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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시, 2021년까지 시청사 증축 등 7개 분야 사업 추진

    의왕시, 2021년까지 시청사 증축 등 7개 분야 사업 추진

    경기도 의왕시는 2020년 주요 역점사업 7개 분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6일 마련한 행사에는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정 성과와 내년 주요 사업에 대해 알리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 세부사업으로 시 청사를 증축할 예정이다. 시 승격 4년 만인 1993년 시청사 준공 당시 9만 4919명이던 인구는 현재 16만명으로 증가했다. 시 공무원이 크게 늘고 민원인도 폭증하면서 사무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총 74억여원을 들여 2021년까지 증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천택지지구 편입 부지 3464㎡에 연면적 2485㎡ 규모로 지어진다. 자족도시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전통시장 이용 고객과 부곡지역 주민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부곡도깨비시장에 2020년까지 주차시설을 확충한다. 접근성을 높여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지상 4층 규모로 100대 주차할 수 있게 지어진다. 또 청년창업을 선도할 청년창업주택도 건립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인 주거와 창업에 필요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복지시설을 건립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육아나눔터를 확충한다. 주요 복지시설로 노인전용목욕탕을 갖춘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을 건립한다. 6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도 교부금 30억원을 확보했다. 또 62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재활시설도 건립한다. 장애인복지관 공간이 협소해 현재 임대 운영하고 있다. 고산로 신축건물에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재활치료교육센터, 중증장애아동 주간보호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속가능 안전환경도시를 위해 왕송호수 생태섬과 보식골로 어린이공원, 오봉.청계산 둘레길 등을 친환경 공간을 조성한다. 갈미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조성하고 의왕역에는 에스컬레이터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활력있는 문화체육도시 분야 세부사업으로 문화공연장을 갖춘 시민회관 건립, 야구장을 조성한다. 내년 10월에는 왕송호수 일원 레솔레파크에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쇼가든 6개, 리빙가든 8개, 시민가든 12개 등 대상지 26개소를 확정했다. 공모사업을 통해 수준 높은 정원문화를 선보일 계획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시가 인구 20만명의 중견도시로 향해가는 도약점에 있다”며 “한 단계 도시를 성장시키고 시민의 바람을 이룰 다양한 시책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헐크의 기적…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장 세웠다

    헐크의 기적…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 야구장 세웠다

    야구장 짓고 허물기 반복… 새달 완공 라오스 선수들 광주서 전지훈련 마쳐 선수들 한국 라면 좋아해 인기 후원품 “재단 통해 많은 분들 기부 동참해주길”“어린 친구들이 밤만 되면 배고파서 라면을 한 박스씩 해치운다. 그걸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참 흐뭇하다.” ‘헐크’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은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의 전지훈련을 끝내고 30일 귀국한 라오스 아마 야구팀 ‘라오제이브러더스’ 선수 19명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구단주지만 라오스를 자주 오가지 못한 미안함에 훈련장에서 같이 뛰었다.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라오스 방문 때 이뤄진 양국 스포츠 교류협력의 일환이다. 당시 양국 정상이 현지의 야구 전도사로 유명한 이 전 감독을 대화의 주제로 올렸고 그 자리에 이 전 감독도 특별 초대된 결과였다. 라오스 선수들은 한국의 프로 구장에서 훈련하는 경험뿐 아니라 광주일고 야구부와도 공동 훈련을 했다. 특히 라오스 선수들이 한국 라면을 좋아한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최고 인기 후원품이 됐다. 이 전 감독은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5년간 지지부진했던 라오스 야구장 건립도 오는 12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면서도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에서 야구단을 운영하는 건 결코 쉽지 않다”고 그동안 묵은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돈도 부족했고 전문 기술자가 없다 보니 제대로 짓지 못해 허물고 다시 짓고를 반복하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너무 많았다”고 입을 뗐지만 “그래도 현지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야구장을 지어 주고 싶은 마음이 제일 컸다”고 말했다. 야구장은 라오스 정부로부터 무상 제공받은 6만 9420㎡(약 2만 1000평) 부지와 DGB대구은행 기부금 3억원, 이 전 감독의 사재와 개인 후원 등으로 마련한 6억원으로 건립됐다. 라오스에서 맨바닥부터 야구를 전파해 온 이 전 감독의 노력은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라오제이브러더스가 라오스 국가대표팀으로 처음 출전했고 올해 야구단 선수 한 명은 이 전 감독의 후원으로 학업을 이어 가 라오스 최고 명문인 동덕국립대 영문과에 수석 입학했다. 이 전 감독이 라오스를 처음 알게 된 건 SK 감독 시절인 2013년이었다. 이 전 감독은 “당시 라오제이브러더스의 재능기부 요청을 받은 게 첫 인연이었다”면서 “거절 못하고 나중에 한번 가겠다고 둘러대다 언제 올 거냐는 끈질긴 독촉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그때부터 이 전 감독은 SK 선수들이 버린 유니폼과 운동화 등 야구용품들에 주목해 쓸 만한 물건들을 수거해 라오스에 보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인연을 키우던 이 전 감독은 2014시즌 후 계약이 종료된 뒤 “라오스에 재능기부하기로 해놓고 왜 가지 않냐”는 아내의 말에 곧바로 라오스로 떠났다. 스스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받아들인 새로운 도전이다. 이 전 감독은 “라오스 야구 발전을 위해 그동안 선수, 감독 시절 모은 수억원을 쏟아붓고 있지만 많이 부족하다”며 “헐크파운데이션 재단을 통해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야구 보러 와서 왜 이런 짓을” MLB 두 여성에 “평생 출입 금지”

