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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스가, NHK에 방송중단 압력?...도쿄올림픽 특집 취소 명령

    日스가, NHK에 방송중단 압력?...도쿄올림픽 특집 취소 명령

    일본의 공영방송 NHK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정권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러한 관측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사례가 나타났다. 15일 일본 시사주간지 슈칸겐다이 등에 따르면 당초 지난달 24일 방송될 예정이었던 NHK의 간판 시사프로그램 ‘NHK스페셜’에 대해 상부로부터 ‘방송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NHK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부터 약 50분간 방송되는 주간기획이다. 이번에 방송이 불발된 것은 ‘레이와 미래회의: 어떻게 하나? 무엇 때문에? 지금이야말로 묻는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편이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올 여름 도쿄올림픽의 개최가 극히 불투명한 가운데 개최의 타당성 등에 초점을 맞춘 기획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100명의 시청자가 원격으로 참여하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방송을 1주일 남짓 앞둔 15일 프로그램 제작진에 뚜렷한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방송을 중단하라는 지시가 상부에서 내려왔다. 근시인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는 내용의 ‘우리의 눈이 위험하다’가 대체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NHK 관계자는 “NHK스페셜과 같은 대형 프로그램이 방송되기 전주에 통째로 바뀐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NHK스페셜의 프로그램의 교체는 이사진이라도 불가능하다. 마에다 데루노부 회장에게 정부의 의견이 전달됐든지, 마에다 회장이 스스로 알아서 긴 것인지 둘 중 하나일 것”이라고 했다. NHK 홍보 담당자는 “프로그램 변경이 이뤄진 것은 사실이지만, 종합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외압설을 부인했다. NHK는 지난해 10월 TV 생방송에 출연한 스가 총리에게 ‘불편한 질문’을 잇따라 던져 정권의 미움을 산 것으로 알려진 저녁 9시 뉴스 앵커 아리마 요시오를 오는 4월 교체하기로 결정하면서 정권 압력설이 제기된 바 있다. 아리마 앵커는 지난해 10월 26일 생방송 출연한 스가 총리에게 당시 정국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일본학술회의 후보자 임명 거부와 관련해 “총리 자신이 좀 더 알기 쉬운 말로 직접 (임명 거부 이유를) 설명하실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비슷한 질문을 던져 정권의 눈밖에 났다. 당시 스가 총리는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불쾌해 하는 기색을 보였다. 방송 다음날 내각 대변인인 야마다 마키코 홍보관이 NHK에 전화를 걸어 “총리가 크게 화가 나셨다. 그런 질문으로 총리를 압박하다니 사전에 합의했던 것과 다르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때 NHK 안팎에서는 이듬해 봄 프로그램 개편 때 아리마 앵커가 하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선거 때마다 나오는 정치인 책…이젠 자전적 이야기보다 정책·사상이 대세

    선거 때마다 나오는 정치인 책…이젠 자전적 이야기보다 정책·사상이 대세

    짧게는 오는 4월 7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길게는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현직 정치인 관련 책들이 잇달아 출간되고 있다. 다만, 과거와 같이 개인의 치적을 홍보하는 자전적 스토리 위주의 책이 아니라, 정책에 대한 신념과 과거 행보에 초점을 둔 신간들이 대세를 이뤄 달라진 정치문화를 실감케 한다. ‘이재명과 기본소득’...기본소득 정책 밀착 취재 보고서 현직 언론인 최경준씨가 펴낸 ‘이재명과 기본소득’(오마이북)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을 밀착 취재하고 정리한 현장 보고서다. 성남시장 시절부터 청년 수당을 도입해 기본소득 실험을 한 이 지사의 철학과 행보로 기본소득의 실체와 가능성, 나아갈 방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이 지사는 경기도 전역에서 청년 기본소득을 시행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체 도민을 대상으로 소득과 자산, 나이에 상관없이 1인당 10만 원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이 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계와 인공지능이 인간 노동을 대체해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지켜내려면 복지 정책으로서의 기본소득이 다가올 미래를 가장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김종인, 대화’...세대간 대화로 김종인의 ‘생각’ 알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신간 ‘김종인, 대화’(동아일보사)를 펴냈다. 책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스무 살 곽효민씨가 궁금한 것을 물으면 여든이 넘은 김 위원장이 답하는 문답 형식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에서 ‘인간 김종인’과 ‘정치인 김종인’ 등을 모두 엿볼 수 있다.예컨대 초대 대법원장인 김 위원장의 조부 김병로(1887~1964) 선생이 이승만 전 대통령으로부터 억압을 당했음에도 그는 “이 전 대통령이 과오도 있지만, 그 반대편에 있는 공로가 나라의 ‘탄생’과 관련된 사안이니 쉽게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한다. 보수에 대해서는 “보수가 국민의 지지를 받으려면 보수적 색채를 강화할 게 아니라 개혁적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나라를 이끌 지도자감은 5가지가 필요하다. ▲개방에 대한 인식 ▲안보에 대한 관점 ▲다양성에 대한 이해 ▲경제에 대한 지식 ▲교육에 대한 의지다.‘박영선에 대하여’...박 전 장관의 정치 여정 소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근 MBC 기자 시절 동료였던 신창섭씨가 쓴 ‘박영선에 대하여’(왼쪽주머니)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책은 박 전 장관과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를 세상에 알렸던 신씨가 옆에서 본 ‘방송인 박영선’과 ‘정치인 박영선’ 등을 모두 소개한다. 여성 최초 뉴스 앵커, MBC 최초 여성 특파원·경제부장,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 여성 최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 화려한 수식어에 이어 ‘사상 첫 여성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삶의 여정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밖에도 법조계의 전관예우와 검찰개혁,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현안에 대한 박 전 장관의 생각을 여실히 알 수 있다. 책은 2002년 9월 박 전 장관이 당시 최초로 서울·평양 이원생방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북한 보위부 간부에게 방송 전 사전 검열을 요구받았지만, “대한민국은 언론의 자유가 보장된 국가”라며 물러서지 않았던 일화 등도 재미있게 소개했다.발목잡힐 우려 있는 과거 자서전보다 정책-사상 홍보가 대세 전문가들은 이런 내용의 정치인 관련 서적 발간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이다. 윤성이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치인이 출판 기념회를 열고 이를 정치자금 모금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자신의 정책에 대해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는 책을 많이 내는 것은 그만큼 유권자들과 간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예전 홍준표 의원의 ‘돼지발정제 사건’처럼 과거의 자서전은 자칫 현재에도 오해를 사게 되고 발목을 잡을 빌미를 줄 수 있다”라면서 “정치인 자신이 자기를 소개하는 책보다는 정책과 인물에 대해 유권자가 판단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는 책이 더 설득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日스가 화나게 했던 NHK 앵커 결국 방송에서 하차

