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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병으로 숨진 태국인 내다 버린 포천 농장주 집행유예

    지병으로 숨진 태국인 내다 버린 포천 농장주 집행유예

    지난 3월 경기 포천의 한 양돈장에서 일하다 지병으로 숨진 태국 국적 일꾼(60대)의 시신을 트렉터로 인근 야산에 내다 버린 농장주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 됐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부장 이우희)은 시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농장주 A(60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시체를 유기한 방법이나 경위가 불량하고 범행 후에도 처음에는 자신의 행위를 사소한 것으로 여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만 피해자의 유족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합의했으며 임금 체불을 비롯해 피해자와 별다른 갈등 관계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시체유기 과정에서 아버지인 A씨를 도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아들 B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으로부터 연락받고 시체 유기를 도왔지만,경찰에 신고를 권유하는 등 자신의 죄를 반성했다”고 판단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부자는 미등록 외국인을 불법 고용한 사실이 발각될까 두려워 시신을 농장 인근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 “죽은 개 지키던 아이”…한겨울 수락산에 개 20마리 버린 40대

    “죽은 개 지키던 아이”…한겨울 수락산에 개 20마리 버린 40대

    엄동설한에 개 20마리를 야산에 버린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 이장우)는 16일 반려견 20마리를 산에 내다버린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의정부시 농장에서 기르던 반려견 20마리를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 유기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 따르면 발견 당시 버려진 개들은 며칠간 제대로 먹지 못했는지 앙상하게 야윈 모습이었다. 버려진 개들 중 한 시바견은 동사한 다른 개를 품에 품고 있었다. 최초 발견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발견 당시 사진을 공유하며 “엄동설한에 얼어죽은 다른 개를 지키고 있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고 가슴이 미어진다”고 전했다. A씨는 재분양해 돈을 벌려고 포메라니안과 스피츠 등을 분양받았다가 양육 비용이 많이 들자 개들을 산에 내다 버린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버려진 개 중 1마리는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된 19마리 중 16마리는 분양, 1마리는 안락사됐다. 2마리는 노원구 동물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 “아들 인질 잡고 목에 엽총 겨눈 아빠”…공권력 쏘며 무자비 도주극[전국부 사건창고]

    “아들 인질 잡고 목에 엽총 겨눈 아빠”…공권력 쏘며 무자비 도주극[전국부 사건창고]

    2017년 7월 4일 오전 9시 30분쯤 경남 고성군에 사는 김모(당시 41세)씨는 자신의 트럭을 몰고 집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아들 A(당시 7세)군이 다니는 학교로 아들은 수업을 받고 있었다. 김씨는 담임교사에게 “오늘 아들과 함께 여행을 가겠다”고 말하고 교실에서 A군을 데리고 나왔다. 김씨가 이날 아침 전처(당시 39세)가 새 남자를 만나 해외여행을 다니고, 아들을 만나러 오지 않자 휴대전화로 말다툼을 벌인 뒤였다. 김씨는 전처에게 “끝장을 보겠다. 아들과 함께 죽겠다”고 문자를 보내고 학교를 찾아가 교사에게 거짓말을 하고 아들을 데리고 나온 것이다. 김씨는 아들을 트럭 조수석에 태우고 가다가 오전 10시쯤 전처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아들에게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해라”고 말했다. 이어 “아들 마지막 모습은 사진으로 보라”면서 살해할 것임을 예고했다. 김씨는 오전 10시 23분쯤 진주시 평거동 진주경찰서 진양호지구대에서 자신의 레밍턴 엽총을 출고해 트럭에 실었다. 레밍턴은 수렵용 엽총이지만 군경 살상용으로도 쓰인다. 당시 김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지자체 유해조수포획단으로 활동했다. 그는 10년 전 수렵면허를 취득해 엽총에 매우 능숙했다. 전처와 싸운 뒤 수업 중 7세 아들 빼와40대 친부 “엄마에게 마지막 인사해라”경찰 막자 아들 인질로 잡고 엽총 위협 엽총을 손에 쥔 김씨는 아들을 트럭에 싣고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경찰 공권력을 비웃는 ‘엽총 활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13일 서울신문의 취재와 기사를 종합하면 김씨는 엽총을 출고한 뒤 진주시 한 야산 임도를 돌아다니다 주차하고 아들에게 “하늘 나라로 갈래, 할아버지랑 살래”라고 물었다. 아들은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다시 합천으로 이동했다. 고성에서 진주로, 합천으로 계속 북상한 것이다. 김씨의 수상한 말에 전처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휴대전화를 꺼놔 행방을 찾지 못하다 이날 오후 4시 57분쯤 합천호 인근 야산 임도에서 아들을 데리고 배회하던 김씨를 발견했다. 김씨 트럭은 진흙에 빠져 있었다. 김씨는 40·50대 경찰관 2명이 타고 쫒아온 순찰차와 마주치자 차량을 향해 엽총 한 발을 발사했다. 이어 아들 A군의 목에 엽총을 들이대고 “순찰차를 주지 않으면 아들을 쏘겠다”고 협박했다. A군이 위험하자 경찰은 순찰차를 내줬고, 김씨는 아들을 순찰차에 태우고 달아났다. 5분 만에 또 경찰과 만났다. 연달아 순찰차·구급차 대치, 엽총 난사엽총 ‘레밍턴’ 군경 살상용으로도 사용 경찰관 2명이 민간인 카니발 승합차를 빌려 쫒아온 것이다. 김씨는 10m 전방에 있던 승합차 왼쪽 타이어를 향해 엽총 1발을 쐈다. 총격을 피해 차에서 내린 경찰관이 “총을 내려놓고 아들을 그만 풀어주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순찰차에 있던 무전기로 욕설을 퍼부었다. “×××들 다 죽여버린다.” “차량 열쇠 내놓아라. 안 주면 아들을 쏘고 나도 죽겠다.” “아들을 쏜다. ×××들아, 셋을 세겠다. 하나, 둘, 셋.” 등 연이은 욕설과 함께 협박을 한 뒤 승합차를 향해 엽총 3발을 추가 발사하면서 경찰과 대치했다. 김씨는 경찰 등 포위망이 좁혀오자 아들 허리에 엽총을 대 접근을 차단하고 산 정상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공중에 엽총을 한 발을 더 쐈다. 이날 오후 6시 35분쯤 합천소방서 구급차와 마주쳤다. 김씨는 구급차에 엽총 1발을 쏘고 운전석에 있던 소방관(당시 44세)에게 엽총을 겨누고 “정지하라”고 협박하면서 구급차 앞유리를 엽총 개머리판으로 내리쳐 깨부쉈다. 이어 구급차를 빼앗아 아들을 태우고 도망갔다. 김씨는 산 정상쪽으로 임도를 따라 300m쯤 도주하다 1분 만에 경찰을 또 만났다. 진주경찰서 소속 경찰관 3명이 스타렉스 순찰차를 앞에서 천천히 몰면서 가로막자 쳐박기 시작했다. 엽총으로 위협하면서 7차례 추돌했다. 경찰관 3명은 모두 김씨의 추돌로 요추·관절 염좌 등 전치 2~3주의 상처를 입었다.김씨는 순찰차의 차단을 뚫고 국도로 내려왔으나 7분 만인 오후 6시 43분쯤 또다른 순찰차와 마주쳤다. 김씨는 순찰차 옆에 자신이 탄 구급차를 세운 뒤 합천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엽총을 겨누면서 “다 쏴버린다. 빨리 내려라”고 소리치면서 순찰차를 강탈했다. 이어 아들을 순찰차에 태운 뒤 또다시 도주극을 이어갔다. 3분 후 고성경찰서 순찰차가 차단했지만 앞·뒤 범퍼를 수차례 들이받고 달아났다. 김씨는 도주 중 식당 앞에 포터 화물차가 보이자 경찰이 불신검문하는 것처럼 운전자(당시 60세)에게 다가가 엽총을 내보이며 “내리라”고 협박했다. 김씨는 화물차로 바꿔 아들을 태운 뒤 도주를 계속했다. 무자비한 김씨의 질주를 막은 것은 터널이었다. 김씨는 합천군 대병면 황매산 터널로 진입하다 입구 양쪽을 가로막은 경찰 포위망에 완전히 갇히는 상황에 처했다. 김씨는 아들을 인질로 잡고 엽총을 발사하면서 “전처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아들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을 계속하자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경찰 특공대와 저격수를 배치하고 협상팀을 투입했다. 김씨의 심경에 변화가 없자 경찰은 오후 9시55분쯤 서울에 있는 전처를 현장으로 데리고 왔다. 결국 김씨는 오후 10시 25분쯤 아들을 풀어줬다. 이후에도 김씨는 엽총을 자신에게 겨눈 채 차량 안에서 경찰과 계속 대치했지만 이튿날 오후 4시쯤 자수 의사를 밝히고 검거됐다. 아들을 인질로 삼아 경찰과 첫 대치한지 공권력과 7~8 차례 대치하고, 엽총 7~8발을 쏘며 벌인 인질국은 23시간 만에 막을 내렸다. 경찰은 엽총과 남은 실탄 2발을 압수했다.터널에 막혀 23시간 인질극 막 내려친부 “아들 살해하고 자살하려 했다”…전처에 고통 주려고, 양육비도 부담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와 이혼 후 아들을 혼자 키웠는데 전처가 다른 남자를 만난 뒤 아들을 보러오지 않고 양육비도 전혀 부담하지 않아 아들을 살해하고 자살하려고 했다. 전처에게 고통을 주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2013년 12월 이혼했어도 전처가 가끔 아들을 만나왔으나 2017년 3월 전처가 재결합을 거절하고 자신도 교제하던 여성과 헤어진 것을 비관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또 도박으로 1000만원을 잃는 등 빚이 3000여만원에 달해 아들 양육에 큰 부담이 있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 경남경찰청과 합천은 물론 산청·진주·거창경찰서 전 병력이 투입되고 김씨가 휘젓은 지역은 시민들이 외출을 꺼릴 정도로 상황이 긴박했다”며 “경찰이 김씨와 자주 마주쳤지만 김씨 아들이 위험해 신중히 접근하다보니 검거 시간이 상당히 늦어졌다”고 회고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징역 5년-재판부 “공권력 경시 차단 필요”“아들 목에 엽총 겨눠 평생 상처 남겼다” 창원지법 거창지원 제1형사부는 2017년 11월 특수공무집행방해·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아들을 인질로 해서 경찰차를 들이받아 신체·정신적 고통을 준 점은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공권력 경시 풍조를 없애기 위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김씨는 이혼한 뒤 혼자 아들을 양육해 부모 1인에 의한 보호·양육 관계가 인정된다”면서 “아버지이자 보호·감독자인 김씨가 아들을 살해할 의사를 숨기고 자신의 차량에 태웠다고 하더라도 이 관계는 유지된다”고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했었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는 이듬해 4월 항소심을 열고 김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엽총을 목에 겨누는 행위 등은 아들에게 평생 상처를 남긴 것”이라며 “아들이 구구절절하게 아버지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지만 상당 기간 아들로부터 떨어져 반성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임창호 대전대 경찰학과 교수는 “공권력을 강하게 행사하면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자체 징계까지 당하는 일이 빈번해 경찰 대응이 위축된다. 공권력이 약하면 중고생까지 무시하는 등 사회가 무질서해진다”며 “인천 층간소음 사건 당시 여경 무용론 등 경찰 현장대응 문제가 계속 불거져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으로 강화는 됐지만 대응 5단계를 3단계로 단축하고 물리력을 상향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예산 먹여살리는 ‘백종원 신드롬’

