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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전세계 단 100마리 희귀 알비노 악어…美 동물원서 인공부화

    [영상] 전세계 단 100마리 희귀 알비노 악어…美 동물원서 인공부화

    미국의 한 동물원이 알비노 악어 인공부화에 2년 연속 성공했다. 11일 현지매체 올랜도센티널은 플로리다주 올랜도시 소재 ‘와일드 플로리다’가 알비노 악어 인공부화를 또 한 번 성공시켰다고 보도했다. 200종 이상의 야생동물과 악어가 서식하는 ‘와일드 플로리다’ 습지에는 보기 드문 악어 한 쌍이 살고 있다. 수컷 블리자드(16, 눈보라)와 암컷 스노우플레이크(27, 눈송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17년 5월 동물원 측이 인수한 두 마리 악어는 흰 가죽과 붉은 눈을 가진 알비노 개체다.알비노는 멜라닌 합성 결핍으로 나타나는 선천성 유전질환 알비니즘(albinism, 백색증)을 동반한다. 색소 소실 정도에 따라 흰색, 분홍색, 적갈색 등 다양한 색깔이 발현된다. 종마다 다르지만 보통 10만분의 1의 드문 확률로 나타난다. 알비노 악어는 동물원은 물론이고, 야생에서는 더더욱 보기 어렵다. 악어는 특유의 가죽 색깔을 활용해 늪이나 습지, 강, 호수 등에 숨어 사냥하는데, 알비노 악어는 위장 자체가 어려워 먹잇감을 구하기 쉽지않다. 특유의 흰 가죽이 자외선을 그대로 흡수해 체온 조절에도 문제를 겪는다. 전 세계 존재하는 알비노 악어는 단 100마리에 불과할 정도다.이에 와일드 플로리다는 알비노 악어 한 쌍, 블리자드와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해 번식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두 마리가 낳은 알을 인공적으로 부화시켜 개체 수를 늘리겠다는 계획이었다. 몇 차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와일드 플로리다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알비노 악어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인큐베이터에 배치한 악어알 25개에서 한꺼번에 새끼 4마리를 얻었다. 와일드 플로리다의 알비노 악어 번식 프로그램은 올해도 계속됐다. 4월 30일 악어알 18개를 수거해 인큐베이터에 넣은 후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며 부화 성공률을 높여갔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악어는 온도에 따라 알 속에서 성별이 결정되며, 부화 기간은 약 65일이다.그리고 지난달, 18개 악어알 가운데 2개에서 알비노 새끼가 태어났다. 악어들은 인큐베이터에서 조금씩 껍데기를 깨고 세상으로 나왔다. 10% 미만인 새끼 악어의 부화 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사육사들은 금이 간 악어알의 껍질을 벗기면서 부화를 도왔다. 2년 연속 알비노 악어 인공부화에 성공한 와일드 플로리다 관계자는 “2019년 알비노 악어 한 쌍 사이에서 17개 알을 얻었지만 모두 부화에 실패했다. 그런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새끼들이 태어나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동물원은 먼저 태어난 4마리와 마찬가지로 6개월 정도 후부터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쓰레기통 속 곰에 놀라 다쳤다며 1755만원 소송하는 美 남성

    쓰레기통 속 곰에 놀라 다쳤다며 1755만원 소송하는 美 남성

    이런 황당한 소송이 또 있나 싶을 것 같다. 2년 전에 미국 네바다주의 유명 관광지 레이크 타호 근처에서 휴가를 즐겼던 남성이 곰 때문에 다쳤다며 주민들과 행정당국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영국 BBC가 17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에 사는 존 도널슨. 2019년 인클라인 마을의 한 콘도 별채에 세 들어 휴가를 즐기던 중 반려견의 배설물을 버리려고 쓰레기통의 뚜껑을 열었는데 먹잇감을 뒤지던 곰이 발길질을 하는 바람에 소스라치게 놀라 넘어지며 다쳤다는 것이 소송 이유다. 원고가 주장한 배상액은 소송 비용 등을 합쳐 1만 5000 달러(약 1755만원)다. 지난 12일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는데 뚜껑이 고장났는지 잘 열리지 않아 온 신경을 집중하느라 통 속에 곰이 들어 있는지 낌새를 채지 못했으며 깜짝 놀라 넘어지는 바람에 아킬레스건과 척추 신경을 다쳐 수술을 받아야 했다며 콘도미니엄을 공동 관리하는 주민 공동체에 뒤늦게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또 네바다주 청소국이 야생동물 경고판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고장 난 뚜껑을 몇개월이나 수리하지 않아 자신과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 일대에 곰 출현하는 것이 비일비재한데도 쓰레기통 관리에 소홀했다는 이유도 댔다. 물론 마을 주민들이나 청소국 모두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재판부도 참 황당할 것 같다.
  • 충북에서 2년여동안 야생멧돼지 2만6000여마리 포획

