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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만명 홀린 삼척 장미축제

    33만명 홀린 삼척 장미축제

    강원 삼척시는 4년 만에 정상 개최한 2023 장미축제에 33만명이 다녀갔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오십천 장미공원 일원에서 ‘다 함께 로∼즈’를 주제로 열린 장미축제에서는 시민들이 장미를 형상화한 의상을 입고 마칭밴드를 따라 축제장을 행진하는 꽃길런 퍼레이드가 주목을 받았다. 천만송이 장미가요제, 시민 열정 콘서트, 지역 예술인 공연, 로즈 콘서트 등 공연도 잇달아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빛 터널, 환상의 숲, 빛의 정원, 은하수 로드, LED 포토존 등은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했고, 오십천 부교도 인기를 끌었다. 홍금화 시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는 야간 볼거리를 보완하고 푸드트럭을 조화롭게 배치해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는 더 알찬 축제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 출퇴근 시간 도심 집회 막는다…경찰, 6년만 불법집회 해산 훈련

    출퇴근 시간 도심 집회 막는다…경찰, 6년만 불법집회 해산 훈련

    국민의힘과 정부는 24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2일 노숙집회에서 촉발된 각종 불법 논란을 계기로 집회·시위에 대한 강화된 규제 방침을 내놨다.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가 집회·시위 개최 계획을 신고할 경우 이를 허가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한다. 출퇴근 시간대 도심에서 여는 집회·시위도 신고단계에서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에 대해 야당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적 발상이라며 강도 높게 반발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집회·시위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강화 방침을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불법시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지시한 지 하루만이다. 윤재옥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 정부와 대통령실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먼저 당정은 출퇴근 시간대 주요 도심 도로에서 교통 불편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집회 신고를 제한하고, 야간집회의 경우 오전 0시부터 6시까지 옥외 집회를 원천 제한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가 불법 시위를 또 시도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관할 경찰서 신고 단계부터 이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단체가 ‘야간 문화제’ 등의 형태로 모임을 진행하는 등 우회적 방법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집시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집회·시위의 연장으로 보고 대응하며 소음 허용치도 현행보다 5~10데시벨(dB)가량 낮추기로 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경찰의 물리력 행사를 강화할 수 있는 조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브리핑에서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위축시킨 지난 정부의 매뉴얼이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경찰은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불법 집회 해산 훈련’을 6년 만에 실시한다. 기동부대 역량 강화 차원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했다. 해산 명령에 불응하는 상황을 가정한 강제 해산과 불법 행위자 검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위해 국무총리실에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권익 보호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실무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그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합법적인 한에서는 최대한 보장하고, 오히려 권장할 것”이라면서도 “합법이 아닌 불법 집회는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한다. 불법 집회 반복의 악순환을 근절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당은 당정의 이번 조치에 대해 “민주주의 후퇴”라며 강하게 반발해 여야 합의가 필수적인 집시법 개정안 처리 등에서는 난항이 예상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이 대체 대한민국 정치발전과 민생경제에 무슨 해악을 끼쳤는가”라며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다고 정권의 실정이 가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앵커 옷이 다르네…KBS 민주노총 보도, 앵커 오보 재녹화에 ‘시끌’

    앵커 옷이 다르네…KBS 민주노총 보도, 앵커 오보 재녹화에 ‘시끌’

