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야간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SNS 비판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 AI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협상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 화해
    2026-08-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051
  • 20초만에 매진 ‘화엄사 모기장영화음악회’, 700명 관객 성황

    20초만에 매진 ‘화엄사 모기장영화음악회’, 700명 관객 성황

    지난 8일 화엄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6 제6회 지리산 대화엄사 모기장영화음악회’에 관객 700명이 참여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모기장영화음악회는 지리산 화엄사의 여름밤과 별빛, 반딧불, 바람, 모기장 객석이 어우러진 특별한 야간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모기장영화음악회는 대한민국 어디에서도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화엄사만의 독창적인 여름 공연으로, 구례와 지리산 대화엄사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전 예약 시작 20초 만에 마감되며 일찌감치 높은 관심을 입증한 모기장영화음악회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 연인, 방학을 맞은 학생,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다양한 관객층이 함께했다. 제6회 모기장영화음악회에는 지난해에 이어 ‘뮤지컬계의 신사’로 불리는 이건명 배우가 메인 MC로 함께했다. 뮤지컬 배우 리사, 김신의, 백주연, 최지이 등이 출연했다. 음악은 김주연 음악감독이 맡아 약 100분 동안 오프닝 영상, 출연진 개별 무대, 듀엣 및 합동 무대, 디즈니 스페셜, 피날레 합창, 관객 참여형 엔딩으로 이어지는 완성도 높은 뮤지컬 갈라 무대를 구성했다. 공연은 사랑과 꿈, 희망과 위로, 다시 살아갈 용기를 뮤지컬 배우들의 목소리로 전하는 영화음악 콘서트로 꾸며졌다. 무엇보다 올해 행사는 ‘자유의사에 의한 기부형 입장료’ 방식으로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이 기부한 입장료 1만 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돼 500만 원이 한국농아인협회 구례군지회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구례군지회에 전달됐다. 모기장영화음악회를 기획한 성기홍 화엄사 홍보기획위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화엄사의 문화행사가 세대를 잇고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자리였다”며 “김주연 음악감독의 섬세한 구성과 배우들의 무대가 조화를 이루며 한여름 밤의 정서를 잘 살려냈고,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고 밝혔다. 화엄사 주지 우석 스님은 “모기장영화음악회가 즐거운 공연으로 기억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이웃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지리산의 자연, 화엄원의 공간, 음악과 예술, 지역사회 나눔을 하나로 연결해 매년 더 품격 있고 따뜻한 여름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하람, 머리 자르고 논산 입소…“진짜 사나이 찍나” 비판도

    천하람, 머리 자르고 논산 입소…“진짜 사나이 찍나” 비판도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머리를 짧게 자르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현역 국회의원이 훈련병 신분으로 신병교육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용실에서 입소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정리했다. 이후 충남 논산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입소해 2박3일간 훈련병들과 같은 조건에서 생활한다. 천 원내대표는 종합각개전투와 20㎞ 야간행군 등 실제 신병교육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10여년 전 군 법무관으로 복무한 천 원내대표가 다시 훈련소행을 택한 이유는 ‘경험의 업데이트’다. 천 원내대표는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논산훈련소 훈련을 받은 게 벌써 14년이 지났다”며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경험만으로 국방 정책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제 경험을 업데이트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강하게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훈련을 앞두고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원래 육군본부 측에서 굉장히 협조적이었다”면서도 “제가 최근 안규백 장관의 탈영 의혹에 대한 비판을 강하게 하다 보니 국방부에서 조금 세게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저런 조건도 붙고 견제도 들어오는 단계라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했다. 입소를 두고 ‘보여주기식 아니냐’ ‘진짜 사나이 찍으러 가느냐’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인정했다. 천 원내대표는 “비판이 훨씬 많다”며 “육군훈련소는 훈련이 루틴화돼 있어 상대적으로 병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사들과 간부들에게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대한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지휘관들만 보는 것보다 현장의 상황을 직접 보고 몸으로 부딪쳐 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남산 ‘한국숲정원’서 숲해설가와 힐링 산책

    남산공원에서 산책하며 정원 해설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공원 ‘한국숲정원’에서 해설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한국숲정원 힐링 산책’ 프로그램을 21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숲정원은 남산야외식물원 부지에 전국의 전통숲을 모티브로 공간별 주제를 정해 조성한 정원이다. 남산의 자연환경 등을 바탕으로 숲과 정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6월 새 단장을 마치고 개방했다. 한국숲정원 힐링 산책 프로그램은 2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주간과 야간에 운영된다. 전문 숲해설가가 정원에 담긴 의미를 소개한다. 8월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민들은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등 세 가지 주제로 총 11개의 정원을 살펴볼 수 있다. ‘전통과 문화의 숲정원’은 전통 정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과 함께 연못과 산책로를 따라 고즈넉한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연과 생태의 숲정원’은 철쭉동산·매화원·이끼원·죽림원 등으로 계절의 변화 등을 느끼기 좋다.
  • 드론 2000대로 뚝섬 밤하늘에 ‘마블쇼’

    드론 2000대로 뚝섬 밤하늘에 ‘마블쇼’