    日스가 화나게 했던 NHK 앵커 결국 방송에서 하차

    지난해 10월 TV 생방송에 출연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에게 ‘불편한 질문’을 잇따라 던져 정권의 미움을 산 것으로 알려진 일본 공영방송 NHK의 간판 뉴스 앵커가 오는 4월 교체될 것으로 전해지면서 ‘정부 압력설’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NHK는 저녁 9시 뉴스인 ‘뉴스워치9’의 진행자 아리마 요시오(56) 앵커를 오는 3월 말까지만 기용하고 이후 다른 진행자로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아리마 앵커는 지난해 10월 26일 생방송 출연한 스가 총리에게 당시 정국을 요동치게 만들었던 일본학술회의 후보자 임명 거부와 관련해 “총리 자신이 좀 더 알기 쉬운 말로 직접 (임명 거부 이유를) 설명하실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요”, “총리의 설명을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비슷한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됐다. 당시 스가 총리는 “설명할 수 있는 것과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있지 않을까요”라며 즉답을 피했지만, 예정에 없던 답하기 곤란한 질문에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불쾌해 하는 기색을 보였다. 방송 다음날 내각 대변인인 야마다 마키코 홍보관이 NHK 보도국 정치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총리가 크게 화가 나셨다. 그런 질문으로 총리를 압박하다니 사전에 합의했던 것과 다르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야마다 홍보관은 NHK 관리감독기관인 총무성 출신이다. 이때 NHK 안팎에서는 이듬해 봄 프로그램 개편 때 아리마 앵커가 하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슷한 시기에 시사주간지 주간문춘은 총리의 불만에 NHK 경영진이 크게 초조해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아리마 앵커의 하차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NHK는 아리마 앵커의 하차에 대해 총리관저의 압력설을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아리마 앵커는 2017년부터 4년간이나 뉴스워치9 진행을 맡아왔으며 이전에 다른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것과 합하면 7년간 앵커를 지냈다”며 “본인과 협의로 올해 ‘임기만료’가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스가 총리에 대한 질문과는 관계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이번 결정이 스가 총리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데 대한 징계성 조치라는 의혹은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가 총리가 과거 뉴스 진행자들에 대한 보복성 인사조치를 몇차례 주도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 정권 당시 관방장관이었던 그는 2014년 NHK ‘클로즈업 현대’에서 자신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퍼부었던 구니야 유코 앵커를 하차시킨 적이 있다. 2016년에는 아베 정권에 비판적인 보도가 많았던 TV아사히 ‘보도스테이션’에 대해서도 경영진에 압력을 가해 후루타치 이치로 앵커를 강판시켰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폭스뉴스 대선조작설 퍼뜨린 루 돕스 프로 취소, 3조원 소송 하루 만에

    폭스뉴스 대선조작설 퍼뜨린 루 돕스 프로 취소, 3조원 소송 하루 만에

    미국 폭스뉴스가 대선 조작설을 내보낸 폭스 비즈니스 채널의 장수 프로그램 ‘루 돕스 투나잇’ 방영을 취소하고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 루 돕스(75)가 진행해 온 프로그램인데 전자투표 시스템 조작 탓에 트럼프가 패배했다는 음모론을 내보냈다가 투표기 업체로부터 거액의 소송을 당한 뒤 하루 만인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영국 BBC와 미국 언론들이 다음날 전했다. 전자투표 소프트웨어 제작사인 스마트매틱은 자사 기기가 선거 결과를 조작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주장한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4일 뉴욕주 연방지방법원에 27억 달러(약 3조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피고 명단에는 루디 줄리아니 변호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률고문 출신 시드니 파월 변호사, 폭스코퍼레이션과 폭스뉴스, 이들의 주장을 내보낸 돕스를 비롯해 마리아 바르티로모, 지닌 피로 등 폭스뉴스의 세 앵커다. 폭스뉴스는 “정기적으로 프로그램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며 여러 채널에서 새로운 포맷의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위한 계획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이번 취소도 “계획된 변화의 일부”라며 “조만간 새로운 프로그램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송과는 이번 결정이 무관하다는 것을 강조하려던 것으로 풀이된다. CNN 출신의 돕스는 2011년 3월 폭스 비즈니스에서 방송을 시작했고 그의 쇼는 가장 많은 시청자를 가진 프로그램 중 하나였지만 10년 만에 결방됐다고 CBS 방송은 전했다. 일간 워싱턴 포스트(WP)는 돕스가 트럼프의 허위 주장을 끊임없이 홍보해온 친(親)트럼프 방송인이었다면서 이번 조치는 “폭스가 트럼프 퇴임 이후 정체성 위기를 고심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돕스는 여전히 폭스뉴스와 계약을 맺고 있지만, 방송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와 관련, 성명을 내 “루 돕스는 훌륭했다. 루만큼 미국을 사랑하는 사람은 없다”고 옹호했다. 한편 다른 투표기 업체인 도미니언도 폭스뉴스와 보수 매체들을 근거 없는 사기 선거 주장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어 폭스뉴스로선 상당한 압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中企 245억 지원·홍대특구 지정… 코로나 넘어 마포 재도약 이끌 것”

