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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이 영화] ‘트루스’

    [지금, 이 영화] ‘트루스’

    항상 그래 왔던 대로 2004년 미국 대선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싸움이었다. 당시 공화당 후보는 현직 대통령 조지 W 부시였고, 민주당 후보는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존 케리였다. 우리는 결과를 알고 있다. 30여표의 선거인단을 더 확보한 부시가 승리했다. 근소한 차이였다. 역사를 통틀어 성공과 실패는 바로 그 ‘조금’에 의해 판가름 난다. ‘트루스’는 ‘새로 쓰일 역사의 방향을 결정하는 작은 힘’에 영향을 (못)미치는 사람들에 대한 영화다. ‘조디악’의 각본가 제임스 밴더빌트는 감독 데뷔작으로 ‘트루스’를 만들게 된 이유를 이렇게 밝힌다. “어떤 과정을 거쳐 뉴스가 만들어지는지 늘 궁금했다. 그러던 중 메리 메이프스의 회고록을 우연히 읽게 됐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메리 메이프스는 리포터 및 TV 뉴스 제작자로 활동한 관록 있는 언론인이다. 2004년 대선 즈음 그녀는 CBS 시사·탐사 프로그램 ‘60분’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었다. 메이프스는 메모 하나를 손에 넣는다. 부시의 병역 비리를 고발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 자료다. 메이프스를 필두로 한 60분 팀은 심층 취재에 돌입한다. 텍사스주 방위군 공군 입대 과정부터 시작해 비행 훈련 기록에 이르기까지 부시의 행적은 의혹투성이다. 60분 팀은 부시가 자랑스러워하는 군 생활에 문제가 많았다는 조사 내용을 담아 방송에 내보낸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절반이다. 그럼 나머지 절반은? 짐작한 대로 60분 팀이 역풍을 맞은 상황이 그려진다. ‘트루스’의 하이라이트는 이제부터다. 60분 팀은 사방에서 공격을 받는다. 심지어 CBS 사장도 대규모 특별감사팀을 구성해 60분 팀을 추궁한다. 메이프스(케이트 블란쳇)를 포함한 60분 팀은 물론이고, 그녀를 도운 CBS 간판 앵커 댄 래더(로버트 레드퍼드)도 위기에 처한다. 스포일러라고 할 것도 없이, 이들은 심각한 오보를 했다는 이유로 자기 자리에서 밀려난다. 한데 징계 시점이 미묘하다. 회사는 대선이 끝날 때까지 60분 팀에 대한 판단을 미룬다. 그들의 유무죄 여부는 대통령 당선자가 발표된 후 확정됐다. 60분 팀의 유죄. 부시의 재선 소식이 전해진 다음이었다. ‘트루스’는 60분 팀이 옳았다고 옹호하는 영화는 아니다. 합리적 태도를 내세우는 메이프스에게도 선입견과 아집은 있다. 그러한 그녀가 부시와 관련된 정보를 중립적 시각에서 취사 선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완전한 균형 감각을 갖춘 언론이 세상에 과연 있을까. 한가운데 있으려는 자세 역시 당파성을 띤다. 모든 뉴스는 각자의 관점에 기초해 각자의 사실을 선별하고 각자의 진실을 전달한다. 그러니까 진실(들)은 ‘새로 쓰일 역사의 방향을 결정하는 작은 힘’이 없다. 그것은 우리가 어떤 진실을 믿느냐 마느냐, 행동에 나서느냐 가만히 있느냐에 달려 있다. 한국 대선에서도 그랬다. 15세 관람가. 25일 개봉.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MBN 김명준 앵커, 티파니 조롱하며 유명세

    MBN 김명준 앵커, 티파니 조롱하며 유명세

    MBN 김명준 앵커가 뉴스 진행 중 티파니를 조롱해 논란을 샀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에서는 김명준 앵커가 클로징 멘트에서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준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에게 완패한 소식을 전하며 “축하드립니다 티파니씨”라고 말한 것이다. 앞서 티파니는 광복절 전날 자신의 SNS에 일장기와 전범기를 올려 논란을 일으킨 상태였고, 김 앵커는 이를 조롱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이날 하루 전 방송된 해당 뉴스의 오프닝 멘트에서도 김 앵커는 영화 ‘티파니의 아침을’을 언급하며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광복절 아침에 일으킨 욱일승천기 소동, 정말 짜증나는 아침을 선물했습니다”라고 티파니의 행동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레’ 신하균, 변태 같은 키스신 어떻길래? “대본대로 했다”

    ‘올레’ 신하균, 변태 같은 키스신 어떻길래? “대본대로 했다”

    ‘올레’ 신하균이 영화 속 키스신에 대해 털어놨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신하균은 영화 속에서 유다인과 독특한 키스신을 펼친다. “키스신이 변태 같은 느낌이 있는데 어떻게 촬영했느냐”라는 질문에 신하균은 “키스신은 대본대로 했다.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해서 내가 변태 같은 게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하균은 영화 속 상반신 탈의에 대해 “영화를 위해 특별히 운동한 것은 없다. 그게 원래 내 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레’는 인생에 지친 세 남자들이 제주도로 일상탈출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영화. 신하균이 희망퇴직 대상자 대기업 과장을, 박희순이 13년째 사법고시를 보고 있는 남자를, 오만석이 겉은 멀쩡한데 속은 문드러진 방송국 메인 앵커 역을 맡았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車·쇼핑·문화를 품다… 정용진의 ‘하남 실험’

