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야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탑승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구단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차지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평화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956
  • 미세먼지도 야구 사랑은 못 말려…개막 10경기 18만명

    미세먼지도 야구 사랑은 못 말려…개막 10경기 18만명

    2018 KBO리그 두산-삼성전을 치른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 관중들이 빼곡히 자리를 채우며 올 시즌 개막 이후 첫 일요일 경기를 만끽하고 있다. 주말 내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음에도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개막 2연전 10경기에 총 18만 4070명의 관중이 찾았다. 특히 개막전(24일) 관중은 총 9만 6555명으로 2009년 작성된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9만 68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뉴스1
  • [포토] ‘긴 머리카락 잘라서…’ 김광현, 소아암 어린이 환자 위해 기부

    [포토] ‘긴 머리카락 잘라서…’ 김광현, 소아암 어린이 환자 위해 기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25일 인천의 한 미용실에서 이발을 하고 있다. 재활 과정에서 머리카락을 길러오던 김광현은 트레이 힐만 감독을 따라 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돕기 위해 모발 기부를 결심했고, 공언한대로 이날 경기 후 이발했다. SK 와이번스 제공=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프로야구 개막…야구보기 딱 좋은 날씨

    오늘 프로야구 개막…야구보기 딱 좋은 날씨

    2018 시즌 프로야구가 오늘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는 24일 오후 2시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늘 경기에 나서는 팀들은 윤성환을 예고한 삼성라이온즈를 제외하고 모든 팀이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해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는 홈 개막전 선발로 헥터 노에시를 예고했다. kt wiz는 왼손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로 반전을 노린다.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지난 스토브리그 두산 베어스로 이적한 조쉬 린드블럼과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이 맞붙는다.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는 SK 와이번스의 메릴 켈리와 롯데 자이언츠의 펠릭스 듀브론트가 맞붙는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두 우완 투수가 대결한다. 넥센 히어로즈의 에스밀 로저스,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 주인공이다.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KBO 첫 대만 출신 선수인 NC 다이노스의 왕웨이중과 LG 트윈스의 타일러 윌슨이 예고됐다. 2018년 프로야구 역시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년부터 해온 대로 팀당 144경기, 팀 간 16차전(홈 8경기, 원정 8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른다. 날씨 역시 전국이 맑아 개막전을 관전하기에 더 없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머니볼(OBS 일요일 오후 1시 50분) 야구 소년 빌리 빈(브래드 피트)은 고교 졸업과 동시에 뉴욕 메츠에 스카우트된다. 하지만 부진한 성적으로 여러 구단을 전전하다 스카우터로 진로를 바꾼다. 그러던 중 야구를 출루율만 잘 이용하면 이길 수 있는 종목이라고 생각하는 청년 피터 브랜드(조나 힐)를 만난 빌리는 산출한 출루율에 따라 저평가된 선수들을 영입한다. 결국 그는 자신이 바라던 모습의 팀을 꾸려 20연승이라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길이 남을 성과를 거둔다. 비싼 연봉을 주고 뛰어난 선수를 영입해 그의 역량에만 기대는 기존 프로야구계의 방식에 반기를 들고 혁명적인 방식을 도입하는 빌리의 이야기는 실화여서 감동을 더한다. 2011년 작. ■무간도(EBS 토요일 밤 10시 55분) 두 스파이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홍콩 누아르의 대표작. 경찰학교를 다니던 중 폭력배 조직인 삼합회에 잠입할 스파이로 발탁된 진영인(양조위). 경찰은 그가 삼합회 한침(증지위) 밑에서 일하도록 하고 이를 아는 건 황지정(황추생) 국장뿐이다. 경찰이지만 10년째 조직폭력배 생활을 이어 가며 지쳐 가는 진영인과 달리 삼합회 조직원 유건명(유덕화)은 한침의 지시로 신분을 위장해 경찰학교에 입학하고 강력계 반장으로 승승장구한다. 스파이 역할에 충실하던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알아차리게 되고 과거를 씻고 새 삶을 살아 보려 하지만 이미 놓여 날 수 없는 질곡에 빠져 있다. 저물어 가던 홍콩 누아르의 기세를 다시 일으켜 세운 작품이다.2002년 작.
  • [반갑다! 프로야구] 한국의 오타니·제2의 이대호… ‘루키 전쟁’ 기대

