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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 팬들에겐 매서운 겨울…33승 합작 폰세·와이스 동반 빅리그 진출

    한화 팬들에겐 매서운 겨울…33승 합작 폰세·와이스 동반 빅리그 진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팬들의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됐다. 2025시즌 팀 전체 83승 중 40%에 달하는 33승을 합작한 외국인 ‘원투 펀치’ 코디 폰세(31·17승)와 라이언 와이스(28·16승)가 함께 독수리 둥지를 떠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무대를 옮긴다. MLB 사무국이 운영하는 MLB닷컴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과 3년 총액 3000만 달러(약 440억원)에 입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KBO리그에서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오르며 정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폰세는 일찌감치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빅리그 구단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으나, 그의 선택은 ‘우상’ 류현진이 뛰었던 토론토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인 폰세는 학창 시절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올해 올스타전에서는 류현진의 빅리그 마지막 팀이었던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기도 했다. 2024 시즌 중 ‘6주 시한부’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한화에 합류했던 와이스는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한국에서 잠재력을 터뜨리며 ‘코리안 드림’을 이뤘다. MLB닷컴과 ESPN 등은 와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와이스는 2026시즌은 260만 달러 전액을 보장받고, 2027시즌에는 구단 옵션에 따라 2년 동안 최대 10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와이스는 계약이 최종 확정되면 마이너리그와 미국 독립리그, 대만 프로야구,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꿈에 그리던 빅리그 마운드에 서게 된다. 와이스 잔류에 공을 들여온 한화는 우선 내년 시즌부터 도입되는 아시아쿼터 투수로 대만 국가대표 출신 좌완 왕옌청(24)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출신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26)를 영입했고, 또 다른 외인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 3명까지 보유할 수 있는 외국인 선수의 한 자리는 2023시즌 한화에서 뛰었던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27)가 차지했다.
  • [오피셜] 최형우, 삼성과 2년 최대 26억원 계약…“다시 돌아와 너무 기쁘다”

    [오피셜] 최형우, 삼성과 2년 최대 26억원 계약…“다시 돌아와 너무 기쁘다”

    KBO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가 다시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는다. 9년 만의 복귀다. 프로야구 삼성 구단은 3일 “팀 전력 강화를 위해 타선에 확실한 무게감을 실어줄 수 있는 최형우와 계약을 마쳤다”면서 “2년간 인센티브 포함 최대총액 26억원의 조건으로 최형우의 컴백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KBO리그에서 20시즌을 뛰었다. 2002년 2차 6라운드(48순위)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지만 한차례 방출을 경험한 뒤 재입단했다. 2008년부터 본격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했고 2010년대 초반 라이온즈가 4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크게 기여했다. 2016년 첫 FA 자격을 획득한 최형우는 4년 총액 100억원의 조건으로 KIA로 이적했다. 이후 9시즌을 치른 뒤 이번 계약을 통해 다시 라이온즈로 복귀하게 됐다. 삼성은 최형우의 가세로 구자욱, 디아즈, 김영웅 등 장타력을 갖춘 기존 좌타라인에 파괴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형우는 “다시 돌아온다는 생각에 너무 기쁘다. 싱숭생숭했는데 오늘부터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기분이다”라면서 “구단이 나에 대해 베테랑으로서 중간에서 잡아주고, 플레이로 제 몫을 해주면서,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부분을 생각하실 것 같다. 거기에 맞춰 준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 통합우승 LG “이 멤버, 그대로”…오스틴·톨허스트·치리노스 전원 재계약

