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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희 앵커 ‘JTBC 뉴스룸’ 자리 비워…13일까지 휴가

    손석희 앵커 ‘JTBC 뉴스룸’ 자리 비워…13일까지 휴가

    손석희 앵커가 10일 ‘JTBC 뉴스룸’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방송에는 손석희와 안나경 앵커가 자리를 비웠다. 방송에 따르면 손석희 앵커는 이날부터 13일까지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안나경 앵커도 휴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의 ‘핫한 그녀들’ …잠자리 실패한 女부터 친딸 패륜 농담까지

    트럼프의 ‘핫한 그녀들’ …잠자리 실패한 女부터 친딸 패륜 농담까지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폭로되면서 한 달 남은 대선판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가 막말을 일삼거나 흑심을 품었던 여성들은 누가 있는지 정리해봤다. 이른바 트럼프의 ‘피해자’이자 ‘여인들’이다. ◆폭스뉴스 여성 앵커 메긴 켈리 켈리는 미국의 저널리스트, 앵커, 전직 변호사이다. 폭스 뉴스 채널 소속이다. 타임지 선정, 2014년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이었다. 지난해 8월 공화당 경선 TV토론에서 켈리는 트럼프의 과거 여성비하 발언을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지면서, 페미니스트를 상징하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트럼프와의 설전 이후 몸값이 폭등한 켈리는 내년 7월 폭스뉴스와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켈리가 현재 폭스뉴스에서 받는 연봉은 1000만 달러(119억 원)이지만 내년 재협상에서는 이 금액의 두 배인 200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근 트럼프와 화해하고, 그와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도널드의 딸 이방카 180cm 장신에 모델 출신인 이방카는 1981년생이다. 과거 도널드 트럼프가 “제 딸만 아니었어도 사귀고 있을 거예요”라고 말한 적도 있다. 등장만으로 사람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내는 도널드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는 ‘비밀병기’라고 불리며 트럼프만큼이나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여성차별이나 인종차별 등 아버지 트럼프 후보의 부정적 이미지를 중화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조리있는 말솜씨에, 육감적인 외모, 이지적인 이미지까지 아버지를 능가한다는 평가도 적잖다. 명문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을 나온 이방카는 현재 트럼프 그룹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부친의 선거를 앞에서 끌고 있는 이방카 역시 도널드의 저질스러운 농담에 등장해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는 2004년 라디오쇼 진행자 하워드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이방카를 ‘피스 오브 애스’(piece of ass. 여성을 성관계 대상으로 매력적이라고 부르는 말)라고 표현하는 데 동의했다. CNN방송이 공개한 2004년 9월 녹음 파일에 따르면 트럼프는 당시 인터뷰에서 스턴이 “당신 딸을 ‘피스 오브 애스’라고 불러도 되는가?”라고 묻자 “좋다”고 답했다. 그는 “내 딸은 아름답다”고 우쭐거렸다. 트럼프는 2006년 10월에도 스턴과 이방카를 놓고 성적 대화를 주고 받았다. 스턴은 트럼프에게 “이반카가 이전보다 훨씬 육감적으로 보인다”며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냐고 물었다. 아니라고 대답한 트럼프는 아버지로서 상대방이 자신의 딸을 성적 농담거리 대상으로 삼은 데 대해 전혀 분개하거나 정색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셋째 부인 멜라니아 미국의 보석·시계 디자이너, 전직 모델이다. 2005년, 미국의 부동산 개발업자 도널드 트럼프와 결혼, 그의 세번째 부인이 됐다.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나 2001년에 미국의 영주권을 취득하고 2006년에 미국으로 귀화했다. 1970년생으로 180cm의 키에 50kg초반대의 체중일만큼 자기관리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과정에서 멜라니아의 모델 시절 누드 사진이 보도돼 미국에서 연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누드 사진은 최근 뉴욕 포스트 온라인판과 신문 인쇄판 1면에 실렸으며, 지난 3월에도 일부 언론에 공개됐었다. 뉴욕포스트에 실린 누드사진은 멜라니아가 ‘멜라니아 케이(K)’라는 이름의 패션모델로 활동하던 1995년 프랑스 사진작가 알레 드 바스빌이 뉴욕에서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은 그 다음해 1월 프랑스 남성잡지 ‘맥스’에 실렸다. 멜라니아의 사진은 정치적 경쟁자들의 공격 대상이었다. 트럼프의 공화당 경선 경쟁주자였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측도 경선 당시 멜라니아의 반누드 사진을 선거광고에 사용했다. 그러나 그녀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으며 지난 일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남편의 음담패설 녹음파일 논란이 확산되자 그녀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나의 남편이 사용한 그 말들은 나에게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자 모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그러나 (음담패설을 한 트럼프가)지금 내가 알고 있는 그 남자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두둔했다. 다른 장점도 많다는 또다른 의미인 셈이다. 멜라니아는 “그(트럼프)는 지도자의 가슴과 마음을 갖춘 사람으로 국민들이 그의 사과를 받아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유혹에 실패한 그녀 낸시 오델 1966년생으로 미국의 사회자, 저널리스트다. 현재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앵커를 맡고 있는 낸시 오델은 과거 트럼프가 자신과 성적인 관계를 맺으려다 실패했고 음담패설 대상으로 삼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을 통해 전했다. 낸시 오델은 “우리 사회는 여성의 상품화가 여전히 존재한다. 여성을 그렇게 대하는 발언을 듣고 실망스러웠다. 난 엄마로서, 여자로서 우리 사회가 보다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늘 노력하며 살아왔다”고 말하며 이런 현실이 매우 슬프다고 표현했다. 앞서 공개돼 논란이 일은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에는 유부녀를 유혹하려다 실패한 트럼프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트럼프가 낸시 오델로부터 퇴짜를 맞은 후 그에 대한 보복조치로 미스 USA대회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가 낸시 오델에게 접근했을 당시 낸시 오델은 이미 결혼한 상태였다. 한편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공개된 이후 공화당 내에서는 트럼프를 끌어내리고 다른 후보를 올리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사실상 교체는 어려울 전망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낸시 오델 향한 트럼프 음담패설 “유부녀와 XX하려고 세게 접근”