    [반갑다! 프로야구] 한국의 오타니·제2의 이대호… ‘루키 전쟁’ 기대

    2018시즌 프로야구는 역대급 ‘루키 전쟁’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KBO리그 루키군은 휘문고를 막 졸업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넥센) 독무대였다. 전 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324(179안타 신인 최다)에 2홈런 47타점 12도루 111득점(신인 최다)이란 독보적인 활약으로 신인왕에 올랐다. 하지만 이젠 사뭇 다르다. 이례적으로 대형 고졸 신인 5~6명이 대거 등장했다. 일찌감치 주전 한 자리를 꿰차며 치열한 신인왕 레이스를 벌일 태세여서 벌써부터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선두 주자는 강백호(kt)다. 2차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그는 인기 만화 ‘슬램덩크’의 주인공과 이름이 같은 데다 고척돔 개장 홈런으로 이미 유명세를 탔다. 고교에서 150㎞를 웃도는 강속구와 장타력으로 ‘투타 겸업’을 했던 그는 kt에서 타자로 입지를 굳히며 주전 좌익수로 낙점받은 상태다. 시범 6경기에 나서 18타수 6안타(타율 .333)에 3타점 4볼넷 5삼진 2득점으로 순조롭게 적응했다. 지난 18일 롯데전에서는 9회 말 끝내기 안타까지 때려 ‘해결사’ 모습까지 보였다.경남고를 졸업하고 1차 지명으로 롯데에 입단한 한동희는 ‘제2의 이대호’로 불리는 유망주다. 타력은 물론 수비력도 빼어나 황재균(kt)이 빠진 롯데의 3루수 고민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 5경기에서 삼진 6개를 당했지만 16타수 6안타(타율 .375) 2타점에 안정된 수비로 조원우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마운드에서는 우완 양창섭(삼성)이 돋보인다. 덕수고를 졸업하고 2차 전체 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는 시범 두 경기(7이닝)에 등판해 삼진 6개를 솎아내며 5안타 6볼넷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29를 기록했다. 제구 불안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한수 감독은 양창섭을 선발로 기용할 복안이다. 두산에 1차 지명된 우완 곽빈도 배명고 시절 ‘고교 에이스’로 불린 특급 신인이다. 시범 두 경기(5이닝)에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지만 140㎞ 후반대 직구와 체인지업,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뿌려 기대를 모은다. 선동열 국가대표 감독은 “곽빈이 재미난 공을 던진다”고 표현했다. 지난해 롯데에 1차 지명을 받았지만 어깨 재활로 올 시즌 본격 데뷔하는 2년차 우완 윤성빈,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차 전체 14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좌완 박주홍 등도 눈여겨볼 재목으로 꼽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주말의 경기]

    24일(토) ■프로야구 한화-넥센(고척) kt-KIA(광주) LG-NC(마산) 롯데-SK(문학) 삼성-두산(잠실 이상 오후 2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전자랜드-KCC(오후 2시 30분 인천 삼산월드체)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1차전 현대캐피탈-대한항공(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 25일(일) ■프로야구 한화-넥센(고척) kt-KIA(광주) LG-NC(마산) 롯데-SK(문학) 삼성-두산(잠실 이상 오후 2시)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2차전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오후 2시 27분 김천체)
  • 세계에서 가장 긴 中유리 다리…관광객들로 가득

