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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차브족/이용원 수석논설위원

    ‘차브족’이란 단어는 우리사회 기성세대에게 아직은 생소할 듯하다. 차브(chav)는 2004년 영국의 옥스퍼드대학 사전에 오르면서 그해의 최고 유행어로 뽑혀 단박에 주목을 받았다. 도시 뒷골목에서 흔히 마주치는, 트레이닝복에 야구모자를 쓰고 값싼 금붙이를 주렁주렁 매달고 다니는 젊은이를 가리키는 말이다. 단어의 뜻은 집시들이 쓰는 말 차비(chavi=어린이)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차브족의 특징은 당당한 개성 표현에 있다. 명품 하나라도 몸에 걸치고 “난 너희와 달라, 나는 고급이거든.”이라고 주장하고 싶어한 그동안의 젊은이들과는 달리, 차브족은 자신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열악한 처지에 놓였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도리어 “그래, 나 가난하고 무식해. 그래서 어쩔 건데?”라면서 떳떳하게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한다. 영국에서 등장한 차브족 문화는 그들의 ‘양아치 패션’을 중심으로 급속히 번져나갔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보다는 유치하고 값싼, 그래서 촌스럽기까지 한 차림새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쿨(cool)’한 것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같은 흐름에 인기인들이 동참함으로써 차브 패션은 유행의 한복판으로 진입했다. 영국의 축구 천재 웨인 루니와 그의 애인인 콜린 맥러플린, 영국의 해리 왕자, 미국에서 라틴계를 대표하는 영화배우 겸 가수인 제니퍼 로페스 등이 차브 패션을 즐기는 인사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가수 이효리가 한때 트레이닝복을 무대의상으로 활용해 길거리에 트레이닝복을 입은 여성이 넘쳐나기도 했다. 차브족 사이에 샴페인이 유행하면서 관련업계가 고민에 빠졌다는 외신이 들어왔다. 차브족이 즐기면 그 문화는 ‘저급’ 취급을 받고, 그 결과 기존 애호층에게서 외면받게 되는 일이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명품족과 대척점에 있는 차브족이 ‘적’의 영토에 침입해 함락하는 꼴이라고나 할까. 최근 우리사회에 ‘된장녀’ 논쟁이 한창이다. 스스로 경제력을 갖지 못하고도 명품으로 치장하려고 애쓰는 ‘그녀’들보다야 당당하게 제 영역을 넓혀가는 차브족이 훨씬 예뻐 보이기 마련이다. 그들의 패션감각에 동의하는가는 각자 판단할 몫이지만. 이용원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北지원물자 주민에 혜택 안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지난 5월 미국으로 망명한 탈북자 6명이 19일(현지시간) 미 상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인권 상황과 탈북자들의 참상에 대해 증언했다. 탈북자들은 신분이 노출되면 북한의 가족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을 우려, 짙은 선글라스를 끼고 야구모자를 눌러쓴 채 가명으로 북한내의 고문과 식량난 등을 밝혔다. 탈북자들은 또 지난 3개월 동안 미국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영어 공부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공식회견은 지난 5월24일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두번째로 탈북 과정에 깊이 관여했던 공화당의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인육사건’ 등 북한 참상을 고발했다. 지난 97년 북한을 탈출, 중국에 머물다가 3번이나 북송당했다는 요셉씨는 “중국에서 공안에 붙잡혀 북송된 뒤 정치범 수용소의 지하 10m 감방에서 6개월간 지내다 극적으로 탈출했다.”면서 “몸이 공중에 매달린 채 매질을 당했으며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찬미씨는 “북한에 있을 때 한국과 다른 나라에서 북한에 물자지원을 많이 하는 것을 알았지만 실제로 주민들에게는 (혜택이)오지 않고 전쟁준비나 핵무기를 만드는데 쓰이고 있다.”면서 “이같은 대북지원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평양 어린이들의 실상에 대해선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30여명의 학생이 있는 한 학급에 교과서가 10권 정도만 공급된다고 밝혔다. 유엔에서 과자가 지원되는 데 교원과 교장이 (중간에서)떼어먹어 학생들에겐 일부만 지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dawn@seoul.co.kr
  • 휴가지 ‘머스트-해브’ 아이템5

    휴가지 ‘머스트-해브’ 아이템5

    월드컵이 끝나니 이제 여름 휴가로 관심이 옮겨간다. 지치고 피곤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휴가 시즌. 휴가 일정과 장소를 정했다면, 다음은 휴가의 기쁨을 두 배로 만들어 주는 아이템들을 고려해야 한다. 평소에 시도하지 못했던 화려한 치장이나 옷차림, 행동들이 모두 용서되는 휴가지에서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올 여름 패션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멋스러운 패션을 만드는 아이템 5가지를 꼽았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1) 선글라스-크면 클수록 좋다 여름 선글라스의 핵심어는 ‘크다’,‘화사하다’, 그리고 ‘독특하다’이다. 가능하면 자외선이 얼굴에 닿는 부분을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여름철 선글라스는 큰 게 각광받는다. 멋스러운 것과 실용적인 부분이 맞닿으면서 올여름 큰 선글라스의 인기는 계속된다. 가장 눈에 띄는 커다란 선글라스 디자인은 단연 보잉 스타일. 비행기 조종사를 위한 디자인이라 ‘에비에이터(aviator)’라 불리기도 한다. 비, 이효리, 세븐 등 스타가수들이 즐겨 사용해 젊은 층에게 특히 사랑받는다. 올해는 기본에 충실한 보잉 스타일뿐만 아니라 분홍, 노랑 등 밝은 색상과 부드러운 프레임(안경테)으로 여성을 겨냥한 디자인도 상당수 나와 있다. 커진 렌즈와 함께 다채로운 프레임 색상도 특징이다. 검정, 갈색, 금색 등의 무난한 색상은 기본. 의류의 트렌드의 중심인 ‘화이트 무드’에 힘입어 쓰는 것만으로도 확 튀는 하얀색 선글라스도 다양하게 나와 있다. 노랑, 주황, 분홍 등 발랄한 색상은 의상에 즐거움을 더한다. 렌즈와 안경다리의 이음새 부분 장식은 더욱 화려한 패션을 완성한다. 렌즈의 양 옆부터 템플(안경다리)까지 자연스럽게 와이(Y)자 형태를 이루는 디자인은 광대뼈가 도드라진 얼굴 형태를 커버할 수 있다. 브랜드 개성을 드러내는 독특한 이음새도 눈에 띈다. 돌체앤가바나는 링 귀고리와 같은 큰 원형 이음새로, 불가리는 반짝이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또 페라가모는 손뜨개를 한 듯한 모양으로 화려함을 내세웠다. ■ 도움말:룩소티카, 룩옵틱스 (2) 신발-물에 강한지 살펴보라 많이 걷는 배낭여행이나 느긋한 휴식을 취하는 리조트에서나, 편안하고 멋스러운 차림을 만드는 데 신발을 빼놓을 수 없다. 휴가지에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에 따라 적어도 두 종류의 신발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 아쿠아슈즈는 신은 채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빨리 마르므로 물가에 가는 여행이라면 하나쯤 들고 가야 한다. 시원한 망사 소재와 고무 밑창으로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유용하다. 발을 그대로 감싸는 디자인에서, 스니커즈 형태를 띠는 것도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도심 여행에는 가벼운 캔버스화로 패션에 포인트를 주자.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이 있는 캔버스화는 멋진 옷차림을 마무리한다. 끈이 없는 슬립온 스타일이나 발목 부분까지 올라오는 하이컷 모두 여름철 코디에 좋다. 여성의 경우 짧은 치마나 바지에 입으면 귀엽고 활동적인 이미지를 준다. 해변이나 가까운 곳에 여행을 갈 때는 조리 샌들을 신으면 딱이다. 코코넛, 젤리, 왕골, 실크 등 가지각색의 소재에 큐빅이나 꽃으로 장식해 화려하다. 천연 코코넛 소재로 만든 것은 항균 기능으로 발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천연소재의 탁월한 발수 및 통기성을 갖추고 있어 물에 젖어도 빨리 말라 물가에서 신어도 좋다. ■ 도움말:ABC마트 반스·호킨스 (3) 헤어-헝클어진 머리가 더 매력넘친다 여기저기 흘러내린 잔머리, 하나로 질끈 묶은 포니테일…. 맨 얼굴이 예뻐야 진짜 미인이라며 소위 ‘쌩얼’이 유행하는 것처럼 이제는 머리 모양도 안꾸민 듯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인기다.‘다소 헝클어진 머리’는 자유를 만끽하는 휴가지에서 연출하기에도 매력적인 스타일이다. # 머리 묶어 올리기 긴머리라면 헐렁하게 뒤통수부터 땋은 머리를 연출해도 되고, 비녀로 돌돌 말아 올려도 멋스럽다. 보다 깨끗하고 단정한 느낌을 원할 때는 앞머리까지 모두 빗어넘긴 포니테일 스타일이 제격이다. # 비녀 사용하기 ‘머리를 돌돌 말아 비녀를 척 꽂은’ 스타일은 쉬워보이지만 단단히 고정하기가 다소 어렵다. 하지만 공식만 알면 예쁘게 올라가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잔머리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는 모양으로 만들 수 있다. 아무래도 약간의 곱슬기가 있을 때 연출이 더욱 쉽고 완성도가 높아진다. 파마를 하지 않은 생머리라면 고데기나 세팅기로 웨이브를 주고 시도해보자. ■ 도움말:박은경 원장(박은경 뷰티살롱) (4) 네일-큐빅으로 치장해도 좋아 손톱과 발톱에 온갖 꽃그림, 하트모양, 물방울 무늬를 그리거나, 손톱·발톱을 길러 달랑거리는 큐빅을 다는 등 여름에는 손과 발 끝에도 한껏 멋을 부려도 좋다. # 집에서도 전문가처럼 손톱관리하기 손톱깎이를 이용해 손톱을 자르면 손톱 모양을 예쁘게 만들기 힘들다. 손톱이 많이 길다면 손톱깎이로 적당한 길이로 자르고, 손톱 모양을 다듬을 때는 파일을 이용한다. 손톱의 물기를 없애고 면봉에 리무버(네일컬러를 지우는 액체)를 묻혀 손톱의 유분기와 각종 먼지를 닦는다. 전문도구인 푸셔(pusher)나 면봉에 큐티클을 관리해주는 제품을 묻혀 손톱에 있는 각질을 제거한다. 큐티클을 제거하는 니퍼(nipper)로 큐티클을 조심스럽게 다듬는다. 손톱 보호를 위해 베이스 코트를 바르고, 위에 네일컬러를 칠한다. 두번 정도 바르면 본래의 색상을 만들 수 있다. 톱코트를 바르면 네일컬러가 더욱 오래간다. # 초보자를 위한 색상 선택법 손이 하얗다면 어떤 색상도 다 잘 어울린다. 그 중에서도 우윳빛을 섞은 듯 밝고 부드러운 파스텔 컬러가 최상이다. 누렇게 떠 보이는 손은 차분한 파스텔 색상이 가장 좋다. 연한 분홍, 회색이 감도는 파랑, 진한 살구색이 딱이다. 검고 칙칙한 손이라면 밝은 빨강이나 검정, 금·은색 등 원색적인 것이 좋다. 파스텔 색상은 초라해 보일 수 있다. 마디가 굵은 손가락은 사선으로 라인을 넣거나, 손톱 끝에 장식을 붙여 시선을 분산시키는 게 좋다. 짧고 통통한 손가락이라면 손톱 끝에 펄, 큐빅 등을 붙인다. 사선으로 색상을 바르는 프렌치 스타일은 손을 조금 길어보이게 한다. 일자 프렌치는 손이 더 짧아 보인다. # 발톱은 시원하게 발톱을 꾸미는 페디큐어를 할 때 손톱과 같은 방법으로 관리를 해준다. 발톱 색상은 진하고, 조금 튀는 것으로 하는 게 좋다. 빨강, 노랑, 파랑 등 원색으로 개성있는 연출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도움말:DHC코리아·금강제화 (5) 모자-차양이 다시 커지고 있다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휴가지에서 스타일과 자외선 차단,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모자’를 잊어서는 안된다. 가장 쉽게 떠오르는 모자는 트러커(머리 부분을 망사로 처리한 야구모자), 창만 있는 선캡 등. 이외에도 여름철 휴가지에서 쓰면 멋스럽고 시원한 모자는 많다. 여름하면 떠오르는 소재는 바로 밀짚이다. 밀짚을 엮은 것은 통풍이 잘 돼 시원한 느낌을 더한다. 서로 다른 색상의 소재로 엮은 것은 독특한 색상을 만들어내 더욱 멋스럽다.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화려함을 부각시킨다. 대표적인 여름철 소재로 꼽히는 마, 면으로 만든 모자도 자연스러운 색상과 시원한 질감으로 휴가지에서 쓰기에 좋다. 중절모 디자인은 정갈한 멋을, 헌팅캡 스타일은 활발함을 드러낸다. 차양이 넓은 것은 확실하게 자외선을 차단해 주면서 여성스러운 멋을 낸다. 크고 넓은 차양의 모자는 한때 ‘너무 공주스럽다’는 이유로 외면당했지만 이제는 다르다. 더욱 폭이 넓어진 ‘복고’의 유행에 따라 크고 넓은 차양의 모자가 ‘우아한 여성미’의 표현이 됐다. ■ 도움말:플랫폼 캉골
  • 한곳서 골라사는 재미가 있다

