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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정부 “개량백신 접종하면 국립공원 ‘반값’”

    [속보] 정부 “개량백신 접종하면 국립공원 ‘반값’”

    정부가 코로나19 동절기 추가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국공립시설 입장료·체험료 할인 등 인센티브를 추가로 마련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가 개량백신 접종자에 대해 지난달 29일부터 내년 2월까지 국공립시설 이용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고 1일 밝혔다. 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소백산, 가야산, 한려해상, 내장산, 무등산 등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8곳의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면 체험료가 50% 할인된다. 국립생태원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도 매표소에서 접종증명서를 내면 30% 할인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접종자는 템플스테이 이용시 3만원 할인 혜택(접종자 1000여 명 대상)도 받을 수 있으며 12월 한 달간 고궁과 능원 무료입장도 가능하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지자체 재난관리평가에 ‘60세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 지표를 추가하고 우수 지자체에 별도 포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이와 함께 지역보건의료협의체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의 예방접종 예진표 작성 절차를 더 편리하게 개선했다. 또 기존엔 개봉된 잔여 백신만 네이버, 카카오톡에 등록해 당일 접종에 활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미개봉 백신도 등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추진단은 동절기 집중 접종기간(11월 21일∼12월 18일) 운영 등 접종률 제고 노력 속에 11월 이후 접종률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사설] 노후 헬기 추락 더 없게 은퇴 규정 도입을

    [사설] 노후 헬기 추락 더 없게 은퇴 규정 도입을

    그제 강원 양양군 명주사 인근 야산에 추락해 탑승자 5명 전원 사망사고를 낸 소방용 헬기는 1975년에 제작됐다고 한다. 무려 47년이나 된 노후 헬기가 아직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민간 회사가 보유한 이 사고 헬기가 항공법 15조에 규정된 안전성을 증명하는 ‘감항 증명’을 취득했고, 그래서 산림용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산림당국에 임대됐다는 점이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이어서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노후화가 사고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기종인 미국 시코르스키사 제품인 S58T는 총 2261기가 생산돼 미국과 영국, 일본 등에서 군사용으로 사용됐으나 일본 해상자위대는 1975년 퇴역을 시켰다. 현재 같은 기종의 중고 헬기는 동남아시아나 중남미 등에서 수입해 연명 조치를 해 가며 사용 중이라고 한다. 추락 헬기를 보유한 민간 회사는 감항 증명이 있으니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어떻게 이런 낡은 헬기가 증명서를 취득할 수 있었는지는 따져 볼 일이다. 헬기를 방재용으로 많이 활용하는 일본 지방자치단체만 보더라도 헬기 연령이 무척 짧다. 도쿄도는 소방청 항공대에 8대의 방재 헬기를 두고 있는데, 운항시간 5000시간을 기준으로 대략 18~21년 사이에 새 헬기로 교체한다. 헬기 추락이 더 무서운 것은 추락 지역에서 무고한 희생자까지 낼 수 있어서다. 낡은 헬기를 보유한 군, 소방, 민간 할 것 없이 노후 헬기의 은퇴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 감항 증명 취득도 보완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안전 대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사망자 가운데 기장과 정비사 외에 50대 여성 2명 등이 왜 탑승했는지 그 경위 또한 철저히 밝혀야 한다.
  • “유물이 날아다녀”… 47년 된 최고령 헬기 참변