    ※KBS보도본부가 입장문을 보내옴에 따라 기사 제목과 본문을 수정합니다.KBS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 도심 집회 관련 보도를 두고 잡음이 불거졌다. 메인뉴스 앵커는 리포트에 앞서 사실과 다른 멘트를 덧붙였다가 오보 지적을 받고 재녹화했다. 이를 두고 KBS노동조합과 국민의힘은 오보를 감추기 위한 은폐·조작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KBS보도본부는 ‘바꿔치기 은폐’ 등의 주장에 반박하는 입장을 냈다. KBS ‘뉴스9’ 이소정 앵커는 지난 18일 ▲경찰 “건설노조 집회, 강력 처벌” 천명…‘자의적 해석’ 논란도라는 제목의 리포트에 다음과 같은 소개 멘트를 덧붙였다.“경찰은 며칠 전 건설노조의 1박2일 집회를 불법이라고 못 박고 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어떤 부분이 집회시위법에 어긋나느냐는 논란이 불거졌고, 경찰은 뚜렷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하지만 이는 사실과 달랐다. 경찰은 같은 날 백브리핑을 통해 민주노총 건설노조 집회의 어떤 행위가 집시법 위반인지 조목조목 사례로 들어 제시했다. 이 앵커가 소개한 리포트 본문에도 “윤희근 경찰청장은 건설노조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엄벌하겠다고 발표했다. 불법으로 규정하는 근거는 도로 점거와 소음, 해산명령 불응 등인데, 특히 야간 문화제를 빙자해 불법 집회하면 해산하겠다고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해당 리포트를 작성한 기자는 ‘불법집회 전력이 있으면 (향후) 유사 집회를 금지하겠다’는 경찰 방침을 두고 “기본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는데, 이 앵커는 “어떤 부분이 집회시위법에 어긋나느냐는 논란이 불거졌다”며 마치 경찰이 건설노조 집회의 불법행위를 설명하지 못한 것처럼 발언한 것이었다.KBS A기자는 이튿날인 19일 ▲‘건설노조 집회 처벌’ 관련 이소정 앵커 멘트, 명백한 오보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사내 게시판에 올리며 이 앵커의 멘트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A기자는 “해당 멘트는 취재기자 리포터의 원문까지 왜곡한 오보”라면서 “애초 취재기자가 작성한 ‘불법집회 전력이 있는 단체의 향후 유사집회 금지 방침이 집시법상 근거가 없다’는 취지의 앵커용 멘트를 소위 ‘각이 서도록’ 압축하고 재가공하려다 뜬금없는 주장을 하게 됐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또 “KBS는 최근의 대표적인 갈등 이슈를 다루면서 앵커의 왜곡된 멘트를 통해 민(주)노총 건설노조를 두둔하고 경찰의 위법성만 부각시킨 셈이 됐다”며 “공영방송의 책임있는 방송인이라면 이른 시일 안에 정정 및 사과 보도를 통해 국민과 당사자들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논란이 불거지자 이 앵커는 그날 밤 ‘뉴스9’ 클로징 멘트에서 “어떤 부분이 불법인지 경찰이 답을 내놓지 못했다고 전해드렸는데, 이는 불법 집회 전력이 있으면 유사집회를 금지하겠다는 경찰 발표 내용에 한정된 것임을 밝혀드립니다”라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뉴스를 마친 뒤에는 해당 리포트에 대한 멘트를 수정, 재녹화했다. KBS보도본부는 이 앵커가 수정된 멘트로 재녹화한 ‘앵커멘트 화면’을 같은 날 밤 10시 41분 KBS 홈페이지 다시보기의 해당 리포트 동영상 앞에 갈아끼웠다. 멘트는 다음과 같이 수정됐다.“경찰이 며칠 전 건설노조의 1박 2일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하며 불법 집회를 연 적 있는 단체는 앞으로 비슷한 집회를 못 열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걸 놓고, 관련법과 맞지 않다는 주장이 잇따르면서 논란이 불거졌는데 경찰 스스로도 명쾌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이번엔 KBS노조가 다시보기 화면 교체를 문제삼고 나섰다. KBS노조는 재녹화 후 다시보기 화면 교체는 ‘도둑 교체’이며 은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KBS노조는 “23일 현재 KBS ‘뉴스9’ 다시보기를 보면 이 앵커의 옷이 달라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옷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앵커멘트도 달라졌다”고 했다. 이어 “옷이 바뀐 것을 보면 당일이 아닌 이후 새로 녹화해 바꿔치기 한 것 같다. 오보를 인정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그 오보를 은폐하고, 역사적으로 마치 아무 문제가 없었던 것처럼 덮는 조작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옷까지 바꿔입고 뒤늦게 멘트와 화면을 ‘도둑 교체’한 보도참사가 벌어졌다. 시청자를 기만한 앵커와 통합뉴스룸 국장, 보도본부장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도 가세했다. 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23일 ▲KBS 뉴스9의 오보은폐 ‘화면 바꿔치기’...이러고도 언론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KBS에서 “엽기적인 조작보도”가 발생했고, 이는 “민노총 언론노조에 장악된 KBS의 실상을 보여주는 대참사”라고 저격했다. 위원회는 “KBS ‘뉴스9’ 측이 민(주)노총 건설노조 불법집회를 편들기 위해 허위사실을 보도한 뒤 이를 지적당하자 ‘화면 바꿔치기’로 무마하려 했다”면서 “KBS 김의철 사장은 허위보도와 오보 은폐에 대해 어떤 책임을 질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서울신문의 관련 보도 후 KBS보도본부는 ▲‘KBS 뉴스 바꿔치기 은폐’ 등 주장과 보도에 대한 보도본부 입장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보내 KBS노조와 국힘의 주장, 관련 보도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KBS보도본부는 먼저 “집회 참가자들의 행동이 위법한 부분이 있다고 해서 집회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차원의 문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앵커멘트의 내용이 당시 건설노조의 집회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 ▲경찰이 내놓은 불법 주장의 근거가 의도치 않게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보도 다음 날인 19일 정정멘트를 방송으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뉴스 홈페이지 방송 다시보기 동영상도 재녹화를 통해 정정멘트 반영분으로 수정하였는데, 이 과정에선 평상시 지침과 절차를 그대로 따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사내 일부에서 은폐·조작과 같은 억측과 오해가 제기됨에 따라 실제 방송분과 다른 수정 동영상임을 간략한 사유와 함께 공지했다고 덧붙였다. KBS보도본부는 만약 일부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숨길 의도가 있었다면, 앵커가 직접 사전에 방송을 통해 정정멘트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뉴스9’ 방송본은 사내 아카이브(KDAS)에 그대로 녹화되며 이는 영구 저장된다. 보도영상 아카이브(MAM)에도 실제 방송분이 그대로 녹화돼 있다. 어떻게 숨기거나 은폐하려 했다고 할 수 있느냐”라고 반문했다. 이 같은 조치에도 마치 잘못을 감추기 위해 몰래 뉴스 일부를 고치고, 심지어 ‘조작질’이라는 저급한 단어로 공격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KBS보도본부는 강조했다. 아울러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보다 정확한 뉴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KBS 보도본부 구성원들의 명예를 심대하게 훼손하는 것이며 성실히 일하고자 하는 의욕까지 꺾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내 일부의 억측과 잘못된 비난이 특정 정당 등 외부 정치 권력으로 전해지고, 일부 언론들이 아무런 반론 취재도 없이 확대 재생산함으로써 보도본부는 물론 KBS의 신뢰를 위협하는 결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KBS 보도본부는 “억측과 편견에 점철된 채 부당한 비난을 하는 행위에 대해 당당히 맞서 나갈 것이며,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일부 언론과 세력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모든 필요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앵커가 멘트를 작성·방송할 때 한층 더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방송 이후 인터넷 서비스 시 주요 수정 사항은 오해가 없도록 수정 사유를 밝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일주일 빨리 오는 제주의 여름… 6월 24일부터 해변으로 가요

