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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힘입은 ‘정권교체론’ 54.1% vs 주춤한 ‘정권유지론’ 38.1%

    20대 힘입은 ‘정권교체론’ 54.1% vs 주춤한 ‘정권유지론’ 38.1%

    오는 9일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기대하는 여론은 54.1%로, 정권유지 여론(38.1%)보다 16% 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37.2%로 정권유지 여론과 엇비슷했으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은 42.3%로 정권교체 여론인 54.1%를 온전히 흡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정권교체 여론 상승세가 컸다. 서울신문이 지난 25~26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의 응답률은 54.1%,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38.1%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은 7.8%였다. 지난해 12월 서울신문과 한국갤럽의 신년 여론조사보다 정권교체는 1.8% 포인트 상승했고, 정권유지는 0.5% 포인트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정권교체 여론이 56.6%로 여성 51.7%보다 높았다. 지난 신년 여론조사에서 여성의 정권교체 지지율은 53.3%, 남성은 51.3%로, 두 달 사이 남녀 간 정권교체 여론이 뒤바뀌었다. 연령별로는 정권교체 여론이 40대(36.9%)를 제외한 18~29세(62.1%), 30대(52.3%), 50대(52.8%), 60세 이상(62%) 등 전 연령층에서 정권유지에 비해 높았다. 18~29세의 정권교체 여론은 신년 여론조사보다 4% 포인트 올랐다. 18~29세의 정권교체와 정권유지 간 격차도 34.2% 포인트로 가장 컸다. 지역별로도 정권교체 여론이 광주·전라(18.4%)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과반수를 넘겼다. 대구·경북이 77.3%로 가장 높았고, 서울도 60.9%로 정권유지 29.5%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캐스팅보터인 중도층, 무당층(지지정당에서 없음·모름·응답거절 선택)에서도 정권교체가 각각 53.9%, 57.2%로 정권유지(37.6%, 20%)보다 높았다. 직업별로는 전 직업군에서 정권교체가 정권유지를 앞섰다. 정권교체 여론이 가장 높은 직업군은 가정주부(59.7%)였으며, 무직·은퇴·기타(58.6%), 학생(57.6%)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5~26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녀 각각 500명(49.8%), 504명(50.2%)이며 연령별로는 18~29세 16.9%, 30대 15.1%, 40대 18.3%, 50대 19.5%, 60세 이상이 30.1%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피조사자 표본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응답률은 24.0%(4184명 중 1004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 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속보] 러시아, 언론에 ‘침공’ 표현 삭제 지시

    [속보] 러시아, 언론에 ‘침공’ 표현 삭제 지시

    러시아 언론 규제 당국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강습’이나 ‘침공’, ‘선전포고’로 묘사한 보도를 삭제하라고 명령했다고 26일 AFP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통신·정보기술·미디어 감독청인 로스콤나드조르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해당 언론사는 차단되거나 벌금형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체적인 TV 채널과 신문사를 거론하며 러시아 군대의 우크라이나 도시 폭격과 민간인 사망과 관련해 ‘신뢰할 수 없으면서도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킬 만한 허위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최대 500만루블(약 7220만원)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검찰청의 요청을 언급하며 이런 보도를 삭제하지 않은 언론 매체들은 차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의 이번 침공은 러시아 야당에 대한 전례 없는 탄압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 여야, 국회 법사위서 후보 의혹 관련 공방… 도이치모터스vs대장동

    여야, 국회 법사위서 후보 의혹 관련 공방… 도이치모터스vs대장동

    여야는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관련 의혹을 두고 맞붙었다.민주당은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관련 통장 계좌, 증권 계좌를 공개하고 부동시 관련 내용도 공개하기를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이나 부동시 문제는 명확한 팩트가 있는 것”이라면서 “검찰 수사가 제대로 안 되니까 정치권에서는 여당은 여당대로, 야당은 야당대로 서로 주장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현안 질의에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잘못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긴 어렵다”면서 “적어도 현 검사장이 간 이후로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또한 박 의원은 윤 후보의 부동시 관련 병역 문제도 언급하면서 “정치적 공방 상황이 아니다. 군대를 안간 것인지 뺀 것인지 조사해야 한다”며 “대통령 후보로서 군 통수권자가 만약 군대 뺐다고 하면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이에 “위원회에서 의결해주면 그때 (자료) 공개든 열람이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박 장관에 이 후보 선거운동을 위한 단체 채팅방에 참여한 것에 대해 질문했다. 박 장관은 “방의 정체도 모르고 제가 의견 남긴 것도 없다”면서 “주목하지 않아서 (언제 들어갔는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이 입수했다고 밝힌 대장동 관련 ‘문서 보따리’에 대해서는 “수사상으로 다 스크린 된 문건”이라며 “현재 수사 경과에 다 반영되어 있다”고 했다. 재수사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도 “수사가 안끝났다. 재수사를 말할 계제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관련자들의 녹취록에 관해서는 “현재 소위 특혜 부분의 주범들이라고 검찰이 중앙지검이 봐서 구속기소한 그 공소장 내용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수사의 기초가 대장동 녹취록”이라며 “150개가 넘는 파일들이 법원 결정 의해서 피고인들 측에 공유하라고 했다. 그건 숨길래야 숨길 수가 없는 내용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쪽이든 유불리 다지지 않고 저는 내용 매우 심각하다 생각한다”며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성역 없이 끝까지 진실 규명해야 된다”고 밝혔다.
  • 윤호중, “정치개혁안,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추진”

