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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당 책임지겠다”… ‘3연속 참패’에도 퇴진 거부한 日 이시바

    “제1당 책임지겠다”… ‘3연속 참패’에도 퇴진 거부한 日 이시바

    일본 집권 자민당이 지난 20일 치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10년 넘게 이어 온 ‘자민 1강’ 체제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해 중의원, 지난달 도쿄도의회 선거에 이은 3연속 패배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향한 퇴진론이 들끓는 가운데 총리는 일단 ‘자진 사임’에는 선을 그었다. 21일 선거 최종 집계에 따르면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각각 39석, 8석을 얻어 합산 47석으로 목표였던 50석에 미치지 못했다. 선거 대상이 아니었던 의석을 포함하면 두 당이 확보한 참의원 전체 의석은 122석으로, 과반(125석)에 미달한다. 자민당은 지난해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까지 과반을 잃으며 양원 모두 소수 여당으로 전락했다. 2012년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한 뒤 유지해 온 ‘양원 과반 체제’는 이로써 붕괴됐다. 반면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약진한 국민민주당은 기존 5석에서 17석으로 몸집을 크게 불렸다. 외국인 규제를 전면에 내세운 극우 신생 정당 참정당도 1석에서 14석을 확보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22석으로 현상 유지에 성공했다. 연이은 선거 참패에도 이시바 총리는 총리직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날 도쿄 자민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에는 미국 관세 문제, 물가고, 자연재해, 갈수록 복잡해지는 국제 정세라는 대형과제가 있다”며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제가 원내 제1당으로 책임을 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과거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참의원 선거 패배 후 퇴진을 요구했던 데 대해선 “총리를 계속하려면 국민과 의원 모두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입장은 지금도 같다”고 했다. 다만 국정 동력을 잃은 상황에서 야당과의 연정 없이 내각 운영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민당 내부에서도 ‘이시바 오로시(끌어내리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포스트 이시바’의 유력 주자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은 이미 지난 18일 선거 지원 유세에서 과반 상실을 전제로 차기 총재 도전 의사를 밝혔다. 이 밖에도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 등이 차기 총재로 거론된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의 재등판설도 있다. 향후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중의원에서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가능성도 있다. 헌법상 불신임안이 가결되면 내각은 10일 이내 총사퇴하거나 중의원을 해산해야 한다. 다만 야권이 단일 대오로 움직여야 통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급진적인 시나리오로는 국민민주당 대표 다마키 유이치로를 총리로 내세운 ‘자공국’(자민·공명·국민) 연정 구성이 있으나 이시바 총리는 “현재 과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야당과) 진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 연정 확대는 현 시점에서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현재 국민민주당은 연정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태다. 이번 선거 결과는 자민당 체제의 균열과 함께 일본 정치의 뚜렷한 우경화 흐름도 보여 줬다. ‘법안 제출’ 기준선인 10석을 훌쩍 넘긴 참정당은 고물가와 양극화에 대한 불만을 외국인 문제와 연결하며 지지층을 넓혔다. 또 다른 극우 신생 정당인 보수당도 비례대표 2석을 확보하며 첫 참의원 진출에 성공했다. 2023년 창당 이후 중의원 3석에 이어 원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 日자민당 독주 끝났다 ‘참의원 참패’에도...이시바 총리 ‘사퇴’ 거부

    日자민당 독주 끝났다 ‘참의원 참패’에도...이시바 총리 ‘사퇴’ 거부

    일본 집권 자민당이 20일 치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하며 10년 넘게 이어온 ‘자민 1강’ 체제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해 중의원, 지난달 도쿄도의회 선거에 이은 3연속 패배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를 향한 퇴진론이 들끓는 가운데, 총리는 일단 ‘자진 사임’에는 선을 그었다. 21일 선거 최종 집계에 따르면 자민당과 연립 공명당은 각각 39석, 8석을 얻어 합산 47석으로 목표였던 50석에 미치지 못했다. 선거 대상이 아니었던 의석을 포함하면 참의원 전체 의석은 122석으로, 과반(125석)에 미달한다. 자민당은 지난해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까지 과반을 잃으며 양원 모두 소수 여당으로 전락했다. 2012년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한 뒤 유지해온 ‘양원 과반 체제’는 이로써 붕괴됐다. 반면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약진한 국민민주당은 기존 5석에서 17석으로 몸집을 크게 불렸다. 외국인 규제를 전면에 내세운 극우 신생 정당 참정당도 1석에서 14석을 확보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22석으로 현상 유지에 성공했다. 연이은 선거 참패에도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총리직 유지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날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에는 미국 관세 문제, 물가고, 자연재해 갈수록 복잡해지는 국제 정세라는 대형과제가 있다”며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제가 원내 제1당으로 책임을 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과거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참의원 선거 패배 후 퇴진을 요구했던 데 대해선 “총리를 계속하려면 국민과 의원 모두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입장은 지금도 같다”고 말했다. 다만 국정 동력을 잃은 상황에서 야당과의 연정 없이 내각 운영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민당 내부에서도 ‘이시바 오로시(끌어내리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포스트 이시바’의 유력 주자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은 지난 18일 선거 지원 유세에서 과반 상실을 전제로 차기 총재 도전 의사를 밝혔고 이밖에도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하야시 마사요시 관방장관,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 등이 차기 총재 후보로 거론된다.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의 재등판설도 있다. 향후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이 중의원에서 내각불신임안을 제출할 가능성도 있다. 헌법상 불신임안이 가결되면 내각은 10일 이내 총사퇴하거나 중의원을 해산해야 한다. 다만 야권이 단일 대오로 움직여야 통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급진적인 시나리오로는 국민민주당 대표 다마키 유이치로를 총리로 내세운 ‘자공국(자민-공명-국민)’ 연정 구성이 있으나 이시바 총리는 “현재 과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야당과) 진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 연정 확대는 현 시점에서 생각하고있지 않다”고 했다. 현재 국민민주당은 연정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이번 선거 결과는 자민당 체제 균열과 함께 일본 정치의 뚜렷한 우경화 흐름도 보여줬다. ‘법안 제출’ 기준선인 10석을 훌쩍 넘긴 참정당은 고물가와 양극화에 대한 불만을 외국인 문제와 연결하며 지지층을 넓혔다. 또 다른 극우 신생 정당인 보수당도 비례대표 2석을 확보하며 첫 참의원 진출에 성공했다. 2023년 창당 이후 중의원 3석에 이어 원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 [사설] 노란봉투법, 법인세… 재계 숨죽이는데 성장 가능하겠나