    한곳서 골라사는 재미가 있다

    브랜드 의류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아웃렛 매장에 실속파 쇼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의정부 녹양동 ‘녹양사거리 패션 아웃렛 타운’은 경기북부 지역의 의류 아웃렛 매장 가운데 최대규모다.80곳에 달하는 브랜드 매장이 폭 35m 도로를 마주보고 밀집, 쇼핑 동선이 짧고 넉넉한 주차공간과 편의시설도 갖춰 백화점식의 편리한 쇼핑이 가능하다. 녹양사거리 패션 아웃렛은 5000평 부지에 49곳의 브랜드점이 입점해 있는 ‘엘리고 아울렛 타운’과 1300평에 28개 점포가 들어선 ‘티지아울렛’으로 구성돼 있다. ‘엘리고 타운’엔 ‘게스’‘리바이스’‘필라’‘나이키’‘아디다스’‘핑’과 함께 ‘쌈지스포츠’‘LG패션’‘피에르 가르댕’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들이 자리잡고 있다. 고가 직수입품 ‘블랙&화이트’와 ‘먼싱 웨어’를 취급하는 곳도 있다. 일부는 주로 신제품만을 30% 정도 할인해 파는 매장(크로커다일, 더 셔츠 스튜디오 등)이나 대부분은 이월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상설할인매장’이다. 현장 가게 간판에 상설할인매장을 구분해 표시하고 있다. 이들 할인매장의 제품은 대부분 1년 지난 이월상품으로 가격은 정가의 40∼50%가 기준이다. 일부 2∼3년 이월된 상품은 70∼80%까지도 할인해 판매한다. ‘피에르 카르댕’에선 당초 정가 68만원의 남자 정장을 50% 할인,34만원에 판다. 물론 당초 가격이 50만∼60만원대였지만 2∼3년 지난 이월 상품은 10만원대의 정장도 있다. ‘필라’에선 1년 이월 상품을 40∼50% 할인해 T셔츠의 경우 5만∼7만원선이면 살 수 있다. ‘아디다스’에선 17만 9000원짜리 운동화를 10만 7400원에,3만 9000원짜리는 2만 3400원에 판다. 월드컵 특수를 맞은 축구공은 50% 할인된 가격인 2만 1000∼7만 5000원까지로 7∼8개 모델을 구비해 놓고 있다. ‘게스’청바지는 40% 할인해 5만 9000∼19만원까지이고, 일본에서 직수입한 ‘블랙&화이트’ 28만원짜리 T셔츠는 40% 할인해 16만원이다.‘블랙&화이트’와 ‘먼싱웨어’를 파는 매장 ‘클럽하우스’의 여성 판매원은 “상대적으로 고가여서 주로 단골손님들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엘리고 타운’ 맞은편 ‘티지아울렛’은 여성의류와 골프웨어 매장들이 많다. 여성 의류 브랜드인 ‘A6’‘이신우’‘VOV’‘TIME’‘SYSTEM’‘MINE’‘SJSJ’ 매장이 줄을 잇고 있다. ‘아놀드 파머’‘테일러메이드’등 골프 의류점과, 등산용품 전문점 ‘노스페이스’, 여성·아동 의류를 주로 파는 ‘베네통’ 할인점도 있다. ‘A6’에선 여성의류와 야구모자·T셔츠·가방 등 여성용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데 특히 10㎝ 키높이 운동화가 인기품목이다.17만 8000원짜리를 10만 6800원에 판다. ‘아놀드 파머’ T셔츠는 50% 할인해 2만 9500∼7만 9000원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고, 바지와 점퍼도 50% 할인해 각각 4만 7500∼8만원,9만 7500∼13만 2500원이다. ‘베네통’은 2500원짜리 아동용 T셔츠 등 초저가 세일을 하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정상가 판매가 원칙이나, 일부 이월된 등산복이나 등산화는 3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여성의류 전문점 ‘It MICHAA’는 유독 전 품목 정찰제 판매다. 숙녀 정장 가격이 23만 8000∼32만8000원, 원피스가 11만 8000∼25만 8000원, 양가죽 가방이 9만 8000∼17만 8000원으로 만만치 않다. 이 매장의 판매원은 “‘It MICHAA’는 고급백화점 전문 브랜드인 ‘MICHAA’의 중·저가 서브 브랜드로, 경기북부에선 일산과 의정부 현지 등 2곳에만 매장이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 녹양 패션 아웃렛은 국도 3호선의 왕복 6차선 대로변에 위치애 있고, 오는 연말 준공되는 경원선 녹양역 바로 앞에 있어 상계·노원·도봉구 등 서울동북부와 의정부·양주·동두천 지역 쇼핑객의 접근이 쉽고, 통행량이 워낙 많은 이곳 국도를 통과하는 외지인들도 적잖이 들러 예정에 없던 쇼핑을 한다. 아웃렛 부지내에 엘리고는 200여대, 티지는 60여대의 주차공간을 갖췄고, 화장실과 1000여평의 고객 쉼터를 갖췄다. 제품 수선실과 함께 팥빙수와 아이스크림·라면·가락국수를 파는 매점도 있다. 구입한 상품의 교환이나 환불, 애프터서비스 등은 소비자보호 관련 법규에 따라 브랜드 본사차원에서 책임진다. 그러나 이월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특성상 품목별로 사이즈별 상품을 모두 갖추지는 못해 디자인이나 가격이 맘에 들어도 발길을 돌려야 할 때도 있다. 이 경우 구입 예약을 하면 본사에 재고가 있으면 2∼3일후 챙겨주고 근거리는 배달도 해준다. 이곳의 점포들은 대부분 브랜드 본사와 대리점 계약을 맺고 입점한다. 운영업체인 ‘엘리고 아울렛 타운’과 ‘티지아울렛’측에 대부분 5000만∼6000만원의 임대보증금과 월 140만∼200만원의 임대료를 낸다. 입점한 가게들이 모두 장사가 잘 되는 건 아니다. 엘리고의 최승태(35)과장은 “3분의 1은 월 수백만∼1000만원 이상의 순수익을 올리고,3분의 1은 인건비 정도를 건지나 나머지 3분의 1은 손익분기점에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티지아울렛의 강병수 이사는 “월 순수익 2000만원, 권리금만 수억원에 이르는 매장도 있다.”며 “앞으로 전체 매장을 여성의류 전문으로 꾸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Leisure+α]