    “中企 245억 지원·홍대특구 지정… 코로나 넘어 마포 재도약 이끌 것”

    300억원 규모 마포사랑상품권 발행비대면 돌봄 혁신 등 취약계층 지원도유 구청장 “구민 안전한 삶 제일 가치”“백신 접종이 시작되더라도 한동안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한 상황이니만큼 주민의 ‘안전한 삶’을 구정의 제일의 가치로 삼겠습니다.” 유동균 서울 마포구청장은 지난 29일 구청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더욱 빈틈없이 지키고 마포 재도약을 목표로 구정을 보다 더 세심히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는 안전과 복지가 일상이 되려면 튼튼한 성장동력이 필요한 만큼 구의 장점인 문화관광도시로의 역량을 더욱 키워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개관한 마포출판문화진흥센터, 마포공예센터를 비롯해 현재 진행 중인 마포유수지 한류공연관광 콤플렉스 조성,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내 주민편익시설 건립, 마포출판인쇄 스마트 앵커 조성, 홍대 ‘걷고싶은 거리’와 ‘어울마당로’ 일대 지하공간 개발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가치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홍대관광 특구’ 지정을 통해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마포 걷고싶은길 10선’, 주요 관광명소를 가상현실(VR) 파노라마로 즐기는 ‘마포 관광명소 사이버 투어’,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언택트 관광홍보대사 선정’, ‘마포 관광 유튜브 제작’ 등 다양한 언택트 관광사업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수요 선점을 위한 선제 대비책도 마련했다. 유 구청장은 “벼랑에 몰린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강구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 특별신용보증 205억원을 마련해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된 규모로 지역 업체에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300억원의 마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일자리 창출에 매진한다. 구는 ‘마포형 청년일자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약 15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이를 미래 산업을 선도할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내 기업과 연계한 청년취업인턴사업 등에 사용해 고용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취약 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자 구는 올해 예산의 절반 이상인 3478억원을 사회복지 분야(53.4%)에 투입한다. 염리종합사회복지관 신축, 데이케어센터 건립, 전국 최초 ‘뇌병변 장애인 비전센터’ 운영, 우리동네키움센터와 ‘MH마포하우징’ 확대 등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는 인프라를 확충해 모든 계층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설명이다. 유 구청장은 “재난의 크기가 모두에게 균등하지 않은 만큼 지역의 가장 아픈 곳인 취약계층을 어루만지고 이들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과 같은 행정을 펼치겠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에도 중단되지 않는 복지서비스를 위해 비대면 지역돌봄시스템 혁신에 앞장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앤더슨 쿠퍼, 자신이 아이들 먹는다고 믿었던 남성과 생방송 인터뷰

    앤더슨 쿠퍼, 자신이 아이들 먹는다고 믿었던 남성과 생방송 인터뷰

    미국 CNN 방송의 간판 앵커 앤더슨 쿠퍼가 자신이 아이들을 잡아먹고 피를 마셨다고 굳게 믿었던 음모이론 신봉자와 생방송 인터뷰를 했다. 큐어넌(QAnon) 음모론 신봉자였다가 지금은 환멸을 느껴 멀어진 지타스 자데자란 남성인데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밤 두 시간여 특별 인터뷰를 통해 과거에 정말 그렇게 믿었느냐는 쿠퍼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뒤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당신이 아기들을 잡아먹었다고 생각한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31일 전했다. 쿠퍼는 인터뷰를 시작하자마자 “당시에 민주당 고위층과 유명인들이 사탄을 경배하고 어린이들의 피를 마신다고 믿었던 거냐”고 물었고, 자데자는 “당신이 그랬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이 점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고 답했다. 극우 이념을 신봉하는 이들 가운데서도 특히 더 극단적이고 위험한 큐어넌 음모론은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을 권좌에서 몰아내려고 (정부나 경제, 문화 등 각계에 암약하는 비밀조직) ‘딥 스테이트’ 일부가 사탄의 명을 따르는 소아성애자들로 아이들의 순수한 피를 마시는 의식을 통해 결속한다고 믿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진보 진영의 유명인들과 영향력 있는 민주당 정치인들을 체포해 관타나모 형무소로 보내야 한다는 주장에 동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취임한 뒤 상당수 큐어넌 신봉자들은 음모이론이 “커다란 거짓”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마음을 바꿨다. 자데자도 그 중 한 명으로 쿠퍼가 “어린이의 피를 마신다”고 과거에 믿었다고 털어놓으면서 그가 “로봇”이라고 추정하는 견해에도 익숙했다고 털어놓았다. 밴더빌트 가문의 상속녀를 어머니로 두고 동성애자로서 대리모를 통해 지난해 5월 태어난 아들 와이어트를 키우고 있는 쿠퍼가 거짓된 주장을 믿게 된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주문하자 자데자는 이렇게 답했다. “Q가 특별히 언급해서다. 그는 일찌감치 당신을 지목했다. 이름을 콕 집어 지적했다.” 큐어넌이란 명칭 자체가 익명(Anonymous)과 누리꾼 ‘Q’를 합성해 만들어졌다. 정확히 신원도 확인되지 않은 누군가가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며 뇌까리거나 끼적거렸다는 이유만으로 많은 사람이 믿고 신봉하게 된 근거를 내세우는 용감함이란!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수도권 수십만 가구 공급…이번주내 청사진 나온다