    충북에서 2년여동안 야생멧돼지 2만6000여마리 포획

    충북도가 최근 2년여동안 2만6000마리가 넘는 야생멧돼지를 잡아 도내 야생멧돼지 서식밀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올해 국립생물자원관이 조사한 도내 야생멧돼지 서식 밀도는 1㎢당 2.8마리다. 이를 기준으로 한 도내 개체 수는 1만9113마리로 추산된다. 지난해 서식밀도는 4.2마리, 개체수는 2만8669마리다. 서식밀도와 개체수가 대략 33%가량 줄어든 것이다. 이는 대대적인 포획작전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창궐로 비상이 걸린 2019년 바이러스 전파 매개로 야생멧돼지가 지목되자 상설 포획단을 조직했다. 이들이 잡은 야생멧돼지는 2019년 1만2120마리, 지난해 9673마리다. 올해는 이달 11일까지 4537마리다. 지역별로는 충주 742마리, 영동 739마리, 괴산 722마리, 제천 525마리, 단양 409마리, 옥천 404마리 등이다. 도는 연말까지 현재 개체 수의 50%에 해당하는 9556마리를 포획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421명의 포획단이 3인 1조로 활동 중이다. 포획한 멧돼지는 현장에서 생석회 등을 이용해 소독 후 매몰하거나 랜더링 업체를 통해 처리한다. 자치단체들은 양돈농가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양돈 농장 외부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야생동물 기피제를 축사 경계를 따라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생석회를 폭 50㎝ 이상 농장 둘레에 뿌리는 것도 권장하고 있다.
  • [어린이 책] 인간이 준 상처, 내가 치료해줄게!

    [어린이 책] 인간이 준 상처, 내가 치료해줄게!

    여덟 살 소녀 ‘짱’은 집 근처 농장에서 곰이 산 채로 쓸개즙을 채취당하는 장면을 보고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야생동물 보호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하다가 밀렵꾼에게 어미를 잃고 버려진 아기 곰 ‘소리아’를 만난다. 소리아는 피가 나도록 발가락을 빠는 등 이상행동을 하지만 짱은 소리아를 야생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시켜 숲으로 돌려보내겠다고 다짐한다. 베트남 출신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 짜응 응우엔의 자전적 그림책 ‘짱과 야생곰 소리아’는 멸종 위기에 놓인 ‘태양곰’을 구한 실화를 담았다. 쓸개즙을 채취하려 곰을 사육하는 야만적 동물 학대 행위는 여전히 지구 곳곳에 만연해 있다. 책은 인간의 탐욕 때문에 끔찍한 고통을 받는 야생동물의 실상을 알려 주고, 그저 ‘동물을 보호하는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던 야생동물 보호 활동가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생생하게 그린다. 소리아가 작은 곤충들을 찾아내는 법, 위험한 식물을 구분하는 법 등을 익히는 몇 주 동안 짱이 소리아의 주변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광활한 밀림, 신비한 햇살과 별이 수놓인 밤하늘까지 베트남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표현한 찌드 주응 작가의 그림도 이야기가 주는 감동을 탄탄하게 뒷받침한다. 인간의 잘못으로 상처받은 자연과 동물을 치유하는 것은 결국 인간을 지키는 일이라는 진리를 알려 주는 이 책을 통해 꿈에 도전할 용기를 갖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 [애니멀 픽!] 몸통만 위아래로 뒤집은 채 비행하는 철새

    [애니멀 픽!] 몸통만 위아래로 뒤집은 채 비행하는 철새

    목밑으로 몸통만 위아래로 뒤집은 채 하늘을 날아가는 기이한 철새 한 마리가 사진에 찍혀 화제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아마추어 사진작가 빈센트 코넬리센은 지난 3월 야생동물 사진을 찍기 위해 겔덜란트주 주도인 아른헴을 찾았었다. 당시 날씨가 좋지 않아 촬영하기에 그리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고 회상한 코넬리센은 호수 근처에 앉아 셔터를 누를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러자 얼마 뒤 큰기러기 세 마리가 날아들었고 그중 한 마리가 똑바로 날지 않았다는 것. 코넬리센은 “처음에 바람 탓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셔터를 눌렀다”고 당시 순간을 담담하게 회상했다. 이후 사진을 현상한 뒤 뭔가 특별한 것이 찍혀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는 그는 “이렇게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치 포토샵으로 가공한 것 같아서 아무도 내가 실제로 찍은 사진이라고 믿어주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사진은 지난 3월 촬영돼 그달 14일 인스타그램에 처음 공개됐지만, 최근 네덜란드 사진 공모전에 응모한 것으로 관심을 끌게 됐다. 이에 대해 네덜란드 조류보호협회의 보존과학 해설사이자 야생동물 사진작가인 라스 소링크는 “어린 기러기가 비행을 숙달하면 무엇이 가능하고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시작한다”면서 “마치 날 좀 봐!라고 말하듯 동료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다른 전문가들의 주목도 받고 있으며, “드문 방법이긴 하지만 속도를 줄이는 데 사용하는 휘플링(whiffling)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코넬리센은 “이스탄불대의 한 교수가 내 사진을 수업 시간에 쓰고 사진 속 기러기가 몸을 뒤틀면 날개에 다운 포스(아래쪽으로 작용하는 힘)가 걸리므로 이런 행동을 휘플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이 새가 자랑하기 위한 것인지 휘플링을 하기 위한 것인지 진실은 모르겠지만, 어느 쪽도 다 좋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에게 좋은 반응을 받았으며 사람들이 이 사진을 보고 웃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지난 3월 그 비와 바람 부는 날 그 자리에서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빈센트 코넬리센
  • 에버랜드, 생후 50일 한국호랑이 5마리 공개

