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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3인’ JYJ 믹키유천 “미쓰에이 눈에 띄더라”

    ‘동방3인’ JYJ 믹키유천 “미쓰에이 눈에 띄더라”

    동방신기 3인이 결성한 그룹 JYJ의 믹키유천이 눈여겨보는 아이돌그룹으로 미쓰에이(missA)를 꼽았다. JYJ는 12일 오후 6시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월드와이드 정규앨범 ‘더 비기닝’(The Begin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은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가 JYJ로서 국내 팬들 앞에 최초로 선보이는 라이브 무대이자 첫 정규 앨범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 믹키유천은 눈여겨보는 아이돌그룹이 있냐는 팬들의 질문에 “최근에 시간이 없어서 텔레비전을 볼 시간이 없었다”며 머뭇거리다 “최근 나오신 분들 중에 미쓰에이가 잘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시아준수는 “다들 너무 잘 하시는 것 같다”고 한 팀을 꼽는데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날 화정체육관은 이들을 보기 위한 팬들과 그들의 함성 그리고 빨간 야광봉으로 가득 찼다. JYJ 세 멤버는 ‘엠프티’를 시작으로 ‘비더원’ ‘비마이걸’ ‘찾았다’ ‘애니걸’까지 이번 앨범에 수록된 5곡을 열창하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시아준수는 “무대에 서는 게 오랜만인데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앨범을 5시 30분쯤에 손으로 받아봤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여러분들의 사랑에 힘입어 결실을 맺지 않았나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JYJ의 첫 음반에는 미국 팝스타 카니예웨스트와 로드니저킨스, 솔리드 출신 정재윤 등이 작곡가로 참여했다. 세 멤버들 역시 자신이 직접 작업한 곡을 수록해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리믹스곡 등 총 10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12일 일반판과 한정판으로 동시 발매됐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 공포의 ‘녹색 송곳니’ 거미 주택가 출현

    공포의 ‘녹색 송곳니’ 거미 주택가 출현

    날카로운 녹색 송곳니를 가진 거미가 영국의 한 가정집에서 무더기로 발견돼 화제를 모았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데번 주 엑세터에 사는 제시카 버스톤(13)은 최근 자신의 방 벽에 난 작은 구멍을 들여다봤다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안에는 녹색으로 빛나는 송곳니를 가진 거미 8마리가 우글대고 있었던 것. 소녀는 “약 1인치 정도 되는 거미들이 긴 다리를 움직이고 있었다. 송곳니가 야광이라서 어두운 가운데서 유난히 밝은 빛을 내서 무서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거미는 돌거미속에 포함되는 희귀종(segestria florentina)으로, 북아메리카가 서식지지만 영국 사우스웨스트 지방에서 종종 발견된다. 데번 주에 있는 가정집에서 이렇게 무더기로 발견되는 건 드문 일이라고 거미 연구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는 몸과 달리 거미는 날카롭고 긴 녹색 송곳니를 가졌다. 가끔 사람을 물긴 하지만 가벼운 염증만 일어날 뿐 독이 없어 치명적이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톤은 “이제 이 거미들과 한 방에 사는 것이 익숙해졌다. 처음에는 놀랐지만 자꾸 보니 귀엽게 느껴지지도 한다.”면서 자연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위험한 동거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egestria florentina 거미종(위), 제시카 버스톤(아래)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SM타운, LA공연에 美 팬연합 에어쇼로 환영

    SM타운, LA공연에 美 팬연합 에어쇼로 환영

    SM의 LA공연도 이들을 맞이하는 현지 팬들의 환영인사도 블록버스터급이었다. SM 소속 가수와 배우들은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4시간여 동안 ‘SMTOWN LIVE ‘10 WORLD TOUR in LA’ 공연을 펼쳤다. 팬들은 공연 전 에어쇼로 눈길을 끌었고 공연장에선 큰 함성소리로 SM을 뜨겁게 맞이했다. 공연에 앞서 오후 5시경 스테이플스센터 하늘에는 ‘RELIVE SMTOWN KPOP.COM’이란 글자가 새겨졌다. 두 차례에 걸쳐 하늘을 수놓은 이 글자는 항공기 서너 대가 만들어낸 에어쇼였다. SM 관계자는 “얼마 전 북미지역 팬클럽 연합 페이스북에 멤버 1000여 명이 공연 당일 오후 2시부터 팬미팅을 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정확한 건 확인해봐야겠지만 이들이 준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대규모 환영인사는 공연으로도 이어졌다. 이날 스테이플스센터를 가득 메운 1만 5천여 관객들은 풍선과 야광봉 그리고 플랜카드를 들고 흔들며 가수들의 몸짓 하나 말 한마디에도 열광했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트랙스, 에프엑스, 보아, 강타, 유노윤호, 최강창민 등 가수들과 이연희, 아라 등 배우들까지 총출동한 SM은 4시간여 동안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화답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LA(미국) oodless@seoulntn.com
  • [女談餘談] 자전거/전경하 정책뉴스부 기자

    [女談餘談] 자전거/전경하 정책뉴스부 기자

    휴가철에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등 이른바 자전거 선진국이라 불리는 나라에서는 가족들이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는 모습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유럽의 일반 도로에서 차를 몰고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을 따라가다 보면 가끔은 참 천하태평이라는 생각이 든다. 알아서 차가 피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이 그렇다. 유럽에서 자전거와 차량이 뒤섞이면 자전거가 우선이다. 일부 중소도시의 횡단보도에는 차량 정지선 앞에 자전거를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폭이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자전거를 탈 경우, 한국 같으면 차들이 경적을 울릴 만한 상황이지만 유럽에서는 차들이 경적을 거의 울리지 않는다. 대신 차선을 바꾼다는 방향등을 켜면서 자전거를 피해간다. 속도가 느린 차를 추월하듯, 자전거를 추월하지만 여기에도 정해진 안전규칙이 있다. 영국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다음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려고 하면 오른손으로 아래 방향을 가리킨다. 좌회전하려고 하면 반대로 왼손으로 아래 방향을 가리킨다. 자신이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을 미리 알려 줘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는 차가 추월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막는 것이다. 이런 수신호는 차량 운전자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영국 초등학교 저학년은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수신호는 물론 안전수칙에 관한 내용이다. 어린이의 경우 헬멧 착용은 기본이다.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가 몸에 배다 보니 날이 좀 어둡다고 생각되면 야광 조끼를 입고 나오는 어른도 있다. 자전거가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정부가 자전거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지고 자전거 주차장도 생기고 있다. 그런데 자전거의 교통문화에 대한 배려는 별로 보이지 않는다. 자전거 도로와 주차장은 하드웨어다. 이젠 하드웨어에 못지않게 소프트웨어에도 신경 써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자전거도 차량이다. 이제 차로서 제대로 된 대우를 해 주자. lark3@seoul.co.kr
  • [독자의 소리] 야간운동땐 밝은색 옷 입길/농협창녕교육원 교수 하영택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야간에 공원,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거나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도심에서는 유원지나 체육관 등 체육관련 시설 등이 많아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으나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곳에서는 도로에서 산책, 조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다. 사고는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도로에서 식별이 잘 되지 않는 어두운 색의 옷을 입었을 때 많이 일어난다. 이러한 어이없는 교통사고를 방지하려면 야광처리 됐거나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야 한다.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은 좁은 도로에서는 그만큼 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운전자들도 좁은 도로에서는 저속으로 방어운전을 해야 한다.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어느 누구도 아닌 자신의 안전의식에서 나오는 것이다. 항상 사고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즐겁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농협창녕교육원 교수 하영택
  • 거꾸로 가는 경찰 ‘야간집회 예산’

