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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오색딱따구리 짝짓기

    [포토] 오색딱따구리 짝짓기

    26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 한 야산에서 우리나라 텃새인 오색딱따구리 부부가 고목에 둥지를 틀고 짝짓기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연쇄살인 용의자, 고인에 편지…순애보 주장

    ‘그것이 알고싶다’ 연쇄살인 용의자, 고인에 편지…순애보 주장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21일 방송을 통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했다.지난 4월 13일, 빛나(가명) 씨 살인사건의 공판이 열렸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증인석에 섰고, 딸을 죽인 자는 끝내 재판에 나타나지 않았다. 살인 피의자인 최 씨의 변명이라도 듣고 싶었던 빛나씨의 아버지는 결국 그의 얼굴조차 보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2018년 3월 13일. 경기도 포천의 어느 야산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20대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얼어 있던 땅 아래 묻혀 있던 시신은 8개월 전 홀연히 자취를 감춘 미소(가명) 씨였다.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그녀와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남자가 살해 용의자로 좁혀졌다. 미소씨의 이름으로 렌터카를 빌려 태연하게 살해 도구까지 구입한 남자의 정체는 빛나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정에 서야 했던 최씨였다. 그녀를 살해한 이유를 묻는 가족들에게 최씨는 지난해 뇌출혈로 사망한 전 여자친구인 아름(가명) 씨를 언급했다. 최씨는 검거된 이후, 두 여성 모두 뇌출혈로 죽은 아름 씨를 모욕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순애보를 헐뜯은 피해자들에게 살인의 이유를 떠넘겼다. 최씨의 변호인은 “실제로 피해자(빛나)를 목을 졸라서 사망에 이르게 하기 전날까지도 하루에 한 통, 이틀에 한 통 정도는 이미 사망한 여자친구(아름)에게 메신저를 보내고, 안부문자 보냈다”며 “피해자를 따라 죽을 마음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피의자는 빛나 씨를 목 졸라 살해한 다음 날 여자친구(아름)을 따라 죽겠다며 자살기도를 했다. 경찰이 출동할 당시 방안에는 타다만 번개탄이 남아있었던 것. 경찰 관계자는 “세상 살기 싫다고 하는데 사람도 죽이고 그래서 그런 것 같다”라고 전했다. 피의자는 구속 후에도 아름 씨에게 편지를 쓰고 있었다. 그는 “우리 다시 만나자, 사랑한다” 등의 내용에 편지를 보내고 있었다. 빛나 씨의 아버지는 딸의 비극을 접한 당시를 회상하며 “아침에 한 8시쯤 처음에 나는 보이스피싱인가 했다. 전화가 온 게 애가 사고 났다고 하더라”라며 “(딸의 죽음을 알고선) 아무 생각이 안 났다. 믿기지도 않았다. 친구가 신고를 했다고 하더라. 연락이 안 되어서”라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천 DMZ 이틀째 산불…진화헬기 일몰로 철수

    연천 DMZ 이틀째 산불…진화헬기 일몰로 철수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두현리 비무장지대(DMZ)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21일 재개됐으나 오후 7시 12분쯤 일몰로 중단된 상태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6시쯤 산림청 진화헬기 5대를 두현리 산불 현장에 투입하려 했지만, 안개로 인해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투입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밤사이 바람이 잦아들면서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비무장지대로 인력 투입이 어렵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다시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큰불은 오후 3시 40분쯤 잡혔으며 산림청 헬기 2대가 일몰로 철수 때까지 잔불 정리에 집중했다. 이에 앞서 20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 연천군 백학면 비무장지대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불은 임야 약 20㏊를 태우고 약 2시간 반 만에 초기 진화는 마무리됐다. 민통선 지역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방한계선 북쪽인 DMZ로는 원래 접근이 제한된다. 하지만, 군부대 측 헬기 인도에 따라 소방당국은 전날 산림청 헬기 3대를 동원해 불을 끄다 오후 7시쯤 일몰로 헬기는 철수했다. 또 장비 22대와 인력 180여 명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민통선 지역 주변에서 대기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백골로 발견된 여성…포천연쇄살인사건 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 백골로 발견된 여성…포천연쇄살인사건 진실은

