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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경주 APEC 특별법 통과…“역대 가장 성공한 행사 될 것”

    2025 경주 APEC 특별법 통과…“역대 가장 성공한 행사 될 것”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행사 준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9일 경북도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내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주시에서 열리는 제32자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는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원활한 사전 준비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 경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이 대표발의 하고, 여야 191명의 의원들이 공동발의한 특별법은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기념주화 및 기념우표 발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법 유효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특별법에 따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를 설치하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인력·예산 등을 지원한다. 또한 APEC 전시관 건립 및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경주 포럼 개최 등 APEC 기념 후속 사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석기 의원은 “특별법 발의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경주를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특별법이 만들어지기까지 경주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됐고, 경주가 명시된 첫 특별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특별법 통과를 바탕으로 역대 가장 성공한 행사를 만들기 위해 모든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 비상식적 근태·비상식적 징계 드러나”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 비상식적 근태·비상식적 징계 드러나”

    지하철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보안관들의 근무지 무단이탈 행위가 끊임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징계위원회 회의록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근무지 이탈로 징계 처분을 받은 보안관은 5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근무지 무단이탈뿐만 아니라, 야간교통보조비 부당 수령, 업무일지 허위 작성, 범죄 상황 무응답 등 심각한 부정행위도 적발됐다. 보안관 C씨의 경우 6개월간 근무지를 58회 무단이탈하고 야간교통보조비 87만원을 부당하게 받았다. 또한 근무 중 별도 마련된 대기실에서 장시간 휴식을 취하거나 보안관 활동 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보안관 A, B, D, E의 근무지 무단이탈 횟수는 각각 43회, 45회, 34회, 29회로 나타났으며, 야간교통보조비 부당 수령 금액은 각각 64만 5000원, 67만원, 51만원, 40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위 내용에 비해 징계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명 중 2명은 감봉 1개월, 2명은 정직 2개월, 1명은 강등 처분을 받았다. 보안관들의 근무 태만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8년 보안관 15명이 근무 중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한 사실이 적발됐고, 2019년에는 보안관 3명이 근무 시간 중 PC방을 갔다가 적발됐다. 윤 의원은 5년 전에도 보안관 비위 행위가 언론에 알려지면서 지탄의 대상이 됐음에도, 여전히 만연한 것은 감봉 1개월 등 비상식적인 경징계 처분에 있음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시민 혈세를 우습게 아는 공사 직원들의 비위 행위에 대한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징계 처분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 내부의 비리와 부패를 뿌리 뽑기 위한 외부 감시기구의 도입 필요성도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 잠실 롯데호텔서 밤에 페인트칠하던 노동자 추락…1명 사망·1명 중상

    잠실 롯데호텔서 밤에 페인트칠하던 노동자 추락…1명 사망·1명 중상

    야간에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월드 리모델링 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2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60대 노동자 A씨는 전날 오후 11시 48분쯤 약 20m 높이에서 페인트칠을 하다가 타고 있던 작업대에 연결된 한쪽 와이어가 끊어지며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함께 작업하던 B씨도 와이어에 매달려 있다가 소방에 구조됐다. B씨는 골절상을 입고 이송돼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롯데호텔 측이 안전 관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살펴볼 예정이다.
  • “중구 시니어 편의점에선 우리도 청춘”[현장 행정]

    “중구 시니어 편의점에선 우리도 청춘”[현장 행정]