    통합우승 LG “이 멤버, 그대로”…오스틴·톨허스트·치리노스 전원 재계약

    2025년 프로야구 통합 챔피언(정규시즌·한국시리즈) LG 트윈스가 올해 활약한 외국인 선수 3명 전원과 재계약했다. 올 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2026시즌에도 왕좌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LG는 3일 “타자 오스틴 딘,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요니 치리노스와 재계약하며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스틴 딘은 총액 17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110만 달러·인센티브 30만 달러), 톨허스트는 12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 치리노스는 14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90만 달러·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각각 계약을 마쳤다. LG 붙박이 1루수 오스틴은 2023년 KBO 그라운드에 처음 오른 뒤 4년째 잠실을 지키게 됐다.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3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464안타, 86홈런, 322타점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132타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2023∼2024시즌에는 2년 연속 1루수 ‘황금장갑’을 꼈다. 오스틴은 “내년에 다시 팀에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 LG 트윈스는 나와 우리 가족에게 집과 같은 곳”이라며 “구단, 코칭스태프, 팬들께 감사하다. 2026시즌에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동료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8월 LG에 입단한 톨허스트는 정규시즌 후반기 8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호투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2승(평균자책점 2.08)을 챙겼다. 톨허스트는 “2026시즌은 팀과 처음부터 함께할 생각에 기쁘고, 열정적인 우리 LG 트윈스 팬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며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치리노스는 올해 정규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31을 올렸다. 치리노스는 “통합우승을 달성한 팀 동료, 코칭스태프와 다시 한번 2026시즌 우승이라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부고]

    ●이춘광씨 별세, 이승엽(프로야구 전 두산 베어스 감독)·종호·현주씨 부친상 =2일 대구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4일. (053)324-4444 ●이연우씨 별세, 윤기영(스포츠서울 부장)씨 모친상=2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4일. (02)2258-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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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000,000,000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31)가 ‘3년 최대 4000만 달러(587억원)’ 규모의 대우를 받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재입성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역대 KBO 역수출 사례 중 최고 규모에 해당한다. ●SD,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어려움 MLB 사무국이 운영하는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한국에서 재도약한 폰세가 MLB로 복귀할 것”이라며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폰세는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유력 목적지로 꼽았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한 뒤 “많은 금액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폰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폰세의 직구 구속은 MLB에서 뛸 때보다 시속 2마일(약 3㎞) 정도 빨라졌고, 스플리터를 새 구종으로 삼아 탈삼진 능력이 좋아졌다”며 “MLB 복귀 당시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에릭 페디(전 NC 다이노스)보다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은 “폰세가 계약 기간 3년에 최소 30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폰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연말 시상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빅리그 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정규 2위로 시즌을 마며 19년 만에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한화 이글스는 폰세에 이어 제2 선발 라이언 와이스(29·16승)까지 빅리그 진출을 타진하면서 2026시즌 마운드 구상에 비상이 걸렸다. 한화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 강백호(26)를 영입해 보상 선수로 불펜 필승조 한승혁(32)까지 kt 위즈에 내준 상황이다. ●와이스도 미국 진출 타진… 한화 고민 한화는 아시아쿼터 투수로 대만 국가대표 출신 왼손 투수 왕옌청(24)과 외인 투수로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출신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26·베네수엘라)를 우선 영입해 마운드 안정을 꾀한다는 전략이지만, 폰세와 와이스가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탓에 새로운 투수들이 이들의 빈자리를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응원봉·K팝이 바꾼 집회… 정치 역할 못 하면 광장은 언제든 열릴 것”[12·3 계엄 1년]

    “응원봉·K팝이 바꾼 집회… 정치 역할 못 하면 광장은 언제든 열릴 것”[12·3 계엄 1년]