    ‘백종원 신드롬’이 전통시장을 넘어 예산군 전체를 먹여살리고 있다. 충남 예산군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관내 관광객이 12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8만명)에 비해 42%(37만명)나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1일 예산시장 백종원 점포를 21개로 늘려 재개장한 뒤 한 달 만에 23만명이 찾았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예산 관광지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재개장 후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예당호 출렁다리로 이 기간 47만명이 방문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만명이 더 늘었다. 수덕사는 20만명이 들렀고, 예당호 모노레일은 지난해 10월 개통 후 방문객 20만명을 앞두고 있다. 가야산은 4만 4000명, 추사고택은 2만 5000명,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2만명, 내포보부상촌은 4만 5000명이 찾았다. 충의사, 덕산 스플라스리솜, 예산황새공원 등도 많이 찾았다. 군 관계자는 “예산시장 재개장 이후 하루 평균 2만명 안팎이 방문하고 주변 관광지에 외지인이 몰려 조용했던 시골에 활기가 돈다”며 “덩달아 숙박업소 손님 등도 늘어 지역경제 효과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 “백종원, 예산군 전체 먹여살릴 판”…관광객까지 42% 급증

    “백종원, 예산군 전체 먹여살릴 판”…관광객까지 42% 급증

    ‘백종원 신드롬’이 전통시장을 넘어 예산군 전체를 먹여살리는 경제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충남 예산군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군내 관광객이 125만명을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만명이나 더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4월은 총 88만명으로 올해 들어 42%나 대폭 증가한 것이다.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1일 예산시장 백종원 점포를 기존 5곳에서 21개로 늘려 재개장한 뒤 한 달 만에 시장에 23만명이 찾고, 이들이 예산 관광지도 방문한 것이다. 백 대표가 지난 1월 9일 자신의 고향인 예산의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바비큐, 잔치국수 등 5개 점포를 첫 개장한 한달 만에 10만명을 돌파한 것보다 방문객이 2배 넘게 늘었다. 3월 한 달간 재정비 후 연 가게는 어묵, 만두 등을 판다. 재개장 후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예당호 출렁다리로 47만명이 방문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만명 더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수덕사가 20만명에 이르고 예당호 모노레일은 지난해 10월 개통 후 방문객 20만명을 앞두고 있다. 날씨가 좋은 요즘 주말은 하루 2000여명이 몰리는 상태다. 가야산도 4만 4000명이 찾았고, 김정희 선생의 추사고택은 2만 5000명, 청정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2만명, 내포보부상촌은 4만 5000명이 각각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윤봉길 의사의 충의사, 물놀이 등을 할 수 있는 덕산 스플라스 리솜, 예산황새공원에도 많이 찾아온다.군 관계자는 “예산시장 재개장 후 하루 평균 1만 5000∼2만명이 시장을 찾고 관내 관광지에도 관광객이 몰려 조용했던 시골에 활기가 도는 모습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면서 “관광지 뿐 아니라 숙박업소와 다른 음식점도 손님이 늘고, 시장 주변 가게 등 부동산값까지 오르는 경제적 효과도 뚜렷하다”고 했다.
  • 고령군 명품, ‘고령옥미’ 경북 6대 브랜드 쌀 선정