    윤호중, “정치개혁안,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추진”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5일 대통령 4년 중임제·결선투표제 개헌과 다당제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3·9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 중도·무당층에 소구하기 위한 ‘사탕발림’ 정치개혁안이란 일각의 지적에 여당 원내대표로서 당의 주요 정책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당연히 저희가 추구하는 우리 당의 중요한 가치 중에 하나”라며 “중요한 정치 분야의 정당 정책의 중요한 부분이다. 선거 결과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정채개혁 방안을 제도화 하기 위해서 국민내각통합정부 정치제도개혁 TF를 원내에 구성했고 제가 직접 단장을 맡아서 논의해 나가고 있다”며 “대선이 끝나고 나면 저희들이 논의해왔던 선거제도를 포함해서 정치제도, 정부 구성에 관한 논의 결과를 국민 여러분께 보고를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를 하나하나 입법 안으로 만들어서 제출하고 야당과도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것을 다루기 위해서 현재로서는 정치개혁특위가 5월말까지 활동 시안인데 그 이후에는 개혁 문제까지 함께 다루는 헌정개혁특위를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윤 원내대표는 ‘시점상 선거용으로 볼 수밖에 없지 않냐’는 질문에는 “시점이 시점이니만큼 그렇게 해석하시는 것에 대해 굳이 부인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이것은 저희 당이 가져온 오래된 정치과제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짧은 시간에 선거 연대나 후보 단일화로 연결지으려고 내놓은 것은 아니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뿐 만 아니라 다른 정당들에 대한 말씀이라고 해도 좋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경우에 따라서는 소연정도 있을 수 있고 대연정도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당내 반발 여부에 대해 “반발은 그렇게 크게 있지 않다”며 “개별 사안들에 대해서 ‘그것보다 이것이 더 좋은 방안이다’라는 것은 있을 수 있어도 정치 개혁을 통으로 반대하는 의원은 없다”고 말했다.
  • [사설] ‘제1야당 빼고 정치개혁’ 與 진정성 의심된다

    [사설] ‘제1야당 빼고 정치개혁’ 與 진정성 의심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 등을 앞세워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대선후보에게 정파의 연대를 제안했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만 빼고 나머지 후보와 세력이 힘을 합쳐 대선을 치르자는 얘기다. 그는 총리 국회추천제와 다당제의 발판이 되는 국회의원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일종의 ‘밑밥’도 제시했다. 송 대표의 회견 직후 이재명 후보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은 마초적이다. 이런 분을 제외한 정치세력과는 협력하겠다”고 장단을 맞췄다. 민망한 일이다. 우리 정치가 3류, 4류 소리를 듣는 지경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마땅히 개혁해야 한다. 그러나 어제 송 대표가 꺼내 든 정치 개혁 발언이 정녕 이 나라 정치의 앞날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것인지에 대해서는 선뜻 수긍하기 어렵다. 오히려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단일화 논란의 틈새를 헤집으려는 선거공학적 꼼수일 뿐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본다. 민주당은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 다양성을 강조하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밀어붙이고는 위성정당을 만들어 정치 개혁의 명분을 허문 당사자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입법을 강행하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카드로 정의당의 협력을 끌어내고는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위성정당을 만들자 자신들도 위성정당을 만든 것이다. 대선을 앞둔 민주당은 위성정당과 합당하는 퇴행도 보였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여당에게 뒤통수를 맞았다”고 했다. 선거 앞에서 정치개혁 합의마저 헌신짝 버리듯 팽개친 터에 돌연 정치개혁 운운하고 있으니 누가 이런 제안을 진정하다고 믿겠는가. 게다가 ‘국민 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을 하자면서 ‘윤석열 빼고 뭉치자’고 하니 대체 자신이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스스로도 모르는 듯하다. 정치개혁은 마땅히, 그리고 반드시 추진돼야 할 국민적 과제다. 그러나 이는 대선 이후 5월 새 정부가 출범한 다음 여야 정치권 모두가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머리를 맞대고 이뤄 나가야 할 일이다. 특정 정파의 과제가 아니라 우리 정치권 전체의 과제인 것이다. 이런 국가적 과제 앞에서 집권 여당 대표가 누군 되고, 누군 안 되고 식으로 편을 가르는 것부터가 개혁해 나가야 할 행태다. 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단일화 갈등을 헤집으려는 꼼수를 정치개혁으로 포장하지 말라.
  • “승리 위해 뭉치자”… 팔 걷어붙인 친문

    “승리 위해 뭉치자”… 팔 걷어붙인 친문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등 친문(친문재인) 인사들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주저하는 친노(친노무현)·친문 성향 지지자 설득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윤건영 “아직 마음 못 여는 분 계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무실장인 윤 의원은 24일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을 승리로 이끌었던 시민들 중에서 아직도 마음의 문을 못 연 분들이 일부 계시다”며 “그분들이 대선 승리를 위해서 마음의 문을 열고 같이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 전 수석도 부산 선대위에서 자원봉사 형태로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희 “극문 똥파리 빼곤 뭉쳐” 논란선대위 미디어특보단장인 최민희 전 의원은 전날 한 유튜브 방송에서 “아주 극히 일부 ‘극문 똥파리’라는 분들만 제외하면 이제 거의다 뭉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극문 똥파리는 문 대통령 극렬 지지자들 중 이 후보의 탈당을 요구하거나 이 후보 대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이들을 낮잡아 일컫는 말이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실은 “이 후보와 민주당이 제1야당 후보를 공격하고 밭갈이를 무리하게 시도하다 보니 자가당착에 빠져 지지하던 세력까지 배척하고 욕보이며 조롱하고 있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 송영길 “대통령 4년 중임제·결선투표제 도입...국민통합 개헌”