    에버랜드, 생후 50일 한국호랑이 5마리 공개

    에버랜드가 생후 50일이 지난 한국호랑이 5마리를 12일 공개했다. 새끼 호랑이들은 암컷 3마리, 수컷 2마리로, 지난 6월 27일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났다. 에버랜드는 “한국호랑이는 한 번에 2~3마리 정도만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5남매가 한 번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한국호랑이는 전 세계적으로 1000여 마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이다. 야생동물 보호 협약인 CITES에선 ‘부속서 1종’의 희귀 동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이번에 태어난 한국호랑이 5남매는 5년 된 암컷 건곤이(2016년생)와 수컷 태호가 낳은 두 번째 새끼들이다. “출산 당시 약 1㎏이었던 몸무게는 40여 일만에 5~6㎏으로 폭풍 성장했으며, 최근 고기를 갈아 만든 이유식도 먹고 있다”고 에버랜드 측은 전했다. 에버랜드는 생후 100일 무렵인 10월 초 한국호랑이 5남매의 일반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 새끼호랑이들의 성장과정은 에버랜드 유튜브 등에 공개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윈난성 떠돌던 아시아코끼리들 고향 쪽으로 발길 돌렸다는데

    윈난성 떠돌던 아시아코끼리들 고향 쪽으로 발길 돌렸다는데

    17개월 동안 원래 살던 숲을 떠나 500㎞ 이상 헤매 다녔던 중국의 코끼리 무리가 드디어 방향을 틀어 고향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모든 사람이 좋아할 일은 아니다. 이들이 머무르던 지역 사람들은 기뻐할 일이겠지만 귀환 여로에 또 얼마나 많은 민폐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10일 윈난성 지역을 이리저리 떠돌던 14마리의 아시아코끼리 무리가 마침내 위안장 강을 건너 고향인 남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보도하면서도 이들의 귀향 여로에 또다른 민폐가 발생할지 모른다고 걱정했다. 또 아직은 윈난성 정부가 고용한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인위적으로 코끼리 무리의 발길을 고향 쪽으로 돌리게 한 데 불과할지 모르기 때문에 이들이 귀향을 시작했다고 보는 것 자체가 성급할 수 있다. 물론 이들 전문가들은 지난 9일 대대적인 기자회견을 열어 대단한 성과를 이뤘다고 자랑했다. 전문가들은 코끼리 무리를 따르면서 드론을 띄워 앞쪽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방향을 틀게 했다. 전기 담장을 세우거나 인위적으로 도로 상황을 만들어내고 옥수수 같은 미끼를 써서 방향을 돌리는 데 성공한 것이다. 현재 코끼리 무리는 푸얼시에서 26㎞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모두 건강하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는다고 윈난성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원래 소수민족인 다이족이 많이 사는 윈난성 시솽반나의 멩양지 자연보호구역에 살던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16마리의 코끼리가 장정을 시작했다. 세 마리는 대열을 이탈해 서식지로 돌아갔고 도중에 새끼 한 마리가 태어나 14마리가 움직이고 있다. 이들이 왜 이렇게 먼거리를 이동하는지는 여전히 알 수가 없다. 경험 많은 할머니 코끼리가 세상을 떠나 미숙한 지도자를 만나 생고생한다는 억측과 서식지 여건이 도시 개발 및 화전 개간 등으로 나빠지자 새 서식지를 찾아 길에 나섰다는 억측이 엇갈린다.그런데 지난 17개월 동안 코끼리 무리는 그냥 민폐 덩어리였다. 이들 때문에 15만명 이상이 피신을 해야 했다. 이들이 사람들과 충돌하는 일을 막으려고 동원된 경찰관 수만 2만 5000명이 넘는다. 아무데나 들어가 먹어치우고 누워 잠들기 때문에 농작물과 농작지 훼손이 작지 않다. 이런 일이 귀환 과정에 또 되풀이될 것이다. 해서 코끼리 무리의 발길을 돌린 것은 또다른 문제의 시작을 의미한다. 아시아코끼리는 윈난성 남부 일대에 300마리 정도만 남아 있다. 코끼리는 보호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이들의 민폐를 감수하면서까지 보호해야 하는지, 또 인위적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게 옳은 처사인지 중국인들은 고개를 갸웃거릴 것 같다.
  • 17개월 동안 떠돌던 중국 코끼리떼 14마리 마침내 고향으로