    “유물이 날아다녀”… 47년 된 최고령 헬기 참변

    강원 양양군 일대에서 산불 계도 비행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숨졌다. 사고 헬기는 조종사들이 ‘유물’이라고 부를 정도로 노후한 기종이었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한 야산에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기장 이모(71)씨와 부기장 김모(54)씨, 20대 정비사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 등 탑승자 5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산불 취약지 예방 활동을 벌이는 산불 계도 비행 중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속초시 노학동에 있는 계류장(옛 강원도 수련원 주차장)에서 이륙해 양양 방향으로 비행하던 헬기는 이륙 1시간 20분 만에 추락했다. 추락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날 양양 지역에는 초속 1.2m(남동)의 약한 바람이 불었다. 헬기는 추락 직후 산산조각 나 불에 탔다. 헬기에서 시작한 불은 산으로 옮겨붙었으나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구조대는 헬기 발화 지점 근처에서 이씨 등 사망자 2명을 수습한 뒤 오후 1시쯤 사망자 3명을 더 찾았다. 사망자가 애초 2명으로 추정된 것과 달리 5명으로 늘어난 데는 비행계획 신고 시 3명에 대한 정보가 빠졌기 때문이다. 기장 이씨는 이날 오전 8시 51분 양양공항출장소에 전화를 걸어 ‘정시(오전 9시)에 산불 계도 비행에 나서며 탑승자는 2명’이라는 내용을 알렸다. 양양공항출장소는 관제시스템에 해당 내용을 입력했다. 결국 비행계획서에 탑승 인원이 ‘2명’으로 표시되면서 관계 기관들은 모두 2명이 사고를 당했다고 추정했으나, 현장에서는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헬기는 지상에 떨어진 뒤 화염과 함께 여러 차례 폭발했다. 이 충격으로 10m 떨어진 민가의 유리창이 부서지기도 했다. 프로펠러 등 사방으로 흩어진 각종 기체도 화염에 새카맣게 탔다. 주민들은 “집에서 헬기가 산불 방송하는 것을 들었는데, 불과 2∼3초 뒤 ‘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추락 헬기는 속초시와 고성·양양군이 산불진화 등을 위해 공동 임차했다. 민간업체 소유의 S58T 기종이다. 임차 단가는 하루 380만원이다. 특히 사고 헬기는 미국 스콜스키사가 1975년에 제작한 노후 헬기로 밝혀졌다. 민간 화물운송회사에서 사용하려 수입했고, 현재는 산불 진화 등에 사용된다. 사고 헬기는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항공기 중 최고령으로 국내에는 같은 기종이 5대 정도 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 7월 경북 울릉에서 영덕으로 가던 같은 기종의 헬기가 추락, 탑승자 20명 중 13명이 숨졌다. 30년 경력의 현역 조종사 A씨는 “사고 기종은 조종사들도 처음 들어 보는 ‘유물’처럼 오래된 것”이라면서 “민간업체 4~5곳에서 위험한 노후 헬기를 가지고 지자체를 상대로 산불 감시 및 진화 임대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군에서 전역한 조종사들은 소방, 해경, 산림청 등으로 취업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민간업체 조종사의 고령화도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림헬기 47대 중 20년을 초과한 ‘경년항공기’는 31대(66.0%)로 집계됐다.
  • 양양 헬기 추락 뒤 수차례 폭발…사망자 2명→5명

    양양 헬기 추락 뒤 수차례 폭발…사망자 2명→5명

    27일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한 야산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 당시 지상에 떨어진 기체는 화염과 함께 여러 차례 폭발했다. 이 충격으로 인근 민가의 유리창이 부서지기도 했다. 프로펠러 등이 사방으로 흩어진 각종 기체는 화염에 새카맣게 타 잿더미로 변했다. 사고를 목격한 한 주민은 “집에서 헬기가 산불 방송하는 것을 들었는데 불과 2∼3초 뒤에 ‘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시커먼 연기가 바로 올라와서 ‘헬기가 잘못됐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최식봉 양양소방서장은 “헬기 배터리 부분에서 계속 폭발음이 발생해서 쉽게 접근할 수 없던 탓에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며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점을 밝혔다. 추락 헬기는 속초시와 고성·양양군이 산불진화 등을 위해 공동 임차했다. 전북 임실에 본사를 둔 한 민간업체가 보유한 기종 중 하나로 S-58T이다. 미국 시코르시키사가 1975년 2월 제작했고, 탑승 정원은 18명이다. 최대 이륙중량은 5681㎏, 담수 능력은 1800ℓ다. 특히 사고 헬기는 미국 스콜스키사가 1975년에 제작한 노후 헬기로 밝혀졌다. 강원도내 18개 시군에는 모두 9대의 임차 헬기가 운용 중이고, 이 가운데 70년대 제작된 기종은 사고 헬기를 포함해 총 4대, 80년대 2대, 90대 3대로 파악됐다. 사고로 숨진 기장과 정비사 등 5명의 시신은 양양 장례문화원에 안치됐다. 이곳을 찾은 유족들은 사망자를 확인한 뒤 하염없이 눈물을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양양군 관계자는 “유족과 협의한 뒤 장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직 신원 파악이 안 된 사망자 2명을 확인하기 위해 유족들로부터 검체를 채취했다. 부검은 27일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속초시 노학동의 헬기 계류장에 주차된 정비사의 차량에서 지문 등을 수집했다. 사망자 5명은 모두 한 차량으로 헬기장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원인 규명에는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체가 거의 불에 타고, 탑승자들도 모두 사망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조사위원회는 장비 결함, 조종사 과실, 기상 여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위 관계자는 “아직 사고 원인이 나온 것은 없다”며 “남은 잔해로 퍼즐을 맞춰가며 원인 규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유물이 날아다녔다”…47년 된 노후헬기 참변