    한강을 무대로 펼치는 야간 드론 쇼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12만 5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 3명 중 1명은 외국인이었고, 뚝섬한강공원 인근 상권 매출액도 평소보다 39% 증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5차례 진행한 ‘2026 한강불빛공연’(드론 라이트 쇼)에 총 12만 5358명이 찾아 회당 평균 2만 50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당일 방문객은 직전 4주간 평균보다 약 97% 늘었다. 전체 관람객의 34.6%인 4만 3395명은 외국인이었다. 평소보다 외국인이 191% 증가했다. 4월 여의도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는 49.6%가 외국인이었다. 관람객 증가는 소비로도 이어졌다. 당일 행사장 인근 상권의 카드 매출액은 평소보다 평균 17% 증가했고, 뚝섬한강공원 인근 상권은 매출액이 39% 늘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뚝섬한강공원에서 9월 12일과 10월 9일, 10월 31일 공연한다. 특히 10월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마블 특별공연에 역대 최대 규모인 드론 2000대를 투입한다.
  • 방치된 자유로… 4m 나무·무성한 수풀에 안전 ‘비상’

    하루 수만 대의 차량이 오가는 자유로 파주 구간(송촌대교~자유IC)이 수년째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시민단체인 파주시민네트워크는 11일 이 같은 현장 점검 결과를 공개하며 파주시에 전면 정비를 촉구했다. 이 단체의 현장 점검 결과에 따르면 도로 안내표지판 주변에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운전자가 자유로 진출입로나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하기 어려운 곳이 적지 않다. 가드레일에 설치된 반사판과 표지병 등 야간 시선유도시설도 잡목에 가려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밤이나 비가 내릴 때는 도로의 형태와 차로 경계를 확인하기 어려워 차로 이탈이나 급제동 등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가드레일 주변 상태도 심각하다. 가드레일 아래에는 흙과 토사가 쌓여 있고 그 위로 칡넝쿨과 잡목이 뒤엉켜 차량 고장이나 사고 발생시 운전자와 승객이 차량에서 내려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할 공간도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일부 중앙녹지대에서는 아까시나무와 느티나무 등 자생 나무가 4m 높이 이상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룬 곳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과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등은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한 중앙분리대 식생 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과도하게 자란 수목과 풀숲은 운전자 시야를 가릴 뿐 아니라 강풍이나 집중호우 때 나무가 쓰러질 경우 차량 통행에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도로에 쌓인 토사도 여러 곳에서 관찰됐다. 파주시민네트워크 관계자는 “파주시가 그동안 부분적인 예초 작업만 하면서 주행 차량의 근본적 안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개선 방안 정담회 개최

    김태희 경기도의원,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개선 방안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안산 2)은 10일(월) 경기도의회에서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개선 방안 정담회’를 개최하고, 피해 아동의 보호를 위한 쉼터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한국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와 한국학대피해아동쉼터협회, 도내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운영 현황과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학대 피해 아동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26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44개 학대피해아동쉼터가 운영 중이다. 2025년 기준 도내 아동 학대 관련 신고는 1만 8,376건이 접수됐으며, 총 443명의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가 현장 대응 및 아동 보호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학대피해아동쉼터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 처우 개선 ▲쉼터 전문 인력 증원 ▲야간 돌봄 지원 체계 강화 ▲쉼터 운영 예산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태희 의원은 “학대피해아동쉼터는 피해 아동의 보호뿐만 아니라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학대피해아동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운영 여건을 살피고, 필요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아동그룹홈 등 아동 보호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이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그동안 아동그룹홈 지원 정책 정담회와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바 있으며,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경기도 주택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아동 및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을 다각도로 펼쳐오고 있다.
  • 남산 새 명소된 ‘한국숲정원’…이제 해설 들으며 산책하세요

    남산 새 명소된 ‘한국숲정원’…이제 해설 들으며 산책하세요

    남산공원에서 산책하며 정원 해설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공원 ‘한국숲정원’에서 해설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한국숲정원 힐링 산책’ 프로그램을 21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숲정원은 남산야외식물원 부지에 전국의 전통숲을 모티브로 공간별 주제를 정해 조성한 정원이다. 남산의 자연환경 등을 바탕으로 숲과 정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6월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한국숲정원 힐링 산책 프로그램은 2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주간과 야간에 운영된다. 전문 숲해설가가 정원에 담긴 의미를 소개한다. 8월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민들은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등 세 가지 주제로 총 11개의 정원을 살펴볼 수 있다. ‘전통과 문화의 숲정원’은 전통 정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과 함께 연못과 산책로를 따라 고즈넉한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연과 생태의 숲정원’은 철쭉동산·매화원·이끼원·죽림원 등으로 계절의 변화 등 자연을 느끼기 좋다.
  • 운영자 못 찾아 표류하던 서귀포 민관협력약국, 12일 문 연다

