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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구 불편사항 구청장이 직접 받는다

    영등포구 불편사항 구청장이 직접 받는다

    “구민소통폰으로 구민과 24시간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답을 찾겠습니다.”(조유진 서울 영등포구청장) 영등포구는 행정 문턱을 낮추기 위해 ‘구청장 직통 구민소통폰’을 오는 8월 3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소통폰은 구민의 건의나 불편·고충 사항, 그리고 구정 제안 등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접수한다. 또 질의 답변과 처리 과정을 구청장이 문자로 안내한다. 주민이면 누구나 전용 휴대폰 번호(010-6400-8450)를 통해 도로·교통·환경 등 일상 속 생활 불편부터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까지 자유롭게 전달할 수 있다. 구는 소통폰으로 접수된 민원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평일 업무 시간에 접수된 민원은 즉시 관련 부서의 검토와 현장 점검을 거쳐 구민에게 처리 결과를 안내하게 했다. 야간이나 주말·공휴일 등 업무 시간 외에는 영등포구 당직실과 연계해 24시간 공백 없는 구민 소통 체계를 유지한다. 여기에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구민의 의견을 듣는 ‘구민과의 대화’도 운영한다. 구는 누리집에 민원 처리 현황과 우수 정책 반영 사례, 반복·공통 민원의 제도 개선 결과 등도 공개한다. 조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이 일상에서 나누는 작은 이야기 하나까지도 영등포의 정책이 되는 천하제일 민주주의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인천시, 계양구 말라리아 경보…강화군 이어 올해 두 번째

    인천시, 계양구 말라리아 경보…강화군 이어 올해 두 번째

    인천시가 계양구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군집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하고 방역과 역학조사에 나섰다. 인천시는 지난 29일 계양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4일 강화군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경보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22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계양구에서 올해 첫 말라리아 군집사례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말라리아 경보는 주의보 발령 이후 동일 지역에서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의 일평균 개체 수가 2주 연속 기준치를 넘는 경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발령된다. 군집사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서 환자 2명 이상이 2주 이내 비슷한 시기에 증상이 나타나고, 거주지 간 거리가 1㎞ 이내인 경우를 말한다. 시는 계양구 환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모기 서식 환경 조사와 거주지 점검, 위험 요인 확인 등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집중 방제 작업과 신속 진단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 의사회와 약사회와 협력해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추가 감염 차단에 나설 방침이다. 말라리아는 암컷 얼룩날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평균 7∼30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과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조명희 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인천의 11개 군·구 모두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해당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색 긴 옷을 착용하는 한편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 헤드폰 끼고 춤을… 속초 여름 밤바다 ‘무소음 DJ 파티’

    강원 속초시는 다음 달 3~4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속초해변에서 ‘무소음 DJ 파티’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DJ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DJ 파티는 한 회당 50분씩 하루 2회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한 회당 400명이고 참가 신청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속초해변에선 ‘빛의 바다, 속초’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도 즐길 수 있다. 다음 달 8~9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청호해수욕장에서는 헤드폰을 쓰고 영화를 감상하는 ‘무소음 시네마’가 열린다. 8일은 ‘군체’, 9일은 ‘만약에 우리’를 상영한다. 참가 신청은 현장에서 받고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한다. 시는 무소음 콘텐츠가 해변 인근 주민들의 야간 소음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해변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의 여름밤 바다가 음악과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며 “차별화한 콘텐츠로 피서객들에게 오래 기억될 여름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 “자격이 없다” 고점에 물린 ‘나솔’ 24기 옥순…삼전닉스 폭락에 개미들 ‘곡소리’ [재테크+]

    “자격이 없다” 고점에 물린 ‘나솔’ 24기 옥순…삼전닉스 폭락에 개미들 ‘곡소리’ [재테크+]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옥순이 반도체주 폭락장 속 손실을 기록한 주식 계좌를 공개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도 급락세를 면치 못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 폭락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는데요. 향후 주가 흐름까지 장담하기 어려워지자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3분의 1씩 도려내며 발을 빼는 모습입니다. “진짜 잠 안 와” 파란불 도배된 옥순 계좌옥순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격이 없다”라는 글과 함께 손실로 물든 주식 계좌 인증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SK하이닉스가 13.27% 하락한 157만 5000원, 삼성전자가 12.60% 떨어진 22만 2000원을 기록한 내역이 담겼습니다. 반도체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14% 넘게 떨어지며 계좌 전체가 파란불로 도배됐습니다. 고점에서 주식을 매수한 자신을 자책한 그는 가파르게 하락하는 야간선물 차트를 공유하며 “진짜 잠이 안 온다”며 불안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옥순뿐만 아니라 고점에 물린 개미들의 한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종목토론방에서 “못 팔던 내 손가락을 한탄한다”, “역대 최고의 빈부 격차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옥열차에 올라탔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일부는 수억 원대 손실이 찍힌 계좌 사진을 올리며 절망적인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역대급 실적도 소용없어…장중 20% 폭락하지만 옥순이 글을 올린 시점 이후에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세가 여전히 이어졌는데요.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61% 급락한 140만 10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5.23% 하락하며 20만 8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단 2거래일 만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17.91%, 22.85% 빠졌습니다. 이날 시장은 역대급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거꾸로 움직였는데요.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7% 증가한 60조 54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76%에 달했지만 시장 컨센서스에 약 4.7%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 때문에 개장 직후 4% 이상 오르던 SK하이닉스 주가는 순식간에 급락세로 돌아섰고 장중 한때 19.61%까지 폭락했습니다.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삼성전자 역시 이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장중 18만 9200원까지 밀려났습니다. 장밋빛 전망 거둔 증권가…목표가 33% ‘싹둑’그동안 장밋빛 전망 일색이던 증권가도 서둘러 기대치를 거둬들이고 있는데요.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42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33% 하향 조정했습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역시 55만원에서 37만원으로 33% 낮춰 잡았습니다. 앞서 업계 최초로 SK하이닉스에 대한 매수 의견을 중단했던 BNK투자증권 역시 이날 목표주가를 기존 185만원에서 148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신중한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현재 주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긴 하지만, 최근의 주가 폭락을 반영해 기존의 과도했던 눈높이를 현실화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상방 여력을 보수적으로 재산정한 셈입니다.
  • 미군도 시험한 韓 ‘로봇 전우’…병사 대신 탄약 나르고 부상자 구한다 [밀리터리+]

