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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지지율, 정몽준 오차범위 내 앞서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지지율, 정몽준 오차범위 내 앞서

    ‘서울시장 여론조사’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서울시장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민일보가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의 가상대결에서는 14.1% 포인트 차의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국민일보와 글로벌리서치가 새누리당 ‘빅3’ 후보 중 마지막으로 김황식 전 총리까지 공식 출마선언을 한 직후인 지난 17일 서울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49.4%의 지지를 얻어 43.8%를 기록한 정몽준 의원을 5.6% 포인트 차로 앞섰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인 ±3.10%에 머물렀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황식 전 총리의 맞대결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52.1%의 지지를 얻은 반면 김황식 전 총리는 38.0%에 그쳤다.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44.6%를 얻으며 30.9%의 김황식 전 총리를 크게 앞섰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9.0%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황식 전 총리가 정몽준 의원보다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해 3명의 후보를 모두 아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를 따로 질문한 결과, 김황식 전 총리(38.4%)와 정몽준 의원(39.7%)은 초박빙 접전을 펼쳤다. 이에 따라 뒤늦게 서울시장 선거전에 뛰어든 김황식 전 총리가 얼마나 인지도를 높이느냐 여부에 따라 새누리당 경선 판도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4.1%의 지지를 얻었으며, 야권의 통합신당(새정치민주연합)은 22.5%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부동층은 26.3%로 나타나 이들의 표심이 지방선거 결과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63.3%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매우 잘 운영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7.0%, ‘어느 정도 잘 운영하고 있다’는 46.3%였다. 응답자의 33.3%는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비판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17.5%, 신뢰수준은 95%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정몽준 지지율, 안철수 제치고 1위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정몽준 지지율, 안철수 제치고 1위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선언과 야권 통합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 변화가 생겼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14일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18.8%로 안철수 새정치연합 의원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안철수 의원은 17.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어 민주당 문재인 의원 11.4%,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8.9%,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8.0%의 순이었다. 리얼미터가 지난해 4월부터 주간 단위로 실시해 온 이 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2위로 내려앉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해 하반기에 평균 2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다 독자 정치 세력화 선언(지난해 11월 28일)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올 들어 1월 셋째 주엔 28.3%까지 올랐다. 당시 경쟁자인 문재인(13.8%), 김무성(10.7%), 정몽준(10.0%) 의원 등에 비해 월등히 앞선 수치였다. 그러나 새 인물 영입이 지지부진하면서 지지율이 정체상태에 빠졌고, 민주당과 통합 신당 창당 발표(3월 2일) 이후엔 오히려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안철수 의원 지지기반의 핵심 축은 기성 정치에 환멸이 강한 무당파 계층인데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손을 잡으며 기존 지지층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지지율, 정몽준에 오차범위 내 앞서…김황식과는 14%P 차이

    [서울시장 여론조사]박원순 지지율, 정몽준에 오차범위 내 앞서…김황식과는 14%P 차이

    ‘서울시장 여론조사’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서울시장 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민일보와 글로벌리서치가 새누리당 ‘빅3’ 후보 중 마지막으로 김황식 전 총리까지 공식 출마선언을 한 직후인 지난 17일 서울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49.4%의 지지를 얻어 43.8%를 기록한 정몽준 의원을 5.6% 포인트 차로 앞섰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인 ±3.10%에 머물렀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황식 전 총리의 맞대결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52.1%의 지지를 얻은 반면 김황식 전 총리는 38.0%에 그쳤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가상대결에서 박원순 시장은 14.1% 포인트 차로 여유 있게 앞섰다.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44.6%를 얻으며 30.9%의 김황식 전 총리를 크게 앞섰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9.0%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황식 전 총리가 정몽준 의원보다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해 3명의 후보를 모두 아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를 따로 질문한 결과, 김황식 전 총리(38.4%)와 정몽준 의원(39.7%)은 초박빙 접전을 펼쳤다. 이에 따라 뒤늦게 서울시장 선거전에 뛰어든 김황식 전 총리가 얼마나 인지도를 높이느냐 여부에 따라 새누리당 경선 판도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4.1%의 지지를 얻었으며, 야권의 통합신당(새정치민주연합)은 22.5%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부동층은 26.3%로 나타나 이들의 표심이 지방선거 결과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63.3%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매우 잘 운영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7.0%, ‘어느 정도 잘 운영하고 있다’는 46.3%였다. 응답자의 33.3%는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비판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걸기(RDD)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17.5%, 신뢰수준은 95%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합신당 “고집불통” 오거돈·김상곤 어쩌나

