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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짱’ 유혜주, 야구장 키스타임 걸리자 남편 대신 ○○에 ‘쪽’

    ‘얼짱’ 유혜주, 야구장 키스타임 걸리자 남편 대신 ○○에 ‘쪽’

    얼짱 출신 유혜주가 가족들과 함께 시구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지난 30일 유혜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저희 가족은 사직구장에서 시구를 하고 왔다”고 말했다. 그는 “나름 준비를 많이 했는데, 막상 경기장에 들어서니 머릿속이 하얘지고 더 긴장하게 되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그래도 많은 분들이 반갑게 인사해 주시고 환영해 주셔서 힘을 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혜주와 남편 조정연씨는 시구 후 야구 경기를 보던 중 ‘키스타임’에 걸리자 아들인 조유준군에게 뽀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결혼 바이럴이다”, “너무 보기 좋다”, “유준아 눈 감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예쁜 외모로 온라인 상에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 유혜주는 현재 유튜브 채널 ‘리쥬 라이크’를 통해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중위권 문턱에 걸린 LG, 엔스·켈리 부진에 ‘휘청’…엇갈린 ‘우승 후보’ 처지

    중위권 문턱에 걸린 LG, 엔스·켈리 부진에 ‘휘청’…엇갈린 ‘우승 후보’ 처지

    팀 재정비와 함께 순위 상승을 노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 원투 펀치 디트릭 엔스, 케이시 켈리의 동반 부진으로 휘청거리고 있다. 반면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LG와 혈투를 펼친 kt wiz는 하위권 추락에도 외국인 투수 활약 속 반등 준비를 마쳤다. 우승 후보들이 외국인 투수 성적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LG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0-8로 지면서 연패로 4월을 마무리했다. 선발 투수 켈리가 4이닝 8피안타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제구 불안, 구위 저하 등으로 홈런 2개를 맞고 5실점 했다. 개인 3연패에 빠진 켈리는 지난달 6일 kt전(7이닝 2자책)부터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로 반등하는 듯했으나 최근 2경기 연속 6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7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5.09의 켈리는 기복 있는 투구로 교체 위기에 몰렸던 지난 시즌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문제는 1선발 엔스마저 평균자책점 5.35(3승)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다. 3월 2경기 2승 자책점 1.50으로 호투했던 엔스는 지난달 4일 NC와의 경기에서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뒤 21일 SSG 랜더스전 5이닝 8실점, 27일 KIA 타이거스전 4이닝 3실점으로 고전하고 있다. 국내 에이스 임찬규(7경기 3패 평균자책점 6.39)가 불펜에서 컨디션을 점검하는 가운데 LG 마운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염경엽 LG 감독은 팀 성적이 5위까지 떨어졌지만 아직 여유로운 모습이다. 그는 엔스에 대해 “지금 판단하기보다 더 좋은 투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다. 결정구가 없다 보니 구속이 떨어지면 상대 타자에 맞는다”며 “스플리터를 연습하기로 했다. 결정구만 갖추면 1선발이 될 수 있다는 전제로 영입했다”고 희망 섞인 전망을 밝혔다. 반면 kt는 같은 날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6과 3분의1이닝 동안 4실점한 웨스 벤자민의 활약으로 1위 KIA를 11-4로 꺾었다. 시즌 초 선발, 불펜 붕괴 등 총체적 마운드 난국으로 9위까지 추락했으나 벤자민, 윌리엄 쿠에바스가 살아나면서 희망가를 부르고 있다.3월 3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11실점 충격 패를 당한 벤자민은 4월에 5경기 평균자책점 1.83으로 제 궤도를 찾았다. 지난달 24일 한화 에이스 류현진 상대로 8이닝 1실점 완승하는 등 개인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슬로 스타터인 벤자민은 지난해에도 5월 중순부터 서서히 몸을 끌어올렸는데 올해엔 그 시기가 더 빨라졌다. 개막전을 제외한 6경기 모두 6이닝 이상 소화하며 5번의 퀄리티스타트를 올린 쿠에바스도 27일 SSG전에서야 첫 승(6이닝 1실점)을 거뒀다.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 부진에 최하위로 쳐진 kt는 6월 대체 선수 쿠에바스가 복귀하면서 2위까지 뛰어오른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역습에 나섰다. 팔꿈치를 다친 고영표와 발목 인대가 파열된 이상동도 이달 중순 복귀 예정이다. 벤자민은 지난달 24일 한화전에서 승리하고 “구속을 높이고 목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팔 각도를 낮췄는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시 높이면서 공 위아래 움직임이 커졌다”며 “동료들이 제 컨디션을 찾고 있어서 작년처럼 올라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확신했다.
  • ‘뉴욕 3부작’ 작가 폴 오스터 별세