    총 67회 집회… 최대 200만명 모여“꺼지지 않는 마음·개성의 응원봉선결제 등 자발적 참여도 원동력” “시민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응원봉을 들고 집회에 나올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2016년 촛불집회와는 또 다른 새로운 문화의 등장이었습니다.” 12·3 계엄 발생 다음날인 지난해 12월 4일부터 지난 5월 10일까지 거리에서 시민집회를 이끈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의 심규협(36) 사무국장은 2일 서울신문과 만나 1년 전 집회를 돌아보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응원봉은 꺼지지 않는 시민들의 마음과 각자의 개성을 동시에 보여 줬다”며 “당시에 시민단체가 촛불을 많이 준비했는데 거의 못 쓰고 남았다”고 돌이켰다. 17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비상행동은 계엄 직후 약 5개월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촉구집회를 총 67회 열었다. 이틀에 한 번꼴로 광장에 결집한 셈이다. 주최측 추산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날은 지난 3월 22일 200만명이었다. 그동안 심 사무국장을 비롯한 활동가 100여명은 하루도 쉬지 못하고 집회를 준비했다. 집회 당일엔 새벽 5시부터 현장에 나왔다. 20·30대부터 40대 이상 기성세대까지 거부감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 야구장 응원 문화에서 영감을 얻고, 1997년생 젊은 사회자가 단상에 올라 노래와 구호를 함께 외치기도 했다. 심 사무국장은 “시민들이 휴대전화에 자신만의 구호나 메시지를 띄우고, 주최측과 양방향 소통도 적극적으로 했다”며 “선결제나 쓰레기 청소 같은 자발적인 참여도 집회를 이끈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K팝 노래를 떼창하고 각양각색의 ‘응원봉’이 등장하는 한국의 새로운 시위 문화를 조명했다. 심 사무국장은 “계엄에 대한 분노까지 노래와 흥으로 풀어내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비상행동은 당시 참가자들의 발언과 사진·영상 자료 등 기록물을 모으는 아카이빙 작업을 하고 있다. 시민들의 땀이 서린 생생한 기록이자 의미 있는 사료이기 때문이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촉구집회 자원봉사자로 시민운동에 첫발을 들인 심 사무국장은 ‘광장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제도권 정치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때 결국 밖으로 나온 시민들이 권력을 견제하고 민주주의를 지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광장의 역할이 끝난 건 아니다”라며 “앞으로 내란 청산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개혁이 이뤄질 때까지 광장은 언제든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상행동은 계엄 1년이 되는 3일 다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과 모인다.
  • 야구 송성문·골프 유현조 등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야구 송성문·골프 유현조 등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송성문과 프로축구 울산 HD의 이동경, 여자프로골프 유현조 등이 2025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송성문과 이동경은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개최된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동아스포츠대상은 야구·축구·농구·배구·골프 등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투표로 각 종목 최고 선수를 선정해 시상한다. 송성문은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2025시즌 팀의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득점 등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총 50명의 투표인단으로부터 169점을 얻어 안현민(kt 위즈·124점)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가 됐다. 이동경은 프로축구에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 김천 상무와 울산 소속으로 뛰며 13골 12도움을 올려 공격포인트 1위를 차지하는 맹활약으로 K리그1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는 77점을 얻은 안영준(서울 SK)이 유기상(창원 LG·76점)을 단 1점 차로 제쳤고, 여자프로농구에서는 김단비(아산 우리은행)가 102점을 획득해 김소니아(부산 BNK 썸·68점)를 제치고 3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남자프로배구 허수봉(현대캐피탈)은 131점을 얻어 2년 연속 수상했고, 2009년 여자프로배구 초대 수상자였던 김연경(흥국생명 어드바이저)은 136점으로 2023년부터 3년 연속 올해의 선수가 됐다. 국내대회 상금 랭킹 상위 30명이 투표권을 가진 남자프로골프에선 109점을 획득한 옥태훈이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여자프로골프에서 87점을 받은 유현조가 처음 이 상을 받았다.
  • ‘3년 최대 590억’ 몸값 치솟은 폰세…와이스까지 떠나는데 왕옌청·에르난데스로 메워질까

