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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푸드카페 오레시피, 벡스코서 열리는 ‘부산창업박람회’ 참가

    홈푸드카페 오레시피, 벡스코서 열리는 ‘부산창업박람회’ 참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야근의 일상화 등으로 인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조리 형태의 반찬 또는 음식을 찾는 집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반찬가게 등 간편하면서도 집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외식 아이템이 창업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여러 반찬가게 브랜드 중 전국에 가맹점 140개를 운영 중인 오레시피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창업박람회에 참가 소식을 전했다. 오레시피는 다양한 반찬군 및 국류, 홈푸드 등 원스톱으로 매장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반찬가게 브랜드다. 본사인 ㈜도들샘은 2만㎡ 규모의 반찬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오레시피는 카페형 인테리어 콘셉트, 부담 없는 가격, 최소한의 인력, 쉬운 조리와 소규모매장운영 등의 특징뿐만 아니라 1억원 내외의 창업 비용으로 소규모,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또한 본사에서 70%의 완제품과 재료를 씻거나 다듬을 필요 없는 30%의 반제품을 제공해 가맹점주의 요리 실력이 부족하거나 규모가 작더라도 비교적 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가맹점주들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처리가 완료된 야채와 소스를 공급하는 것이다. 오레시피 관계자는 21일 “오레시피는 부산창업박람회 참여를 통해 기존의 반찬 전문점의 단조로운 메뉴 구성에서 벗어난 1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레시피는 올 초에는 ‘2016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 선정된 바 있으며 공격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가맹 매출증진을 돕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50대女 “나 혼자 아파트에 산다”

    50대女 “나 혼자 아파트에 산다”

    서울 광화문으로 출퇴근하는 여성 정모(39)씨는 지난봄 노원구 월계동에 85㎡ 크기의 아파트를 전세로 얻었다. 20세에 상경해 대학 근처 하숙집과 원룸, 빌라 등을 전전한 끝에 얻은 보금자리다. 그는 “야근이라도 하면 빌라촌 어둑한 골목길을 걷는 게 무섭고 부모님도 걱정이 많으셨는데 아파트로 옮기니 한결 안심이 된다”면서 “5년 안에 내 명의의 아파트를 마련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나홀로 사는 미혼 여성이 독신 남성에 비해 아파트 거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적 기반을 갖춘 40~50대 ‘골드미스’ 1인 가구가 주거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아파트에 사는 비율이 높았다. 반면 남성 1인 가구는 결혼 적령기인 30대의 아파트 거주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집값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이 제주를 빼고는 아파트 거주율이 가장 낮았다. 서울에 사는 1인 가구 가운데 아파트 거주자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로 조사됐다. 18일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520만 3000가구로 전체 가구원수별 분포에서 가장 많은 27.2%를 차지했다. 1인 가구의 남녀 비율이 여성 50.2%, 남성 49.8%로 서로 엇비슷한 가운데 아파트 거주자의 비율은 여성이 30.9%로 남성(24.2%)을 크게 웃돌았다. 여성과 남성 1인 가구의 단독주택 거주 비율은 각각 50.4%와 53.8%로 절반을 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계상 단독주택의 개념에는 한 집에 여러 가구가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은 다가구 주택도 포함돼 있다”면서 “20대 초반의 대학생, 사회 초년생을 중심으로 주거비가 저렴한 원룸형 주택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많아 단독주택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성 1인 가구의 아파트 거주율은 20대에는 15.9%에 그치다 30대에 30.4%로 거의 두 배가 된다. 40대와 50대에는 각각 38.3%와 38.6%로 뛰며 10가구 중 6가구꼴로 늘어난다. 취업 후 소득이 안정화되는 30대에 접어들면 단독주택을 떠나 자산 가치가 크고 치안이 확보된 아파트로 이사하는 1인 가구가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남성 1인 가구는 30대의 아파트 거주율이 28.9%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신혼집 마련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결혼 적령기 남성들이 아파트를 확보한 결과로 풀이된다. 남성 1인 가구의 아파트 거주 비율은 40대에 27.4%, 50대 23.2%로 떨어진다. 50대 남성 1인 가구는 단독주택 거주 비율이 56.2%로 가장 높다. 1인 가구의 아파트 거주율은 전국 시·도 가운데 제주(18.7%)가 가장 낮았고, 서울이 21.2%로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40.6%였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 및 전월세 가격이 높아 이를 부담할 여력이 있는 가구가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아파트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곳은 노원구(2만 6805 가구)였다. 아파트에 사는 여성 1인 가구가 1만 7356가구로 남성(9449가구)의 두 배에 육박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주 5.8 지진… 한국이 흔들렸다] 부산 80층 휘청 1000여명 뛰쳐나와… 포항선 다리 금 가…

    [경주 5.8 지진… 한국이 흔들렸다] 부산 80층 휘청 1000여명 뛰쳐나와… 포항선 다리 금 가…

    부산지하철 2분간 운행 중단 KTX도 출발 지연·긴급 정차 대구서도 20층 아파트 흔들려 12일 오후 7시 44분과 오후 8시 32분에 경북 경주에서 각각 규모 5.1, 5.8의 강력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특히 이번 지진의 진동은 진앙지인 경주와 멀리 떨어져 있는 서울에서까지 감지될 정도였다. 지진동이 멀리까지 느껴져 ‘지진 안전지대’로 알려진 한반도의 국민들이 느낀 공포감은 한층 더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인근 지역에서는 주택이 파손됐고, 큰 진동에 시민들은 급박하게 건물 밖으로 탈출했다.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80층 짜리 아파트가 흔들리면서 1000여명의 주민이 불안감을 느껴 밖으로 대피했고, 지하철이 일시 중단됐다. 서울 종합방재센터에도 첫 지진 후 1시간 동안 약 260여건의 문의가 들어왔을 정도였고, 전국 곳곳에서 휴대전화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시 두절되기도 했다. 지진으로 강한 진동을 감지한 곳은 경남, 경북, 충남, 충북, 대전, 제주, 부산, 강원, 서울, 세종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었다. 경주 인근 지역의 경우 첫 지진이 발생한 뒤 많은 주민들이 앞다투어 건물 밖으로 뛰쳐나올 정도로 지진의 규모가 컸다. 대구 남구 대명동에 사는 최정은(32·여)씨는 “처음 지진이 났을 때는 20층 아파트 건물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여서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다”며 “이미 아파트 단지 밖에는 사람들이 놀라서 모두 건물 밖에 대피해 있었고, 두 번째 지진 이후에는 여진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한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수성동4가에 사는 안연희(55·여)씨는 “지난번 지진 때는 전혀 느끼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창문이 약간 흔들릴 정도였다”며 “평생 처음 겪는 일이라 어찌 해야 할지를 몰라 아들에게 전화하려 했지만, 지진 때문에 문제가 생겼는지 전화도 되지 않아 불안했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 보문동에 사는 홍정표(59)씨는 “땅이 흔들리는 게 몸으로 느껴질 정도였고 당시 밖에 있었는데 그대로 주저앉아서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세종시의 한 공무원도 “갑자기 건물이 흔들렸고, 인터넷 속도가 순간적으로 느려졌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남구 문현동에 있는 63층짜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건물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원 대피령이 내려졌다. 지진으로 부산 도시철도도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1차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1∼4호선이 5분가량 멈췄고 본진인 2차 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2분간 운행을 멈췄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이 근처 공원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있었다.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 김모(23)씨는 “집에 있는데 액자가 떨어져서 깜짝 놀랐다”며 “불안해서 집이나 건물로 들어가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KTX 일부 열차는 지진으로 출발이 지연되거나 점검을 위해 긴급 정차하기도 했다. 5.8 규모의 2차 지진은 진원지인 경북 경주에서 약 280km 떨어진 서울에서도 느껴질 정도였다. 서울 마포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직장인 신모(29)씨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두 번째 지진이 발생했다는 뉴스특보가 떴을 때 벽이 흔들리는 걸 느꼈다. 신씨는 “지진이 났다는 얘기를 듣고 텔레비전을 켜 지켜보고 있는데, 두 번째 지진 소식을 접했을 때 벽이 흔들리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일단 겉옷을 챙겨 입고 수시간 동안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고향을 가기 위해 서울역을 찾은 김모(34)씨 역시 역사 안에서 미세한 진동을 느꼈다. 김씨는 “서울역에서도 기차 지나가는 진동인지 지진인지 모를 미세한 떨림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부산에 있는 가족에게 연락하고 있는데 카카오톡도 전화도 불통이어서 걱정을 떨칠 수가 없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임모씨는 “야근 중에 20층짜리 회사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느낄 정도로 진동이 퍼졌다”며 “주변 사람들과 메신저도 잘 안 되고 불안해서 일단 회사 밖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오후 9시 30분 기준, 지진을 감지했다는 119 신고는 총 3만 7267건으로 집계됐다. 2명이 다쳤고, 일부 가벼운 건물에서는 균열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경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SBS 스페셜 요즘 것들의 사표, ‘연기+내래이션’ 권혁수 “직장인들의 애환 느껴”