    ●호텔리츠칼튼,비즈니스 클래스 런치 호텔 리츠칼튼 서울에서 선보이는 ‘Business Class Lunch’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 가든’과 중식당 ‘취홍’, 일식당 ‘하나조노’에서 매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코스별로 제공되는 정찬요리이다. 단품 요리의 3분의 1도 안 되는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급 재료로 만들어낸 정통 요리를 선사한다. 가격은 3만 3000원(세금, 봉사료 별도), 더 가든 (02)3451-8271, 하나조노 (02)3451-8276, 취홍 (02)3451-8273. ●라마다 서울호텔,황후의 점심 라마다 서울 호텔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페 스타시오에서는 신선한 샐러드와 과일 그리고 다양한 요리를 찾는 여성 고객들을 위해 ‘황후의 점심’ 행사를 선보인다. 낮 12시부터 3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여성 고객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4인 이상 20인 이하 식사 시에는 소규모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룸이 마련돼 있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 가격은 2만 4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02)6202-2031∼3. ●롯데호텔서울,월드컵요리 롯데호텔서울 뷔페식당 라세느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인의 축구 축제 기간을 맞아 다음달 10일까지 기간별로 32개 참가국의 대표요리를 맛볼 수 있는 요리 축제를 갖는다. 우선 오는 20일까지는 이탈리아의 해산물 파스타와 프랑스의 달팽이 요리, 스위스의 치즈 퐁뒤, 토고의 마즙 등 10개국의 대표요리를 맛볼 수 있다.21일부터 30일까지 이란의 밀빵, 스페인의 파에야, 폴란드의 바브카 케이크등을 선보인다.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양갈비 구이, 앙골라의 감자 샐러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점심·어린이 3만원, 어른 5만 2000원, 저녁·어린이 3만 3000원, 어른 5만 7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02)317-7171. ●물의 이미지를 담은 로 에스쁘아 향수 브랜드 에스쁘아는 여름향수 ‘로 에스쁘아’를 출시했다. 솔레이는 이국적인 열대 과일과 꽃의 향기를 이용해 에너지 넘치고 열정적인 이미지를 표현한다. 오브는 맑은 꽃과 부드러운 티, 깨끗한 화이트 머스트가 어우러졌고, 미뉘는 바닐라와 머스크를 조화시켜 관능적이다.80㎖,2만 1000원선. www.espoir.com,080-619-8888. ●스와치, 아티스트 스페셜 스와치는 2006년 아티스트 스페셜 제품으로 미국 오프브로드웨이의 퍼포먼스 그룹인 ‘블루맨그룹’을 내놓았다. 인텔 광고로 잘 알려진 블루맨그룹은 음악, 미술, 비디오아트를 섞은 종합 퍼포먼스 그룹. 갖가지 색의 물감을 이용해 추상적인 그림을 만들어내는 블루맨그룹의 이미지를 표현했다.7만원. www.e-swatch.co.kr,(02)3149-9549. ●이지함,동안 만들기 이벤트 이지함은 18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페어 스킨 페스티벌’을 연다. 나이보다 어린 피부를 뽑는 콘테스트, 대한민국 대표 동안 전문의 함익병 원장이 진행하는 뷰티클래스, 동안 상식 OX 퀴즈대회 등 3개의 프로그램. 퀴즈대회 수상자에게는 프랑스 여행권, 피부 관리권, 화장품 등을 경품으로 줄 예정. 홈페이지(www.LJHmall.com)를 통해 접수하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 무료.(02)517-7989. ●랄프로렌,빅포니 셔츠·캡 출시 랄프로렌은 다양한 색상의 빅포니 폴로 티셔츠와 야구모자를 선보인다. 지난해 한정 제품으로 내놓아 선풍적인 인기를 끈 빅포니에 색깔을 입힌 디자인. 다채로운 로고를 사용해 한층 발랄하고 활동적인 느낌. 고급 면 소재로 착용감이 편안하다.(02)3670-8162. ●쌤소나이트 플래그십 매장 열어 쌤소나이트 코리아(www.samsonite.co.kr)는 16일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60여평 규모의 매장에 최고급 라인인 빈티지, 엑스라이트 등 블랙라벨 컬렉션을 판매한다.(02)539-7770. 안경벤처기업 e아이닥은 축구, 농구 등 거친 운동으로 충격을 받아도 부러지지 않는 ‘스통-스페셜’을 출시했다. 코 받침은 코를 감싸는 형태로 만들어져 코를 보호하고, 안경테는 180도로 유연하게 휘어진다. 귀에 걸치는 부분은 밴드로 처리해 얼굴에 잘 고정된다.3만 5000원. www.eyedaq.com,(02)754-0110. ●코즈니,홈페이지 리뉴얼 라이프스타일 숍 ‘코즈니’는 온라인 쇼핑몰(www.kosney.co.kr)을 새단장했다. 매장에 있는 모든 상품을 쇼핑몰에 등록하고, 특별히 온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과 세일 상품 구성을 강화해 쇼핑몰의 장점을 살렸다. 또 각종 배너를 배제하고 상품 검색기능을 강화해 원하는 상품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 상품금액에 상관없이 무료 배송. ●새달말 밴쿠버 세계 불꽃축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 밴쿠버에서 7월말∼ 8월 초 화려한 불꽃축제가 열린다. 홍콩-상하이은행이 주최하는 ‘밴쿠버 세계 불꽃 축제(HSBC Celebration of Light)’가 바로 그것. 오는 7월26일과 29일,8월2일과 5일 등 총 네번에 걸쳐 밤하늘을 수놓는다. 행사기간 동안 밴쿠버를 대표하는 잉글리시 베이(English Bay)의 밤하늘은 아름다운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의 화려한 빛을 뿜어내는 불꽃으로 새단장을 한다.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불꽃축제는 이탈리아, 중국, 체코, 멕시코 등 4개국이 출전해 화려한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8월5일에는 특별 피날레 축제(Celebration Finale)가 있을 예정. www.hsbccelebrationoflight.com,(02)777-1977. ●여성 2인이상 홍콩여행시 할인 캐세이패시픽항공은 2명이상의 여성이 함께 홍콩을 여행하면 기존 패키지 가격에서 1인당 3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레이디스 프로모션’행사를 10월 말까지 펼친다. 여성들에 한해 최소 30만 3000원에 홍콩을 여행할 수 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의 홍콩 에어텔 패키지인 ‘비지트 홍콩 패키지’ 또는 ‘홍콩 슈퍼시티 패키지’ 중 원하는 가격과 투숙호텔을 선택하면 된다. 8월31일까지 판매와 여행이 종료되는 ‘비지트 홍콩 패키지’는 왕복항공권 및 호텔 2박 외에 고객이 선택한 투숙호텔 별로 부가혜택이 제공된다. 오는 10월31일까지 판매와 여행을 종료해야 하는 ‘홍콩 슈퍼시티 패키지’는 왕복항공권과 호텔 2박(조식포함), 호텔∼공항 왕복교통편 및 호텔 별 부가혜택을 포함하고 있다.(02)3112-800. ●신나는 농악 한마당 한국 민속촌에서는 오는 18,19일 전국 농악명인 경연대회가 열린다. 쇠놀이, 설장고, 북놀이, 채상소고, 고깔소고 등 5개 부문의 한국 최고의 놀이꾼을 가리는 대회로 보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인다. 이밖에 관람객을 위한 상모돌리기, 장단배우기, 농악악기 연주해보기, 줄타기, 마상무예 시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031)288-0000,www.koreanfolk.co.kr ●양귀비의 향에 취해 볼까 최대 규모의 양귀비 들판이 있는 포천 뷰식물원에서 오는 30일까지 ‘제1회 양귀비레드페스티벌’이 열린다. 붉은색의 개양귀비를 시작으로, 아이슬란드 양귀비, 오리엔탈 양귀비 등 5종류의 양귀비 붉은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양귀비 비빔밥과 양귀비국수 그리고 양귀비쿠키 등 어디서도 맛 볼 수 없었던 이색 음식 체험과 양귀비 표본만들기와 꽃누르미체험, 허브양초와 비누만들기체험, 미꾸라지이벤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즐거운 이벤트가 가득하다. (031)534-1136,www.viewgarden.co.kr ●국내 첫 이집트풍 워터파크 국내에서는 최초로 이집트풍 워터파크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 오는 7월5일 개장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개장일인 5일 당일에는 모든 입장객이 ‘공짜’이며 7월6일부터 13일까지는 입장료를 50% 할인해준다. 또한 휴가 시즌에도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하면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입장료를 파격적으로 할인해준다.www.vivaldioceanworld.com ●야호∼드디어 여름축제 시작이다. 개장 30주년을 맞은 에버랜드는 내일인 16일부터 80일간 여름축제인 ‘서머 스플래시’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물’을 테마로 하는 국내 유일의 여름축제로 한번 공연할 때마다 65t의 물을 사용하는 ‘스플래시 퍼레이드’가 압권. 물은 피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바꿔 물을 맞으며 즐기자는 재미난 주제의 퍼레이드다. 특수 제작한 플로트(자동차)에는 물줄기를 직선으로 발사하는 16개의 워터 캐논, 가까운 거리로 물을 흩뿌리는 92개의 워터건(물총) 등 다양한 장비에서 물줄기를 뿜어내기도 하고 하늘로 물 대포로 쏘며 관람객들에게 시원함을 준다. 또한 워터건을 들고 행진 하던 공연 단원이 갑자기 물총을 쏘는 등 퍼레이드 진행 중 손님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물을 발사하는 등 시원함을 느끼기에 ‘딱’이다. 이밖에도 관람석이 마련된 ‘워터 존’에는 스프링클러 18대를 설치해 전후, 좌우에서 물이 분사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스플래시 존에서 퍼레이드를 관람하는 손님들에게는 1회용 물총과 우비를 나눠줘 잠깐 동안이지만 시원한 물총 싸움을 하며 더위를 날려 보낼 수 있는 시간도 있다. 해변에서 펼쳐지는 파티를 테마로 한 ‘스플래시 팡’과 록 음악을 연주하며 물총을 쏘는 ‘록스빌 워터 파티’ 등 새로운 공연도 추가 되었다. (031)320-5000,www.everland.com ●밤이 좋은 사람 다 모여라 롯데월드는 야간 입장권만 있으면 모든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야야호 야호(夜好)축제’를 오는 30일까지 연다. 6월 한달간 평일 오후 6시부터는 야간 입장권으로 파라오의 분노 등 40여종의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월드 입장권 가격도 6월 한달간 30% 특별 할인한다. 또한 무료 입장카드 손님도 신분증과 함께 카드를 제시하면 오후 6시부터 놀이시설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411-2000,www.lotteworld.com 서울랜드는 감미로운 바이올린 선율과 노래가 돋보이는 새로운 공연 ‘쇼 백만 송이 장미’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베니스 무대에서 오는 8월31일까지 펼쳐진다. 형형색색의 장미로 더욱 아름다운 베니스 무대에 경쾌한 바이올린 소리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캉캉 춤, 노래가 어우러지는 환상의 공연이 초여름밤 하늘을 수놓는다. (02)504-0011,www.seoulland.co.kr
  • [프로야구 2006] 플레이 볼~

    프로야구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8일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신화의 열기를 이어 인기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대구 개막전 티켓이 이미 매진되는 등 4개 구장 모두 티켓이 거의 동이나 10년 만에 400만 관중 돌파가 기대된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WBC 스타들의 ‘진국’ 플레이 WBC에 참가한 대표팀 멤버는 투수 8명과 야수 16명 등 모두 24명. 구단들은 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만큼,‘관중 몰이’에 한 몫할 것으로 굳게 믿는다. WBC 스타 중 ‘국민 우익수’로 거듭난 이진영(SK)이 팬들로부터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SK는 이진영이 수비하는 우측 외야 관중석을 ‘이진영 존’으로 지정하는 등 본격 마케팅에 나섰다. 이진영의 유니폼과 폴라셔츠 판매를 시작했고, 장기적으로 캐릭터 인형도 개발할 계획. 이종범(KIA)의 인기도 전성기 못지 않다.WBC 2라운드 일본전에서 결승타 등 타율 .400의 불방망이로 올스타에 뽑힌 이종범은 지난해 최하위 수모를 당한 명가 KIA를 4강에 올려놓겠다는 다짐이다. 또 국내로 유턴한 ‘특급 좌완’ 구대성(한화)과 메이저리그가 탐낸 ‘돌부처’ 오승환(삼성) 등도 관중몰이의 선봉장이다. ● ‘톡’쏘는 개막 4색 라이벌전 대구 삼성-롯데전은 삼성의 선발투수 배영수와 5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펠리스 호세와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호세는 2001년 삼성전에서 빈볼 시비끝에 배영수와 주먹다짐을 벌인 악연이 있다.‘한지붕 두가족’ 두산-LG의 잠실경기에서는 올 시범경기 1위에 오른 LG가 서울 맞수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갈지가 관심이다. 이와 함께 한화-KIA의 대전경기에서는 대망의 통산 200승에 불과 7승을 남긴 송진우(한화)가 상대 에이스 김진우를 꺾고 승수를 보탤지가 흥미롭고, 경기지역의 맹주를 다투는 SK-현대의 자존심 대결은 그 어느때보다 가열될 전망이다. ● 맛나는 워드의 시구·달콤한 선물 풍성 잠실에서는 미프로풋볼(NFL)스타 하인스 워드가 시구하는 것을 비롯해 박진감 넘치는 우슈 공연과 화려한 치어리더 공연이 펼쳐진다. 대구에서는 8·9일 이틀에 걸쳐 선착순 6000명에게 야구모자를 증정하고 밸리댄스, 응원단 합동공연 등도 마련됐다. 대전에선 김인식 감독 기념티셔츠 5000장을 팬들에게 선사하고, 구대성 등 WBC 히어로 팬사인회도 열린다.B-BOYS와 치어리더의 화려한 공연도 볼거리. 문학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1루 매표소 앞에서 기념품과 솜사탕 등을 다양한 선물을 나눠준다.
  • 교황은 명품을 좋아해