    ‘뉴욕 3부작’ 작가 폴 오스터 별세

    1980년대 느와르 소설을 포스트모던하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당대 뉴욕을 대표하는 작가로 알려진 폴 오스터가 폐암 합병증으로 뉴욕 브루클린 자택에서 사망했다. 77세.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오스터의 친구 재키 라이든을 통해 확인받은 그의 부고를 전하면서 “후드를 두른 눈, 영화 속 남자 주인공 같은 외모로 언론에서 그는 종종 ‘문학계의 슈퍼스타’로 묘사됐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더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는 그를 “미국에서 가장 놀랍도록 창의적인 작가 중 한 명”이라고 칭했다. 그는 뉴저지 출신으로, 1980년 파크 슬로프 인근의 참나무가 늘어선 브라운스톤 거리 한가운데에 정착한 브루클린을 작품 속 핵심 공간을 삼았다. 그의 명성이 드높아지면서 오스터는 브루클린의 풍부한 문학적 과거를 수호하는 작가이자, 1990년대 이후 뉴욕으로 몰려든 신세대 소설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인근 프로스펙트 하이츠에서 자란 작가이자 시인인 메건 오루크는 “오스터는 제가 어렸을 때인 1980~90년대 브루클린에 유명한 작가가 거의 살지 않았던 시절의 소설가였다”면서 “그의 책은 제 주변 모든 친구들 집 책장에 꽂혀 있었다. 10대 시절, 저와 제 친구들은 오스터의 작품이 주는 낯섦, 즉 유럽 초현실주의의 느낌과 친근함 때문에 열렬히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콜슨 화이트헤드부터 줌파 라히리까지 모든 소설가들이 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브루클린’이 되기 훨씬 전부터 오스터는 작가가 되는 것을 실제 사람이 하는 일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에서 비평적 성공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다. 우디 앨런이나 미키 루크처럼 젊은 시절 프랑스 파리에 살았던 오스터는 프랑스인들에게 ‘토박이 작가’로 인정한 미국 출신 작가였다. 2007년 뉴욕 매거진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오스터의 책을 읽으러 가면 가장 먼저 들리는 말이 프랑스어다”라며 “이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작가일 뿐 아니라 오스터는 파리에서 록스타”라고 썼다. 영국에서는 1947년 뉴어크에서 태어난 유대인 소년 오스터의 초기 생애를 네 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살펴본 2017년 소설 ‘4321’이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의 작가 경력은 1982년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소원했던 관계를 회고한 ‘고독의 발명’에서 시작됐다. 그의 첫 소설인 ‘유리의 도시’는 1985년 캘리포니아의 한 작은 출판사에서 출판되기 전까지 17곳의 출판사에서 거절당했다. 이 책은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뉴욕 3부작’의 첫 번째 작품이 되었고, 이후 세 편의 소설이 한 권으로 묶여 출간되었다. ‘뉴욕 3부작’은 NYT가 발행하는 스타일 매거진 T에서 선정한 지난 100년간 가장 중요한 뉴욕시 소설 25편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티 오브 글래스’는 오스터의 작품에서 항상 등장하는 주제인 상실의 아픔에 시달리던 미스터리 작가가 잘못된 번호로 인해 ‘폴 오스터’라는 사립 탐정으로 오해를 받는 이야기다. 작가는 탐정의 신분으로 탐정 일을 하기 시작하고, 광기에 빠져들면서, 자신만의 실제 추리 작업에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은 고전적인 ‘탐정 소설’(샤무스 테일)의 외피를 둘러싸고 있음에도, 오스터는 그의 작품에 대한 비평이 장르의 제약을 받는 것에 불만을 품었다. 그는 “‘범죄와 처벌’은 ‘탐정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겠죠”라고 2017년 자신의 작품에 대한 자기 분석비평 서적인 ‘말로 된 삶’에서 말했다. 분열된 서사, 신뢰할 수 없는 화자, 정체성의 해체 등 그의 접근 방식은 때때로 문학 이론에 대한 대학 강의에서 그의 소설의 특징을 나타내는 주요 특징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에스콰이어의 전 문학 편집자이자 작가인 윌 블라이드는 “오스터는 문학적 포스트모더니즘의 게임에서 그의 경력 내내 훌륭하게 활약했지만 탐정 소설에서 나올 수 있는 단순한 언어를 사용했다”면서 “그는 작가가 캐릭터를 창조하는 방식으로 자아가 진화하는 삶 자체를 허구로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오스터는 ‘글로 쓰는 삶’에서 “대부분의 작가는 전통적인 문학 작품의 모델에 완벽하게 만족하고, 아름답고 진실하고 선하다고 느끼는 작품을 만드는 데 만족한다”면서도 “저는 항상 아름답고 진실하며 좋은 것을 쓰고 싶었지만, 이야기를 전달하는 새로운 방법을 발명하는 데에도 관심이 많았다. 모든 것을 뒤집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일부 비평가들에게는 이러한 실험주의가 자크 데리다의 해체 방식을 떠올리게 하지만, 오스터는 2009년 영국 신문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프랑스 철학자 장 보드리야르보다 에밀리 브론테를 더 선호하는 후진적 인물”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생전에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았고, 종종 자신이 아끼는 노트에 만년필로 글을 썼다. 그는 2003년에 파리리뷰와 인터뷰하면서 “키보드는 항상 저를 겁나게 했다”며 “펜은 훨씬 더 원시적인 도구다. 글자가 몸에서 나오는 것을 느끼고 그 단어를 페이지에 파고들면 된다. 글쓰기는 항상 저에게 촉각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육체적인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빈티지 올림피아 타자기로도 원고를 썼다. 고리타분한 아날로그의 집필 방식도 오스터의 숨 가쁜 생산량을 늦추지는 못했다. 그는 하루에 6시간씩, 종종 일주일에 7일 동안 글을 쓰면서 그는 거의 매년 새로운 책을 몇 년 동안 쏟아냈다. 그는 결국 18권의 소설과 여러 권의 호평을 받은 회고록, 여러 자서전, 연극, 시나리오, 이야기, 에세이, 시집 등 짧은 작품들을 나중에 하나의 책으로 묶어 34권의 책을 출간했다. 수천 권의 책을 유증받은 고아 대학생의 오디세이를 다룬 ‘문 팰리스’(1989), 폭탄을 만들다 자살한 친구의 죽음을 조사하는 작가의 이야기를 다룬 ‘리바이어던’(1992), 무성영화 스타의 미스터리한 실종을 탐구하는 전기 작가에 관한 ‘환상의 책’(2002) 등은 비평가의 찬사를 받았다. 