    지난해 연말 개통해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중국의 유리 다리가 이번에는 '사람'으로 주목받았다. 23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관광객들로 가득찬 유리 다리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허베이성 핑산현 훙야구에 위치한 이 다리는 산과 산 사이 높은 협곡에 자리잡고 있으며 해발 218m, 길이는 488m에 달한다. 특히 다리의 바닥이 두께 4cm의 투명 유리로 제작돼 건너는 사람들은 산 아래의 절경을 그대로 볼 수 있다. 다만 다리를 건너며 느끼는 공포는 온전히 관광객들의 몫이다. 보도에 따르면 총 1000장의 투명유리로 제작된 이 다리는 세계에서 가장 긴 유리 다리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기존 기록은 우리나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장가제 유리 다리(430m)다. 현지언론은 "허베이성 유리 다리는 태풍급 강풍과 진도 6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제작됐다"면서 "현재 다리 위가 관광객들로 가득차 아찔한 절경을 느끼는 것 보다 사람 구경하기가 더 쉽다"고 보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반갑다! 프로야구] “KIA, 최강 우승 후보”… 9개 구단 ‘공공의 적’

    [반갑다! 프로야구] “KIA, 최강 우승 후보”… 9개 구단 ‘공공의 적’

    개막전 토종 선발 윤성환 유일 넥센 “박병호·초이스 100홈런” ‘디펜딩 챔피언’ KIA가 올 시즌 ‘공공의 적’으로 지목됐다.KBO리그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2018 정규시즌 개막을 이틀 앞둔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저마다 우승을 다짐했다. 그러면서도 ‘KIA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KIA 김기태 감독은 “모두가 우승 경쟁자다. 초심을 잊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고 대항마로 꼽히는 두산 김태형 감독은 “우승 트로피를 꼭 찾아오겠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캠프에서 역점을 보강했다”며 우승을 자신했고 LG 가족이 된 류중일 감독은 “특유의 신바람 야구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김현수가 타율 .350, 150안타, 30홈런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치를 밝혔다. 이에 김현수는 “한번 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으로 똘똘 뭉쳤다”면서 “박병호와 초이스가 홈런 100개를 합작할 것”이라며 전의를 다졌다. 박병호는 “고척돔은 정말 크더라”면서도 “핑계를 대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만년 꼴찌 kt 김진욱 감독은 “꼴찌의 반란을 지켜보라”고 호언했다. 감독들은 24일 5개 구장 개막전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9명의 외국인 선수가 등판한다. 윤성환(삼성)이 유일한 토종이다. 지난 시즌 개막전 선발은 모두 외국인 선수였다. 잠실에서는 윤성환-린드블럼(두산), 고척돔에서는 샘슨(한화)-로저스(넥센), 문학구장에서는 듀브론트(롯데)-켈리(SK), 광주에서는 피어밴드(kt)-헥터(KIA), 마산구장에서는 윌슨(LG)-왕웨이중(NC)이 맞붙는다. 10개 구단 선수들은 우승 공약도 밝혔다. KIA 양현종은 “팬 페스티벌 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두산 유희관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때 밝히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롯데 손아섭은 “마운드에서 팬들이 울고 있으면 윤종신의 ‘좋니’를 노래하고 웃고 있으면 댄스곡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NC 모창민은 “내년 새 야구장 개막전 티켓을 사 드리겠다”고 했고 SK 박종훈은 “야구장에서 영화를 보고 밥도 먹겠다”고 강조했다. LG 박용택은 “일일호프를 열겠다”, 넥센 서건창은 “겨울에 1박2일로 팬들과 고척돔에서 캠핑을 하겠다”, 한화 정우람은 “그라운드에서 샴페인 파티를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강민호는 “구단의 허락을 받았다”며 “내년 전지훈련 때 신청하는 모든 팬들에게 숙박과 비행기 표를 제공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kt 고영표는 “앞에서 나온 공약들을 모두 우리가 하겠다”고 장담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경기 중 퇴장 심판이 그라운드서 설명… 공 안 던지고 감독 사인으로 ‘고의 4구’