    송영길 “대통령 4년 중임제·결선투표제 도입...국민통합 개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4년 중임제·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과 함께 ‘다당제 보장’을 위한 국회의원 연동형 비례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동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송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안’을 발표했다. 송 대표는 “국민통합 개헌으로 권력 구조를 민주화하겠다”며 “중장기적, 국민 통합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고 감사원을 국회 산하로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또 “‘국민통합 국회’를 위해 선거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며 “국회의원 선거에 위성 정당을 방지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지방선거에는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등 비례성을 대폭 강화해 세대, 성별, 계층, 지역 등 다양한 민심이 반영되는 선거제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투표일인 3월 9일은 다당제 연합정치를 보장하고 다양한 민심이 반영되는 ‘국민통합 정치’의 첫 번째 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 이번에도 바꾸지 못하면 격변의 전환기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안철수 후보의 새로운 정치, 심상정 후보의 진보정치, 김동연 후보의 새로운 물결도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언급한 ‘통합 정부’ 실천을 위해 국무총리 국회추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야 협의로 국무총리를 추천하고 총리의 인사제청 절차를 법률로 제도화하겠다”면서 “진영을 넘어 최선의 인물로 국민 내각을 구성하고 ‘청와대 정부’에서 ‘국무위원 정부’로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여야정 정책협력위원회’에서 국정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초당적 국가안보회의’ 설치 구상도 밝혔다. 송 대표는 “양극화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위원회’도 구성하겠다”며 “새 정부 출범 즉시 대통령과 국회, 사회경제 주체가 공동으로 위원회를 구성, 일자리, 세대, 지역 등 3대 양극화 극복을 위해 향후 10년간 추진할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치개혁안의 실천을 담보하기 위해 대선 직후 국회에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특위에서 시급한 입법을 우선 추진하고, 새 정부 출범 6개월 이내에 선거제도를 개혁하고 1년 안에 개헌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송 대표는 “책임 있는 집권당인 민주당부터 진영 정치, 대결 정치, 승자독식 정치에 안주했던 것을 반성한다”며 “더불어시민당 창당으로 정치개혁의 대의에서 탈선했던 것은 뼈아픈 잘못이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선거용 아니냐고 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난 정치를 반성하고 새롭게 달라지겠다고 약속하는 게 선거”라며 “지금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교체를 하지 못하면 180석 민주당의 직무유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민통합 정치’를 먼저 제안하지만, 우리 당의 제안만을 고집하지는 않겠다. 방향만 같다면 구체적인 방법은 추가하고 보완해도 좋다”며 다른 야당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송 대표는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을 13일 앞둔 상황에 이런 제안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여야 간 이견이 분출되고 또 통합될 수 있는 대선 시기가 바로 개혁을 공론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의원 의석수를 늘리지 않고 어떻게 연동형 비례제의 도입 취지를 만족 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선 후 협의체가 만들어지면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답했다.
  • 정부 “고용 회복”… 일자리 수는 증가, 야당 “점점 악화”… 근로 시간은 감소 [팩트 체크]

    정부 “고용 회복”… 일자리 수는 증가, 야당 “점점 악화”… 근로 시간은 감소 [팩트 체크]

    ‘취업자 수’를 놓고 정부와 정치권,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자화자찬하고 있고, 야당과 학계는 “고용의 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국내 고용상황이 정말 정부 말대로 좋아진 것일까, 아니면 야당과 학계 말대로 나빠진 것일까. ● 2727만명 취업… 코로나 이전 회복 23일 통계청의 고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727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36만 9000명 늘었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연간 취업자가 21만 8000명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수치상으론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1월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113만 5000명 늘며 지난해 1월 고용 쇼크로 감소한 98만 2000명을 웃돌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용의 양적·질적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자 정치권과 학계에서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통계청장 출신의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정규직 일자리 100만개가 증발했다”고 주장하며 ‘전일제환산(FTE) 취업자 수’를 들고나왔다. FTE는 주 40시간을 일한 사람을 1명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일주일에 1시간만 일해도 취업한 것으로 보는 일반고용률의 한계를 보완한 지표다. 주 20시간은 0.5명, 주 60시간은 1.5명으로 계산한다. ● 40시간 이상 근로자 98만명 줄어 FTE 방식으로 계산한 올해 1월 15~64세 취업자 수는 2426만 4000명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보다 98만 1000명 줄었다. 하지만 통계청 통계에서는 같은 기간 11만 2000명이 늘었다. 노인 일자리가 반영되는 ‘15세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차이가 더 커진다. 올해 1월 취업자 수는 FTE 방식으로는 2019년 1월보다 63만 1000명 줄었지만 통계청 방식으로는 오히려 72만 1000명 늘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4년간(2018~2021년) FTE 취업자 수가 209만명이 증발하며 고용 상황이 열악해졌다”며 정부의 안이한 태도를 비판했다.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는 “취업자 머릿수는 늘었지만 일하는 시간의 총량은 줄었다는 의미”라고 했다. 그러자 기재부는 “FTE 방식 통계는 고용상황이 아닌 양성평등 관점에서 임금불평등과 근로조건 비교를 위해 작성하는 통계”라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결국 고용지표를 놓고 임기 말 성과가 필요한 정부는 ‘일자리 양’에, 정권 교체를 외치는 야당은 ‘일자리 질’에 초점을 맞추고 각자 아전인수격 해석을 한 셈이다.
  • 李 “尹, 100% 대장동 몸통”… 尹측에 선 김문기 유족 “李 거짓말”

    李 “尹, 100% 대장동 몸통”… 尹측에 선 김문기 유족 “李 거짓말”

    대선을 2주 남기고 여야가 ‘대장동 의혹’에 화력을 쏟아붓는 가운데 네거티브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수세적 입장이던 여당은 ‘정영학 녹취록’ 등을 근거로 역습에 나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친의 연희동 집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가 매입한 사실과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등을 끄집어내 ‘윤석열 게이트‘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 유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대장동 의혹의 본질은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3일 MBC 라디오에서 “이 사건(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범죄집단에 종잣돈 마련하도록 수사해 놓고 봐준 사람이 윤석열이다”라며 “특검하자. 자꾸 거짓말하지 말고 1대1 토론이라도 하자”고 말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회의에서 윤 후보 부친 집을 김씨 누나가 매입한 것을 거론하며 “윤 후보 측 누군가의 부탁으로 구입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우 본부장은 “서대문구는 제 지역구다. 열 군데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내놨다고 했는데 확인해 보니 한 곳에만 내놨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단언컨대 윤 후보는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할 것”이라며 “경제사범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이 전면에 부각될수록 불리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김 전 처장의 아들 A씨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성동·김은혜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자료를 추가 공개했다.  이 후보가 경기 성남시장이던 2015년 1월 10박 11일간 뉴질랜드 해외출장 당시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진, 오클랜드 앨버트 공원에서 이 후보와 김씨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 등이다. 김 전 처장이 딸에게 보내는 영상에서 “오늘 시장님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 쳤다”고 말하는 내용도 있다. 국민의힘은 김 전 처장 휴대전화 연락처에 ‘이재명 변호사’가 2009년 6월 24일 날짜로 저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울먹이며 “3일장 동안 이 후보는 8년 동안 충성 다하며 봉사한 아버지 죽음 앞에 조문이나 어떠한 애도도 비추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발인 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 李 “尹, 100% 대장동 몸통”… 김문기 유족 “李 거짓말”