    낸시 오델 향한 트럼프 음담패설 “유부녀와 XX하려고 세게 접근”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9년 전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이이 파일에 등장하는 유부녀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앵커를 맡고 있는 낸시 오델(50)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한국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유부녀였던 낸시 오델에게 접근한 후 퇴짜를 맞자 미스 USA대회를 진행하지 못하도록 방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는 지금의 부인인 멜라니아와 결혼한 몇 개월 후인 2005년 10월 드라마 카메오 출연을 위해 녹화장으로 향하던 버스 안에서 액세스 할리우드의 남성 진행자 빌리 부시에게 저속한 표현으로 오델을 유혹하려 한 경험을 털어놨고 당시 대화 내용이 7일 워싱턴포스트(WP)를 통해 폭로됐다. 녹음파일에서 트럼프는 “그녀한테 접근했는데 실패했다.솔직히 인정한다”, “시도했다.XX하려고 (그런데) 그녀는 결혼한 상태였다”, “내가 그녀에게 세게 접근했고, 그녀가 가구를 원해 가구쇼핑도 데리고 갔다”, “그녀에게 엄청나게 세게 대시했는데 거기까지는 가지 못했다”, “어느 날 갑자기 그녀를 보니깐 커다란 가짜 가슴에 얼굴도 완전히 바뀌었더라”는 등의 말을 쏟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흥분한 악어에 화들짝

    흥분한 악어에 화들짝

    생방송 뉴스에 출연한 악어 때문에 화들짝 놀라는 기자의 영상이 화제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WBZ-TV 스포츠 기자 스티브 버튼(Steve Burton)이 생방송 뉴스 중 함께 출연한 악어 때문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미국 전역에 방영됐다. 파충류학자 마이클 랄보프스키(Michael Ralbovsky)가 스튜디오에 데리고 나온 악어를 양손으로 잡고 있는 스티브. 마이클이 스티브에게 가까이 붙으라고 얘기하는 사이 흥분한 악어가 몸부림을 치기 시작한다. 큰 꼬리를 연신 흔들며 스티브의 손에서 탈출하려는 악어의 거친 모습에 그가 당황해한다. 옆에 있던 마이클이 스티브에게 “꼭 잡아요!”를 연발한다. 여성 사육사가 그에게서 재빨리 악어를 건네받자 악어는 언제 그랬냐는 듯 얌전하게 있다. 방송을 마치기 전 스티브는 “악어가 너무 강했다. 힘들었다”고 말해 동료 앵커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CBS Bost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월드피플+] “살아있다!” 시리아에서 아기 구한 뒤 오열하는 구조대원

    [월드피플+] “살아있다!” 시리아에서 아기 구한 뒤 오열하는 구조대원

    5년째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휴전이 실패로 끝난 가운데, 붕괴된 건물에서 갓난아기를 구조한 뒤 오열하는 구조대원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다르면 시리아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는 러시아가 투하한 폭탄에 시리아 북서부 도시인 이들리브의 건물이 붕괴됐다. 이곳에서 ‘하얀 헬멧’으로 불리는 시리아 민방위대가 구조작전에 나섰는데, 아부 키파흐라는 이름의 구조대원이 건물 잔해 속에서 생후 30일 된 갓난아기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이 아기는 온 몸에 먼지와 시멘트 가루를 뒤집어 쓴 상태였으며, 이마를 포함해 몸 곳곳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고 있었다. 카파흐는 곧장 아기를 품에 안고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에 올랐고, 아기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마자 감격과 슬픔이 섞인 듯한 오열을 참지 못했다. 이 영상은 영국 BBC 뉴스 생방송으로 소개되기도 했는데, 당시 이 영상을 시청자와 함께 보며 소개했던 여성 앵커인 케이트 실버튼 역시 눈물을 흘렸다. 한편 러시아군이 정부군을 도와 반군 지역에 대한 무차별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공습 대상 지역인 알레포는 ‘어린아이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로 피해가 극심하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격전지인 알레포에서 지난 일주일 새 어린이만 100명이 넘게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알레포 동부에 갇힌 민간인은 25만명, 이중 어린이는 10만 명으로 추산된다. 러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세계의 국제전으로 변질된 시리아 내전이 알레포를 죄 없는 어린 아이들의 무덤으로 만들고 있다는 비난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은 “폭격에 책임이 있는 자들은 언젠가 신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하기도 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B학점 클린턴 43% F학점 트럼프 46%