    투수 12초룰 두 번 위반 땐 벌금 시간 단축·팬 친화 서비스 추구 올 시즌 KBO리그에서 달라지는 것 가운데 경기 시간 단축과 관중 서비스 강화가 눈에 확 띈다. KBO는 미국프로야구(MLB)처럼 자동 고의 4구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수비 팀 감독이 주심에게 수신호로 고의 4구를 신청하면 투수가 별도의 공을 던지지 않아도 고의 4구로 인정된다. 포수가 마운드에 올라가는 횟수도 경기당 3회에서 2회로 줄어든다. 투수 ‘12초 룰’도 한층 엄격히 적용된다. 기존엔 주자가 없을 때 투수가 12초 이내에 투구하지 않으면 주심에게 경고를 받고 두 번째 땐 볼 판정을 받았다. 올해부터는 두 번째로 12초 룰 위반 판정을 받으면 볼 판정뿐 아니라 벌금 20만원도 물어야 한다. 비디오 판독 시간도 5분으로 제한된다. 비디오 판독관이 5분 내 판정을 뒤집을 만한 근거를 확인하지 못하면 원심이 유지된다. 각 구단 감독들은 그라운드로 나오지 않고도 더그아웃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팬 친화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됐다. 경기 중 퇴장, 주자 재배치, 수비 방해 등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면 심판 팀장이 직접 그라운드로 나와 마이크를 잡고 해당 판정을 팬들에게 친절하게 설명한다. 또 지난해 팬들이 몇 차례 요구했던 비디오 판독 화면에 대한 야구장 전광판 상영도 이뤄진다. 지금까지 관중들은 비디오 판독이 진행되는 동안 전광판으로 재생 화면을 볼 수 없었지만, 이젠 중계 방송사 화면을 전광판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심판이 규약 위반 또는 품위 손상 행위로 형사 처분을 받으면 즉각 퇴출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도 시행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포토] 오승환, 시범경기 데뷔전 ‘퍼펙트 투구’

    [포토] 오승환, 시범경기 데뷔전 ‘퍼펙트 투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오승환이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 스타디움에서 첫 시범경기에 나섰다. 오승환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2로 맞선 5회 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토론토 오승환, 첫 시범경기서 1이닝 무피안타 쾌투

    토론토 오승환, 첫 시범경기서 1이닝 무피안타 쾌투

    오승환(36)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시범경기에 나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오승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2로 맞선 5회 초 등판, 1이닝을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지켜냈다. 토론토에 입성한 오승환의 시범경기 데뷔전이다. 지난 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던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토론토와 1+1년 최대 75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미국 취업비자를 21일에야 취득해 이전까지는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오승환은 필라델피아의 3∼5번 중심 타선을 상대했다. 첫 상대 마이켈 프랑코를 포수 뜬공으로 잡아낸 오승환은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에런 알테어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했다. 경기는 7-7 무승부로 끝났다. 7회 초 필라델피아의 리스 호스킨스가 솔로 홈런으로 균형을 깼고, 앞서 오승환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던 알테어가 2점포를 터트렸다. 필라델피아는 8회 초에도 스콧 킹거리의 2점포로 달아났다. 그러나 토론토는 8회 말 2루타 1개 포함 3안타와 볼넷 1개,상대 유격수 실책을 묶어 4점을 획득하며 6-7로 쫓아왔다. 9회 말에는 1사 1루에서 로먼 필즈의 3루타로 7-7 동점을 맞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빛 발견] 댕댕이/이경우 어문팀장

