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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파니·유리 ‘앵커-기자-PD’ 깜짝 변신

    티파니·유리 ‘앵커-기자-PD’ 깜짝 변신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연출 박현호, 김준현)의 사회를 맡은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유리가 앵커와 기자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티파니와 유리는 지난 9일 여의도 MBC의 한 스튜디오에서 각각 앵커, 기자 콘셉트로 ‘쇼! 음악중심’ 예고편을 촬영했다. 이들은 녹음 및 공연 등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따로 시간을 내 예고 촬영에 적극 촬영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지난 4일 방송에서 패션쇼 콘셉트로 가수 케이윌(K.Will)과의 특별 무대 등 다양한 모습을 보였던 티파니와 유리는 오는 11일 방송에서는 PD, AD, DJ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새 멤버 유이(UEE)를 영입해 6인조로 재정비한 애프터스쿨이 디지털 싱글곡 ‘DIVA(디바)’로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제공=MBC)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신경민 교체’ 반발 MBC 기자들 제작거부

    MBC 보도국 취재 기자들이 신경민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 움직임 철회를 엄기영 사장 등 경영진에 요구하며 9일 낮 12시부터 무기한 취재 및 제작 거부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MBC는 이날 뉴스데스크를 스포츠뉴스를 포함시키고도 평소보다 15분가량 줄이는 등 TV 및 라디오의 각종 뉴스 프로그램을 단축 편성하는 한편, 부장급 기자와 제작 거부에 참여하지 않은 소수의 기자를 중심으로 뉴스 프로그램 비상 운영 체제에 들어갔다. MBC 기자회 차장·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서에서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라는 언론 본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반대하는 것”이라면서 “제작 거부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던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MBC 기자회는 전날 밤 긴급 총회를 열고 투표를 실시해 찬성 74.4%(99명), 반대 18%(24명), 기권 7.5%(10명)로 제작 거부를 결의했다. 한편 MBC 라디오국의 1990년대 이후 입사 PD 25명은 시사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의 진행자 김미화에 대한 회사의 교체 움직임에 반발해 전날부터 연가 투쟁에 들어간 상태다. 김미화의 하차가 확정될 경우 연가 투쟁은 라디오본부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남극전문가 장순근 해양硏 극지연구소 명예연구원

    [김문 전문기자 인물 프리즘] 남극전문가 장순근 해양硏 극지연구소 명예연구원

    지천에 꽃이 노래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겨울이 시작되는 곳이 있다. 지구 아래쪽에 있는 남극이다. 4월부터 8월까지 최저 온도가 영하 89.5도까지 내려가는 혹독한 추위가 계속된다. 눈보라로 앞을 분간하기도 힘들다. ‘남극전문가’로 알려진 장순근(63) 박사. 현재 직함은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 명예연구원이다. 1985년 남극에 첫발을 내디딘 후 지금까지 남극 세종기지에서만 7년을 지냈고 이곳에서 네번의 겨울을 보냈다. 기술자가 아닌 연구원으로는 유일하다. ●‘남극탐험의 꿈’ 등 20여권 펴내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야! 가자,남극으로’ ‘남극의 영웅들’ ‘남극탐험의 꿈’ 등 관련 서적만 20여권을 펴냈다. 자연과학자가 일반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써 친근하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 2월 남극에서 귀국한 요즘에도 저술활동에 여념이 없다. 이번에 집필 중인 내용은 ‘남극 세종기지 주변의 자연환경’으로 남극의 얼음, 후퇴하는 빙벽, 남극의 바다와 생물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남극대륙에서 제2의 기지를 세우기 위한 제언도 담겨져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장 박사를 만났다. “남극에서는 입춘, 입동처럼 특정한 날에 계절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날씨와 추위에 따라 계절을 나누지요. 세종기지에서는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의 월평균 기온이 영상이고 비가 오고 물이 흐릅니다. 3월 하순 들어 낮이 밤보다 짧아지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여름에서 겨울로 바뀌지요. 방수복에 튄 바닷물이 얼어붙어 겨울이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또 4월이 되면 기지 둘레에는 온통 하얀 눈으로 덮이며 핀타도 페트렐이나 남극제비갈매기처럼 검은 깃의 새들이 사라지고 대신 눈 페트렐이나 남극비둘기 같은 하얀 깃의 새들이 나타난다고 했다. 5월 중순들어 세종호는 얼음이 덮이고 또 해안의 얼음덩어리들도 점점 두꺼워지고 커져 성벽처럼 보인다는 것. 6월 초순에는 썰물에 드러난 평탄한 조간대의 바닥은 얼어붙으며 물이 들어온 뒤에도 녹지 않는 앵커 아이스(anchor ice)가 생긴다. 남반구 동짓날인 6월21일 무렵에는 오전 10시쯤 밝아졌다가 오후 2시쯤 어두워진다. 이때 남극에 월동기지를 둔 20개국 나라의 대통령이나 장관들이 월동대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격려한다는 것. “남극은 중국의 1.4배 크기인 거대한 대륙입니다. 세종기지는 바닷가에 있어 덜 추운 편이지만 거센 바람으로 상당히 춥게 느껴지고 특히 6월에는 계속된 눈보라로 아무리 방한복을 잘 여며도 눈이 모래알처럼 파고들어 살을 아프게 때리지요. 또 10~20m 앞을 분간하지 못해 조난당하기 십상입니다. 눈보라가 사라지는 다음날에는 찬란한 태양이 떠올라 옥색빙벽, 얼어붙은 바다, 기지의 텃새인 자이언트 페트렐의 비행모습 등으로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남극박물관 세우는 일 앞장” 그가 남극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85년 11월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서 남극 관측탐험을 할 때 지질학자로 참가하면서였다. 이어 1986년 11월 남극조약에 가입하고 다음해 4~5월 기지후보지를 답사했다. 1988년 2월 기지를 준공한 후 첫 월동을 하면서 1년간 살았다. 이후 1990~1992년, 1994~1995년, 2000~2001년 등을 기지에서 지내며 남극에 푹 빠졌다. 그는 “21세기 우주시대를 맞아 연구 가능성과 자원이 무궁무진한 남극이기에 언젠가는 이를 개발할 터이므로 우리나라도 이에 대비해야 한다.”면서 “남극을 소재로 저술활동을 할 것이며 남극박물관을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김미화 시사프로 하차 유보