    李 “尹, 100% 대장동 몸통”… 김문기 유족 “李 거짓말”

    대선을 2주 남기고 여야가 ‘대장동 의혹’에 화력을 쏟아붓는 가운데 네거티브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수세적 입장이던 여당은 ‘정영학 녹취록’ 등을 근거로 역습에 나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친의 연희동 집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가 매입한 사실과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등을 끄집어내 ‘윤석열 게이트‘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 유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대장동 의혹의 본질은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3일 MBC 라디오에서 “이 사건(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범죄집단에 종잣돈 마련하도록 수사해 놓고 봐준 사람이 윤석열이다”며 “특검하자. 자꾸 거짓말하지 말고 1대1 토론이라도 하자”고 말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회의에서 윤 후보 부친 집을 김씨 누나가 매입한 것을 거론하며 “윤 후보 측 누군가의 부탁으로 구입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열 군데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내놨다고 했는데 확인해 보니 한 곳에만 내놨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단언컨대 윤 후보는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이 전면에 부각될수록 불리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김 전 처장의 아들 A씨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성동·김은혜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자료를 추가 공개했다. 이 후보가 경기 성남시장이던 2015년 1월 10박 11일간 뉴질랜드 해외출장 당시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진, 오클랜드 앨버트 공원에서 이 후보와 김씨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 등이다. 김 전 처장이 딸에게 보내는 영상에서 “오늘 시장님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 쳤다”고 말하는 내용도 있다.  A씨는 울먹이며 “3일장 동안 이 후보는 8년 동안 충성 다하며 봉사한 아버지 죽음 앞에 조문이나 어떠한 애도도 비추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발인 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는 입장문을 내고 “고 김문기씨에게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 후보의 성탄절 축하 영상은 김씨의 일이 일어나기 이전인 (12월) 21일에 촬영했다”고 해명했다.
  • 대장동 공방 가열…與 “윤석열 게이트“ 野 ”모른다는 이재명에 분노“

    대장동 공방 가열…與 “윤석열 게이트“ 野 ”모른다는 이재명에 분노“

    대선을 2주 남기고 여야가 ‘대장동 의혹’에 화력을 쏟아붓는 가운데 네거티브 공방도 거세지고 있다. 수세적 입장이던 여당은 ‘정영학 녹취록’ 등을 근거로 역습에 나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부친의 연희동 집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가 매입한 사실과 부산저축은행 부실수사 의혹 등을 끄집어내 ‘윤석열 게이트‘로 프레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반면 야당은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처장 유족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대장동 의혹의 본질은 ‘이재명 게이트’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3일 MBC 라디오에서 “이 사건(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범죄집단에 종잣돈 마련하도록 수사해 놓고 봐준 사람이 윤석열이다”라며 “특검하자. 자꾸 거짓말하지 말고 1대1 토론이라도 하자”고 말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회의에서 윤 후보 부친 집을 김씨 누나가 매입한 것을 거론하며 “윤 후보 측 누군가의 부탁으로 구입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우 본부장은 “서대문구는 제 지역구다. 열 군데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내놨다고 했는데 확인해 보니 한 곳에만 내놨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단언컨대 윤 후보는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때문에 낙선할 것”이라며 “경제사범을 어떻게 용납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이 전면에 부각될수록 불리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김 전 처장의 아들 A씨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권성동·김은혜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가 왜 아버지를 모른다고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며 자료를 추가 공개했다. 이 후보가 경기 성남시장이던 2015년 1월 10박 11일간 뉴질랜드 해외출장 당시 오클랜드 스카이타워 전망대에서 이 후보와 김 전 처장이 마주 앉아 식사하는 사진, 오클랜드 앨버트 공원에서 이 후보와 김씨가 손을 잡고 있는 사진 등이다. 김 전 처장이 딸에게 보내는 영상에서 “오늘 시장님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 쳤다”고 말하는 내용도 있다. 국민의힘은 김 전 처장 휴대전화 연락처에 ‘이재명 변호사’가 2009년 6월 24일 날짜로 저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울먹이며 “3일장 동안 이 후보는 8년 동안 충성 다하며 봉사한 아버지 죽음 앞에 조문이나 어떠한 애도도 비추지 않았다”면서 “심지어 발인 날 이 후보는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나와 춤을 추는 모습까지 보였다”고 말했다. 이민영·이근아 기자
  • 윤상현, 이준석에 “尹·安, 상보적…조롱 말고 조력 필요”

    윤상현, 이준석에 “尹·安, 상보적…조롱 말고 조력 필요”