    운영자 못 찾아 표류하던 서귀포 민관협력약국, 12일 문 연다

    운영자를 찾지 못해 개원이 장기간 지연됐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민관협력약국이 마침내 문을 연다. 서귀포시는 대정·안덕지역 주민들의 휴일·야간 의약품 조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성한 민관협력약국이 오는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민관협력약국은 대정읍에 있는 서귀포공공협력의원과 연계해 진료와 처방약 조제가 한 곳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하지만 그동안 약국을 운영할 사업자를 찾지 못하면서 개원이 지연돼 사실상 표류해 왔다. 시는 지속적으로 운영자를 모집하는 한편 운영 여건을 개선하며 참여자를 물색했고, 최근 최종 운영자를 확보하면서 개원에 이르게 됐다. 약국이 문을 열면서 공공협력의원을 찾은 주민들이 진료를 받은 뒤 처방약을 구하기 위해 인근 다른 지역의 약국을 찾아 이동해야 했던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정·안덕지역은 휴일이나 늦은 시간 문을 여는 약국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도 처방약을 바로 조제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민관협력약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주중 하루는 휴무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민관협력약국 운영으로 공공협력의원과 연계한 진료·조제 체계가 갖춰지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이 휴일과 야간에도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방치된 자유로… 4m 수목에 시야 가려 안전 위협

    방치된 자유로… 4m 수목에 시야 가려 안전 위협

    하루 수만 대의 차량이 오가는 자유로 파주 구간(송촌대교~자유IC)이 수년째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중앙녹지대에는 4m가 넘는 나무가 자라고, 도로변에는 칡넝쿨과 잡목이 무성하게 자라 일부 구간에서 도로 안내표지판과 야간 시선유도시설을 가리고 있다. 시민단체인 파주시민네트워크는 11일 이 같은 현장 점검 결과를 공개하며 파주시에 전면적인 정비를 촉구했다. 이 단체의 현장 점검 결과에 따르면 도로 안내표지판 주변에 수풀이 무성하게 자라 운전자가 자유로 진출입로나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하기 어려운 곳이 적지 않다. 가드레일에 설치된 반사판과 표지병 등 야간 시선유도시설도 잡목에 가려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밤이나 비가 내릴 때는 도로의 형태와 차로 경계를 확인하기 어려워 차로 이탈이나 급제동 등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가드레일 주변 관리 상태도 심각하다. 가드레일 아래에는 흙과 토사가 쌓여 있고, 그 위로 칡넝쿨과 잡목이 뒤엉켜 차량 고장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와 승객이 차량에서 내려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할 공간도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다. 중앙녹지대에는 아까시나무와 느티나무 등 자생 나무가 4m 높이 이상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룬 곳도 여러 장소에서 목격됐다. 국토교통부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과 조경공사 표준시방서 등은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한 중앙분리대 식생 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과도하게 자란 수목과 풀숲은 운전자 시야를 가릴 뿐 아니라 강풍이나 집중호우 때 나무가 쓰러질 경우 차량 통행에도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도로에 쌓인 토사도 여러 곳에서 관찰됐다. 중앙녹지대와 갓길에서 흘러나온 흙과 모래가 차로와 길어깨에 쌓여 있으며, 비가 내리면 다시 도로로 흘러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파주시민네트워크 관계자는 “파주시가 그동안 부분적인 예초 작업만 하면서 주행 차량의 근본적 안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순히 풀을 베는 것만으로는 칡넝쿨과 잡목, 토사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파주시에 가드레일 주변 잡목과 칡넝쿨 제거, 표지판과 반사판을 가리는 수목 정비, 중앙녹지대의 4m 이상 자생 수목 제거, 배수시설 정비, 도로에 쌓인 토사 제거 등을 요구했다.
  • 청년AI, 야간경제, 주거안정에 힘 준 ‘오세훈표 추경’

    청년AI, 야간경제, 주거안정에 힘 준 ‘오세훈표 추경’

    서울시가 2026년 두 번째 추경 예산으로 2조 8061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주거안정과 야간경제 활성화, 청년 대상 인공지능(AI) 이용권 지원 등 시민체감형 분야에 8100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10일 오전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을 밝혔다. 시는 활용 가능한 재원 중 8100억원을 △복지·주거 △청년·미래산업 △생활안전·양육·건강 등 3대 분야에 집중했다. 이동률 시 기획조정실장 직무대리는 “6월 청년실업률이 7%를 기록하고, 전세가격 증가율도 2025년 6월 0.2%에서 2026년 6월 1.1%로 확대되는 등 고용·주거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추경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3개 구역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매입을 위한 예산 130억원을 편성하고, 주거급여수급자가 34만 7000가구에서 36만 4000가구로 늘면서 추가 지원액 440억원을 책정했다. 공공의료 분야에서는 은평병원과 서남병원의 리모델링 및 증축에 각각 48억원과 76억원을 반영했다. 19~29세 청년 50만명에게 고급 생성형 인공지능(AI) 이용권을 지급하는 데 56억원을 투입한다. 강남 심야자율주행 택시를 3대에서 19대로 확대하는 데 5억원을 편성했다. 최근 오세훈 시장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야간경제 활성화에도 44억원을 투입한다. 야간에 쓸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인 ‘달빛사랑상품권’(가칭) 발행에 11억원, 남산 나이트 페스티벌과 운현궁 야간문화 프로그램에 각각 3억원과 2억원을 쓸 예정이다. 지하철 6·7호선 노후 전동차 교체에 177억원, 35세 이상 임산부 의료비도 41억원이 추가 책정됐다. 전체 추경 예산 2조 8061억원 중 66.6%인 1조 8698억원은 법정의무경비다. 이 직무대리는 “추경예산 가용재원은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 생활안전 강화에 집중했다”면서 “시의회 의결 후 신속히 집행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사람 잡는 다슬기… 보름 새 9명 숨져