    MBC가 8일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을 5년 반 동안 진행한 개그우먼 김미화를 하차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가 “정부가 불편해하는 방송인을 교체하는 것”이라는 반발에 부딪치자 일단 유보했다. 당초 MBC 라디오본부는 이날 김미화를 진행에서 제외시키기로 하고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대체 가능한 진행자는 내부 인력을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는 또 신경민 뉴스데스크 앵커의 교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발이 거세지자 MBC 사측은 이날 밤 “김미화의 하차 방침을 일단 유보하고 9일 오후 다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한발 물러섰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소리없이 강한’ 미국 직업-액센트 지우기 강사

    겉으로는 월급을 많이 챙긴다고 소문났지만 실속은 없는 직업이 있는 반면,조용히 내실을 챙기는 직종도 있기 마련이다.미국 잡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소리소문 없이 내실 있는 직종.그 중에서도 지금보다는 미래가 더 나을 것으로 점쳐지는 직종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특히 특정 국가나 계층 출신임을 드러내지 않게 말솜씨를 다듬는 ‘액센트 지우기’ 강사가 앞으로 뜰 것이라고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액센트 지우기 강사(Accent-Reduction Specialist)  전세계의 고객,기업과 계약을 다루는 사업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전문화된 훈련을 받은 직업인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이에 따라 액센트와 대화법 훈련은 이제 더 이상 뉴스진행 앵커나 배우들의 전유물이 아니다.잡지에 따르면 이들 전문가는 예를 들어 인도인 텔레마케터를 앨라배마주 출신의 관리이사로 둔갑시키는 것처럼 훈련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이들의 중간 연봉(평균 연봉과 달리 맨 위와 맨 아래 연봉 사이의 한 가운데 연봉)은 아래 다른 직종보다 낮은 수준인 6만 3740달러.특수분야 치료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이들이나 ESL 교사 출신이 가장 유리하다.언어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와 ESL 이수 자격증이 요구된다. ●데이터 광부(Data Miner)  가장 첫 손 꼽히는 것이 역시 디지털 기술.사무실과 가정에서의 컴퓨터 사용이나 플레이스테이션3와 X-Box 같은 온라인 게임기기를 둘러싸고도 엄청난 직업이 창출될 수 있겠지만 데이터 광부(Data Miner)만큼 주목받는 새 영역도 없을 것이다.이 직업 종사자들은 미래의 고객 행위를 평가하고 예측하기 위해 통계를 활용한다.오늘날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수집된 정보 위주로 일하고 있는데 중간 연봉이 7만 760달러로 집계됐다.그러나 상위 10%는 10만달러가 넘었다.  정보과학,컴퓨터 과학 또는 경영정보시스템(MIS) 석사학위 소지자가 이 직업에 진출이 유망하다.물론 이들도 통계학을 미리 공부해두는 것이 좋다. ●환경공학 엔지니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재임기간에 ‘그린 칼라’ 직업 종사자를 50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환경공학 엔지니어는 지금부터 2016년까지 가장 활성화되는 직업이 될 것이 확실하다.이들의 중간 연봉은 7만 4820달러.취업할 때 공학 석사학위는 아주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요건이다.학위 커리큘럼 중에 수학,과학과 컴퓨터 과정은 물론 환경공학 분야에 대한 특별교육을 포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수술 기사(Surgical Technician)  건강관리 관련 직종이 뜰 것이라는 것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베이비붐 세대가 나이를 먹어가고 새로운 기술이 계속 개발되고 오바마 대통령도 건강보험 개혁을 강조하고 있어 2016년까지 300만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스크럽스’나 ‘수술실 테크니션’으로 불리는 ‘수술 기사’가 뜰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수술실과 장비.환자들을 준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채용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미 노동국 통계에 따르면 2016년까지 24% 신장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이들의 중간 연봉은 3만 8800달러이며 가장 일반적으로 주당 9시간 강의를 2년간 듣고 이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라고 잡지는 전했다. ●자동차 정비사  경기침체에 전혀 영향받지 않고 꾸준히 인기와 연봉을 올리고 있는 직업으로 자동차 정비사를 들 수 있다.새 차를 구입하려는 이들보다 기존 차를 수리해 타려는 이들이 꾸준하기 때문이다.단지 경기침체뿐만아니라 인구 증가와 앞으로 은퇴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비사들이 꾸준히 늘기 때문에 직업 신장률이 평균 이상이다.  이들의 중간 연봉은 3만 6480달러.직업학교나 2년제 커뮤니티 대학에서 자동차 정비 일을 배우면 된다.자격증을 따면 훨씬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앵커우먼을 佛장관 기용? “과들루프 출신 켈리 임명 유력”

