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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료값에 빚만…” 판로 막힌 반달곰 처리 골머리

    “사료값에 빚만…” 판로 막힌 반달곰 처리 골머리

    정부가 농가 수익사업으로 권장했던 반달가슴곰들이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다. 사육농가들은 비싼 사료값 때문에 빚만 쌓여가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제적으로 곰 거래가 중단되면서 사육곰들이 웅담채취, 도축 등 변칙적으로 이용돼 동물애호가나 환경단체들로부터 지탄을 받기도 했다. 사육농가들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며 구제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극한 행동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현재 사육곰에 대한 유전자 정보 관리나 불법 유통실태 등은 파악조차 안 되고 있다. 정부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곰 사육 농가들의 실태와 주무부처인 환경부의 대책 등을 취재했다. 지난주 말, 환경부 지도·점검팀과 함께 곰 사육 농가를 방문했다. 경기 안성시 삼죽면에서 2대째 곰사육을 하고 있는 농가를 찾았다. 산골마을에 위치한 곰사육 농장은 민가 뒤편 산속에 있어 찾기조차 힘들었다. 촘촘하게 제작된 철창 안에는 크고 작은 반달가슴곰 27마리가 사육되고 있었다. ●“정부 대책만 기다리다 지쳐” 농장주인 윤명덕(51)씨는 점검반을 대하자,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곰 한 마리 키우는 데 사료값만 연간 200만원 가량 드는데 처분할 길이 없어 막막하다.”면서 “다른 사육농가들도 정부의 대책만 기다리다 지쳐 불만들이 많다.”고 말했다. 사육곰은 멸종위기종이자 야생동물로 분류돼, 일반 가축처럼 사고 팔거나 도축이 금지돼 있다. 현재 합법적인 거래방법은 기른 지 10년 이상된 곰에 대해 용도 변경(도축)을 통해 웅담채취 등 약재용으로 이용하는 것이 유일하다. 윤씨는 “사육곰을 가축으로 풀어주고 판로개척 등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말로는 곧 특별법이 만들어진다고 해놓고선 아직까지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국 사육곰협회 임원으로도 활동했다는 윤씨는 “회원들 대다수가 지난해 서울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릴 때 곰들을 싣고 올라가 시위를 벌이자는 의견도 많았다.”면서 “쌓인 불만이 언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귀하던 몸, 지금은 천덕꾸러기 전락 지역의 다른 곰 사육 농가들의 사정도 비슷했다. 최근 소값 폭락으로 비싼 사료값을 충당하지 못해 도산하는 축산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곰 사육 농가의 처지도 절박해 보였다. 한 농장 주인은 “수입원이 없다보니 곰의 개체수를 속이거나, 불법 도축하는 사례가 나올 수밖에 없다.”면서 “신고가 안 된 소규모 곰사육 농가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전국 59개 사육장에서 1077마리(지난해 말 현재)의 곰이 사육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육곰은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이 대부분이다. 농가에서 곰을 사육하게 된 계기는 1981년부터다.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당시 농림부(산하 산림청)가 곰 수입을 제안·허용했다. 일본·말레이시아 등에서 어린 곰을 수입해 키운 뒤 다시 되팔아 이익을 얻는 일종의 ‘곰 사육 무역’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곰 학대 장면 등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사육곰을 보호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결국 정부는 1985년 7월, 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아울러 1993년에는 멸종위기종의 수입·수출을 전면 금지하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국제거래협약’(CITES)에 가입하면서 사육곰들은 판로가 막혀버렸다. 1999년 5월에는 사육곰을 비롯한 조수관리 업무가 산림청에서 환경부로 이관됐다. ●관련 특별법 국회서 낮잠 중 수입이 금지된 1985년까지 국내로 반입된 곰은 모두 493마리였다. 반입된 곰들이 번식하면서 한때 1500여마리까지 개체수가 늘어났다. 당시 조수보호법에 나이가 많은 곰은 가공품(웅담) 재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처리기준을 마련했다. 2005년부터는 ‘야생동·식물 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사육시설 권고기준 등도 추가됐다. 사육 농가들은 개인 자산인데 맘대로 처분할 수도 없게 해 놓고 이중 삼중 관리만 강화한다며 불만이다.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부랴부랴 해법찾기에 나섰다. 지난 9일 정부과천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는 곰 사육농가 대표와 녹색연합, 대학교수 등 15명이 모여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이해관계에 따라 참석자들 사이에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전국사육곰협회 김광수 사무국장은 “비싼 사료값 충당 등 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웅담채취를 위해 도축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한편으로는 용도변경 등을 통해 도축을 허용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환경단체 역시 “관리지침은 권고에 그칠 뿐이고, 변칙적으로 도축을 허용한 것은 야생동식물 보호법 근본 취지에도 위배된다.”고 성토했다. 한창 불 붙은 사육곰 관련 대책으로 어떤 대안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빅캣 이은 ‘新 괴물 짐승’의 대형 발자국 포착

