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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피로연 영상 유출에 불쾌감 토로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피로연 영상 유출에 불쾌감 토로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피로연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가수 박진영이 피로연 영상 유출에 일침을 가했다. 31일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진영은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라면서 “그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제가 축가로 불러주었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죠? 정말 화가 나네요”라고 분노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왕자의 난과 엘리엇/안미현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왕자의 난과 엘리엇/안미현 경제부장

    머릿속 시계가 15년 전으로 되돌아갔다. 그때도 그랬었다. 연로한 아버지를 두고 형제가 서로 아버지의 뜻이 나에게 있다고. 이후 가장 화목하다는 두산가를 끝으로 재벌가의 이런 이전투구는 그만 보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또 터졌다. 지난해 말 신동주 부회장이 일본롯데에서 물러나고 그 빈자리는 동생인 신동빈 한국롯데 회장이 챙긴다고 했을 때, 진의를 의심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두 아들을 놓고 끊임없이 저울질하던 신격호 회장이 결국 ‘차남 손을 들어 줬구나’ 생각했다. 롯데의 설명도 그랬다. 그런데 그야말로 어느 날 갑자기 그게 그런 게 아닌 상황이 벌어졌다. 신격호 회장이 일본으로 건너가 차남(신동빈)을 일본롯데 이사에서 해임했다. 그러자 바로 다음날 신동빈 회장이 정식으로 이사회를 열어 아버지를 해임시켰다는 게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이다. 두 가지 추론이 가능하다. 첫째는 장남(신동주)의 시선이다. 원래 아버지는 장남인 자신에게 그룹을 물려주고 싶어 했는데 이를 눈치챈 동생이 연로한 아버지에게 ‘형이 회사에 큰 손해를 끼쳤다’고 속살대 전격 유배됐다. 천신만고 끝에 오해가 풀렸고 부자(父子)는 힘을 합쳐 기습 모반을 꿈꿨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상대가 너무 커 버렸다. 이번에는 동생(신동빈)의 시선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이미 나에게 와 있는데 형이 끊임없이 욕심을 부린다. 급기야 회사에 손실까지 끼쳤다. 보고를 받은 아버지는 대로해 형을 쳐냈다. 그런데 형이 적반하장 격으로 배 다른 누나까지 끌어들여 쿠데타를 모의했다. 노부(老父)는 남매의 이간질에 넘어가 자신의 손으로 밀쳐 낸 자식을 다시 복권시켰다. 그러니 득달같이 이사회를 열어 비정상을 정상으로 되돌릴밖에. 뭐가 진실인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대한민국 초고층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제2 롯데타워(114층)의 공사 현황을 날마다 점검할 정도로 짱짱하다던 신격호 회장이 하루아침에 정신이 온전치 않은 노인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고(故) 정주영 현대 창업주의 의중을 놓고 지금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이 다투던 2000년과 너무 흡사하다. 당시 형제는 자고 나면 서로 아버지의 마음이 나에게 있다는 증좌를 들이밀며 처절하게 싸워 댔다. 이후 결과가 어찌 됐는지는 굳이 복기하지 않아도 될 듯싶다. 세월이 흐르면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아니 영원히 묻힐 수도 있다. 진실을 떠나 서글픈 것은 대한민국 재벌의 현주소가 15년 전에서 단 한 발짝도 나아 가지 못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롯데는 매출 규모 81조원의 국내 5위 그룹이다. 딸린 임직원만 12만명이다. 신격호 회장이 껌을 팔아 오늘날의 롯데를 일군 것은 명백하지만 그룹의 면모로 키워 낸 것은 신 회장만의 힘은 아니다. 수많은 임직원과 협력업체의 땀방울이 모여 이뤄 낸 것이다. 비닐봉투를 뒤집어쓴 채 부산갈매기를 목청껏 외치며 기꺼이 롯데 제품에 지갑을 연 소비자들도 한몫했다. 그런데 롯데는 여전히 신씨 집안의 것이다. 경영권 세습이 당연한 것마냥 치고받고 싸워 댄다. 세금을 내고 부(富)를 세습하는 것은 좋다. 하지만 경영권은 다르다. 수많은 임직원의 미래가 걸린 경영권은 가족끼리 뺏고 빼앗을 전승물도, 사이좋게 의논해 건네주고 건네받을 소유물도 결코 아니다. 아직도 한국 재벌이 이러고 있으니 엘리엇 같은 헤지펀드가 달려드는 것이다. 다음은 삼성 차례인가. 이제는 정말 그만 보고 싶다.
  •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동영상 유포에 분노…동영상 실제로 보니? ‘대박’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동영상 유포에 분노…동영상 실제로 보니? ‘대박’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동영상 유포에 분노…동영상 실제로 보니? ‘대박’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 피로연 동영상이 유출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라면서 “그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제가 축가로 불러주었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또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라면서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죠? 정말 화가 나네요”라고 분노했다. 한편, 최근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사이트에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 피로연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용준, 박수진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배용준이 박수진에게 입을 맞추며 엉덩이를 만지는 장면에서 하객들은 탄성을 질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피로연 유출에 분노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피로연 유출에 분노

    가수 박진영이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피로연 영상이 유출된 것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31일 박진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진영은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박진영은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죠? 정말 화가 나네요”라고 분노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동영상 유포에 분노…스킨십 수준 어땠나 보니? ‘대박’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동영상 유포에 분노…스킨십 수준 어땠나 보니? ‘대박’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동영상 유포에 분노…스킨십 수준 어땠나 보니? ‘대박’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 피로연 동영상이 유출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재생산하고 있습니다”라면서 “그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제가 축가로 불러주었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또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라면서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 거죠? 정말 화가 나네요”라고 분노했다. 한편, 최근 유튜브와 각종 온라인사이트에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 피로연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용준, 박수진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배용준이 박수진에게 입을 맞추며 엉덩이를 만지는 장면에서 하객들은 탄성을 질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 주소’ 서울 격리자 260명 지원 떠넘기기