    │파리 이종수특파원│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인종 다양성 내각’의 새로운 상징으로 인기 앵커우먼 크리스틴 켈리(39)를 장관으로 임명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4일(현지시간) “사르코지 대통령이 차기 개각에서 뉴스채널인 LCI의 앵커우먼인 켈리를 해외영토 담당 국무장관으로 발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켈리가 프랑스의 해외 영토인 서인도 제도 과들루프 출신인 데다 방송인으로서 현실과 소통하는 능력이 뛰어나 사르코지 3년차를 맞아 단행할 개각에서 ‘인종 다양성 내각’의 상징 카드로 적임자라고 풀이한다.vielee@seoul.co.kr
  • 박예진ㆍ정겨운 ‘뜨거운 눈물의 키스’ 눈길

    박예진ㆍ정겨운 ‘뜨거운 눈물의 키스’ 눈길

    박예진과 정겨운이 뜨거운 입맞춤을 나눠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ㆍ연출 김종창ㆍ제작 지앤지프로덕션)에서 극중 박예진과 정겨운의 사랑이 비극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KBS2TV ‘미워도 다시 한 번’은 중년층의 복수를 전개하는 동시에 윤희(박예진 분)와 민수(정겨운 분)의 러브라인을 본격적으로 드러내 젊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14회분에서 민수는 만취한 윤희를 집에 바래다 준 후 잠자는 윤희의 얼굴을 쳐다보며 자신도 모르게 끌리고 있음을 알게 됐다. 윤희 역시 민수와 스캔들로 방송국 앵커와 정치 부대변인까지 빼앗겨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지만 민수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 것. 25일 방송될 ‘미워도 다시 한 번’ 15회에서 민수는 손에 피투성이가 된 채 윤희를 찾아온다. 윤희는 민수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난 내 눈을 믿어. 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남자야.”라고 민수를 보듬으며 결국 두 사람은 뜨거운 눈물의 키스를 나누게 된다. ‘미워도 다시 한 번’10회에서 만취한 민수가 윤희에게 강제로 키스를 하는 장면을 연출했지만 두 남녀가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신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제공 = 지앤지프로덕션)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선영 아나, 헤어진 남친생각에 눈물

    박선영 아나, 헤어진 남친생각에 눈물

    SBS 주말 ‘8시뉴스’ 앵커로 활약하고 있는 박선영 아나운서가 헤어진 남자친구 이야기를 꺼내던 중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23일 방송되는 SBS ‘야심만만2-예능선수촌’ 녹화에 참여해 “사랑하는데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적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아나운서가 되기 전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내가 아나운서 되는 걸 원치 않았다.” 며 “내가 합격한 후에도 그만두고 돌아오기를 원했다. 결국 나를 떠나갔다.”고 털어놨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이날 아나운서가 되면서 가슴 아프게 이별한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끝내 눈시울을 적셔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사진제공 = S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방통위, MBC 미디어법 보도 중징계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걸쳐 미디어 관련법을 방영한 MBC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대해 중징계 결정이 내려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고 ‘뉴스데스크’에 대해 경고를, ‘뉴스 후’에 대해서는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시사매거진 2580’에 대해서는 ‘권고’를 의결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보수시민단체 등 외부 민원에 따라 심의에 착수한 지 62일만이다. 시청자에 대한 사과와 경고는 법정 제재로 재허가 때 반영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요인으로 작용한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제작진 의견을 들은 뒤 각 프로그램이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배했다고 판단했다.이날 심의 대상은 지난해 12월25일 ‘뉴스데스크’에서 파업에 동참해 당분간 뉴스를 진행하지 않으며 방송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박혜진 앵커의 맺음말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또 26일과 27일 여당이 추진하는 방송법 개정에 따른 여론 독과점 우려 등에 대한 8개 뉴스가 심의 대상이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MBC 파업 재개… 스포츠뉴스 결방

    한나라당의 미디어 관련법 직권 상정에 반발한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총파업 결정에 따라 MBC 노조가 26일 오전 6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뉴스투데이’(오전 6시)에 비노조원인 김세용 앵커·김수정 아나운서, ‘생방송 오늘 아침’(오전 8시30분)에 변창립·강영은 아나운서가 투입되는 등 일부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교체됐다. 스포츠뉴스는 방송되지 못했다. MBC 관계자는 “촬영분이 비축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은 일단 이번 주까지는 정상적으로 방송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지난해 총파업 때처럼 재방송 프로그램이 편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SBS 노조는 주말까지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집회와 가두 홍보전을 갖고 국회 상황을 지켜보되 본회의에 상정되면 제작거부를 포함한 강도 높은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총력 투쟁 총회’를 가진 EBS 노조도 언론노조의 지침에 따라 총파업에 동참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언론노조에 속하지 않은 KBS 노조도 “본회의 상정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BS 노조는 27일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미워도~’ 최명길, 몸 아끼지 않은 열연 ‘호평’

    ‘미워도~’ 최명길, 몸 아끼지 않은 열연 ‘호평’