    일주일 빨리 오는 제주의 여름… 6월 24일부터 해변으로 가요

    올해 제주해수욕장이 6월 24일 조기 개장한다. 평년보다 일주일보다 빨리 문을 여는 셈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해수욕장협의회를 열고 12개 지정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시간 등을 논의, 결정했다. 12개 지정 해수욕장 중 제주시 소재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 등 5개소는 오는 6월 24일 개장하기로 했다. 나머지 ▲삼양 ▲김녕 ▲월정(이상 제주시) ▲화순 ▲중문 ▲표선 ▲신양(이상 서귀포시) 등 7개소는 7월 1일부터 개장한다. 개장 시기는 다르지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같다. 또 이호와 삼양은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운영 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야간개장도 한다. 안전요원은 행정시에서 별도 공고를 통해 모집하고 해수욕장별로 배치하게 된다. 김희현 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완전한 일상회복 시기 더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이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안전사고 대책을 기본에서부터 다시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도내 지정 해수욕장 방문객은 130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이날 제주에서 여름에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3년 여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또 여름, 다시 제주’를 발표했는데 첫손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여름바다에서의 서핑·해상 스포츠를 꼽았다. 6월부터 제주바다는 서핑족들로 북적이는데 하루종일 바다에 머물며 즐기기 좋은 서핑은 동서남북 어느 해변에서나 즐길 수 있는 인기 해상 스포츠다.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 관광객은 삼양해변을 주로 찾는다. 20~30대에게는 동쪽 함덕, 월정, 세화해변과 서쪽 이호, 곽지, 협재, 금능해변이 인기이고 프로급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남쪽 중문해변을 즐겨 찾는다. 두번째로는 일몰이 아름다운 도심 속 피서지 ‘삼양 벌랑포구, 이호말등대’를 소개했다. 삼양해변은 제주에서 흔치 않은 검은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예부터 검은 모래해변에서 찜질을 하면 신경통, 관절염, 피부염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삼양해변은 시원한 용천수가 나오는 천연 수영장과 함께 야간 조명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제주도민들도 밤늦은 시간까지 열대야를 피하기에도 제격이다. 게다가 벌랑포구의 해질녘 야경은 숨겨진 핫 스폿. 제주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이호테우 말등대는 목마등대, 간세등대라고 불리며 사진 명소로 인기이다. 특히 해가 질 때 바다를 배경으로 한 등대의 모습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촬영을 하기 위해 방문한다. 해수욕을 즐기다 금세 노을을 마주하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 당정, ‘불법전력’ 단체 집회·출퇴근시간 도심 집회 제한 검토

    당정, ‘불법전력’ 단체 집회·출퇴근시간 도심 집회 제한 검토

    국민의힘과 정부는 24일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가 집회·시위 개최 계획을 신고할 경우 이를 허가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출퇴근 시간대 도심에서 여는 집회·시위도 신고단계서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와 함께 0시∼오전 6시 시간대 집회 금지 관련 입법을 추진하고 경찰 등의 공권력 행사를 위축시키는 기존 집회·시위 관련 매뉴얼이나 관행도 개선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공질서 확립과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6∼17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 집회’를 계기로 불법 집회·시위 대응책을 논의하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불법 전력이 있는 단체가 이번 집회와 같이 타인의 법익이나 공공의 안녕질서에 직접적으로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시위는 제한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불법 전력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금지나 제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불법 전력이 있는) 그런 단체가 (신고한) 집회 시간이나 장소, 집회의 예상되는 태양(모습) 등 이런 걸 볼 때 직접적으로 공공질서 안녕에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경우 제한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해당 조치에 대해 ‘헌법에 맞지 않는 집회·시위 허가제로 비칠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이만희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허가제라든지 이런 의견은 전혀 아니다”라며 “관련 단체에서 집회 금지·제한에 대해 법원에 여러 처분이나 소송을 제기하면 경찰 의견이 수용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는 취지”라고 답했다.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집회·시위법(집시법) 5조에는 금지와 관련한 내용이 규정돼있는데 이 조항에 근거해 불법 시위 전력이 있는 단체가 유사한 시위를 하려는 경우 금지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추가적인 규제를 하는 건 아니고 집시법 내에서 판단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출퇴근 시간대 주요 도심 도로상에서 개최하는 집회·시위는 역시 신고단계에서 제한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모아졌다”며 “야간 문화제를 빙자한 집회나 편법·불법 집회에 대해서도 법의 취지에 맞게 적극적으로 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노숙집회’에 대해 “노숙 자체를 단순히 잠을 자는 문제가 아니고 집회·시위의 연장으로 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자신이 발의한 0시∼오전 6시 집회·시위 금지 법안을 중심으로 야당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사생활 평온을 침해하는 유형의 소음도 집회·시위 소음규제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소음 기준을 강화해 전체적으로 5∼10㏈(데시벨) 정도 기준을 강화하는 권영세 의원 안을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위축시키는 지난 정부의 매뉴얼이나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며 “공권력 행사로 현장 공직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할 수 있는 여러 조치들을 강구해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우선은 소송 지원이나 내부적 신분상 불이익 등이 없도록 조치를 다하겠다는 취지”라며 “입법 조치는 여론을 더 들어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민들의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다른 동료 시민들의 자유를 심각히 침해하는 경우까지 보장돼야 하는 어떤 절대적 권리는 아니지 않으냐”며 “다른 시민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를 중점적으로 봐서 (집회·시위의 자유를) 남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한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건설노조 집회를 불법이라 보느냐’는 질문에 한 장관은 “집회에 여러 가지 태양이 있겠지만 불법적 요소가 많이 확인됐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가로수 관리 통해 서울 시내 밤거리 빛나”

    김형재 서울시의원 “가로수 관리 통해 서울 시내 밤거리 빛나”

    녹음기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이 완료되어 서울 시내의 밤거리가 더욱 밝고 아름다워져 시민들에게 안전과 아름다운 도로환경이 조성됐다고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이 밝혔다. 이러한 안전하고 아름다운 도로환경 조성은 작년 11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 의원이 서울시에 주문했던 가로등을 가리는 가로수의 가지치기 작업의 결과라고 지난 23일 발표했다. 김 의원은 행정감사 시 서울 시내 강남구 등 주요간선 도로의 가로등의 등원을 가리는 가로수 문제를 지적했으며, 가로수 잎사귀에 가려진 가로등의 기능 저하로 야간이나 눈·비가 올 때 충분한 조명이 제공되지 않아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안전총괄실은 25개 자치구 전수조사를 통해 실태 파악했으며 가로등의 등원을 가리는 주요간선 도로(시·도) 가로수의 가지치기와 주변 정리를 병행했다.김 의원은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으로 서울 시내의 밤거리는 훨씬 밝아졌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과 편안한 이동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강남구·용산구·금천구·은평구 등 주요 시내 도로 주변에 작업이 완료되어 해당 지역 내 야간 교통안전이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가로수 조성 및 관리조례’ 상 가로수 가지치기 기준이나 대상에 가지로 인해 전기·통신시설물의 기능에 지장을 줄 경우 가지치기를 해야 한다는 명백한 규정이 없다”며 안전한 도로환경 확보를 위해 위 조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카시트에 공기청정기까지… 아이 편한 서울 ‘엄빠택시’

    카시트에 공기청정기까지… 아이 편한 서울 ‘엄빠택시’

