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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62세 산부인과 원장 “군산에선 내가 막내”

    [단독] 62세 산부인과 원장 “군산에선 내가 막내”

    현직 5906명 중 60대 이상 25.3%저출산·의료사고 부담 영향 기피“공공 성격… 정부 특단 조치 필요”전북 군산에서 25년째 산부인과 병원을 운영 중인 엄철(62) 원장은 군산 지역 산부인과 의사 20여명 중 막내 축에 속한다고 했다. 엄 원장은 23일 “제왕절개 수술이 가능한 숙련된 의사가 되려면 의대 입학 후 최소 15년은 돼야 하는데 젊은 의사들이 산부인과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서 “이대로라면 10년 뒤 군산에서 아이를 받을 의사가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산부인과 기피 현상으로 젊은 의사 수혈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국의 산부인과 전문의도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서울신문이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실을 통해 받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현직 산부인과 전문의 5906명 중 70세 이상이 459명(7.8%)이다. 60대는 1036명(17.5%)으로 집계됐다. 산부인과 의사 4명 중 1명(25.3%)이 60대 이상인 셈이다.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진료과목인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가 기피과가 되기 이전인 1990년대 중후반 무렵 육성된 전공의가 이제 환갑을 앞둔 현실이 통계로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산부인과 기피 현상이 가속화한 배경으로는 낮은 출산율,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야간·고위험 분만 등 고강도 업무가 꼽힌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자연분만 수가는 50만원 안팎으로 고정됐고 제왕절개는 포괄수가제에 묶여 있다 보니 병원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수지가 안 맞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을 닫는 산부인과 병원이 늘어나면 지방을 중심으로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곳이 점점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져들 수 있다. 엄 원장은 “과거엔 연차별로 전공의가 있어서 돌아가며 당직을 섰는데 지금은 사람이 없다 보니 연세 많은 교수님이 당직을 선다”며 “대학병원에도 사람이 없어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보낼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의사 고령화의 다음 수순은 의료 공백이다. 산부인과에서 시작됐을 뿐 내과·외과·소아과로 전이되는 건 시간문제다. 고위험 분만이 늘어날수록 신생아과와 연계되는 시스템이 중요하지만 종합병원 10곳 중 7곳 이상(71.9%)이 신생아 분과 전임의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손문 인제대부산백병원 교수는 “출산연령이 높아지며 난임과 고위험 산모가 늘고 있지만 의사가 부족해 대학병원 의료 체계마저 무너지고 있다”며 “모자의료, 응급, 외상처럼 국민 생사가 달려 공공의료 성격이 강한 분야에 정부 차원의 특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단독]10년 뒤 아이받을 의사가 없다…산부인과 전문의 4명중 1명이 60대 이상

    [단독]10년 뒤 아이받을 의사가 없다…산부인과 전문의 4명중 1명이 60대 이상

    현직 산부인과 전문의 절반 5060 저출산·의료사고·고강도 업무 등 난임·고위험 산모 늘지만 의사 부족 ‘내외산소’ 기피에 의료 공백 우려  전북 군산에서 25년째 산부인과 병원을 운영 중인 엄철(62) 원장은 군산 지역 산부인과 의사 20여명 중 막내 축에 속한다고 했다.엄 원장은 23일 “제왕절개 수술이 가능한 숙련된 의사가 되려면 의대 입학 후 최소 15년은 돼야 하는데 젊은 의사들이 산부인과 지원을 하지 않는다”면서 “이대로라면 10년 뒤 군산에서 아이를 받을 의사가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산부인과 기피 현상으로 젊은 의사 수혈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국의 산부인과 전문의도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서울신문이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실을 통해 받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현직 산부인과 전문의 5906명 중 70세 이상이 459명(7.8%)이다. 60대는 1036명(17.5%)으로 집계됐다. 산부인과 의사 4명 중 1명(25.3%)이 60대 이상인 셈이다.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진료과목인 ‘내외산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가 기피과가 되기 이전인 1990년대 중후반 무렵 육성된 전공의가 이제 환갑을 앞둔 현실이 통계로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산부인과 기피 현상이 가속화한 배경으로는 낮은 출산율,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야간·고위험 분만 등 고강도 업무가 꼽힌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84명으로 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자연분만 수가는 50만원 안팎으로 고정됐고 제왕절개는 포괄수가제에 묶여 있다 보니 병원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수지가 안 맞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문을 닫는 산부인과 병원이 늘어나면 지방을 중심으로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곳이 점점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져들 수 있다. 엄 원장은 “과거엔 연차별로 전공의가 있어서 돌아가며 당직을 섰는데 지금은 사람이 없다 보니 연세 많은 교수님이 당직을 선다”며 “대학병원에도 사람이 없어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보낼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의사 고령화의 다음 수순은 의료 공백이다. 산부인과에서 시작됐을 뿐 내과·외과·소아과로 전이되는 건 시간문제다. 고위험 분만이 늘어날수록 신생아과와 연계되는 시스템이 중요하지만 종합병원 10곳 중 7곳 이상(71.9%)이 신생아 분과 전임의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손문 인제대부산백병원 교수는 “출산연령이 높아지며 난임과 고위험 산모가 늘고 있지만 의사가 부족해 대학병원 의료 체계마저 무너지고 있다”며 “모자의료, 응급, 외상처럼 국민 생사가 달려 공공의료 성격이 강한 분야에 정부 차원의 특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성흠제 서울시의원 “서울시 사고 및 재난현장 긴급구조 지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1)이 지난 10월 발의한 「서울특별시 사고 및 재난현장 긴급구조 지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2일 제303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자치구 재난현장의 긴급구조지휘대장의 직급을 현행 ‘담당팀장(소방경)’에서 ‘현장대응단장(소방령) 또는 담당팀장(소방경)’의 복수직급체계로 전환하는 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현장에서 재난대응 컨트롤타워의 부재가 문제로 지적되자 2015년 1월 1일부터 소방재난본부 및 각 소방서에 현장대응단을 신설하여 운영해 왔으나, 현장대응단장(소방령) 1명과 3개의 팀(소방경)으로 구성하고 있다 보니 3교대 운영 시 현장대응단장이 야간에는 재난현장을 지휘할 수 없어 팀장을 지휘대장으로 지정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가 소방령 정원 10명을 추가로 확보하였고 동 조례가 개정될 경우 우선 5개 소방서(종로·동대문·영등포·강남·송파 예정)에 시범적으로 기존 현장대응단장 1명에 2명을 추가하여 현장대응단장의 지휘를 받는 완전한 3교대 근무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된다. 성 의원은 긴급구조지휘대장의 직급을 한 단계 높여 현장대응단장의 3교대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현장지휘권을 크게 강화하였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 25개 전 소방서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 조례는 서울시로 이송되어 시장이 공포하면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단독]“아들아, 산부인과 물려줄게” “아버지, 사양할게요”