    최근 영국 일부 지역에서 표범과 비슷한 외형의 ‘빅캣’ 이 출몰해 다른 동물들을 해치는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브리스톨에서는 정체불명의 대형 발자국이 발견돼 또 다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인 바버 아르매토(312)는 영국 서머셋 지역 여행 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찍은 발자국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수많은 야생동물들의 사진을 찍어 왔지만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발자국 형태라고 설명했고, 야생동물 전문가들 역시 이 발자국이 최근 모습을 드러낸 빅캣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고 있다. 특히 발자국을 포착한 멘딥 지역은 몇 해 전부터 빅캣의 활동구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었지만 명확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던 곳으로, 이번 발자국이 빅캣 또는 새로운 ‘괴물종(種)’의 단서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드체스터국립공원 측은 지난 달 빅캣에 의해 심장과 간 등을 파먹히고 죽은 채 발견된 사슴과 왈라비 등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DNA테스트를 실시했지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는 찾아내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이 결과를 두고, 빅캣이 소행이거나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짐승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영국 에이번야생동물보호협회 측 역시 “아르매토가 포착한 발자국은 사슴이나 여우의 것과는 확연하게 다르다.”면서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빅캣 전문가로 알려진 프랭크 턴브리지(65)는 아르매토가 포착한 발자국 사진을 본 뒤 “발자국 흔적이 단 하나밖에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단정내리기는 어렵지만, 빅캣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00년만에 ‘한국호랑이’ 혈통 찾았다

    100년만에 ‘한국호랑이’ 혈통 찾았다

    과거 한반도를 누볐던 이른바 ‘한국호랑이’가 극동 러시아와 중국 동북부 지역에 사는 시베리아호랑이(아무르호랑이)와 핏줄이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이항 수의과대학 야생동물유전자은행 교수팀은 7일 “과거에 해외로 반출된 한국호랑이와 현존하는 시베리아호랑이의 유전자가 정확하게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00여년 전 한국에서 포획된 호랑이 두개골과 뼈 표본에서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추출·분석한 결과다. 한국호랑이와 시베리아호랑이는 유전적 계통이 같고 하나의 아종(생물분류학상 종의 하위단계)에 속한다는 것이다. 한국호랑이는 1924년 이후에는 단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 한국호랑이의 혈통을 둘러싼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1904년 독일의 동물학자 아르놀드 브라스는 한국호랑이가 시베리아호랑이와 무늬 및 체구의 차이를 보인다며 ‘한국호랑이’라는 별개의 종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한국호랑이와 아무르호랑이를 같은 종으로 보기도 했다. 교수팀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과 일본 도쿄 국립과학박물관으로부터 1900년도 초 한국서 잡힌 호랑이 4마리의 두개골과 뼈 표본을 발견해 한국과 미국 실험실에서 유전자(DNA)를 확보해 현존하는 6종류의 호랑이 유전자와 비교했다. 그 결과 3점의 호랑이 미토콘드리아 시료가 현재 극동 러시아에 서식하는 시베리아호랑이의 유전자 염기서열과 정확히 일치했다. 나머지 1점은 말레이호랑이로 판명됐다. 이 교수는 “한국호랑이와 시베리아호랑이는 같은 종”이라면서 “나머지 1점의 경우 1902년 미국 의사 윌리엄 로드 스미스가 한국 목포 부근에서 포획했다고 기록돼 있었지만 정황으로 볼 때 말레이호랑이가 한국에 서식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스미스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호랑이 사냥을 즐긴 만큼 단순한 기록 오류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서식지는 다르지만 과거 한반도에 서식했던 한국호랑이의 일족이 여전히 생존해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러시아 연해주 야생 서식지에는 400마리 정도의 시베리아호랑이가 살고 있다. 그러나 삼림과 서식지 감소, 호랑이 밀렵, 산불 등의 원인으로 개체수가 줄고 있다. 전성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는 “연해주의 야생 호랑이 개체군 보전이 계속되고 이들이 개체를 늘린다면 러시아, 중국, 북한을 잇는 생태 통로를 조성해 백두산 이남으로 확장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면서 “현재 시베리아호랑이도 멸종 위기에 있는 만큼 한국 정부도 개체 보전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얼룩말·사자 등 불법 고기 팔던 일당 현장포착

    태국 방콕의 한 밀실에서 호랑이와 코끼리 등의 고기를 불법으로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싱가포르 연합조보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남성 4명은 방콕의 한 은밀한 장소에서 털가죽을 모두 벗긴 수컷 호랑이 고기 400㎏을 팔다 적발됐다. 죽은 호랑이 고기가 발견된 장소는 일종의 도축장으로, 호랑이 외에도 코끼리, 얼룩말, 영양, 사자 등 거래가 금지된 동물의 고기가 보관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고기는 냉장고에 차곡차곡 쌓여 있었으며, 남성들은 이를 야생고기전문점에 불법으로 판매하려 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태국 경찰 측은 현장에서 체포된 4명 외에도 불법 거래와 연관된 3명을 추가로 구속하고, 야생동물 도축을 지시한 또 다른 용의자를 지명 수배했다. 태국의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태국의 일부 개인 동물원을 통해 동물을 구입한 뒤 고기로 팔려 한 것 같다.”면서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까지 죽임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번에 체포된 남성 중 일부는 법정에서 최소 4년 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2일 TV 하이라이트]