    야간집회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경찰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야간집회에 대비한 예산을 증액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야간집회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은 마당에 불필요한 예산낭비라고 지적한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1년도 예산안에 야간 안전장구 구입비 75억 7400만원을 책정했다. 경찰청은 지난 6월21일 정기회의를 열고 자체 예산안을 확정해 이를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7월1일부터 야간집회가 전면 허용됨에 따라 안전장비 구입에 75억 7400만원을 배정했다. 이는 경찰청 전체 예산 7조 7549억의 0.1%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액수이며, 신규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기도 하다. 새로 증액된 예산을 포함해 경찰이 ‘집회관리장비 보강’에 사용하겠다고 밝힌 액수는 총 122억 4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47억 1100만원에서 3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경찰이 구입하겠다는 장비는 다양하다. 야간집회를 위한 전의경용 야광 점퍼, 야광 조끼는 물론 야광 폴리스라인도 있다. 이밖에 방송·조명용 다목적 차량(조명차), 4.5t 특수 차벽차량, 무전기 등 통신장비, 물보급차 등도 새로 구입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야간집회가 전면 허용돼 새로 구입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야간집회에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과도한 예산을 책정하는 것은 낭비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야간집회가 허용된 지 40일가량이 지났지만 폭력 시위나 충돌은 없었다. 신청 건수 대비 개최 비율도 낮은 편이다. 안진걸 참여연대 사회경제국장은 “주간이든 야간이든 집회문화가 평화적·합리적으로 정착된 지 오래다.”면서 “집회·시위에 과도하고 무리하게 대응하기보다 그 인력과 예산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강력범죄 예방에 사용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도 “야간집회 예산 증액은 타당성이 부족한데다 야간집회에 대한 경찰의 우려가 기우라는 것도 이미 입증됐다.”면서 “민생치안 예산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오늘의 눈] 김을동·송일국의 재발견/허백윤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김을동·송일국의 재발견/허백윤 정치부 기자

    “의원님, 꼭 재선(再選)하셔야 돼요.” 지난 7일 저녁, 중국 다롄(大連)에서 4박5일의 항일역사탐방 일정을 마친 뒤 가진 뒤풀이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나라당 김을동 의원(당시 미래희망연대)을 향해 이렇게 찬사를 보냈다. 탐방을 마친 지 2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김 의원을 중심으로 후속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 “김좌진장군기념사업회에 후원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 의원의 손으로 중국 땅에 세운 청산리대첩기념비와 김좌진장군기념관, 백야광장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28명 의원들의 진심이었다. 10년 동안 갖은 고생을 해온 김 의원에 대한 존경이기도 했다. 살던 집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고, 냉랭한 중국 당국과 접촉하면서 공안들에게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 당해야만 했던 상황을 김 의원은 웃으면서 전했지만, 의원들에게는 놀라움 자체였다. 김 의원의 아들인 배우 송일국씨도 이미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매년 여름 대학생 100여명을 이끌고 역사대장정에 동참하는가 하면 그의 수입 대부분은 기념사업을 위해 쓰이고 있다. 의원들이 연신 “대단한 모자(母子)”라며 박수를 보낸 이유다. 4년마다 당락의 운명이 갈리는 국회의원들끼리는 아무리 가까워도 다음 총선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하는 법이 없다. 게다가 당시 동석했던 의원들의 상당수가 초선·비례대표 출신이었다. 동료 의원에게 ‘재선’을 이야기할 여유가 없다. 그럼에도 김 의원에게 그 말을 건넨 것은 아무런 공식 직함도 달지 않고 만들어낸 성과에 대한 평가였다. 더 많은 일을 해달라는 바람도 담겼다. ‘장군의 손녀’라는 운명도 있었겠지만 역사를 바로 심겠다는 진정성이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아무리 멋지게 의정보고서를 꾸미고, 트위터를 통해 네티즌들과 실시간 대화를 한다고 해도 ‘진심’이 없으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원들은 경험으로 알고 있다.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진심으로 가꾸는 사명감이 결국은 더 큰 빛을 낸다는 것을 의원들은 이번 기회에 동료 의원을 통해 체감한 것 같다. baikyoon@seoul.co.kr
  • “치밀한 역사왜곡… 후손인 우리가 수치심 느껴야”

    “치밀한 역사왜곡… 후손인 우리가 수치심 느껴야”