    “편의점 포스기 사용이 쉽지 않을 텐데 젊은 친구들만큼 잘하시네요. 자주 오겠습니다.” 서울 중구의 첫 번째 시니어 편의점인 ‘GS25 디오센터점’이 지난달 21일 문을 열고 손님을 맞았다. 이날 손님으로 편의점을 찾은 김길성 중구청장은 커피우유 등을 골라 계산대에 내려놨다. 김 구청장을 환한 미소와 함께 맞이한 아르바이트생 최모(65)씨는 능숙하게 물건의 바코드를 찍고 계산을 마쳤다. 김 구청장이 “너무 잘한다”고 하자 최씨는 “사전 교육을 받아서 어렵지 않다”며 “나이 먹어서도 젊은 사람들이 하는 일을 하고 싶었는데 중구 덕에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시니어 편의점은 김 구청장이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자는 일념으로 구슬땀을 흘린 결과다. 중구 인구 5명 중 1명(21.1%)이 노인일 정도로 고령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중구는 지난 9월 ㈜GS리테일과 ‘노인 일자리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시니어 편의점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GS리테일도 구청을 도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가맹비와 보증금을 면제하고 매장 임대료를 지원했다. 어르신들이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포스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시니어 편의점에는 평균나이 ‘72세’인 어르신 20명이 근무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문을 연다. 어르신들은 하루에 5시간씩 주 1~2회 일한다. 대형 빌딩 내 자리잡은 편의점이기에 주요 고객은 직장인이다. 이에 주말과 야간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이날 편의점을 이용한 한 직장인은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어르신이 환하게 반겨 주셔서 물건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도 얻어 간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로 단순노동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르신 일자리에 대한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중구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전국 지방의료원 ‘외래 연장 진료’ 효과 없었다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전국 지방의료원이 외래 연장 진료를 하고 있지만, 방문 환자 수가 적어 큰 효과를 못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의료원 35곳 중 40%인 14곳은 외래 연장을 종료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전공의 의료현장 집단 이탈에 따른 도내 지방의료원 외래 연장 진료가 이달 말 모두 종료된다고 28일 밝혔다. 도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은 지난 2월부터 평일 야간진료(오후 5시 30분~오후 8시)를 실시했으나, 5개 병원(수원·의정부·이천·안성·포천)은 이미 7월에 연장 진료를 종료했고, 파주병원도 8월에 중단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이번 달 말까지만 야간 외래 환자를 받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창원시 성산구)이 지난 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의료대란 지방의료원 연장근무 월 이용 환자 수에 따르면 지방의료원 35곳 중 14개 의료원이 연장 진료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집단 이탈로 전국 곳곳에서 심각한 의료 공백이 빚어지는데도 지방의료원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건 연장 진료 시간대 방문 환자 수가 당초 생각보다 훨씬 적기 때문이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경우 지난 3~7월 5개월간 평일 연장 진료 건수가 총 12건에 불과했고 6·7월은 아예 1건도 없었다. 같은 기간 도 의료원 수원병원 35건, 안성병원 29건, 포천병원 106건, 이천병원 498건이었고, 1개월 더 연장 진료를 한 파주병원은 28건에 그쳤다. 서울의료원, 순천의료원, 서귀포의료원도 지난 8월 야간 진료 방문 환자가 0명을 기록했고, 특히 순천의료원은 4월부터 8월까지 방문 환자 수가 단 한명도 없었다.
  • [포토] 2025년 서울색, 가로수 초록빛 담은 ‘그린오로라’

    [포토] 2025년 서울색, 가로수 초록빛 담은 ‘그린오로라’

    서울시는 ‘2025년 서울색’으로 그린오로라(GreenAurora)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올해의 서울색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2024년 서울색으로 스카이코랄을 선정한 바 있다. 그린오로라는 어느 해보다 길었던 2024년 여름, 어둑어둑한 저녁에 도심 가로등 불빛을 머금고 서 있던 가로수의 초록빛에서 추출한 색상이라고 시는 소개했으며,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위로와 응원을 주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서울색은 한 해 동안 시민의 일상과 관심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이 문화·환경·기술·생활 분야별 키워드를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의 주요 이슈와 시민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긴 여름’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서울색 선정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린오로라는 서울 시내 단풍길 5곳에 있는 가로수의 녹색 잎이 가장 푸르렀던 8월의 색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오전·오후·야간 시간대별 색채군 수집 후 전문가 논의를 거쳐 여름밤의 정취와 초록빛의 안정감을 담은 그린오로라를 선정했다. 그린오로라는 28일 일몰 후 ▲ 남산서울타워 ▲ 롯데월드타워 ▲ 월드컵대교 ▲ 신행주대교 ▲ 광화문광장(해치마당) ▲ 세종문화회관 ▲ 서울시청 ▲ 세빛섬 ▲ 서울식물원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의 주요 명소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후 내년 11월까지 서울의 밤을 초록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2025 서울색, 서울빛 발표 기자설명회에서 2025년 서울색으로 그린오로라(GreenAurora)를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 고사리손 잡고 ‘별빛정원’ 만든 관악

    고사리손 잡고 ‘별빛정원’ 만든 관악

    서울 관악구가 별빛내린천에 주민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인 ‘별빛정원 3호’를 만들었다고 27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13일 인근 어린이집 유아, 주민들과 함께 봉림교 아래 별빛정원 3호에 나무를 심고 정원을 꾸몄다. 별빛정원 3호는 가을을 대표하는 식물인 문그로우, 은사철, 수크령, 억새 등 35종 수변 식물을 혼합한 다채로운 식물로 꾸며졌다. 또 위로의 문구를 담은 가든 오브제와 함께 야간에는 식물 사이 반딧불이가 숨어 있는 듯한 조명으로 감성적인 분위기의 정원을 조성했다. 삭막했던 도심 하천이 나비 등 다양한 곤충이 서식하는 생태 친화 공간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관악구는 창문을 열면 꽃과 나무가 보이고 물이 흐르는 힐링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원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조직 개편을 통해 공원여가국을 신설했다. 박 구청장은 “바쁜 일상에서 주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끼며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정원을 마련했다”며 “힐링과 정원의 도시 관악에서 누구나 자연과 함께 힐링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정원문화 공간을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배송·산불 감시·해양쓰레기 운반… 드론 만능시대