    B학점 클린턴 43% F학점 트럼프 46%

    8140만명 시청 역대 최고기록클린턴 “굉장한 시간, 흥분됐다”트럼프 “사회자가 나만 공격해” ‘클린턴 43% VS 트럼프 46%.’ 미 대선 후보 간의 첫 TV토론이 열린 다음날인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남가주대(USC)가 발표한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3%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TV토론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이다. LAT는 지난 12일 이후 트럼프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했다. 클린턴이 TV토론에서 ‘판정승’을 거뒀지만 지지율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 언론은 “첫 단추는 클린턴이 잘 꿰었지만 앞으로 남은 두 차례 토론 등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클린턴과 트럼프가 가시 돋친 설전을 벌인 첫 TV토론은 예상대로 흥행 성공이었다. 시청률 조사전문기관인 닐슨이 이날 잠정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모두 8140만명이 1차 TV토론을 지켜봤다. 당초 1억명이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최대인 1980년 민주당 지미 카터 대통령과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후보의 1차 토론 시청자 806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1차 TV토론 시청자(6700만명)보다는 1440만명이나 늘었다. 토론을 유튜브·트위터로 본 사람들까지 더하면 시청자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클린턴, 대역 놓고 철저하게 모의연습 첫 TV토론에서 승기를 잡은 클린턴은 이날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TV토론에 대해 “굉장한 시간이었다. 트럼프와의 차이를 부각시킬 수 있어 흥분됐다”고 평가했다. 또 트럼프가 TV토론에서 코를 계속 훌쩍거린 것을 “불량 마이크 탓”으로 돌린 것에 대해 “마이크와 관련해 불평하는 어떤 사람은 좋은 밤을 보내지 못할 것”이라며 트럼프에게 또 잽을 날렸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클린턴은 국무장관 시절 대변인 등을 맡았던 최측근 필립 레인스를 트럼프의 ‘코브라 손동작’까지 따라 하는 대역으로 내세워 하루 두 차례 모의 토론 연습을 하는 등 트럼프를 공격하는 말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것이 유효하게 작용했다. 미국 최고의 토론 코치로 꼽히는 토드 그레엄 서던일리노이대 토론 국장은 CNN에 “논점과 논리, 개성, 유머, 몸짓 등을 나눠 전반적으로 평가했을 때 클린턴에게는 ‘B’, 트럼프에게는 ‘F’ 점수를 주겠다”며 특히 클린턴의 논점·논리에는 ‘A-’를 줬다. ●다음 토론선 빌 성추문 거론될 듯 반면 트럼프는 이날 폭스뉴스에 나와 불량 마이크는 물론, TV토론 진행을 맡은 NBC 심야뉴스 앵커 레스터 홀트가 자신만 집중 공격했다며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그는 또 TV토론에서 클린턴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성추문을 거론하지 않은 것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빌 클린턴의 수많은 불륜을 끄집어내려고 했지만 클린턴의 딸 첼시가 청중석에 있어 참았다”며 “다른 사람의 감정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나는 너무 느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 TV토론에서는) 그녀(클린턴)를 더 세게 다룰 것”이라고 말해 성추문을 2차 TV토론에서 공격 소재로 삼는 등 네거티브 공세를 강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최악의 미스유니버스” 또 막말 트럼프는 특히 클린턴이 TV토론에서 “트럼프가 1996년 미스 유니버스 알리시아 마차도를 돼지, 가정부로 불렀다”고 비판해 허를 찔린 것을 반격하려는 듯 마차도의 몸무게를 거론하며 ‘최악의 미스 유니버스’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이에 마차도는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여성을 ‘2류 국민’ 취급한다”며 “여성 혐오 대통령은 원하지 않는다”며 클린턴에게 감사를 전하며 지지를 표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클린턴 건강 강조한 ‘빨간 정장’… 트럼프는 차분한 ‘파란 넥타이’

    클린턴 건강 강조한 ‘빨간 정장’… 트럼프는 차분한 ‘파란 넥타이’