    SBS 스페셜 요즘 것들의 사표, ‘연기+내래이션’ 권혁수 “직장인들의 애환 느껴”

    SBS 스페셜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에서 ‘대세 개그맨’ 권혁수가 젊은 신입사원의 애환을 그렸다. 11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은밀하게 과감하게: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에서는 재치 있는 입담과 연기력으로 최근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권혁수가 등장했다. 이날 권혁수는 ‘SBS 스페셜’ 최초로 시도한 직장인 공감 콩트에서 100명 중 27명이 퇴사를 하는 시대에 사표를 던진 젊은 신입사원으로 완벽 빙의했다. SNS 시인 하상욱과 드라마 ‘미생’의 고과장 류태호도 참여했다. ’SBS 스페셜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에 따르면 신입사원들의 퇴사 유발 이유는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회식’, ‘경직된 조직문화’ ,‘이유 없는 야근’ 그리고 ‘끝없는 진로 고민’이라고 한다. ’SBS 스페셜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에서 신입사원 연기와 내레이션을 담당한 권혁수는 “짧은 시간이지만 직장인의 애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직장생활이 생각과는 다르게 녹록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SBS 스페셜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SBS 스페셜 요즘 것들의 사표 “꿈을 위한 퇴사=청년의 나약함?”

    SBS 스페셜 요즘 것들의 사표 “꿈을 위한 퇴사=청년의 나약함?”

    SBS 스페셜 요즘 것들의 사표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 대기업, 공짜 점심, 풍부한 복지…. 그런 것들을 다 누리고 있는데 왜 나는 행복하지 않을까?” - OO인터넷기업 퇴사자 안주원 씨 11일 오후 방송된 SBS스페셜 ‘은밀하게 과감하게 -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권혁수와 하상욱이 출연해 2030 젊은 세대 직장인들의 회사생활을 콩트연기로 담아냈다. ‘미생’에 출연했던 류태호가 출연해 ‘꼰대’의 모습을 맛깔나게 연기했다. 출연자 27명의 살아있는 사연을 재구성한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일부 얼굴을 가리길 원했던 출연자들에게는 모자이크 대신 애니메이션 캐릭터 처리를 한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출연자들이 밝힌 퇴사 고민 이유는 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회식, 경직된 조직문화, 상사의 눈치보느라 이유없이 하게 된 야근, 끝 없는 진로에 대한 고민 등으로 다양했다. 한 자동차 회사의 퇴사자는 “보고서를 제 면전에 집어 던졌다”며 “집어 던지면서 ‘보고서를 이 따위로 해 XXXX야’ 정확히 이렇게 얘기하더라”라고 밝혔다. 한 인터넷 기업 퇴사자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회사, 대기업, 공짜 점심, 풍부한 복지 그런 것들을 다 누리고 있는데 왜 나는 행복하지 않을까”라고 스스로 질문을 하기도 했다. 다른 대기업 퇴사자는 “그냥 남들이 가니까. 그리고 내가 지금 마땅히 할 게 없다”라고 말하며 허탈해 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넥센타이어, 매일유업, 한라홀딩스, 우정 BCS 인사담당자들을 한 곳에 모아 신입사원들의 생각과 상반된 입장에서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도 했다. 평균 경력 15년 차의 중견 기업 현직 인사 담당자 5인방은 ‘요즘 젊은 것들’에 대해 솔직한 독설을 내놓았다. 이들은 회사에서 신입사원을 키우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은 월 300만원이 넘는다고 입을 모았다. 신입사원중에는 회사일도 엄마에게 의존하는 유형, 급한 보고도 메신저로 보내버리는 유형, 스펙은 화려하지만 업무에 대한 이해도거 떨어지는 유형까지 다양한 모습이 있다고 인사담당자로서의 고충을 이야기했다. 30년 샐러리맨 생활을 하며 삼성그룹의 임원직을 무려 9년 동안 채웠고, 현재는 중소기업의 사장으로 변신한 박영순 사장의 사례도 소개됐다. 매일 아침 1시간 30분의 거리를 자동차로 출근하는 박 사장은 직장동료가 ‘또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개인주의적인 요즘 사원들을 보면 “예전에 우리 때는...”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고 말하기도 했다. 반대로는 삼성전자를 다니다 4년 만에 퇴사한 장수한 씨가 젊은 직장인들을 위해 설립한 대안학교인 ‘퇴사학교’가 소개되기도 했다. 퇴사를 하고도 잘 살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도록 돕는 것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국의 잘못된 기업문화를 지적하면서 방송이 자칫 꿈을 위해 퇴사한 사람들을 청년의 나약함으로 함께 묶어버리는 오류를 범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했다. 포털사이트 댓글에는 다양한 의견들이 게재됐다. 꿈을 찾는 퇴사는 굿 . 단지 당장 일이 힘들다거나 월금 조금 더 준다고 이직하는 퇴사는 배드(ios7****), 누구나 윗대가리되면 손만 까딱하고 유학비땜에 많이 받고 싶은건 똑같음(aska****), 회사를 그만두는 이유를 왜 조직문화에서 찾지 않고 청년의 나약함으로 감추려 하는가 회사는 피해자이고 청년이 가해자인가?(blue****), SBS 스페셜에 인사담당자라고 나온 것들 이야기가 더 한심하다. 10시면 젊은 사람들 다 놀 시간 어쩌면서 회식빠지는 신입들 비판하고, 마마보이 기질있는 신입도 문제라지만 인사담당자들이 저런 이야기를 웃으면서 하는게 더 심각하다(kuin****), 자신이 뚜렷하고 확실한 꿈이 있으면 퇴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꿈이 없고 그저 힘들어서 아무 대책없이 정말로 깊이 고민하고 생각하지 않고 그만두는 거라면 그건 독이 될지도 모른다(junw****), 방송자체가 말이 안된다. 방송에 나온 퇴사를 선택한애들은 본인이 하고싶은일을 하기위해서 다 퇴사한애들이라고 생각된다. 자기꿈을위해서 노력하는애들이라서 나온애들이지. 그애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회사가 싫어서 그냥 퇴사한 애들처럼 묘사해서 방송을하는게 참 웃기네(snap****)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S스페셜’ 신입사원 1년 내 퇴사율 27.7%…이들이 퇴사한 이유는?