    ●한국인의 밥상(KBS1 밤 7시 30분) 먹을거리가 없었던 시절, 궁여지책으로 먹었던 음식은 시래기였다. 무청을 60일 정도 말리게 되면 시래기가 된다. 겨울철 시골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식재료였다. 그중 우리나라의 보기 드문 고산분지라 일컫는 강원도 양구 해안면은 극심한 일교차로 시래기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지닌 곳인데…. ●호루라기(KBS2 밤 8시 55분) 지난주 야생동물 불법유통 현장을 고발한 ‘김남훈의 원펀치’. 그의 야생동물 불법유통 단속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야생동물 판매가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서도 버젓이 불법을 자행하는 업주들과 합법의 탈을 쓰고 은밀히 이뤄지는 야생동물 불법 유통. 해결책은 없을까. 야생동물 불법유통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뭘까. ●고향을 부탁해(MBC 오후 6시 50분) 질 좋은 참나무가 1300도가 넘는 가마 속에서 꼬박 일주일을 견뎌야 완성된다는 숯. 그 동안 숯쟁이들도 가마 밖에서 숯과 함께 밤낮을 견딘다. 강원도 횡성에서 16년째 숯가마를 운영하는 박영환씨는 고된 일에 죽을 고비도 여러 번 넘겼다. 뇌졸중으로 쓰러진 자신을 위해 시골로 돌아온 아들이 고맙고 대견하기만하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밤 8시 50분) 세 살 이후 단 한번도 머리카락을 잘라본 적이 없다는 소년이 있다. 그 소년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온다. 남자라면 피해갈 수 없는 입대 영장이 날아왔다. 20여년간 기르며 정든 머리카락들과 헤어질 생각에 섭섭한 마음이 앞선다. 그의 머리카락이 잘려나가는 모습부터 입대모습까지 생생하게 담았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여기저기 벌목한 대나무를 내다팔기 위해 모인 사람들. 강 하류에 한꺼번에 모인 뗏목이 장관을 이룬다. 오로지 대나무에 의지해 살아가기 때문에 작업공들은 매주 월요일 마켓데이를 기다린다. 하지만 장이 열린 지 오래지 않아 폭우가 쏟아진다. 그 양이 심상치 않고, 마을의 유일한 대나무 다리마저 위험한 상태인데…. ●검색녀(OBS 밤 11시 10분) 영화배우 김기방. 그가 절친 조인성을 잔소리꾼이라고 폭로한다. 개그맨이 되고 싶었던 그는 조인성 때문에 배우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배우가 된 이후 고민은 조인성이 자신을 혼낸다는 점이다. 조인성은 항상 그에게 ‘얼굴이 못생겼다’, ‘털을 깎아라’, ‘살을 빼야지’등의 이유로 혼낸다는 사연을 털어 놓는다.
  • [서울플러스]

    겨울 철새·야생동물 찾기 교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겨울철 야생동물 흔적 찾기, 철새 탐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환경교실을 연다.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1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www.ecoclass.or.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겨울철 야생동물 흔적 찾기와 철새 탐조’, 성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살림하기’ 프로그램, 가족 프로그램인 ‘별 헤는 밤’과 ‘중랑천 철새 탐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도봉환경교실 954-1589. 구민 기자단 새달부터 운영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구민과 소통하는 희망 행정 실현을 위해 구민 가까이에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구민 기자단을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앞서 지난달엔 중학생부터 72세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방송과 블로그 부문 구민기자 14명을 모집했으며 31일 구청에서 위촉식을 갖는다. 2월 한 달 기자단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월 4명씩 순환제로 구정 홍보와 취재 활동에 투입할 계획이다. 홍보전산과 2289-8553.
  • 7개 지자체, 국립공원 케이블카 유치전 가열