    배송·산불 감시·해양쓰레기 운반… 드론 만능시대

    지자체마다 드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21일 서귀포시 안덕면 황우치 해안과 화순항에서 드론을 활용한 해양쓰레기 수거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가 2024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사업의 하나로 드론으로 부속섬에 물류배달을 한 데 이어 해양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도청 공무원들은 안덕면 황우지해안에서 플로깅한 쓰레기와 안덕면사무소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화순항에서 배로 옮기는 실증을 펼쳤다. 도 관계자는 “파도가 거세 배가 움직일 때 드론 이·착륙이 생각보다 어려운데 다행히 성공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최대 운송중량 15㎏인 드론 2대를 교차 투입해 1시간 30분 동안 약 210㎏(마대 25개)의 해양쓰레기를 화순항으로 운송했다. 도는 전국 최초로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등에 선박이 다니지 않는 오후 4~8시 동안 식품, 생활필수품을 드론으로 배송하고 지역 특산물을 역배송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파도 100회, 비양도 100회, 마라도 10회 등 총 210회에 이른다. 도 관계자는 “가파도, 비양도 등에 배송인프라거점센터가 설치되면 서비스가 더 원활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울산시 울주군에서는 드론으로 지난 8월부터 서생면 송정항·대송항·평동항 등 해안 일대에서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불법 해루질을 감시하고 단속한다. 감시 드론은 야간 촬영용 적외선 카메라와 경고 방송용 스피커, 서치라이트 등을 장착했다. 지난 4일 오후 7시 26분쯤 송정공원 앞바다에서 스쿠버 장비를 입고 야간 해루질을 하던 3명을 적발했다. 또한 울주군은 가을철·봄철 대형산불 방지 대책의 하나로 ‘드론산불감시단’을 운영한다. 7명의 감사단원이 인적이 드문 곳을 대상으로 주말마다 일몰 전 1시간 동안 드론으로 산불 발생 여부를 감시한다. 부산에서는 26일부터 한국해양대 배송거점센터에서 바다 위에 계류 중인 대형 선박이나, 해양레저 활동 지역에 드론으로 배송하고 있다. 배송 거점은 영도구 한국해양대와 중리산 중턱 등 2곳이다. 부산항 묘박지 11곳, 유어장 낚시터 4곳, 조도 방파제 2곳 등 17곳에 선용품, 전자제품, 낚시용품, 음식물 등을 배송한다.
  • “내년엔 대한민국 ‘활력 성장판’ 여는 도시 만들 것”

    “내년엔 대한민국 ‘활력 성장판’ 여는 도시 만들 것”

    강기정 광주시장이 내년엔 광주를 ‘대한민국의 활력 성장판을 여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강 시장은 27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광주는 대한민국 활력의 성장판을 여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오늘 제출한 예산안에는 그 목표를 위해 사람을 키우고, 도시를 살리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광주의 전략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7조6069억원으로, 전년도 본예산인 6조9042억원보다 10.2%(7027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이후 사실상 처음 감액 편성됐던 것을 회복한 것이다.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6조2641억원, 특별회계는 1조3428억원이다. 또 일반 지방채 발행 규모는 2921억원이고, 고금리 지방채 차환 규모는 1548억원이다. 강기정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정 ▲다시 살아나는 도시를 위한 재정 ▲사람을 키우는 재정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정’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전력한다. 온라인 소비와 스마트기술 확산으로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소상공인이 잘 적응하고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공공배달앱과 소상공인 디지털전환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또 광주상생카드에 196억원을 반영해 정부의 전액 예산 삭감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중단없이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광주와 성장을 함께 할 청년들의 보금자리, 일자리에도 24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광주답게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다시 살아나는 도시를 위한 재정’을 통해 광주를 살고 싶은 도시, 가보고 싶은 도시로 만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오늘날 세계가 함께 풀어가야 할 핵심과제는 기후위기 대응”이라며 “자동차가 없어도 편리한 도시, 시민 누구나 걷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의 ‘대자보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초등생 무료, 청소년·어르신 반값 교통비, 생애주기별 대중교통요금 할인제도인 ‘광주 G-패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하고, 광주 공유자전거 ‘타랑께’ 확대, 걷고 싶은 길 프로젝트, 광주천 자전거길과 보행로 정비, 스포테인먼트 도시, 공원도시 조성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69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우수저류시설 설치, 재해위험지구 정비 등을 추진하고 기후변화 취약계층도 지원한다. 광주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사람’을 키우는 재정을 위해서는 세심한 돌봄과 의료정책을 연계해 시민의 일상을 살피고, 촘촘한 인재양성 사다리를 통해 기업이 찾는 인재를 키우는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대한민국 저출생 극복의 대표 정책이 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손자녀 가족돌보미, 출생가정 축하 상생카드 지원 등 광주형 저출생 정책을 확대해 아이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든다. 또 자정에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확대, 야간·휴일에도 외래·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도록 21개 응급실을 원스톱 응급의료 플랫폼으로 연결한 응급의료지원단 운영 등 대한민국 공공의료체계를 선도할 계획이다. 광주의 오월정신을 닮은 ‘통합돌봄’은 고립된 개인을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개별돌봄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는 관계돌봄으로 확장해 나간다. 또 생계급여, 장애인연금, 긴급복지 등 약자 지원을 위한 예산 1조1884억원을 편성해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돌봄도시를 구현한다. 또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AI사관학교, GCC사관학교 등 광주의 대표산업과 인재양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 실무형 인재양성 사다리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총 10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도서관-서점-광장 어디에서든 책과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강 시장은 “대전환 시대, 광주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대한민국의 활력 성장판이 될 수 있는 기회전략으로 예산안을 마련했다”며 “의원들의 협조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심사 돌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위원장 이동업)는 지난 26일부터 문화관광체육국을 시작으로 28일까지,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심사에 돌입했다. 문화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행정사무감사 내용을 바탕으로 2024년 대비 2025년 예산의 실효성에 중점을 두고 심도 있는 심사를 할 예정이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북문화재단의 사업능력 대비 과다한 사업수행을 지적, 예산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춘우 위원(영천)은 경북도 체육회가 민간 체육 활성화와 체육회의 자율적 운영을 위해 체육회장을 민선으로 선출한 만큼, 자립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체질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철식 위원(경산)은 관광마케팅과 예산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을 언급, 일부 편성된 예산도 위탁사업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대진 위원(안동)은 신규 사업 확대 시 사업의 콘텐츠가 중복되는 예산편성을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규식 의원(포항)은 2025 APEC 정상회의 관련사업과 경북방문의 해 관련 사업의 유사한 콘텐츠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용현 위원(구미)은 경북 관광객 1억명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야간관광 활성화가 필요하며, 야간 관광상품 개발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한 사업보다 APEC을 앞둔 시점에 단기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업부터 속도를 내어줄 것을 요청했으며, APEC 예산편성에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은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내년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문화관광체육국의 역할이 큰 만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문화환경위원회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예산안을 더욱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단독]반도체법 ‘주52시간 예외’ 가능할까…삼성에 자료 요구한 민주당