    ‘SBS스페셜’ 신입사원 1년 내 퇴사율 27.7%…이들이 퇴사한 이유는?

    11일 방송된 ‘SBS스페셜’은 ‘은밀하게 과감하게 -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라는 주제로 입사 1년 안에 100명 중 27명이 퇴사하는 우리 시대 초상을 다뤘다. 직장인 공감 콩트·내레이션에는 방송계의 ‘뜨거운 호박고구마’로 불리는 배우 권혁수와 ‘감성 시팔이’ 하상욱, 드라마 ‘미생’의 고과장 류태호가 출연, 공감을 자아냈다.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율 27.7%의 시대. 지금 이 순간에도 퇴사를 고민하게 하는 신입사원의 퇴사 유발 이유는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회식’ ‘경직된 조직문화’ ‘이유 없는 야근’ 그리고 ‘끝없는 진로고민’이라고 한다. ‘SBS스페셜’ 제작진은 삼성, 현대, LG, 구글, 네이버, SK, 롯데백화점 등의 현직자·퇴직자 27명을 만나,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기업에 입사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회사를 박차고 나가게 된 이유에 귀기울였다. 평균 경력 15년차, 중견기업 현직 인사담당자 5인방을 만나 ‘요즘 젊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이들은 회사 업무도 엄마에게 의존하는 ‘마마사원’부터, 급한 보고도 메신저로 ‘톡’ 보내는 ‘막장신입’, 화려한 스펙에도 업무이해도는 바닥인 ‘일못고스펙’ 등 신입에 대해 어렵게 입을 뗐다. “시대에 맞게 변해야 한다”는 젊은 사원들과 “그래도 지킬 건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상사들 사이 높은 벽은 허물어질 수 있을까.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KBS 글로벌 다큐멘터리(KBS1 토요일 밤 8시 10분) ‘KBS 글로벌 다큐멘터리’가 10일부터 새 시리즈로 총제작비 52억원을 투입한 초대형 과학 다큐멘터리 ‘자연의 힘’을 선보인다. 영국 BBC가 제작한 ‘자연의 힘’은 아름다운 지구와 지구를 움직여 가는 힘의 근원에 대해 최신 과학, 첨단 촬영 기법을 동원해 탐구해 가는 대담한 작품이다. 물은 왜 파란색을 띠며, 형태는 어떻게 중력을 무시하는지, 벌은 왜 육각형 벌집을 만드는지, 이게 어떻게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등 궁극적인 질문과 해답을 밝혀낸다. 작품은 형태, 지구의 움직임, 원소와 색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1~4부로 나누어 우주의 원리와 이를 지배하는 자연의 힘을 탐구해 본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0분) 신입 사원의 1년 내 퇴사율은 27.7%. 신입 사원의 퇴사 유발 이유는 바로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회식, 경직된 조직 문화, 이유 없는 야근, 끝없는 진로 고민 등이다. 제작진은 삼성, 현대, LG, 구글, 네이버, SK, 롯데백화점 등의 현·퇴직자 27명을 만나 왜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회사를 박차고 나갔는지 이유를 생생하게 들어 본다. ■불어라 미풍아(MBC 토요일 밤 8시 45분) 장고(손호준)는 영애(이일화)에게 인사를 드리러 미풍(임지연)의 창고 방으로 찾아가 대훈과 영철의 죽음을 알게 된다. 청자(이휘향)는 금실(금보라)에게 1000만원만 더 빌려 달라고 말한다. 금실은 희라(황보라)와 장고를 맺어 주자고 한다.
  • 마포구 간부회의에 ‘마리텔’ 떴다

    마포구 간부회의에 ‘마리텔’ 떴다

    “운전직 직원들은 야근이 너무 빨리 돌아와요”, “모든 직원이 골고루 숙직했으면 좋겠어요.” 지난 5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마포구 확대간부회의장의 대형 스크린에는 건의사항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당직 근무제도 개선’을 주제로 한 이날 토론을 화상으로 지켜보던 구 직원들이 의견을 전산망에 댓글 형태로 올리면 곧바로 회의장으로 전달된 것이다. 간부 발언에 반대하는 의견도 올라왔지만 박홍섭 마포구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은 누구 한 명 찡그리지 않고 진지하게 직원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사회를 본 한성구 총무팀장은 “평소 회의 분위기가 경직됐던 것과 비교하면 이날은 활력이 넘쳤다”고 평가했다. 마포구가 따분하고 일방적인 회의 문화를 바꾸기 위해 파격 실험에 나섰다. 누구나 발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편한 분위기를 조성하면 직급과 관계없이 활발한 소통이 이뤄져 구민이 좋아할 만큼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구는 매달 1번씩 열리는 확대간부회의 중 토론 때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댓글로 직원들이 의견을 올리도록 한 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마이 리틀 텔리비전’ 방식을 응용한 것”이라면서 “신선한 방법이라 다들 재밌어 한다”고 말했다. 또, 긴장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이날 회의 시작 때 간부 전원이 손을 잡고 가곡 ‘선구자’를 함께 불렀다. 회의장에는 마포구 직원들로 구성된 커피동호회가 준비한 핸드드립 커피가 놓였다. 한 팀장은 “소통이 잘 이뤄지도록 회의장 테이블을 앞을 보는 구조 대신 둘러앉는 원형 테이블로 바꿨는데 분위기가 훨씬 화기애애해졌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회의 때 나온 건의 사항을 정리해 설문조사를 거쳐 당직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직원들이 얼어붙지 말고 유연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여유 속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가 나온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마포구의 파격…‘마이리틀TV’ 방식으로 회의한다