    7개 지자체, 국립공원 케이블카 유치전 가열

    지난해 10월 국립공원과 도·군립공원 등에 장거리 로프웨이(케이블카, 곤돌라) 설치가 용이하도록 기준이 완화된 자연공원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개정된 법령에는 국립공원내 자연환경보존지구에 설치할 수 있는 케이블카 길이 제한을 2㎞에서 5㎞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퉈 케이블카 설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자는 계산에서다. 환경부는 오는 6월까지 유치안을 검토한 뒤 현장실사를 거쳐 설치지역을 결정한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의 반발 등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케이블카 신규 설치를 놓고 벌이는 지자체들의 유치 전략과 향후 후보지 선정 절차 등을 알아본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개최된 국립공원위원회에서 ‘국립공원 삭도(索道) 시범사업 선정절차’를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공원위원회는 케이블카 설치 검토 대상과 기준, 방법, 절차 등을 심의한 뒤 현재까지 신청 지역을 대상을 시범사업 대상 노선을 선택하도록 했다. 시범대상 지역은 설악산 양양, 지리산 구례·남원·산청·함양, 월출산 영암, 한려해상 사천 등 7곳이다. 따라서 공원위원회는 다음 달까지 자연공원 법령에 명시된 케이블카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환경성·경제성·공익성·기술성 등 구체적인 검토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범사업지 선정을 전담하게 될 전문위원회도 구성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10명 이내 전문가로 민간전문위원회를 구성한 뒤 서류·현장 확인을 거쳐 경제성 검증, 현지조사, 관계기관·시민단체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임무를 맡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국립공원위원회는 현장 검증, 민간전문위원회 종합검토 결과 등을 심도 있게 심사해 최종 시범대상 사업지를 선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추진 일정대로라면 늦어도 6월에는 대상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민간전문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지만 최종 심의는 공원위원회가 맡게 되는데 이들의 임기가 상반기로 끝나기 때문이다. 정부가 공원내 케이블카 설치를 허용하려는 것은 노약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전망권을 확보해주겠다는 차원이다. 사업자들도 기술 발전으로 환경을 크게 훼손시키지 않는 공법으로 공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 한국장애인소상공인협회 정병호 회장은 “장애인들에게도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케이블카 설치 결정을 반긴다.”면서 “장애인들도 국립공원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여가 활동의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지자체에 이권 사업을 나눠주기 위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한다. 케이블카 설치를 반대하는 단체들은 정부가 야생동물 보호대책으로 탐방객들에게 환호성을 지르지 말라는 팻말까지 만들어 놓고, 산골짜기 위로 여객기(?)를 운행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한다.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은 “케이블카 설치는 이권사업 유치에 혈안이 된 지자체들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어서 추후 허용이 남발될 게 뻔하다.”고 말했다. 그는 환경부가 시범사업 등으로 설치지역을 최소화한다지만 향후 형평성 등 이유를 들어 압박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케이블카 설치를 신청한 7곳 중 4곳은 지리산국립공원이다. 따라서 지리산을 낀 경남 산청·함양군과 전북 남원시 전남 구례군의 유치전이 치열하다. 함양군은 최근 군수와 의회의장, 지역 주민 500여명이 모여 케이블카 유치위원회를 발족했다. 함양군은 군민과 출향인들의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산청군 역시 연초 시무식과 함께 공무원·주민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산청 케이블카 설치 결의대회’를 가졌다. 남원시와 구례군도 지리산 케이블카를 관내로 유치하기 위한 홍보전략으로 환경부를 옥조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자체들의 케이블카 유치전략과 홍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출향 유지들까지 나서 압박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관계자는 시범 사업지로 선정되더라도 최종 사업 결정은 2018년쯤 돼야 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록 시범사업이라고 전제를 달았지만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케이블카 설치반대 전국 대책위 등의 반발도 거세질 전망이다. 지자체들의 홍보와 환경단체들의 반대 등을 어떻게 조율해 케이블카 설치지역을 선정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멸종 위기 영장류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 포착

    멸종 위기 영장류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 포착

    세계에서 가장 희소한 영장류 중 하나로 멸종위기에 처한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brown spider monkey·학명 Ateles hybridus)가 야생에서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야생동물보호협회(이하 WCS)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콜롬비아의 셀바 디 플로렌시아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의 아종(subspecies·亞種)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는 긴 꼬리가 특징인 남미에서 서식하는 원숭이로 개체수가 지난 45년간 수렵과 환경 훼손으로 약 80%이상 감소해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되어 왔다. 지난 2005년 부터 이 국립공원 일대에서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를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졌으나 조사팀에 의해 실제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 탐사를 주도한 WCS의 네스터 론칸시오는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가 분명히 살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짧은 일정과 험한 지형이라 쉽게 발견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면서 “처음 원숭이를 봤을 때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역에 사는 브라운 스파이더 원숭이는 1㎢당 30개체 미만으로 추정된다.” 면서 “공간 전체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3만3000년 전 인간 돌보던 개 유골 발견

    개가 사람의 반려동물이 된 역사가 무려 3만 3000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애리조나대학 연구팀은 최근 벨기에와 시베리아 일대에서 3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개의 유골 2구를 발견했다. 이 유골은 늑대같은 야생동물처럼 코가 짧고 턱이 넓으며, 이러한 기관의 특징은 다른 동물들을 공격할 때 유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연구팀은 이번 유골의 발견으로 개가 현재와 마찬가지로 고대 조상들을 지켜주고 보호해주며 반려동물의 역할을 해왔으며, 인류가 털이나 고기를 위해 동물을 사육하기 훨씬 이전부터 개와 함께 살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를 이끈 그레그 허진스 박사는 “전형적으로 사육해온 양이나 소, 염소 등이 고기와 우유 등을 사람에게 제공해 온 것과 달리, 개는 이런 것들을 제공하기 위해 사육된 것이 아니었다.”면서 “아마도 개는 오래 전부터 먹기 위한 것이 아닌, 사냥을 돕고 사람을 보호하는 동물로 활용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사람과 동물과의 관계를 연구하는데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7일 TV 하이라이트]