    “단일화 갈구…거대여당 넘을 마지막 키”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지금 필요한 것은 조롱 아닌 조력”이라며 강경 발언 완화를 요구했다. 윤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표님이 당 대표로서 대선을 앞두고 당내 화합에 힘쓰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계신 걸 안다”며 “그러나 보름도 안 남은 대선 현 여론조사 추세를 볼 때 정권 교체 대의를 달성하기에는 아직도 불투명하고 2%가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당의 목적은 정권 창출에 있고 이 대표님은 국민의힘 대표로서 정권 교체 달성의 가장 막중한 책임자”라며 “그러기 위해 국민의당을 배척할 것이 아니라 정권 교체를 위한 동반자로서 먼저 손을 잡아주길 바란다. 이 대표는 106석 제1야당의 수장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윤 후보 지지층의 73%가 ‘반드시 단일화해야 한다’며 단일화를 갈구한다”며 “거대여당의 높은 장벽을 국민의힘이 뛰어넘을 마지막 키가 단일화라는 사실을 국민이 절감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그들의 타는 듯한 목소리는 이 대표님도 익히 들었을 것”이라며 “그들에게 응답하는 것이 당의 도리다. 우리 정치인은 모두 국민의 손바닥 위에 있는 손오공뿐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그런 국민의 힘을 각종 선거 등을 통해 절절하게 깨달았기 때문에 당명까지 국민의힘으로 바꿨다”며 “국민 무서운줄 아는 국민의힘 초당 당대표가 이준석 대표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은 국민의힘이 지금의 마지막 고비를 어떻게 극복하는지를 보고 최후의 표를 결정할 것”이라며 “재외국민 투표는 이미 오늘부터 시작했다. 대선 일정은 속절없이 흘러갈 것이고 대선 결과에 대한 역사적 책임은 무한하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가 만들 공정한 대한민국과 안철수 후보가 만들고 싶어하는 과학경제강국은 결코 중첩되는 목표가 아니라 함께 필요한 상보적 비전”이라며 “정권 교체를 위해 우리 당이 국민에게 더 나은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서라도 이 대표의 조력을 요청한다”고 했다.
  • “이재명도 윤석열도 모르겠다”…재외선거 첫날 日 ‘한산’

    “이재명도 윤석열도 모르겠다”…재외선거 첫날 日 ‘한산’

    “여당도 야당도 비호감이지만 아이에게 투표는 권리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투표하러 왔어요.” 일본 도쿄에서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는 40대 여성 김모씨는 고민 끝에 20대 대선 재외국민 투표 첫날인 23일 미나미아자부 주일한국대사관 재외투표소를 찾았다. 대선 후보들의 의혹투성이라 투표하기 힘들었다고 한 김씨는 “어릴 때 부모와 투표장에 간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 투표권을 제대로 행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이와 함께 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투표가 시작됐고 약 2시간 동안 일본 거주 한국인 150여명이 투표를 마쳤다. 유모차를 끌고 온 젊은 엄마, 나이 지긋한 어르신, 대학생 등 연령층은 다양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투표소 입장 전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은 필수였다. 이어 방역을 위한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입장하면 여권 등으로 신분 확인을 한 뒤 투표용지를 받고 투표를 했다. 재외국민 투표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오전 8시~오후 5시에 진행된다. 투표소는 한산한 편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일본 내 재외 선거권자는 20만명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20대 대선 재외선거 신청자 수는 2만 8816명으로 14%에 불과했다. 19대 대선 때와 비교하면 신청자 수가 9193명 감소했다. 이처럼 재외 선거 신청자 수가 감소한 데 대해 다양한 이유가 거론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학생과 기업인들의 해외 입국이 막혀 신청자 수가 줄어들었다는 점, 역대 최악의 비호감 대선으로 거론되면서 투표 자체를 포기한 사람들이 많다는 분석이다. 도쿄 거주 한 기업인은 “누굴 뽑아야 하나 고민하다 투표 신청 기간을 놓쳤다”라고 말했다. 교토 거주 또 다른 50대 여성은 “5년 전에는 일찌감치 마음이 정해졌었는데 지금은 하도 논란들이 많으니 아직도 누굴 뽑아야 할지 모르겠다. 좀 더 고민하고 마지막 날에 투표장에 갈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강창일 주일 한국대사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투표를 마쳤다. 강 대사는 “투표율이 높을지 잘 모르겠다. 투표는 당연한 권리이므로 직접 참여하길 바란다”며 “투표일이 며칠 남아있는데 저희도 더욱 독려하겠다. 많이 참여해달라”라고 당부했다.
  • 숫자와 맞서 싸우는 정부… 취업자 수 늘었다 vs 줄었다 ‘갑론을박’

    숫자와 맞서 싸우는 정부… 취업자 수 늘었다 vs 줄었다 ‘갑론을박’

    ‘취업자 수’를 놓고 정부와 정치권,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며 자화자찬하는 가운데 야당과 학계에서는 “고용의 질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국내 고용 상황이 정부 말대로 정말 좋아진 것일까, 아니면 야당과 학계 말대로 나빠진 것일까. 23일 통계청의 고용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727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36만 9000명 늘었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연간 취업자가 21만 8000명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수치상으론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지난 1월 취업자 수도 전년 대비 113만 5000명 늘며 지난해 1월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쇼크로 감소한 98만 2000명을 웃돌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고용의 양적·질적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자 정치권과 학계에서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다. 통계청장 출신의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은 “정규직 일자리 100만개가 증발했다”고 주장하며 ‘전일제 환산(FTE) 취업자 수’를 들고 나왔다. FTE는 주 40시간을 일한 사람을 1명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일주일에 1시간만 일해도 취업한 것으로 보는 일반 고용률의 한계를 보완한 지표다. 주 20시간은 0.5명, 주 60시간은 1.5명으로 계산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이 FTE 취업자 수를 1995년부터 공식 통계로 활용하고 있다. 유 의원에 따르면 FTE 방식으로 계산한 올해 1월 15~64세 취업자 수는 2426만 4000명으로 2019년 1월 2524만 6000명에서 98만 1000명 줄었다. 반면 통계청의 취업자 수 통계에서는 같은 기간 11만 2000명이 늘었다. 노인 일자리가 반영되는 ‘15세 이상’으로 범위를 넓히면 차이가 더 뚜렷해진다. 올해 1월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631만 7000명으로 2019년 1월보다 63만 1000명 줄었다. 반면 통계청 통계는 같은 기간 72만 1000명 늘었다. 한국경제연구원도 보도자료를 내고 “FTE 방식으로 4년간(2018~2021년) 노동시장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취업자 수가 4년 새 209만명이 증발하며 고용 상황이 열악해졌다”며 정부를 안이한 태도를 비판했다. 박기성 성신여대 교수는 “취업자 머릿수는 늘었지만 일하는 시간의 총량은 줄었다는 의미”라면서 “고용 상황이 외형적으로는 나아졌으나 질적으로 후퇴하면서 정부의 통계 거품이 커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런 현상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선 “정부가 단시간 공공 일자리 정책에만 의존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기획재정부는 “미국·독일·영국 등 주요 선진국 가운데 공식 고용 통계에 FTE 취업자 수 지표를 포함하는 국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OECD의 FTE 통계는 고용상황 비교 목적이 아닌 양성평등의 척도 관점에서 임금불평등과 근로조건 비교를 위해 작성하는 통계”라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어 “FTE 취업자 수 감소에는 고용시장의 다양한 구조변화 요인이 반영돼 있어 이를 근거로 고용시장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평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 [사설]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 제명 추진은 쇼였나