    미군도 시험한 韓 ‘로봇 전우’…병사 대신 탄약 나르고 부상자 구한다 [밀리터리+]

    전장에서 병사를 따라다니며 탄약과 식량을 나르고, 적의 사격에 노출된 지역으로 들어가 부상자를 데려오는 ‘로봇 전우’가 한국군에 배치된다. 미 해병대와 육군이 하와이의 모래사장과 진흙길에서 직접 성능을 시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군 다목적무인차량 사업자 선정 사실을 전날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 달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목적무인차량은 감시·정찰과 군수품 수송, 환자 후송 등 위험한 임무를 병사 대신 수행하는 무인지상차량(UGV)이다. 유럽 방산매체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은 이번 사업을 한국군 역사상 첫 군용 UGV 획득 사업으로 규정했다. 영국 군사정보업체 제인스도 아리온스멧이 한국 육군의 첫 작전용 UGV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군이 시범 운용을 넘어 자율 지상체계를 정식 전력으로 편입하는 단계에 들어선 셈이다. 아리온스멧은 육군의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 4.0’에서 보병과 유인 전투차량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병력을 단순히 뒤따르는 ‘로봇 짐꾼’에 그치지 않고 정찰과 경계, 부상자 이송, 필요시 화력 지원까지 임무를 바꿔 수행한다. 탄약 싣고 병사 따라가…위험지역엔 먼저 투입 아리온스멧은 전기로 움직이는 6륜 무인 플랫폼이다. 원격 조종은 물론 지정된 경로를 따라가는 자율주행, 처음 가는 지형에서 스스로 길을 찾는 탐색주행, 병사나 다른 차량을 뒤따르는 추종주행을 지원한다. 통신이 끊기면 자동으로 복귀하는 기능도 갖췄다. GPS와 전자광학 카메라, 라이다가 장애물과 지형을 인식해 이동 경로를 정한다. 수송형은 탄약과 식량, 배터리, 의료품을 싣고 보병을 따라가며, 후송형은 들것을 장착해 부상자를 화망 밖으로 옮긴다. 정찰형은 주야간 카메라와 열상장비를 앞세워 교차로나 참호, 숲 가장자리 등을 살핀다. 원격무장장치도 결합할 수 있지만 표적 확인과 사격은 운용자가 맡는다. 방산매체 아미 레커그니션은 한국군 도입형의 적재량을 약 450㎏, 기존 공개 사양을 최대 550㎏으로 소개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100㎞이며, 포장도로에서는 시속 약 43㎞로 달릴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실제 양산형 제원과 무장 구성은 계약 과정에서 달라질 수 있다. 미군 하와이 시험…충전망·GPS 교란은 숙제 아리온스멧은 2023년 12월 14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벨로스 해병대 훈련장에서 미 국방부 해외비교시험(FCT)을 받았다. 미 해병대와 육군 관계자들은 사흘간 교육받은 뒤 단단한 모래와 연한 모래, 모래·점토가 섞인 지형,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에서 직접 운용했다. 화물 운반과 원격 조종, 자율주행 능력도 함께 점검했다. 외신은 전기 구동 방식의 장점과 한계를 함께 짚었다. 엔진 소음과 뜨거운 배기가스가 없어 내연기관 차량보다 탐지 가능성을 낮출 수 있지만 반복 임무를 수행하려면 전방에 발전기나 충전차량, 교체용 배터리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GPS 교란과 기만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먼지와 연기, 비가 짙어지면 라이다 성능이 떨어지고, 카메라도 어둠이나 진흙, 위장에 영향을 받는다. 아미 레커그니션은 한국군의 실전 배치가 앞으로 신뢰성과 배터리 소모, 운용자 부담을 장기간 확인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 부산 명물 영도대교 8월 매주 토요일 ‘야간 도개’ 선보여