    두 여성이 월드시리즈 5차전을 구경하다 갑자기 해선 안될 행동을 했다. 낯 뜨겁게도 중계 카메라를 향해 웃옷을 들어올려 가슴을 보여주려 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를 찾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7회말 라이언 지머먼의 타석 때 휴스턴 투수 게릿 콜의 투구 동작을 중계가 보여줄 때 이런 돌출 행동을 한 줄리아 로즈와 로렌 서머에게 앞으로 평생 야구장 출입을 막기로 했다. 두 사람 모두 온라인 토플리스 사진 판매회사인 샥맥(Shagmag)의 임원인데 “사업을 띄우려고” 어처구니없는 짓을 벌였다며 MLB로부터 징계 공문을 받았다고 트위터에 자랑했다. 두 여성은 경호요원들에 이끌려 경찰에 잠깐 동안 구금됐다고 TMZ닷컴이 전했다. 그런데 둘 말고도 세 번째 여성이 있었다. 카일라 로렌 역시 노란색 샥맥 셔츠를 입고 경기를 지켜봤는데 자신도 구장에서 쫓겨났다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사과는 청송의 생명줄… 우수한 품질 알리려 ‘세일즈 군수’ 자처”

    “사과는 청송의 생명줄… 우수한 품질 알리려 ‘세일즈 군수’ 자처”