    ‘빨간 프라다 구두에 명품 선글라스와 누비 패딩재킷’ 어지간한 멋쟁이라도 소화하기 힘들 것 같지만 이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즐기는 패션.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1792년 이래 교황의 의복을 제작해온 의류업체 대신 개인 재단사를 새로 선택함으로써 이른바 ‘성직복 전쟁’을 유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가톨릭신문인 ‘태블릿’을 인용,“교황이 멋진 옷과 비싼 선글라스(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미 명백하다.”며 “교황은 공개적으로 바티칸 안에서 개인 재단사가 만든 우아한 새 예복을 입고 미사를 거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황은 유명 디자이너의 선글라스 외에도 누비 패딩재킷, 점프수트, 야구모자, 빨간 프라다 구두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올해 초 갈색 끈없는 구두를 신은 모습으로 영면한 요한 바오로 2세 전 교황과는 뚜렷이 대조된다. 한편 신문은 교황복 제조업체 가마렐리가 공식 제작업체로 남아 있는지 아닌지를 놓고 논쟁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연합뉴스
  • 佛서 뜨는 세대·계층별 마케팅

    佛서 뜨는 세대·계층별 마케팅

    |파리 함혜리특파원|‘코코스’‘모모스’‘요요스’…. 2000년 미국 언론인 데이비드 브룩스가 처음 사용한 뒤 유행어가 된 ‘보보스’에 못지않게 요즘 프랑스의 마케팅 전문가들 사이에서 중시되는 신조어들이다. 프랑스 시사주간지 누벨 옵세르바퇴르 최신호는 연령, 직업, 정치적 성향, 취향 등에 따라 사회계층이 세분화되면서 이에 맞춘 마케팅이 ‘뜨고’있다고 전했다. 이들 단어를 창안한 기호학자 장뤽 엑스쿠소는 “계층별로 사고방식, 행동방식은 물론 소비성향까지 확연히 다르다.”고 말했다. ●코코스(Cocos) 기존의 가치와 관습, 질서에 대한 결속력이 강한 64세 이상의 노년층. 수입과 재산이 많아 경제적으로 매우 안정돼 있다. 전통적인 계층체제의 수혜자들이며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 우아하며 화려한 스타일의 실내장식을 좋아하는 이들은 유리로 된 값비싼 장식장에 값진 장식품들을 갖춰 놓는 걸 즐긴다. 호화로운 크루즈여행을 선호하며, 좋아하는 자동차는 푸조 607. 자크 시라크 대통령을 좋아한다. ●보보스(Bobos) 원래 부르주아의 물질적 풍요와 보헤미안의 정신적 풍요를 동시에 누리는 미국의 새 상류계층을 일컫는다. 베이비붐 세대로 38∼63세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주를 이룬다. 사고와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컨대 입으로는 환경보존을 외치면서 자동차는 SUV유형을 좋아하는 식이다. 멋을 중시하는 이들은 요트, 고급 포도주와 에스프레소 커피, 벽난로를 좋아한다. 건강과 심리적 안정을 중시해 천연소재에서 추출한 건강보조식품 ‘오메가 3’를 먹고, 심리전문잡지를 즐겨본다.1968년 5월 학생혁명 주역 중 한명이었던 다니엘 콘벤디트 유럽의회 의원을 좋아한다. ●모모스(Momos) 28∼38세의 연령대인 이들은 실용성과 윤리적 가치를 동시에 중시한다. 동양의 선(禪)사상에 관심이 많고 전쟁을 반대하며 미국의 반전주의 감독 마이클 무어를 좋아한다. 상업주의 광고와 낭비를 증오하는 실용파 소비계층이다.H&M류의 중저가 의류,IKEA와 같은 DIY가구, 르노의 로간 같은 중저가 자동차를 선호한다. 개인용 컴퓨터도 기본 기능을 갖춘 맥 미니면 충분하다. 명품에는 무관심해 ‘노노족’이라고도 한다. 대안소비운동의 주축으로 제 3세계의 제품을 즐겨 구매한다. ●요요스(Yoyos) 연령층으로는 15∼28세인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유행에 민감하다는 것. 모모스족과 정반대의 성향이다. 음악전문방송 MTV에 매료돼 있으며 패리스 힐튼, 데이비드 베컴 같은 스타들의 유행을 따라 한다.MP3, 은색 휴대전화, 야구모자, 나이키 운동화가 이들의 유행 코드. 플레이 스테이션, 아이팟(iPod) 나노 등 각종 신제품에 관심이 많고 개성이 강한 자동차를 좋아한다. 요요스보다 좀더 어린 연령대(9∼15세)의 소비계층은 조조스(Zozos)라고 부른다. lotus@seoul.co.kr
  • 올여름 뜨는 쿨한 패션

    올여름 뜨는 쿨한 패션

    ‘올 여름 내 스타일은 포시 차브(posh chav).’ ‘차브(chav)스러운’ 패션은 트레이닝복에 싸구려 금붙이를 달고 야구모자를 푹 눌러 쓰거나, 집에서 입던 옷을 주섬주섬 껴입고 나온 듯한, 한마디로 ‘패션 감각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차림이다. 지난해 말부터 영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퍼지면서 세계적인 추세로 번졌다. 한국에도 차브 패션이 들어와 내 마음대로, 내 개성대로 입고자 하는 이에게는 “뭐 어때, 세계적인 트렌드인데.”라는 일종의 핑곗거리를 제공하고,‘비싼 것=멋진 것’이라는 공식에 휩싸여 유행을 좇던 이에게는 일종의 경제적인 해방감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유행에 민감하지만 패션에 보수적인 시각도 존재하는 복잡한 한국 사회에서 차브 패션은 단순히 ‘촌티나는 차림새’ 정도로 치부됐을 뿐 흐름을 타지는 못했다. 그런 차브 패션이 올 여름에는 ‘나름의 격’을 갖추고 다시 고개를 들었다. 할리우드로 넘어가 세련미를 덧입고 탄생한, 이른바 포시(posh:우아한, 모양을 낸) 차브 패션. 여름엔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나오고, 가격도 훨씬 저렴해져 여러 스타일에 도전할 수 있다는 계절적인 특성과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할리우드 스타의 ‘인터넷 패션 통신’의 합작품이다. ●네 개성을 격조있게 살려 파파라치의 카메라에 찍혀 인터넷에 떠다니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모습은 패션잡지에서 제안하는 스타일보다 더 큰 인기를 끈다. 테이크아웃 커피나 쇼핑꾸러미를 든 편안한 차림이지만 결코 촌스럽지 않은 포시 차브 스타일이다. 미국의 쌍둥이 재벌 올슨 자매, 하이틴 스타 린제이 로한 등 유명하고 부유하지만 반항적인 성향이 강한 젊은 스타의 연출이 대표적. 힐튼가의 상속녀이자 패션 아이콘인 패리스 힐튼은 최근 국내에도 발매된 그의 책 ‘패리스 힐튼 다이어리(월북)’에서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유행이 지났다고 해도 로라이즈진을 입는 것처럼, 멋지다고 생각하면 입는다. 트레이닝복도 회색은 피해야 한다. 정말 운동하러 나온 것 같다. 여성스럽고 빨강 분홍 파랑 같은 색상이 좋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아니면 아무거나 입어도 된다. 하지만 집에서 막 나온듯 한 차림은 곤란하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스타일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옷이든 액세서리든 무조건 주렁주렁 걸치지만 절대 혼란스럽지 않다. 늘어지는 니트에 찢어진 청바지나 허름한 스커트를 같이 입지만 밝은 색의 셔츠나 긴 목도리, 튀는 색상의 카디건을 걸쳐 지루하지 않게 연출한다. ●내 개성을 한껏 드러낸다 기존의 차브 스타일에 개성을 더해 약간은 허름하면서 스포티브하게, 그러나 결코 저급하지 않은 것이 포시 차브 스타일이다. 한마디로 너무 고가이거나 ‘바로 지금 유행하는’ 아이템을 고집할 필요없이 편하게 입되 색상, 활동성을 고려하고 포인트 아이템 하나 정도 걸쳐주면 된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과 동대문 시장, 심지어 유명 브랜드에서도 내놓은 히피 스타일의 롱스커트나 밑단이 거칠게 처리된 짧은 청치마, 주름을 넣은 트레이닝복 소재의 미니스커트가 이런 포시 차브 패션 아이템 중 하나. 동대문, 명동 등 쇼핑몰에서는 1만∼3만원, 고급 브랜드에서는 그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이다. ●차브는:최근 콜린스 영어사전에 chavette(여성형),chavish(형용사형) 등으로 각종 변화형과 함께 새로운 단어로 추가됐다. 취향이 저급한 품위 없는 일탈 청소년, 또는 촌스러운 옷을 입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이미 지난해 말 영국 더 타임스가 2004년 영국 최고의 유행어로 꼽았고, 옥스퍼드 대학사전에 오른 ‘나름의 위상’을 가진 단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나치전력’ 교황선출 새변수로