    부산 명물 영도대교 8월 매주 토요일 ‘야간 도개’ 선보여

    부산시설공단은 피란수도 문화유산인 영도대교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고자 8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026 영도대교 야간 도개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도개와 함께 무빙 서치라이트를 활용한 빛 연출을 통해 영도대교 상징성과 야간 경관을 한층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국전쟁 당시 영도다리 아래 형성됐던 ‘점바치골목’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현한 체험과 행운 카드 출력 이벤트, 영도대교를 배경으로 한 네컷 포토부스 등을 마련한다. 또 대형 전광판을 통해 영도대교와 피란수도 이야기를 담은 숏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영도대교는 부산의 역사와 추억이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이라며 “야간 도개행사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영도대교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외국인 관광객, 올 상반기 서울서 5조6천억 썼다…‘역대 최대’

    외국인 관광객, 올 상반기 서울서 5조6천억 썼다…‘역대 최대’

    올해 상반기 서울을 찾은 외국인이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이들이 서울에서 소비한 신용카드 금액이 작년보다 50%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올해 1∼6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823만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21.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결제한 신용카드 금액은 총 5조 61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관광객 수와 카드 소비액이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관광객 증가보다 소비액 증가 폭이 훨씬 커 서울 관광이 양적 회복을 넘어 체류와 소비 중심의 성장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카드 소비액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쇼핑업이 전체의 4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의료·웰니스업이 24.4%로 뒤를 이어 두 분야가 서울의 외국인 관광 소비를 이끄는 양대 축으로 나타났다. 이어 식음료업(13.1%), 숙박업(10.7%) 순이었다. 서울 내 소비액은 대형쇼핑몰이 같은 기간 7063억원에서 1조 2234억원으로 73.2%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의료관광 소비액은 5563억원에서 9084억원으로 63.3%, 외식 소비액은 3782억원에서 5843억원으로 54.5% 각각 늘었고, 뷰티 분야는 3311억원에서 4637억원으로 40.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전체 외국인 카드 소비의 29.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중구 28.4%, 마포구 7.3% 순으로 집계됐다. 명동·동대문과 강남권이 쇼핑·의료관광의 중심축을 형성하면서 홍대와 성수 등 서울의 일상과 로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으로 외국인의 방문과 소비가 확산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지난 3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라이브’를 비롯해 K-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지역 관광 프로그램 등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이 해설사와 함께 서울의 골목과 역사 현장을 걷는 ‘서울 도보해설관광’에는 올해 상반기 4만 600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은 1만 6000여명으로 전체의 약 35%를 차지했다.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도 잠시 둘러보는 관광지를 넘어 공연과 축제, 체험이 결합한 체류형 관광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한강 전역에서 진행한 ‘서울스프링페스티벌 2026’에는 외국인 117만명을 포함해 총 706만명이 방문했다. 이 기간 한강버스 선착장 입점업체 매출은 전년 대비 257% 증가했다. 여의도공원에서 운영하는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의 외국인 탑승객 비율도 지난해 40.2%에서 올해 상반기 43.6%로 올라갔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 확충해 서울관광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하반기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역 상권과 더욱 긴밀히 연계해 관광객이 서울 곳곳을 즐기고 그 효과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운전석 없는 안양시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Lv4’, 만안구까지 확대 운행

    운전석 없는 안양시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Lv4’, 만안구까지 확대 운행

    경기 안양시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레벨4(Lv4)’의 서비스 권역을 동안구에서 만안구까지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확대 운행 시기는 8월 중이다. 올해 3월 도입한 대표 자율주행셔틀 ‘주야로 레벨4(Lv4)’는 운전석과 운전대 없이 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만으로 주행하는 차량으로, 기존 ‘주야로 레벨3’보다 한층 진화한 첨단 교통수단이다. 신설되는 만안구 노선은 관악역과 안양예술공원, 안양수목원을 연결하는 순환형 코스다. 현재 운행 중인 기존 노선(동안구 코스)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홍보체험관을 기점으로 범계역과 내비산교 사거리 일대의 복잡한 도심 도로를 순환한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5차례 운영한다. 앞서 도입된 레벨3 자율주행 버스도 차질 없이 운행 중이다. 주간 노선 ‘AY01’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비산체육공원부터 학원가사거리 방면을 오가고 야간 노선인 ‘AY02’는 자정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인덕원역, 평촌역, 범계역, 안양역 등 관내 주요 전철역을 거점으로 약 3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자율주행 서비스 이용 방법은 차량 종류에 따라 다르다. 대중교통 서비스인 주야로 레벨3는 ‘똑타’ 앱에서 예약하거나, 별도의 예약 없이도 정류장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다. 시민 체험형 서비스인 주야로 레벨4(Lv4) 셔틀은 안양시 통합예약 누리집에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홍보체험관’ 프로그램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6세 미만은 탑승이 제한되며, 14세 미만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안양시의 자율주행 서비스는 2025년도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운영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등급(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왕중왕전’ 장관상, 올해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국무총리 표창을 연이어 수상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8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최대호 시장은 “자율주행 셔틀 운영으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는 박달스마트시티, 인덕원 인텐스퀘어, 서울대 연계 인공지능(AI) 융합 혁신 클러스터 등 안양의 미래 산업과 긴밀히 연계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스마트도시 안양의 위상을 높이고,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폭염 속 ‘풍덩’했다가 5년간 104명 사망…‘슬기로운 피서생활’ 이렇게 [강 기자의 세종실록]

