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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귀한 흰색 코알라 탄생 화제…“이름 지어주세요”

    진귀한 흰색 코알라 탄생 화제…“이름 지어주세요”

    진귀한 하얀색 코알라가 태어나 화제다. 22일 호주 ABC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주(州)의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이 최근 태어난 흰색 새끼 코알라를 이날 대중에게 처음 공개하고, 이름을 지어달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이 흰색 코알라에게 관심을 두고 이미 ‘눈송이’ 등 3000건이 넘는 이름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흰색 코알라는 지난 1월 암컷 ‘티아’와 수컷 ‘슬레이터’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열두 마리 중 한 마리다. 이 코알라만 유일하게 흰색 털을 지니고 있어 백색증(알비노증)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어미 코알라가 지닌 열성 형질을 물려받아 흰색 털을 지니게 됐고 눈과 코는 흰색이나 분홍색이기보다는 검은색이나 갈색에 가깝다는 게 동물원 측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오스트레일리아 동물원 산하 야생동물병원 책임자인 로지 부스 박사는 “이를 수의학에서는 ‘은색화 유전자’(silvering gene)라고도 한다”면서 “종종 일부 동물이 이처럼 흰색이나 매우 옅은 색의 털을 갖고 태어나지만 어릴 때 털이 빠지고 나면 정상적인 털이 자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생에서는 흰색 코알라가 태어나더라도 포식자들에게 표적이 되기 쉬워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9개월 동안 3만 3천6백 개 퍼즐 조각 맞춘 남성

    9개월 동안 3만 3천6백 개 퍼즐 조각 맞춘 남성

    세상에서 가장 많은 피스의 퍼즐을 완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9개월?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3만 3600개 피스의 퍼즐을 맞춘 유튜브 이용자 ‘Andre F ’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남성이 완성한 퍼즐은 에듀카사의 ‘와일드 라이프’ 퍼즐이며 무려 33,600 피스로 이뤄졌다. ‘와일드 라이프’은 세계에서 피스가 가장 많은 퍼즐로 알려졌다. 3만 피스가 넘는 ‘와일드 라이프’를 완성하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9개월. 남성은 거실에 10개의 퍼즐 판을 펼친 뒤 270일 동안 퍼즐을 맞춰 간다. 저속으로 촬영된 2분 34초의 영상에는 3만 개가 넘는 퍼즐 피스를 하나하나씩 맞춰가는 남성의 인내와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남성이 완성한 ‘와일드 라이프’ 퍼즐은 가로 570cm, 세로 157cm의 야생동물이 담긴 파노라마 직소퍼즐로 가격은 300달러(한화 약 34만 원)다. 한편 지난 2015년 9월 유튜브에 게재된 ‘와일드 라이프’ 영상은 현재 31만 9천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Andre F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앵무새 사냥하는 오실롯 포착

    앵무새 사냥하는 오실롯 포착

    고양잇과의 육식동물 오실롯이 앵무새를 사냥하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이 보기 드문 광경은 지난 4월 페루의 한 야생동물보호구역을 여행 중이던 관광객이 촬영한 것이다. 오실롯은 형형색색의 홍금강앵무를 순식간에 사냥하는 데 성공한다. 앵무새는 날개를 퍼덕거리며 몸부림쳐 보지만 오실롯의 날렵함을 당해낼 재간이 없어 보인다.야생보호구역 관계자는 “홍금강앵무는 매우 조심성이 많은 새”라며 “오실롯이 홍금강앵무를 잡아먹기란 쉽지 않다. 오실롯이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실롯은 열대림 ·홍수림 ·해안 습지 ·사바나 등에 서식하며 일반적으로 해발 1,200m 이하에서 발견된다. 미국 남부 끝자락부터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 남부까지 분포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관광객 셀카질에 스트레스로 죽은 새끼 돌고래

    관광객 셀카질에 스트레스로 죽은 새끼 돌고래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이 해변으로 밀려온 아기 돌고래를 죽게 만들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1일 스페인 남부의 모야카 해변에 밀려온 새끼 돌고래가 관광객들의 셀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끼 돌고래는 엄마를 잃고 스페인 남부 얕은 해안가에 떠밀려 왔다. 해변에서 피서를 즐기던 관광객들은 보기 드문 새끼 돌고래의 출현에 누구나 할 것 없이 셀카 삼매경에 빠졌다. 새끼 돌고래와 사진을 함께 찍기 위한 피서객들의 셀카 행진은 계속됐으며 해양 자연보호 운동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새끼 돌고래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해양 야생동물 보호 비정부 단체인 ‘Equinac’ 측은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15분 동안 새끼 돌고래를 구경하거나 사진을 찍었다”며 “안타깝게도 도착 당시 새끼 돌고래는 죽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고래는 스트레스에 예민한 동물로 사진 찍기 위해 주변을 서성이거나 만지는 행위는 심폐의 장애를 가속화시킨다”면서 “고래를 발견할 경우, 그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피서객들은 곧바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산타 테레시타 해변에서도 피서객 셀카 장난질에 희귀종인 라 플라타 돌고래 새끼 한 마리가 숨을 거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사진= Equinac Facebook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여기는 남미] 출근한 사무실 문 열어보니 퓨마가 “으르렁~”

    [여기는 남미] 출근한 사무실 문 열어보니 퓨마가 “으르렁~”