    [단독]“아들아, 산부인과 물려줄게” “아버지, 사양할게요”

    서울 중랑구에서 36년간 산부인과 병원을 운영한 장중환(71) 원장은 의대를 나온 아들이 결국 병원을 물려받을 줄로 믿었다. 의사 9명에 39개 병상을 갖춰 인근 경기 남양주 지역 임신부까지 찾는 10만명 아이의 출생지가 된 병원이다. 무엇보다 아들은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의사가 되겠다고 말하곤 했다. 그랬던 아들이 의대를 졸업하고 인턴 1년을 마친 뒤 “정신건강의학을 전공하겠다”고 선언했다. 놀란 장 원장이 아들이 지원한 병원을 찾아가 “우리 아들 좀 떨어뜨려 달라”고 읍소해 아들을 붙잡았다. 산부인과 전공의로 시작해 2년쯤 지나 도저히 못하겠다고 했을 때에도 겨우 설득했지만 아들은 전공의 4년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온 뒤 결국 ‘산부인과 가업 포기’의 뜻을 굳혔다. 그는 23일 “더는 아들을 못 잡겠더라”라면서 “이게 산부인과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장 원장 아들의 가업 포기처럼 젊은 의사의 산부인과 기피는 산부인과 의사의 고령화를 부추길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 즉 분만실에 점점 더 나이든 의사가 들어간단 것인데 이는 평균 출산연령이 높아지면서 고위험 산모군이 증가하는 추세에 비쳐볼 때 위험 징후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외과·흉부외과·소아청소년과 등과 더불어 기피 분야로 낙인찍혀 매년 전공의 지원 미달을 기록하는 현실, 정원에 미달한 인력 때문에 수련 중인 전문의를 녹초로 만드는 업무의 과중함, 저출산 해법이 보이지 않는 암담한 미래, 10여년 간 인상했음에도 50만원 내외에 그쳐 아이를 받을수록 병원이 손해본다는 푸념이 나오게 설계된 분만수가, 여기에 왕왕 발생하는 의료 분쟁으로 빚더미에 오르는 산부인과 등 기피 원인은 다양하다. 산모와 신생아 등 2명의 생명을 동시에 다루는 분만엔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마취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병리사, 영양사 등의 필수인력이 필요한데다 24시간 당직 체제를 유지해야 함에도 이 같은 부담 대부분을 산부인과에 지울 뿐 공공의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분만기관 등록 병원은 2016년 607곳이었으나 올 상반기 474곳으로 줄어들었다. 이 중에서도 최소한 병원 운영이 가능한 수준인 월평균 10건 이상 분만이 이뤄지는 곳을 추려 보니 358곳으로, 116곳은 분만 등록을 해놓고도 실제 분만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추정됐다. 그나마 최근 5년간 줄어든 분만기관 89곳 중 84.5%인 75곳이 의원급이었다. 그런데 이제 오랫동안 지역의 대표 산부인과로 불리던 곳까지 존속 위기의 전면에 놓이기 시작했다. 신생아를 받는 분만 의사의 고령화, 산부인과 의사 수의 전반적 감소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인제대부산백병원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모자의료 지원사업 전문인력 운영 및 제도적 지원방안 연구’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산부인과 전공의를 확보한 병원이 전체의 39%에 그쳤다. 전국 41개 종합병원 중 산과(모체태아의학) 전임의가 아예 없는 곳이 26곳(63.4%)인데 이는 앞으로 산과 전문의를 길러낼 인력조차 부족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전국 산과 교수는 총 124명으로 2010년 144명에 비해 14%가 감소했다. 교수의 평균 연령도 45.4세에서 50.3세로 높아졌다. 산과 교수가 새로 양성되지 않으면 2030년에는 교수 인원이 현재의 72%, 2040년에는 34%로 급감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앞서 2002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등은 207개 산부인과 의원을 조사해 “전체 산부인과 의원의 43%가 분만을 하며 60대 이상 산부인과 의원 의사 중 89.5%가 분만을 하지 않고 있다”는 실태를 발표한 바 있다. 야간 근무와 분만 중 돌발상황이 빈번해 체력과 의욕이 뒷받침돼야 하는 분만을 젊은 의사들이 하고 있다는 결론이었다. 불과 20년 만에 분만이 ‘젊은 의사의 일’에서 ‘고령 의사의 일’로 바뀐 것이다. 박정열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젊은 의사에게 물었더니 의료사고 보상 문제와 출생률 저하로 인한 병원 운영의 어려움을 전공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며 “정부가 정책적으로 해결해야 할 지점”이라고 말했다.
  • [영상] 지하주차장도 가능? 국내 자율주행기술 테스트해보니