    폭염 속 ‘풍덩’했다가 5년간 104명 사망…‘슬기로운 피서생활’ 이렇게 [강 기자의 세종실록]

    수영 미숙 40%·안전 부주의 31% 순 구명조끼 착용 필수…음주 수영 금지 다슬기 채취 2명 이상…호루라기 휴대 화재위험경보 ‘경계’ 발령…화재 14%↑ 에어컨 화재 79% 전기 요인…과부하 에어컨 단독 콘센트·실외기 청결 유지를 많이 덥죠? 지난 27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역대급 무더위가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와 계곡을 찾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하지만 최근 5년간 여름철(6~8월) 물놀이 사고로 104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바로 지금,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한여름의 낭만이 한순간의 비극으로 바뀌지 않도록, 꼭 알아둬야 할 슬기로운 물놀이 안전수칙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6~8월 물놀이 사고 사망자의 54%인 56명이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변을 당했습니다. 하천이 32명(31%)으로 가장 많았고 계곡 28명(27%), 해수욕장 24명(23%), 바닷가 20명(19%) 순이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수영 미숙이 42명(40%)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떠내려가는 신발 등 물건을 잡으려다 물에 빠지는 등의 안전 부주의 32명(31%), 음주 수영 15명(14%), 높은 파도나 급류에 휩쓸린 경우 9명(9%), 튜브 전복 사고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름철 다슬기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적지 않았는데요. 최근 3년간 6~8월 다슬기 채취 중 사망자는 총 32명으로, 이 중 절반인 16명이 8월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특히 다슬기 채취 사망자는 지역 주민(11명·34%)보다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인(19명·59%) 비율이 25%포인트나 높았습니다.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 때 갯벌이나 갯바위, 얕은 바다에서 해산물을 직접 채취하는 해루질 사망자도 외지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속에서 피부 당기면 즉시 나와 휴식만조 1시간 전 갯벌서 나와야야간 피하고 주변 지형지물 익혀야끔찍한 사고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안부는 물놀이와 다슬기 채취, 해루질을 할 때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입수 전 준비운동, 음주 후·식사 직후 입수를 삼가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르거나 출입이 금지된 구역은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어린이는 반드시 부모와 동행하고, 부모는 스마트폰 대신 아이들에게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튜브나 신발이 물에 떠내려가면 어른에게 알리되 무리하게 따라가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파도가 거센 바다에서는 미련 두지 말고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자칫 물건을 잡으려다 깊은 물에 빠지거나 큰 파도에 휩쓸려 내려가면 목숨이 위험하기 때문이죠. 물속에서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길 때는 즉시 나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물놀이 중 과도한 경쟁이나 장난은 자제하고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큰 소리로 주변에 알리며 119에 신고하되 직접 뛰어들기보다 주변에 튜브 등 안전장비 등을 활용해야 합니다. 소방청은 피서철 수난사고에 대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민간자원봉사자 등 6245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해수욕장과 계곡 등 전국 275곳에 배치해 구조 활동을 하고 있지만, 모든 지역에 있을 수 없는 만큼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스스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다슬기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2명 이상이 함께 활동하고, 낯선 장소나 어두워진 이후에는 채취를 하지 않는 게 현명합니다. 하천 바닥은 고르지 않고 이끼 등으로 미끄럽기 때문에 필히 구명조끼와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채취망에도 물에 잘 뜨는 고무공이나 스티로폼을 달아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루질을 할 때는 사전에 물때 정보를 확인하고, 물이 들어오는 만조 시각 최소 1시간 전에는 갯벌에서 나와야 합니다. 구명조끼와 가슴까지 올라오는 방수 장화인 ‘가슴장화’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야간에는 손전등과 자신의 위치를 알릴 ‘호루라기’ 등을 가져가 유사시에 대비해야 합니다. 소라, 낙지, 조개 등을 더 잡겠다고 출입통제구역으로 넘어가는 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물이 들어올 때 가장 먼저 잠기고 수심이 깊은 갯골 지형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사전에 해루질을 할 주변의 모든 지리적 특징과 눈에 보이는 시설물인 지형지물을 충분히 파악해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야간에는 갯골과 바위 등 지형지물을 제대로 식별하기 어려워 길을 잃거나 고립되는 등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에어컨·선풍기 화재 2000건 넘어31명 사망…장시간 모터 과열·부주의‘난 폭염에 물놀이하러 나가기도 싫고 그냥 집에서 24시간 에어컨 틀어놓고 편하게 쉴래’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물놀이 사고만큼이나 조심해야 할 게 실내 냉방기기 사용 중 전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 사고입니다. 선풍기, 에어컨 화재는 최근 5년간 2000건이 넘게 발생해 31명이 사망했습니다. 부상은 136명, 재산피해액도 142억원에 이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선풍기, 에어컨 화재는 2184건으로 지난해에도 514건이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7~8월에 화재가 집중됐습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1663건으로 76.1%를 차지했습니다. 에어컨 화재의 79%(1564건 중 1239건), 선풍기 화재의 68%(602건 중 420건)가 전기적 요인으로 파악됐는데 장시간 이용에 따른 모터 과열이나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과 사용자의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지난 8일 밤 서울 은평구 노후 다세대 주택에서 난 화재로 어린이(초등학교 1·2학년) 2명이 안타깝게 숨졌는데 원인이 거실의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돼 소방당국은 에어컨 등을 현장에서 수거해 감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에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로 주민 2명이 부상을 입고 3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죠. 소방청은 28일 오후 2시를 기해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화재위험경보는 ‘주의-경계-심각’ 3단계로 운영됩니다.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과 함께 폭염특보 발효 지역이 늘자 화재도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소방청은 특보 발효 전인 7월 1일부터 9일까지 하루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84건이었지만 특보 발효 이후인 10일부터 27일은 96.1건으로 14.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름철 화재 연평균 8828건미사용 전자기기 전원 콘센트 분리를최근 5년간 여름철 화재 발생 건수는 연평균 8828건으로 전체 연간 화재의 23.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평균 35%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폭염 속에 냉방기기 과다 사용과 노후 설비의 결합으로 전기 화재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멀티탭 과부하, 문어발식 전기 사용을 피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의 전원은 콘센트에서 분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전용 단독 콘센트’를 이용하고 실외기 주변의 먼지 제거와 충분한 통풍 공간 확보 등 기본적인 전기화재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방청은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작은 부주의에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1482명으로, 이 중 9명이 숨졌습니다. 폭염은 7.4일, 열대야는 7.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일부 지역은 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돼 있어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무더위 속에서도 일상을 이어가는 모든 이들이 모처럼의 휴식을 물놀이 사고나 냉방기기 화재 같은 안전사고로 잃는 일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폭염은 피할 수 없지만 사고는 막을 수 있습니다. 폭염을 슬기롭게 이겨내며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새단장하는 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