    ‘3년 최대 590억’ 몸값 치솟은 폰세…와이스까지 떠나는데 왕옌청·에르난데스로 메워질까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31)가 ‘3년 최대 4000만 달러(587억원)’ 규모의 대우를 받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재입성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역대 KBO 역수출 사례 중 최고 규모에 해당한다. MLB 사무국이 운영하는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한국에서 재도약한 폰세가 MLB로 복귀할 것”이라며 “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폰세는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유력 목적지로 꼽았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는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한 뒤 “많은 금액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폰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LB닷컴은 “폰세의 직구 구속은 MLB에서 뛸 때보다 시속 2마일(약 3㎞) 정도 빨라졌고, 스플리터를 새 구종으로 삼아 탈삼진 능력이 좋아졌다”며 “MLB 복귀 당시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에릭 페디(전 NC 다이노스)보다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래틱은 “폰세가 계약 기간 3년에 최소 30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폰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다승(17승),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승률(0.944)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연말 시상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돌연 미국으로 출국해 빅리그 계약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정규 2위로 시즌을 마며 19년 만에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던 한화 이글스는 폰세에 이어 제2 선발 라이언 와이스(29·16승)까지 빅리그 진출을 타진하면서 2026시즌 마운드 구상에 비상이 걸렸다. 한화는 이번 FA 시장 최대어 강백호(26)를 영입해 보상 선수로 불펜 필승조 한승혁(32)까지 kt 위즈에 내준 상황이다. 한화는 아시아쿼터 투수로 대만 국가대표 출신 왼손 투수 왕옌청(24)과 외인 투수로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출신 우완 윌켈 에르난데스(26·베네수엘라)를 우선 영입해 마운드 안정을 꾀한다는 전략이지만, 폰세와 와이스가 압도적인 시즌을 보낸 탓에 새로운 투수들이 이들의 빈자리를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 연일 쏟아지는 ‘퉁 어게인’ 보도에 최형우 “곧 아시게 될 것”

    연일 쏟아지는 ‘퉁 어게인’ 보도에 최형우 “곧 아시게 될 것”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가 자신의 거취를 두고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최형우는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최근 이어진 삼성 라이온즈 복귀설을 두고 “곧 아실 게 될 것 같다”며 계약 발표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올겨울 이적 시장에 나온 최형우는 원소속 구단 KIA 타이거즈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프로 무대 데뷔와 재기 기회를 줬던 삼성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삼성 팬들은 최형우 복귀설에 ‘퉁 어게인’을 외치며 구단 공식 발표에 앞서 그의 삼성 유니폼 촬영 현장 등을 확인하기 위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주변을 살필 정도다. ‘퉁’은 최형우가 배우 유퉁과 닮았다며 팬들이 붙인 애칭이다. 최형우는 이날 시상식에선 기록상을 수상하며 심재학 KIA 단장으로부터 축하와 꽃다발을 받았다. 그는 올 시즌 133경기에서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다. 최고령 20홈런을 달성한 최형우는 “처음 기록상을 받았는데, 오래 야구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야구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까지 기록을 세우고 끝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2차 6라운드 48순위로 지명된 최형우는 2004년 방출된 뒤 경찰청 야구단을 거쳐 2008년 삼성에 재입단했다. 2011~2014년 삼성 왕조 시절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4회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2017년 4년 100억원에 KIA로 이적하며 FA시장 첫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 日 ‘올해의 유행어’로 선정된 다카이치 ‘이 말’은?

    日 ‘올해의 유행어’로 선정된 다카이치 ‘이 말’은?

    올 한해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유행어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이 선정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일(현지시간)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현대 용어의 기초지식’ 편집부는 ‘T&D 보험그룹 신어·유행어 대상’에 다카이치 총리의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0월 4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뒤 소감 발표에서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겠습니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일하고’라는 단어를 다섯 번이나 반복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그 순간의 분위기였을 뿐, 깊은 의미는 없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일하고’를 다섯 번 연달아 말한 뒤 “워라밸이라는 말을 버릴 것”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새벽 3시에 출근해 직원들의 워라밸을 침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는 하루 2시간, 길면 4시간 정도 수면을 취한다고 밝혀 여야를 막론하고 건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말이 대상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1일 엑스에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나의 연설의 일부가 올해의 ‘신어·유행어 대상’으로 선정되어 수줍음을 느끼면서 수상식에 참석했다”면서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라고 한 말이 결코 장시간 노동을 미덕으로 여기거나 장려하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대상에 선정된 다카이치 총리의 ‘일하고×5’ 이외에 톱(TOP)10에 든 또 다른 신어·유행어로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먀쿠먀쿠’ ▲일본에서 관객 1231만 명을 동원한 영화 ‘국보’ ▲지나치게 오래 묵은 정부 비축미를 뜻하는 ‘고고고미’(古古古米) 등이 꼽혔다. 선정위원 특별상에는 지난 6월 별세한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종신 명예 감독 나가시마 시게오의 애칭인 ‘미스터 프로야구’가 선정됐다. 한편 일본에서 매년 발표되는 신어·유행어 대상은 한 해 동안 일본 사회에서 가장 화제가 된 단어·표현·유행어를 선정해 발표하는 연말 시상식이다. 정치, 경제, 스포츠, 연예, 인터넷 밈 등 다양한 분야의 표현을 포함해 선정한다. 2020년에는 ‘한류 붐’ 단어가 올해의 신어·유행어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 日 ‘올해의 유행어’로 선정된 다카이치 발언…‘대만 유사시’보다 더 핫했던 이 말은? [핫이슈]