    ‘지방 주소’ 서울 격리자 260명 지원 떠넘기기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서로 책임을 떠밀면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격리자 가운데 일부가 생계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했다가 14일간 격리된 1558명 가운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지방인 사람들은 긴급생계비 지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메르스 확산 초기 서울시가 격리를 결정한 개포동 총회 참석자들에 대해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복지부는 정부 기준에 따른 격리자가 아니라며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는 자체 예산으로 1558명 중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서울인 1298명에 대해서는 생계비 지원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서울에 거주하고 있지만 주소지가 지방인 총회 참석자 260명은 긴급생계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통상 메르스 격리자의 경우 주소지에 상관없이 긴급생계비 지원을 받고 있지만 개포동 총회 참석자만 예외가 되고 있는 셈이다. 실제 개포동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했다 격리된 1558명은 정부의 긴급생계비 지원 대상의 기준이 될 수 있는 메르스 통합정보시스템(PHIS)에도 등록돼 있지 않다. 총회 참석자로 주소지가 대구인 권모(30)씨는 “얼마 전 서울 강남구청에서 40만원을 준다고 해 통장 사본까지 제출했는데 돌연 주소지가 대구여서 불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서울시나 복지부 모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경기도 측은 이날 서울신문의 문제 제기에 주소지가 경기도인 214명에 대해서는 지원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260명 중 나머지 46명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서울시는 긴급생계비를 관할 지자체에서 먼저 지원하고 정부에서 돌려받으면 된다는 입장이고, 복지부는 총회 참석자가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각 지자체도 서울시가 보낸 격리자 명단만으로는 지원이 곤란하다는 것이어서 그야말로 메르스 지원 행정도 제각각이다. 정부는 메르스 입원·격리자 전원에 대해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긴급생계비를 최소 40만 9000원(1인 가구)에서 110만 5600원(4인 가구 기준)까지 지원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판다가 ‘특별대우’ 받으려 임신한 척 연기”

    “판다가 ‘특별대우’ 받으려 임신한 척 연기”

    중국과 대만 간 ‘화해의 상징’을 해석되는 판다 위안위안이 ‘고급 환경’을 제공받으려 ‘연기’를 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 시립동물원 관계자는 최근 위안위안이 사육사들로부터 특별 대우를 받기 위해 임신 초기 증상이 있는 것처럼 거짓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국가보호동물1급에 속하는 판다는 임신이 확인될 경우 에어컨이 제공되는 시원한 방과 최상급 대나무 등 특별식이 제공된다. 그야말로 ‘공주대접’을 받게 되는 것. 시립동물원 전문가들은 최근 타이베이시 기온이 치솟으면서 무더위가 지속되자, 위안위안이 ‘시원하고 배부른’ 환경을 얻기 위해 임신 초기때 볼 수 있는 배설이상증상이나 행동 둔화 등의 모습을 보여 사육사들의 기대를 부풀게 했다. 이에 중국 대륙에서 전문가들이 타이베이까지 직접 가 초음파 검사까지 했지만 어느 새 임신초기증상은 완전히 사라진 후였다. 시립동물원 전문가들은 위안위안이 2013년 7월 새끼 판다 ‘위안짜이’(암컷)를 낳았을 당시 특별한 대우를 받았던 것을 기억하고 이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지만, 일각에서는 판다가 그 정도의 지능이 있는 것인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판다가 특별한 대우 또는 관심을 받기 위해 임신을 속이거나 상상임신을 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중국 청두의 한 판다연구센터에서는 판다 한 마리가 임신 증상을 보여 곧장 ‘특별 관리’에 들어갔으나, 결국 상상임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온 중국인을 실망케 한 바 있다. 당시 이 판다를 직접 관리한 판다 연구원 우 콩쥐는 “판다가 식욕을 잃고 움직임이 둔해지며 호르몬 수치도 변동이 생겨 임신한 것으로 착각했다” 면서 “멸종 위기 동물에 있어 상상 임신이 그리 희귀한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판다는 임신을 하면 어떤 대우를 받는지 똑똑히 알고는 계속 임신한 것처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위안위안은 2008년 중국과 타이완 관계 개선의 상징으로서 중국이 기증한 판다 한 쌍 중 한 마리다. 당시 함께 기증됐던 또 다른 판다 ‘퇀퇀’(수컷)과 인공수정에 성공하면서 새끼를 낳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일 지식인 “아베 역사 왜곡 규탄” 공동성명

    오는 8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종전 70년 담화 발표를 앞두고 한·일 지식인들과 세계 유수의 석학들이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과 우경화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2010년 한·일 지식인들이 한·일병합의 불법성을 인정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이후 5년 만이다. 이번엔 미국, 유럽 등 세계 석학들까지 동참했다. ‘한·일 지식인 공동성명 발기위원회’는 2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2015년 한·일 그리고 세계 지식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고은 시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장희 한국외대 명예교수,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 한·일 지식인과 놈 촘스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명예교수, 알렉시스 더든 코네티컷대 교수, 볼프강 자이테르트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교수 등 524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아베 총리는 8월 담화에서 식민지 지배를 반성하고 사죄의 뜻을 표명하는 등 고노·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확인하는 데서 출발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장희 교수는 “서구 노예제도를 반인도적 범죄로 규정한 ‘더반선언’처럼 이번 성명은 아시아판 더반선언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와다 교수는 “정치가들은 미래지향이라는 말을 입에 담지만 과거를 청산하고 과거로부터의 자유를 주장하는 우리의 성명이야말로 미래를 지향하는 진실한 성명”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이고 숨차~’ 접시에 코 박고 식사하는 너구리 포착