회고록 중에는 작가로서의 초기 고군분투기를 다룬 ‘손에서 입으로’(1997)와, 2인칭으로 쓰여졌지만, 노화된 신체의 연약함을 다룬 ‘겨울 일기’(2012)가 있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오스터는 할리우드로 눈을 돌렸다. 그는 여러 편의 시나리오를 썼고, 그중 일부는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오스터의 각본을 바탕으로 웨인 왕이 감독한 영화 ‘스모크’(1995)는 더 타임즈에 실린 작가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소설가인 아내 시리 허스트베트와 벽돌로 된 타운하우스에서 함께 살았던 파크 슬로프에서의 삶에서 깊은 영감을 얻어 집필한 작품이다. 철학적 사색이 가득한 이 영화에서 하비 케이틀은 파크 슬로프의 담배 가게 주인인 어기 역을 맡아 다채로운 동네의 몽상가와 괴짜들이 모이는 장소로 등장한다. 한 명은 담배를 피우는 작가(윌리엄 허트)인 폴 벤자민(오스터의 초기 필명, 벤자민은 그의 중간 이름)으로, 한 청년(해롤드 페리노)이 트럭이 지나가는 길에서 그를 끌어내어 목숨을 구해준다. 그해 오스터는 왕 감독과 함께 루 리드, 롱아일랜드, 브루클린 다저스, 마돈나 등 수많은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한 느슨한 분위기의 코미디 후속작 ‘블루 인 더 페이스’를 연출했다. 오스터는 이후 뉴욕 클럽에서 우연히 총알을 맞고 인생이 뒤바뀌는 재즈 색소포니스트(케이텔)의 이야기를 다룬 ‘룰루 온 더 브릿지’(1998)와 고독을 피해 친구의 시골집으로 피신한 작가(데이비드 테울리스)가 그곳의 젊은 여성(이렌 제이콥)에게 매료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틴 프로스트의 내면생활’(2007)을 각본과 감독으로 연출하게 됐다. 어떤 면에서 오스터의 영화계 진출은 어릴 적 꿈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스터는 20대 초반에 파리의 영화학교 진학을 고려했었다고 2017년 빔 벤더스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그는 “제가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이유는 근본적으로 그 당시 제가 너무 수줍음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두세 명 이상의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너무 어려웠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영화를 감독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폴 오스터는 1947년 2월 3일 뉴어크에서 사무엘과 퀴니(보갓) 오스터의 두 자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형제들과 함께 저지 시티의 건물을 소유한 ‘건물주’였다. 폴은 뉴저지주 사우스 오렌지에서 자랐고, 나중에는 메이플우드 근처에서 자랐지만 그의 가정은 행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부모님의 결혼 생활은 힘들었고 아버지와의 관계도 소원했다. 그는 ‘고독의 발명’에서 “아버지가 나를 싫어한다고 느낀 것은 아니었다”면서 “단지 아버지가 산만해 보이고 제 방향을 바라보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책뿐만 아니라 평생의 열정이었던 야구를 피난처로 삼았다. 그는 “9살이나 10살 때 할머니께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전집 6권을 선물해 주셨는데, 그 책을 읽고 ‘1751년 우리 주님의 해에, 나는 조상의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거센 눈보라 속에서 맹목적으로 비틀거리는 나를 발견했다’와 같은 멋진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고 2017년 더 타임스에 말했다. 메이플우드에 있는 컬럼비아고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에 입학한 그는 1968년 4월 베트남 전쟁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에 참여했고, 첫째 부인이자 바너드에 재학 중이던 작가 리디아 데이비스와 만났다. 1969년 비교문학 학사를 받은 뒤 이후 동일 전공의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유조선에서 일하다가 파리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그는 프랑스 문학을 번역하여 집세를 벌면서 자신의 작품을 문학 저널에 발표하기 시작했다. 1972년 첫 번째 저서인 ‘초현실주의 시의 작은 선집’이라는 번역집을 출간했다. 1974년 그는 뉴욕으로 돌아와 데이비스와 결혼했다. 오스터는 1978년 이혼한 뒤 소설가 시리 허스트베트와 재혼했다. 그는 1980년대에 작가로서의 경력이 꽃피기 시작하기 전에 자신이 발명한 야구카드 게임 사업을 하는 등 모험을 시도했다. 수년에 걸친 성공과 함께 비판의 화살도 쏟아졌다. 뉴요커의 제임스 우드는 2009년 오스터의 저서 ‘인비저블’에 대한 리뷰에서 오스터의 소설에 등장하는 터프가이의 대화, 폭력적인 사고, ‘B급 영화 분위기’를 패러디했다. 우드는 “오스터의 소설에는 감탄할 만한 부분이 있지만, 산문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혹평했다. 2017년 벌처는 ‘폴 오스터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제목으로 그의 작품에 대한 신랄한 평가를 발표했다. 이 기사의 저자인 크리스천 로렌첸은 “10년 전만 해도 그는 노벨상 후보였다”면서 오스터의 소설을 대학생 신예들을 위한 사료로 치부했다. 그는 “베케트, 딜로, 오스터의 전처 리디아 데이비스 등 더 강한 작품으로 가는 관문”이라고 평가했다. 그 무렵 오스터는 긍정적인 비평조차도 종종 자신의 작품에 대한 요점을 놓친다고 주장하면서 리뷰 읽기를 거의 중단했다. 그는 인디펜던트 인터뷰에서 “비평은 아무 소용이 없다”면서 “저는 제 연약한 영혼을 아낀다”고 말했다. 고통과 상실을 주제로 작품을 써온 작가는 참척의 고통을 당했다. 2022년 봄 그의 아들 다니엘 오스터(44)가 10개월 된 딸 루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으로 기소된 지 11일 만에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졌다. 다니엘은 법정에서 딸과 낮잠을 자기 전 헤로인을 투약했고, 잠에서 깨어난 딸이 헤로인과 펜타닐의 급성 중독으로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기소되기 20여년 전에는 마약상에게서 3000달러(한화 약 380만원)를 훔친 혐의로 기소돼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그의 유족은 아내 외에 딸 소피 오스터, 여동생 자넷 오스터, 손자 마일스 등이다.
  • 오재원, 첫 공판서 직업 묻자 “○○였는데 지금은 무직”