    日 ‘올해의 유행어’로 선정된 다카이치 발언…‘대만 유사시’보다 더 핫했던 이 말은? [핫이슈]

    올 한해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유행어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이 선정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은 지난 1일(현지시간) “출판사 쇼가쿠칸(小学館) ‘현대 용어의 기초지식’ 편집부는 ‘T&D 보험그룹 신어·유행어 대상’에 다카이치 총리의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0월 4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뒤 소감 발표에서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일하겠습니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일하고’라는 단어를 다섯 번이나 반복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그 순간의 분위기였을 뿐, 깊은 의미는 없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일하고’를 다섯 번 연달아 말한 뒤 “워라밸이라는 말을 버릴 것”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새벽 3시에 출근해 직원들의 워라밸을 침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근에는 하루 2시간, 길면 4시간 정도 수면을 취한다고 밝혀 여야를 막론하고 건강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말이 대상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한 1일 엑스에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나의 연설의 일부가 올해의 ‘신어·유행어 대상’으로 선정되어 수줍음을 느끼면서 수상식에 참석했다”면서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라고 한 말이 결코 장시간 노동을 미덕으로 여기거나 장려하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대상에 선정된 다카이치 총리의 ‘일하고×5’ 이외에 톱(TOP)10에 든 또 다른 신어·유행어로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먀쿠먀쿠’ ▲일본에서 관객 1231만 명을 동원한 영화 ‘국보’ ▲지나치게 오래 묵은 정부 비축미를 뜻하는 ‘고고고미’(古古古米) 등이 꼽혔다. 선정위원 특별상에는 지난 6월 별세한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종신 명예 감독 나가시마 시게오의 애칭인 ‘미스터 프로야구’가 선정됐다. 한편 일본에서 매년 발표되는 신어·유행어 대상은 한 해 동안 일본 사회에서 가장 화제가 된 단어·표현·유행어를 선정해 발표하는 연말 시상식이다. 정치, 경제, 스포츠, 연예, 인터넷 밈 등 다양한 분야의 표현을 포함해 선정한다. 2020년에는 ‘한류 붐’ 단어가 올해의 신어·유행어 대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 한화 온 강백호·페라자… 벼랑 끝 손아섭

    한화 온 강백호·페라자… 벼랑 끝 손아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타선 강화를 선택했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백호(26)를 4년 총액 100억원에 영입한 데 이어, 검증된 강타자 요나단 페라자(27·베네수엘라)를 다시 불러들였다. 구단의 2026시즌 전력 구상에서 손아섭(37)의 입지는 크게 줄어드는 모양새다. 손아섭은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2618안타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교타자다.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팀을 옮긴 올 시즌을 끝으로 프로 3번째 FA 시장에 나왔지만, 주요 ‘빅딜’이 마무리된 1일까지 계약서에 서명하지 못했다. 원소속 구단인 한화는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333(21타수 7안타) 3득점 하며 큰 경기에서 존재감을 증명한 손아섭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지만, 계약 조건을 두고 구단과 선수의 눈높이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 강백호·페라자로 타선 강화했는데...KBO 최다안타 ‘므찐 오빠’ 설 자리 있을까