    [사설] 윤미향·이상직·박덕흠 의원 제명 추진은 쇼였나

    예상은 했지만 허탈할 뿐이다.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에 대한 국회 제명안의 대통령 선거 전 처리가 사실상 무산됐다. 이들에 대한 징계안은 지난달 27일 국회 윤리위원회에 상정됐다. 하지만 이후 소위원회 의결 등 필요한 절차를 전혀 밟지 못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5일 이른바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윤 의원 등에 대한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또 한번 허언을 한 셈이 됐다. 윤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 후원금 등 1억여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대선을 앞두고 여론이 급격히 나빠지자 여당은 신속하게 제명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일단 급한 불만 끄고 가자는 식의 ‘쇼’였다고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 야당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건 마찬가지다.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난이 쏟아진다. 윤 의원의 경우 동료 의원들에게 5000자 분량의 장문 메시지를 보내 ‘셀프 구명’에 나섰다. 최근에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 점을 들어 민주당은 처음부터 윤 의원을 제명할 생각이 없었으며, “소나기 피하고자 언론플레이를 한 것”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대선 전은 물론이고 대선 이후에도 슬그머니 없었던 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 민주당으로선 억울하겠지만 이런 불신은 자초한 일이다. 윤 의원 등 세 의원 제명안은 국민과의 약속이며, 국회 개혁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신속히 처리돼야 한다. 송 대표는 당초 약속이 빈말이 된 데 사과하고 국회는 이들 의원의 제명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제명 처리를 또 늦추려 한다면 여야 정치권 모두 ‘한통속’에 불과하다는 국민의 분노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 [글로벌 In&Out] 대선 후보 TV토론, 미국 경험이 주는 시사점은/서정건 경희대 교수

    [글로벌 In&Out] 대선 후보 TV토론, 미국 경험이 주는 시사점은/서정건 경희대 교수

    미국 정치의 오래된 딜레마 중 하나는 과연 대통령이 소통자로 성공할 것인가, 혹은 선동가로 전락할 것인가 여부다. 세계 최초로 대통령제를 도입했던 미국의 제헌가들은 대통령이 국민을 선동해 다수의 횡포를 초래할 가능성을 두고 근본적인 우려를 품었다. 건국 헌법에서 연방 의회를 국정 운영의 중심체로 자세하게 규정하고 대통령 권력에 관해서는 짧은 서술에 그쳤던 이유다. 그런데 20세기 초반 산업화 시대의 폐해로 인해 미국이 경험해 보지 않았던 계급 투쟁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새로운 우려 와중에 대통령의 설득 권력은 새로운 조명을 받게 된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1906년 열차 운임을 규제하는 법안의 통과를 위해 전국을 돌며 국민 지지를 구하는 방식으로 의회를 압박한 것이 계기였다. 이후 대통령의 적극적인 정책 리더십은 미국 정치의 관례가 된다. 하지만 트럼프의 등장은 21세기에도 여전히 선동가 대통령을 막지 못하는 미국 정치 시스템의 민낯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통령이 위대한 소통자가 될 것인지 위험한 선동가가 될 것인지 미리 알 수 있을까. 유권자가 이를 직접 유추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대선 후보 TV토론이다. 1960년 아이젠하워의 퇴임으로 공석이 된 대통령 자리를 놓고 젊은 상원 의원 케네디와 부통령 닉슨이 격돌했고 최초의 TV토론이 이루어졌다. 라디오로 토론을 들었던 사람들은 닉슨이 선전했다고 평가한 반면 TV를 시청한 대다수 유권자들은 케네디에게 후한 점수를 주었다. 8년 후 다시 대권에 도전해 기어이 백악관 입성에 성공했던 닉슨은 다음 TV토론을 잘했을까. ‘알 수 없다’가 정답이다. 1976년에 이르러서야 대선 후보 TV토론이 다시 성사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선 TV토론회는 법률에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비영리 사립기관에서 주관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는 TV토론에 의해 영향을 받을까. 미국 사례는 토론을 망쳐서 표를 손해 본 후보들이 훨씬 많음을 보여 준다. 동유럽은 소련의 지배 아래 있지 않다는 실언으로 냉전 시대 군 통수권자 이미지에 스스로 먹칠을 했던 1976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 토론 중간에 손목시계만 바라보다가 결국 동문서답을 해 버린 1992년 아버지 부시 대통령, 상대 후보가 무식한 발언을 한다며 한숨만 내쉬다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던 2000년 앨 고어 부통령 등이 예다. 한편 1984년 재선에 나선 당시 최고령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상대 당 후보의 젊은 나이와 경험 부족을 굳이 문제 삼지 않겠다는 유머 발언으로 경쟁자마저 웃게 만든 명장면은 지금도 회자된다. 토론 중에 나온 “딱 걸렸어”(gotcha) 질문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해 선거에서 진 적은 없다. 대부분 후보 자신의 실언이나 태도 문제로 토론을 망치고 선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뿐이다.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미국이 우리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사회자의 역할이다. 공평성에 치중한 나머지 우리나라 토론 진행자는 시간만 재고 개입은 삼간다. 미국의 경우 각 방송사의 신뢰받는 베테랑 뉴스 진행자들이 토론 사회자로 나서서 후보들에게 이슈별로 질문을 던진다. 주도권 토론이라는 허울 아래 사회자 대신 후보들이 서로 곤란한 질문을 준비해서 약점만 캐묻는 것이 한국 규칙이다. 문제는 상대방이 대통령이 되는 전제 자체를 거부하느라 국민들의 궁금증을 풀지 못하는 데 있다. 미국과 중국을 다 잡을 복안은 무엇인가. 거대 야당을 설득할 자신과 전략이 있는가. 후보의 소통 능력과 정책 입장을 알아보는 TV토론이 제 기능을 발휘하도록 우리 실정에 맞는 개선책부터 토론해야 할 때다.
  • 영국 모든 방역 폐지… 완전한 ‘위드 코로나’