    ●세상사는 이야기(KBS1 밤 11시 40분) 전북 남원 지리산 자락에 폭 둘러싸인 단천마을. 92세의 이종수 할아버지는 버스가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마을에 13대째 살고 있다. 할아버지는 400년 넘은 집터에 흙집을 짓고 신접살림을 차렸다. 그리고 할아버지와 꽃비, 눈비 내리는 파란만장한 세월을 이겨 낸 할머니가 있다. 올해 91세. 할아버지가 끔찍하게 아끼는 연인인데…. ●세상의 모든 다큐(KBS2 오전 11시 20분) ‘인류의 기술적 진화’ 편에서는 뇌에 이식물을 넣어 파킨슨병의 증세를 멈추는 내용을 다룬다. 그리고 수정 단계에서부터 유전자를 조작하여 부모의 뜻에 맞추는 ‘명품 아기’를 만든다. 예전 같으면 SF 영화에서나 접할 법한 기술이 실제로 존재하게 되었다. 과연 이런 기술적 진보는 지금 어디까지 와 있을지 알아본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MBC 밤 7시 45분) 용종 제거 수술을 받은 지석은 깨어나자마자 하선에게 달려간다. 하지만 하선은 너무 보고 싶었다며 자신을 안는 지석에게 왜 이러시냐며 정색하고 만다. 이에 지석은 모든 것이 꿈이었구나 싶어 허탈해한다. 그러던 중 미국에 계신 하선의 부모님이 하선에게 미국으로 들어와 같이 살자며 연락을 해 온다.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7000여개의 아름다운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필리핀. 감탄을 자아내는 비경의 이면엔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필리핀의 아픔을 누구보다 사랑한 사람이 있다. 필리핀 곳곳의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생명을 살리고, 아픈 이들의 질병을 치료해 주는 외과의사 박누가씨를 만나 본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11시 20분) 겨울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야생동물들에게도 녹록지 않은 시간이다. 추위와 먹이부족의 문제뿐만 아니라 눈이 오면 야생동물의 발자국을 따라 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죽거나 혹은 다치거나, 선택의 의지를 잃어버린 야생동물. 과연 그들은 평화로운 2012년 겨울을 보낼 수 있을까. ●가족(OBS 밤 11시 10분)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무슨 일을 하다가도 아이들 머릿수부터 세어 보는 게 일인 이 집은 무려 7남매가 산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고, 하루의 시작은 곧 전쟁의 시작이라고 할 만큼 언제나 시끌벅적하다. 일곱 빛깔 무지개처럼 저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아이들.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베네수엘라 야생동물의 천국 ‘야노스’

    베네수엘라 야생동물의 천국 ‘야노스’

    두드러진 자연미와 극적인 대비를 품은 남미의 관문 베네수엘라. EBS ‘세계테마기행’은 베네수엘라의 속살을 담은 ‘자유의 고향, 베네수엘라’를 방영한다. 베네수엘라는 남아메리카 대륙 가장 위에 있는 나라로, 다양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북쪽은 낭만의 카리브 해안이다. 이곳에는 코코넛 야자수로 수놓아진 3000㎞에 이르는 하얀 백사장이 펼쳐진다. 북동부 끝 안데스 산맥에 놓인 최고봉 피코볼리바르(4979m)는 만년설을 자랑한다. 베네수엘라의 중심부 야노스 평원을 지나 남쪽으로 내려오면 찌는 듯한 아마존 분지를 만난다. 오리노코 강과 야노스로 대표되는 아마존 정글엔 아나콘다와 카피바라를 비롯한 진기하고 흥미로운 동식물이 풍부하다. 정글 인디오의 문화와 함께 남미와 스페인의 양식이 혼합된 크리오요 문화가 아직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16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베네수엘라의 모습은 야생동물의 보고(寶庫) 야노스를 담았다. ‘야생과의 만남, 야노스’에서 악어, 카피바라, 7m에 이르는 거대한 아나콘다와 희귀한 야생 새들을 살피고 야노스 평원을 질주한다. 앵무새와 아이들이 어울려 뛰어노는 작은 소학교에서는 아이들과 3박자의 베네수엘라 전통춤 ‘호로포’를 추며 남미의 열정적인 문화를 만끽한다. 17일 2부 ‘카리브의 추억, 로스로케스’에서는 크리스털처럼 반짝이는 바다, 고운 백사장, 산호들이 만든 군도로 이루어진 남미 최고의 휴양지 로스로케스를 소개한다. ‘어부들의 천국’으로도 불리는 로스로케스에서 280여 종에 달하는 물고기와 60가지가 넘는 산호 등으로 가득한 천연 수족관을 경험하는 시간이다. 이어 안데스 산맥에서 가장 높은 도시이자 만년설로 덮인 ‘메리다’에서 유쾌하고 친근한 여행자들과 송어 요리 트루차를 맛보는 ‘안데스의 선물’(18일), 남미를 해방한 시몬 볼리바르와 라틴 재즈의 발상지 카라카스를 조명한 ‘저항, 그리고 정착의 역사’(19일)를 각각 방송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외계 원숭이? …살아 있는 ‘희귀종’ 최초 포착