    ‘그것이 알고 싶다’가 21일 방송을 통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지난 4월 13일, 빛나(가명) 씨 살인사건의 공판이 열렸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증인석에 섰고, 딸을 죽인 자는 끝내 재판에 나타나지 않았다. 살인 피의자인 최 씨의 변명이라도 듣고 싶었던 빛나씨의 아버지는 결국 그의 얼굴조차 보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2018년 3월 13일. 경기도 포천의 어느 야산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20대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얼어 있던 땅 아래 묻혀 있던 시신은 8개월 전 홀연히 자취를 감춘 미소(가명) 씨였다. 경찰의 끈질긴 수사로 그녀와 마지막까지 함께 했던 남자가 살해 용의자로 좁혀졌다. 미소씨의 이름으로 렌터카를 빌려 태연하게 살해 도구까지 구입한 남자의 정체는 빛나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정에 서야 했던 최씨였다. 그녀를 살해한 이유를 묻는 가족들에게 최씨는 지난해 뇌출혈로 사망한 전 여자친구인 아름(가명) 씨를 언급했다. 최씨는 검거된 이후, 두 여성 모두 뇌출혈로 죽은 아름 씨를 모욕해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순애보를 헐뜯은 피해자들에게 살인의 이유를 떠넘겼다. 제작진은 “최씨와 피해자들의 지인들이 그 답을 알고 있었다”며 “세 여자가 죽음의 순간을 맞이할 때마다 그 곁에 있었던 최씨가 감추고 있는 비밀을 파헤친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최 씨는 미소 씨를 살해 및 시체 유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동안 살인 및 암매장 건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그가 돌연 자백을 한 이유에 대해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또 이날 방송에서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중요한 제보자가 등장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천 연쇄살인범, 살해한 여자친구 부모에 “잘 지내요?” 문자

    포천 연쇄살인범, 살해한 여자친구 부모에 “잘 지내요?” 문자

    6개월 사이 여자친구 2명을 살해한 일명 ‘포천 연쇄 살인사건’의 살인범 A(30)씨가 여자친구 B(21)씨를 살해한 후 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여자친구 부모에게 “잘 지내요?” “다음 주에 만나요” 등 안부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지난해 7월 포천시의 한 야산에서 B씨를 살해한 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후 챙긴 휴대전화로 B씨의 가족, 지인들과 휴대전화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A씨는 부모에게 연락이 오면 “잘 지내요?” “다음 주에 만나요” 등 안부 메시지를 보내고 부모가 전화하고 싶다고 하면 “전화기 상태가 안 좋아서 힘들다”고 하거나 “졸리네요”라며 통화를 피했다. 범행을 은폐하려는 A씨의 뻔뻔한 행각은 문자 메시지가 끝이 아니었다. 범행에 이용한 렌터카에서 범행 흔적이 발견될까 차를 깔끔하게 스팀 세차해 반납했다. 또 다른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였던 A씨는 B씨의 시신이 발견된 후 언론사에 ‘공범이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 수사에 혼선을 주려 했다.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던 A씨는 경찰이 그가 범행에 이용하고 인천의 길가에 버린 삽까지 찾아내자 결국 “뇌출혈로 죽은 전 연인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해 바람을 쐬러 가자고 유인해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의정부경찰서는 18일 A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그는 현재 지난해 12월 또 다른 여자친구 C(23·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화물차로 보행자 치고 야산에 버려 숨지게 한 40대 검거

    길을 건너던 보행자를 차로 친 뒤 인적 드문 곳에 내다버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2일 유기치사 등 혐의로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0시 40분쯤 경기 성남시 한 도로에서 B(60대)씨를 1t 화물차로 친 뒤 5㎞가량 떨어진 야산 비닐하우스 옆에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한 목격자로부터 “화물차 운전자가 사람을 치고는 피해자를 차에 싣고 갔다”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A씨를 추적하던 중 주민 신고로 같은날 오전 7시쯤 비닐하우스 옆에 시신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통해 A씨가 B씨를 버리고 간 사실을 파악했다. 이어 경찰은 오전 9시쯤 성남 자택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물류회사 소유인 화물차를 반납하고, 회사를 그만두려고 가는 길에 사고가 나 정상적인 사고처리를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B씨가 교통사고로 숨졌는지 아니면 유기된 후 숨졌는지를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조선 선비 분투기(奮鬪記)…강진 다산초당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조선 선비 분투기(奮鬪記)…강진 다산초당