    [사설] 노란봉투법, 법인세… 재계 숨죽이는데 성장 가능하겠나

    정부·여당이 상법 개정에 이어 기업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입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18일 민주당 의원들 주도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상정해 법안소위원회에 넘겼다.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 처리를 예고했다. 노란봉투법은 단체교섭 의무가 있는 사용자를 원청으로 확대하고(2조),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3조)이다. 수백·수천 명의 하청 근로자가 원청업체에 교섭을 요구한다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은 1년 내내 노사분쟁으로 날이 샐 수 있다. 기업들의 한숨이 깊어질 만하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7일 인사청문회에서 법인세 세수 감소를 언급했다. 전 정부에서 1% 포인트 인하된 법인세율을 다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올해도 4조 7000억원의 세수펑크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공약 실현과 확장재정을 위해 세수 확보에 고민이 큰 정부의 고충은 이해 못 할 바가 아니다. 그러나 세수 결손은 법인세 인하 탓이라고 볼 수 없다. 수출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 등에 따른 기업실적 악화가 가장 큰 요인이다. 구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와 비교할 때 우리 법인세율은 다소 낮은 수준”이라 했으나 사실과 다르다. 지난해 법인세 최고세율은 26.4%(지방세 포함)로 OECD 회원국 평균치(23.9%)보다 2.5% 포인트 높았다. 지금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자국 제조업 육성과 해외기업 유치에 물불을 가리지 않는데, 우리는 방향이 거꾸로다. 미국발 관세전쟁과 중국의 제조업 폭주 등으로 경제 불안 요인이 최고조에 이른 시점이다. 세제개편안은 시기를 고려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세수 확대를 위해서는 법인세 인상보다는 각종 비과세·감면 정비, 면세자 비중 축소 등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 미국, 일본처럼 국내생산 촉진세제 도입, 반도체 등 전략산업에 대한 파격적 세제 지원도 속도를 내야 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4, 15일에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고 통상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통상 원팀”을 외치며 재계와 찰떡호흡을 다짐하는데, 정작 경제정책은 실용 기조를 이탈하고 있는 부조화 상황이다. 이래서는 경제성장은 말할 것도 없고 기업 활력을 기대할 수조차 없다. 노동조합법 개정이 불가피하다면 교섭 대상 확대는 추후 논의로 돌리고, 손배청구 제한도 요건을 엄격히 한정하는 식으로 야당과 협의하는 것이 합당하다.
  • 日참의원 선거 여당 참패… 이시바 최대 위기

    日참의원 선거 여당 참패… 이시바 최대 위기

    일본 자민당이 20일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참패한 것으로 나타나며 중·참의원 양원 모두에서 다수당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이 커졌다. 양원에서 동시에 소수 여당으로 밀려날 경우 2009년 민주당 정권 교체 이후 16년 만이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국정 주도권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고 일본 정치권은 격랑에 휩싸일 조짐이다. 20일 NHK가 요미우리신문, 일본TV(NTV)·NNN과 공동으로 전국 약 170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22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은 27~47석, 연립 공명당은 5~1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 전체 의석은 32~51석으로 선거 전 66석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NHK는 자민·공명 양당이 확보할 의석이 연립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였던 1999년의 46석을 밑돌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출구조사에서는 자민당이 34석, 공명당이 7석으로 40석대에 머물렀다. 일본 언론들은 고물가에 대한 불만이 여권에 쏠린 데다, 외국인 규제 등 강경 공약을 내세운 극우 참정당이 일부 표심을 흡수한 점을 패인으로 지목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8~30석으로 기존 22석을 웃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의석수를 크게 늘린 국민민주당이 14~21석으로 기존 4석에서 약진했다. 특히 참정당은 기존 1석에서 최대 20석 이상 늘어난 10~2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참패로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 이어 두 번 연속 대형 국정 선거에서 낙제점을 받게 됐다. 책임론을 피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2007년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참의원 선거 패배로 사임했고, 2009년 중의원 선거에서는 정권이 민주당에 넘어간 전례가 있다. 선거가 끝나기 전부터 아소 다로 최고고문이 이끄는 아소파를 중심으로 “민의를 수용해 물러나야 한다”는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다. 아소파는 차기 총리로 극우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밀고 있다. 다만 이시바 총리는 미일 관세 협상 등 외교 현안을 이유로 당장 사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개표 상황실에서 과반 붕괴에 대한 자진 사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야당과의 연정을 통한 국정 재편론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약진한 참정당이 자민당 내 극우 세력과 손잡고 연정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야권이 단일 대오를 형성해 정권 교체를 시도할 수도 있다. 그러나 뚜렷한 구심점이 없어 현실화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일본의 참의원 선거는 전체 248명의 절반인 124명을 3년마다 교체한다. 이번에는 도쿄 지역구 결원 1명을 더해 총 125명을 새로 선출했다.
  • “이기훈 밀항 예정” 첩보… 경찰, 해상 순찰·수색 강화