    ‘아이고 숨차~’ 접시에 코 박고 식사하는 너구리 포착

    접시에 코 박은 채 숨이 넘어갈 듯 식사하는 너구리들의 모습이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조엘 로젠탈(Joel Rosenthal) 페이스북 계정에는 게걸스럽게 식사를 즐기는 너구리들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너구리 세 마리가 먹이가 담긴 접시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물론 한 녀석은 두 녀석의 기세에 밀려 일찌감치 한발 물러섰다. 먹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 두 녀석은 우유와 시리얼이 담긴 접시에 얼굴을 처박은 채 식사를 즐기고 있다. 그야말로 무아지경인 두 녀석은 숨이 넘어가기 직전, 한 번씩 머리를 치켜들고 크게 숨을 쉰 후 다시 접시에 코 박기를 반복한다. 이렇게 숨까지 참아가며 먹이 쟁탈전을 벌이는 너구리들의 귀여운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 영상은 조엘 로젠탈 페이스북에 올라온 후 조회 수 10만을 훌쩍 넘기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영상=VaBen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열린세상] 정부 3.0 시대의 공적개발원조 운영체계/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

    [열린세상] 정부 3.0 시대의 공적개발원조 운영체계/김용환 서울대 초빙교수·전 문화관광부 차관

    해외에 나가 보면 그동안 우리나라가 참 많이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세계 어딜 가도 한국인, 한국 제품, 한국 문화가 없는 곳이 드물다. 국내에도 외국인 거주자가 180만명을 넘어섰고, 외국인 관광객 1400만명을 포함해 연간 3000만명 이상이 국내외를 넘나들고 있다. 가히 대한민국은 전 세계인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글로벌 시대의 주역임이 분명하다. 우리에게 공적개발원조(ODA)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 반세기라는 짧은 기간에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원조를 주는 국가로 거듭난 세계 유일의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그동안 우리는 ODA를 통해 세계와 더불어 사는 홍익인간 정신의 진정성을 세계에 보여 줬다. 제국주의 국가들로부터의 피탈이라는 아픈 공통의 역사 경험은 우리나라 ODA의 현지 수용성에 도움이 됐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의 ODA는 남을 돕더라도 거만하지 않고 양손으로 주는 겸손함을 잃지 않았다고 자평한다면 무리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ODA 현장을 보면 무언가 2%가 부족하다. 21세기 수평적 네트워크가 일반화된 융합시대에 우리나라의 ODA 운영은 아직도 20세기 아날로그 체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형국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ODA 규모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융합 운영의 부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올해 우리나라의 ODA 규모는 2조 4000억원으로 국민총소득(GNI)의 0.16%에 이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개발원조국(DAC) 평균인 0.31%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 5년간 우리의 ODA 증가율은 연평균 18%를 넘어서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국가재정 운용 계획에 따르면 2018년에는 ODA 규모가 3조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중국 등 신흥 원조공여국의 부상으로 ODA를 둘러싼 국가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니 지금이야말로 지난 25년간 유지해 온 우리의 ODA 운영체계를 혁신할 시점이다. 우선 유·무상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 20여년 전에 출범한 유·무상 분리 체계는 지금까지 그 골격이 그대로 유지된 채 형식적 연계에 머물러 있고, 유·무상 비중을 둘러싼 부처 갈등도 상존하고 있다. 반면 원조시장의 전문성·다양성·창의성이 강화되고 있고 국가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니 물리적 일원화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유·무상 간 실질적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연계, 후추진 원칙을 확립하고 강력히 실행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는 유·무상 원조 사업의 진행 사항이 망라된 종합정보망이 구축돼야 한다. 우리 기관 간 유사·중복 사업으로 현지에서 필요 없는 경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원조사업 현황 및 평가를 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선심성 원조사업에 대한 국민적 감시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 소액 살포형 분산지원은 지양돼야 한다.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재정지원을 받는 민관 사업의 경우 수천만원 규모의 다기관 소액 살포형 분산지원이나 대기업이 수행 가능한 사업에 대한 지원은 과감히 축소하고 민·민 연계를 강화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 프로젝트형 사업은 사업 성과가 본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일정 기간 관리·운영을 의무적으로 지원하고 기술협력을 통해 현지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지원 대상국과 지원 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이뤄져야 한다. 그동안 중점 지원국을 선별해 왔으나 좀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전수한다는 관점에서 연수사업의 내실화를 도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중국 등의 물량 공세에 대응하려면 민관 협력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 매년 4700명 이상 파견되고 있는 해외봉사단원들의 현지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관리, 활용해야 한다. 우리 경제의 저성장, 고령화, 복지 소요 등에 따른 재정부담 능력을 고려할 때 지속 가능한 ODA가 되려면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수원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윈·윈 전략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 ‘정신이 어질어질’ 착지에 실패한 독수리 外

    ‘정신이 어질어질’ 착지에 실패한 독수리 外

    동물들의 실수 장면은 언제나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물론 곤경에 처한 동물들의 모습을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에는 온라인에 소개된 영상 중 ‘난감한 상황에 처한 동물 베스트 3’를 선정했습니다. 1. ‘정신이 어질어질’ 착지에 실패한 독수리 지난 26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착지에 실패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힘차게 날갯짓을 하며 날아오른 독수리가 나무 위 둥지에 착지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내 녀석의 날개가 가지에 걸리면서 그야말로 철퍼덕 넘어지고 맙니다. 하늘의 제왕이라는 말을 무색게 하는 녀석의 어설픈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합니다. 2. ‘나 어떡해’ 뒤로 발라당 페럿 다음으로 소개할 영상은 몸이 뒤집힌 페럿(Ferret·족제비의 일종)의 난감한 상황이 담겨 있습니다. 좁은 문틈 사이에서 놀고 있던 페럿이 동료의 접근을 피하려다 몸이 뒤집히고 맙니다. 좁은 틈 사이에서 네 발을 하늘을 향한 채 버둥거리는 페럿의 모습은 우습고 또 안쓰럽기도 합니다. 3. ‘나 좀 도와줘’ 거꾸로 뒤집힌 거북이 마지막 영상은 몸이 뒤집힌 채 옴짝달싹 못하는 거북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 동물원에서 촬영된 해당 영상은 거북이 한 마리가 뒤로 뒤집힌 채 버둥대는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이때, 또 다른 거북이 한 마리가 친구의 몸을 바로 잡아주고자 천천히 다가옵니다. 이어 녀석은 앞발과 머리를 이용해 친구의 몸을 뒤집고자 안간힘을 씁니다. 그러자 버둥거리던 거북이의 몸이 친구의 노력 덕분에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이렇게 친구를 돕는 거북이의 모습을 지켜본 관광객들은 이내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이후 거북이들이 나란히 기어가는 모습으로 영상은 마무리됩니다. 사진 영상=YouTube: Good LiveLeak , Holly Scott, AuDi Yu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하! 우주] 이것이 6000조원짜리 소행성…우주서 金캐는 新골드러시