    車·쇼핑·문화를 품다… 정용진의 ‘하남 실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그룹 역량을 총집결해 다음달 문을 여는 국내 최대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 신세계그룹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실험실’이 될 전망이다. 전기차 ‘테슬라’의 1호점이 입점을 앞두고 있고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와 패션 브랜드 ‘데이즈’ 등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들이 총출동해 그룹 성장동력의 미래도 시험대에 오른다. 7일 신세계그룹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와 스타필드 하남에 테슬라 전시장 입점을 확정하고 최종 세부 조건을 조율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많은 쇼핑몰이 테슬라를 ‘앵커태넌트’(사람들을 유인하는 대표 매장)로 고려하고 있다”면서 스타필드 하남 전시장 오픈을 시사했다. 정 부회장은 2014년 미국에서 테슬라의 ‘모델S’를 직접 들여온 국내 1호 테슬라 소유주이기도 하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단독 전시장과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도 각각 330㎡ 규모로 들어선다. BMW와 미니(MINI) 두 브랜드를 모두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BMW 미니 시티라운지’도 유럽 외 지역에서 최초로 문을 연다.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전시장도 세계 최대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실내에서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쇼핑몰은 스타필드 하남이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자체 브랜드들도 스타필드 하남을 데뷔 무대로 삼았다. 스타필드 하남은 이마트의 자체 간편식 브랜드 ‘피코크’와 ‘노브랜드’를 직접 먹어 보거나 요리해 볼 수 있는 ‘PK마켓’을 처음 선보인다. 각각 올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바라보는 이들 브랜드를 통해 신세계그룹이 간편식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발판을 스타필드 하남으로 정한 셈이다. 이마트에만 매장을 두고 판매했던 의류 브랜드 ‘데이즈’도 스타필드 하남을 통해 본격적으로 브랜드 독립을 알린다. 정 부회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데이즈’가 이마트의 유통망을 떠나서도 시장을 선도할 경쟁력을 지니는 것이 목표”라면서 “스타필드 하남의 첫 번째 단독 매장을 통해 그 가능성을 시험해 보려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트럼프 “핵무기 왜 못 쓰나” 또 자질 논란

    트럼프 “핵무기 왜 못 쓰나” 또 자질 논란

    공화당 중도 낙마 플랜B 논의도… 트럼프 소액기부금은 되레 늘어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미국은 핵무기를 갖고 있는데 왜 사용하면 안 되느냐”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외교안보 정책 결정자로서의 자질 논란에 불이 붙었다. 트럼프의 잇단 자충수와 적전 분열 양상에 위기감을 느낀 공화당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낙마에 대비한 대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미국 MSNBC방송 앵커인 조 스카버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이 진행하는 토크쇼 ‘모닝 조’에서 “유명 외교정책 전문가가 수개월 전 트럼프에게 조언을 하는 도중 트럼프가 ‘핵무기가 있는데 왜 쓸 수 없냐’고 세 번이나 물어봤다고 한다”며 “트럼프 주변에 외교 전문가가 없다는 것을 잘 보여 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토크쇼에 동석한 마이클 헤이든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내 주변 전문가들 중 트럼프에게 조언하는 사람은 없다”고 맞장구쳤다. 미국과 같은 핵보유국 지도자에게 핵무기 사용은 즉각 다른 핵보유국의 보복을 불러온다는 점에서 신중할 수밖에 없는 문제다. 트럼프는 지난 3월 “한국과 일본은 스스로 방어하기 위해 핵무장을 하려 할 것이고 어느 시점이 되면 이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비확산 정책과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자초했다. 무슬림 출신 미군 전사자 부모에 대한 비하 발언 등 잇단 자충수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폭스뉴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의 지지율은 49%로 39%인 트럼프보다 10% 포인트 높았다. 지난 6월 여론조사 당시 지지율이 44%로 트럼프(38%)를 6% 포인트 앞선 것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트럼프의 잇단 자충수에 트럼프 캠프 관계자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고 CNN이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내 선거캠프는 어느 때보다 단합돼 있다”고 이를 부인했다. ABC뉴스는 이날 당내 고위 인사들이 트럼프가 중도 낙마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한 ‘플랜B’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공화당 경선과 전당대회를 거쳐 대선 후보로 지명돼 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 지명을 강제로 철회할 수 없다. 후보를 교체하려면 후보자 스스로 사퇴하거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해야 하지만 트럼프가 스스로 물러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만에 하나 트럼프가 사퇴하게 된다면 공화당전국위원회(RNC) 대의원 168명이 트럼프의 대타를 결정해야 한다. 대의원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선출된다. 전문가들은 11월 8일 대선 투표를 앞둔 공화당이 새 후보를 내세우려면 트럼프가 9월 초까지는 물러나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그동안 선거자금 모금 실적이 저조했던 트럼프는 지난 한 달간 8200만 달러(약 916억원)의 선거자금을 모아 클린턴과의 격차를 좁혔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중 6400만 달러(약 715억원)는 인터넷과 우편을 통한 지지자의 소액 기부금으로 트럼프에 대한 ‘풀뿌리 지지’가 여전히 만만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뉴스 도중 기상캐스터에 키스 시도한 기자

    뉴스 도중 기상캐스터에 키스 시도한 기자

    호주의 한 기자가 방송 도중 여성 기상캐스터에게 키스를 시도하다 망신을 당했다. 2일(현지시간) 호주 현지 언론은 전날 나인뉴스의 스포츠 기자 토니 존스(Tony Jones)가 뉴스 도중 기상캐스터 레베카 주드(Rebecca Judd)에게 키스를 시도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나인뉴스의 앵커 피터 히치너(Peter Hitchener)는 방송이 끝날 무렵 날씨 소식을 전하던 주드에게 “오늘이 마지막 아니냐”며 작별 인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 10월 쌍둥이의 엄마가 될 예정인 주드가 출산 휴가를 떠나기 때문이었다. 바로 그때 주드의 동료인 스포츠 기자 토니 존스가 슬그머니 스튜디오로 걸어 나왔다. 그는 주드의 어깨에 손을 올리더니 앵커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주드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당황한 주드는 고개를 돌리며 웃음을 터트렸고, 존스는 민망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에 앵커 히치너는 깔깔거리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방송이 끝난 후 존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음. 어색한 순간이었다”고 글을 올리며 주드를 태그했다. 주드는 “제가 사랑하는 거 아시죠?”라는 댓글을 달았다. @TJch9 you know I love you! — Rebecca Judd (@becjuddloves) 2016년 8월 1일 사진·영상=3AWRadi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월호 ‘선수들기’ 6차례 연기 끝 성공…인양작업 속도(종합)