    “유물이 날아다녔다”…47년 된 노후헬기 참변

    강원 양양군 일대에서 산불 계도 비행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숨졌다. 사고 헬기는 조종사들이 ‘유물’이라고 부를 정도로 노후한 기종이었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한 야산에 헬기 1대가 추락했다. 기장 이모(71)씨와 부기장 김모(54)씨, 20대 1명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 등 탑승자 5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산불 취약지 예방 활동을 벌이는 산불 계도 비행 중 발생했다. 헬기는 오전 9시 30분 속초시 노학동에 있는 계류장(옛 강원도 수련원 주차장)에서 이륙해 양양 방향으로 비행했다. 이륙 1시간 20분 만에 추락했다. 추락 원인은 조사 중이다. 이날 양양 지역에는 초속 1.2m(남동)의 약한 바람이 불었다.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조사위원회 관계자는 “동체가 거의 불에 타고, 탑승자들도 모두 사망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최소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헬기는 추락 직후 산산조각 나 불에 탔다. 헬기에서 시작한 불은 산으로 옮겨붙었으나 소방대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구조대는 헬기 발화 지점 근처에서 이씨 등 사망자 2명을 수습한 뒤 오후 1시쯤 사망자 3명을 더 찾았다. 사망자가 애초 2명으로 추정된 것과 달리 5명으로 늘어난 데는 비행계획 신고 시 3명에 대한 정보가 빠졌기 때문이다. 기장 이씨는 이날 오전 8시 51분 양양공항출장소에 전화를 걸어 ‘정시(오전 9시)에 산불 계도 비행에 나서며 탑승자는 2명’이라는 내용을 알렸다. 양양공항출장소는 관제시스템에 해당 내용을 입력했다. 결국 비행계획서에 탑승 인원이 ‘2명’으로 표시되면서 관계 기관들은 모두 2명이 사고를 당했다고 추정했으나, 현장에서는 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헬기는 지상에 떨어진 뒤 화염과 함께 여러 차례 폭발했다. 이 충격으로 10m 떨어진 민가의 유리창이 부서지기도 했다. 프로펠러 등 사방으로 흩어진 각종 기체도 화염에 새카맣게 탔다. 사고를 처음 목격한 주민은 “집에서 헬기가 산불(예방을) 방송하는 것을 들었는데 불과 2∼3초 뒤에 ‘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시커먼 연기가 바로 올라와서 ‘헬기가 잘못됐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주민은 또 “산에 올라갔지만 불이 크게 번져 접근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화재 진압에 나섰던 최식봉 양양소방서장은 “헬기 배터리 부분에서 계속 폭발음이 발생해서 쉽게 접근할 수 없던 탓에 진화에 시간이 걸렸다”며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추락 헬기는 속초시와 고성·양양군이 산불진화 등을 위해 공동 임차했다. 민간업체 소유의 S58T 기종이다. 임차 단가는 하루 380만원이다. 담수용량은 1800리터이고, 임차기간은 올 12월 30일까지이다. 특히 사고 헬기는 미국 스콜스키사가 1975년에 제작한 노후 헬기로 밝혀졌다. 민간 화물운송회사에서 사용하려 수입했고, 현재는 산불 진화 등에 사용된다. 사고 헬기는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항공기 중 최고령으로 국내에는 같은 기종이 5대 정도 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 7월 울릉에서 경북 영덕으로 가던 같은 기종의 헬기가 추락, 탑승자 20명 중 13명이 숨졌다. 30년 경력의 현역 조종사 A씨는 “사고 기종은 조종사들도 처음 들어보는 ‘유물’처럼 오래된 것”이라면서 “민간업체 4~5곳에서 위험한 노후 헬기를 가지고 지자체를 상대로 산불 감시 및 진화 임대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군에서 전역한 조종사들은 소방, 해경, 산림청 등으로 취업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민간업체 조종사의 고령화도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림헬기 47대 중 20년을 초과한 ‘경년항공기’는 31대(66.0%)로 집계됐다. 30년을 초과한 항공기도 9대(19.1%)나 됐다.
  • [포토] 양양서 산불 계도 비행 임차 헬기 추락… 5명 사망