    영국 모든 방역 폐지… 완전한 ‘위드 코로나’

    영국이 코로나19 확진자 자가격리와 무료검사를 없애며 대유행이 발생한 지 2년 만에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팬데믹(대유행)은 끝나지 않았지만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정점은 지났다”며 “24일부터 잉글랜드에서 자가격리를 포함해 법적 방역규정을 모두 폐지한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감염 후 중증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상당히 약해졌고, 오미크론 변이는 대규모 검사를 할 가치가 별로 없다”면서 “코로나19 전쟁이 끝난 뒤 방역 규제를 없애려면 너무 오랜 기간 자유가 제한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확진자, 요양시설 거주자를 제외하고 코로나19 무료신속검사가 중단된다. 저소득층 자가격리 지원금 500파운드(약 81만원)도 없어진다. 영국은 이미 지난달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앴다. 존슨 총리는 “3월 말까지는 확진자에게 집에 머물라고 권고하지만, 그 이후의 코로나 통제는 정부의 제한 조치 없이 개인 책임”이라고 말했다. 다만 새 변이에 대비해 감시 시스템을 유지하고, 필요할 경우 검사 능력을 다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야당과 의료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총리와 함께 회견에 나선 정부 최고의학보좌관 크리스 휘티 교수는 “감염자가 아직 많은 상태에서는 격리 및 마스크 착용과 같은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여전히 코로나가 중대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더 큰 혼란과 혼돈을 겪게 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럽에선 스웨덴, 덴마크, 아일랜드, 핀란드 등이 방역규제 해제에 동참했고, 이스라엘·스위스·독일은 방역패스를 폐지했다. 프랑스도 3월 이후 폐지할 예정이다. 미국은 하와이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사라졌다.
  • 이준석, 안철수 발언에 “ㄹㅇㅋㅋ 댓글로”… 국당 “저급한 李, 尹 낙선 예견”

    이준석, 안철수 발언에 “ㄹㅇㅋㅋ 댓글로”… 국당 “저급한 李, 尹 낙선 예견”

    李, 안철수 단일화 발언에 조롱성 글 남겨국민의당 “‘조롱의 힘’으로 당명 개정 추천”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선언과 관련해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ㄹㅇㅋㅋ”이라는 조롱성 글을 올리면서 양측간 감정 섞인 공방이 오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철수, 윤석열 향해 ‘단일화 겁나서 도망쳤다…윤석열이 포기하면 내가 정권교체’”라는 제목의 기사를 링크한 뒤 “댓글로 ‘ㄹㅇㅋㅋ’ 네 글자만 치세요”라며 조롱성 글을 남겼다. ‘ㄹㅇㅋㅋ’는 ‘리얼’(REAL·진짜)을 뜻하는 ‘ㄹㅇ’과 웃음을 뜻하는 ‘ㅋㅋ’를 합친 말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네 말이 다 맞다”며 상대방의 비논리적 주장을 조롱하는 의미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당 “이준석, 킥킥대는 모습 가관더 이상 일말의 품격도 없다” 이에 국민의당 선대위 윤영희 부대변인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낙선운동 삼매경 중인 조롱의힘 이준석 대표’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저급한 정치 행태가 대한민국 정치 품격을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이 대표의 선전이 거듭될수록 윤석열 후보의 낙선은 예견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엘리트보수를 자처하던 국민의힘에는 더 이상 일말의 품격도 없다”면서 “당의 얼굴인 대표부터 정책본부장까지 인터넷 커뮤니티만 보고 SNS에서 킥킥대는 모습이 가관이다. 차라리 ‘조롱의힘’으로 개명하길 추천한다”고 비꼬았다. 또 “윤 후보는 이 대표가 혹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비공식 선대위원장으로 임명받은 건 아닌지 꼭 확인해보길 바란다”면서 “윤 후보를 향한 진심어린 조언”이라고 말했다.安 “상중에 후보 사퇴설 정치 모리배짓”“저의 길 간다” 단일화 결렬 공식 선언 앞서 안 후보는 지난 20일 “이제부터 저의 길을 가겠다”며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전격 제안한 지 일주일 만에 그 제안을 거둬들인 것이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 더 이상의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면서 자신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어떻게 해서든 단일화 프레임에 가두려는 정치 환경과 구도를 극복해보려는 고육지책이었고,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쳐달라는 여론의 뜻을 받들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 제안을 받은 윤 후보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가타부타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면서 “저희 당이 겪은 불행을 틈타 상 중에 후보 사퇴설과 경기지사 대가설을 퍼뜨리는 등 정치 모리배 짓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지난 15일 국민의당 유세차 사고로 안 후보가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 뒤 국민의힘 일각에서 안 후보의 중도 사퇴설과 경기지사 제안설이 거론됐던 것에 격앙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안 후보는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책임은 제1야당과 윤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면서 “물론 저에 대한 비판의 소지도 있을 것이다. 겸허하게 수용하겠다”고 했다. 막판 최대 변수로 거론됐던 야권 단일화가 좌초되면서 이번 대선은 일단 다자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윤석열 후보 간 지지율 박빙 구도가 이어질 경우 단일화 불씨가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안 후보는 이날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입구 앞 현장 유세에서 “정말 사회에서 인정받고 존경받고 능력있는 사람이 정치에 들어오면 바보, ○신을 만들어 쫓아낸다”면서 “그래야 실력 없는 자기들이 계속 정치를 하며 여러 가지 이익들, 국민 세금들을 자기 마음대로 자기 편에 나눠주는 것”이라며 기득권 정치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안 후보는 “저는 10년째 구박받으면서 조롱당하면서 모욕당하면서 이 일을 하고 있다”면서 “저는 정치는 공익을 위한 봉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그 마음을 변치 않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유세 시작 전 양강 후보가 보란 듯이 “마∼그만해라”라고 크게 소리치며 야구방망이를 세 차례 휘두르는 퍼포먼스를 했다.
  • 전용기, 이준석 조롱에 “무례·예의 없어…부메랑 될 것”