    서울시는 24개월 이하 영아 전용 ‘서울엄마아빠택시’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엄마아빠택시는 면역력이 약한 영아 전용 택시인 만큼 대형 승합차에 KC 인증을 받은 카시트를 비롯해 살균 기능이 있는 공기 청정기와 손소독제, 비말 차단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자는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사인 ‘i.M(아이.엠) 택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엄마, 아빠뿐 아니라 24개월 이하 영아를 키우는 실질적인 양육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실질적 양육자의 범위는 부모와 조부모, 외조부모, 3촌 이내 친인척이다. 시는 아기 1명당 10만원(쌍둥이는 20만원)의 택시 이용권을 지원한다. 신청 후 자치구에서 자격 확인 후 승인하면 영아 1인당 10만원의 택시 이용권이 포인트 형식으로 바로 지급된다. 병원, 나들이, 친인척 방문 등 시내 원하는 곳은 어디든 자유롭게 포인트 한도 내에서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어려운 디지털 약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택시 이용 포인트를 신청할 수 있다. 택시를 이용할 때는 전화로 호출하면 된다. 시는 16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내년에는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서울엄마아빠택시 운행 시작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2일 택시를 미리 시승할 한 가족과 함께 택시 내부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오 시장은 “아이와 함께하는 외출이 고단한 일이 아닌 즐거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시작한다”며 “아이와의 외출을 좀 더 편안하게 해줄 양육 친화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어린이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과 ‘우리 아이 전문응급센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는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3개 병원에 인건비 등 재정 지원을 하고 병원들은 아이 전문 응급센터를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 尹대통령 “민주노총 노숙집회, 국민 용납 어려울 것”

    尹대통령 “민주노총 노숙집회, 국민 용납 어려울 것”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노숙집회에 대해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민노총의 집회 행태는 국민들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타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정당화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 ‘외교 슈퍼위크’를 마치고 열린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외교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노조 불법행위 문제를 제기하며 노동개혁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었다. “과거 정부가 불법 집회, 불법 시위에 대해서도 법집행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결과”라고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한 윤 대통령은 “확성기 소음, 도로점거 등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그 어떤 불법행위도 이를 방치, 외면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직무를 충실히 이행한 법집행 공직자들이 범법자들로부터 고통받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국가가 강력히 지지하고 보호할 것”이라며 엄정한 법집행을 주문했다. 이 같은 발언은 노조의 불법 행태를 겨냥하는 동시에 ‘야간 집회 금지 및 경찰 면책조항 부여’ 등의 내용을 담은 여당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거대 야당의 반대로 집시법 개정이 어려울 경우 우선 시행령 개정 카드부터 꺼내 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행법상 집회 소음 기준 등은 시행령에 규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G7 정상회의와 한미일·한일 정상회담 등 외교 성과도 상세히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국가, 글로벌 책임국가, 글로벌 기여국가로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수행해야 할 외교와 국익에 대해 되새겨 볼 수 있었다”며 “안보 이슈, 경제 이슈, 기후, 보건 협력 등 글로벌 어젠다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종합적이고도 입체적인 외교를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 성과와 관련, “앞으로 한미일 3국 간 북한의 핵, 미사일에 대한 안보공조 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세 나라의 협력 의제도 자연스럽게 안보뿐만 아니라 미래 최첨단기술 분야로 확대돼 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경제 성과에 대해 ‘디리스킹’(위험억제)이 “특정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는 다변화를 의미한다”며 “우리의 공급망을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으로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글로벌 어젠다에 진취적으로 앞장서고,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책임 있게 행동해 글로벌 중추국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의 기여 확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가시스템의 정상화 ▲이념과 정치 논리로부터의 탈피 ▲민간·시장 중심 경제로의 전환 ▲중산층 확대 ▲미래성장 산업 발굴 등을 “급변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글로벌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 尹 “민노총 노숙집회, 국민 용납 어려워”

    尹 “민노총 노숙집회, 국민 용납 어려워”

    용산서 4주 연속 국무회의 주재“과거 정부 법 집행 포기” 지적G7 등 외교 성과 소개 “입체적 외교 펴야”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1박 2일’ 노숙집회에 대해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민노총의 집회 행태는 국민들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타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정당화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 ‘외교 슈퍼위크’를 마치고 열린 이날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외교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노조 불법행위 문제를 제기하며 노동개혁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었다. 윤 대통령은 생중계된 이날 회의까지 5월 들어 네 차례 국무회의를 모두 직접 주재했다. “과거 정부가 불법 집회, 불법 시위에 대해서도 법집행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결과”라고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제기한 윤 대통령은 “확성기 소음, 도로점거 등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그 어떤 불법 행위도 이를 방치, 외면하거나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직무를 충실히 이행한 법집행 공직자들이 범법자들로부터 고통받거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국가가 강력히 지지하고 보호할 것”이라며 엄정한 법 집행을 주문했다. 이같은 발언은 노조의 불법행태를 겨냥하는 동시에 ‘야간 집회 금지 및 경찰 면책조항 부여’ 등의 내용을 담은 여당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에 힘을 싣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거대 야당의 반대로 집시법 개정이 어려울 경우 우선 시행령 개정 카드부터 꺼내 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현행법상 집회 소음 기준 등은 시행령에 규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G7 정상회의와 한미일·한일 정상회담 등 외교 성과도 상세히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국가, 글로벌 책임국가, 글로벌 기여국가로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수행해야 할 외교와 국익에 대해 되새겨 볼 수 있었다”며 “안보 이슈, 경제 이슈, 기후, 보건 협력 등 글로벌 어젠다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 종합적이고도 입체적인 외교를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 성과와 관련, “앞으로 한미일 3국 간 북한의 핵, 미사일에 대한 안보공조 체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세 나라의 협력 의제도 자연스럽게 안보뿐만 아니라 미래 최첨단기술 분야로 확대되어 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경제 성과에 대해 ‘디리스킹’(위험억제)이 “특정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는 다변화를 의미한다”며 “우리의 공급망을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으로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글로벌 어젠다에 진취적으로 앞장서고,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책임 있게 행동해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의 기여 확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가시스템의 정상화, ▲이념과 정치 논리로부터의 탈피 ▲민간·시장 중심 경제로의 전환 ▲중산층 확대 ▲미래성장 산업 발굴 등을 “급변하는 세계질서 속에서 글로벌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 100년 만에 제 모습 되찾은 ‘대한제국 영빈관’