    세월호 ‘선수들기’ 6차례 연기 끝 성공…인양작업 속도(종합)

    세월호 선체 인양의 핵심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처음 시도한 지 50여일 만에 성공을 거두면서 남은 인양작업에 관심이 집중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세월호 뱃머리를 약 5도 들어 올리는 선수 들기 공정과 선체 하부에 리프팅 빔 18개를 설치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28일 오전 7시 30분 시작해 같은날 오후 8시 10분쯤 완료됐다. 인양작업선(달리하오) 크레인으로 선수를 해저면에서 5도(약 10m) 정도를 들어 올리고, 세월호 우측에 미리 내려놓은 리프팅 빔 18개에 와이어 3개를 걸어 위치센서(리프팅 빔 가장자리에 위치)를 모니터링하면서 선체 밑으로 집어넣는 순서로 진행됐다. 선수 들기는 당초 5월 초에 시작하려 했으나 기술적 보완, 기상 악화 등을 이유로 6차례 연기됐다. 지난달 12일에는 세월호 선수를 2.2도(약 4m) 가량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다음 날 새벽 파고 2m의 강한 너울이 밀려오는 바람에 공정을 중단하기도 했다. 선수 들기는 난도가 높은 공정이어서 안전과 선체 손상 방지를 위해 파고가 높을 때는 추진하지 않고 파고 1m 이내에서만 진행한다. 이번 작업 기간에는 파고가 0.9m 이하여서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SSC)은 지난달 13일 너울로 인한 선체 손상 재발을 막기 위해 손상된 선체 두께(12㎜)보다 10배 이상 두꺼운 125㎜짜리 특수강판으로 보강했다. 또 무게중심 변화 등으로 선수가 동요하는 것을 방지하려고 선수 좌우에 250t짜리 앵커 4개와 선체를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주는 테더링(Tethering) 장치도 함께 설치했다. 리프팅 빔에는 1㎝ 간격의 유실방지망(가로 63m×세로 13m)을 설치,그동안 잠수사들의 접근이 불가능했던 선체 왼쪽 창문과 출입구를 봉쇄해 향후 인양 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를 유실에 대비했다. 해수부는 후속 공정인 선미 측 리프팅 빔(8개) 설치가 완료되면 8월 중 리프팅 빔과 리프팅 프레임에 와이어를 연결할 계획이다. 이후 와이어 52개를 리프팅 빔(26개) 양쪽에 걸고 크레인에 연결된 리프팅 프레임(Lifting Frame)에 달아 선체를 들어 올릴 예정이다. 남은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9월 중 세월호의 수중 인양과 플로팅독 선적, 목포항 철재부두로 이동·육상거치 등 작업을 거쳐 인양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관계자는 “맹골수도라는 열악한 자연조건과 기술적 난제, 기상 상황 등에도 가능한 한 모든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인양작업을 최대한 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이날 진도에 내려가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향후 일정을 점검하면서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인양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희순 박예진 애정 폭발 ‘올레’ 감독 “형수님 방문 뒤 연기가 달라져”

    박희순 박예진 애정 폭발 ‘올레’ 감독 “형수님 방문 뒤 연기가 달라져”

    배우 박희순이 아내 박예진의 내조를 언급해 화제에 올랐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채두병 감독은 박희순에 대해 “형수님(박예진)이 현장에 내려온 이후 박희순 씨의 연기가 안정됐다”며 “정말 대단한 분이다 싶었다. 전에 찍은 것을 재촬영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감독님께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말했다”라며 “박예진은 영화 응원차 온 것은 아니고 놀러왔다가 들렀다. 그쪽도 그쪽대로 쉼표가 필요해서 제주도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희순은 “밥도 잘해주고 빨래도 잘해주고 청소도 잘 해준다. 저를 편하게 대해준다”고 박예진의 내조를 언급하며 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배우 신하균과 오만석 또한 박희순에 대해 “지금껏 본 남자 중 최고의 사랑꾼”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레’는 인생에 지친 세 남자들이 제주도로 일상탈출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영화. 신하균이 희망퇴직 대상자 대기업 과장을, 박희순이 13년째 사법고시를 보고 있는 남자를, 오만석이 겉은 멀쩡한데 속은 문드러진 방송국 메인 앵커 역을 맡았다. 오는 8월 25일 개봉 예정. 사진=SNS, 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올레’ 신하균-오만석, “박희순 역대급 사랑꾼..박예진 아니면 죽음을”

    ‘올레’ 신하균-오만석, “박희순 역대급 사랑꾼..박예진 아니면 죽음을”

    ‘올레’에 출연하는 배우 신하균 오만석이 박희순의 ‘박예진 사랑’에 혀를 내둘렀다. 2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 제작보고회에서 채두병 감독은 박희순에 대해 “형수님(박예진)이 현장에 내려온 이후 박희순 씨의 연기가 안정됐다”며 “정말 대단한 분이다 싶었다. 전에 찍은 것을 재촬영하고 싶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하균은 박희순에 대해 “정말 지금껏 본 남자 중에 최고”라며 “표현도 잘 한다. 눈물도 글썽인다. 덕분에 주변에 남자들은 힘들다”고 토로했다. 오만석은 박희순에 대해 “진정한 사랑꾼이다. ‘내 인생에 남은 여자는 박예진 뿐이다. 아니면 나는 죽음이다’라는 말을 직접 들었다. 정말 목숨을 걸고 사랑하더라”며 “하지만 촬영장 오면 후배 여배우들에게 근황을 그렇게 물어보더라”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올레’는 인생에 지친 세 남자들이 제주도로 일상탈출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영화. 신하균이 희망퇴직 대상자 대기업 과장을, 박희순이 13년째 사법고시를 보고 있는 남자를, 오만석이 겉은 멀쩡한데 속은 문드러진 방송국 메인 앵커 역을 맡았다. 오는 8월 25일 개봉한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하균·박휘순·오만석 주연작 ‘올레’ 메인 예고편