    “후손인 우리가 수치심을 느껴야 하는 것 아니냐.” 한나라당 노철래 의원은 동북공정의 현장과 마주한 기분을 이렇게 밝혔다. 노 의원뿐 아니라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것은 처음이라고 29명의 국회의원들은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동시에 나온 반응은 “듣던 것보다 훨씬 치밀하다.”는 것이었다. ●“이 정도로 심각한 줄 몰랐다” 지난 4일 이른 오전, 의원들은 백두산 장백폭포의 멋진 경관에 한껏 들떴다가 일순 표정이 어두워졌다. 입구에 놓여진 간이지도 표지판 때문이었다. 백두산 봉우리들을 그려놓고 양 옆에 압록강과 투먼(圖們)강으로 영토 경계를 표시해 놓았다. 국사학을 전공한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간도 분쟁을 피하기 위해 우리 영토를 의도적으로 축소시킨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1712년 조선과 청나라가 세운 백두산 정계비에는 우리 영토의 경계로 표시된 ‘토문강(土門江)’을 우리나라는 송화강의 발원지로 보고 있다.”면서 “그런데 중국은 이를 의도적으로 ‘투먼강’으로 해석해 간도 일대가 조선령이 된다는 역사적 해석을 미리 막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은 “그동안 동북공정이 진행된다는 것은 익히 들었지만, 이 정도로 심각한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진복 의원은 “중국의 이토록 체계적인 접근에 더욱 경악했다.”면서 “이러한 상황이 더 오래가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고 후손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노 의원은 “우리가 역사적으로 남북이 분단되는 과정을 겪고 정치적으로 격동기를 경험하면서 동북 3성에 대한 관심을 가질 기회가 별로 없었다. 너무 소홀했다.”면서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한 데 대해 후손으로서 부끄러움을 갖고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中, 독립운동사 부각 ‘부담’ 비단 고대 고구려나 발해의 역사에 국한된 일이 아니다. 중국은 큰 틀에서 우리의 민족성과 역사에 대한 흔적이 부각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다. 5일 청산리대첩 승전 90주년을 맞아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이린(海林)시 싼스(山市)진에 있는 김좌진 장군 순국지에 개관한 ‘백야광장’도 정작 중국 땅에서는 제 이름을 드러내지 못한다. 국가보훈처에서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에 예산을 지원해 조성했지만, 정작 중국 당국은 성역화 사업에 대해 거부감을 보였다. 그래서 ‘한·중 우의광장’이라고 이름을 짓고 마을에 광장을 조성해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역시 하이린시에 있는 김좌진장군 기념관(2001년 개관)도 중국에서는 ‘한·중우의공원’일 뿐이다. 이러한 기념 사업도 대부분 개인이 추진하는 수밖에 없었다.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김을동 의원은 “중국에서 대한민국의 국가유공자를 기리는 사업에 대해 시각 자체가 너무 날카로워 이를 이겨내는 데 한계점이 많았다.”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은 그나마 뒷전이었다.”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중국땅에서 기념사업들을 진행하기 위해 살던 집을 팔면서 사비를 털었다. 아들인 배우 송일국씨가 힘을 보태는 정도다. 이경재 의원은 “역사를 기리는 일을 이렇게 개인의 힘으로 힘겹게 할 수밖에 없다는 게 너무 안타깝다.”면서 “그러나 당분간은 기념사업회나 역사재단 등에 지원을 더 하면서 중국에 보다 유연하게 다가가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갈등 피하려 ‘대접’ 스스로 포기 6일 오전 헤이룽장성 하얼빈역에서 의원들은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안중근 의사가 당시 이토 히로부미 통감을 저격한 거사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5시간 남짓 기차를 타고 도착한 현장이었다. 그런데 의원들의 등장에 중국 공안들은 당황하며 출입을 막았다. 의원들의 몸을 막으며 강하게 제지했다. 다시 역 밖으로 나가서 표를 사서 들어오라는 등 갖가지 핑계를 댔다. 한참의 승강이 끝에 결국 4~5명씩 짝을 지어 조용히 현장을 보기로 하고서야 의원들은 발을 뗄 수 있었다. 이번 일정이 국회의원 신분으로 방문한 게 아니라 철저히 민간인, 일반 해외 여행객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지난 3월에도 김을동 의원이 주최해 15명의 의원이 하얼빈역을 방문했지만 그때에는 아예 역 안으로도 발을 들여놓을 수조차 없었다. 겨우 눈으로 보게 된 거사 현장이라고 해봤자 플랫폼 바닥 안 의사가 서 있던 곳에 삼각형, 이토 히로부미가 저격을 당한 곳에 사각형으로 각각 표시를 해둔 것이 전부였다. 어디에도 안중근과 이토 히로부미라는 글자는 없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당초 표지판을 세울 계획이었으나 일본의 견제로 중국에서 부정적 의사를 밝혀 도형으로 표시만 할 수 있게 승인해 준 것”이라면서 “중국에서 우리의 역사현장을 보존하는 것에 계속 거부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정치인이나 정부에서 외교적 채널을 통해 양국의 양해를 얻는 방법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중·일 3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동북 3성이 현재는 외교적으로 첨예한 지역이 됐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애국지사 제대로 평가해야” 특히 일본이 얽혀 있는 일제시대를 비롯한 근대사의 현장은 더욱 민감한 부분이다. 그런 만큼 더욱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게 의원들의 지적이다. 이진복 의원은 앞서 개인 일정으로 중국 연변(延邊) 용정(龍井)에 있는 시인 윤동주 선생의 생가와 그가 다녔던 용정중학교 등을 둘러보고 왔다. 이 의원은 “정부가 관리를 할 수 없는 상황인지, 하지 않는 건지 너무 심각하게 방치돼 있었다.”고 비판했다. 김광림 의원도 “그 당시 재산과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위인들을 우리 스스로가 너무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바탕으로 역사인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하얼빈·하이린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中 김좌진장군 순국지에 ‘백야광장’ 개관

    中 김좌진장군 순국지에 ‘백야광장’ 개관

    여야 국회의원 29명이 5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이린(海林)시에 모였다. 이곳 산시(山市)진에 위치한 백야 김좌진 장군 순국지의 ‘백야광장’(한중우의광장)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과 청산리대첩 승전 90주념을 기념하며 김좌진 장군의 손녀인 미래희망연대 김을동 의원을 비롯한 29명의 의원이 참배단을 꾸렸다. 역대 최대 규모로 단장은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맡았다. 그러나 의원들의 중국 방문은 이례적인 절차로 진행됐다. 일반적으로 해외를 방문할 때 사용하는 관용 여권 대신 일반 여권을 이용, 민간인 신분으로 중국 땅을 밟았다. 중국 정부에서 의원들의 대규모 독립운동 관련 역사탐방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중국 측에 등록한 광장의 정식 명칭도 ‘한중우의광장’이다. 같은 하이린시에 위치한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관 역시 ‘한중우의공원’으로 명칭을 바꿔야만 했다. 김을동 의원은 “중국에서 김좌진 장군에 대한 성역화 작업에 부담을 가져 한국과 중국의 우의를 다지는 방식으로 접근을 달리해 그나마 호응을 얻어 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개관식 인사말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대한민국을 세계 제일의 강국으로 만드는 것”이라면서 “나라가 강하고 약함은 비단 경제력의 문제뿐 아니라 정신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보통 국외 현충시설을 설치할 때에는 현지 정부로부터 부지를 제공받고 보훈처에서 국고를 보조하는 형식이지만, 백야광장은 중국 쪽으로부터 아무것도 제공받지 못했다.”면서 “백야광장이 국외 현충시설 가운데 최대 규모지만 중국과의 외교적 문제 등으로 인해 우리 손으로 관리하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글 사진 하이린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e몰, 2010 상반기 분석 ‘오아시스(O·A·S·I·S)’