    [단독]반도체법 ‘주52시간 예외’ 가능할까…삼성에 자료 요구한 민주당

    반도체 연구개발(R&D) 근로자의 ‘주52시간 근무 예외를 놓고 여야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삼성전자에 현행 제도 내에서는 불가능한 지에 대한 근무실태 등의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27일 “반도체 산업 등 일부 첨단 업종에서 주 52시간 근로제에 대한 예외를 허용해 달라는 요청이 있다”며 “당 정책위원회가 삼성에 현재 있는 제도로는 불가능한지 데이터를 보내주면 그걸 가지고 같이 검토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이트칼라 이그젬션’(고소득 전문직에 근로시간 규율을 적용하지 않는 제도)식으로 하는 게 맞을지, 업종별로 하는 게 맞는 건인지 검토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반도체 R&D 인력의 주52시간 근무 예외 조항 등을 담은 반도체특별법을 당론 발의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는 특별법을 통해 특례 조항을 넣기 보다 근로기준법 개정 논의 등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보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근로기준법상 선택근로제와 탄력근로제 등 기존 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는데 이처럼 한 번 예외를 허용하면 다른 업종에서도 비슷한 요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민주당이 고민을 거듭하는 배경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의 민주당 의원은 “기존 탄력근로제와 특별연장근로제도 등을 활용하면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라며 “아무리 연구 인력이라고 하더라도 365일 밤샘 작업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니냐”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주52시간 근로제 예외 허용이 노동시장에 불필요한 근로시간 유연화 확산 신호를 줄 수 있고, 장시간 노동에 따른 건강권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다만 당내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정책위는 이왕이면 근로기준법상에서 일정 기준을 정해서 하는 게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며 “당에서는 그거는 그거대로 하더라도 지금 특별법 같은 것에 우선 포함해서 시행을 하고 경과를 보면서 근로기준법에 반영하는 게 낫지 않겠냐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20일 예외조항 필요성을 건의한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 “만약 꼭 필요한데 제도 때문에 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질 정도라면 엄격하게 제한해서 추가 허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은 된다”며 “토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이 메모리 반도체 1위 기업인 삼성전자에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도 이런 고심의 결과로 풀이된다. 자료 제출을 요청한 건 일주일전 쯤으로 국민의힘이 당론 발의한 후다. 당 정책위 관계자는 “실제 반도체 산업현장이 어떻게 진행되고 운영되고 있는지 알아야 거기(주52시간 적용 제외 조항)에 대해 논의를 해볼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일본 사례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2018년 고소득 전문직을 근로시간 규제 대상에서 제외한 ‘고도(高度) 프로페셔널’ 제도를 도입했는데 이 제도를 신청한 인원이 수백명에 머물렀다고 한다.
  • BTS도 다녀간 대구간송미술관…개관 기념전 누적 관람객 20만명 돌파