    “폐족(廢族) 집안의 자식으로서 학문마저 게을리한다면 어찌 하겠느냐. 과거를 치를 수는 없을지라도 책을 읽을 기회를 얻게 되었구나”(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정약용) 다산(茶山) 정약용(1762-1836)은 불운하였고 불우하였다. 그의 집안은 신유박해(辛酉迫害. 1801)의 소용돌이 속에서 멸족(滅族)의 위기를 맞는다. 사실 신유박해는 사학(邪學)으로 규정한 천주교의 전파를 막는 것을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실상은 당시 집권세력인 노론 벽파들이 남인 시파를 제거하기 위한 일련의 정치적 숙청이었다. 남인들 가운데 천주교를 믿는 이들이 더러 있었기 때문에 노론들이 이를 트집 잡은 것이었다. 이로써 조선은 다시 한 번 더 세상에 나갈 기회를 놓치게 되었고 조선 후기의 집권 주도층이었던 노론 세력들은 결국 일본에게 나라를 갖다 바치는 망국(亡國)의 주연들이 된다. 나라가 끝모르게 기울어져 가던 조선 후기, 선비 정약용은 전라남도 강진 땅에서 18년 동안 유배 생활을 한다. 조선의 뿌리부터 바꾸어 세계와 교류하고자 하였던 앞선 지식인, 다산 정약용의 삶이 담긴 전라남도 강진의 다산초당(茶山草堂)으로 가보자. 다산은 분명 조선조(朝鮮朝) 여타 선비들과는 다른 삶을 살았다. 양반 구색이나 맞추어볼 심사로 삶을 띄워 보내던 게으른 사대부들과는 달리 정약용은 강진땅 험한 유배지에서도 여전히 정갈한 삶을 이어 나갈 정도로 타고난 선비였다. 다산은 일찌감치 동년배들 사이에서는 두각을 나타내던 인물이었는데, 1762년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태어난 그는 이미 4살 때에 천자문을 익힐 정도로 문재(文才)가 비상하였다. 1789년 봄 대과에 차석으로 급제한 정약용은 초계문신(抄?文臣)의 칭호를 얻어 예문관 검열에 임명이 되면서 승승장구의 삶을 살아갈 것 같았다. 그도 그럴 것이 다산은 정조(正祖. 1752-1800)가 가장 아끼던 젊은 신하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그는 1789년 한강의 배다리를 만드는 공사의 규제를 만들어 한강의 주교(舟橋)를 설계하였을 뿐만 아니라, 1796년에 축조한 화성 성곽을 올리는 공사에서 거중기를 이용하여 일을 수월하게 하였으니 정조 임금의 눈에는 꼭 들어맞는 신하임에는 분명하였다. 하지만, 정조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삶은 대변혁을 맞게 된다. 정조임금이 승하한 뒤 바로 순조(純祖. 1790-1834)가 1800년에 즉위하고 정순대비 김 씨가 수렴청정하면서 천주교도에 대한 박해가 본격화된다. 이 와중에 다산과 가까이 교유(交遊)하였던 이가환, 권철신, 이승훈, 최필공 등과 아울러 친형인 정약종마저 목숨을 잃는다. 정약용과 정약전은 가까스로 죽음을 면하여 각기 유배의 길을 떠나게 되고, 정약용은 1801년 11월에 강진 땅에 도착한다. 다산이 처음 강진 땅에 머문 곳은 바로 동네 주막이었고, 후일 그는 이 주막에 사의재(四宜齋)라는 이름을 붙여 고마움을 표하기도 하였다. 이후 다산은 고성사의 보은산방, 제자인 이청의 집 등등을 전전하다가 외가(外家)인 해남 윤씨 자손들의 공부방으로 사용되던 강진 땅 만덕산 언저리 야트막한 야산인 다산(茶山)의 산정(山亭) 주변에 초당을 짓는다. 다산초당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는 이곳에서 저술에 몰두한다. 조선의 사회 현실을 비판하고, 개혁안을 정리하는 데 우선 대표적인 목민관들의 지침서인 <목민심서(牧民心書)>를 비롯하여, 행정 기구의 개편을 비롯하여 모든 제도의 개혁 원리를 제시한 <경세유표(經世遺表)>, 죄와 형벌에 관한 <흠흠신서(欽欽新書)> 등을 포함하여 약 500여권 이상의 책을 갈무리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다산초당은 다산이 머물렀던 때의 초당(草堂)이 아니라 1958년 사적 제107호로 지정받으면서 초가를 허물고 정면 5칸, 측면 2칸의 기와집으로 중건한 것이어서 실제 그의 삶의 흔적을 그대로 확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머물던 초당의 자리에서 그가 품었음직한 삶의 회한과 슬픔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특히 다산초당에 오르는 뿌리의 길은 그가 머물던 당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관람객들에 여전히 깊은 여운을 준다. <다산초당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강진 땅을 밟게 된다면, 불우한 조선 선비의 삶을 이해하려면. 2. 누구와 함께? - 역사적, 문학적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지인들과 함께라면 더더욱 좋다. 3. 가는 방법은? -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길 68-35 / 귤동마을에 내려 걸어올라가야 한다. 4. 감탄하는 점은? - 다산초당에 이르는 길. 흔히 뿌리의 길이라고 불리며 다산초당의 진짜 모습이라고 일컫는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강진 땅에서 제일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곳. 평일은 한산하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 천일각, 동암, 연못. 뿌리의 길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한정식 ‘설성식당’. ‘수인관’ ‘해태식당’ ‘제일식당’ ‘청자골 종가집’ ‘남문식당’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korean.visitkorea.or.kr/kor/bz15/where/where_main_search.jsp?cid=126419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두륜산 대흥사, 고산 윤선도 기념관, 해남우항리공룡화석지, 땅끝마을 10. 총평 및 당부사항 - 다산초당에 이르는 뿌리의 길이 바로 다산의 삶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몸으로 전해오는 다산이 겪었던 삶의 흔적들. 다산초당이 목적지가 아니라 다산초당에 이르는 뿌리의 길을 꼭 밟아 보도록. 눈물겹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여기는 중국] 황제 뺨치는 ‘초호화 불법 무덤’ 中서 무더기 적발