    서울 마포구의 파격…‘마이리틀TV’ 방식으로 회의한다

    “운전직 직원들은 야근이 너무 빨리 돌아와요.”, “모든 직원이 골고루 숙직했으면 좋겠어요.” 지난 5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마포구 확대간부회의장의 대형 스크린에는 건의사항이 실시간으로 올라왔다. ‘당직 근무제도 개선’을 주제로 한 이날 토론을 화상으로 지켜보던 구 직원들이 의견을 전산망에 댓글 형태로 올리면 곧바로 회의장으로 전달된 것이다. 간부 발언에 반대하는 의견도 올라왔지만 박홍섭 마포구청장 등 간부 공무원들은 누구 한명 찡그리지 않고 진지하게 직원의 의견을 들었다. 이날 사회를 본 한성구 총무팀장은 “평소 회의 분위기가 경직됐던 것과 비교하면 이날은 활력 넘쳤다”고 평가했다. 마포구가 따분하고 일방적인 회의 문화를 바꾸기 위해 파격 실험에 나섰다. 누구나 발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편한 분위기를 조성하면 직급과 관계없이 활발한 소통이 이뤄져 구민이 좋아할 만큼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구는 매달 1번씩 열리는 확대간부회의 중 토론 때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댓글로 직원들이 의견을 올리도록 한 건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마이리틀텔리비전’ 방식을 응용한 것”이라면서 “신선한 방법이라 다들 재밌어 한다”고 말했다. 또, 긴장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이날 회의 시작 때 간부 전원이 손을 잡고 가곡 ‘선구자’를 함께 불렀다. 회의장에는 마포구 직원들로 구성된 커피동호회가 준비한 핸드드립 커피가 놓였다. 한 팀장은 “회의 문화에 변화를 주려고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기관 회의 방식을 살펴봤는데 대부분 윗사람은 말하고 아랫사람은 듣는 구조였다”면서 “소통이 잘 이뤄지도록 회의장 테이블을 앞을 보는 구조 대신 둘러앉는 원형 테이블로 바꿨는데 분위기가 훨씬 화기애애해졌다”고 말했다. 마포구는 회의 때 나온 건의 사항을 정리해 설문조사를 거쳐 당직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직원들이 얼어붙지 말고 유연하게 일했으면 좋겠다. 여유 속에서 더 나은 행정서비스가 나온다”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마포구 제공
  • 女心 잡고 떴다… 상가도 건물도

    女心 잡고 떴다… 상가도 건물도

    직장인들 한 끼 때우던 식당에서 이태원 못지않은 맛집들 들어서 “예전에는 강남이나 이태원, 홍대 쪽에서 친구들을 많이 만났는데 요즘은 광화문이랑 시청 쪽에도 괜찮은 곳이 많이 생겼어요. 요즘은 아무래도 D타워가 뜨고 있죠. 친구들도 D타워 식당가를 선호하는 분위기입니다.”(20대 직장 여성 A씨) “회사는 서울역 쪽에 있지만 회사 인근에서 친구들을 만나지는 않았죠. 그런데 회사가 그랑서울로 이사한 뒤에는 회사 인근에서 많이 보고 있어요. 재미있는 식당이 많으니까 친구들 반응도 좋고요. 우리가 유행을 선도하는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좋고 새로운 것이 있다고 하면 많이 가 보려고 합니다.”(대기업 여성 부장 B씨) 2일 서울 종로구 D타워의 멕시칸 식당은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로 북적였다. 간단한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구성은 다양한 편이었다. 데이트를 하는 커플이 많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떠는 여성들이 많이 보였다. 친구들과 모임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 한모씨는 “요즘 광화문 핫플레이스가 D타워의 식당가”라면서 “예전에는 이런 맛집들이 가로수길이나 이태원, 서촌처럼 거리를 중심으로 모여 있었는데 요즘에는 오피스빌딩에 몰리는 추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식객촌’ 콘셉트로 지역 명소 된 그랑서울 오피스빌딩 상가가 바뀌고 있다. 건물에 입주한 회사 직장인들이 야근을 하기 전 간단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식당과 작은 슈퍼, 약국, 기념품 가게 등으로 채워졌던 건물 내 상가는 이제 옛날이야기다. 최근에는 전국 각지의 맛집도 모자라 해외 유명 레스토랑까지 유치해 외부 손님 끌어들이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2014년 서울 종로구 청진동에 문을 연 대형 오피스빌딩인 ‘그랑서울’이다. 그랑서울은 오픈 초기에 전국 유명 식당 9개를 모아 만든 ‘식객촌’(食客村)으로 단번에 지역의 명소가 됐다. 그랑서울 관계자는 “지금은 구성이 조금 바뀌었지만 처음에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소개된 한식맛집이 오피스상가 구성의 콘셉트였다”면서 “초기 식객촌이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약속 장소가 되는 경우가 많아 건물 인지도도 덩달아 올라갔다”고 말했다. 7월 말 현재 그랑서울의 오피스 공실률은 2.4%에 불과하다. 광화문의 랜드마크빌딩으로 통하는 서울파이낸스센터는 오피스 상업시설을 이용해 건물을 띄운 원조로 통한다. 당초 서울파이낸스센터 건물은 만다린오리엔탈 같은 특급호텔로 지어졌다. 하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소유주인 유진관광이 부도가 났고 이후 2000년 싱가포르투자청(GIC)으로부터 4억 달러에 매수됐다. 오피스빌딩에 어울리지 않는 넓고 화려한 로비와 복도식 구조를 갖춘 것도 당초 호텔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GIC는 서울파이낸스센터를 인수한 뒤 수영장과 면세점 용도로 설계됐던 지하공간에 최고급 중식당과 일식당, 한식집, 디저트 가게를 입점시켰다. 국제 부동산서비스 기업인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는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오피스빌딩 아케이드는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만 이용하는 공간으로 인식됐는데 서울파이낸스센터는 밖에서 찾아올 만한 식당들을 입점시키는 전략을 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유명 식당들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또 비즈니스 미팅 장소로 애용되면서 부도 빌딩이라는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광화문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식당가를 가진 중심 건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D타워가 광화문에 문을 열면서부터는 미묘한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D타워는 오픈 초기부터 상가시설 콘셉트를 ‘2030 여성 저격’으로 설정했다. D타워에는 호주식 브런치 식당, 중동 맛집, 티라미수 전문점 등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식당이 즐비하다. ●“핫한 식당 많은 D타워, 청담동에 뒤지지 않아” 광화문 인근 금융회사에서 근무하는 김모(32·여)씨는 “서울파이낸스센터가 고급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고 그랑서울이 전통 맛집과 회식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핫’한 식당이 많은 D타워는 친구들과 만나 사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기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한 40대 여성은 “모두가 좋아할 만한 깔끔하고 럭셔리한 느낌의 식당이 많다”면서 “청담동이나 한남동 인근 유명 식당과 비교할 때 빠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D타워가 초기부터 2030 여성을 공략 대상으로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가장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계층이기 때문이다. D타워 관계자는 “현재 가장 유행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소비력도 있는 이들이 20~30대 여성들”이라면서 “이들이 모일 만한 곳이면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상업시설이 2030 여성들에게 핫플레이스가 되면서 D타워도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대기업 부장인 40대 강모씨는 “이전에는 약속을 잡을 때 광화문 사거리 면세점이나 대형 서점을 이야기해야 친구들이 위치를 알았는데 요즘은 D타워나 그랑서울이라고 이야기하면 대부분 위치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이전에는 주말이면 썰렁하던 오피스빌딩 상가가 요즘에는 주말에도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D타워 상가의 주말 매출은 평일의 120% 수준에 달한다. 그랑서울 관계자는 “청계천과 경복궁 등으로 나들이를 나왔다가 식사를 하고 집으로 가는 시민들이 많은데 새로 생긴 오피스빌딩 식당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다”면서 “특히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디저트 가게는 주말이 더 붐비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오피스빌딩들이 상가를 띄우는 이유는 단순히 상가운영 수익을 얻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그랑서울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건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라면서 “전체 임대수익에서 봤을 때 상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빌딩의 위치를 알리고 또 입주사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는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업시설 늘리면 공실 부담 줄어드는 것도 장점 세빌스코리아 관계자도 “서울파이낸스센터 입주사를 살펴보면 BoA메릴린치, 노무라증권, 블랙록 등 외국계 금융사들이 많은데, 이들의 상업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면서 “상가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은 결국 건물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파이낸스센터는 2001년 상업시설 오픈 이후 2006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추가로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한화63시티 관계자는 “오피스빌딩의 상업시설 공간을 확대하면 공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것도 장점”이라면서 “싱가포르 등 오피스빌딩 관리 노하우가 많이 쌓인 선진국에서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임대료 상승과 같은 객관적 오피스빌딩 데이터가 부족한 면이 있지만 입주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만큼 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혼’ 호란, “회사 두꺼비집 내려 버리고 싶을 정도”