    통합신당 “고집불통” 오거돈·김상곤 어쩌나

    6·4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의원 측의 기대주였던 오거돈(왼쪽)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상곤(오른쪽) 전 경기도교육감이 민주당과 안 의원이 추진하는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난제가 되고 있다. 부산시장에 출마하는 오 전 장관은 통합신당 합류를 거부한 채 무소속 후보를 고집하고 있고 김 전 교육감은 최근 좌클릭 행보를 강화하면서 중도노선 강화로 외연 넓히기에 들어간 신당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 의원 측 입장에서는 ‘안철수 브랜드’로 통하는 두 후보가 통합신당의 후보가 돼야 지방선거에서 체면을 차릴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더욱 깊다. 오 전 장관은 17일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당의 힘으로 시장이 되고 싶지 않다”면서 무소속 출마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후보로 부산시장에 출마한 김영춘 전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오 전 장관이 무소속 출마를 얘기하면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 각자 마이웨이를 가는 수밖에 없다”며 초강수를 두는 등 양측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양측이 야권 단일화에 실패한다면 안 의원 측이 지지하는 후보가 오 전 장관과 통합신당 후보 두 명인 모양새가 돼 어떻게든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김 전 교육감도 새정치연합의 또 다른 고민거리로 떠올랐다. 김 전 교육감은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에 “참배할 생각이 없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을뿐더러 ‘공짜 버스’ 논쟁까지 촉발시키면서 진보적 색채를 뚜렷이 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안 의원 측이 보여 왔던 행보와 차이가 난다. 안 의원은 새해 첫날에도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고 이에 김효석 공동위원장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로서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었다. 특히 새로 출범한 새정치연합이 우클릭 행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김 전 교육감의 행보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2010년 지방선거에서 유시민 후보가 패한 것처럼 경기도는 보수 대 진보 구도로 갈 경우 싸움이 어려워진다”면서 “김 전 교육감이 마이너스 정치가 아닌 플러스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원순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오차범위 내 앞서…차기대권 지지율은 정몽준이 안철수 제쳐

    박원순 지지율, 정몽준 지지율 오차범위 내 앞서…차기대권 지지율은 정몽준이 안철수 제쳐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유력 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양자대결 시 박원순 시장이 정몽준 의원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메트릭스가 지난 14~16일 각 지역별 유권자 600명씩을 대상으로 전국 6개 광역시·도 단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의 양자대결 시 박원순 시장이 47.1%, 정몽준 의원이 40.7%로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양자대결의 경우 박원순 시장이 50.0%, 김황식 전 총리가 32.0%로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6개 지역별 성인 600명씩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42.5%, 정몽준 의원이 42.1%를 기록하며 0.4%p 차의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정몽준 의원이 36.3%로 선두였고, 김황식 전 총리 19.7%, 이혜훈 최고위원 6.3%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 38.0%, 김황식 전 국무총리 18.1%, 이혜훈 최고위원 5.5% 순이었다. 한편 정몽준 의원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주간 정례조사 발표에 따르면 정몽준 의원이 18.8%로 1위에 올랐다. 정몽준 지지율은 17.1%로 2위를 차지한 안철수 위원장과 1.7%p 격차를 보였다. 뒤이어 문재인 민주당 의원(11.4%), 박원순 서울시장(8.9%),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8.0%)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4.7%), 손학규 민주당 고문(3.8%) 등으로 집계됐다. 앞선 3월 첫째주 리얼미터의 정례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18.3%, 안철수 의원은 21.3%로 각각 여권과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몽준 의원이 3%의 차이를 뒤집고 1.7%차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의 지지율 상승세가 향후 6·4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집계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를 합한 ‘RDD(무작위로 선정된 전화번호를 여론조사에 활용하는 전화여론조사 방법의 일종)’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김황식 첫 대면 ‘불꽃 기싸움’

    정몽준·김황식 첫 대면 ‘불꽃 기싸움’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인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가 17일 경선 경쟁자로서 첫 대면을 기 싸움으로 시작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정오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있는 김 전 총리의 캠프 사무실을 방문했다. 정 의원을 맞은 김 전 총리는 “당연히 정계에서 (정 의원이) 선배”라면서 “2010년 총리 취임 직후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기 위해 정 후보님을 모시고 외국 가서 같이 일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정 의원은 “오늘의 주제가 월드컵은 아니다”라고 농반진반으로 응수한 뒤 “(김 전 총리가) 출마 회견에서 서울이 대한민국의 심장이라고 표현하셨는데 그건 제가 2주일 전에 먼저 썼다. 저한테 먼저 우선권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전 총리는 “오래전부터 항간에 쓰이는 그런 말로 알고 있다”고 맞받았다. 두 사람은 비공개로 전환된 회동에선 경선 규칙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 의원 측 이사철 전 의원이 먼저 “순회 경선은 과열되면 여러 가지 폐단이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김 전 총리와 배석한 이성헌 전 의원이 “우리는 당의 규칙을 따르겠다”고 맞받았다. 만남의 방식을 놓고도 주도권 다툼이 있었다. 당초 김 전 총리는 출마 선언을 한 전날 정 의원을 방문하려 했으나 정 의원 쪽에서 일정을 이날 오전 11시로 미뤘다. 이에 김 전 총리 측이 다시 한 시간 연기를 요청하고서야 만남이 성사됐다. 김 전 총리에 대한 친박(친박근혜)계 지원설, 이른바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을 놓고서도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이사철 전 의원이 “청와대가 밀어준다는 얘기가 나오면 안 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하자 이성헌 전 의원은 “청와대가 밀어줘서가 아니고 서울시 당협위원장들이 모여 김 전 총리를 적극 추천하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라고 해명했다. 여권 후보들은 경선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기 싸움을 시작했지만 본선에서 맞붙을 박원순 현 시장 및 통합신당을 향해서는 이혜훈 최고위원까지 가세하며 연합 전선을 펴는 형국이다. 일종의 ‘따로 또 같이’ 전략인 셈이다. 이날 두 사람은 야권 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해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최근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이 합쳤는데 말씀은 새 정치 한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새 정치를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 같다”며 합당의 순수성을 겨냥했다. 김 전 총리 역시 “새 정치라는 단어가 좋은 말인데 지금은 조금 오염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면서 “새 정치 대신 바른 정치라는 말을 쓰자”며 거들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누리 “난공불락” 강원·충남 딜레마