    [영상] 지하주차장도 가능? 국내 자율주행기술 테스트해보니

    네이버랩스가 복잡한 도심 도로 환경에 대응하는 자율주행 기술 ‘알트라이브’(ALTRIV)를 선보였다. 23일 네이버랩스는 알트라이브 실증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알트라이브는 인지·측위·플래닝·컨트롤 등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기술이 모두 담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다. 차량이 도심에서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다양한 주행환경에 안정적·종합적으로 대응한다. 영상 속 알트라이브를 탑재한 차량은 끊김 없는 측위 기술을 바탕으로 실외부터 GPS가 통하지 않는 지하 주차장까지 원활하게 이동한다. 지하 주차장 내 층간 이동 시 마주한 좁은 램프 구간에서도 부드럽게 제어됐고, 주·야간 관계없이 안정적인 인식을 보인다.네이버랩스는 ‘아크버스’를 확장해 나가는 데 ‘알트라이브’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네이버랩스가 제시한 아크버스는 기술 융합 생태계로, 자율주행·디지털트윈·로봇·5세대(5G) 등의 기술을 융합해 현실과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편 네이버랩스는 2017년 IT업계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하고 서울시, 성남시 등 지자체를 비롯해 각 분야 스타트업 및 연구단체들과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 서귀포 치유의 숲 등 8곳 ‘한국관광의 별’ 선정

    서귀포 치유의 숲 등 8곳 ‘한국관광의 별’ 선정

    올해 ‘한국관광의 별’에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등 8곳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한 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평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한 해 한국을 빛낸 여행지를 뽑아 시상하는 제도로, 이번이 11회째다. 본상은 3개 부문에 4개를 선정했다. ‘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부문은 ‘서귀포 치유의 숲’이 차지했다. 제주 한라산에 치유 공간을 갖추고 ‘위로의 숲’ 등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부문은 경기 수원의 ‘수원화성 야간관광’, 세계관광기구(UNWTO)가 ‘2021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한 전남 신안 ‘퍼플섬’에 돌아갔다. ‘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부문은 강원 춘천 의암호의 ‘킹카누 나루터’가 선정됐다. 특별상 역시 3개 부문에 4곳이 뽑혔다.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카트 레이싱에 적용한 제주 ‘9.81파크’가 ‘신규 관광지 중 독특한 매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 부문,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인 ‘서산 머드맥스’ 편의 충남 서산 오지 어촌계가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부문에서 각각 ‘한국관광의 별’이 됐다. 올해 신설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부문은 경남 하동 ‘주민공정여행 놀루와’가 받았다.
  •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②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황우갑 씨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②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황우갑 씨

    행정안전부는 ‘제16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1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국민훈장은 정영애(76) 대구자원봉사포럼 회장과 황우갑(58)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가 받았다. 국민포장에는 김숙자(72) 마산보건소 스마일홈닥터 봉사단 팀장과 이점범(71) 이천 마장녹색가게 대표가 선정됐다. 훈·포장자 4인을 차례로 소개한다. 다음은 황우갑 대표. ●황우갑 평택시민아카데미 대표 공적 내용 황우갑 씨는 청년 시절부터 평택에서 야학 문화 활동에 힘썼다. 1983년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한 그는 고향 평택에서 서울로 통학하며 송암야간학교와 송탄중앙야간학교에서 국어 자원교사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어려운 형편 때문에 문자 교육을 받지 못해 한글을 모르는 어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는 등 28년이라는 긴 시간을 성인 문해교육을 위해 애쓰며 평택시민아카데미를 성인 초중등 학력 인정 기관으로 발전시켰다. 덕분에 500여 명의 학습자가 한글을 깨우칠 수 있었다. 성인·청소년 야학 교육 외에도 무료 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학습 지원과 급식 제공, 특기 적성 프로그램,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장학금을 지원했다.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운영한 ‘다사리 작은 도서관’은 아파트 밀집 지역 내에서 지역 시민과 청소년의 독서 증진을 위해 5000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독서강좌를 열고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사업과 지역 내 도서관 정책포럼을 여러 차례 개최하면서 시민 문화생활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미군 기지 및 저소득층이 밀집된 지역에서는 교육 현실 개선과 청소년 교양 증진을 위한 ‘미래알 아카데미’를 개설해 무료로 운영했다. ‘미래를 알자’라는 취지의 이 아카데미에서는 한국 사회 각 분야의 대표들을 초청해 강연과 토론을 열었다. 이는 주말 가족 대화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2015년 알파평화공원 공간 재생 정책 연구에서는 반환된 평택시 고덕면 율포리 소재 미국 탄약고 자리를 평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 ‘알파탄약고 연구회’를 지역 사회 가계 인사로 조직해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2006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당초 아파트 부지로 활용하려던 것을 공간을 보전하는 데 성공했고 이는 평생학습을 통한 정책 제시로 지역 시민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민관 거버넌스의 새로운 사례가 됐다. 그의 또 다른 활동으로 독립운동가 민세 안재홍 선생 기념사업회와 신간회 기념사업회 창립 운영을 빼놓을 수 없다. 평택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며 언론인, 역사학자로 커다란 족적을 남긴 민세 안재홍 선생을 기리는 사업회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족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알리고 고취하는 것은 물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일에도 기여를 했다.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억하는 일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초석이 되는 일이라고 믿은 까닭이라고 한다.
  • 올해 ‘한국관광의 별’은 어디?