    “3만 군민과 함께 잘사는 청송 건설을 위해 뛰고 또 뛰겠습니다.” 윤경희 경북 청송군수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청송사과축제’를 나흘 앞둔 지난 25일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청송사과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 홍보는 물론 침체된 경기 활성화,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또 “청송사과는 지역 전체 농·축·임산물 수입 가운데 6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면서 “군은 청송의 생명줄인 청송사과 산업 육성에 ‘올인’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있는 청송사과축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7기 들어 추진 중인 청송화폐 발행 추진, 골프장을 포함한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등 각종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군민이 고루 행복하고 잘사는 고장을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3756농가가 3339㏊에서 연간 6만 2606t(전국 생산량 47만 5303t의 13.2%)의 청송사과를 생산, 131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다음은 윤 군수와의 일문일답.-올해 청송사과축제를 소개하면.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 둔치에서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을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까지 나흘간 열렸던 청송사과축제를 올해 닷새간으로 하루 연장해 청송사과 홍보 및 판촉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올해 축제 성과는 지난해 방문객 20만명, 경제 유발 효과 270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첫날 조선시대 청송도호부사 행렬 재현을 시작으로 청송문화제 개막 행사, 퓨전국악공연, MBC가요베스트 녹화 공연, 문화가 있는 7080콘서트, 축하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잡아라’, ‘도전 사과 선별 로또’, ‘꿀잼-사과난타’ 등 청송사과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청송사과와 축제의 명성이 높다. “청송사과는 올해까지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과브랜드부문 대상을 받았다. 청송사과가 국내 사과 대표 브랜드 평가 모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결과다. 청송사과축제도 7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 문화체육관광부 육성 축제로 지정됐다. 청송사과와 축제는 이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지위에 올랐다.” -축제를 앞두고 홍보도 남다르다. “지난 22일 ‘2019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개막전이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관중에게 청송사과 3만개를 나눠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 최고의 사과로 꼽히는 청송사과와 올해 청송사과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청송사과 CM송’도 제작해 도시 브랜드 ‘산소카페, 청송군’과 ‘청송사과’의 우수성, 차별성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청송사과 CM송을 행정전화 통화연결음으로 지정하고 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등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받아 휴대전화 벨소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송사과가 전국 사과 브랜드 중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하는 이유는. “청송사과는 청송 특유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되고 있다. 청정지역인 청송은 대륙성기후와 해양성기후가 만나는 지역으로 해발 250m 정도로 인근 지역과 비교해 높다. 이로 인해 연평균 일교차가 13~14도로 매우 크고 연간 강수량이 1000㎜ 정도로 적기 때문에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최고 품질의 사과를 길러 낼 수 있다. 전국 최고 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기 위한 청송군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과 지역 농민단체, 농가들의 끊임없는 연구·노력도 큰 몫을 했다. 이런 조건들이 맞물려 명품 청송사과라는 최고의 과일이 탄생하는 것이다.” -최근 청송황금사과가 선풍적인 인기다. “청송황금사과는 황금색 품종인 시나노골드 묘목을 길러 수확한 사과로 기존 청송사과와는 색깔·맛에서 차이가 있다. 과일 표면은 밝은 황금색을 띠며 치밀한 과육, 풍부한 과즙, 아삭한 식감 등 맛이 오래가는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아직 본격적으로 생산되지 않은 관계로 주문에 비해 물량이 달리고 있다. 황금사과는 청송사과의 명예를 이어 갈 ‘황금진’이라는 브랜드로 재탄생했으며 디자인도 개발됐다. 청송사과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황금사과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청송 지역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해 ‘청송사랑화폐’를 발행할 계획인데. “경기 회복과 자금의 선순환 등을 고려해 청송사랑화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내년 1월 처음으로 70억원 규모를 발행하고, 점차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청송사랑화폐는 재유통이 가능한 지역 화폐의 최초 형태로 현금과 같은 가치로 평가되기 때문에 특별한 가맹점이 없고 청송의 모든 영업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소비 촉진 등을 위해 이 화폐의 사용 가능 유효기간을 1년으로 정해 소상공인에 대한 혜택을 극대화하겠다.” -누가 어떻게 사용하나. 기대 효과는. “우선 농업경영인체에 등록된 농가에 가구당 50만원 정도, 총 40억원의 농민수당이 청송화폐로 지급된다. 또 청송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택배 지원비 10억원 정도를 이 화폐로 보전한다. 공무원 급여의 일정액을 이 화폐로 지급하며 일반 주민의 선물 등으로 총 20억원이 제작된다. 전문가들은 청송사랑화폐가 유통되면 경제유발 시너지 효과가 발행 규모의 세 배 정도인 2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평가했다.”-산림 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호텔과 골프장 건설·운영 전문 기업인 라미드그룹과 청송 골프장 및 숙박시설 건립 위한 투자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산 30번지 일대 면적 200만㎡에 대중제 골프장 27홀과 클럽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라미드그룹이 건설하는 내용이다. 사업 기간은 연말부터 2022년까지며 시설 투자비는 1000억원 정도다. 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청송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는 한편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민선 7기 1년에 대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청송군은 ‘2019년도 전국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 농업 경쟁력 강화, 관광정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농어촌 기초자치단체 82개 군 중에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또 군수인 제가 전국 군 단위 단체장 역량 주민만족도 분야에서 9위를 차지했다. 앞으로 취임 초 주민과 철석같이 약속한 ‘세일즈 군수’ 역할에 더욱 매진할 각오다. 우리 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 7기 기초단체장 실천계획평가에서도 종합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축제장 인근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면. “축제에 오셔서 단풍이 절정을 이룬 주왕산과 주산지, 인근 청송백자·심수관도자기 전시관 및 수석·꽃돌박물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청송 지질명소(17곳), 소설가 김주영 작가의 소설 ‘객주’를 주제로 지은 객주문학관 등을 방문해 보는 것 또한 특별한 경험이 된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생각나눔] 야구장 플라스틱 응원봉, 문화일까 낭비일까

    [생각나눔] 야구장 플라스틱 응원봉, 문화일까 낭비일까

    구장 내 쓰레기 뒤섞여... 분리수거 안 돼올 시즌 구장 한 곳 당 2만여장 판매 추정새달까지 의견 받은 뒤 금지 여부 논의 지난 23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 관중석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은 양손에 막대풍선 형태의 응원봉과 풍선을 들고 경기를 즐겼다. 경기가 무르익을수록 응원봉을 부딪쳐 내는 소리도 함께 커졌다. 경기가 끝나자 팬들은 응원도구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야구장 응원의 필수품인 응원도구가 찬반 논란에 휩싸였다.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자는 사회적 논의가 활발한데 플라스틱 재질의 일회용 응원도구를 꼭 써야 하냐는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은 고척돔 내 응원봉 사용 금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공단은 다음달 20일까지 시민 의견을 받은 뒤 응원봉을 계속 사용할지 논의한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응원봉을 필수품으로 생각했다. 최근 일부 응원봉에서 어린이에게 유해한 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대부분의 관중들은 양손에 응원봉을 들었다. 이들은 응원봉 규제 논의에 대해서는 “응원의 재미가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과 “플라스틱 낭비이므로 규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김모(40)씨는 “즐겁게 응원을 하기 위한 도구인데 왜 없애려고 하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현영(20)씨도 “응원봉 사용은 개인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반면 양모(49)씨는 “응원 필수품으로 사긴 하지만 플라스틱이니 안 쓰는 게 좋을 것 같다. 없앤다고 해도 찬성”이라고 했다. 응원봉 외에도 접이식 부채, 고무풍선 등 야구장 응원 도구 대부분이 플라스틱 소재였다.각 구단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올 정규시즌에 각 구장에서 판매된 응원봉은 8000~2만 2000여개로, 구장 1곳당 평균 2만여개가 팔린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대부분 1~2번 사용 후 버려지고 사용 후 분리수거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날 잠실구장에서도 각종 응원도구들이 음식을 담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컵, 종이컵과 뒤섞여 버려졌다. 경기가 끝난 뒤 구장 노동자 30명이 쓰레기를 분리했지만 응원도구까지 일일이 분류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대체품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야구팬 안지원(38)씨는 “응원이 재미있어 야구장을 찾는데 도구가 없으면 허전할 것”이라며 “조금 더 오래 쓸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낭비를 줄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응원봉은 미국이나 일본에는 없는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라며 “응원봉이 금지된다면 머플러나 깃발 등 다른 대체품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포토] 이다희 ‘멋진 와인드업’