    17개월 동안 떠돌던 중국 코끼리떼 14마리 마침내 고향으로

    17개월 동안 원래 살던 숲을 떠나 500㎞ 이상을 떠돌며 방황하던 중국의 코끼리떼가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갔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9일 윈난성에서 떠돌던 14마리의 코끼리떼가 마침내 위안장 강을 건너 집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사람이 사는 마을에 들어가고 농작물을 해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낳은 코끼리떼의 이동이 끝났다는 소식에 환호했다. 코끼리떼의 무사한 귀환은 중국 지방 정부의 노력 덕에 가능했다. 윈난성 정부의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코끼리떼가 원래 살던 서식처를 떠나 남쪽으로 계속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코끼리떼가 위안장 강의 다리를 건너도록 이끌었고, 코끼리들이 무사히 지나가도록 트럭은 길 가에 주차했다. 현재 코끼리떼는 푸얼시에서 26㎞ 떨어진 지점에 있으며, 모두 건강하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는다고 지방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코끼리떼는 원래 소수민족인 다이족이 많이 사는 시샹바나 자연보호구역에 살았는데, 살던 서식처로 사람들의 노력끝에 돌아가게 된 것이다. 세계동물보호협회의 순취안후이는 “코끼리떼의 귀환은 무리의 움직임을 조심스레 따르면서 동물을 보호하는 조치를 한 지방정부의 개입이 가져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드론이 300m의 높이에서 코끼리떼의 움직임을 관찰했고, 지방 산림소방대가 코끼리떼 보호를 위해 애썼다. 옥수수로 코끼리를 유혹해 원래 살던 서식처로 돌아갈수 있게끔 했다고 순은 덧붙였다. 지난해 3월부터 16마리의 코끼리로 시작된 대장정은 마침내 윈난성에 있는 다섯 개의 도시를 돌아 막바지에 다다른 셈이다. 대장정 도중에 세 마리의 코끼리는 무리를 이탈해 서식지로 돌아갔고, 새끼 한 마리가 태어나서 현재는 14마리가 움직이고 있다. 코끼리떼의 갑작스런 이동 원인은 서식지가 도시 개발 및 농업 등으로 잠식당해 줄어든 탓으로 분석하고 있다.
  • [애니멀 픽!] 해파리 몸속에 물고기가…英 해변서 우연히 발견

    [애니멀 픽!] 해파리 몸속에 물고기가…英 해변서 우연히 발견

    영국의 한 해변으로 밀려온 해파리의 투명한 몸 속에 물고기가 갇혀있는 모습이 우연히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야생동물 사진작가 이언 왓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이른 아침 콘월주 패드스토에 있는 할린베이 해변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는 동안 외계생명체 같은 해파리를 발견했다. 왓킨이 공개한 사진에는 해파리 몸 속에 물고기 한 마리가 들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물고기는 해파리에게 잡아먹힌 것이 어이가 없는지 망연자실한 것 같은 모습이다.어린 물고기들은 종종 다른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해파리의 촉수 사이에 숨는다. 그런데 사진 속 물고기는 나침반 해파리(학명 Chrysaora hysocella)의 촉수에 찔려 먹잇감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콘월 야생동물기금은 밝혔다. 이에 대해 잠수부이기도 한 왓킷은 “이날 마침내 카메라를 갖고 있던 덕분에 촬영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또 “오전 7시가 조금 넘어 해가 뜨면서 물이 빠져나가고 있었다. 20년 넘게 잠수부로 활동하며 많은 것을 봐 왔지만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런 것을 매일 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이언 왓킨
  • “뼈 100g당 90만원”...정력에 좋다는 말에 호랑이 17마리 기른 女

    “뼈 100g당 90만원”...정력에 좋다는 말에 호랑이 17마리 기른 女

    베트남의 한 가정집에서 불법으로 사육되던 세계 멸종 위기종 호랑이 17마리가 발견됐다. 호랑이는 관절 치료와 정력에 좋다는 이유로 고가에 거래된다. 8일 베트남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성의 가정집 두 곳의 지하실에서 불법으로 사육되던 인도차이나 호랑이 17마리가 경찰 단속 과정에서 적발됐다. 베트남에서는 호랑이 뼈 아교가 100g당 1,800만동(약 90만원)에 거래되는 등 호랑이 뼈 술, 호랑이 생식기로 담근 술 등 각종 부위가 정력제와 치료제 등으로 고가에 팔리고 있다. 200~265kg정도의 무게가 나가는 이 호랑이들은 지하실에 설치된 특수 강철 케이지에 감금된 채 사육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7마리의 호랑이들은 구조된 후 생태보호 구역으로 옮겨졌지만, 최근 8마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호랑이를 사육하던 베트남 여성 두명은 라오스에서 새끼 호랑이들을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와 몰래 키워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불법 야생동물 포획 혐의로 붙잡아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동물보호법을 보면 불법으로 사육한 호랑이가 12마리 이상인 경우 10~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살아있는 새끼 호랑이 7마리를 싣고 가던 승합차가 적발되는 등 베트남에서는 호랑이가 밀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여기는 베트남] 정력에 좋다고…호랑이 17마리 가정집서 키우다 적발

    [여기는 베트남] 정력에 좋다고…호랑이 17마리 가정집서 키우다 적발

    베트남 가정집에서 세계 멸종 위기종의 호랑이 17마리를 집에서 몰래 키우다 적발됐다. 베트남 VN익스프레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최근 베트남 중북부 응에안성의 가정집 두 곳의 지하실에서 17마리의 살아있는 인도차이나 호랑이가 적발됐다고 전했다. 무게가 200~265kg가량 나가는 호랑이들은 지하실에 마련된 특수 강철 케이지에 감금된 채 사육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베트남 여성 두 명은 라오스에서 새끼 호랑이를 베트남 자택으로 옮겨와 몇 달 간 몰래 키워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17마리의 호랑이들은 현재 생태보호 구역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8마리는 알 수 없는 이유로 6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여성들을 불법 야생동물 포획 혐의로 체포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베트남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불법으로 사육한 호랑이가 12마리 이상인 경우 10~15년의 징역형에 처한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응에안성에서는 살아있는 새끼 호랑이 7마리를 싣고 가던 승합차가 경찰에 적발됐다. 무게가 35kg가량 나가는 새끼 호랑이 7마리는 차량 뒷좌석의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겨 있었다. 한편 베트남에서 호랑이는 멸종위기종에 속하지만, '호랑이 뼈'가 관절 치료와 정력에 좋다는 이유로 밀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원숭이 뼈 아교(Bone Glue)는 100g당 40~50만동에 팔리는 반면 호랑이 뼈 아교는 100g당 1800만동(약 90만원)의 고가에 팔리고 있다. 호랑이 뼈술, 호랑이 생식기로 담근 술 등 각종 부위가 정력제와 치료제로 고가에 팔리고 있다. 베트남에서 호랑이 밀매가 극성을 부리는 이유다.
  • 맹독 코브라 탈출 3일째 행방 묘연…美 텍사스 불안감 확산