    올해 ‘한국관광의 별’은 어디?

    올해 ‘한국관광의 별’에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등 8곳이 선정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 해 한국을 빛낸 여행지를 선정, 시상하는 제도로 이번이 11회째다. 문체부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한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한국관광의 별’은 본상과 특별상으로 나뉜다. 본상은 3개 부문에 4개가 선정됐다. ‘그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 부문에선 ‘서귀포 치유의 숲’이 선정됐다. 제주 한라산 400~760m 고지에 야외 치유공간을 갖추고 ‘위로의 숲’ 등 산림휴양 프로그램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했다.‘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 부문은 경기 수원의 ‘수원화성 야간관광’과 전남 신안의 ‘퍼플섬’이 차지했다. ‘수원화성 야간관광’은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에 매체예술(미디어아트)과 빛의 산책로를 만들어 주간 중심의 관광을 야간관광으로 확대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신안 퍼플섬’은 ‘사계절 보라색 꽃이 피는 섬’을 모티브로 관광객에게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특히 세계관광기구(UNWTO)가 ‘2021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로 선정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 부문은 강원 춘천 의암호의 ‘킹카누나루터’가 선정됐다. 시각 장애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 안내도와 촉지도를 설치했으며, 전문 안내인인 ‘킹스맨’을 통해 관광 약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카누도 휠체어나 유모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개조했다. 특별상 역시 3개 부문에 4개를 선정했다. ‘신규 관광지 중 독특한 매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 부문에서는 제주 ‘9.81파크’가 선정됐다. 자동차 공학,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카트 레이싱에 적용한 테마파크다.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한국관광 해외홍보 영상인 ‘서산 머드맥스’ 편의 충남 서산 오지 어촌계는 ‘대중문화 전반의 공로로 한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사람’ 부문에서 ‘한국관광의 별’이 됐다. 올해 신설한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프로그램’ 부문은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를 선정했다. . 전문가와 지역주민, 도시 청년 등이 함께 지리산, 섬진강, 차 문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안 여행을 기획·운영하고, 지역 내 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성해 문화사업,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하고 미래의 농촌마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황희 문체부 장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 송영길,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돼야”

    송영길,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돼야”

    “근로기준법 노동 사각지대 해소”vs“중소기업 부담 가중”宋 “이재명 반성 중…부동산 정책 세제 바꿀 것”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제 단체 인사들과 만나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및 노동이사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이에 동의한 만큼 적용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당사자인 경제계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어 개정안 통과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2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와의 간담회에서 노동권 사각지대를 거론하며 근로기준법 개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연차휴가, 연장휴일, 야간근무수당 등 근로기준법 핵심조항들이 적용되지 못해서 2019년 기준으로 약 360만명의 노동자가 노동환경 사각지대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대해 여러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근로기준법 확대적용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내일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가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이사제 문제도 윤 후보가 한국노총을 방문해서 의사표시를 하는 바람에 논의가 좀 진전되지 않을까 하는 상황이 됐다”며 노동이사제 추진에 대한 생각도 덧붙였다. 하지만 경제계는 기업 부담 가중을 이유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코로나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되면 소상공인과 영세기업들의 어려움 더 커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채용 기피 등을 우려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역시 “지금도 자영업자이나 소상공인 입장에선 여러 가지 상황상 근로자들의 월급을 주는 등 여러 가지에 대해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데 하필 이때 이런 논의를 하는 건 불안요소만 만드는 것”이라며 맞섰다. 노동이사제에 대해서도 손 회장은 “우리나라는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일부 유럽 국가와 달리 영미식 주주자본주의 시스템인데, 이러한 경제시스템을 도입한 국가 가운데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국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부정적 견해를 비쳤다. 이에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계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소위나 위원회 차원에서 이런 부분 충분히 감안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추가 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대위 해외위원회 발대식에서 “이재명 후보도 반성하고 있다. 저도 겸허하게 우리 잘못을 반성하고 부동산 정책 세제 정책을 바꿔가겠다”며 정부의 부동산 실책에 대해 다시금 몸을 낮췄다. 이어 “청와대의 반대가 있었지만 종부세 기준을 9억에서 11억으로, 양도세를 9억에서 12억으로 바꾸는 걸 강력 주장했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지시해서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세부담 완화 대책을 논의해서 사실상 내년도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세부담을 동결하도록 의견 모았다”고 강조했다.
  • 코로나 비롯 감염병 기초원천연구에 출연연-대학-기업 뭉친다