    이르면 이번주 수도권 주택 공급 종합대책이 나온다. 서울 도심 고밀개발뿐 아니라 서울 외곽 수도권에도 신규 택지를 추가로 발굴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정부는 공공 재건축과 소규모 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나 분양가상한제 같은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31일 “대책의 얼개를 짜고 있지만 관계 기관 세부 조율 과정을 통해 일부 내용이 들어갈 수도, 새로운 내용이 추가될 수도 있어 내용은 다분히 유동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책의 핵심은 예고된 대로 서울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의 고밀 개발이 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이 이끄는 공공개발로 추진된다. 역세권과 관련해 주상복합에 대해선 최고 700%의 용적률을 허용해 신혼부부나 청년층 등을 위한 주택을 대규모로 공급한다. 준공업지역은 순환 개발 방식을 통해 공장 이전 부지에 주거와 산업 기능이 섞인 ‘앵커 시설’을 조성하고, 주변부를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저층주거지는 공공 소형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을 법적 상한의 20%를 더 주고 임대주택으로 기부채납받는 방식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수도권 신규 택지 확보 계획도 관심 포인트다. 앞서 국토부는 5·6 대책이나 8·4 대책 등에서 ‘필요할 경우 언제든 추가 택지를 공급할 수 있고, 이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 “신규 택지의 과감한 개발 등을 통해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공급을 특별하게 늘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장소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신규 택지 정보를 사전에 유출하는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 서울 도심 고밀 개발과 수도권 신규 택지까지 더해지면 이번에 발표될 주택 공급 물량은 수십만 가구가 될 전망이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포토] “12시간 공부 돌입”… ‘한의대 도전’ 김지원 전 아나운서 근황

    [포토] “12시간 공부 돌입”… ‘한의대 도전’ 김지원 전 아나운서 근황

    한의대에 도전하는 김지원 전 KBS 아나운서가 “12시간 공부 체제”에 들어간다며 근황을 알렸다. 김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월 부터는 12시간 공부체제로 들어갑니다”라고 알렸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원 아나운서는 캐주얼한 데님 패션에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나운서로 활동할 때보다 한층 더 편안해진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지난 15일 김지원 전 아나운서는 SNS를 통해 “저는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떼려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아나운서는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 2017년 ‘도전 골든벨’, 2018년 ‘KBS 뉴스9’ 주말 앵커를 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영선 “서울, 21분 생활권으로…동생 우상호 보듬고 경선할 것” 서울시장 출사표(종합)

    박영선 “서울, 21분 생활권으로…동생 우상호 보듬고 경선할 것” 서울시장 출사표(종합)

    “콤팩트 서울로 재구성…디지털 경제 선도”“국회 이전 땐 의사당, 세계적 콘서트홀로”“우상호, 누나 동생 사이…보듬고 경선할 것”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6일 “21분 안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콤팩트 도시로 서울을 재구성하겠다”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원내대표를 지낸 박 전 장관의 출마로 우상호 의원과의 당내 경선 양자 대결이 확정됐다. 박 전 장관은 국회의사당이 세종시로 이전하면 이후 의사당을 세계적인 콘서트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에 대해 “누나 동생하는 사이”라면서 “서로 보듬어주고 어깨동무하며 그렇게 경선을 치렀으면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50만·21개 자족도시로 전환”“권역별로 21분 내 모든 이동 가능” 박 전 장관은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비대면 시민보고’ 형식의 출마선언을 통해 “코로나19 서울은 디지털경제 시대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시 대전환’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인구 50만명 기준의 자족적인 21개의 다핵 분산도시로 전환하고, 권역별로 21분 내 모든 이동이 가능한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뜻이다. 반값 아파트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일터, 여가와 휴식을 위한 문화와 놀이시설, 공공 보육시설과 최고의 초중등학교가 21분 거리에 들어서는 21개 컴팩트 앵커를 만든다는 구상이다.여의도를 예로 들어 국회의사당에서 동여의도로 향하는 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공원과 수직정원, 스마트팜, 1인가구텔을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국회 이전 땐 의사당을 세계적 콘서트홀로, 의원회관은 청년창업 주거지로, 소통관은 창업허브로 탈바꿈할 수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쪽 여의도 성모병원 주변은 실버타운을 조성해 원스톱 헬스케어가 이루어지는 실버타운 안심 특별구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감소, 주거불안, 청년 일자리 감소, 저출산 현상을 서울이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로 제시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 각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심 집중의 단점이 보완된 편안한 서울을 만들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문제도 동시에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서울의 봄 위해 봄날 같은 시장 되겠다” 박 전 장관은 이해인 시인의 시 ‘봄날 같은 사람’ 구절을 인용하며 “코로나19 고난과 어려움을 뚫고 회복과 재도약의 시간을 맞이하려면, 서울의 봄을 위해 봄날 같은 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를 죽이지 못한 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니체의 말은 미래에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면서 “코로나 이후의 ‘서울시 대전환’으로, 안전하고 공정하고 따뜻한 서울을 만들겠다. G7 글로벌 디지털경제 수도 서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선 경쟁자인 우상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후보의 출마선언을 축하한다”면서 “오늘은 박 후보의 날이기 때문에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다. 선의의, 아름다운 경쟁으로 당을 살리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밝혔다.“우상호? 누나 동생하는 사이”“김진애랑 셋이 만나면 좋을 듯” 박 전 장관은 보고회를 마친 뒤 이런 우 의원에 대해 “누나 동생하는 사이”라며 친근감을 표시한 뒤 우 의원뿐 아니라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도 만날 뜻을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셋이 만나는 것은 좋은 것 같다”면서 “도시 건축가인 김진애 후보의 새로운 발상에 굉장히 관심이 깊고 흥미롭게 봐왔다”고 했다. 이날 파란색 코트를 입고 파란색 운동화를 신은 그는 “제가 민주당 선거 지원 유세할 때 신고 다닌 운동화”라면서 “앞으로도 신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관을 출마선언 장소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선 “제가 그동안 (중기부 장관으로) 했던 여러 일들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트럼프, 최악의 대통령 두고 경쟁중”