    맹독 코브라 탈출 3일째 행방 묘연…美 텍사스 불안감 확산

    미국 텍사스주(州)에 있는 인구 약 20만 명의 도시 그랜드프레리의 한 주택가에서 한 남성이 기르던 코브라 한 마리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오후부터 사라져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발견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CNN 등 현지매체는 6일 그랜드프레리 경찰 발표를 인용해 문제의 코브라가 어디로 갔는지, 아니면 아직 집 안에 있는지 모르지만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사라진 코브라는 서아프리카 줄무늬 코브라(학명 Naja savannula)라는 종으로, 맹독이 있으며 몸길이는 약 1.8m에 달한다.코브라 주인 토리 매트는 사고 당일 오후 5시쯤 울타리 안에 있어야 할 코브라가 탈출한 사실을 인지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주인을 비롯해 현지 야생동물관리국과 민간 뱀 포획 전문가들이 일대에서 코브라를 찾고 있지만, 행방이 묘연하다. 이에 대해 경찰은 주민들에게 “만일 뱀을 보면 즉시 신고 바란다”면서도 “위험하므로 접근하거나 포획을 시도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코브라를 봤다는 신고는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특히 코브라가 사라진 일대는 자동차나 행인은 물론 거리에서 뛰노는 아이가 많은 주거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코브라 주인은 텍사스주 야생동물관리국의 정식 허가를 받고 이 파충류를 사육해왔다. 이에 대해 토리 매트는 현지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피해가 없어야 하겠지만, 코브라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는 것은 어디선가 죽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당국은 문제의 코브라로 인해 혹시 모를 인명 사고가 일어날 것에 대비해 인근 병원은 물론 같은 주 댈러스 병원에도 연락해 대비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동물판 n번방’ 고어전문방 방장, 이달 중 첫 재판

    ‘동물판 n번방’ 고어전문방 방장, 이달 중 첫 재판

    길고양이 등 야생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영상과 사진을 공유한 온라인 단체채팅방의 운영자가 이달 중 법정에 서게 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오픈채팅방 ‘고어전문방’ 방장이었던 조모씨의 1심 첫 공판기일을 26일 오전 11시로 정했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서울 소재 집에서 ‘고어전문방’에 접속해 강아지나 쥐 등을 잔인하게 죽이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 6월 조씨를 벌금 300만원에 약식기소했으나, 조씨는 이에 불복해 지난달 22일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고어전문방’은 야생동물을 포획하고 신체를 자르는 방법, 관련 경험담 등을 공유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실제로 학대당하는 동물의 사진과 영상 등도 다수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채팅방에는 미성년자를 포함해 약 8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성착취물이 공유된 사건을 연상케 한다는 뜻에서 ‘동물판 n번방’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해당 채팅방은 이후 없어졌지만 대화 캡처본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퍼지며 공분이 일었고, 이들을 엄중하게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게시 나흘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기도 했다. 제보를 받은 동물자유연대·카라 등 동물권 관련 단체들이 지난 1월 이 채팅방을 성동경찰서에 고발했고, 경찰은 지난 4월 조씨 등 피의자 3명을 특정해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옐로스톤 회색곰 사진 찍겠다며 괴롭힌 여성 두 달 만에 찾아내

    옐로스톤 회색곰 사진 찍겠다며 괴롭힌 여성 두 달 만에 찾아내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여성이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놀러갔다가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어미 회색곰에게 다가가 괴롭혔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서맨서 데링가 촬영한 동영상은 이미 유튜브 등에 많이 나돌아 많은 사람들이 혀를 끌끌 찼다. 왜냐하면 분명히 공원 게시판 등에 곰에 접근하지 말라고 돼 있는데 두 마리 새끼를 끌고 나온 어미곰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으려 했기 때문이다. 어미곰이 화가 단단히 나 달려들자 그제야 데링은 달아났다. 제딴에는 재미있다고 생각했는지 동영상을 온라인에 유포했는데 스스로 증거를 제출한 셈이 됐다. 그녀에게 제기된 혐의는 여럿인데 폐쇄돼 이용이 금지된 곳을 침입했다는 것도 포함돼 있다. 연방법에는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새끼를 키우거나 다른 활동을 하는 곳에서 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만지거나 꼬이거나 놀래키거나 의도적으로 괴롭히는 일을 금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곳 공원 내방객은 300피트(약 91m) 안까지 접근하지 않도록 안내를 받는다. 그런데도 데링은 지난 5월 15일(이하 현지시간) 로링 마운틴 구역을 찾아 어미 회색곰과 새끼들과 어울리려고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슬금슬금 다가갔다. 목격자들은 곰이 그녀에게 달려들기 전에 일부가 일행이 타고 온 차량으로 돌아가라고 경고했는데도 그녀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나중에 조사관들에게 털어놓았다. 열흘 뒤 국립공원은 그녀의 스틸 사진을 공개해 제보해달라고 했다. 어느 시점에 데링의 신원을 알리는 제보가 왔고, 경찰은 곧 그녀의 소셜미디어에 곰들 사진이 올라온 것을 확인했다. 데링은 다음달 26일 법정에 나선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 벌써 두 번째…굶주린 러시아 식인곰 습격에 야영객 참혹사