    신하균·박휘순·오만석 주연작 ‘올레’ 메인 예고편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 주연의 영화 ‘올레’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올레’는 대기업과장 중필(신하균)과 13년째 사법고시에 도전하는 수탁(박희순), 그리고 겉만 멀쩡한 방송국 메인 앵커 은동(오만석)이 제주도에서 벌이는 뜻밖의 일탈을 그렸다. 예고편은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한 ‘중필’과 고시원 구석에서 유서를 쓰는 ‘수탁’,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아쉬움을 느끼는 메인 앵커 ‘은동’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다 때려치우고 싶은 순간, 제주도에서 연락이 왔다!”라는 카피와 함께 멋진 수트 차림으로 제주도에 도착한 세 친구가 빨간 스포츠카에 오른다. 이렇게 시작된 이들의 흥미진진한 여행은 게스트하우스를 전전하면서 벌이는 일탈과 함께 곳곳에 펼쳐지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시원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의 코믹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올레’는 오는 8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15세 관람가. 사진 영상=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처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공개 모유수유 보장하라” …여기자들 수유 생방송

    “공개 모유수유 보장하라” …여기자들 수유 생방송

    여자 앵커들이 카메라 앞에서 수유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지방 채널 10번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 벨렌 무솔리노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정오뉴스 시간에 카메라 앞에서 12개월 된 아들에게 젖을 물렸다. 동료 여기자도 16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수유 방송'에 참여했다. 무솔리노는 "(공교롭게도 내가) 그 뉴스를 보도하게 되면서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며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방송국과 상의한 끝에 수유하는 모습을 뉴스로 내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한 '그 뉴스'란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북부 산이시드로라는 곳에서 벌어진 '공공장소에서의 수유금지' 사건이다. 22살 된 여자가 공원에서 9개월 된 아들에게 젖을 주다가 여자경찰들과 시비가 붙었다. 여경들은 "공공장소에서 아기에게 젖을 주면 안 된다"며 여자에게 수유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수유를 중단하지 않으면 공권력에 대한 저항으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는 "여자가 팔을 붙잡고 잡아당기는 등 물리적으로 수유를 못하게 했다"면서 "결국 우는 아기를 데리고 공원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의 저지로 수유를 못한 여자가 언론에 제보하면서 사건은 아르헨티나 전국에 알려졌다. 무솔리노는 "21세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면서 "매우 수치스러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개 수유 금지에 대한 분노는 아르헨티나 전국으로 확산됐다. 23일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비롯한 아르헨티나 주요 도시에선 아기를 둔 엄마들이 공개수유집회를 열고 경찰을 규탄했다. 사건이 터진 산이시드로에서만 엄마 50명이 공원에 모여 아기에게 젖을 주며 "모유 수유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사진=TV 화면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터키 군부 ‘6시간 천하’] ‘속도전’ 터키軍 쿠데타…SNS 민심의 속도에 밀렸다

    [터키 군부 ‘6시간 천하’] ‘속도전’ 터키軍 쿠데타…SNS 민심의 속도에 밀렸다

    쿠데타측 방송국 등 일시 장악 에르도안 대통령 페이스북 호소 거리 나선 시민들 SNS 생중계 반대시위 촉발… 탱크 막기도 터키에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일부 군부 세력이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시민과 친정부 군·경의 저지로 6시간 만에 진압됐다. 당시 여름휴가차 수도 앙카라를 비웠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쿠데타 저지를 호소했고 이에 호응한 수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와 쿠데타 세력과 맞서면서 신속하게 쿠데타 시도를 좌절시킬 수 있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쿠데타 세력은 지난 15일 밤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 대교 2곳을 시작으로 전투기까지 동원해 이스탄불과 앙카라의 국제공항, 국영방송국, 위성통신회선, 국회의사당 등 주요 국가기간시설을 차례로 장악해 나갔다. 당시 행방이 묘연해 망명설까지 나돌던 에르도안 대통령은 군부의 권력 장악 선언이 나온 지 2시간 만에 애플 아이폰의 영상통화 앱 ‘페이스타임’을 통해 CNN 투르크 방송에 등장했다. 에르도안은 CNN 투르크 앵커와 인터뷰에서 “쿠데타는 군부 소수 세력의 반란”이라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거리, 광장, 공항으로 나가 정부에 대한 지지와 단결을 보여달라”고 시민들에게 말했다. 또 “휴가지에서 앙카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후 에르도안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신이 도착할 공항에 나와줄 것을 요청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호소에 터키 국민들은 군부의 통행금지령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와 쿠데타 세력에 저항했다. 시민들은 쿠데타에 동원된 탱크를 둘러싸고 군인을 끌어내렸고, 쿠데타에 가담한 군인들을 직접 체포해 경찰에 넘겼다. 수백명이 이스탄불 탁심 광장에 나와 “군부 퇴출”을 외치며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였다. 시민들은 이 과정을 페이스북 라이브와 트위터 페리스코프 등을 통해 영상으로 생중계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를 보고 거리로 나오기 시작했다. 16일 새벽 4시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도착해 “쿠데타는 실패했다”고 선언했다. 6시간 단막극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맷 데이먼, 손석희에게 “제이슨본, 007본드와 아주 대조적”