    [포토] 양양서 산불 계도 비행 임차 헬기 추락… 5명 사망

    27일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임차 헬기 1대가 야산으로 추락한 사고로 인해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동체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뒤 잿더미 속에서 인명피해 확인에 나선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시신 5구를 수습했다. 애초 기장 A(71)씨와 정비사 B(54)씨 등 탑승자 2명이 탑승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인명피해가 5명으로 확인되면서 산림 당국도 신원 확인에 나섰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에서 야산에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는 속초·고성·양양이 공동으로 임차해 운용 중이며, 이날 공중에서 산불 취약지 예방 활동을 벌이는 산불 계도 비행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 양양에서 산불 계도 헬기 야산에 추락해 5명 사망 추정

    양양에서 산불 계도 헬기 야산에 추락해 5명 사망 추정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불 계도활동을 벌이던 헬기가 추락해 기장 등 탑승자 5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 된다.강원소방본부는 27일 오전 10시 5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의 한 야산에 헬기 1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기장 A(71)씨와 부기장겸 정비사 B(58)씨 등 시신 5구를 수습했다. 당초 기장 A씨와 부기장 B씨 등 2명만 탑승했다고 알려졌으나 사고 현장에서는 20대 C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2명 등 총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5명이 탑승한 사실은 헬기 계류장 폐쇄회로(CC)TV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사고를 처음 목격한 주민은 “집에서 헬기가 산불 방송하는 것을 들었는데 불과 2∼3초 뒤에 ‘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시커먼 연기가 바로 올라와서 ‘헬기가 잘못됐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신고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주민은 또 “산에 올라갔지만, 불이 크게 번져 접근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헬기는 추락 이후 산산조각 나면서 불이 붙었고 민가와 가까운 야산에도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다. 추락 후 발생한 화재로 인해 헬기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다. 프로펠러 등이 사방으로 흩어진 각종 기체도 화염에 새카맣게 타면서 잿더미로 변했다. 소방 및 산림당국이 헬기와 진화차, 인력 114명을 투입해 오전 11시 40분쯤 기체 화재와 산불을 진화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당시 풍속은 남동풍이 초속 1.2m로 불었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S-58T)는 산불 예방과 진화를 위해 속초시와 양양군, 고성군이 10억 6897만 원을 들여 전남 소재 T업체에서 임차한 기종이다. 담수용량은 1800리터로 계약기간은 올 12월 30일까지이다. 이날 예찰활동을 위해 오전 9시 30분쯤 핼기 계류장인 속초시 노학동 옛 설악수련원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 현장에 투입돼 지역기상과 지형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여러 현장에서 역량이 증명됐다”고 임차 이유를 밝혔다.
  • 양양 헬기 추락 현장, 시신 5구 수습 “신원 확인 중”

    양양 헬기 추락 현장, 시신 5구 수습 “신원 확인 중”

    강원 양양군 현북면 명주사 인근에서 산불 예방 계도 비행 중이던 헬기 1대가 추락해 시신 5구가 수습됐다. 27일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임차 헬기 1대가 야산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동체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뒤 잿더미 속에서 인명피해 확인에 나선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시신 5구를 수습했다. 애초 기장 A(71)씨와 정비사 B(54)씨 등 탑승자 2명이 탑승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인명피해가 5명으로 확인되면서 산림 당국도 신원 확인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에서 야산에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했다. 한편 추락한 헬기는 속초·고성·양양이 공동으로 임차해 운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중에서 산불 취약지 예방 활동을 벌이는 산불 계도 비행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양양 헬기 추락 현장서 시신 5구 수습

    [속보]양양 헬기 추락 현장서 시신 5구 수습

    27일 강원 양양에서 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임차 헬기 1대가 야산으로 추락한 사고로 인해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동체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한 뒤 잿더미 속에서 인명피해 확인에 나선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시신 5구를 수습했다. 애초 기장 A(71)씨와 정비사 B(54)씨 등 탑승자 2명이 탑승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인명피해가 5명으로 확인되면서 산림 당국도 신원 확인에 나섰다.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에서 야산에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는 속초·고성·양양이 공동으로 임차해 운용 중이며, 이날 공중에서 산불 취약지 예방 활동을 벌이는 산불 계도 비행 중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 완주 승치산 산불 재발화…강풍타고 불씨 되살아났다