    전남광주 담양의 명소인 한국대나무박물관이 교육과 체험,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편된다. 28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총사업비 89억원을 투입해 1998년 개관한 한국대나무박물관의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다음 달 전시관 개보수 및 휴관을 시작으로 11월 건축공사에 착수해 내년 8월 준공, 9월 재개관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시설 정비를 넘어 박물관을 기존의 ‘전시 중심’에서 ‘체험·교육·휴식 중심’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관동, 박람회동, 체험동, 상가동 등 6개 동의 기반 시설을 정비하고 관람 환경을 전면 개선할 방침이다. 새로 꾸며질 전시관은 ‘죽림일상’을 주제로 대나무가 생활 전반에 스며든 모습을 조명한다. 본관동은 생활관·공예관·풍류관으로 꾸며져 죽물시장과 명인의 공예 과정을 소개하며, 기존 박람회관과 신산업관은 개방형 수장고 ‘죽림수장’과 자료공간 ‘죽림서가’로 거듭난다. 본관동 옥상에는 관람객들이 담양읍과 삼인산 방향의 노을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형 휴게공간 ‘노을정원’이 들어서며, 야간 조명과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 손목닥터 덕분에 서울 ‘배둘레햄’ 줄었다

    서울의 성인 비만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과 ‘서울체력장’을 중심으로 비만 예방 정책을 지속 확대하기로 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서울의 성인 비만율은 30.5%로 지난해 31%보다 0.8%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평균 비만율이 전년 대비 1.0%포인트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또한 서울시는 최근 일주일 동안 5일 이상, 하루 30분 이상 걸은 ‘걷기 실천율’도 69%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시는 그동안의 비만 예방 활동과 신체 활동 증진을 위한 건강관리 사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시에서 2021년과 2023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손목닥터9988 이용자의 허리둘레 정상비율은 2021년 91.6%에서 2023년 92.5%로 개선됐다. 반면 이 기간 비이용자의 정상 비율은 91.4%에서 91.3%로 낮아졌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손목닥터9988 애플리케이션(앱)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체지방률, 목표에 따른 식단 등을 볼 수 있는 ‘체중 관리 모드’를 신설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내 손안의 건강 주치의’ 기능도 추가한다. 체력 수준을 확인하고, 맞춤형 운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울체력장’은 다음 달부터 노원, 관악, 강남 등 8곳으로 확대한다. 종합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에는 ‘인공지능(AI) 서울체력장’ 25곳을 확충한다. 서울체력장의 경우 도봉 등 7곳은 평일 야간에도, 서울시립대 등 4곳은 토요일에도 운영 중이다. 조영창 시 시민건강국장은 “집과 직장 가까이에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강서, 9월까지 어르신 무더위쉼터 161곳 운영

    강서, 9월까지 어르신 무더위쉼터 161곳 운영

    서울 강서구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서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 복지관 12곳, 경로당 147곳, 야간 안전숙소 2곳 등 총 161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일반 무더위쉼터인 복지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로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는 복지관과 경로당에 부채 7500개와 손소독 티슈 4500개를 배부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민관 협력형 ‘야간 안전숙소’도 가동된다. 냉방시설이 없는 쪽방에 살거나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저소득층을 위해 티파니호텔과 호텔야자 강서구청점 등 2곳을 확보했다.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거나 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다. 1인 1실이 원칙이지만, 가족 동반이 필요한 경우 2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재정비하고 냉방비 지원과 냉방기기 점검·수리를 마쳤다”며 “폭염 속에서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사)따뜻한하루, 에티오피아 강뉴합창단과 ‘한문철 TV’ 출연… 보행 안전 나눔 전개