    “납세 공개하라” “이메일부터” 서로 받아치자 관중들 박수 터져 美언론들 대체로 “클린턴이 승리” … 토론 후 여론조사 결과는 엇갈려 미국 대선 1차 TV 토론이 실시된 26일 밤(현지시간), 전체적으로 파란색으로 통일된 무대에 사회자인 NBC 방송 앵커 레스터 홀트의 소개로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등장했다. 건강 이상 논란에 시달렸던 클린턴은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듯 빨간색 바지 정장 차림을, 막말을 퍼붓던 트럼프는 차분한 인상을 연출하려 파란색 넥타이 차림을 했다. 모두 상대 당을 상징하는 색상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클린턴은 자신감을 보여 주듯 천천히 큰 보폭으로 무대 왼쪽에서 중앙으로 나가 트럼프와 악수했다. 하지만 부드러운 인사는 얼마 못 가 90분간의 가시 돋친 설전으로 바뀌었다. 토론회에는 관중 1000여명이 참석했다. 클린턴이 트럼프의 납세 내역 공개 거부를 비판하고 트럼프가 “클린턴이 이메일을 공개한다면 납세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말하자 금지돼 있던 환성과 박수가 청중들로부터 터져 나왔다. 트럼프는 평소처럼 고성, 말 자르기, 끼어들기로 공격하려 했지만 클린턴이 평소와 달리 비꼬기로 응수하며 맞불을 놨다. 미국 언론들은 대체로 1차 토론의 승자로 클린턴을 꼽았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기존의 망가진 정치 시스템의 책임자로서 클린턴을 지목하며 몰아세웠지만, 자신이 기존 정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유권자에게 확신시키진 못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클린턴은 트럼프가 주장하는 그의 자수성가 스토리에 구멍을 내는 등 부지런히 잽을 날렸다”고 평했다. CNN은 여론조사기관인 ORC와 함께 유권자 52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잘했다는 응답이 62%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잘했다는 답변은 27%에 그쳤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주요 현안 이해도에서 클린턴은 68%를 받았지만 트럼프는 27%를 얻는 데 그쳤다. 대통령직을 수행하기에 누가 더 적합하냐는 질문에도 클린턴이 67%, 트럼프는 32%를 얻었다. 반면 시사주간지 타임이 사이트 방문자 41만 3000여명을 상대로 TV 토론 승자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트럼프가 58%로 클린턴(42%)을 앞섰다. 경제지 포천이 웹사이트 방문자 55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에서도 트럼프(52%)가 클린턴(48%)을 앞섰다. 특히 누가 더 국가 안보를 강력히 지킬 것 같냐는 질문에는 트럼프가 55%, 클린턴 45%를 얻었다. 의회 전문지 더힐이 웹사이트 방문자 10만 9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역시 트럼프(58%)가 클린턴(36%)을 눌렀다.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는 클린턴이 TV 토론에서 이겼다고 보는 분위기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 현재 달러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9% 떨어진 19.5419페소에 거래됐다. 페소화 환율이 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페소화 가치가 올랐다는 뜻이다. 하루 사이에 페소화 가치가 이처럼 뛴 것 역시 지난 2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그간 페소화 가치는 멕시코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트럼프의 지지율이 오르면 떨어지고, 트럼프 지지율이 떨어지면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CNBC 방송은 “시장이 클린턴을 첫 TV 토론의 승자로 선언했다”고 표현했으며, 마켓워치는 “금융시장은 클린턴이 트럼프를 이겼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대선 TV토론] 트럼프 “대통령 될 얼굴 아냐” vs 힐러리 “여성을 개·돼지로 불러”

    [美대선 TV토론] 트럼프 “대통령 될 얼굴 아냐” vs 힐러리 “여성을 개·돼지로 불러”

    트럼프 “힐러리, 스태미나도 없고 대통령 될 얼굴도 아니다”힐러리 “트럼프, 인종·여성차별주의자…여성을 개·돼지 등으로 불러” 미국 대선 후보인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첫 TV 토론에 나서 서로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는 등 정면 충돌했다. 트럼프는 클린턴에게 “대통령이 될 얼굴이 아니다”라고, 클린턴은 트럼프에게 “여성·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하는 등 TV 토론 90분 동안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됐다. 클린턴은 이날 빨간색 바지 정장을, 트럼프는 검은색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를 하고 토론장에 입장했다. 토론에 들어가기 전에 웃으며 반갑게 악수했지만 본격적인 토론에 들어가자 조롱과 비아냥이 난무하는 설전을 벌였다. 이날 토론의 주제는 자신이 차기 대통령감이라는 주장과 함께 힐러리는 ‘실패가 뻔한 트럼프 정부는 안 된다’, 트럼프는 ‘오바마 정부의 4년 연장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내세웠다. 두 사람은 토론 초반 다소 절제된 용어를 사용하며 점잖은 토론을 시도했으나, 첫 질문인 미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재창출 문제를 넣고 엇갈린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며 충돌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상호 인신공격성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 트럼프는 클린턴을 향해 “대통령이 되려면 강한 체력이 필요한데 스태미나도 없고 대통령이 될 얼굴도 아니다”고 선제 공격에 나섰고, 클린턴은 “트럼프를 ‘여성·인종차별주의자’라고 규정하면서 ”트럼프는 과거 여성을 돼지, 굼벵이, 개로 불렀다“고 반격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여성비하 발언에 대한 클린턴의 공격에 “로지 오도넬(거구의 여성 코미디언)만 그렇지 다른 사람은 아무도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클린턴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고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받아쳤다. 트럼프는 클린턴에 대해 “경험이 많지만 나쁜 경험이 많다”고도 조롱했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클린턴은 “부유층만을 위한 트럼프의 해법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중산층 지원을 강조한 반면, 트럼프는 클린턴이 지지한 무역협정 때문에 일자리가 없어졌다고 지적하며 “클린턴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지금이 아니라 예전부터 그런 일(일자리 유출 방지)을 했어야 한다”고 반격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국무장관 시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골드 스탠더드’로 불렀다가 이제 와 반대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토론 진행자인 NBC방송 심야뉴스 앵커 레스터 홀트가 두 사람의 약점으로 거론되는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과 트럼프의 납세보고서에 관한 질문을 꺼내면서 TV토론장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클린턴이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것은 실수였다”고 말하자 트럼프는 중간에 끼어들며 “그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클린턴이 “뭔가 숨기는 게 있어 납세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공격하자, 트럼프는 “클린턴이 이메일 3만 건을 공개하면 곧바로 납세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받아쳤다. 클린턴은 “트럼프는 비즈니스 시작할 때 1400만 달러를 아버지한테 받았다”며 이른바 ‘금수저론’을 제기했고, 이에 트럼프는 “아버지는 나에게 많은 돈을 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클린턴은 트럼프의 파산 경력과 함께 그가 수많은 직원에게 보수를 제때 지급하지 않았다고 공격했고, 이에 트럼프는 “그들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두 후보는 이밖에 동맹 문제, 중동 문제, 총기규제, 무역 문제, ‘이슬람국가’(IS) 격퇴 문제 등을 놓고도 날 선 공방을 벌였다. CNN 방송이 잠정 집계한 두 후보의 발언 시간은 총 90분 가운데 클린턴 37분, 트럼프 42분이었다. 나머지 11분은 토론 진행자 홀트의 발언 시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클린턴 건강 對 트럼프 막말…90분 동안 ‘세기의 난타전’