    수목극 최강자로 떠오른 KBS 2TV ‘미워도 다시한번’에서 ‘한명인’ 역의 최명길이 명연기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6회 방송분에서 최명길은 극중 9시 뉴스 앵커자리에서 쫓아낸 문제의 CD를 박살내는 장면을 소화하며 그녀에게 도전장을 내민 윤희(박예진 분)를 한번에 눌러버린 기세를 보이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최명길은 연기에 몰입돼 한번에 OK 사인을 받아내며 주변의 찬사를 들었지만 너무 캐릭터에 빠져 연기를 하다보니 CD가 부서짐과 함께 손가락에서 피가 나는 것도 모른 채 연기에 몰두했다는 후문. 이외에도 최명길은 독기 오른 눈빛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두려움과 죄책감에 사로잡힌 충격에 몸을 떨며 애절한 눈물을 흘리는 연기 등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7회 방송에서는 ‘윤희의 한병수 회장의 고의적인 살인 아니냐, 정훈의 당신 잘못 아니다’ 등의 첫사랑과 관련된 혼란스런 소리를 듣는 악몽을 꾸는 장면을 리얼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최명길의 열연으로 값비싼 크리스탈 소품이 망가지긴 했지만 한번의 큐사인과 함께 바로 OK 사인이 이어지는 그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역시 타고난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명길은 많은 대사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내기위해 잠을 제대로 자고 있지 못하며, 악몽신 촬영을 앞두고 배역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실제로도 악몽을 꾸며 밤잠을 설쳤다고 한다. 회가 거듭할수록 ‘한명인’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최명길의 호소력 있는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는 ‘미워도 다시 한번’은 8회 방송을 끝으로 한명인이 내연녀 은혜정(전인화 분)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예진 ‘한국판 힐러리’ 역 위해 자서전 읽어

    박예진 ‘한국판 힐러리’ 역 위해 자서전 읽어

    탤런트 박예진이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ㆍ연출 김종창)에서 자신이 맡은 최윤희 역할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박예진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드라마 속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촬영에 몰입하고 있다. 박예진은 드라마 출연이 결정되자마자 뉴스 리딩을 연습하는 동시에 힐러리의 자서전을 읽는 등 최윤희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예진이 맡은 최윤희 역할은 지성과 외모를 겸비한 세기의 연인으로 정치계 입문을 통해 ‘한국판 힐러리’를 꿈꾸는 기자출신 앵커다. 극중 박예진은 기존 남자 캐릭터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정의감과 당당함을 가지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또 박예진은 드라마 속에서 재벌가 한명인(최명길 분)과 이민수(정겨운 분)에게도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펼치며 대결을 마다 않는 최윤희 역할에 흠뻑 빠져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됐던 7회분에서 최윤희는 억울한 루머나 시련속에서도 새롭게 들어간 방송국에서 자신이 맡은 토크쇼를 성공적으로 방송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예진은 ‘미워도 다시 한 번’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매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은 “박예진의 안정된 연기와 카리스마가 최윤희역을 더 돋보이게 한다.”, “완벽한 최윤희로의 변신, 박예진을 선택한 김종창 감독님의 선택이 맞았다.”며 호평을 보내고 있다. 박예진이 열연을 펼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BOF)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KBS에 ‘K’가 없다/김무곤 동국대 교수

    [열린세상] KBS에 ‘K’가 없다/김무곤 동국대 교수

    KBS에 ‘K’가 빠졌다. KBS(Korean Broadcasting System)의 K는 ‘코리안’인데도 KBS가 송출하는 방송프로그램에는 ‘대한민국’이 보이질 않는다. ‘국가기간방송’을 표방하는 KBS는 국민의 고통을 애써 외면하는가. 텔레비전 화면 귀퉁이의 방송국 표지만 가리면 ‘국가기간방송’은커녕 완전히 다른 나라 방송이다. 오히려 방송프로그램의 전후에 방영되는 민간기업의 상업광고가 “힘내라.” “잘 될 거야.”하고 국민을 격려하고 있는 동안 KBS가 만든 프로그램들은 사오정처럼 생뚱맞고, 소가 닭 쳐다 보듯 엉뚱하다. 그중에서도 드라마가 가장 황당하다. 처음 본 여성에게 파락호 짓을 하다가 뺨을 맞은 아들의 복수를 하겠다고 재벌회장이 방송국 앵커우먼의 뺨을 때리거나(‘미워도 다시 한 번’), 가난한 여고생이 재벌 아들인 남학생 집에서 자고 와도 그 여학생 부모가 되레 기뻐하거나(‘꽃보다 남자’), 사통(私通)한 남자와의 사이에서 난 아이를 왕으로 만들기 위해 국왕을 몰아내려다 실패한 고려의 한 왕후를 거란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낸 구국의 영웅으로 묘사한다. 게다가 그 내용은 역사의 기록과 전혀 다르다. 이웃 일본의 공영방송 NHK를 보자. 한 여자의 일생을 그린 드라마 ‘오싱’은 전후(戰後)의 가난과 고통 속에서 꿋꿋이 버텨온 일본국민에게 바치는 공감과 존경의 헌시(獻詩)였다. 그뿐이 아니다. 전후 수십 년간 방영되어온 NHK 역사대하드라마는 동시대를 규정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패전으로 인한 열패감에 젖어 있던 1950년대에는 전국시대 무장(武將) 오다 노부나가를 내세워서 강력한 리더십의 전형을, 고도성장기로 접어든 1960, 70년대에는 일개 하인에서 최고권력자의 자리까지 오른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혈통이나 학벌이 없는 사람도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성공신화를, 저성장기인 1980년대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통해 인내(忍耐)와 수성(守成)의 미학을 그렸다. 글로벌화를 요구하던 시대에는 최초의 국제인 사카모토 료마를 찾아내고, 버블의 조짐이 보이던 1993년에는 후지와라 일가의 영화(榮華)와 멸망을 그린 ‘불꽃이 타오르다’를 통해 버블 붕괴를 경고했다. 소득격차사회의 폐해가 속출하던 2004년에는 메이지유신 직전 구체제였던 도쿠가와 막부(幕府)를 수호하다 전멸당한 ‘신센구미(新選組)’를 등장시켜 사회변혁기의 패배자집단을 재조명하고 있다. 이 팍팍한 2009년에 KBS가 드라마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억울하면 재벌이 되라.”는 것인지, “돈 많고 잘생기면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것인지, “나라가 외세의 침략 앞에 놓였으니 여자도 나가 싸워야 한다.”는 건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지금 방영되고 있는 KBS 드라마의 어떤 내용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고 올바른 품성을 심어주며 미래에 대한 꿈을 갖도록 노력(KBS 방송강령 제12항)”한 것인지, “‘다양성’을 바탕으로 시청자 선택의 폭을 확대하여 상업방송의 선정적 프로그램으로부터 국민정서를 보호하는 정신적 그린벨트를 구축(KBS 편성원칙)”하려 한 것인지 우리는 알고 싶다. 지금의 방송경영환경에서, 또 이런 경제난국에 시청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바 아니다. 시청률 경쟁에 휘말리지 않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시청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말에도 동의한다. 그러나 백번 양보해도 이건 아니다. 이 시점에 공영방송이 할 일이 아니다. 시청자를 바라보는 그 시선이 알량하고 음험하다. KBS가 자기 회사 이름에 들어 있는 코리안(Korean)을 대체 무엇으로 생각하는지, 그 코리안(Korean)들은 참으로 답답하다. 김무곤 동국대 교수
  • 파키스탄에 78개 학교 세운 美 산악인