    [여기는 중국] 황제 뺨치는 ‘초호화 불법 무덤’ 中서 무더기 적발

    중국 정부가 한 지역에서 불법으로 만들어진 무덤 수 만기를 철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철거되는 무덤의 규모는 무려 7만 기에 달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퉁청시 야산 일대에서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불법으로 증축한 무덤 수 만기가 발견됐다. 주민들은 아직 생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사망했을 때 이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청에 신고하지 않은 채 무덤을 지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문화는 해당 지역의 관례처럼 여겨져 왔지만, 지방 당국이 농촌 지역뿐만 아니라 공공 공원 내에까지 ‘미래의 무덤’을 미리 짓는 사람들이 늘면서 단속을 시작했다. 불법 무덤에 대한 단속은 지난해 7월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7만 기 가량의 무덤이 철거됐다. 철거된 무덤 일부는 중국이나 이집트의 고대 황제 무덤을 연상케 하기에 충분한 구조를 갖춘 것도 있었다. 유명한 사업가로 알려진 일부 사람들은 무덤 안과 밖에 수영장과 정원, 대리석 계단 등 호화로운 구조물을 건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지방정부 관계자는 “삶의 질이 향상되고 경제적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버젓이 살아있는 아들과 손자를 위해 무덤을 짓는 사람들까지 생겨났다”면서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주거 공간까지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무덤의 확산은 제한된 토지 자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철거된 무덤 7만 기가 있었던 공간은 앞으로 70년 동안 매장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주와 교신하려고” 남의 무덤 파헤친 60대 구속

    “우주와 교신하려고” 남의 무덤 파헤친 60대 구속

    무덤을 파헤쳐 유골을 훼손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이천경찰서는 분묘발굴 및 사체손괴 혐의로 박모(60)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이천시 장호원읍 일대 야산에서 새벽을 틈타 무덤 4곳을 삽으로 파헤친 뒤 유골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남은 담배꽁초를 수거해 DNA 검사를 한 끝에 박씨를 붙잡았다. 조사에 따르면 박씨는 11년 전인 2007년 2월 장호원읍에서 한 차례 동종 범죄를 저지른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경찰은 1년 가랑 수사를 벌였지만, 범인의 땀이 묻은 수건 1장 외에는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해 범인의 DNA를 보관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공소시효가 끝나 미제로 남았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해 12월 현장에서 수거한 담배꽁초에서 나온 DNA가 2007년 사건 범인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박씨를 검거했다. 박씨의 집에서는 “팠던 묘지, 땅이 얼어 포기했던 묘지, 또 판다” 등이 적힌 메모지도 발견됐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주의 신이 보내는 텔레파시를 듣기 위해 유골이 필요했다”라며 의미를 알 수 없는 진술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조현병 환자로, 특별한 직업도 없고 피해자들과의 연관관계도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박씨는)현재 11년 전 범행과 일부 범행에 대해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군 “F15K 추락 순직자, 1계급 추서”

