5N6형 AI가 343건 발생해 세계에서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지만 이번에 나온 유전형은 과거 국내에서 유행했던 바이러스와는 특성이 다르다는 것이다.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지난해 국내에서 발생한 H5N6형과 비교하면 H5형은 93%, N5형은 84% 정도밖에 일치하지 않는다”면서 “반면 지난해 네덜란드 홍머리오리에서 분리된 H5N8형과는 99% 이상, 2014년 네덜란드 흰뺨기러기에서 분리한 H3N6형과는 97% 이상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AI에 감염된 철새의 바이러스가 야생조류, 사람, 차량 등을 통해 농장 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는 고병원성인 만큼 가금류 전파 속도나 증상이 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박 본부장은 “유전자가 새로 조합된 초기 바이러스인 만큼 숙주인 조류 안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 양이 많지 않아 초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어 방역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제주, 철새도래지 AI 바이러스 확인 올레길 우회 등 조치

    제주시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6 AI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제주도는 지난 23일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AI바이러스가 중간 검사결과 H5N6형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H5N6형 AI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28일 중 최종 판정될 것으로 보인다. H5N6형 AI바이러스는 최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와 전남 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으로 판정된 것과 같은 유형으로서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정될 가능성이 높다. 도는 고병원성 AI 발생 방지를 위해 제주올레에 협조 요청해 철새도래지를 경유하는 올레길을 일시 통제 또는 우회조치했다. 통제 또는 우회되는 올레코스는 21코스(구좌 하도), 2코스(성산 오조), 13코스(한경 용수), 16코스(애월 수산) 등이다. 제주지역에서는 161농가가 가금류 261만 80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도는 H5형 AI바이러스가 23일 검출된 이후 10km 반경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지정 및 이동통제와 함께 해당지역 내 가금류 사육 21농가, 91만마리에 대한 임상검사 및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충청·전북 철새분변서 AI 검출…고병원성 검사

    충청·전북 철새분변서 AI 검출…고병원성 검사

    충남·북, 전북 지역의 주요 철새 도래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됐다.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환경부 환경과학원은 지난 22∼23일 충남 서산 잠홍 저수지, 당진 석문간척지, 충북 청주 무심천에서 각각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중간검사 결과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이날 농식품부에 통보했다. 잠홍 저수지와 무심천에서는 H5형 AI 바이러스가, 당진 석문간척지에서는 H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또 전북 정읍 동림저수지 하류인 고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에 대해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하여 이동 통제와 소독을 하도록 했다. 반경 10km 이내 가금사육 농가(잠홍저수지 441호 94만5천수, 무심천 223호 20만5천수, 석문간척지 167호 60만4천수, 고부천 469호 354만4천수)에 대해서는 임상검사 또는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앞서 20일 경기 화성시 화옹호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는 H5N3형 저병원성 AI로 확진돼 방역대가 해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평창을 지켜라” 양양서 AI 검출