    [아하! 우주] 이것이 6000조원짜리 소행성…우주서 金캐는 新골드러시

    우리시간으로 지난 20일 소행성 하나가 지구와 약 240만 km 정도 떨어진 거리를 두고 2년 후를 기약하며 순식간에 지나쳤다.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도 없는 이 소행성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 이유는 무려 5조 달러의 가치를 가진 그야말로 '金행성' 이기 때문이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촬영한 소행성 '2011 UW158'의 레이더 영상을 공개했다. 37분 간격으로 빙글빙글 회전하며 날아가는 이 소행성은 길이 600m, 폭 300m 정도의 길쭉하게 생긴 볼품없는 외형이지만 사실 '금덩어리'가 가득한 보물이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소행성에 묻힌 백금만 1억톤 가량으로 현재 시세로 치면 무려 5조 4000억 달러(약 6200조원)에 달한다. 특히나 놀라운 점은 2011 UW158처럼 지구를 스쳐가는 '금 덩어리'들이 하나 둘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에 '주인' 없는 이 보물에 군침을 흘리는 기관과 회사들은 당연히 많다. 대표적인 회사로는 3년 전 영화 ‘아바타’ 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구글 공동대표인 래리 페이지와 에릭 슈미츠 등이 힘을 합쳐 만든 회사 ‘플래니터리 리소시스’(Planetary Resources)다. 이 회사는 소행성에서 백금 등 천연자원을 캐내 지구의 자산을 늘리겠다며 설립됐으며 소행성 탐사 위성을 발사할 계획도 갖고있다. 이에앞서 우주 벤처 업체 ‘딥 스페이스 인더스트리’(Deep Space Industries·이하 DSI)도 2015년 내에 자원 채취를 목적으로 한 소행성 탐사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DSI 회장 릭 텀린슨은 “해마다 지구 인근을 지나가는 소행성이 900개 이상 새로 발견된다” 면서 “이중 일부 소행성에는 금을 비롯한 각종 금속, 니켈, 가스 등 많은 자원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SI 측은 첫번째 단계로 2015년 내에 랩탑 컴퓨터 만한 소행성 탐사위성 ‘파이어플라이’(Firefly·반딧불이)를 보내 6개월 간 조사를 벌이고 내년 조금 더 큰 위성 ‘드래곤플라이’(DragonFlies·잠자리)를 보내 광물 샘플을 채취해 귀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여기에 우주 탐사에 있어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NASA가 가만 있을리 없다. NASA는 이미 차세대 우주선을 통해 소행성에 접근, 광물을 채취해 오는 시나리오를 완성한 바 있다. 과거 그 과정을 영상으로도 공개한 바 있는데 '광부'는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Orion)이다. 다목적 탑승선으로 개발 중인 ‘오리온’은 특히 2030년 경 세계 최초로 우주인을 태우고 화성을 탐사할 계획이다. NASA가 밝힌 총 1달 간의 우주 광물 채취 과정은 간단(?)하다. 먼저 우주선을 소행성에 접근시켜 특수장비로 포획한 후 우주인이 직접 밖으로 나와 광물을 조사한 후 채취한다. 샘플 수집이 완료되면 다시 우주선은 지구로 귀환해 바다에 떨어진다. 사실 이같은 프로젝트는 이제는 과학적인 목적이 아닌 큰 이윤이 남는 미래의 가장 각광받는 사업 모델이 되고있다는 점에서 주목해볼 만 하다. 미국의 유명 미래학자 피터 디아만디스 박사는 과거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년 내에 인류 첫번째 조만장자가 탄생할 것” 이라면서 “돈버는 분야는 바로 ‘우주’로, 소행성 등의 자원 탐사 및 채굴로 떼 돈을 벌 것” 이라고 전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양손없는 8세 소년 ‘기증 양손’ 선물받다

    두 손이 없는 미국의 8세 소년이 두 손을 동시에 이식받는 수술에 성공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게 됐다.최근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이 이달 초 11시간의 대수술 끝에 8세 소년을 대상으로 한 양손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어린 양손 이식 수술 수혜자가 된 화제의 소년은 볼티모어에 사는 초등학생 지온 하비. 소년은 2살 무렵 괴저로 인해 안타깝게도 두 손과 두 발을 모두 절단하는 큰 아픔을 겪었다. 여기에 신장까지 문제가 생겨 4살 때는 엄마의 신장을 얻어 이식수술을 받는 그야말로 고통의 나날을 보냈다. 그러나 지온은 남들과 다른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았다. 의수와 의족을 달고 비장애 친구들과 똑같이 생활하면서 함께 뛰어놀고 공부했다. 문제는 의수가 실제 손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것. 이에 엄마는 아이의 미래를 위해 새 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고 양손 이식 수술을 계획한 것이다. 아이의 엄마 패티 레이는 "양손 이식 수술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들 스스로 내렸다" 면서 "아이가 수술을 원하지 않았다면 시도도 하지 않았을 것" 이라고 밝혔다. 결국 병원 측이 나서 아이에게 적합한 '손' 을 물색했으나 당연히 찾기란 쉽지 않았다. 미국 내에서 한해 이식을 위해 기증되는 사망한 어린이 신체는 보통 15명 정도에 불과하며 특히나 지온에게 맞는 손 사이즈와 색깔까지 찾는 것은 더 어려웠다. 그러나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기증자로부터 '기적'이 내려왔고 이달 초 지온은 수술대 위에 올랐다. 병원 측은 총 40명의 의료진을 투입, 11시간의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지온에게 새 손을 선물했다. 특히나 지온이 과거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아 거부반응도 걱정없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 수술을 집도한 L. 스코트 레빈 박사는 "수술 이후 경과도 매우 좋은 상태" 라면서 "현재 하루에 몇차례 씩 손을 사용하는 치료와 훈련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장은 작은 물건을 집는 것 같은 작은 움직임 밖에 하지 못하지만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날이 올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힘들고 위험한 수술을 씩씩하게 견뎌내고 새로운 손을 받은 지온의 기분을 어떻까? "처음에는 새 손을 보고 좀 이상했지만 곧 기분이 진짜 좋아졌어요."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한의학 우수성 입증나서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 한의학 우수성 입증나서