    출근한 사무실에서 맹수를 만난다면 얼마나 깜짝 놀랄까. 믿기 힘들지만 브라질 상파울로주의 한 도시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주도로부터 약 50km 떨어진 지방도시 이타페세리카에 있는 작은 공장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오전 7시쯤 출근한 직원들은 공장 사무실에 들어갔다가 혼비백산했다. 책상 밑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이 웅크리고 앉아 있던 것. 자세히 보니 브라질 등 남미에 서식하는 맹수 퓨마였다. 책상 밑에 들어가 있던 퓨마도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란 듯 포효하기 시작했다. 자칫하면 맹수가 덤벼들 수 있는 상황. 직원들은 사무실 문을 닫고 황급히 소방대를 불렀다. "사무실에 퓨마가 들어왔어요" 직원들은 여러 번 소방대에 전화를 걸었지만 출동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익명을 원한 한 직원은 "여럿이 여러 번 신고전화를 했지만 소방대가 즉시 출동하지 않았다"면서 "아마도 장난전화로 알고 출동을 미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소방대는 여러 차례 신고전화를 받고서야 뒤늦게 출동했지만 퓨마를 잡는 건 쉽지 않았다. 밀폐된 공간이지만 사실상 퓨마와 1대1로 마주쳐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가까스로 퓨마를 사로잡은 소방대는 야생동물 보호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 비정부기구(NGO)에 인계했다. 이 기구는 퓨마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뒤 야생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밀림을 누벼야 할 퓨마는 어떻게 공장 사무실까지 흘러들어간 것일까. 소방대는 잦은 산불이 퓨마를 도시로 내몬 것 같다고 했다. 관계자는 "이타페세리카 주변에서 최근 산불이 잦았다"면서 "산불로 서식환경이 황폐해지고 먹잇감도 찾기 힘들어지자 퓨마가 도시로 내려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퓨마는 아메리카 표범이라고도 불리는 맹수로 몸길이는 최장 2m에 이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에선 퓨마가 도심에 출현하는 일이 가끔 벌어져 소동이 일고 있다. 사진=이타페세리카 소방대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남아공서 아기 분홍 코끼리 포착 “영상은 처음”

    남아공서 아기 분홍 코끼리 포착 “영상은 처음”

    극히 보기 드문 아기 분홍 코끼리가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UPI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한 야생동물 애호가가 아기 분홍 코끼리가 다른 보통 코끼리들과 강에서 물놀이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분홍 코끼리는 알비노증(선천성 멜라닌 결핍증) 때문에 색소 부족으로 피부가 분홍색을 띠는 것으로, 지금까지 사진으로 기록된 사례는 3번 또는 4번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알비노 코끼리는 다른 코끼리들처럼 태양 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몸에 진흙 등을 묻히고 있어 이번처럼 강물이 아니면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다. 게다가 분홍 코끼리가 영상으로 촬영된 사례는 이번이 최초라고 해당 영상을 공개한 애호가는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다른 코끼리들이 이 작은 분홍 코끼리를 사랑과 관심으로 보살피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이런 사실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코끼리들은 피부색이 다르다고 해서 차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분홍 코끼리가 목격된 크루거 국립공원에는 1만1000마리가 넘는 코끼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모션스오브아프리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도서 15명 죽인 ‘살인 코끼리’, 결국 사살돼…

    인도서 15명 죽인 ‘살인 코끼리’, 결국 사살돼…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인도에서 15명을 죽인 ‘살인 코끼리’가 8월 12일 ‘세계 코끼리의 날’을 하루 앞두고 사살되고 말았다. AFP통신 등 외신은 12일(현지시간) 인도 최고의 명사수 나와브 샤팟 알리 칸이 자르칸드주(州) 정부로부터 지난 11일 살인 코끼리의 살처분 의뢰를 받은지 몇 시간 만에 임무를 완수했다고 보도했다. 주정부 산하 산림·야생동물보호관리국의 LR 싱은 일주일 동안 살인 코끼리에게 마취제를 사용해 포획하는 작전을 시행했지만 실패로 끝나 결국 사살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많은 생명이 희생됐다. 관리국과 우리가 지금까지 쉬지 않고 일하며 노력했음에도 지난 4일에만 두 명이 또 사망했다”면서 “사실을 명령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도 최고의 명사수로 알려진 칸이 이번 코끼리 살처분 작전에 투입됐다. 그리고 단 몇 시간 만에 그는 ‘로그’라는 이름의 코끼리를 사살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대해 칸은 “코끼리에게 최대한 다가간 다음 발포했지만 코끼리가 단번에 쓰러지지 않고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을 향해 코를 휘드르려고 해 한 발 더 쏠 수밖에 없었다. 그 코에 맞았으면 그 남성은 죽었을지도 모른다”면서 “매우 위험한 작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살처분된 코끼리는 지난 3월 인도 비하르주(州)에서 4명을 짓밟아 죽인 뒤 바로 옆에 있는 자르칸드주(州)로 넘어가서 그보다 더 많은 11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이 코끼리는 길을 잃어 무리에서 벗어나 홀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전이 펼쳐진 장소는 인도 소수민족 파하리아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었다. 이곳은 소수 민족 거주 지역 중에서도 가장 경제적으로 낙후된 곳 중 하나로 알려졌다. 이번 작전에는 산림 공무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했지만, 사격 권한을 부여받은 사람은 칸이 유일했다. 그는 지금까지 정부가 승인한 사냥 작전에 24번 참가했다. 인도 환경부는 인도에서는 매일 1명이 위험한 동물과 만나 사망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대부분 원인이 코끼리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인간의 정착과 산업화로 숲이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코끼리와 인간의 위험한 만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관광객 탓에 비만된 원숭이 ‘다이어트’ 돌입 그후…