    “이기훈 밀항 예정” 첩보… 경찰, 해상 순찰·수색 강화

    김건희 특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밀항을 시도한다는 첩보가 입수돼 수사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이 부회장이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전달받아 자취를 감춘 이 부회장의 행적을 쫒고 있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순찰 및 수색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는 과정을 주도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기획한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들과 이응근 전 대표 등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도주했다고 보고 지명수배했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구속됐다. 그러나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사기적 부정거래 범행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 및 가담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법원이 기각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모(48)씨의 행방도 쫓고 있다. 김씨는 최근까지 베트남에 머물다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지난 16일 김씨를 지명수배한데 이어 17일 여권 무효화 및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지난 19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또 다른 ‘키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자택 및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집행유예를 받도록 김 여사 측에 힘써주겠다”며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총괄기획자인 이정필씨로부터 약 8000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오는 21일 이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 수사의 칼날은 ‘친윤계’ 야당 의원들로도 향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 18일 ‘건진법사 게이트’와의 연루 정황을 파헤치기 위해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사무실 및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같은 날 채해병 특검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및 고석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전 고등군사법원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의원이 채해병 사건 관련자로 거론된 건 처음으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웠던 이 의원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 ‘당대표 출사표’ 김문수 “전한길 수용해야”… 한동훈은 출마 고심

    ‘당대표 출사표’ 김문수 “전한길 수용해야”… 한동훈은 출마 고심

    金, 윤희숙 혁신안 겨냥 “자해 행위”韓 “극우 정당화 막아야 한다” 견제 나경원 “스스로 분열·추락” 불출마전한길 입당 갈등, 전대 변수 주목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이재명 정부의) 총통 독재, 법치 파괴, 경제 파탄을 막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출마를 고심 중인 한동훈 전 대표가 “극우 정당화를 막아야 한다”며 연일 목소리를 내는 가운데 나경원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1인 독재로 대한민국은 이제 더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니다.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을 복원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장관은 특검을 향해서도 “제1야당 죽이기에 동원되고 있다”며 비상인권보호변호인단을 구성하겠다고 했고, 당 내홍에 대해선 “내부 총질과 분열을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 등 4명의 용퇴를 요구한 데 대해선 “당이 쪼그라드는 방향으로 혁신한다면 상당한 자해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지난 대선 기간 김문수 후보 측에서 극우 정당 중 하나로 알려진 우리공화당과 국민의힘의 합당을 시도했다고 한다”며 김 전 장관 저격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에 이어 전날에는 안철수 의원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 당 쇄신 등 현안 관련 의견을 나눴다. 반면 나 의원은 “당의 맏딸로서의 책임감이었지만 당은 내부에서 서로를 겨누며 스스로 분열하고 추락하고 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한길씨의 입당을 두고는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전씨는 ‘10만 당원 입당설’을 주장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끌어안는 후보를 당대표로 지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전 장관은 “입당하는 사람에게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비대위원인 조은희 의원은 “전씨가 민주당 폭정에 맞서 목소리를 낸 점은 인정하지만, 그가 하는 언행은 우리 당의 이념과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당초 ‘개인의 입당에 대해 호들갑 떨 것 없다’고 했던 송 원내대표도 당내 여론을 감안해 “적절한 조치 방안에 관한 검토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전당대회가 다음달 22일로 확정되면서 다른 주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됐다. 이미 출사표를 던진 안 의원은 22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전시당 방문 등 본격적인 민심 투어에 나선다. 조경태 의원은 21일 출마 회견이 예정돼 있고 장동혁 의원은 이르면 오는 23일 출마 선언을 공식화한다.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양향자 전 의원 등도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 日 여당 참의원 과반 힘들 듯...이시바 선거 참패에도 ‘임기 계속’ 의지