    오재원, 첫 공판서 직업 묻자 “○○였는데 지금은 무직”

    마약 및 폭행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이 첫 공판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보복 목적의 폭행·협박 혐의는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 오씨의 변호인은 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한대균) 심리로 열린 오씨의 첫 공판에서 “보복 목적 폭행·협박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 혐의는 모두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변호인은 “보복 폭행·협박 행위를 한 사실 자체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녹색 수의 차림으로 구치감에서 나온 오씨는 직업을 묻는 재판부에 “야구학원 선생님이었는데 지금은 무직”이라고 답했다.오씨는 2022년 11월~2023년 11월 11차례에 걸쳐 지인 A씨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에는 지인의 아파트 복도 소화전에 필로폰 약 0.4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89차례에 걸쳐 지인 9명으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하고, 지인 명의를 도용해 스틸녹스정 20정을 산 혐의 등도 있다. A씨가 필로폰 투약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A씨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달 11일 오씨의 폭행·협박 피해자인 A씨에 대해 증인 신문을 할 예정이다.
  • 괴물, 100번째 승리를 던지다

    괴물, 100번째 승리를 던지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년 8개월 만에 100구 이상을 뿌리며 KBO리그에서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한 뒤 4-2로 앞선 7회 초 교체됐다. 투구수는 103구였고, 평균자책점은 5.91에서 5.21로 떨어졌다. 2006년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2년까지 한화에서 98승(52패)을 거둔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고, 올해 한화로 복귀해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99번째 승리를 마크했다. 이후 두 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승수 쌓기에 실패한 뒤 이날 3번째 경기에서 10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되면서 KBO리그 통산 33번째 100승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승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거둔 78승(48패)을 포함하면 통산 178승으로 늘어난다. KBO리그 통산 최다 승리는 송진우 코치가 기록한 210승이고, 2위 기록은 KIA 타이거스 양현종의 170승이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에서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흔들렸다. 박성한을 2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한화 2루수 이도윤이 포구 실책을 범하면서 1사 1루가 됐다. 류현진은 곧바로 후속 타자 고명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이지영을 3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계속된 2사 3루에서 박지환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박지환의 땅볼 타구가 류현진의 왼발을 맞고 굴절돼 내야안타가 되면서 1실점했다. 한화는 3회 말 공격에서 이도윤, 이진영, 요나탄 페라자가 SSG 선발 이기순에게 볼넷을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노시환이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4-1로 뒤집었다. 류현진의 100승에 쐐기를 박는 ‘축포’였다. 류현진은 4회 초 1사 1, 3루로 몰린 뒤 이지영의 중견수 희생타로 실점했다. 류현진이 실전 경기에서 100구 이상을 던진 건 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2021년 8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이날 한화가 8-2로 승리했다. 한편 류현진은 추신수에게 3타수 2안타를 허용했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이들의 맞대결에 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이 환호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t-KIA(광주) LG-NC(창원) SSG-한화(대전) 삼성-두산(잠실) 키움-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제주-광주(제주월드컵경기장) 대구-울산(DGB대구은행파크) 인천-전북(인천전용구장) 강원-포항(춘천송암스포츠타운·이상 오후 7시)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3차전 KCC-kt(오후 7시·부산사직체육관) ●씨름=제25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대회(오전 10시·증평종합스포츠센터)
  •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노원 불암산스포츠타운 야구장 개선 감사패 수상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노원 불암산스포츠타운 야구장 개선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 제3선거구)이 지난 27일 노원구청으로부터 불암산스포츠타운 야구장 개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불암산스포츠타운(노원구 중계로36)은 체육과 휴식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조성된 노원의 대표적 공공체육시설로, 이번 개선공사는 서울시 공원 보수 정비사업을 통해 인조잔디, 펜스, 그물망, 조명 등 야구장의 노후화된 시설물을 전부 교체했다. 봉 위원장은 불암산스포츠타운 야구장이 노원구 리틀야구단, 유소년야구단 등 특히 청소년층의 이용 빈도수가 높은 점을 고려해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리틀 및 유소년야구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시비 14억2500만원을 확보하며 이 과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봉 위원장은 “새롭게 태어난 불암산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야구단을 비롯한 미래세대의 꿈이 맘껏 펼쳐지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생활과 여가활동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시립체육시설 인근 주민, 소음피해보상으로 주차요금 최대 50% 감면 가능해져”

    이성배 서울시의원 “시립체육시설 인근 주민, 소음피해보상으로 주차요금 최대 50% 감면 가능해져”