    ‘이혼’ 호란, “회사 두꺼비집 내려 버리고 싶을 정도”

    ‘이혼’ 호란 소식에 과거 방송에서 했던 남편 관련 발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호란은 최근 MBN ‘직장의 신’에서 “남편과 오붓하게 저녁식사 한 끼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털어놨다. 호란은 “IT계열 회사에 다니는 10년차 직장인 남편을 둔 결혼 3년차 새내기 주부”라며 “아직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평일 5일 내내 야근은 기본으로 주말에도 출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의 야근에 대해 사실 1년 정도는 넓은 마음으로 쿨하게 인정했다”면서 “남편의 잦은 야근을 보며 일하는 남편에게 아내로서의 최대한 배려는 지켜봐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걸로 절대로 뭐라고 하지 말자’고 결심해서 많이 참았다”고 말했다. 호란은 “남편의 야근이 2년이 넘어가면서부터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생활이 계속될까 슬슬 걱정되기 시작한다”며 “집에 있을 때도 쉴 틈 없이 뉴스 검색 등을 하면서 주말인데도 퇴근한 것 같지 않은 남편의 일과가 안쓰럽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야근 때문에 서로 보지 못하는 게 당연시되어 버린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다”며 “결혼 생활 2년 동안 남편과 함께 저녁 먹을 시간조차 확보가 안되는 게 가슴 아프더라”고 말하기도. 호란은 “외국의 경우 ‘업무시간이 끝나면 두꺼비집을 차단한다’는 기사를 접한 적도 있다. 퇴근 시간에 남편 회사의 두꺼비집을 내려 버리겠다”며 “남편의 야근을 이해하지만 최소한의 여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끔이라도 부부라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싶은 게 아내들의 마음“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30일 오전, 한 매체는 호란이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남편과 불화를 겪었고,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보도했고 원만한 협의 끝에 지난 7월 이혼 서류를 제출하며 완전히 갈라섰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혼 호란, “오붓한 한 끼가 소원..회사 두꺼비집 내려 버리고 싶을 정도” 충격

    이혼 호란, “오붓한 한 끼가 소원..회사 두꺼비집 내려 버리고 싶을 정도” 충격

    ‘이혼’ 호란 소식에 과거 방송에서 했던 남편 관련 발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호란은 최근 MBN ‘직장의 신’에서 “남편과 오붓하게 저녁식사 한 끼 하는 것이 소원”이라고 털어놨다. 호란은 “IT계열 회사에 다니는 10년차 직장인 남편을 둔 결혼 3년차 새내기 주부”라며 “아직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평일 5일 내내 야근은 기본으로 주말에도 출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남편의 야근에 대해 사실 1년 정도는 넓은 마음으로 쿨하게 인정했다”면서 “남편의 잦은 야근을 보며 일하는 남편에게 아내로서의 최대한 배려는 지켜봐 주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걸로 절대로 뭐라고 하지 말자’고 결심해서 많이 참았다”고 말했다. 호란은 “남편의 야근이 2년이 넘어가면서부터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생활이 계속될까 슬슬 걱정되기 시작한다”며 “집에 있을 때도 쉴 틈 없이 뉴스 검색 등을 하면서 주말인데도 퇴근한 것 같지 않은 남편의 일과가 안쓰럽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야근 때문에 서로 보지 못하는 게 당연시되어 버린 상황이 안타깝기도 하다”며 “결혼 생활 2년 동안 남편과 함께 저녁 먹을 시간조차 확보가 안되는 게 가슴 아프더라”고 말하기도. 호란은 “외국의 경우 ‘업무시간이 끝나면 두꺼비집을 차단한다’는 기사를 접한 적도 있다. 퇴근 시간에 남편 회사의 두꺼비집을 내려 버리겠다”며 “남편의 야근을 이해하지만 최소한의 여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끔이라도 부부라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싶은 게 아내들의 마음“이라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30일 오전, 한 매체는 호란이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남편과 불화를 겪었고,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보도했고 원만한 협의 끝에 지난 7월 이혼 서류를 제출하며 완전히 갈라섰다고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금 체불·月100만원 수습…밥벌이 걱정하는 ‘육두품 변호사’

    임금 체불·月100만원 수습…밥벌이 걱정하는 ‘육두품 변호사’