    편강한의원이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특강을 진행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이 한의원의 대표원장인 서효석 원장은 미국의 주요 4대 도시인 뉴욕과 휴스턴, 로스앨젤레스, 샌프란시스코를 순회하며, ‘폐건강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은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진행됐으며,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편강한의원의 독창적인 치료철학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2000여 명이 모인 아시아 음식축제 TASTE ASIA 행사에서 서효석 원장은 뉴욕주의회로부터 미주 화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6월 26일을 닥터 서효석 데이’로 지정한다는 내용의 선언문과 함께 NTD TV로부터는 ‘미주화인건강공로상’을 수여받았다. 축제는 NTD TV와 EPOCH TIMES 주최로 지난 6월 26, 27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편강한의원의 부스를 찾는 등 한의학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서 원장은 행사 시작을 알리는 개막 선언을 하기도 했다. 서 원장은 “혈압약이나 당뇨약, 천식약 등을 10년 이상 먹다 보면 어느 사이에 약을 한 주먹씩 먹게 된다. 약이 약을 부른 결과요, 병이 병을 부른 결과다”며 “내 병은 내 몸이 고쳐야 하는데 내 몸이 내 병을 고치려면 폐가 깨끗해져야 한다. 깨끗한 폐가 몸속 노폐물과 독소 물질을 찾아 말끔히 청소하게 되면 평생 아무 약도 먹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디컬메디슨의 시대가 가고 메디컬푸드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채소가 풍부한 동양음식의 장점을 살려 폐청소를 해야 하며, 특히 뿌리채소는 몸속에 잔류한 합성약의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요리사 여러분이야말로 인류의 건강을 지켜내는 진정한 선구자”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뉴욕 등 각 도시에서 서 원장은 강연 후 질의응답시간과 개별면담을 가졌는데, 그 인기는 실로 놀라웠다고 이 한의원 측은 전했다. 강연을 듣기 위해 3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하루 전날 세미나장을 방문하는 환자들도 상당수였다. 로스앤젤레스 강연의 경우 너무 많은 환자가 방문해 진료상담이 다음날까지 이어지기도 했다는 게 한의원 측 설명이다. 당시 서 원장은 지난해 건강 상담 이후 증세가 호전된 환자들을 만나 기뻤다며, 많은 사람이 편강한의원의 건강 관리 비법을 잘 활용하고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서효석 원장은 “폐는 큰 호흡기이고 피부는 작은 호흡기이기 때문에 알레르기 3총사인 비염과 천식, 아토피는 뿌리가 같은 한 가지 병”이라며 “폐포 곳곳에 쌓인 열을 꺼주고 폐 기능을 강화하면 편도가 튼튼해져 난치성 알레르기 질환 및 중증 폐질환도 충분히 근치(根治)할 수 있다”고 강연회에 모인 환자들을 격려했다. 실제 그는 편도선염 1만 5천명, 비염 5만명, 천식 3만 3천명, 아토피 4만명 등 총 13만 8천명을 근치시킨 성과가 있으며, 폐기종 1만명, 기관지확장증 1만2천 명, 폐섬유화 1만 명의 치료자를 탄생시켰다. 현재 이 한의원의 한약은 31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나우! 지구촌] 중국 피서지에 등장한 ‘마장 인파’

    [나우! 지구촌] 중국 피서지에 등장한 ‘마장 인파’

    한국과는 사뭇 다른 피서 풍경이 중국에서 펼쳐졌다. 바다나 계곡 등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고 삼삼오오 모여 마장(麻將)을 즐기는 피서객들이 늘어난 것. 화시두스바오 등 현지 언론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기온이 38.8℃에 달했던 지난 주말, 쓰촨성의 한 피서지는 그야말로 ‘파라솔 천국’으로 변했다. 이들은 가족·친구와 함께 피서지를 찾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근 채 저마다 마장을 두기 시작했다. 주말에만 무려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쓰촨성 두장옌시의 계곡을 찾았는데, 이중 상당수는 마장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마장을 즐기기 위해 파라솔을 빌려 앉았고, 현지 언론은 파라솔 아래 모여든 사람들을 ‘마장 인파’라고 표현했을 정도다. ‘마장 인파’는 계곡에서 그치지 않았다. 드넓은 모래사장과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도 중국인들은 파라솔을 펼치고 마장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현지에서는 피서지에서 마장을 즐기길 원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한 ‘마장 전용 튜브’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 마장 전용 튜브는 일반 튜브처럼 바람을 넣어 사용하는 것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마치 물놀이를 하듯 물에 몸을 담근 채 마장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중 마장 튜브’라 불리는 이것은 워터파크처럼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젊은 여성들이 아찔한 비키니를 입고 튜브에 앉아 이를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한편 마장은 한국에서 ‘마작’이라고 부르는 중국 전통놀이로, 4명의 대국자가 136개의 파이[牌]를 여러 모양으로 짝짓기를 하여 승패를 겨룬다. 정확한 기원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명나라 시대에 만들어진 ‘마댜오’라는 놀이의 이름에서 비롯됐으며 현재 마장의 형태와 내용은 청나라 초기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요즘 원룸촌에 악취 진동하는 이유 아시나요