    유력한 차기 교황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독일의 요제프 라칭거(78) 추기경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 소년단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더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라칭거 추기경은 14세였던 1941년 히틀러 소년단에 가입했으며, 전투기 엔진을 만들던 BMW 공장에서 군 복무를 했다. 이 공장은 다카우 강제수용소에서 끌려온 유대인과 반나치인사들이 노예처럼 일하던 곳이었다. 이어 그는 헝가리로 이동, 대전차 장애물을 만드는 공장에서 복무하다 1944년 4월 탈영, 몇 달 동안 투옥되기도 했다. 라칭거 추기경의 형인 게오르그 라칭거는 “히틀러소년단 가입은 강제적으로 진행됐으며 저항할 수 없었다.”고 동생을 옹호했다. 하지만 나치에 대항하다 다카우 수용소에 끌려갔다 살아나온 사람들은 “저항은 가능했고 실제 그렇게 한 사람도 많다. 라칭거는 다른 선택을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신문은 라칭거 추기경이 유대인 학살에 관여했던 정황은 전혀 없지만 나치에 대한 태도가 요한 바오로 2세와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청년시절 폴란드에서 반나치 영화에 출연했으며 1986년 교황으로서는 처음으로 로마에 있는 유대인교회(시나고그)를 방문하기도 했다. 라칭거 추기경은 가톨릭 교리를 엄격하게 수호하려는 보수파의 대표로 꼽히고 있으며, 콘클라베에 참석하는 추기경 115명 가운데 40명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인터넷에는 라칭거 추기경의 팬사이트가 속속 생겨나고 있어 그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이트(www.ratzingerfanclub.com)는 지난 2000년 만들어졌으나 차기 교황 선출 절차가 시작된 이후 주목받고 있다. 이들 사이트에는 라칭거 추기경의 생애에 관한 자료와 그의 저서, 언론 보도 내용 등이 게시돼 있는 것은 물론 그의 이름이나 얼굴을 인쇄한 티셔츠, 스티커, 커피잔, 야구모자까지 팔리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짓밟히는 여성 노숙자들] “차라리 거리생활이 편해”

    [짓밟히는 여성 노숙자들] “차라리 거리생활이 편해”

    “뱃속에 있는 아이 때문에라도 쉼터를 찾아가 봐야 하지만 마땅치가 않아 역 대합실에 남아 있습니다.” 22일 오전 1시쯤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대합실. 짧은 스포츠 머리에 야구모자를 눌러써 언뜻 남자같이 보이는 김민경(가명·24)씨가 남성 노숙인 10여명에게 둘러싸여 악다구니를 지르고 있었다. 김씨는 현재 임신 5개월째. 남성 노숙인들이 김씨에게 입에 담기 어려울 정도의 욕설을 퍼부으며 손가락질을 해댔다. ●아버지 상습폭행에 7년전 가출 김씨가 거리에 나선 것은 7년전. 김씨는 “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때려대는 바람에 집에 있을 수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막상 집을 나오니 갈 곳도 없고 돈도 없어 자연스레 서울역으로 흘러들어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는 임신이 두번째라고 했다.2년 전 같은 노숙인에게 성폭행을 당해 5개월 뒤 병원에서 낙태수술을 받았다. ●술취한 행인에 성폭행당해 두번째 임신 지금은 누구의 아이인지도 모르는 생명이 뱃속에 있다.5개월전 술취한 행인에게 여관으로 끌려가 성폭행 당한 것. 그는 “당시 나도 약간 술에 취한 상태여서 나이 지긋한 중년 남성이라는 것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아침에 정신을 차려 보니 여관 방에 누워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거리생활에 지쳐 두 차례 노숙인 쉼터를 찾기도 했다. 하지만 쉼터는 거리보다 불편했다고 한다. 김씨는 “한 곳은 중년 여성만 잔뜩 몰려 있어 이들이 자꾸 나무라는 통에 견딜 수가 없었고 다른 한 곳은 종교기관이 운영하는 곳이라 꽉 짜여진 생활이 힘들었다.”고 머리를 저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자폐증 청년 마라톤 도전기 영화 ‘말아톤’ 촬영현장

    자폐증 청년 마라톤 도전기 영화 ‘말아톤’ 촬영현장

    어디를 바라보는지 알 수 없는 초점 흐린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는 한 청년.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듯도 하고, 세상을 향한 호기심으로 두리번거리는 듯도 하다. 배우 조승우(24)가 다섯살 지능을 가진 스무살 자폐증 청년으로 스크린에 돌아왔다.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말아톤’의 촬영현장에서 만난 그를 통해, 자폐증 청년의 해맑은 순수를 슬쩍 들여다봤다. #자폐증 청년으로 완벽 변신 “동물백과 초원이 줬어.357종의 동물, 올 컬러 어린이 동물백과… 세연이 보고싶어.” 감독의 슛사인과 함께 터져나온 조승우의 목소리에 깜짝 놀랐다. 고음의 가성이 섞인데다 제멋대로인 억양. 뮤지컬 스타이기도 한, 한국 최고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배우 조승우의 목에서 나온 소리가 맞나 순간 귀를 의심했다. 이날 촬영분은 초원(조승우)과 어머니 경숙(김미숙)이, 초원의 초등학교 시절 친구인 세연과 오랜만에 재회하는 장면. 초원은 세연을 마주하고도 누구인지 몰라 멀뚱멀뚱 주변만 바라보고 있다.“그 세연이가 나야.” 그제서야 세연을 뚫어져라 보더니 긴 손가락을 뻗어 반복해 탁자를 치며 “세연이 입에 점 있다. 왕점…”이라며 흥분된 어조로 말을 이어간다. 짧은 머리 위에 흰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파란 체크무늬 남방을 바르게 차려입은 조승우는 그 모습만으로도 지극히 평범한 아이 같았다. 거기에 약간은 경직된 몸동작, 벌어진 입, 초점없는 눈빛까지 더해지니 영락없는 자폐증 환자였다. 홍보관계자가 “자폐증 환자 사이에 있으면 분간을 할 수 없다.”고 귀띔할 정도. #“닫혀있는 게 아니라 순수한거죠.” 영화 ‘말아톤’(정윤철 감독)은 엉뚱하고 순수한 자폐증 청년의 좌충우돌 마라톤 도전기를 담은 휴먼 드라마다. 춘천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2시간57분 만에 풀코스를 뛴 배형진씨를 모델로 했고, 조승우 역시 그를 자주 만나 함께 뛰면서 연기의 영감을 얻었다. 지난 9월에는 강화 해변 마라톤대회에서 함께 10㎞를 완주했다. “촬영전에는 몇백m만 뛰어도 헉헉댔는데 지금은 6·7㎞정도는 거뜬히 뛸 정도로 중독됐다.”는 조승우. 달리기는 이제 어느정도 자신있지만 자폐증 연기는 여전히 그에게 어려운 과제다.“한국영화에서 이런 역할이 흔하지 않잖아요. 기대하는 부분이 있을 거고, 외국 영화에서 멋있는 배우들이 이미 보여줬고…. 하지만 저 나름대로 나만의 초원을 그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가 표현하고 싶은 초원은 “자폐(閉)아가 아닌 자개(開)아”란다.“닫혀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갖는 순수함에 초점을 맞춰 연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영화 ‘하류인생’,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거쳐 ‘말아톤’까지, 정신없는 한 해를 보내면서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승우.“운좋게도 소중한 작품들을 만났다.”는 그는 앞으로도 뮤지컬, 영화를 넘나들며 활동하고 싶단다.‘말아톤’은 초원이 그림일기에 ‘내일의 할 일 말아톤’이라고 쓴 데서 아이디어를 얻은 제목. 이달 중순 크랭크업해 새달 말 개봉한다.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올 겨울 시선끄는 모피의 대변신

    올 겨울 시선끄는 모피의 대변신

    모피는 더 이상 중년부인의 상징이 아니다. 고가품인 만큼 ‘오래 입으려면 무난한 디자인이 최고’라는 생각은 편견이다. 모피가 날로 젊어지고 경쾌하게 변신하고 있다.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은 물론 20대를 위한 국내 영 패션 브랜드에서도 모피를 활용한 겨울패션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디자이너들이 모피에 주목하는 것은 어떤 창의적인 변신에도 잘 어울린다는 점 때문이다. 그동안 블랙과 브라운 일색이었던 모피에 핑크, 그린, 블루 등 색상을 입혔고, 청바지나 미니 체크스커트와도 매치시켰다. ‘퓨어리’ 이유형 실장은 “올 겨울은 모피의 전성기이자 모피 디자인이 화려했던 1950∼60년대 스타일을 재해석한 다양한 디자인의 모피가 부활했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걸칠 수 있는 220여가지 모피 중 절반 정도가 사용됐을 만큼 소재도 다양해졌다. 우리의 겨울나기를 위해 희생된 동물에 잠시 묵념하고, 모피의 화려한 변신에 빠져보자. ●디자인은 독특하게 보통 엉덩이나 허벅지를 덮는 H라인의 코트 스타일에서 벗어난 점퍼, 소매와 기장을 짧게 만든 볼레로 등 다양한 디자인이 나왔다. 가죽이나 니트에 모피를 접목해 캐주얼하게 나온 아이템도 상당수. 영캐주얼 브랜드 ‘바닐라B’는 7부 소매에 허리선 위까지 A라인으로 떨어져 귀여운 망토형 재킷을 출시했고 블루종 가죽 점퍼의 소매를 토끼털로 처리한 아이템도 내놓았다. 앞여밈 부분을 커다란 리본으로 장식한 기본형의 ‘오즈세컨’ 모피 재킷도 눈에 띈다. 작은 모피 조각들을 이어붙인 스크랩 점퍼나, 어깨를 감싸는 모피 케이프로 복고적인 분위기와 여성스러움을 절묘하게 섞은 스타일도 많다. 니트 또는 니트 카디건, 코트, 재킷의 깃이나 소매에 모피를 장식해 여성스러움과 귀여운 이미지를 함께 강조하기도 한다. 온몸을 모피로 치장하는 것이 여러모로 부담스러웠다면 도전해볼 만하다. 모피 깃이 달린 니트 카디건이나 트위드 소재 재킷에 무릎선 길이의 팬슬 스커트(몸에 달라붙는 치마)를 입으면 세련되면서 우아한 옷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 ●색감은 화려하게 중장년층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하던 모피 시장에 ‘퓨어리’ ‘엘페’ 등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가 등장하고,‘베스띠벨리’ ‘씨’ ‘올리브 데 올리브’ ‘오브제’ 등 20대 여성을 위한 여성복 브랜드들에서도 모피 제품을 줄을 이어 출시하면서 모피 시장 자체가 젊어졌다. 일명 레오파드라 불리는 호피 무늬, 블랙, 브라운 등 어두운 색상에서 벗어나 핑크, 그린, 와인, 블루 등 화려하면서 사랑스러운 색상이 각광받는다. 모피의 부활에 걸맞게 럭셔리한 모피 소재의 대표소재인 폭스(여우)가 화려하게 시즌을 장식했다. 이미지가 강렬한 실버폭스부터 풍성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섀도폭스까지 다양하다. 보온용으로나 쓰였던 양은 슬림하고 화려한 조직으로 등장했고, 고가의 러시안 브로드테일부터 스와카라 티벳램 치칸램 키드램까지 다양하다. 저렴한 가격대에서는 토끼털 너구리(라쿤) 와일드캣(들고양이 종류) 등 가능한 모든 모피가 사용됐다. 좀더 젊고 귀여워진 모피를 청바지와 코디하면 여성스러우면서 캐주얼하다. 단색 모피 점퍼나 재킷을 입었다면 최근 유행하는 체크 스커트를 함께 코디하고 귀여운 토트백과 어그부츠 등으로 마무리를 지어주면 된다. 같은 컬러 코디를 할 경우 유치해 보인다는 것을 명심하자. 모피 재킷을 입었을 경우 모피 목도리나 모피 모자 등을 함께 코디하는 것은 금물. 너무 오버해 보이는 수가 있다. ●활용은 다양하게 이번 시즌 모피는 액세서리까지 바꿔놓고 있다. 모자, 머플러, 장갑, 가방, 신발까지 모피가 활용됐다. 올 겨울 최고의 히트 상품은 모피가 달린 모자. 이탈리아 브랜드 ‘디스퀘어드’와 스포츠 캐주얼 ‘MLB’에서 내놓은 모피 귀마개 달린 야구모자는 이미 웬만한 패션리더들의 손에 들어갔다. 세로 줄무늬 밍크 스카프와 화려한 색상의 풍성한 몽골리안 램 스카프, 풍부한 질감의 폭스와 라쿤 스카프 등이 다양한 길이로 선보였다. 또 원석 장식을 박아넣은 뱅글(두꺼운 팔찌), 어찌보면 촌스러운 플라스틱 구슬을 모피에 달아 화려하게 표현한 장갑 등 모피의 변신은 끝이 없어 보인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멋진 여자 멋진 남자] 나도 스타처럼