    강백호·페라자로 타선 강화했는데...KBO 최다안타 ‘므찐 오빠’ 설 자리 있을까

    올해 불꽃 같은 시즌을 보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타선 강화를 선택했다.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강백호(26)를 4년 총액 100억원에 영입한 데 이어, 검증된 강타자 요나단 페라자(27·베네수엘라)를 다시 불러들였다. 구단의 2026시즌 전력 구상에서 손아섭(37)의 입지는 크게 줄어드는 모양새다. 손아섭은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2618안타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교타자다.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팀을 옮긴 올 시즌을 끝으로 프로 3번째 FA 시장에 나왔지만, 주요 ‘빅딜’이 마무리된 1일까지 계약서에 서명하지 못했다. 원소속 구단인 한화는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333(21타수 7안타) 3득점 하며 큰 경기에서 존재감을 증명한 손아섭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지만, 계약 조건을 두고 구단과 선수의 눈높이가 크게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2차 4라운드 29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손아섭은 2021년까지 15시즌을 롯데에서 맹활약하며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매김했지만 2022년 ‘더 많은 출전 기회 확보’를 이유로 NC로 이적했다. 올해엔 ‘가을야구 해결사’ 특명을 안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손아섭은 한화가 kt 위즈에서 지명타자로 뛴 강백호를 영입하면서 당장 설 자리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다. 어느덧 노장에다 수비 범위도 넓지 않은 탓에 자칫하면 대타 자원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옛 친정 롯데 복귀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롯데는 외부 FA 영입보다는 내부 육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개인적 이야기는 조심스러워” …KIA 재계약 질문에 말 아낀 양현종

    “개인적 이야기는 조심스러워” …KIA 재계약 질문에 말 아낀 양현종

    양현종(37·KIA 타이거즈)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이 최저 연봉 인상 등 선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신과 관련한 자유계약선수(FA) 협상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양현종 선수협회장은 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선수협회 주최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 시상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2026년 선수협회 운영 방향성을 설명했다. 양 회장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화 자리가 마련될 때마다 최저 연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프로야구는 국내 프로스포츠 중 가장 많은 관중이 찾는 종목인데, 최저 연봉은 미흡하다”고 강조했다. 프로야구 최저 연봉은 2021년 27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오른 뒤 4년째 그대로다. 1군 선수 최저연봉은 올해 50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인상됐으나 2군 선수들의 처우는 여전히 열악하다. 양 회장은 내년 KBO리그에 도입되는 아시아 쿼터 제도에도 우려를 표했다. 그는 “선수들은 일자리 문제 차원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며 “이미 결정된 부분이라서 이를 거부할 순 없지만, 다른 측면에서 선수들의 권익을 보장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원소속팀인 KIA와 FA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양현종은 이에 대한 질문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기엔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2007년 KIA에 입단해 올해까지 18시즌 KIA 마운드를 지킨 양현종은 은퇴 후 영구결번이 전망되지만, 구단이 이번 FA 시장에서 ‘긴축 재정’ 기조를 보이면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의왕시, 2026년 예산안 5830억 편성···최우선은 ‘시민 편익 증진’

    의왕시, 2026년 예산안 5830억 편성···최우선은 ‘시민 편익 증진’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은 1일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시정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시정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2025년은 시민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핵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의왕 종합병원 유치 ▲백운호수공원 개장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 ▲오전~청계 터널공사 착공 ▲송부로 연결도로 개통 ▲프리미엄 버스 및 똑버스 개통 ▲의왕 야구장·금천천 파크골프장 개장 등을 대표 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은 올해 본예산보다 6.7% 증가한 5,83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시민 편익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효율적인 예산 운용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내년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도시개발·교통 분야에서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족 기능 확보를 위해 포일동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오전·왕곡지구에 도시지원시설 부지를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는 인덕원~동탄선과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하고, GTX-C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AI 시대에 대응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내년 상반기 ‘의왕미래교육센터’를 착공하고,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개교를 통해 교육 환경을 강화한다. 내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의왕문화예술회관’의 개관 준비를 본격화하고, ‘의왕문화재단’ 설립을 통해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2026년 의왕시는 그동안의 성과를 발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며 “도시개발의 기틀을 다지고, 교통과 교육, 문화와 복지 전반에서 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기본료 1000원 인상