    e몰, 2010 상반기 분석 ‘오아시스(O·A·S·I·S)’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11번가는 2010년 상반기를 분석한 결과 e몰 소비시장이 오아시스(OASIS) 형태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영문 스펠링의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든 표현으로 ▲ O(On-line):온라인 매출 사상 최대 및 사업 강화, ▲ A(advance): 오픈마켓의 유통마케팅의 리딩 및 온·오프라인의 제휴, ▲ S(Sport): 월드컵, 스포츠, 캠핑 관련 상품 증가, ▲ I(Iphone): 아이폰 스마트폰 관련 용품 인기, 어플 서비스 시작, ▲ S(staple foods): 온라인 쌀, 과 일, 채소 등 주요 식품 쪽의 시장 확대에 대한 이슈들이 풍성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 O(On-line):온라인 매출 사상 최대 및 온라인 사업 강화 지난 5월말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쇼핑몰의 올 1분기 결산 거래규모는 5조 9,060억원을 기록, 온라인쇼핑몰 탄생 이후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 수치는 작년 동기 대비 26% 가량으로 거래규모가 상승한 형태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 강자로 군림하자 신세계를 필두로 오프라인 대형마트 강자들도 온라인사업에 두드러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먼저 신세계몰, 이마트몰 운영하는 신세계는 지난 1월 온라인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업계 1위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몰인 신세계몰에 프리미엄 식품관을 입점 시켰다. 홈플러스도 지난 5월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자사 인터넷쇼핑몰의 상품구색을 대폭 확대함으로써 2013년 온라인 종합쇼핑몰 1위로 올라서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이밖에 롯데슈퍼는 롯데닷컴과 G마켓에 입점했으며 농협NH쇼핑은 CJ몰에 입점했다. ◆ A(advance):11번가의 약진 및 온·오프라인과의 제휴 온라인쇼핑 시장의 마케팅 경쟁 속에서 오픈마켓 업체 빅3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11번 가를 비롯한 G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 업체들의 약진 비결은 2009년 무조건적인 매출상승을 따르기보다 기존 온라인 쇼핑시장의 문제점을 타파하는 획기적인 시스템들을 도입했다. 2010년 본격적인 상반기 소비자 혜택 강화를 위한 ‘마케팅 올인 시대’를 선포하면서 이뤄진 것. 지난 4월 ‘11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으로 포문을 연 뒤 할리데이비슨, 우주여행 등 유니크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온라인몰의 중저가 이미지를 고급스럽게 변모하는 노력을 시행했다. 온라인 속으로 오프라인이 들어오는 제휴사업도 왕성해졌다. 11번가의 경우 지난 5월부터 AK백화점에서 패션 브랜드 상품 3만개를 판매하고 있다. 옥션은 옥션마트시스템(AMS)을 구축하고 홈플러스, 롯데마트를 입점한 바 있으며 11번 가 역시 롯데마트와 입점을 논의 중이다. ◆ S(Sport):월드컵, 스포츠, 캠핑 관련 상품 증가 e몰에서는 상반기 스포츠를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1~3월에는 동계올림픽에 참가해 돌풍을 일으킨 김연아는 물론 이승훈, 모태범 등의 금메달 리트스들의 열광으로 인해 스케이트와 스키 용품들이 대중화 바람을 탔다. 11번가에 따르면 평년 대비 40% 가량이나 그 수요가 대폭 늘어났으며 동계올림픽의 흐름을 타고 월드컵 시즌 응원용품들이 그 자리를 이어갔다. 붉은 색상의 티셔츠는 물론 야광뿔, 부부젤라 등의 월드컵 응원용품 등은 11번가의 일평균 4천개 가량 판매됐으며 대량으로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았다. 월드컵 막바지부터는 휴가를 앞세운 레포츠 상품들이 판매 호조를 불러오고 있다. 특히 1박2일 TV프로의 인기와 더불어 캠프족들의 수요가 늘면서 캠핑용품에 대한 매출이 급상승해 6월 들어 주간 평균 1만5천여 건이 판매되고 있다. ◆ I(Iphone):아이폰 스마트폰 관련 용품 인기 아이폰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온라인몰에서는 스마트폰 케이스나 액정 보호대, 거치대, 전용 스피커 등도 대거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몰들은 스마트폰 관련 상품뿐 아니라 ‘모바일 쇼핑 사업’에 적극 뛰어들었다.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제약이 없어지자 모바일 쇼핑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중점을 둔 것. 소셜네트워크(SNS)를 이용한 마케팅도 두드러졌다. 11번가는 블로그나 카페에 직접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11번가 2NE1 웹 위젯’ 서비스를 4월 개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11번가의 쿠폰·적립행사, 광고모델 2NE1 이미지·CF동영상을 네티즌에게 전달하고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했다. 또 6월 초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을 오픈해 일평균 5천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최근 트위터를 통해서도 오픈한 상태다. ◆ S(staple foods): 쌀·과일·채소 등 주요 식품 온라인 시장 확대 온라인을 통해 쌀은 물론 과일, 생선, 채소 등 주요 식품들의 온라인 구입도 상반기 눈에 띄게 급증했다. 1~3월 전국의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해 오프라인에서는 생선, 과일, 야채 등의 가격이 급등한 것과 달리 온라인에서는 신선 제품들이 할인점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현지 직배송 등의 배송 시스템을 개선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e몰 상반기 히트 키워드, ‘이상기후·스포츠·매스티지’

    e몰 상반기 히트 키워드, ‘이상기후·스포츠·매스티지’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디앤샵은 올 상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히트 키워드로 ‘이상기후’, ‘스포츠’, ‘매스티지(비교적 값이 저렴하면서 감성적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고급품을 소비하는 경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30 여성이 주 고객인 디앤샵에서는 ‘이상기후’와 관련한 아이템들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김연아 선수 금메달 소식과 남아공 월드컵까지 전 국민적 스포츠 열풍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매스티지(Masstige) 상품을 추구하는 실속형 소비 트랜드도 상반기 히트상품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상기후, 이례적 상품 인기 올 상반기 이상기후가 봄에 해당되는 4월까지 영하의 날씨와 폭설이 이어져 상반기 내내 양털부츠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디앤샵의 경우 양털부츠 ‘베어파우’가 상반기 전체 판매금액 1위, 판매량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 상한가를 실감케 했다. 5월까지 이어진 저온 현상과 잦은 비 소식은 여성들의 대표적인 봄철 의류보다 바람막이 점퍼, 레깅스, 가디건 등 체온을 유지에 좋은 간절기 아이템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현상은 시즌 상품보다 오락가락한 날씨에 대처하기 위해 실용적인 상품으로 소비자 심리가 몰렸기 때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온라인몰, 스포츠 열풍! 올 상반기에는 전 국민적 관심을 받은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열리면서 온라인몰에서도 관련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관련 상품이 큰 관심을 받았다. 정식 라이센스 상품인 ‘김연아 테디베어’, ‘김연아 테디베어 티셔츠’ 등은 판매 개시와 더불어 디앤샵 내부 검색어 1위에 올랐으며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이 확정된 2월 말까지 디앤샵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관련 검색어가 지속적으로 랭크됐다. 이러한 스포츠 열풍은 2010 남아공 월드컵으로 이어져 6월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6월 스포츠 카테고리 판매순위에서 ‘월드컵 응원티셔츠’가 4위에 올랐으며 응원도구인 ‘붉은악마뿔 헤어밴드’는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거리응원에 나서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야광 응원 상품, 물티슈(전체 판매량 5위) 등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류 상반기 판매량 순위 10위를 모두 청바지, 티셔츠, 카디건 등 실용적인 캐주얼 의류가 차지한 것도 이례적이다. 허리가 고무줄로 처리돼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밴딩스키니 팬츠(전체 판매량 1위)와 나염 반팔 티셔츠(전체 판매량 2위)도 대표적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거리응원과 같은 야외활동이 많아져 활동성을 강조한 바지와 이지 캐주얼이 높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슈즈 역시 ‘킬힐’보다는 보다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웨지힐 슈즈와 플랫슈즈 등이 매출 면에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브랜드+실속, 매스티지 상품 인기 올 상반기에는 MCM, 시슬리, 세인트스 코트 등 합리적인 매스티지(Masstige) 브랜드의 패션 잡화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최근 온라인몰 소비자는 접근이 힘들고 ‘짝퉁’ 이슈에 취약한 고가의 명품이나 신뢰도가 낮은 저렴한 상품보다는 브랜드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함께 만족시키는 실속 명품을 선호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슬리 쇼퍼백’의 경우 디앤샵 상반기 전체 판매금액 순위 중 3위를 차지했을 만큼 인기를 누렸으며 세인트스코트 백(전체 판매금액 5위), MCM 꼬냑 비세토스(전체 판매금액 6위)가 뒤를 이었다. 이러한 제품은 캐주얼 의류부터 오피스 의상까지 실용성이 높은 것이 가장 큰 인기요인으로 해석되는 부분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온라인 몰 조사, ‘월드컵 특수’ 상품 16선 선정