    맷 데이먼, 손석희에게 “제이슨본, 007본드와 아주 대조적”

    “본드는 여성혐오적 캐릭터···본은 고뇌에 차있는 인물” “‘스노든 폭로사건’, 영화의 중요한 주제”···자신의 ‘소신 발언’ 견해도 밝혀 9년만에 ‘본 시리즈’ 영화의 주인공 ‘제이슨 본’으로 돌아온 맷 데이먼이 한국을 찾았다. 맷 데이먼은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봉을 앞둔 영화 ‘제이슨 본’과 얽힌 경험을 비롯해 영화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하게 된 배경, 그리고 자신의 ‘소신 발언’과 관련한 이야기 등을 풀어냈다. JTBC ‘뉴스룸’은 지난 7일 맷 데이먼과 진행한 사전 인터뷰 녹화 방송을 지난 14일 공개했다. 손 앵커는 본 시리즈 영화를 언급하며 ‘제이슨 본’과 007시리즈 영화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발음이 유사하다며 둘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물었다. 맷 데이먼은 “둘은 전혀 다른 캐릭터”라며 제이슨 본을 소개했다. “처음 이 영화를 만들 때, 그러니까 감독인 더그 라이먼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임스 본드와는 무관해요. 이건 정서가 완전히 다른 영화죠.’ 여성혐오적인데다 마티니를 단숨에 들이켜고 사람을 죽이면서도 농담을 내뱉는 본드는 본과는 아주 대조적인 인물이죠. 그러니까 본은 우리가 제작한 네 편의 시리즈 전체를 통해서 일관되게 회의적일 뿐 아니라 말할 수 없이 고뇌에 차 있고 누가 어떤 의도를 숨기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싸워 나갑니다. 어느 누구도 신뢰하지 못하면서요. 그런 점에서 둘은 전혀 다른 캐릭터라고 봅니다.” 맷 데이번은 이번 신작 시나리오 작업에도 직접 참여했다. 어떤 스토리(이야기)를 강조하고 싶었는지를 물은 손 앵커의 물음에 맷 데이먼은 “관객이 그 시리즈에서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게 무엇인지 확실히 찾아내고 충분히 담아내야 한다”면서 “하지만 그와 동시에, 푯값을 치르고 들어온 관객이 지난번과 똑같은 영화를 다시 한 번 보고 있다는 느낌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영화에는 ‘에드워드 스노든 사건’ 이후의 상황이 반영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스노드 폭로 사건’은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당시 NSA의 무차별 도·감청 실태를 폭로한 사건이다. 이 일로 NSA는 지난해 11월 무차별 도·감청 활동을 금지하도록 했다. 맷 데이먼은 스노든 폭로 사건 내용이 영화에 들어있다면서 “이 영화의 중요한 주제”라고 소개했다. “물론 그 실제인물에 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이미 스노든 이후의 세계를 살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에게 던져진 매우 복잡한 질문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죠. 말하자면 시민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안보의 중요성을 위해 포기할 수 있는 선은 과연 어디까지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화 속에서 그 답을 제시하려는 시도를 하진 않았습니다. 물론 이 영화의 중요한 주제에 속하긴 하지만요.” 그는 정치적인 문제와 최근 오스카상에 대한 비판 발언 등 ‘소신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손 앵커의 질문에 “자국 정치에 관심을 쏟는 일은 모든 사람의 의무”라면서도 “저는 또 한 번도 비열한 표현을 쓴 적이 없을뿐더러 단지 일부 정치인들의 정치행태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그들은 대중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할 자리에 나와 있는 만큼, 문제될 점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우리 모두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켓몬 고’에 빠진 女기자 생방송 중 스튜디오 난입

    ‘포켓몬 고’에 빠진 女기자 생방송 중 스튜디오 난입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에 빠진 여성 기자가 생방송 중 사고를 내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 현지언론은 플로리다 지역방송인 WTSP 뉴스의 날씨예보 중 갑자기 여기자가 스튜디오에 난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기사 하단 참조)으로도 공개된 황당한 이 사고는 기상캐스터인 바비 데스킨스가 다음날 날씨를 전하던 중 발생했다. 일기 예보 화면이 등장함과 동시에 기자이자 앵커인 앨리슨 크로프가 갑자기 자신의 스마트폰을 쳐다보며 카메라 앞을 스윽 지나간 것. 이에 당황한 데스킨스는 "포켓몬? 폰을 들고 있는 시청자 여러분들도 조심해야 한다. 여기저기 몬스터를 잡으러 걸어다닌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고 이후 크로프 역시 당시 상황을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다. 크로프는 "당신도 포켓몬 고에 중독될 수 있음을 깨달았던 순간일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크로프가 일부로 이같은 상황을 연출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곧 포켓몬 고의 중독성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지만 이에 대해 크로프는 대답하지 않았다. 실제로 포켓몬 고 중독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하나 둘 씩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12일 밤 뉴욕주 오번에서는 포켓몬 고를 하면서 운전하던 청년이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며 펜실베이니아의 15세 소녀는 포켓몬을 잡으려고 교차로를 건너다 자동차에 들이받혔다. 증강현실(AR)과 위성위치항법(GPS)를 기반으로 하는 포켓몬 고는 이용자들이 실제로 거리를 다니며 포켓몬을 잡는 게임이다. 아직 정식으로 서비스 되지않는 우리나라에서도 속초와 인근 지역에서는 플레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트럼프 딸 이반카 “우리 아빠는 페미니스트”

    트럼프 딸 이반카 “우리 아빠는 페미니스트”