    파키스탄에 78개 학교 세운 美 산악인

    “우리가 하려는 일은 큰 바다의 물 한 방울일지 모른다. 하지만 그 한 방울이 없으면 바다는 줄어들 것이다.” 1993년 9월2일 35세의 미국 젊은이 그레그 모텐슨은 세계 산악인의 희열이자 공포인 K2를 공략하던 중 길을 잃었다. 정상을 600m 앞에 둔 상태였다. 얼어붙은 극한지대에 밤이 다가왔고 따뜻한 옷과 식량을 가진 동료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모텐슨은 단지 여동생 크리스타를 기리기 위해 K2의 8611m 정상에 크리스타의 목걸이를 걸어 놓고 싶었을 뿐이었는데, 우회로에서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됐다. 그보다 열 두 살 어린 크리스타는 세살에 걸린 뇌수막염의 후유증으로 간질과 발작, 장애에 시달리다가 23세의 꽃다운 나이에 결국 발작으로 세상을 등졌다. 얼음 산에서 군용모포에 의지해 하룻밤을 지낸 모텐슨은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마을 코르페에 흘러들어 가게 된다. 돌아 보면 그에게도, 코르페 마을 사람들에게도 운명이었다. 당시 190㎝에 95㎏의 건장했던 그는 70일간의 정상공략 탓에 몸무게 14㎏을 잃었고 팔은 이쑤시개처럼 변해 있었다. 위태로운 상태의 그를 구한 것은 코르페의 촌장 하지 알리였다. 그는 한 달이나 가족처럼 돌보며 재산 1호인 산양을 잡아 모텐슨에게 먹였다. 건강을 회복하면서 모텐슨은 그 마을에 뭔가를 해주고 싶었다. 신세를 갚고 싶었던 것이다. 그는 코르페 아이들에게 누이동생의 존재를 느꼈다. 아주 간단한 일조차 힘들어했던 누이동생처럼 이곳 아이들에게 모든 생활은 투쟁이었다. 남자아이 78명, 여자아이 4명이 허허벌판의 얼어 붙은 땅 위에 무릎을 꿇고 앉아 나무 막대기로 흙바닥에 구구단을 쓰면서 공부하는 모습을 목격한 모텐슨은, 촌장에게 이렇게 약속한다. “내가 학교를 지어주겠다.”고. 파키스탄 발리스탄에 78개의 학교를 세운 산악인 모텐슨의 실화는 이렇게 시작됐다. ‘세 잔의 차’(그레그 모텐슨·데이비드 올리비에 렐린 지음, 권영주 옮김, 이레 펴냄)에 산악인에서 히말라야의 희망이 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이곳에서 3만명의 소년 소녀가 혜택을 받고 있다. 장담에도 불구하고 일은 쉽지 않았다. 미국에 돌아온 모텐슨은 병원에서 야간에 간호업무를 보면서 기금을 모으기 위해 유명인사들에게 편지를 보내기 시작한다. 첫번째 보낸 6통 편지의 수신인에는 최근 아프리카 학교를 지은 오프라 윈프리, NBC의 앵커 톰 브로커, CNN 버나드 쇼, 여배우 수전 서랜든 등이 있었다. 그리고 580통의 편지를 보낸다. 결과는 참담했다. 톰 브로커만이 100달러 수표를 보내줬을 뿐이다. 당시에는 윈프리도 이런 일에는 관심이 없었나 보다. 어머니가 교장으로 있는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에 기금모금 연설을 하고 1센트(10원가량)짜리 동전으로 623달러 45센트를 모았다. 어른들보다 아이들이 학교의 필요성을 더 잘 이해한 것이다. 그는 1달러의 돈도 아끼기 위해 아침은 꽈배기 도넛과 커피가 전부인 99센트짜리를 먹고, 쭉 굶다가 저녁에 멕시코 식당에서 3달러짜리 부리토를 먹었다. 월세를 아끼기 위해 차에서 잠을 잤다. 진짜 필사적이었다. 궁하면 통한다고 그에게 서광이 비쳤다. 장 회르니 박사가 파키스탄 골짜기에 학교를 설립할 기금을 모은다는 소식을 들고 연락을 해 것이다. 산악인 출신의 회르니 박사는 ‘실리콘의 평면공정 특허’를 획득한 과학자이자 부자 기업가이도 했다. 모텐슨은 1994년 회르니 박사로부터 “일을 망치지 말게.”라는 쪽지와 함께 1만 2000달러짜리 수표를 받게 된다. 회르니 박사는 미국인들이 불교도인 네팔의 셰르파를 위해 학교와 병원 등을 지어주지만, 이슬람 국가를 위해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간파하고 모텐슨의 시도가 성공 가능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일단 도와주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학교 건설의 장애물은 사라졌을까? 나머지는 직접 읽으며 찾아보라. 이 책은 루터파 기독교도인 선량한 미국인이 문명이 닿지 않는 히말라야 산간마을에 학교를 선물했다는 식의 도식적이거나 계몽적인 책이 아니다. 그는 자신을 후원한 회르니 박사의 후의에 보답하기 위해 조바심을 내다가도 마을 촌장인 하지 알리의 “우리는 600년을 기다려 왔는데 1년을 더 못 기다리겠느냐. 우리의 방식을 따라 달라.”는 얘기를 듣고 그들의 종교와 생활방식, 철학을 존중해 나간다. ‘세 잔의 차’는 한 잔은 이방인으로, 두 잔은 손님으로, 세 잔은 가족으로 받아들인다는 풍속을 담은 것이다. 특별히 미국에서 그가 조명받은 시점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등 ‘테러와의 전쟁’으로 천문학적인 숫자의 달러를 파키스탄에 쏟아붓고도 실패한 최근이다. 뉴욕타임스는 “모텐슨은 미국정부가 파키스탄에 군사적으로 지원한 돈의 1만분의 1도 쓰지 않고 미국 이미지 향상에 더 기여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한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은 무력이나 폭력이 아니라 한 사람의 작은 꿈과 의지가 현실화되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모텐슨이 구술한 것을 저널리스트인 데이비드 올리비에 렐린이 정리했다. 전체는 전지적 작가시점의 소설처럼 서술됐는데 군데군데 모텐슨뿐만 아니라 주요 인물과의 인터뷰가 들어있어 다큐멘터리를 보는 생동감을 준다. 2007년 1월 미국에서 출간돼 82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1만 35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월드 이슈] 오바마의 링컨 따라잡기