    [말빛 발견] 댕댕이/이경우 어문팀장

    어찌 보니 ‘멍’이 ‘댕’ 자 같았다. 인터넷 커뮤니티에 그대로 ‘댕댕이’라고 올렸다. 커뮤니티 사람들은 이내 ‘댕댕이’가 ‘멍멍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멍멍이’는 ‘댕댕이’로 오고 갔다. 즐거움이 있었다. 수수께끼를 내는 것 같은 재미, 알아맞히며 읽는 재미, 자기들끼리 소통하는 재미가 있었다. ‘야민정음’이다. ‘야민정음’은 인터넷 커뮤니티인 야구 갤러리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구 갤러리’와 ‘훈민정음’이 합해진 명칭이다. 하나의 원리가 생기자 ‘야민정음’은 빠르게 늘기 시작했다. 커뮤니티 밖으로까지 나와 버렸다. 같은 방식으로 ‘명곡’은 ‘띵곡’이 됐다. ‘며’ 자와 ‘띠’ 자가 헷갈릴 수 있다는 데서 비롯한 것이다. ‘롬곡롬곡’은 위아래를 뒤집으면 해결된다. ‘눈물눈물’이다. ‘귀엽다’는 ‘커엽다’, ‘세종대왕’은 ‘세종머?’이 된다. ‘이명박’은 ‘이띵박’, ‘박근혜’는 ‘박ㄹ혜’, ‘대통령’은 ‘머통령’으로 비튼다. 검색되지 않으려는 시도였다. 우려가 이어졌다. 언어유희도 좋지만, ‘한글 파괴’라며 까칠한 시선을 보낸다. 그래도 그렇게 볼 일이 아니라는 쪽의 의견이 더 커 보인다. 이런 경험들이 여러 상황에서 새로운 해독 능력을 키워 주는 구실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재기 발랄함이라며 한글의 변화와 확장이라고도 한다. ‘세종머?’이 ‘롬곡’ 흘리지 않고 미소 지을 일 같다.
  • [2018 반갑다! 프로야구] “내가 최고 거포” 동기들의 살벌한 경쟁

    [2018 반갑다! 프로야구] “내가 최고 거포” 동기들의 살벌한 경쟁

    최, 3년 연속 홈런 1위 도전 박, 2년 만에 국내 리그 복귀 최정(31·SK)이 ‘돌아온 거포’ 박병호(32·넥센)를 넘어설까. 오는 24일 개막하는 2018시즌 KBO리그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최정의 3년 연속 홈런왕 여부다. 그는 2016년 NC 에릭 테임즈(밀워키)와 공동 홈런왕(40개)에 오른 뒤 지난해에는 46개를 폭발하며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그가 올해도 홈런왕을 차지하면 ‘레전드급’ 거포로 이름을 올린다. KBO리그에서 3년 연속 홈런왕은 3명에 불과하다. 장종훈(1990~1992년·전 빙그레), 이승엽(2001~2003년·전 삼성), 박병호(2012~2015년)다.특히 박병호는 ‘전설’ 장종훈, 이승엽도 해내지 못한 4년 연속 홈런왕의 역사를 쓴 주인공이다. 그런 박병호가 미프로야구(MLB)에서 2년 만에 복귀하면서 최정이 선도할 홈런 레이스는 지각변동을 예고했다.최정의 2년 연속 홈런왕은 ‘박병호 없는’ 국내 무대에서 작성됐다. 그래서 국내 최고 거포로서의 이미지는 다소 빛을 잃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박병호와의 ‘진검 승부’에서 승리한다면 명실상부한 최고 거포로 입지를 굳힌다. 최정이 프로 동기생 박병호를 넘기는 녹록지 않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 시즌도 박병호가 각종 개인 타이틀은 물론 팀 순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병호는 미국 진출에 앞서 4년 연속 홈런왕은 물론 타점왕도 동시에 일궜다. 게다가 2014~15년에는 사상 첫 2년 연속 한 시즌 50홈런 이상을 생산했다. 검증된 박병호가 올해 적어도 30홈런-100타점 이상 거뜬히 올릴 것으로 확신하는 모양새다. 박병호는 21일 종료된 시범 7경기에 나서 삼진 5개를 당했지만 홈런 두 방 등 17타수 5안타(타율 .294) 5타점 5볼넷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이에 견줘 최정은 6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16타수 2안타(.125)에 그치며 삼진 6개를 당했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박병호의 출발이 더 좋다. 거포 경쟁의 다크호스로는 김재환(30·두산)과 로맥(33·SK)이 손꼽힌다. 김재환은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면서도 2016년 최정에 3개 뒤진 37개(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5개(3위)를 터뜨렸다. 로맥은 지난해 시즌 도중 가세했으면서도 31개(공동 6위)를 폭발시키는 ‘괴력’을 발휘했다. 홈런에 자신감이 붙은 최정과 국내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는 박병호가 펼칠 홈런 레이스에 벌써부터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U+프로야구’ 데이터 무제한으로 즐긴다