    [멋진 여자 멋진 남자] 나도 스타처럼

    계절별로 바뀌는 유행을 따라가는 것도 시즌을 즐겁게 맞이하는 한 방법이다. 특히 TV 속 드라마나 오락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스타의 패션을 보면 시즌의 패션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 독특한 패션을 경험할 수 있었던 드라마 ‘아일랜드’와 다양한 남녀 패션을 보여준 ‘오!필승 봉순영’,‘매직’ 등 멋진 패션으로 눈이 즐거웠던 드라마가 끝난 것이 아쉬움이랄까. 그래도 여전히 TV 속에는 시즌의 유행이 보인다. 올 시즌 내 옷차림을 중급 이상으로 만들어줄 아이템, 응용하면 보다 세련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은 어떤 게 있을까.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빛나는 girl ●양털부츠 올 시즌 최고의 인기 아이템. 엉성하게 생겼지만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을 살리는 데도 한몫해 사랑을 독차지한다. 할리우드 스타들은 쇼핑할 때나 편한 모임에 참석할 때, 심지어 조깅하러 갈 때도 양털부츠를 신을 정도로 사랑이 남다른데 국내에서도 그럴 날이 멀지 않은 듯. 단순한 모양의 어그부츠, 리본으로 장식한 레이스업 스타일의 미네통카 등 다양한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미니스커트 부츠의 계절이 돌아오면 스커트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부츠를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스커트만한 것이 없기 때문.(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스커트를 사고 부츠를 사는지 순서야 어찌됐든!)올해는 양털부츠가 유행하면서 가장 예쁘게 코디할 수 있는 짧은 미니스커트가 인기. 특히 밑단을 올이 풀린 듯 거칠게 처리하거나 주름을 단 플리츠 스커트가 딱이다. ●니트카디건 또는 판초 몸매 좋은 황신혜가 잡지 ‘인스타일’과 함께 한 화보에서 랄프로렌 판초를 입고 나와 큰 인기. 그녀가 입었던 블랙라벨은 이미 동이 나고 블루라벨만 남아있다. 올 겨울 로맨틱하면서 따뜻한 이미지 연출을 위해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의 니트 카디건도 유행. 벙벙해보이지 않도록 허리를 끈으로 묶어주는 스타일이 특히 많이 나왔다. ●브로치 뉴욕 패션의 리더격인 사라 제시카 파커가 ‘섹스 앤드 더 시티’에서 커다란 코사지를 유행시킨 데 이어 이번에는 브로치를 퍼뜨리고 사라졌다. 사용할 수 있는 위치가 한정된 코사지와는 달리 브로치는 청바지의 접은 밑단, 벨트, 백 등 어디든지 활용할 수 있어 좋다. 드라마 ‘매직’의 하연진(엄지원)은 재벌집 딸의 럭셔리한 모습을 연출할 때,‘오!필승 봉순영’의 노유정(박선영)은 커리어우먼의 세련된 감각을 표현할 때 모두 브로치를 사용했다. 적당히 화려한 브로치는 패션의 지루함을 덜고 고급스러움은 더한다. ●통바지 또는 로 라이즈 진 자유롭고 감각적인 보헤미안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딱이다.‘아일랜드’의 이중아(이나영)가 선보인 넓적한 통바지가 독특한 ‘보헤미안 룩’을 연출하면서 관심의 중심에 섰다. 히피 느낌의 판초와 큼직한 브로치, 또는 긴 머플러를 이용한 코디로 센스를 발휘해보자. 키가 작은 당신이라면 다리가 가늘고 길어보이는 로 라이즈 진(low rise jean)을 추천. ■폼나는 君 ●깊은 V넥 니트 누구나 가지고 있어야 할 아이템. 드라마 속의 남자 주인공이라면 꼭 이런 니트를 입었다.‘풀하우스’의 이영재(비),‘왕꽃선녀님’의 김무빈(김성택),‘아일랜드’의 강국(현빈)까지. 부드러운 니트의 감촉과 깊이 파인 네크라인으로 드러나는 가슴선의 섹시함이 메트로섹슈얼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데 최고의 아이템이다. 인기 색상인 분홍과 고급스러운 갈색, 신비한 보라 계열이 주류. ●작은 액세서리·소품 커다란 펜던트, 팔찌, 목걸이 등 남성의 강인함을 강조하는 액세서리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보일 듯 말 듯한 작은 액세서리가 유행. 드러난 목선에 작은 목걸이를 해 ‘너무 꾸미지 않는, 하지만 센스는 남다른 남자’의 이미지를 굳힌다.‘오!필승 봉순영’의 윤재웅(류진)이 대표적인 케이스. 고리 사이에 줄을 넣어 길이를 조절하는 체인 목걸이, 작은 스카프, 화사한 타이 등으로 감각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코듀로이 재킷 꾸준히 동경하는 ‘영국 귀족’스타일 유행에 따라 대표적인 영국 아이템인 코듀로이가 각광받는다. 특히 캐주얼과 정장의 느낌을 넘나들며 활용도가 높기 때문. 팔꿈치에 가죽을 덧댄 기본형은 1980년대 느낌. 올 시즌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테일러드 재킷에 남색, 보라, 초록 등 색상도 다양하다. ●벨트 올 시즌에는 벨트 하나만으로 스타일에 힘줄 수 있다. 검은색 상하의에 하얀색 벨트를 한 조인성식 패션이 유행하면서 흰색 벨트의 인기가 식지 않는다. 청바지에 흰 벨트는 패션의 기본 공식처럼 됐다. 올 시즌 벨트는 더욱 화려해졌다.‘매직’의 차강재(강동원)가 입은 것처럼 초록이나 하늘색 벨트로 무채색 정장에 포인트를 준 스타일이 유행이다. 올 시즌 벨트는 더욱 화려해져 뱀 가죽이나 표범 무늬 등 애니멀 프린트도 인기. ●니트모자 보온이 중요한 겨울에 니트모자를 빼놓으면 섭섭하다. 니트모자를 눌러쓴 국내외 스타들의 모습이 종종 눈에 띄면서 단순히 보온용이 아니라 멋을 살리는 패션 아이템으로 니트모자를 선택하기도. 니트모자는 눈썹을 가리지 않고, 귓불이 살짝 보이게 쓰는 게 이쁘다. 긴 니트모자의 경우 머리 끝에 남은 공간이 생기면 머리를 종 모양으로 만들어 이상하다. 니트모자를 뒤쪽 아래를 안쪽으로 접어 쓰는 게 좋다. 머리 만지기 귀찮은 날에 야구모자 대신 추천. ■올 시즌 멋쟁이 필수 아이템 ●캐릭터 소품 캐릭터 티셔츠도 눈에 띄는 아이템 중 하나. 캐릭터 티셔츠와 가죽 재킷을 코디네이션하면 캐주얼하면서 세련돼 보인다. 재미있는 캐릭터를 그려넣은 지갑, 가방 등도 인기다. 패션 일러스트 고석희씨와 공동으로 작업한 앤디앤뎁의 토트백 크루엘라 시리즈(사진 오른쪽)를 비롯해 폴 프랭크 같은 개성 강한 캐릭터 소품은 심플한 디자인을 트렌디하게 만든다. ●빅백 활동적이고 실용적인 큰 가방은 겨울이 가까워질수록 사랑받는다. 정형화된 블랙 정장에 서류가방이 아닌 감각적이고 활용도 높은 큰 가방을 매치시키면 활동적이고 실용적이다. 캐주얼룩과 함께 하면 깔끔하면서 젊은 감각을 표현할 수 있다. 크고 헐렁한 가방으로 시즌 트렌드인 낡은 듯한 빈티지를 표현하거나 ‘아일랜드’의 중아같은 신비로운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한다. ●헌팅캡 평범한 옷을 세련되게 하는 아이템 중 하나로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남녀 모두 관심을 갖는 아이템. 몸매 라인을 살리는 달라붙는 옷에 헌팅캡을 쓰면 맵시있다. 울 트위드 코듀로이 등 다양한 소재에 파랑 분홍 보라 등 색상도 다채롭다. 여기에 중아가 초반에 쓰고나왔던 티롤모자(챙 부분을 살짝 올린)는 신비로운 스타일을 연출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길고 가는 머플러·스카프 매끈한 실크 스카프보다는 주름이 잡힌 시퐁, 니트 등 질감이 살아있는 스타일이 핫 아이템이다. 길고 가는 머플러를 한두번 감아 늘어뜨리는 스타일이 멋스럽다. 긴 비즈나 스팽글 프릴 등으로 밑단이 화려하게 장식된 것도 인기.‘매직’의 윤단영(김효진)이 즐기는 깜찍한 스타일에는 프티스카프를 목에 묶어 귀여움을 더했다.
  • 올 가을 새 브랜드 20여개 론칭