    100년 만에 제 모습 되찾은 ‘대한제국 영빈관’

    원본 실측해 복제본 만들어 9월 정식 개관 전 조명 점등 대한제국의 외교 공간으로 활용됐던 덕수궁 돈덕전이 22일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관 준비에 들어갔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날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 앞에서 지난해 11월 공사가 마무리된 돈덕전 건물의 현판을 제막했다. 이번에 제막한 현판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원본을 실측한 뒤 전통안료를 사용해 만든 복제본이다. 1903년 건립된 돈덕전은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 행사장으로 사용됐고, 이후 대한제국 외교를 위한 영빈관 및 알현관 등으로 쓰였다. 일제의 압박에 고종이 물러나고 1907년 이곳에서 순종 즉위식이 열렸고, 1920년대 들어 일제가 헐고 치워 버렸다. 2015년부터 문화재청이 덕수궁 복원정비사업을 추진했고, 돈덕전은 2017년 발굴조사 후 2018년 설계를 마치고 2019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발굴 당시 출토된 타일이나 벽돌 등의 유구와 고증 사진·문헌·기사자료 등을 토대로 재건이 이뤄졌다. 건물 재건에 이어 주변 정비 및 조경 공사까지 최근 모두 마치면서 돈덕전은 내부 전시 준비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7월에는 돈덕전을 비추는 경관 조명을 야간에 상시 점등하고 주변 영역도 일부 공개해 재건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 홍준표 “TK신공항, 커퓨타임 없을 것”… 세계 1등 ‘창이 전략’ 이식

    홍준표 “TK신공항, 커퓨타임 없을 것”… 세계 1등 ‘창이 전략’ 이식

    대구시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본보기로 삼기 위한 검토에 나섰다. 창이공항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마찬가지로 민군이 함께 사용하면서도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제한 시간) 없이 24시간 항공기를 운항하기 때문이다. 이 공항은 ‘2023년 세계 최우수 공항’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22일 창이공항을 방문, 창이공항 그룹 관계자로부터 공항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청취하고 성공적인 공항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여객 수송도 중요하지만 대구경북신공항은 물류 위주의 공항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창이공항그룹 림 칭 키앗 부회장은 “2019년 싱가포르 국민들이 부산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제주도 관광이 훨씬 자유로워졌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하면 각국에서 대한민국 입국에 대한 옵션이 많아지게 돼 이를 반기는 곳들이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창이공항 그룹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이공항 그룹은) 공항 건설 마스터플랜부터 엔지니어링, 설계, 운영으로 이어지는 토탈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창이공항 그룹은 전세계 수십개 공항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년 전부터는 몇몇 국가 공항에 대한 운영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키앗 부회장은 “(새로운 공항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공항 수익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공항 주변 도시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전략을 짜야한다”고 조언했다. 홍 시장은 “창이공항 방문은 공항 시스템이 인천공항과 다르기 때문”이라며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용하고 얼리 체크인 시스템 등을 선진적으로 도입해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는 등 신공항에 적용할 사례가 많다”며 “신공항도 두바이 공항이나 창이 공항처럼 커퓨타임 없는 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노숙 집회 막고 경찰 면책 신설” 당정, 집시법 개정 초고속 추진

    “노숙 집회 막고 경찰 면책 신설” 당정, 집시법 개정 초고속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는 22일 야간집회·시위를 금지하고 경찰 공무집행에 대한 면책 조항 강화를 골자로 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6~17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진행된 1박2일 총파업 투쟁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원들의 도로 불법 점거 및 노숙·음주·흡연 등으로 사회적 파장이 불거진 데 대한 후속 조치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주 민노총의 광화문 집회가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 줬다. 교통정체 불편도 모자라 밤새 이어진 술판 집회로 인한 쓰레기·악취로 시민들이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헌법에 보장된 자율성 보장의 원칙도 중요하지만 보편적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법적 제재 근거의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헌법은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질서 유지와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법률로써 그 자유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민노총의 집회는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이 즉각적인 법안 개정에 나선 배경에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 2009년 헌법재판소의 관련 결정 이후 후속 입법이 미비했던 데 있다는 지적이 있다. 헌재가 당시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이후에는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할 수 없다’고 포괄적으로 규정한 집시법 제10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는데, 이후 시간대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법안 개정 추진이 번번이 무위로 돌아간 것이다. 따라서 향후 개정된 집시법에는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로 집회·시위 금지 시간을 명확히 하고, 경찰 대응 과정에서 물리력 행사 기준을 완화하는 면책 조항 신설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또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한 규제 강화 방침도 포함될 계획이다. 일각에선 이번 개정안 추진으로 인한 면책 조항 신설이 경찰권 오·남용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경찰관의 형사책임 감면을 골자로 한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을 당시에도 비슷한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러한 시선에 “평화·합법적인 집시 문화 정착을 위해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확고히 보장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최근 북한과 지령문을 주고받은 정황이 드러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에 연루된 것을 고리로 ‘대공수사권 강화’를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민주당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으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내년에 경찰로 이관돼 수사 전문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를 환기한 것이다.
  • “노숙집회 막고 경찰 면책조항 신설”…당정, ‘집시법’ 개정 추진