    사람 잡는 다슬기… 보름 새 9명 숨져

    지난 9일 새벽 경기 가평군 상면 녹수계곡에서 남편과 다슬기를 잡던 6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1시간가량 수중 수색을 벌인 끝에 A씨는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여름철을 맞아 전국 각지의 하천과 계곡에서 다슬기를 채취하다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전날까지 보름 동안 전국에서 9명이 다슬기를 채취하다 목숨을 잃었다. 지난 6일 충북 제천시 한 하천에서 다슬기를 잡다 일행과 떨어진 60대 남성이 숨졌다. 지난달 29일에는 경북 경주에서, 같은 달 26일엔 경북 문경에서 각각 70대와 60대 여성이 변을 당했다. 사고는 해마다 반복된다. 행정안전부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2023~2025) 여름철인 6월에서 8월 사이 다슬기를 채취하다 사고로 숨진 사람은 전국적으로 32명에 달한다. 시기별로는 8월이 16명(50%)으로 가장 많았고, 6월 9명(28.1%), 7월 7명(21.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사망자 중 26명(81%)이 60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피서를 온 외지인 비율도 59%(19명)에 달했다. 다슬기는 수심이 얕은 곳에 주로 서식하지만 산소가 풍부한 하천이나 계곡에서 유속이 빠른 구간의 바위틈에 붙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때 바닥만 바라보게 되면서 시야가 좁아져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거나 미끄러졌을 때 대처하기가 어렵다. 야행성인 다슬기가 어두운 밤에 바위틈에서 나오다 보니 야간에 채취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사고 위험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수심이 얕다고 방심하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고 2명 이상이 함께 작업해야 한다”면서 “비상시 신고하거나 구조대가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휴대전화도 소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귀신일지도”…구조대원 목소리에 숨은 조난자들, 35시간 만에 구조 [월드픽]

    “귀신일지도”…구조대원 목소리에 숨은 조난자들, 35시간 만에 구조 [월드픽]

    중국의 한 산속에서 약초를 캐던 노인 2명이 길을 잃고 조난된 가운데, 구조대의 목소리를 듣고도 응답하지 않고 피해 다니다가 약 35시간 만에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저녁 중국 베이징시 화이러우구의 한 산악 지역에서 약초를 캐던 73세 남성과 58세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평소 함께 약초를 캐러 다니던 이들은 산속 깊은 곳으로 들어갔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 모두 청각이 좋지 않았으며, 산악 지역에 휴대전화 신호가 잡히지 않아 휴대전화나 별도의 통신 장비도 갖고 있지 않았다. 구조대는 신고를 받은 뒤 곧바로 수색에 나섰다. 험준한 산세와 어두운 밤, 미끄러운 길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17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두 사람의 위치를 확인했다. 이후 구조대원들은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이 이미 구조대원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구조대가 자신들을 찾으며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지만 대답하지 않았다. 오히려 구조대와 마주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몸을 숨기거나 다른 방향으로 이동했다. “산에서 이름 부르면 귀신일 수도”민간 설화 믿고 구조대 목소리에 ‘침묵’이유는 오래된 민간신앙 때문이었다. 현지에서는 산속에서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더라도 쉽게 대답해서는 안 된다는 믿음이 일부 지역에 전해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산속에서 들려오는 낯선 목소리가 귀신이나 산의 정령이 사람을 홀리기 위해 내는 소리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길을 잃은 사람이 목소리를 따라가면 더 깊은 산속으로 유인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SCMP는 중국 민간 설화에서 산속의 존재가 익숙한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 길을 잃은 사람을 유인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두 사람은 구조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믿음 때문에 침묵을 유지했다. 구조대 역시 이들을 여러 차례 지나치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두 사람은 약 35시간 동안 산속에 고립된 끝에 무사히 구조됐다. 장시간 음식과 물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극도로 지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조 과정에서는 험준한 지형과 야간의 낮은 가시성뿐 아니라 두 사람이 구조대의 호출에 응답하지 않은 점까지 겹치면서 수색이 더욱 복잡해졌다. 화이러우 소방당국은 산에 들어갈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고, 특히 고령자가 혼자 산에 들어가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난 상황에서는 구조대의 지시에 적극적으로 따르고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국내서도 끊이지 않는 조난 사고한편 국내에서도 산에서 길을 잃거나 조난해 구조대의 도움을 받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4년 전국 119구조대가 출동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1만 134건에 달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실족이 2724건(26.9%)으로 가장 많았고, 길을 잃은 사고가 2378건(23.5%)으로 뒤를 이었다. 탈진·탈수도 522건(5.2%) 발생했다. 실제 산악사고에서는 길을 잃은 뒤 무리하게 이동하다가 상황이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구조대가 수색에 나섰더라도 산속에서는 지형과 나무 등에 가려 위치를 특정하기 어려워 수색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에 소방당국은 산행 전 등산로와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것을 당부한다. 특히 단독 산행은 피하고 가족이나 지인에게 산행 장소와 예상 하산 시간을 미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조난이나 사고가 발생했다면 무작정 산속을 이동하기보다는 119에 신고한 뒤 구조대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우선이다. 휴대전화가 연결된다면 자신의 위치를 최대한 구체적으로 알리고, 주변의 산악위치표지판이나 등산로 번호 등을 확인해 전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도봉구, 이어지는 폭염 총력 대응…정전 대책 선제 가동 등