    [포토] 이다희 ‘멋진 와인드업’

    배우 이다희가 2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19.10.23 뉴스1
  • 2년 연속 한국시리즈 간 청송사과

    2년 연속 한국시리즈 간 청송사과

    경북 ‘청송사과’가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경북 청송군과 청송군의회, 청송사과 생산자단체, 농협 등 사과유통 관계자는 22일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관중에게 청송사과 3만개를 나눠 줬다고 밝혔다. 행사는 전국 최고의 사과로 꼽히는 청송사과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청송에서 열리는 청송사과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행사 이름은 ‘2019 한국시리즈, 청송황금사과의 유혹’이다. 올해 행사를 앞두고 먼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했으며, 지난 15일 KBO와 행사장 사용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청송에서 공수된 사과 무게는 9t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송군 측은 “잠실야구장의 수용인원이 2만 6000명”이라며 “관중 1명당 청송사과 1개 이상을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과 수량을 3만개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관중이 맛본 사과는 청송지역 주 생산품종인 부사 만생종 후지와 시나노 골드다.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세척과 개별 포장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가 올해까지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사과브랜드부문 대상을 받았다”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관중에게 전국 최고의 청송사과 맛을 보여 드리기 위해 계속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토] ‘내가 한번~!’ 한국시리즈 관전하는 박용만 회장

    [포토] ‘내가 한번~!’ 한국시리즈 관전하는 박용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전하고 있다. 뉴스1·연합뉴스
  • 두산 VS 키움, 한국시리즈 1차전 라인업 공개 “애국가는 멜로망스”

    두산 VS 키움, 한국시리즈 1차전 라인업 공개 “애국가는 멜로망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키움과 두산은 2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극적으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고 키움은 플레이오프를 3차전 만에 끝내고 올라왔다. 이날 두산은 테이블 세터 진에 박건우(우익수)-정수빈(중견수)을 배치했으며, 중심타선에는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이 나선다. 6번 타순에 허경민(3루수)이 서고 하위 타선은 최주환(2루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이 이룬다. 키움은 테이블 세터 진에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 이름을 올렸고 중심 타선에는 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샌즈(우익수)가 나선다. 김웅빈(3루수)이 6번 타순에 서고 하위 타선에는 김규민(좌익수)-박동원(포수)-김혜성(2루수)이 출전한다. 두산은 린드블럼, 키움은 요키시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이날 시구와 시타에는 임채청 소방장, 권하나 소방교가 나설 예정이다. 임채청 소방장은 2006년 임용돼 현재 고성소방서에 근무 중이며, 지난 4월 고성 산불 당시 1차 출동대로 현장에 투입돼 귀중한 인명구조의 공을 세웠다. 권하나 소방교는 2017년 임용돼 현재 강릉소방서에 근무 중이며, 지난 4월 강릉 산불 현장에서 긴급구조 통제단으로 참여하는 등 지역주민의 안전과 구호에 힘쓰고 있다. 애국가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멜로망스의 보컬 김민석이 부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어린 학생을 혹사하는 쇼”/손성진 논설고문