    “노숙집회 막고 경찰 면책조항 신설”…당정, ‘집시법’ 개정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는 22일 야간집회·시위를 금지하고 경찰 공무집행에 대한 면책 조항 강화를 골자로 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6~17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진행된 1박2일 총파업 투쟁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원들의 도로 불법 점거 및 노숙·음주·흡연 등으로 사회적 파장이 불거진 데 대한 후속 조치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주 민노총의 광화문 집회가 국민에 충격을 안겨줬다. 교통정체 불편도 모자라 밤새 이어진 술판 집회로 인한 쓰레기·악취로 시민들이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헌법에 보장된 자율성 보장의 원칙도 중요하지만 보편적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법적 제재 근거의 마련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헌법은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보장하지만, 질서 유지와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법률로써 그 자유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민노총의 집회는 정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설명했다.당정이 즉각적인 법안 개정에 나선 배경에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 2009년 헌법재판소의 관련 결정 이후 후속 입법이 미비했던 데 있다는 지적이 있다. 헌재가 당시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이후에는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할 수 없다’고 포괄적으로 규정한 집시법 제10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는데, 이후 시간대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법안 개정 추진이 번번히 무위로 돌아간 것이다. 따라서 향후 개정된 집시법에는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로 집회·시위 금지 시간을 명확히 하고, 경찰 대응 과정에서 물리력 행사 기준을 완화하는 면책 조항 신설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또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한 규제 강화 방침도 포함될 계획이다. 일각에선 이번 개정안 추진으로 인한 면책 조항 신설이 경찰권 오·남용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경찰관의 형사책임 감면을 골자로 한 ‘경찰관 직무집행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을 당시에도 비슷한 논란이 빚어진 바 있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러한 시선에 “평화·합법적인 집시 문화 정착을 위해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을 확고히 보장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민노총 전·현직 간부들이 최근 북한과 지령문을 주고받은 정황이 드러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에 연루된 것을 고리로 ‘대공수사권 강화’를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민주당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가정보원법 개정안으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이 내년에 경찰로 이관돼 수사 전문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를 환기한 것이다. 김 대표는 “민노총은 북한 내통 의혹에 명쾌한 해명과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라”며 “민주당도 북한과 맞닿아 있다고 하는 국민적 의심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려면 대공수사권 강화에 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 창이공항 찾은 홍준표…“TK신공항, 커퓨타임 없이 운영해야”

    창이공항 찾은 홍준표…“TK신공항, 커퓨타임 없이 운영해야”

    “대구경북신공항, 물류 위주 공항으로 추진” 창이공항 “TK신공항 건설·운영에 도움줄 수 있다”대구시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본보기로 삼기 위한 검토에 나섰다. 창이공항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마찬가지로 민군이 함께 사용하면서도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제한 시간)없이 24시간 항공기를 운항하기 때문이다. 이 공항은 ‘2023년 세계 최우수 공항’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만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22일 창이공항을 방문, 창이공항 그룹 관계자로부터 공항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청취하고 성공적인 공항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여객 수송도 중요하지만 대구경북신공항은 물류 위주의 공항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창이공항그룹 림 칭 키앗 부회장은 “2019년 싱가폴 국민들이 부산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면서 제주도 관광이 훨씬 자유로워졌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개항하면 각국에서 대한민국 입국에 대한 옵션이 많아지게 돼 이를 반기는 곳들이 많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창이공항 그룹이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이공항 그룹은) 공항 건설 마스터플랜부터 엔지니어링, 설계, 운영으로 이어지는 토탈 관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창이공항 그룹은 전세계 수십개 공항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년 전부터는 몇몇 국가 공항에 대한 운영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림 칭 키앗 부회장은 “(새로운 공항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공항 수익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공항 주변 도시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전략을 짜야한다”고 조언했다. 홍 시장은 “창이공항 방문은 공항 시스템이 인천공항과 다르기 때문이다.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용하고 얼리 체크인 시스템 등을 선진적으로 도입해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는 등 신공항에 적용할 사례가 많다”며 “신공항도 두바이 공항이나 창이 공항처럼 커퓨타임없는 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오얏꽃 난간 가득한 덕수궁 돈덕전 [서울포토]

    오얏꽃 난간 가득한 덕수궁 돈덕전 [서울포토]

    22일 서울 중구 덕수궁 돈덕전 재건 기념 현판 제막식이 열렸다. 돈덕전은 1907년 순종이 황제로 즉위할 때 사용한 건물로, 1930년 일제강점기에 헐린 후 약 100년 만에 공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서양식 연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진 돈덕전은 조선 왕실을 상징하는 오얏꽃이 새겨진 난간과 유럽풍 외관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복원으로 1, 2층 공간은 고종과 순종이 사용했던 접견실인 폐현실, 외교실 등을 유지하면서 대한제국의 역사를 보여 주는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대한제국 관련 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19세기 느낌의 도서관도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오는 7일 돈덕전을 비추는 경관조명을 야간에 상시 점등하며, 시민들이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도록 주변 영역도 일부 공개한다. 아울러 돈덕전은 올해 9월 정식 개관한다.
  • “다이어트약 많이 먹으면 절도범된다?”…30대女 ‘조현병’ 부작용

    “다이어트약 많이 먹으면 절도범된다?”…30대女 ‘조현병’ 부작용

    다이어트약을 과다 복용한 부작용으로 절도 행각을 일삼은 30대 여성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최석진)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36·여)씨에게 “A씨는 다이어트약 과다 복용으로 조현병을 겪게 됐고, 이런 정신적 심리 상태가 범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0월 24일 오전 2시 25분쯤 서울 강남구 한 마트에 들어가 과자 2개를 훔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까지 8개월 동안 서울과 대전지역 원룸, 고시텔, 예식장 폐백실, 빵집, 무인 매장 등을 돌며 14차례에 걸쳐 음식과 옷,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해 10월 4일 대전 서구의 한 빵집 진열대에서 빵을 집어들고 계산도 안 하고 테이블로 가져갔다가 직원에게 제지당하자 그 자리에서 먹고 가버렸다. A씨는 같은 해 5월부터 이처럼 ‘집어먹고 돈 안내는’ 수법으로 16차례에 걸쳐 식당 등에서 음식과 빵을 먹고 그냥 가 사기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의 범행 피해액은 총 26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체중 감량을 위해 다이어트약을 한 번에 수십 알씩 먹는 등 약을 오·남용해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다이어트약에 들어있는 식욕억제 성분 펜타민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불안감과 어지럼증, 불면증, 정신질환적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이런 다이어트약의 부작용을 고려하면서도 “A씨에게 약의 정신질환적 영향이 미친 점을 감안하더라도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반복한 데다 이전에도 같은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기간 중에 범행한 점과 피해 대부분이 회복되지 못한 점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 밤낮없는 도깨비식 ‘확성기 시위’… 일상 빼앗긴 주민·직장인들