    코로나 비롯 감염병 기초원천연구에 출연연-대학-기업 뭉친다

    코로나19를 비롯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신·변종 감염병의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연구협력체계를 지속화하고 신변종 감염병 대응 주요 연구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감염병 기초·원천 R&D 협력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바이러스 연구협력협의체는 지난 7월 개소한 기초과학연구원(IBS) 산하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를 중심으로 바이러스 감염병을 연구하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해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감염병 공동연구 기획과 연구개발 전략수립 등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과 방역기관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기초연구 성과가 방역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명공학연구원은 동물모델 개발과 타겟발굴에 주력하고 화학연구원은 후보물질 발굴, 약물 최적화, 기계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과학기술연구원(KIST)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분야간 융합, 약물 성능 개선 연구에 나설 예정이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약물스크리닝과 중개연구에 나서고 대학은 정부출연연이 하지 못하는 기초기술과 장기연구에 나서게 된다.이와 함께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전임상시험(동물실험)을 상시적이고 총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가 전임상시험 지원센터도 출범시킬 계획이다. 지원센터 산하에는 4개의 연구센터를 두게 된다. 기초유효성평가센터는 실험실 수준연구의 유효성을 평가하고 소동물실험센터는 생쥐, 햄스터, 페럿 등 소·중형 동물모델의 유효성 평가, 영장류실험센터는 붉은털원숭이, 게잡이원숭이 등 영장류를 이용한 유효성 평가, 독성평가센터는 독성과 안전성 약리평가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꼐 대학과 기업들도 단계별로 참여하도록 해 기초부터 전임상까지 감염병 기초·원천연구 전주기에 걸쳐 연구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서곤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서는 감염병 전반에 대한 기초·원천 연구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정부-대학-기업의 연구 3각주체의 협력이 활성화되고 연구역량을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스마트 도시’ 구로, 개봉1동 주택가 지하차도에 ‘스마트 우회전 알림이’ 설치

    ‘스마트 도시’ 구로, 개봉1동 주택가 지하차도에 ‘스마트 우회전 알림이’ 설치

    서울 구로구는 개봉1동 주택가 지하차도(굴다리)에 ‘스마트 우회전 알림이’를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개봉1동 거성푸르뫼아파트 인근 지하차도는 보행자와 통행 차량이 많지만,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곳이다. 이에 구는 운전자와 보행자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우회전 알림이를 설치했다. 이 장비는 굴다리 진입 차량에는 보행자의 존재를, 보행자에게는 차량의 접근 상황을 알려 주의력을 높인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조명 장치를 활용해 ‘차량 접근 중’이라는 문구를 바닥에 비춰 보행자들이 야간에도 쉽게 차량 접근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나 이면도로 등 교통안전 시설물이 미흡한 지역에 스마트 알림이를 계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으로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여야, 낙태처벌법·공직선거법 입법 공백 방치

    여야, 낙태처벌법·공직선거법 입법 공백 방치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올해까지 개정해야만 하는 법률 두 건이 아직 국회 상임위원회에 계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지난해까지 보완입법해야 했던 낙태처벌법(형법 제269조·270조)도 2년째 입법 공백이다. 여야가 대선을 앞두고 정작 국회 본연의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헌법재판소에 따르면 헌법불합치 결정에도 보완입법을 하지 않은 법안은 모두 5건이다. 이 중 확성장치 사용을 허용하면서도 소음 규제기준을 정하지 않아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 공직선거법 제79조와 선거구 획정 관련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은 이달 31일이 보완입법 기한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전체회의에서 논의했지만, 올해 통과 여부가 불투명하다. 정개특위에 참여하는 한 의원은 “논의가 지지부진해 올해 통과시킬 수 없을 것 같다”며 “답답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보완입법에 실패한 형법 개정안도 여전히 상임위에 계류돼 있다.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은주 정의당 의원 등이 ‘낙태죄 전면 폐지’ 법안을 발의했지만, 소위로 넘어간 후 멈춰 있다. 국회에는 모자보건법 등 낙태죄 관련 법안 7개가 발의된 상태지만 이 또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야간 옥외집회를 금지하는 집회시위법은 2010년 6월이 법 개정 시한이었지만 11년째 방치돼 있다. 위헌 결정에도 개정되지 않은 법률은 18건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언론사 홈페이지에서 실명인증을 받도록 한 공직선거법이 대표적이다. 이 법률은 위헌 결정을 받아 이병훈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했지만, 소관상임위 법안소위에서 멈춰 있다. 임시국회가 개점휴업 중인 상황이어서 올해 안에 해당 법안 논의가 진척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13일 여당 소집으로 국회 문을 열었지만, 여야의 시선이 제20대 대통령선거로 쏠린 데다 추경과 특검 등을 놓고 평행선만 거듭하며 일주일째 공전하고 있다. 각 당이 선거대책위원회와 대선후보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어 원내지도부가 얼마나 협상을 이어 갈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 中 ‘항모킬러’ 막을 美 비밀병기는 ‘무인 급유기’ [밀리터리 인사이드]