    [그때의 사회면] “어린 학생을 혹사하는 쇼”/손성진 논설고문

    1970년대 초부터 고교야구 인기가 급상승한 이유는 있다. 우선 지역 간 경쟁 구도다. 당시는 선린상고를 앞세운 서울과 경북·부산고를 위시한 영남의 대결이 뜨거웠다. 그런 상황에서 1968년 창단한 신생팀 군산상고가 혜성처럼 나타나 전통적인 세력 판도를 뒤집었다. 또한 군산상고는 역전의 명수로서 흥미를 배가시켰다. 1972년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군산상고는 부산고에 4대1로 뒤지다 9회 말에 4점을 뽑아 대역전승을 거뒀다. 다음은 일취월장한 실력이다. 1971년 경북고 중심의 한국 대표팀은 일본 규슈 원정에서 6전 6승을 거뒀다. 경북고는 그해에 고교야구대회를 휩쓸었고 총 62전 54승 2무 6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팀이었다. 그렇다 해도 놀랄 만한 쾌승이었다. 한국을 우습게 보던 일본도 고시엔 대회 우승팀을 한국으로 보내 친선경기를 벌였다. 1973년 한일 경기에서는 괴물 투수 에가와가 낀 일본팀을 상대로 우리가 2승 1무를 거둬 완전히 예상을 뒤엎었다. 1981년 미국에서 열린 제1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결승에서 한국은 미국을 꺾고 남자 구기 종목 국제경기에서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고 윤몽룡, 경북고 황규봉 등의 인기는 요즘 프로야구 선수 못지않았다. 특히 서울 중앙고 에이스 투수로서 1972년 한 해에 만루 홈런을 두 개나 치며 경북고의 아성을 깬 윤몽룡은 당대 최고의 스타였다. 그해 청룡기 결승에서 중앙고는 경북고를 누르고 창단 후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혹사당한 윤몽룡은 성인 야구에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백혈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서울운동장 야구장은 3만여명의 관중으로 꽉 들어찼고 암표상이 들끓었다. 경기가 열리면 5개 라디오 채널이 전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중계했다. 응원이 과열돼 야구장에는 걸핏하면 사이다 병이 날아들었고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연좌 데모를 벌이기도 했다. 응원단끼리 패싸움을 벌여 다치는 불상사도 잇따랐다. 해설가 S씨는 모 심판의 판정이 편파적이라고 수차례 지적해 야구협회의 징계를 당했다. 대회가 난립해 우리나라 국회의장도 아닌 미국 하원의장배 대회까지 생겼다. 엄청난 경기 수에 선수들은 진통제를 맞고 마운드에 올랐고 학업은 완전히 뒷전이었다. “선수들은 담임교사 이름이나 자기 교실을 모른다”는 말이 나돌았다. 신문들은 “고교야구 이상(異常) 붐”이라며 “고교야구가 흥행의 제물이 되었다”고 비판했다(경향신문 1974년 8월 27일자). 정치인들도 “고교야구는 어린 학생을 혹사하는 쇼”라고 비난했다. sonsj@seoul.co.kr
  • ‘전참시’ 테이, 매니저와 맛+시간 공유 여행 ‘얼마나 맛있길래?’

    ‘전참시’ 테이, 매니저와 맛+시간 공유 여행 ‘얼마나 맛있길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테이, 조찬형이 추억과 꿈을 함께 나누는 리얼 파트너쉽을 과시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전참시’ 74회 2부의 수도권 기준 시청률은 5.6%,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이 2.4%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의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 테이와 조찬형은 시구, 시타를 위해 야구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장에 가던 중 테이, 조찬형은 휴게소에 들러 한 상 가득 간식거리를 주문했다. 테이는 “맛있는 것이라면 모두 먹을 수 있다”고 했고 조찬형은 “짬뽕을 먹으러 가야 한다”며 엄격하게 제재했다. 휴게소 간식 먹방을 마친 두 사람 앞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조찬형은 인터뷰를 통해 “비가 아무리 와도 야구를 할 것 같았다”며 “학창 시절에 꿈을 이렇게 시구로나마 이루고 싶은 마음으로 갔다”고 말했다. 테이는 “평소 조찬형과 서로 잘 되면 함께 일해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그중 하나가 시구였다. 요새 ‘전참시’에서 이뤄진 가장 큰 일이라 너무 꿈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후 테이와 조찬형은 공주의 명물인 짬뽕집에 도착했다. 테이는 조찬형이 강력 추천한 짬뽕을 먹으며 ‘면 패기’ 스킬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조찬형의 추억이 담긴 짬뽕을 함께 먹으며 맛과 시간을 공유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조찬형 아버지의 산소에 들렸다. 테이는 “찬형이가 야구선수에서 배우로 전향한 후 아버지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며 과거 장례를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을 고백하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조찬형은 “조금 더 잘 돼서 돌아오겠다”고 아버지와 약속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시구를 위해 야구장으로 이동하던 두 사람. 그러나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고 급기야 구단 측에서 경기가 취소됐다는 연락이 왔다. 두 사람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자 조찬형이 고교 시절 함께 운동했던 송광민, 김회성 선수와 만나 캐치볼을 하게 됐다. 조찬형은 선수 출신다운 수준급 실력을 뽐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두 사람은 다른 날 다시 야구팀의 초청을 받아 생애 첫 시구, 시타를 멋지게 성공했다. 이영자는 “조찬형 새로운 발견”이라며 손뼉 쳤다. 오래 전부터 함께 그리던 꿈을 이루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 또한 박수를 보냈다. 하동균은 공연이 끝나고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회포를 풀었다. 그러던 중 하동균은 조카에게 전화를 걸었고 시크한 말투로 전화를 받은 조카는 방송을 봤냐는 질문에 “지금 보고 있다. 잘해”라고 시큰둥하게 말했다. 또 “네 이야기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냐”는 하동균에 “내 이야기만 하지 말라. 부담스럽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회식을 마친 후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운동도 즐기고 바다 경치도 감상하는 매니저와 달리 하동균은 자정이 지나도록 잠에 빠져 있었다. 이후 일상에서도 둘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윈드서핑에 도전했고 하동균은 멀찍이 떨어져 감상했다. 매니저는 “의외로 재밌어하면서 봐준다. 아마 이번에도 보면서 흐뭇해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동균은 매니저의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로 촬영하며 함께하는 시간을 즐겼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불방망이 휘두른 영웅 군단 “두산 기다려”