    새누리 “난공불락” 강원·충남 딜레마

    새누리당 지도부는 강원·충남 두 곳에 대한 얘기만 나오면 한숨을 짓는다. 6·4 지방선거에서 이 두 곳 도지사 자리를 탈환할 묘책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곳은 50%에 가까운 당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후보 지지율은 현역 지사에 크게 뒤지고 있어 쓰라림이 더하다. 황우여 대표는 17일 이번 선거에서 가장 고민이 깊은 지역으로 강원과 충남을 꼽았다. 민주당 소속인 최문순(왼쪽) 강원지사와 안희정(오른쪽) 충남지사가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어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양자대결 시 이 두 사람의 지지율은 50%를 훌쩍 넘기고 있는 반면 새누리당 후보들은 대체로 30%대 초반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당 내부적으로도 이 두 곳을 야권의 텃밭인 호남 이외에 고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당 지지율과 무관하게 최·안 지사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는 여권의 인물 부재 탓이 크다. 강원에서 정창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 이광준 전 춘천시장이, 충남에서 이명수·홍문표 의원,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전용학 전 의원이 공천 신청을 했지만 어느 곳도 치고 나가는 후보가 없이 고만고만한 상황이다. 후보들의 파괴력이 없다는 의미다. 때문에 현직 프리미엄이 더욱 견고해지는 악순환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충남의 경우 김종필(JP) 전 국무총리 이후 ‘큰 정치인’에 대한 도민들의 갈증도 안 지사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친노무현계의 적자이면서 차기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안 지사는 “박정희 대통령은 공칠과삼(功七過三)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등 보수색을 띤 발언으로 보수·중도층을 끌어안고 있다. 물론 새누리당에서는 ‘선거를 위한 전략적 스탠스’라고 공격하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 강원은 최 지사 특유의 ‘밀착형’ 스킨십을 따라갈 만한 사람이 없다는 평가가 압도적이다. 최 전 사장과 이 전 시장의 연대도 파괴력이 부족해 보인다. 다만 새누리당은 정 전 사장과 최 전 사장이 강릉 출신이라는 점을 내세워 ‘영동 후보’를 향한 표의 결집에 일말의 희망을 걸고 있다. 전통적인 지역 민심에 기대 춘천 출신의 ‘영서 후보’인 최 지사를 꺾겠다는 계산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맹추격하지만 김황식과도 지지율 격차 줄어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맹추격하지만 김황식과도 지지율 격차 줄어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김황식 지지율’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유력 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양자대결 시 박원순 시장이 정몽준 의원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메트릭스가 지난 14~16일 각 지역별 유권자 600명씩을 대상으로 전국 6개 광역시·도 단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시장과 정몽준 의원의 양자대결 시 박원순 시장이 47.1%, 정몽준 의원이 40.7%로 나타났다. 박원순 시장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 양자대결의 경우 박원순 시장이 50.0%, 김황식 전 총리가 32.0%로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당내 대결에서 1위인 정몽준 의원과 2위인 김황식 전 총리 간의 간격이 좁혀졌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정몽준 의원이 36.3%로 선두였고 김황식 전 총리 19.7%, 이혜훈 전 의원 6.3%였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정몽준 의원이 김황식 전 총리보다 16.6%포인트 앞섰다. 남성과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앞서 3월 5~7일 조사 때 정몽준 44.3%, 김황식 17.6%, 이혜훈 6.6%로 나왔던 것에 비하면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 최근 조사가 김황식 전 총리가 미국에서 귀국해 사실상 출마선언을 한 지난 14일부터 진행된 점에 비춰보면 ‘선언 효과’가 조금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추세라면 갈수록 추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조사는 6개 지역별 성인 600명씩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포인트다.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42.5%, 정몽준 의원이 42.1%를 기록하며 0.4%p 차의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은 정몽준 의원이 36.3%로 선두였고, 김황식 전 총리 19.7%, 이혜훈 최고위원 6.3%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 38.0%, 김황식 전 국무총리 18.1%, 이혜훈 최고위원 5.5% 순이었다. 한편 정몽준 의원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주간 정례조사 발표에 따르면 정몽준 의원이 18.8%로 1위에 올랐다. 정몽준 지지율은 17.1%로 2위를 차지한 안철수 위원장과 1.7%p 격차를 보였다. 뒤이어 문재인 민주당 의원(11.4%), 박원순 서울시장(8.9%),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8.0%)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4.7%), 손학규 민주당 고문(3.8%) 등으로 집계됐다. 앞선 3월 첫째주 리얼미터의 정례 조사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18.3%, 안철수 의원은 21.3%로 각각 여권과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몽준 의원이 3%의 차이를 뒤집고 1.7%차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의 지지율 상승세가 향후 6·4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집계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를 합한 ‘RDD(무작위로 선정된 전화번호를 여론조사에 활용하는 전화여론조사 방법의 일종)’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여야 3월 국회 현안 처리에 뜻 모으라