    中 ‘항모킬러’ 막을 美 비밀병기는 ‘무인 급유기’ [밀리터리 인사이드]

    MQ-25A 함재기 급유 연이어 성공조지 부시함에 탑재해 갑판 적응 실험“전투기 사거리 늘려 ‘항모킬러’ 대응”정찰, 전자전 등 전략자산으로도 활용  전세계 군사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된 무인 공중급유기 ‘MQ-25A 스팅레이’가 드디어 미 항공모함에서 작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19일 미 해군연구소뉴스(USNI)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해군 작전참모부 항공전 책임자인 앤드류 르와젤 제독은 지난달 20일 항모 조지 부시함(CVN-77)에 스팅레이 시제기인 ‘T-1’형을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팅레이’는 노랑가오리를 의미합니다. 모양이 가오리처럼 생긴데다 긴 꼬리처럼 생긴 호스로 공중급유를 하기 때문입니다. 길이 15.5m. 날개를 폈을 때 최대 너비 22.9m의 이 비행체는 다른 공중급유기에 비하면 크기가 작은 편입니다. 미 해군은 왜 이런 무인기를 개발했을까.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팀 월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항공모함이 중국의 지대함미사일 사정거리 밖에서 공격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른바 ‘항모 킬러’로 불리는 지대함 미사일 ‘DF(둥펑)-21D’와 중거리 탄도미사일 ‘DF-26’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무기라는 겁니다. ●中 ‘항모킬러’ 피하려면…‘공중급유’ 필요 DF-21D는 사거리가 최대 1700㎞, DF-26은 4000㎞에 이릅니다. 미 해군의 주력기 ‘F/A-18E/F 슈퍼호넷’의 작전반경은 약 600~700㎞입니다. 미 항모가 중국의 군사시설을 공격하려면 어쩔 수 없이 이들 미사일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호위함이 함대공 미사일로 방어하지만, 무수히 많은 지상 발사 미사일을 모두 막기는 벅찹니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무인기 스팅레이라는 겁니다. 스팅레이는 800㎞까지 1만 5000파운드의 연료를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무인기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작전해도 조종사 피로 문제가 적고 야간에도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날개를 접으면 너비가 9.5m에 불과해 항모에 여러대를 실어도 격납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습니다. 함재기 여러대를 동시에 급유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월튼 연구원은 “MQ-25 등장으로 인해 전투기 작전 거리가 늘어나게 됐다. 중국 미사일에 대한 우려도 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무인기 도입으로 최근 미 항모 최대 위협으로 떠오른 ‘극초음속 미사일’과 공대함 순항미사일 방어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스팅레이는 올해 6월 슈퍼호넷을 시작으로 8월 공중조기경보기 ‘E-2D 호크아이’, 최근엔 스텔스 전투기 ‘F-35C’에 대한 급유 실험에 연이어 성공했습니다. 르와젤 제독에 따르면 이번엔 실제 항공모함에서 이착륙하면서 비행갑판의 바람에 적응하는 실험을 하게 됩니다. ●장기적으론 ‘정찰’ ‘전자전’ 등으로도 활용미 해군은 ‘급유’를 넘어선 성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스텔스 기능을 확보해 정보전과 전자전, 장기적으로는 전투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할 계획입니다. 르와젤 제독은 스팅레이를 24시간 해상 정보를 제공하는 정찰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구축함에서 헬기를 보내는 대신 (스팅레이가) 밤새도록 해상 사진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헬기보다 5배 더 빨리 보낼 수 있다면 훨씬 더 많은 정보자산을 얻을 수 있다. 헬기를 계속 보내긴 하겠지만, 부담은 줄어든다”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첨단 해상 전략자산의 진화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우리도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 도로 시선 유도봉, 부착식·매립형도 허용