    불방망이 휘두른 영웅 군단 “두산 기다려”

    이정후·송성문 등 타선 폭발 10득점 디펜딩챔피언 SK 3연패 ‘속수무책’ 22일부터 사상 첫 서울시리즈 성사영웅 군단이 비룡의 날개를 꺾고 한국시리즈로 진출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SK 와이번스를 10-1로 이기며 파죽의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정규리그에선 두산 베어스, SK에 밀려 3위에 그쳤지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에서 LG 트윈스를 3승 1패로 꺾은 데 이어 PO에서 SK까지 3승 무패로 손쉽게 제압했다. 5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키움은 두산을 상대로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선발로 나선 두 외국인 투수는 초반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1회 1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들에 추가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위기를 넘겼고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SK 선발 헨리 소사는 강속구로 상대 타선을 윽박지르며 1, 2회를 무난하게 버텼다. SK의 악몽은 3회에 시작됐다. PO 2차전 최우수선수(MVP)였던 김규민이 안타로 출루하고 뒤이어 김하성까지 볼넷이 됐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루타를 날리며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박병호가 적시타를 더한 키움은 3회에만 3점을 냈다. SK는 소사가 4회 수비 때 송성문에게 2루타를 허용하자 김태훈으로 교체했지만 김태훈이 후속 타자들에게 내야 진루타를 허용하며 1점을 더 헌납했다. 승부는 5회에 사실상 결정났다. SK가 5회 공격에서 번트 안타로 출루한 노수광이 후속 타자들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1점을 만회했지만 키움이 선두 타자 서건창의 안타를 시작으로 타자 일순 후 다시 서건창의 3루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을 정도로 정신 없이 SK 마운드를 두들기며 5점을 뽑아냈다. SK는 김태훈과 정영일, 문승원까지 5회에만 3명의 투수가 나섰지만 키움의 방망이를 잠재우지 못했다. 키움은 7회에도 송성문이 김규민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1점을 보탰다. SK는 1회 2사 만루, 3회 2사 2·3루, 6회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하며 자멸했다. 벼랑 끝 생존을 위해 7명의 투수, 14명의 타자가 나섰지만 소용 없었다. SK로서는 시리즈의 분수령이었던 2차전을 7-8로 역전패한 타격이 컸다. 시즌 막판 부진의 원인이 된 방망이 침묵은 1차전 무득점, 3차전 1득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로 가을야구를 접게 만들었다. 이정후는 이번 시리즈에서 15타수 8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기자단 투표 68표 중 54표를 얻고 PO MVP로 선정됐다. 키움과 두산이 맞붙는 한국시리즈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7전 4선승제로 22일부터 시작한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악플의 밤’ 박기량 “치어리더 스폰 없이 생활 불가능” 댓글에 분노

    ‘악플의 밤’ 박기량 “치어리더 스폰 없이 생활 불가능” 댓글에 분노

    ‘악플의 밤’ 박기량이 치어리더를 향한 대중의 선입견에 대해 일침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치어리더 박기량과 방송인 알베르토가 출연해 악플 낭송을 펼친다. 치어리더와 외국인 방송인으로 대한민국 방송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두 사람답게 악플 낭송에서부터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속 시원하면서 유쾌한 매력을 드러냈다고 전해져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기량이 대한민국 치어리더를 대표해 당당히 악플 낭송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기량은 “야구는 몰라도 박기량 보러 야구장 간다”, “박기량 앞자리는 예매 오픈과 함께 티켓 매진”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만큼 치어리더계에서 독보적인 인물이다. 그런 가운데 13년차 치어리더 박기량이 한 때 논란이 됐던 스폰설과 함께 치어리더를 향한 대중의 선입견을 거침없이 밝힐 예정이다. 박기량은 “치어리더 일당 10만원 받던데 스폰 없이는 생활 불가능”이라는 악플에 “노 인정”을 외치며 “치어리더는 웬만한 직업 정신 없으면 못 버틴다”고 못을 박았다. 또한 “열정페이 받으며 열정 없이는 할 수 없는 치어리더에게 역대급 악플”이라고 속 시원하게 맞대응을 펼쳐 4MC의 엄지 척을 치켜세우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박기량은 “선수의 부진도 치어리더의 책임이 되더라”며 치어리더이기에 겪은 말 못할 고충과 자신만의 치어리더 기준 등 그간 밝힌 적 없는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꺼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JTBC2 ‘악플의 밤’은 오는 11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준석 “서초동 집회 200만명 말 안돼…10만~20만 추산”

    이준석 “서초동 집회 200만명 말 안돼…10만~20만 추산”