    미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70)의 딸 이반카(35)가 곤경에 처한 '아빠 구하기'에 나섰다. 최근 이반카는 영국 선데이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빠는 페미니스트"(My father is a feminist)라는 다소 파격적인(?)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 3일 게재된 이 인터뷰에서 이반카는 "아버지는 수십 년 간 조직 고위층에 많은 여성들을 고용해왔다"면서 "이를 통해 아버지가 평생 여성을 어떻게 생각하고 대접해왔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릴 때 부터 나는 강한 여성 롤 모델들에 둘러싸여 있었다"면서 "아버지는 여성들의 챔피언"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캠프의 '최종병기'로 평가받는 이반카는 트럼프와 첫째 부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다. 그녀의 발언과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역시 모델로도 활동한 바 있는 그녀의 빼어난 미모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을 졸업한 지성 덕이다. 이반카가 '아빠는 페미니스트'라는 주장을 펼치는 것은 여성혐오와 인종차별적 막말이 한계치를 넘어 이제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이에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이반카를 내세워 트럼프의 이미지를 희석화시키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셈. 잘 알려진대로 트럼프의 여성 혐오 발언은 뿌리가 깊다. 특히 지난해 8월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회 후 나온 그의 발언은 정점을 찍었다. 트럼프는 토론회를 진행한 여성앵커 메긴 켈리를 향해 "그녀의 눈에 피가 흘러 내렸으며 그의 다른 어딘가에도 피가 나오고 있었을 것"이라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 3월 MSNBC 방송이 주최한 타운홀 미팅 토론회에서도 그는 "낙태는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말을 바꾸기도 했다. 이에 같은 공화당의 밋 롬니 전 미국 대통령후보가 지난달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인종주의와 여성혐오가 일반화될 것”이라고 맹공격할 정도. 한편 트럼프는 3번의 결혼을 해 가족 구성이 복잡하다. 먼저 트럼프는 1977년 체코 출신 모델 이바나와 결혼한 후 1992년 이혼했으며 이듬해 미인대회 출신인 메이플스와 결혼했다. 그러나 6년 후인 1999년 메이플스와 이혼한 트럼프는 현재까지 슬로베이니아 출신의 모델 멜라니아(45)와 살고있다. 이처럼 3번의 결혼을 통해 트럼프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총 다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자살 검사 어머니 “국가가 죽였다…눈만 뜨면 맞고, 검찰은 조폭”

    자살 검사 어머니 “국가가 죽였다…눈만 뜨면 맞고, 검찰은 조폭”

    지난 5월 19일 서울남부지검 소속 김모(33)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검찰 안팎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모 검사의 어머니가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건 엄연한 국가가 죽인 거다”라며 신속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김모 검사의 어머니인 이기남씨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이와 같이 말했다. 이씨는 “(아들이) 1년에 집에 많이 오는 기간이 한 번 아니면 두 번이었다”고 말했다. 김모 검사가 일이 너무 많아서 부모 집에도 찾아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모 검사는 지난 5월 7일 어버이날 전에 부모와 통화를 하다가 펑펑 울었다. 이씨는 “정말 이런 일이 없는데 애가 울 때는 얘의 성격을 제가 아니까 큰일났다 싶더라”면서 “그때 달려갔어야 하는데 천추의 한이다”라고 말했다. 이씨에 따르면 김모 검사는 평소에 2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하고 일을 할 정도로 업무에 시달렸다. 이씨는 김모 검사가 상사였던 김모 부장검사의 폭언 속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괴로워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실은 김모 검사가 남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대화 내용을 통해 드러났다. 이씨는 김모 검사가 친구들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를 언급하며 “그냥 부장은 인간이 아니라고. 부장은 인간이 아니고 카톡의 글들이 한두 개가 아니고 많이 있다고”라면서 “도대체 우리가 평생에 한번도 욕 안 하고 키웠는데 이런 식으로 한 거하고, 또 작년에 부모 초대 받아서 갔을 때 검사장님에게 제가 분명히 그랬습니다. 이제 국가에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에 맡긴다 이랬는데, 이건 엄연한 국가가 죽인 겁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이씨는 “신체 건장하고 한번도 아파본 적이 없는 아이가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씨에 따르면 김모 검사가 친구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가지고 자고 일어나니까 피가 나가지고 이불에 쏟아졌다”는 내용이 있었다. 이씨는 아들의 상사였던 김모 부장검사에 대해 “부하직원 잘못이 있다 해도 인간적으로 죄송합니다 하고 해야 하는데, 비인격적이고 인간이 아닙니다”라면서 “그런 사람이 그 자리에 있다는 건 잘못된 거예요”라고 말했다. 앵커가 “지금 이제 이런 일을 당하고 나서 도대체 부장검사하고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 알아보시려고 전화도 하고 카톡 메시지도 보내보셨을 텐데, 답은 아무것도 안 왔습니까?”라고 질문하자 이씨는 “답을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보도되기 전에 그냥 100% 잡아떼더라니까요. 술 먹으러 간 적도 없고. 설마 했겠죠”라고 답했다. 이씨는 검찰과 싸우는 심정을 묻자 “정말 제가 겪어 보니까 뭔가 많이 교육이 되어야 하고 바뀌어야 합니다. 이래서는 안 됩니다. 우리 애가 너무 선하고 웃는 상이거든요. 항상 웃고 생글생글 웃고, 그렇게 하는 놈에게 맞고도 자기가 웃으면서 당당하게 대하면 그걸로도 해서 때리고 했다니, 말이 안 되는 소리죠”라고 답변했다. 이어 “(아들이) 날이면 날마다 눈만 뜨면 맞고. 이게 뭐하는 거예요. (검찰이) 조폭의 세계도 아니고”라면서 “제가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건, 신속하게 진상조사가 이루어져서 처음 책임자가 책임지는 모습을 우리 가족들은 보고 싶거든요. 그거 꼭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밀은 없다’ 손예진, 소신 발언 “남성 위주의 영화..일종의 억압”

    ‘비밀은 없다’ 손예진, 소신 발언 “남성 위주의 영화..일종의 억압”