    “트럼프, 최악의 대통령 두고 경쟁중”

    시에나대 2018평가에서 44명중 42위지지자 선동한 민주주의 파괴가 주원인하원 이어 2월 둘째주 상원 탄핵 절차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대 44명의 미국 대통령 중 국가 공헌도 및 국정운영능력 등에서 꼴찌를 다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에나대가 2018년을 기준으로 44명의 대통령을 평가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42위였다. 43위는 제임스 뷰캐넌 전 대통령이었고, 44위는 앤드루 존슨 전 대통령이었다. MSNBC의 앵커 크리스 헤이스는 지난주 트위터에 최악의 대통령이라며 존슨 전 대통령에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을 나열하기도 했다. 뷰캐넌 전 대통령은 1860년 노예 제도를 두고 미국에서 남북이 첨예하게 대립할 때 내전 위기로 치닫는 상황을 방치해 남북전쟁을 발발토록 했다는 오명을 받고 있다. 당시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은 당선자 신분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또 링컨 전 대통령이 암살을 당했을 때 부통령이던 존슨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승계 받았지만 남북 전쟁 이후 사회 통합을 하지 못하고 탄핵 심판대에 오른 바 있다. 상원에서 1표 차이로 탄핵이 되지는 않았지만 최악의 대통령으로 거론된다. 테드 위드머 뉴욕시립대 역사학과 교수는 “나는 이미 트럼프가 최악이라고 느낀다”며 뷰캐넌은 실제 나쁜 대통령이었지만 “트럼프만큼 공격적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6일 의회 난입 참사를 선동해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것을 지적한 것이다. AP통신은 당시 의회에 난입했다 체포된 이들 중 일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행동한 것으로 연방수사국(FBI)에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미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음달 둘째주에 상원에서 탄핵심사를 받게 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美 유명 앵커’ 래리 킹 사망... 외신 “전설적인 토크쇼 진행자” 애도(종합)

    ‘美 유명 앵커’ 래리 킹 사망... 외신 “전설적인 토크쇼 진행자” 애도(종합)

    미국 CNN 방송 간판 토크쇼 진행자였던 래리 킹이 23일(현지시간)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87세. 이날 AP통신 등에 따르면, 킹이 공동 설립한 미디어 네트워크인 오라 미디어는 이날 킹이 로스앤젤레스(LA)의 시더스 사이나이 의료센터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오라 미디어는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87세로 세상을 떠난 우리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회자이며 친구인 래리 킹의 죽음을 알린다”며 킹은 63년간 라디오, TV 및 디지털 미디어에서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킹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CNN은 킹의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1주일 넘게 입원해 있다고 전했다. 킹은 미국 전역에 송출되는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오랜 시간 활약했다. 특히 그는 1985년부터 2010년까지 CNN에서 방영된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명성을 얻었다. 킹은 25년 동안 CNN 토크쇼에서 정치 지도자, 연예인, 운동선수, 영화배우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반인까지 다양한 인물을 만났다. 총 6000여편을 촬영한 뒤 그는 2010년 은퇴했다. AP는 “반세기에 걸친 방송계의 거인”이라며 그의 유명인 인터뷰와 정치적 논쟁, 화제성 토론은 큰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킹은 약 5만명을 인터뷰했다. 달라이 라마와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미하일 고르바초프, 팔레스타인 지도자 야세르 아라파트, 빌 게이츠, 엘리자베스 테일러, 레이디 가가 등 많은 유명인이 포함됐다. AP는 그의 인터뷰 스타일이 출연자의 긴장을 풀어줬고 청중과 쉽게 공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방송 부문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바디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CNN은 “수많은 뉴스 메이커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콘이 된 전설적인 토크쇼 진행자”라고 애도했다. AFP통신도 “상징적인 TV 및 라디오 진행자였다”고 전했다. 킹은 당뇨병을 앓는 등 여러 차례 질환으로 고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몇 차례의 심근경색으로 1987년 심장 수술을 받았으며, 2017년에는 폐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뒤 치유됐다. 2019년에도 협심증으로 수술을 받았다. 킹은 7명의 여성과 8번 결혼했고, 5명의 자녀를 뒀다. 지난해에는 질병으로 두 자녀를 잃었다. 7월 말에는 65세였던 아들 앤디가 심근경색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으며, 8월에는 52세의 딸 카이아가 폐암으로 숨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속보] “美 유명 앵커 래리 킹,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