    “평창을 지켜라” 양양서 AI 검출

    강릉서 41㎞ 떨어진 곳서 발견 고병원성 여부 오늘 발표 예정 강원 ‘심각’ 단계 방역 조치 중 가금류 수매·도축 이달 마무리 전북 고창, 전남 순천 등에서 최근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 올림픽이 열릴 강원 강릉과 평창에서 불과 41~73㎞ 떨어진 양양 남대천과 원주 섬강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올겨울 들어 H5형 AI가 속속 검출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강원도는 21일 국내 곳곳에서 AI가 발생하면서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가금류 수매와 도축, 소독 방역, 이동 중지는 물론 소와 돼지의 구제역 백신 접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림픽 기간 세계 80여개국에서 40여만명이 한국을 찾을 예정인데 자칫 AI나 구제역이 발생해 확산되면 농가 피해는 물론 올림픽에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당장 개최 도시 강릉에서 41㎞ 거리에 있는 남대천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 검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환경부 산하 환경과학원은 지난 16일 양양 남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중간 검사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인지 저병원성인지 결과는 22~23일쯤 나올 예정이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원주 섬강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나왔던 저병원성이면 다행이지만, 전북 고창 등에서 발견된 H5N6 고병원성으로 판명되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남대천은 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정선, 평창에서 41∼73㎞가량 떨어져 있다. 발생지 남대천 반경 3㎞ 이내에는 13개 농가에서 닭과 오리 104마리, 10㎞ 이내에는 116개 농가에서 1만 5037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개최 도시 가금류는 현재 강릉 지역 408개 농가에서 16만 7350마리, 평창은 583개 농가 6만 363마리, 정선은 438개 농가 9897마리로 집계됐다. 강원도는 고병원성 AI 특별방역대책 강화에 나서 지난달부터 가장 높은 ‘심각’ 단계에 따르는 방역조치를 펼치고 있다. 지역 AI 예찰 대상 철새도래지 5곳 가운데 강릉 경포호와 속초 청초호가 남대천과 인접해 있어 혹시 철새들이 확산시킬까 밤낮으로 관찰, 예방에 나서고 있다. 방역관을 현장에 파견해 철새도래지 방역 점검과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시료 채취일 기준 21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하는 한편 가금류 농가와 철새도래지, 소하천 등을 매일 일제 소독에 나서고 있다. 방역지역 내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 관찰과 야생조류 분변 검사도 강화했다. 올림픽 개최 지역인 평창·강릉·정선을 비롯해 18개 시·군에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춘천과 철원 2곳 오리 사육농가는 지난달 말 수매를 끝내고 사육 제한 시행에 들어갔다. 특히 개최지 시·군 가금농가 전수조사와 추가 수매·도축에 나서 도내 151개 농가 6537마리 가운데 현재 3000여 마리를 처분했으며, 이달 중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달 소와 돼지 등 43만 3000마리에 대해 구제역 백신 접종을 마무리했고, 현재 항체 양성률이 소는 97.5%, 돼지는 79.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 방역정책계장은 “AI나 구제역이 평창동계올림픽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초기 방역에 성패를 걸고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걸리면 죽는다’ 조류인플루엔자 H5N6, 사람에게 옮길 우려는 없나?

    ‘걸리면 죽는다’ 조류인플루엔자 H5N6, 사람에게 옮길 우려는 없나?

    전북 고창 오리농장과 전남 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인 H5N6형으로 확진 판정되면서 인체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이와 함께 내년 2월 전 세계인이 모이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도 비상이 걸렸다. 과연 H5N6형 AI는 어떤 바이러스일까. H5N6형 AI는 닭이나 오리에게 감염되면 폐사율이 100%인 치명적 바이러스다. 사람에게도 감염되면 60%에 가까운 사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지난해 11월 16일 전남 해남 산란계 농가와 충북 음성 육용 오리농장에서 H5N6형 바이러스가 최초 발견됐다. 당시 바이러스 발견 50일 만에 전국 37개 시군으로 확산돼 닭과 오리 3033만 마리가 살처분되는 전무후무한 사태가 벌어졌다. 감염이 절정에 달했던 올해 1월 기준으로 피해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한다는 분석도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4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중국에서 17명이 H5N6형 AI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중 10명이 사망해 58.8%의 사망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에서는 아직 인체감염이나 사망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H5N6형 AI바이러스에 감염된 닭이나 오리, 칠면조 같은 가금류와 직접 접촉하거나 배설,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데 감염될 경우 38도 이상 발열과 기침, 근육통 등 전형적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초기 증상을 나타낸다. 감염이 진행되면서 폐렴, 급성호흡기부전 등 중증호흡기질환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신경계 이상을 보이기도 한다. 치료법은 독감처럼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국내에서는 관련 바이러스 감염으로 사망한 사례는 없는 만큼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가금류 접촉이 감염 주원인인데 국내 AI 발생 농가 주역은 방역초소로 통제돼 인체감염 가능성은 적지만 해외 여행시 조류 사육농가나 재래시장 방문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