    BTS도 다녀간 대구간송미술관…개관 기념전 누적 관람객 20만명 돌파

    대구간송미술관이 개관 72일 만에 누적 관람객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미술관 측은 개관 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 전시 종료를 앞두고 야간 연장 운영에 들어간다. 27일 대구간송미술관에 따르면 지난 24일 누적관람객수 20만명을 달성했다. 이는 2013년 7월 16일부터 3개월간 대구미술관에서 열린 ‘쿠사마 야요이 특별전’의 누적관람객 32만9000여 명, 지난해 4월 11일부터 3개월 동안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열린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특별유물전’의 26만3000명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치다. 대구간송미술관의 20만번째 관람객은 수성구에 사는 서지원(35)씨다. 서씨는 “부모님과 함께 대구간송미술관 개관전의 2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감격스럽다”며 “개인적으로 3번째 전시 관람이며, 대구에서 간송 전형필 선생님이 지켜온 소장품을 언제든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긴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전시 종료 마지막 주말인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 연장 운영을 시행한다. 야간관람 예매는 인터넷 및 현장 예매를 통해 이뤄진다. 특히, 전시종료를 앞두고 이른바 ‘N회차 관람’이 늘면서 관람객이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 미술관은 전시 종료 이후 재정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중순 상설전을 시작으로 다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대구간송미술관 관계자는 “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대구간송미술관과 《여세동보 – 세상 함께 보배 삼아》에 보내주신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야간 개장은 미술관에 보내주신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자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 첫눈부터 ‘폭설’에 출근길 초비상…서울 폭설 적설량 20㎝ 돌파

    첫눈부터 ‘폭설’에 출근길 초비상…서울 폭설 적설량 20㎝ 돌파

    평년보다 늦게 찾아온 첫눈이 폭설 수준으로 많이 쏟아지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 대설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기상청이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눈이 가장 많이 내린 곳은 양평으로 21.9㎝(용문산)가 쌓였다. 이곳엔 26일 오후 11시쯤 눈이 내려 7~8시간 만에 20㎝ 넘는 눈이 왔다. 특히 오전 3~5시에는 1시간에 6㎝ 가까이 쌓였다. 서울 성북의 적설량은 20.6㎝에 달했다. 서울엔 오후 11시~27일 오전 0시 사이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성북구에선 오전 5~6시엔 시간당 최대 4㎝ 넘는 눈이 내리기도 했다. 강북구(20.4㎝)에도 20㎝ 넘는 눈이 쌓였다. 서울시는 현재 인왕산로, 북악산로, 삼청동길, 와룡공원길 등 4곳의 도로 통행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제설작업 추이를 보고 해제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강원 내륙·산지, 전북 동부, 경북 북동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고, 서울 동북권과 경기 양평, 강원 홍천(평지)에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대설경보가 발표된 상황이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27일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매우 강한 눈이 내림에 따라 오전 7시부터 자치구 및 관계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 대응에 돌입하고 있다. 2단계에 따라 시는 9685명의 인력과 1424대의 제설 장비를 투입해 강설에 대응하고 있다.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거나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는 제설작업 등 즉시 대응체계를 갖추고 차량 혼잡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올겨울 첫 강설이면서 야간에 많은 눈이 내린 만큼 제설작업을 철저히 시행해달라”며 “국민께서도 평소보다 감속하는 등 교통 수칙을 준수하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 안전에도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26일 서울에 이번 겨울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 기준으로 올해 첫눈은 평년(11월 20일)보다는 6일, 지난해보다는 9일 늦었다. 눈은 오후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또 한차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8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강원과 경북 내륙은 오후까지, 경기 남부는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 등 남부는 29일 늦은 밤까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28일까지 예상 적설은 서울과 인천이 3~8㎝이며 최대 1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경기 남부 내륙, 북동 내륙은 5~15㎝(많은 곳 20㎝ 이상)로 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는 최대 30㎝ 이상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과 전라권에도 최대 15㎝에 이르는 많은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다만,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지역 내에서도 비 또는 눈이 섞여 내릴 수 있다.
  • 950만 2차 은퇴러시…‘소득절벽’ 길어진다[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2>]

    950만 2차 은퇴러시…‘소득절벽’ 길어진다[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2>]