    온라인 몰 조사, ‘월드컵 특수’ 상품 16선 선정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옥션은 원정 사상 첫 16강 진출을 기념해 월드컵 특수 상품 16선을 선정했다. 월드컵 경기가 한국 시간으로 오후부터 시작하는 관계로 국가대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응원하며 먹고, 보는 상품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옥션은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월드컵 특수를 누린 제품을 집계한 결과, 국가대표 유니폼을 비롯한 월드컵 응원 붉은 티셔츠가 총 5만5000여 장이 판매돼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첫 경기였던 그리스전인 지난 12일, 일주일 전부터 ‘월드컵 티셔츠’, ‘붉은악마 티’ 등이 옥션 키워드 검색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면서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반영됐다. 인기를 누린 응원용품은 야광 뿔 머리띠(2위)로 한국 경기가 늦은밤과 새벽 시간대에 진행되면서 1만7000여 개의 판매고를 올리며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이와 함께 야광 팔찌 등 야광 응원용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응원용 막대풍선(4위)은 1만2000 세트나 판매됐으며 문신스티커(7위, 7100개)는 작년 동기 대비 무려 7배 나 급증했다. 그 밖에 응원 두건 및 수건(9위, 4200개), 붉은 색 쿨토시(10위, 3700개) 등 응원에 필요한 용품들이 호황을 누렸다. 특히 올해 새롭게 떠오른 응원용품으로는 단연 부부젤라(12위, 2400개)다. 이번 월드컵의 상징으로 부상한 부부젤라는 옥션에서 인기리에 판매된 것은 물론 16강에 진출한 23일에는 전체 키워드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의 인기도 뜨겁다. 옥션에서는 자블라니(15위, 1600개)가 지난 21일 판매 인기 베스트 100코너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응원용품뿐만 아니라 먹거리가 판매증가세를 보였으며 디지털기기 등도 월드컵 특수로 65% 가량 크게 증가했다. 옥션 마케팅 담당 김태수 실장은 “이번 월드컵 경기의 경우 일찍부터 관련 제조사들이 판촉활동을 펼친데다 단체 응원을 하기 좋은 저녁 시간대 경기가 많아 응원용품, 먹거리, IT기기 등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를 누렸다.”며 “원정 사상 첫 16강 진출이라는 성과에 이어 국가대표팀 승전보가 이어지는 경우 관련 상품 판매량도 더 호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이번 옥션의 월드컵 특수 상품 16선은 올 6월 한 달 동안의 옥션 판매량, 작년 동기간 판매량 증가추이, 6월 한 달 동안의 옥션 키워드 검색 순위, CM(카테고리매니저) 추천을 고려해 선정됐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광진, 청소년 문화공간 펼친다

    광진, 청소년 문화공간 펼친다

    서울 광진구 건국대 능동로 분수공원이 주말이 되면 청소년 문화존(zone)으로 변신한다. 록 페스티벌과 천문과학축제, 바른 성 문화만들기, 거리상담 등 청소년 동아리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14일 구에 따르면 대중음악, 록밴드, 댄스 등을 중심으로 영화·연극, 미술·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동아리를 선정했다. 광남고등학교의 ‘KISS’, 동대부여고의 댄스팀 ‘D.D.G’, 건국대학교 댄스팀 ‘라온뮤직’, 아름다운 학교의 사물놀이패 ‘덩기덕’, 경희지역 아동센터의 ‘경희현악합주단’ 등 모두 20개팀이다. 선정된 동아리는 청소년 문화존에서 1회 이상 공연해야 하며 동아리마다 연간 100만원의 창작활동 보조금 등이 지원된다. 지난달 22일 능동로 분수공원에서 진행된 ‘나를 표현해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백석대학교 랩 동아리 공연, 토닉 등 밴드 동아리, ‘KISS’ 등 댄스 동아리, 비보이 동아리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한 솜사탕·뻥튀기과자 만들기, 투호던지기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오는 26일 뚝섬유원지 수변광장에서는 청소년수련관 천문특화팀과 연계한 체험형 문화존 테마로 천체망원경을 통해 태양을 직접 관찰하고 고구려 벽화 속의 삼족오 문양을 찾는 천문과학축제가 열린다. 태양흑점 등 천체 관측은 물론 야광 별자리 조견판 만들기, 나만의 별자리 액세서리 만들기, 착시팽이·빨대 피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천문과학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8월 중 어린이대공원 야외무대에서 록·메탈 등 전문 음악분야를 특화한 문화존인 록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어 벌써부터 지역내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타, 드럼, 키보드, 보컬 등이 어우러져 활동하는 록밴드 동아리 중 실력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을 선별해 경연함으로써 풍성한 문화 콘텐츠를 꾸려나갈 계획이다. 9월에는 청소년의 성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는 바른 성문화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가상 임신체험, 성폭력 대처방법, 10대의 연애문화, 또래 성폭력에 대해 생각해 보기 등 기존 획일적인 성교육에서 벗어나 흥미진진한 성문화 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민정기 가정복지과장은 “2010 광진 꿈나무 프로젝트의 중점추진사업으로 펼쳐지는 프로그램으로 3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면서 “청소년들이 거리낌 없이 끼와 열정을 표출하고 사회와 건강하게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온라인 몰, 월드컵 시즌 애견도 ‘레드’ 열풍