    #개업 4년차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 A씨는 2년간 열심히 근무했던 법무법인에서 얼마 전 나오면서 황당한 경험을 했다. 300만원 남짓한 월급은 두 달째 밀려 있었고, 2000여만원의 퇴직금도 받지 못했다. 퇴직 뒤 두 달 동안 혼자 끙끙 앓던 A씨는 결국 서울지방변호사회 ‘변호사 근로분쟁 조정센터’의 문을 두드렸다. 두 달여의 조정 끝에 전 회사는 반년 동안 나눠 A씨에게 퇴직금과 밀린 급여를 주기로 했다. #개업 4년차의 사법연수원 출신 B변호사도 올해 초 3개월간 근무한 법무법인에서 임금 1000여만원 중 400만원을 받지 못했다. 3개월간 법무법인에 직접 항의하던 B변호사는 결국 근로분쟁 조정을 신청해 한 달 만에 미지급 임금을 돌려받았다. 임금·퇴직금 문제를 직접 해결하지 못한 젊은 변호사들이 서울변회의 변호사 근로분쟁 조정센터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운영된 조정센터에는 6건의 근로분쟁 조정이 신청돼 3건에서 조정이 성립됐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로스쿨 도입으로 법조인 시장에 신규 진입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중소형 법무법인에서 활동하는 대다수의 젊은 변호사들이 과거에는 상상하기 힘든 일들을 당하고 있다”며 젊은 변호사들이 겪고 있는 임금 체불 실태를 전했다. 얼마 전까지 고액 연봉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전문직이었던 변호사 업종의 위상이 크게 추락하고 있다. 수습 기간에는 고작 100만원의 월급으로 생활해야 하는 일이 허다하고, 종종 임금을 떼이는 일도 있다. 이런 현상의 배경에는 법조인력의 급격한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사법시험 정원이 연 200명대에서 1000명 선으로 대폭 늘어난 데다 로스쿨 도입으로 변호사 시장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다. 2009년 법조인력 양성 시스템이 사법시험과 사법연수원에서 로스쿨과 변호사시험으로 바뀐 뒤 전체 변호사 숫자는 현재 2만명에 가까워졌다. ●전체 개업변호사 37%는 5년 이하 신참 특히 5년 이하 신참 변호사는 벌써 전체 시장의 40%에 육박한다.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전체 개업 변호사 1만 7894명 중 개업한 지 5년 이하의 신참 변호사는 모두 6624명으로 전체의 37.0%다. 법조인 시장에 신규 진입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곳은 변호사 업계다. 선호도가 높은 법원, 검찰이나 대형 로펌, 대기업 등으로 진출하지 못한 대다수의 젊은 변호사들이 중소형 법무법인에서 ‘고용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지만 업무 환경과 처우는 당초의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게 현실이다. 중소 법무법인의 초봉은 최근 5년 사이에 기존의 70% 정도로 떨어졌다. 개업 5년차의 한 로스쿨 출신 변호사는 “로스쿨 1기 변호사가 2012년 처음 배출된 뒤 서울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소에 취직할 때 월급으로 적어도 세후 400만원에서 450만원을 받았지만 이제는 3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직접 채용을 진행하다 보면 유명하지도 않은 법률사무소에 쟁쟁한 경력의 변호사들이 이력서를 낼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도 했다. 한마디로 변호사가 ‘널렸다’는 것이다. 선배 변호사들이 자랑했던 고액 연봉은 사라졌는데도 야근과 주말 근무 등 격무는 여전하다. 6개월의 의무 연수를 받는 수습 변호사들은 박봉에 시달리기도 한다. 2년 전 로스쿨을 졸업한 한 변호사는 “로스쿨·사법연수원 출신 가릴 것 없이 지위가 하락하고 근로기준법을 지키지 않는 정도가 훨씬 심해졌다”며 “변호사시험 출신 변호사는 90% 이상이 수습 기간에는 정식 급여를 받지 못하고 대체로 월 100만원을 받는다”고 털어놨다. ●고용변호사 ‘집사 노릇’ 강요받아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적지 않은 변호사가 본연의 변호 업무와는 거리가 먼, 피고인 접견만 담당하는 ‘집사변호사’를 강요받기도 한다. 교도소에 수감된 ‘고객’의 잔심부름을 하거나 면회를 가 말벗을 해 주는 게 이러한 집사변호사의 역할이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접견을 하고 한 달에 200만원 정도 받는 집사변호사가 적지 않다”면서 “얼마 전 대한변협에서 한 달에 수백건씩 접견한 변호사들을 징계했지만 생계가 어려워져 ‘편법 수입’에 기대는 변호사들을 근절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자로서의 정당한 권리조차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한 대기업 소속 사내 변호사는 “중소형 로펌에 근무하는 주변 변호사들은 근로자의 지위조차 인정받지 못해 육아휴직도 제대로 못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들의 근로조건은 웬만한 직장인들보다 못하다”고 밝혔다. 변호사들이 로펌에 취업할 때 여간해서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관행도 문제를 일으킨다. 경력 3년차의 한 변호사는 “이직을 결심한 뒤 다니던 법무법인에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직할 회사의 대표가 출근을 며칠 앞두고 갑자기 급여를 깎는 바람에 울며 겨자 먹기로 이를 받아들여야 했다”며 “계약서를 쓰지 않다 보니 급여나 퇴직금 문제도 고용변호사는 대표변호사의 눈치만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개업 후 사무실 월세 내기도 빠듯해 결국 법무법인에 취직하지 못하고 단독 개업 변호사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도 상당수다. 그러나 이들 중 적지 않은 변호사가 자금 여력이 넉넉하지 못해 사무실이나 사무장을 두지 못하고, 아예 자신의 집을 사무실로 등록하기도 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여러 곳에 원서를 넣어 봤지만 취직이 되지 않아 호기롭게 사무실을 개업하고 변호사로 출발했는데 사무실 월세 내기도 만만찮다. 의뢰인에게 받지 못한 성공보수와 수임료를 생각하면 ‘정말 소송이라도 해야 되나’ 싶다”고 말했다. 예전이라면 낮은 수임료 때문에 맡지 않을 사건도 적극적으로 따내려는 분위기다. 경험을 쌓기 위해 작은 사건도 마다하지 않는다. 서울변회는 최근 ‘민사소액사건 소송지원 변호사단’을 출범시켰다. 변호사 수임료를 마련하지 못해 ‘나홀로 소송’을 진행하는 약자들을 지원하는 동시에 일감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는 변호사들에게 일거리를 마련해 주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변호사단은 청구 금액 2000만원 이하의 소액사건에서 대법원에서 규정한 수임료인 최소 50만원에서 150만원의 수임료를 받게 된다. 일반적인 민사사건 최저 수임료인 300만원의 6분의1에서 절반 수준이다. 서울변회 관계자는 “소위 돈 버는 일감이 아닌데도 일주일 새 500여명의 변호사가 민사소액 지원 변호사단에 지원했다”면서 “이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실감했다”고 밝혔다. 국내 법률 소비 시장의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변호사들도 나오고 있다. 법무부와 대한변협이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청년 법조인 해외 진출 아카데미’가 창구의 하나다. 올해에만 변호사 경력 10년 이내의 청년 변호사 170명이 참여하고 있다. 약 10개월간 국제 법무 전반에 대해 교육을 받고 이후 한국무역협회나 대한상공회의소 등의 법률자문관, 국내 로펌 해외사무소의 장기 인턴으로 일하는 프로그램이다. 1기 아카데미 수강생 중에서는 10명이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법률사무소로 파견됐다. ●SNS 등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홍보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트렌드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를 이용해 홍보하는 변호사들이 부쩍 늘었다. 정보기술(IT) 관련 소송을 주로 맡고 있는 5년차 변호사는 “변호사 수가 굉장히 많은 상황에서 ‘홍보’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정기적으로 쓰고 있는 법률 블로그를 보고 사건과 관련된 문의 전화나 이메일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나쁘지 않은 변호사들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치열한 노력들을 경주하고 있다. 사법연수원 출신의 개업 15년차 변호사는 “요즘은 고객들이 하도 전문 변호사를 찾다 보니 관심 있는 분야의 강의나 연수를 찾아 듣고 있다”며 “200만원 정도 내고 6개월가량 강의를 듣는 등 적지 않은 돈과 시간을 지불해야 하지만 ‘무한 경쟁’ 상황에서는 전문성만 한 ‘무기’가 없다”고 밝혔다. 10년 가까이 소형 로펌을 운영하다 공공기관 소속으로 자리를 옮긴 한 변호사는 “젊은 변호사나 전관 출신이 아닌 이른바 ‘육두품’ 변호사는 고객들에게 내세울 게 없으니 사무장도 같이 일하려고 하지 않는다. 당장 수입이 늘진 않지만 변호사단체나 대학원 등 수단을 가리지 않고 교육을 받는 것밖에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오늘은 마늘 링거요”… 피로한 한국 ‘주사 중독’

    “오늘은 마늘 링거요”… 피로한 한국 ‘주사 중독’