    “오바마 안에 링컨 있다.” 미국 16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과 44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두 세기에 걸친 시간차에도 불구하고 공통점이 많다. 일각에선 오바마를 두고 ‘검은 링컨’, ‘링컨의 부활’이라고 부를 정도다. 링컨과 오바마는 둘 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변호사로 활동하다 일리노이주에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워싱턴에 입성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대통령에 당선됐으며 둘 다 훌륭한 연설가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링컨은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을 직접 작성할 정도였고, 오바마 역시 대부분의 연설을 작성하고 시간에 쫓길 때도 최소 한 번은 직접 수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바마는 2005년 타임지에 기고한 글에서 “나와 링컨은 변변찮은 출발을 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인들의 큰 희망에 맞춰 자신들을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링컨과 오바마는 정치적으로 초당적 리더십을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 자신의 정적들을 내각에 전격 기용하며 ‘경쟁자들의 팀(Team of Rivals)’을 만들었듯이 오바마도 당선 후 대권 경쟁자였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국무장관으로 지명, 공화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입각을 제안하는 등 포용의 정치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 1월 오바마는 CBS의 앵커 케이티 쿠릭과의 인터뷰에서 “성경 말고 집무실에 가져갈 책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링컨 평전인 “경쟁자들의 팀”이라고 대답할 정도로 ‘링컨식 화합의 리더십’을 표방하고 있다. ‘경쟁자들의 팀’은 링컨이 경험 많고 똑똑한 정적이었던 윌리엄 슈워드를 국무장관으로 발탁해 결국 자신의 편으로 만든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둘은 정치적 격변기에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링컨은 연방파와 반 연방파, 북부와 남부, 노예주와 자유주가 분열 대립하다가 전쟁으로 치닫는 시점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오바마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 및 이라크·아프가니스탄 등의 전쟁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리더십이 크게 손상된 시점에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막장 드라마에 왜 빠지나