    고령군 명품, ‘고령옥미’ 경북 6대 브랜드 쌀 선정

    경북 고령군은 지역 쌀 브랜드 ‘고령옥미’가 2023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주시 ‘이사금’, 안동시 ‘안동양반쌀’, 상주시 ‘풍년쌀골드’, 의성군 ‘의성진(眞)쌀’, 예천군 ‘농협프리미엄일품쌀’도 경북 우수브랜드 쌀 명단에 올랐다는 것. 이번 평가는 2022년도 브랜드 쌀 매출 실적이 20억원 이상인 경영체의 추천을 받아 품위, 품질, 품종 혼합 비율에 대해 전문평가기관에 의뢰해 나온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됐다. ‘고령옥미’는 가야산 맑은 물과 낙동강변의 비옥한 토지, 사계절 자연재해 없는 천혜의 조건에서 생산돼 예로부터 ‘밥맛’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 옛날 신동국여지승람과 여지도서 등에 경기도 이천, 전라도 고창, 김제 익산 등과 함께 왕실 대전과 대비전 세자궁에 진상이 됐다는 기록이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해 고령옥미 무농약단지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재배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령군, 생산농가, 고령RPC가 삼위일체 되어 고령옥미 인지도와 경쟁력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 5·18 당시 계엄군 성폭력 51건 조사…집단성폭행도 확인

    5·18 당시 계엄군 성폭력 51건 조사…집단성폭행도 확인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여성들이 계엄군에게 성폭행당한 사건의 실체와 규모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 조사로 드러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위원회에 따르면 5·18 계엄군 성폭력 사건 총 51건(직권조사 43건, 신청 8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고 이 중 24건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5·18 계엄군 성폭력 사건은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여성가족부·국방부가 공동으로 구성한 ‘5·18 성폭력 공동조사단’의 조사에서 국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 조사위는 5·18 성폭력 공동조사단이 당시 확인한 17건과 광주시 보상심의자료에서 추출한 26건 등 43건을 직권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나머지 8건은 피해자나 관계자가 직접 조사를 요청한 신청 사건이다. 조사 대상이 된 51건 중 20건은 피해 당사자가 조사를 거부했고, 7건은 당사자나 가족이 사망해 조사가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위는 나머지 31건 가운데 생존 피해자 21건에 대한 면담 조사를 완료했고, 사망 피해자와 관련해 3명의 참고인 진술을 확보했다. 지금까지 조사위는 전화 조사를 포함해 피해자 진술 조사 140회, 참고인 조사 193회, 군·경과 수사관 조사 190회 등을 실시했다.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24건의 피해자 대부분은 여고생이나 여대생 등 젊은 여성들이었는데 이 중 집단 성폭행은 최소 2건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폭행 피해 이후 정신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거나 상담받은 경우도 7건에 달했다. 당시 여고생이었던 A양은 1980년 5월 19일 다른 여성 2~3명과 함께 계엄군에 의해 강제로 차량에 태워져 광주 남구 백운동 인근으로 추정되는 야산으로 끌려가 성폭행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3이었던 B양도 같은날 시내에서 계엄군에게 붙잡혀 야산에서 성폭행당한 후 광주 외곽에 버려졌다. 이후 광주의 한 대학에 입학한 B양은 점차 이상행동을 보이기 시작했고 끝내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했다. 또 학생수습위원으로 활동하던 한 여성은 계엄사령부로 연행됐다가 석방되기 직전 수사관에게 성폭행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자신의 성폭력 피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트라우마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피해자 진술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위는 피해 사실은 물론 성폭력 사건의 배경이 되는 시간대별 부대 동선을 재구성하고, 시위 진압 작전 과정에서 여성과 관련한 지시사항이 있었는지, 그 내용이 무엇인지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사건을 ‘시위 진압 작전에서 발생한 사건’, ‘외곽 봉쇄 작전에서 발생한 사건’, ‘연행·구금·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 등 3개의 범주로 분류해 조사할 계획이다. 송선태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여성 성폭행 사건의 경우 성범죄 특성상 피해자 중심주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당시 광주·전남의 정신병원·집단수용시설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동시에 진행해 행방불명된 이들을 한 명이라도 더 찾아내겠다”라고 말했다.
  • “아비가 친딸 학대·암매장한 뒤 동거녀와 ‘막장 연극’을 벌였다”[전국부 사건창고]

    “아비가 친딸 학대·암매장한 뒤 동거녀와 ‘막장 연극’을 벌였다”[전국부 사건창고]