    공군 “F15K 추락 순직자, 1계급 추서”

    공군은 6일 추락한 F15K 전투기의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를 수거했다고 밝혔다.공군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추락 항공기의 블랙박스가 수거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고 원인 조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1시30분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 1대는 대구기지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중 오후 2시38분쯤 경북 칠곡군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 공중기동훈련을 위해 출격한 4대의 F15K전투기 중 1대가 추락한 것이다. 공군 관계자는 “2대2 교전하는 방식의 공중기동훈련을 마치고 기지로 복귀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훈련 전투기들은 기지 복귀 과정에서 계기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눈으로 확인하며 비행하는 시계비행이 아닌 전투기 계기장치와 관제사의 유도를 받아서 하는 비행을 계기비행이라고 한다. 전투기 4대 이륙시 시정은 좋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군은 대구 기지 주변과 임무 지역 기상이 비행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직 조종사 2명에 대한 영결식도 열린다. 공군은 1계급씩 추서된 최모 소령(29)와 박모 대위(27)의 영결식과 안장식을 오는 7일 엄수한다고 밝혔다. 영결식은 7일 오전 9시 소속부대인 제11전투비행단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등 군 관계자와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장으로 치러진다.이후 안장식은 같은 날 오후 4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이성용 공군참모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될 예정이다.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 이 총장은 이날 유가족을 위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인천 부평 한복판에 출몰한 멧돼지 2마리

    [영상] 인천 부평 한복판에 출몰한 멧돼지 2마리

    인천 도심 한복판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멧돼지는 3일 오후 10시 25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한 아파트 인근 삼거리에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1마리는 도로에서 승용차에 치여 죽은 상태였다. 다른 한 마리는 119구조대가 쏜 마취총을 맞고 포획돼 관할 구청에 인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아 야산에서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인천 멧돼지 출몰 소동…로드킬 당한 친구 곁 맴돌아

    인천 멧돼지 출몰 소동…로드킬 당한 친구 곁 맴돌아

    인천 도심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나 소동이 벌어졌다.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5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아파트 인근 삼거리에서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멧돼지 1마리는 이미 차에 치여 도로에 쓰러진 상태였다. 다른 1마리는 쓰러진 멧돼지 곁을 떠나지 못하고 맴돌고 있었다. 살아 있는 멧돼지는 119구조대가 쏜 마취총을 맞고 포획돼 관할 구청에 인계됐다. 멧돼지 출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아 야산에서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에서 잇단 화재…야산에서, 공장에서

    전국에서 잇단 화재…야산에서, 공장에서

    30일과 31일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 김해 폐유 정제 공장에서 불이 나 재산 피해를 내고 꺼졌다. 충남 서천에서는 70대 부부가 불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10시 14분 경남 김해의 폐유 정제 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연기가 치솟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47분쯤 진화했다. 불은 공장 내 이동 탱크 저장소 등 95㎡를 태우고 소방당국 추산 5억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앞서 30일 오후 5시 20분쯤 김해의 한 폐목재 야적장에서도 불이 나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4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기 포천 창수면의 재활용공장에서는 30일 오전 10시 50분쯤 발생한 화재가 16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3시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건물 3동 1092㎡와 야적장에 쌓인 폐비닐과 폐섬유 등 50여t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 798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서천에서는 몸이 불편한 아내를 구하려 불길 속에 뛰어 든 70대 남편이 아내와 함께 숨졌다. 30일 오후 5시 42분쯤 장모(72)씨 집에 불이 났다. 26분여만에 불은 꺼졌으나 집안 가재도구가 타며 많은 연기가 발생했다. 근처 비닐하우스에 일하고 있던 장씨가 뒤늦게 불이 난 것을 알고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1년 전 다리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아내 박모(69)씨가 집에 있었기 때문이다. 119구급대가 구조를 위해 집에 들어갔을 때에는 두사람 모두 연기에 질식해 숨진 상태였다. 박씨는 침대에 누워 있었고 남편 장씨는 아내 곁에 다가서지 못하고 거실에 쓰러져 있었다.산불피해도 컸다. 전남 장성 북일면의 한 야산에서 31일 오후 3시 31분쯤 불이 났다. 방재당국이 헬기 7대를 동원해 한시간 여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후 6시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이 불로 일대 산림 0.3ha가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상 부근 등산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황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 여주 산북면의 야산에서는 이날 오후 6시 14분쯤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5000여㎡가 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은 주택 신축 공사 중이던 산 중턱 부근에서 건축주 이모(69)씨가 낙엽을 모아 태우던 중 불길이 번져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성 산불…축구장 면적 56배 잿더미