    도봉구, 이어지는 폭염 총력 대응…정전 대책 선제 가동 등

    서울 도봉구는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정전 사고를 예방·대응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일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김동욱 구청장 주관으로 ‘폭염 긴급대책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구청장을 비롯해 폭염 대응 관련 주요 부서장들이 전원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여름철 찜통더위 속 정전 발생 시 주민 불편과 피해가 극대화될 것을 우려해 예방 대책에 특히 중점을 둘 것을 주문했다. 대규모 정전 발생 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또 정전 피해 주민을 위한 임시 대피소를 재점검하는 등 지원 대책을 강화했다. 전력 사용 과부하로 인한 노후 주택 정전사고 발생 때는 즉시 복구할 수 있도록 전기설비 개보수업체 연락망을 확보했다. 또 폭염 취약계층 보호 조치를 위해 방문이나 전화로 이루어지고 있는 어르신 및 장애인·만성질환자 안부 확인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다. 구는 폭염을 피할 장소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 및 점검에도 힘쓴다. 구청사, 주민센터, 도서관, 복지관, 경로당 등 총 164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야간 시간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숙박업소와 협약해 운영 중인 ‘야간 무더위쉼터’는 올해 총 300여명이 이용했다. 또한 구는 그늘막 170곳, 쿨링포그 12곳, 스마트 쉼터 12곳, 해피소 1곳 등 폭염저감시설을 집중 가동 중이다. 도심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6대(살수량 219t)를 투입, 330㎞ 구간도 운행하고 있다. 김동욱 구청장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철저한 재난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관광공사, “바다·산 대신 시원한 실내 피서지 어때요?”…스파·빙상장 등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 “바다·산 대신 시원한 실내 피서지 어때요?”…스파·빙상장 등 6곳 추천

    경기관광공사가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 산과 바다, 계곡 대신 쾌적한 실내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실내 여행지 6선을 추천했다. [한여름 열음 위 세상, 의정부실내빙상장] 연중 쾌적한 빙질을 유지하기 위해 실내 온도를 약 10~15℃로 관리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한여름 폭염을 깨끗이 잊게 만드는 직관적인 피서지다. 피부에 닿는 서늘한 공기와 새하얀 빙판 위에서 초보자는 기본 동작을 익히고 숙련자는 속도감 있는 주행을 즐기는 등 누구나 수준에 맞게 자유로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헬멧을 무료로 대여하며, 스케이트화 대여료도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난 환경을 갖췄다. 안전요원의 지도와 넉넉한 링크 공간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1천 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춰 각종 빙상대회와 선수 훈련장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바로 옆 컬링경기장에서는 6인 이상 단체 사전 예약을 통한 컬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물놀이부터 스파까지, 하남 아쿠아필드] 아이들을 위한 신나는 물놀이 시설과 어른들을 위한 찜질스파를 두루 갖춘 도심 속 대표 여름 힐링 명소다. ‘2026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이곳은 세대별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는 실내외 워터 시설과 차별화된 휴식 공간이다. 탁 트인 조망을 지닌 루프탑 야외 인피니티풀에서는 팔당대교와 미사경정공원, 하남유니온파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예봉산과 적갑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실내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키즈풀과 유수풀이 마련되어 있으며, 물놀이 후에는 오로라·구름 등 8가지 테마로 꾸며진 찜질스파와 휴게 라운지에서 완벽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과 연결되어 있어 피서와 함께 쇼핑, 미식, 문화생활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8월 17일까지 워터건 배틀, 버블파티, 아쿠아오락관 등 시간대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 ‘아쿠아 썸머 페스타’가 진행된다. [한여름 수중 다이빙 체험, 가평 K26] 가평 K26은 한여름 바다 대신 깊은 물속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실내 다이빙 명소다.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프리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잠수풀로, 아파트 10층 높이에 달하는 최대 수심 26m를 갖췄다. 수온은 사계절 29도로 일정하게 유지되며, 2,600t 규모의 담수 공간에 1.3m부터 26m까지 단계별 수심 구간이 조성되어 초보자부터 전문 다이버까지 수준별 체험이 가능하다. 스쿠버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을 통해 수중 무중력 감각과 신비로운 바닷속 환경을 경험할 수 있으며, 수직 동굴과 에어포켓 등 실제 해양 환경을 반영한 입체 시설을 갖춰 전문 훈련장으로도 활용된다. 전문 자격증이 없는 초보자나 일반 방문객도 전담 강사의 지도 아래 장비 착용법부터 호흡법까지 배워 안전하게 도전하는 일일 체험 다이빙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시원한 초록 쉼터,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부천 상동호수공원에 위치한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열대·아열대 식물 430여 종과 2층 스카이워크, 식물원 카페를 두루 갖춘 도심 속 복합 힐링 공간이다. 일반적인 온실과 달리 내부 환경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유지되어, 한여름 폭염에도 부담 없이 숲속을 걸으며 청량한 초록빛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곡선형 유리 지붕을 통해 쏟아지는 자연광 아래 관엽원, 수생원, 고사리원, 화목원 등 9개 테마원이 다채롭게 펼쳐지며, 동선 곳곳에서 거북이와 앵무새 등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금·토요일에는 야간 개장을 실시해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진 신비로운 온실 경관을 선보인다. 관람 후 상동호수공원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운치 있는 여름밤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작은 동전 속 세계, 포천 코버월드] 세계 각국의 화폐와 동전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이색 실내 박물관이다. 약 35년간 세계 화폐를 수집해 온 조진영 관장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조성됐으며, 화폐(Coin)와 물가에 자라는 버드나무(Willow)의 의미를 결합한 이름처럼 화폐 속에 담긴 시대상과 문화를 유기적으로 조명한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짐바브웨의 100조 달러 지폐 등 희귀 화폐를 통해 각국의 사회·경제 변화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위조지폐 감별, 세계 화폐 퍼즐, 다문화 의상 및 해외 악기 체험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자동차와 예술의 경계를 허문 공간, 고양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 국내 자동차 디자인 1세대인 박종서 관장(전 현대차 디자인연구소장)이 설립한 세계적으로도 독창적인 자동차 디자인 전문 미술관이다. 스쿠프, 티뷰론, 싼타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를 디자인한 박 관장의 철학과 노하우가 집약된 공간으로,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조형 예술 작품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모든 디자인은 자연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아래 마차에서 자동차로 이어진 기술의 역사와 자연의 유선형 구조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선보인다. 특히 목형으로 복원한 초기 포니와 실물 클레이(점토) 모델링 작품을 통해 실제 자동차 디자인 개발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전문 도슨트 투어 형식으로 운영되어 1953년형 페라리 디자인 등 시대를 뛰어넘는 조형미를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으며, 청소년 대상 디자이너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 한양사이버대, 사회복지현장실습 마무리… 이수생 182명 배출