    딸 고준희(당시 5세) ‘20일 전 실종?’ 신고경찰 3000여명·경찰견 수색에도 흔적 없어범인은 30대 아빠와 동거녀·예비장모, ‘암매장’ “애가 없어졌어요.” 2017년 12월 8일 전북경찰청에 딸이 실종됐다는 신고 한 건이 접수됐다. 실종된 아이는 고준희(당시 5세)양으로 신고 20일 전인 11월 18일 낮 12시쯤 집에 혼자 있다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내용이었다. 신고자는 완주군에서 준희양 친부 고모(당시 36세)씨와 동거하는 이모(당시 35세)씨였다. 이씨는 자신의 어머니 김모(당시 61세)씨 전주시 집에 준희양이 있었다고 했다. 이씨는 “엄마에게 ‘고씨와 못 살겠다’고 전화해 엄마가 준희를 집에 혼자 두고 나를 데리러 왔다 돌아가 보니 준희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준희양을 찾기 위해 전북 경찰을 총동원하다시피 했다. 형사 100여명이 긴급 투입됐다. 인력 3000여명과 경찰견까지 동원해 저수지와 야산을 샅샅이 수색했다. 폐쇄회로(CC)TV도 정밀 분석했다. 그러나 준희양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신고 1주일 만인 12월 15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전주시 전역에 ‘실종 아동을 찾습니다’ 포스터가 내걸렸다. 준희양 사진과 함께 신상을 적은 전단지도 살포했다. ‘키 110㎝, 몸무게 20㎏, 사시, 윗니 2개 없음’. 경찰은 ‘신고 포상금 500만원’도 내걸었다. 언론도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지만 공개수사 1주일이 지나도 제보도, 목격자도, 단서도 없었다.친딸 쇠자로 때리고 발로 밟고예비장모와 암매장, 7개월 후 실종신고 경찰은 고씨와 동거녀 이씨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실종 20일 만에 신고’한 것도 그렇지만 준희양을 부정적으로 말하고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거부하는 등 수상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경찰은 이들을 피의자로 전환해 본격 수사했고, 해를 넘기기 이틀 전 이들의 끔찍한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6일 서울신문의 취재와 기사를 종합하면 친부 고씨는 2017년 4월 26일 새벽 동거녀 이씨의 동조 및 묵인 아래 친딸을 마구 학대하다 숨지자 이튿날 오전 1시쯤 ‘예비 장모’ 김씨와 함께 군산의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 딸을 암매장한 뒤 이를 숨겨오다가 7개월이 지나 발각될까봐 거짓 실종 신고를 한 것이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판결문을 보면 고씨의 딸 학대와 시신 암매장 과정은 그야말로 ‘인면수심’이다. 준희양의 불행은 친아빠 고씨와 친엄마 A씨의 이혼소송에서 비롯됐다. A씨는 이혼소송 중이던 2017년 1월 남편 고씨가 다니는 완주군 모 공장의 경비실에 준희를 놓고 떠났다. 준희양은 2012년 7월 임신 6개월 만에 체중 680g의 미숙아로 태어나 3개월 간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았고, 호흡기가 약했다. 갑상선 저하증으로 매일 약을 먹고, 매주 병원에서 성장 및 언어 재활치료도 받아야할 만큼 허약했다. 고씨는 준희를 집으로 데려와 동거녀 이씨와 함께 키우는 과정에서 “왜 밥을 먹지 못하느냐”며 ‘쇠자’와 손바닥으로 팔뚝 등을 수시로 때렸다. 준희양은 손톱이 빠지고 살점이 떨어질 정도로 악화됐다. 준희양이 숨진 4월 들어 고씨의 학대는 더 가혹했다. 역시 ‘밥 먹는’ 것을 이유로 무릎을 꿇고 앉은 준희양의 오른쪽 발목을 수차례 짓밟아 복숭아뼈에서 고름이 생겼고, 종아리와 허벅지까지 검게 부어올랐다. 이후 입 주변, 얼굴, 가슴 등 상반신에 500원짜리 동전보다 큰 물집이 생겼다. 혼자 걷거나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 그런데도 고씨와 이씨는 학대행위가 탄로날까봐 병원에 안 데려갔다. 이런 상황에서 고씨는 같은달 24일 자정쯤 퇴근한 뒤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준희양의 등과 옆구리 등을 수차례 짓밟았다. 준희양은 이튿날 오후 11시 30분부터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에도 가지 못한 채 26일 새벽 끝내 숨졌다.암매장 후 가족여행, 친부는 프라모델 자랑준희 살아 있는 것처럼 ‘막장 연극’…생일 케이크, 장난감, 양육수당 신청 고씨는 이씨와 이날 오전 딸의 시신을 싣고 김씨 집으로 가 암매장하기로 공모했다. 학대가 드러나 처벌 받는 게 두려워서다. 고씨는 27일 오전 1시쯤 준희의 시신을 천으로 싼 뒤 삽과 함께 승용차에 싣고 1시간 정도 걸리는 군산 내초동 야산으로 이동했다. 예비 장모 김씨가 동행했다. 김씨는 승용차 안에서 망을 보고, 고씨가 시신을 매고 산으로 올라가 자기 할아버지 묘 근처에 땅을 파고 친딸을 암매장했다. 이들은 준희양을 암매장한 이틀 뒤 가족여행을 떠났다. 친부 고씨는 새로 산 프라모델 사진을 인터넷에 올려 자랑했다. 이어 이들 가족은 준희양이 살아 있는 것처럼 꾸미는 ‘악마의 연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고씨와 이씨는 이웃 눈에 덜 띄는 김씨 집에서 준희가 거주하는 것처럼 꾸몄다. 고씨 집에서 모은 준희의 머리카락과 장난감을 김씨 집에 보냈다. 준희양의 생일인 그해 7월 22일에는 이씨가 케이크를 사왔고, 김씨는 미역국을 끓여 “오늘 손녀 생일 미역국이다”며 이웃에 나눠주는 행위를 연출했다. 고씨는 김씨에게 “준희는 잘 지내느냐”는 등 안부를 묻는 문자를 수시로 주고받아 생존 중인 것처럼 위장했다. 더 나아가 고씨와 이씨는 암매장 한달 후 거주지 관할 읍사무소에 준희양의 양육수당을 신청했다. 수당은 6월부터 범죄가 드러난 12월까지 매달 10만원씩 나왔고, 그렇게 받은 총 70만원을 생활비로 썼다. 이 과정에서 고씨와 이씨는 그해 11월 18일 다툼을 벌인 뒤 이씨가 자기 친자식 심모(당시 7세)군과 함께 가출했다. 고씨는 가출한 이씨가 김씨 집에 있던 준희의 옷을 보내오자 친딸 학대·암매장죄를 혼자 뒤집어쓸 것을 우려해 “자살하겠다”고 이씨를 협박했다. 이씨는 고씨를 달래면서 실종신고를 통해 암매장 범죄를 영구히 은폐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이들은 김씨 집에 준희 머리카락을 뿌리는 등 그곳에서 살았던 것처럼 위장했다. 결국 준희양 실종신고 때 이씨 모녀가 한 진술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던 거다. 하지만 신고 후 준희양의 실종 근거가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이들의 ‘막장 연기’는 막을 내렸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에 ‘아이를 잃어버린 가족’의 모습이 찍히도록 연기했다. 친부, 동거녀, 예비 장모의 거짓말은 완벽했다”면서 “집요한 수사를 통해 여러 정황 증거를 확보하고 고씨를 집중 추궁했다. 수세에 몰린 고씨는 결국 범행을 자백하고, 딸 시신 매장 장소도 털어놨다”고 기억했다. 7개월여 간 암매장됐던 준희양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준희양의 좌우 갈비뼈 3개가 부러져 있었다. 이는 암매장 때 흙을 밟아서가 아니라 생존 때 폭행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친부 징역 20년·동거녀 10년·예비장모 4년재판부 “친부 ‘딸 찾아달라’고 혼절 연기”“준희 암매장 날, 동거녀는 친아들 소풍 도시락 싸줬다.” 1심을 맡은 전주지법 제1형사부는 2018년 6월 고씨에게 징역 20년, 이씨에게 징역 10년, 김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2019년 1월 이들의 항소를 기각했고, 대법원도 같은해 5월 1심 형을 그대로 확정했다. 검찰은 고씨와 이씨에게 모두 무기징역, 김씨에게 징역 7년을 내내 구형했었다. 1심 재판부는 “준희양 몸이 허약했지만 친모와 살 때는 꾸준히 치료를 받아 정상치에 가까웠다. 준희양이 친부 고씨에게 폭행을 당한 날 몸을 뒤로 구부리며 흐느끼고, 숨을 쌕쌕거리는 등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지만 아무런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죽음에 이르렀다”며 “고씨는 실종신고를 한 뒤 ‘준희를 찾아달라’면서 혼절해 쓰러지는 모습까지 연출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동거녀 이씨에 대해 “친자식인 심군에게는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준희양이 암매장되던 날 이씨는 심군의 어린이집 소풍 도시락을 싸주는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들이 초범인 점 등을 형량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재판 과정에서 “계모에 대한 편견은 갖지 말아달라. 엄마(김씨)와 제 아이(심군)에게 살길만은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고씨는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을, 꿈에서도 잊지 못할 준희에게 사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둘은 “준희를 폭행한 건 고씨다(이씨 진술)↔이씨다(고씨 진술)”라며 서로 범행을 떠넘겼다. 통계청에 따르면 재혼가정은 2020년 4만 5925가구, 2021년 4만 2602가구, 지난해 4만 2282가구 등 매년 전국적으로 4만가구 이상이 새로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떠돌이 반달곰 ‘오삼이’, 충북 영동에 또 나타나