    벌써 두 번째…굶주린 러시아 식인곰 습격에 야영객 참혹사

    러시아에서 야생곰이 사람을 잡아먹는 끔찍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 28일 현지 매체 베스티는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예르가키국립공원에서 야생곰 습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7일 밤 공원 산책로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묵은 야영객 4명은 28일 아침 6시쯤 짐을 정리하다 변을 당했다. 텐트를 덮친 야생곰은 야영객 중 한 명인 예브게니 스타코프(42)를 물어뜯고 훼손했다. 공포에 질린 나머지 야영객은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한 채 도망쳤다. 안톤 셸쿠노프(42)는 “텐트에서 하룻밤을 자고 배낭을 싸고 있었다. 그러다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6m 앞에 침을 뚝뚝 흘리는 거대 야생곰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야생곰은 포효하며 야영객에게 달려들었다. 셸쿠노프와 예브게니 도브로드니(33), 파벨 젬추고프(32)는 간신히 몸을 피했지만, 모스크바에서 온 관광객 스타코프는 야생곰에게 붙잡혔다.셸쿠노프는 “50m 정도 산을 올라가 겨우 곰을 따돌렸는데, 아래를 내려다보니 곰이 스타코프를 잡아먹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끔찍한 사고를 겪은 야영객들은 맨발로 7시간을 걸어가 공원에 설치된 경보기를 울려 도움을 청했다. 공원 관계자는 “야영객들이 직접 사고를 신고했다. 하지만 폭우 등 기상악화로 헬기가 현장에 접근하지 못해 아직 시신은 수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원 야생동물관리과 세르게이 구쉬친은 “사고 현장은 산등성이 호수 주변이라 접근이 어려운 장소”라고 부연했다. 예르가키국립공원에서 야생곰 습격으로 사람이 죽은 건 올 여름 들어 벌써 두 번째다. 지난 달 21일에도 굶주린 야생곰이 16살 산악가이드를 잡아먹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곰은 사건 이틀 만에 사살됐다.당시 공원 관계자는 산에서 먹이를 구하지 못한 곰이 굶주림에 시달리다 마침 공식 경로가 아닌 지름길을 통해 나타난 가이드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야영객들이 소지한 음식 냄새가 야생곰을 유인했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내놨다. 잇단 야생곰 습격 사건에 공원 측은 루트를 일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28일 예르가키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생태 산책로 일부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등산로를 통한 입산을 오는 11월 1일까지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시베리아 동부에 서식하는 시베리아불곰(동시베리아불곰, 학명 Ursus arctos collaris)은 유럽불곰(유라시아불곰)보다 사람에게 더 공격적이다. 육식 비중도 높다. 유럽불곰보다는 크고 캄카차불곰보다는 작다고 하나, 수컷 성체 두개골은 최대 43㎝로 캄차카불곰보다 큰 경우가 많다.
  • 가슴에 구멍이…2㎝도 안 되는 청개구리 수술 성공한 호주 수의사