    서울시가 한강공원 주차장 요금을 비롯해 야구장, 축구장, 수영장, 선박 탑승료 등 각종 공공시설 이용료를 일제히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 조례’ 개정안을 오는 10일까지 입법 예고했다. 시는 향후 시의회 동의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가장 큰 변화는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요금이다. 현재 최초 30분 기준 1000~3000원이던 요금이 개정안에 따라 2000~4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초과 10분당 요금 기준 역시 300~400원에서 500~700원으로 오른다. 1일 주차 기준 요금 역시 기존 1만 3000∼1만 9000원에서 1만 8000∼2만 5000원으로, 월 정기권은 7만 2000∼10만원에서 14만~18만원으로 인상된다. 신설된 뚝섬 한강공원의 주차장 요금도 바뀐다. 현재 최초 30분 1000원, 이후 10분당 200원, 1일 주차 1만원이던 요금이 최초 30분 1000~3000원, 이후 10분당 300~500원, 1일 주차 1만~1만 8000원으로 오른다. 다른 한강공원 주차장 요금 역시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한다. 한강공원 내 체육 및 수상 시설 이용료도 일제히 오른다. 축구장은 2시간 이내 기준 이용료가 현재 1만~4만원에서 1만 5000~6만원으로 오른다. 야구장, 농구장 요금 등도 2배 안팎으로 인상된다. 수상 이용 시설인 한강 르네상스호 선박 1회 승선 요금도 성인 5000~1만원에서 1만~2만원으로 오른다. 시 관계자는 “유지 보수비 부담이 커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지자체 돔구장 열풍… “지역발전 묘수” “내년 선거용”

    프로스포츠 구단 유치와 K팝 콘서트 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지자체마다 돔구장 건설 추진 붐이 일고 있다. 다만 재원 조달 방안이 없는 선거철 단골 이슈로 ‘돔 선거’에 그친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돔구장 건설이 추진 중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최근 5만석 규모의 돔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국비와 민자 등 약 1조원을 투입해 KTX 천안아산역 인근에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와 K팝 공연을 날씨와 관계없이 연중 개최할 수 있는 대형 돔구장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도 일본을 방문해 도쿄돔을 둘러본 뒤 지난 6월 오송역 주변에 돔구장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경기 파주시는 2030년 개장을 목표로 지난 7월 돔구장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전북에서도 익산시장 출마가 유력한 최병관 전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전주올림픽과 연계한 돔구장 건설을 제안했다. 전주하계올림픽 유치단장이었던 그는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복합레저 플랫폼으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돔구장을 추진 중인 지자체와 정치인들은 문화 관광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내세운다. 그러나 대다수가 지역 연고 프로 구단도 없고 최소 5000억원에서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재원 조달 방법도 확보하지 못해 현실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광주와 부산, 대전 등에서도 수년 전 돔구장 건설 주장이 있었지만, 선언에 그쳤다. 하지만 돔구장을 주장한 이들은 내년 선거를 위한 발표라는 지적에 대해 하나같이 “선거용이 아니다”고 선을 긋는다. 김태흠 지사는 “돔구장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6~7곳에 이른다는 것 자체가 돔구장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면서 “겉으로 보기엔 무모해 보이는 발상에서 세계적인 명물이 탄생하기도 하고 이런 상상력과 도전이 없으면 충남의 미래 경쟁력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병관 전 부지사도 “모듈형 가변식으로 지으면 공사비가 3500억원가량으로 크게 줄어서 민자 유치와 국비, 지방비 투입 부담도 적어진다”고 말했다.
  • KIA냐 삼성이냐… 최형우 결단만 남았다, 한화 폰세 돌연 미국행… MLB 계약 임박