    태반주사·비욘세 주사 등 다양 3만원부터 105만원 패키지까지 혈당 상승·결석 등 부작용 우려 “가격은 좀 부담스러운데 한 대 맞으면 개운해서 끊을 수가 없어요.” ‘주사 예찬론자’로 불리는 회사원 박모(29·여)씨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식당 대신 서울 서초구 회사에서 가까운 내과를 찾았다. 신입사원 때 선배의 추천으로 숙취 해소용 수액 주사를 처음 접했다는 박씨는 이후 회식, 야근 등으로 피로감이 몰려오면 비타민 주사, 감초 주사 등 일명 ‘칵테일 주사’를 맞고 있다. “한 달에 서너 번 맞아요. 오늘은 비타민B1 성분으로 피로를 풀어 주는 마늘 링거 주사를 맞으면서 1시간 동안 잘 거예요.” C형 간염 집단감염 사건이 발생하면서 각종 영양제를 생리식염수와 섞어 맞는 칵테일 주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일부 병원의 비윤리적 상술도 드러나고 있다. 최근 C형 간염이 발병한 서울현대의원을 조사한 질병관리본부는 이곳에서 각종 칵테일 주사를 시술하면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다른 영양 주사제에 섞을 생리식염수를 뽑을 때 사용하는 주사기를 재활용하다가 감염됐을 수 있다고 봤다. 이날 칵테일 주사의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무작정 들어간 서초구의 한 병원도 다양한 칵테일 주사를 구비하고 있었다. 진료를 받은 뒤 피곤하다고 말하자 상담실장이 바로 은행잎 주사를 추천했다. 은행에서 추출한 성분과 비타민을 섞었기 때문에 혈액순환에 좋고 뇌에 영양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 사이에서는 머리가 좋아지는 주사로도 알려져 있다. 가격은 7만원. 병원 곳곳에는 태반 주사, 비욘세 주사, 연어 주사, 신데렐라 등 다양한 칵테일 주사 홍보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가격은 3만~10만원으로 모두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주사였다. 100만원이 넘는 패키지 상품도 있었다. 회사원 양모(32·여)씨는 “이번 여름에 백옥 주사 3회, 연어 주사 3회, 피부 시술 6회를 묶어 105만원짜리 패키지를 끊었다”며 “일반적은 피부 관리 매장은 화장을 지우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주사만 맞으면 되니 매우 간편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런 칵테일 주사가 만병통치약처럼 유행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당뇨병 환자가 포도당 주사를 맞으면 혈당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고, 비타민 주사를 과다하게 맞으면 결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한 피부과 클리닉 원장은 “영양 주사가 아예 효과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주사만 맞고 기대한 변화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라며 “몸 상태에 따라 구토나 어지럼증 등 부작용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집밥 수요↑, ‘오레시피’ 등 반찬가게 부각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집밥 수요↑, ‘오레시피’ 등 반찬가게 부각

    최근 1인 가구의 증가, 야근의 일상화 등으로 인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조리 형태의 반찬 또는 음식을 찾는 집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반찬가게 등 간편하면서도 집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외식 아이템이 창업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여러 반찬가게 브랜드 중 오레시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가맹점 130개를 오픈해 운영 중인 오레시피는 카페형 인테리어 콘셉트, 부담 없는 가격, 최소한의 인력, 쉬운 조리와 소규모매장운영 등의 특징뿐만 아니라 1억원 내외의 창업 비용으로 소규모,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반찬군 및 국류, 홈푸드 등 매장에서 모든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원스톱 시스템을 선보여 여성고객과 싱글족들의 트렌드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본사인 도들샘은 2만㎡ 규모의 반찬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오레시피는 다양한 반찬군 및 국류, 홈푸드 등 원스톱으로 매장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반찬가게 브랜드로 현재 전국 140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이 곳은 본사에서 70%의 완제품과 재료를 씻거나 다듬을 필요 없는 30%의 반제품을 제공해 가맹점주의 요리 실력이 부족하거나 규모가 작더라도 비교적 매장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가맹점주들이 장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처리가 완료된 야채와 소스를 공급하는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24일 “핵가족과 싱글족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고 건강한 식단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감각적이고 다양한 신메뉴를 꾸준히 출시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레시피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세텍에서 열리는 서울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에 참가한다. 프랜차이즈박람회 참여를 통해 기존의 반찬 전문점의 단조로운 메뉴 구성에서 벗어난 1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억지 야근 10년… 퇴직했으니 수당 받아 내겠다”

    “억지 야근 10년… 퇴직했으니 수당 받아 내겠다”

    “10년 넘게 일하면서 주말에 출근한 날만 해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정당한 대가를 받으려 결국 소송까지 하게 되네요.” 지난해 말 퇴직한 김모(45)씨는 올해 1월 회사를 상대로 민형사소송을 냈다. 직장을 다닐 때 타지 못했던 시간외수당을 받기 위해서다. 2000년 입사한 김씨는 취업규칙에 적힌 대로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을 한 날이 드물다. 교육 분야에서 영업관리직을 하다 보니 통상적인 퇴근 시간은 오후 8~9시였고 주말에도 각종 행사나 서류 작업을 하러 출근하기 일쑤였다. 김씨의 소송에 앞서 관할 노동청이 조사에 나섰고, ‘임금채권 유효기간인 최근 3년간 초과·주말근무로 모두 2000여만원을 받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가 없는 야근 및 휴일 근무에 시달리던 직장인들이 퇴직 후 받지 못한 시간외수당을 반환해 달라며 소송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회사에 몸담을 때는 상사의 눈치와 사회적 압력 탓에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지 못하다 퇴직한 뒤에야 비로소 정당한 대가를 돌려받으려 법에 호소하는 것이다. 하지만 법적 투쟁에 나서더라도 만족할 만한 결실을 얻기는 쉽지 않다. 회사 측이 시간외근무를 입증할 자료를 제대로 제공할 리가 만무할뿐더러 설령 어렵게 승소를 하더라도 관련 법상 소송 제기 직전 3년치 체불임금만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동자의 진정 및 고소로 ‘회사가 시간외수당, 상여금, 퇴직금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확인서를 발급한 경우가 2012년 6만 4059건에서 지난해 9만 1913건으로 43.5%(2만 7854건)나 증가했다. 한국노총 노동법률상담센터 관계자는 “계약직, 중소기업 사무직, 경비원, 청소노동자 등 취약 노동계층이 못 받은 시간외수당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문의하는 경우가 특히 많다”며 “2~3년 전에 비해 상담 건수가 3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시간외수당이 급여에 포함된 포괄임금제인 경우가 많아 퇴직 후 법적 분쟁이 발생할 여지가 드물다. 문제는 그 이하 중소·영세기업의 근로자들이다. 시간외수당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더라도 직장을 다니는 도중에 시간외수당 반환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관할 노동청에 회사를 상대로 진정이나 소송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후 노동청이 조사를 거쳐 체불임금을 확인하면 검찰에 사건이 송치된다. 이와 별도로 법률구조공단을 통해 민사소송을 진행할 수 있다. 퇴직 후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이모(42)씨는 “소송을 시작하니 옛 직장 동료들이 배신자 취급을 하며 전화를 하더라.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것인데, 조직에 누를 끼치는 것처럼 대해 답답했다”고 말했다. 시간외근무 입증도 여전히 쉽지 않다. 입증자료인 출퇴근기록부, 회사 내부망 로그인 기록 등을 회사가 독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모(38)씨는 “올해 5월 재계약을 못 하고 퇴사를 한 뒤 ‘1주일에 10시간 이상씩 초과근무를 했으니 시간외수당을 달라’며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했으나 회사 측은 강제로 야근을 시킨 적이 없고 일했다는 증거도 없다고 잡아뗐다”고 말했다. 그는 “출퇴근 시간의 교통카드 사용 내역과 회사 근처에서 결제한 신용카드 내역을 제출했지만 입증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노광표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은 “최저임금, 초과근무, 주휴수당 등 노동기본권에 대한 근로자들의 권리 의식은 날로 높아져 가고 있으나 기업들의 인식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아침에 걸린 감기가 밤보다 독한 까닭은