    관광객 탓에 비만된 원숭이 ‘다이어트’ 돌입 그후…

    아랫배가 땅에 질질 끌릴 정도로 초비만이었던 원숭이의 근황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텔레그래프 등 해외언론은 태국 방콕 공원 숲 야생 상태에서 살다가 포획된 초비만 야생원숭이가 체계적인 다이어트 덕에 건강을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방콕 쿤 깔라 수상시장 인근의 공원에 살던 이 원숭이는 태국에 흔한 ‘마카크 원숭이’로 지난 4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덕에 세계적인 유명 원숭이가 됐다. 그 이유는 입이 딱 벌어질 정도의 비만 때문이다. 닥치는 대로 음식을 먹는 이 원숭이는 민첩하게 움직이는 다른 원숭이와는 몸매부터 다르다. 늘어난 살이 바닥에 쭉 늘어질 정도의 비만이기 때문으로 이에 네티즌들이 붙인 별명은 '뚱보 아저씨'. 실제 이 원숭이의 몸무게는 27㎏으로 일반적인 마카크 원숭이(8~10㎏)보다 세 배나 무겁다. 그러나 이 원숭이가 뚱보가 된 이유는 바로 인간 때문이다. 관광객들이 재미삼아 던져준 패스트푸드를 포함한 각종 음식에 길들여지면서 체중이 급속히 불어난 것이다. 이같은 비만 원숭이의 사연은 SNS를 타고 급속히 퍼졌고 태국 야생생물보호청(DNP)이 원숭이를 포획해 체중 관리에 나서면서 일단락됐다. 이번에 사진과 함께 공개된 비만 원숭이는 철저한 체중관리 덕에 과거보다 훨씬 건강해졌다. DNP 측은 "과일과 야채 위주의 다이어트 덕에 과거보다 체중이 8% 정도 빠졌다"면서 "적절한 시점에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광객들은 야생동물에게 절대로 먹을 것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호주 진흙 웅덩이서 포착된 미스터리한 생물

    호주 진흙 웅덩이서 포착된 미스터리한 생물

    호주의 한 진흙 웅덩이에서 미스터리한 생물이 포착돼 화제다. 흥미로운 이 영상은 호주 퀸즐랜드 데인트리강에서 야생동물 관찰 관광 보트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화이트가 카메라에 담았다. 영상 속 작은 물웅덩이에는 의문의 생물이 보인다.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녀석은 잠시 후, 물속으로 자취를 감춘다. 영상을 촬영한 화이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게시한 뒤, “악어를 찾던 중 진흙 웅덩이에서 녀석을 발견했다”며 “녀석은 작은 고래일까 물고기나 홍합일까”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사진 영상= Storyful Rights Managemen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설원에서 발견된 한 소녀의 시체…‘윈드 리버’ 런칭 예고편

    설원에서 발견된 한 소녀의 시체…‘윈드 리버’ 런칭 예고편

    영화 ‘윈드 리버’ 런칭 예고편이 공개됐다. 설원을 달리던 한 소녀가 피를 토하며 죽는다. 윈드 리버 지역의 야생동물 헌터 ‘코리’(제레미 레너)가 소녀의 시체를 발견하고, 신입 FBI요원 ‘제인’(엘리자베스 올슨)이 사건 담당자로 도착한다. 범인이 남긴 증거는 눈보라로 인해 사라지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는다. 3년 전, 윈드 리버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의 유사점을 발견한 ‘코리’가 수사에 공조하면서 두 사람은 범인의 그림자에 빠른 속도로 접근한다. 설원에서 발견된 한 소녀의 시체, 그리고 그 속에 감춰진 두 개의 진실을 찾아 나서는 서스펜스 ‘윈드 리버’는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테일러 쉐리던이 각본 및 연출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런칭 예고편은 광활하고 고요한 설원에 남겨진 정체불명의 발자국과 피의 흔적으로 시작한다. 한 소녀의 시체가 발견된 뒤 시작되는 서스펜스의 밀도는 설원에 감춰진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케 한다. 특히 지역 최고의 야생동물 헌터인 제레미 레너와 신참 FBI요원인 엘리자베스 올슨이 ‘어벤져스’ 시리즈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런칭 예고편 공개 후 개봉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윈드 리버’는 9월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111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애니멀 픽!] 쿵후 고수? 춤꾼? 묘한 개구리

    [애니멀 픽!] 쿵후 고수? 춤꾼? 묘한 개구리

    작고 귀여운 개구리 한 마리가 쿵후를 하는 듯한 자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여기서 쿵후는 무기 없이 유연한 동작으로 손과 발을 이용하여 공격하는 중국식 권법을 말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최근 인도네시아 자바섬 좀뱅 인근에서 야생동물 사진작가 에디 파뭉카스가 촬영한 ‘쿵후 개구리’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개구리가 무슨 일인지 사진작가 앞에서 쿵후 같은 동작을 선보였다는 것. 좀뱅에 거주한다는 이 사진작가는 “개구리는 (내 앞에서) 쿵후 선수처럼 자세를 잡아 믿기지 않았다”면서 “이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구리는 바위 위에서 펄쩍펄쩍 뛰어다니더니 매우 웃긴 동작으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단 몇 초 만에 소림사 쿵후와 비슷한 동작을 선보였다”면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 진짜 쿵후 고수처럼 보였다”고 회상했다. 사진 속 개구리는 인도네시아는 물론 중국과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그리고 베트남 등지에 서식하는 ‘검은 물갈퀴 나무개구리’(학명 Rhacophorus reinwardtii)다. 라인바르트의 나무개구리(Reinwardt‘s tree frog)로도 알려진 이 양서류는 최대 9㎝까지 자라며 암컷이 몸집이 크며 수컷은 화려한 색상이 특징이다. 몸빛은 대개 밝거나 어두운 녹색이며 머리에는 작은 검은색 반점들이 있다. 사진=에디 파뭉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문명의 모자이크’ 터키 발굴 현장을 가다] 신석기인 8000명의 ‘평등 공동체’… 1000년 이은 ‘역사의 집’

    [‘문명의 모자이크’ 터키 발굴 현장을 가다] 신석기인 8000명의 ‘평등 공동체’… 1000년 이은 ‘역사의 집’