    日 여당 참의원 과반 힘들 듯...이시바 선거 참패에도 ‘임기 계속’ 의지

    일본 자민당이 20일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참패한 것으로 나타나며 중·참의원 양원 모두에서 다수당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이 커졌다. 양원에서 동시에 소수 여당으로 밀려날 경우 2009년 민주당 정권 교체 이후 16년 만이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국정 주도권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고 일본 정치권은 격랑에 휩싸일 조짐이다. 20일 NHK가 요미우리신문, 일본TV(NTV)·NNN과 공동으로 전국 약 170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 22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은 27~47석, 연립 공명당은 5~1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 전체 의석은 32~51석으로 선거 전 66석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다. NHK는 자민·공명 양당이 확보할 의석이 연립정권 출범 이후 최저치였던 1999년의 46석을 밑돌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출구조사에서는 자민당이 34석, 공명당이 7석으로 40석대에 머물렀다. 일본 언론들은 고물가에 대한 불만이 여권에 쏠린 데다, 외국인 규제 등 강경 공약을 내세운 극우 참정당이 일부 표심을 흡수한 점을 패인으로 지목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18~30석으로 기존 22석을 웃돌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서 의석수를 크게 늘린 국민민주당이 14~21석으로 기존 4석에서 약진했다. 특히 참정당은 기존 1석에서 최대 20석 이상 늘어난 10~22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참패로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10월 중의원 선거에 이어 두 번 연속 대형 국정 선거에서 낙제점을 받게 됐다. 책임론을 피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2007년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참의원 선거 패배로 사임했고, 2009년 중의원 선거에서는 정권이 민주당에 넘어간 전례가 있다. 선거가 끝나기 전부터 아소 다로 최고고문이 이끄는 아소파를 중심으로 “민의를 수용해 물러나야 한다”는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다. 아소파는 차기 총리로 극우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을 밀고 있다. 다만 이시바 총리는 미일 관세 협상 등 외교 현안을 이유로 당장 사임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개표 상황실에서 과반 붕괴에 대한 자진 사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야당과의 연정을 통한 국정 재편론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약진한 참정당이 자민당 내 극우 세력과 손잡고 연정을 시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야권이 단일 대오를 형성해 정권 교체를 시도할 수도 있다. 그러나 뚜렷한 구심점이 없어 현실화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일본의 참의원 선거는 전체 248명의 절반인 124명을 3년마다 교체한다. 이번에는 도쿄 지역구 결원 1명을 더해 총 125명을 새로 선출했다.
  • 김문수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 복원…이재명 독재 폭주 막을 것”

    김문수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 복원…이재명 독재 폭주 막을 것”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국민의힘을 혁신하겠다”며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미, 극좌, 범죄 세력들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접수했다. 이재명 1인 독재로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민주공화국이 아니다”라며 “강한 야당으로 국민의힘을 복원하겠다.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강한 투쟁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유례없는 이재명 총통 독재는 국회를 장악해 야당을 무시하고 입법 폭주를 일삼고 있다”며 “행정부는 이재명 총통 독재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사법부마저 부패하고 정치화돼 이재명 정권의 눈치 보기에 급급하다”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 재판 중지,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강행 처리 기류, 한미 관세 협상·전시작전권 환수 등 당면 현안을 거론하며 “법치와 경제, 외교 안보의 3대 축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을 향해서는 “정상 국가라면 공직엔 엄두도 내지 못할 범죄혐의자들이 제대로 검증도 받지 않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고위 공직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면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보면 어떻게 저런 무법, 탈법, 편법을 일삼는 사람들만 골라 장관을 시키려고 하는지 탄식이 나올 뿐”이라고 비판했다. 당 혁신 방안으로는 “정당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당원 중심의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상향식 공천과 당원투표 확대·강화 방침을 언급했다. 또 ‘실용적 정책 야당’을 언급하며 원내·원외가 더욱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 내홍이 불거진 데 대해 김 전 장관은 “당 안팎의 분열을 치유하는 정직한 리더십을 확립하겠다”면서도 “내부 총질과 분열을 극복하겠다”고 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4명의 용퇴를 요구한 데 대해서는 “당이 나눠지는, 쪼그라드는 방향으로 혁신한다면 반은 혁신이지만 상당한 자해 행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또 “국민의힘이 만약 없어진다면 누가 제일 기뻐하겠느냐 그 점을 항상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3대 특검의 사정 칼날이 국민의힘을 향하는 형국을 두고서는 “정치놀음”이라며 “특검은 제1야당 죽이기에 동원되고 있다. ‘비상인권보호변호인단’을 구성하여 억울한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발언했다. 앞서 김건희·채해병 특검팀은 권성동·윤상현·이철규·임종득 의원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부정선거론과 ‘윤어게인’을 주도하는 전한길씨의 입당에 대해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입당을 받아들여야 하고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며 “개방된 문호에서 생각이 다른 사람도 올 수 있고, 더 높은 수준의 단합을 이루는 용광로를 만들 수 있는 조직이 국민의힘”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마선언을 마친 뒤 김 전 장관은 집중 호우 피해를 본 경기 가평 수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 ‘삼부토건’ 이기훈 밀항 시도 첩보… 해경, 순찰·수색 강화

    ‘삼부토건’ 이기훈 밀항 시도 첩보… 해경, 순찰·수색 강화

    김건희 특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 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밀항을 시도한다는 첩보가 입수돼 수사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지난 18일 김건희 특검으로부터 이 부회장이 밀항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첩보를 전달받아 자취를 감춘 이 부회장의 행적을 쫒고 있다. 해경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순찰 및 수색 등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넘겨받는 과정을 주도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기획한 핵심 인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들과 이응근 전 대표 등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 부회장은 지난 17일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도주했다고 보고 지명수배했다. 이 회장과 이 전 대표는 지난 18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구속됐다. 그러나 조성옥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사기적 부정거래 범행에 대한 구체적인 역할 및 가담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법원이 기각했다. 특검은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모(48)씨의 행방도 쫓고 있다. 김씨는 최근까지 베트남에 머물다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지난 16일 김씨를 지명수배한데 이어 17일 여권 무효화 및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특검은 지난 19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또 다른 ‘키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자택 및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검은 이 전 대표가 “집행유예를 받도록 김 여사 측에 힘써주겠다”며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총괄기획자인 이정필씨로부터 약 8000만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오는 21일 이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 수사의 칼날은 ‘친윤계’ 야당 의원들로도 향하고 있다. 특검은 지난 18일 ‘건진법사 게이트’와의 연루 정황을 파헤치기 위해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사무실 및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같은 날 채해병 특검은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및 고석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전 고등군사법원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의원이 채해병 사건 관련자로 거론된 건 처음으로,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웠던 이 의원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다.
  • 李대통령, 이진숙·강선우 거취에 “고민해보겠다”