    도로 시선 유도봉, 부착식·매립형도 허용

    도로 시선 유도봉 고정방식이 앵커형 뿐만 아니라 부착형이나 매립형도 허용돼 도로교통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 표지병을 가로로 설치하는 것도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규제혁신심의회·적극행정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7건의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과제를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로에 설치하는 시선 유도봉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할 때 지금은 고정 방식을 나사와 볼트를 활용한 ‘앵커형’만 규정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매립형이나 부착형 등으로 고정하는 것도 허용했다. 앵커형은 도로 포장에 구멍을 내고 나사를 박아 유도봉을 고정하는 방식인데 작은 충격에도 쉽게 뽑히고 물이 스며들어 포장 도로를 파손하는 피해를 불러오고 있다. 또 나사가 빠져 달리는 차량에 튀어올라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반면 부착식 제품은 강력한 접착제를 사용해 유도봉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나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교통안전에 도움이 되고, 도로 파손도 막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신기술 제품이다. 현재는 시방서에 앵커형만 규정돼 도로 관리 기관들이 신기술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꺼려왔는데, 앞으로는 신기술 제품 활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의회는 또 야간이나 빗길에 차선을 쉽게 구분하도록 설치하는 도로 표지병을 현재는 주행방향(세로방향)으로만 설치를 허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가로 방향 설치도 허용된다. 운전자 혼선과 타이어 파손 사고를 우려해 세로방향 설치만 허용했으나 서울과 제주 등 일부 지자체가 자체 설치해 운영한 결과 가로 방향 설치도 안전성이 확인돼 관련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 장애인·노약자 등을 위해 도시철도 승강장에 설치할 수 있는 시설물 규정을 완화했다. 도시철도 정거장 설계지침은 승강장 연단으로부터 1.5m 안에는 안전시설만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1.38m) 등의 경우에는 승강장까지 내려오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없어 장애인 등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심의회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승강장 여건상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엘리베이터나 계단 등의 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지침을 개정하도록 했다. 대도시권에서 시행되는 리모델링 사업에 부과되는 광역교통시설 부담금도 리모델링으로 늘어난 면적 증가분만 적용하도록 했다.
  • 귀가 여성 기절 시켜 성폭행…항소심 1심보다 2년 늘어난 징역 10년

    귀가 여성 기절 시켜 성폭행…항소심 1심보다 2년 늘어난 징역 10년

    야간에 홀로 귀가하던 피해자를 뒤쫓아가 성폭행한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1부(이승철 신용호 김진환 고법판사)는 강간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10년간 신상정보 공개,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 제한,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1심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A씨는 지난 6월 전남의 한 인적이 드문 골목에서 귀가 중이던 여성을 뒤따라가 목 졸라 기절시킨 뒤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는 약 6개월간의 관찰 및 치료가 필요한 적응 장애와 스트레스에 대한 급성 반응 증세를 겪었다. 1심 재판부는“A씨는 동종 범죄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했다.피해자가 엄청난 충격과 공포,고통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데 A씨는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1심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A씨는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는 이유로 각각 항소했었다.
  • 네덜란드 다시 전국 봉쇄, 식당과 비필수 상점 등 한달 가까이 문 닫아야

    네덜란드 다시 전국 봉쇄, 식당과 비필수 상점 등 한달 가까이 문 닫아야

    네덜란드의 슈퍼마켓, 약국 등을 제외한 비필수 상점과 술집, 식당,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등은 당장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문을 닫게 된다. 학교는 적어도 다음달 9일까지는 문을 닫아야 한다. 네덜란드 정부가 전날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급증을 억제하기 위해 다음날부터 다시 전국적인 봉쇄에 들어간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네덜란드는 내일부터 다시 봉쇄에 들어간다”면서 “이는 불가피하다. 오미크론 변이로 유발된 5차 유행이 다가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뤼터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려했던 수준보다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예방 조치 차원에서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민들이 자택에 초청할 수 있는 손님 수는 4명에서 2명으로 줄어든다. 나이는 13세 이상에 한정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인 오는 24~26일과 새해 전야와 새해 첫날은 예외를 적용해 기존 4명을 유지한다. 네덜란드 당국의 전염병 관리팀 책임자는 연말까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를 추월해 자국에서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덜란드는 높은 백신 접종률(성인의 85% 이상 완료, 다만 부스터샷 접종률은 9%에 그침)과 확진자 감소를 토대로 지난 9월 25일 코로나19 제한 조치 대부분을 완화하고 식당, 술집 등 공공장소와 문화 행사 등에 갈 때 백신 접종 증명서인 ‘코로나 패스’를 제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그 뒤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달 부분적인 봉쇄 조치를 도입한 데 이어 최근에는 식당 야간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 계속해서 방역 조치를 강화해 왔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1720만명가량의 네덜란드에서 이날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 4616명이다. 한편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의 최대 10%는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따른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날 프랑스 라디오에 이같이 말하고 이것이 방역 조치를 추가로 강화한 주요 이유라고 덧붙였다. 전날 프랑스 정부는 내년 초부터 식당이나 장거리 대중교통 등을 이용할 때 백신 접종 패스를 제시하도록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는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가 있으면 식당 등 다수의 실내 공공장소에 들어갈 수 있다. 베랑 장관은 또 이번 주초에 보건 당국이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승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심각한 질환 등이 있는 어린이에게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랑스는 최근 영국에서 입국하는 이들의 여행을 전면 차단했다. 영국에서는 이날에만 신규 오미크론 확진자가 1만명 발견돼 누적 2만 5000명 가까이로 늘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 418명으로 며칠째 9만명을 넘겼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런던 신규 확진 사례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파리 시는 정부의 강화된 방역 방침에 따라 새해 전야 샹젤리제 거리에서 예정됐던 불꽃놀이와 축하 행사를 취소했다고 로이터가 BFM TV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5세 이상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 나라도 전체 인구의 88.9%가량이 이미 백신을 맞은 상태다.
  • 中 탄광 매몰 20명 사흘 만에 구출… 남은 1명 구조 중(종합)

    中 탄광 매몰 20명 사흘 만에 구출… 남은 1명 구조 중(종합)