    막장 드라마에 왜 빠지나

    안방극장이 갈수록 독해지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 장르는 ‘미드’(미국드라마‘)나 ’일드‘(일본드라마)가 아닌 ’막드‘(막장드라마)라는 우스개가 나올 만큼 자극적인 드라마가 TV를 점령하고 있다. 지난해 SBS ‘조강지처클럽’, KBS ‘너는 내 운명’에서 불기 시작한 통속극 열풍이 해를 바꾸며 강도를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 ‘갈 데까지 갔다.’는 뜻의 ‘막장’을 넘어 이젠 그 끝이 어딘지 알지도 못한 채 내달리고 있는 TV드라마들. ‘막장 드라마’가 이토록 넘쳐나게 된 배경과 욕을 하면서도 채널을 고정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막장드라마 논란은 그동안 지적되어 온 한국 드라마의 고질적 병폐와 궤를 같이 한다. 소재의 다양성은 갖추지 않은 채 출생의 비밀, 불치병, 신데렐라 콤플렉스, 외도와 복수 등 몇가지 공식으로 수렴되는 뻔한 드라마는 국내 드라마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혀왔다. 대안으로 스케일이 큰 대작이나 전문직 드라마 제작 붐이 일었고, 비약적인 성장을 일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 시작된 불황의 그림자는 제작자와 시청자의 입맛을 모두 바꿔놓았다. 제작사는 광고 시장이 축소되면서 시청률이 보장되지 않는 드라마에 거액을 투자하느니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로 확실한 효과를 보장받을 수 있는 통속극 카드를 다시 빼들었다. 어려운 작품을 느긋하게 감상할 여유가 줄어든 시청자들은 자극적인 드라마에서 답답한 현실의 탈출구를 찾았다. ●비슷한 소재 차별화 위해 극단적 설정 요즘 드라마들은 스토리의 현실성과 극적인 개연성은 뒷전으로 미룬 채 극단적인 구성과 노골적인 대사로 일단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두는 사례가 늘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여주인공(장서희)이 전혀 다른 인물로 변신해 전남편을 파국으로 몰아넣는다는 황당한 줄거리에도 시청률 40%를 넘어섰고, MBC 일일연속극 ‘사랑해, 울지마’도 주인공 영민(이정진)과 파혼한 약혼녀 서영(오승현)이 갑자기 영민의 아이를 임신하고 유산하는 과정 속에서 시청률이 두 자릿수로 뛰었다. 외도와 복수를 소재로 한 KBS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한번’도 1회부터 독한 장면으로 시선을 끌었다. 재벌가 여회장(최명길)이 아들의 따귀를 때린 앵커(박예진)를 데려다가 똑같이 복수하고 독설을 퍼부어 결국 무릎을 꿇게 한 것. 불륜과 배신을 주제로한 성인드라마는 아니지만, 시청률 30%를 넘긴 KBS ‘꽃보다 남자’도 지나치게 판타지를 자극하는 비현실적 스토리로 지적을 받고 있다. 재벌과 서민과의 신데렐라 스토리는 차치하더라도 잔디(구혜선)의 엄마가 딸을 재벌과 결혼시키고자 자존심도 버린채 혈안이 된 인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은 우리 사회의 황금만능주의를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은규 한국TV드라마PD협회장은 “투자 축소, 기획력의 부재 속에서 일단 ‘잘 먹히는’ 소재를 반복하다보니 차별성을 주기 위해서라도 이전보다 더 세고 독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넉넉지 않은 자금으로 손님을 끌려면 ‘불량 식품’의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드라마는 연속극에서 미니시리즈로, 시즌제 혹은 장르 드라마의 단계로 발전해왔는데, 이처럼 연속극 형태 이외의 장르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드라마 산업의 후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뚜렷한 컨셉트 가진 드라마의 부각?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극단적인 성향이 강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드라마의 주요 요소 중 한 가지라도 뚜렷한 컨셉트를 보여줬기 때문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재갑 MBC 편성본부장은 “시청률이 높다고 반드시 좋은 드라마는 아니지만, ‘아내의 유혹’은 빠른 전개와 흡인력 있는 줄거리, ‘꽃보다 남자’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확실한 컨셉트를 강조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을 끌어들인 것”이라면서 “수많은 전문직 드라마들이 직업 세계와 멜로의 중간에서 어설픈 줄타기를 하다가 외면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유 있는 선전”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주 5회 방송되는 ‘아내의 유혹’은 기존의 드라마보다 평균 세배 이상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스토리의 허점을 지적하기도 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등 미니시리즈보다 빠른 속도감으로 한 회도 건너뛸 수 없게 하는 강한 중독성을 발휘하고 있다. ‘조강지처클럽’에 이어 ‘아내의 유혹’의 책임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고흥식 CP는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의 필력과 허구를 실제처럼 느껴지게 하는 배우의 노련한 연기력이 잘 맞아떨어졌다.”면서 “모든 드라마가 이런 방식으로 전개될 필요는 없겠지만, 느슨하고 불필요한 지점 없이 시청자들에게 호소력 있게 전달되는 것은 내용보다 형식에 치중해온 기존의 드라마 제작진이 한번쯤 반성해볼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미워도… ’ 정겨운, 매혹적 바람둥이 변신

    ‘미워도… ’ 정겨운, 매혹적 바람둥이 변신

    탤런트 정겨운이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극본 조희·연출 김종창)에서 매혹적인 바람둥이로 변신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정겨운은 ‘미워도 다시 한 번’에서 날라리 재벌 2세이자 스캔들 메이커 이민수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정겨운은 수많은 여인들과 염문을 뿌리고 애정 없는 만남을 이어가며 미워할 수 없는 능청스러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 정겨운은 극중 멋진 외모와 몸매, 세련된 패션스타일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겨운의 바람둥이 역할변신에 시청자들은 “역할 소화력이 탁월하다. 능청스럽지만 어쩐지 귀여운 매력이 눈을 사로잡는다.”, “매력적인 바람둥이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정겨운의 매력이 200%발산된 것 같다. 까칠한 플레이보이 매력적이다.”, “남자 패리스힐튼 정겨운에게 빠져버렸다. 스캔들 메이커 이민수가 최윤희를 만나 변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민수는 극중 도도하고 자존심 강한 KBN 뉴스앵커 최윤희(박예진 분)과 티격태격하며 커플 호흡을 맞춘다. 이민수는 최윤희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호색한으로 몰려 따귀를 맞고 두 번째 만남 역시 무례한 행동으로 따귀를 맞게 되는 웃지 못 할 악연을 시작했다. 수많은 연예인들과의 스캔들로 자주 구설수에 오르며 ‘남자 패리스힐튼’로 통하는 이 민수와 ‘한국의 힐러리’를 꿈꾸는 똑똑한 뉴스앵커 최윤희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은 매주 수, 목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sidushq)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박예진 ‘뉴스앵커 역할, 어울릴까요?’

    [NOW포토] 박예진 ‘뉴스앵커 역할, 어울릴까요?’