    가슴에 구멍이…2㎝도 안 되는 청개구리 수술 성공한 호주 수의사

    호주에서 몸길이가 2㎝도 안 되는 청개구리 한 마리가 무언가에 다쳤는지 가슴 부위에 구멍이 난 채로 발견됐지만, 한 유능한 수의사에게 수술을 받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ABC뉴스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브리즈번 인근 와콜 지역에서 가슴 부위에 조그만 구멍이 난 채 발견된 청개구리 한 마리는 현지 야생동물 전문 수의사 메건 배로 박사 덕에 제2의 삶을 살게 됐다. 다친 청개구리는 당시 호주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퀸즐랜드지부 소속 시설에서 코알라에게 먹일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채집하던 한 간호사에게 발견됐다. 당시 간호사가 나뭇잎을 따던 중 개구리를 발견했는데 몸에 응어리 같은 무언가가 있어 서둘러 시설에서 근무하는 배로 박사를 데려왔다는 것이다.현장에 도착한 배로 박사는 즉시 다친 개구리를 살폈고 가슴 부위에 지름 몇 ㎜ 수준의 작은 구멍이 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상처는 개구리의 몸길이가 2㎝도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큰 것이었다. 그리고 간호사가 응어리라고 생각했던 무언가는 가슴에 난 구멍으로 돌출됐던 폐와 창자였다. 개구리는 그야말로 심각한 중상을 입었던 것이다.배로 박사는 지금까지 크고 작은 다양한 야생동물을 수술하거나 치료한 경험이 풍부했지만, 이번 개구리는 역대 '환자' 가운데 가장 몸집이 작고 피부마저 민감해 어떤 수술 도구를 사용해서 상처 부위를 어떻게 봉합해야 할지를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었다. 얼마 뒤 수술 계획을 세운 이 전문의는 우선 마취를 통해 개구리가 충분히 진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작은 청개구리가 감각을 느끼지 않고 잠드는 데 필요한 마취제의 양은 극소량이면 충분해 농도를 1000분의 1로 희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또 바늘과 봉합사도 매우 작은 것을 준비해 사용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어려웠던 점은 손떨림을 억제하는 것이었다고 배로 박사는 추후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배로 박사는 “그의 피부는 꽤 얇았다. 피부로 호흡하는 개구리와 같은 피부는 기본적으로 얇고 민감한 편인데 이번에는 정말 어려웠다”고 회상했다.이 수의사는 녹는 타입의 봉합사 1개를 사용해 구멍을 봉합하는 것으로 수술을 마쳤다. 그 결과 청개구리는 다음날부터 펄펄 뛸 정도로 건강해지고 체색도 청록색으로 돌아왔다. 청개구리는 수술이나 부상으로 몸이 갈색으로 변할 수 있는데 이번 개구리는 금세 밝은 초록색을 되찾아 보기에도 기운을 찾은 것 같았다. 한편 청개구리는 수술이 끝난 뒤 작은 밀웜을 먹이로 받아 먹고 진통제와 항생제를 맞으면서 순조롭게 회복해 일주일 만에 다시 야생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 양성 첫 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 양성 첫 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 등 야생질병 발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가운데 전문가 양성이 본격 추진된다.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26일 경상대·서울대·전북대 등 3개 대학을 야생동물질병 전문인력 양성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중 전북대는 충북대·제주대와 교수진 및 교과목을 공동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에는 9월부터 3년간 총 10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야생동물 질병 관리 컨트롤타워로 질병관리원이 지난해 9월 개원했으나 인력이나 조직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최근 30년간 신종·재출현 감염병의 60%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한 전염성 질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사스 등 11종을 관리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3개 대학은 ASF·AI 관련 교과를 포함해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된 석·박사과정을 운영하면서 학교별로 20명 이상의 야생동물 질병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전문 교재 개발과 교과 과정 개설해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학생들은 전육 이수와 함께 전국 야생동물구조센터와 연계한 현장 교육 등을 통해 야생동물 질병 전문가의 역량을 갖추게 된다. 질병관리원은 대학과 공동연구 등을 실시하고, 매년 성과 평가를 통해 성과와 개선사항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노희경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그동안 가축 질병 위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던 수의과 대학과 협업해 석·박사급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반려독 반려캣] 어린 주인 구하려 야생 코요테와 목숨 걸고 싸운 반려견 (영상)

    [반려독 반려캣] 어린 주인 구하려 야생 코요테와 목숨 걸고 싸운 반려견 (영상)

    몸집도 작은 반려견이 10살 주인을 위해 목숨을 걸고 야생 맹수와 맞서 싸웠다. 24일 CNN은 캐나다 10살 소녀가 야생 맹수 코요테 공격을 받았으나 반려견 덕에 큰 부상은 면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아침,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야생 코요테 한 마리가 출몰했다. 개과의 육식성 야생동물 코요테는 주로 북미 평원 지역에서 토끼와 사슴, 쥐 등을 잡아먹고 사는데, 최근 민가로 내려와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부쩍 잦아졌다.주택가에 나타난 코요테는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중이던 릴리 콴(10)을 습격했다. 코요테에게 발뒤꿈치를 세게 물린 콴은 반려견을 데리고 전력을 다해 도망쳤다. 이웃집 감시카메라에는 코요테 습격에 매우 놀란 소녀가 반려견의 목줄을 움켜쥐고 뛰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코요테는 소녀와 반려견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그때 소녀의 6살 반려견 ‘메이시’가 코요테를 향해 몸을 돌렸다. 그 바람에 소녀는 잡고 있던 목줄을 놓치고 말았다. 반려견은 목줄을 감은 상태로 코요테에게 맞서 어린 주인이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었다. 주택가 감시카메라에는 반려견이 코요테 앞을 가로막고 엎치락뒤치락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담겨 있다. 작은 요크셔테리어종 반려견은 제 몸집의 2배가 넘는 코요테에게 물려 낑낑거리면서도 어린 주인을 위해 절대 물러서지 않았다.소녀는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아무도 내 말을 듣지 못했다”면서 “코요테가 반려견을 공격하는 걸 보고 이웃집 초인종을 누르며 문을 두드렸다. 다행히 이웃이 날 들여보내 줬다”고 설명했다. 어린 주인이 몸을 피하는 동안 반려견은 이웃집 마당에서 코요테와 격렬한 혈투를 벌였다. 코요테가 물러날 때까지 계속 짖어대며 쫓아다녔다. 작지만 끈질긴 반려견의 저항에 결국 코요테는 공격을 멈추고 현장에서 사라졌다.반려견의 충성심 덕에 어린 주인은 큰 부상 없이 코요테에게서 벗어났으나, 반려견은 크게 다쳐 40바늘을 꿰매고 동물병원 ICU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큰 고비는 넘긴 상태다. 어린 주인은 “메이시는 정말 용감한 개”라면서 “메이시를 정말 사랑한다. 이 작은 개는 거대한 코요테를 물리치고 그보다 더 큰 사람을 보호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소녀의 어머니 역시 “반려견 ‘메이시’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고마워했다.
  • 알래스카 외딴 곳서 닷새 가까이 회색곰과 사투, 완전 ‘레버넌트’ 얘기