    “터키는 살아 있는 인류 문명의 야외 박물관이다.” 영국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의 말이다.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을 겯고 있는 터키는 지난 5000여년간 메소포타미아, 히타이트, 아시리아, 이집트, 그리스·로마 등을 아우르는 ‘문명의 모자이크’다. 인류사에 뚜렷한 인장을 남긴 문명의 유산과 이야기를 캐기 위해 터키 전역에서는 현재도 220여개의 발굴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6~26일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진행된 학술·문화 교류 행사 ‘아나톨리아 오디세이’의 여정을 따라 새길수록 더 새로운 고대인의 지혜가 깃든 터키의 유적 발굴 현장을 찾아가 봤다.“차탈회이위크의 신석기인들은 공존의 해법을 알았습니다. 오랜 세월 지속적으로 가능한 삶의 방식을 보여 주고 안정적이고 평화롭게 살아왔죠.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 자연과 조화롭게 살아간 이 초기 인류의 생활상은 환경 파괴가 극심하고 힘겨운 삶을 영위하는 현대사회에 큰 시사점을 줍니다.” ●주거지 규모 동등… 평등한 사회 구현 ‘공존과 평화의 해법’을 알았던 신석기인들을 만나러 가는 길 위에선 노랑 물감을 흩뿌린 듯 만개한 해바라기들이 먼저 마중 나왔다. 이슬람 신비주의의 한 갈래인 메블라나 수피즘의 본향 터키 코니아에서 차로 1시간을 달려온 길. 약 5㎞의 외진 비포장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세계문화유산(2012년 등재) 마크가 찍힌 인류 최초의 계획도시, 차탈회이위크 표지판이 고개를 내민다. 두 개의 나지막한 언덕에 8000~9000년 전 인류가 살았던 300여기의 대규모 주거지가 자리한 현장이다.차탈회이위크가 처음 세계인에게 알려진 건 영국 고고학자 멜라트가 1961~1965년 발굴에 나서면서부터다. 이 후 30여년간 방치돼 있다가 1993년부터 발굴단을 이끈 세계적 고고학자 이언 호더(69) 스탠퍼드대 교수의 지휘 아래 다시 오랜 잠에서 깨어났다. 지난 21일 발굴 현장에서 만난 호더 교수는 “이곳은 인구가 최대 8000여명에 이르렀던 마을이자 무덤”이라며 “우두머리나 공공의 장소, 의사 결정 기관도 없었고 주거지 규모도 대부분 동등한, 나눔에 기초한 평등 사회였다”고 소개했다.멜라트가 처음 파내려 갔던 남쪽 주거지의 가장 높은 지대, 기원전 6100년 층에 섰다. 주거지가 드러난 맨 밑바닥은 기원전 7100년 층의 땅. 차탈회이위크의 공동체가 1000여년간 이어졌음을 보여 주는 증거다. 이곳의 초기 인류는 새로 집을 지을 때마다 기존 건물에서 흰 진흙으로 쌓아 올린 벽의 윗부분을 허물고 땅을 평평하게 다진 뒤 그 위에 다시 건물을 세우는 방식으로 세대를 이어 왔다. 최대 25개 층에 이르는 곳도 있다. 차탈회이위크의 전형적인 주거 형태를 보여 주는 남쪽 주거지의 한 집에서는 서로 껴안은 남녀와 어린이 3명의 유골이 있는 무덤, 붉은 안료로 그린 기하학적 무늬의 벽화, 화덕이 있던 흔적, 나무 기둥, 벤치, 황소 뿔 장식 등이 발견됐다. “근대에는 생산과 제의, 죽음의 구역이 다 나뉘나 차탈회이위크의 주거지에서는 생활과 제의, 죽음이 통합돼 있었습니다. 머리가 없는 시신 등 비슷한 풍습으로 옛 유골이 묻힌 자리에 다시 시신을 묻었고, 한 주거지에서 많게는 62구의 시신이 한꺼번에 발굴되기도 했죠. 과거의 전통이 계속 기억되면서 또 다른 전통을 만들어 가는 이런 방식으로 정체성을 형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우린 여기를 ‘역사의 집’이라 부릅니다.”●공동체 전체가 아이 부모… 性차별 없어 거리가 따로 없이 주거지와 주거지 사이에 난 구멍이나 사다리를 통해 빽빽하게 밀집된 건물 지붕 위로 다니던 이 공동체들에선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 개념이 없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호더 교수는 “이들은 사유재산이 없었기 때문에 혈연만이 가족이 아니라 전체 공동체가 곧 가족이었다”며 “어머니와 아버지의 역할이 따로 나누어져 있지 않았던 것도 공동체 전체가 아이들의 부모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남녀의 생활이나 죽음의 방식 모두 비슷하다는 점에서 남녀의 성 역할 구분이나 차별이 없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들은 소, 염소, 양 등 가축을 길렀지만 유독 야생동물을 그린 벽화를 다수 남겼다. 곰이나 멧돼지 등 야생동물을 사냥하는 모습뿐 아니라 사슴의 혀나 꼬리를 당기는 등 괴롭히는 모습, 사냥을 기념하고 축제를 벌이는 모습을 세심하게 표현한 벽화에서는 해학마저 느껴졌다. 화산 봉우리 아래 밀집해 있는 집들을 상세히 그린 도시계획도도 한 주거지에서 나왔다. 현장을 함께 답사한 김종일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는 “지금까지는 농경이 시작되면 생산력과 인구가 증가하고 잉여 생산을 착취하는 지배 계급이 발생하며 종교가 발달한다는 게 신석기 혁명의 논리였다”며 “하지만 차탈회이위크는 농경과 정착이 함께 이루어지면서도 종교가 생활과 분리되지 않고 위계 없는 평등사회가 이뤄졌다는 것을 보여 주며 문명의 발달 과정에 새로운 가설을 제시했다”고 했다. 글 사진 차탈회이위크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문명의 모자이크’ 터키 발굴 현장을 가다] 인류 최초 모신상·동물벽화 등 유물…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에서 한눈에

    [‘문명의 모자이크’ 터키 발굴 현장을 가다] 인류 최초 모신상·동물벽화 등 유물…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에서 한눈에