    ‘U+프로야구’ 데이터 무제한으로 즐긴다

    LG유플러스가 인기 비디오 콘텐츠인 ‘U+프로야구’를 확 뜯어고쳤다. 포지션별 영상, 득점 장면 다시보기, 상대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등이 가능해졌다.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들이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혜택을 충분히 누리도록 24일부터 U+프로야구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U+프로야구는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광고 없이 바로 시청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개편으로 ‘3루’를 선택하면 주루코치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주자 모습을 실시간 중계 영상과 함께 동시에 볼 수 있다. 득점 장면 다시보기 기능은 경기 중에 최대 5시간 30분까지 득점 장면을 되돌려 볼 수 있게 했다. 김새라 LG유플러스 상무는 “하이라이트를 누구보다 빨리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팀 간, 투수·타자 간 상대 전적도 통산 3년간 타구·투구 분포도와 함께 볼 수 있다. U+프로야구로 한 경기를 보면 평균 3.6GB의 데이터가 소모된다. 기존 요금제 이용자들에게는 적잖이 부담스러운 양이다. 김 상무는 “지난달 (LG유플러스가) 속도나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은 뒤 고객 스스로 문의해 요금제를 바꾸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면서 “U+프로야구의 새 서비스들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어울리는 고용량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반갑다! 프로야구] ‘호랑이 어깨’ 양현종이냐 ‘부상 탈출’ 김광현·로저스냐

    [반갑다! 프로야구] ‘호랑이 어깨’ 양현종이냐 ‘부상 탈출’ 김광현·로저스냐

    다승왕을 둘러싼 올 시즌 최고 투수 경쟁이 불을 뿜을 태세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2018시즌 KBO리그는 다양한 변수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다툼을 예고하고 있다. 거포 박병호(넥센), 김현수(LG), 황재균(kt) 등 해외파가 복귀했고 강민호(삼성), 민병헌(롯데), 니퍼트(kt) 등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여기에 강백호(kt), 한동희(롯데) 등 굵직한 신인, 기대되는 새 외국인 선수도 가세했다.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최고 투수의 상징인 다승왕 레이스다. 지난 시즌 ‘역대급’ 투수로 우뚝 선 양현종(30·KIA)이 2연패를 노리는 데다, 추격자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아 시즌 내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은 단연코 양현종의 해였다. 22년 만에 토종 선발 20승(6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 완봉승과 5차전 세이브로 팀 우승과 함께 MVP가 됐고 골든글러브까지 거머쥐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양현종은 시범 2경기(7이닝)에서 1홈런 등 8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하며 평균자책점 3.86의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팀 타선도 건재해 2연패가 높게 점쳐진다. 양현종은 개막 다음날인 25일 kt와의 광주 경기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양현종에게 최대 걸림돌은 ‘돌아온’ 김광현(SK)이다. 둘은 동갑내기 프로 동기생이자 나란히 좌완이어서 데뷔 이후 줄곧 자존심 싸움을 펼쳐 왔다. 양현종은 팔꿈치 수술로 지난해 ‘김광현 없는’ 사이 국내 마운드를 평정했지만 이전까지는 한 발짝 뒤졌다.김광현은 데뷔 이듬해인 2008년 16승을 수확하며 시즌 MVP로 일찍이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0년 17승을 올리는 등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로 활약했다. 건강을 회복한 김광현은 일본 전지훈련부터 뿌린 150㎞대 강속구와 지난 14일 NC와의 시범경기(5이닝)에서 2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도전장을 대신했다. 그는 안방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개막 2차전에 등판한다.토종 맞수 대결에 당당히 끼어들 선수엔 1년 만에 돌아온 에스밀 로저스(33·넥센)가 손꼽힌다. 2015시즌 중반 한화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클래스’가 다른 놀라운 구위를 과시했다. 하지만 이듬해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그럼에도 넥센은 에이스 밴헤켄과 결별하고 로저스를 붙잡을 정도로 그에게 믿음을 보낸다. 시범 1경기(5이닝)에서 5안타 3사사구 3실점(2자책)한 그는 ‘친정’ 한화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이들과 함께 지난해 양현종과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던 헥터(KIA), 16승(3위)을 일군 SK 에이스 켈리, 14승을 올리고 두산에서 방출돼 kt에서 명예 회복을 벼르는 니퍼트 등도 다승왕 후보로 처지지 않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순천북초, KIA 타이거즈기 야구대회 우승