    서울특별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송파4)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9일 제323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로써 그동안 시립체육시설에서 진행되는 각종 스포츠 경기와 공연으로 유발되는 소음과 교통체증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한 주차요금 감면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간 서울시의 대규모 체육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운동경기, 콘서트 공연 등으로 인한 소음과 교통체증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었다. 특히 잠실 일대는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매일 열리는 경기로 인한 소음과 교통량 증가로 인한 피해는 물론 대규모 공연이 있는 날에는 지역 일대 교통이 마비돼 지역주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마땅한 개선안 및 보상대책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이성배 의원은 잠실종합경기장 인근의 소음 정도 및 피해지역의 범위를 측정하기 위해 2022년 9월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 주변지역 소음영향 조사’ 용역을 발주해 완료한 바 있으며, 2023년 7월 제31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때 체육시설 이용요금 감면을 내용으로 하는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또한 이 의원은 잠실 일대 아파트가 인구에 비해 커뮤니티 시설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주민들을 위해 잠실 스포츠·MICE단지에 헬스클럽 등이 포함된 스포츠컴플렉스를 유치했다”라며, “향후 완공될 스포츠컴플렉스를 통해 주민들에게 충분한 여가공간을 마련해줌과 동시에 주차요금은 물론 시설이용요금도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게 해 최대한의 복리후생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현재 ‘서울시립체육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는 주차요금에 관한 규정이 없어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주차요금 징수 및 감면에 대한 내용 전체를 새로 규정, 정비하게 됐다”라며, “향후 지역설정 및 할인율 지정과 함께 구체적인 주차요금감면 실행방안을 마련해 최대한 빨리 지역주민이 주차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시립체육시설 인근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피해보상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게 하는 정책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 투기 종목 이어 구기 종목도 추락… 한국 스포츠 ‘총체적 위기’

    투기 종목 이어 구기 종목도 추락… 한국 스포츠 ‘총체적 위기’

    믿었던 남자 축구마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지 못하면서 단체 구기 종목에 대한 우려가 한국 스포츠의 총체적 위기로 바뀌었다. 유도, 레슬링 등 전통적인 효자 종목의 부진까지 겹치며 이번 올림픽 메달 전망이 역대 최저 수준인 금메달 5~6개에 머물고 있다. 장재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 ‘구기 종목 줄탈락’ 여파로 파리에 150명 안팎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 하계올림픽 선수단이 200명을 밑도는 건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이다. 29일 현재 파리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 단체 구기 종목 국가대표팀은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8월 세계 핸드볼 사상 처음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사상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렸던 남자 축구는 지난 26일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발목을 잡혔다. 충격의 연속이다. 2021년 도쿄 대회 4강 신화를 썼던 여자 배구는 물론 남자 배구도 세계 순위에서 밀려 출전이 좌절됐다. 남녀 농구도 지난해 나란히 최종 예선 티켓을 놓쳤다. 남자 핸드볼과 여자 축구는 각각 지난해 10월, 11월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했다. 남녀 하키 역시 올해 1월 최종 예선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3년 전 도쿄 대회 때는 이번에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야구를 포함해 남자 축구, 여자 핸드볼,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남자 럭비 등이 본선에 나섰다. 한국 단체 구기 종목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44년 만에 입상하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는데 올해는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인구 감소에 따라 엘리트 스포츠의 지지 기반이 좁아지면서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여기에 단체·투기 등 격렬한 운동보다 신체 접촉이 적은 종목을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생활체육 활성화까지 더디게 진행되며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국 스포츠의 국제 경쟁력 저하는 2010년대 투기 종목부터 일찌감치 찾아왔다. 한국은 도쿄 대회에선 유도, 태권도(이상 은1 동2), 레슬링, 복싱을 합쳐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역대 금 11·은 17·동 18개를 따낸 유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금맥이 끊겼다. 파리 출전권은 오는 6월 23일 기준 체급별 순위 점수로 최종 확정된다. 남자 7체급, 여자 7체급 중 현재 남자 73·90·100㎏급과 여자 70㎏급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남자 100㎏급과 여자 70㎏급은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동메달 2개, 1개에 그치며 아시아에서도 변방으로 밀린 레슬링과 복싱은 출전 자체가 쉽지 않다. 역대 올림픽 금 11·은 11·동 14개를 수확한 레슬링은 도쿄 대회에서 2체급에 출전해 노메달에 그쳤고, 파리 출전권도 현재 그레코로만형 97㎏급(김승준)과 130kg급(이승찬)에서 확보했을 뿐이다. 새달 8일부터 열리는 세계 예선에서 류한수(그레코로만형 67kg), 김관욱(자유형 86kg) 등이 막차 탑승을 노린다. ‘헝그리 정신’을 대표하던 복싱은 그간 금 3·은 7·동 9개를 따냈으나 최근 입상 대회는 런던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리우 대회에서 1체급, 도쿄 대회에서 2체급 출전해 모두 쓴잔을 들이켰다. 복싱은 다음달 세계 2차 예선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남자 7체급, 여자 6체급 중 오현지(여 60㎏), 임애지(여 54㎏), 김인규(남 51㎏급), 김진재(남 80㎏급)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태권도는 전체 8체급 중 5개 체급에서 출전권을 확보해 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장 촌장은 이날 통화에서 “비상 상황이다. 선수단 규모가 줄면서 개인의 부담감이 커질 수 있어 조직력과 단합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메달 유력 종목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지도자 쿼터가 줄어드는 부분은 감독들이 사전 캠프부터 선수와 동행하는 방식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t-KIA(광주) LG-NC(창원) SSG-한화(대전) 삼성-두산(잠실) 키움-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대전-김천(대전월드컵경기장) 수원FC-서울(수원종합운동장·이상 오후 7시 30분) ●핸드볼=남자부 챔피언결정전 SK-두산(오후 7시·SK핸드볼경기장)
  • “야구 방망이로 채무자 살해”…전 야구선수 ‘충격’

    “야구 방망이로 채무자 살해”…전 야구선수 ‘충격’