    완주 승치산 산불 재발화…강풍타고 불씨 되살아났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 승치산 산불이 재발화해 산림청과 완주군,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지난 25일 오후 7시쯤 발생한 이 산불은 26일 오전 11시 10분에 큰 불이 잡혔지만 곳곳에서 불씨가 살아나면서 재발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27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완주군 화산면 승치리와 운주면 구제리를 잇는 야산에서 잔불이 되살아났다. 산림청과 완주군, 소방당국은 산불진화차, 소방차,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을 투입해 불이 민가 시설로 확산되지 않도록 방화선 구축 작업을 벌였다. 이어 이날 아침에도 재진화 작업은 이어졌다. 현재 재진화 작업도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다. 산림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으로 잔불이 살아난 것으로 보이며, 현재 막바지 진화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 천안 화학제품 제조 공장 불, 야산까지 번져…1명 부상

    천안 화학제품 제조 공장 불, 야산까지 번져…1명 부상

    23일 오후 9시 29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화학 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 일부와 인근 야산을 태우고 1명이 다쳤다. 24일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공장 내 화학제품 발포기 폭발로 추정된 화재가 발생해 연면적 6800㎡ 규모의 공장 일부(400㎡)를 태웠으며, 인근 야산으로 옮겨 붙어 임야 1500㎡를 태웠다. 이 불로 7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함께 근무 중이던 근로자 7명은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35대와 관계기관을 포함한 83명의 인력을 투입해 오후 10시 26분께 초기 진압을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경북 칠곡 야산서 멧돼지가 70대 남성 마구 습격…중상

    경북 칠곡 야산서 멧돼지가 70대 남성 마구 습격…중상

    22일 오전 11시 53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읍 야산에서 멧돼지가 나타나 7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온몸을 습격당해 신체 여러 부위가 찢어진 채 인근 경로당까지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다. 119구급대는 중상을 입은 A씨를 대구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출동 당시 멧돼지는 이미 현장에서 사라진 뒤여서 포획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공범’은 21년 후 ‘적’이 됐다…서로 “권총 안 쐈다”, 그러나