    요즘 원룸촌에 악취 진동하는 이유 아시나요

    서울 서초구에서 자취를 하고 있는 직장인 김유석(31·가명) 씨는 지난 주말 최근 유행하는 ‘쿡방’(요리 방송프로그램)의 레시피를 따라해 보려다 이내 단념했다. 음식물쓰레기가 애매한 분량으로 나올 텐데, 그걸 치울 생각을 하니 도전해 볼 엄두가 나질 않았다. 김씨에게 ‘집밥’은 그림의 떡이다.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평일에 거의 집에서 요리할 짬을 못 내는 것도 그렇지만, 집에서 음식을 할 때 생기는 소량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최대의 적이다. 구청에서 1ℓ짜리 소형 종량제 봉투를 보급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김씨와 같은 1인 가구에게는 ‘대용량’이다. 급한 대로 음식물쓰레기를 변기에 흘려버리기도 하고, 냉동실에 얼렸다가 모아 버리기도 하지만 작은 분량의 음식물쓰레기를 손쉽게 처리할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두 번 하는 게 아니다. 김씨와 같은 1인 가구가 갈수록 늘고 있지만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 규격은 이런 추세를 따라가지 못해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1인 가구 수는 전국 506만 가구, 서울 98만 가구로 추정된다. 2010년 전국 415만 가구, 서울 85만 가구에서 불과 5년 새 각각 21.9%, 15.2%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은 2035년이면 전국적으로 762만명이 혼자 살 것이라고 내다봤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표준규격은 환경부의 종량제 지침에 따라 결정된다. 다만 폐기물관리법상 세부 내용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할 수 있게 돼 있다. 지역마다 보급하는 종량제 봉투의 용량에 차이가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현행 종량제 봉투 표준규격은 1ℓ부터 시작하지만 실제 이용은 지자체의 재량에 달려 있다. 이 때문에 서울시 25개 구 중 용산, 영등포 등 13개 구에서만 소형인 1ℓ짜리 종량제 봉투를 보급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의 불편함은 종량제 봉투를 쓰는 대신 무단 투기를 선택하는 ‘얌체족’을 낳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1인 가구가 밀집돼 있는 원룸촌에선 여름이면 무단 투기한 음식물 쓰레기에서 오는 악취와의 전쟁으로 골머리를 앓기 일쑤다. 실제로 서울의 한 지자체 쓰레기 무단 투기 담당자는 “여름이면 악취 민원이 쇄도한다”며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긴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의 특성상 버린 사람을 찾아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환경부의 표준 규격은 가구의 형태 등을 반영하지 않은 그야말로 기준일 뿐”이라며 “1인 가구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0.5ℓ 크기 종량제 봉투 추가를 건의하는 등 사회 변화상을 반영하는 방안을 찾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뉴욕경찰은 과잉진압의 대명사?… ‘1대20’ 폭행 논란

    뉴욕경찰은 과잉진압의 대명사?… ‘1대20’ 폭행 논란

    뉴욕경찰, 이젠 ‘과잉진압’의 대명사가 되어 버린 것일까. 과잉진압으로 연일 논란의 도마에 오른 미국 뉴욕경찰이 최근 한 쇼핑센터에서 또 다시 시민을 대상으로 지나친 반응을 보여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저녁 7시 20분경 25살의 남성 알랜도 브리셋은 마트에 들러 빈 병을 팔고 영수증을 요구했는데, 이때 마트 직원과 시비가 붙으면서 일대가 소란스러워졌다. 당시 신고전화를 받고 속속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브리셋이 마트에서 나가달라는 경찰의 요구에 불응하자 그를 강제로 바닥에 눕힌 뒤 마구 폭행하기 시작했다. 여성을 포함한 경찰들은 바닥에 누워 발버둥치는 브리셋을 주먹과 발 등으로 가격했고, 보다 못해 경찰 무리에 다가가 “그만 좀 때려라” 라고 충고하는 한 여성에게는 역시 과한 행동과 말투로 다가오지 말라며 경고했다. 한 남성 경찰은 자신의 무릎으로 그의 머리를 치고 바닥에 눕혔고, 이후 15~20여 명의 경찰이 더 출동해 현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현장에 있던 또 다른 남성은 “한 사람에게 경찰 50명이 달려들었다”고 소리치기도 했는데, 실제로 경찰 50명이 출동한 것은 아니지만, 과잉진압을 비난하는 목소리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이를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은 시민 마이클 롤랜드(31)는 “경찰의 강한 폭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나치다는 생각에 걱정이 앞섰다”고 전했다. 경찰에게 진압 당한 브리셋의 가족은 “그는 종종 푼돈을 벌기 위해 병을 되팔러 마트에 가곤 했다”면서 “브리셋은 나쁜 사람도, 예의를 모르는 사람도 아니다”라며 그를 옹호했다. 브리셋은 사건이 발생한 직후 경찰서로 이송된 뒤 공무집행방해 및 무단침입, 체포불응 등으로 기소됐다. 뉴욕 경찰 측은 “해당 남성은 당시 진압 과정에서 어떤 상해도 입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해당 마트 측은 “직원과 고객들의 안전을 위한 선택(신고)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새로운 50년을 열자] 친구 사귀고 정보 얻고… 양국 잇는 ‘민간 문화사절단’

    [새로운 50년을 열자] 친구 사귀고 정보 얻고… 양국 잇는 ‘민간 문화사절단’