    李대통령, 이진숙·강선우 거취에 “고민해보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말인 19일 여야 원내대표와 만나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고민해보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전날 여야 원내대표와 만나 두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한 의견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야당의 ‘지명 철회’ 요구와 여당의 ‘낙마 불가’ 주장을 청취한 뒤 자신이 내린 결론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고민해보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한다. 전날 회동에는 이 대통령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여야에서 추가 참석자는 없었고,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위원장은 회동에서 이 후보자와 강 후보자를 포함한 일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반대 입장을 전달했으며, 반대로 여당에서는 장관 후보자를 성급하게 낙마시켜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장관 후보자에 대한 당의 입장은 변화가 없다”며 “회동에서도 그 입장을 그대로 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 김문수 “이재명 독재 폭주 막겠다”… 국힘 당대표 출마 선언

    [속보] 김문수 “이재명 독재 폭주 막겠다”… 국힘 당대표 출마 선언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한 심정으로 국민의힘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얼마 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 여러분의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한 데 대해 깊은 고뇌와 성찰의 시간을 가져왔다”며 “자유대한민국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는 위기에서 우리 당을 바로 세우고 국민의 믿음을 다시 얻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미, 극좌, 범죄 세력들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접수했다”며 “사법 질서는 힘없이 무너지고, 제1야당은 물론 종교계까지도 무차별적으로 죽이는 사회가 백주대낮에 자행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장관은 “유례없는 이재명 총통독재는 국회를 장악해 야당을 무시하고 입법 폭주를 일삼고 있다”며 “행정부는 지금 이재명 총통 독재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들에게 선심성 돈 뿌리기에 나서면서 천문학적인 국가 부채는 고스란히 미래세대의 부담이 되고 있다”며 “사법부마저 부패하고 정치화돼 이재명 정권의 눈치 보기에 급급하다”고도 했다. 김 전 장관은 그러면서 “저 김문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며 “이재명 정권의 폭정을 막고 국민의 삶을 지키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 여야, 강선우·이진숙 두고 충돌…“갑질여왕에 면죄부” “국정 발목잡기”

    여야, 강선우·이진숙 두고 충돌…“갑질여왕에 면죄부” “국정 발목잡기”

    여야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논란을 빚은 후보자들의 임명 절차를 두고 갈등을 이어갔다. 야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하라고 압박했지만, 여당은 ‘낙마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했지만 입장차를 재확인했다. 야당은 논란이 있는 후보자에 대한 반대를 명분으로 다른 후보자들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도 거부하는 중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자는 지명 철회나 자진사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송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에게 “정부 여당이 전향적으로 국민의 뜻에 맞춰서 인사청문 결과에 따라 (후보자들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얘기를 했다”면서 “민주당에서는 기존의 입장대로 모든 분들을 다 낙마없이 가야한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분 장관 후보자에 대한 우려는 충분히 전달했고 정부여당에서도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 원내대표는 “(해당) 상임위에서 통보한 내용 중에 (후보자들이) 특별히 결격에 이르는 문제는 없었다”면서 “상임위에서 요청한 대로 대통령 비서실에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야당에게 시간을 주고 논의를 이어가겠지만, 합의에 실패하면 청문보고서를 단독 처리하다는 방침이다. 위원장이 국민의힘 소속인 상임위의 경우 대통령실에서 재송부 요청 절차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혁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원래 청문보고서를 합의 채택하기로 했는데 (야당이) 번복했다”면서 “국회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되면 되고 그에 따라 대통령실에서 인사를 재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교육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여당 위원들은 각각 입장문을 내고 청문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 여가위 위원들은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정 발목잡기를 중단하라”면서 “보고서 채택은 동의나 지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사청문 결과를 있는 그대로 정리해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국회의 책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 후보자는 청문회 전 과정에 걸쳐 성실히 임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들은 대부분 제공됐고, 자료 제출 비율은 지난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들에 비해 훨씬 높았다”고 강 후보자를 엄호했다. 반면 교육위 야당 위원들은 입장문을 통해 “강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은 ‘갑질 여왕’에게 면죄부를 주자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여당 교육위 위원들도 입장문을 내고 “당초 제기된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소명했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을 촉구했다. 이어 “이 후보자가 우리나라 교육발전과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후보자에게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교육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정성호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는 야당의 반대 속에 표결로 채택됐다.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도 야당의 반대로 처리가 무산됐지만, 조만간 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 與野, 정은경 ‘남편 주식’ 두고 충돌…鄭 “시세차익 사실 아냐”

    與野, 정은경 ‘남편 주식’ 두고 충돌…鄭 “시세차익 사실 아냐”