    ‘공범’은 21년 후 ‘적’이 됐다…서로 “권총 안 쐈다”, 그러나

    21년 만에 붙잡힌 두 대전 국민은행 권총살인강도범이 ‘동업자’에서 오랜 세월이 지나 ‘적’이 됐다. 19일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에 따르면 지난 4일 첫 공판에서 이승만(52)은 자신이 권총을 쏘지 않았다고 핵심 범행을 부인했다. 이승만은 검거 직후 경찰에서 “내가 권총을 쐈다”고 했었다.4일 공판에서 이승만 측 변호인은 “권총 격발로 은행 직원이 사망한 것은 인정하지만 이승만이 권총을 들었거나 제압했다는 것은 인정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범 이정학(51) 측 변호인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했다. 즉, 권총 발사는 ‘이승만’, 현금가방 탈취는 ‘이정학’이란 반박이다. 검찰은 “이승만은 권총으로 직원들을 제압하고, 그 사이 이정학이 현금가방을 자기네 승용차로 옮겨싣는 역할을 하기로 모의했다”며 “실제로 사건 당일 직원들이 현금수송차에서 돈가방을 내리자 이승만이 권총을 들고 ‘꼼짝 마 손들어’라고 공포탄을 쐈고, 은행 출납과장이 호신용 전기충격기로 대응하려는 자세를 취하자 실탄 3발을 쐈다. 그 사이에 이정학이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탈취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권총의 행방이다. 이정학은 경찰에서 “(범행 후 만난) 이승만이 ‘바다에 버렸다’고 얘기하는 것을 들었다”고 진술했고, 이승만은 “대전의 한 야산에 묻었다가 개발소식에 2018년쯤 꺼내서 잘게 부순 뒤 조금씩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이 발표했다. 못 찾은 권총은 결국 이승만의 반격으로 이어졌다.둘은 21년 전인 2001년 12월 21일 오전 10시쯤 대전 서구 둔산동 국민은행 충청지역본부 지하주차장 1층에서 복면을 쓰고 숨어있다 청원경찰 등 2명과 함께 현금수송차량을 몰고온 이 은행 용전동지점 출납과장 김모(당시 45세)씨에게 권총으로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쏘고 현금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왼쪽 가슴과 허벅지 등에 총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들이 사용한 38구경 권총은 국민은행 범행 두 달 전인 같은해 10월 15일 자정 대전 송촌동 골목길에서 도보순찰 중인 경찰관(당시 33세)을 절도 승용차로 들이받아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빼앗은 것이다. 이승만은 경찰조사에서 “내가 차로 경찰관 들이받았고, 이정학이 경찰관의 권총을 탈취했다”고 했다. 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런 상황에서는 권총을 누가 쏘았는지가 아니라 범행을 누가 주도했는지와 둘 간의 주종관계가 더 중요하다. 이승만이 권총 발사를 부인한다면 범행 당시 그는 무엇을 했는지를 증명해야 한다”며 “강도살인죄는 최고형이나 무기징역형인데 이승만이 범행을 주도했다면 이정학보다 형량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월이 오래 지났다고 해서 죄가 가벼워지지 않는다. 오히려 무거워진다”면서 “그 만큼 유가족의 고통과 피해가 크고, 피고인의 도주 기간이 길기 때문”이라고 했다. 둘은 고교 동창생으로 학교를 다닐 때도 나이가 한 살 많은 이승만이 ‘형님 노릇’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범행도 결혼한 이승만이 형편이 어렵자 일정한 직업이 없고 미혼이던 이정학을 끌어들여 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이정학은 가정이 있으나, 이승만은 범행 이후 이혼하고 혼자 살아왔다.둘은 은행 범행 차량인 그랜저XG에서 발견된 마스크와 손수건의 유전자(DNA)가 충북 불법 게임장에 남긴 이정학의 담배꽁초 DNA와 일치하면서 꼬리가 잡혀 사건 발생 7553일 만인 지난 8월 검거됐다. 재판부는 수사과정에서 둘의 진술이 크게 엇갈리지 않아 국선변호사 1명을 지명했다 이승만이 번복하기 시작하자 변호사를 추가 지정하기 위해 공판을 미루기도 했다. 다음 공판이 오는 28일 열리는 가운데 이승만이 촉발한 ‘권총 격발자 떠넘기기’는 감형여부와 상관없이 갈수록 불꽃을 튀길 것으로 보인다.
  • “이춘재 연쇄살인 의심됐는데 국가가 은폐·축소”…법원, 2억 2000만원 배상 판결

    “이춘재 연쇄살인 의심됐는데 국가가 은폐·축소”…법원, 2억 2000만원 배상 판결

    법원이 단순 실종사건으로 처리됐다가 연쇄살인범 이춘재 범행으로 드러난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유족에 국가가 2억 2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수원지법 제15민사부(부장판사 이춘근)는 17일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 유족 김용복씨 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청구를 일부 인용해 피해자 부모에 각각 1억원, 형제에 2000만원의 위자료를 인정했다. 다만, 부모가 모두 사망해 총 위자료 2억 2000만원 모두를 형제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화성 초등생 실종사건은 지난 1989년 7월 7일 발생한 사건이다.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던 김모양은 귀가 중 사라졌고, 다음해 8월 단순 실종사건으로 종결돼 30년간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그러나 경기남부경찰청이 2019년 ‘화성 연쇄살인범’ 이춘재 사건을 재수사 하면서 실종사건은 살인 사건으로 전환됐다. 이춘재는 화성 연쇄살인 범행을 자백하면서 김양 사건 또한 자신이 벌인 범죄라 실토했다. 범행 당시 줄넘기를 사용해 두손을 결박했다는 등 구체적 진술도 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당시 경찰이 고의로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보고 사건 담당 형사 등을 사체은닉 및 증거인멸 혐의로 입건했다. 30년전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김양 실종 발생 5개월여 후인 1989년 12월 거주지 인근 야산에서 수색 중 김양의 사체로 추정되는 유해가 줄넘기와 함께 발견했던 점 등이 확인되기도 했다. 재판부는 “경찰이 김양의 것으로 볼수 있는 사체를 발견했으나 불상의 방법으로 은닉하고 살인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단순 가출 사건으로 종결하며 사건의 진상을 조직적으로 은폐·조작했다”며 “이로인해 김양 유족이 김양에 대해 애도와 추모를 할 권리, 김양의 사인에 대한 알 권리 등이 침해됐다고 봄이 타당하므로, 국가는 김모양 유족에게 위자료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이날 판결은 김모양의 부모 모두가 보지 못했다. 부친인 김용복씨는 선고를 불과 두달여 앞둔 올해 9월 숨졌고, 모친은 2년 전 국가배상소송을 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이날 법정에 참석한 김양의 오빠 김현민씨는 “동생의 소식을 기다린 30년보다 소송 판결까지 2년 8개월을 기다리는 게 더 힘들었다”며 “재판부가 국가 책임을 인정하긴 했으나, 당사자인 경찰들이 이 사건에 대한 사죄를 꼭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 법원도 ‘박원순 성희롱’ 인정했다