    중견기업 간부였던 정지훈(59)씨는 2021년 56세에 퇴직했다. 정년을 채우고픈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회사 사정이 여의찮았다. 정씨 같은 사무직 출신에게 선택지는 자영업뿐이었다. 2022년 서울 외곽 주택가에 편의점을 차렸다.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있어 낮에는 아내와 일하고 야간 알바를 쓰면 그럭저럭 벌이가 됐어요. 그런데 2분 거리에 편의점이 또 들어왔습니다. 알바를 안 쓰고 12시간씩 맞교대로 버티고 있어요. 연금 받고 쉴 형편은 아니어서 편의점을 옮겨야 할지, 업종을 갈아탈지 고민입니다.” 1965년생 정씨가 국민연금을 받는 나이는 64세다. 자녀가 취업하지 않은 데다 노모도 부양하고 있어 앞으로도 4~5년을 이 악물고 버텨야 한다. 정씨는 26일 “재취업하기 위해 노력해 봤지만 안 됐다. 편의점에서 적자가 나면 내년부터 (최대 30%가량 손해를 보는) 조기노령연금을 받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2차 베이비붐 세대(1964~74년생)의 첫 주자인 1964년생이 정년을 맞고, 내년부터 954만명 규모의 베이비부머들이 10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은퇴한다. 지금과 차원이 다른 ‘소득 절벽’(은퇴~연금 수령까지의 공백)이 시작된다는 의미다. 2차 베이비붐 세대는 앞서 은퇴한 1차 베이비붐 세대(1955~63년생·705만명)보다 250만명가량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2025년 초 한국은 초고령사회(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이 20% 이상)에 진입하게 된다.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를 진척시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는 일이 현 정부의 어떤 구조개혁 과제보다도 절실한 이유다. 1965년생은 칼바람 부는 ‘소득 절벽’을 맞는 실질적인 첫 세대다. 올해 60세 법정 정년을 맞은 1964년생 퇴직자는 연금을 받을 때까지 3년만 버티면 되지만, 1965년생부터는 연금 수급까지 4~5년을 버텨야 한다. 1차 베이비붐 세대는 그래도 괜찮았다. 대부분 연금 수급 연령(61~62세)에 진입했다. 1953~56년생은 61세, 1957~60년생은 62세에 연금을 탈 수 있었다. 하지만 1961~64년생은 63세부터, 1965~68년생은 64세, 69년생 이후부터는 65세가 돼야 연금을 받는다. 연금 수급 나이가 65세가 되는 시점은 2033년이다. 정부는 1998년 1차 연금개혁 당시 연금 지급 개시 나이를 5년마다 한 살씩 올리기로 했지만 역대 어느 정권도 ‘소득 절벽’의 대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정년 연장이 되지 않으면 소득 절벽이 길어진다. 60세가 넘으면 조기노령연금을 신청할 순 있지만 연금이 매년 6%씩 깎여 최대 30% 손해를 보기 때문에 노후를 생각하면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계속 고용에 관한 사회적 합의를 반드시 이뤄야 하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지난해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61세인 1956년생과 62세인 1957년생을 비교·분석한 결과 빈곤율에 별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64~65세로 수급 연령이 높아져도 같은 추세를 보이리라고 확신하기는 어렵다. 한국 경제의 역동성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잠재성장률 밑으로 수렴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고령일수록 재취업이 어려워 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 공백기를 근로 소득으로 메울 능력은 점점 떨어지게 된다. 고령자 취업도 녹록지 않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취업 인구 중 고령층(55~79세) 임시 일용직 비중이 2022년 기준 27.8%, 자영업자나 무급 종사자 비중은 37.1%다.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상시 근로자 1인 이상 기업 중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한 비율은 31.3%(2022년 6월 기준)였다.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정년 퇴직 연령과 국민연금 수급 연령 차가 벌어지고 있는 데다 고령자 재취업이 열악해 단기 계약직이나 단순 노무직 외에는 할 수 있는 일을 찾기가 어렵다”며 “초고령사회 진입(2025년) 5~6년 전부터 고령자 계속 고용 문제가 논의됐어야 했는데 우린 지금도 늦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베이비붐 세대는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부양받지 못하는 ‘처’음 세대란 의미에서 ‘마처 세대’로 불린다. 재단법인 ‘돌봄과미래’가 1960년대생(만 55~64세) 98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15%가 부모와 자녀 양쪽 모두를 ‘이중 부양’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월평균 164만원을 지출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년 연장이 되지 않은 채 은퇴 후 국민연금을 받는 나이만 올라가게 되는 2차 베이비붐 세대는 나가는 돈은 많은데 일은 못하고 연금마저 늦게 받는 ‘삼중고’를 겪게 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최악인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40.4%)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통계청의 ‘2023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노후를 준비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이 30.3%에 달했고, 주된 노후 준비 수단이 국민연금이란 응답이 10명 중 6명꼴(59.1%)이었다. 방송·통신업에 종사하다 58세에 퇴직한 이모(60)씨는 “모든 사람이 노후 준비를 잘하는 건 아니다. 정신없이 일하고 부모, 자녀를 부양하다 준비 없이 퇴직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라고 말했다. KDI는 소득 절벽의 대안으로 ‘부분연금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연금 일부를 조기에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지금도 조기노령연금 수급 제도가 있지만 전체 금액을 삭감된 형태로 끌어다 써야 한다. 김도헌 KDI 연구위원은 “부분연금제도를 활용하면 은퇴할 때까지 점진적으로 근로 시간을 줄여 가거나 다른 직업으로 이동할 때 부족한 소득을 보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부분연금제도를 검토해 봤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았다”고 했다.
  • 野, ‘이재명 제안’ 상법 토론회 다음주 개최…“이해당사자 의견 경청”

    野, ‘이재명 제안’ 상법 토론회 다음주 개최…“이해당사자 의견 경청”