    히타이트·이집트 평화조약 원본 이스탄불 고고학박물관에 전시 오리엔트·로마 유물도 100만점“이집트 땅의 대왕 람세스와 히타이트 영토의 대왕 하투실리 사이의 영원한 평화와 우정을 위하여 조약을 맺는다. (중략) 전쟁 중 도망간 병사는 본국으로 송환한다. 그러나 엄벌을 받지는 않을 것이며, 눈물을 흘릴 일도 없을 것이다.” 가로 13.8㎝, 세로 17.6㎝의 손바닥만 한 점토판에 쐐기문자로 촘촘히 박힌 이 문장들이 해독되는 순간 20세기 초 히타이트 제국의 전모가 드라마틱하게 드러났다. 1600㎞ 떨어진 이집트 카르나크 신전 벽에도 새겨진 이 세계 최초의 성문 국제 평화조약은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도 사본이 내걸려 수천 년을 거슬러 인류에게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히타이트 문명의 정수인 카데시 조약의 원본을 보고 싶다면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을 찾으면 된다.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헬레니즘, 로마 문명 등에서 잉태된 유물 100만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은 “그리스보다 더 많은 그리스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방대한 소장품으로 세계 5대 고고학 박물관으로 꼽힌다. 박물관 밖 돌길과 내부 정원에 즐비하게 널려(?) 있는 그리스 석관, 조각상, 기둥 등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풍요로운 컬렉션 규모를 가늠하게 한다. 차탈회이위크의 대표 유물인 모신상, 야생동물 벽화, 황소 머리 부조, 히타이트의 다채로운 점토판, 석조 부조, 청동기 유물 등을 한눈에 꿰려면 터키 수도인 앙카라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이 제격이다. 오스만 제국 시대 상가 건물을 1943년 박물관으로 탈바꿈한 건물로, 아나톨리아 지역의 역사를 압축하는 고유의 유물들로만 채워져 있다. 특히 표범을 양옆에 끼고 앉아 아이를 낳는 차탈회이위크의 테라코타 모신상(기원전 5750년)은 박물관 관계자도 첫손에 꼽는 유물로, 인류 최초의 모신상으로 전해진다. 히타이트 제국 수도 하투샤(현 보아즈칼레)에서 발견된 ‘우정의 편지’ 점토판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기원전 13세기 람세스 2세의 왕비 네페르타리가 히타이트 제국 하투실리 3세의 부인 푸두헤파에게 보낸 쐐기문자 편지로, 카데시 조약에 이어 왕비들도 우정을 약속하는 서신을 주고받았다는 인상적인 증거다. 황금의 왕 신화로 유명한 프리기아의 통치자 미다스 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나온 머리 유골, 토기, 탁자 등의 출토품들도 다수 전시돼 있다. 글 사진 이스탄불·앙카라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수도산 또 찾아간 지리산 반달곰 ‘울타리 신세’될까

    수도산 또 찾아간 지리산 반달곰 ‘울타리 신세’될까

    환경단체 “원하는 곳 풀어 줘야” 환경부 “주민·곰 안전 담보 못해” 당초 복원 취지와도 달라 난색지난달 14일 지리산 방사지에서 80여㎞ 떨어진 경북 김천 수도산에서 발견된 반달가슴곰 수컷 한마리(KM-53)가 반달가슴곰 복원 사업의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30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포획된 KM-53은 지리산 자연적응훈련장에서 3주간 사람 기피 및 자연적응훈련을 받은 뒤 지난 6일 지리산에 재방사됐으나 25일 수도산에서 다시 포획됐다. 지리산에 머문 시간은 일주일 정도로 파악됐다. 송동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장은 “곰을 다시 지리산에 풀어 줄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방사한 곰들이 장소를 이동하는 것은 다른 개체에서도 확인됐다”면서 “KM-53이 수도산으로 재이동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동거리가 멀다 보니 이동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추가 논의 및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M-53 이전에 반달가슴곰이 서식지에서 이동한 거리는 경남 함양(15㎞)과 전남 구례(7㎞)까지로 관찰구역 안이다. 환경단체 등은 지리산 자연적응훈련장에서 보호 중인 KM-53을 지리산이 아닌 수도산에 방사할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두 번이나 수도산을 찾았고 5일간 움직이지 않다 포획된 것으로 볼 때 수도산을 서식지로 선택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환경부와 공단 등은 수도산의 서식지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방사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이 곰을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고, KM-53의 안전도 담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암컷을 방사해 서식지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지만 당초 복원계획과는 궤를 달리한다. 더욱이 곰의 추적과 관리를 위해 최소 6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환경부는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에 적응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재방사한다는 방침이나 방사지에서 또 멀리 이동하면 영구 회수 조치해 울타리 안에서 사육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종복원기술원은 재방사 결정 전까지 인위적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곰의 활동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KM-53은 2015년 국내에서 태어나 그해 10월 27일 지리산에 방사됐다. 지리산 북부 불무장등 능선 일대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9월 위치 발신기 이상으로 위치 확인이 끊겼고 2017년 6월 14일 김천 수도산에서 포획됐다. 환경부는 반달가슴곰이 지리산국립공원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광주대구고속도로와 대전통영고속도로, 덕유산국립공원 등을 거쳐 김천 수도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야생동물 이동에 장애요인이던 고속도로가 직선화되고 교량 및 생태통로 등이 설치되면서 장거리 이동이 가능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에서 수컷 흑곰의 이동거리가 0.6~80㎞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지만 국내에서 장거리 이동은 처음으로 확인됐다. 한편 2004년부터 추진한 반달가슴곰 종복원 사업 결과 현재 지리산에는 외국에서 도입했거나 국내에서 출생한 개체를 포함해 총 47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서식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육사처럼 악어 다루는 플로리다 경찰