    [속보] “美 유명 앵커 래리 킹, 코로나19 확진 후 사망”

    미국 CNN 방송 간판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87)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세다르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킹은 지난 1985년부터 25년 동안 CNN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하며 대통령 후보, 연예인, 운동선수, 영화배우, 일반인 등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훌루와 러시아 국영방송 RT에서 ‘래리 킹 나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엉망진창 백악관 집무 첫날, 타임 誌 커버 어떻게 생각하세요?

    엉망진창 백악관 집무 첫날, 타임 誌 커버 어떻게 생각하세요?

    미국 폭스뉴스의 앵커 해리스 포크너가 방송 도중 화를 벌컥 낸 시사주간 타임의 최신호 표지 일러스트레이션이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가 물려받은 최악의 상황을 상징해 보여주겠다는 것이 일러스트레이션의 취지일 것이다. 2월 1일자와 8일자 합본호 표지인데 제목은 ‘데이 원’으로 22일 공개돼 논란이 불붙을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오벌 오피스 창밖을 바라보는데 온통 화염으로 가득 찬 듯 보인다. 미국 대통령이 법안을 서명하는 책상 위에는 온갖 문서들이 잔뜩 쌓여 있고 패스트푸드 포장지와 컵용기가 어지럽게 널려 있다. . 많은 문서들이 바닥에 떨어지거나 쌓여 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모자도 떨어져 있다. 책상 앞과 벽 일부에는 낙서가 남아 있다. 지난 6일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를 연상시키듯 백악관이 불법 무도한 이들에 점령당해 할일을 하나도 하지 않고 바이든 행정부가 해야 할 일들이 엄청나게 기다리고 있다는 뉘앙스를 준다. 포크너는 22일 저녁 “완벽한 거짓이며 이건 실제가 아니다. 이 사진은 진짜가 아니다. 팩트를 고민하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생각하는데”라고 말했다. 복스의 기자 에런 루파르는 트위터에 “해리스 포크너는 풍자란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고 적었다. CNN 기자 올리버 다르시는 “포크너는 타임의 커버 예술이 상상력을 표현한 것이란 점을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라고 되물었다. @aegkandel도 “말 그대로 그림일 뿐”이란 반응을 보였다. 폭스 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내내 그에게 우호적인 매체로 여겨졌다. 해서 작가 돈 윈슬로는 “당신은 @폭스뉴스(FoxNews)에서 일하지. 해서 다시는 ‘팩트들’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김지원 아나운서 KBS 퇴사, 한의대 도전 밝혀

    김지원 아나운서 KBS 퇴사, 한의대 도전 밝혀

    김지원 아나운서가 KBS를 퇴사하고 수능시험을 다시 봐서 한의대 진학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저는 KBS 아나운서직을 내려놓고, 한의대 도전이라는 새로운 걸음을 떼려 한다”고 알렸다. 그는 “아역부터 아나운서까지 방송과 함께 평생을 살아오면서 저라는 사람이 단순한 말하기보다는 스스로 고민해서 찾은 인사이트를 전달할 때 희열을 느낀단 걸 깨닫게 됐다”라며 “조금 더 나답게, 원하는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다시금 공부가 꼭 필요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동안은 ‘그래서 어떤 전문 영역을 갖고 싶은가?’의 지점에 멈춰 있었는데, 최근 인생 최대 위기였던 번아웃(무기력) 때문에 환자로 시간을 보내다가 너무나도 파고들어 보고 싶은 한의학을 만났다”라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예쁘게 빛나는 것도 좋지만 더 깊은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설령 실패로 끝나더라도, 자본주의가 대체할 수 없는 신개념 톱니바퀴가 되기 위한 마지막 도전을 해보려 한다”라며 “제게는 아직 퇴직금이라는 일말의 여유와 뛰어넘고 싶은 롤모델이 있기”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아나운서는 “일단 저의 15수 도전기는 실시간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겠다”라며 “당장 3월 모의고사부터 파이팅”이라고 올해 수학능력시험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대일외고와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를 졸업한 김 아나운서는 2012년 KBS 39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5~2017년까지 KBS 1TV ‘도전 골든벨’을 진행했고, 2018년 ‘KBS 뉴스 9’ 주말 앵커를 맡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영화 찍는다고 속초 범바위 훼손… 지자체가 소유해 달라”

    “영화 찍는다고 속초 범바위 훼손… 지자체가 소유해 달라”

    ‘속초시민들 마음의 고향인 영랑호 범바위를 보존하자.’ 14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영화 촬영을 이유로 범바위에 쇠 볼트(앵커)를 박아 훼손시키는 일이 발생하면서 시민들 사이에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범바위를 매입해 보존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범바위 보존과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강정호(49·국민의힘) 속초시의원은 “영화 촬영을 이유로 범바위에 앵커를 박아 훼손하는 일이 발생했지만 바위가 속초시 소유가 아니라 주변 리조트 소유로 돼 있어서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시에서 매입해 관리하고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의 이용 및 계획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범바위 일대 영랑호유원지(101만 3736㎡)는 도시계획시설로 유원지 조성계획에 의해서만 개발되고, 앞으로 시가 수용해야 할 토지로 보고 있다. 이들 지역 토지를 매입하기 위해서는 150억원이 넘는 재원이 필요하지만, 우선 범바위 주변의 소규모 토지만이라도 매입해 바위를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국민의힘, 본경선 ‘100% 여론조사’ 검토…“안철수 염두” 해석