    28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집회 참여 인원이 150만~200만명으로 알려진 가운데 집회 장소 일대 교통 수용 능력을 따져보면 실제 참여 인원은 10만~20만명 정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지난 28일 밤 페이스북에 “집회인원 가지고 말이 많은데 200만명은 서초동 일대 교통 능력을 초월하는 말이 안 되는 수치”라고 주장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반포대로 서초역에서 서초경찰서 인근 누에다리, 서초대로 서초역에서 교대역 구간 등 총 1.6km를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검찰이 개혁을 거부하면서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상대로 부당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최 측은 이날 집회에 약 150만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예상 참가인원 10만명보다 10배 이상 많은 사람이 몰렸다. 일부에선 집회 도중 들고 난 인원까지 고려하면 총 참가자가 200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공식적인 추산 인원을 밝히지 않았다. 이 최고위원은 서초동 일대 지하철 수용 인원을 따져봤을 때 주최 측의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분석했다. 이 최고위원은 “서울지하철은 전동차 한칸에 160명이 타는 것으로 혼잡도를 계산한다”며 “2배 수용인 200% 정도의 혼잡도(한칸에 300명)가 9호선에서 경험하는 발 디딜 틈 없는 지하철”이라고 설명했다. 집회 장소 근처에 있는 교대역(2·3호선)과 서초역(2호선)으로 200만명을 이동시키려면 350회 운행이 필요하고, 역당 2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하면 총 700분이 필요하다는 게 이 최고위원의 계산이다. 그는 “잠실 야구장 수용 인원이 2만 5000명인데 경기 끝나고 지하철 혼잡도를 경험한 사람이면 200만명을 지하철로 빼는 난이도가 상상이 안 될 것”이라며 “교통수용 능력만 놓고 봤을 때 10만~20만명 정도는 처리 가능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 최고위원은 “서초동 길은 우리가 익숙해진 광화문 세종대로와 광화문광장 너비의 절반 정도여서 좀 길어보이는 효과도 있다”며 “나중에 지하철 승하차 데이터를 보면 어차피 검증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의 의견을 반박한 페이스북 유저들은 집회 장소 근처에 3호선과 7호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고속터미널역이 있는데 이 최고위원이 교통 수용능력을 과소 계산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대구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산업 최고위과정’ 6기 개강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6기 개강식이 지난 19일 오후 6시 라온제나호텔 5층 에떼르넬홀에서 열렸다. 개강식에서는 남성희 대구보건대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송준기 회장, 배성근 대구시부교육감, 5기 원우회장 이중호 대영알앤티 대표이사가 축사를 하는 등 1기·2기·3기·4기·5기 회원과 대학관계자를 포함한 150여명의 내·외빈이 6기 과정생으로 참석한 87명의 회원에게 축하를 건넸다. 이번 6기 회원 과정에는 김영규 신임 대구시 교육청 감사관,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 박갑상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노기원 태왕이앤씨 대표이사, 박춘영 인터불고CC 회장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개강식 이후에는 재즈공연과 최고위과정 운영팀 소개와 함께 6기 원우들의 대면식이 이어졌다. 12월 12일까지 12회로 계속되는 최고위과정 커리큘럼의 컨셉은‘노후’[KNOW-WHO]다. 교육과정 컨셉은 성공의 비결 KNOW-HOW 의 전문가인 원우들에게 진정한 행복인‘노후’웰니스 실현을 위해 건강, 문화, 예술, 교양, 인문학, 공연 전시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돕겠다는 취지다. 대학측은 전문과정인 만큼 수준 높은 강의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시대를 앞서는 전문가인 원우들의 네트워크 공유와 함께 인생을 한층 깊이 있고 풍요롭게 발전시킬 뜻을 밝혔다. 또 과정 중 이승엽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 겸 KBO 홍보대사,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건축가이자 여행작가인 오영욱 오기사디자인 대표, 오동호 좋은정책연구원장 등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강사를 초빙했다. 남성희 총장은 환영사에서 “세심한 준비와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회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따뜻한 리더십까지 갖춘 최고의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체리블렛 지원, ‘아육대’ 투구 금메달 이어 21일 두산 홈경기 시구

    체리블렛 지원, ‘아육대’ 투구 금메달 이어 21일 두산 홈경기 시구

    그룹 체리블렛의 지원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에 나선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원이 오는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지원은 지난 추석 연휴에 방송된 MBC ‘2019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 출연해 신설종목 투구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원은 안정된 밸런스의 투구폼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지원은 오는 두산 홈경기에서도 ‘투구 금메달리스트’다운 완벽한 시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원은 올해 걸그룹 체리블렛으로 데뷔해 데뷔 싱글 ‘Let’s Play Cherry Bullet’, 2번째 싱글 ‘LOVE ADVENTURE’ 활동을 하며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활약해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한화이글스 새 홈구장이 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금과 어떻게 다른가