    국회의 존재 이유를 또 한번 묻게 만드는 3월이다. 국익과 민생에 직결된 현안들이 국회에 가득 쌓여 있건만 여야 정치권은 다른 그 무엇도 안중에 없는 듯 창당이다 공천이다 하며 6월 지방선거에 온 정신이 팔려 있다. 그런 와중에도 여야 의원 수십명은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붙이곤 삼삼오오씩 손을 잡고 초당적 해외 봄나들이를 가는 데 여념이 없다. 지난해 정기국회부터만 따져도 무려 반 년째 나라의 입법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니 대체 국민들은 무엇을 위해 국회의원들에게 비싼 세비를 내주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어제 강창희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나 3월 임시국회 본회의를 하루 열어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 대책법’(원자력방호방재법) 개정안을 처리하는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접촉에 앞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직접 국회를 찾아 오는 2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전까지 이 개정안을 처리해 줄 것을 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에게 호소하기도 했으나 무위에 그쳤다. 이 법안은 핵물질 불법 반출과 이에 따른 대규모 테러 가능성 등에 대비하기 위해 2011년 12월 서울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마련된 핵테러 억제 국제협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법안이다. 모두 99개국이 동의한 이 협약은 당시 정상회의 주최국인 우리나라가 주도했고, 이에 힘입어 우리는 글로벌 핵안보 리더십 국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핵테러협약을 본격 가동시키게 될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가 목전에 닥친 상황이건만 정작 우리는 여전히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지 못한 나라에 머물러 있다. 협약을 주도하고는 정작 협약에는 참여하지 못하는 해괴하고 우스꽝스러운 처지가 될 판인 것이다. 이만저만 나라 망신이 아닐 수 없다. 어제 여야 접촉에서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약속을 어겼다”며 3월 국회 소집에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에 계류돼 있는 방송법 개정안을 새누리당이 처리하기로 합의하고는 이를 어겼다는 얘기다. 알다시피 19대 국회 미방위는 방송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방송법 개정안에 발이 묶여 2년 넘도록 330개의 계류안건 가운데 불과 9건만 처리한 ‘법안의 무덤’과 같은 상임위다. 2년이 다 되도록 변변한 법안 하나 처리하지 않고 세비만 축낸 상임위다. 그런 상임위가 이젠 국익과 직결된 핵방호법조차 가로막겠다니 대체 이들의 강심장은 어디서 나온 것인지 모를 판이다. 지금 국회에는 핵방호법만 있는 게 아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 협정도 국회가 비준하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미군에서 일하는 우리 근로자의 임금 수령에 차질이 빚어진다. 급한 대로 미 정부가 다른 예산을 끌어다 임금을 주기로 했다지만 우리로선 이 또한 국가적 망신이다. 더 시급한 건 기초연금법이다. 얼마가 됐든 단 한 달이라도 기초연금을 받지 못해 곤궁해지는 노인들이 없으려면 당장 법안을 처리해야 하건만 여야는 손가락질만 해댈 뿐이다. 새누리당이 20일 단독 소집한 국회에 민주당은 적극 응하기 바란다. 야권 통합과 지방선거 준비에 들이는 정성의 반만이라도 국익과 민생을 챙기는 데 쓰기 바란다. 내일에 대한 공허한 약속이 아니라 눈앞의 현안이라도 처리하라는 게 국민의 요구다.
  • 통합신당 노선·정책 융합 잘 될까