    고성 산불…축구장 면적 56배 잿더미

    28일 오전 6시 19분쯤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막대한 피해를 내고 오후 5시 30분쯤 진화됐다. 북서풍이 초속 10m 이상 불면서 불길이 가진리·공현진리 등으로 확산돼 화선이 5㎞에 달했다. 축구장 면적의 56배에 달하는 산림 40㏊가 잿더미가 됐고, 주택 5채 등 건물 17채가 소실됐다. 주민들은 고성종합체육관 등으로 대피했고, 7개 학교는 휴업하거나 단축 수업을 했다. 산림청 등은 산불 진화에 산림청 소속 23대를 포함해 헬기 40대와 인력 2446명, 진화차와 소방차 등 장비 99대를 투입했다. 강원도와 고성군은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 체계로 전환했다. 서울신문 독자 김현기씨 제공
  • 강원 고성 산불로 학생들도 피해…휴업하거나 단축수업 뒤 귀가

    강원 고성 산불로 학생들도 피해…휴업하거나 단축수업 뒤 귀가

    강원 고성 산불이 확산되면서 학교와 학생들도 수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공현진초등학교는 28일 오전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휴업을 결정했다. 또 간성초등학교는 오전에만 수업을 진행하다가 학생들을 조기 하교시켰다. 학교 측은 연락을 받고 온 부모와 함께 학생들이 귀가할 수 있도록 했고, 학교에 올 수 없는 부모를 둔 학생들은 학교에서 돌보고 있다. 간성초등학교 체육관은 이번 산불 발생 지역 주민들의 대피 시설로 정해졌다. 고성중학교도 오후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고성중학교는 산불 발생 지역과 떨어져 있지만, 학생들 보호 차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단축수업을 하고 하교시키기로 결정했다. 고성교육청은 “바람이 강해 산불 진화이 잘 안 잡히고 있다”며 “학생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휴업이나 단축 수업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성 산불, 강풍 타고 바닷가 쪽으로…연기가 국도 뒤덮어

    고성 산불, 강풍 타고 바닷가 쪽으로…연기가 국도 뒤덮어

    고성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산림당국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 14분쯤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산림청 진화 헬기 6대와 임차 헬기 1대 등 총 7대의 소방헬기와 진화차 36대 등이 동원됐다. 산림당국은 헬기 26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군청 공무원, 산불진화대, 경찰, 소방관 등 630여명이 나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은 탑동리에서 가진리, 공현진리 등 바닷가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이에 오전 7시 54분 240가구 445명을 대상으로 대피 문자를 전송, 대피령을 내렸다. 주민들은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를 완료한 상태다. 공현진 초등학교도 산불로 인해 휴업에 들어갔다. 현재 교직원들만 출근해 안전을 살피고 있다. 산불로 인해 주변 지역 도로가 연기로 뒤덮여 운전 중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경찰은 7번 국도 간성~공현진 구간을 통제하고 우회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오전 7시 기준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미시령 26.14m, 간성 18.74m, 속초 17.2m 등이다. 고성군 등 동해안 6개 시·군에는 현재 강풍주의보와 건조경보가 발령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땅에 묻고 손가락 절단 충성 맹세 ···춘천 통합조폭 검거