    클린턴 건강 對 트럼프 막말…90분 동안 ‘세기의 난타전’

    ‘빌 클린턴 옛 연인’은 참석않기로 ABC여론 “클린턴, 토론 이길 듯” 26일(현지시간) 미국 차기 대통령을 뽑는 대선의 운명을 좌우할 대선 후보 첫 TV토론의 날이 밝았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의 한 판 승부가 뉴욕주 헴프스테드의 호프스트라대학에서 이날 밤 9시부터 90분간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인 1억명 이상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토론에서 승리하는 후보는 백악관 입성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전날 네타냐후 만나… 유대계 표심잡기 토론이 열리는 호프스트라대학 인근은 일부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시위대 등이 속속 몰려들었다. ‘반(反)트럼프’를 외치는 시위대가 여기저기 눈에 띄었으며 녹색당 대선 후보 질 스타인도 이번 토론에서 배제된 상황 등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시위를 벌였다. 호프스트라대학은 2008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와 존 매케인의 3차 토론, 2012년 오바마와 밋 롬니의 3차 토론이 열렸던 곳으로, 세 번째 역사적 토론을 유치했다는 점에서 학교 측은 축제 분위기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청중 1000여명이 관람석을 가득 메워 토론을 직접 지켜보게 되는데 학교 측은 배정된 방청권을 모두 학생들에게 나눠 줬다고 밝혔다. 미국의 방향과 번영, 안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은 클린턴의 경륜과 트럼프의 네거티브 전략이 충돌하면서 세기의 기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클린턴의 개인 이메인 스캔들과 클린턴재단 의혹에 이어 최근 불거진 건강 문제 등을 트럼프가 물고 늘어지며 난타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클린턴은 트럼프의 자질 문제를 거론하며 깎아내리기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방청석에 ‘트럼프 저격수’ 마크 큐번과 클린턴의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옛 연인’ 제니퍼 플라워스를 각각 초청하겠다며 날을 세우다가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 마이크 펜스가 “플라워스는 내일 밤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없던 일이 됐다. 클린턴과 트럼프는 토론 하루 전인 25일 공식 유세 없이 토론 리허설 등에 몰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그러나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시차를 두고 각각 만나 유대계 표심 잡기에 경쟁을 벌였다. 이날 발표된 ABC뉴스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지지율 49%를 얻어 47%를 얻은 트럼프를 2% 포인트 앞섰으나 로스앤젤레스타임스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46%를 얻어 42%를 얻은 클린턴을 4% 포인트 앞서는 등 지지율 혼전의 판세가 이어졌다. 다만 ABC뉴스 여론조사에서 TV토론의 승자가 누가 될지에 대한 질문에는 클린턴일 것이라는 예상이 44%로 트럼프를 꼽은 34%보다 많았다. CNN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는 사회자를 조종할 줄 알고 현 상황에 대해 비판할 수 있는 장점을, 클린턴은 모든 주제에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구체적 정책을 보여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기 때문에 이번 토론은 ‘말싸움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NBC 앵커 홀트, 날 선 사회도 주목 이날 첫 TV토론 사회를 맡은 NBC뉴스의 간판 앵커 레스터 홀트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홀트는 토론 주제를 직접 선정했을 뿐 아니라 각 후보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 57세 흑인인 홀트는 2003년부터 등록된 공화당원이지만 사회자로서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사회자로 지명된 뒤 공개 석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최근 폭스뉴스에 나와 “홀트는 민주당원”이라며 “TV토론이 매우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 사회자인 홀트가 트럼프가 쏟아낼 발언의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을 견제한 것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무슬림 여성, 히잡 쓰고서 ‘플레이보이’ 파격 등장