    영화 ‘비밀은 없다’가 개봉한 가운데 주연 손예진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손예진은 ‘비밀은 없다’ 개봉을 앞두고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예진은 “영화 ‘델마와 루이스’처럼 여자들이 이끄는 영화를 하고 싶다”며 “남성 위주의 영화가 많아서 여배우들이 선택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적다는 얘기를 한다. 그런 부분에서는 억압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손예진은 “사실은 여성차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진 않았다. 제 직업상 여자 배우들이 일하면서 점점 독립적으로 성숙해져가는 지점이 있는 것 같다”며 “사회적인 현상은 잘 모르겠지만 여성들이 조금 더 자기 자리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편 손예진이 출연한 ‘비밀은 없다’는 국회 입성을 노리는 신예 정치인 종찬(김주혁)과 그의 아내 연홍(손예진)에게 닥친 선거기간 15일 동안의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오늘(23일) 개봉했다. 사진=‘비밀은 없다’ 포스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굿바이 싱글’ 김혜수, 아찔한 사각관계 ‘이성민vs안재홍vs곽시양’ 선택은?

    ‘굿바이 싱글’ 김혜수, 아찔한 사각관계 ‘이성민vs안재홍vs곽시양’ 선택은?

    올 여름, 역대급 임신 스캔들에 휘말린 김혜수의 코믹 연기변신으로 가장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영화 ‘굿바이 싱글’에 배우 이성민, 안재홍, 곽시양이 김혜수의 ‘It Boy’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다. 김혜수의 ‘It Boy’! 이성민, 안재홍, 곽시양! 진정한 내편은 누구?!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전드급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는 명품 배우 이성민, 안재홍, 곽시양이 톱스타 김혜수의 남자들로 활약한다. 특히, 이들은 각각 서로 다른 개성을 뽐내며 김혜수와의 묘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것으로 예고되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 반듯한 국민앵커 ‘민호’, 이성민! 영화 속 김혜수의 첫 번째 남자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국민 상사, 국민 변호사, 국민 아빠 등 ‘국민’ 타이틀을 거머쥐며 전국민 모두를 완벽하게 압도한 명품배우 이성민이다. 그는 이번 ‘굿바이 싱글’에서 신뢰의 아이콘이자 전국민의 모범이 되는 국민앵커 ‘민호’역으로 전격 분해 또 한번의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증명할 예정이다. 반듯한 엘리트 이미지에 깍듯한 모습으로 여성 시청자들은 물론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김혜수)까지 단번에 사로잡은 국민 이상형으로 등장해 더욱 시선을 모으는 것. 특히, 진중하면서도 논리 정연한 국민 앵커의 면모에 이어 진심 어린 매력을 자랑하는 그의 모습은 톱스타 ‘주연’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한편, 배우 이성민은 김태곤 감독의 첫 장편 ‘독’을 계기로 첫 번째 인연을 맺었다. 이성민은 당시 대학을 갓 졸업한 새내기 감독의 말에 정중히 귀를 기울인 것은 물론, 살수차 철수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고무 호스에 구멍을 뚫으면서까지 촬영에 임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이후 ‘굿바이 싱글’ 출연도 흔쾌히 결정했다는 후문까지 더해져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 산부인과 의사 ‘덕수’, 안재홍! 이어 김혜수의 두 번째 남자는 자타공인 충무로 최고의 대세배우로 떠오른 배우 안재홍. 그는 이번 ‘굿바이 싱글’에서 ‘주연’의 주치의 산부인과 의사 ‘덕수’역을 맡아 최고의 신스틸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특히, 안재홍은 김태곤 감독과 ‘1999, 면회’, ‘족구왕’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미 그의 연기에 대한 신뢰가 두텁게 쌓인 김태곤 감독은 시나리오 개발 단계 때부터 ‘덕수’의 역할에 안재홍을 염두에 두었다는 후문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3. 세상에서 가장 잘난 연하남 ’지훈’, 곽시양! 한편, 김혜수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마지막 남자는 대한민국 전역을 설레게 하고 있는 대세 훈남 배우 곽시양. 그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대한민국의 대세 배우로 떠오른 연하남 ‘지훈’역을 맡아 매력적인 외모와 빠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주연’의 마음을 뒤흔든다. 최근 브라운관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곽시양은 지금까지 선보인 부드러운 매력이 아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표현해내 관객들까지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배우 이성민을 비롯해 안재홍, 곽시양까지 김혜수의 ‘잇보이’로 총 집합해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영화 ‘굿바이 싱글’은 유머와 감동까지 전하는 올해 최고의 코미디 영화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배우 이성민, 안재홍, 곽시양이 김혜수의 마음을 뒤흔들 ‘잇보이’로 등장해 더욱 화제를 모으는 영화 ‘굿바이 싱글’은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손예진도 낯설다… 예전과 다른 연기… 진심을 담았기에