    사육사처럼 악어 다루는 플로리다 경찰

    플로리다주에선 경찰관이 해야 할 특별한 업무가 하나 더 있다. 그것은 바로 악어 포획.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는 지난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보인턴 비치의 한 주택 현관에 나타난 야생 악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보인턴 비치 경찰관 알프레도 바르가스(Alfredo Vargas)가 현관 앞에 있는 악어를 올가미로 잡는다. 곧이어 그는 악어가 흥분하지 않게 점퍼를 던져 눈을 가린 다음 능수능란한 솜씨로 포획한다.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보호위원회(FWC)는 “사냥꾼이 악어를 죽일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으며 생포된 악어는 바르가스 경찰이 운하에 놓아줬다”고 밝혔다. 사진·영상= Liveleak.com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거의 죽었다”…웃으며 살아있는 상어 매단 채 모터보트 ‘질주’

    “거의 죽었다”…웃으며 살아있는 상어 매단 채 모터보트 ‘질주’

    미국 한 해변에서 살아있는 상어를 모터보트 뒤에 매달고 질주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모터보트에 탄 남성 3명은 상어를 가리키며 “거의 죽은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25일(현지시간) 미국 CBS 마이애미 방송에 따르면 플로리다의 한 해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는 상어를 매달고 달리는 보트가 나온다. 영상 속 한 남성은 “저기 좀 봐, 이제 거의 죽은 것 같군”이라고 말하고, 보트 조종사는 상어를 가리키며 웃음 지었다. 보트가 빠른 속도로 달리면서 줄에 묶인 상어는 보트 스크루가 일으킨 파도에 휩쓸린다. 수면 위에서 강한 충격으로 계속해서 내동댕이 처지는 모습이다. 영상은 유튜브 등 인터넷에 널리 퍼졌고, 동물보호단체는 조사를 요구했다. 플로리다 어류야생동물보호위원회는 이 영상이 촬영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매우 심각한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재무의 오솔길] 바퀴의 진화

    [이재무의 오솔길] 바퀴의 진화

    속도란 마약과도 같은 것/망가지고 부서져 저렇듯 버려져서야/실감되는 무형의 폭력인 것이다/가속의 쾌감에 전율했던 날들은 짧고/ 길고 지루한 남루의 시간 견디는/그대 생의 종착(졸시, ‘공터 3’, 전문)바퀴의 기원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고고학자들에 따르면 오늘날 바퀴의 형태는 기원전 2000년쯤 전쟁을 치르기 위한 수단으로 발명된 전차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물론 전차는 평화 시에 짐의 운반용으로도 사용됐다. 바퀴의 진화 과정을 생각해 본다. 운반용 수레에서 리어카 바퀴로, 달구지 바퀴에서 자전거 바퀴로, 경운기 트랙터 바퀴에서 버스, 승용차, 기차, 비행기 바퀴로 진화를 거듭해 온 바퀴들을 떠올리다 보면 왜 난데없이 불쑥 바퀴벌레가 생각나는 것일까. 바퀴와 바퀴벌레는 무서운 속도로 번식한다는 점에서 서로 닮았다. 바퀴에서 바퀴벌레가 떠오른 것은 바로 이러한 연상 작용 때문이리라. 바퀴는 더 빠른 바퀴를 낳고 또 낳다가 마침내 생활을 지배하는 왕이 됐다.그늘이 졸졸졸 흘러와 고이는 공터 한구석에 함부로 널브러진 폐타이어를 본다. 그도 한때는 마약 같은 속도의 중력에 몸을 맡긴 채 질주의 쾌감으로 전율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뒤질세라 속도 경쟁에 골몰하는 동안 거죽이 긁히고, 찢기고, 펑크 나고, 몇 번의 땜질 끝에 바퀴로서의 생을 마감하게 됐을 것이다. 직선을 고집하고 선호하는 둥근 바퀴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그 운명이 정해져 있다. 공장에서는 날마다 탄력 좋은, 새로운 바퀴들이 태어나 도로로 겁도 없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낡고 오래된 바퀴들은 새로운 바퀴들과의 속도 경쟁에서 밀리고 뒤처지다가 어느 날 버려진 존재가 되어 저렇듯 추레하게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둥근 형상의 바퀴들은 직선을 선호한다. 진화하는 바퀴들은 길의 형태와 유전자를 바꾸어 놓는다. 곡선의 완만한 길들이 직선으로 바뀌면서 본래의 온순한 성정을 잃어버린 것이다. 직선의 길들은 걸핏하면 벌컥 화를 내며 신경질을 부리고 뱀의 등껍질 같은 무표정한 태도로, 그러나 안쪽에 다혈을 감춘 채 달리는 바퀴에 채찍을 더하고 있다(아니, 본래는 바퀴가 달리는 아스팔트에 채찍을 가하는 것이리라). 한밤중 누워 있던 검은 아스팔트가 벌떡 일어나 먹잇감을 찾아 나선다. 아스팔트는 무한 식욕의 왕이다. 육식을 주식으로 삼는 아스팔트는 벌게진 눈으로 낮밤을 가리지 않고 먹이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 콜타르를 칠한 벽처럼 빗물에 번들거리는 몸으로 먹을수록 더욱 허기증에 시달리는 아스팔트. 아스팔트의 허기가 인접한 산을 향해 컹, 컹, 컹 울부짖는다. 아스팔트는 제 몸을 무두질하며 질주하는 차량들을 혀 안쪽으로 돌돌 말아 삼키고 싶다. 공복이 불러온 뿌연 안개 속 검은 아스팔트가 바퀴를 굴리며 달리고 있다. 아스팔트 위에 올라탄, 속도의 관성에 몸을 맡긴 맹수들이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재규어와 쿠거, 바이퍼, 머스탱, 스타리온, 갤로퍼, 라이노, 포니, 무쏘들이 달리고 있는 것이다. 꽥꽥, 맹수들이 고함과 비명을 내지르며 달릴 때마다 와들와들 산천초목이 떤다. 산을 빠져나온 야생동물들이 아스팔트를 가로지르다 맹수들의 사나운 발톱과 이빨에 갈가리 찢긴다. 아스팔트 위에 흘린 피가 흥건하다. 피 맛을 본 아스팔트가 미쳐 날뛴다. 인간의 탐욕이 바퀴의 진화를 거듭해 왔다. 바퀴의 진화가 거듭될수록 길의 성정은 더욱 난폭해지고 덩달아 무수한 야생동물과 곤충들이 길 위에 사체로 나뒹굴게 됐다. 우리나라에는 대략 10만㎞나 되는 도로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 그런데도 해마다 새로운 도로가 태어나고 있다. 바퀴의 욕망 때문이다. 야생동물들은 먹이와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차례씩 도로를 넘나든다. 그 길은 본래 야생동물들의 길이었다. 그들의 길을 인간들이 점령해 버린 바람에 야생동물들은 매일 매순간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어야 한다. 로드킬로 인해 머지않아 야생 동물들이 멸종되는 날이 오고야 말 것이다. 나는 바퀴의 진화가 무섭다.
  • [스포츠&스토리] 핀 달고 ‘2배속’ 펠프스 vs 백상아리… 100m 승부 24일 개봉