    밤낮없는 도깨비식 ‘확성기 시위’… 일상 빼앗긴 주민·직장인들

    정부와 여당이 불법 집회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일상 속 소음 공해의 주범인 ‘확성기 시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서초구 검찰청사, 대기업 사옥이 있는 강남 등에서 확성기를 통해 노래와 녹음된 구호를 반복 재생하는 방식의 시위가 빈번하게 이뤄지며 직장인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이 소음 공해에 시달리고 있어서다. 21일 경찰과 국회에 따르면 집회 소음과 관련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개정안은 현재 9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현재 소음 단속이 가장 엄격한 주거지역 인근의 최고 소음 기준은 주간 85데시벨(㏈), 야간 80㏈, 심야(0시~오전 7시)는 75㏈이고, 평균 소음 기준으로는 주간 65㏈, 야간 60㏈, 심야 55㏈이다. 1시간 동안 3번 이상 소음 기준을 초과하거나 10분간 연속 측정한 평균 소음이 기준을 넘으면 경찰이 개입할 수 있다. 소음 기준을 초과하면 기준 이하의 소음 유지, 확성기 사용 중지 명령, 확성기 일시 보관 등의 조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음 측정 방식을 악용해 확성기로 1시간에 2번만 최고 소음 기준을 초과하거나 5분간 강한 소음을 낸 후 나머지 5분 동안은 소음을 내지 않는 방식으로 기준 초과를 피하는 경우가 많다. 또 1인 시위는 집시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악용해 홀로 확성기로 기준 이상의 소음을 내기도 한다. 홀로 차량에 확성기를 장착한 채 반복적으로 소음을 유발하거나 1인 시위를 하면서 기준 이상의 소음을 내도 경범죄가 적용돼 범칙금을 내는 데 그친다.경찰 관계자는 “소음 단속 기준을 강화한 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월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의결돼 법제처 심사를 받고 있다”며 “최고 소음 기준 위반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이고, 평균 소음 측정 시간도 10분에서 5분으로 줄이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오는 7월 개정된 시행령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 집회·시위 과정에서 제기되는 소음 관련 민원은 늘어나는 추세다. 경찰청이 지난해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2021년 집회 소음 관련 112 신고 건수는 월평균 2398건(연간 2만 8777건)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207건(1~5월 1만 6037건)으로 집계됐다. 집회·시위의 자유 보장과는 별개로 특정 대상을 괴롭히거나 피해를 줄 목적의 ‘확성기 시위’는 인근 주민들의 환경권 같은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심야 시간대 주거지역에서의 확성기 사용 금지, 주말·휴일에는 강화된 소음 기준 적용 등의 주장이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회입법조사처의 ‘집회 소음 규제의 현황과 쟁점’ 자료를 보면 미국 뉴욕시는 확성기 사용 때 집회 신고와 별도로 하루 단위 소음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특정 지역과 시간대에는 확성기 사용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 일본은 국회의사당과 외국공관 등에서의 확성기 사용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도쿄도에선 확성기로부터 1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85㏈을 초과하는 소음을 규제하고, 위반 땐 중지·시정명령·형사처벌을 할 수 있다. 독일과 프랑스도 법률상 규제는 없지만 연방 환경오염보호법이나 자치경찰법 등에 근거해 최고 소음도 기준으로 확성기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이희훈 선문대 법·경찰학과 교수는 “집회를 신고할 때 확성기의 사용 대수, 종류와 최대 출력 크기를 추가로 신고하도록 집시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야간집회 제한’ 집시법 개정 시사

    국민의힘은 21일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노숙집회’ 관련 집회·시위 대책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당은 경찰에 엄정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야간집회를 제한하는 내용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과 소음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에서는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도 김대기 비서실장이 자리했다. 국민의힘은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하면서 집시법 개정을 시사했다. 김 대표는 지난 18일 “경찰 등 관계당국은 민주노총의 불법적 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19일 “야간시위와 관련해 적절한 제한을 둬야 한다는 취지로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 판결을 했다”며 “심야 시간에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부분에 대해 적절한 제한을 하는 법을 개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도 “국민의힘은 국민의 일상을 해치는 불법·탈법 시위가 발붙일 수 없게 관계법령 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헌재는 2009년 9월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이후에는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할 수 없다’고 포괄적으로 규정된 집시법 10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2010년 6월까지 대체 입법을 주문했다. 이에 경찰이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집회·시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추진했으나 현재 야간집회 규정이 없어 허용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야간집회를 제한하는 내용의 집시법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민주당이 협조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 장성 황룡강 洪(홍)길동무 꽃길축제, 봄 축제 명성 재확인!

    장성 황룡강 洪(홍)길동무 꽃길축제, 봄 축제 명성 재확인!

    지난 19일 화려한 시작을 알린 장성 황룡강 洪(홍)길동무 꽃길축제에 100억 송이 봄꽃을 감상하려는 상춘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대교 미디어 조명과 용작교 야간조명, 플라워 터널까지 연계된 명품 야경 코스 방문도 끊이지 않는다. 열기구, 수상 자전거, 전동열차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봄 밤을 수놓은 불꽃놀이로 축제의 낭만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남도의 매력이 한껏 느껴지는 ‘남도음식영화토크쇼’와 ‘남도국악제’는 특색 있는 지역 콘텐츠로 큰 주목을 받았다. 장성 맛집들이 참여한 향토식당과 푸드트럭, 농특산물 판매장터도 문전성시를 이뤄 인기를 실감케 했다.황룡강과 축제가 진행된 홍길동 테마파크도 활기가 넘쳤다. 쾌적한 자연환경에서 가족단위 체험객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이 높았다. 개막식이 열린 19일과 20일 황룡강과 홍길동 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 수는 7만 5000명에 이를 정도로 북적거린다. 남진, 장민호, 홍진영 등이 출연한 개막 축하무대도 인기를 끌었다. 이튿날 봄꽃 힐링 콘서트에선 여성 듀오 다비치, 포크 뮤지션 박강수 등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군은 오는 29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갖는다. 전동열차, 수상자전거, 어린이 놀이시설 등 체험 콘텐츠와 향토식당, 푸드트럭, 농특산물 판매장터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하고,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정성껏 준비했다”면서 “나들이객 맞이기간에도 황룡강 100억 송이 봄꽃과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 하이마스 ‘12발’로 표적 때렸더니…곡사포탄 ‘300발’ 능가 [밀리터리 인사이드]

    [단독] 하이마스 ‘12발’로 표적 때렸더니…곡사포탄 ‘300발’ 능가 [밀리터리 인사이드]