    강원 춘천지역 폭력세력을 규합해 각종 잇권에 개입해온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공조해 범죄단체 구성활동 등의 혐의로 ‘통합춘천식구파’ 두목 A(48)씨와 고문 B(48)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원경찰청은 이와는 별도로 A씨가 조직 운영자금 마련 등을 위해 필리핀에서 운영한 불법도박사이트 관계자 C(48)씨 등 28명을 도박장 개장 혐의로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2011년 6월 춘천지역 토착폭력세력 4개 조직을 규합해 ‘통합춘천식구파’를 결성한 후 유흥업소·보도방·사채업·장례식장 조화 납품 등 각종 이권 사업을 독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1년 6월 강원도 홍천에서 행사장을 빌려 결성식을 개최한 뒤 두목으로 추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조직원을 동원해 기존 사업자들에게 사업을 포기하도록 협박해 춘천·홍천지역 장례식장 조화납품 사업을 독점했다. 2012년에는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술을 마신 뒤 불법 영업을 했다며 112에 신고하는 수법으로 이른바 ‘보도방’ 사업을 독점해 갔다. 2013∼2014년에는 사채업에도 손을 대, 다른 지역 사채업자들을 협박해 영업을 못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탈퇴한 조직원을 야산으로 끌고 가 구덩이에 묻고 휘발유를 뿌릴 듯이 위협하는 가 하면, 충성맹세를 한다며 핵심조직원 6명이 모두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한마디씩 자르기까지 했다. A씨는 조직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필리핀에 근거지를 두고 도박사이트도 운영했다. 2015년 3월부터 2017년 9월까지 1600억원 규모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2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필리핀 리조트에서 일할 수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유인해 도박사이트 관련 일을 시키고 여권을 빼앗아 한국으로 돌아갈 수 없도록 관리했다. 경찰은 달아난 부두목과 조직원 4명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다른 조직폭력배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부산 데이트폭력 피해자 “피가 덮일 정도로 때려야 기분 풀린다고..”

    부산 데이트폭력 피해자 “피가 덮일 정도로 때려야 기분 풀린다고..”

    이별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남자친구로부터 가혹한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당시 겪은 공포와 피해를 고백했다.피해자는 부산에 사는 여대생으로 올해 21살이 됐다.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3개월간 교제한 동갑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하는 3월 20일자 CCTV 영상을 공개했다. 남성은 폭행으로 이미 기절한 여성을 질질 끌고 갔고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채포된 후 23일 감금치상 혐의로 구속됐다. 피해자는 27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시 폭행으로 눈 쪽 뼈와 코 쪽 골절, 온몸에 타박상, 갈비뼈 쪽에 금이 간 상태로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부산에 있으면 또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두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남자친구의 집착이 날이 갈수록 커져서 화가 나면 벽을 부수거나 감금시키는 게 일상이 돼버렸다. 평소처럼 말다툼을 하다가 이별을 요구했더니 목을 조르면서 야산으로 끌고 갔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피해자를 정신을 잃을 정도로 때리면서 ‘못 헤어진다’고 말하며 반항하는 피해자의 머리채를 잡고 운전대와 창문, 차 내부에 박게 한 후 집으로 끌고가 감금했다. 학교에 가야 한다며 겨우 집으로 돌아온 피해자가 연락을 받지 않자 이 남성은 욕을 하고 이상하게 나온 얼굴 사진을 올리겠다며 협박했다. 이어 피해자가 집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한 뒤 화장실로 데리고 가 마구잡이로 구타를 했다. 피해자는 “헛구역질을 하니까 샤워기로 얼굴에 물을 뿌려 멈추게 한 뒤 옷을 갈아입게 했다. 피가 덮일 정도로 때려야 기분이 풀릴 것 같다고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얼굴과 명치 쪽을 계속 때리며 본인 집으로 끌고 갔고, 기절하니까 머리채를 잡고 2층까지 끌고갔다. 그 모습이 CCTV에 담긴 영상이다. 다행히 이웃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해 폭행이 멈췄다. 체포되기 전에도 잘 말해주지 않으면 나를 죽이고 본인도 죽을 거라고 협박했다. 체포되면서도 협박문자를 보냈다. 출소 후에 다시 찾아올까봐 그게 제일 두렵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피해자는 “보복이 두려워 데이트 폭력을 숨기는 분이 많다. 저를 보면서 용기내서 하나씩 알려지고 데이트 폭력에 대한 특례법도 되고 이런 사람들 처벌이 더 강화되지 않을까 싶다”며 인터뷰에 나선 이유를 전했다. ☞부산데이트폭력 피의자, 체포 순간 ‘다른 남자 만나지 마라’ 문자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별 요구하는 여자친구 기절시키고 질질 끌고 간 남성