    KIA냐 삼성이냐… 최형우 결단만 남았다, 한화 폰세 돌연 미국행… MLB 계약 임박

    기회를 준 호랑이냐, 영광을 함께 했던 사자냐. 프로야구 KBO리그 최고령 타자 최형우(42·KIA 타이거즈)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0일 KIA와 삼성 두 구단에 따르면 각 구단은 최형우에게 영입 의사와 함께 계약 조건을 제시한 뒤 그의 결단만을 기다리고 있다. 구단 관계자들은 “이미 최형우에게 영입 관련 의사는 모두 전달했고, 이제 최형우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만 남았다”고 협상 진행 상황을 전했다. 최형우는 프로 무대 유니폼을 처음 입고 한국시리즈 4회 우승 등 전성기를 보냈던 삼성 라이온즈 복귀와 ‘선수 황혼기’에 출전 기회를 준 KIA를 놓고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강백호(한화 이글스)와 함께 최대어로 꼽힌 주전 유격수 박찬호를 두산 베어스로 보낸 KIA는 리그 최고령에도 여전한 ‘해결사 본능’을 과시해온 최형우 만큼은 붙잡아 타선의 중심을 잡겠다는 각오다. 다만 계약 조건을 비롯해 최형우 영입을 위한 적극성에서 삼성이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2차 6라운드 전체 4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최형우는 포수로 2시즌 6경기만 경험하고 방출됐다. 하지만 경찰야구단에서 외야수로 변신한 뒤 2008년 삼성에 재입단해 그 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후 삼성에서 전성기를 맞으며 2011~2014시즌 4회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2017년 KIA로 팀을 옮긴 이후에도 화끈한 타격을 이어가며 두 차례(2017·2024년) 더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봤다. 삼성은 최형우 영입과 동시에 리그 최고령 포수 강민호(40)와 재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올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코디 폰세는 이날 개인 사정을 이유로 오는 12월 9일 골든글러브 시상식 등 국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과 계약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 대전 밤하늘 수놓은 한화이글스 40주년 불꽃축제

    대전 밤하늘 수놓은 한화이글스 40주년 불꽃축제

    대전 유성구 엑스포공원과 엑스포다리 일대에서 30일 열린 대전 한화 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이번 불꽃축제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열렸다. 대전 뉴스1
  • “대전에 30만 인파 몰린다”…20억 쏟은 ‘초대형 이벤트’ 정체

    “대전에 30만 인파 몰린다”…20억 쏟은 ‘초대형 이벤트’ 정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하는 대규모 불꽃축제에 최대 3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전시와 행정안전부가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화 이글스가 주최·주관하는 ‘창단 40주년 기념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오늘(30일) 오후 7시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 과학공원과 갑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전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불꽃축제로, 주최 측은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기쁨을 지역 팬들과 함께 나누고 40년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억원 규모의 폭죽과 드론 쇼를 준비했다. 행사는 오후 7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7시 15분부터 약 10분간 드론 퍼포먼스, 이어 7시 25분부터 15분간 멀티미디어 불꽃 쇼가 펼쳐진다. 행정안전부와 대전시는 최대 3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고, 인파 사고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서울 여의도 불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 수준의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대전시는 안전요원, 경찰, 소방, 자원봉사자 등 총 1300여명의 현장 인력을 혼잡 예상 구역에 배치하고, 한빛탑 광장에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 또 안전을 위해 서서 관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돗자리 사용을 금지한다. 행사 당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는 행사장 인근 도로가 통제된다. 엑스포로(신세계백화점~대덕연구개발특구 본부)와 엑스포다리, 과학의 다리 전 구간의 차량·보행자 이동이 제한되며, 시내버스 6개 노선은 임시 우회한다.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오후 5시 홍종완 사회재난실장 주재로 안전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행사장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한다. 홍 실장은 행사장을 직접 살펴보고 관람객들이 귀가를 마칠 때까지 현장에서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1985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한 한화 이글스는 40년간 지역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전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불꽃쇼는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감사 행사로, 25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 성과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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