    법원도 ‘박원순 성희롱’ 인정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행위를 인정하고 관계 기관에 시정조치 권고를 내린 것이 적절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에 이어 법원 역시 박 전 시장이 비서를 성희롱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본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정희)는 박 전 시장의 배우자인 강난희씨가 인권위를 상대로 권고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15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피해자는 2020년 7월 박 전 시장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다만 고소 이틀 뒤 박 전 시장이 서울 성북구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경찰은 같은 해 12월 수사를 종결했고 사건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인권위는 직권조사를 벌였고 지난해 1월 박 전 시장의 성희롱 행위가 인정된다며 서울시장과 여성가족부 장관, 경찰청장 등에게 피해자 보호방안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강씨는 지난해 4월 인권위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였다. 박 전 시장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하는지와 인권위가 해당 행위를 성희롱으로 인정하고 권고 조치를 내릴 권한이 있는지 여부였다. 인권위는 직권조사 결과 박 전 시장이 밤중에 피해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거나 본인 사진과 선정적인 이모티콘을 보낸 행위, 집무실에서 피해자의 손톱을 만진 일 등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인권위의 조사 결과가 틀리지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텔레그램 복구 결과와 피해자 진술의 구체성 등을 토대로 신빙성이 있다고 보여진다”면서 “각 행위가 성적 언동에 해당하며 성적 굴욕감을 주는 정도에 이르러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짚었다. 피해자가 박 전 시장에게 ‘사랑해요’, ‘꿈에서 만나요’ 등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서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수동적 표현이라고 판단했다. 상사를 보좌하는 비서 입장에서 업무상 불이익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고, 거부 의사나 불쾌감도 표시하기 어려운 직장 내 성희롱의 특성이 작용했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대화를 종결하기 위한 수동적 표현이자 밉보이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말로 해석될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인권위의 권고 조치 권한에 대해서는 “권고 결정 내용 등에 비춰 볼 때 그 재량권을 일탈하거나 남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선고 직후 강씨 대리인은 “매우 당황스럽다”며 “유족과 상의해 재판부 판단의 어떤 점이 부당한지 밝혀 볼 것”이라고 말했다.
  • 법원도 ‘박원순 성희롱’ 인정했다