    떠돌이 반달곰 ‘오삼이’, 충북 영동에 또 나타나

    지리산에서 태어나 서식지를 활발하게 옮겨 다니는 반달가슴곰 ‘오삼이’(코드번호 KM-53)가 또다시 충북 영동에 나타났다. 영동군은 지난 4일 오전 8시 50분쯤 상촌면 물한리 민주지산 부근에 오삼이가 출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영동군 출몰은 2020년 6월과 이듬해 6월에 이어 3번째다. 2020년 6월에는 영동읍 화산 2리에 나타나 양봉용 벌통 4개를 부수고 꿀을 먹어 치웠다. 지난해 6월에는 바로 옆 마을인 옥천군 청산면 명티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오삼이는 2015년 1월에 태어나 같은 해 10월 지리산에 방사된 수컷 반달가슴곰이다. 환경부의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통해 태어난 53번째 한국(Korean) 수컷(Male) 곰이라 정식 이름은 KM-53이지만 특유의 방랑가 기질로 여러 별명을 얻었다. ‘오삼이’는 두 번째 고향이 된 경북 김천에서 지어준 별명이다. 오삼이는 2017년 두 차례나 지리산을 벗어나 회수된 바 있고, 이듬해 5월 대전~통영 고속도로 함양분기점 부근에서 고속버스에 부딪혀 왼쪽 앞발 골절상을 입기도 했다. 치료 후 2018년 8월 경북 김천의 수도산에 재방사됐다. 오삼이는 이후에도 수도산에 머물지 않고 가야산(경남 합천), 덕유산(전북 무주), 민주지산(충북 영동)을 계속 옮겨 다니고 있다. 이에 ‘콜럼버스 곰’이라는 애칭도 붙었다. 오삼이를 추적 중인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관계자는 “오삼이는 한창 호기심 많던 두 살 무렵 지리산을 벗어나 이동하기 시작했다”면서 “지금은 경남북과 전북, 충북 남부 일원까지 서식지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야생 곰은 계절이나 먹이, 번식 등을 위해 이동하는데 오삼이의 경우 다른 개체보다 활동반경이 크다”면서 “오삼이가 사람을 기피하도록 훈련됐고 24시간 위치 추적하는 만큼 사람과 접촉할 일은 없겠지만, 혹시 마주치면 뒷걸음질로 자리를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군은 읍·면 사무소를 통해 오삼이 출몰 소식을 전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 “사형 만족” 권재찬 최후진술…검찰, 2심도 사형 구형

    “사형 만족” 권재찬 최후진술…검찰, 2심도 사형 구형

    알고 지내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까지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권재찬(54)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3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규홍 이지영 김슬기) 심리로 열린 권씨의 항소심 공판에서 원심과 마찬가지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권재찬은 2021년 12월 4일 오전 7시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 A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승용차 트렁크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의 시신 유기와 현금 인출에 도움을 준 직장동료 B씨를 다음날 인천 중구 을왕리 근처 야산에서 둔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그는 2003년 인천에서 전당포 업주를 때려 살해한 뒤 일본으로 밀항했다가 뒤늦게 잡혀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전과가 있다. 1심은 지난해 6월 “피고인에게 교화 가능성이나 인간성 회복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사형을 선고했다. 검찰은 1심이 공범 살해를 강도살인이 아닌 단순 살인으로 판단한 점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했다. 이날 항소심 공판에서 권재찬은 피고인 신문과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죽을죄를 지었기에 사형에 만족한다”면서 “죽어도 용서받지 못함을 느끼며 죄스럽게 숨을 쉬는 것조차도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형량을 감경받으려 항소한 것도 아니고 강제로 하게 됐다”면서 “무기징역이나 사형 이하는 제게 의미가 없으니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무기금고 이상의 형량이 선고될 경우 피고인은 항소와 상고를 포기할 수 없다. 권재찬의 변호인은 “구치소 내에서 세 차례 이상 극단 선택을 시도했고, 눈감을 때마다 피해자가 나온다며 죄책감에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조금이라도 관용을 베풀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권재찬의 2심 선고공판은 다음달 16일 열린다.
  • 외부인 무분별한 출입 우려…‘학교복합시설 활성화 계획’ 반발 커지나

    외부인 무분별한 출입 우려…‘학교복합시설 활성화 계획’ 반발 커지나

    학교 시설 개방을 앞두고 현장에서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외부인의 무분별한 출입으로 각종 사건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교육부는 지난 3월 주민들에게 학교 시설을 개방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40개교, 총 200개교에 학교복합시설을 공모하겠다는 계획이다.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계획은 학교 유휴부지에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만들어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쓰는 게 그 목적이다. 교육부 발표 이후 전북도교육청은 특별교실까지 개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치법규 정비에 따른 의견조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학교 내 각종 사건이 잇따르면서 교문을 열기 전 학생 안전을 담보할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지난 2010년 서울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한 여학생이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이 발생했고 2013년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흉기를 든 괴한이 교실까지 침입해 2학년 여고생을 납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14년 전남에서도 신원불명의 남성이 운동장으로 침입해 어린이를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갔고, 2021년 충남 아산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흉기에 찔린 40대 남성이 들어와 교사와 학생들이 긴급대피하는 일이 있었다. 또 지난달 28일 전주의 A 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40대 형제가 다투던 중 한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전북교사노조는 학교 시설 개방으로부터 학생 안전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학생 안전 강화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학교 개방을 강요하기에 앞서 무력 발생 시 제압이 가능한 학교보안관 확충, 방문객 확인 강화를 통한 출입로 통제, 학교 방문 사전 예약제 법제화, 학교 입구에 자동 개폐 장치 설치 등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고사리도 꺾고 축제도 즐기고’...온 산이 고사리밭 남해 창선에서 5·6일 고사리축제

    ‘고사리도 꺾고 축제도 즐기고’...온 산이 고사리밭 남해 창선에서 5·6일 고사리축제

    우리나라 최대 고사리 생산지로 최고 품질 고사리가 생산되는 경남 남해군 창선면에서 오는 5~6일 고사리축제가 열린다.남해군은 품질좋은 남해 고사리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제 5회 창선고사리축제’가 오는 5·6일 이틀간 창선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창선고사리 축제는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4년만에 열린다. 창선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는 ‘창선의 향, 고사리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고사리를 비롯해 바지락과 홍합의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한다. 첫날인 5일 고사리화분 만들기, 고사리떡 만들기, 서각체험, 고사리 소원 달기, 페이스페인팅, 실크스크린, 키링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바지락알까기 대회, 고사리팔씨름 대회, 창선 특산물 경매, 고사리 전국 가요제, 창선스탬프 미션, 고사리 손벽포토존, 고사리 요리 시연 등 고사리 관련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6일에는 고사리 생산지 창선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고사리꺾기 체험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고사리를 직접 꺾으며 고사리 향을 느껴볼 수 있다. 참가비는 1인 1만원이며 참가자 모두에게 건고사리 100g을 증정한다.창선고사리축제추진위원회는 창선 고사리 축제가 우수한 품질의 창선 고사리를 체험하며 주변 아름다운 자연 경치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해 창선지역 고사리 재배면적은 500여㏊로 작황이 좋은 해에는 한해 150t 안팎의 고사리를 생산해 80여억원의 수입을 올린다. 전국 고사리 전체 생산량의 30%를 차지한다. 창선면 야산에 조성된 고사리 밭은 바다와 인접해 일조량이 많고 사방에서 부는 바닷 바람으로 고사리 품질이 뛰어나다.
  • ‘찐 노름꾼’인지 면접까지 본 억대 산도박…56명 무더기 적발