    이별 요구하는 여자친구 기절시키고 질질 끌고 간 남성

    이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질질 끌고 가는 남성의 모습이 SNS에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부산에 사는 여대생 A씨는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자친구 B(19)씨로부터 데이트 폭력을 당한 장면을 담은 CCTV 영상과 멍이 든 얼굴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영상에는 A씨가 옷이 벗겨져 속옷만 입은 채로 B씨에게 엘리베이터 안으로 질질 끌려가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A씨는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B씨가 지난 21일 오후 집으로 찾아와 무차별적으로 폭행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지난 20일 B씨와 차 안에서 작은 말다툼이 벌어졌고, B씨는 A씨를 인적이 드문 야산으로 데려가 차 안에서 A씨 뺨을 수 차례 때렸다. 또 머리채를 잡아 자동차 핸들에 부딪히게 하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이후 B씨는 자신의 집에 A씨를 감금했고, 다음날인 21일 A씨는 “학교 갔다가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 뒤 나올 수 있었다. 그 전에도 여러 차례 데이트 폭력을 당했던 A씨는 폭행이 두려워 B씨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문자로 이별을 통보했다.B씨는 A씨 우편함에 A씨 물건을 넣어놨으니 찾아가라고 전했고, 두려움에 5시간 만에 물건을 찾아오려고 집을 나서는 순간 문 앞에서 기다리던 B씨와 마주쳤다고 한다. B씨는 A씨 집에 무단으로 들어와 주먹과 발로 폭행하기 시작했고 “온 몸이 피로 덮이도록 때릴 거니까 흰 옷으로 갈아입고 와라”고 말했다고 A씨는 전했다. B씨의 강압에 결국 흰 옷으로 갈아입은 A씨는 사람이 많은 카페로 옮겨 이야기하자고 부탁했다. 밖으로 나왔으나 B씨는 카페에 앉을 자리가 없다며 A씨를 무작정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갔고, A씨가 반항하자 주먹으로 A씨를 때려 기절시켰다는 것이다. B씨는 계단으로 1층에서 2층까지 A씨의 머리채를 잡아 끌고 올라갔고, 옷이 벗겨진 A씨를 강제로 엘리베이터에 밀어넣어 자신의 집으로 끌고 갔다.B씨는 기절한 A씨 얼굴에 물을 뿌려 깨운 뒤 목을 조르면서 “왜 헤어지자고 했냐. 진짜 협박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폭행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의 비명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을 때에야 A씨는 남자친구 집에서 겨우 벗어날 수 있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CCTV와 범행을 시인한 B씨를 감금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현재 눈뼈와 코뼈 등이 골절된 상태지만 B씨가 병원에 찾아올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입원도 못 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희정, 피해자들과 찍은 사진 제출…“강압적 관계 아냐”

    안희정, 피해자들과 찍은 사진 제출…“강압적 관계 아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검찰에 피해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합의에 의한 관계’의 증거로 제출했다고 한국일보가 21일 보도했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9일 검찰에 출석한 안 전 지사를 상대로 오전 10시쯤부터 이튿날 오전 6시 20분쯤까지 20시간 넘게 조사를 진행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검찰 조사에서 “(정무비서 김지은씨 등) 피해자와 합의에 의한 관계를 맺었다”라면서 업무상 위력에 따른 성폭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안 전 지사 측 변호인 이장주 변호사는 “기존에 해왔던 주장(혐의 부인)을 그대로 검찰 조사에서도 펼쳤다”고 말했다. 안 전 지사 측은 특히 “성관계 시에 위력이나 이런 것 없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입증하는데 집중했다. 검찰 조사에서 안 전 지사 측이 피해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제출한 것도 양측이 자연스럽게 감정을 나눈 사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더불어 피해자 A씨가 속한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더연)에 대해서도 업무상 지시 등을 한 적이 없는 것은 물론 안 전 지사와 더연 사이에는 ‘상하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안 전 지사에게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3차례 성폭력과 4차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20일 오전 조사를 마치고 나온 안 전 지사는 “혐의를 인정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그 말씀만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안희정 근황, 수도권 야산 컨테이너서 ‘속죄’ 생활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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