    올 가을 새 브랜드 20여개 론칭

    찜통 더위가 한풀 꺾였다.가을을 예감케하는 시원한 바람은 패션에 실려왔다.이번 가을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패션계에 국경이 완벽히 허물어졌다는 것.칼 라거펠트의 매장이 세계 3번째 서울에서 문을 열 정도로 이제 서울은 세계패션시장이 됐다. 올 가을 새로 론칭되는 브랜드는 20여개.국내 브랜드는 이랜드의 ‘뉴트(Newtt)’,모아베이비의 ‘엘룩(ELOQ)’ 정도.이탈리아의 ‘끌로에’‘피오루치’,영국의 ‘존 롭’‘카리모’,스페인의 ‘캠퍼’,미국의 ‘띠오리’‘토미 진’ 등 수입 브랜드가 압도적으로 많다.특히 국내외 스타들이 즐기는 수입브랜드가 눈에 띈다. 살 여유가 없으면 어떠랴.새로운 스타일을 눈으로 즐기는 것도 즐거움이거늘.새로운 브랜드를 즐겨보자. ●스타의 옷을 입는 즐거움 미국시트콤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들이 ‘꿈의 구두’라 표현했던,영화 ‘금발이 너무해’의 리즈 위더스푼이 열광했던,나체 공연을 한 영국가수 메이시 그레이가 실오라기 하나 없는 몸에 유일하게 걸쳤던,‘그 구두’가 찾아왔다.캐서린 제타존스,할 베리,니콜 키드먼,줄리아 로버츠,심지어 다이애나 황태자비까지 즐겨 찾았다는 구두 ‘지미 추’. “지미 추를 신기 위해서는 디자이너 지미 추를 먼저 만나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신는 사람의 성향을 중요시하기로 유명하다.국내에서 그런 기회를 갖기는 힘들겠지만 그의 섬세하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을 일. ‘연예인 모자’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스타들이 즐기는 ‘본더치’도 정식매장이 생긴다.보아,이효리,브리트니 스피어스,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국내외 스타들이 캐주얼 차림에 꼭 애용하는 야구모자 브랜드로 청바지 티셔츠도 들어온다. ●유럽의 멋을 만나는 즐거움 ‘영국 왕실의 니트웨어 브랜드’의 자존심을 가진 ‘프링글’도 상륙했다.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팝스타 로비 윌리엄스,인기요리사 제이미 올리버 등 영국계 스타가 즐기고 있어 패션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벌써 눈독을 들이는 브랜드다.컬러풀한 카디건,편한 통바지,몸의 곡선을 따라 흐르는 치마 등,누구나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프랑스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도 그의 이름을 걸고 올 가을 첫 인사를 했다.라거펠트는 샤넬의 아트디렉터,펜디의 책임디자이너,사진작가,영화감독으로 변신해온 다재다능한 인물.상류사회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그의 옷은 입는 것뿐 아니라 보는 즐거움도 크다든가.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오픈하는 매장은 파리와 모나코에 이어 세계 세번째 개설되는 단독매장이란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변화된 스포티즘을 만나는 즐거움 기존의 브랜드는 변화에 변화를 거듭해 재탄생하고 있다.다양한 용도의 주머니,기능성 지퍼 등 아웃도어웨어(레저용 의류)의 세부장식을 캐주얼에 접목해 일상생활에서나 레저활동용으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변화의 초점. 최근 론칭행사를 가진 ‘SS311’는 제일모직이 야심차게 내놓은 도시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다.365일 중 일요일이 아닌 평일(311일)에도 스포츠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세련된 디자인과 여유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기능성 아웃도어웨어 스타일에 화려한 원색을 접목했다. 이달초 진행된 ‘노티카’의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무릎이나 허벅지에 주머니를 비스듬히 붙인 카고바지와 앞여밈을 지퍼로 처리한 니트 등 세련된 디자인에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강화해 스포츠웨어에 캐주얼의 접목을 시도했다. 아웃도어 컨셉트를 강조해온 ‘팀버랜드’는 아웃트로(Outtro=Outdoor+Metro)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아웃도어 부문의 전문성을 살린 기능성 소재를 캐주얼에 풀어내 캐주얼시장까지 공략하고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옷에서 소품까지’ 아이들 시원하게

    장마가 지나고 푹푹 찌는 무더위가 시작됐다.실내는 눅눅하고 밖은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은 아이들도 옷입기가 힘든 때다.한여름,한낮의 태양에도 끄떡없는,즐겁고 신나는 아이들의 옷차림은 어떤 것일까.또 휴가지에서도 좋은 아이들의 옷차림을 알아본다. ●소재를 먼저 고려해야 요즘 아이들은 ‘나름대로’ 상당한 패션감각을 가지고 있어 스스로 예쁜 옷을 고르기도 한다.하지만 아이 옷 선택의 기준은 뭐니뭐니해도 소재가 우선돼야 한다.땀을 많이 흘리는 한여름에는 가능한 한 천연 소재의 옷을 선택하고,몸에 꽉 끼지 않고 활동하는데 편한 옷이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옷은 수축,탈색,늘어짐을 방지하기 위한 순면과 폴리에스테르나 아크릴이 혼방된 것이 많다.하지만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에 시달리는 아이라면 피부 자극이 없고 땀과 피지 흡수가 잘 되는 천연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여름에는 아이들이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에 젖는 일이 빈번하므로 빨리 마르고 가벼운 소재로 아이들이 걱정없이 뛰어놀 수 있도록 하자.덥다고 내의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더울수록 내의를 입어야 몸 속에 땀이 흐르는 것을 방지해 무더위로 인한 불쾌함을 막을 수 있다. ●밝고 경쾌하게 무더움을 날려 역시 어린이 옷은 밝은 색이 좋다.명랑하고 경쾌해 보이면서 야외에서 눈에 잘 띄어 사고도 방지할 수 있다.또 의류는 원색으로,모자 가방 샌들 등 소품은 옷과 반대되는 보색으로 입히는 것이 내 아이를 돋보이게 한다. 야자수,파도,고래 등 크고 화려한 무늬의 상의와 올 여름 유행색상인 초록 파랑 등 원색의 바지를 코디네이션하면 몸과 마음도 시원하다. 여자아이에게 입힐 레이스,리본 등 장식이 달린 예쁜 옷은 한여름엔 잠시 접어두자.장식이 지나치게 많이 달린 디자인보다는 체형보다 한 치수 큰 캐주얼로 여자아이도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한다. ●산,들,바다…어디든 OK! 휴가지에서 지칠 줄 모르고 왕성한 활동을 보일 아이들에게는 ‘스포츠룩’을 입혀보자.원색의 티셔츠와 옆선에 줄무늬가 들어간 트레이닝복 바지,간편한 운동화로 어렵지 않게 패션가를 주름잡는 스포츠룩을 완성할 수 있다.산에 간다면 높게 자란 풀에 다리를 다칠 수 있으니 발목을 덮는 길이의 긴 바지를 입히는 것이 좋다.또 심한 일교차를 대비해 카디건이나 통풍이 잘되는 여름용 얇은 점퍼를 준비해야 한다.물살이 센 계곡에서 물놀이를 한다면 미끄럼 방지 장치가 돼있는 아쿠아슈즈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구름이 잔뜩 낀 날이라도 바다의 자외선은 강하다.여름볕에 지나치게 타지 않도록 얇은 긴 팔 셔츠 하나쯤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소품도 세심하게 잘 활용한 소품이 내 아이를 더욱 편안하게,시원하게,멋스럽게 할 수 있다.비싼 제품을 살 필요는 없다.남대문이나 동대문 쇼핑몰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귀여운 소품들은 만날 수 있다. 어른이나 아이나 여름에 빼먹지 말아야 할 소품은 ‘모자’.머리 둘레에 간단하게 쓸 수 있는 선캡은 야구모자보다 덜 답답해 아이들에게 적당한 소품이다.간단하게 머리에 묶어 주는 두건도 머리가 흘러내리는 것을 정리하면서 땀 흡수를 도와 여름철 소품으로 적당하다.신발은 땀이 차는 운동화보다 샌들이 좋다.고무 소재의 밑창을 대 물가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쉽게 풀리지 않도록 고정된 버클 또는 벨크로(일명 찍찍이)가 달려 있는 것이 안전하다. ■ 도움말 아가방 정인영 디자인실장·제이코시 민정익 디자인실장·킹카우 도은희 MD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절도용의자 경찰 총에 숨져

    경찰이 현금지급기 연쇄 절도사건 용의차량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발사,용의자 1명이 숨져 경찰의 과잉대응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오전 10시16분쯤 대전시 동구 용운동 주공아파트 인근 동부순환도로에서 순찰중인 경찰관 2명이 갓길에 세워져 있던 수배차량 ××나 5738호 검정색 매그너스 승용차를 발견,탑승자 2명에게 차에서 내릴 것을 요구했으나 이들이 시동을 걸고 그대로 달아나자 38구경 권총 공포탄 2발,실탄 5발을 발사했다. 현장에서 사라졌던 용의차량은 20여분 뒤 이곳으로부터 2㎞ 정도 떨어진 같은 동 H가든 근처에서 발견됐으며,운전석에 탄 용의자 고모(26·전북 군산시 나운동)씨는 왼쪽 옆구리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었다. 발견 당시 용의차량은 왼쪽 뒷바퀴가 펑크 나고 오른쪽 뒷문과 트렁크 사이에 탄흔이 있는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달아나는 용의차량을 향해 실탄을 5발이나 쏠 수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용의자들이 무기를 사용하거나 저항하지 않고 검문하는 순간 승용차 시동을 걸고 달아났기 때문에 순찰차로 계속 쫓거나 다른 경찰관에게 연락해 도주로를 차단,검거할 수 있었는데도 너무 성급하게 총기를 사용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이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제10조 4)은 경찰관의 무기사용을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범죄자로 충분히 의심되는 경우 등으로 규정하고,동시에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다른 수단이 없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로 무기사용 조건을 엄격히 하고 있다. 또 지난 5월26일 대법원은 경찰에 대한 위협이나 저항없이 단순 도주하는 용의자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총기를 사용해 부상을 입혔다면 ‘사회통념상 총기사용의 범위를 벗어났기 때문에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이에 대해 대전동부서 이동주 형사과장은 “검문할 때 차 시동을 건 뒤 갑자기 차 방향을 돌리면서 경찰관을 밀쳐낸 위급한 상황이어서 총을 쐈다.”며 “절대 과잉대응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고씨의 부검을 의뢰하고,도주차량을 정밀 감식해 총알의 발사지점과 관통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용의차량은 지난 14일 새벽 충남 공주시 장기면 금암리 공주영상정보대학에서 발생한 현금지급기 절도미수사건에 사용된 차량으로 지목돼 수배됐으며,지난 12일 전북 익산의 한 중고차 매매상사에서 도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승용차 안에는 무전기 2개와 붉은색 모자 1개,노루발못뽑이(일명 빠루) 등이 있었다. 승용차 조수석에 탔다가 야산으로 달아난 남자는 전북 익산에 사는 도모(26)씨로 고씨와 교도소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다.도씨는 180㎝의 키에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검정색 야구모자와 검정색 마스크를 쓰고 회색 티셔츠를 입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지난 2월19일 전북 군산시 호원대에 설치된 현금지급기에서 470만원이 털린 것을 시작으로 올들어 지금까지 전북과 대전·충청지역 9개 대학 현금지급기에서 5400여만원이 도난당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모자·두건으로 올여름 쿨~하게