    야구 방망이로 채무자 살해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검찰이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다. 29일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채권자를 야구 방망이로 때려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씨의 1심 판결 양형이 낮다는 이유로 항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A씨에게 20년을 구형했고, 1심 재판부는 징역 15년을 선고한 바 있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10시쯤 충남 홍성 광천일대 한 주점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 B씨를 야구 방망이로 살해한 혐의다. A씨는 2007년 한 프로야구단 소속 2군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하다가 부상으로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빌려준 돈을 받으러 직접 찾아와 야구 방망이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점 등으로 봤을 때 수법이 불량하고 죄가 가볍지 않다”며 “적어도 20년은 선고돼야 한다고 판단해 항소했다”고 말했다.
  • 전직 프로야구 선수 ‘야구방망이로 살인’, “고의성 없었다” 항소

    전직 프로야구 선수 ‘야구방망이로 살인’, “고의성 없었다” 항소

    야구방망이로 채무자를 때려 숨지게 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30대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항소했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29일 A(36)씨가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도 “형이 가볍다”고 항소했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오후 10시쯤 충남 홍성군 광천읍 B(40대)씨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돈을 갚지 못하겠다”고 하자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둘은 친한 사이로 B씨가 2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다투는 과정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자수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은 맞지만 죽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07년 한 프로야구단 소속 2군에서 잠깐 프로선수 생활을 하다가 부상을 당해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로서 야구방망이를 사용해 사람을 살해하는 등 수법이 잔혹하고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사안이 중대하다”고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이어 항소하면서 “A씨가 살인의 고의를 부정하고, B씨 유족이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 1심보다 더 무거운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했다.
  • 누구나홀딱반한닭, 하이볼·닭다리구이 등 봄 신제품 잇따라 선봬

    누구나홀딱반한닭, 하이볼·닭다리구이 등 봄 신제품 잇따라 선봬

    누구나홀딱반한닭이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외식 수요가 증가하는 봄 시즌을 겨냥할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봄철 한정 메뉴 ‘벚꽃하이볼’ 출시 오븐치킨과 함께 생맥주 등 다양한 주류메뉴를 판매하며 ‘캐주얼치킨펍’의 콘셉트의 홀 매장을 운영하는 누구나홀딱반한닭은 ‘벚꽃하이볼’ 메뉴를 이달 말까지 판매한다. ▲벚꽃베리 하이볼 ▲벚꽃소다 하이볼 2종으로 구성된 시즌 한정 메뉴로, 화사한 봄을 맞아 벚꽃의 색감을 활용한 게 특징이다. 크랜베리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위스키와 어우러져 상큼한 봄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신선한 야채와 함께 먹는 상큼한 ‘후레쉬쌈닭’, 매콤한 바비큐향 가득한 ‘바베큐쌈닭’, 멕시칸 풍미로 이색적인 ‘쌈닭화히타’ 등 다채로운 풍미를 가진 쌈닭 메뉴와 잘 어울리도록 개발했다. 건강하고 맛있는 간편식 ‘닭다리구이 5종’ 출시 집에서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로스트 한입 닭다리구이’ 5종도 선보였다. ▲바베큐맛 ▲레드바베큐맛 ▲블랙알리오맛 ▲치폴레마요맛 ▲머쉬룸크림맛 총 5가지로, 닭다릿살 순살을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구워 건강하고 촉촉한 맛을 살렸다. 한입 크기로 자른 닭다리 살을 오븐에 구워 5가지의 비법소스와 함께 구성했다.SSG 랜더스 스폰서십 체결… 야구 인기와 함께 스포츠마케팅 누구나홀딱반한닭은 프로야구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KBO프로야구단 SSG랜더스와 연간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가 진행되는 시즌 내내 인천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되는 모든 경기에 누구나홀딱반한닭의 광고가 본부석 LED 전광판에 송출된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올해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본사 주도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브랜드와 가맹점의 성장을 끌어나갈 예정”이라면서 “얼마 전 ‘2024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에도 누구나홀딱반한닭이 뽑혔는데, 이를 기념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도 실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 피치클록 위반 큰 폭 증가…롯데 최다 위반

    피치클록 위반 큰 폭 증가…롯데 최다 위반

    프로야구에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된 피치클록 위반이 한 달 전보다 두 배 가량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많은 위반을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2024 KBO리그 피치클록 위반현황을 공개했다. 개막부터 4월까지 치른 153경기 중 피치클록 위반 횟수는 모두 1818건으로 경기당 평균 11.88회였다. 피치 클록은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투구 혹은 타격 준비 과정에 시간적 제한을 둔 규칙이다. 투수는 주자가 있을 때 23초 안에 투구해야 하며 주자가 없을 때에는 18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타자는 8초가 표기된 시점에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피치 클록 정식 운용 시 위반하는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게 된다. KBO는 당초 피치클록을 위반하면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해당 선수에게 경고를 주는 방식으로 리그를 운영하려 했다. 그렇지만 시범경기에 적용해본 결과, 이 조처만으로도 선수들이 위축되고 압박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리그가 개막한 뒤 약식 경고로 수위를 낮췄다. KBO는 올 시즌 운영결과를 본 뒤 내년부터 본격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를 보면 3월까지 경기당 평균 위반 횟수(5.85회)에서 4월에는 위반 횟수가 두 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일부에서는 일부 구단이 피치클록을 고의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많이 피치클록을 위반한 팀은 롯데 자이언츠로 경기당 평균 10.24회 위반했다. 롯데 투수들은 주자가 있을 경우 176회를 위반해 이 부문 최소인 kt wiz(35회)보다 5배 넘는 위반 횟수를 기록했다. 롯데는 포수 위반 횟수도 10번이나 기록돼 이 부문 2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이상 4회)를 크게 웃돌았다. 피치클록을 가장 잘 준수한 팀은 kt로 경기당 3.31회 위반에 그쳤다. LG 트윈스(4.19회), NC 다이노스(4.80회)가 뒤를 이었다.
  • SSG 최정 500홈런 앞으로… 14번째 만루포