    [스포츠&스토리] 핀 달고 ‘2배속’ 펠프스 vs 백상아리… 100m 승부 24일 개봉

    시속 19㎞ 인간 vs 먹이 쫓는 상어… 100m 직선 기록 따로 측정한 듯 백상아리와 마이클 펠프스(32·미국)의 대결이 베일을 벗는다.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이 29번째 ‘상어 주간’을 맞아 23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24일 오전 9시) ‘펠프스 vs 상어-위대한 골드 vs 백상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앞바다에서 펼쳐진 펠프스와 해양생물 최강자인 백상아리의 ‘100m 레이스’를 방영한다. 레이스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승부는 어떻게 끝났는지는 극구 감춰진 가운데 ‘해보나 마나 펠프스 패배’란 관측이 압도적이다. 올림픽에서만 메달 28개(금 23, 은 3, 동 2)를 수집한 펠프스는 인어처럼 두 다리에 널따란 핀 하나를 매단 채 헤엄을 쳤다. 그는 USA투데이에 “가장 빨랐을 때 시속 8~9.6㎞였는데 핀을 다니 10.8~16㎞, 아마도 19.2㎞까지 올릴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상어 권위자인 닐 해머슐라그 마이애미대학 부교수는 현장에서 상어가 순항하는 순간을 어떻게 담아낼지 등을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백상아리는 순항할 때 시속 6.4~8㎞로 움직인다. 이 속도라면 펠프스가 100m 짧은 거리에서 겨뤄 볼 만하다는 얘기다. 상어 중에서도 가장 빠른 40㎞ 이상의 속도를 내는 청상아리에는 범접하기조차 어렵지만 말이다. 펠프스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상어가 좋아하는 섭씨 17도의 물속에서 체온을 유지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풀(pool)에서처럼 라인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헤엄치지는 않았지만 따로 100m 거리를 헤엄친 것으로 추측된다. 그의 주변에는 안전을 책임지는 스쿠버다이버 15명이 배치됐다. 심해를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는 상어가 100m를 직선으로 헤엄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 게 힘들어 먹이를 공격하기 위해 수면으로 향할 때 담아냈을 것이다. 펠프스도 직선으로 나아가는 게 쉽지 않다고 해 제작진은 라인을 꾸며 그가 곧바로 헤엄칠 수 있게 했다. 펠프스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몇 년 동안 버킷리스트에 있었던 일이다. 레이스의 한계 같은 데 도전해 보려는 것이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선까지 근접해 보려 했고 이들 동물이 얼마나 파워풀하고 빠른지 다른 이들을 이해시키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도전을 위해 상어에 관한 다큐멘터리들을 따로 챙겨 보며 더 많은 것을 알려 했다고 덧붙였다. 승부에 대한 힌트라도 달라고 끈질기게 주문하자 그는 “2.2t이나 나가는 동물이 시속 40㎞로 움직이는 장면을 보는 것만으로도 인상적일 것”이라고 에둘러 답했다. 평생을 물속에서 보낸 펠프스는 다음엔 어떤 동물과 겨루고 싶냐는 질문에 “고래”라고 답한 뒤 “지표면의 70%가 물인데 해양생물 500여종 가운데 내가 본 것은 10종뿐이다. 다른 야생동물이 어떤지 더 배우며 물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30일 방영되는 2편 ‘펠프스와 함께하는 상어 학교’에서는 미국 플로리다반도 동남쪽에 자리한 섬나라 바하마의 바닷속 케이지 안에 들어가 심해 상어를 관찰하다 케이지 밖으로 나가 3~5분 유영하는 모험을 감행한다. 그는 4m나 되는 귀상어와 근접한 상태에서 헤엄을 쳤지만 케이지 안에 갇힌 채로 한 것이 불만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또 귀상어가 얼굴 위 30㎝ 지점을 스쳐 지나가는 짜릿한 순간을 숨죽인 채 즐겼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붉은바다거북 부검하니 뱃속에..

    붉은바다거북 부검하니 뱃속에..