    온라인 몰, 월드컵 시즌 애견도 ‘레드’ 열풍

    월드컵 시즌 가장 눈에 띄는 컬러는 역시 레드 컬러, 붉은 색 셔츠나 소품 한 개씩은 누구나 소장하고 있을 터다. 이러한 레드 열풍은 애완동물 용품에도 불고 있다.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들이 월드컵 축제를 함께 즐기기 위해 패션 용품을 따로 마련하고 있는 것.온라인몰에서는 애완용품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드컵에 맞춰 레드 컬러 계열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6/4~6/10) 응원티셔츠, 스카프 등 다양한 레드 컬러의 애완용품 판매가 전달 대비 150% 가량 증가했다.‘해피엔퍼피 월드컵 망사 나시’는 애견용품 베스트셀러 1위 제품으로 5월말부터 판매가 증가하기 시작해 최근 일주일간 판매량이 단일품목으로 주간평균 3,000여건이 넘어 전년 대비 70%, 전주 대비 100% 가량 증가했다.대표팀 축구복을 연상케하는 ‘애견 축구복’도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티셔츠 중앙에 박지성 선수 등번호 7번이 새겨져 있고 소매의 태극기가 포인트다. ‘퍼피짱 애견나시 필승코리아’는 민소매 의류와 스카프 세트 상품이다.또한 애완견 장난감으로는 축구공이 인기다. ‘칼리 야광 축구공’은 천연 라텍스 재질로 애견에게 무해하다. 이외에도 강아지 목줄, 배낭 등도 레드컬러 제품이 인기다.▲ 옥션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애견 월드컵 티셔츠 판매량이 전주 대비 40% 가량 증가했다. ‘해피앤퍼피 월드컵 망사 나시티’는 월드컵을 앞두고 애견 패션용품 중 판매인기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진주어패럴 붉은악마 티셔츠’는 월드컵을 겨냥해 출시된 신상품으로 후드에 귀여운 뿔까지 달려있어 강아지를 붉은 악마로 변신시켜 준다. 월드컵을 응원하는 문구가 프린팅된 애견티셔츠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인터파크는 최근 일주일간 애견 월드컵 용품 매출이 전주 대비 25%나 급증했다. ‘월드컵 망사 나시’와 레드 색상의 ‘컬러신발’도 판매량이 증가했다.이에 월드컵 애견 의류와 소품 등을 모아놓은 ‘애견의 취향’ 기획전을 7월 말까지 진행해 전 상품 5% 할인쿠폰을 증정중이며 고양이 베스트아이템을 모아놓고 5% 할인 ‘냥이의 취향’ 기획전도 진행한다.▲ 11번가는 최근 일주일간 애견 월드컵 응원패션용품 판매량이 전월 동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공식 애견 월드컵 티셔츠’, ‘레즈(Reds) 망사나시’가 인기다.또한 ‘가자! 2010남아공 다시 한 번 대한만국’ 기획전을 통해 대표 베스트셀러 애견용품을 추천, 5만 원 이상 구입 시 정가 2만9,000원 상당의 서울랜드 자유이용권(1인 1장)을 증정한다.▲ 이밖에 롯데닷컴은 레드컬러 목줄인 ‘더독 SOFT COLLAR’, 깜찍한 ‘도트 뼈다귀 똑딱 핀’ 등 월드컵 기간 활용하기 좋은 레드 컬러의 강아지 패션용품들을 판매한다.G마켓 생활건강 김현준팀장은 “월드컵 열기가 점차 뜨거워지면서 애완용품 판매에도 레드 컬러의 열풍이 불고 있고 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문구 등이 새겨진 붉은색 계열의 애견 패션 용품들이 인기”라며 “가족들과 함께 세트로 입을 수 있는 응원 티셔츠 등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컵 특수,’레드 신드롬’열풍‥매출 5배 UP!

    월드컵 특수,’레드 신드롬’열풍‥매출 5배 UP!

    지난 5월 한 달간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레드 상품의 검색 건수와 판매량이 최고 5배 이상 급증하는 등 온라인몰들이 월드컵 개막 한 달 전부터 ‘레드 신드롬’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의 이린희 마케팅 팀장은 “월드컵 시즌이면 전국을 강타하는 레드 신드롬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레드 상품 판매량과 관련 키워드 검색 건수가 급증한 것은 물론 올 초 도입한 컬러 검색 서비스까지 덩달아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월드컵 응원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한 6월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시즌을 놓칠세라 온라인몰들도 세트 상품을 내놓고 기획전을 여는 등 ‘단심(丹心)’을 잡기 위한 ‘레드 마케팅’에 분주한 모습이다.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는 5월 한 달간 레드 상품 검색 건수가 전월 대비 무려 6.5배 이상 급증했다. 고객들의 검색 증가는 매출 신장으로도 이어져 5월 매출액 역시 전월 대비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월드컵 개막이 임박할수록 더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아이스타일24는 월드컵 기간 동안 ‘당신 안의 악마를 깨워라!’ 기획전을 열고, 월드컵 슬로건 티셔츠를 비롯해 태극무늬 응원 수건, 패션타투, 주얼리, 두건 등 각종 레드 컬러 패션 상품들만 한데 모아 최고 92% 할인가에 판매한다.기획전 상품 외의 레드 상품을 찾고 싶다면 색상 별로 상품을 찾아주는 ‘컬러 검색’ 서비스를 활용하면 편리하다. 실제 아이스타일24에서는 지난 5월 컬러 검색 서비스 이용률이 전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온라인 쇼핑몰 G마켓은 지난 5월 한 달간 월드컵 응원패션제품의 판매가 4월 대비 500% 가량 증가했다. 특히 레드 컬러의 티셔츠 제품이 인기.‘야광월드컵티셔츠’(6900원)의 경우, 5월 한 달 판매량이 4월 대비 400% 증가했다. G마켓은 6천원대부터 2만원대 제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레드 컬러 티셔츠를 판매 중인데, 붉은 악마 공식 티셔츠나 태극마크가 그려진 제품이 특히 인기가 좋다.온라인 쇼핑몰 옥션에서는 월드컵 응원 열기에 힘입어 5월 한 달간 레드 컬러 의류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빨간 티셔츠는 물론 원피스 등 레드 컬러 의류를 찾는 사람이 늘어났으며, 월드컵 티셔츠뿐 아니라 응원용품 검색어 조회수도 50% 정도 상승했다. 옥션에서는 월드컵 16강 기원 커플가족티(각2900원)를 비롯 축구공 모자(6000원), 월드컵 스카프(1900원) 등 다양한 용품을 선보이고 있다.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서는 응원 복장에 멋을 살려주는 붉은 계열의 액세서리가 인기다.롯데닷컴은 지난달 24일부터 6월 3일까지의 매출이 전달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레드 컬러와 블루 컬러로 조화를 이룬 귀걸이와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머리띠로 구성된 ‘노리개 16강 기원 스페셜 귀걸이(99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한편, 롯데닷컴은 오는 14일까지 진행하는 인기 브랜드 MCM의 ‘축구 16강! 승리기원 30% OFF’ 행사를 통해 MCM의 레드 컬러 가방과 지갑을 할인 판매 중이다.해외구매대행쇼핑몰 엔조이뉴욕에서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레드 계열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엔조이뉴욕 여성의류팀의 김송희 MD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붉은색 계열의 상의는 물론 계절적 영향으로 미니스커트, 원피스, 샌들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레드 상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월드컵 16강 기원 기획세트인 티셔츠와 스커트(2만4900원/1세트)가 베스트 인기 상품이며, 이외 월드컵 커플 티셔츠 세트(엔조이뉴욕가/1만9800원)와 멜로즈스트릿 레드 원피스(엔조이뉴욕가/2만9800원) 등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에서도 월드컵 시즌을 맞아 레드 컬러 패션 상품들이 특히 주목 받고 있다.디앤샵 채명희 패션 MD는 “레드 티셔츠를 기본으로 하고 늘씬한 하체를 강조하는 ‘섹시 레기룩’이 인기 응원 패션으로 떠오를 전망이며, 데님 소재의 하의와 선명한 레드 컬러의 상의를 활용한 일명 ‘태극룩’도 눈에 띄는 응원 패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현재 진행 중인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브랜드 상품전에서는 붉은색 티셔츠뿐 아니라 레드 컬러를 포인트로 활용한 가방과 운동화 등도 최대 7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뉴발란스의 신상품 레드 티셔츠와 모자 세트 상품은 2만6900원 특가에, 티니위니의 베이직 폴로 레드 티셔츠는 2만975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 컨버스의 월드컵 한정판(한국) 레드 운동화는 쿠폰 할인가 5만2200원에, 휠라의 여성용 샌들도 쿠폰가 6만3600원에 판매 중이다.사진 = 아이스타일24, 옥션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이필드 호텔, ‘바앤펍M’ 축구팀 응원 진행