    국민의힘, 본경선 ‘100% 여론조사’ 검토…“안철수 염두” 해석

    국민의힘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본경선을 100% 일반시민 여론조사로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5일 오후 국회에서 제2차 공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에서 일반시민 여론조사 100% 예비경선과 시민여론조사 80%, 당원 20% 본경선으로 했던 경선준비위 결정에 더해 이 순서를 뒤집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와 이를 두고 격론을 벌였다”고 밝혔다. 앞서 경선준비위원회가 제안한 1·2차 경선 룰의 순서를 바꾼 것. 경준위는 예비경선에서 100% 여론조사로 예비후보 4명을 추리고, 본경선에서 여론조사 80%와 당원 투표 20%로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하는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정 위원장은 이번 논의의 배경에 대해 “경준위 때와 정국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며 “정무적으로 우리가 폭넓게 고려해야 할 요인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여지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야 후보군을 통틀어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에 들어와 경선을 치르는 것을 거부한 상황에서, 예비경선과 본경선 방식을 바꾼다면 본경선에서 안 대표가 참여할 가능성이 커진다. 예비경선 자체가 국민의힘 후보를 사실상 거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정 위원장은 “국민 눈높이에 맞추면서 공천 관리를 해야 한다. 그게 승리를 여는 길”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공관위는 오는 15∼17일 경선을 공고하고, 18∼21일 후보 서류를 접수한 후 22∼27일 서류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예비경선 진출자는 28일 발표한다. 한편 공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여성, 정치신인, 장애인, 청년 등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가산점 부여 범위에 대해서는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또 후보의 기본적인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기 위해 공관위 산하에 시민검증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정점식 의원에게 위원장을 맡겼다. 검증위원으로는 윤기찬 법무법인 우송 변호사, 임헌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 박보경 전 MBC 뉴스 앵커, 권오현 법무법인 해송 변호사, 강민지 디알회계세무사무소 회계사 등을 선임했다. 김수민 공관위원은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의 연이은 성 비위로 보궐선거 요인이 발생했다”며 “어느 때보다 엄격한 후보 검증 절차를 마련해 시민 신뢰를 얻는 게 이번 특위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설적인 앵커 래리 킹 코로나19 감염돼 일주일째 입원 치료”

    “전설적인 앵커 래리 킹 코로나19 감염돼 일주일째 입원 치료”

    미국 CNN 방송의 전설적인 앵커 래리 킹(87)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일주일 이상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ABC 뉴스는 킹의 가족 소식통을 인용해, CNN은 고용주들을 인용해 그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세다르 시나이 병원에 일주일 이상 입원해 있다고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60년 이상 방송 마이크를 잡아오며 두 차례 피바디 상과 한 차례 에미 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발자취를 남겼는데 최근 들어 심장 발작 등 건강 문제로 여러 차례 뉴스에 등장했다. 그의 대변인은 아직 그의 입원 사실을 공표하지 않아 구체적인 용태가 분명히 알려지지 않았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한 소식통은 CNN에 “래리는 최근 몇년 동안 많은 건강 문제와 싸워왔으며 이번에도 힘든 질병과 싸우고 있다. 그는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킹이 입원했다는 사실을 맨처음 보도한 것은 새해 첫날 연예 전문 아울렛 쇼비즈 411이었다.이 매체는 그가 완전히 격리된 상태라 가족들의 병문안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1970년대 상업 네트워크 뮤츄얼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에서 래리 킹 쇼란 이름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해 1985년 CNN 출범과 거의 동시에 래리 킹 라이브 진행자로 픽업돼 2010년까지 마이크를 잡았다. 또 20년 넘게 전국지 USA 투데이에 칼럼을 집필했다. 최근 몇년 동안은 훌루와 러시아 국영방송 RT에서 래리 킹 나우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근 그의 건강을 괴롭힌 질환은 당뇨병, 협심증, 심장 이상, 폐암 등이었다. 지난해에는 다섯 자녀 중의 둘이 몇주 간격으로 심장 발작,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는 참척의 슬픔도 겪었다. 그는 1988년 래리 킹 심장재단을 세워 살림이 어렵거나 의료보험에 들지 않아 심장 치료를 미루는 이들을 돕는 일을 펼쳐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日스가, 지지율 높이려 TV 출연했다가 오히려 앵커에 굴욕