    SSG 최정 500홈런 앞으로… 14번째 만루포

    한국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최정(SSG 랜더스)이 나흘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개인 통산 14번째 만루포이자 469호 홈런이다. 최정은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의 경기에서 통렬한 만루홈런을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1-6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방문경기에서 통산 468호 홈런을 터뜨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했던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최정은 4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500홈런 고지를 향해 진격했다. 최정은 팀이 6-2로 앞서던 4회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문용익의 2구째 144㎞ 직구를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기는 만루홈런을 날렸다. 개인 통산 14번째 만루홈런을 날린 최정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통산 만루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만루홈런 1위는 17개를 기록한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다.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는 승부처에서 나온 김도영의 기습번트 안타를 바탕으로 KIA가 10-7로 역전승했다. KIA는 5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 LG 김범석의 우익선상 싹쓸이 2루타와 오지환의 적시타 등으로 5-7로 뒤졌으나 7회 무사 1, 2루에서 김도영의 기습번트 안타와 상대 실책 등을 묶어 경기를 8-7로 뒤집었다. 이후 8회와 9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김도영은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1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 갔다. 3회와 6회 도루에 성공하며 11시즌 연속 20도루를 달성한 LG의 대도 박해민은 팀이 패배하면서 기록도 빛이 바랬다. 한편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1만 2000석 좌석이 매진됐다. 한화는 지난해 10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홈경기 15경기 매진 행진을 이어 갔다. 올 시즌 무서운 속도로 관중몰이를 하고 있는 프로야구는 27일 148경기 만에 관중 200만명을 돌파했다. 148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넘긴 건 2012년(8개 구단 체제) 126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추세다.
  • ‘구도’ 부산에 27년 만에 우승 기운…KCC 프로농구 정상 향해 쾌속 전진

    ‘구도’ 부산에 27년 만에 우승 기운…KCC 프로농구 정상 향해 쾌속 전진

    부산에 27년 만의 프로 스포츠 우승의 기운이 몰리고 있어 주목된다. 부산 KCC가 지난 27일 열린 2023~24 프로농구(KBL)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1차전에서 수원 kt를 90-73으로 물리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챔프 1차전에서 이긴 팀이 최종 우승한 경우는 역대 26회 중 18회다. KCC는 우승 확률 69.2%를 움켜쥐었다. 확률을 따지지 않더라도 KCC는 1차전에서 우승을 예감케 하는 전력을 뽐냈다. 리바운드와 외곽에서 아주 근소하게 뒤졌으나 속공으로 무려 20점을 따냈고, 상대 주포 패리스 배스에게 29점 10리바운드를 허용했으나 허훈은 12점으로 묶었다. 반면 KCC는 허웅, 송교창(이상 17점), 라건아, 알리제 드숀 존슨(이상 14점 9리바운드), 최준용(12점 7어시스트) 5명이 고르게 활약하며 림을 공략했다. 무엇보다 KCC는 허웅이 가장 긴 29분 22초를 소화했을 뿐 철저한 로테이션으로 30분 이상 뛴 선수 없이 체력 안배에도 성공했다. 22년간 머물던 전주를 떠나 이번 시즌부터 부산을 안방으로 삼은 KCC가 최종적으로 정상을 밟을 경우 KBL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5위 팀이 챔피언이 되는초유의 역사를 쓰게 된다. 연고지인 부산 입장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 부산 연고 프로 팀이 무려 2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다. 4대 프로 스포츠에서 부산 팀이 우승하는 건 21세기 들어 사실상 처음이다. 부산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대표하는 ‘구도’(球都)로 유명했다. 하지만 인기만큼 성적이 따라가지는 못했다. 1984년, 1992년 두 차례 우승이 전부다. 이후 한국시리즈 진출도 1995년과 1999년이 마지막이었다. 프로축구도 정규리그 우승은 대우 로얄즈가 1997년 3관왕(정규리그·FA컵·리그컵)을 차지했을 때가 마지막이었다. K리그 통산 4회, 리그컵 3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에 빛나던 대우는 2000년부터 부산 아이콘스, 부산 아이파크로 맥이 이어졌으나 1부와 2부를 오르내르며 그다지 신통치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04년 코리아컵(FA컵)에서 우승하긴 했으나 성에 차는 성적은 아니다. 프로농구에서는 부산 기아가 1997년 프로 출범 원년 우승을 차지한 뒤 2시즌 연속 대전 현대에 밀려 준우승하다가 2001년 울산으로 연고를 옮겨 현재의 현대모비스가 됐다. 이후 kt가 KTF 시절까지 포함해 부산을 안방으로 삼았으나 2021년 수원으로 연고 이전을 했다. kt의 경우 2006~07시즌 챔프전에 올라 준우승한 게 전부였다. 대전 현대가 현재 부산 새내기 KCC의 전신이고 kt는 챔프전 상대 팀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여자프로농구는 BNK가 부산을 연고지로 2019년 창단했으나 최고 성적은 2022~23시즌 준우승이었고 프로배구에서는 지금까지 부산을 연고로 한 팀이 없었다.
  • ‘시즌 4호 홈런’ 김하성, 최희섭과 어깨 나란히…샌디에이고는 불펜 방화로 역전패