    외계 원숭이? …살아 있는 ‘희귀종’ 최초 포착

    마치 해골이나 외계인을 연상케 하는 인상적인 얼굴을 가진 살아 있는 희귀 원숭이 무리가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야생동물 사진작가 제레미 홀든이 초희귀종인 미얀마 들창코 원숭이의 모습을 처음으로 촬영해냈다.”고 보도했다. 미얀마 들창코 원숭이는 지난 2010년 처음으로 그 사체가 발견됐지만 이번에 살아 있는 가족 단위의 무리가 촬영되기는 처음이다. 이 원숭이는 코가 비정상적으로 뒤집어진 독특한 외모 때문에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들창코 원숭이란 뜻으로 ‘메이 은와’로 불린다. 또 이 원숭이는 코 때문에 비가 오는 날이면 재채기를 하고 코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얼굴을 몸에 파묻는 습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동물군 및 식물군 국제단체(FFI)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레미 홀든은 중국 국경과 마주한 미얀마 카친 인근 산림에서 새끼와 함께 있는 미얀마 들창코 원숭이 무리를 발견했다. 그는 “원숭이가 어디에 사는지 알지 못해 이렇게 단기간에 카메라에 담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FFI 소속 프랭크 몸버그는 “지금까지 어떠한 과학자들도 미얀마 들창코 원숭이의 살아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현지 과학자 뉘린 역시 “이 사진들은 자연 서식지에 살고 있는 들창코 원숭이의 최초 기록”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레미 홀든은 지난 1994년부터 야생동물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원래 예티나 빅풋 같은 인도네시아의 전설 속 괴물 ‘오랑 펜덱’을 찾기 위해 수마트라 일대를 여행해 왔다. 사진=동물군 및 식물군 국제단체 제레미 홀든(위쪽 두 사진), 미얀마 과학자 뉘린(죽은 들창코 원숭이)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포스터 속 동물이 몇 마리인지 찾아보세요”

    밀림 풍경 속에 사자부터 코끼리에 이르기까지 많은 동물이 숨겨진 이색적인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1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를 따르면 한 국제 환경보호단체가 야생동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삼림 벌채를 경고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를 보면 야생 동물들은 무성한 열대 우림 속에 나무줄기나 덤불 일부처럼 위장돼 있다. 프랑스 파리 지하철 역사 일대와 유명 여행 잡지 ‘론리 플래닛’을 통해 공개된 이 포스터는 세계 최대의 환경보호단체인 세계야생생물기금(WWF)이 제작했다. WWF에 따르면 이 포스터는 삼림 벌채의 피해를 강조하는 캠페인 중 하나로, 삼림 파괴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되면 많은 동물이 멸종할 것이라는 사실을 대중에게 상기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삼림은 여전히 세계 지표면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지만, 연간 30제곱마일(1마일은 약 1.6km), 즉 파나마 국가의 면적만 한 삼림이 파괴되고 있으며, 지난 40년간 아마존 열대우림의 약 20%가 사라졌다. 포스터 제작에 참여한 한 디자인 에이전시 관계자는 “4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했다”고 밝히면서 “이 포스터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삼림벌채가 나무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을 죽인다는 것을 인지시켜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야생 표범 인도 도심서 3명 공격 ‘아찔’

    야생 표범 인도 도심서 3명 공격 ‘아찔’

    인도의 한 도심에 야생 표범이 나타나 시민 3명을 공격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 데일리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7일(현지시간) 인도 아삼 주(州) 서부 가우하티(Guwahati)의 도심에 야생 표범이 나타났다. 표범은 적어도 3명의 시민을 공격했다. 한 사람은 표범의 날카로운 발톱공격으로 머리가죽이 벗겨지는 참변을 당했다. 이 남성은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피로 범벅이 된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민들은 야생동물 구조대가 오기 전에 표범을 집안에 가두는데 성공했다. 야생동물 구조대는 집안에 갇힌 표범을 마취 총으로 생포해 아삼 주 동물원으로 이송했다. 목격자인 니푸 다스는 “우리 모두 집안에 있는 표범을 발견하고는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산림청 직원에 의하면 “표범은 8-10살 정도의 수놈으로 가우하티 주변 정글지역에서 먹이를 찾아 시내까지 들어 온 듯하다.”고 말했다. 백만 명의 주민이 사는 가우하티 시가 주택지역의 확장으로 인근 정글지역을 개간하면서, 서식지와 먹이가 부족해진 야생동물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뉴욕 데일리 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새끼 살리고자 사람들과 사투벌인 어미 하마