    여야가 18일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배우자의 주식·농지법 위반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 후보자의 배우자가 ‘코로나19 수혜주’에 투자해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이들은 ‘코로나 영웅, 의혹 앞에 당당해라’는 팻말을 노트북에 붙여둔 채 청문회에 임했다. 복지위 야당 간사 김미애 의원은 “국민들이 가장 충격받아야 할 게 마스크 필터 제조 업체 에프티이앤이(현 라임)”라면서 “가격이 떨어질 때 샀다가 공교롭게 주식 거래 가액이 오를 때만 딱 팔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서명옥 의원도 “질병청장의 배우자가 환자의 목숨을 담보로 마스크 회사의 주식을 갖고 이렇게 거액의 이익을 봤는지 용인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큰 시세 차익을 봤다는 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면서 “코로나 수혜주라는 에프티이엔이 주식은 2018년 초에 다 매도했기 때문에 코로나19와는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의료기기와 관련해서는 보유한 주식이 없고 창해에탄올 주식은 2016년부터 주정 회사로 알고 보유했다”고 말했다. 내부 정보를 통해 배우자가 주식 거래를 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란 주장이다. 여당 간사인 이수진 의원은 야당의 공세를 두고 “아니면 말고 식의 의혹 제기”라면서 “하루빨리 능력있는 수장을 임명해서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배우자 소유 평창 농지를 둘러싼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었다. 서 의원은 “농사를 지은 건 지인 A씨이고 후보자는 가서 돕는 형태에 불과했다. 실경작 하지 않으면 실정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정 후보자는 “남편이 80년대 후반기에 봉평에서 공중보건의를 하면서 알게 된 지인하고 그 가족과 30년간 농사를 같이 지었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정 후보자가 질병청장이던 시절, 서울대 의대 84학번 동기이자 학생 운동을 같이한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의 병원이 대폭 흑자로 전환된 것과 관련한 의혹 제기도 이어졌다. 명지병원이 2021년 76억원 적자에서 2022년 1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정 후보자는 “개별 병원의 재정 상황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질의 도중 여야 의원들 사이엔 “웃기고 있네”(이소영 민주당 의원), “무시해도 너무 무시하지 않느냐”(김미애 의원), “해체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무섭지 않느냐”(이수진 의원) 등 고성이 오갔다. 한편 정 후보자는 의료개혁과 관련해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사를 포함한 의료인과 국민, 환자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서 논의하는 절차에 관한 부분을 먼저 정리하고, 그 절차에 관한 신뢰를 기반으로 (의료개혁 방안) 내용에 관해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대해선 “의료제도의 문제점이 많이 누적됐던 시기로, 더 구조적인 개혁을 하고 중장기 개편 방안 안에서 인력 정책도 같이 보고 과학적 추계를 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 송언석, 野 의원 압수수색에 “李대통령, 야당 탄압 중단하라”

    송언석, 野 의원 압수수색에 “李대통령, 야당 탄압 중단하라”

    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이 권성동·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야당이 반발에 나섰다.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국회의원회관의 권 의원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에 대한 정치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칼로 전락한 특검이 우리 당 의원을 정치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술수”라고 비난했다. 이어 “특검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2022년경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식으로 표현돼 있는데 아무런 물증도 없고, 증거나 진술도 없는 상태에서 영장이 청구되고 발부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송 원내대표, 권영세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0여명은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권 의원실로 모여 집단적으로 항의 의사를 밝혔다. 권 의원은 “통일교 측으로부터 어떤 자금도 수수한 바 없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야당 의원에 대한 특검의 동시다발적 압수수색에 “3개 특검이 마치 민주당 또는 이재명 정권 직할의 새로운 검찰을 운용하는 것으로 국민께 비치고 있다”면서 “힘 자랑이 너무 과하면 부러진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항의방문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 의장에게 지난해 신영대 민주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때처럼 국회 경내에 대한 신중한 압수수색과 임의 자료 제출이 적절하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해달라고 요청했다.
  • 與野, 기재·산업·외교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與野, 기재·산업·외교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18일 채택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장관 후보자들의 대한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당초 야당은 일부 후보자들의 낙마를 요구하며 다른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 채택도 거부했지만 미국 관세협상 등 대외적 위기 상황을 감안해 경제·외교·통상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 회의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급박한 상황인 만큼 기재부·외교부·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조기 채택해 관세 협상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논란을 빚었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선 ‘비토’ 기조를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저희는 두 분에 대해선 강경하다”면서 “두절대 해주면 안된다 생각하고, 두 분 플러스 알파”라고 강조했다.
  • “선거연령 18세→16세로…세금도 낼 수 있는 나이”라는 이 나라