    법원도 ‘박원순 성희롱’ 인정했다

    배우자가 권고 취소 소송 제기해법원, 인권위 권고 결정은 적절“朴 언동, 성희롱 행위에 해당해”국가인권위원회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행위를 인정하고 관계 기관에 시정조치 권고를 내린 것이 적절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인권위에 이어 법원 역시 박 전 시장이 비서를 성희롱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본 것이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정희)는 박 전 시장의 배우자인 강난희씨가 인권위를 상대로 권고 결정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15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피해자는 2020년 7월 박 전 시장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다만 고소 이틀 뒤 박 전 시장이 서울 성북구 야산에서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경찰은 같은 해 12월 수사를 종결했고 사건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인권위는 직권조사를 벌였고 지난해 1월 박 전 시장의 성희롱 행위가 인정된다며 서울시장과 여성가족부 장관, 경찰청장 등에게 피해자 보호방안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강씨는 지난해 4월 인권위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크게 두 가지였다. 박 전 시장의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하는지와 인권위가 해당 행위를 성희롱으로 인정하고 권고 조치를 내릴 권한이 있는지 여부였다. 인권위는 직권조사 결과 박 전 시장이 밤중에 피해자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거나 본인 사진과 선정적인 이모티콘을 보낸 행위, 집무실에서 피해자의 손톱을 만진 일 등이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인권위의 조사 결과가 틀리지 않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텔레그램 복구 결과와 피해자 진술의 구체성 등을 토대로 신빙성이 있다고 보여진다”면서 “각 행위가 성적 언동에 해당하며 성적 굴욕감을 주는 정도에 이르러 성희롱에 해당한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짚었다. 피해자가 박 전 시장에게 ‘사랑해요’, ‘꿈에서 만나요’ 등 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해서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한 수동적 표현이라고 판단했다. 상사를 보좌하는 입장에서 업무상 불이익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고 거부 의사나 불쾌감도 표시하기 어려운 직장 내 성희롱의 특성이 작용했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대화를 종결하기 위한 수동적 표현이자 밉보이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말로 해석될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인권위의 권고 조치 권한에 대해서는 “권고 결정 내용 등에 비춰볼 때 그 재량권을 일탈하거나 남용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선고 직후 강씨 대리인은 “예상하지 못한 결과로 매우 당황스럽다”며 “유족과 상의해 재판부 판단의 어떤 점이 부당한지 밝혀볼 것”이라고 말했다.
  • 가야산 야영장 2곳 겨울철 내년 3월까지 휴장

    가야산 야영장 2곳 겨울철 내년 3월까지 휴장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야산국립공원에 있는 자동차야영장 가운데 삼정, 치인 2곳 자동차 야영장 운영을 겨울철을 맞아 임시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해당 야영장 2곳은 겨울철 시설 동파 예방 등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휴장한다. 가야산국립공원 경북지역 자락에 위치한 백운동야영장은 일년내내 운영한다. 매월 1일과 15일 국립공원예약시스템에서 사전예약을 해 이용할 수 있다. 김나경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행정과장은 “임시 휴장기간에 시설물 개선과 보수 작업을 해 야영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단장한 뒤 내년 봄 개장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 도장업체서 화재…40여분만에 불길 잡아

    14일 오후 5시 31분쯤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도장업체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전체 면적 404㎡ 규모의 철골조 건물에서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50대 남성 1명이 손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업체가 공장 밀집지역에 위치한데다, 야산과 인접해 있어 연소확대 우려가 커화재 발생 13분 만인 오후 5시 4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관 등 인원 6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 지휘를 맡는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이날 오후 6시 19분쯤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현장 주변에 공장이 밀집해있고 인근에 야산도 있어 연소 확대 시 피해가 커질 수 있었으나 대응 1단계를 신속히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 추가 피해 우려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한밤 도로에 뛰어든 멧돼지… 오토바이 운전자 부상

    한밤 도로에 뛰어든 멧돼지… 오토바이 운전자 부상

    밤길 멧돼지와 오토바이 충돌로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11일 오전 0시 10분쯤 울산 동구 방어동 KCC 울산공장 정문 앞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124cc 오토바이와 멧돼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늑골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도로를 일시 통제했다. 동구는 현장에서 죽은 멧돼지를 처리 업체에 넘겼다. 소방당국은 인근 야산에서 먹이를 찾던 멧돼지가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했다.
  • “내 개 아니다”라더니…‘남양주 살인견’ 견주 징역 1년

    “내 개 아니다”라더니…‘남양주 살인견’ 견주 징역 1년

    지난해 경기 남양주시 한 야산에서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이른바 ‘살인견’의 실질적 주인으로 지목된 피고인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 정혜원)은 10일 업무상 과실치사, 증거인멸교사, 수의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견주 A씨(69)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22일 오후 3시19분쯤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야산에서 ‘사모예드와 풍산개’ 믹스로 추정되는 개가 산책하던 50대 여성을 습격해 숨지게 한 사건 관련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발생 후 A씨는 살인견을 자신에게 넘겨준 바 있는 B씨에게 전화해 “개농장 모습이 담긴 화물차의 블랙박스를 없애라”고 지시하는 등 사고견 사육 사실을 숨기기 위해 증거인멸을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또 축산업자 B씨로부터 제공받은 개 50여마리를 불법사육한 뒤 시청 허가 없이 개들에게 음식물 쓰레기를 먹이로 제공하고, 수의사가 아님에도 항생제를 함부로 주사한 혐의도 있다. A씨는 경찰 수사 초기부터 재판까지 줄곧 “사고견은 내 개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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