    무슬림 여성, 히잡 쓰고서 ‘플레이보이’ 파격 등장

    최초로 히잡(hijab)을 쓴 채 당당히 플레이보이에 등장하기로 결정한 여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미국 여성 저널리스트 ‘누어 타구리’의 사진이 플레이보이 10월호에 실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타구리는 미국의 영상중심 뉴스 매체 ‘뉴지’(Newsy) 소속 저널리스트로, 짧은 뉴스 영상을 제작하며 온라인에서 많은 인지도를 누리고 있다. 타구리가 현지에서 관심과 논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그녀가 히잡 착용을 옹호하는 무슬림(이슬람교인)이기 때문이다. 많은 무슬림 여성들은 가족 이외 남성에게 머리카락이나 목 등 신체 부위를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집 밖에 나설 때 히잡을 반드시 착용한다. 이러한 히잡 착용에 대한 세계의 시선은 현재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히잡이 여성 억압 및 종교적 극단주의의 상징이라고 여겨 적극 반대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히잡에 대한 존중을 이슬람 문화에 대한 존중과 동일시하고 있다. 타구리의 최종 목표는 사상 최초로 미국 상업 TV채널에서 히잡을 착용하는 앵커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히잡을 당당히 옹호하는 타구리를 향한 현지의 비판과 멸시의 시선은 결코 적지 않다. 그럼에도 히잡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녀는 “당연한 일이다. 히잡 착용은 나의 권리를 확고히 해주며, 원하는 바를 추구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ntagouri)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히잡 쓴 무슬림 언론인, ‘플레이보이’에 등장

    히잡 쓴 무슬림 언론인, ‘플레이보이’에 등장

    최초로 히잡(hijab)을 쓴 채 당당히 플레이보이에 등장하기로 결정한 여성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미국 여성 저널리스트 ‘누어 타구리’의 사진이 플레이보이 10월호에 실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타구리는 미국의 영상중심 뉴스 매체 ‘뉴지’(Newsy) 소속 저널리스트로, 짧은 뉴스 영상을 제작하며 온라인에서 많은 인지도를 누리고 있다. 타구리가 현지에서 관심과 논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그녀가 히잡 착용을 옹호하는 무슬림(이슬람교인)이기 때문이다. 많은 무슬림 여성들은 가족 이외 남성에게 머리카락이나 목 등 신체 부위를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는 이슬람 율법에 따라 집 밖에 나설 때 히잡을 반드시 착용한다. 이러한 히잡 착용에 대한 세계의 시선은 현재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히잡이 여성 억압 및 종교적 극단주의의 상징이라고 여겨 적극 반대하는 반면, 다른 일부는 히잡에 대한 존중을 이슬람 문화에 대한 존중과 동일시하고 있다. 타구리의 최종 목표는 사상 최초로 미국 상업 TV채널에서 히잡을 착용하는 앵커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히잡을 당당히 옹호하는 타구리를 향한 현지의 비판과 멸시의 시선은 결코 적지 않다. 그럼에도 히잡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녀는 “당연한 일이다. 히잡 착용은 나의 권리를 확고히 해주며, 원하는 바를 추구하게 해준다”고 전했다. 사진=인스타그램(ntagouri)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달라이 라마, 도널드 트럼프 흉내내며 조롱

    달라이 라마, 도널드 트럼프 흉내내며 조롱

    티베트 망명정부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미 대선후보의 표정과 말투를 흉내내 화제가 됐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굿모닝 브리튼'에 출연해 CNN 뉴스 앵커 피어스 모건과 대담을 가지면서 손을 들어 트럼프 특유의 우스꽝스러운 헤어스타일을 흉내내고, 트럼프가 말할 때 특유의 입술을 모으는 동작까지 따라 하기도 했다. 모건은 "트럼프는 매우 논쟁적인 인물인데, 만난 적이 있느냐"고 물었고 달라이 라마는 "전혀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모건은 "그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즉각적으로 "모른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그는 머리 스타일을 이렇게 기르더라"면서 손을 머리에 갖다 대더니 "그의 입은 작고…"라면서 입술을 조그맣게 말면서 손가락으로 허공에서 쩝쩝거리는 시늉까지 더했다. 그리고 "그게 내가 트럼프에게 가진 인상"이라고 답했고, 모건은 큰 웃음을 터뜨렸다. 달라이 라마가 지난 3월 ABC뉴스와 인터뷰를 가질 때 역시 트럼프에 대한 생각을 질문 받았고, 비교적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당시만 해도 그는 "정책에 대한 토론과 의견교환은 필요하고 의미있지만, 개인에 대한 평가는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다"고 답변했다. 그를 가볍게 흉내내는 것 자체가 트럼프에 대한 달라이 라마의 입장이 좀더 명확해진 것으로 볼 수 있는 유의미한 변화로 여겨진다는 평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여기자 깜짝 놀라게 한 기린의 돌발행동

    여기자 깜짝 놀라게 한 기린의 돌발행동

    생방송 뉴스 도중 기린이 기자에게 애정공세를 퍼부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 방송 CBS8의 기자 애슐리 제이콥스는 주말 행사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모금 운동에 대한 소식을 전하고자 샌디에이고 동물원을 찾았다. 제이콥스는 기린에게 젖병과 당근을 건네며 사육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잠시 후, 제이콥스가 건넨 먹이에 한껏 기분이 좋아진 기린은 돌발행동을 보였다. 머리를 제이콥스의 가슴과 엉덩이에 들이밀고는 비비적거린 것. 이에 깜짝 놀란 제이콥스는 “프라이버시 좀 존중해줘”라며 소리쳤고, 스튜디오에서도 박장대소가 터졌다. 남성 앵커는 “그녀는 결혼했다고!”라고 외쳤다. 다음날 CBS8 측은 이러한 해프닝이 담긴 영상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1천 건 가까이 공유되고 12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CBS 8 - San Diego News/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생방송 뉴스 중 흥분한 악어에 화들짝 놀란 기자