    “선거연령 18세→16세로…세금도 낼 수 있는 나이”라는 이 나라

    영국이 투표 가능 연령을 현행 만 18세에서 만 16세로 낮추기로 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노동당 정부는 지난해 총선 때 공약대로 다음 총선부터는 16세와 17세 청소년에게도 투표권을 주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표 연령 하향은 21세기에 맞게 민주주의를 현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 참여를 증진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영국 총선에서는 18세 이상만 투표할 수 있다. 영국이 마지막으로 투표 연령을 변경한 것은 21세에서 18세로 낮춘 1969년이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16, 17세는 일도 할 수 있고 세금도 낼 수 있는 나이”라며 “세금을 낸다면 그 돈을 어떻게 썼으면 한다거나 정부가 어떤 길로 가야 한다거나 말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16, 17세 인구 약 150만명이 새로운 캐스팅보트로 부상하게 됐다. 제1야당 보수당은 정부가 의회의 여름 휴회가 임박한 때에 이를 발표해 의회의 철저한 검토와 협의를 방해하는 성급한 결정을 했다고 비판했다. 지난해 5월 현지 여론조사에서 47%는 투표 연령을 16세로 낮추는 데 반대했고 28%만이 찬성했다. 이 조사에서 75세 이상 응답자의 찬성률은 10%에 그친 반면, 18∼26세 ‘Z세대’는 49%가 찬성했다. BBC에 따르면 투표 연령이 16세 또는 17세 이상인 나라로는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브라질, 쿠바,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등이 있다.
  • [사설] 윤희숙 혁신위까지 흔들리면 국힘은 정말 미래 없다

    [사설] 윤희숙 혁신위까지 흔들리면 국힘은 정말 미래 없다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나경원·윤상현·장동혁 의원과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을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하며 거취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물론 비대위도 반발하고 나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에서 최종 혁신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혀 자칫 ‘윤희숙 혁신위’도 좌초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혁신위가 실명을 공개 거론하며 인적 쇄신을 요구한 것은 처음이다. 혁신을 말로만 외치며 성과없이 뭉갰다가는 당의 존립 자체가 위태롭다는 위기 의식이 컸을 것이다. 실제로 국힘은 지금 야당으로서의 반듯한 기능을 거의 기대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거대 여당은 국힘을 견제 기능을 하는 정당으로 보기는커녕 아예 없는 당 취급을 한다. 자업자득인 측면이 크다. 대선이 끝난 지가 언제인데 쇄신의 움직임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볼 수가 없다.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사퇴한 것도 그런 까닭에서였다. 혁신위원장을 꼭두각시처럼 세워만 놓고 정작 그 요구를 귓등으로도 들을 마음이 없어 보인다. 윤 위원장이 인적 쇄신 강수를 둔 것은 벼랑끝 극약처방으로 해석된다. 실명 언급된 이들은 혁신 요구에 반발했거나 지난 14일 이른바 ‘윤석열 어게인’ 행사에 참석했던 지도부다. 혁신위를 만들어 놓고는 딴사람도 아닌 송 원내대표가 그 행사에 찾아갔다. 민심과 크게 동떨어진 현실인식 때문에 국힘이 이 지경이 됐는데도 아직도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고 싶지도 않다는 식의 행보를 보인 것이다. 윤 위원장은 친윤 의원 4명의 거취 표명을 요구하면서 “인적 쇄신 1차분”이라고 밝혔다. 20일 의원총회에서는 107명 의원 전원이 계파 활동을 근절하고 당의 분열을 조장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이런 상식적인 요구에도 “오발탄”이라는 내부 반발이 나온다. 이대로라면 이번 혁신위가 좌초하는 것도 시간문제다.
  • 박찬대 “당대표 되면 ‘내란 청문회’ 추진”…선거 막판 속도전

    박찬대 “당대표 되면 ‘내란 청문회’ 추진”…선거 막판 속도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 및 야당 의원 등을 ‘내란 10적’으로 지목하며 “내란 청문회를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8·2 전당대회를 앞두고 상대 후보인 정청래 후보와의 선명성 경쟁이 더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박 후보는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안팎의 내란 주범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면서 “제2의 5공 청문회, 즉 ‘내란 청문회’를 국회에서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공 청문회에 준하는 청문회를 열어 12·3 비상계엄 당일의 전모를 밝히겠다는 취지다. 박 후보는 비상계엄에 연루된 ‘내란 10적’으로 윤 전 대통령, 김건희 여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국민의힘 추경호·권성동·권영세 의원 등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5공 청문회가 그랬듯 12·3 내란 청문회 역시 불러야 할 자들은 많고 파헤치고 드러내야 할 숨겨진 진실도 많다”면서 “10적, 20적, 어쩌면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사태의 전모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겠다”면서 “청문회는 복수가 아니라,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한 약속이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전날 감사원과 대법원을 겨냥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윤석열 정부 당시 감사원이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불법·강압적인 감사를 벌였고, 대법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에 유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는 게 이유다. 그는 “권한을 남용하고 진실을 은폐한 사법·감사권력의 실체를 밝히기 위함”이라면서 “3특검, 특별법, 청문회, 국정조사까지 내란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준비하고,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 사람은 박찬대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견에 동행한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현재 판세에 대해 “내부적 평가로는 (박 후보가) 대의원에선 앞서가고, 권리당원에선 좀 차이가 있었지만 어느 정도 접전에 이르고 있다고 본다”면서 “우위에 있는 흐름으로 가고 있지 않나 싶다”고 평가했다. 당초 박 후보 측은 전세를 역전할 ‘터닝포인트’로 이날을 제시했다.
  • “트럼프, 잠 안 자고 일” 美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시끌시끌’