    야권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창당준비위원회가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 신고서를 접수하면서 창당 절차가 개시됐다. 하지만 당헌·당규와 정강정책 부분에서 안철수 의원 측과 민주당의 입장 차가 뚜렷한 부분이 많아 창당 과정에서 복병이 될지 주목된다. 안 의원 측 새정치연합은 이날 공동위원장단 회의를 열어 당헌·당규와 정강정책 내부안을 확정했다. 18일부터 민주당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가 오는 26일 중앙당 창당 대회 전까지 골격을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조율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안 의원은 이날 공동위원장단 회의에서 “창당 일정도 중요하지만 내용을 제대로 채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필요하다면 공개토론회도 열고 밤샘 끝장토론회도 불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효석 공동위원장도 “재벌 때리기 등 반기업적 정책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내 진보 노선을 강조하는 강경파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인다. 반면 민주당 내 강경파 의원들 간에는 “진보 노선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당내 강경파 그룹인 ‘더 좋은 미래’ 소속 김기식 의원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정당’이라는 표현은 정치적 수사를 넘어서기 어렵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노선투쟁 가능성을 일축하며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 측 정강정책분과 위원장인 변재일 의원은 “새정치연합 측으로부터 A4용지 17페이지 분량의 정강정책 초안을 받아 1차 분석한 결과 민주당이 추진했던 정강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아 타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안보 정책에서는 상당히 보수화된 게 사실”이라며 일부 ‘우클릭’ 경향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당헌·당규 분과에서 논의할 지도체제 구성과 임기, 공천 규칙 등도 복병으로 꼽힌다. 지도부 임기를 사실상 현 민주당 임기로 할지, 지방선거 이후 조기 전당대회를 열지 등이 명확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지도체제 역시 안 의원 측에서 최고위원제 폐지를 주장하거나 향후 당권 다툼을 놓고 친노무현계 진영의 반발이 가시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지방선거 공천 규칙을 정할 때 지분 다툼이 벌어질 수도 있다. 안 의원 측 송호창 의원은 “지방선거에서도 5대5 원칙은 동등하게 지켜져야 한다”고 못 박았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박병석 국회부의장 등 민주당 소속 4선 이상 의원 7명과 오찬 회동을 갖고 “앞으로 잘 찾아뵙고 좋은 말씀을 듣겠다”며 소통 행보에 나섰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클릭 6·4 지방선거] 언론노출 많고 상대 견제 용이… 정치인들 “일요일 효과 노려라”

    6·4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일요일’ 러시가 잇따르고 있다. 출마 선언뿐 아니라 각종 기자회견도 일요일에 맞춰 진행하며 ‘일요일 효과’(Sunday Effect)를 톡톡히 누리려는 모습이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은 일요일인 16일 각각 서울시장과 제주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 남산 백범공원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2일도 일요일이었다. 정확히 한 주 뒤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은 경기 수원 지동시장에서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졌다. 같은 날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은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함께 인천시장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친박(친박근혜)계’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 예비후보들이 일요일에 맞춰 선거 관련 일정을 소화하는 이유는 ‘언론효과’ 때문이다. 일요일에는 보통 당 공식 일정이나 외부 행사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날에 맞춰 발표를 하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날 일(日)이라는 한자의 뜻처럼 한 주의 시작이라는 상징성도 ‘새로운 출발’에 있어 의미를 더한다. 한 주의 일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부터 이슈를 선점해 나갈 수 있다는 점도 일요일이 ‘길일’로 낙점되는 이유 중 하나다. 같은 이유로 일요일에 상대방을 ‘물 먹이는’ 정치 행사가 많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지난 2일 야권 통합을 선언해 일요일 효과를 노린 정 의원의 출마선언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 전 총리가 출마 선언을 한 이날에도 야권은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어 김 전 총리를 향한 시선을 분산시켰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성찰적 진보·합리적 보수와 함께”… 중도노선 강화

    “성찰적 진보·합리적 보수와 함께”… 중도노선 강화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이 추진하는 통합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야권 통합의 새 깃발을 들어올렸다. 이들은 창당 발기문을 통해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 ‘민주적 시장경제’ 등을 내세웠다. 안 의원 측 새정치연합이 주장했던 가치와 노선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민주당의 우클릭을 예고하는 부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새정치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함께할 것”이라면서 “기본을 지키면서 외연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는 안 의원이 지난 1월 제주도에서 창당 선언을 하면서 신당의 방향으로 제시했던 기조 중 하나다. ‘중도색깔’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보인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인사말에서 “북한과의 화해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하지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과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면서 ‘종북 세력’과 선을 그었다. 창당 발기문에서도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으로 대변되는 ‘합리적 보수+성찰적 진보’를 타깃층으로 규정했다. 민주적 시장경제와 정의로운 복지국가 추구와 함께 ‘보편과 선별의 전략적 조합’도 강조했다. 민주당의 기존 강령·정강정책에는 ‘보편적 복지를 통한 복지국가의 완성 추구’라고 명시해 보수측 어젠다였던 ‘선별적 복지’에 대한 언급은 없었던 것과 비교된다. ‘타운홀미팅’ 형식으로 치러진 이날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에서는 발기인 660명 중 409명이 참석해 당명 및 창당발기선언문을 채택했다. 민주당 측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박원순 서울시장, 송영길 인천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광역단체장들과 새정치연합 측 발기인에 이름을 올린 무소속 박주선·강동원 의원, 최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 등도 참석했다. 친노 세력을 대표하는 문재인·이해찬 의원은 불참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창당대회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치러졌지만 앞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김상희 의원이 조경태 최고위원이 최근 친노(노무현) 진영을 겨냥해 ‘매노종북 신당 배제론’을 언급한 것을 문제 삼으며 잠시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날 창당발기인대회에 대해 “20여년 전 DJP(김대중+김종필) 연대를 베낀 짝퉁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경기 기초자치단체장 (상)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경기 기초자치단체장 (상)