    생방송 뉴스 중 흥분한 악어에 화들짝 놀란 기자

    생방송 뉴스에 출연한 악어 때문에 화들짝 놀라는 기자의 영상이 화제다.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WBZ-TV 스포츠 기자 스티브 버튼(Steve Burton)이 생방송 뉴스 중 함께 출연한 악어 때문에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 미국 전역에 방영됐다. 파충류학자 마이클 랄보프스키(Michael Ralbovsky)가 스튜디오에 데리고 나온 악어를 양손으로 잡고 있는 스티브. 마이클이 스티브에게 가까이 붙으라고 얘기하는 사이 흥분한 악어가 몸부림을 치기 시작한다. 큰 꼬리를 연신 흔들며 스티브의 손에서 탈출하려는 악어의 거친 모습에 그가 당황해한다. 옆에 있던 마이클이 스티브에게 “꼭 잡아요!”를 연발한다. 여성 사육사가 그에게서 재빨리 악어를 건네받자 악어는 언제 그랬냐는 듯 얌전하게 있다. 방송을 마치기 전 스티브는 “악어가 너무 강했다. 힘들었다”고 말해 동료 앵커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영상= CBS Bosto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비정상회담 안나경 “손석희 선배는 ‘츤데레’ 스타일..예뻐서 뽑힌 건 아냐”

    비정상회담 안나경 “손석희 선배는 ‘츤데레’ 스타일..예뻐서 뽑힌 건 아냐”

    안나경 아나운서가 ‘비정상회담’에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손석희 앵커와 함께 JTBC ‘뉴스룸’을 진행하고 있는 안나경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이날 비정상회담 MC들은 안나경을 손석희가 직접 뽑은 인재라고 소개했다. 이에 안나경은 “제가 예쁘거나 제일 잘한다고 해서 뽑힌 건 아니다. 저도 그 이유가 가장 궁금한데, 손석희 선배는 츤데레 스타일이다. 제가 왜 뽑혔냐고 여쭤보면 말씀을 잘 안 해주시고 그냥 한 마디씩 툭툭 던지신다”고 말했다. 이후 안나경은 ‘믿을 수 있는 뉴스만 전하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공개했다. 안나경은 뉴스 보도에서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중으로부터 얻는 신뢰는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다. 그래서 진실을 얻으려는 한결같은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각국 비정상들은 자신의 나라에서 나온 오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멕시코의 크리스티안은 “뉴스를 정부가 관리해 보도되지 않는 사건이 많다”고 말했고, 인도의 럭키는 “인도는 뉴스 채널이 100개가 넘어서 경쟁구도가 되다보니 별 얘기가 다 나온다”고 사실을 밝혔다. 비정상회담 MC 성시경은 안나경에게 한국에서의 가장 충격적인 오보에 대해 물었다. 이에 안나경은 “가장 잊을 수 없는 게 세월호 참사 당시 전원 구조 됐다는 보도다. 충격적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송경수(전 인천일보 편집국장)경호(안양시 공공예술기획단장)경철(YTN 앵커실장)경열(회사원)씨 모친상 9일 안양샘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31)467-9777 ●서범수(씨엠아이 주식회사 대표이사)씨 모친상 8일 울산 하늘공원, 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052)255-3800
  •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공효진, 이미숙의 매서운 따귀 어택 ‘짠내 폭발’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공효진, 이미숙의 매서운 따귀 어택 ‘짠내 폭발’

    ‘질투의 화신’ 공효진은 7시 일기예보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지난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제작 SM C&C)에서 표나리(공효진 분)는 유방 종양 제거 수술 후 회복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방송국으로 달려갔다. 해고위기에 처했었지만 보도국장(권해효 분)의 연락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킬 기회를 얻은 것. 그러나 표나리가 뉴스룸에 도착했을 땐 크로마키 앞에 후배 나주희(김예원 분)가 일기예보 방송을 준비하고 있었다. 표나리는 보도국장에게 “죽어도 이 자리에서 죽겠다”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고 그녀가 일기예보를 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까지 긴장케 만들며 다음 방송을 고대하게 만들었다. 이후 녹록치 않은 표나리의 일기예보 풀스토리가 7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표나리에게 이 일기예보는 본인의 직업과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고 나주희에겐 본인을 조금 더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두 사람 모두 절박한 상황. 따라서 크로마키 앞에서 양보 없이 서 있는 두 여자의 팽팽한 대립이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번 7시 일기예보 방송은 보도국장 뿐만 아니라 앵커 계성숙(이미숙 분)까지 관여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돌아갈 예정이다. 계성숙은 뉴스룸을 찾아온 표나리에게 매서운 따귀까지 때린다고 해 표나리가 맞게 된 연유에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기상캐스터 일을 계속하기 위해 이를 악문 표나리가 갖가지 수난 속에서 무탈하게 방송을 할 수 있었을지 주목되고 있다. 공효진의 파란만장한 기상캐스터 복귀 여정기가 그려지는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오늘(7일) 밤 10시에 5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SM C&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화재 차량에서 임신부 구한 美 기자