    (사)따뜻한하루, 에티오피아 강뉴합창단과 ‘한문철 TV’ 출연… 보행 안전 나눔 전개

    외교부 소관 NGO 사단법인 따뜻한하루(이사장 김광일)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으로 구성된 ‘강뉴합창단’ 단원들이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강뉴합창단원 34명 중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블린(16) 양과 마크벤(14) 군이 대표로 출연했다. 두 단원은 한 달간 한국에 머무르며 진행한 방한 공연 소식과 한국에서의 경험을 전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이어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실제 교통 블랙박스 영상을 시청하며 에티오피아 현지의 교통 환경 및 보행 안전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평소 보행자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 온 한문철 변호사는 현지 귀환을 앞둔 아이들을 위해 야간 운전자의 시야에 쉽게 포착되도록 제작된 특수 반사(스카치) 재질의 우산과 옷을 선물했다. 해당 안전용품은 방송에 출연한 두 단원뿐만 아니라 34명 합창단원 모두와 에티오피아 현지 참전용사 및 어린이들에게 전달되어 교통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문철 변호사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가정을 위한 후원금도 함께 전달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70여 년 전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워 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은혜에 작게나마 보답하고 싶었다”라며 “야간에도 잘 보이는 반사 우산과 의류가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건강히 돌아가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따뜻한하루 김광일 이사장은 “참전용사 후손들에게 뜻깊은 방송 출연 기회와 보행 안전 선물, 따뜻한 격려를 보내 주신 한문철 변호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진정성 있는 보훈 사업을 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강뉴합창단의 방한 공연 및 한 달간의 전체 일정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마련된 LG의 사회공헌 후원으로 뜻깊게 진행됐다. 사단법인 따뜻한하루는 외교부 소관 비영리 NGO로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생계 지원 및 후손 장학 사업, 주거 환경 개선 등 국내외 참전용사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보훈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여름 축제의 향연 ‘2026 북항 오션 SUP FESTA’ 31일 개막

    여름 축제의 향연 ‘2026 북항 오션 SUP FESTA’ 31일 개막

    부산 대표 여름 해양 문화축제인 ‘2026 북항 오션 SUP FESTA’가 31일부터 8월 9일까지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부산시를 비롯해 해양수산부, 부산항만공사, 영화의전당 등이 함께 참여해 해양레저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여름 축제를 선보인다. 축제는 해양레저 체험존, 힐링 문화·공연존, 푸드·전시·마켓존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해양레저 체험존에서는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를 중심으로 스탠드업 패들보드 체험이 진행된다. 올해는 어린이 전용 에어풀인 ‘키즈 SUP POOL’을 새롭게 도입했다. 힐링 문화·공연존에서는 한여름 밤의 감성을 더하는 선셋 피크닉존과 디제이(DJ) 뮤직박스가 운영되며, 8월 1일과 8일에는 야간 러닝 프로그램인 ‘루미너스 런’이, 시원한 물놀이 공연인 ‘흠SUP쇼’​가 여름밤 열기를 더한다. 푸드·전시·마켓존에서는 미식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이 랜드마크 부지에서 운영된다.
  • 폭염 속 오아시스…서대문구, 쿨링포그 시범 운영

    폭염 속 오아시스…서대문구, 쿨링포그 시범 운영

    서울 서대문구는 주민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최근 서대문독립공원, 창천문화공원, 홍제동 장미터널에 쿨링포그(안개형 냉각 장치)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해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 시설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5분 간격(5분 작동, 5분 정지)으로 가동된다.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작동하지 않는다. 시설은 8월 말까지 운영 예정이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구는 공원과 산책로의 경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디자인으로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높였다. 낮에는 미세한 물안개가 햇빛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야간에는 부엉이 모형의 조명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운기 구청장은 “쿨링포그가 여름철 주위를 지나는 주민과 공원 이용객에게 잠시나마 시원함을 전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폭염에도 건강하게”…강서구, 어르신 무더위쉼터 161곳 운영

    “폭염에도 건강하게”…강서구, 어르신 무더위쉼터 161곳 운영

    서울 강서구가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서구는 오는 9월 30일까지 복지관 12곳, 경로당 147곳, 야간 안전숙소 2곳 등 총 161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일반 무더위쉼터인 복지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로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는 복지관과 경로당에 부채 7500개와 손소독 티슈 4500개를 배부했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민관 협력형 ‘야간 안전숙소’도 가동된다. 냉방시설이 없는 쪽방 등에 살거나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저소득층을 위해 티파니호텔과 호텔야자 강서구청점 등 2곳을 확보했다.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거나 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다. 1인 1실이 원칙이지만, 가족 등 동반이 필요한 경우 최대 2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진교훈 구청장은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어르신 무더위쉼터를 재정비하고 냉방비 지원과 냉방기기 점검·수리를 마쳤다”며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가성비 워터밤이다” 15만명 몰리더니…‘담배·술’ 엉망진창 된 한강 수영장