    경기도 선거는 민심의 바로미터라 불린다. 서울보다 16배나 큰 면적에 다양한 계층과 출신이 모여 살고 있어서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대체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참패’, ‘민주당 대승’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수원·성남·고양 등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 모두 패했고 연천·과천 등 농촌 및 군소지역 10곳에서만 이겼다. 이번 선거는 상당수 지역에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기초자치단체장 무공천으로 새누리당이 다소 우세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새누리당은 공천 신청이 봇물을 이룬다. 경기 정치 1번지 수원시는 과거에 여당 지지세가 약간 높았던 곳이지만 최근 치러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에서 야권 강세를 보여 준다. 민주당 염태영 시장이 수성하는 가운데 경기일보 편집국장 출신 박흥석 수원을 당협위원장과 남경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최규진 전 도의원, 김용서 전 시장, 김용남 수원갑 당협위원장 등 4명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고지 탈환을 노린다. 이대의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과 유문종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야권 후보 대열에 들어섰다. 성남시는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 사태를 둘러싼 진정성 논쟁이 표심에 반영될지 관심을 모은다.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이재명 시장은 모라토리엄 선언 3년 6개월 만에 “모든 채무를 청산했다”며 업적 중 하나로 내세웠다. 반면 다른 출마 예상자들은 모라토리엄 사태의 진정성과 시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을 부각시킨다. 새누리당에서는 신영수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영숙(여) 전 분당구청장, 박정오 전 성남 부시장, 서효원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부천시는 김만수 현 시장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2~3명의 후보로 압축될 전망이다. 경쟁력 있는 김 시장에게 무공천은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용인시에서는 재정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를 구원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인사가 줄을 잇는다. 대부분 새누리당 소속으로 지난 13일 이미 13명이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공직자 출신으로는 용인 부시장을 지낸 최승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출신의 이강순 전 용인동부경찰서장이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당직자 가운데 정찬민 중앙당 수석부대변인과 박병우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이 뛰고 있다. 광명시는 민주당 양기대 시장이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이효선 전 시장이 대항마로 떠오른다. 안양시는 새누리당 이필운 전 시장과 민주당 최대호 현 시장의 리턴매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 시장 측근들의 하수처리장 위탁업체 선정 비리 문제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전 시장 2명, 현 시장, 전 국회의원 등 10여명이 도전장을 내 뜨거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철민 시장과 제종길 전 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고 새누리당에서는 송진섭 전 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의 최측근인 허숭 전 경기도 대변인, 조빈주 전 안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시흥시장은 토박이인 탤런트 한인수씨가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윤식 현 시장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평택시에서는 김선기 평택시장과 우제항 전 의원이 야권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새누리당은 공재광 청와대 행정관과 이근홍 전 평택 부시장을 비롯해 현직 도의원 등 5~6명이 준비한다. 도시와 농촌·어촌이 어우러진 화성시는 새누리당에서 최영근 전 화성시장과 부시장을 지낸 최형근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간의 공천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민주당 채인석 현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선을 노린다. 군포시는 4선 도전에 나서는 민주당 김윤주 시장의 아성을 누가 무너뜨리느냐가 최대 관심사이며 의왕시는 민주당 김성제 현 시장과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예창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간의 대결이 예상된다. 과천시는 여인국 현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무주공산이다. 새누리당 7명이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고 녹색당·정의당·무소속 후보도 출전 채비를 갖추고 있다. 오산시는 민주당 곽상욱 현 시장이 다소 앞서는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김영준 전 경기대대학원 교수와 박신원 전 오산시장이 추격하고 있다. 광주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조억동 시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강석오 전 도의회 부의장과 문옥길 새누리당 광주시 부위원장, 유지호 전 광주지방공사 사장 등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임종성 전 도의원과 무소속 장형옥 시의원의 출마도 확실시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차기 대권 지지율…정몽준, 안철수 제치고 1위

    차기 대권 지지율…정몽준, 안철수 제치고 1위

    ‘정몽준 지지율’, ‘안철수 지지율’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에서 안철수 무소속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0~14일 닷새간 전국 성인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정몽준 의원이 18.8%로 1위를 기록했다. 안철수 의원은 17.1%로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11.4%였다. 정몽준 의원과 서울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8.9%였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8.0%로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는 그동안 여권 차기 대선후보와 야권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따로 집계해왔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여야 통합조사를 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통합신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은 전주보다 0.4%p 오른 48.2%를 기록한 했다. 통합신당은 1.1%p 하락한 37.2%를 기록하면서 양당 격차는 11%p로 벌어졌다. 이어 통합진보당 1.4%, 정의당 1.2%였으며, 무당파는 10.7%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는지 질문한 결과에서는 새누리당은 44.1%, 통합신당은 34.8%로 나타났다. 서울은 새누리당 45.6%, 통합신당 38.9%로 새누리당이 6.7%p 높았다. 경기·인천은 새누리당 44.1%, 통합신당 36.3%로 새누리당이 7.8%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59.0%로 전주보다 1.4%p 상승했지만, 부정평가는 3.2%p 감소한 33.0%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응답률은 6.2%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민주연합 당색 ‘바다파랑’… 26일 중앙당 창당대회 시너지 극대화