    한양사이버대, 사회복지현장실습 마무리… 이수생 182명 배출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2026학년도 1학기 사회복지현장실습 과목을 마무리하고 182명의 이수생을 배출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생들은 노인·장애인·아동 복지기관 등에서 160시간의 현장실습을 하며 사회복지 실무 역량을 쌓았다. 이번 실습은 성동·광진구 지역 주요 복지기관을 비롯한 100여 개 기관과 연계해 진행됐다. 실습생들은 지역사회복지, 노인 돌봄, 장애인 자립지원, 아동 돌봄, 노인 주야간 보호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구혜영 한양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장은 “현장실습은 예비 사회복지사의 전문성 향상에 중요한 과정”이라며 “학생들을 지도해 준 실습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서울시, ‘양재천 달빛야행런’ 개최…완주하면 인근 상권 쿠폰 지급

    서울시, ‘양재천 달빛야행런’ 개최…완주하면 인근 상권 쿠폰 지급

    서울시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야간 러닝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시는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양재천 달빛야행(夜行)런’을 28일 양재천 일대에서 개최한다. 시민들이 서울의 야간 수변공간과 인근 상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콘텐츠로 운영한다. 코스는 양재천과 여의천을 따라 이어지는 5.8㎞ 구간이다. 7979 서울 러닝크루와 함께하는 행사는 여름철 시민들이 도심에서 시원한 밤공기를 즐기며 운동할 수 있도록 익숙한 휴식 문화인 ‘사우나’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참가자에게는 사우나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우나 보관함 키 굿즈, 미니 양머리 머리띠 등 다양한 아이템도 제공된다. 시는 행사를 양재천 수변문화쉼터와 카페거리 등 인근 명소를 연계해 운영한다. 완주자에게는 서초구 상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양재천길 상권사랑 쿠폰을 지급한다. 행사 당일 촬영한 사진에 창의적 제목을 붙여 제출하는 참여형 사진 이벤트도 있다. 우수작 제출자에게는 양재천길 상권사랑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11일 오후부터 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또는 동마클럽에서 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총 300명이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시는 ‘양재천 달빛야행런’을 시작으로 수변공간과 생활체육, 상권을 연계한 야간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 이오수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수변문화관광 거점 육성’ 조례 제정 추진

    이오수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수변문화관광 거점 육성’ 조례 제정 추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오수 부위원장(국민의힘, 수원9)은 10일 호수와 하천, 해안 등 경기도의 다양한 수변공간을 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경기도 수변문화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수변문화관광’을 독자적인 정책 축으로 세우고, 시·군 공모를 통한 거점 선정부터 관리, 평가, 재선정 및 우선 지원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체계화한 전국 최초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존의 수변 관련 정책이 공원 관리나 수상레저 같은 개별 분야에 머물렀다면, 이번 조례안은 수변공간을 문화·관광과 지역경제를 잇는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정의했다. 자연·생태·역사적 자산에 문화예술, 생활체육, 지역 상권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단순 방문을 넘어 관광객의 체류와 실질적 소비를 유도하는 혁신적인 수변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도지사가 시·군 공모를 통해 일정 지역을 ‘수변문화관광 거점’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수변공간과 주변 문화·관광자원의 연계성과 접근성, 콘텐츠의 차별성과 지속 가능성, 주민·문화예술인·지역상권의 참여와 협력체계, 생태환경 보전과 관광객 안전,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도록 했다. 활성화 사업도 폭넓게 규정했다. 수변문화관광 자원 조사·발굴과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공연·전시·축제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생활체육·생태교육 프로그램, 관광코스·관광상품, 야간·체류형 관광콘텐츠 개발·홍보, 지역주민·문화예술인·관광사업자·지역상권 연계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변문화관광 거점에서 추진하는 문화·관광 사업과 둘 이상의 시·군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협력 사업에 우선 지원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지역 간 경계를 넘어 권역을 아우르는 수변문화관광 활성화의 기틀을 다졌다. 관광 활성화와 환경 보전의 조화도 제도적으로 담았다. 사업이 수변공간의 이용이나 환경, 안전, 시설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 해당 관리기관 및 관계부서와 미리 협의하도록 했다. 권역별 관광개발계획과의 연계, 수변자원 실태조사, 관련 공공기관을 통한 사업 위탁·대행 근거도 함께 마련했다. 이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가진 호수와 하천, 저수지, 습지와 해안을 단순한 수변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자원으로 바라볼 때”라며 “전국 최초로 수변문화관광과 거점 육성의 제도적 틀을 마련해 경기도가 대한민국 수변문화관광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美 전투기의 굴욕”…이란, 지하에 F-15E 잔해 전시 [밀리터리+]