    ‘찐 노름꾼’인지 면접까지 본 억대 산도박…56명 무더기 적발

    ‘진짜 노름꾼’인지 면접까지 본 뒤 야산을 전전하면서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2일 브리핑을 열고 산도박 일당 등 56명을 적발해 40대 중반 조직폭력배 A씨 등 일당 3명을 도박장 개장 및 상습도박 등 혐의로 3명을 구속하고 일당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도박에 참여한 주부와 무직자 등 50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일당은 지난 2월 말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충남 당진, 예산, 서산 등 일대 야산 10여곳을 돌면서 시간당 20~25차례에 걸쳐 이른바 ‘도리짓고땡’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은 억대의 도박판을 벌이면서 판돈의 10%를 수수료로 챙겼다. 검거 당시 현장에서 압수한 현금도 1억 2200만원에 달했다. 일당은 총책인 A씨 아래 모집책, 문방(망보는 사람), 텐트장(텐트 쳐 도박장 만드는 사람), 꽁지(돈 빌려주는 사람), 상치기(패 나눠주는 사람) 등 역할을 나눠 산도박을 벌였다. 특히 모집책은 중간 장소를 알리고 도박참여자 면접을 본 뒤 통과한 사람만 승합차에 태워 도박장으로 이동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내 아내가 야산에서 천막을 치고 도박을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2개월 간 도박장 개설이 예상되는 야산 주변 폐쇄회로(CC)TV 50대를 분석, 특정해 도박장을 덮치면서 꼬리가 잡혔다. 김경환 충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은 “일당은 산을 옮겨 다니며 천막을 치고 도박판을 벌이면서 검거를 피하는 수법을 썼다”며 “도박은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범죄인 만큼 총 10명으로 구성된 일당 중 검거되지 않은 나머지 4명도 신원을 파악해 추적하는 등 일망타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관광산업 육성… ‘성주 미래 100년’ 열겠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관광산업 육성… ‘성주 미래 100년’ 열겠다”

    이달 정책토론회·군민 서명운동남부내륙고속철 성주역과 함께지역경제 이끌 쌍두마차 될 것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 ‘속도’가야산 권역 순환 지방도 신설성주호 휴양·레저 관광지 조성2026년까지 45만㎡ 850억 투입18일부터 ‘참외&생명문화축제’ “성주 미래 100년을 위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역사·문화·관광산업 육성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병환 경북 성주군수는 지난 28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동서3축(전북 새만금~경북 포항) 고속도로 중 미완성 구간인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이를 위해 오는 9일 국회에서 경북도, 성주군, 칠곡군, 대구 달성군, 전북 무주군 등 관련 지자체와 여야 국회의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성주군민 서명운동도 전개한다”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도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기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주와 대구를 잇는 고속도로 신설 사업은 지난해 10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국가간선도로망 동서3축 구간 중 단절 구간인 성주~대구 고속도로(18.8㎞,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구경북 광역 생활권 교통수요 대응 및 영호남 간 도로 연결성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이며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도 반영된 구간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이며, 총사업비는 9542억원에 달한다.” -사업 완공 시 기대 효과는. “성주군민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큰 성과를 이뤄 내게 된다. 수륜면에 들어설 계획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는 쌍두마차가 될 것이다. 특히 서해안(새만금) 및 동해안(포항)과의 접근성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경부선, 중부선, 중부내륙선 등 동서 방향으로 연결돼 우회 거리를 60% 이상 단축한다.” -하지만 경제성이 낮다고 평가되는데. “1999년 이후 경제성 평가(BC)에 밀려 세 번 고배를 마셨다. 지방도시에 불리한 평가 기준 때문이었다. 이후 수도권은 경제성 평가를 강화하고 비수도권은 지역 균형발전 등의 비중을 높이는 것으로 개선됐다. 특히 지난 3월 성주~대구 고속도로 예정지 인접 지역인 대구 달성군 하빈면 대평지구가 하루 교통량이 1만 2000대에 이르는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로 선정된 점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오는 8월쯤 발표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 결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성주~대구 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 조기 건설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 선남~대구 다사 상습정체구간 9.51㎞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대규모 공사로 국비 1395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와 성주를 연결하는 유일한 광역 교통망으로 2028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대구와의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을 통한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가야산 권역을 순환하는 지방도 903호선 신설, 성주와 김천혁신도시를 잇는 905호선 건설 등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구축해 가고 있다.” ●성주읍 일원 50만㎡ 산단 추진 -현안인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성주는 대구와 구미 등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과 교통·물류 여건이 좋아 기업체들의 투자가 잇따른다. 하지만 산업단지 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공장용지 부족난을 겪고 있다. 2026년까지 800억원을 투입해 성주읍 학산리·월항면 보암리 일원 50만㎡ 규모의 3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세수 증대를 꾀하겠다.” -성주호 주변에 대규모 휴양·레저형 관광지 조성을 추진 중인데. “성주호는 가야산에서 발원한 깨끗한 물을 막아 생겨난 호수로 인근 독용산, 신흥산 등과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연출한다. 2026년까지 45만여㎡에 총사업비 850억원을 투입해 캠핑장, 리조트&워터파크, 모노레일, 집라인, 워터프런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관광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세종대왕자 태실 등 역사 자산도 풍부 -역사적·문화적 자산의 관광산업화 계획도 마련했다. “성주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왕자 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생명문화의 상징인 세종대왕자 태실, 6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민속마을인 한개마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성산동 고분군(사적 제86호), 금강산 만물상에 비견되는 아름다운 절경을 지닌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과 만물상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우수한 자산을 산업화해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고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 확보, 지역 균형발전 등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도록 할 작정이다.” -성주의 최대 축제인 ‘2023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인센티브로 도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성주가 자랑하는 전국 유일의 생활사(生·活·死) 문화축제와 참외축제 두 축제가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낸다. 성주에는 생명의 탄생을 상징하는 태실과 땀 흘리는 삶의 풍경, 죽음을 대표하는 고분군이 공존한다. 이번 축제는 ‘성주 생명을 품다, 참외를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성밖숲 일대에서 열린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특색 있고 매력적인 축제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요 프로그램은. “행사 첫날 오전 10시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생명선포식을 열고 주 무대인 성주읍 성밖숲에서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플라잉 퍼포먼스, 참외가요제, MBC 태교음악회, 청소년 드림페스티벌 등 흥 넘치는 가요행사가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행사 기간 내내 참외 길게 깎기 등 참외올림픽과 참외경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성주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예상하는 (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조수입 규모는. “5년 연속 참외 조수입 5000억원대 기록 수립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5050억원, 2020년 5019억원, 2021년 5534억원, 2022년 5763억원을 달성했다. 3800여 참외농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700여 농가가 억대 농가다. 올해는 목표를 6000억원 정도로 잡았으나 다소 못 미치는 5500억~5700억원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지난겨울(12~2월) 기온 변동 폭이 워낙 커 결실률이 예년보다 20% 정도 떨어진 게 원인이다. 내년에는 반드시 참외 조수입 6000억원과 농업 조수입 1조원을 달성해 전국 최고의 부자농촌을 만들겠다.” -2017년 4월 성주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처음 배치된 지 7년째인데 지역 분위기는. “군민들이 국가 안위를 위해 사드 배치에 따른 굴레를 장기간 뒤집어쓰고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사드 배치 지역인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은 여전히 사드 반대를 외치고 있다. 이로 인해 민심엔 돌이킬 수 없는 골이 파였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군민의 상처 치유와 평화로운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라도 정책적인 지원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 ●인구 4만명 선 바닥… 재도약 준비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국 대부분의 시군이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했으나 성주군은 인구 4만명 선 바닥을 다지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민선 7·8기 주요 공약인 사통팔달 중심 도시 성주, 광역 교통망 구축 전략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 예산 규모도 6200억원으로 인근 지자체들보다 월등히 앞선다. 모두가 군민과 출향인께서 성원해 주시고 동참해 주신 덕분이다.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화합하고 단결해 역동적인 성주 발전을 이루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잘사는 성주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길 당부드린다.”
  • 지리산 밤머리재·태안해안 신두리사구 등 국립공원으로 보존