    日스가, 지지율 높이려 TV 출연했다가 오히려 앵커에 굴욕

    지지율 하락에 초조해 하는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1일 TV에 출연해 국민과 소통하려는 모습을 연출했다. 정권 지지율 39%로, 우려했던 40%선이 무너졌다는 아사히신문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당일이었다. 그러나 20분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위기상황의 국가 지도자로서 든든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데는 역시 실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날 오후 5시쯤 녹화돼 밤 11시쯤 방송된 TBS 방송의 ‘뉴스23’ 인터뷰에서 스가 총리는 평소보다 풀이 죽은듯한 모습으로 남녀 앵커의 질문에 응답했다. 오가와 아야카, 호시 히로시 두 앵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떨어진 정권 지지율, 아베 신조 전 총리의 ‘벚꽃을 보는 모임’, 일본학술회의의 임명 거부 파문 등에 대해 물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긴급사태 발령 여부에 대해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대책 분과회의 좌장인 오미 시게루 회장이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여론조사에서 정권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어쨌든 결과니까(인정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면서 “코로나19 대책을 통해 결과를 내놓는 게 중요하다. 해야 할 모든 일을 한다는 생각으로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앵커들의 질문은 비교적 직설적이었다. 오가와 앵커는 “국내에서 신규 감염자가 연일 3000명 가까이 나오는 등 감염 확산이 심각하다. 지금까지 대책이 성공했다고 할 수 없는데 총리로서 무엇이 부족했다고 느끼는가“라고 압박했다. 이에 스가 총리는 “그것은 (답변하기가) 매우 어렵다”라며 원론적인 수준의 대답만 내놓았다. “향후 관건은 백신인데 언제부터 접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도 “안전이 확인되면 한꺼번에 하겠다” 정도만 말하는 데 그쳤다. 두 앵커는 인터뷰를 마친 뒤 스가 총리의 답변들이 국민들의 기대에 못미쳤다고 평가했다. 오가와 앵커는 “우리가 현재 요구하는 말과 총리가 한 말 사이에 어긋남이 느껴지는 장면이 적지 않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호시 앵커도 “많은 국민들이 듣고 싶어하는 향후 상황에 대한 전망은 안타깝게도 들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日NHK 뉴스 앵커, 스가 총리에 불편한 질문했다가 퇴출 위기

    日NHK 뉴스 앵커, 스가 총리에 불편한 질문했다가 퇴출 위기

    지난 10월 26일 일본 공영방송 NHK의 저녁 9시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워치9’에 스가 요시히데(72) 총리가 생방송으로 출연했다. 당시는 스가 총리가 정권에 비판적인 일본학술회의 추천 후보자 6명의 임명을 거부한 일로 정국이 요동칠 때였다. NHK 기자이기도 한 아리마 요시오(55) 앵커가 “총리 자신이 좀 더 알기 쉬운 말로 직접 (임명 거부 이유를) 설명하실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요”, “총리의 설명을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등 몇 차례에 걸쳐 일본학술회의 임명 거부 이유를 스가 총리에게 물었다. 스가 총리는 “설명할 수 있는 것과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있지 않을까요”라며 즉답을 피했지만, 속에서 극도의 분노가 치밀어 올랐던 모양이다. 다음날 야마다 마키코(60) 내각 홍보관이 NHK 보도국 정치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NHK 관리감독기관인 총무성 출신의 야마다 홍보관은 “총리가 크게 화가 나셨다. 그런 질문으로 총리를 압박하다니 사전에 합의했던 것과 다르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그는 “앞으로가 어떻게 될까 싶네요”라며 사실상의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HNK는 인사와 예산, 운영 등에서 총무성의 지배를 받고 있다. 전날 방송 당시 스가 총리의 언짢은 표정에 아리마 앵커의 앞날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았던 NHK 내부에서는 야마다 홍보관의 항의전화까지 걸려오자 최악의 경우 ‘앵커 교체’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우려가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시사주간지 주간문춘에 따르면 총리의 불만에 NHK 경영진이 크게 초조해 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연말 아리마 앵커의 하차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NHK 관계자는 주간문춘에 “연말 내부회의에서 아리마 앵커의 내년 3월 하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리마는 앵커를 맡은지 4년이나 돼서 교체되더라도 그리 부자연스럽지는 않지만,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고 호감도가 높다는 점에서 총리관저의 분노가 하차 논의의 배경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과거에도 뉴스 진행자들에 대한 ‘경질’을 주도한 적이 있다. 아베 신조 정권 당시 관방장관이었던 그는 2014년 NHK ‘클로즈업 현대’에서 자신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퍼부었던 구니야 유코 앵커를 하차시킨 적이 있다. 2016년에는 아베 정권에 비판적인 보도가 많았던 TV아사히 ‘보도스테이션’에 대해서도 경영진에 압력을 가해 후루타치 이치로 앵커를 강판시켰다. 관료 출신 시사평론가 고가 시게아키는 “스가 총리는 보도기관이 정권의 뜻에 어긋나면 비서관, 홍보관 등 관료를 시켜 압력을 행사하는 데 능한 것 같다”며 “이런 일이 상시화하면 관료들은 갈수록 더 권력자의 눈치를 살펴 언론을 억압하게 되고 그러면 언론도 자연스레 권력자가 싫어하는 보도를 꺼리게 된다”고 우려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SBS 8 뉴스’ 14분 송출 지연… “뉴스 시스템 이상”

    ‘SBS 8 뉴스’ 14분 송출 지연… “뉴스 시스템 이상”

    SBS 메인 뉴스가 예정 시각보다 10분 넘게 지연돼 방송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20일 SBS는 오후 8시부터 방송될 예정이던 ‘SBS 8 뉴스’를 예정보다 늦은 8시 14분에 송출했다. 뉴스가 시작되기 전 7시 50분부터 20분 이상 재난대비 공익광고와 ‘불타는 청춘’, ‘골목식당’ 등 프로그램 광고가 연속해서 송출됐다. 지상파 간판 뉴스가 이렇게 송출이 늦어진 것은 심각한 방송 사고로 꼽힌다. 이날 방송 사고는 시스템 다운 때문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태 앵커는 뉴스를 시작하기 전 “뉴스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뉴스를 늦게 시작하게 됐다”면서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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