    메이필드 호텔, ‘바앤펍M’ 축구팀 응원 진행

    메이필드 호텔 바앤펍M(Bar&Pub‘M’)에서는 오는 11일부터 7월 12일까지 대한민국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바앤펍M에서 실내 대형 스크린으로 남아공 월드컵의 경기를 상영하며 국내 축구팀 응원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해피아워 이용 시 1인당 2만 2천원으로 약 20여 가지의 스낵 뷔페와 맥주, 와인, 샴페인, 막걸리를 무제한 즐기며 응원을 펼칠 수 있다.또한 각 룸에는 야광팔찌, 응원기, 붉은악마 티셔츠, 뿔 머리띠, 월드컵 관련 메시지 현수막 등이 설치되며 에콰도르, 세네갈, 보스니아 등의 세계 각국 축구 대표팀 사인볼을 전시 한다.해피아워 이용은 최고급 비프 스테이크가 1만 3천원이며 프리미엄 양주1병과 맥주3병, 과일안주가 포함된 스페셜 세트 메뉴는 30% 할인한다. 해피아워는 매주 월~토, 저녁 7시~9시까지 1인당 2만 2천원이다. (세금별도)문의 및 예약 02-2660-9060사진=메이필드 호텔 ‘응원 이벤트’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방수·땀흡수는 돼야 여름용 시계지!

    방수·땀흡수는 돼야 여름용 시계지!

    여름이 다가오면서 짧아진 옷소매 아래로 드러나는 탄탄한 근육만큼 팔 위의 손목시계도 남성 패션의 중요한 멋내기 포인트가 된다. 여름에 어울리는 시계는 패션에 방수 등의 기능성을 겸비한 것이어야 한다. 야외 활동이 많은 계절인 만큼 습기와 충격에 강한지, 잔금은 잘 생기지 않는지 등을 따져서 시계를 고르는 것이 좋다. ‘30m WATER RESISTANCE’ ‘WATER RESIST’ 등의 방수 표시가 되어 있는데도 시계에 쉽게 물이 들어가 버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30m 방수란 실제 물속 30m에서도 괜찮다는 것이 아니라 안정된 물 30m가 가지는 수압, 즉 약 3기압 정도의 압력을 견딜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수압이 있는 물속에서도 방수가 되려면 100m 이상의 방수능력을 갖춰야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다. 과격한 야외활동을 즐긴다면 충격에 얼마나 견디는지도 중요하다. 얼마만큼의 충격에 견딜 수 있는지 대부분의 시계는 표기하지 않지만 몇몇 시계 상표에서는 ISO1413(시계를 수평으로 놓여 있는 나무 표면에서부터 1m 떨어진 높이에서 떨어뜨렸을 때 받는 충격을 가상한 것)에 의한 충격테스트를 하여 그 한계치를 표기하고 있다. 시원한 밤 등산을 즐긴다면 야광 기능도 필수다. 고급 시계에서 야광 기능은 ‘루미라이트’ ‘슈퍼루미노바’ ‘트리튬 테크놀로지’ 등을 주로 사용하며, 이 중 다양한 색깔의 야광 가스로 가득 찬 마이크로 튜브를 시계에 삽입하는 ‘볼’ 상표의 트리튬 기술이 야광 기술 가운데 최고봉으로 꼽힌다. 더운 날씨에는 흰색, 하늘색 등 화사하고 시원한 색깔이 돋보인다. 영화배우 이정재가 칸 영화제 공식석상과 공항에서 흰색 시계를 착용하는 등 최근 흰색 시계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흰색 제품은 카본이나 세라믹으로 코팅된 제품을 골라 잔금이 생기는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여름에는 손목을 감싸는 시곗줄의 소재도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린다면 두꺼운 가죽보다는 금속이나 세라믹 또는 고무 소재가 제격이다. 고무 소재 시곗줄은 오염에 강하고 세탁이 쉬우며 가볍고 착용감도 뛰어나다. 과거 러버 밴드는 고급스럽지 못하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지금은 잠수부를 위한 시계 등 기능성 시계를 시작으로 다양한 러버 밴드 시계가 나오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모기와의 한판 승부, “e몰에서 준비한다”

    모기와의 한판 승부, “e몰에서 준비한다”

    이상저온현상, 기후변화 등으로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모기들이 모습을 드러내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모기 퇴치 용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지난달 13일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되는 등 모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6월 기온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관련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종합 쇼핑몰 디앤샵은 지난 5월 24일~30일간 모기장 판매량이 2주 전과 비교해 40% 이상 증가했으며 해충 퇴치기의 매출은 5배 증가했다.11번가는 동기간 모기용품 매출이 전월 대비 74% 상승했으며 옥션 역시 모기 퇴치용품 매출이 전월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같은 기간 모기 퇴치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40% 이상 상승했다.디앤샵 한영훈 생활담당 MD는 “이상저온현상으로 모기 퇴치 용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발 빠르게 관련 용품을 구입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5월은 가족 단위 야외 나들이가 많아 해충 퇴치용 팔찌 등 휴대용 제품 판매량이 높다.”고 설명했다.이에 각 온라인 몰은 ‘모기와의 전쟁’을 위한 관련 기획전을 마련하고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디앤샵은 ‘2010년 모기와의 한판승부’, ‘야외용 모기 상품 총 기획전’ 등의 기획전을 마련해 모기 퇴치를 위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다.‘2010년 모기와의 한판승부’ 기획전의 ‘Best Of Best’ 코너에 소개된 대우테크 원터치 유아 베이비모기장은 콤팩트한 사이즈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홈코디몰 로맨틱 캐노피 모기장은 디자인과 컬러가 좋고 사은품으로 모기패치를 증정해 소비자 반응이 좋다.여름철 필수품인 모기 퇴치제도 인기제품이다. 에프킬라의 매직큐브(교체형 2개입)는 지속력이 좋고 액상이 흐르지 않아 안전한 샌드코어 기술을 적용했다.이 밖에 ‘야외용 모기 상품 총 기획전’은 팔찌처럼 간편하게 착용하는 것 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 벅스락의 모기퇴치밴드(20개 1세트), 해충기피효과가 있는 치로 물티슈 등이 대표 인기상품으로 사랑 받고 있다.▲11번가는 오는 8월 31일까지 ‘SUMMER 시즌 인기아이템 총출동’전을 통해 모기장, 캐노피 등 모기퇴치 필수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다.11번가 인기아이템은 ‘방문형 모기장’으로 방문에 자석 및 벨크로(일명 찍찍이)를 이용해 간편하게 설치하면 모기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원터치 모기장’은 돔형으로 디자인돼 기존 삼각형모기장보다 내부공간이 넓어 활동하기 편리하며 프레임 또한 신소재 고탄성 소재를 적용해 변형이 없다.▲옥션은 오는 25일까지 ‘모기퇴치 용품전’을 진행하고 분사형, 리퀴드형 등 종류별로 할인 판매한다.또한 ‘깨비짱 전기모기채’, ‘USB 충전식 전자모기채’ 등 아이디어 상품을 비롯해 모기장, 방충망 등도 저렴하게 판매한다.이어 천연 모기 접근 방지제인 ‘모스제로 야광밴드 4개’는 팔목이나 발목에 착용하면 7일간 모기퇴치 효과가 지속된다.▲롯데닷컴에서는 야외활동 시 좋은 ‘모기 퇴치 밴드’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대표적인 상품은 ‘벅스탑 모기퇴치밴드’로 착용하기 쉬운 찍찍이 타입이 있다.사진=디앤샵 제품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날아오른’ 조용필에 10만 관객 열광