    “美 전투기의 굴욕”…이란, 지하에 F-15E 잔해 전시 [밀리터리+]

    이란이 지난 4월 자국 상공에서 격추된 미 공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의 잔해를 지하 시설에 전시한 모습이 공개됐다. 당시 미국이 이란 상공의 제공권을 장악했다고 강조하던 상황에서 발생한 첫 유인 전투기 손실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큰 사건이었다. 최근 공개된 잔해를 분석한 결과 구체적인 기체번호와 호출부호까지 확인됐다. 미 CNN은 지난 8일(현지시간) 이란이 격추된 F-15E를 비롯한 미국·이스라엘 항공기 잔해를 지하 시설에 전시했다고 보도했다. 전시장에는 심하게 파손된 F-15E의 캐노피와 사출 좌석, 동체 일부가 놓였으며 MQ-1 프레데터와 MQ-9 리퍼 무인기 잔해도 함께 전시됐다. 특히 F-15E 잔해에 남은 표식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체는 미 공군 기체번호 00-3000, 호출부호 ‘DUDE 44’로 확인됐다. 이 기체는 영국 RAF 레이큰히스에 주둔한 미 공군 제48전투비행단 소속으로 알려졌다. 잔해 표식으로 드러난 ‘DUDE 44’ ‘DUDE 44’는 지난 4월 이란 상공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하다 격추된 F-15E다. 로이터 통신은 당시 미국과 이란 당국자들을 인용해 2인승 F-15E가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이 시작된 뒤 이란군이 미군 유인 전투기를 격추한 첫 사례였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후 F-15E가 4월 2일 전투 임무 도중 격추됐으며, 미군이 이틀에 걸친 수색·구조 작전 끝에 승무원 2명을 모두 구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승무원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각각 구조됐다. 구조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한 승무원은 먼저 구출됐지만 다른 한 명은 이란 내륙에 남아 한동안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미군 특수부대는 이란군의 수색망을 피해 구조 작전을 벌였고, 작전에 투입된 블랙호크 헬리콥터들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았다. 미군은 결국 두 번째 승무원까지 구출해 포로가 되는 상황을 피했다. 이번에 공개된 00-3000 기체는 이전에도 실전 기록을 남긴 전투기다. 항공 전문 매체 더애비에이셔니스트는 이 기체가 과거 중동 배치 기간 AIM-9X 사이드와인더 공대공미사일을 이용해 드론을 최소 9대 격추한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완전한 제공권’ 주장 뒤 발생한 격추 F-15E 격추는 당시 미국이 이란의 방공 능력을 사실상 무력화했다고 강조하던 시점에 발생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로이터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미군이 이란 영공을 사실상 장악했다고 강조한 상황에서 F-15E가 격추됐다고 전했다. 미국 측의 자신감과 달리 이란 방공망이 여전히 미군 항공기에 위협을 가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었다.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미 공군의 대표적인 장거리 타격 전투기다. 공대공 임무와 함께 저고도 침투와 정밀 공대지 공격을 수행하도록 설계됐으며 야간과 악천후에서도 작전할 수 있다. 미 중부사령부도 F-15E를 공대공·공대지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복좌형 전투기로 설명한다. 이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국 방공망이 미국의 공중 전력에 실제 타격을 줄 수 있었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측도 격추 사실을 확인한 F-15E의 조종석과 동체 잔해를 직접 공개했다는 점에서 선전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다만 전시장에 함께 놓인 다른 미군·이스라엘 항공기 잔해에 대한 이란 측의 격추 주장까지 모두 독립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 가을밤 즐기는 ‘서초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