    전용기, 이준석 조롱에 “무례·예의 없어…부메랑 될 것”

    전용기 “이준석, 도발의 정치”“당 대표직 내놓으라” 주장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남의 당 대선 후보를 따라다니며 조롱하고 있다며 “당 대표직을 내놓으라”고 했다. 전 대변인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며 조롱하고 깎아내려 적대감을 키우는 ‘도발의 정치’를 했다”며 전날 이 후보의 ‘청년희망적금이 분노의 적금이 되지 않도록…’이라는 페이스북 글에 이 대표가 단 댓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전 대변인은 “이 대표가 자기 당 후보를 편드는 것까지는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이러한 도발은 용납되지 않는다”며 “무례하고 예의없고 어그로를 끌기 위한 정치로밖에 보이질 않는다”고 했다. 또한 “국민 절반의 적의와 분노는 결국 부메랑이 돼 이 대표 심장에 꽂힐 것”이라며 “본인은 100석 넘는 제1야당 대표라는 것과 그 무게를 잊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저런 장난질이 좋으면 옷을 벗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이 공유한 화면은 이 후보가 자신이 페이스북에 ‘청년희망적금이 분노의 적금이 되지 않도록’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 이 대표가 단 댓글이다. 이 대표는 “자산 격차에 따른 상실감을 줄이겠다는 생각에 공감한다”면서도 “저희도 대안이 있다. 그런데 업무추진비로 소고기·초밥·쌀국수·닭백숙·샌드위치 먹는 특권에 대한 상실감은 이 후보가 당선되면 해소할 길이 없다”고 적었다.
  • [단독] 이헌욱, 규정 어기고 단독 숙소 사용… GH, 관리지침 2차례나 바꿔 도왔다

    [단독] 이헌욱, 규정 어기고 단독 숙소 사용… GH, 관리지침 2차례나 바꿔 도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파트 옆집을 직원 합숙소로 전세 임대한 것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헌욱(54) 전 GH 사장도 재임 때 수원의 한 아파트를 합숙소 명목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야당이 ‘리틀 이재명’이라고 부르는 이 전 사장은 이 후보의 측근이다. 특히 이 전 사장은 간부급 직원과 함께 합숙소를 사용할 것처럼 신청서를 작성하고는 실제로는 이 후보 캠프로 자리를 옮긴 지난해 11월까지 혼자 사용했다. 2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이 전 사장은 2020년 6월부터 수원시 영통동에 있는 아이파크캐슬 아파트(전용면적 59㎡)를 간부급 직원 1명과 함께 사용할 것처럼 문서를 작성해 입주한 후 실제로는 혼자 사용해 왔다. GH는 합숙소 사용 자격이 없는 이 전 사장을 위해 ‘합숙소 운영 및 관리지침’을 두 차례 바꾼 것으로 보인다. GH가 2019년 9월 10일 만든 지침에는 합숙소는 출퇴근 거리가 30㎞ 이상인 ‘직원’들만 신청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고, 1인당 전용면적은 28㎡ 이하여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2020년 4월 21일 직원뿐 아니라 ‘임직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바꿨다. 이 전 사장 등 2명은 지침 개정 사흘 뒤 사용신청서를 제출하고 같은 해 6월 입소했다. 하지만 함께 입소하기로 한 간부급 직원은 실제로는 이용하지 않았다. 실제 사용하지 않은 간부급 직원과 합숙소 관리담당 직원은 자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GH는 2021년 3월 이 전 사장이 28㎡를 초과하는 합숙소에 사는 게 논란이 되자 신청 자격에 아예 ‘기관장(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별도로 뒀으며, 사용 가능 면적도 기존보다 3배 넓은 85㎡까지 확대했다. 또 출퇴근 거리 30㎞ 제한 지침에도 저촉되지 않도록 기관장에게는 거리 제한을 없앴다. 이 전 사장의 자택은 수원 본사에서 약 30㎞ 떨어진 서울 강남으로 알려졌다. GH는 지난해 7월 도의회 김지나(민생당·비례대표) 의원이 이런 사실을 문제 삼자 “공동거주자로 이름을 올린 직원은 입주 초기 2~3차례 오갔을 뿐 실제로는 거주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당시 합숙소 운영·관리를 총괄하는 경영기획본부장은 이 후보의 성남시장·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63)씨로 전해졌으나, GH 측은 “합숙소 총괄관리자는 지침 문구상 경영기획본부장 밑의 총무인사처장”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 전 사장의 연봉 및 업무추진비는 2억원에 가까웠으며, 기사가 포함된 업무용 차량이 배정돼 있었기 때문에 강남에서 수원까지 아무 어려움 없이 출근할 수 있었다”며 “거처로 사용했다고 봐야 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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