    새끼를 사람들로부터 지키려는 어미 하마의 모정이 언론에 보도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케냐 키수무 지역의 골프장 인근에서 보기드문 장면이 펼쳐졌다. 새끼 하마가 진흙탕에 빠져 꼼짝달싹 못하고 있었던 것. 이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은 ‘만찬’을 즐기기 위해 칼을 들고 하나 둘씩 모여들었다. 그러나 주민들은 쉽게 새끼 하마에게 접근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어미 하마가 눈을 부릅뜨고 새끼를 지키고 있었던 것. 골프장 직원인 데이미드 아모스 오위로는 “아침 6시 출근길에 하마의 모습을 목격했다.” 며 “아침이 됐는데도 새끼 때문에 호수로 돌아가지 못하는 하마가 놀라웠다.”고 밝혔다. 결국 오위로는 케냐 야생동물국에 연락했고 2명의 직원이 즉각 현장으로 달려왔다. 그러나 고기맛을 보기 위해 각종 무기를 들고 몰려온 많은 주민들 때문에 통제는 어려웠고 경찰이 개입하고서야 상황은 정리됐다. 야생동물국 직원들이 하마를 살펴본 결과 이미 어미는 피부가 햇빛에 장시간 노출돼 고통을 겪고 있는 상태였다.   문제는 새끼의 구조 방법. 처음에 구조대는 폭발물을 터뜨려 어미 하마를 도망하게 한 뒤 새끼를 구조할 생각이었으나 어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구조대는 굴착기를 동원한 끝에 새끼를 진흙탕에서 호수로 빼냈으며 이후 어미도 새끼를 따라 현장을 무사히 벗어났다. 야생동물국 측은 “야생동물들을 먹기위해 죽여서는 안된다.” 며 “주민들은 동물들과 공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아프리카서 ‘뿔’ 달린 신종 독사 발견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발견된 뿔달린 신종 독사가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과학 사이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10~2011년 아프리카 탄자니아 오지 숲에서 시행된 생물 다양성 조사에서 발견된 마틸다의 뿔 독사(Matilda’s horned viper)를 소개했다. 이탈리아 트렌토 자연과학 박물관과 야생동물보존협회(WCS)가 공동으로 발견한 이 뿔독사는 몸길이 약 60cm짜리로 아프리카 숲살모사에 속하며 학명은 아더리스 마틸다(Atheris matildae)로 명명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뿔독사는 검정과 노랑색의 지그재그 무늬가 특징으로 수컷이 암컷보다 좀더 검정색이 많으며 머리가 크다. 또한 이 독사의 눈빛깔은 올리브색이며 뿔처럼 튀어나온 비늘이 강한 인상을 준다. WCS 탄자니아 지부장의 말을 따르면 이 변종은 이미 멸종 위기에 노출돼 있다. 서식지인 산림은 이미 100㎢ 이하인 상태이며, 산림 개발 등의 영향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 따라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레드리스트에서 “멸종 우려 IA류(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는 종)로 분류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이 신종 독사는 지난달 6일자 국제동물분류학회지 ‘주택사’(Zootaxa)를 통해 발표됐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생각없는 물고기?” 무뇌 희귀종, 英해안서 발견

    “생각없는 물고기?” 무뇌 희귀종, 英해안서 발견

    스코틀랜드에서 뇌와 얼굴이 없는 선사시대의 활유어가 발견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일명 ‘창고기’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생물은 희귀종으로, 신경조직은 있으나 뇌나 얼굴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 명확치 않다. 초기 척추동물의 대표적 종(種)인 활유어는 BBC방송과 영국 스코틀랜드 환경보호부 등의 합동 연구 끝에, 스코틀랜드 북부 오크니제도에서 발견됐다. BBC는 “창고기 뿐 아니라 대형 키조개 등 희귀종을 수중 비디오와 음향, 3D이미지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 스코틀랜드 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전 세계적으로 보호해야할 해양야생환경과 해양생물들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데 매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해양생물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이곳을 보호함으로서 활유어 등 기이하고 놀라운 해양생물의 보존·연구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英해안서 12m ‘괴물고래’ 사체 또발견…왜?