    상법 개정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다음주 토론회를 열고 경영계와 투자자 의견을 들을 방침이다. 상법 개정 당론 추진에 재계가 크게 반발하자 의견을 수용해 최종 입장을 정하기로 한 것이다. 민주당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는 26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상법 개정안 토론회를 다음주 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도 참석해 토론회 일정 관련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TF 관계자는 “대한상의가 다른 경제 단체와 논의를 해서 최종적으로 결정을 하겠다고 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로선 다음달 4일 토론회 개최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경영계 인사 3~4명과 함께 개인투자자, 전문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 방식은 ‘다대다’ 토론이 아닌 사회자가 질문을 하면 차례로 답변을 하는 ‘문답식’ 토론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상의 측은 앞서 민주당에서 진행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정책 토론회와 같은 ‘끝장 토론’ 방식은 부담스럽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이를 민주당이 수용했다고 한다. 사회자는 협의를 거쳐 중립적인 인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토론에 참여할 전문가로는 이상훈 경북대 로스쿨 교수와 함께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등이 거론된다. 또 이해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자는 게 토론회의 취지인 만큼 민주당은 전면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 이 대표도 토론에 직접 참여하는 대신 모두발언만 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민생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상법을 개정하지 않는 것은 소위 (기업) 우량주를 불량주로 만들어도 괜찮다는 것 아니냐”며 상법 개정에 대한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민주당은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일반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이사의 주주를 위한 충실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상법 개정안을 심사했다. 쟁점 사항들을 놓고 여야간 의견 충돌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중구 ‘정동야행’ 축제올림픽 은상

    중구 ‘정동야행’ 축제올림픽 은상

    서울 중구는 지역 대표 역사문화축제 ‘정동야행’이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영상미디어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인 피너클 어워드는 축제의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2013년부터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한국대회를 열고 국내 우수 축제를 발굴 및 선정하고 있다.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고인 정동길 일대에서 펼쳐지는 정동야행은 2015년 개최 이후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다. 올해 5월 열린 정동야행은 ‘로맨틱 정동, 봄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주한 영국대사관 등 36개 역사 및 문화 시설을 야간 개방하고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받았다. 이 기간 방문객만 약 13만명에 달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정동야행은 근현대 유산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녹여내며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피너클 어워드 수상도 어느덧 다섯 번째”라며 “올해 정동야행 축제를 놓친 시민도 중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서 그 매력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야간·휴일에도 경증환자 응급 진료해요”… 서울형 긴급센터 2곳·전담병원 4곳 운영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의료기관, 119구급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야간·휴일 경증환자가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울형 긴급치료센터’ 2곳과 ‘서울형 질환별 전담병원’ 4곳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서울형 긴급치료센터 2곳을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올해 더 건강한365의원(양천), 서울석병원(송파) 2곳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는 최근 응급실 방문이 많았던 경증환자질환인 외상, 급성기 질환(복통, 기침, 고열, 구토 등) 등을 중심으로 진료한다. 응급처치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중증환자로 진단된 경우 인근 상급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서울형 질환별 전담병원은 응급실 진료 제한이 많은 외상환자 대상 24시간 진료 병원이다. 시는 올해 원탑병원(강서), 서울연세병원(마포), 서울프라임병원(광진), 리더스병원(강동) 등 외과 계열 질환 전담병원 4곳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추후 안과, 산부인과 등 타 질환에 대한 전담병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전담병원에는 365일 24시간 의사 1명 이상이 상주한다. 또한 외상 응급환자 진료 및 응급수술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내원 환자나 119구급대 이송환자도 진료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증 환자를 위한 질환별 전담센터 4개소와 함께 긴급치료센터가 응급환자의 급한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겨울왕국 ‘순천만국가정원’, 겨울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매력!

    겨울왕국 ‘순천만국가정원’, 겨울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매력!

    애니메이션과 AI 콘텐츠를 도입해 큰 인기를 끌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이번 겨울, 새로운 매력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동절기 일몰시간이 빨라짐에 따라 관람객 안전관리 등을 위해 다음달 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시간을 오후 9시에서 8시로(입장마감 오후 7시) 한 시간 앞당기는 한편 겨울 시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관람 즐거움은 한층 더할 계획이다. 먼저 겨울꽃으로 가득한 겨울왕국을 선보이기 위해 주요 동선에 비올라, 크리스마스로즈, 포인세티아, 꽃양배추 등 10종의 다양한 꽃들을 식재해 겨울에도 꽃으로 가득한 정원과 환상적인 포토 스폿을 선보인다. 스카이큐브 순천만역 및 어린이동물원 입구 등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을 곳곳에 연출해 연말 분위기를 한껏 더할 예정이다. 테라피가든에서는 나만의 과일청 만들기, 단짝티 찾기 등 겨울 티(TEA)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말을 맞아 시크릿어드벤처의 랜드마크 ‘마더트리’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새롭게 연출하고 굿즈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첫눈 오는 날 국가정원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와 선착순으로 핫팩을 나누어 주는 등 따뜻한 배려가 돋보이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오는 30일에는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하늘에서도 빛나는 정원’이라는 주제로 500여대의 드론이 정원 하늘을 별빛처럼 수놓는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스페이스허브 일원에서 열리는 드론라이트쇼는 드론쇼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진행돼 테라피 가든 팝업 부스에서 운영하는 힐링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정원은 사시사철 색다른 매력을 품고 있고, 겨울정원 또한 놓칠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며 “겨울정원의 매력이 궁금하다면 이번 겨울 순천만국가정원을 꼭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순천만국가정원은 매월 마지막 월요일 정기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별도 휴장기간 없이 연중 운영한다.
  • 서울 중구 대표 축제 ‘정동야행’, 피너클 어워드 영상미디어 부문 은상 수상