    새정치민주연합 당색 ‘바다파랑’… 26일 중앙당 창당대회 시너지 극대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6일 야권 통합신당의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17년 만에 당명에서 ‘민주’라는 단어가 사라질 위기는 면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발기인대회 이후 시·도당 창당대회를 거쳐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통해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약칭을 ‘새정치연합’으로 정한 것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을 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강·정책과 당헌당규 논의 과정에서 양측 내부의 이해관계가 복잡해 갈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양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공모와 전문가 제안을 받은 뒤 전날 심야까지 논의 과정에서 ‘민주’라는 단어를 놓고 팽팽하게 대립했다. 새정치연합은 공모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가장 많았지만, ‘새정치국민연합’을 최종안으로 민주당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2년 ‘새정치 국민의 당’이라는 정당이 먼저 등록돼 유사 당명을 쓸 수 없어 탈락됐다. 이에 전날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두 차례 회동해 당명을 최종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명에 ‘민주’를 넣기로 최종 결정한 것은 최근 민주당 의원들을 잇따라 만나며 구애 전략을 펴고 있는 안 의원의 전략과도 무관치 않다는 얘기가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안 의원이 민주라는 명칭을 받아들이는 모양새를 갖춤으로써 안 의원이 민주당을 포용했다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전략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당을 상징하는 색깔은 ‘바다파랑’으로 결정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바다는 썪지 않는다. 새 정치가 지향하는 바다. 거기에다 바다는 모든 것을 하나로 담아내는 생명의 근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탄생한 통합신당은 창당 일정을 시급히 마무리하고 6·4 지방선거를 향한 공동 운명체가 됐다. 나아가 2017년 대권 가도까지 내딛기 위한 첫발을 뗀 것이다. 야권 분열로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 대표직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던 김한길 대표는 안정적인 당권 유지가 가능해졌고, 안 의원 역시 인재 영입으로 어려움을 겪던 독자 신당 창당 대신 거대 정당에 합류함으로써 차기 대권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두 당의 화학적 결합은 첫 시험대인 지방선거에서 얼마나 성과를 거두느냐에 달려 있다. 당 관계자는 “새정치비전위원회와 정강정책분과, 당헌당규분과 등에서 얼마나 두 당의 화학적 결합을 이룰 수 있는 안을 내놓는가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과 엎치락뒤치락…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변수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과 엎치락뒤치락…새정치민주연합 창당 변수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오는 6·4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여론 조사 결과에서 박빙을 이루고 있다. 지난 15일 중앙일보와 갤럽이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은 박원순 시장과의 가상 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42.1%, 박원순 시장은 42.5%를 기록했다. 격차는 0.4%포인트로 초박빙을 이뤘다. 신뢰 수준 95%에 오차 범위는 ±3.5%포인트다. 한국경제신문과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글로벌리서치가 같은 날 조사한 결과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50.4%, 정몽준 의원이 43.6%로 박원순 시장이 정몽준 의원을 6.8%포인트 앞섰다. 이는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지난달 25일 MBC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박원순-정몽준 지지율 양자대결에서 박원순 시장이 41.9%, 정몽준 의원 40.7%를 보인 바 있다.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정몽준 의원이 지지율이 초박빙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야권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이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 닻올린 통합신당… 與 불붙는 공천경쟁

    野 닻올린 통합신당… 與 불붙는 공천경쟁

    6·4 지방선거가 80일 앞으로 임박한 16일 야권은 통합신당을 출범시키고 여당은 공천 작업에 착수하는 등 여야 모두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비롯한 여당의 ‘공천 흥행’ 전략과 야권의 ‘신당 바람’ 전략이 정면충돌하고 있는 형국이어서 유권자들의 최종 표심이 주목된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신당 창당준비위 발기인 대회를 열어 통합신당의 이름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확정하고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발기인으로는 민주당 324명, 새정치연합 355명 등 모두 679명이 참여했다. 무소속 박주선·강동원 의원도 발기인으로 합류, 새정치민주연합의 의석수는 130석이 됐다. 통합신당은 18일 경기도를 시작으로 대전·광주(20일), 인천(21일), 부산(22일), 서울(23일) 등 6개 지역에서 각각 시·도당 창당대회를 연 뒤 오는 2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해 중앙선관위에 등록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15일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공모를 마감했고 16일부터 공천 심사에 착수했다. 공천신청 접수 마감 결과 광역단체장의 경우 세종시를 포함한 16개 광역단체에 58명이 신청해 3.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에는 공천 신청자가 없었다. 전통적 텃밭인 대구에 8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6대1, 대전 5대1, 울산·경기·충북·충남·제주 4대1, 부산·경남·경북·강원 3대1, 인천·세종·전남 2대1 등이었다. 서울의 경우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15일 공천을 신청하면서 정몽준 의원,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3자 구도가 형성됐다. 부산에서는 ‘경선룰’에 반발했던 권철현 전 주일대사가 15일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서 서병수·박민식 의원과 3자 구도를 형성했다. 제주의 경우 원희룡 전 의원을 비롯해 4명이 신청했다. 경선룰에 반발해 온 우근민 현 제주지사는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과 접전…향후 지지율 변수는?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과 접전…향후 지지율 변수는?