    순천북초, KIA 타이거즈기 야구대회 우승

    지난 17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제15회 KIA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순천북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 소재 학교가 정상에 오른 것은 12년 만이다. 순천북초는 최우수선수에 차성준(6) 군, 우수투수상 김규민(6) 군, 최다안타상 신성결(6) 군, 수훈상 오영록(6) 군을 비롯해 감독상과 지도교사상을 휩쓸었다. 강대상 교장은 공로상을 받았다. 결승에 진출할 때 이미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주장 김규민 학생은 “유난히 추운 지난 동계 훈련때의 힘들었던 기억이 생각난다”며 “3학년 때부터 시작한 선수 생활에 지치고 힘들었지만 노력하고 인내했던 시간을 보상받은 것 같아 너무 기쁘다”고 벅찬 감격을 보였다. 강 교장은 “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이 느껴졌던 숨가쁜 결승전의 감동은 결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우리학교는 물론 전남지역 초등학교 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일이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번 우승으로 순천북초 야구부 선수들은 오는 24일 ‘2018 프로야구 개막식’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 선수들과 공동 입장해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아이린·수지 닮았다는 한화 이글스 신입 치어리더

    아이린·수지 닮았다는 한화 이글스 신입 치어리더

    한화 이글스의 신입 치어리더가 걸그룹 레드벨벳의 멤버 아이린,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닮은 외모로 화제다. 20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이린 닮았다는 한화 신입 치어리더 조연주’ ‘한화 이글스 뉴페이스’ 라는 제목으로 조연주의 사진이 올라왔다. 조연주는 1999년생으로 올해 스무 살이 됐다.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동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인천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 울산 현대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최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화의 시범경기에 등장에 순식간에 화제의 인물이 됐다. 네티즌들은 “한화는 야구 빼고 다 잘한다”, “한화에서 최고로 잘 한 영입”, “오늘부터 한화 팬”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공필성(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코치)씨 장인상 18일 부산 아시아드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9시 (051)503-0770 ●전병현(영진전문대 교수)병기(자영업)병용(매일신문 구미김천혁신도시담당 기자)병규(회사원)일(이수화학 재직)씨 모친상 18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0일 (053)956-4445 ●송석현(전 대전 KBS 편성부장)석홍(경인여대 교수)석두(강원도 행정부지사)석봉(서울고법 판사)씨 모친상 진영(뉴욕주립대 교수)우영(중앙일보 기자)규영(서울 분당병원 의사)씨 조모상 17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02)836-6910
  • 그 많은 ‘우주쓰레기’ 어찌 하오리까… ‘청소부 위성’ 뜬다