    ‘시즌 4호 홈런’ 김하성, 최희섭과 어깨 나란히…샌디에이고는 불펜 방화로 역전패

    중심 타자 김하성의 시즌 4호 아치에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역전패했다. 김하성은 개인 통산 40호 홈런으로 한국인 빅리그 최다 공동 4위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9-10으로 역전패했다. 8회 초까지 5점 차로 앞섰으나 불펜 투수 마쓰이 유키, 완디 페랄타가 각각 2실점, 4실점 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2점 홈런 포함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101타수 24안타 4홈런 17타점 17득점 타율 0.238 OPS(출루율+장타율) 0.774다. 김하성은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9일 만의 홈런으로 MLB 개인 통산 40홈런을 기록하면서 최희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하성보다 많은 홈런을 친 한국 선수는 추신수(216개)와 최지만(67개), 강정호(46개) 3명이다.1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다코타 허드슨의 싱커를 공략하지 못해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3회에 반격했다. 1사 1루에서 허드슨이 다시 싱커를 던지자 경쾌한 스윙으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2-1에서 3점 차까지 달아나는 홈런이었다. 5회 초 선두 타자로 나온 김하성은 상대 불펜 피터 램버트의 초구를 건드렸으나 땅볼 처리됐다. 7회에는 닉 미어스를 상대했다. 김하성은 2스트라이크를 허용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선구안과 파울로 8구 승부까지 끌고 갔다. 그러나 슬라이더에 배트를 휘두르지 못하고 선 채로 삼진을 당했다. 1점 차로 뒤진 9회 초 2사,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저스틴 로렌스를 상대로 다시 7구 풀카운드 승부를 펼쳤으나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 원정 4연전을 2승2패로 마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14승14패)를 유지했다. 다만 1위 LA 다저스가 같은 날 워싱턴 내셔널스를 2-1로 겪으며 샌디에이고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야구장 일회용품 쓰레기 관리 대책 마련해야”

    박춘선 서울시의원 “야구장 일회용품 쓰레기 관리 대책 마련해야”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의원 (국민의힘·강동3)이 지난 25일열린 제323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잠실야구장의 일회용품 쓰레기 배출 문제를 지적하며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프로야구 개막 후 많은 서울 시민이 야구 경기장을 찾고 있다. 서울시민들이 즐겁게 여가를 즐기는 시설이지만, 야구장에서의 일회용품 배출 문제는 풀리지 않는 난제로 자리 잡고 있다. 야구장에서 1년간 발생하는 폐기물은 3400여t, 잠실야구장에서 연간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은 80만여t에 달한다. 지난 4월 12일 여전히 쓰레기산인 야구장 일회용품 배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는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프로그램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면서 일회용품 배출량을 줄이고 자원순환에 이바지하자는 취지이지만, 여전히 일회용품 배출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다회용기조차 쓰레기로 배출되고 있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박 의원은 “많은 서울 시민이 건강한 환경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가정에서의 분리배출도 매우 철저하게 지키고 있지만, 외부에서는 분리배출 여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혼합 배출하게 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한다”라며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다회용기를 회수하고 배출되는 폐기물은 즉각적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배출과 안내 시스템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박 의원은 “야구장 다회용기 사용과 일회용품 사용 제한은 자원순환에 있어 중요한 정책이기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적극적으로 대안을 마련한다면 여타의 다중시설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정책이 자리 잡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LG(잠실) kt-SSG(인천) 롯데-NC(창원) 두산-한화(대전) 삼성-키움(고척·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페럼클럽) ●핸드볼=남자부 플레이오프 SK-하남시청(오후 7시·SK핸드볼경기장) ●씨름=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대회(오전 11시 30분·경북 문경실내체육관)
  • 포항시, 선거 이후로 미뤘던 추모공원 부지 선정 착수… 7개 마을 신청

    포항시, 선거 이후로 미뤘던 추모공원 부지 선정 착수… 7개 마을 신청

    경북 포항시가 지역 갈등을 우려해 국회의원 선거 이후로 미뤘던 추모공원 부지 선정 작업에 나선다.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33만㎡ 땅에 화장시설, 장례식장, 봉안시설, 자연장지, 유택동산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추모공원 부지를 공모한 결과 구룡포읍 1곳, 연일읍 1곳, 동해면 1곳, 장기면 2곳, 청하면 1곳, 송라면 1곳 등 모두 7개 마을이 신청했다. 시는 선거가 끝난 만큼 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특히 3선인 이강덕 시장이 민원에 흔들리지 않고 부지 선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임기 내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모공원의 명칭은 주로 사용하는 하늘공원보다 거부감이 덜한 ‘영일의 뜰’로 지었다. 혐오시설이나 기피시설이란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한 전략이다. 또 이를 위해 장사시설을 20%, 공원시설을 80%로 조성할 방침이다. 8기의 화장로가 들어설 화장시설을 친환경적으로 만들고 박물관·전시관, 고인돌 문화공원, 산책 코스, 야구장 등도 조성한다. 최근 수요가 늘어난 파크골프장을 짓고 이마트와 같은 대형마트도 추모공원 인근에 유치해 재산 가치 하락 우려도 없앨 계획이다. 박태호 장례와 화장문화연구 공동대표는 “일본이나 유럽 사례를 보면 키즈카페, 쇼핑몰, 축구장, 야구장 등 체육·놀이·문화시설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40억원의 주민지원기금을 준공 후에 연차적으로 지원하고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 20%를 30년간 지원한다. 주민에게 관련 일자리도 제공한다. 유치지역 해당 읍면에는 주민지원기금 80억원과 45억원 규모 주민 편익·숙원사업을 지원하고 서류 심사를 통과했으나 탈락한 지역에는 3억∼5억원 상당 주민 편익·숙원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많은 혜택을 제시함으로써 반대하는 지역 대신 찬성하는 지역에 추모공원을 짓겠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장사시설은 필요한데 막연한 생각으로 반대하는 것을 보면 딱하다”며 “추모공원 짓는 곳엔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해 다른 곳에서 부러워하거나 후회할 정도로 만들고 임기 중에는 착공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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