    ’정몽준 지지율’ ‘박원순 지지율’ 오는 6·4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민주당 소속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여론 조사 결과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접전울 벌이고 있다. 지난 15일 중앙일보와 갤럽이 서울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몽준 의원은 박원순 시장과의 가상 대결에서 정몽준 의원은 42.1%, 박원순 시장은 42.5%를 기록했다. 격차는 0.4%포인트로 초박빙을 이뤘다. 신뢰 수준 95%에 오차 범위는 ±3.5%포인트다. 한국경제신문과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글로벌리서치가 같은 날 조사한 결과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50.4%, 정몽준 의원이 43.6%로 박원순 시장이 정몽준 의원을 6.8%포인트 앞섰다. 이는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지난달 25일 MBC가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박원순-정몽준 지지율 양자대결에서 박원순 시장이 41.9%, 정몽준 의원 40.7%를 보인 바 있다.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정몽준 의원이 지지율이 초박빙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야권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창당이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합신당 당명 ‘새정치민주연합’…“당명 줄이면 민주 빠진다…색깔은 바다파랑”

    통합신당 당명 ‘새정치민주연합’…“당명 줄이면 민주 빠진다…색깔은 바다파랑”

    통합신당 당명 ‘새정치민주연합’, 당색은 바다파랑…“줄이면 민주 빠진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16일 야권 통합신당 당명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정했다. 통합신당추진단 공동대변인인 민주당 박광온,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창당발기인대회를 통해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는 통합신당 당명은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날 새벽까지 통합신당 당명에 대해 조율한 뒤 내부 논의를 거쳐 이렇게 결정했다. 통합신당 당명 결정과 관련해 이들은 “표현 그대로 양 세력의 상호존중과 동등한 통합정신을 의미하며 새 정치라는 시대의 요구와 민주당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한데 묶어내는 미래지향적이고 시대통합적인 정신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합신당 당명 약칭은 ‘새정치연합’으로 정해졌다. 통합신당 당명은 이날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신당 창당준비위 발기인 대회에서 확정됐다. 통합신당 당명을 놓고 새정치연합 측은 ‘도로 민주당’을 우려하며 ‘민주’라는 표현을 뺄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60년 전통’과 민주주의라는 가치 수호 의지를 담는 의미에서 반드시 ‘민주’가 포함돼야 한다고 맞서왔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공식 당명에서는 민주당의 입장을 반영해 ‘민주’라는 말을 넣되 약칭은 ‘민주’를 빼고 ‘새정치연합’으로 정함으로써 절묘하게 절충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당의 상징색깔을 ‘바다파랑(seablue)’으로 결정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태극파랑(코발트 블루)’을,새정치연합은 ‘하늘파랑(스카이 블루)’를 공식 색깔로 사용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野통합신당 16일 창당발기인대회 열고 본격 출발…곳곳 뇌관 속 화학적 결합 될까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이 통합을 선언한 지 2주가 되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통합신당의 닻을 올린다. 호남 지역구 출신 무소속 박주선·강동원 의원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기로 하면서 야권 결집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11명과 안철수·송호창 의원은 14일 저녁 비공개 막걸리 회동을 하며 성공적인 신당 창당을 기원했다. 하지만 내부 갈등 요인도 적지 않아 화학적 결합을 이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통합신당의 지지율이 정체 내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합 선언 뒤 첫 대규모 공개 집회인 발기인대회는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되살리기 위한 무대이기도 하다. 통합신당의 상징인 새 정치 콘텐츠를 보여 줄 ‘참신한 정치 문법’이 제시될지가 관심사다.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발기인대회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새 정치를 의미하기 위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치러진다”고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이 14일 밝혔다. 통합신당의 최우선 정책 목표인 ‘민생제일주의’, ‘삶의 정치’에 대한 청사진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은 원형으로 꾸며 김한길·안철수 공동 신당추진단장이 한가운데서 발기인들과 나란히 앉는 분위기로 꾸릴 예정이다.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 등 사회적 약자층 발기인들을 배려한 자리 배치를 하게 된다. 행사는 양측의 통합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발기인 채택, 당명 및 당 색깔 확정, 두 공동단장의 인사말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김·안 공동단장이 깜짝 이벤트로 새 정치 비전의 ‘제1탄’을 선언 형식으로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통합신당은 발기인대회 후 서울·부산·광주·경기 등 6개 지역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어 법적인 요건을 갖춘 뒤 오는 23일쯤 중앙당 창당대회를 여는 등 전광석화 같은 창당 행보로 지지율 재반전을 노릴 예정이다. 통합신당은 14일 오후 6시 당명 공모 절차를 마치고 전문가 심사를 거친 뒤 최종 확정해 창당발기인대회에서 발표하게 된다. 창당 작업은 비교적 순항 중이지만 성적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통합신당 지지도가 소폭 하락세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3일 실시,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이 41%, 통합신당이 30%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은 지난주 39%에서 2% 포인트 올라 40% 선을 회복한 반면 신당은 통합 발표 후 첫 조사인 지난 7일 31%에서 1% 포인트 하락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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