    그 많은 ‘우주쓰레기’ 어찌 하오리까… ‘청소부 위성’ 뜬다

    지구도 인류가 버린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있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주도 예외 공간은 아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가 '우주쓰레기'를 제거하는 '우주 작살'을 개발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우주쓰레기는 우주선의 파편과 더 이상 운행하지 않는 폐기된 인공위성, 우주에서 분리되는 우주선 발사추진제 등을 말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있는 우주쓰레기는 야구공 크기 기준으로 2만 개 이상, 러시아 전문가들은 길이가 10㎝ 이상인 것만 약 2만 3000여개에 달한다고 보고있다. 그러나 이보다 작은 크기의 우주쓰레기까지 합치면 지구 궤도상에서 정처없이 떠도는 숫자는 수억 개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문제는 이 우주쓰레기가 영화 '그래비티'에서 보여준 것 처럼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들 우주쓰레기는 지구 궤도를 시속 2만8160㎞로 비행하고 있는데, 길이 1㎝정도의 작은 우주쓰레기 조각만으로도 세계 각국에서 띄운 각종 인공위성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이 때문에 선진국들은 우주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한 또다른 인공위성을 발사할 계획을 갖고있다. 소위 '청소부 위성'을 띄우는 것으로 대표적인 제거 방법은 레이저 발사, 로봇팔 수거, 그물 포획 등이다. 이번에 에어버스가 내놓은 방식은 마치 물고기를 잡는 것 같은 작살을 동원한 것이다. 개발 중인 약 1m 길이의 작살을 발사해 목표한 우주쓰레기를 잡은 후 대기권 방향으로 끌고와 태워 없애버리는 것. 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알라스테어 웨이먼은 "작살은 로봇팔로 우주쓰레기를 잡는 방식보다 더 쉽다"면서 "차후 우주쓰레기를 제거하는 최고의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버스 측은 첫번째 수거할 우주쓰레기로 ‘엔비샛’(ENVISAT)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우주국(ESA)이 발사한 지구관측위성인 버스만한 크기의 엔비샛은 지난 2012년 갑자기 고장난 채 지금도 우리 머리 위를 떠돌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여판사 꼬셔 모텔방에서…” 법원 내부망에 황당글 논란

    “여판사 꼬셔 모텔방에서…” 법원 내부망에 황당글 논란

    “A 판사를 꼬셔서…(중략)…모텔방에서 낮부터 밤까지 관계를 갖고 싶다고 기도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법원 내부게시판(코트넷)에 지난 14일 오전 올라온 게시글에 법원 내부가 시끄럽다. 한 지방법원 산하의 모 등기소 소장 B씨의 이름으로 올라온 글이었다. ‘여자 판사를 아내로 두고 싶은 직원도 기도하면 그 길이 확 열릴지도 모른다’는 제목의 글에 여자 판사를 비롯한 여성들을 성적 대상화하거나 음담패설, 성관계를 암시하는 등의 표현이 담겼다고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글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들이 있었다. ‘A 판사가 법복을 입고 하이힐로 복도를 두드리면서 걷는 모습을 본 남자 직원들은 A 판사를 아내로 맞이한다면, 내 연인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퍼뜩 스칠 것이다.’ ‘미투를 당할 염려도 없이 여러 여자를 건드리는 능력은 보통 능력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다.’ 그 외에도 야구장에 함께 간 선배와 친구로부터 “○○가 쫄깃하다” 등 여성과 관련된 음담패설을 들었다면서 그대로 그 표현을 옮긴 부분도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글은 게시 기간이 한달로 설정돼 있었다. 또 댓글을 달 수 없도록 돼 있었다. 이 글은 15일 오후까지 약 30시간 정도 올라왔다가 작성자에 의해 삭제됐다. 다만 이 글에 등장하는 A 판사는 가상의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게시글을 올린 B씨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평소 생각을 자유롭게 습작하는 습관이 있다. 평소 제가 쓴 몇 개의 글을 코트넷에 올리곤 했는데 이 글이 문제가 될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또 “글에 등장하는 여자 판사 등의 인물들은 제가 지어낸 것으로 실제 있었던 일이 아니라 제가 각색을 하거나 만들어낸 이야기다. 대법원 관계자로부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듣고 삭제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은 대법원이 법원 내에 ‘성희롱, 성폭력 대책 연구반’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날이었다. 대법원 관계자는 “B씨가 직접 글을 올린 것이 맞는지 경위를 확인했고, 창작 활동이었다는 답을 들었다”면서 “아직 징계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