    “가성비 워터밤이다” 15만명 몰리더니…‘담배·술’ 엉망진창 된 한강 수영장

    폭염이 이어지는 무더운 여름밤, 한강 수영장이 시민들의 야간 피서지로 부상한 가운데, 일부 이용객이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민폐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19일 도심 속 워터파크 ‘한강 수영장·물놀이장’을 개장한 데 이어 7월 3일부터 뚝섬·여의도 수영장, 잠실·난지 물놀이장을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장해 야간 운영 중이다. 야간 연장을 하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었다. 개장날부터 이달 14일까지 26일간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다녀간 시민은 모두 14만 9988명으로 집계됐다. 시설별로 보면 뚝섬 수영장이 5만 819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객을 모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늘었다. 여의도 수영장 방문객은 4만 9048명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하며 뚝섬과 함께 이용객 증가를 이끌었다. 수영장 이용 요금은 어린이 3000원·청소년 4000원·성인 5000원이고, 물놀이장 요금은 어린이 1000원·청소년 2000원·성인 3000원이다. 6세 미만은 무료다. 1회 입장권으로 온종일 이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무더위를 식혀줄 다채로운 특화 행사도 마련했다. 이용객이 많은 뚝섬·여의도 수영장에서는 18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이동형 풀장에 얼음을 넣어 폭염을 시원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얼음탕(냉탕) 이벤트’도 열고 있다. 이 외에도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에 임시 야영장인 ‘한강 밤핑’, ‘야간 디제잉’ 행사, 밤새 한강을 걷는 ‘한강 나이트워크 42K’ 등이 마련됐다. 하지만 이용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일부 이용객으로 인해 한강이 몸살을 앓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27일 JTBC에 따르면 한강 수영장 입구에는 ‘다이빙, 음주, 흡연 등이 금지’라는 안전수칙이 적혀 있다. 그러나 이날 매체가 취재한 결과 아이들 풀장 옆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포착됐고, 바닥이나 수풀 사이에는 버려진 담배꽁초와 담배갑이 수두룩했다. 음주를 몰래 즐기는 이들도 있었다. 수영장 밖으로 나와 당당히 맥주를 마시거나 돗자리에 맥주병을 놔둔 모습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개장 시간이 끝난 뒤에는 음식물을 그대로 두고 가기도 했다. 수영장 미화 직원은 “토요일 날에는 한 70봉지가 나온다. 담배고 술이고 막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 성추행을 호소하는 이용객도 있었다. 한 이용객은 “(수영장에) 들어가면 물을 뿌려서 시야가 안 보이는데, 남성분들이 엉덩이를 만지거나 허리를 감싸는 등의 행동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강 수영장 측은 안전사고는 물론 수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서울시는 올해 처음으로 6개 수영장·물놀이장에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된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136대를 도입했다. 수질 관리를 위해서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여과기 37대를 전면 교체했다. 점검반이 매일 간이 수질 검사를 실시하고 매주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 쓸데없는 ‘의전·관행’ 확 줄이는 서대문

    쓸데없는 ‘의전·관행’ 확 줄이는 서대문

    서울 서대문구는 과도한 의전과 형식적인 업무 관행을 줄이고 주민 중심의 실용 행정을 강화하는 공직문화 혁신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의전은 줄이고, 참여는 넓히고, 행정은 주민에게’를 3대 실천 과제로 삼아 행정력을 주민과 현장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구청장 의전을 대폭 간소화한다. 근무 시간에 업무 수행에 필요한 범위에서만 지원하고, 그 외에는 이른바 ‘눈도장 찍기’식 수행을 없애기로 했다. 특히 주말과 야간에 열리는 유관단체 행사 가운데 부서장의 역할이 없는 일정은 수행하지 않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행사 운영도 동원 관행을 지양하고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 주요 행사는 유튜브 생중계를 확대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주민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직문화 개선도 추진한다. 직원들에게는 상호 존중과 소통을 바탕으로 직급보다 역할, 형식보다 실질, 절차보다 주민의 변화를 우선하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구는 공직문화 혁신을 일회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구정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형식적인 관행은 덜어내고 주민과 현장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행정을 통해 주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주민 중심 구정’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박운기 구청장은 “행정은 형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민 삶을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불필요한 관행은 과감히 줄이고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포항 해오름대교 전망대 정식 개방

    포항 해오름대교 전망대 정식 개방

    경북 포항 영일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양 랜드마크가 문을 연다. 포항시는 북구 영일대해수욕장과 남구 송도해수욕장을 잇는 해오름대교 주탑 전망대를 27일 정식 개방했다. 전망대는 교량 하부 기준 22~28m 사이 높이에 조성됐다. 3층 실내 공간과 4층 옥외 테라스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주간에는 바다와 도심 전경을, 야간에는 포스코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지역 대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입 동선은 두 가지 경로로, 영일대 방면에서는 1층 엘리베이터나 1층 계단을 이용해 2층 보행로를 거쳐 진입할 수 있다. 송도 방면에서는 1층 주탑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2층이나 3층에서 내려 전망대를 방문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용객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동시 입장 인원은 50명 내외로 제한해 운영한다. 또한 운영 시간 외 심야 시간대나 기상 악화 시에는 자동 보안시스템을 가동해 전망대 출입을 제어하는 등 관람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유지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역주행’ 시작한 유조선들…440억짜리 드론 박살 낸 후티, 결국 선 넘나 [밀리터리+]