    ‘날아오른’ 조용필에 10만 관객 열광

    ‘장미꽃 불을 켜요’를 들려주며 짙은 색에서 하얀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조용필(60)은 “이쯤에서 분위기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며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읊었다. 공연 시작 뒤 한 시간 정도 흘렀을 때였다. 초록색 레이저가 쏟아져 나와 저 멀리 1~3층 스탠드 객석을 훑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폭발적인 록 넘버 ‘어둠이 끝나면’이 묵직하게 울리자, 가왕(歌王)과 최희선(기타), 이태윤(베이스)이 서있던 무대가 하늘로 떠올랐다. 그리고 3m 정도 높이에서 관객을 향해 40m가량 앞으로 나왔다. 관객들은 눈이 휘둥그레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 겨울의 찻집’에서 무대는 6m 높이로 솟구쳤고, 뒤에 남겨져 있던 이종욱(키보드)·최태완(피아노)·김선중(드럼)의 무대가 앞으로 다가와 결합하며 2층 무대가 만들어졌다. 변신 로봇과 다름없었다. ‘단발머리’가 나오는 동안 2층 무대는 함께 40여m를 더 전진해 스탠드 객석에 가깝게 다가갔다. 객석에서는 전율하듯 야광봉 물결이 거세게 출렁거렸다. “와!”, “대박!”, “오빠~!” 등 온갖 찬사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조용필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른 뒤 조금만 더 하자며 하늘 위 무대에 주저앉아 예정에 없던 ‘창밖의 여자’를 짧게 뽑아냈고, ‘미지의 세계’가 울려퍼지는 동안 다시 1층짜리로 변신한 무대는 20여분의 비행을 끝내고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명불허전이었다. 가왕이라는 별명도 그를 설명하기에 부족해 보였다. 29일 밤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조용필 콘서트 ‘러브 인 러브’가 열렸던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전날에 이어 5만여명이 운집해 잠실벌을 후끈거리게 만들었다. 주말 드라마 시청률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40~50대 중년 관객이 많았다. 조용필은 이곳에서 이틀 동안 관객 10만여명을 동원해 국내에서 열린 단일 뮤지션 공연 사상 최단 기간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을 세웠다. 1996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같은 곳에서 이틀 동안 6만 5000여명을 끌어모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조용필 음악 인생 42년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었다. 폭 120m, 높이 33m에 달하는 무대가 압도적이었다. 20여대의 방송용 카메라와 대형 LED 화면 5개, 3층 높이까지 쌓아올린 스피커는 환갑의 나이에도 전혀 녹슬지 않은 가왕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밴드 위대한 탄생의 현란한 연주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었다. 조명과 레이저, 폭죽과 불꽃도 화려했다. 무엇보다 무빙 스테이지가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공연 초반 조용필은 “주경기장 공연은 오늘이 여섯 번째이지만 할 때마다 새롭고 긴장도 하고 염려도 되고 때로는 무섭다.”고 하면서도 “요즘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때인데 오늘만큼은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관객들에게 그러한 시간을 선물했다. 앙코르에서 조용필이 다시 한 번 날아올라 마지막 곡으로 ‘친구여’를 부를 때까지 140여분 동안 관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서프라이즈, ‘몽스천사’의 진위여부 파헤쳐

    서프라이즈, ‘몽스천사’의 진위여부 파헤쳐

    30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몽스 마을에 나타난 ‘몽스천사’를 다뤘다.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4년 8월 14일 밤, 벨기에 몽스마을에서 영국군과 독일군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영국군은 무기 등 모든 면에서 독일군을 이길 수 없었지만 몽스지역을 포기할 수 없었다.이에 영국군은 죽을 각오로 모든 힘을 다해 싸웠지만 존 프렌지 장군의 퇴각명령을 받고 퇴각하던 중 뒤쫓아 오던 독일군에게 포위당했다. 영국군은 몰살위기에 처했고 승리는 불가능해보였다.이때 영국군은 하늘 위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바로 하늘에 천사 형상이 나타난 것.천사가 나타나고 더욱 놀라운 일이 생겼다. 천사를 함께 본 독일군은 특별한 외상없이 죽었고 이 틈을 타 독일군에게 수적으로 열세했던 영국군이 독일군을 전멸시켜 전투에서 승리했다.영국군은 하늘에 나타난 천사가 과거 위기에 빠진 영국을 구한 수호 성인 세인트 조지라고 생각해 절대 이길 수 없었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영국군은 이 천사를 ‘몽스천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하지만 이후 ‘몽스천사’의 진위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이어졌다. 먼저 1914년 아서 메이첸 저서 ‘사수들’이라는 소설이 실제 몽스전투와 비슷해 영국작가 케빈 맥클루어가 “몽스천사는 꾸며낸 이야기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몽스전투 이후에 쓰여진 소설이다.또 다른 주장은 독일군이 만든 기상천외한 신무기로 천사의 형상을 만들어냈다고 했지만 이는 그 당시 기술력으로는 불가능한 얘기다. 그리고 밤낮없이 계속되는 전투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 때문에 만들어낸 집단히스테리의 산물이라는 영국 심리학자의 주장이 있지만 이도 확실한 근거가 없다.마지막으로 천사의 형상이 야광군이라는 영국작가 데이비스 클라크의 주장이 있지만 이 또한 정확하지 않다. 이에 따라 전투의 승패마저 바꾸어놓은 ‘몽스천사’는 여전히 미스테리로 남아있다.사진 =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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