    한·일 관계는 1965년 국교정상화 후 냉탕과 온탕을 끊임없이 오갔다.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문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시시때때로 마찰을 빚었고 ‘고노 담화’ ‘무라야마 담화’ 등 일본의 전향적 태도가 나올 때면 양국 관계에 순풍이 불기도 했다. 봉합되기 쉽지 않은 한·일 양국의 역사, 정치, 외교적 분쟁 사이에서도 두 나라를 잇는 역할을 해 온 것은 민간단체들이었다. ‘가교’라는 의미를 가진 한·일 문화교류회 ‘가케하시’ 역시 지난 18년간 명맥을 유지하면서 한·일 청년들을 이어 주는 문화적 다리 역할을 해 왔다. 1997년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자리 잡은 가케하시는 초기에는 인근의 연세대, 홍익대, 서강대에 교환학생으로 온 일본인들이 찾던 공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언어 교류를 넘어 일본 관광객들이 찾아와 관광 정보를 얻고 한국 학생들이 일본 워킹홀리데이나 유학 상담까지 하는 등 한·일 양국의 정보 창구로 바뀌었다. 가케하시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양한 주제로 운영된다. 월요일에는 다양한 국적의 여성들이 참여해 여성과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글로벌 여자회’가 열리고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각각 중국어 교류회, 일본어 교류회가 열린다. 목요일에는 한국어 교류회가 마련되고 금요일은 ‘문화 교류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이벤트가 진행된다. 토요일에는 ‘모모타로’라는 한·일 교류회가 열리고 일요일에는 한·중·일 3국 교류회가 마련된다. 한·일 양국 교류를 표방하는 가케하시의 문은 이 때문에 365일 열려 있다. 고국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설이나 추석 등 명절에도 문을 닫지 않고 함께 명절 음식을 나눠 먹기도 한다. 크리스마스나 핼러윈데이에도 모여 파티를 연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가케하시가 18년 동안 이어져 올 수 있었던 비결은 누가 시키지도 요구하지도 않는 자발적인 ‘재능 기부’에 있다. 대구가톨릭대의 한 외국인 교수는 가케하시에서 한국인, 일본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러스트 만화 특강을 열고 유명 호텔 셰프 출신인 일본인 조리학과 교수는 가케하시를 찾는 사람들에게 일본 음식을 만들어 대접한다. 한국에 온 각국 학생들도 가케하시에서 프로그램을 맡아 ‘문화 리더’ 역할을 체험하고 있다. 그동안 가케하시에서 맺은 인연은 한·일 양국의 민간 외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정영 가케하시 매니저는 “한국인이 일본으로 여행갈 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연락을 주고받아 일본인 친구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일본인이 한국에 올 때 안내를 맡아 주는 등 자연스럽게 관계가 이어진다”며 “과거 가케하시 교류회에서 만난 한국인 여성과 일본인 남성이 결혼에 성공한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는 가케하시를 거쳐 간 일본 사람들이 만든 문화교류회가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가케하시가 양국 청년들의 취업과도 연계될 정도다. 하 매니저는 “가케하시에서 공부했던 한 일본인 학생이 일본 리크루트 회사에 입사하면서 해당 회사와 가케하시를 연결해 줬다”며 “일본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가케하시에 대한 입소문이 커지면서 일본, 대만의 언론 매체도 이를 소개했다. 나이나 국적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방문하는 사람은 다양하다. 첫출발 때는 한국인과 일본인 두 나라에만 문호가 개방됐지만 지금은 대만, 중국, 홍콩, 프랑스 사람들도 가케하시를 찾는다. 연령도 20~70대로 폭넓다. 일본인 아베 마사코(70·여)는 일년에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가케하시를 일부러 찾아 젊은 한국인, 일본인 학생들과 대화를 즐긴다. 회사원 김형희(43·여)씨는 “대학 때 일본어를 전공하고 2년 동안 일본에서 산 적도 있었는데 졸업 뒤에는 일본어를 접할 기회가 없었다”며 “일본어를 더 잊어버리기 전에 일본어 공부도 하고 일본인 친구도 만나고 싶어 가케하시의 문을 두드렸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교환학생으로 온 일본인 사카자키 마나미(21·여)는 “다른 나라에 와서 친구도 없고 어려움도 많은데 가케하시에 오면 한국어도 늘지만 친구를 만나고 어려움이나 고민도 해결할 수 있어서 좋다”며 “지금 받고 있는 도움을 나중에 나도 누군가에게 베풀고 싶다”고 밝혔다. 김현수 가케하시 사장은 “가케하시는 민간에서 운영하다 보니 만년 적자에 허덕여 지난 18년 동안 운영 주체가 5차례나 바뀌었다”면서도 “한·일 관계의 정치적, 외교적 어려움이 많지만 민간 단체가 해결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이 일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케하시에서 봉사하는 사람들, 재능 기부하는 사람들 모두 마음이 움직여서 일을 하는 것”이라며 “가케하시에 모인 사람들이야말로 한·일 양국의 미래를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며 지금의 작은 움직임이 나중에 한·일 관계의 훈풍이 되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매너가 리더를 만든다… 베풂·절제·정의의 리더십

    매너가 리더를 만든다… 베풂·절제·정의의 리더십

    리더의 나침반은 사람을 향한다/공병호 지음/해냄/272쪽/1만 4500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 노릇한다’…. 문제가 발생할 때 구성원 개개인의 역할과 책임이 중요하다지만 결정적인 해결자는 리더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시대를 막론하고 리더는 무엇을 해야 하며, 리더십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따지는 저술이 넘쳐나기 마련이다. 기원전(BC) 5세기 고대 아테네에서 활동한 역사가 겸 철학자인 크세노폰이 지은 ‘키로파에디아’는 서양 리더십 분야의 전범으로 꼽힌다.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 제국을 창건한 키루스(BC 585?~BC 530) 대왕의 일대기를 그린 역사소설이다. 그리고 ‘리더의 나침반은 사람을 향한다’는 ‘키로파에디아’의 주인공 키루스 대왕에서 리더십의 정수를 끄집어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키루스 대왕은 인류 문명의 발상지였던 메소포타미아와 중근동 지역 국가들을 정복해 통일한 위대한 군주다.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냉철한 현실 인식, 유연한 상황 판단으로 사람 마음을 움직이고 이끌었던 탁월한 리더로 회자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를 ‘민중을 압제로부터 해방시킨 자’로 평가했고, 서양 최초의 역사가 헤로도토스는 ‘아버지 같은 왕’이라 쓰고 있다. 르네상스기 정치사상가로 ‘군주론’을 썼던 마키아벨리는 ‘키루스야말로 이상적인 군주’라 극찬한다. 성경엔 ‘고레스’라는 이름으로 열아홉 번이나 등장한다. ‘리더의’ 저자는 키루스 대왕의 리더십 중에서도 ‘사람의 중시’에 눈독을 들였다. 이란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왕’으로 불렸고, 알렉산더 대왕도 그의 무덤인 파사르가드만은 파괴하지 않았을 정도로 존경심을 나타냈던 키루스 대왕의 리더십은 뭘까. 그는 사람의 이기심과 인정받고 싶은 욕구에 호소하는 것이야말로 사람을 움직이는 효과적인 방법임을 간파한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 으뜸의 방편은 베풂과 절제, 정의의 강조로 집약된다. 사냥터에서도 각자 승리를 위해 경쟁토록 해 모든 사람이 제 몫 이상을 하도록 했고, 팀 단위 경쟁을 효과적으로 성과에 연동시켰다. 병사들을 헤아릴 때는 아버지 같았고, 위기가 닥칠 때는 앞장서 희생했다. 부하들에게 정중한 말을 사용했고 이름을 불러 부탁했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모든 리더에게 적용할 수 있는 보편성’이다. 모든 조직, 하물며 가정에서도 리더의 본질은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책 말미에 쓴 맺음말이 도드라진다. “리더의 자리에 서는 사람은 절대 잊어선 안 된다. 리더로 누리는 영광과 보상에 상응하도록 ‘내가 이끄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을 지불해야 하는가’를 늘 생각하는 것이다. 누리는 게 있는 만큼 리더에게는 큰 희생과 헌신이 요구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아스널의 영입 타깃 ‘월드클래스 공격수5’는 누구?