    ‘역주행’ 시작한 유조선들…440억짜리 드론 박살 낸 후티, 결국 선 넘나 [밀리터리+]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아킨치 드론이 예멘 북부 자우프주(州) 상공에서 적대적 활동을 하던 중 격추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국가 주권을 침해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맞설 것이며,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과 수단을 갖추고 있음을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가 운용하는 아킨치 드론은 튀르키예 방산기업 바이카르가 개발한 고고도 장기체공(HALE)급 무인전투기(UCAV)다. 기존 TB2 바이락타르보다 훨씬 큰 기체로, 정찰뿐 아니라 장거리 정밀타격과 공대공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킨치는 길이 약 12.2m, 날개폭 20m, 최대이륙중량(MTOW) 약 6t에 달하는 대형 드론으로, 최대 비행고도는 약 12㎞, 체공시간은 24시간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기체에는 AESA 레이더, 전자광학·적외선(EO/IR) 감시장비, 합성개구레이더(SAR), 신호정보 장비 등을 장착할 수 있어 주야간 및 악천후에서도 표적 탐지와 정밀 공격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사우디는 2023년 7월 튀르키예와 약 30억 달러 규모의 아킨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당시 튀르키예 방산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 계약 가운데 하나였다. 계약에는 단순 기체 구매뿐 아니라 기술 이전, 현지 생산, 유지·보수(MRO), 사우디 인력 교육 및 훈련도 포함됐다. 공식적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예비부품과 MRO 등을 포함할 경우 기체당 3000만~4000만 달러(한화 약 440억 6700만~587억 56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후티 반군의 아킨치 드론 격추가 주는 의미후티 반군의 군사 매체는 꼬리번호 ‘20703’이 보이는 잔해와 추락 장면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했으나 다만 잔해의 상태만으로 격추 여부를 판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후티 반군은 아킨치를 격추한 무기의 정확한 정보는 밝히지 않은 채 ‘적절한 무기’라고만 언급했다. 후티 반군이 아킨치를 격추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더라도 아킨치 한 대의 손실이 걸프 지역의 전황을 뒤집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후티 반군의 방공 능력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있다. 후티는 그동안 미국의 MQ-9 리퍼, 각종 정찰 드론 등을 여러 차례 격추했다고 주장해 왔지만 아킨치처럼 속도와 비행고도, 생존성이 한층 향상된 대형 무인기를 실제로 격추했다면 기존보다 더 발전된 탐지·추적·교전 능력을 갖췄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특히 사용된 무기가 무엇인지에 따라 의미는 더욱 달라질 수 있다. 만약 자체 개량한 지대공미사일이나 이란의 기술 지원을 받은 방공체계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후티의 방공 능력이 한 단계 더 고도화됐다는 평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단순 기계 결함이나 운용 중 사고였을 경우에는 군사적 의미는 크게 줄어든다. 사우디 입장에서도 이번 사건은 단순히 드론 한 대를 잃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아킨치는 장시간 체공하면서 국경 감시와 표적 탐지, 정밀 타격을 수행하는 핵심 자산인 만큼 운용 고도나 비행 경로, 임무 방식 등을 다시 검토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후티가 실제로 아킨치를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면 향후 사우디는 호위 전력 강화, 전자전 장비 운용 확대, 임무 계획 변경 등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된다. 더불어 이번 사건은 튀르키예 방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아킨치는 최근 사우디를 비롯해 여러 국가에 수출되며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수출 무기인 만큼 격추 잠재 구매국들은 당시 환경과 상대의 방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보다 신중하게 평가하려 할 수 있다. 예멘 위협에 사우디 유조선 ‘역주행’한편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홍해 일대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사우디산 원유를 실은 아시아행 초대형 유조선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대신 수에즈운하를 거쳐 아프리카를 우회하는 이례적인 항로를 택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이 시장정보업체 케이플러(Kpler)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그리스 선사가 소유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올림픽 럭’은 사우디산 원유를 싣고 26일 밤 수에즈운하를 통과해 지중해로 진입했다. 애초 유럽으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목적지를 아시아로 변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선박은 지중해와 지브롤터해협을 거쳐 아프리카 대륙을 돌아 아시아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티가 홍해에서 선박 공격을 재개한 뒤 사우디산 원유를 실은 VLCC가 이처럼 장거리 우회 항로를 선택한 것은 처음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VLCC는 최대 200만 배럴의 원유를 운반할 수 있지만 만선 상태로는 수심 문제 때문에 수에즈운하를 통과하기 어렵다. 이에 올림픽 럭은 홍해 연안의 이집트 아인수크나에서 화물의 절반가량을 내려놓은 뒤 운하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하역한 원유는 송유관을 통해 이집트 북부 시디케리르로 옮겨지고, 선박이 이곳에서 다시 싣는 방식이다. 선박이 항로를 바꾼 이유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서방계 선사가 선박을 소유하고 있거나 아시아 지역 구매자가 보수적인 운항을 요구했을 수 있다”며 “또 다른 아시아행 VLCC ‘DHT 가젤’도 같은 항로를 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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