    손예진도 낯설다… 예전과 다른 연기… 진심을 담았기에

    연기에 몰입한 뒤 모니터를 보면 낯선 자신과 마주한다. ‘내게 이런 표정이 있었구나.’ 대부분의 장면이 그랬다. 배우 스스로 이렇게 이야기할 정도니 관객들에게는 얼마나 새롭게 다가올까. 23일 개봉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비밀은 없다’에서의 손예진(34)이 그렇다. ‘비밀은 없다’는 8년 전 독특한 영화 화법이 가득한 ‘웃픈’ 코미디 ‘미쓰 홍당무’로 데뷔했던 이경미 감독의 충무로 복귀작이다. 손예진은 국회 입성을 노리는 앵커 출신 정치 신인 종찬의 아내 연홍을 연기한다. 종찬 역은 김주혁이 맡았다. ‘아내가 결혼했다’(2008) 이후 오랜만에 또다시 평범과는 거리가 먼 부부로 재회했다. 선거 운동이 시작되던 날, 중 3인 딸이 돌연 실종된다. 속이 타들어 가는 연홍과 선거를 포기하지 않는 종찬 사이에 균열이 생긴다.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 연홍은 딸의 흔적을 쫓아가는 데 집착한다. 광기마저 엿보일 정도다. 스릴러 장르는 속도감으로 긴장감을 채찍질하기 십상인데 ‘비밀은 없다’는 호흡이 다르다. 그루브를 강조한 음악 느낌이다. 출발은 느릿느릿한데 연홍의 감정이 널을 뛰고, 장면의 배열이나 사운드 구성이 관객들을 끊임없이 자극하며 긴장감에 살을 붙여 간다. 양파 껍질 벗겨지듯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며 꼬리를 무는 반전이 맛깔스럽다. 극도로 폭발해야 하는 순간 갑자기 차가워지고, 정보를 제한적으로 전달하며 분위기를 한쪽으로 몰아가다가 뒤통수를 치는 방식이 거듭된다. 대구 출신인 손예진이 쏟아내는 전라도 사투리가 걸쭉하고 구수하다. 아주 특별한 작품이 나온 거 같다는 손예진에게서 뿌듯함이 느껴진다. “아이가 실종된 엄마는 이전에도 봤을 법한 소재지만 이야기 방식이 굉장히 달라요.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이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아요. 딸에 대한 사랑이든, 남편에 대한 사랑이든 거기에서 오는 충돌과 배신감들,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내가 몰랐던 지점, 진실을 직면했을 때 인간이 보일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굉장히 다양하게 표현하고 결코 전형적이지 않게 그려낸 작품이죠.” 미혼이라 모성을 체득하지 못한 상황에서 관객들이 접해 본 것과는 다른 모성을 빚어 내는 과정은 무척이나 어려웠다고 손예진은 토로했다. 캐릭터를 놓고 이경미 감독과 의견이 엇갈릴 때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홍이 슬픔이나 분노에 사로잡히고 집착하는 과정이 결코 일반적이지 않은 캐릭터예요. 제가 생각하고 준비한 것들을 갖고 가면 감독님이 현장에서 다 바꾸고 다른 것을 요구하는 일이 잦았지요. 그렇게 충돌이 일어나는 과정이 굉장히 버거웠지만 무척 흥미로웠어요. 감독님의 생각에 근접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는데 감독님을 신뢰하지 않고 제가 원하는 대로 했다면 이런 작품이 나오지 못했을 거예요. 이제는 더 극적인 상황에서 더 격하게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비밀은 없다’는 연기 스펙트럼을 꾸준히 넓혀 온 손예진의 행보에 정점을 찍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여우주연상을 안겨 줬던 ‘아내가 결혼했다’를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자신을 내던지는 데 주저하지 않았던 손예진이다. 앞서 ‘작업의 정석’(2005)도 로맨틱 코미디였지만 파격적이었던 작품이다. 8월 개봉 예정인 허진호 감독의 ‘덕혜옹주’에서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가 된다. 또 다른 변신이다. “해 보지 않은 것에 대한 도전 욕구는 늘 있어요. 해 봤던 장르라도 그대로 답습하고 싶지는 않고요. 그래도 멜로, 로맨스, 로맨틱 코미디는 여배우로서 항상 하고 싶은 장르죠. 이제 다시 멜로를 해도 또 다른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20대의 풋풋함을 지금 어떻게 보여 줄 수 있겠어요. 30대에 맞는 현실적인 멜로를 해 보고 싶네요. 아직 해 보지 못한 게 많은데, 호러는 못 할 것 같아요. 제가 나온 작품이라도 못 볼 것 같거든요. 재미있는 귀신 이야기면 몰라도요.”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국회 외교통일위는 ‘큰형님’ 집합소

    국회 외교통일위는 ‘큰형님’ 집합소

    20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이 13일 확정된 가운데 외교통일위원회에 여야의 ‘큰형님’들이 총집합해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 외통위원 명단에는 8선의 서청원, 6선의 김무성, 5선의 원유철·이주영, 4선의 최경환·홍문종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서 의원은 20대 국회 최다선이자 ‘친박계 맏형’으로 불린다. 최 의원은 ‘친박 실세’로 차기 유력한 당권 주자로 꼽힌다. ‘친박 핵심’으로 불리는 홍 의원도 차기 당권에 근접해 있다. ‘신박’으로 중량감을 자랑하는 원 의원과 이 의원도 당권 도전 가능성이 크다. 김 의원은 비박계 좌장이자 현역 여당 의원 가운데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외통위원 중에는 국회의장에 도전장을 냈던 의원들이 눈에 띈다. 6선의 문희상·이석현 의원, 5선의 박병석·원혜영 의원 등이다. 국민의당 소속 4선의 박주선 국회부의장도 외통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외교통일위는 지역구 관리에 혼신의 힘을 쏟지 않아도 되는 인지도 높은 다선 의원들만의 ‘전유물’로 알려져 있다. 초·재선 의원들은 감히 탐내지 못하는 상임위로 인식된다. 때문에 매 국회마다 상임위 가운데 평균 선수가 가장 높다. 해외 출장이 잦고, 출장시 국빈 대접을 받을 수 있어 ‘상원격’ 상임위로 꼽히기도 한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는 여야 모두 언론인 출신들을 대거 포진시켜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 미방위 간사를 맡게 된 재선의 박대출 의원은 서울신문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초선의 강효상 의원은 조선일보 편집국장, 초선의 민경욱 의원은 KBS 앵커 출신이다. 더민주에서는 신경민, 김성수, 최명길 의원이 모두 MBC 출신이다. 재선의 신경민 의원은 MBC 앵커, 초선의 김성수 의원은 MBC 정치부장·보도국장, 초선의 최명길 의원은 워싱턴특파원 등을 지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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