    가을밤 즐기는 ‘서초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

    “양재천의 가을밤 함께 즐겨요.” 서울 서초구는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양재천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담은 여가·생태 체험 프로그램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투어는 가을철 야간 경관을 즐기며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하고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14인승 전기 셔틀카를 타고 양재천 곳곳을 이동하며 전문 강사의 생태 해설을 듣고, 수상·천문·야간 경관을 아우르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뗏목 체험 ▲소원등 만들기 및 띄우기 ▲막대 스파클라 불꽃놀이 ▲미디어글라스 사연 표출 관람 ▲망원경 별 관측 ▲이야기가 있는 양재천 다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뗏목 승·하선장 주변, 투어 차량, 뗏목 등에 정원등과 갈대 조명 등 경관 조명을 설치해 양재천의 야간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연출하고, 감성적인 가을밤의 분위기를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재천 야간 천천투어는 매주 금·토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회당 참여 인원은 뗏목 탑승 기준 20명 이내다. 9월 프로그램은 8월 10일부터, 10월 프로그램은 9월 10일부터 정원여가과(02-2155-7169)로 전화해서 신청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선선한 가을밤,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양재천의 자연을 천천히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걷는 즐거움과 환경의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반값여행 이끈 강진 “AI 데이터센터 거점, 군민소득 높일 것”

    반값여행 이끈 강진 “AI 데이터센터 거점, 군민소득 높일 것”

    “일자리와 기본소득의 길 열겠다”핵심인 전력·용수·부지 준비 ‘착착’AI 유관 기업 집적·지역 상생 추진첨단 영농 등 ‘강진형 10차 산업’도“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빈집 활용한 ‘강진품애’ 275명 전입최고 수준 육아수당, 출산율 2위로반값관광, 정부·타 지자체도 모델로강진원(67) 전남광주 강진군수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등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로 ‘강진 반값여행’을 다섯 차례나 언급하면서 호평하는 등 전국 최초의 반값 관광 정책을 이끈 주인공이다. 강 군수가 3년 전부터 시행한 반값여행은 정부가 정책에 반영,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갈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은 인구 3만 2000여 명에 불과한 작은 고장이지만, 관광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 변모해 갈 전망이다. 군은 “구경꾼에 머물지 않고 변방이 아닌 국토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서 우뚝 서겠다”는 군정 운영 방침을 세웠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를 통해 군민소득을 높이는 것을 민선 9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국가의 ‘AI 대전환’과 보폭을 맞추되 강진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강진의 실력으로 앞서가겠다는 설명이다. 지난 민선 8기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강진의 미래를 한 단계 더 높이 세워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더 세밀하게 챙기며,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보답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국가 전략을 제시하며 ‘국토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언급한 사안을 군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거대한 국가적 전환의 파도 앞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반도체와 AI가 이끄는 미래산업 지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군민에게 소득과 일자리, 희망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9일 “강진은 변방이 아니라 국토 서남권 첨단산업의 당당한 한 축으로 나아가겠다”며 “AI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핵심 3요소인 전력·용수·부지를 모두 갖춘 최적 입지”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미 성전면의 신강진변전소(345kV급)가 공급하는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가동 중인데 이어 지난달 한국전력으로부터도 AI 센터 건립 시 300㎿ 전력을 공급 받기로 확정지었다. 용수 역시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하루 22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부지는 성전면 월하리 일대에 28만 7600㎡(약 8만 7000평)를 100% 확보한 상태다. 향후 800㎿의 전력 추가 공급 구상까지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여기에 더해 강진 제1일반산업단지 내에 1조 500억원 규모의 160㎿ 데이터센터 입주 계획과 관련해 외국계 기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는 등 강진의 첨단산업 지형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 조성이 단순한 산업 유치를 넘어 세수 확보를 통한 지역민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적으로는 군민 기본소득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전기·통신·보안·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발생하고,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 유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옛 성화대 캠퍼스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을 연계한 AI 유관 기업 집적, 혁신 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해 강진을 첨단산업과 지역 상생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농촌 도시인 강진은 “농어업의 수익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지역 미래는 없다”는 기조 아래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서비스가 융합된 6차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강진형 10차 산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영농과 청년임대형 스마트팜으로 인력난을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 품질·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전자상거래 유통망 확대로 판로를 넓혀 군민의 주머니를 채우겠다는 구상이다. 실용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본 방침이 모든 국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듯 강진군 역시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기존 농어민수당·육아수당 등 촘촘한 지원 약속을 지키면서, 군민 모두에게 매달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신규 재원을 발굴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을 면밀히 검토해 기본소득의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군이 가동 중인 빈집 정책 플랫폼 ‘강진품애’를 통해서는 이미 98가구 275명이 전입을 마쳤다. 강진품애는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도시민에게 빌려주는 임대주택으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단돈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정주 지원 사업이다. 7세 미만 아동에게 1인당 매월 60만원씩 지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역시 젊은 부부의 강진 유입 또는 유출을 방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2년 연속 출산율 전국 2위는 이를 증명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3년 전부터 시행한 반값여행은 정부가 이를 정책에 반영,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들도 강진을 모델 삼아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성과들에 힘입어 정부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선진지 견학도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다섯 번이나 언급한 강진 반값여행, 빈집 리모델링, 수학여행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체류형 농촌체험 프로그램 ‘강진 푸소(FU-SO)’,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수당,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등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강진군이 실시하면 전국 표준으로 자리 잡은 선도적인 정책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 유입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유입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변화를 한층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연말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리적 접근성이 향상돼 더 많은 투자와 기회가 강진으로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군수는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일본 유후인처럼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와 먹거리를 적극 활용해 강진을 ‘대한민국 유후인’으로 키우겠다”며 “야간콘텐츠를 강화해 밤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머물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강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