    감기에 걸리기 쉬운 때는 오전일까, 오후일까. 정답은 ‘오전’이다. 바이러스 독성은 주기성을 갖고 있어 오후보다 오전에 더 강력하기 때문이다. 또 바이러스의 활동은 생체시계와 밀접해 잦은 야근으로 리듬 교란이 생기면 쉽게 질병에 감염될 수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애든브룩스병원, 헝가리 피치대 의대 공동연구진은 감기 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사실을 밝혀내고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기초과학 분야 학술지 ‘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생쥐들에게 독감바이러스와 입술과 구강 점막 등에 물집을 만드는 헤르페스바이러스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시간대별로 차이를 두고 감염시켰다. 그 결과 아침에 감염된 쥐들이 저녁에 감염된 쥐들보다 체내 바이러스 농도가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쥐와 사람에게는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유전자(Bmal1·Clock)가 있는데, 이 유전자는 오전보다는 오후에 더 활발하게 활동한다. 이 때문에 오전에 몸속에 들어온 바이러스들은 저항을 받지 않고 손쉽게 숙주를 감염시키고 그 숫자를 늘려 갈 수 있다. 오전에 바이러스에 훨씬 취약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애킬레시 레디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사람의 생체시계와 질병 감염의 상호작용에 대한 첫 연구로 잦은 야근과 교대 근무로 생체시계가 교란될 경우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고 심하게 앓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詩는 일상의 비루함에서 우리를 구원하죠”

    “詩는 일상의 비루함에서 우리를 구원하죠”

    “시는 보이지 않는 언어로 보이는 것을 쓰는 대신, 보이지 않는 마음을 울리고 머리를 때려요. 가능과 불가능의 세계를 끊임없이 오가면서요. 그러니 시를 쓰는 행위 자체가 혁명이죠.” 그의 ‘언어 부리기’는 천진한 아이의 놀이 같다. 유머와 장난기 어린 시어들은 읽기는 쉽다. 하지만 능수능란하게 배열된 시어들을 따라가다 보면 금세 알아채게 된다. 그의 말놀이가 불현듯 날린 잽처럼 현실을 간단하게 전복시키고 있다는 걸. “그는 시에서 끊임없이 놀이를 벌인다. 그리고 그는 그 놀이로 혁명을 시도한다”(권혁웅 평론가)는 평이 붙은 이유다. 세 번째 시집 ‘유에서 유’(문학과지성사)를 펴낸 오은(34) 시인을 두고 하는 말이다. 때론 비루하고 때론 잔혹한 현실을 찌르는 언어 유희의 쾌감이 은근하면서도 강해졌기 때문일까. 새 시집은 출간 하루 만에 재쇄와 삼쇄를 연달아 찍을 정도로 빠른 호응을 얻고 있다. “그간 말놀이라는 건 문학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영역이었어요. 1980년대에도 등장하긴 했지만 ‘이 시인이 나이가 들어도 재치가 있네’라는 정도로만 여겨졌지 문학적으로 의미 있게 다뤄진 적은 없었거든요. 하지만 너무 말놀이로 주목을 받다 보니 ‘형식은 그렇지만 내용은 그게 아닌데’ 싶더라구요. 이번 시집에선 회사인으로서의 오은과 시인으로서의 오은이 함께 주변을 관찰하며 사회에 대한 의견을 확고히 다지게 됐어요. 헬조선, 청년실업 등의 현실을 보면서 이전 시집들에선 ‘내’가 중요했다면 이젠 ‘바라보는 자로서의 내’가 중요해진 거죠.” ‘우리 중 하나는 이제 떨어진다는 거죠?/우리는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하나만 중요했다//살다의 반대말은 죽다가 아니야/떨어지다지/내가 살아남았다는 것은/누군가는 떨어졌다는 것이다//오늘부로 너는 우리에서 이탈하게 된다/우리로부터 떨어져 나가게 된다’(서바이벌) 그의 시편들은 발랄함과 재치를 유지하면서도 일상에 끊임없이 균열을 낸다. 약자를 거세하는 고장난 자본주의, 헛발질만 거듭하는 교육 제도, 처세와 이해관계만 중시하는 세태 등 세상의 부조리를 조롱하면서. ‘학교에 있던 학생들이/학원에 고스란히 앉아 있었다/준비물처럼/책상 위에 가만히 있었다/그리고 우리는 사용되었지 우리 학원에서/우리가 우리를 사용할 때/우리는 주어일까 목적어일까/영어 선생님이 물었지/자기도 모르면서/학생이었으면서/옛날에 우리 학원에 다녔으면서/샤프심처럼 뚝뚝 끊어지고/지우개처럼 똥을 끌고 다니고/자처럼 재기 바쁘다가/노트처럼 갈가리 찢어졌으면서’(우리 학원) “시는 일상의 비루함, 지지부진함에서 우리를 구원해줘요. 일상이란 건 패턴이잖아요. 출근해서 밥 먹고 야근하고 씻고 자는 패턴들요. 맛있는 것을 먹었을 때 기쁨이 일상에 균열을 내주듯, 시를 읽고 쓰는 것도 일상의 지리멸렬함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는 균열이자 촉매인 거죠.” 그래서 오은은 매 걸음 스스로를 갱신하는 시를 짓는다. 마르지 않는 펜촉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지면 위를 걷는 것처럼. ‘지면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 사실이 그를 걷게 한다. 그의 시작은 매 걸음 갱신된다. (중략) 다음 지면이 할애될 때까지 너는 커서처럼 껌벅이기로 한다. 마르지 않는 펜촉처럼, 너는 땀 흘린다.’(지면)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中공산당 금기 언행 매뉴얼 보니

    중국 공산당이 10월 열리는 제18기 중앙위원회 제6차 전체회의(18기 6중전회) 주제를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으로 정한 가운데 저장성 닝보시 기율위원회가 만든 ‘당원 간부들의 금기 언행’ 포켓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치규율, 업무태도, 민원인 응대, 생활태도, 학습기풍 등 5개 단락으로 나뉜 포켓북은 68개 금기 언행을 만화와 삽화로 소개하고 있다. 공산당원이나 간부가 일반인과 대화할 때 피해야 할 언행으로 “내 소관이 아니다”, “승진하고 싶지 않다” 등을 꼽았다. 반부패 사정활동이 지속되면서 공직자 사이에 ‘안전’을 최고로 치며 승진을 꺼리는 무사안일이 팽배해 있음을 지적한 대목이다. 회식 자리에서는 “한 번 사는 인생, 누리자”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사무실에서는 “야근해봤자 월급 오르지 않는다”, “일 얘기는 내일 하자” 같은 말을 하지 말아야 한다. “외국산이 국산보다 훨씬 낫다”, “나랏일은 윗사람에게 맡기고 우리 같은 졸병은 가족 건사나 잘하면 된다” 등도 금기어 리스트에 올랐다. 서로 보너스나 수입, 퇴직연금을 다른 이가 듣도록 발설해서도 안 된다고 신화통신이 포켓북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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