    지리산 밤머리재·태안해안 신두리사구 등 국립공원으로 보존

    반달가슴곰 서식이 확인된 지리산 밤머리재와 천안기념물인 태안 신두리사구가 국립공원으로 편입돼 보존된다. 환경부는 30일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에 따라 전국 22개 국립공원 구역 면적을 현재 6726.3㎢에서 6762.3㎢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여의도 면적(2.9㎢)의 12배에 달하는 36㎢가 추가된다. 가야산 등 국립공원위원회 심의가 완료된 20개 국립공원은 5월 1일, 한려해상과 다도해해상 국립공원 계획은 5월 말 변경고시할 예정이다. 국립공원으로 가치가 인정된 지역 72.2㎢가 새로 편입된다. 지리산 밤머리재·태안해안 신두리사구·장안사퇴·변산반도 위도 망월봉·다도해해상 적대봉 일원 등이다. 지리산 밤머리재는 반달가슴곰 서식이 확인된 곳으로 인근 웅석봉 군립공원과 지리산 국립공원을 연결하는 생태적 가치가 인정됐다. 장안사퇴는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음력 보름과 그믐 전후 태안 학암포 앞바다에서 나타나는 최대 길이 35㎞, 폭 4㎞의 대규모 모래섬으로 경관·생태적으로 보호가치가 매우 높다. 주민편의나 지역 공익사업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해제를 요청해 해제 면적 이상 대체편입지가 확보된 농경지와 항·포구 등 36.2㎢는 국립공원 구역에서 해제된다. 국립공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공원구역 내 용도지구도 변경된다. 핵심지역 보호 강화를 위해 고지대 중심으로 현재 22.6%(1523.3㎢)인 공원자연보존지구가 23.4%(1580.7㎢)로 확대된다. 주민생활 유지와 사찰의 문화재 보전을 위한 공원마을지구와 공원문화유산지구는 주민·종교계 의견을 반영해 각각 99곳(신설 14·확대 85)과 54곳(신설 25·확대 29)이 신설 또는 확대된다. 국립공원 내에 설치되는 탐방안내소·탐방로 등 공원시설은 탐방객 이용 및 향후 설치 소요 등을 반영해 현재 1761개에서 1748개로 조정하고 3차 계획 변경 이후 새로 편입된 국·공유림에서는 사전통보시 산림사업이 가능해진다.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지역사회 요청을 최대한 반영하면서 공원구역과 공원자연보존지구를 확대하는 등 의미있는 결과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강남 납치·살인’ 7명 6개월간 공모…“코인 탈취 시도 실패 후 살해”

    ‘강남 납치·살인’ 7명 6개월간 공모…“코인 탈취 시도 실패 후 살해”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사건에 가담한 일당 7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사건 6개월 전부터 계획적으로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의 가상자산(암호화폐)을 탈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은 28일 배후로 지목된 부부 유상원(51)과 황은희(49), 범행 실행 ‘3인조’ 이경우(36)와 황대한(36), 연지호(30)를 강도살인 및 강도예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3인조에게는 사체유기와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도 적용됐다. 3인조와 함께 피해자를 미행하고 감시한 이모씨는 강도예비 혐의로 구속기소됐고, 이경우에게 범행에 쓰인 약물을 제공한 부인 허모씨는 강도방조 및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3인조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피해자 A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향정신성 약물을 주사해 살해했다. 이들은 A씨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했다.. 범행에 사용된 약물은 이경우의 부인 허씨가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몰래 빼내 이경우에게 전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이 발생 6개월 전부터 준비한 계획 범죄라고 결론내렸다. A씨 권유로 2020년 10월 암호화폐 ‘퓨리에버코인’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유씨 부부가 지난해 9월 ‘A씨를 납치해 가상화폐를 빼앗고 살해하자’라는 이경우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시작된 범행이라는 것이다. 유씨 부부는 범행을 제안한 이경우에게 범행 착수금 7000만원을 지급했고, 이경우는 황대한과 연지호를 범행에 끌어들였다.3인조는 범행 직후 A씨 휴대전화 4대 등 소지품을 유상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우와 유상원은 경기도 용인의 한 호텔에서 A씨 휴대전화를 통해 코인 등 자산을 빼내려다 실패했다. 이들은 약물에 취한 A씨를 협박해 거래소 계정 비밀번호 등를 알아냈다. 이후 3시간에 걸쳐 관련 비밀번호와 암호 코드 등을 입력했지만 결국 코인을 빼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은희는 A씨의 코인 탈취 시도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이경우의 부인 허씨에게 A씨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건네받고, 다음날인 이달 1일 부산 앞바다에 버려 증거를 은닉하기도 했다. 검찰 조사 결과 황대한과 연지호는 A씨와 일면식이 없는 만큼 수사기관의 수사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검찰이 확보한 범행에 이용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황대한이 연지호에게 “우리는 (A씨와) 연관성이 없으니 용의선상에서 배제야. 수사도 오래 걸릴 것이고”라고 말한 내용도 담겼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6일 전담수사팀을 구성했고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관계자는 “6개월 이상 철저히 준비된 계획 범행이란 점을 객관적 증거로 확인했다”라며 “보완수사를 담당한 검사가 직접 공판에 관여하는 등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포토多이슈] 전세사기, 강릉 산불···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4월 이슈