    한화이글스 새 홈구장이 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지금과 어떻게 다른가

    2025년 시즌부터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현 야구장과 어떻게 다를까.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부사동 한밭종합운동장을 허물고 지을 새 야구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설된다. 1964년 건설돼 국내 프로야구장 중 최고령인 현 야구장은 지상 3층으로 매우 열악하다. 관람석도 2만 2000석으로 현 야구장 1만 3000석에 비해 9000석이 늘어난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구단 관련 시설이 들어서지만 지상 1~4층에는 키즈파크, 관람석, 편의시설, 파티장 등이 만들어진다. 현 야구장은 어린이 관람 공간이 없다. 새 야구장은 스카이박스와 장애인 관람 공간이 대폭 늘어나 쾌적하게 야구경기를 구경할 수 있다.야구장 입장도 편해진다. 땅을 깊숙히 파 그라운드 레벨을 지상 1층 바닥보다 6.5m 낮추기 때문이다. 경기장과 좀 더 가까워져 경기를 다이내믹하게 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외야석은 지붕을 설치하지 않아 마치 야유회를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돔구장이 필요할 때 증축도 쉽다. 이를 위해 튼튼히 지으려고 사업비를 1493억원으로 100억원 늘렸다. 주차장도 1863대로 늘어난다. 경기장 주변에 한화이글스 MVP 명예광장, 다목적 광장, 야외공연장이 조성되고 번지점프장, 익스트림 체험시설 등이 지어져 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도 즐길 수 있다. 남측 도로를 왕복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히는 교통망도 좋아진다. 새 야구장이 지어지면 인접한 현 야구장은 평탄화해 사회인 야구장 등으로 쓰고 한밭종합운동장은 유성 지역으로 옮겨 신설된다. 시 관계자는 “새 야구장 건립에 한화가 얼마나 투자할지는 협의 중이지만 관중친화적으로 짓는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생활밀착형 정책들로 주민 삶에 투자…노원구, 추경 302억원 편성

    생활밀착형 정책들로 주민 삶에 투자…노원구, 추경 302억원 편성

    서울 노원구가 총 302억 9500만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주민 삶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사업들을 살펴보면 먼저 ‘문화여가 기반시설 확충’이다. 내 생활 영역에서 문화를 향유하고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북카페, 마을자치센터,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 등을 갖춘 중계 마을복지센터와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이 들어서는 상계5동 체육공원 조성에 총 5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당현천 재난방송 시스템 재정비와 음악방송 시스템 구축, 공공 와이파이 시스템 개선 등 구민들의 안전과 편익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공원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펼친다. 근린공원 내 특화정원 ‘휴(休)가든’ 조성, 생활근린공원 재생사업, 불암산 순환산책로 연장, 야외공원 운동시설 정비 등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23개 사업에 26억 2000만원을 편성했다.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보육, 돌봄 복지시설 지원’에도 나선다. 상계5동 아이휴(休)센터 및 월계3동 공동육아방 조성, 공동육아 나눔터 이전 설치, 학대피해아동 쉼터 설치, 장애인복지시설 환경개선 등 구민 누구도 소외되거나 방치되지 않도록 20개 복지사업에 10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밖에 공영주차장 조성, 학교주차장 개방과 시설 지원 등 심각한 주차난 해결을 위한 주차장 예산을 배정하고, 노후도로 시설과 보도환경 개선 등 교통 분야 9개 사업에도 33억 1000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하수시설물 정비, 노후·파손된 하수관로 교체 등 지역개발을 위해 6개 사업에 7억 4000만원을 편성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6월 경로당 민생현장 탐방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광운대역 내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해 설계용역비 2억 5000만 원을 이번 추경예산에 편성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문화체육시설 조성, 생활근린공원 재생사업, 주차장 개방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중점을 둔 것이 특� 굼繭窄� “이번 추경에 반영된 주요 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 종합스포츠타운

    전북 전주시 덕진구 장동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가 종합 스포츠타운으로 조성된다. 전북 전주시는 육상경기장, 야구장, 전주실내체육관 등을 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신축·이전한다고 9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에는 총사업비 900억원을 투입해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짓는다. 제1종 육상경기장은 1만 5000석 규모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야구장은 8000석 규모로 2023년 완공 예정이다. 현재 덕진동 전주 종합경기장에 있는 야구장과 육상경기장은 시설이 낡은 데다 부지 개발 계획에 따라 더는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건축된 지 45년이 지나 낡고 협소한 전북대학교 앞 체육관도 신축 이전한다. 522억원이 투입되는 체육관은 2022년 1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된다. 신축되는 체육관은 2만 3400㎡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5000석의 관람석과 248대의 주차공간을 갖추게 된다. 체육관이 완공되면 프로농구 KCC 홈경기를 비롯해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체조 등 각종 실내종목 경기를 쾌적한 환경 속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제 규모의 축구경기장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체육관이 집적화하면 이 일대가 복합스포츠타운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각종 국제경기와 전국대회를 유치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스포츠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토] 있지 예지, ‘엣지있게’ 시구

    [포토] 있지 예지, ‘엣지있게’ 시구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가수 ITZY의 예지가 시구하고 있다. 2019.9.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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