    중국 산시성 불법 탄광 침수로 매몰됐던 광부 21명 중 20명이 구출됐다.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17일 중국신문망과 CCTV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산시성 샤오이시의 한 무허가 탄광이 침수되면서 당시 갱도 내에서 작업을 하던 광부 25명 가운데 4명이 탈출했으나 21명은 고립됐다. 현지 정부가 편성한 400여명의 구조대가 펌프를 동원해 갱도 내 물을 빼내는 등 작업 끝에 고립된 지 약 3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쯤 갱도 내 광부들과 연락이 닿았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한 명이 처음 구조돼 올라왔고, 오후 5시 55분까지 20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광부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들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마지막 1명의 광부를 구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입구 지름이 1.5m에 불과한 이 탄광은 좁은 갱도를 통해 야간에만 몰래 석탄을 캐온 것으로 드러났다. 도면 없이 임의로 판 무허가 갱도인 데다 내부가 복잡하고 좁아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광산은 이번 사고 발생 수개월 전에도 불법 채굴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는 올해 석탄 가격 급등으로 당국의 눈을 피해 도굴하는 탄광이 부쩍 늘었다. 샤오이는 매장 면적이 83.5㎢에 달하고 매장량이 70억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석탄이 풍부한 지역이다. 현지 공안당국은 불법 채굴과 침수 사고에 연루된 8명 가운데 7명을 체포하고 1명은 추적 중이다.
  • 서울시, 대중교통 야간운행 20% 감축…거리두기 강화 취지

    서울시, 대중교통 야간운행 20% 감축…거리두기 강화 취지

    서울시가 오후 10시 이후 대중교통 운행 20% 감축에 들어간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마을버스는 18일부터, 지하철은 24일부터 적용된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조치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마을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첫 주말인 18일 오후 10시부터 야간시간대(오후 10∼12시) 감축 운행을 시작한다. 노선별로 1∼2회씩 줄여 전체 573개(마을버스 포함) 노선의 하루 운행 횟수가 종전 4895회에서 3915회로 980회가량 줄어든다. 다만 2주 이상 혼잡도가 80% 수준을 넘는 노선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지하철은 안내 방송과 대시민 홍보를 통해 충분한 사전 안내와 준비 과정을 거친 뒤 24일 오후 10시부터 감축 운행을 시작한다. 까치울∼석남 구간 운영권 이관을 앞둔 7호선의 경우 내년 1월, 1·3·4호선의 경우 코레일과 협의한 뒤 시행할 예정이다. 감축 횟수는 노선별로 다르며, 하루 운행 횟수가 161회에서 128회로 약 33회 줄어든다. 지하철 역시 감축 운행으로 혼잡도가 높아지는 일부 구간에는 비상대기열차 투입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심야에 필수적인 이동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올빼미 버스 확대 운행과 임시 택시 승차대 운영 등은 지속한다. 시는 지난 7월 대중교통 감축 운행 당시 대중교통 이용객 수가 정상 운행 때와 비교해 지하철은 20.4%, 시내버스는 7.5%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야간 대중교통 감축 운행이 시민들의 외부 활동 감소 효과를 불러오는 만큼, 서울시는 방역 위기 극복에 정부와 함께 대응하고자 다시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감축 운행 종료 시점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와 시기·계절 요인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정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에서 철저한 방역과 관리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도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불요불급한 이동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 밤에만 캐던 ‘中 불법 탄광’… 침수로 21명 사흘째 매몰

    밤에만 캐던 ‘中 불법 탄광’… 침수로 21명 사흘째 매몰

    중국 산시성에서 불법으로 석탄을 채굴하던 탄광이 침수되면서 광부 21명이 사흘째 매몰돼 있다고 17일 중국 신문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침수 직후 갱도 내에서 석탄을 캐던 광부 25명 가운데 4명은 탈출했으나 21명은 사흘째 구조되지 못한 채 고립돼 있다. 현지 정부는 400여명의 구조대를 편성하고 펌프를 동원해 갱도 내 물을 빼내고 있다. 그러나 도면 없이 임의로 판 무허가 갱도인 데다 내부가 복잡하고 좁아 구조 작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입구 지름이 1.5m에 불과한 이 탄광은 좁은 갱도를 통해 야간에만 몰래 석탄을 캐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서는 올해 석탄 가격 급등으로 당국의 눈을 피해 도굴하는 탄광이 부쩍 늘었다. 이번 사고 발생 수 개월 전에도 불법 채굴 신고가 접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설 밥상물가 치솟을까 봐… 정부, 설 성수품 1주 앞당겨 공급

    설 밥상물가 치솟을까 봐… 정부, 설 성수품 1주 앞당겨 공급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가 상승할 요인이 크다고 보고 성수품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공급량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물가차관회의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이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주요 채소류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여전히 강세이고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등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불안 요인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배추, 무,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고등어, 갈치, 쌀 등 17대 성수품을 설 명절 기간 주요 관리 품목으로 지정하고 가격 안정과 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설 성수품은 공급 규모를 평소보다 확대하고 공급 시기는 예년보다 1주일 앞당겨 설 3주 전부터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명절 기간 농축수산물 할인쿠폰(20∼30%) 사용 한도를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 설맞이 특별 할인행사도 열 계획이다. 정부는 설 기간 도축장 야간·주말 작업 등을 통해 소·돼지고기 물량 공급을 늘리고 이달부터 12월부터 계란 수입을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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