    요즘 길거리에서 민소매 티셔츠에 니트모자를 쓴 남자,짧은 미니스커트와 헌팅캡을 매치한 여자의 모습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안그래도 더운 한여름에 웬 모자?’모르는 소리다.옷차림이 간소해지는 여름은 독특한 소품과 액세서리가 무엇보다 중요할 때.거리의 멋쟁이들은 그 독특한 소품의 하나로 모자를 선택했고,모자는 패션의 마침표가 됐다. 올 여름 유행하는 모자만 해도 선캡,트러커캡,헌팅캡,밀짚모자에 머리에 둘러쓰는 두건까지….그야말로 ‘모자의 춘추전국시대’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난 패션의 이단아 ‘복고’라는 말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최근의 패션계는 과거지향적이다.1960년대 반항아적인 ‘모즈’와 탈현실주의적 ‘히피’,1970년대 반사회적인 ‘펑크’ 등 과거의 다양한 이단아적인 패션 문화가 뒤섞여 2004년의 거리 패션을 만들고 있다. 훌훌 벗어젖혀도 땀이 날 한여름에 야구모자,헌팅캡을 뒤집어쓰고,심지어 겨울에나 썼던 니트모자를 쓴 모습은 계절의 한계를 뛰어 넘으려는 이단아적 거리 패션의 단면을 보여준다. 헬렌카민스키 강민정 대리는 “모자의 실용성과 멋스러움이 함께 부각되면서 모자에 대한 애착이 어느 때보다 강하다.”며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양한 소재,다채로운 디자인의 모자로 튀는 멋을 창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멋을 만들어내는 데 계절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명랑·쾌활·발랄 모드엔 트러커캡 모자의 기본 중의 기본형인 야구모자는 민소매톱,트레이닝 바지 등 스포츠룩에 잘 어울리는 소품이다.이런 야구모자와 비슷한 디자인에 뒷머리 부분이 망으로 된 ‘트러커캡(트럭운전사의 모자에서 유래)’은 요즘 가장 유행하는 스타일. 스포티한 상의와 바지,원색의 트레이닝복에 약간 큰 듯한 스타일로,허름한 느낌이 나도록 쓰는 것이 제멋.민소매 상의,짧은 반바지와 연출하면 섹시한 스포츠룩을 완성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선캡은 머리가 눌릴 염려도 없고 귀엽고 발랄한 연출이 가능하다.진,니트,플라스틱 등 소재면에서나,무늬와 색상 배색 등 디자인면에서나 다채롭게 변신하고 있다. ●색다른 느낌의 연출,반다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두건인 ‘반다나’는 지난해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사랑받는 소품.최근 MBC드라마 ‘사랑을 할거야’에서 중견배우 김미숙이 쓰고 나오면서 반다나의 인기는 연령까지 초월하고 있다. 머리에 묶는 스타일에 따라 스포티하기도,귀엽기도,여성스럽기도 하고,묶는 위치에 따라서는 손목 수건,머플러,허리띠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올 여름철 최고의 패션 소품으로 칭송받을 만하다.머리 손질하기 귀찮을 때나 평범한 옷차림에 과감하게 반다나를 쓰면 멋스럽다는 칭찬도 들을 수 있을 만큼 패션성도 높다. 복고 스타일의 반다나는 몸에 붙는 과감한 옷에 매치시키면 여성스러우면서도 섹시하다.반다나를 하고 헐렁한 힙합 바지와 티셔츠를 입었다면 귀여운 반항아의 느낌을 살릴 수도 있다. ●고전적인 복고스타일,헌팅캡 헌팅캡에 대한 멋쟁이들의 사랑은 계절을 넘어선다.머리에 쓰는 부분이 낮고 평평한 헌팅캡은 지난겨울부터 인기를 끌어온 가장 파워풀한 소품. 소녀 같은 스쿨걸룩뿐만 아니라 한여름 바다를 연상시키는 마린룩,여성스러운 페미닌룩을 표현할 때 빠뜨리면 아쉽다.파란색 줄무늬 티셔츠에 7부 바지를 입고 헌팅캡을 쓰면 시원한 마린룩이 완성된다.민소매톱이나 목 뒤로 끈을 묶는 홀터넥톱에 폭이 넓게 퍼지는 치마를 입고 헌팅캡을 쓰면 50년대 여배우 같은 옷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 헌팅캡을 쓸 때에는 약간 비스듬히 써보는 것이 훨씬 더 멋스럽다는 것을 잊지 말자.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리조트룩-원피스를 소개합니다

    리조트룩-원피스를 소개합니다

    반갑다,여름아.1년을 기다렸다.자자∼뭐부터 준비해야 하나.어딜 가지,어떻게 갈까…,그리고 무엇을 입을지!어딜 가든 나를 돋보이게 하는 건 편안하면서 세련된 옷차림이다.멋진 리조트룩과 함께 100배 1000배 즐거운 휴가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인기 절정의 원피스 원피스가 착용하기 편하고,연출하기 쉬운 아이템이라는 데 누가 이의를 제기하랴.올해는 민소매 원피스,끈을 목 뒤로 묶는 홀터넥 원피스,과감한 탱크톱 원피스 등 당당하게 입을수록 예쁜 디자인이 많다. 사랑하는 그와 함께한 달밤의 바닷가에서나 한여름밤의 바비큐 파티,휘황찬란한 클럽 파티 등 언제 어디서나 원피스는 분위기에 동화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상체는 몸을 따라 자연스럽게 붙고 허리 아래부터 퍼지는 스타일은 완벽한 해변의 여인을 연출한다.시원한 면소재에 다양한 무늬로 화려한 슬립을 수영복 위에 입어 원피스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올여름 또 하나의 유행아이템은 밑단을 접는 ‘롤업 반바지’.발랄하고 활동적인 연출이 가능해 리조트룩으로 인기다.밑위 길이가 짧은 하얀색이나 남색 롤업 반바지는 나온 배를 가리면서 세련된 감각을 뽐낼 수 있다. ●쿨가이라면 파란색 셔츠에 흰바지 남성들도 휴가에 맞는 패션을 준비하라,한결 멋져 보인다. 채도가 높은 파란색 셔츠와 하얀 바지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어떤 색과 함께라도 그 색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흰색 바지는 나이를 불문하고 멋쟁이 남성의 필수품이다.마 소재의 시원한 니트와 함께 코디네이션해도 좋다. 무난한 줄무늬 셔츠,면 티셔츠가 밋밋한 느낌이라면 바지는 주머니가 많은 7부 카고팬츠나 트레이닝 바지를 코디네이션해 보자.젊은 감각을 더욱 드러낼 수 있다. 화사한 무늬가 있는 셔츠는 열대지방으로 떠나는 여행에 꼭 포함시켜야 하는 아이템.그동안 다져온 몸매를 자랑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시원한 민소매 셔츠를 입어보는 것도 좋다. ●소품으로 분위기 UP 모자,선글라스,편한 신발….여행 갈 때 빼놓을 수 없는 소품이다.뜨거운 태양을 가리는 용도로 야구모자도 좋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휴가지에서는 밀짚모자가 최고.멕시코풍의 챙이 커다란 모자에서부터 벙거지 스타일까지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특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신발은 간편한 슬리퍼나 조리,발을 편하게 감싸는 아쿠아슈즈가 적당하다.올 여름 트렌드에 맞춘다며 높은 샌들을 신는 것보다는 앞뒤가 통으로 연결되고 굽부분을 짚으로 감싼 에스파드류가 발도 편하고 세련돼 보인다. 복고풍의 선글라스도 잊지말 것.커다란 안경테에 화사한 파스텔 색상의 렌즈로 한껏 멋을 내는 것도 좋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리조트룩-원피스를 소개합니다

    반갑다,여름아.1년을 기다렸다.자자∼뭐부터 준비해야 하나.어딜 가지,어떻게 갈까…,그리고 무엇을 입을지!어딜 가든 나를 돋보이게 하는 건 편안하면서 세련된 옷차림이다.멋진 리조트룩과 함께 100배 1000배 즐거운 휴가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인기 절정의 원피스 원피스가 착용하기 편하고,연출하기 쉬운 아이템이라는 데 누가 이의를 제기하랴.올해는 민소매 원피스,끈을 목 뒤로 묶는 홀터넥 원피스,과감한 탱크톱 원피스 등 당당하게 입을수록 예쁜 디자인이 많다. 사랑하는 그와 함께한 달밤의 바닷가에서나 한여름밤의 바비큐 파티,휘황찬란한 클럽 파티 등 언제 어디서나 원피스는 분위기에 동화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상체는 몸을 따라 자연스럽게 붙고 허리 아래부터 퍼지는 스타일은 완벽한 해변의 여인을 연출한다.시원한 면소재에 다양한 무늬로 화려한 슬립을 수영복 위에 입어 원피스로 활용할 수도 있다. 올여름 또 하나의 유행아이템은 밑단을 접는 ‘롤업 반바지’.발랄하고 활동적인 연출이 가능해 리조트룩으로 인기다.밑위 길이가 짧은 하얀색이나 남색 롤업 반바지는 나온 배를 가리면서 세련된 감각을 뽐낼 수 있다. ●쿨가이라면 파란색 셔츠에 흰바지 남성들도 휴가에 맞는 패션을 준비하라,한결 멋져 보인다. 채도가 높은 파란색 셔츠와 하얀 바지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어떤 색과 함께라도 그 색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흰색 바지는 나이를 불문하고 멋쟁이 남성의 필수품이다.마 소재의 시원한 니트와 함께 코디네이션해도 좋다. 무난한 줄무늬 셔츠,면 티셔츠가 밋밋한 느낌이라면 바지는 주머니가 많은 7부 카고팬츠나 트레이닝 바지를 코디네이션해 보자.젊은 감각을 더욱 드러낼 수 있다. 화사한 무늬가 있는 셔츠는 열대지방으로 떠나는 여행에 꼭 포함시켜야 하는 아이템.그동안 다져온 몸매를 자랑하고 싶은 당신이라면 시원한 민소매 셔츠를 입어보는 것도 좋다. ●소품으로 분위기 UP 모자,선글라스,편한 신발….여행 갈 때 빼놓을 수 없는 소품이다.뜨거운 태양을 가리는 용도로 야구모자도 좋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휴가지에서는 밀짚모자가 최고.멕시코풍의 챙이 커다란 모자에서부터 벙거지 스타일까지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특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신발은 간편한 슬리퍼나 조리,발을 편하게 감싸는 아쿠아슈즈가 적당하다.올 여름 트렌드에 맞춘다며 높은 샌들을 신는 것보다는 앞뒤가 통으로 연결되고 굽부분을 짚으로 감싼 에스파드류가 발도 편하고 세련돼 보인다. 복고풍의 선글라스도 잊지말 것.커다란 안경테에 화사한 파스텔 색상의 렌즈로 한껏 멋을 내는 것도 좋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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