    알래스카 외딴 곳서 닷새 가까이 회색곰과 사투, 완전 ‘레버넌트’ 얘기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과학자들을 태우고 야생동물들을 살피던 미국 해안경비대 헬리콥터는 우연히 외딴 오두막 지붕에 ‘SOS’와 ‘도와달라(help me)’는 글자가 적힌 것을 발견했다. 한때 금광 지대로 유명했던 연안 도시 놈에서도 64㎞ 떨어진 곳이어서 사람의 흔적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곳이었다. 재러드 카바잘 소령은 “당시 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지역을 피해 평소 이용하던 항로에서 1.6㎞ 떨어진 곳을 비행하던 중”이어서 이 남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오두막 지붕 위에 글자가 보였으며 다리에 붕대를 한 남성이 오두막에서 뛰어나와 필사적으로 손을 흔들길래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조종사가 먼저 발견했는데 카바잘 소령은 “한 손을 흔드는 건가, 아니면 두 손을 흔드는 건가“라고 물었고, 부조종사가 “두 손”이라고 답했다. 카바잘은 “그러면 그가 몹시 애타는 상황이란 얘기”라며 착륙을 결정했다고 했다. 50대 후반 아니면 60대 초반으로 보이며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그는 왜 그렇게 절박했을까?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22일 전한 그의 사연은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영화 ‘레버넌트’ 속편을 제작할 만한 놀라운 얘기였다. 그가 생명의 위협을 느낄만큼 곤경에 처한 것은 덩치 큰 회색곰의 공격 때문이었다. 곰의 습격을 받은 그는 오두막으로 몸을 피했는데 밤마다 곰이 찾아와 집을 부수고 문을 뜯으며 공격을 가해 며칠 동안 한숨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어느 날, 그는 곰에게 다리를 물려 강으로 질질 끌려가는 위기를 맞았다. 소지하고 있던 권총으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곰은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 다리를 크게 다친 그는 어디로 몸을 피할 수도 없었다. 더 큰 문제는 휴대전화도 없어 주위에 도움을 청할 방법이 전혀 없었던 것. 총알도 얼마 남지 않아 그야말로 시간은 곰의 편인 것 같았다. 해서 그는 오두막 지붕에 도움을 청하는 글자를 새기고 기약 없는 버티기에 들어갔다. 그렇게 처음 곰의 공격을 받은 지 닷새 가까이 됐을 때 헬리콥터가 상공에 나타난 것이었다. 그는 가슴에 상처가 있었으며 다리를 심하게 다쳤지만 생명에 지장을 줄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는 친구들과 놀러 왔다가 지난 12일부터 그곳이 너무 좋아 홀로 남았다고 구조한 이들에게 털어놓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 도마뱀·거북 “법은 왜 우리를 반려동물로 안 보나요”

    도마뱀·거북 “법은 왜 우리를 반려동물로 안 보나요”

    동물학대라고 하면 쉽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비좁은 뜬장(바닥이 떠 있는 철제 사육장)에 갇힌 개들, 옴짝달싹할 수 없는 배터리 케이지에서 사육되는 산란계들…. 이색 반려동물로 주목받는 파충류는 서랍에 갇힌다. 21일 찾은 서울의 한 파충류 판매점은 방의 3개 면이 13개의 선반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일명 랙(rack·선반) 사육장으로, 서랍을 촘촘히 넣어 최대한 많은 개체를 보관하는 사육 형태다. 9.9㎡(3평) 남짓한 방 하나에 사육 중인 도마뱀붙이(게코도마뱀)는 약 200마리였다. 문구용품 정리함 혹은 반찬 밀폐용기를 닮은 좁은 플라스틱 상자 속에 한 마리씩 들어 있었다. 일부 도마뱀붙이는 상자 끄트머리에 올라 탈출 기회를 노렸다.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꼬리가 휘거나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장애를 안고 태어난 도마뱀붙이도 눈에 띄었다. 성체들이 사는 다른 랙 사육장에는 칸마다 짝짓기 날짜와 산란 날짜가 적힌 메모가 붙어 있었다. 지난 19일 법무부가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는 취지의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뱀, 이구아나, 거북이 등 파충류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사람들이 점점 더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지만, 법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신경체계가 발달한 척추동물’로 정의한다. 구체적으로 포유류, 조류와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파충류, 양서류, 어류로 한정하고 있다. 반면 동물보호법에서 정하는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 여섯 종류뿐이다. 법무부가 낸 입법예고안은 민법상 ‘동물’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파충류를 반려동물에서 제외하다 보니 열악한 사육시설도 규제할 수 없다. 돈벌이를 위해 파충류가 알을 낳도록 암컷 다수와 수컷을 계속해서 짝을 지어 주는 것을 업계에서는 소위 ‘알공장 돌린다’라고 표현한다. 학대 논란이 있었던 개 번식농장과 유사하다. 업계 관계자는 “짝짓기 후 다른 암컷과 짝을 짓게 하는 식으로 심한 경우 수컷 한 마리에 암컷 10마리를 붙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파충류 판매업은 등록·허가가 필요 없는 자유업이다. 반려동물인 개는 12개월 미만이면 교배, 출산을 금지하고 출산 간격도 제한을 두지만, 반려동물 외의 동물은 규정이 없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움직임이 적고 소리도 안 내는 파충류의 고통을 보호자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폐사율이 높다”면서 “야생동물의 무분별한 생산·판매를 제한하는 등 동물들이 최소한의 복지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적 제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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