    서울 중구 대표 축제 ‘정동야행’, 피너클 어워드 영상미디어 부문 은상 수상

    서울 중구는 지역 대표 역사 문화축제 정동야행이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영상미디어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인 피너클 어워드는 축제의 올림픽이라고 불린다. 지난 2013년부터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가 한국대회를 열고 국내 우수 축제를 발굴 및 선정하고 있다.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고인 정동길 일대에서 펼쳐지는 정동야행은 2015년 개최 이후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다. 올해 5월 열린 정동야행은 ‘로맨틱 정동, 봄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주한영국대사관 등 36개 역사 및 문화시설을 야간 개방하고 덕수궁 돌담길 일대에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받았다. 이 기간 방문객만 약 13만명에 달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정동야행은 근현대 유산을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녹여내며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피너클 어워드 수상도 어느덧 다섯 번째”라며 “올해 정동야행 축제를 놓친 시민도 중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서 그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15㎏ 넘는 폐기물 봉투 일일이 확인… “하루 300㎏ 넘으면 신고를”

    15㎏ 넘는 폐기물 봉투 일일이 확인… “하루 300㎏ 넘으면 신고를”

    올해 1~9월 1178곳 모두 직접 찾아관련 규정 어긴 사업장 358곳 적발쓰레기 배출량 하루 평균 95t 줄여 “하루 평균 폐기물이 270㎏이네요. 300㎏ 넘어가면 꼭 신고하세요. 불시에 다시 확인하겠습니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한 기업의 건물. 최용진 서울시 자원순환과 주무관과 김태민 서대문구 청소행정과 주무관이 “현장 점검을 나왔다”며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이 현장을 찾은 이유는 해당 건물이 폐기물 배출 의심 사업장으로 분류되는 곳이기 때문이었다. ‘폐기물 관리법’에 따라 폐기물이 하루에 300㎏ 이상 나오는 사업장은 관할 구청에 신고하고 자체 또는 위탁 처리해야 하지만, 비용 때문에 법을 어기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지난해까지 자진 신고에 의존했던 서울시는 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시·구 합동 점검을 펼치고 있다. 점검 현장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이날 두 주무관 눈앞엔 꽉찬 종량제 봉투가 18개나 널브러져 있었다. 이들은 까만 목장갑을 끼고 혹여 잘못된 폐기물이 들어가 있진 않은지 종량제 봉투를 하나하나 눈으로 확인한 후 손으로도 직접 들어봤다. 건물 관계자는 “무게를 재보니 300㎏을 넘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는 없었다. 주무관들은 바삐 움직이며 하나당 15㎏이 넘는 봉투를 일일이 확인했다. 이들이 움직일 때마다 굵은 땀방울이 목덜미를 타고 내려와 옷깃을 적셨다. 쉴 새 없이 허리를 굽혔다 펴며 폐기물을 살펴보자 머리카락은 금세 땀으로 흠뻑 젖었다. 쓰레기가 잘못 들어간 걸 확인한 김 주무관은 “폐비닐 봉투에 일반 쓰레기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 신경 써달라”고 안내했다. 이날 이들은 충정로를 비롯해 이대역와 신촌역 일대 대형 건물 수십 곳을 돌면서 폐기물 배출 현장을 점검했다. 건설·의료·재활용 폐기물 등 다른 업무까지 담당하는 이들은 주간에는 건물 관리인에게 폐기물 처리 방법을 안내하고 야간에는 주 2~3회씩 폐기물 배출 현장을 확인한다. 점검 인력은 시와 구별로 1명이 전부로, 총 26명이 ‘얌체’ 사업장 발굴에 투입되고 있다. 이들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178개소를 모두 찾아가 눈으로 확인했다. 우편 발송 및 유선 안내를 한 사업장도 5038곳에 달한다. ‘폐기물 발생량 추정치’를 통해 자체적으로 분석한 의심 사업장은 분기마다 방문한다. 그 결과 자체 처리하지 않던 사업장 358곳을 찾아냈다. 폐기물도 하루 평균 95t 줄었다. 최 주무관은 “우편으로 사전 안내 후 직접 건물 관계자와 만나 함께 현장을 점검하다 보니 거짓말을 할 수 없게 돼 폐기물 직접 처리 신고 유도에 효과적”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폐기물 배출자의 책임을 강화해 공공 처리 부담을 덜고 2026년까지 폐기물을 하루 최대 450t까지 줄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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