    화재 차량에서 임신부 구한 美 기자

    화재 차량에서 임신부를 구해낸 한 사진기자의 용기에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루지애나 지역방송 WBRZ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방송사의 사진기자 패트릭 페리와 앵커 겸 취재기자인 브리타니 바이스는 리빙스턴 패리시 지역을 지나던 중 불길에 휩싸여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화재 차량 안에 운전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패트릭 페리는 급하게 차를 세웠다. 그리고는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화재 차량으로 뛰어들어 임신 8개월 차의 임신부를 구해냈다. 그가 없었다면 임신부와 뱃속의 아기 모두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다. 페리는 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임신부에게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다행히 응급실로 이송된 임신부와 아기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을 카메라에 담은 브리타니 바이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사건들을 다루지만 직접 영웅을 목격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신은 영웅입니다”, “감사합니다”, “멋집니다”라는 댓글로 패트릭 페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영상=Brittany Weiss/페이스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北 청년동맹 선전문구, ‘총폭탄’에서 ‘핵폭탄이 되리라’로…핵 과시?

    北 청년동맹 선전문구, ‘총폭탄’에서 ‘핵폭탄이 되리라’로…핵 과시?

    북한이 23년 만에 개최한 청년동맹 대회의 선전 문구가 기존 ‘총폭탄이 되리라’에서 ‘핵폭탄이 되리라’로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TV 앵커는 지난 29일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제9차 대회 횃불야회 녹화방송에서 “선군조선의 태양이시며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결사옹위하리라. 태양을 옹위하여 500만 핵폭탄이 되리라”고 말했다. 또 같은 날 노동신문은 청년동맹 관련 보도에서 “500만 청년대군이 김정은 결사옹위의 핵폭탄이 되고, 억만년 드놀지 않는 성새가 되여 주체혁명 위업완성을 위한 총진군 대오의 선봉에서 억세게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동맹을 비롯해 북한의 기구·단체들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선전 구호에 ‘총폭탄이 되리라’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선전 구호에 ‘핵폭탄이 되리라’라는 문구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3월 28일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대변인 성명에서다. 당시 청년동맹 대변인은 “백두산 대국의 청년전위들은 수령결사옹위의 500만 핵폭탄이 되여 천하무도한 도발자들을 무자비하게 쓸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제7차 노동당 대회 폐막 횃불야회에서 청년학생들이 횃불을 들고 ‘500만 핵폭탄’을 새기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는 김정은 집권 이후 ‘핵강국’, ‘핵보유국’임을 자처하는 북한이 이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동시에 청년층의 충성을 유도하기 위한 선전선동 전략으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핵보유국, 핵 강국임을 과시하면서 청년들에게 ‘수령결사옹위’를 위해 핵폭탄만큼의 충성을 바치라는 의미”라며 “북한은 그간 선전선동 문구의 하나로 ‘총폭탄이 되리라’라는 표현을 써왔다”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청년동맹 대회를 시작으로 북한은 앞으로 모든 기구·단체의 선전 문구에 ‘총폭탄’ 대신 ‘핵폭탄’이라는 단어를 쓸 것”이라며 “이는 중요한 의미 변화”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28일 평양에서 23년여 만에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대회를 개최, 20년 만에 이 대회 명칭을 ‘김일성·김정일주의 청년동맹’으로 바꿨다. 청년동맹은 만 14세부터 30세까지의 청년 학생층이 의무 가입하는 북한 최대의 청년 근로·사회단체로, 약 500만 명이 활동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 창신·숭인도시재생지역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위, 창신·숭인도시재생지역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정태, 영등포2·사진)는 2016년 8월 26일 종로구에 있는 창신·숭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현장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 여러 도시재생선도사업이 추진 중인 창신·숭인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추진경과와 계획을 보고받은 후, 재생지역 현장을 돌아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사업(마중물사업)은 국비와 시비 각각 100억원씩 투입되어 ’17년까지 시행될 계획이고, 주요 사업으로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안전안심골목길 조성, 푸른마을가꾸기, 봉제지원앵커시설 조성, 봉제일자리지원, 봉제공동작업장 조성, 성곽봉제마을 관광화, 채석장 관광화, 주민공모사업, 주제공모사업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현장방문은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 백남준기념관, 당고개경로당, 안전안심길공사, 봉제박물관 등을 돌아보았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도시재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 주도를 통한 지속성 확보이고, 이러한 측면에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노고와 성과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또 한편으로는, 지역사회의 특성을 반영한 도시재생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현재 도시재생활성화지역들이 다소 획일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을 우려하고,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각각의 고유성과 장소성, 주민 수요 등을 반영한 지역사회 맞춤형 도시재생을 강조했다. 특히, 창신·숭인의 경우, 좁고 긴 골목길이 다수 분포하고 있는 현황을 감안하여, 골목길의 정취는 유지하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골목환경디자인을 주문하였고, 신체적 약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 디자인의 필요성도 지적했다. 김정태 위원장은 “지난 7월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설립된지 2주년이 되었고 그 동안 많은 성과가 있었는데, 앞으로도 창신·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애착을 갖고 주도적으로 정주환경을 개선·운영해 갈 수 있도록 도시재생지원센터가 많은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하고, 시의회에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으로 도시재생의 현안을 고찰하고 서울시의 도시재생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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