    박상원 최명길 전인화 박예진 정겨운이 출연하는 KBS 수목 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번’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열렸다. 서울신문NTN 설희석 기자 apc114@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윤수의 종횡무진] 허정무호의 세대교체

    박지성은 제자리를 지켰다. 이영표도 건재하고 박주영도 낙점을 받았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한국 축구의 간판 역할을 해 온 몇몇의 이름은 빠졌다. 안정환과 이동국, 설기현에 이어 김남일마저 빠졌다. 세대교체다. 2주간에 걸친 제주 전지훈련의 화두가 입증된 것이다. 세대교체는 정치에서나 축구에서나 늘 뜨거운 화두였다. 둘 다 4년마다 그 홍역을 치른다. 선거가 그렇고 월드컵이 그렇다. 그런데 때때로 새로운 물결에 의해 밀려나는 중진 정치인들이 항변하듯이 “무엇을 위한 세대교체인가?”하는 점이 더 중요하다. 단순히 물리적으로 나이가 적어졌다고 해서 ‘환골탈태’니 ‘괄목상대’니 하는 말을 쓸 수는 없다. 축구 역시 마찬가지다. 허정무 감독은 새달 11일에 치러지는 이란과의 원정경기를 치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체력’과 ‘스피드’를 언급했다. 그런데 이 둘은 상보적인 관계지만 반드시 ‘암수 한 몸’의 일체 관계인 것은 아니다. 축구는 혼자서 목표 지점을 정해 두고 일방향으로 달려가는 종목이 아니라 11명이 유기적으로 펼쳐 나가는 경기다. 맞은편에는 역시 오랫동안 훈련하여 조직된 상대 팀이 다양한 전술로 버티고 있다. ‘굳센 체력’만이 아니라 경기의 전체 상황을 순간적으로 판단해가며 끝없이 유효한 공간으로 움직이면서 의미있는 스피드를 가속해 내는 ‘슬기로움’이 절대적인 종목이다. 게다가 이란의 아자디스타디움은 해발 1200m의 고지대다. 상대의 샅바를 잡고 흔들면서도 양 옆의 겨드랑이로 신속하게 치고 빠질 스피드가 필요하다. 이근호를 공격의 중심에 놓고 정성훈·정조국·박주영 가운데 하나를 심각하게 고려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누가 인파이터 이근호를 자유롭게 날도록 할 것인가. 여기서 공격의 첫 번째 질문이 만들어진다. 득점력과 세트피스 능력으로 보면 박주영의 탄력 있는 기용을 고려해볼 만하다. 부상으로 빠지게 된 곽태휘의 빈 자리가 커보이지만, 중앙의 조용형을 축으로 하여 이영표·이정수·김치곤이 책임지게 될 수비 역시 우선 선수부터 막고 보자는 단순한 수비가 아니라 공을 가로챈 다음의 신속하고 예리한 역공을 상상하는 라인이다. 문제는 허리다.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을 경기의 중심이자 경기장의 중심으로 고려하는 듯 보인다. 그가 책임지게 될 중앙에서 우측면으로 펼쳐지는 쪽의 잔디는 많이 파이게 될 게 뻔하다. 동료 미드필더들은 자유롭고 활달하게 펼쳐나갈 박지성의 템포와 긴밀한 호흡을 맞춰가야 한다. 지난 2006 독일월드컵 때의 ‘더블 볼란치’, 즉 조금 거리를 두고 앞뒤로 섰던 김남일-이호 라인과 달리 이번에는 횡적인 연대가 중요해졌다. 한 명이 공격지향적으로 움직이고(앵커맨), 다른 한 명이 상대의 공격을 일차적으로 저지하는(홀딩맨) 식의 구조는 이번 대표팀의 인적 구성과 그 개념에 맞지 않는다. 박지성의 비중과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구성이다. 현재 예상으로는 그와 함께 이청용·기성용·김정우가 허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라인업은 쉴 새 없이 흐르는 능란한 패스워크를 상상하게 한다. 중동 현지에서 갖게 될 두 차례 평가전의 핵심은 바로 이 대목이다. 사람은 공보다 빠르지 않다. 뛰어난 기술과 명민한 두뇌를 가진 젊은 선수들이 부드럽고 예리한 패스가 얼마나 아름답고 강건한가를 보여주기 바란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 [포토갤러리]2009 미스 아메리카 면면들

    [포토갤러리]2009 미스 아메리카 면면들

     2009년 미스 아메리카 왕관은 인디애나주 출신의 대학생 케이티 스탬(22)에게 돌아갔다.1986년 진 해크먼이 주연한 영화 제목을 따 ‘Hoosier State’로 불리는 인디애나주 출신의 미스 아메리카가 탄생한 것은 처음이다.    포토갤러리 바로가기 스탬은 24일(현지시간) 밤 라스베이거스의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 앤드 카지노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나머지 51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왕관을 머리에 얹었다.인디애나폴리스 대학 재학 중인 스탬은 5만달러(약 7000만원)의 장학금을 거머쥐게 된다.  스탬은 본선을 앞두고 긴장 탓에 목 편도선이 부어올라 목소리가 평상시 톤을 회복하지 못할까 걱정돼 하룻밤을 완전히 설치는 등 고생했다며 다행히 이틀 전 평소 목소리가 돌아와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기뻐했다.  스탬은 장기를 자랑하는 무대에서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 공연으로 갈채를 받았으며,수영복 심사에서는 검은 비키니로 몸매를 뽐내는 파격을 선보였다.또 드레스 경쟁에선 어깨선이 없는 흰 레이스가 달린 이브닝 가운으로 요염한 멋을 뽐냈다.인터뷰에서는 프로 운동선수들이 즐겨 찾는 근육강화제의 효용과 매력의 정의를 논하기도 했다.스탬은 언론학 학사학위를 딴 뒤 TV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앵커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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