    곡사포·하이마스·스파이크 미사일 등표적 타격 효과 시뮬레이션 해봤더니M777 곡사포, 300발 쏴도 2개 제압하이마스, 12발로 6개 표적 모두 타격스파이크 미사일은 6발로 표적 적중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포병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과거엔 항공 전력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가늠자로 여겨졌지만, 이번 전쟁에선 어느 쪽도 항공 전력의 우위를 점하지 못 하면서 포병이 전쟁의 전면에 나서게 된 겁니다. “양국이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동안 전 세계 포탄이 동났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입니다. 걸출한 영웅도 등장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M142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는 전장에 등장한 뒤 거의 매주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거리가 80~120㎞에 이르는데다 빠른 기동력으로 ‘치고 빠지기’가 가능해 ‘게임체인저’라는 별명도 얻었습니다.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정밀유도무기가 정말 곡사포보다 훨씬 타격 능력이 좋을까. 값싼 포탄을 비오듯 쏟아부으면 큰 차이가 없지 않을까. 실제로 우크라이나 정부는 미국이 제공한 155㎜ ‘M777 곡사포’로 톡톡한 효과를 봤습니다. 구형 견인포인 M777은 자주포 약진으로 퇴출위기에 처했다가, 포탄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한 점을 인정받아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국내 연구진이 최근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M777 곡사포의 일반 포탄과 정밀유도포탄, M142 하이마스, 스파이크 NLOS 정밀유도 미사일 시스템의 표적 타격 효과를 검증한 겁니다. 21일 학술지 ‘선진국방연구’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 연구팀은 최근 ‘발사체 유도방식에 따른 화력무기체계의 전투 효과성 및 효율성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다만, 연구팀은 여건상 실사격 대신 각 무기의 성능을 컴퓨터로 계산해 모의 타격실험으로 진행했습니다.각 무기의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M777 자주포의 일반 무유도 곡사포탄 1발의 가격은 800달러(한화 106만원)로 저렴합니다. 그러나 정밀유도신관(M1156)을 장착한 포탄은 1만 달러(1328만원)으로 확 뛰고, 곡사포로 쏘는 정밀유도포탄(M982)은 가격이 무려 6만 8000달러(9033만원)에 이릅니다. 정밀유도포탄 가격이 일반 곡사포탄에 비해 85배나 비싼 겁니다. ●하이마스 로켓 1발, 곡사포탄 가격 85배 하이마스 로켓 1발 가격은 16만 8000달러(2억 2318만원)로, 한 번 쏠 때마다 집 1채를 소모하는 수준입니다. 이스라엘에서 만든 스파이크 NLOS 미사일은 1발이 21만 달러(2억 7898만원)라고 합니다.비싼 만큼 효과는 좋습니다. 일반 포탄의 오차범위는 평균 139m에 이릅니다. 반면 GPS(위치정보시스템)를 활용하는 정밀유도신관(M1156) 포탄은 30m, GPS와 INS(관성항법유도) 기술을 함께 사용하는 정밀유도포탄(M982)은 4m로 빗맞힐 확률이 급격히 줄어듭니다. GPS, INS를 이용하는 하이마스 로켓은 오차범위가 2m, 두 기술은 물론 전자광학 추적장치와 적외선 탐지 기능까지 갖춘 스파이크 미사일은 1m에 불과합니다. 연구팀은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25㎞ 떨어진 50m 간격의 표적 6개를 얼마나 정확하게 맞힐 수 있는지 모의타격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포대는 6문으로 설정했습니다. 유도 시스템이 없는 무기는 300발, 유도 시스템이 있는 무기는 100발씩 쏘고 각 발사당 시뮬레이션을 30회씩 돌려 평균값을 얻었습니다. 연구팀은 ‘중피해’ 이상의 효과를 얻는 것을 타격 목표로 삼았습니다.연구 결과 일반 M777 155㎜ 포탄을 썼더니 한계인 300발을 쏴도 중피해 이상의 타격을 입은 표적이 6개 중 2개에 그쳤습니다. 표적에서 300m 떨어진 곳에, 전후좌우로 어지럽게 포탄이 떨어지는 등 정밀타격 효과는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정밀유도포탄은 10분의1만 쏴도 적중 정밀유도신관(M1156) 장착 포탄은 오차가 150m 이내로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180발을 쐈는데, 탄착점이 좀 정리된 모습입니다. 중피해 1개와 완전파괴 5개 등 6개 표적 모두가 중피해 이상을 입었습니다. 정밀유도포탄(M982)은 불과 30발을 쏘고도 탄착점이 표적과 거의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마찬가지로 중피해 1개, 완전파괴 5개의 타격능력을 보였습니다.하이마스는 6문이 표적당 2발, 총 12발을 쏜 결과 중피해 2개, 완전파괴 4개 등 타격효과를 달성했습니다. 몇 발 쏘지도 않았는데 탄착점에 거의 들어맞았습니다. 정밀유도포탄과 정확도 측면에선 비슷하지만 관통력과 파괴력이 훨씬 우수해 진지 형태의 표적도 뚫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단 6발, 표적마다 1발씩 조준해 쐈는데 중피해 2개, 완전파괴 4개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표적과의 거리 3㎞까지는 GPS와 INS로 날아가다가 이후 사수가 표적에 명중할 때까지 직접 발사체를 조종할 수 있어 명중률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산을 타고 돌아 후면을 때리는 것이 가능할 정도입니다.●스파이크 미사일, 갱도 파괴 가능…정밀 유도 이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일반 곡사포탄은 1문당 100발을 쏴도 피해확률은 40%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정밀유도신관을 쓰면 1문당 30발 쏘면 피해확률이 80%에 도달하고, 정밀유도포탄은 단 3발로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이마스와 스파이크 미사일은 불과 1~2발로도 피해확률이 80%에 이릅니다. 우크라이나 측이 미국에 끊임없이 M777 곡사포와 하이마스 지원을 요구하는 것도 이런 정밀성 때문입니다.그러나 단순히 비싼 무기만 사용할 순 없습니다. 상황에 맞는 운용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보병을 타격할 땐 일반 곡사포탄을, 기계화 부대나 포대 등을 공격할 땐 정밀유도포탄을 사용하다가 견고한 진지로 보호받는 적진은 관통력이 큰 하이마스를, 후사면 갱도나 야간 상황에선 스파이크 미사일을 사용하는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화력무기체계의 증가배치 등 편성조정이나 성능개량 등 전력발전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화력무기체계의 최적 활용을 위해 실증적인 연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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