    “트럼프, 잠 안 자고 일” 美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시끌시끌’

    |대변인 “트럼프는 새벽형 리더”|美 언론 “골프는 언제 쳤나” 새벽까지 일하는 ‘헌신적 리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도 자지 않고 일하는 근면한 지도자”라는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근면 이미지’ 부각 시도에 미 언론과 여론이 즉각 반응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수석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은 15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새벽까지도 미국을 위해 일하며 누구보다 헌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워싱턴의 굼뜬 정치 관행과는 다른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보고서 검토와 참모 회의, 외교적 대응까지 스스로 직접 챙긴다”고 강조했다. “근면한 대통령” 주장에 언론 반발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이 발언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허프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첫 임기 시절 수백 차례 골프장을 방문하고 새벽에 감정적인 트윗을 남기던 전례를 고려하면 ‘근면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전 임기 당시 175일 중 약 40일을 골프에 할애했고 이에 따른 출장 비용은 2020년 3월 기준 2600만 달러(약 350억 원)에 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중 일부 비용은 그가 소유한 리조트에서 지출돼 ‘사익 논란’으로 이어졌다. “일정보다 자유시간”…행정부 운영방식 지적도버즈피드와 폴리티코 등은 당시 백악관 일정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과가 정해진 패턴 없이 운영됐다고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하루 최대 9시간을 ‘비공식 일정 시간’(Executive Time)으로 보냈는데 이는 형식적인 회의나 공식 보고 없이 자율적으로 활용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 주로 트위터 활동과 TV 시청, 지인과의 통화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사실상 자유 시간’이라고 비판까지 받았다. 버즈피드는 “그가 한밤중 SNS에 글을 자주 올렸다는 점에서 ‘잠을 줄여가며 일했다’는 주장의 일부는 사실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루 대부분을 케이블 뉴스 시청과 불만 표출에 쓴 점을 고려하면 ‘근면한 대통령’이라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근면한 대통령’ 프레임 전략이란 해석도일각에서는 이번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해 중반을 맞아 지지율을 관리하고 야당과 언론이 제기하는 ‘충동적 리더십’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잠도 줄여가며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국정 동력을 유지하고 리더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반전시키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 일정은? “SNS 게시 시간대도 새벽 많아”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유럽 외교 순방과 제조업 회복 관련 기자회견 등을 잇달아 소화하며 강도 높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트루스소셜과 엑스(옛 트위터) 게시 시간대를 보면 새벽 1~3시 사이에 업로드된 글도 많아 “새벽형 대통령”이라는 이미지가 일부 사실이라는 분석도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매일 4~5시간의 수면만으로도 국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여론의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 “트럼프, 잠 안 자고 일” 美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시끌시끌’ [핫이슈]

    “트럼프, 잠 안 자고 일” 美 백악관 대변인 발언에 ‘시끌시끌’ [핫이슈]

    |대변인 “트럼프는 새벽형 리더”|美 언론 “골프는 언제 쳤나” 새벽까지 일하는 ‘헌신적 리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도 자지 않고 일하는 근면한 지도자”라는 백악관 대변인의 발언으로 논란에 휘말렸다.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근면 이미지’ 부각 시도에 미 언론과 여론이 즉각 반응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수석 대변인 캐럴라인 레빗은 15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은 새벽까지도 미국을 위해 일하며 누구보다 헌신적인 리더십을 보여주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워싱턴의 굼뜬 정치 관행과는 다른 리더십을 보여준다”며 “보고서 검토와 참모 회의, 외교적 대응까지 스스로 직접 챙긴다”고 강조했다. “근면한 대통령” 주장에 언론 반발그러나 미국 언론들은 이 발언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허프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첫 임기 시절 수백 차례 골프장을 방문하고 새벽에 감정적인 트윗을 남기던 전례를 고려하면 ‘근면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트럼프 전 임기 당시 175일 중 약 40일을 골프에 할애했고 이에 따른 출장 비용은 2020년 3월 기준 2600만 달러(약 350억 원)에 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중 일부 비용은 그가 소유한 리조트에서 지출돼 ‘사익 논란’으로 이어졌다. “일정보다 자유시간”…행정부 운영방식 지적도버즈피드와 폴리티코 등은 당시 백악관 일정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일과가 정해진 패턴 없이 운영됐다고 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하루 최대 9시간을 ‘비공식 일정 시간’(Executive Time)으로 보냈는데 이는 형식적인 회의나 공식 보고 없이 자율적으로 활용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 동안 주로 트위터 활동과 TV 시청, 지인과의 통화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사실상 자유 시간’이라고 비판까지 받았다. 버즈피드는 “그가 한밤중 SNS에 글을 자주 올렸다는 점에서 ‘잠을 줄여가며 일했다’는 주장의 일부는 사실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루 대부분을 케이블 뉴스 시청과 불만 표출에 쓴 점을 고려하면 ‘근면한 대통령’이라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근면한 대통령’ 프레임 전략이란 해석도일각에서는 이번 메시지가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해 중반을 맞아 지지율을 관리하고 야당과 언론이 제기하는 ‘충동적 리더십’ 비판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잠도 줄여가며 일하는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국정 동력을 유지하고 리더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반전시키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 일정은? “SNS 게시 시간대도 새벽 많아”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유럽 외교 순방과 제조업 회복 관련 기자회견 등을 잇달아 소화하며 강도 높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트루스소셜과 엑스(옛 트위터) 게시 시간대를 보면 새벽 1~3시 사이에 업로드된 글도 많아 “새벽형 대통령”이라는 이미지가 일부 사실이라는 분석도 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실제로 매일 4~5시간의 수면만으로도 국가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여론의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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