    ▶원문 및 사진 보러가기 지구촌 온난화의 영향일까. 올 들어 해변으로 떠밀려 온 채 죽음을 맞이한 고래가 자주 발견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이브(24일 밤)에도 영국의 한 해안가에서는 12m짜리 향유고래 사체가 발견됐다고 29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고래 사체는 영국 노퍽 올드헌스탠턴의 이스트앵글리아 해변에서 지역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많은 사람이 고래를 보기 위해 몰렸으며, 동물협회학자들은 이미 고래의 사인을 조사하기 위해 표본을 채집해 갔다. 이번에 떠밀려 온 향유고래는 복부 쪽에 깊은 상처가 있었다. 이에 대해 영국 다이버해양생물구조대(BDMLR)의 한 대변인은 “몇주 전, 영국공군 사격장 반대편인 홀비치 하구에서 발견된 고래 사체의 사인과 동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년간 영국에서 고래가 해변으로 휩쓸려와 질식사한 사고는 단 3차례만 보고됐었다. 하지만 올 들어 많은 고래가 북해 해안가에서 발견됐으며, 특히 험버강 하구 주변에서 널리 발견되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하고 있다. 자연보호론자들 역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대서양 한류가 조류를 바꾸면서 고래들이 좌초돼 수심이 얕은 북해로 떠밀려 온다고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 9월 말에는 허허벌판에 가까운 요크셔 주 험버강 유역 습지에서 긴수염고래과에 속하는 정어리고래가 발견돼 시선을 끌었다. 앞서 같은달 노스이스트링컨셔 이밍엄의 스펀 지점에서도 참고래로도 불리는 긴수염고래가 죽음을 맞이하기도 했다. 요크셔 주 야생동물 보호단체는 올해 떠밀려 온 고래 사체 목격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무도 북해에서 고래가 왜 죽어나가는지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고래 전문가들 역시 아직 고래가 떠밀려 와 사망하는 현상이 급증하는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27일 TV 하이라이트]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2005년 11월 첫 방송을 시작해 2011년 현재까지, 지난 6년 동안 ‘러브 인 아시아’는 필리핀, 베트남 등 세계 방방곡곡 총 49개국을 넘나들며 다문화 가정들의 다양한 사연을 전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울렸던 만남과 이별, 그리고 방송 이후 출연자들의 근황들을 송년특집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선물’에서 만나 본다. ●TV소설 복희 누나(KBS2 오전 9시) 복희는 백구와의 일이 잘 해결되자 홀가분하게 그간 밀린 공부를 보충하러 민수 아파트로 향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냉랭한 은주의 반응에 무안하기만 하다. 한편 제사 지내러 덕천에 내려간 준모(류태준)는 매형으로부터 맞선을 보라고 강요받게 된다. 이에 준모는 은영과 결혼까지 할 뜻이 있음을 내비치는데….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MBC 밤 8시 15분) 해준에게 집을 나가라며 역정을 내던 갑분이 쓰러지지만 거짓 연기로 드러난다. 그 모습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해준의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한편 효진은 미호가 적극적으로 지완을 두둔하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혹시라도 지완에게 딴마음 먹으면 미호와 절교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문화가중계(SBS 낮 12시 30분) ‘문화가 중계’에서는 지난 1년간 선보인 클래식 명연주, 명장면을 엄선하여 방송한다. 지휘자 정명훈과 양호재단이 함께하는 ‘미러클 오브 뮤직’, 손열음과 부천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그리고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 등의 연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하나뿐인 지구(EBS 밤 11시 20분) 매년 겨울, 우리나라 전역에서는 야생동물 먹이주기가 이뤄진다. 폭설이 불러오는 먹이 부족으로 힘겨운 겨울나기를 하는 야생동물을 돕기 위해서다. 그러나 인간이 개입하는 먹이주기가 야생동물에게 꼭 약이 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하는데….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야생동물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본다. ●가족(OBS 밤 11시 10분) 연말특집으로 가족 대상 시상식을 준비했다. 2011년 한해 동안 출연했던 가족들을 대상으로 대상인 ‘우리 생애 최고의 가족상’을 비롯해 ‘부부애상’, ‘시청자최고 인기상’, ‘금지옥엽상’ 등 4개의 시상 분야를 나누어 시상식을 선보인다. 각 테마별 수상 분야에서는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부부의 사랑으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의 모습을 소개한다.
  • 판다에 ‘질투’ 느낀 펭귄, 관람객에 배설물 공격

    스코틀랜드의 한 동물원에서 판다를 질투하는 펭귄들의 공격(?)으로 관람객들이 뜻하지 않은 배설물 봉변을 당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최근 에딘버러 동물원에는 중국에서 온 자이언트 판다 2마리가 일반에 공개됐다. 8세인 이 판다들은 10년간 이 동물원에 머물 예정으로 스코틀랜드 총리까지 나서 5년간 공을 들인 끝에 중국 야생동물보존협회로부터 임대를 허가 받았다. 보기 힘든 판다가 일반에 공개되자 동물원은 밀려드는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복병이 등장했다. 바로 판다들과 이웃해 살고 있는 펭귄들. 판다 우리에는 연일 이어지는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반면 그간 관람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해온 펭귄 우리 앞은 썰렁해지기 시작한 것. 급기야 펭귄들은 관람객들을 향해 배설물을 ‘발사’하기 시작했다. 동물원의 한 관람객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앞에 판다를 보기 위해 줄을 선 한 남자가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며 “그의 웃옷에는 펭귄의 배설물이 묻어있었다. 생선과 기름이 섞여 정말 역겨웠다.”고 밝혔다. 동물원 측 관계자는 “펭귄들은 호기심이 많아 판다가 동물원에 도착한 이후로 계속 관심을 가져왔다.” 며 “질투가 아니기를 바라지만 몇 마리는 정말 질투를 느껴 그런 행동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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