    서해 연안에서 죽은 채 발견된 붉은바다거북의 뱃속에서 폐비닐이 뭉텅이로 나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6월 충남 보령군 오천면 소길산도에서 그물에 걸려 폐사한 붉은바다거북의 부검 결과 뱃속에 우리나라와 중국산 폐비닐 등 해양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다고 21일 밝혔다. 붉은바다거북은 대표적인 멸종위기종이다.해양생물자원관은 붉은바다거북이 먹이를 찾아 들어갔다가 그물에 걸려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야생동물구조센터인 국립생태원의 협조를 받아 부검을 진행했다. 김영준 국립생태원 동물병원 부장은 “부검결과 바다거북의 전반적인 건강과 영양 상태는 양호했다”면서 “다만 소화 장기에서 중국과 한국의 폐비닐이 다수 발견됐으며 이는 서해바다의 환경오염에 의한 경고와 해양생물 보전을 위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례”라고 말했다.붉은바다거북은 국제협약과 국내법으로 보호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보호대상해양생물이다. 우리나라 연안에는 붉은바다거북, 푸른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장수거북 등 4개종이 서식하는데 붉은바다거북은 우리나라 연안에서 산란 기록이 있는 유일한 종으로 연구가치가 매우 높다고 해양생물자원관 측은 전했다. 붉은바다거북은 2013년 7월에도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채 발견돼 방류된 적 있다. 김상진 해양생물자원관장은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바다거북의 효과적인 보호를 위해 바다거북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폐사개체의 사인규명 연구 등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백상아리와 펠프스 대결 어찌 됐을까 23일 개봉 박두

    백상아리와 펠프스 대결 어찌 됐을까 23일 개봉 박두

    백상아리와 마이클 펠프스(32·미국)의 대결이 베일을 벗는다.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이 29번째 ‘상어 주간’을 맞아 23일 오후 8시(미국 동부시간) ‘펠프스 vs 상어-위대한 골드 vs 백상아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달 남아공 케이프타운 앞바다에서 펼쳐진 펠프스와 해양생물 최강자인 백상아리의 ‘100m 레이스’를 방영한다. 디스커버리 채널이나 펠프스 모두 레이스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승부는 어떻게 끝났는지 극구 감추려는 가운데 ‘해보나마나 펠프스 패배’란 관측이 압도적이다. 올림픽에서 28개의 메달을 수집했던 펠프스는 인어처럼 두 다리에 널따란 핀 하나를 매단 채 헤엄을 쳤다.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조금 애처로워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일간 USA투데이에 “가장 빨랐을 때 시속 8~9.6㎞였던 내가 핀을 달고 헤엄치니 10.8~16㎞,아마도 19.2㎞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상어 권위자인 닐 해머슐라그 마이애미대학 부교수는 지난달 남아공 제작 현장에서 상어가 순항하는 순간을 어떻게 담아낼지 등을 조언했는데 그에 따르면 백상아리는 순항할 때 시속 6.4~8㎞로 움직인다. 이 속도라면 펠프스가 100m 짧은 거리에서 충분히 겨뤄볼 만할 것이다. 물론 상어 중에서도 가장 빠른 청상아리는 시속 40㎞ 이상으로 펠프스가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다. 펠프스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상어가 공격할지 모른다는 공포보다 상어가 좋아하는 섭씨 17도 차가운 물 속에서 몇 시간을 견디느라 체온을 따듯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풀에서처럼 라인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헤엄치지는 않았지만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100m 거리를 ‘각자’ 헤엄치지 않았나 추측된다. 그의 주변에는 안전을 책임지는 스쿠버다이버 15명이 배치됐다. 심해를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는 상어가 100m 거리를 직선으로 헤엄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게 힘들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상어가 먹이를 공격하기 위해 수면으로 향할 때 담아냈을 것이다. 펠프스도 100m 거리를 직선으로 헤쳐나가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는데 제작진은 라인을 꾸며 그가 곧바로 헤엄칠 수 있게 도왔다. 해머슐라그 교수는 “펠프스는 정말로 과학적인 면들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숫자들을 좋아하고 숫자를 금세 떠올렸다. 그는 늘 상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으며 백상아리를 직접 보고 싶어 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상어와의 경주는) 몇년 동안 버킷리스트에 있었다. 레이스의 한계 같은 데 도전해 보려는 것이다. 그리고 내 생각에 우리는 할 수 있는 선까지 최대한 가까이 가보려고 했고 이들 동물이 얼마나 힘이 넘치고 얼마나 빠른지 다른 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려고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상어 주간’ 프로그램이 주요 대회와 겹쳐 볼 수 없었지만 이번 도전을 위해 상어에 관한 다큐멘터리들을 따로 챙겨보며 더 많은 것을 알려고 했다고 밝혔다. 레이스 결과에 대한 힌트라도 달라고 끈질기게 주문하자 그는 “그냥 그런 덩치 큰 동물이 그렇게나 빨리 움직이는 걸 보는 걸로 만족해달라. 2.2t 나가는 동물이 시속 40㎞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인상적”이라고 답했다. 평생을 물속에서 보낸 펠프스는 다음엔 어떤 동물과 겨뤄 보고 싶냐는 질문에 “고� 굡箚� 답한 뒤 “지표면의 70%가 물이다. 그런데 500여종의 해양생물 가운데 내가 본 것은 10종밖에 되지 않는다. 다른 야생동물들이 어떤지 더 배우며 물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30일 방영되는 2편 ‘마이클 펠프스와 함께 하는 상어 학교’에서는 바하마 제도의 바닷속 케이지 안에 들어가 심해 상어를 관찰하다 케이지 밖으로 나가 3~5분 유영하는 모험을 감행한다고 잡지는 전했다. 그는 4m나 되는 귀상어와 근접한 상태에서 헤엄을 쳤지만 케이지 안에 갇힌 채로 한 것이 불만스러웠다고 털어놓았다. 또 심해 바닥에 누워 있는데 커다란 귀상어가 얼굴 위 30㎝ 지점을 스쳐 지나가는 짜릿한 순간을 숨 죽인 채 즐겼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새롭게 배운 상어에 대한 지식을 묻자 “인간이 상어로부터 공격받는 것은 우리가 수면에서 물장구치는 것이 물개처럼 보여서다. 먹이를 구하기 위해 수면 위로 올라올 때는 무척 집중한다. 바닥에 앉아 백상아리가 이리저리 헤엄치는 장면을 보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고 털어놓았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 돌아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음, 몰라요. 1%? 2%? 극히 미미하죠”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풀 밖으로 벗어나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않더라도 난 여전히 수영, 물과 연결돼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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