    아스널의 영입 타깃 ‘월드클래스 공격수5’는 누구?

    최근 페컴 해리스아스널 비상임이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어떤 선수도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과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해리스 이사의 말처럼 아르센 벵거 감독이 새로운 구단 최고 이적료(메수트 외질, 이적료 4,250만 파운드)를 갱신하며 월드 클래스의 공격수를 데려올 수 있을까? 벵거 감독의 잠재적인 영입 타깃이 될 수 있는 5명의 공격수를 살펴보도록 하자 카림 벤제마(27, 레알 마드리드) 최근 벤제마의 에이전트는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벤제마는 1,000% 레알 마드리드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아스널과의 이적설은 이적 시장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2013년 여름 외질의 극적인 아스널 이적을 지켜보면 때론 이적 상황이 얼마나 급격하게 변하는지 설명해준다. 이적설을 제외하고 우선 벤제마는 아스널에 매우 필요한 공격수다. 그는 5시즌 연속으로 20골 이상을 기록하는 이미 검증된 선수로 연계 플레이에도 능해 프랑스 국가대표 동료인 올리비에 지루와도 호흡을 맞추는 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만약 벤제마의 영입이 가능하다면 오랫동안 아스널의 공격진을 책임질 뛰어난 자원이 될 것이다. 에딘손 카바니(28, PSG) 우루과이 출신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는 2013년 나폴리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이래 아직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지 못하고 있지만, 지난 5시즌 동안 리그에서만 무려 112골을 기록했다. 물론 벵거 감독도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사랑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적도 있다. 카바니는 지난 6월 인터뷰에서 "축구는 내 열정이다. 미래에 내가 어디서 뛰게 될지 누가 알겠는가? 아무도 모른다" 며 “어디에서 축구를 하든지 나는 뛸 준비가 돼 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과연 이번에는 벵거 감독의 카바니를 향한 애정이 아스널에서 실현될지 지켜보자. 곤살로 이과인(27, 나폴리)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을 아스널이 영입하기 위해선 커다란 걸림돌을 처리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6,680만 파운드(1,213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내야만 하는 것이다. 나폴리 구단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는 이과인의 바이아웃조항에 대해 “이런 미친 금액을 제시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우리는 검토해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과인은 나폴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과인은 유럽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뽑힌다. 2013년 세리에 A 나폴리로 떠난 이과인은 2시즌 간 총 102경기 출전 53골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팀 전체 득점의 25%를 책임졌고 부진에 허덕이는 팀을 거의 혼자 이끌며 리그 5위에 올려놨다. 물론 바이아웃조항이 상당히 큰 변수로 작용하나 한 번쯤 다시 생각해볼 좋은 옵션이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4, 리옹) 또 다른 프랑스 출신의 공격수 라카제트. 그는 지난 시즌 38경기에 출전해 총 31골을 넣었다. 그의 폭발적인 득점력은 유럽 빅클럽들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아직 24살의 젊은 라카제트는 뛰어난 골 마무리 능력, 빠른 스피드와 능숙한 발놀림을 보게 되면 챔피언스리그같이 큰 무대 경험이 없음에도 빅클럽의 구매력을 쉽게 자극한다. 최근 장미셸 올라스 리옹 회장은 그를 잡아두기 위해 구단 최고의 대우와 연봉을 제시했다. 리옹은 라카제트가 남을 것이라 확신하지만, 현재 아스널과 강하게 링크가 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도 그의 미래는 알 수 없다. 2013-14시즌부터 폭발한 그의 잠재력(92경기 출전 53득점)을 고려하면 분명 그의 영입은 아스널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 바이에른 뮌헨) 유럽 변방 폴란드 출신의 레반도프스키 역시 이미 검증된 월드 클래스의 유럽 공격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으며 라이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49경기 출전 총 25골을 넣었다.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디트마르 하만은 지난 2월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아스널에 레반도프스키는 안성맞춤”이라고 하며 “지난해 그는 자유이적으로 바이언에 입성했지만, 그를 다시 데려올 수 있다면 나는 어떠한 돈도 내겠다. 나는 그가 세계 최고의 9번 공격수라 생각한다”라는 말을 했다. 하만의 말처럼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의 9번 공격수다. 그는 넓은 활동량과 구장 전체를 누비는 활발한 움직임, 뛰어난 포스트 플레이, 2선 선수들과 패스를 통한 연계 플레이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볼 트래핑이 뛰어나기 때문에 아스널같이 패스 플레이가 많은 팀에겐 레반도프스키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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