    [포토多이슈] 전세사기, 강릉 산불··· 1면 사진으로 돌아보는 4월 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가수 브로콜리너마저의 노래 <잔인한 사월>의 한 구절처럼 떠들썩한 계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한 달은 서민들에게 유독 가혹한 달이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여러 차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했고, 해당 지역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은 한미정상회담이라는 큰 현안을 마주한 상황입니다. 역사의 기록이자, 그날그날 가장 중요한 뉴스를 담은 서울신문 1면 사진들로 4월 한 달간의 핵심 이슈를 돌아봅니다. ◼ 2023년 4월 2일 <서울 한복판 인왕산 큰불… 한때 120가구 긴급 대피>2일 오전 11시 54분쯤 서울 종로구 부암동 인근 인왕산 화재로 연기가 하늘을 뒤덮은 가운데 소방헬기가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서대문구 개미마을 120가구의 주민이 급히 대피했으며 등산객들도 경찰 통제로 급하게 산을 내려왔다. ◼ 2023년 4월 4일 <“부산엑스포 실사단 부산 방문 환영합니다”>‘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실사를 위해 방한 중인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4일 부산역에 도착하자 많은 시민들이 모여 이들을 환영하고 있다. 실사단은 6일까지 2박 3일간 부산의 엑스포 유치 역량을 점검하고 준비 상황을 평가해 다음달까지 실사보고서를 작성한다. ◼ 2023년 4월 4일 <긴장한 트럼프>미국 전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두 번째) 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형사법정 피고인석에 자신의 상징과 같은 빨간색 넥타이 차림으로 변호사들과 앉아 있다. ◼ 2023년 4월 11일 <해변가 리조트도 아슬아슬>11일 오전 8시 22분쯤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발화된 불이 확산하면서 해변가 리조트 인근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이날 산불은 ‘8시간 사투’ 끝에 오후 4시 30분쯤 주불이 진화됐다. 1명이 사망하고 379㏊가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됐다. 주택과 펜션, 호텔 등 99채가 피해를 봤고 주민 557명이 대피했다. ◼ 2023년 4월 15일 <방탄 가방으로 막고 피신>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오전 11시 30분쯤 와카야마현 사이카자키 어시장에서 중의원 보궐 선거 지원 유세 직전 1m 앞에 폭발물이 떨어지자 방탄 가방을 펼친 경호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피신하고 있다. ◼ 2023년 4월 17일 <굳게 닫힌 문... 짓밟힌 삶의 꿈>17일 전세사기 피해 사망자 A씨가 거주한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 현관문에 전세사기 피해 수사 대상 주택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A씨는 인천에서 세 번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전세사기 피해자다. ◼ 2023년 4월 18일 <얼마나 더세상 등져야 합니까>1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열린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안상미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원장이 피해자 영정 그림을 들고 있다. ◼ 2023년 4월 26일 <더 가까워진 한미정상>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환영사를 끝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 ‘강남 납치·살해’ 3인조·부부 구속기소

    ‘강남 납치·살해’ 3인조·부부 구속기소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은 28일 이른바 ‘강남·납치 살해’ 사건의 주범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와 이들과 범행을 공모한 유상원·황은희 부부를 구속기소했다. 이씨 등 ‘3인조’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여성 A(48)씨를 차로 납치한 뒤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강도살인·강도예비)를 받는다. 유씨 부부는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A씨와 갈등을 빚다가 지난해 9월 A씨를 납치해 가상화폐를 빼앗고 살해하자는 이씨의 제안에 따라 7000만원을 범죄자금으로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이씨는 대학 친구인 황씨와, 자신이 운영했던 배달대행업체의 직원 연씨와 역할을 나눠 A씨를 감시·미행하며 범행을 계획했다. 이들은 A씨와 일면식이 없는 황씨, 연씨가 범행하면 A씨가 실종 처리돼 수사망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의 동선을 파악해 범행에 조력한 황씨의 지인 이모씨와,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병원에서 살인에 쓰인 향정신성의약품을 빼돌려 3인조에 제공한 이씨의 부인 허모 씨는 각각 강도예비, 강도방조 혐의 등으로 재판에 함께 넘겨졌다. 검찰은 사건 발생 6일 뒤인 이달 4일 전담수사팀을 꾸려 범행 동기와 자금 흐름 등을 파악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다. 전담수사팀은 경찰 송치 전부터 유씨 부부와 A씨 사이 민·형사 판결문을 분석하는 한편, 이들의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포렌식해 대화 내용과 인터넷 검색 내역 등을 전수 분석해 사건을 6개월 동안 준비된 ‘계획범죄’로 결론 내렸다. 검찰은 향후 범죄수익 환수와 피해자 지원 절차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이씨가 유씨 부부에게 받은 7000만원을 추징하기 위해 이씨의 계좌·가상화폐거래소 계정 등에 대해 법원의 추징보전명령을 받아 집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씨 유족에게 범죄 피해자 구조금과 장례비 등 지원금을 지급했다. 검찰은 “보완 수사를 담당한 검사가 직접 공판에 관여해 빈틈없는 공소 유지를 해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돈 없어 낙태 못한 20대 부부, 출산 직후 아기 살해…실형 선고

    돈 없어 낙태 못한 20대 부부, 출산 직후 아기 살해…실형 선고

    갓 출산한 아이를 숨지게 하고 사체를 숨긴 20대 부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최태영 정덕수 구광현 부장판사)는 영아 살해 및 사체 은닉 혐의로 기소된 친모 이모(22)씨와 친부 권모(21)씨에게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2021년 1월 11일 서울 관악구 집에서 아이를 출산한 직후 살해하고, 사체를 가방에 담아 베란다 에어컨 실외기 아래에 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씨와 권씨는 애초 경찰 내사 단계에서 아이를 사산했다고 진술했지만, 119 신고 기록과 심폐소생술 흔적이 없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검찰이 보완 수사를 지시한 끝에 범행이 드러났다. 이들은 임신 중 경제적 능력 부족 등으로 낙태를 마음먹고 산부인과를 찾았으나 비용이 많이 들어 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살해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아이를 고향 선산에 묻어주고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다”며 사체를 은닉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씨가 여러 차례 “아이를 출산하면 죽인 후 고향 집 야산에 묻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 등을 근거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런 말을 듣고도 특별한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은 권씨 역시 방조범이 아닌 공범이라고 판단했다. 1심은 “친부모의 양육 의지나 능력에 따라 아이의 생사가 결정될 수 없고,이 세상에 죽여도 된다거나 죽는 것이 더 나은 아이는 없다”며 “울음을 통해 자신이 살아서 태어났음을 온 힘을 다해 알렸던 아이는 유일하고도 절대적인 보호자였던 부모들에 의해 사망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아이의 사체는 은닉됐고,이후 누구도 인수하지 않아 마지막까지 외면당했다”며 나란히 실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이 옳다고 봤다.
  •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자의 숲’ 들어선다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자의 숲’ 들어선다

    지난해 3월 초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 ‘기부자의 숲’이 조성된다. 산림청은 울진군 산불피해지 ‘기부자의 숲’에 신갈나무·꼬리 진달래 등 자생식물 1000여 그루를 심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자의 숲’은 산불로 피해를 본 울진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복원하는 데 뜻을 모은 국민·기업·각종 단체 기부금으로 산림생태복원을 추진하는 숲이다. 2028년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산림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복원 후 최소 10년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관리할 계획이다. 산림생태복원은 자생식물·돌·흙·나무 등 자연 재료와 피해목 움싹이나 주변 나무에서 떨어진 종자를 그대로 이용하고, 부분적으로 산림을 관리·보완해 생태계·생물다양성을 빠르게 높이는 방식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이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를 시작으로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에서 산림생태복원을 더욱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3월 4일, 경북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213시간 동안 울진 산림 1만 4140ha(축구장 1만 9800개)를 태웠다. 진화까지 역대 최장 시간으로 기록된 울진 산불은 그 외에도 주택 330곳, 농업시설 203곳, 공공시설 57곳 등을 삼켰다. 집계된 재산피해만 1356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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